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논란 강경준'♥ 장신영, 6개월만 근황 공개…40번째 생일 축하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장신영이 40번째 생일을 맞아 근황을 전했다. 17일 장신영은 자신의 SNS에 하트, 꽃다발, 케이크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해 8월 남편 강경준을 용서한다는 글을 올린 이후 약 6개월 만의 소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장신영은 생일을 맞아 받은 꽃다발을 들고 환한 미소로 셀카를 찍고 있다.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빛나는 무결점 피부와 동안 미모가 눈길을 끈다. 특히, 그녀는 둘째 아들이 쓴 손편지도 공개했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엄마 생일축하고 사랑해요"라고 적힌 카드에는 아이의 진심 어린 사랑과 정성이 묻어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잘 지내시죠?”, “아드님들이 얼마나 컸을지 궁금하네요”, “밝은 모습으로 드라마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2025년 좋은 일만 가득하길” 등의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가족 예능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보여줬던 두 사람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받았다. 이후 강경준 측은 소송 첫 변론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여 사건을 종결 지었다. 법적 절차가 마무리된 뒤, 장신영은 "남편과 수많은 대화를 나눴다. 자책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지키기로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아이들과 평범한 일상을 되찾으려 노력했다”며 “남편과 싸우기도 하면서 가정을 유지하려 애썼다”고 고백했다. 또한, 당시 심정을 묻는 질문에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러나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적으로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함께 다시 가정을 지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둘째 아들이 아직 어리다. 부모의 울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가정을 지키기로 했다”며 결단의 이유를 전했다. 한편, 장신영과 강경준은 2018년 결혼했으며 첫 결혼에서 얻은 큰 아들과 2019년 태어난 둘째 아들을 두고 있다.
‘털모자 태도논란 타격無’ 구혜선, “황당무계한 논쟁 환영”[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털모자 논란’에 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18일 개인 계정에 “새벽 두시. 밤샘 작업 중에 새벽 감성(?)을 담아 글을 올려요. 드레스를 입지 않는 여배우, 예술, 숏컷과 페미니즘. 그리고 모자 착용(?) 논쟁에 이르기까지. 저라는 사람의 대한 다양한 ‘의견’과 ‘이견’들을 수용할지 말지에 대한 선택은 저 스스로가 하는 것이라고 여전히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 의미로써 저는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격려와 조언, 충고를 아끼지 않고 내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이에요. 제 삶의 방식이 타인에게 충분치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있고, 저는 저로서 살아가야 하는 것도 알고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일어날 황당무계한 논쟁들을 환영하고 또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논쟁들을 통해서 사회의 새롭고, 유익한 일들이 마구 일어나길 바라면서...제가 소중히 여기는 KBO 한국시리즈 ‘모자’사진을 공유드리고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어요”라고 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15일 MBC ‘라디오 스타’에 털모자를 쓰고 출연해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씻으려고 했는데 오늘 보일러가 고장이 난 거다. 그래서 머리를 못 감았다. 대신 모자를 썼다. PD님이 모자는 벗고 녹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제가 지금 못 벗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단지 보일러가 고장나서 머리를 못 감아 털모자를 착용했을 뿐인데, 결국 구혜선의 태도 논란으로 이어졌다. 방송이 나간 이후 일각에선 “깨끗하게 단장하고 나오는게 방송에 대한 예의다”, “성의가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모자를 쓰든 말든 무슨 상관인가. 피해를 준 것도 아니다”, “이게 논란될 일인가. 패션 아이템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태도 논란이라고 할 일인가”등의 반응도 많았다. 급기야 구혜선은 ‘라디오스타’에 착용한 털모자가 ‘백반기행’때도 쓴 것이라며 가격까지 공개하고 나섰다. 그는 17일 개인 계정에 “‘MBC 라디오 스타’에서 착용한 모자는 작년에 ‘TV조선 백반기행’에서도 착용하였던 모자인데요. 모자 가격과 정보 문의가 폭주하는데다가 인터넷에 벌써 상품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남겨요. 브랜드는 따로 없으니 주의하시고 저는 1 만원대에 구입을 한거라... 너무 비싼 가격에 구매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려요. ㅠ__ㅠ”라고 했다. 일각에선 털모자 하나로 이렇게까지 댓글이 달리고 논란이 될 일이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구혜선은 13년 만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카이스트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4세트만 8점+성공률 80%' 김연경, 패배 위기에서 더욱 빛났다…흥국생명 후반기 첫 승 '하드캐리'[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말 그대로 하드캐리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김연경이 다시 한번 팀을 구해냈다. 흥국생명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5 22-25 18-25 25-22 15-11)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승이다. 전반기를 15승 3패(승점 43점) 1위로 마친 흥국생명은 후반기 들어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이날 첫 승을 챙기며 1위 수성의 끊을 놓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16승 5패(승점 47점)를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43점)과 차이를 4점 차로 벌렸다. 페퍼저축은행 상대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앞서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3전 3승을 거두고 있었다. 이날도 승리를 챙기며 시즌 전 경기 승리 행진을 계속했다. 흥국생명은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통산 19승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에이스' 김연경이 승리의 키였다. 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합쳐 22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43.48%를 기록했다. 연패 기간 동안 35.56%-39.58%로 40%에 미치지 못했지만, 성적을 끌어올리며 김연경다운 경기를 펼쳤다. 리시브 효율도 50%를 기록, 34.38%에 그쳤던 11일 한국도로공사전 부진을 씻어냈다. 날개공격수 정윤주가 23득점으로 팀 내 최고점을 올렸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는 블로킹 8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9득점을 뽑았다. 4세트가 백미였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15로 손쉽게 가져갔다. 2세트부터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10점을 퍼부으며 흥국생명의 기세가 꺾였다. 테일러는 3세트에도 10득점을 만들었고, 페퍼저축은행이 세트 스코어 1-2로 앞서 나갔다. 흥국생명 입장에선 4세트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 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김연경이 나섰다. 김연경은 4세트에서 대거 8점을 뽑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80%에 달했다. 전위(6점)와 후위(2점)를 가리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연경의 활약으로 22-22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여기서 정윤주가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켰고, 장위의 속공이 빗나가며 흥국생명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이어 김다은이 서브 에이스를 뽑아내며 경기는 5세트로 향했다. 운명의 5세트. 11-9에서 김연경의 백어택으로 흥국생명이 승기를 잡았다. 14-11에서 정윤주가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 3득점 공격 성공률 28.57%에 불과했지만, 2세트는 5득점 공격 성공률 45.45%를 찍었다. 3세트는 2득점 공격 성공률 25%로 1세트보다 좋지 못했다. 패배를 앞둔 상황에서 분위기를 탔고, 이는 흥국생명의 승리로 이어졌다. 이번 경기로 또다시 증명됐다. 흥국생명의 답은 역시 김연경이다.
