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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5 중 148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088 Posts)

  • "모든 걸 다 쏟고 왜 전북에서 뛰는지 증명하겠다"...'선제골 기점 역할' 권창훈의 PO 2차전 각오 [MD목동] [마이데일리 = 목동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 권창훈이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걸 다 쏟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서울 이랜드와의 1차전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권창훈은 77분을 소화하며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해냈다. 전북은 전반 37분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권창훈이 기점 역할을 해냈다. 권창훈이 티아고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선민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문선민의 크로스를 티아고가 마무리하며 전반전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3분 전북은 오스마르에게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골 이후 전북은 서울 이랜드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후반 38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전진우가 헤더슛으로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북이 2-1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권창훈은 "일단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좀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경기는 변수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우리가 잘 대처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선발로 뛴 선수나 벤치에서 대기한 선수나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티아고의 선제골 장면에 대해서는 "약속된 플레이보다는 그 상황에 맞춰 본능대로 한 것 같다. (문)선민이 형도 수비 뒤로 잘 파고들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전북은 서울 이랜드에 후반전 주도권을 내주며 역전 위기까지 몰렸다. 권창훈은 "상대가 후반전에 압박을 강하게 나와 초반에 대처하지 못했다. 실점했지만 우리가 추구한 방향으로 밀고 나갔다. 어려운 상황은 있지만 어떻게 대처해서 넘기는지에 대한 경험도 있어야 한다. 우리 팀에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어 잘 이겨냈다"고 말했다. 올 시즌 권창훈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에서 뛰었던 권창훈은 2024년 1월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전북에서 부상이 재발하며 7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8월부터 스쿼드에 복귀했고, 8경기 2골 1도움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권창훈은 승강 PO 1차전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전북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제 양 팀은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승강 PO 2차전 경기를 치른다. 권창훈은 "경기력은 계속 올라오는 중이고,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멋있는 축구보다 이기기 위한 축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도전적인 부분이 필요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몸 만들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한 각오보다는 모든 걸 다 쏟아야 한다. 선수들이 왜 전북에서 뛰는지에 대해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상대는 높이가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세트피스에 대해 고민해봐야 될 것 같다. 빠른 선수들이 많은 부분도 1차전 경기를 통해서 좀 보완할 부분이 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저희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도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함소원, 18살↓ 진화와 완전 결별 後 독박육아에 또 SOS "어떻게 해야해요"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남편인 18세 연하 중국인 사업가 진화와 완전 결별한 배우 함소원이 딸 독박육아 근황을 전했다. 함소원은 지난 1일 자신의 개인 SNS에 "어떻게 해야해요 ㅋㅋㅋ 물에서 안 나와요"라는 글과 함께 수영장에서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딸의 모습을 업로드 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 10월 진화와의 완전 결별을 알린 바 있다.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22년 12월 이미 이혼을 한 상태이나 딸을 위해 한 번 더 노력해보기 위해 동거 중이었다. 그러나 끝내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것. 이후 함소원은 지난 10월 "여러분 그동안 제가 소홀했지요~? 이유는 다름 아니오라 혜정이가 아빠와 이렇게 오래 떨어지는 것 그리고 엄마와만 둘만의 생활이 처음인지라 제가 조금 예민하게 혜정이를 살펴야 할 것 같아서요(항상 이모할머니 혹은 외할머니 또는 아빠와 함께였지요)"라는 글과 함께 딸의 근황이 담긴 릴스 한 편을 업로드 했다. 이어 "처음 둘이서 아파트 이사 들어오고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혜정이 기다렸다가 간식 준비하고 혹시나 둘이 처음인데 처음오시는 이모님까지 모시면 적응 힘들어할까... 제가 혜정이를 혼자 케어하고 있답니다. 저도 이모님 없이 아이를 보는 것이 첨이고 해서 혹시나 걱정되어 10흘 넘는 시간 적응시간을 가졌습니다"라고 설명한 함소원. 끝으로 그는 "이제는 혜정이도 아빠 없이 생활하는 것에 어색해 안 하고 지금 계속 관찰중이요. 하고 싶다는 것들(태권도, 피아노, 수영) 학원 등록해주고 넘 잘 웃고 아무렇지 않게 잘 지냅니다"라면서 "고맙다~ 고맙다~ 잘 지내주고 즐겁게 생활해주고 넘 고맙다 혜정아~ 엄마하고 계속 있으니까 좋아?? 안 좋아?? 혜정이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너~~~무 좋아 ㅎㅎㅎ 엄마도 혜정이 표정 보니까 너무 좋아~~ 마구마구 행복해진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함소원은 초등학교는 한국에서 다니고 싶다는 딸의 의견을 존중, 지난달 베트남에서 귀국했다. 이에 그는 지난 11일 "토요일 수영장 4시간, 일요일 수영장 2시간~ 잠시 백화점 장보러 온 사이 또 키즈카페. 너의 이름은 불사조 ㅎㅎ. 일요일 저녁 엄마 제일 지칠 시간 ㅎㅎ. 여러분 나 좀 도와줘요 ㅎㅎ"라고 SOS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8년 결혼, 그 해 딸을 출산했다. 이후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호화로운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 2021년 중국 시부모의 하얼빈 별장, 신혼집, 막내 이모 대역 등이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중단, 자숙기간을 가졌다.
