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공격진 내분 불똥 튀나…살라 영입하면 방출 후보 언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살라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JF는 2일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6700만유로의 계획을 승인했다. PSG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살라 영입을 위한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PSG는 만약 올 시즌 종료 후 살라가 PSG와 계약한다면 살라를 만족시킬 수 있는 조건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살라 뿐만 아니라 마르무시 영입도 노리고 있다. 마르무시는 골문앞에서 능숙한 스트라이커이자 움직임이 지능적이다. 마르무시가 PSG에 합류한다면 바르콜라와 왼쪽 측면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PSG가 두 명의 이집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기존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며 PSG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베랄도, 이강인, 파초 중 한 명을 내보낼 가능성을 점쳤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PSG는 올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살라를 영입할 수 있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상위 5명에 속한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옵션 300만유로를 포함해 연봉 2490만유로를 받고 있다. PSG의 뎀벨레가 리그1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고 2000만유로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살라 영입을 환영할 것이다. PSG는 살라에게 연봉 2000만유로 이상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살라가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리버풀은 2일 열린 맨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1무1패(승점 34점)를 기록해 2위 아스날(승점 25점)에 승점 9점 앞서며 여유있게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버풀과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살라는 맨시티전을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는 리버풀에서 뛴 마지막 맨시티와의 경기였고 그저 즐겨야 했다. 나는 리버풀에서 매 순간을 즐길 것이다. 팀의 우승을 이끈 후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살라 영입과 함께 공격진 개편 가능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내분설이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 'PSG라커룸이 폭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긴장에 관한 루머가 나돌았다. 특정 선수가 아니라 여러 선수가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는 감독에게 화를 냈다.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바르콜라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시에 좌절했다. 경기에서 맡는 역할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다'며 '돈나룸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센시오, 뎀벨레, 루이스도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선수'라며 PSG에서 4명 이상의 선수가 루이수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골키퍼 돈나룸마를 제외하면 PSG의 공격자원들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컵 우승으로 용광로 활활! 포항, '한찬희-김인성-정재희' 연속골로 'J리그 1위' 고베에 3-1 승리...ACLE '5위' 도약[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FA컵 우승의 흐름을 이어갔다. 포항은 3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비셀 고베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에서 한찬희, 김인성, 정재희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윤평국, 이태석, 이규백, 전민광 어정원, 홍윤상, 오베르단, 한찬희, 김인성, 조르지, 백성동이 선발로 출전했다. 포항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고베 골키퍼 스즈키가 동료의 백패스를 박스 안에서 손으로 잡으며 골문 바로 앞에서 간접 프리킥이 선언됐다. 포항은 백성동이 내존 볼을 한찬희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은 7분 뒤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공이 연결됐고 김인성이 중앙으로 강하게 볼을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포항이 2-0으로 리드했다. 고베도 빠르게 추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태석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뺏겼고 히로세에게 파울을 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사사키는 정확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고베는 2분 뒤 동점을 만들었다. 세트피스 혼전 상황에서 히로세 볼을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두 팀은 후반전에 추가골을 노렸으나 득점은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후반 24분에는 윤평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사사키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포항은 후반 35분에 찬스를 잡았다. 완델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하는 조르지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했지만 조르지의 터치가 길면서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포항은 결국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윤평국의 골킥이 조르지에게 이어졌고 조르지는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정재희에게 패스했다. 정재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그대로 포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FA들에게 운명의 12월2일도 지났는데…미계약 9인방의 시간이 오긴 왔나, 누군가에겐 추운 겨울[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운명의 12월2일이 지났는데… 20240-2025 KBO FA 시장에서 12월2일은 꽤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이날 10개 구단에서 상무 입대자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상무 입대자는 KBO 계약규정상 군보류선수로 분류, FA 시장에서 원 소속구단의 자동 보호를 받는다. 