'정녕 LAD-SD 밖에 없는 것인가...' 계속해서 등장하는 日 퍼펙트 괴물 영입 2파전[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사사키 로키(23·지바롯데 마린스) 영입전이 2파전으로 압축된 듯 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사사키 영입전의 선두주자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 역시 사사키가 펫코파크(샌디에이고 홈구장), 차베스 래빈(현 다저스타디움, 다저스 홈구장)에서 던질 것으로 봤다. 이후 나이팅게일 기자는 다저스네이션의 더그 멕케인 기자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끝난 이야기"라면서 "조엘 울프 에이전트는 이를 부인했다. 다저스 역시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사키는 훌륭하고 젊은 인재다. 스카우터들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나 오타니 쇼헤이보다 더 낫다고 말한다.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하지 않는다면 샌디에이고로 갈 것 같다. 샌디에이고는 희망적이고 낙관적이다. 다른 팀으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사키는 2019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바롯데에 지명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관리로 인해 2021년이 되어서야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2022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사사키는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 기록(20세 157일)이었다. 또한, 13타자 연속 삼진 및 한 경기 19탈삼진이라는 기록을 올렸다. 일본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2022년 20경기 9승 4패 129⅓이닝 30사사구 173탈삼진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한 사사키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뽑혔고 2경기 1승 7⅔이닝 4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며 일본의 WBC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2023시즌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시즌 절반을 날렸다. 15경기 91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사사키는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요청했지만 치바롯데가 허락하지 않았다.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연봉 협상도 난항이었다. 스프링캠프 출발일이 다가옴에도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 사사키가 일본프로야구 선수회에서 탈퇴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하지만 극적으로 갈등이 봉합됐고, 일단 잔류했다. 그리고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111이닝 129탈삼진 평균자책점 2.35를 마크했다. 올해에도 부상 등으로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 수 승수를 올린 것을 감안해 이번에는 포스팅을 허락했다. 사사키는 아마추어 국제계약 25세룰에 걸린다. 국제 아마추어 계약 규정에 따라 계약금이 700만 달러(약 97억원)로 제한되고 3년간은 MLB 최저 연봉을 받아야 한다. 빅마켓이 아닌 재정 규모가 열악한 팀에서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자원이다. 보너스풀(금액)이 새롭게 시작되는 1월 15일 이후부터 사사키의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사사키와 계약할 경우 상당한 금액을 제시할 수 있다. 한편 다저스는 가장 적은 금액을 내는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삼성 이재현·황동재, 美 유학 떠난다 "체력 관리 노하우 습득이 과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이재현이 기량 향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삼성은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인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에 황동재와 이재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동재와 이재현은 오는 12월3일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현지에서 몸 상태 분석 및 신체 역량 측정 과정을 거친 뒤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할 계획이다. 약 3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12월23일 귀국한다. 구단 지원 인력 3명이 동행하면서 선수들을 돕기로 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젊은 투타 핵심 자원의 기량 발전을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 관리 노하우 습득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공통 과제다. 또한 구단은 황동재가 제구력 향상을 위한 훈련 루틴을 정립할 수 있기를, 이재현이 최적화된 스윙 메커니즘을 장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11월 드라이브라인 도쿄 세션에 선수 10명을, 지난 4월말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푸시 퍼포먼스에 최채흥을 파견한 바 있다.
통합우승→첫 국대→이젠 GG? 박동원의 간절함 "(강)민호 형 KS 갔으니, 골든글러브는 내가" [MD용산][마이데일리 = 용산 박승환 기자] "민호 형은 한국시리즈를 갔으니, 골든글러브는 내가" KT 위즈 황재균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리얼글러브 포수와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19순위로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박동원은 2022시즌이 끝난 뒤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넣었다. 박동원은 4년 65억원의 계약을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했고, 130경기에 출전해 102안타 20홈런 75타점 54득점 타율 0.249 OPS 0.777를 기록하며, 1994년 이후 29년 만에 LG가 통합우승을 거두는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해 20개의 홈런을 터뜨렸지만, 공격에서 조금은 아쉬운 모습이었다면, 올 시즌은 달랐다. 박동원은 130경기에 출전해 118안타 20홈런 80타점 58득점 타율 0.272 OPS 0.810로 도약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KBO리그 포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994⅔이닝을 먹어치웠고, 리그 최상위 수준의 수비율(0.996)과 도루저지율(25%)을 선보였다. 