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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48 of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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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준호 계약해지' 김은중 감독, "언론 통해 알았고 따로 들은 소식 없다"...계속되는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겠다" [MD현장인터뷰] [마이데일리 = 수원 최병진 기자]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손준호의 상황에 대해 밝혔다. 수원FC와 전북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14승 6무 9패 승점 48로 3위를, 전북은 7승 9무 13패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수원FC는 최근 2승 1무로 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승우(전북), 권경원(코르 파칸 클럽) 등 주축 자원이 이탈하며 전력이 약해졌으나 여전히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직전 강원FC전에서도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에 최규백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전반기에 득점이 잘 나오지 않았던 안데르손이 최근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자원이 부족하기에 회복에 중점을 뒀다. 부족했던 수비 조직을 개선하려고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의 변수는 손준호의 이탈이다. 손준호는 중국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지난해 5월, 공안에 붙잡혔다. 손준호는 구금됐고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지난 3월 석방된 손준호는 수원FC에 입단하며 K리그에 복귀했다. 아직 혐의가 완전히 벗겨지지 않은 가운데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손준호가 부정적인 이익 추구와 함께 체육 정신을 손상했다. 이에 따라 축구와 관련된 행위를 금지시키는 영구 제명 처분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손준호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여러 “20만위안(약 3천700만원) 금품 수수 혐의를 인정하면 석방을 해준다고 해서 이를 받아들였다”며 20만위안을 받은 기록에 대해서는 “이유가 기억이 나지 않는데 승부 조작은 아니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수원FC는 경기 하루 전에 “손준호의 계약 해지 요청에 따라 구단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최대한 베스트 자원을 끌고 가야 한다. 한 번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3명이나 포함 돼 있는데 최대한 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고 해지 소식을 전했다. 김 감독은 “항상 여러 변수가 있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탈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단단해진 부분이 있다. 누가 들어가든 본인의 역할을 해준다. 남아 있는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손준호에 대해서는 저도 언론을 통해서 소식을 들었다. 따로 들은 이야기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이기 때문에 냉정함을 찾으려고 한다. 제가 흔들리면 팀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중심을 잡으려고 했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도 인지를 하고 경기를 준비했기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수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나 역시 모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전북에 맞춰 훈련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이용에 대해 “강원전에 햄스트링을 다쳤다. 치료와 재활을 시작했다. 2-3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정장을 입고 경기에 벤치에 선다. 김 감독은 “홈에서는 가능하면 정장을 입으려고 한다. 홈팬들이 와주시기에 최대한 예의를 갖추려고 한다”고 밝혔다. 전북에 대해서는 “지금 하위권에 있지만 스쿼드는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다. 어느 팀보다 공격력이 무서운 팀이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싸울 것이다. 전북이 초반에 강하게 압박을 하는데 이런 부분을 잘 차단하고 대처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승우가 친정팀인 수원FC를 상대한다. 김 감독은 “장단점을 알고 있지만 사실은 무서운 선수다. 뛰어난 득점력이 있다. 문전 앞에서 움직임이나 득점은 최고 수준이다.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우리 선수들도 인지를 하고 있다. 이제는 상대이기에 승부의 세계에서 냉정하게 대처할 것이다. 최대한 후반에 늦게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 '우리에게는 이강인이 있다'…PSG, 야말 영입설 부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캄포스 감독이 이강인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캄포스 단장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 등을 통해 PSG의 다양한 선수 영입설에 대해 언급했다. 캄포스 단장은 PSG의 바르셀로나 신예 야말 영입설에 대해 "PSG 영입설이 있는 선수들을 모두 영입했다면 우리는 포지션 당 5명의 선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포지션 당 2명의 선수만 있어도 된다"며 "나는 야말을 좋아하지만 뎀벨레, 바르콜라, 이강인, 아센시오, 하무스도 좋아한다"고 전했다. 캄포스 단장은 "야말이 대단한 선수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야말은 훌륭한 선수이고 자신의 수준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기쁜 일"이라는 뜻도 나타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시멘 영입설이 주목받았지만 오시멘 영입을 철회했다. 나폴리는 PSG와 오시멘 이적을 협상하면서 이강인의 트레이드를 요구했지만 PSG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캄포스 단장은 오시멘 영입을 포기한 것에 대해 "오시멘 영입 가능성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하무스, 무아니, 아센시오에 매우 만족한다고 결론지었다"고 언급했다. PSG는 올 시즌 초반 프랑스 리그1 3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3전전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PSG는 음바페가 팀을 떠났지만 변함없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17일 열린 르 아브르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트리며 4-1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열린 몽펠리에전에선 교체 출전해 득점에 성공해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지난 2일 열린 릴과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에선 후반전 교체 투입해 6-0 대승을 함께했지만 연속 득점 행진은 멈췄다. 