즉, 보상선수가 있는 A등급이나 B등급 외부 FA를 영입하고 싶은 팀은, 그것도 경쟁자가 많지 않은 FA라면 의도적으로 12월2일이 지나서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 파다하게 돌았다. 외부 FA를 영입하는 팀으로선 기왕이면 한 명의 선수라도 더 보호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2024-2025 KBO FA 계약 현황 A-최원태 김원중(롯데 4년 54억원) 구승민(롯데 2+2년 21억원) B-임기영 장현식(LG 4년 52억원) 류지혁 허경민(KT 4년 40억원) 엄상백(한화 4년 78억원) 심우준(한화 4년 50억원) 노경은(SSG 2+1년 25억원)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삼성 2년 6억원) 김강률 우규민(KT 2년 7억원) 최정(SSG 4년 110억원) 임정호(NC 3년 12억원) 김성욱 문성현 그런데 12월2일도, 12월3일도 지났으나 FA 계약소식은 없다. 최근 마지막 계약은 지난달 28일 임정호의 3년 12억원이었다. 임정호는 원 소속구단 NC와 재결합했다. 12월엔 아직 단 1건의 계약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는 20명. 미계약자는 9명이다. 예년과 계약진행 페이스는 비슷하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올 시즌이 예년에 비해 다소 빨리 끝나면서 FA 시장도 빨리 열렸다. FA에게 심리적 마지노선과도 같은 스프링캠프 시작시점이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진 1월 말.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1개월 넘는 시간이 있다. 미계약 9인방의 상황은 각자 다르다. 획일화를 할 수 없지만 아직 FA도 구단들도 굳이 내키지 않는 조건에 울며 겨자먹기로 OK할 이유가 없는 시점이다. 100% 확실하지는 않지만, 현재 9인방 중에서 2~3개 구단 이상이 치열하게 경합 중인 선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원 소속구단과 FA의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다. 업계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최원태의 경우, 운명의 2일이 지났지만 원 소속구단 LG 트윈스가 관망 중이다. 밀접하게 연결된 지방구단 역시 서두를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현 시점에선 9명 중에선 가장 좋은 조건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는, 어쩌면 많은 FA가 추운 12월을 보낼 전망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도권이 구단에 가는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일단 미계약자들도 각자 개인훈련을 하며 미래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FA 시장에 찬바람이 불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 관계자는 최근 “그래도 우리나라(KBO FA 시장)는 아직 정이 있다”라고 했다. 비즈니스인데 무슨 정이라니. 이 관계자 얘기는 그래도 FA가 스프링캠프가 시작한 이후, 심지어 시범경기 개막까지 소속팀을 못 찾으면 어지간한 원 소속팀들이 인정상 작은(어쩌면 매우) 규모라도 계약(혹은 사인&트레이드)을 추진하는 걸 얘기했다. 실제 최근 FA 역사를 돌아보면 영원히 미아로 남은 선수는 거의 없었다. 최근 마지막 FA 미계약자는 2022-2023 시장의 강윤구였다.
트라웃은 양반이야, 3432억원 먹튀가 ML 최악의 계약 1위…역대급 유리몸, 대반전의 ‘좋은 소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쩌면 마이크 트라웃(33, LA 에인절스)은 양반이다. 트라웃의 동료 앤서니 렌던(34)이 진정한 최악의 먹튀라고 봐야 한다. 블리처리포트에 이어 디 어슬래틱도 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계약을 순위로 매겼다. 1위는 렌던이다. 2019-2020 FA 시장에서 7년 2억4500만달러(약 3432억원) 계약을 맺은 뒤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물론 12년 4억2650만달러의 트라웃보다 규모가 작긴 하다. 그러나 그동안 걸어온 길(?)을 보면 렌던이 단연 최악이다. 렌던은 에인절스와 계약 후 단축시즌으로 열린 2020년에 52경기서 타율 0.286 9홈런 31타점 OPS 0.915를 찍은 게 좋았던 마지막 모습이다. 2021년 58경기서 타율 0.240 6홈런 34타점 OPS 0.711, 2022년 47경기서 타율 0.229 5홈런 24타점 OPS 0.679, 2023년 43경기서 타율 0.236 2홈런 22타점 OPS 0.679, 올 시즌 57경기서 타율 0.218에 홈런 없이 14타점 OPS 0.574를 기록했다. 하프시즌이 아니었다. 162경기 시즌서 남긴 찬란한 숫자들이다. 시즌의 3분의 2는 각종 부상으로 누워있었다. 그나마 출전할 때도 좋은 실적을 전혀 못 남겼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20홈런, 2019년 34홈런을 친 타자가 맞나 싶을 정도다. 디 어슬래틱은 “렌던의 불안감은 거의 희망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계약으로 남을 것이다. 에인절스에서 한 시즌 58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었다. 올 시즌에는 206타수에서 안타와 홈런을 하나도 치지 못했다”라고 했다. 웃픈 얘기도 꺼냈다. 반전의 좋은 소식이다. 디 어슬래틱은 “좋은 소식은 이제 두 시즌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했다. 2026년까지만 뛰면 렌던의 메이저리거로서의 가치는 사라질 전망이다. 이렇게까지 못했는데 이젠 잘할 것이란 막연한 전망도 하면 안 된다.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트라웃, 렌던이 함께 있을 때 월드시리즈 우승은 고사하고 포스트시즌도 한 번도 못 나갔다. 오타니는 떠났고 트라웃과 렌던은 역대급 유리몸 듀오로 전락했다. 그나마 트라웃이 약간 나은 수준이지만 몸값을 생각하면 심각한 건 마찬가지다. 역사에 가정은 무의미하다. 그러나 에인절스가 트라웃과 렌던에게 투자하지 않았다면 1년 전 FA 시장에서 오타니에게 승부를 걸어볼 수 있지 않았을까. 에인절스의 역대급 실책이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보스턴, 마이애미 대파하고 선두 추격…브라운·프리차드·화이트·테이텀 91득점 합작[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클리블랜드 게 섰거라!' 미국 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은 역시 강했다. 지난 시즌 NBA 정상에 오른 보스턴 셀틱스가 올 시즌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개막 후 기록적인 연승을 거듭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맹추격 중이다. 3일(이하 한국 시각)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선두 클리블랜드를 계속 추격했다.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낙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108-89로 크게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2쿼터와 3쿼터를 지배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기세가 오르자 여러 선수들이 동반 폭발하며 승리 분위기를 드높였다. 1쿼터에 28-25로 앞섰고, 2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전반전을 60-45까지 달아났다. 3쿼터에 더 빠르게 전진했다. 85-63으로 리드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마지막 4쿼터를 가비지 타임으로 보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4명의 선수가 무려 91득점을 합작했다.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마이애미 선수 전원보다 더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제일런 브라운이 29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페이튼 프리차드가 2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데릭 화이트가 19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이 18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17승 4패 승률 0.810을 마크하며 동부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상승세를 타면서 선두 클리블랜드(18승 3패 승률 0.857)와 간격을 조금씩 줄였고, 이제 1경기 차까지 접근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 호성적을 적어내면서 클리블랜드를 압박하고 있다. 아울러 홈에서 8승 2패를 찍고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보스턴의 막강 화력에 완전히 밀리며 완패했다. 보스턴 주축 선수들의 동반 활약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 9승 10패가 되면서 4할대 승률(0.474)로 미끄러졌다. 중상위권 도약을 노렸으나, 최근 두 경기 연속 지면서 동부콘퍼런스 7위까지 떨어졌다. 선두 클리블랜드에 8경기 차로 밀렸다.