그 결과 박동원은 올해 처음으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승선해 '태극마크'를 다는 기쁨을 맛봤고, KBO에서 선정하는 수비상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현역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리얼글러브 포수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박동원에게 남은 목표는 '골든글러브' 단 한 가지만 남았다. 수상 직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수들이 좋은 상을 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밝힌 박동원은 취재진과 만남에서 "나는 수비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작년보다 올해 감사함이 크다. 또 한 번 상이라는 것을 통해 인정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동원은 골든글러브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2010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박동원은 지금까지 쟁쟁한 경쟁자들로 인해 단 한 번도 국가대표를 비롯해 골든글러브와 연이 닿지 않았었다. 그래도 올해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고, 내친김에 골든글러브를 노리고 있다.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포수 후보에서 제외되면서, 박동원이 넘어야 할 산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에 불과하다. 박동원은 "나는 (강)민호 형을 뽑았다"면서도 "욕심이라기보다는 한 번 받아보고 싶은 꿈이 있다. 모든 야구 선수들은 골든글러브를 한 번씩 받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골든글러브를 한 번 받아 보고 싶다. (강)민호 형이 한 번 양보해 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민호가 박동원에게 수상을 양보할 수는 없는 구조지만, 얼마나 골든글러브를 품고 싶은지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어 박동원은 강민호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박동원은 '양의지가 포수에서 제외됐다'는 말에 "시즌이 끝날 때 알게 됐다. 시즌 중 (강)민호 형과 경기 전에 만나서 '한 번만 받게 해주십쇼'라고 했었다. 민호 형도 내가 그만큼 받고 싶어 하는 간절함을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당시에 민호 형은 '내가 한국시리즈를 갈게, 넌 골든글러브를 받아라'고 하셨다. 민호 형은 한국시리즈를 갔으니, 골든글러브는 내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이날 박동원과 함께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한 임찬규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임찬규는 "(박)동원이 형과 만나서 고마웠던 것이 많다. 동원이 형 리드가 8~90%, 내가 10% 정도 사인을 바꿨다. 그런데 내가 고개를 흔들어서 맞았던 게 많다. 투수가 잘한 것도 많지만, 포수도 중요하다"며 "그리고 내가 워낙 바운드볼을 많이 던지는데, 시즌 초반에는 동원이 형 장비가 부러진 날도 있었다. 동원이 형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임찬규는 "프로는 결과다. LG에 와서 동원이 형과의 결과가 좋았다. 투수들과 호흡이 굉장히 좋다. 선수들도 모를 리가 없다"며 박동원의 골든글러브에 대한 물음에 "충분히 능력은 검증이 됐다고 생각한다. 워낙 좋은 포수가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선정과 별개로 국제대회에서도 잘했다. 전체적인 부분에서 동원이 형이 충분히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을 실었다. 지난해는 첫 우승 반지, 올해는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박동원이 '골든글러브'라는 목표까지 손에 넣을 수 있을까. 골든글러브 투표는 2일 오후 3시 마감되며, 시상식은 오는 13일 진행된다.
형제는 용감했다! '바그너 형제 32득점 합작' 올랜도, 브루클린 또 격파…6연승→패배→다시 6연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이겼다!' 미국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6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등에 업고 또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독일 출신 '바그너 형제'가 32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책임졌다. 올랜도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 브루클린 바클리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과 원정 경기에서 100-92로 이겼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선발로 출전한 5명 모두 12득점 이상을 마크했다. 다양한 공격에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브루클린을 격파했다. 1쿼터에는 뒤졌다. 브루클린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26-29로 밀렸다. 2쿼터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0-50을 만들고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부터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앞서 나갔다. 25득점을 올리고 브루클린의 공격을 19점으로 막으며 75-69로 리드했다. 4쿼터 들어 78-79로 역전 당하기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재역전승을 올렸다. 포워드 프란츠 바그너가 20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선발 출전한 켄타비우스 콜드웰 포프(16득점), 고가 비타제(12득점 13리바운드), 웬델 카터 주니어(14득점 7리바운드), 제일런 석스(12득점 5어시스트)가 뒷받침했다. 프란츠 바그너의 친형인 모리츠 바그너도 교체 출전해 12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내달렸다. 11월 22일 LA 레이커스와 원정 경기에서 119-118로 이긴 것을 시작으로 6경기를 연속해서 승리했다. 시즌 성적 15승 7패 승률 0.682를 찍고 동부콘퍼런스 3위에 올랐다. 한때 5연패로 위기에 빠지기도 했으나, 6연승 후 패배 뒤 또 6연승을 거두며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 올랜도 최근 6경기 결과11월 22일 vs LA 레이커스(원정) 119-118 승리11월 24일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홈) 111-100 승리11월 26일 vs 샬럿 호네츠(원정) 95-84 승리11월 28일 vs 시카고 불스(홈) 133-119 승리11월 30일 vs 브루클린 네츠(원정) 123-100 승리12월 2일 vs 브루클린 네츠(원정) 100-92 승리 한편, 올랜도에 연패한 브루클린은 시즌 성적 9승 12패 승률 0.429가 됐다. 동부콘퍼런스 9위로 미끄러졌다.