토트넘 제정신인가?...충격적인 SON 대체자, EPL '3골 1도움' 벤치신세가 주인공! "이미 영입 추진"→이적료 1,050억 투자 결단![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2015-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이 된 후에도 재계약 논의는 없었고 토트넘은 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옵션을 발동하면서 계약 기간을 다음시즌까지로 늘렸다. 일단 기간은 늘어났지만 손흥민의 잔류는 여전히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레비 회장은 일단 손흥민이 FA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옵션을 발동했다”며 여전히 손흥민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영국 ‘글로벌 매체 ESPN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듣지 않았고 논의도 없이 옵션을 발동했다”라고 토트넘의 일방적인 태도를 전하면서 여전히 매각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윙포워드 영입설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니코 윌리암스(빌바오) 등이 언급된 가운데 최근에는 가르나초의 이름도 나왔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가르나초를 원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문의를 이미 했다. 토트넘은 7,000만 유로(약 1,050억원)를 투자할 수 있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가르나초는 2020년에 맨유 유스팀에 합류했고 2021-22시즌에 데뷔전을 치렀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자랑한 가르나초는 점차 입지를 다졌고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 5골 3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33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이 시작됐고 올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 이어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에서 밀려나 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3골 1도움으로 저조한 수치를 보이면서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면서 손흥민의 대체자로 떠올랐다. 맨유도 가르나초 매각에 열려 있다. 17일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맨유는 나폴리로부터 가르나초 영입에 대한 제안을 받았지만 5,000만 유로(약 710억원)의 이적료가 낮다고 판단해 거절을 했다. 금액만 충족될 경우 가르나초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나의 마음은 고베에 있다"…'J리그 6년 활약' 지일파 월클 미드필더, 은퇴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일본 J리그에서 활약했던 이니에스타가 전 소속팀과 연고지를 잊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니에스타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1995년의 지진 재해로부터 30년이 지났다. 나의 마음은 고베와 함께 있다"고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해에도 '언제나 함께 고베, 일본'이라며 고베 대지진을 추모했다. 이니에스타는 비셀 고베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J리그에서 최선을 다해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니에스타는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18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일본 J리그의 비셀 고베로 이적해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니에스타는 비셀 고베에서 2023 J리그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해 비셀 고베를 떠난 후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레이츠에서 한 시즌 더 활약했고 40살의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2002년부터 201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통산 674경기에 출전해 메시(778경기), 사비(767경기), 부스케츠(722경기)에 이어 클럽 통산 최다 출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에서 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9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차례 우승하며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니에스타는 FIFA-FIFPro 월드베스트11에 9차례 선정됐고 UEFA 올해의 팀에도 6차례 선정되는 등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스페인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니에스타가 맹활약한 스페인은 유로 2008과 유로 2012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니에스타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메시는 지난해 이니에스타의 은퇴 발표 후 "이니에스타는 가장 마법처럼 플레이한 팀 동료이자 가장 즐겁게 함께 뛴 선수다. 우리 모두가 너를 그리워할 것이다. 이니에스타는 경이로운 선수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삼성→KT→KIA→한화→두산→차우찬피셜, 2025 KBO 최강 토종 선발진 곽빈·이영하(최승용)·최원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떻게 보면 파격이다. KBO 통산 112승 출신의 차우찬이 올 시즌 토종 최강 선발진으로 두산 베어스를 꼽았다. 차우찬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Chit Chit 칫칫을 통해, 올 시즌 토종 최강 선발진 탑5를 선정했다. 5위 삼성 라이온즈(원태인-최원태-이승현), 4위 KT 위즈(고영표-소형준-오원석), 3위 KIA 타이거즈(양현종-이의리-윤영철), 2위 한화 이글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를 꼽았다. 1위는 두산 베어스다. 차우찬은 올 시즌 두산이 곽빈~이영하~최원준으로 3~5선발을 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에 중간계투로 뛴 이영하 대신 다른 카드가 들어올 것이라고 했지만, 이영하가 선발로 뛰면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곽빈은 국내 최고 우완이며, 최원준도 4~5선발이면 상당히 좋다고 바라봤다. 차우찬은 “곽빈~이영하~최원준이면 괜찮을 것 같다. 이영하가 선발로 들어오면 진짜 괜찮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이영하는 수준이 높다. 곽빈과 이영하가 제대로 장착하면 무시무시하지. 최원준도 절치부심해서 더 잘하기 위해 미국에도 갔고. 물론 살짝 주춤하긴 했다”라고 했다. 사실 두산은 오래 전부터 곽빈과 이영하가 토종 우완 원투펀치가 되길 기대했다. 그러나 아직 확실히 자리를 잡진 못했다. 그래도 곽빈은 국가대표급 우완이 됐다. 지난해 30경기서 15승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2023년에도 23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좋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 평균 148.5km. 최고 150km 초~중반이다. 돌직구가 최대 무기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는다. 기복이 심한 게 최대 약점이다. 이걸 극복하면 KBO 최고투수로 올라선다. 이영하는 전임감독 시절 불펜에선 안정적인 반면 선발로 가면 심한 기복을 드러냈다. 