  • 이다인, ♥이승기 향한 '특급 내조'…'대가족' VIP 시사회 방문 포착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다인이 이승기를 응원했다. 2일 이다인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꺄"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인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의 VIP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이다인은 그가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하며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코미디 극이다. 영화 '변호인',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승기는 극중 아버지와 연을 끊고 출가하는 함문석 역을 맡았다. 역할 소화를 위해 삭발을 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다인은 공개 열애 약 2년 만인 지난해 4월 이승기와 결혼했다. 당시 이승기는 한 패션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을 결심한 지는 꽤 오래됐다"며 "그 친구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는 굉장히 마음이 편했다. 너무 사랑하는 친구다"라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친동생이다. 2014년 tvN '스무살'로 데뷔했으며 '안투라지', '황금빛 내 인생', '앨리스'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연인'을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 '7연승' 삼성생명의 기세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하나은행 김정은 WKBL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 [MD부천] [마이데일리 = 부천 김건호 기자] 7연승이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7-4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개막 4연패 후 7연승을 질주했다. 7승 4패로 3위다. 2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을 추격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경기에서 4연패 늪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지만,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생명 강유림은 15득점, 조수아는 14득점, 키아나 스미스는 13득점으로 활약했다. 하나은행 김정은은 WKBL 통산 최다 득점(8147점) 신기록을 썼다. 김하나는 10득점으로 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쿼터 WKBL의 새 역사가 써졌다. 이날 경기 첫 득점을 김정은이 올렸는데, 이번 득점으로 김정은이 WKBL 통산 최다 득점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종전 기록인 정선민의 8140점을 넘어 8141점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1쿼터 삼성생명이 6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5-5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이해란의 득점으로 앞서간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의 3점과 이해란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이후 강유림의 외곽포가 터졌고 막판에는 히라노 미츠키와 최예슬의 연속 득점도 나왔다. 23-15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삼성생명이 격차를 더 벌렸다. 2쿼터 강유림의 페인트존 득점을 시작으로 키아나 스미스의 3점포, 김아름의 자유투 1구, 히라노와 조수아의 페인트존 득점 그리고 강유림의 외곽포까지 13점을 연속해서 넣었다. 하나은행은 2분 59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2쿼터 첫 득점을 기록했다. 김시온의 자유투 득점이었다. 이후 양인영과 박진영도 자유투 득점을 올려 격차를 좁혔고 박소희의 페인트존 득점까지 나왔다. 막판, 양 팀은 히라노와 정현의 득점으로 2점씩 주고받았다. 삼성생명이 38-24로 앞서머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삼성생명이 격차를 유지했다. 초반 키아나 스미스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하나은행이 김정은과 양인영의 득점으로 추격하려 했지만, 조수아와 강유림의 외곽포로 삼성생명이 하나은행의 흐름을 끊었다. 양 팀은 막판 점수를 주고받았고 삼성생명이 53-37로 앞선 상황에서 3쿼터를 마쳤다. 결국, 삼성생명이 웃었다. 4쿼터 초반 강유림, 키아나 스미스, 조수아의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중반에는 배혜윤과 조수아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경기는 끝을 향해 달려갔고 삼성생명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졌다, 기권하겠다'는 느낌" 구자욱이 전한 진심, 그는 왜 통증에도 홈까지 뛰어올 수 밖에 없었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자신의 세 번째 가을야구를 돌아봤다. 두 달 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구자욱은 최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인 '이대호[RE:DAEHO]'에 출연해 플레이오프를 돌아봤다. 삼성은 약체 평가를 뒤엎고 당당히 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나섰다. 플레이오프 상대는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로 결정됐다. 10월 15일 열린 1차전은 삼성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투수로 나온 레예스가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을 시작으로 김영웅, 르윈 디아즈가 홈런포를 신고하며 10-4 대승을 이끌었다. 문제는 2차전이었다. 구자욱이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1회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디아즈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일어나서 경기를 재개했지만 디아즈의 적시타 때 다리를 절뚝히면서 힘겹게 홈을 밟았다. 결국 2회초 수비 때 바로 교체됐다. 구자욱은 부상 상황을 되돌아보며 "2차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LG 선발) 손주영 호투에 연속 안타가 나올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루를 했다. 부상을 당하자마자 '끝났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경기 초반인 1회였다. 내가 3번 타자이고 중심타자인데, 중요한 상황에서 내가 안되겠다고 말하는 건 '졌다. 기권하겠다'는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내 무릎이 터지든, 어떻게 되든 간데 홈까지는 일단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공수교대할 시간에 재정비해보자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증은 심했다. 검진 결과 왼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구자욱은 "서 있기가 힘들 정도의 통증이다. 무릎 부상에 속상했고 나한테 화가 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후 구자욱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으로 가 부상 회복에 안간힘을 썼다. 그 사이 팀은 LG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도 구자욱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는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20% 정도만 뛸 수 있거나 아니면 중요한 상황에 대타 한 번만 해보자라는 생각에 갔다. 하지만 이동을 많이 해서 무릎이 또 안 좋긴 하더라"라면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경기에서 뛰지 못하고 선수들을 응원만 해야 하는 심경은 어땠을까. 구자욱은 "팬들이 선수를 지켜보는 심정을 알겠더라. 계속 손에 땀이 났다. 왼발 다리를 앞에 하고 있는데 안타가 나오면 계속 왼발을 앞에 내놓고 있었다. 그 자리만 지키고 있는 등 징크스도 만들어지고 그러더라. 그만큼 간절했다"고 했다. 9년 만에 오른 한국시리즈였지만 아쉽게 삼성은 KIA 타이거즈에 패해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현재 구자욱은 통깁스를 빼고 재활에 전념 중이다. 구자욱은 "2위의 아픔이 여운이 많이 남는다"면서 "내년에도 한국시리즈 꼭 가서 올해 많이 아쉬웠던 것 내년에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확실히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럼에도 오타니 첫 가을야구 홈런 71위 랭크 왜일까, 팬들도 의아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가을야구 첫 홈런이 생각 외의 평가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TOP 100 PLAYS'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은 80위부터 71위까지의 활약상을 조명했는데, 오타니의 홈런이 71위에 랭크됐다. 오타니의 홈런 장면이었다. 이는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기도 했다. 지난 10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당시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1회 매니 마차도에게 투런포 등 3점을 먼저 허용했으나 오타니의 한 방이 흐름을 바꿔놓았다.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 2루에서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156km 빠른 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짜릿한 동점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배트틀립 후 포효하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3회초 잰더 보가츠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앞서나가자 다저스가 4회말 승부를 뒤집었다. 오타니도 안타를 쳐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이후 폭투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6-5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5회 추가점을 뽑아 7-5로 승리했다.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오타니는 올 시즌 다저스로 이적했고, 마침내 오랜 꿈이었던 가을야구에 나섰다. 그리고 서부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홈런까지 만들어내 최고의 활약을 했다. MLB.com은 오타니의 가을야구 첫 홈런을 71위로 선정하며 "오타니의 첫 PS 홈런은 확실히 실망시키지 않았다"고 설명을 더했다. 야구 팬들은 의아함을 전했다. "왜 이 순위 밖에 되지 않나", "조금 더 높아도 된다"라고 지적하는 팬들도 있는 반면 "오타니의 배트 플립은 레전드다", "오타니의 톱100을 만드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의 목소리도 냈다.