'PSG 라커룸 분노 폭발'…최소 4명 이상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내분설이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 'PSG라커룸이 폭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긴장에 관한 루머가 나돌았다. 특정 선수가 아니라 여러 선수가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는 감독에게 화를 냈다.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바르콜라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시에 좌절했다. 경기에서 맡는 역할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다'며 '돈나룸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센시오, 뎀벨레, 루이스도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선수'라며 PSG에서 4명 이상의 선수가 루이수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에서 낭트와 1-1로 비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28분 교체되며 70분 남짓 활약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1무3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5위에 머무는 부진에 빠진 PSG는 지난달 26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한데 이어 지난달 30일 열린 강등권 클럽 낭트와의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PSG의 골키퍼 돈나룸마는 최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다. 풋볼이탈리아는 1일 '인터밀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이 돈나룸마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돈나룸마는 PSG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싸우고 있고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다수의 유럽 최정상급 클럽들이 돈나룸마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돈나룸마는 2026년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다. 돈나룸마는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지만 PSG와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PSG에서 돈나룸마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돈나룸마는 지난 2021년 AC밀란에서 PSG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18살이었던 지난 2016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골키퍼 중 역대 최연소 A매치 데뷔전 기록을 작성했고 A매치 70경기에 출전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근 골키퍼 포지션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PSG는 지난달 27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돈나룸마 대신 사파노프가 골문을 지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골키퍼 운영에 대해 "나에게는 세 명의 훌륭한 골키퍼가 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익숙해져야 한다. 우리가 윙어를 교체할 때는 아무런 이야기도 나오지 않는다"며 골키퍼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모두가 준비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타니의 공격력+야마모토의 젊음" 이래서 FA 랭킹 1위, 천재타자 향한 美 극찬 쏟아진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FA 최대어 후안 소토(26)에 대해 미국 현지에서 관심이 크다. 계약 규모, 예상 행선지에 대한 보도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토를 향한 엄청난 평가가 나와 눈길을 모은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시각) FA 상위 40위를 선정했다. 1위는 단연 소토다.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한 소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를 거쳤다. 올해 트레이드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소토는 빅리그에서 7시즌서 통산 936경기에서 타율 0.285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OPS 0.953을 기록했다. 특히 올시즌 소토는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인 41홈런 OPS 0.989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매체는 소토와 연관된 팀으로 뉴욕 메츠,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으로 꼽았다. 디애슬레틱은 "작년 겨울 가장 큰 FA는 오타니와 야마모토였다. 오타니는 뛰어난 스타, (야마모토는) 25세에 오픈 마켓에 등장한 재능 있는 투수였다"며 "소토는 오타니의 세계적인 공격력과 야마모토의 젊음을 결합한 선수다. 그는 브라이스 하퍼와 매니 마차도 이후 6년 만에 26세 시즌에 FA 시장에 나온 최초의 스타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2001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이토록 어린 나이에 성과를 갖춘 FA는 없었다"고 극찬했다. 또 "소토는 커리어 최고 시즌과 타석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놀라운 포스트시즌을 보낸 것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지난 3시즌 동안 팀 동료인 애런 저지만이 (소토보다) 출루율이 높았다. 소토가 출루율 0.400로 시작하지 않은 시즌은 없었다. 지난 2년간 76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6명 뿐이다"고 짚었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소토의 계약 규모다. 매체는 "오타니가 다저스와 맺은 계약이 현재 가치로 평가된 10년 4억 4000만 달러(6188억원)와 비슷할 가능성이 크다"며 "문제는 소토가 5억 달러(7032억원)에 도달하느냐가 아니라 6억 달러(8439억원)로 끌어올릴지다"고 전망했다.