올 시즌 리그1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이후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가운데 매 경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PSG의 공격수 바르콜라는 올 시즌 리그1 초반 3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4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PSG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음바페가 팀을 떠난 PSG에서 브라콜라는 올 시즌 초반 팀내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 '프랑스 리그1은 지난시즌부터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에게 특별한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지난시즌 음바페가 특별한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해 활약했고 음바페의 패치를 이어받을 선수는 바르콜라'라며 '바르콜라가 시즌 초반 빛을 발휘하고 있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 레앙, 코망, 래시포드 등 다양한 공격수 영입설이 있었지만 누구도 영입하지 않았다. PSG는 이미 새로운 음바페를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 '인종차별 옹호' 포스텍, 또 SON 아닌 벤탄쿠르 지지..."실수였고 이미 사과했잖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두둔했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벤탄쿠르를 관련 규정 위반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FA는 성명을 통해 “벤탄쿠르가 모욕적인 발언을 했고 국가, 인종 등에 대한 언급이기에 가중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TV 프로그럄에 출연해 토트넘 동료인 손흥민을 향한 인종 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벤탄쿠르에게 “한국인의 유니폼을 가져다 달라”며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구했다. 이에 벤탄쿠르는 웃으며 “어쩌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는 발언을 했다. 아시아인의 외모를 겨냥한 벤탄쿠르를 향해 거센 비판이 전해졌고 벤탄쿠르는 자신의 SNS에“쏘니, 이번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쁜 농담이었다. 너를 무시하거나 상처 주려는 말이 아니었다. 사랑한다”라고 사과했다. 손흥민은 직접 사태를 진정시켰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알고 있고 나에게 사과도 했다. 우린 여전히 형제다”라고 밝혔다. 당사자 사이의 문제는 해결됐지만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FA는 벤탄쿠르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FA는 팬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말인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를 사용한 에딘손 카바니에게 3경기 출전 정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원)의 벌금을 내렸다. 벤탄쿠르도 유사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토트넘 구단의 미온적인 태도. 토트넘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어떠한 입장도 전하지 않았다. 그러다 손흥민의 사과문을 올린 후에야 “어떤 차별도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마찬가지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7월 “손흥민에게 판단을 맡길 것”이라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벤탄쿠르는 이미 사과를 했고 손흥민은 실수였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서로의 입장을 존중할 것”이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 2464억원 유리몸 에이스가 159km 찍으면 뭐하나…건강하게 돌아와 다행이지만 ‘강렬한 뒷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59km. 제이콥 디그롬(36, 텍사스 레인저스)이 마침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61개. 스트라이크는 41개. 디그롬은 2022-2023 FA 시장에서 텍사스와 5년 1억8500만달러(약 2464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뉴욕 메츠 시절 막바지부터 유리몸 기질이 다분했다. 아니나 다를까 텍사스에서 보낸 첫 시즌이던 2023년에 6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2.67을 찍고 사라졌다. 팔꿈치 통증으로 자리를 비우더니 결국 토미 존 수술을 확정했다. 텍사스로선 장기계약을 안긴 투수가 6경기만 뛰고 시즌을 접으니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디그롬의 부상을 계기로 한국계 미국인 대인 더닝이 선발진 한 자리를 꿰찼지만, 텍사스로선 손해가 막심했다. 그래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웃을 수 있었지만, 디그롬과의 계약 첫 시즌은 명백한 실패였다. 그런 디그롬의 마지막 실전은 2023년 4월29일 뉴욕 양키스전이었다. 1년5개월이 흘러 복귀전을 가졌다. 그 사이 텍사스는 작년과 달리 폭망한 시즌을 보냈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돼 2025시즌 준비 모드에 들어갔다. 디그롬이 전혀 힘을 보태지 못한 대가가 분명히 있었다. 토미 존 수술의 재활과 복귀가 통상적으로 1년 2개월에서 1년 5개월은 걸리니, 디그롬이 현 시점에서 복귀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결국 텍사스로선 5년 계약의 첫 2년을 수술 한번으로 날린 셈이다. 그래도 디그롬은 내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올해 건재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착실히 소화했다. 98.7마일(약 159km) 포심패스트볼을 두 개 던지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96~97마일 포심과 90마일대 초반의 슬라이더를 섞었다. 빠른 공 위주의 투구로 전성기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줬다. 3회에는 기습적으로 80.2마일 커브를 섞기도 했다. 4회 2사 1,3루 위기서 호세 폴랑코에게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한 뒤 교체됐다. 텍사스로선 건강한 디그롬의 복귀가 반갑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탈락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의 복귀라는 점에서, 뒷북의 향기를 진하게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다. 역사에 가정은 필요 없지만, 텍사스로선 1억8500만달러를 지불한 투수가 2년간 단 7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예상이나 했을까. 문제는 내년부터다. 디그롬은 또 한살을 먹고 37세 시즌을 맞이한다. 39세 시즌까지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30대 초반부터 끊임없이 아팠던 디그롬이 내년부터 3년간 건강하게 마운드에 오른다는 보장이 있을까. 텍사스로선 살얼음을 걸을 수밖에 없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페인 'NO.1' GK 영입 결단...오나나 대체자로 낙점, 매각도 고려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나이 시몬(아틀레틱 빌바오)을 새로운 골키퍼로 낙점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비드 데 헤아와 이별하고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골키퍼부터 빌드업을 하길 원했고 아약스에서 함께 한 경험이 있는 오나나를 데려왔다. 