작년엔 59경기(선발 1경기)서 5승4패2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그러나 불펜으로 뛰기에 아까운 선수인 건 분명하다. 차우찬은 “영하도 중간으로 꾸준히 나왔지만, 내가 상상한 모습은 아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볼 때 두산 선발라인업은 곽빈~최원준~최승용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곽빈 말고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라고 했다. 실제 이승엽 감독도 이영하보다 최승용을 선발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사실 두산은 콜 어빈과 잭 로그, 두 왼손 외국인투수가 큰 관심을 모은다. 특히 어빈이 대단한 실력자라는 기대감, 경계심이 업계에 있다. 어빈과 로그가 KBO리그에 무난히 정착하면 선발진의 전체 무게감이 리그 최강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126,000,000,000원 굳었다…맨유 노장 CB ‘놀라운 부활’→1년 계약 연장→7000만 파운드 ‘젊은 피’ 수혈 제외 결정[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앓던 이’를 뺀 듯한 기분일 듯 하다. 2년전 에릭 텐 하흐 감독시절 계륵 같은 존재가 있었다. 바로 해리 매과이어이다. 센터백으로 활약하던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인해 재기량을 발휘하지 못하자 이적을 추진했다. 매과이어는 2023년 8월 구단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000만 파운드에 이적을 합의한 것을 거부, 맨유에 남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도 매각을 위해 노력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주급 19만 파운드를 받는 매과이어는 최근까지도 빅토르 린델로프, 조니 에반스와 함께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런데 맨유는 최근 매과이어와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구단은 오는 6월이면 계약이 끝나는 매과이어를 1년더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이 갖고 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것이다. 루벤 아모림 신임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구단은 1년 연장을 택한 것이다. 매과이어는 부상에서 회복한 후 옛날 기량을 회복했고 팀의 리더로써 역할도 잘하고 있어 아모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언론은 놀라운 부활중인 해리 매과이어의 계약 연장으로 맨유는 7000만 파운드 이상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년 계약 연장일 뿐인데 7000만 파운드, 약 1245억원을 절약했다고 밝힌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매과이어 대신 영입하기로 했던 젊은 선수의 이적료가 7000만 파운드였다. 맨유는 지난 여름 완성형 센터백인 에버튼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려고 했다. 그의 몸값이 바로 7000만 파운드였다. 이렇게 고가의 선수를 영입하지 않아도 2026년 6월까지 매과이어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수비를 강화할 수 있다. 문제는 있다. 매과이어는 1년반이면 팀을 떠나야한다. 그래서 기사는 맨유가 몸값이 높은 선수를 영입하지 말고 더 젊고 저렴한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아모림은 마티스 더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레니 요로 등 센터백 요원들이 많아 이들을 활용하고 있고 또한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이들이 있기에 젊고 저렴한 선수를 키워서 활용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위해 준비한 돈으로 팀의 다른 약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사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도랑치고 가재잡은 격’으로 일거양득이다.
'손흥민 골 세리머니 복수했다'…아스날 유스에서만 10년 보낸 신예, 첫 북런던더비 승리 장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런던더비에서 토트넘에 역전승을 거둔 아스날 신예 루이스-스켈리의 행동이 주목받았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린 토트넘은 16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제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열린 사우스햄튼전 이후 한 달 만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킨스키가 지켰다. 아스날은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트로사르와 스털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 파티, 외데고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루이스-스켈리, 가브리엘, 살리바, 팀버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라야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아스날 수비수 살리바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전반 40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토트넘 솔랑케의 몸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아스날은 전반 44분 트로사르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트로사르가 외데고르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아스날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아스날인사이드는 17일 '손흥민이 아스날 팬을 무시한 세리머니를 펼친 후 루이스-스켈리가 복수했다. 루이스-스켈리는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에서 보여준 행동이 화제가 됐다'며 주목했다.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린 후 아스날 팬들을 향해 입에 손을 가져다 대며 골세리머니를 펼쳤다. 아스날인사이드는 '아스날은 경기 초반 토트넘을 압도했다. 토트넘은 중앙선을 넘어서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손흥민이 예상하지 못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터트린 후 아스날 팬들을 향해 골세리머니를 펼쳤다'며 '아스날의 루이스-스켈리는 아스날이 역전골을 터트린 직후 토트넘 원정팬들을 침묵시켰다. 루이스-스켈리는 어린 시절부터 아스날에 있었기 때문에 북런던 라이벌 관계가 어떤지 잘알고 있다. 토트넘전 승리는 루이스-스켈리에게 다른 선수들보다 더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아스날 팬들은 루이스-스켈리가 토트넘 원정 팬들을 침묵시킨 것에 대해 열광하고 있다'는 반응을 전했다. 루이스-스켈리는 토트넘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 진첸코와 교체될 때까지 90분 가량 활약했다. 4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고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5번 승리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하는 등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아스날 유스 출신인 루이스-스켈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러 7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아스날 유스에서 활약을 이어온 루이스-스켈리는 자신의 첫 북런던더비를 승리로 마쳤다.