  • '명칭 변경→상암 단판승부→VAR 확대 가동' 시도는 좋았지만...코리아컵, 일정·엔트리 문제는 여전 [MD상암] [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코리아컵으로 명칭을 바꾼 대한축구협회(KFA)의 시도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점을 노출했다. 포항은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울산 HD와의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포항은 대회 2연패 성공과 함께 코리아컵 최다 우승 구단(6회)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코리아컵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8월에 열렸어야 할 준결승을 '잼버리'와 '카눈'의 여파로 연기했다. 이후 4강을 11월로 옮기고 결승전을 단판승부로 바꿨다. 단판 결승전에서도 원정 팬의 비율을 확실하게 정하지 못했고, 비디오 판독(VAR)도 결승전에만 가동됐다. KFA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1996년부터 사용했던 FA컵 명칭도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와 대외적인 상징성을 고려해 코리아컵으로 변경했다. 진행 방식도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결승전은 단판승부로 열기로 했다. 결승전 장소는 올해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정했다. 잉글랜드 FA컵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것처럼 코리아컵의 결승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전통을 정착시키기 위해서였다. 대회 규정도 일부 변경했다. 지난해 결승에만 시행됐던 비디오판독(VAR)은 8강전부터 시행해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경기당 3명이었던 선수 교체는 최근의 변화된 추세대로 5명으로 늘어났다.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에는 1장의 교체 카드가 추가로 주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점은 존재했다. 미디어데이 때부터 양 팀 감독이 일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포항은 지난달 27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치른 뒤 코리아컵 결승전을 가졌고, 3일 비셀 고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울산 역시 26일 상하이 하이강과 ACLE 경기를 펼쳤고, 코리아컵 결승전 이후 4일 중국으로 이동해 상하이 선화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의 경우 탈락 위기에 놓은 ACLE에서 일부 주전 선수들을 기용해 코리아컵 결승전을 대비한 로테이션을 가동하지도 못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코리아컵의 위상을 언급하며 일정을 조금 더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판곤 울산 감독은 "미디어데이도 너무 먼 날에 잡혔다"며 "리그 경기를 앞두고 훈련도 못하고 기자회견을 하기 보다 가까운 날에 미디어데이를 하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엔트리를 18명으로 제한한 것도 문제점 중 하나였다. K리그1 정규리그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총 9명을 앉힐 수 있지만 코리아컵에서는 7명만 벤치에서 대기했다. 결승전이 연말에 열리는 만큼 부상자와 전력 누수를 감안해 엔트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승전이 끝난 뒤 박 감독은 "다른 감독들도 똑같은 생각인데 왜 코리아컵은 엔트리가 18명인지 모르겠다. 다른 리그는 최대 25명까지 교체 멤버를 두기도 한다. 연말에 있는 결승전을 앞두고 부상자도 많이 나왔고, 여러가지 전력 누수가 있는 상황인데 18명을 꾸리기 굉장히 힘들다. 감독들의 선택 폭을 넓혀준다면 경기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174cm' 장원영, 발레리나로 완벽 변신 "백조의 호수에 온 공주님"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발레리나 같은 우아함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장원영은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별다른 문구 없이 토슈즈, 백조, 하트, 깃털 등의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원영은 파란색 계열의 무대 의상을 입고 오프숄더 스타일로 독보적인 쇄골라인을 뽐냈다. 특히 장원영의 목에 자리한 화려한 목걸이와 인형 같은 미모가 어우러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과 양쪽에 장식된 깃털 모양의 머리핀은 장원영의 우아한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마치 백조를 연상케 하는 무대 의상과 프릴 디테일은 발레리나 같은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를 본 팬들은 "장원영은 진짜 유명한 백조임" "백조의 호수에서 온 공주님이세요?" "바비 백조의 현실 버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원영은 지난달 30일 열린 '202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발레리노 강경호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며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발레리나를 연상시키는 미모와 자세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고, 아이브는 발레 퍼포먼스를 통해 독창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날 아이브는 '해야'(HEYA)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본상 '밀리언스 TOP10'을 수상하며, '글로벌 아티스트 여자 부문'까지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아이브는 내년 7월 20일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또한, 내년 1월 컴백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류현진과 1년 함께했던 日 파이어볼러의 884억원 FA 계약이 당당히 A학점…오랜만에 잘 했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인절스에 안전한 베팅이다.” LA 에인절스가 FA 기쿠치 유세이(33)와 3년 6300만달러에 계약한 게 블리처리포트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FA 시장 개장 후 진행된 FA 계약들의 등급을 매겼다. 기쿠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전에 체결한 3년 3600만달러 계약이 끝나자, 이번엔 에인절스와 3년 63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총액 기준 약 80% 올랐다. 올 시즌 기쿠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 된 뒤 완전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기쿠치는 32경기서 9승10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그러나 토론토에서 22경기서 4승9패 평균자책점 4.75였는데 비해 휴스턴에선 10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맹활약했다. 휴스턴 이적 후 삼진/볼넷 비율이 5.43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수준이었다. 기쿠치는 좌완인데 150km대 중반의 빠른 공을 구사한다.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토론토 초창기 시절엔 제구 기복이 심했다. 파이어볼러의 숙명을 해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휴스턴에서 그런 모습은 전혀 없었다. 이번 FA 계약은 휴스턴에서의 활약상에 따른 에인절스의 기대심리가 반영됐다고 봐야 한다. 블리처리포트는 “올해 99패를 한 에인절스가 겪은 많은 문제 중 하나가 선발이었다. 그들은 기쿠치라는 인기있는 상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기쿠치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9위를 차지했는데, 휴스턴에서 후반기를 보낸 덕분”이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기쿠치의 슬라이더가 휴스턴 시절에 확연히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타자들이 기쿠치의 정비된 슬라이더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향후 관전포인트라고 짚었다. 그에 따른 기쿠치의 대응 역시 중요하다. 블리처리포트는 “33세의 기쿠치는 에인절스의 안정적인 베팅이었다. 지난 4년 중 3년을 29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고, 지난 2년간 평균자책점 3.96으로 안정적이었다. 에인절스가 과도한 연봉을 줬다고 비난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떠난 뒤 리빌딩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성과는 없는 실정이다. 어쨌든 중심을 잡을 기둥은 필요하다. 과하게 비싸지 않은 기쿠치를 영입한 건 좋은 디시전인 듯하다. 물론 기쿠치가 에인절스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 계약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것이다.