당시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810억원). 하지만 오나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남겼다. 오나나는 지난 시즌 치명적인 실수를 반복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몇 차례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기도 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서 58골을 내줬다. 이번 시즌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나는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지만 5골을 내줬다. 브라이튼과의 2라운드에서 2골을 허용했고 리버풀전에서는 0-3 참패를 당했다. 빌드업 축구를 위해 데려왔지만 ‘선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결국 맨유의 새로운 골키퍼 영입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시몬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시몬은 스페인 출신으로 2011년에 빌바오 유스팀에 입단했다. 시몬은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2019-20시즌부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시몬은 점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성장했고 지난 시즌에는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를 넘어 생애 처음으로 최우수 골키퍼상인 ‘사모라상’을 수상했다. 시몬은 스페인 출신답게 빌드업이 뛰어나며 정확한 킥 능력을 자랑한다. 동시에 반사신경과 빠른 판단력으로 선방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낸다. 페널티킥 선방에서도 강점이 있다. 시몬은 페인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시몬은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유로 2020, 2020 도쿄 올림픽,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최근에는 유로 2024에서도 골문을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매체는 “맨유는 오나나의 선방 능력에 의심을 품게 됐고 시몬을 오나나를 대체할 이상적인 골키퍼로 결정했다. 시몬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외인 최초 은퇴식' 니퍼트 "양의지를 포수로 두고 마지막 투구한다면..."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였던 더스틴 니퍼트(43)가 은퇴식을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서 니퍼트의 은퇴식을 거행한다. 당초 두산은 니퍼트의 은퇴식을 거행하려 했으나 코로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미뤄지게 됐다. 2018년 이후 6년만에 은퇴식이 열리게 됐다. 니퍼트는 KBO리그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 등록에 따라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두산 유니폼을 입고 동료들과 그라운드에 함께 선다. 니퍼트는 KBO리그 외국인 투수를 통틀어 '레전드'로 꼽히는 선수다. 2011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니퍼트는 2018시즌까지 8년간 214경기에서 102승 5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인 동시에 유일한 100승-1000탈삼진 달성자로 남아있다. 특히 2016시즌에는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외국인투수 중 유일하게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에 선정됐다. 언제나 팀을 먼저 생각하는 '워크 에식'에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까지 더해져 팬들에게 '니느님'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니퍼트는 2018시즌 KT 위즈에서 뛴 후 KBO리그를 떠났지만, '빅드림 유소년 야구단'을 운영하며 육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JTBC '최강야구' 등 다양한 방송에서도 활약 중이다. 은퇴식 테마는 ‘REMEMBER THE ACE’다. 니퍼트가 두산베어스 팬들에게 영원한 에이스로 기억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다음은 니퍼트와 일문일답. ▶은퇴식하는 느낌은 어떤가. - 당연히 기분 좋다. 전에 시구를 몇 번 했었는데 그때는 큰 감흥이 없었다. 어떻게 경기가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오늘 시합에서 던질 수 있기를 바란다. ▶오랜만에 두산 동료들 만났을텐데, 어떤 이야기 나눴나. -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가을야구 문턱에 와있으니깐 동기부여되는 말을 해주고 싶다. 아직 동료들을 만나지는 못했다. ▶ 등판하게 된다면, 한 타자를 위해서 어떤 준비를 했는지 - 최강야구에 출연하면서 경기를 하고 있고, 루틴, 몸관리 똑같이 하고 있다.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다. ▶ 양의지가 두산으로 돌아와서 은퇴식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는데. -나 역시 기분이 너무 좋다. 이렇게 다시 돌아와서 두산 유니폼을 입고 양의지를 포수로 두고 마지막 투구를 하게 된다면 흥분되고 기분이 좋을 것이다. ▶현역 때와 비교했을 때 몸상태는 어떤가. -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육체적으로는 다르다. 나이가 43살이다. 그때보다 힘은 떨어졌지만 스마트하게 피치할 수 있어 영리하게 상대할 것 같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팬들을 만나는 소감은. - 첫 시즌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었을 때 이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고 싶다는 꿈을 꿨는데 이뤄져서 좋다. ▶특별 엔트리에 등록됐다. 더그아웃에서 어떻게 파이팅을 불어넣을 것인가. - 더그아웃 있는 것 자체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조언을 해주면서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KT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지만 두산은 어떤 의미의 팀인가. -일단 KT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손을 내밀어준 구단이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두산 유니폼을 입고 은퇴를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든 팀이었다. 여기서 최대한 현역 생활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두산을 생각하고 있다. ▶KBO리그에서 8년의 시간을 보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하나를 꼽긴 힘들다. LG를 상대로 한 첫 선발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승반지 가지고 있는지, 자주 보나. -매일 본다. 케이스에 잘 보관해놓고 있다(웃음). ▶외국인 선수 최초로 은퇴식을 열게 됐다. -몰랐다. 외국인 선수라고 구분지어서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팀 동료라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동료들 덕분에 이런 좋은 기록 세울 수 있었고, 8년간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다. ▶ 텍사스에서 월드시리즈를 경험했는데, 어떻게 두산으로 왔는지. - 26인 로스터 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하지 못했다. 당시 나의 최고 옵션은 한국에 오는 것이었다. 그 결정에 후회하진 않는다.
