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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43 of 773

마이데일리 (15444 Posts)

  • 日706억원 좌완 미친 질주…KKKKKKKKKKK 폭발, NL 다승·ERA 3위인데 신인상 못 받는다? 비극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의 질주가 대단하다. 언제 잠시 주춤했나 싶을 정도로 맹활약한다. 올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투수 중 한 명이다. 이마나가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시즌 14승(3패)을 따냈다. 이마나가는 4년 5300만달러(약 706억원)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2016년부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꾸준히 간판 선발투수로 뛰어온 훈장을 인정을 받았다. 부상으로 쉬는 시간도 있었지만, 첫 시즌만 놓고 보면 함께 메이저리그에 뛰어든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보다 낫다. 이마나가는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종전에는 7월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과 8월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의 10탈삼진이었다. 포심이 90마일대 초반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구종 가치가 상당히 좋다. 평균 91.7마일에 구종가치 8이다. 변화구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스플리터도 체인지업과 함께 구종가치 2다. 이마나가는 1회부터 무사 3루 위기서 브렌트 루커를 스플리터로 파울팁 삼진을 잡았다. 3회 무사 1루서 루커에게 91.5마일 포심이 가운데로 몰려 우중월 투런포를 맞긴 했다. 이후 세 타자 연속 삼진이 백미였다. 우선 JJ 브레데이를 70마일대 후반의 스위퍼와 80마일대 초반의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시어 랭겔리어스를 스플리터와 체인지업으로 승부하다 루킹 삼진을 잡았다. 젝 지오프를 92.7마일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4회에도 2사 1루서 맥스 슈니먼을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5회에 다시 만난 브레데이를 스위퍼를 높게 던져 시선을 분산시킨 뒤 90.3마일 싱커를 낮게 떨어뜨려 삼진. 6회에도 지오프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유도. 이마나가가 탈삼진을 잡는 방법이 정말 다양하다는 걸 증명한 경기였다. 이마나가는 이날 14승으로 내셔널리그 다승 3위다. 올 시즌 부활한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7승),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15승)를 빼면 가장 많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 평균자책점도 2.35의 세일과 2.60의 휠러에 이어 3위다. 탈삼진은 170개로 내셔널리그 9위, WHIP도 1.03으로 3위, 피안타율은 0.225로 7위다. 무엇보다 K/BB가 6.07로 내셔널리그 1위다. 9이닝당 볼넷은 1.52개로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데, 9이닝당 탈삼진은 9.20개로 내셔널리그 10위다. 기본적으로 공짜 출루를 거의 내주지 않는 반면 탈삼진 능력은 빼어나다. 이러니 변수가 일어날 확률이 거의 없다. 이럼에도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장담할 수 없다. 아니, 미국 언론들은 사실상 1순위가 아니라는 시선이다.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레스)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는 건 사실이다.
  • ‘5억원’ 정현우 향한 영웅들 남다른 기대…장재영·안우진 이어 NO.3, 가을야구 못하지만 희망을 본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정현우를 비롯한 2025 신인 선수 14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키움은 17일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지명된 정현우(투수/덕수고)와 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신인 계약금 5억원은 장재영(2021년 1차지명) 9억원, 안우진(2018년 1차지명) 6억원에 이어 구단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정현우가 가진 재능 뿐 아니라 구단 최초의 전체 1번 지명 선수라는 상징성까지 고려해 계약금을 책정했다.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지명된 김서준(투수/충훈고)은 2억2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2라운드에서 지명된 염승원(내야수/휘문고)은 1억6천만원에 서명했고, 3라운드에서 지명된 어준서(내야수/경기고)는 1억1천만원, 여동욱(내야수/대구상원고)은 1억원, 박정훈(투수/비봉고)은 1억원에 각각 계약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키움은 "이날 구단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 홈경기에 2025 신인 선수와 가족 70여명을 초청해 환영식을 열었다. 