UFC 더블 타이틀전 빅뱅이 온다! UFC 311→마카체프 vs 사루키안, 메랍 vs 우마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더블 타이틀전' 대회가 열린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펼쳐지는 UFC 311이 그 무대다.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과 UFC 밴텀급 타이틀전이 한 대회에서 진행된다. UFC 포 파운드 랭킹(P4P 랭킹, 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보고 정하는 순위) 공식 1위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메인 이벤트에 등장한다.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전을 치른다. 동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29·아르메니아/러시아)과 주먹을 맞댄다. 약 5년 7개월여 만에 다시 UFC 옥타곤에서 재결한다. 2019년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9에서 승부해 판정승을 올렸다. UFC 데뷔전에 나섰던 사루키안을 꺾었다. 마카체프는 자신감이 넘친다. 17일 벌인 미디어데이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사루키안이 많이 발전했지만, 자신의 기량이 확실히 우위라고 강조했다. 만약 사루키안을 꺾고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에 성공하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부터 밝혀 온 '웰터급 월장'을 현실로 만들 공산이 크다. UFC 311의 코메인 이벤트에는 '더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UFC 밴텀급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상대는 마카체프의 팀메이트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다. 현지 전망은 우마르 쪽으로 기운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18전 전승을 거둔 우마르가 도박사들로부터 승률 약 7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MMA 전적 18승 4패로 11연승을 달린 챔피언 메랍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하지 않을 수 없다. 실력으로 완승을 따내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한편, UFC 311에서는 라이트헤비급 2위와 3위 맞대결도 벌어진다. 유리 프로하스카와 자마할 힐이 격돌한다. 라이트급 9위 베닐 다리우쉬와 10위 헤나토 모이카노도 빅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 UFC 311 메인카드(#숫자는 UFC 공식 랭킹)[라이트급 타이틀전] C 이슬람 마카체프 vs #1 아르만 사루키안[밴텀급 타이틀전] C 메랍 드발리쉬빌리 vs #2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라이트헤비급] #2 유리 프로하스카 vs #3 자마할 힐[라이트급] #9 베닐 다리우쉬vs #10 헤나토 모이카노[미들급] 케빈 홀랜드 vs 레이니어 더 리더 ◆ UFC 311 언더카드[밴텀급] 페이튼 탤벗 vs 하오니 바르셀로스[헤비급] #6 자일톤 알메이다 vs #7 세르게이 스피박[라이트헤비급] #13 보그단 구스코프 vs 빌리 엘레카나[라이트급] #15 그랜트 도슨 vs 디에고 페레이라 ◆ UFC 311 파이트패스 언더카드[미들급] 재커리 리스 vs 아자마트 베코예프[여성 스트로급] #9 카롤 호자 vs #13 아일린 페레스[밴텀급] 나카무라 린야 vs 무인 가푸로프[밴텀급] 리키 터시오스 vs 베르나르도 소파이[플라이급] #11 타기르 울란베코프 vs 클레이턴 카펜터
'우리 한번 카드 맞춰보자' 첼시, 뮌헨과 '백업 FW' 교체한다! "양측 모두에게 이치에 맞는 선택"[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의 '백업 공격수' 마티스 텔 영입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뮌헨은 각각 텔과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영입을 위한 별도의 거래를 모색하고 있다"며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규정(PSR) 속에서 이러한 움직임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이적은 양측 모두에게 이치에 맞는 선택이다. 은쿤쿠는 첼시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지만, 그에 걸맞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그들의 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은쿤쿠는 올 시즌 후보로 밀려났다. 프랑스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 은쿤쿠는 라이프치히에서 172경기 70골 56도움을 기록한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장기 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 거의 절반 이상을 결장한 은쿤쿠는 올 시즌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다. 은쿤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데 대부분 교체 출전이다. 현재 은쿤쿠는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다. 첼시도 은쿤쿠를 판매하려고 한다. PSR 규정으로 인해 선수를 판매하고자 하는 첼시는 은쿤쿠를 내보내고 저렴한 이적료로 새 공격수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첼시가 노리고 있는 새로운 공격수는 뮌헨의 텔이다. 텔은 프랑스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텔은 2020년 파리 FC의 유스팀에서 스타드 렌으로 이적했다. 2021년 8월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렌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텔은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2022-23시즌 텔은 뮌헨 역대 최연소 득점자, 뮌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자가 됐다. 이후 2022 골든보이 후보 20인에 포함됐다. 텔은 2022-23시즌 2번의 선발 출전에도 6골을 넣어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도 30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 출전 시간과 공격포인트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텔은 분데스리가 8경기 1도움에 그쳤다. 뮌헨도 매각을 고려 중이다. 뮌헨은 텔이 떠난다면 은쿤쿠를 영입할 예정이다. 