전용기 복귀 특별 관리도 소용 없었다…바이에른 뮌헨, '햄스트링 부상' 케인 공백 불가피[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의 부상으로 인한 공격력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케인의 부상 상황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오른쪽 햄스트링에 근육 부상을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 의료팀 검사에서 확인됐다. 당분간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케인은 허벅지 뒤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케인이 심한 부상이지 않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케인은 화요일까지 회복하기에는 촉박하다"며 오는 4일 열리는 레버쿠젠과의 DFB포칼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러 1-1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에서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핵심 공격수 케인이 모두 쓰러졌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서 후반 35분 눈가에서 난 출혈로 인해 올리세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후 "김민재는 봉합이 필요했지만 그는 기계다. 김민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는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경기 출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 반면 케인은 오는 4일 열리는 레버쿠젠과의 DFB포칼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케인은 도르트문트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껴 전반 33분 만에 교체됐다. 독일 빌트는 1일 '케인은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후 팀 닥터와 함께 전용기를 타고 뮌헨으로 이동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보다 앞서 뮌헨에 도착했고 정밀 진단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텔,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27분 기튼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튼스는 왼쪽 측면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라이머를 제치고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0분 무시알라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무시알라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선제골 실점과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멈췄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8경기 만에 실점했다.
변우석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MD포커스][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변우석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성공 이후 변우석은 방송 영화 OTT계에서 '섭외0순위' 배우로 떠올랐다. "변우석만 섭외해 오면 무조건 된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변우석의 차기작에 쏠린 관심은 엄청났다. 그간 다양한 장르를 경험해 온 변우석이지만 인생 최대의 히트작인 '선재 업고 튀어'를 넘어서는 차기작을 찾는 것 역시 변우석의 숙제이기도 했다. 앞선 작품의 경우 '한류스타'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남자 주인공에 대한 판타지 그리고 연기파 배우 김혜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또 극중 톱스타 역할로 OST까지 부르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폭 넓은 인기를 넓히는 발판이 됐다. 무엇보다 데뷔이후 부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해 왔지만, '선재 업고 튀어'의 분위기를 갖고 가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상대 배우에 대한 믿음까지 있어야 했기 때문에 변우석측은 다양한 차기작을 두고 고심을 해 왔던 것. 한 제작사 관계자는 "'선재 업고 튀어'의 분위기를 갖고 가면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기대했다. 이전처럼 경험해 보는 작품 보다는 완벽한 것을 선택하고 싶어하는 했다"면서 "결국 이 모든 상황에서 윈윈 할 수 있는 배우 이지은이자 가수 아이유와 함께 하게 된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 우리나라의 모든 작품이 변우석에게 갔다고 할 정도로 말이 나왔다. 그만큼 '선재 업고 튀어'의 파급력은 엄청났다. 하지만, 게런티나 상대역 만을 보지 않았다. 배우 변우석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을 선택하는 데는 내용도 중요했지만,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 대한 믿음도 컸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아이유 역시 그동안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펼쳤다.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부터 tvN '나의 아저씨'와 '호텔 델루나' 그리고 영화 '페르소나'와 '브로커' 등 작품에서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냈기에 그의 차기작 역시 화제였다. 아이유 역시 변우석과 같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 이들이 함께 작품을 한 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많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편, 변우석과 아이유의 차기작은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이다.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 MBC드라마 극본공모 당선작으로, 제작은 MBC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아이유는 금수저로 태어나 화려한 미모와 지성, 지독한 승부욕까지 모두 가진, 재계 순위 1위 재벌가의 둘째 ‘성희주’ 역을 맡는다. 별것 아닌줄 알았던 평민 신분이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면서 이안대군과 엮이게 된다. 또한 변우석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이안대군’으로 분한다. 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왕족이라는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운명으로, 늘 자신을 숨겨 온 그가 성희주를 만나 변화가 시작되는 인물이다.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은 2025년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벨링엄+음바페 드디어 동반 득점! 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3연승→선두 바르셀로나 1점 차 압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바르셀로나 게 섰거라!' 스페인 프리메라리라(라리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라리가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FC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주드 벨링엄과 킬리안 음바페가 동반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타페와 맞붙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부상 결장 속에 4-3-3 전형을 꺼내들었다. 