  • 'LEE 경쟁자', 이번 여름 'PL 입성'할 뻔했다...리버풀이 관심→내년 '1400억'에 영입 재도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RB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한 사비 시몬스에게 리버풀이 관심을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 소속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이번 여름 사비 시몬스에게 매우 관심이 있었다. 시몬스의 꿈의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다. 내년 여름 총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398억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 스피드와 발 기술이 좋아 측면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의 시몬스는 어릴 때부터 축구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시몬스는 2019년 파리 셍제르망(PSG) 유스팀에 합류했다. 시몬스는 PSG 19세 이하(U-19) 팀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시몬스는 PSG 1군에 정착하지 못했고, 2021-22시즌이 끝난 뒤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시몬스는 2022-23시즌 에레디비시 득점왕을 손에 넣었고, 2022 골든보이 후보 40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시몬스는 PSG로 복귀했다. 이강인이 합류한 뒤 주전 경쟁이 심화되자 시몬스는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32경기 8골 11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도움 공동 2위를 차지했고 라이프치히의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시몬스는 시즌이 끝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했다. 시몬스는 6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네덜란드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과 유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시몬스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가 영입 경쟁을 펼쳤다. 시몬스는 뮌헨 대신 라이프치히를 선택했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한 뒤 2경기에 출전해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라이프치히의 2연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 시몬스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수 있었다. 리버풀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중원 강화를 위해 시몬스 영입을 추진했지만 PSG는 임대 계약만 받아들였다. 결국 시몬스는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다시 시몬스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몬스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는 8000만 파운드(약 1398억원)의 막대한 이적료를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몬스 역시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원하고 있다.
  • 페디와 헤어진 도련님 에이스의 추락…후반기 ERA 6.46, ML 최다패 레이스 돌입, 트레이드 가치 폭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련님 에이스’ 게럿 크로셰(25,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추락한다. 어느덧 메이저리그 최다패 레이스에 돌입했다. 트레이드 가치는 폭락 중이다. 자초한 일이다. 크로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패(6승)를 당했다. 크로셰는 후반기에 추락한다. 전반기에 20경기서 6승6패 평균자책점 3.02로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10경기서 6패 평균자책점 6.46이다. 이날은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후반기 피안타율이 무려 0.298, WHIP는 1.57이다. 전반기 피안타율과 WHIP가 0.199, 0.95였던 것에 비하면 확실히 나빠졌다. 7월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7이닝을 투구한 뒤 12경기 연속 4이닝을 초과해서 던지지 않았다. 7일 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93구를 던진 뒤 단 한 번도 80구 이상 던지지 않았다. 5이닝을 던지지 않으니 당연히 승리투수가 될 자격은 없고, 적은 이닝을 던지니 흔들리면 각종 수치가 급격히 나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누구도 이렇게 하라고 한 적이 없다. 그러나 크로셰는 특별한 이유를 밝히지도 않은 채 계속 최대 4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간다. 불펜으로 뛴 지난 3시즌보다 선발로 뛴 올 시즌이 당연히 이닝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것을 관리하기 위해 크로셰와 구단이 합의하고 4이닝만 던진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해석이다. 그러나 진짜 몸을 관리한다면 안 던지면 그만이다. 4이닝 이하로 던지면 안 다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올 시즌 후 트레이드를 통해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려는 화이트삭스와, 자신을 트레이드 한 구단으로부터 대형 연장계약을 따내려는 크로셰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고 봐야 한다. 한 마디로 팬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후반기 성적만 봐도 아무 것도 남는 게 없다. 올 시즌 성적이 30경기서 6승12패 평균자책점 3.78이다. 에이스의 그것과 거리가 먼, 매우 평범한 성적이다. 아니, 12패는 메이저리그 최다패 공동 7위다. 최다패 1위를 달리는 팀 동료 크리스 플렉센과 커터 크로포드(보스턴 레드삭스, 이상 14패)와 단 2패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잔여 등판서 두 사람을 따라잡지 말라는 법이 없다. 메이저리그에 크로셰만큼 젊고 구위 좋은 투수는 많다. 결국 크로셰는 올 겨울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치가 폭락할 전망이다. 혹시 메이저리그 최다패 투수가 되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자초한 일이다. 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행보다.