일단 PSR 규정으로 인해 트레이드를 진행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은 "텔은 확실히 첼시의 영입 팀을 매료시킬 만한 프로필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전히 메우지 못한 2루 공백, 또 양키스와 연결된 김하성…美 언론 "저지와 함께 한다면, 놀라운 성과 낼 것"[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애런 저지와 함께 타석에 선다면…" 미국 'FOX 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와 있지만 아직까지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 10명을 추려 예상 행선지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7번째로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뉴욕 양키스가 꼽혔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FA 최대어'로 불렸던 후안 소토를 '지역 라이벌' 뉴욕 메츠에게 빼앗긴 이후 '에이스' 맥스 프리드에게 8년 2억 1800만 달러(약 3172억원)이라는 메이저리그 좌완 역대 최고 규모의 계약을 안겼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양키스는 계속해서 FA 시장에서 'MVP' 출신의 폴 골드슈미트와 1년 1250만 달러(약 182억원)의 계약을 맺은데 이어 트레이드를 통해 또 다른 'MVP' 코디 벨런저와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까지 품에 안는 등 그야말로 '폭풍영입'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하지만 양키스는 여전히 메워야 할 구멍이 있다. 바로 2루수 또는 3루수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 소토와 함께 그간 주전 2루수 뛰었던 글레이버 토레스와도 결별했다. 사실 양키스와 토레스의 결별은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기 전부터 유력했고, 토레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재즈 치좀 주니어가 내야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양키스는 남은 스토브리그 기간을 통해 2루수 또는 3루수만 영입하면 전력 구성이 마무리되는 단계다. 현재 양키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그동안 미국 현지 복수 언론의 보도를 통해 줄곧 양키스와 연결고리가 형성됐었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만 19시즌 동안 2043안타 188홈런을 기록, 현재는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A.J. 피어진스키도 김하성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을 늘어놓은 바 있다. 여기에 'FOX 스포츠'가 다시 한번 힘을 실었다. 'FOX 스포츠'는 "양키스는 후안 소토의 영입전에서 뉴욕 메츠에게 패배한 이후 엄청난 추가 영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2루수를 맡았던 글레이버 토레스가 떠난 이후 내야에 큰 구멍이 생겼다. 양키스는 출루를 해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가 더 필요하다. 양키스는 김하성의 영리한 베이스러닝을 활용할 수 있다"며 김하성이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FOX 스포츠'는 "또한 김하성은 뛰어난 선구안으로 애런 저지와 함께 타석에 선다면 놀라운 성과를 낼 것"이라며 "김하성은 2024년 팬그래프 베이스러닝 지표에서 30위를 차지했는데, 높은 야구 IQ와 수비적인 다재다능함의 위력은 내야에서 실수와 기본기 부족, 집중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양키스에게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FOX 스포츠'는 "양키스는 지금보다 더 화려한 FA 영입이 필요하지 않다"며 "그들은 김하성과 같이 공격 생산성을 조용히 변화시킬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골드글러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김하성의 예상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꼽았다. 두 팀은 개막전에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없는 동안 김하성의 공백을 메울 수 있으며, 복귀 이후 김하성을 활용함으로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양키스도 가능하다. DJ 르메이휴가 김하성이 돌아오기 전까지 2루수 또는 3루수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스토브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시장에 남은 선수는 많지 않다. 때문에 김하성에 대한 언급도 더욱 자주 이뤄지고 있다. 과연 김하성이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까.
“실책 때문에 빼면, (김)도영이는 없었다” 꽃범호 확신, KIA 146실책에도 통합우승…이것을 경계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실책 때문에 빼면, (김)도영이는 없었지.” KIA 타이거즈의 2024시즌 최대 아킬레스건은 실책이었다. 정규시즌 146개로 압도적 최다 1위를 차지했다. 2024시즌 최고의 선수 김도영이 혼자 30개를 범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실책이 선수들에게 가하는 프레스를 염려했다. 그래서 실책을 범한 선수를 절대 빼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이 물론 선수들을 문책성으로 뺀 적도 종종 있었다. 천하의 김도영도, 나성범도, 박찬호도,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그랬다. 심지어 김도영은 대구에서 홈런을 치고도 빠진 적이 있었다. 이유는 실책이 아니다. 집중력이 결여된, 안일한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 김도영은 7월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수비 도중 런다운 플레이를 할 때 선행주자 구자욱을 겨냥하지 않고 1루로 공을 던졌다. 전형적인 본헤드 플레이였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5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를 통해 “실책 때문에 (선수를)빼면, 도영이는 없었다”라고 했다. 실책 30개를 범한 김도영이 실책을 할 때마다 빠졌다면, 어마어마한 그 타격 실적을 남길 수 없었다. 이범호 감독은 “흐리멍텅하게 하는 실책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데, 실책을 많이 하는 것에 대해선 선수들에게 프레스를 안 줬다. 많은 사람이 그러더라고. KIA는 결국 큰 경기에 가면 실책 때문에 무너질 거다. 우리 한국시리즈에서 실책 한 개 했다. 난 분명히 우리가 한국시리즈에 가면 실책 안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범호 감독은 “실책 안 하고 못 치는 게 낫나, 실책하고 잘 치는 게 낫나. 그래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실책 많이 한다고 내가 애들을 빼면, 걔들은 방망이를 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데, 그러면 방망이를 안 치면 팀은 이길 수 없다”라고 했다. 분명한 소신이다. 이범호 감독은 “실책 상관없다. 실책 나오는 것에 대해 프레스를 줘서 뒤에 까먹는 경기보다 애들이 알고 있으니까, 나중에 도움이 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146개는 엄청난 실수지만, 선수들이 다른 부분에서 더 잘 할 수 있게 커버를 쳐야 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정리하면 이범호 감독은 실책 그 자체보다 실책으로 선수가 위축돼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면 그게 선수와 팀 모두에 더 큰 데미지라고 봤다. 김도영이 미친 듯한 활약을 펼쳤던 것도 실책에 프레스를 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실책 개수를 줄여야 한다는데 이범호 감독도 동의한다. 이번 어바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수비연습을 중점적으로 할 가능성이 있다. 실책을 작년의 3분의2 수준으로만 줄이면 KIA의 승률은 더 올라갈 수 있다.