  • "최희섭 다시 데려올 수도" 디퍼만 무려 1조 3500억, 다저스 향한 서슬퍼런 경고 나왔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번 겨울에도 LA 다저스의 디퍼(지급 유예) 계약은 핫하다. 연일 지급 유예 조건을 달아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다저스의 행보에 비난을 쏟아낸 이가 있다. 스포츠키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는 막대한 신용카드 부채를 떠안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다저스가 이번 오프시즌에도 돈을 아낌없이 쓰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보자.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 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 2500만 달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1년 2350만 달러) 등 10억 달러 넘는 돈을 썼다.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와는 5년 1억 365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무키 베츠(12년 3억 6500만달러), 프레디 프리먼(6년 1억6200만달러) 계약도 있다. 이번 겨울에는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 한국계 선수 토미 에드먼과 5년 7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처럼 2년간 다저스가 엄청난 돈을 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디퍼(지급 유예) 제도 때문이다. 다저스는 이 제도를 활용해 사치세 폭탄을 피해가고 있다. 지급 유예는 계약 기간 동안 계약 총액의 일부분만 지급하고 나머지는 계약이 끝난 후에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오타니의 7억 달러 중에서는 무려 97%에 달하는 6억 8000만 달러를 지급 유예하기로 되어 있다. 에르난데스에게 줄 2350만 달러 중 850만 달러가 디퍼다. 스넬에는 6500만 달러, 에드먼에게는 2500만 달러의 지급 유예가 붙어있다. 스포츠키다는 "2020년 7월 이후 다저스는 9억 6400만 달러(1조 3500억원)의 지급 유예 금액이 있다"고 했다. 이를 본 스포츠캐스터 벤 말러는 다저스를 '다저랜드'로 지칭한 뒤 "파산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실질적으로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다. 현재 가지고 있지 않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 파산으로 가는 내리막길의 첫 걸음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향후 10~11년간은 순조로운 해를 보낼 수 있다. 그 기간 동안 서너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 이후 청구서가 올 것이다. 그때 상황이 나빠질 것이다. 심지어 최희섭을 다시 데려올 수도 있다. 그즈음에는 추악해질 테니 지금을 즐겨라"고 비난했다. 벤은 "현재 다저스 구단주가 지분을 매각하고 새 구단주가 이 돈을 지불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파산을 선언해야 하는 단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에스파에서 점점 멀어지는 윈터 '마음대로 안되네'… '나 버리지 마!'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에스파가 30일 오후 인천 인사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멜론 뮤직 어워드 2024'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에스파는 닝닝-지젤-카리나-윈터 순서로 레드카펫으로 약 15m의 레드카펫을 걸어 포토월 위치로 향했다. 그 중간에는 나즈막한 경사로도 있었다. 이날 윈터는 반짝이는 검정색 롱드레스로 우아하게 멤버들과 걸어오고 있었지만 어찌된 영문이진 멤버들과 점점 멀리 떨어졌다. 윈터의 얼굴에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윈터 앞에 가던 카리나는 포토월 앞에서 자신의 뒤를 바라보고 윈터를 바라보았다. 윈터가 멤버들과 점점 멀어진 이유는 엄청난 통굽과 타이트한 의상으로 다소 편안한 차림의 멤버들에 비해서 걷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점점 거리가 멀어졌다. 포토타임 장소에 도착한 에스파 윈터는 언제 힘들었냐는 표정으로 취재진과 방송 카메라를 보며 활짝 웃으며 자신의 매력을 드러냈다. 포토타임이 끝난 뒤에도 다소 힘든 휜터는 카리나의 손을 잡으며 본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이동했다. 에스파는 이번 멜론 뮤지어워드에서 4개의 대상 중 무려 3개의 대상을 수상, 7관왕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의상과 신발 때문에 포토타임 때 힘들었던 윈터는 "'MMA'에서 상을 몇 개나 받는지 모르겠다. 영광스러운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마이와 대중 분들 덕분"이라며 "음악을 같이 만들어주신 원프로덕션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 저희가 대표해서 받는다고 생각한다. 같이 힘써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올해 이어서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 에스파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리나는 "올해 대상으로 '수퍼노바'를 받은 만큼 켄지 작가님 좋은 곡 주셔서 감사하다. 3년, 5년, 10년까지 열심히 노래하는 가수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파 윈터는 드라마 ‘옥씨부인전’ OST 첫 주자로 나선다.