호드리구를 원톱에 두고 음바페와 브라힘 디아즈를 좌우 윙포워드로 배치했다. 벨링엄에게는 왼쪽 미드필더로 기본 자리를 줬다. 전반전 중반 폭발했다. 전반 30분 벨링엄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낚았다. 8분 뒤 벨링엄-음바페 콤비가 추가골을 작렬했다. 음바페가 벨링엄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전 헤타페의 추격을 막아내면서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라리가 3연승을 신고했다. 11월 9일 오사수나와 홈 경기에서 4-0 승리, 11월 25일 레가네스와 홈 경기에서 3-0 승리에 이어 헤타페를 꺾고 휘파람을 불었다. 3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로 의미를 더했다. 지난 10월 27일 홈에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0-4 대패의 굴욕을 맛본 후 부활하며 승점을 많이 쌓았다. 바르셀로나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10승 3무 1패 승점 33으로 2위에 복귀했다. 9승 5무 1패 승점 32의 아틀레티코를 추월했다. 11승 1무 3패 승점 34를 찍은 선두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러 역전 가능성을 활짝 열어젖혔다. 음바페는 득점을 추가하며 올 시즌 라리가 8호골을 신고했다. 팀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오사수나의 안테 부디미르와 함께 득점 중간 순위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득점 1, 2위는 바르셀로나 공격수들이 점령하고 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15골로 1위, 하피냐가 9골로 2위에 랭크됐다. 한편, 선두 바르셀로나는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약체 라스팔마스에 1-2로 졌다. 하피냐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로 무너지면서 불안하게 선두를 유지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리틀 메시' 라민 야말이 라스팔마스전에 복귀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팬 폭행 외면’ 제시, 한달만에 첫 심경 “팬들의 믿음은 나에게 가장 큰 힘”[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제시가 데뷔 19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2일 개인 계정에 “벌써 19년의 시간이 지났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이 여정에 나와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 경력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는 나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나는 정말 여기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여정이며 봉우리와 계곡이 있으며, 결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길이 아니다. 우리는 함께 롤러코스터를 탔고, 여러분이 내 곁에 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혼자 한국으로 이주한 어린 소녀로서 이 여정을 바라보며 나는 이 업계를 탐색하는 여성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겪은 도전들은 나보다 내 마음과 고충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가르쳐줬다. 이 모든 과정에서 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은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다. 여러분도 꿈을 좇는 데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목표를 포기하지 않도록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글은 ‘팬 폭행 외면’ 논란에 휩싸인 제시가 한달여만에 밝힌 메시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앞서 제시는 지난 9월 29일 새벽 자신의 일행과 함께 압구정동의 한 거리에 있다가 “사진을 찍어달라”는 미성년자 팬을 다른 일행인 A씨가 폭행하는 것을 지켜봤다. 당시 제시는 폭행 장면을 보고도 자리를 옮겨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자는 제시 등 일행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제시는 지난 10월 16일 경찰에 출석해 A 씨는 처음 본 사람이라고 하면서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벌받았으면 좋겠다”며 “있는 그대로 말하고 나오겠다”고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를 조사한 결과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데뷔 25주년 맞은' 백지영 "내 인생의 대표곡? '사랑 안 해'겠죠" [MD인터뷰][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백지영이 꼽은 인생의 대표곡은 '사랑 안 해'였다.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백지영은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지난 25년 동안의 여정을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지난 1999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백지영은 데뷔 초를 떠올리며 "25주년이라는 숫자는 알겠는데, 사실 아직 큰 의미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5년, 10년 단위로 끊어서 기념하는 걸 좋아하진 않아요. 그래도 오랜만에 앨범다운 앨범을 낸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어요." 백지영은 자신의 대표곡으로 '사랑 안 해'를 꼽았다. "데뷔곡도 있고, '대쉬'처럼 인기를 얻은 곡들도 많지만,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준 건 '사랑 안 해'예요. 그 곡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거예요." 이 곡은 2006년 발매 당시 큰 사랑을 받으며 백지영의 음악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물론 더 많은 수익을 안겨준 곡도 있고, 반응이 좋은 곡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랑 안 해'가 가장 의미가 크죠." 백지영은 25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점, 새 미니앨범 'Ordinary Grace'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그래 맞아’에 대해 백지영은 "처연한 이별이 아니라, 담담한 상태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인정하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에요. 첫 소절부터 마지막까지 '이윽고 마지막에'라는 가사에 꽂혀 녹음하면서 더 애착이 갔어요." 특히 H.O.T. 출신 강타가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강타의 디렉팅에 대해 "굉장히 매너가 좋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녹음했어요. 블라인드 모니터 결과가 좋았다는 사실에 강타 씨도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백지영은 25년 전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며 "당시엔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어요. 내가 원하는 곡을 고를 권한도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마음이 생겼어요. 결과가 좋건, 나쁘건 흔들리지 않아요." 백지영은 앞으로 댄스 음악으로 컴백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내년에는 꼭 댄스 곡으로 돌아오고 싶어요. 