'토트넘은 심각한 상황' BBC도 우려…단일 시즌 최다 패배 기록 경신 임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아스날에 1-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제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킨스키가 지켰다. 아스날은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나섰고 트로사르와 스털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 파티, 외데고르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스켈리, 가브리엘, 살리바, 팀버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라야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아스날 수비수 살리바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전반 40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토트넘 솔랑케의 몸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아스날은 전반 44분 트로사르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트로사르가 외데고르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아스날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토트넘은 아스날전 패배로 7승3무11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타운(승점 16점)과의 격차가 승점 8점 차에 불과하다. 영국 BBC는 17일 '토트넘의 상황은 심각하다'며 최근 토트넘의 부진을 조명했다. 또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권보다 강등권과 더 가까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1승2무6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이후의 성적만 고려한다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중 18위에 해당하는 승점을 얻었다. BBC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패를 당했는데 토트넘 단일 시즌 최다 패배 기록과 타이다. 토트넘은 1997-98시즌, 2003-04시즌, 2008-09시즌 1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보다 더 많이 패한 클럽은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버햄튼, 레스터시티, 사우스햄튼 뿐이다.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11위를 기록한 이후 리그에서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난 적이 없었다'며 올 시즌 토트넘의 부진을 우려했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을 마친 후 "선수들의 노력과 헌신에 대해 충분히 칭찬할 수 있다"면서도 "나는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에 있었지만 이런 상황에 처한 적은 없었다. 우리는 모두가 다음 경기에 대비해야하고 승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신감을 얻고 다시 승리해야 한다.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지수는 '뉴토피아' 로제는 '아파트'…블랙핑크, 뭉쳐도 흩어져도 산다 [MD포커스][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고 있다. 지수는 배우로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로제, 리사, 제니는 솔로곡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들은 2023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개인 레이블 설립, 소속사 이적으로 새출발에 나섰다. 완전체 활동에 한해서만 YG 소속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먼저 지수는 배우 박정민과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를 선보인다. JTBC '설강화' 이후 3년 만의 드라마 복귀로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군인 재윤(박정민)과 곰신 영주(지수)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지수는 극 중 공대 여신 영주를 연기한다. 지난해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무당(박정민)과 선녀(지수)로 만났던 두 사람의 연인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지수는 제작발표회에서 "현장에 있다 보면, 주위에서 멤버들이 잘될 때마다 제게 축하를 해주신다. 제 일처럼 축하를 받을 때, 멤버들과 가족 같은 관계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다른 멤버들도 주위에서 제 얘기를 그렇게 들으면 기분 좋을 거다. 멤버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로제는 지난해 10월 '아파트(APT.)' 발매 후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메인 싱글 차트 '핫100'(1월 11일자)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8위에 올라 K팝 여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던 로제가 또 한 번 자신의 기록을 갈아 끼운 셈이다. 로제는 신기록을 경신한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꿔왔던 일들을 모두 해볼 수 있는 한 해였다.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이 여정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2위까지 오른 로제는 11일 발표되는 최신 차트의 유력한 1위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제니와 리사도 각각 '만트라'(Mantra), '록스타'(Rockstar) 등으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만트라' 뮤직비디오는 발매 45일 만인 지난해 11월 25일 조회수 1억뷰를 기록했고, 리사는 6년 만에 재개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오프닝에서 '록스타'를 불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 11일부터 2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블랙핑크가 아닌 솔로 가수로 참석한다. 제니는 13일과 20일, 리사는 11일과 18일 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블랙핑크 완전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한 네 사람이 다시 모였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낼까. 같이 있어도, 따로 있어도 빛나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래시포드, 긴급 성명 발표했다…충격적인 사건 당사자와 친분설에 '화들짝'→레퍼와의 연관설 극구부인→"알지도 못한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가 임박한 ‘사진 공개’를 앞두고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지금 영국을 발칵 뒤집고 있는 사건에 휘말릴 것으로 알려져 이를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영국 언론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마커스 래시포드가 타블로이드 신문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래퍼와 함께 찍은 자신의 사진을 게재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한 후 강경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과 연관성을 주장하는 신문의 기사에 앞서 이를 부인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자신은 전혀 그 사람을 모른다는 것이다. 문제의 사람은 레퍼로 변신한 제이크 파리이다. 렙 가수로 부르는 이름은 텐이다. 그는 랩 영상을 공개했고 이는 또한 BBC에 방송되었다. 하지만 영국의 더 선은 최근 이 레퍼가 2008년 15살의 중학생을 죽인 파리라고 공개했다. 