  • 전북 체육인 뭉쳤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한마음대회' 성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전북특별자치도 체육인들이 '한마음대회'에 모였다. 2일 전북체육회관 1층 야외광장에서 '2036 하계 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체육인 한마음대회'를 열고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목소리를 드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체육인들을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도의장, 박정규·임종명·강태창·김만기 도의원, 시군 단체장 및 시군체육회장, 시군의회, 종목단체장, 대학 총장, 언론사 대표 등 지역 각계각층 인사 1300여명이 참석했다. 도 체육회는 이번 체육인 한마음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펼쳐 나갈 계획을 밝혔다. 전북 체육인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올림픽 유치 건의문도 낭독됐다. 건의문은 레슬링 유인탁(LA올림픽)과 배드민턴 정소영(바르셀로나올림픽) 등 2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맡았다. 또한, 아테네·베이징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박성현이 사회자로 나서 힘을 보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꿈은 이룰 수 있고 하계올림픽이 전주, 우리 전북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전주시에서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우 도의장은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그것은 꿈이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며 "크고 작은 외침들이 향후 큰 울림이 돼 하계올림픽 유치라는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8기 전북이 가장 많이 한 일은 도전이고 이번 도전은 하계올림픽 유치이다"며 "누군가는 불가능하다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쉽고 당연한 걸 넘어 어렵고 힘든 걸 감당해야 하며 우리의 하나 된 힘이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고 강조했다. 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전북이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올림픽 개최를 위한 대장정에 나섰고 우리는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며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미래형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우리 전북이 국내 개최지 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180만 전북도민 모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 수지, 송혜교 생일 밥자리 풀었다 "헤교 언니랑♥ 데이트"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겸 가수 수지가 송혜교오의 특별한 만남을 공개했다. 수지는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혜교 언니랑♡ 밥 데이뚜”라는 글과 함께 송혜교와의 근황을 담은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함께 식사하며 다정하게 찍은 인증샷이 담겨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만남은 팬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송혜교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예쁜 동생이 생일 밥 사준 날. 사진도”라는 글과 함께 수지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13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조합 최고" "언니 저희 셋이 사귀면 안될까요" "수지 바뀐 머리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두 사람은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를 통해 친분을 쌓았다. 수지는 해당 작품에서 주인공 가영 역을 맡았고,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혜교는 내년 1월 24일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검은 수녀들’은 2015년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혜교는 해당 작품으로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 유벤투스야? 무벤투스야? '무패 행진' 유벤투스, '무승부 징크스'로 세리에 A 6위…또 비겼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무벤투스라고 불러야 하나!'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무벤투스'라는 불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무승부를 너무 많이 기록했다. 14라운드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하지만 8번이나 무승부에 그쳤다. 유벤투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각) 레체와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0의 행진이 이어진 후반 23분 안드레아 캄비아소의 골로 리드했다. 하지만 '극장골'을 얻어맞고 승리를 날렸다. 후반 48분 안테 레비치에게 실점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도 이기지 못하며 시즌 성적 6승 8무 승점 26을 마크했다. 세리에 A 2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리보다 무승부가 더 많다. 리그 최다 무승부를 적어내며 승점 관리에 실패했다. 22득점 8실점으로 최저 실점을 찍었으나 리그 순위 6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에서만 무승부를 많이 거두는 게 아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무승부를 계속 생산했다. 릴과 리그 페이즈 4차전, 애스턴 빌라와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각각 1-1과 0-0으로 비겼다. 최근 8번의 공식전에서 2승 6무를 적어냈다. '무벤투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크게 나쁜 건 아니다. 세리에 A 14라운드까지 22득점 8실점을 마크했다. 공격력에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고 있다. 10승 2무 2패 승점 32로 선두를 질주하는 나폴리보다 골득실은 더 낫다. 나폴리는 21득점 9실점을 찍었다. 유벤투스로서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여러 차례 무승부로 마치면서 승점을 많이 잃었다. 축구에서 승리와 무승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승리는 승점 3, 무승부는 승점 1 획득으로 이어진다.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 곧 승점 2를 덜 쥐게 되는 셈이다. 아직 스쿠데토를 포기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 선두 나폴리와 승점 6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기본 전력 자체는 탄탄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다 우승(36회) 팀답게 '승리 DNA'를 되찾아야 한다. 8일 볼로냐와 15라운드 홈 경기부터 '무승부 징크스'를 털어낼지 지켜볼 일이다.
  • “헤이수스, 살살 던져라” 영웅들 28세 캡틴이 보낸 DM…어제의 동료가 내일의 적, 이것이 야구다[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살살 던져라.”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 KT 위즈)의 KT행은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에게도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키움 선수들은 헤이수스의 KT행을 두고 여러 반응을 보였다. 떠나서 아쉽기도 하고, 내년에도 KBO리그에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울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있다. 키움은 검증된 헤이수스와 아리엘 후라도의 보류권을 깔끔하게 포기한 뒤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라는 외국인타자 2명 조합을 2025시즌에 선보인다. 아울러 새 좌완 외국인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했다. 키움도, 웨스 벤자민을 포기한 KT도 새로운 승부수다. 2025시즌 키움과 KT의 맞대결에 적지 않은 관전포인트가 생긴 셈이다. 키움 주장 송성문은 헤이수스의 KT행이 확정되고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살살 던져라”고 했다. 송성문은 “헤이수스를 적으로 만난다…엄청 까다로울 것 같다. 좌타자 상대로 올해도 엄청 잘 던진 지표가 말해준다. 살살 던지라고 DM 보냈다”라고 했다. 웃음 속에 경계심이 있었다. 실제 헤이수스는 올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08에 불과했다. 홈런을 단 1개도 맞지 않았다. 특히 좌타자 송성문으로선 아무래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주형, 최주환 등 키움 주요 국내타자는 좌타석에 들어선다. 키움도 헤이수스도 서로 너무 잘 알지만, 제대로 준비를 해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듯하다. 송성문은 “헤이수스도 그렇고, 후라도도 많은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둘 다 너무 많은 헌신과 노고를 해준 상대로 만나면 이기려고 노력해야죠”라고 했다. 후라도 역시 연봉을 깎으면 KBO리그 타 구단 이적이 가능한 신분이다. 헤이수스와 후라도는 키움 선수들에게 좋은 동료였다. 투수도 아닌 타자 이주형이 헤이수스의 이적에 아쉬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 헤이수스는 이주형을 보더니 단박에 좋은 타자인 걸 알아채고, 많은 격려를 해줬다는 후문. 이주형은 올 시즌 자신의 타격자세가 완전히 무너지며 힘들어한 시기가 있었다고. 그때 헤이수스가 이주형에게 “hit the ball”이라고 했다. 그냥 공 보고 공 치기를 하라는 뜻이다. 이주형은 “이렇게 빨리 팀을 찾아서 개인적으로 좋다. 헤이수스의 공을 쳐야 한다는 생각에 좀 막막하긴 하다”라고 했다.