  • "벤탄쿠르는 환상적인 팀 동료"…포스테코글루,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징계 반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인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 가능성이 언급되는 벤탄쿠르를 두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벤탄쿠르의 징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FA는 13일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을 한 벤탄쿠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조사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어떤 결과나 나올지 지켜볼 뿐"이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벤탄쿠르를 이번 사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두 선수 모두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할 것이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미 사과했고 쏘니(손흥민의 애칭)도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징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속죄하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관용하는 사회를 만들려면 실수를 저지른 사람에게도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벤탄쿠르를 잘 알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벤탄쿠르와 매일 함께하고 있다. 벤탄쿠르는 훌륭한 사람이고 환상적인 팀 동료이지만 이번에 큰 실수를 했다. 징계를 받아야 하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벤탄쿠르가 속죄하고 다른 사람들도 이번 일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FA는 13일 '벤탄쿠르가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된 부정행위로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어 징계 여부를 따지는 절차에 돌입했다.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언행이나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해 명예를 실추시켰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국적, 인종, 민족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기 때문에 심각한 위반'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13일 벤탄쿠르의 징계에 대해 'FA 규정에 따르면 최소 6경기에 서 최대 12경기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오는 19일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에 대해 "손흥민 사촌의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답했다. 벤탄쿠르의 발언은 논란이 됐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동양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식을 하게하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벤탄쿠르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벤탄쿠르는 '손흥민과 관련된 인터뷰 후 손흥민과 대화를 했다. 깊은 우정을 보여주면서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것을 이해했다. 모든 것이 명확하고 내 친구와 함께 해결됐다. 내 말로 인해 불쾌함을 느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다른 사람을 언급하지 않았고 오직 손흥민을 향한 말을 했다.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누구도 불쾌하게 할 생각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벤탄쿠르는 실수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벤탄쿠르가 나에게 사과했다. 우리는 원팀으로 싸워 나갈 것'이라며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에 개막에 앞서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이 논란이 되자 "탄쿠르의 발언은 이미 구단에서 처리하고 있는 문제다. 당사자는 손흥민이고 우리는 손흥민의 뜻에 따를 것이다. 가장 중요한 당사자의 입장에 따라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 BTS 정국 "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뉴진스 지지? 의미심장 SNS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뉴진스를 우회적으로 지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정국은 14일 자신의 반려견 계정에 하트 이모티콘 다섯 개, 파이팅 이모티콘과 함께 "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의미심장한 글 뿐만 아니라 다섯 개의 하트 이모티콘이 뉴진스 멤버를 상징하는 색깔이라는 추측이 나오며 정국이 뉴진스에 대한 간접적인 지지를 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 뷔도 12일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작업했던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 재킷과 작업 현장 사진을 올리며 "기억력 뒤죽박죽이지만 '레이오버' 1주년 나 자신 축하해"란 글을 올렸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예정에 없던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방송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오는 25일까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이브에 요구했다.
  •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 임박'...아스널도 원한다, EPL 복귀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네는 독일 국적의 윙포워드로 샬케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1군에 오른 사네는 2016-17시즌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사네는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26경기 5골로 적응기를 가졌고 다음 시즌부터 활약을 시작했다. 하지만 2019-20시즌에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며 장기 부상을 당하게 됐다. 사네는 결국 입지를 잃었고 2020년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마다 기복을 보이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아직까지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네는 지난 7월 이전부터 통증을 느꼈던 사타쿠니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수술을 진행했고 곧 복귀할 예정이다. 뮌헨과 사네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이클 올리세를 영입했고 자말 무시알라 붙잡기에 집중을 하면서 사네와 이별을 할 가능성도 전해지고 있다. 자연스레 사네를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사네를 원하고 있다. 뉴캐슬이 사네에 접촉한 가운데 리버풀도 사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지난 9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내년 여름에 팀을 떠날 경우 사네 영입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사네는 아스널의 또 다른 타깃”이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부터 사네를 추적했다. 부카요 사카를 도울 수 있는 윙포워드를 물색했고 사네를 옵션으로 고려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힘 스털링을 데려왔으나 1년 임대이기에 대안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 코치 시절 사네를 지켜본 만큼 활용법을 잘 알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 호날두, 인류최초 SNS팔로워 10억 돌파…2위 셀레나 고메즈 7억[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인류 최초로 SNS 팔로워 10억명을 돌파했다. 영국 BBC는 13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세계 최초로 소셜미디어 계정 팔로워가 10억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SNS 팔로워가 10억명을 넘은 것은 인류 최초이다. 호날두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X(옛 트위터), 유튜브 등 SNS 계정 팔로워를 모두 합하면 10억 명을 넘는다. 이는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는 6억 9,000만명으로 2위 차지했. 셀레나 고메즈는 화장품 사업으로 1조 7,000억원의 재산을 모은 ‘억만장자’다. 특히 블랙핑크와 협업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리오넬 메시가 6억 2,300만명으로 3위, 저스틴 비버가 6억 7,00만명으로 4위, 테일러 스위프트가 5억 7,400만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SNS를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으로 팬들과 소통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날두의 유튜브 채널 역시 개설 1주일 만에 구독자 5,000만 명을 돌파해 현재 6,10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 '마침내' 저지가 터졌다, 그것도 역전 그랜드슬램 폭발 '16G 연속 침묵 끝'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마침내 터졌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17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저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 2사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저지는 이후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재즈 치좀 주니어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0-0으로 맞선 4회말 1사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으나 팀이 0-2로 끌려가던 6회말엔 달랐다.