아직 체력이 남아 있고, 공연마다 댄스 비중도 적지 않아서요. 특히 딸이 걸그룹 노래를 좋아하는데, 그 모습이 저에게 자극이 됐어요. '언젠가 엄마가 보여줄게'라고 생각하죠." "사실 전 정상에 있지 않은 순간이 많았어요. 편한 말로 망한 음원도 많죠. 하지만 잘된 걸 많이들 기억해주시는 것 같아요. 실패도 많이 했거든요. 그럼에도 그것은 과정이라고 생각했고, 결과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백지영은 앞으로도 새로운 '과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5년의 시간을 담아낸 백지영의 음악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포항 트레이드 이후 커리어 '첫 트로피'...이태석의 2024년은? "다사다난했던 시즌, 더 큰 목표 남았다" [MD상암][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 이태석이 2024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다사다난했던 시즌'이라고 표현했다. 포항은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울산 HD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3-1로 승리했다. 이태석은 연장전까지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포항은 전반 37분 주민규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24분 정재희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후 연장전에서 김인성과 강현제가 연속골을 넣으며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구단(6회)이 됐다. 반면 울산의 더블은 무산됐다. 올 시즌 K리그1 3연패에 성공한 울산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더블 달성을 노렸지만 또다시 '동해안 라이벌' 포항 앞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태석은 "힘든 경기였다"며 "결승전이 선수들에게 얼마나 큰 경기인지 다들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값진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은 이태석에게 큰 도전이었다. FC서울 유스팀 출신의 이태석은 2021시즌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23시즌까지 서울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도중 갑작스레 강현무와 트레이드되며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이태석은 포항 입단 후 더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울산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프로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지난달 15일 쿠웨이트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태석은 "내가 포항으로 이적하면서 정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이보다 더 큰 목표를 남겨두고 있다. 이 팀에 있으면서 그 목표를 향해 조금 더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사다난했던 시즌인 것 같다"며 "나한테 안 좋은 일들도 있었고, 안 좋은 일을 겪은 후에는 좋은 일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잘 적응해 나가고 의기투합해서 마무리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유독 중요한 순간 울산만 만나면 강해진다. 우승을 5번이나 막아냈다. 사상 첫 '동해안 더비' 결승전에서도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이 포항을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포항이 울산을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석은 "일단 포항은 정말 끈적한 팀인 것 같다. 포항에 오기 전 서울에서도 포항을 만나면 까다로운 팀, 힘든 팀이었다. 이 팀의 일원으로서 운동을 하고 경기를 뛰면서 끈적하게 잘 움직이는 팀이라고 느꼈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항사 중요한데 그런 부분이 잘 이루어지다 보니 강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우즈·데이비스 넘어 KBO 외인 NO.1 도전…테임즈도 못한 이것까지 한다? 마법사 군단 복귀가 우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알고 보면 2025년엔, 엄청난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KT 위즈는 웨스 벤자민을 포기하고 좌완 파워피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했다. 장수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이제 남은 건 외국인타자다. KT는 또 다른 장수 외국인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34)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로하스는 올해 4년만에 KBO리그에 복귀했다. 일본에선 성공하지 못했지만, KBO리그를 다시 한번 폭격했다. 144경기 모두 출전해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 108득점 OPS 0.989를 찍었다. 득점-출루율 2위, 타점 5위, 홈런-장타율 6위.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6.50으로 리그 5위였다. 그런 로하스는 도미니카공화국의 프리미어12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실제로 대회에 나서지는 않았다. 장기레이스를 치른 뒤 휴식을 택한 듯하다. 이젠 30대 중반이고, 운신의 폭이 넓은 편은 아니다. 로하스로서도 KT 잔류가 최상일 수 있다. 만약 로하스마저 KT에 잔류한다면, 내년에 외국인타자 홈런 역사를 바꿀 수 있다. 로하스는 이미 2017~2020년, 2024시즌까지 5시즌 동안 655경기서 164홈런을 쳤다. 174홈런의 타이론 우즈, 167홈런의 제이 데이비스에 이어 KBO 외국인타자 통산홈런 3위다. ▲KBO리그 외국인타자 통산홈런 탑10 타이론 우즈 174홈런 제이 데이비스 167홈런 멜 로하스 주니어 164홈런 제이미 로맥 155홈런 에릭 테임즈 124홈런 클리프 브룸바 116홈런 틸슨 브리또 112홈런 카림 가르시아 103홈런 펠릭스 호세 95홈런 다린 러프 86홈런 로하스가 내년에도 KT에 잔류하면 데이비스와 우즈를 차례로 넘고 외국인타자 통산홈런 1위에 오를 전망이다. 30홈런 한 차례, 40홈런만 두 차례 달성한 검증된 타자다. 일단 KT로 돌아오기만 하면 데이비스와 우즈를 넘는 건 시간문제다. KT로선 엄청난 새 역사의 주인공과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다. 사실 진짜 궁금한 건 내년에 40홈런에 도전할 수 있느냐다. 만약 로하스가 내년에 KT로 돌아와 40홈런을 치면 역대 최초 외국인타자 세 차례 40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KBO 외국인선수 26년 역사에서, 시즌 40홈런을 두 차례 기록한 선수는 에릭 테임즈(2015년 47홈런, 2016년 40홈런)와 로하스가 ‘유이’하다. 우즈도 40홈런은 한 시즌만 쳤고, 데이비스는 40홈런 시즌이 없었다. 참고로 외국인타자 단일시즌 40홈런도 1998년 우즈(42홈런), 1999년 댄 로마이어(45홈런), 찰스 스미스(40홈런),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42홈런),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48홈런), 2015년 에릭 테임즈(47홈런), 2016년 테임즈(40홈런), 2018년 제이미 로맥(43홈런), 멜 로하스 주니어(43홈런), 2020년 로하스(47홈런), 2023년 맷 데이비슨(46홈런)까지 총 10명이 12차례만 달성했다. 144경기 체제라고 해도, 장타를 기대하고 데려온 외국인타자도 40홈런은 정말 쉽지 않다. KT의 행복회로는 로하스가 돌아와 40홈런 이상 치며 외국인타자 홈런 새 역사를 쓰고, 헤이수스와 쿠에바스가 대성공해 대권에 도전하는 것이다. FA 심우준과 엄상백(이상 한화 이글스)의 공백을, 외국인선수들의 생산력 극대화로 극복할 필요가 있다.