신인 선수와 가족들은 라커룸과 웨이트장, 전력분석실 등 앞으로 사용하게 될 선수단 시설을 견학한 후 홍원기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클리닝타임에는 1루 응원단상에 올라 키움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한다. 신인 선수들과 계약도 진행했다. 구단은 본 계약에 앞서 선수와 가족들에게 계약 관련 사전 설명회를 열고, 계약 과정과 내용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상호 간 이견 없이 14명 전원과 순조롭게 계약을 마쳤다"라고 했다. 첫 번째로 계약을 마친 정현우는 “너무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대를 받는 만큼 믿음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며 “고척스카이돔을 둘러보니 선수가 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구장이라고 느꼈다. 착실히 준비해서 빠른 시일 내 이곳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우 선수 아버지 정규택 씨는 “훌륭한 구단에서 지명해 주시고 최고의 대우를 해주셔서 너무 영광스럽다. 선수단이 사용하는 각종 시설을 함께 둘러 봤을 때는 ‘현우가 진짜 프로야구선수가 됐구나’ 실감했다. 현우가 키움히어로즈에서 인성과 실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 ‘이은형♥’ 강재준, 추석 새벽 5시 21분에 수유 “시간차 쌍둥이가 밥 먹이는 듯”(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추석에도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17일 개인 계정에 “깡총아 추석이야. 지금 시각 새벽 5시21분, 개인적으론 송편맛 분유를 주고 싶었어 깡총아. 육아동지 여러분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감은 채 아들에게 수유하는 모습이다. 네티즌은 “시간차 쌍둥이가 다른 쌍동이에게 밥을 먹이고 있다. 드라마 빅 보는 느낌”, “고생이 많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은형은 남편과 아들의 닮은꼴 사진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데칼코마니♥”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강재준의 유아 시절 모습이 깡총이와 거의 흡사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은형은 댓글에 “나의 난자는 왜 아무 일도 하지 않았....”이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 박찬욱 ‘동조자’ 로다주, 1인 4역에도 에미상 수상 불발 “굴욕”[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의 드라마 ‘동조자’에서 1인 4역의 열연을 펼쳤지만 에미상에서 고배를 마셨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6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로다주가 후보에 오른 미니시리즈(Limited·Anthology Series·Movie) 부문 남우조연상은 '파고'의 러몬 모리스에게 돌아갔다. 러먼 모리스는 ‘파고’에서 납치된 주부 도트 라이온(주노 템플)과 뜻밖의 인연을 맺는 성실한 경찰관 역을 훌륭하게 연기했다. 그는 트로피를 받은 뒤 “제가 여기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저를 키워주신 아름다운 어머니께도 감사드리고 싶다. 어머니는 제가 커밍아웃한 이후 가장 큰 힘이 되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우리 집에 당신 사인 포스터가 있다. 사인해 달라. 진심이다”라고 덧붙였다. 버라이어티는 ‘러먼 모리스가 '아이언맨' 로다주를 물리쳤다’고 평가하며 로다주의 굴욕을 조명했다. 시상식 전까지 로다주는 유력한 남우조연상 후보였다. 로다주는 '동조자'에서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과 하원의원, 영화감독, 교육자 등 1인 4역을 열연해 에미상 후보에 지명됐다. 앞서 할리우드 리포터는 “로다주는 ‘동조자’로 에미상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로다주의 이번 수상은 1년간의 대관식 중 가장 최근의 대관식이 될 것"이라면서 "수상자들이 좋아하는 ‘엄청나게 재미있는’과 ‘연기력’의 중간 지점에 로다주의 연기가 자리 잡고 있다”고 호평했다. 타임지도 "로다주는 천재적인 재능으로 주인공 옆에 있는 주요 백인 남성들을 모두 연기한다"고 평했다. 한편 로다주는 ‘어벤져스:둠스데이’에서 슈퍼빌런 빅터 폰 둠(닥터 둠)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 "아스널 팬들 피끓는 망언!"…아스널 '전설적 윙어'의 용감한 평가, "사카보다 도쿠가 더 뛰어난 선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부카요 사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사실상 '에이스'다. 그리고 아스널의 미래다. 아스널 유스 출신의 성골. 그리고 23세의 어린 나이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16골 9도움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아스널의 슈퍼스타로 나아갈 수 있는 모든 자격을 다 갖춘 선수다. 사카를 향한 아스널 팬들의 자긍심이 대단하다. 아스널의 레전드는 이미 예약을 해 놓은 상황이다. 올 시즌에도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좋은 출발이다. 4도움은 현재 EPL 도움 공동 1위다. 