  • '슈팅과 크로스가 상대에게 저지 당했다'…강등권 팀과 무승부에 '골대 강타' 이강인도 혹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강등권의 낭트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낭트와 1-1로 비겼다. 이강인은 낭트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28분 교체되며 70분 남짓 활약했다. 이강인은 전반 22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태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PSG는 낭트전 무승부로 10승3무(승점 3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1 선두를 이어갔다. 낭트는 2승5무6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18개팀 중 16위를 기록하게 됐다. PSG는 낭트를 상대로 하무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르콜라와 이강인이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PSG는 전반 2분 하키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키미는 팀 동료 멘데스의 크로스에 이어 하무스가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낭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격에 나선 낭트는 전반 38분 에블린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강인은 낭트전에서 73분 동안 활약하면서 10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세 차례 기록했다. 이강인은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불운과 함께 득점에 실패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낭트전 활약에 대해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이강인의 낭트전 활약에 대해 '이강인은 많은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강인의 공격 시도가 상대에게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강인의 슈팅이나 크로스를 저지하는 상대 수비수가 항상 있었다'고 언급하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PSG는 낭트와의 경기에서 볼점유율 84.1%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PSG의 낭트전 볼 점유율 기록에 대해 '2006-07시즌 이후 리그1 최고의 기록'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는 'PSG는 무력한 모습을 보였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의 부하들은 상대 밀집 수비에 대한 공격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PSG가 낭트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후 관중석에서 휘파람 소리가 울렸다'며 PSG 선수들을 향한 비난을 언급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낭트전에서의 결정력 부재를 지적하는 질문에 "설명할 수 없다. 올 시즌 득점 기회 창출 숫자는 내 감독 경력 중 최고 수치"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 '아침에 경질될 것' 구호에 손가락으로 화답→펩, '천적' 무리뉴 모방했다..."그의 시대가 끝나간다는 암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4연패를 당한 뒤 주제 무리뉴 감독(페네르바체)의 기행을 따라했다.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전반 12분 만에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모하메드 살라가 후방에서 롱패스를 이어받은 뒤 중앙으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코디 각포가 크로스를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추가골을 허용했다. 루이스 디아스가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어내자 스테판 오르테가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골대 구석을 찔렀다. 결국 리버풀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11승 1무 1패 승점 3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충격적인 리그 4연패와 함께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리버풀 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아침에 경질 당할 거야"라는 구호를 외쳤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 6회를 나타내는 손가락 여섯 개를 들어 보여줬다. 현지 매체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을 당시의 행동을 떠올렸다. 영국 '풋볼런던'은 "과르디올라의 반응은 의미심장했으며 그가 언제 맨시티를 떠날지, 자의로 떠나지 않는다면 경질돼 떠나게 될지 힌트를 모두에게 제공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안필드 관중들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인 '6'을 의미하는 제스처로 응답했다. 이는 주제 무리뉴 감독 스타일의 전형적인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맨유를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은 2018-19시즌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자 기자들에게 손가락 3개를 펼쳐 보이며 "손가락 3개는 세 번의 우승을 의미하며 내가 더 많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첼시 원정 경기에서 팬들이 조롱하자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획득했다며 손가락 세 개를 펼쳐 팬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무리뉴는 경질 압박을 받고 있었고, 4개월도 되지 않아 맨유를 떠났다. 풋볼런던은 "무리뉴는 과잉 행동을 하고 있었다"며 "기자들과의 첫 번째 사건 이후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첼시 서포터들에게 제스처를 한 지 겨우 2개월 만에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다"고 언급했다. 점점 과르디올라와 맨시티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풋볼런던은 "과르디올라가 해고될 징후는 없지만 이 제스처가 과르디올라가 압박을 느끼며 무리뉴를 모방하고 있다면 그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암시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또 트로피 추가한 'MVP' 김도영…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선정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쓸어 담고 있다. 김도영이 2024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각 종목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메디힐과 함께하는 2024 동아스포츠대상(메디힐・동아일보・스포츠동아・채널A 주최)’ 시상식이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렸다. 프로야구 김도영(21·KIA 타이거즈), 프로축구 이동경(27·김천 상무), 남자프로농구 이정현(25·고양 소노), 여자프로농구 김단비(34·아산 우리은행), 남자프로배구 허수봉(26·현대캐피탈), 여자프로배구 김연경(36·흥국생명), 남자프로골프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여자프로골프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이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 올해의 선수(한국 국적 한정)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최고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시상식이다. 