무실점 행진 멈췄지만 김민재는 변함없는 신뢰…'견고한 수비력 선보였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간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후반 35분 눈가에서 난 출혈로 올리세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무승부로 9승3무(승점 30점)를 기록한 가운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텔, 무시알라,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27분 기튼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튼스는 왼쪽 측면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라이머를 제치고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까지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0분 무시알라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무시알라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전 선제골 실점과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멈췄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8경기 만에 실점했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에서 80분 동안 활약하며 91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세 차례 기록했고 인터셉트와 블록슛은 한 차례씩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김민재의 도르트문트전 활약에 대해 '선제골 실점 장면에서 라이머를 지원하기 위해 더 일찍 나설 수도 있었다'면서도 '김민재는 또 다시 견고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R은 '김민재는 결투에서 평소처럼 집중력있게 임했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빠른 속도로 롱볼을 가로채며 공격적인 전진으로 다시 한 번 빛났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가장 높은 평점인 2.5등급을 부여했다.
'축구 괴물' 김민재→'씨름 괴물' 김민재, 이제 '전설' 이만기 아성 넘본다! 올시즌 7관왕 달성→2년 만에 천하장사 타이틀 탈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진짜 씨름 괴물이 나타났다!' 축구에 독일 분데스리가에 활약하는 '괴물'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있다면, 씨름에도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가 있다. 모래판 위를 정복하며 '씨름 괴물'로 거듭난 김민재가 최고 기세를 이어갔다. 힘과 기술을 겸비한 그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올시즌 무려 7관왕을 달성했다. 확실한 '씨름 원톱'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어느덧 '씨름 전설' 이만기(61)의 대기록에 근접하며 도전장을 내던졌다. 김민재는 1일 전남 영암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천하장사씨름대회 천하장사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결승전에서 김지율(24·울주군청)을 완파했다. 승부를 오래 끌지 않았다. 5판 3선승제 승부를 3-0으로 마무리했다. 자신감 넘치는 자세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고,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첫 판을 밀어치기로 획득했고, 둘째 판도 역시 밀어치기로 마무리했다. 2-0으로 리드하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고, 곧바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셋째 판에서는 주무기인 들배지기 기술을 작렬했다. 멋진 기술과 여유를 바탕으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꽃가마를 탔다. '리틀 이만기'로 불리는 이유를 다시 한번 증명하면서 활짝 웃었다. 통산 두 번째 천하장사에 올랐다. 2022년 데뷔 해에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년 만에 탈환에 성공했다. 데뷔 3년 차인 올해 그야말로 '무적'을 입증하고 있다. 무려 7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승률 88.9%를 찍고 독주 체제를 갖췄다. 4대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설날, 단오, 추석, 천하장사대회 타이틀을 모두 획득했다.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김민재는 개인 통산 12번 백두장사에 올랐다. '씨름 전설' 이만기가 기록한 18회 우승에 근접했다. 올해처럼 다관왕을 이루면 내년에도 이만기의 아성을 넘볼 수 있다. 아직 20대 초반이고 기량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진다.
'아모리볼'서 동반 부활→'래시포드+지르크지 멀티골' 맨유, 에버튼에 4-0 대승...'PL 첫 승' 아모림 감독 "우리는 갈 길이 멀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모림볼'이 드디어 위력을 쩔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루벤 아모림 체제에서 리그 첫 승을 손에 넣었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누사이르 마즈라위-마타이스 더리흐트-리산드로 마르티네스-디오고 달로-카세미루-코비 마이누-아마드 디알로-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조슈아 지르크지가 먼저 나섰다. 맨유는 전반 34분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준비된 세트피스가 주효했다. 코너킥에서 페르난데스가 뒤에 있던 래시포드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래시포드가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41분 한 골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아마드가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뺏어냈고, 페르난데스가 볼을 앞으로 밀고 나갔다. 페르난데스는 옆에 있던 지르크지에게 볼을 내줬고, 지르크지가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2-0으로 맨유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맨유는 후반 1분 승기를 잡았다. 지르크지의 패스를 받은 아마드가 침투하던 래시포드에게 패스했고,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19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에도 아마드가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어내 찬스를 만들었다. 아마드는 드리블로 전진한 뒤 지르크지에게 연결했고, 지르크지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에버튼을 무너뜨렸다. 결국 맨유는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4무 4패 승점 1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9위로 올라섰다. 반면 에버튼은 2승 5무 6패 승점 1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아모림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손에 넣었다. 아모림 감독은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렀지만 1-1로 비겼다. 이후 주중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3-2으로 승리했다.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거둔 아모림 감독은 "결과는 좋았다"며 "우리는 할 일을 해냈다. 적절한 순간 득점했고, 경기 흐름을 바꿨다. 해야 할 일은 많지만 이기면서 하면 더 낫다. 경기력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갈 길이 멀다. 이상적인 경기는 아니다. 에버튼이 주도권을 잡은 게 그 증거"라며 "일단 이겼으니 미션은 완수했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결과에만 매몰되면 안 된다. 승리로 가는 길과 내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헤니♥14살 연하 루 쿠마가이,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부부[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니엘 헤니(45), 루 쿠마가이(31) 부부가 근황을 전했다. 루 쿠마가이는 1일 개인 계정에 “작은 해변 탈출”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다니엘 헤니와 루 쿠마가이는 석양을 배경으로 그림같이 펼쳐진 해변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앞서 두 부부는 지난달 19일 한 유명 시계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올블랙 의상을 입고 서로 밀착한 채 다정한 포즈를 취한 바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열애설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다니엘 헤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내 생각을 자주 한다. 아내 없이는 살 수 없다. 내가 일이나 다른 이유로 해외에 나가게 되면 내 아내는 우리의 생활을 잘 유지해준다. 때로는 아내가 집에 남아야 하지만 내 아내는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아내가 항상 내 마음 속에 있다”고 했다. 루 쿠마가이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아시안 계 모델 겸 배우로 드라마 '9-1-1', '하이웨이 31: 미스 유어 러브', '인트라퍼스널', 영화 '온리 더 브레이브' 등에 출연했다.