지난 4라운드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에서도 어려운 팀을 구해냈다. 중원의 핵심인 데클란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빠졌다. 모든 전문가들이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사카가 이 예상을 뒤집었다. 그는 후반 19분 코너킥을 올렸고, 이 정확한 크로스를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아스널의 1-0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이다. 그런데 이런 사카를 '평가절하'하는 이가 등장했다. 놀라운 건 이런 주장을 한 이가 아스널의 전설이라는 점. 바로 로베르 피레스다. 그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아스널을 대표하는 윙어었다. 프레스는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2회에 큰 역할을 해냈다. '북런던 더비'에서도 강했다. 그는 총 9골로 역대 '북런던 더비' 최다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피레스가 아스널 팬들을 피끓게 하는 발언을 했다. 아스널의 최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윙어와 사카를 비교하면서, 맨시티 윙어를 더욱 높게 평가한 것이다. 아스널 팬들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무너지는 발언이었다. 게다가 맨시티 윙어는 아직 EPL에서 무언가를 보여준 것도 없다. 피레스가 극찬한 윙어는 맨시티의 제레미 도쿠였다. 피레스는 도쿠와 사카를 비교하면서 "도쿠가 기술적으로 더 강하고, 드리블 기술도 더 좋다. 또 도쿠는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사카보다 더 좋은 윙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사카에 대해서는 "사카는 큰 경기에서 여전히 일관성과 경험이 부족하다. 아마도 올 시즌,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중요한 경기에서 지난 시즌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도 한 명 나와야…” 꽃범호 판 깔아준다, KIA 김도영 40-40 막판 스퍼트 ‘가자’[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서도 한 명 나와야 되니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21)의 40-40 도전을 대놓고 밀어줄 태세다. 이범호 감독은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위와 같이 얘기했다. 사실 8월 초 대전 원정에서 비슷한 취지의 말을 했던 적이 있었다. 김도영이라고 해도 쉽게 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도전하는 게 맞다고 했다. 김도영은 16일 수원 KT 위즈전서 시즌 36~37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37홈런-39도루다. 17일 SSG전 포함 잔여 8경기서 3홈런 1도루를 추가하면 대망의 40-40에 성공한다. 2015년 에릭 테임즈가 시즌 140경기만에 달성한 위업이다. 김도영이 KBO 42년 역사상 최초로 국내선수 40-40에 도전한다. 이범호 감독은 “만약 도영이가 40-40을 할 것 같으면 수원이나 인천에서 홈런을 치지 않을까 생각하고 왔다. 그런데 수원에서도 잘 쳤고, 인천에서도 잘 치기 때문에 광주에서 못 쳤던 것을 인천이나 수원에서 만회하면 홈에 돌아가서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왔다”라고 했다. 사실 김도영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시즌 35번째 홈런을 친 뒤 지난 2주간의 홈 9연전서 홈런을 1개도 치지 못했다. 때문에 40-40은 쉽지 않겠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김도영이 KT전서 홈런 두 개를 딱 치고 나니까, 갑자기 기류가 바뀌었다. 이범호 감독은 “이렇게까지 왔으면,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서도 한 명 나와야 한다. 저희가 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KIA는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1이다.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은 기정사실화 단계다. 당연히 이범호 감독은 우승이 확정된 뒤 주축들 로테이션 및 컨디션 관리 방법을 고민 중이다. 파트를 불문하고 베테랑들이 자연스럽게 번갈아 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업에 도전하는 김도영은 우승 확정 이후애도 ‘일단’ 달릴 가능성이 크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 이범호 감독은 “결정되고 나면 타선의 변동도 만들어주고, (김도영의 경우) 타석에 좀 더 많이 나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도 내가 해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타석을 확보해줄 수 있도록 준비시키겠다”라고 했다. 이날 포함 8경기서 3홈런 1도루. 김도영의 막판 스퍼트가 시작됐다. 우선 1득점만 더하면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의 역대 한 시즌 최다 135득점과 타이를 이룬다. 2득점을 하면 김도영이 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을 쓴다.