우즈·데이비스는 무조건 넘는다, 마지막 관문은 테임즈…로하스 위대한 도전, KBO 홈런 새 역사 ‘예약’[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설의 외국인타자’ 타이론 우즈와 제이 데이비스를 무조건 넘는다. 마지막 관문은 에릭 테임즈다.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34)와 2025시즌 총액 180만달러에 계약했다. 2017년부터 KBO리그에 남긴 화려한 실적, 적지 않은 나이어서 운신의 폭이 좁다는 점에서 장기계약도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1년 계약으로 긴장감 있게 2025시즌을 준비한다. 로하스는 KBO리그 외국인타자 역사상 가장 성공한 선수 반열에 이미 들어섰다. 올해 4년만에 돌아와 144경기 모두 출전, 572타수 188안타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 108득점 2도루 장타율 0.568 출루율 0.421 OPS 0.989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KBO리그를 폭격한 뒤 일본에서 실패의 쓴맛을 봤다. 그러나 올해 건재를 과시했다. 내년에 35세이긴 하지만, 아주 많은 나이는 아니다. 내년에도 이변이 없는 한 리그 최고타자 중 한 명임을 과시할 전망이다. 로하스가 KBO리그에서 6번째 시즌을 앞두게 되면서, 누적기록에서 외국인타자 역사를 바꿀 조짐이다. 홈런의 경우 개인통산 164개를 기록 중이다. 내년에 홈런 11개만 마치면 외국인타자 통산홈런 1위에 오른다. 전설의 우즈와 데이비스를 가볍게 넘을 전망이다. ▲KBO리그 외국인타자 통산홈런 탑10 타이론 우즈 174홈런 제이 데이비스 167홈런 멜 로하스 주니어 164홈런 제이미 로맥 155홈런 에릭 테임즈 124홈런 클리프 브룸바 116홈런 틸슨 브리또 112홈런 카림 가르시아 103홈런 펠릭스 호세 95홈런 다린 러프 86홈런 36홈런만 보태면 역대 최초 외국인타자 통산 200홈런을 달성한다. 2018년 43홈런, 2020년 47홈런을 터트렸다. 40홈런 두 차례, 30홈런 한 차례를 경험한 바 있다. 그리고 로하스의 40홈런 두 차례는, 에릭 테임즈와 함께 ‘유이’한 진기록이다. 천하의 우즈도 40홈런 시즌을 두 번까지 해내지는 못했다. 로하스가 개인통산 200홈런을 넘어 시즌 40홈런을 달성하면, 역대 최초 외국인타자 통산 세 번째 40홈런 시즌이 된다. 테임즈의 경우 2015(47홈런)~2016년(40홈런)에 2년 연속 기록을 갖고 있을 뿐이다. 결국 오래 뛰니 이런 진기록, 대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지만, 정글과도 같은 외국인선수 시장에서 오래 뛰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다. 알고 보면 KBO리그에서 40홈런을 한 번이라도 쳐본 외국인타자가 많지 않다. 1998년 우즈(42홈런), 1999년 댄 로마이어(45홈런), 찰스 스미스(40홈런),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42홈런),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48홈런), 2015년 에릭 테임즈(47홈런), 2016년 테임즈(40홈런), 2018년 제이미 로맥(43홈런), 멜 로하스 주니어(43홈런), 2020년 로하스(47홈런), 2023년 맷 데이비슨(46홈런)까지 총 10명이 12차례 기록했다. 또한, 로하스는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누적 WAR 29.70으로 29.04의 데이비스, 22.07의 우즈, 20.85의 테임즈를 이미 앞선 상태다. 외국인타자 누적 WAR 1위로 추정된다. 데이비스는 7년간 뛰었지만, 로하스는 5년만에 데이비스를 넘어섰다.