“종신계약해라”리버풀 팬들 난리났다…21살 RB, 슈퍼스타 꽁꽁 ‘팬들 환호’→음바페 향해 과감한 태클→‘멋진 순간’ 찬사쏟아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행보가 거침없다.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까지 당당히 1위를 질주중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보다 승점이 무려 8점이나 앞선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승승장구중이다. 리버풀은 28일 안필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예선 경기에서 후반 2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정말 쟁쟁한 스타들이 즐비하다. 그중 현재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는 킬리안 음바페가 있다. 음바페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를 마크한 리버풀 수비진때문이었다. 특히 라이트백인 코너 브래들리가 음바페를 향해 시도한 태클에 리버풀 팬들은 감탄했다. 그래서 팬들은 구단은 브래들리와 즉각 ‘종신계약’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리버풀 팬들의 반응은 영국 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전문가들도 브래들리의 수비능력에 찬사를 보냈다. 음바페는 전반전 중반에 리버풀 진영으로 역습을 시도했다. 리버풀 수비진을 따돌리기위해 위협적으로 움직였지만 브래들리의 태클에 막혔다. 음바페는 리버풀 수비진을 돌파한 후 엄청난 속도로 골문을 향해서 드리블을 했다. 하지만 후선에 있던 브래들리가 득달같이 달려가 강력한 슬라이드 태클을 감행했다. 정확히 공을 향했고 음바페는 공을 뺏긴 것은 물론 쓰러졌다. 이 순간 안필드를 가득 메운 홈팬들은 열광했다, 팬들은 소셜미디어로 몰려가 21살 라이트백에 대한 찬사를 쏟아냈다.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코너 브래들리를 영입하려 한다. 그에게 종신 계약을 건네려고 할까봐 정말 걱정된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고 “브래들리가 킬리안 음바페를 막는 걸 계속해서 리플레이로 보고 있다”며 수비를 칭찬했다. 또 다른 팬들은 “브래들리의 태클은 달콤하고, 맛있고, 엄청 깔끔하고, 똑똑하고, 타이밍이 완벽했고 너무나 좋았다” “음바페는 전반전에 브래들리 시험에도 통과하지 못했다”고 적는 등 브래들리를 향한 박수가 이어졌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겸 윙어로 활약했던 스티브 맥마나만은 TNT Sports에 “너무나 멋진 순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선수들이 역습으로 리버풀 수비진을 돌파했지만 브래들리는 세계 최고 중 한 명을 상대로 태클을 시도했다. 순간 관중들의 환호가 터져나왔다”고 감탄했다. 전 프리미어 리그 스트라이커 크리스 서튼도 BBC Radio 5 중계에서 “코너 브래들리의 태클에 환호하는 안필드 내부의 함성을 들어봐라. 그는 달려들어서 음바페의 공을 모두 빼어버렸다”고 브래들리의 수비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브래들리는 올 해 21살로 북아일랜드 태생이다. 2019년 리버풀 유스팀에 합류했다. 2021년 9월 노르위치 시티와의 컵 대회에서 리버풀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임대로 볼튼 원더러스에서 활약하던 브래들리는 올 1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본머스전에 출전,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렸다.
'충격의 PL 4연패+공식전 7G 무승' 맨시티, 리버풀에 0-2 완패...펩, '경질 당할 것' 챈트까지 받았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에서 충격적인 4연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퀴빈 켈러허-알렉산더 아놀드-조 고메즈-버질 반 다이크-앤드류 로버트슨-맥 알리스터-라이언 흐라벤베르흐-코디 각포-도미니크 소보슬라이-모하메드 살라-루이스 디아스가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스테판 오르테가-카일 워커-루벤 디아스-마누엘 아칸지-네이선 아케-일카이 귄도안-베르나르두 실바-리코 루이스-필 포든-마테우스 누네스-엘링 홀란드가 먼저 나섰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만에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살라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후방에서 롱패스를 이어받았다. 살라는 안쪽으로 접어놓은 뒤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각포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이후에도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9분 리버풀은 코너킥에서 반 다이크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맨시티는 전반 39분 루이스가 아웃프런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7분 이번에도 반 다이크가 코너킥에서 헤더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11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던 살라의 슈팅도 골대를 살짝 넘었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추가골을 넣으며 맨시티와 격차를 벌렸다. 디아스가 전방 압박에 성공했고,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골문 하단 구석을 노리면서 2-0을 만들었다. 결국 리버풀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11승 1무 1패 승점 3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아스날과 무려 승점 9점 차다. 맨시티는 리그 5위(승점 23점)으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맨시티는 충격적인 리그 4연패와 함께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졌다. 리버풀 팬들은 안필드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아침에 경질 당할 거야"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를 나타내는 손가락 여섯 개를 들어 팬들을 향해 보여줬다.