  •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도 한 명 나와야…” 꽃범호 판 깔아준다, KIA 김도영 40-40 막판 스퍼트 ‘가자’[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서도 한 명 나와야 되니까.”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21)의 40-40 도전을 대놓고 밀어줄 태세다. 이범호 감독은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위와 같이 얘기했다. 사실 8월 초 대전 원정에서 비슷한 취지의 말을 했던 적이 있었다. 김도영이라고 해도 쉽게 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도전하는 게 맞다고 했다. 김도영은 16일 수원 KT 위즈전서 시즌 36~37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37홈런-39도루다. 17일 SSG전 포함 잔여 8경기서 3홈런 1도루를 추가하면 대망의 40-40에 성공한다. 2015년 에릭 테임즈가 시즌 140경기만에 달성한 위업이다. 김도영이 KBO 42년 역사상 최초로 국내선수 40-40에 도전한다. 이범호 감독은 “만약 도영이가 40-40을 할 것 같으면 수원이나 인천에서 홈런을 치지 않을까 생각하고 왔다. 그런데 수원에서도 잘 쳤고, 인천에서도 잘 치기 때문에 광주에서 못 쳤던 것을 인천이나 수원에서 만회하면 홈에 돌아가서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왔다”라고 했다. 사실 김도영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시즌 35번째 홈런을 친 뒤 지난 2주간의 홈 9연전서 홈런을 1개도 치지 못했다. 때문에 40-40은 쉽지 않겠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김도영이 KT전서 홈런 두 개를 딱 치고 나니까, 갑자기 기류가 바뀌었다. 이범호 감독은 “이렇게까지 왔으면,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서도 한 명 나와야 한다. 저희가 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KIA는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1이다.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은 기정사실화 단계다. 당연히 이범호 감독은 우승이 확정된 뒤 주축들 로테이션 및 컨디션 관리 방법을 고민 중이다. 파트를 불문하고 베테랑들이 자연스럽게 번갈아 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업에 도전하는 김도영은 우승 확정 이후애도 ‘일단’ 달릴 가능성이 크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 이범호 감독은 “결정되고 나면 타선의 변동도 만들어주고, (김도영의 경우) 타석에 좀 더 많이 나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도 내가 해줘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타석을 확보해줄 수 있도록 준비시키겠다”라고 했다. 이날 포함 8경기서 3홈런 1도루. 김도영의 막판 스퍼트가 시작됐다. 우선 1득점만 더하면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의 역대 한 시즌 최다 135득점과 타이를 이룬다. 2득점을 하면 김도영이 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을 쓴다.
  • 아이돌 데뷔부터 요리까지…K-예능, 왜 하필 '서바이벌'일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OTT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드라마에 이어 K-예능이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들이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독보적으로 주목 받는 것은 바로 '서바이벌 예능'이다. 'K-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의 부흥은 2009년 Mnet '슈퍼스타 K'의 첫 번째 시즌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2.9회부터 시작했던 '슈퍼스타 K'는 서인국이라는 국민 스타를 배출함과 함께 8%을 넘어선 시청률을 달성하며 대중성을 얻기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슈퍼스타 K'는 여덟 번째 시즌인 '슈퍼스타K 2016'까지 방영하며 다수의 스타 뮤지션을 배출했고, 뒤이어 'K팝스타', '보이스 코리아', '나는 가수다' 등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쇼미 더 머니' 시리즈와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힙합음악의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이후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아이돌 연습생에게까지 범위가 넓어졌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가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유행이 시작된 것. 