그는 14년을 복역한 후 2023년 6월 석방됐다. 하지만 법원은 그가 사건이 벌어진 곳에는 출입을 금했는데 그 영상에 이를 어겼다고 더 선은 전했다. 그런데 파리가 공개예정인 사진중 래시포드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신문은 확인차 래시포드에게 물었고 래시포드는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신문 발행에 앞서 이같은 사실을 먼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것이다. 소셜미디어에서 래시포드는 먼저 2008년에 비극적으로 살해된 학생 지미 미젠에 대해 언급했다. 파리는 끔찍한 범죄로 14년형을 선고받고 2023년 6월에 풀려났다. 래시포드는 “오늘 타블로이드에서 연락이 왔는데, 1년 전에 찍은 래퍼의 사진을 게재할 계획이다라고 한다. 저는 이 사진을 본 적이 없고, 이 사람을 알지 못하며, 그와 친구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며 “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처럼 누군가가 저와 함께 사진을 요청하면 저는 결코 거부하지 않았다. 사진을 요청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배경 조사를 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저는 타블로이드에 초점을 저에서 벗어나 영국 전역에서 범죄와 싸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수많은 자선 단체와 개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기 위해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요청하고 싶다.더 많은 가족이 파괴적인 상실을 경험하지 않도록 예방할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BBC에서 방영되지 않은 TEN의 노래 중 하나에는 당시 사건을 이야기하는 랩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BBC는 성명을 발표하며 “음악에 대한 결정은 사례별로 내려지며, 어떤 콘텐츠가 방송되거나 게시되기 전에 엄격한 편집 지침을 적용한다. BBC 1Xtra는 폭력을 미화하지 않으며 이 사람은 어떤 플레이리스트에도 등장하지 않는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1번 타자 오타니, 전형적이지 않아" ML 336홈런 강타자 주장 나왔다, 어떤 타선에 어울릴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전형적인 리드오프 타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는 최근 틱톡 라이브를 통해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을 만들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오타니(다저스)-맷 올슨(애틀랜타)-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카일 터커(시카고 컵스)-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랜디 아로자렌도(탬파베이 레이스)까지 10명으로 최강 라인업을 꾸렸다. 눈길을 모은 이름은 오타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주로 1번 타자로 나섰다. 126경기 출전해 타율 0.311 16홈런 16타점 출루율 0.402 OPS 1.106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퍼의 선택은 중심타자였다. 그는 "3번의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어떠한 판타지 라인업에서도 확실한 선택이 된다"고 설명했다. 리드오프에 대해선 "아쿠냐 주니어는 대표적인 리드오프다. 오타니가 있긴 하지만 전형적인 1번 타자는 아니다. 카일 슈와버도 있지만 그 역시 1번 타자가 대표적이지 않다.나의 넘버원 리드오프는 5툴 플레이어 아쿠냐 주니어다. 홈런을 칠 수 있고, 2루타도 칠 수 있다. 도루까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퍼는 2010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번으로 워싱턴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그는 대표적인 강타자로 발돋움했다. 데뷔 첫 해 총 139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70, 22홈런 59타점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빅리그 신인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2015년에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였던 42홈런도 기록했다. 2019년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이후에도 승승장구했다. 외야수에서 포지션을 1루수로 변경하기도 했다. 13시즌 동안 1653경기 출전해 타율 0.281 336홈런 976타점 OPS 0.911를 마크했다. 수상도 여러차례했다. 올스타 수상 8회, 내셔널리그 MVP 2회, 홈런왕 등 수많은 개인 타이틀을 차지했다.
“나만의 야구를 적립해야” 염갈량표 백업주전으로 가는 길…오지환 후계자? LG 23세 내야수 ‘검증의 시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나만의 야구를 적립해야.” LG 트윈스는 2024시즌 야수진 주전과 백업의 격차가 가장 큰 팀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거의 고정된 라인업을 사용했다. 사실 LG 주전 야수 구성은 매우 탄탄하다. 몇 년 전 어렵게 완성한 리빌딩이 통합우승으로 결실을 맺었다. 여전히 KIA 타이거즈와 함께 리그 최강이다. 단, 2023시즌보다 타선의 생산력이 약간 떨어졌다. 주축들이 나이도 한 살 더 먹었고, 체력도 떨어졌다. 어느덧 다시 한번 미래, 리빌딩을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은 2025시즌 구상을 하면서 미래까지 바라보기로 했다. 야수 활용폭을 넓히기로 했다. 급격한 변화는 주기 어렵다. 그래도 주목하는 선수가 있다. 내야수 이영빈, 외야수 최원영, 대타 요원 김범석, 포수 이주헌 등이다. 특히 염경엽 감독은 최원영이 제2의 박해민이 될만한 자질이 있다고 바라본다. 이영빈도 제2의 오지환이 될 만한 잠재력이 있다는 내부의 평가가 있다. 세광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1라운드로 뽑힐 정도로 유량주다. 단, 신인 시절 반짝한 뒤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채 군 복무를 마쳤다. 2024시즌에는 31경기서 타율 0.222 2홈런 12타점 OPS 0.610을 기록했다. 아직 1군에서 롱런하기 위한 자신만의 비기, 노하우가 부족한 셈이다. 이영빈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떠났다. 선발대로 들어가 시차적응도 하고, 컨디션 관리도 하고 있다. 그는 “오지환 선배가 같이 먼저 나가자고 해서 나가게 됐다. 설렘이 크다. 미국에 가서 많이 배울 것 같다.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마무리훈련부터 자신의 야구를 정립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장기레이스에서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발휘하기 위해 루틴 구축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영빈은 “김일경 코치님, 모창민 코치님과 훈련을 많이 했다. 그것을 토대로 시즌을 준비하려고 한다. 한 시즌을 잘 치르려면 나만의 야구가 적립이 돼야 한다. 그걸 많이 생각한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이영빈은 “투수와 싸우는 방법, 승부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타격 매커닉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준비해서 나름대로 자신감도 생겼다. 항상 감독님이 관심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회를 주신 만큼 보답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영빈의 아버지는 야구선수 출신 이민호 씨다. 그러나 아버지와 ‘야구 토크’는 하지 않는다고. “아빠는 학생 때부터 일절 말을 안 했다. 정신적인 부분, 멘탈적인 부분은 많이 얘기해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타도 가능하고, 팀이 필요한 상황이면 (홍)창기 형처럼 출루도 가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이영빈은 올해 자신의 야구를 적립할까. 진짜 LG 내야의 미래의 핵심이 될 수 있을지 검증을 받는 2025시즌이다.