'핑계고' 대상후보 된 황정민, 2024년 예능가 의외의 발견 [MD피플][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24년 예능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발견 중 하나는 배우 황정민이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묵직한 연기로 사랑받아온 그는 올해 유튜브 채널 '뜬뜬'의 인기 프로그램 '핑계고'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연말 우리는 대배우 황정민이 예능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황정민은 '핑계고'에서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다. 그의 진중한 이미지를 깨고 드러낸 허당미와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 등과 자연스러운 케미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그가 '핑계고'를 '풍향고'라고 잘못 언급한 말실수는 프로그램 스핀오프 '풍향고'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풍향고'는 유재석, 지석진, 양세찬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를 무계획으로 여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웹 예능이다. 사전 준비나 어플 없이 모든 것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콘셉트는 아날로그 감성과 출연진의 케미를 극대화했다. 첫 에피소드는 공개 3일 만에 38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올랐다. '핑계고'는 최근 제2회 시상식을 준비 중이며, 대상 후보로는 황정민을 포함해 남창희, 양세찬, 이동욱, 이동휘, 조세호, 지석진이 이름을 올렸다. 황정민은 가장 최근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을 뿐 아니라 '핑계고'에서의 활약이 '풍향고'로 이어지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대중은 올 연말 가장 기대되는 장면 중 하나로 초대 대상 수상자인 배우 이동욱이 황정민에게 트로피를 건네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다. 뜻하지 않게 예능계의 늦둥이로 떠오른 황정민.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의 친근한 모습과 예상치 못한 유머는 그의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배가 시키고 있다. 황정민의 대상을 향한 여정은 오는 30일 밤 11시 59분까지 진행되는 투표로 결정된다.
'100억 CEO' 김준희, 5살↓ 남편 ♥ 지극하네…"시댁 식사 준비만 10시간"[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00억' CEO 겸 방송인 김준희가 근황을 공개했다. 김준희는 지난 28일 자신의 개인 SNS에 "시댁 어르신들 식사 준비로 10시간 넘게 서서 준비하느라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지만 내가 너무 사랑하는 우리 시댁 식구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던 날♥ (마지막 사진: 오실 시간 다 되어 허둥대는 나)"라는 글과 함께 요리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김준희는 "진심을 다해 정성껏 예쁘게 대접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큰 만큼 긴장도 많이 했는데 어르신들 모두 너무 맛있게 드셔주셔서 세상 행복하다!! 진심으로 나를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우리 시댁 이라는 게 너무 감사하고 더 더 잘해서 꼭 보답해드려야지! 너무너무 뿌듯한 밤♥ 엄마와 나 단 둘이였던 우리 가정에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 생겨서 정말정말 행복하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김준희는 다음날인 지난 29일 "집에 있는 냄비 총출동. 7인분 한식 준비는 처음이었는데 성공이닷!", "정성을 다해 식사준비", "사랑하는 우리 시댁 식구들과♥"라는 글과 함께 정성껏 차려낸 푸짐한 한상과 시댁 식구들과의 행복한 식사 모습을 추가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 언니. 아니 무슨 레스토랑인줄 알았잖아요. 고생했어요", "우와 언니 대박. 요리도 잘해요?", "마음도 넘 아름다우세요~^^", "뭐든 똑 소리 나는 언니. 손끝도 참 야무지고 예쁘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준희는 지난 2020년 5세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했다. 현재는 남편과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윤혜진, 母 49제서 ♥엄태웅에 또 반했다 "늘 쥐도 새도 모르게"[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엄태웅, 발레리나 겸 방송인 윤혜진 부부가 근황을 공개했다. 윤혜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개인 SNS에 "엄만 우리에게 또 낭만과 추억을 선물해 주셨다...♥"라는 글과 함께 117년만의 11월 집중 폭설 속에서 어머니의 49제를 치르고 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 한 편을 업로드 했다. 윤혜진의 모친인 유은이 씨는 지난달 별세했다. 향년 72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원로배우 윤일봉의 아내이자 배우 유동근의 누나이기도 하다. 윤혜진은 이어 "늘 이렇게 귀한 시간들을 쥐도 새도 모르게 사진으로 담아주는 남편. 고마워♥"라고 어머니의 49제 모습을 촬영해준 엄태웅에게 큰 애정을 드러냈다. 윤혜진은 지난 2013년 1월 시누이인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소개로 만난 6세 연상 엄태웅과 결혼해 같은 해 6월 딸 엄지온을 품에 안았다. 한편 윤혜진은 개인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며, 엄태웅은 드라마 '아이 킬 유'로 7년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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