이 유행은 여전히 계속되며 위너, 트와이스, 프로미스나인, 케플러, 제로베이스원 등의 글로벌 아이돌그룹을 육성해냈다. 그러던 중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2019년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콘텐츠 시장이 더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아 규모를 키웠다. 이 과정에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 대중가요 뿐 아니라 '더 지니어스', '강철부대', '스트릿댄스 파이터', '한식대첩' 시리즈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흥행했다. 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게임을 주제로 다룬 '오징어게임'과 '피지컬 100'이 글로벌 메가 히트를 치며 한국형 서바이벌이 전세계로 뻗어나가게 됐다. 2024년에도 한국 서바이벌 프로그램 시장은 포화 상태다. '흑백요리사', '로드 투 킹덤', '스테이지 파이터', 'TV조선 대학가요제', '프로젝트 7', '미스터트롯3' 등 종류도 분야도 다양하다. 그렇기에 중점적으로 겨냥한 시청자도 프로그램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국내 시청자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픽'을 받을 예능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처럼, 한국 예능 시장에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단순 장르 그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마이데일리에 "선진국이라고 불리우는 나라 중 한국은 사회적 경쟁의 강도가 높은 편이고, 경쟁에 탈락했을 때 개인이 느낄 수 있는 패배감이 크다. 이러한 사회 현상이 예능에도 투영이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은 출연자들은 스타가 되거나 거액의 상금을 받는 등 큰 보상을 받기도 하는데, 이러한 모습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가 황폐화되며 대중들이 조금 더 자극적인 이야기를 원하다 보니 이러한 서바이벌 스토리가 인기를 얻기 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눈 뜨고 휴대폰 딱 봤더니 9시17분” KIA 꽃범호가 M1을 대하는 좋은 예감…들뜨지 않고 차분하게[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눈 뜨고 휴대폰 딱 봤더니 9월17일 9시17분.”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평소 새벽 1시 전후에 자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새벽에 밤을 새서 고뇌하는 건, 건강에 썩 좋은 건 아니다. 그런 이범호 감독은 16일 수원 KT 위즈전 완승을 이끈 뒤 인천 숙소로 이동해 기분 좋게 잠들었다. 17일 아침에 일어나서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 이범호 감독은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눈 뜨고 휴대폰을 딱 봤더니 9월17일 9시17분이더라고요. 그래서 ‘왜 이래’ 그러고 나왔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이범호 감독으로선 일어나자마자 같은 날짜와 같은 시간을 확인한 게 내심 기분 좋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기쁨(?)을 감췄다. “꿈은 꾸지 않았다. 아직 좋은 꿈 꾸기엔 이르다. 정규시즌도 중요하지만, 다음에 가야 할 길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들뜨지 말고 천천히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물론 솔직한 심정도 털어놨다. 이제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신한다. 이범호 감독은 “호텔 에어컨이 잘 돼 있어서 잘 잤다. 매직넘버를 한 3개 정도 남기니까 그래도 마음이 조금 놓였던 것 같다”라고 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웃으며 “오늘 우리가 이기고 KIA는 광주에 가서 (우승)확정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를 전해 듣고 역시 웃으며 “우리가 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확실한 답변은 못 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오늘 져도 삼성이 지면 확정하는 것이다. 삼성이 이겨도 우리가 내일 경기가 없어서 삼성이 또 지면 결정되는 것이다. 그것은 하늘에 맡겨야 한다. 어떻게 보면 쉬면서 결정될 수도 있다. 어느 구장에서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시즌을 잘 치러온 만큼 시즌 끝까지 잘 치르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했다.