또 각 종목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하는 만큼 기량뿐 아니라 인성도 갖춰야 받을 수 있는 상이라는 점에서 수상자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2024시즌 KBO리그에서 득점, 장타율 등 2개의 기록상을 수상한 김도영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다.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표만 43장을 받아 총 215점으로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쥐었다. 프로축구에선 이동경이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총 48명이 투표한 가운데 1위 10표, 2위 19표, 3위 7표로 총 114점을 획득했다. 프로축구 부문에선 이동경과 2위 조현우(울산 HD・104점)의 격차가 10점, 3위 황문기(강원FC・97점)와 격차가 17점에 불과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남자프로농구(투표인단 40명) 올해의 선수는 총 123점을 얻은 이정현이었다. 이정현은 2023~2024시즌 경기당 22.8점(국내 1위)・6.6어시스트・2스틸(이상 전체 1위)을 기록한 공을 인정받아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투표인단 30명) 올해의 선수 김단비는 총 99점을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남자프로배구(투표인단 35명) 허수봉은 총 126점(1위 21표・2위 6표・3위 3표)을 얻어 생애 처음으로 동아스포츠대상을 받았다. 2009년 여자프로배구(투표인단 35명) 초대 수상자였던 김연경은 지난해 14년 만에 2번째 수상에 성공한 데 이어 2년 연속 영광을 안았다. 총 137점(1위 26표・2위 2표・3위 1표)을 획득했다. 국내대회 상금 랭킹 상위 30명이 투표권을 가진 남자프로골프에선 총 130점을 획득한 장유빈이 총 올해의 선수가 됐다.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총 70점을 얻은 박현경이었다. ▲ 메디힐과 함께하는 2024 동아스포츠대상 부문별 수상자 및 순위 ▲ 야구 = ①김도영(KIA·총 215점) ②구자욱(삼성·총 93점) ③원태인(삼성·총 55점) ▲ 축구 = ①이동경(김천 상무·총 114점) ②조현우(울산 HD·총 104점) ③황문기(강원FC·97점) ▲ 남자농구 = ①이정현(소노·총 123점) ②최준용(KCC·총 56점) ③허훈(KT·총 49점) ▲ 여자농구 = ①김단비(우리은행·총 99점) ②박지수(KB스타즈·총 55점) ③박지현(우리은행·총 33점) ▲ 남자배구 = ①허수봉(현대캐피탈·총 126점) ②임성진(한국전력·총 64점) ③한선수(대한항공·총 60점) ▲ 여자배구 = ①김연경(흥국생명·총 137점) ②양효진(현대건설·총 87점) ③임명옥(도로공사·총 38점) ▲ 남자골프 = ①장유빈(신한금융그룹·총 130점) ②김민규(CJ·총 73점) ③허인회(금강주택·총 16점) ▲ 여자골프 = ①박현경(한국토지신탁·총 70점) ②박지영(한국토지신탁·총 48점) ③윤이나(하이트진로·총 44점)
  • '돌싱녀'로 돌아온 전소민→'찐임산부 고백' 공민정, '오지송'으로 전할 공감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할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민지영 감독, 배우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이 참석했다. KBS N이 10년 만에 제작하는 드라마인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하루 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이날 민지영 감독은 "코믹, 가족, 힐링 성장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도시, 30대 여자와 엄마에 대한 이야기다. 결혼을 한 사람, 안한 사람, 애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으로 다양하게 공감할 포인트가 있는 재밌는 드라마다"며 "우정, 구남친의 와이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여자들의 케미가 어떻게 쌓일지, 그 케미들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더해 "신도시맘들이 희화화되지 않게끔 하고 싶었다. 공감갈 수밖에 없도록 스토리를 짰다. 독특한 여자 세 명의 캐릭터가 차별화"라고 덧붙였다. 전소민은 돌싱녀의 정체를 감춘 위장 유부녀 지송이 역을 맡았다. 전소민은 "가을부터 시작해서 추워질 때까지 한창 촬영 중이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기대가 되는 거 같다. 대본을 처음 보고 재미를 느꼈던 것처럼 여러분들도 재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SBS 예능 '런닝맨' 하차 후 첫 작품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소민은 "'런닝맨'을 잘 마무리하고, 첫 오픈되는 작품이다. 그 전에도 사실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참여한 작품들이 있는데, 어쩌다 보니 '오늘도 지송합니다'가 처음으로 보여주게 됐다"며 "전 작품이 스릴러물인데, 오픈되지 않았다. 밝거나 내 스스로가 환기 되는 작품을 찾고 있던 찰나에 고맙게도 '오늘도 지송합니다' 대본이 와줬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편으로는 예능에서 친근한 이미지의 연장선으로,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그 모습을 조금 더 보여줄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일상적이고 편하고 유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너무나 기쁜 마음에 한 번에 하고 싶다고 감독님께 얘기를 했다. 원했던 작품을 촬영하고 있어서 현장에도 설렌 마음으로 나가고 있다"며 "이런 마음들이 보시는 분들께도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저의 친근한 이미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도, 연기하는 전소민이라는 사람을 잘 모르고 계신 분들께도, 저를 알아봐 달라고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 같다"고 전했다. 공민정은 지송이(전소민)와 10년지기 절친이며 미라클 모닝을 실천 중인 갓생맘 최하나로 분한다. 공민정은 "워킹맘 역할을 맡았다. 또래 친구들이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 보자마자 재밌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작품은 공민정이 지난 9월 배우 장재호와 결혼한 후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공민정은 "9월에 결혼을 하고, 처음 찍는 작품이다. 남편이 배우이다 보니까 작품에 대해서 응원하고 여러가지 공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다. 혼자서 뭔가를 해결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같이 머리를 맞대고 발전시킬 수 있는 상태가 됐다"며 "남편도 이 작품 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아했고 응원해주고 많이 도와줬다"고 수줍게 말했다. 장희령은 부잣집 막내딸 안찬양을 연기했다. 장희령은 ""좋은 감독님과 배우들과 촬영해서 뜻깊고, 새로운 경험하게 돼 좋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안찬양 캐릭터에 대해 "겉모습도, 뇌도 청순한 친구다. 허당미가 있는데, 그런 매력들은 제가 많이 갖고 있어서 잘 살릴 수 있겠다 생각했다. 또 다른 모습들은 일반적이지 않은 생각들을 할 때가 있는데, 그 때 나오는 표정들을 거울 보면서 많이 연습했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은 이혼 전문 변호사 차현우 역을 맡았다. 최다니엘은 "어떻게 보면 감정적인 위로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캐릭터다. 그렇다고 권위적이진 않고 조금의 허당미도 있다. 