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저스틴 슬래튼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하이라이트는 네 번째 타석이었다. 팀이 1-4로 지고 있던 7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저지가 등장했다. 상대 세 번째 투수 캠 부저의 볼 2개를 골라낸 뒤 3구째 95.5마일(153.7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지긋지긋한 홈런 가뭄이 끝이 나는 순간이다. 저지는 지난달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7경기 만에 52호 홈런을 때려냈다. 저지는 8월 중순까지만 해도 홈런 페이스가 무시무시했다. 2022시즌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62홈런 이후 신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보였는데 갑작스럽게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콜로라도전에서 시즌 51호포를 날린 뒤 갑작스런 부진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월에 출전한 11경기에서 타율 0.195(41타수 8안타)에 그쳤다. 16경기 동안 홈런을 한 번도 치지 못한 건 저지의 개인 최다 연속 무홈런 기록이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의 15경기였다. 저지의 역전 그랜드슬램으로 양키스는 5-4 역전에 성공했고
  • 김고은 맞죠? ...'파격 숏컷' 레드카펫 현장[대도시의 사랑법]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김고은의 변화는 새롭고 신비롭다. 다양한 캐릭터로 확실한 연기변신을 시도하는가 하면, 레드카펫 위에선 누구보다 우아하고 사랑스런 여신의 면모를 제대로 보였기 때문. 그런 김고은이 이번에는 파격 숏컷으로 외모에 변화를 줘 눈길을 모은다. 때문에 김고은의 변신에 많은 기대를 갖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올초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였던 김고은이 이번에는 누구보다 사랑스런 여인의 면모를 보이며 스크린 앞에 선다. 국내 개봉에 앞서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찾은 김고은은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를 성황리에 개최, 전 세계 관객을 매려시켰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작품. 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최초로 공개됐다. 현지 시각 지난 13일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영화의 주역인 김고은, 노상현, 이언희 감독은 등장과 동시에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과 취재진들의 뜨거운 관심 세례를 받았다. 이들은 취재 열기에 여유로운 미소와 인사로 화답하는 한편, 글로벌 팬들에게는 아낌없는 팬서비스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서 1100석이 넘는 로열 알렉산드라 극장(Royal Alexandra Theatre)의 객석을 가득 채운 열기는 영화를 향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영화관계자는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시너지와 현실감을 더하는 유쾌한 에피소드, 폭넓은 공감대를 선사하는 스토리까지 러닝타임을 가득 채웠다"면서 "'대도시의 사랑법'만의 기분 좋은 에너지에 관객들은 몰입하며 관람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상영 직후에는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져 국경을 넘나드는 특별한 공감대를 완성하며 글로벌 관객을 사로잡았음을 증명했다. 한편,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으로 기대감을 더하며 참신한 설정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 현실적인 대사로 재기발랄한 재미를 선사할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최원영, 추석에도 연극 '랑데부'로 열일… 21일 막공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최원영이 추석 연휴에도 연극 ‘랑데부’로 열일을 이어간다. ‘랑데부’는 서로 너무나도 다른 인생을 살아 온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아픈 과거를 풀어가며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으로, 최원영은 극 중 과거의 아픈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신만의 정해진 법칙에 스스로를 가둬버린 남자 주인공 태섭 역을 맡았다. 지난 8월 24일 ‘랑데부’로 처음 무대에 오른 최원영은 오는 추석 연휴에도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랑데부’를 통해 약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 최원영은 오롯이 연기만으로 관객을 웃고 울리는 압도적인 연기 내공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올해 개봉한 영화 ‘행복의 나라’, 오는 10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과는 완전히 다른 새 얼굴을 장착하고 오르는 무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랑데부’의 관전 포인트라고 하면 단연 최원영의 섬세하고 치밀한 감정선과 과감한 표현력을 꼽을 수 있다. 그는 처음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강렬한 에너지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빠른 템포로 이어지는 속사포 대사 속에서 유려하게 이어지는 감정선의 완급 조절은 최원영이라는 배우의 진가를 확인 시켜준다. 동시에 중간중간 깨알같이 터지는 웃음 포인트도 특징이다. 진지한 얼굴을 하고 무심하게 건네는 의외성 있는 대사들과 100% 배우들의 애드리브로 이어지는 일부 장면은 관객으로 하여금 저항 없이 마음을 열고 마음껏 웃게 만든다. 단순히 눈물과 웃음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촘촘하게 나열되어 이어지는 복잡하면서도 명료한 스토리라인은 ‘랑데부’에 완벽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다. 극 후반으로 가면서 드러나는 등장인물들 간의 반전 서사는 모든 관객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100분 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되는 ‘랑데부’는 트레버스 형식의 무대에 대형 트레드밀 런웨이 무대로 새로움을 준다. 최원영은 관객들이 특이한 무대장치와 구조에 낯설어 할 새도 없이 무대 곳곳을 누비며 교감하고 눈을 맞춘다. 감정을 극대화하여 표출하고 관객과 배우가 서로 감정을 나눌 수 있도록 공기의 무게를 조절한다. 여기에 더해진 현대무용적 요소들은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는 감정의 존재와 잔재들을 연상시키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최원영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로켓연구소 소속 태섭에 온전히 몰입하며 무대에 선 100분 간 다른 사람으로 살아 숨쉰다. 눈물을 흘리고 웃음을 짓고 낯선 이와의 접촉에 어색해하며 어찌할 바를 몰라하지만 조금씩 마음을 여는 태섭의 모든 순간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한편 ‘랑데부’는 오는 21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상연되며 티켓 예매는 LG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 “지옥같은 시간” 쯔양, “잘 먹지 않고 체중도 2~3kg정도 빠져” 안타까운 근황[MD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의 안타까운 근황을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쯔양 법률 대리인 측은 지난 9일 네티즌 20명을 정보통신망법상 위반과 모욕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쯔양은 '렉카 연합'이라고 불리는 유튜버들에게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협박을 당해 돈을 갈취당했다. 쯔양 측은 추후 악성 댓글을 게시하는 네티즌들 역시 추가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연 변호사는 YTN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쯔양에 관련된 다양한 허위사실의 유포가 있었고, 도를 넘는 모욕적인 발언들이 많았다”면서 “이제 더 이상 가만둘 수는 없다고 판단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원하는 입장으로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YTN을 통해 “쯔양은 협박 사건 이후 심리 치료를 제안받기도 했으나, 거절하고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면 과자나 음식 등을 거의 다 먹으면서 이야기할 정도로 먹는 것을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잘 먹지 않고 체중도 2~3kg정도 빠진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내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 등 사이버 레커로 불리는 유튜버들은 지난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쯔양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A씨로부터 4년간 폭행·협박·갈취를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불법 촬영물로 협박해 유흥업소에서도 일했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라며 “거의 매일 맞으며 방송했다”라고 했다.