  • "손흥민 윙어 복귀도 실패→투톱으로 배치하라!"…'BBC'의 주장, "쏘니의 빠른 속도에만 의존해서는 안 돼, 무언가 바꿔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북런던 더비' 패배 후폭풍이 크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0-1로 패배했다. 후반 19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마갈량이스가 머리로 마무리 지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1승 1무 2패로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반면 아스널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3승 1무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아스널은 중원의 핵심인 데클란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빠진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홈에서 아스널에 패배를 당한 것이다. 많은 비난의 화살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미흡한 전술과, 골을 넣지 못한 공격수들에게 향했다.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도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손흥민의 주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하지만 지난 시즌 대부분 원톱으로 뛰었다. 토트넘은 떠난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못했고, 히샬리송이 부진 및 부상이 이어져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시즌 중방까지 '손톱' 전략은 통했지만, 후반기로 갈 수록 힘을 잃었다.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손톱'을 멈추고 손흥민을 원래 자리로 돌려 놓으라고 촉구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했다. 손흥민이 왼쪽 날개로 복귀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솔란케가 부상을 당하면서 손흥민은 다시 원톱으로 나서야 했다. 2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원톱으로 나서 2골을 넣으며 포효했지만, 3라운드 뉴캐슬전에는 원톱으로 나서 침묵했고, 팀은 1-2로 졌다. 다시 '손톱' 회의론이 불거졌다. 그러다 4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손흥민은 왼쪽 윙으로 돌아왔다. 솔란케가 부상에서 복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포지션에서 뛰었어도 손흥민은 부진했다. 강팀을 상재로 힘을 내지 못한 것이다. 손흥민은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 그러자 윈쪽 윙어에 대한 회의론도 나왔다. 손흥민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또 한 번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시각이었다. 영국의 'BBC'는 손흥민을 왼쪽 날개가 아닌 솔란케와 함께 투톱에 배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매체는 "우리는 지금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한다. 얼마 전 손흥민은 자신이 토트넘의 레전드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지만, 클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전까지는 레전드로 여겨질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최고가 아니었다. 평소의 높은 기준으로 보면 그렇다. 손흥민은 자신의 포지션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방식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래서 솔란케를 영입했을 때 정말 기뻤다. 토트넘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했고, 무엇보다도 손흥민이 윙어로 복귀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32세의 나이에, 실제로 손흥민이 가장 잘하는 부분이 무엇일까. 그는 여전히 전기적 폭발력을 가지고 있을까. 아니면 손흥민을 실패하게 만드는 시스템일까. 윙어의 위협은 어디로 갔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빠른 발놀림과 정교한 볼 컨트롤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 때문에 손흥민은 경기장 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받아야 한다. 장거리에서 빠른 속도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감히 말하자면, 손흥민을 솔란케와 함께 투톱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과 함께 다른 선수들로부터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 포스테코글루가 다음 경기에서는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토트넘의 트로피를 원한다. 손흥민은 그 전설적인 지위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 "야말에 이적료 '3687억' 제시, 팩트였다!"…PSG 시도→바르셀로나 거절→이적료 역대 1위 신기록 무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해 세계 축구에는 라민 야말 '돌풍'이 일어났다. 최근 17세가 된 '슈퍼 신성' 야말이다. 그는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바르셀로나 주전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23년 1군으로 올라섰고, 첫 해 1경기 출전을 하며 예열을 했다.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야말은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5골, 전체 경기 50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폭발했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대 자원이 아니었다.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야말은 유로 2024에서 최연소 출전, 최연소 득점, 최연소 도움 등 기록들을 갈아 치웠다. 그리고 야말을 앞세운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잉글랜드전에서도 야말은 1도움을 추가했다. 1골 4도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야말은 2024-25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5경기에서 3골 4도움을 폭발시켰다. 3골로 리그 득점 공동 2위. 4도움은 리그 도움 단독 1위다. 진정 엄청난 활약이다.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활약이다. 야말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리그 5연승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야말의 팀 동료 다니 올모의 에이전트가 역대 최고 이적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올모는 야말의 스페인 대표팀 동료로 유로 2024 우승에 큰 역할을 해냈다. 그리고 클럽 동료가 됐다. 라이프치히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올모의 에이전트 앤디 바라가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이적료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역대 1위는 지난 2017년 PSG가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를 영입하면서 지불한 2억 2200만 유로(3274억원)다. PSG는 이를 뛰어 넘은 2억 5000만 유로(3687억원)를 야말에 제시했다. 이적료 신기록이다. 이런 루머가 있었지만 올모의 에이전트가 '팩트'임을 강조했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가 아는 한 가지가 있다. 바르셀로나가 PSG로부터 큰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다. PSG는 야말에 역대 최고의 금액을 제시했다. 야말의 몸값은 2억 5000만 유로였다"고 밝혔다.