리버풀 '성골유스' 아니었어? 레알 마드리드, 맨유 '핵심 수비수' 영입 관심...이적료 최소 '735억' 예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오른쪽 풀백으로 디오고 달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2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디오구 달롯을 수비진에 영입할 수 있는 잠재적인 선수로 주시하고 있다"며 "달로는 풀백 옵션을 강화하고자 하는 레알로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우승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레알은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고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을 영입하며 신호탄을 쐈다. 다음 시즌 라이트백 세대교체도 노리고 있다. 레알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예정안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아놀드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생기자 달로로 선회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달로는 라이트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수비수다. 최근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센터백과 윙백으로 뛰며 수비 지역 전 포지션을 경험했다. 가장 큰 장점은 오버래핑 능력이다. 포르투 유스팀 출신의 달로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달로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아론 완 비사카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출전 시간을 위해 2020-21시즌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2021-22시즌 맨유로 복귀한 뒤부터 서서히 주전으로 올라섰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주전 라이트백으로 자리 잡았다. 2022-23시즌 49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선수단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도 달로는 맨유의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지켜냈고, 시즌 막판에는 루크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레프트백으로 뛰었다. 그 결과 맨유는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다. 올 시즌에도 달로는 맨유의 측면을 지키고 있다. 최근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대부분 왼쪽 윙백으로 뛰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달로는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달로도 레알 이적과 맨유 잔류를 두고 고민 중이다. 레알이 달로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하다. 달로는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됐다. 렐레보에 따르면 맨유는 레알에 5000만 유로(약 735억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헤어져야 할 시간' 살라, 리버풀 협상 방식에 불만..."속도에 좌절,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 확신 못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점점 리버풀을 떠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구단 협상 방식에 짜증이 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이하 한국시각) "살라는 리버풀의 협상 방식에 점점 더 짜증을 내고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유명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리버풀이 계약 기간과 조건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는 아직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없지만 1월 1일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리버풀은 살라와의 협상이 긍정적이라고 주장했지만 살라는 협상 속도에 좌절하고 있으며 클럽이 자신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18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는 8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살라는 리버풀 통산 369경기 224골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그러나 리버풀과 살라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인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다. 시즌 초반 살라가 재계약에 대한 폭탄 발언을 하자 리버풀은 깜짝 놀라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살라는 재계약 협상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살라는 지난달 24일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경기가 끝난 뒤 "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클럽에 남을 제안을 받지 못했다"며 "아마 잔류보다 이적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살라는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후 "이번 경기가 안필드에서 뛰는 마지막 맨시티전이기 때문에 그냥 즐기려고 했다. 매 순간을 즐길 것"이라며 또다시 폭탄 발언을 했다. 살라가 올해가 지나기 전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살라는 1월부터 '보스만룰'에 의해 프리미어리그 이외의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리 셍제르망(PSG)이 살라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PSG 이외에도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관심도 받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살라는 사우디의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도 거절했다. 우선 살라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말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과 한솥밥 먹었던 베테랑 포수가 텍사스로 향한다…'17홈런' 커리어하이 찍고 2년 175억에 사인[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베테랑 포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텍사스가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27년 상호 옵션이 포함됐다"며 "히가시오카는 수비 능력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246타수 17홈런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텍사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 있는 최고의 포수 중 한 명을 영입했다"며 "계약은 2년간 1250만 달러(약 175억 원)에 달하며 2027년 700만 달러(약 98억 원)의 상호 옵션과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히가시오카는 2008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30순위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받았다. 2017년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적을 옮겨 84경기 54안타 17홈런 45타점 29득점 타율 0.220 OPS 0.739를 기록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히가시오카는 요나 하임과 함께 포수마스크를 나눠 끼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전 포수로 하임이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162경기를 뛰어야 하는 강행군이다. 히가시오카가 한 번씩 텍사스 투수진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나이팅게일이 말했듯 히가시오카의 장점은 수비다. 'MLB.com'은 "히가시오카는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단기 선발로 활약할 수 있지만, 프레이밍에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텍사스의 포수 코치 바비 윌슨은 수준급 수비 포수를 육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했다. 계속해서 "히가시오카는 하임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줄 뿐만 아니라 투수진을 다루는 방법을 잘 아는 베테랑 포수다"고 덧붙였다.
‘충격’ 이정후 1억1300만달러가 ML 최악의 계약이라니…워스트10 아니어서 위안, 명예회복 절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최악의 계약 중 하나로 꼽혔다. 디 어슬래틱은 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최악의 계약 탑10을 선정했다. 이정후가 2023-2024 FA 시장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586억원) 계약을 맺은 게 최악의 계약 중 하나로 선정됐다. 탑10이 아닌 게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러나 이정후는 ‘Honorable mention’, 아차상 격에 포함됐다. 최악 중의 최악이 아닐 뿐, 악성계약으로 지목된 건 사실이다. 데뷔 첫 시즌부터 어깨 부상으로 37경기밖에 못 나갔으니, 좋은 평가를 못 받는 건 당연하다. 이정후는 올해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을 기록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해 이정후의 기대타율은 0.278로 메이저리그 평균 0.245보다 높았다. 유독 운이 안 따르는 타구가 많았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려는 시기에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 만루 위기서 제이미 켄델라리오의 타구를 쫓아가다 오른 어깨를 중앙 담장에 크게 찧어 관절와순을 다쳤다. 6월 초에 수술대에 올라 6개월짜리 재활 스케줄을 받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허무하게 접었다. 시기상 현 시점에선 거의 재활 마무리단계다. 내년 2월 중순에 시작할 스프링캠프에는 차질 없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에겐 2025시즌이 상당히 중요하다. 내년에는 구단의 기대에 부응해야 미국 언론들의 시선도 바꿀 수 있고, 메이저리그에서의 롱런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 장기계약이라 만회할 시간이 충분하니, 차분하게 시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적응했으니 내년에 아프지 않으면 잘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의 계약이 5년 1억520만달러 남았으며, 2027시즌 후 옵트아웃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아차상 명단엔 팀 동료 로비 레이,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블루제이스), 랜스 맥컬러 주니어(휴스턴 애스트로스),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조던 몽고메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탈링 마르테(뉴욕 메츠)도 있다.