공감대가 있는 부분도 있어서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차현우 역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가 기억난다. 미팅을 할 때 감독님 목소리가 확신에 차고 자신감 있더라. 그게 저에게 믿음을 줬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도 그렇게 디렉션을 주셔서 재밌게 찍었다. 소민, 민정, 희령, 무준과도 서로 의지하고 믿음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그런 모습들이 영상에 묻어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미소천사 카페 사장 김이안 역의 김무준은 "오늘 하이라이트 영상을 처음 봤는데, 지금까지 감독님과 선배님들, 스태프분들과 열심히 찍은 게 결과물이 재밌게 나왔다는 안도의 마음이 들었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김무준은 김이안 캐릭터에 대해 "흔히 말해서 댕댕미라고 표현할 수 있을 거 같다. 밝게 웃고, 환한 미소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라며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몇 회가 지나면 제 환한 미소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도시녀 3인방'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은 서로의 케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민정은 "케미를 위한 노력이라기 보다 처음부터 많이 편했다. 소민 씨는 실제로 저와 동갑이다. 보자마자 연대의 끈이 있었다. 동갑친구를 만나기 쉽지 않은데 만나게 돼서 신기하고 재밌는 현장이었다"며 "이상하게 처음 봤을 때부터 굉장히 편했다. 복이라고 생각한다. 여자 셋이 하는 장면들이 많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편하게 지냈다"고 이야기했다. 전소민은 "민정 씨가 정말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작품 속 친구의 모습을 잘 그려낼 수 있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첫 만남이 편했다. 근데 제가 노력한 점이 있다. 단톡방을 만들고 전화번호를 교환했다"며 "서로가 긴 시간 동안 공감을 갖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돈독해졌다"고 훈훈함을 자랑했다. 이후 전소민은 최다니엘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소민은 "왜 로코 장인인지 알겠더라. 상대방의 로맨스를 끌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더라"며 "현장에서 최다니엘 씨가 분위기 메이커였다. 저희 호흡의 굉장히 시너지를 주고 있었다. 최다니엘 씨와 김무준 씨의 멜로의 색깔도 다르고, 역할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면서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소민 씨와의 호흡은 처음인데 정말 깜짝 놀랐다. 전소민 씨가 굉장히 좋고 훌륭한 배우라고 촬영 때 종종 생각했다. 힘든 내색 안하고 스태프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면서 열렬히 촬영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저 역시 배울 게 많다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소민 씨가 지치지 않게 힘을 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우리 드라마의 꽃이니까 상하지 않게, 만개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고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제작발표회 말미, 공민정은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공민정은 "임신 중이다. 출산을 앞두고 있다.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임산부 설정은 아니었는데, 감사하게도 작가님과 제작진 쪽에서 설정을 바꿔주셨다. 캐릭터에 산모로서 대변할 수 있는 게 있을 거 같아서 함께하게 됐다. 예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 얼마 남지 않아서 배려와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재밌게 촬영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현실적이라는 감정이 있었다. 제 친구들과 얘기하던 게 여기에 다 있더라. 굉장히 디테일하게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 많았다. 임산부로서 느끼는 것들을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알차게 짜인 시나리오였다. 그것을 관전 포인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소민은 목표 시청률을 묻자 "시청률이 많이 나와야 좋은 거지만, 체감으로는 카페나 식당 갔을 때 ''오늘도 지송합니다' 잘 보고 있어요'라는 10번 중에 5번만 들어도 대박난 드라마가 아닐까 한다. 아직까지도 '런닝맨' 전소민이라고 해주시는데, 12월에는 '지송이 잘 보고 있다'고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는 5일 오후 9시 첫 방송.
  • ML 역대 최초 3년 연속 타격왕 또 트레이드 되나, 美 현지는 왜 그렇게 예상했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루이스 아라에즈(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또 다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급여를 삼각하고 슈퍼스타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함으로써 구단의 방향을 바꾼 오프시즌서 1년이 지난 지금 샌디에이고는 다시 한 번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2025년 2억 1000만 달러의 총연봉과 2억 4400만 달러이 사치세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치세 기준인 2억 4100만 달러를 넘게 된다.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연봉 조정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 영입은 있어야 한다. 우선 선발진 강화가 필요하다. 딜런 시즈, 마이클 킹, 다르빗슈 3명의 선발진과 호흡을 맞춰야 할 최소 한 명의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주릭슨 프로파가 떠나면서 지명타자와 좌익수 공백도 생겼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야구 부문 사장과 프런트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매체가 생각한 방법은 트레이드다. 아라에즈를 통해 총 연봉을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아라에즈는 지난 5월 합류해 150경기 타율 0.314 4홈런 45타점 9도루 83득점 OPS 0.738을 기록했다. 3시즌 연속 타격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역대 최초로 다른 3개 팀(미네소타, 마이애미, 샌디에이고)에서 3년 연속 타율 1위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3관왕도 저지했다. 10월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은 아라에즈는 2025시즌이 지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샌디에이고로서는 트레이드로 아라에즈를 보내면서 총 연봉을 줄일 수 있다. 아라에즈의 연봉 1460만 달러를 빼면 1억 9500만 달러로 떨어진다. 매체는 "아라에즈를 교체하면 조쉬 벨, 타이 프랜스, 애서니 리조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영입될 수 있을 것으로 에상된다"고 전했다. 때문에 매체는 아라레즈를 오프시즌 잠재적 트레이드 후보로 35명 중 17위로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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