  • KIA 김도영은 큰 관심이 없지만…2014 서건창 추월이 임박했다, KBO 역대 최다득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IA 김도영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는 17일 "김도영은 16일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2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134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2014년 넥센 서건창이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135득점까지 단 1득점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도영은 지난 4월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하며 화려한 시즌을 예고했다. 이후에도 그 기세를 시즌 내내 유지하며 KIA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득점을 양산해냈다. 특히 4월 12일에 열린 한화와의 경기부터 4월 26일 LG전까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3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7월 27일에는 97경기 만에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득점을 달성하며,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연소 시즌 100득점 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라고 했다. 끝으로 KBO는 "한 경기 4득점 2차례, 3득점 7차례, 2득점 27차례 등 멀티 득점도 여러 차례 기록, 출장한 133경기에서 평균 1득점씩 올리며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김도영은 2위와의 격차도 30개 이상 벌어져 있어 KBO 득점상 수상도 확실시 되고 있다. 최연소, 최소 경기 30-30 달성, 월간 MVP 2회 선정 등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리며 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김도영은 앞으로도 8경기가 남아 있어 얼마나 기록을 늘릴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라고 했다.
  • "충격! 네이마르가 음바페 저격"…레알 마드리드 브라질 동료들에게 경고 메시지→"음바페와 함께 뛰는 건 재앙이자 지옥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네이마르가 킬리안 음바페를 저격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불화설이 돌았다. 하나의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뜰 수 없다. 둘은 하나의 태양을 가지기 위해 매번 충돌했다. 음바페가 네이마르를 팀에서 내쫓기 위한 계략을 꾸몄다는 루머도 있었다. 결국 PSG는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네이마르는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고, 음바페는 PSG에 남았다. 1년 후 음바페도 PSG로 떠났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세기의 이적이다. 음바페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강의 전력을 꾸렸다. 음바페는 리그 3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잘 적응을 하고 있다. 그러자 네이마르가 다시 나섰다. PSG에서의 불화설을 인정하는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브라질 대표팀 소속 선수들이 많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엔드록, 에데르 밀리탕 등이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의 전설이다.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에게 음바페에 대한 말을 던졌다. 경고였고, 음바페 저격이었다. 네이마르가 무슨 말을 했을까. 프랑스의 유명 언론인 시릴 아누나는 프랑스의 'Europe 1'을 통해 "음바페가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밀리탕, 엔드릭 등에게 경고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있는 브라질 선수들은 모두 네이마르의 친구다. 네이마르와 음바페 사이에는 항상 전쟁이 벌어졌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선수들에게 '음바페와 함께 뛰는 것은 재앙이고 지옥이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프랑스 대표팀 선배 크리스토프 뒤가리 역시 음바페를 향해 '재앙'이라는 단어를 썼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이탈리아에 1-3으로 패배한 후 이런 단어가 나왔다. 자신을 '신격화'시킨다는 것이 핵심이다. 뒤가리는 "음바페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음바페는 선수 커리어 초반부터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찬양이 음바페를 너무 높은 자리에 오르게 했다. 음바페는 자신이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떤 강인한 사람도 모든 것을 다 다룰 수는 없다. 나는 음바페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것은 리더가 가져야 할 태도가 아니다. 특히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이 가져야 할 태도는 더더욱 아니다. 나는 이것이 재앙이라고 생각한다. 그 소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자신에게 기대되는 일 사이에서 완전히 단절돼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 '베테랑2'부터 '궁'까지… 취향대로 골라보는 영화·OTT 추천작 [MD픽]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무더위가 다 가시지 않은 채 추석 연휴가 찾아왔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미뤄뒀던 작품을 보기에 딱 좋은 시간이다. 리모컨만 만지작대다 시간이 가버렸다면 마이데일리가 추천한 작품들은 어떨까. 매번 고민만 하는 사람들을 위해 추천작들을 모아봤다. ◆ 스트레스 타파! 짜릿한 액션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액션으로 훌훌 날려보자. 배우 황정민, 정해인 주연의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지난 13일 개봉했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추석 극장가를 장악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전날 76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86만을 넘어섰다. 13일 개봉. 118분. 15세 관람가. 