  • 'KBO 역수출' 페디, 토론토전 5이닝 3K 3실점... 10패 위기 면했다 'ERA 3.45'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 역수출 신화' 에릭 페디(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회 역전을 헌납하고 내려갔지만 패전은 면했다. 페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45가 됐다. 2점의 리드를 안고 오른 1회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페디는 나단 룩스를 병살타로 요리한 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부는 깔끔했다. 3회까지 2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스프링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룩스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게레로 주니어에게 적시 2루타를 헌납하면서 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스펜서 호위츠를 만난 페디는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사 2루로 바뀐 상황. 알레한드로 커크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싱커를 공략 당해 역전 적시타를 내줬다. 애디슨 바거를 상대로 스위퍼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5회는 잘 막았다. 첫 타자를 내보내긴 했으나 이후 뜬공 2개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페디는 여기까지였다. 존 킹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타선이 8회초 점수를 뽑아 3-3을 만들면서 페디의 10패도 지워졌다. 페디는 2023년 NC 다이노스를 통해 한국 무대에 입성한 뒤 KBO리그를 제패했다. 페디는 위력적인 스위퍼를 앞세워 20승을 거뒀고, 그 결과 투수 3관왕과 함께 MVP를 거머쥐었다. 충격적인 활약 이후 NC 재계약 대신 미국 복귀를 택했다. 2년 총액 1500만 달러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페디는 21경기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11의 활약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소속팀 화이트삭스는 처참한 경기력으로 꼴찌로 추락했다. 결국 화이트삭스는 파이어세일을 선언했고, 페디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그렇게 페디는 7월 30일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화이트삭스에서 21경기 7승 4패 121⅔이닝 108탈삼진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8경기 1승 5패 33탈삼진 평균자책점 4.43으로 흔들리고 있다.
  • '뜬공→삼진→뜬공→삼진' 오타니, 4타수 무안타 '탐욕 스윙까지'... 50-50 잠시 스톱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역사상 최초 50-50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잠시 멈췄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90으로 떨어졌다.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서 1홈런 1도루를 추가하며 47홈런-48도루를 마크, 50-50 초읽기에 나섰다. 다저스는 7연전 원정길에 나섰다. 이번 애틀랜타, 마이애미 원정에서 오타니의 대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원정 첫 경기에서는 오타니가 침묵했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토미 에드먼(중견수)-윌 스미스(포수)-개빈 럭스(2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 선발 투수 랜던 낵. 애틀랜타 :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호르헤 솔레어(우익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맷 올슨(1루수)-트래비스 다노(포수)-라몬 로레아노(좌익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지오 우르셀라(3루수)-휫 메리필드(2루수), 선발 투수 스펜서 슈웰렌바흐.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카운트 2-1에서 슈웰렌바흐의 4구째 94.1마일(151.4km) 커터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사 후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지만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저스 선발 낵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말 올슨에게 적시 2루타를 맞은 뒤 2회에는 투런포 2방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다저스가 추격에 나섰다. 0-5로 끌려가던 3회초 1사에서 로하스가 솔로포를 날렸다. 그리고 오타니가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이번에는 4구째 85.9마일(138.2km) 스플리터에 당했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에드먼이 적시타를 쳐 2-5로 따라간 가운데 오타니는 5회초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초구를 지켜본 뒤 2구째 87.4마일(140.6km)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하지만 좌익수 점프 캐치에 막혔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했다. 8회초 1사에서 바뀐 투수 조 히메네즈를 만난 오타니는 6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94.8마일(152.5km)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했다. 다소 욕심이 들어간 스윙이었다. 다저스는 8회말 안타에 이어 보크로 득점권 위기를 맞았고, 해리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6으로 벌어졌다. 이후 다저스는 9회 공격에서 득점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 김우빈, '택배기사' 이어 '무도실무관' 변신… 넷플릭스가 사랑한 남자 [MD피플]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무도실무관’ 액션이 워낙 험하고 힘들어요. 그런데 김우빈 배우가 피지컬로 다 압도하더라고요(웃음).”(김주환 감독) ‘택배기사’ 이후 또다시 넷플릭스 작품이다. 