'탁구협회 기부금 의혹' 유승민 정면돌파 "충분히 해명 가능, 재임 기간 단 한 번도 법카 쓰지 않았다"[마이데일리 = 중구 심혜진 기자]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탁구협회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투명하다며 정면 돌파를 했다. 유승민 전 회장은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 배경과 함께, 체육회를 이끌어갈 구체적 방안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전 회장은 "현재 대한체육회의 리더십은 사라지고 체육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야 할 리더들은 뒤에 숨어서 눈치를 보고 있다"며 "기대와 희망이 자취를 감췄다"고 현실을 짚었다. 이어 "지금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체육회와 체육계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 선수 & 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 글로벌 중심 K-스포츠 ▲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이후 질의응답의 시간이 찾아왔다. 최근 대한탁구협회가 스폰서료를 기부금으로 바꿔받는 형식으로 '페이백'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 전 회장은 "큰 선거를 앞두고 네거티브는 후보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행정적 미스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자료를 제출했다. 투명하게 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한다. (제출한) 자료들로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탁구협회장 재임)5년 동안 10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유치했다. 유소년 발전과 국가대표팀 운영 등에 썼다. 기부금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수익은 적다. 또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법인카드를 쓰지 않았다. 협회 회장으로 출장을 갔음에도 제 후원 티켓으로 썼다. 탁구협회 운영만큼은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다. 투명하게 사용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반성과 함께 개선할 부분도 짚었다. 유 전 회장은 "행정적 착오에 대해서는 개선해야 한ㄷ. 좋은 회장님을 모셔왔기 때문에 앞으로 투명하게 이끌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대한체육회가 투명하고 공정해야 모든 구성원들에게 투명하라고 권고할 수 있다. 투명성을 바탕으로 대한체육회를 공정하게 이끌겠다"고 다시 한 번 포부를 전했다.
이승택·최승빈, PGA 투어 도전 시작… 큐스쿨 2차전 출격[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K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승택과 최승빈이 '꿈의 무대' PGA 투어 입성에 도전한다. 이승택과 최승빈은 현지 시간으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발렌시아CC에서 펼쳐지는 PGA 투어 큐스쿨 2차전에 나선다. KPGA 투어는 지난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시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5위 선수에게 PGA 투어 큐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택은 2024시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해 PGA 투어 큐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올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2017년에는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최종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적어내 역대 KPGA 투어 18홀 최저타수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승택은 “지난달 26일에 미국에 도착해 시차와 현지 적응을 마쳤다”면서 “골프를 시작한 이후 꿈에 그리던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인 만큼 후회 없이 내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2022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최승빈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12일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서 공동 7위에 올라 2차전 티켓을 따냈다. 최승빈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 응시해 2차전에는 진출했으나 최종전까지는 나서지 못했다. 최승빈은 “3번째 도전인 만큼 이번에는 꼭 최종전에 진출하겠다”면서 “컨디션과 경기감각 모두 괜찮은 만큼 기대된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택과 최승빈 외 KPGA 투어 QT를 거쳐 2025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김민휘를 비롯해 배상문, 강성훈도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출격한다.