듣도 보도 못한 초장기 계약-바이아웃 조항도 삭제…홀란드, 맨시티와 EPL 계약 기록 경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홀란드와 초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맨시티는 17일(한국시간) '홀란드와 10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홀란드는 새로운 10년 계약을 체결했고 2034년 여름까지 홀란드를 지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맨시티와 초장기 재계약을 체결한 홀란드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맨시티는 환상적인 사람들과 놀라운 팬들로 가득한 특별한 클럽이다.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포함해 코치진, 팀 동료, 나를 도와준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이제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맨시티의 선수다. 앞으로 더 많은 성공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홀란드는 맨시티와 10년 계약을 체결했고 새로운 계약에선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됐다. 이번 계약은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 중 하나다.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이 없기 때문에 홀란드를 영입하려는 클럽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홀란드는 주급 37만 5000파운드에서 엄청나게 인상된 주급을 받을 예정이다. 홀란드는 주급 50만파운드와 함께 연봉 2600만파운드를 받고 10년 동안 2억 6000만파운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126경기에 출전해 111골을 터트렸다. 홀란드는 2022년 6월 맨시티에 합류했고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서 36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홀란드는 맨시티 합류 이후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했고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공식전 126경기에 출전해 111골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에서 93분 당 1골을 기록 중인 홀란드는 최근 3시즌 동안 경기 당 1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홀란드는 맨시티와 초장기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장 기간 계약 기록도 경신했다. 홀란드는 지난해 팔머와 첼시와 체결한 9년 계약을 넘어서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수비력 망했는데 타율도 0.119…왕년의 GG 포수, SD와 마이너 계약…MLBTR "빅리그행 가능성 높아" 왜?[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베테랑 포수 마틴 말도나도가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1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샌디에이고는 FA 포수 말도나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1986년생인 말도나도는 2004년 신인 드래프트 27라운드 전체 803순위로 애너하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1년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처음으로 빅리그에 올라왔다. 이후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9년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2024년 화이트삭스와 1년 425만 달러(약 62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공격보다는 수비로 유명한 포수다. 말도나도의 통산 타격 성적은 701안타 115홈런 타율 0.203 출루율 0.278 장타율 0.334에 불과하다. 모자란 타격을 수비력으로 커버했다. 2018년 시즌 도루 저지율 48.6%를 기록했을 정도로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전성기 시절은 30% 후반에서 40%를 오가는 도루 저지율을 보였다. 프레이밍 능력도 뛰어나다. 수비력으로 한정했을 때는 야디에르 몰리나보다 뛰어나다는 평이다. 2017년은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이때 말도나도는 수비율 0.998, 도루 저지 29회로 각각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도루 저지율은 38.7%를 찍었다. 양현종에게 홈런을 친 포수로도 유명하다. 2021년 5월 15일, 당시 휴스턴 소속이던 말도나도는 양현종 상대로 3회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5회 1사 2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말도나도는 3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수비형 포수라지만 2024년 성적은 도를 넘었다. 48경기에서 타율 0.119 출루율 0.174 장타율 0.230을 기록한 것. 노쇠화와 함께 수비력도 하락했다. 자랑하던 도루 저지율도 7.1%에 불과했다. 야구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말도나도의 소식을 전하며 "샌디에이고는 40인 로스터에 포수는 루이스 캄푸사노와 브렛 설리반 둘 뿐"이라면서 "캄푸사노는 뛰어난 재능을 보인 유망주이지만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설리반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타율 0.206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2024년 캄푸사노는 타율 0.227 OPS 0.642, 설리반은 타율 0.188 OPS 0.610으로 부진했다. 이어 "여려 가지 이유로 현명한 매치업이다. 말도나도는 메이저리그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자리에 있다. 샌디에이고는 로스터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도 숙련된 베테랑을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시티 초비상! 레알 마드리드 '브라질 초신성' 영입 관심...에이전트와 '이적 회담'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갈락티코 3기'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또다시 '브라질 초신성'을 노리고 있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가 주인공이다. 브라질 축구 소식을 전하는 안드레 에르난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맨시티의 사비뉴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사비뉴의 에이전트는 다음 주 유럽에 있을 예정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고 보도했다. 사비뉴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좌우 윙포워드로 뛰어난 개인 기술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까지 준수한 편이며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한다. 2018년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유스팀에 입단한 사비뉴는 2년 뒤 1군에 승격했고, 6000만 유로(약 895억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사비뉴는 2020시즌 8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2년 6월 사비뉴는 맨시티와 같은 소유주 '시티 풋볼 그룹'의 산하 구단인 트루아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이후 곧바로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떠났고 2022-23시즌 에인트호번에서 6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사비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사비뉴는 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시즌 종료 후 사비뉴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맨시티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사비뉴는 곧바로 맨시티의 핵심 선수가 됐다. 사비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경기 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좋은 활약이 계속되자 레알이 접근했다. 레알은 다음 시즌 '갈락티코 3기' 구축을 원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고, 엔드릭까지 품었다. 알렉산더 아놀드와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도 임박했다. 레알은 다음 시즌 공격수 뎁스를 늘리기 위해 사비뉴 영입에 도전할 예정이다. 조만간 사비뉴의 에이전트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사비뉴의 에이전트는 다음 주 유럽에서 레알과 초기 이적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맨시티와 사비뉴의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에 만료된다. 따라서 맨시티가 높은 이적료를 부를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서 맨시티가 '핵심 선수' 사비뉴를 보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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