배우 김우빈이 전작, 공개작, 차기작까지 넷플릭스와 함께하며 대중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지난 13일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이 베일을 벗었다. 이 작품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김우빈은 극 중 얼떨결에 무도실무관이 된 이정도 역을 맡아 파격 변신에 나섰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탈색 머리에 도전하고 위압감을 주기 위해 체중을 8kg 증량한 것. 김우빈은 “딱 봐도 건장하고 상대를 제압할 수 있으면 해서 몸무게를 증량했다. 운동을 좋아하고 재미를 쫓는 친구기 때문에 조각 같은 몸이 아니라 살집도 있고 얼굴도 부어있으면 좋겠더라”라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부기를 안 빼고 현장에 갔다. 머리도 탈색을 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태권도, 유도, 검도 도합 9단인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 3개월 전부터 하루에 3시간씩 훈련을 받았다고. 김우빈은 능청스러운 이정도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듬직한 무도실무관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세세한 부분 하나에도 고민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김우빈과 넷플릭스의 인연은 지난해 5월 ‘택배기사’로 시작됐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물. 김우빈은 희망이 담긴 작은 상자를 전달하는 전설의 택배기사 5-8 역을 맡았다. 김우빈이 연기한 5-8은 낮에는 사람들에게 생필품과 공기를 전달하는 택배기사로, 밤에는 난민을 지키는 흑기사로 활동하는 인물. 당시 김우빈은 188cm의 큰 키를 살린 타격감 넘치는 액션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맨손, 총, 칼, 야구 배트 등 각종 도구를 사용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그야말로 넷플릭스가 사랑한 남자다. ‘택배기사’와 ‘무도실무관’에 이어 내년엔 수지와 함께한 ‘다 이루어질지니’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생사여탈 로맨틱 코미디.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우빈은 천여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를 연기한다. 김은숙 작가와는 ‘상속자들’에서, 이병헌 감독과는 ‘스물’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고 수지와는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7년 만의 재회다. 김우빈이 ‘택배기사’, ‘무도실무관’에 이어 ‘다 이루어질지니’에서도 넷플릭스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난 OPS 높을 수 없어, 꾸준히 150안타↑” KIA 수비왕이 최고 유격수로 가는 길…타격, 방황은 끝났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기준을 모르겠어요.” KIA 타이거즈 수비왕 박찬호(29)가 지난 1~2년 전부터 타격에 눈을 뜬 건 확실하다. 작년엔 생애 처음으로 규정타석 3할을 때렸고, 올해 타격성적은 작년보다 더 좋다. 124경기서 477타수 146안타 타율 0.306 4홈런 57타점 80득점 16도루 장타율 0.384 출루율 0.363 OPS 0.747 득점권타율 0.361. KBO리그 유격수들 중 가장 공수밸런스가 좋다. 현 시점에선 골든글러브 1순위다. 후반기에 김주원(NC 다이노스)이 맹추격하지만, 박찬호에겐 팀 성적에 대한 프리미엄도 붙을 전망이다. 실제 KIA의 1위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 지난 1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직후 박찬호에게 약간의 혼란함이 감지됐다. 자신이 지금처럼 야구를 해도 타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어떤 컨셉과 방향성을 지향해야 하는지. 당시 4안타를 쳤지만, 박찬호는 타격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현대야구는 확실히 OPS를 중시한다. 좀 더 현실적이고 정교한 2차 스탯이 많지만, 일단 타자가 OPS가 좋으면 팀과 개인에 두루 도움이 된다는 믿음이 있다. 대체적으로 0.8 이상이면 강타자로 분류된다. 단, OPS는 결국 장타력이 좋은 타자에게 유리한 건 사실이다. 홍창기(LG 트윈스)처럼 출루에 압도적인 역량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더더욱 그렇다. 박찬호는 “난 리그 평균(0.747이니)이 안 된다. 기준을 모르겠다. 난 OPS가 높게 나올 수 없는 유형의 타자다. OPS는 장타자들에게 유리하다. 출루율도 그렇게 나쁜 건 아닌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최다 146안타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앞으로 꾸준히 150안타 이상 쳐야죠”라고 했다. 박찬호가 3할2~3푼 이상, 매우 정교한 타격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홈런을 15~20개씩 칠 수 있는 타자도 아니다. 때문에 OPS에서 불리할 순 있다. 그러나 박찬호에겐 기동력과 꾸준함이란 무기가 있다. 자신의 말대로 꾸준히 150안타 이상 치는 유격수는 아주 매력적이다. 박찬호는 “(타격을)그냥 흘러가는 데로 하고 싶은데, 성적을 보면 (3할) 욕심이 나기도 하고. 항상 오락가락한다. 일단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니까. 또 이기려면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도움을 줘야 하고”라고 했다. 결국 꾸준함이라는 걸 본인도 안다. 박찬호는 “진짜 꾸준히 나가야 한다. 누적으로 이겨내야 한다. 안타 많이 쌓고, 타점 많이 쌓고, 득점 많이 쌓고 그래야지, 비율로는 이길 수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비와 기동력, 건강 등을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처럼 꾸준히 하면 리그 최고 공수겸장 유격수로 인정 받는다. 알고 보면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하는 것도 박찬호의 큰 장점이다. 박찬호는 “그냥 집사람 챙겨주는대로 먹고 그런 것밖에 없다. 체력이 좋다기보다 잘 버틴다. 고비가 올 때마다 무너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쓰러지지 않는 이상, 결국 멘탈이다. 그 부분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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