'충격' 손 뗀 줄 알았는데, 바르셀로나 결국 'SON' 영입 결단 내렸다..."선수 2명 매각해 주급 지불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였던 바르셀로나가 팀 내 공격수 2명을 판매하고 다시 영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엘골디히탈'은 3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모두 내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름이 구단 안건에 올라왔다. 데쿠 단장은 한지 플릭 감독이 외면한 선수 중 몇 명은 팀을 떠나야 한다는 걸 인지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벌써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토트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2016-17시즌부터 8년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고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 비유럽 선수 최초 토트넘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장을 맡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했고,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17골 10도움)를 쌓았다. 올 시즌 역시 3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그 결과 21세기 토트넘 선수 랭킹에서 베일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손흥민은 다른 모든 종류의 역사를 남긴 선수"라며 "손흥민은 모든 스포츠를 넘어 가장 보기 즐거운 선수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거취는 불분명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로 올 시즌이 종료되면 만료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보였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연장 옵션 발동마저 확실하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지난 10월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고자 한다. 한지 플릭 감독은 손흥민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초반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플릭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플릭 감독 체제에서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1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가 "바르셀로나는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을 영입 대상에서 배제했으며 장기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젊은 재능들을 알아보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적은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데쿠 단장이 직접 나서면서 상황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데쿠 단장은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판매해서 손흥민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플릭 감독 체제에서 모두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 엘골디히탈은 "손흥민이 FA로 오더라도 그의 주급은 문제가 된다"며 "주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쿠 단장은 파티와 토레스를 떠나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2025년 플릭 감독 체제에서 팀을 떠날 예정이다. 그 이후 손흥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 빠졌네” 문근영, 러블리 윙크 “너무 떨려”[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문근영이 미모를 뽐냈다. 문근영은 3일 개인 계정에 “꺄. 첫출근이다! 너무 떨려”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 MBC FM4U 11시에 만나요”라며 출연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 문근영은 빨간 털모자를 쓰고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깜찍한 윙크로 러블리한 매력을 드러냈다. 네티즌은 “오늘도 예쁘시네요”,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문근영은 최근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문근영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 올라온 인터뷰 영상에서 "즐겁게 지내다 보니까 살이 좀 급격히 많이 쪘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강하게 살을 빼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한 루틴은 없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산책 갔다 오고,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들로 삼시세끼 챙겨 먹고 다른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식은 골고루 다 즐겼다. 인생을 좀 즐겼다. 이전에는 항상 다이어트 했어야 했다. 배가 고픈 상태로 살았다. 먹고 자고 싸는게 중요한데, 난 왜 먹는게 빈곤한가라는 생각을 했다. 레시피를 찾아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게 너무 재밌었다. 그렇게 음식을 먹다 보니까 살이 쪘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2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출연 당시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수술 등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했다. 이 병은 신체 구획 내 압력 상승에 따른 통증을 유발한다. 심할 경우 구획 내 모든 근육 마비를 부르는 희귀병이다. 지난달 21일 그는 개인 계정에 "현재는 완전히 치료됐고,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라며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근영은 최근 넷플릭스 ‘지옥2’에서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천만관중 특별상' 받고도 사과한 허구연 총재 "시간적 여유 못 가진 ABS, 피치클락-체크스윙 보완할 것" [MD논현][마이데일리 = 논현 박승환 기자] 허구연 KBO 총재가 올 시즌 수많은 논란을 낳았던 체크스윙 판정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허구연 총재는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KBO를 대표해 '천만관중 특별상'을 받았다. 올해 KBO리그의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1088만 7705명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고, 이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KBO리그로 돌아왔고, 김도영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는 등 여러 요소가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였다. 이에 허구연 총재는 KBO를 대표해 '천만관중 특별상'을 받았다. 허구연 총재는 이날 "이 상은 내가 받을 게 아니다. 우리 팬 여러분과 선수, 감독, 코치, 프런트 등 모두의 상이라고 생각한다. 42년째지만, KBO 임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기쁨을 만끽하기 전 허구연 총재는 이 시상식을 통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현장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허구연 총재가 가장 먼저 꺼낸 단어는 ABS였다. ABS는 올해 KBO리그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KBO리그가 '최초'로 ABS 시스템을 도입한 까닭. ABS를 향한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팬들은 볼 판정과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반겼지만, 선수들은 시즌 초반 ABS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각 구장마다 ABS 기준이 다른 것 같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허구연 총재는 "선수단에게 죄송합니다만, ABS는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도입이 너무 시급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었다. 계속해서 허구연 총재는 "메이저리그가 2024년에 ABS를 도입하게 된다면, KBO리그에는 2025년부터 적용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피치클락 도입으로 돌아서면서, 한국이 먼저 ABS를 도입했다.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래도 ABS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투수-타자 모두가 적응을 마쳤는데, 가장 큰 문제는 다른 곳에 이었다. 바로 체크스윙 판정과 관련된 문제였다. 중계화면을 통해 확인한 결과 배트 헤드가 돌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윙 판정을 내리는 것은 물론 배트 헤드가 홈플레이트를 한참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노스윙 판정이 나오는 일이 결코 드물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현장에서는 불만을 쏟아냈지만, 특별한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체크스윙 판정 오심은 가장 중요한 무대인 포스트시즌에서도 나왔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 2차전. 디아즈의 배트가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용혁 심판은 노스윙 판정을 내렸다. 이에 염경엽 감독은 "심판이 집중을 했으면 좋겠다"며 "심판이 경기의 흐름에 영향을 안 줄 수 있도록 조금 더 집중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작심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허구연 총재가 입을 열었다.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까닭에 체크스윙 판정을 비디오판독 대상으로 삼는 것엔 어려움이 있지만, 새롭게 도입될 예정인 피치클락과 함께 체크스윙 판정에 대해 현장과 대화를 통해 지금의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허구연 총재는 "아직도 피치클락과 체크스윙에 대해서는 민감하지만, 소통을 통해 신중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허구연 총재는 "야구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오래전 '야구는 언제 인기를 끄는 최고의 스포츠가 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런데 지금은 야구인들과 구단의 지원 덕분에 최고의 스포츠가 됐다. 전성시대다. 하지만 야구가 넘버원으로 계속 간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계속 긴장을 하면서, 팬들을 위한 서비스와 기량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패패패패패무패' 바람 잘 날 없는 맨시티, 감독과 핵심 MF 불화설까지 제기…"둘 사이 뭔가 잘못된 것 있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왜 경기에 나서지 않는 걸까?"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부진이다. 맨시티는 최근 7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5연패를 당한 뒤 페예노르트와 3-3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3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이후 리버풀에 무릎을 꿇어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더 브라위너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불화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더 브라위너는 2015-16시즌 맨시티에 입단한 뒤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대퇴이두근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1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5경기가 전부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5경기에서 교체로만 나서고 있다.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팟캐스트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다. 더 브라위너 일은 특이하고 기괴하며 이상하다. 지난 10년간 EPL 최고의 선수인 더 브라위너가 왜 경기에 나서지 않는 걸까?"라며 "부상을 당한 것은 알고 있지만, 왜 출전하지 않는 걸까? 그는 리더이고, 권위도 있고 자신감도 있고 똑똑하다. 분명히 라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클럽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고 계약을 연장했다. 아마도 1월과 여름 이적 시작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 역시 네빌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더 브라위너는 내게 지난 5시즌 동안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선발로 나서지 않고 있고 오늘은 하프타임에도 나오지 않았다"며 "내가 맨시티에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려는 것은 아니지만 둘 사이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 EPL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과 가장 위대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슬픈 일이다"고 밝혔다.
은퇴식에서 아내 신혜인의 눈물샘 터뜨린 박철우…"저 보다 아내가 더 할말이 많을 것 같아요" [곽경훈의현장][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 엄청나게 대단한 선수는 되지 못했지만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삼성화재의 경기가 끝난 뒤 한국전력에서 뛰던 박철우와 김광국의 은퇴식이 열렸다. 박철우는 V리그에서 546경기 출전해서 6623득점, 공격 성공률 52.13%를 기록했다. 2005년부터 프로무대를 누빈 박철우는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19시즌 동안 선수생활을 했다. V리그 최다 득점과 공격 득점은 아직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은퇴식에는 농구선수 출신인 아내 신혜인씨와 두 자녀들이 함께 했고, 삼성화재 선수 시절 감독인 장인인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도 함께했다. 동료 선수로는 한선수, 나경복, 정민수등도 참석해 두 선수의 은퇴식을 빛냈다. 권영민 감독과, 김철수 단장이 축하 꽃다발과 사진 액자를 선물로 전해준 뒤 장내 사회자는 박철우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박철우는 "여러 감독님이 함께 해주셔서 선수 생활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 배구를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장은찬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역대 자신의 감독들의 이름을 열거했다. 그리고 "저의 아내도 할 말이 많을 것 같다"면서 마이크를 아내에게 넘겼다. 뜻밖의 마이크를 잡은 아내 신혜인은 당황하면서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아내 신혜인은 "몸이 안 좋아도 코트에 나가서 뛰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펐는데, 이렇게 무사하게 선수 생활을 마감 할 수 있었서 기쁘게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진심을 이야기 했다. 박철우는 "아이들을 키울 때 항상 체육관에 있었고, 겨울에는 집을 많이 비웠다. 아내에게는 항상 미안하고, 감사하다"라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박철우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엄청나게 대단한 선수는 되지 못했지만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이야기 하며 팬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매우 실망했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 아팠다"…'임시 감독→3승 1무→아모림 부임 후 작별' 판니의 솔직 고백[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저는 매우 실망했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뤼트 판 니스텔루이(레스터 시티)는 후벵 아모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 코치로 계속 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 219경기에 나와 150골을 터뜨렸던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돌아왔다. 코치 계약을 맺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보좌했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감독 대행직을 맡았다. 결과도 좋았다. 4경기를 지도해 3승 1무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맨유는 10골을 넣었으며 실점은 3실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며 판 니스텔루이 감독과 맨유의 인연이 마무리되게 됐다. 에마누엘 페로,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아델리오 칸디 코치가 맨유에 합류하며 판 니스텔루이의 자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맨유를 떠났을 때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3일 진행된 레스터 감독 취임식 자리에서 "(맨유) 임시 감독직을 맡은 순간 제가 한 말은 맨유를 돕기 위해 왔고, 맨유를 돕기 위해 남겠다고 한 것이었다. 진심이었다"며 "그래서 저는 매우 실망했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하지만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아모림의 뜻을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결국 저는 새로운 감독이 이해했기 때문에 마음을 정리했다. 저는 축구계에 충분히 오래 있었고 제 자신을 관리해 왔다. 이해한다"며 "저는 아모림 감독과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사람 대 사람, 감독 대 감독으로서 기분 좋은 대화였다"고 전했다. 아모림과 대화 이후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맨유를 떠나게 됐지만, 빠르게 재취업에 성공했다. 사령탑은 "그 대화 덕분에 앞으로 나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곧바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었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판 니스텔루이 감독은 오는 4일 오전 5시 15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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