넷플릭스 ‘무도실무관(감독 김주환)’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김우빈의 두 번째 넷플릭스 작품으로 시원시원한 액션과 타격감이 제대로다. 14일 공개. 107분. 15세 관람가. ◆ 고민될 땐 역시, 로맨틱 코미디 뭘 해도 재미가 없다면, 달곰한 로맨틱 코미디 속으로 빠져보자. ‘베테랑2’ 정해인의 또 다른 얼굴을 tvN ‘엄마친구아들’에서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배석류(정소민)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 최승효(정해인)가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 소꿉친구에서 연인이 되어가는 두 사람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티빙 공개. 15세 관람가. 신민아, 김영대 주연의 ‘손해 보기 싫어서’도 빼놓을 수 없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 사랑스러운 신민아와 김영대의 케미가 보는 내내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티빙 공개. 15세 관람가. ◆ 가족과 함께한다면 자녀들과 극장을 찾는다면, 국민 판다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안녕, 할부지’는 어떨까.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와 바오 패밀리, 그리고 이들을 사랑으로 돌봐온 주키퍼들의 일상부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한국을 떠나기 전 푸바오의 모습과 강철원 사육사, 송영관 사육사의 속마음을 그려내 감성을 자극한다. 지난 4일 개봉. 95분. 전체 관람가.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도 지난 14일 개봉했다. 천재 이발사 브레드, 사고뭉치 조수 윌크를 비롯해 시크한 캐셔 초코, 귀염둥이 소시지까지 최고의 빵스타로 돌아온 친구들의 신나는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안녕, 할부지’에 이어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지난 14일 개봉. 77분. 전체 관람가. ◆ 그 시절 그때로 추억의 드라마를 보며 잠시 과거로 돌아가 보자. 웨이브가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통해 추억의 드라마들을 4K로 복원했다. 먼저 현빈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감독판으로 재탄생됐다. 2005년 방영된 ‘내 이름은 김삼순’은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김삼순(김선아)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50%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지금은 톱스타가 된 이들의 풋풋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8부작. 15세 관람가. 주지훈과 윤은혜의 앳된 얼굴을 보고 싶다면 ‘궁’은 어떨까. 2006년 방영한 ‘궁’은 평범한 여고생 채경(윤은혜)이 할아버지끼리 한 약속 때문에 왕위 계승자인 세자 이신(주지훈)과 정략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코미디다. 주지훈이 황태자 이신 역을, 윤은혜가 말괄량이 여고생 신채경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4부작. 15세 관람가.
  • "김민재는 재앙이었다!"…'맹비난' 언론 '태세전환'→"인정한다, 상대는 김민재에게 도전하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를 향해 맹비난을 퍼부은 후 빠르게 '태세전환'을 한 언론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가까스로 3-2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9분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2분, 후반 10분 로브로 마예르에서 연속으로 골을 내줬다.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 후반 30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7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결승골로 겨우 3-2로 이길 수 있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고, 아쉬움이 더욱 컸다. 김민재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1-1 상황이었던 후반 10분 김민재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게 보내려던 공을 볼프스부르크 파트리크 비머가 끊어냈다. 비너는 문전으로 질주하며 마예르에게 패스를 했고, 마예르가 골을 성공시켰다. 볼프스부르크가 2-1로 역전하는 순간이다. 아쉬움을 남긴 김민재는 후반 36분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미국의 'Ruetir'는 김민재를 향한 냉혹한 비판을 내놨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몇 가지 사소한 흔들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은 탄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공을 심하게 잃었다. 비머에게 공을 잃은 것은 완전히 재앙이었다. 전반적으로 김민재는 기대했던 안정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후 선발 제외설이 나왔지만, 김민재는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에 김민재가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홀슈타인 킬과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리그 3연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1위로 올라섰다.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폭발했다. 케인은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다시 한 번 위용을 떨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 자말 무시알라와 마이클 올리즈가 1골씩을 더했고, 자책골까지 나오며 6골을 완성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적으로도 안정감을 자랑했고, 정확한 패스를 자랑하며 공격의 기점 역할도 해냈다. 수비수 그 이상의 몫을 해낸 것이다. 패스마스터 김민재의 모습이 다시 드러났다. 특히 김민재는 전반 43분 케인의 득점에 기여했다. 이 골의 시작은 김민재의 롱패스였다. 이 패스가 코망에 연결됐고, 코망이 케인에게 내줘 득점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122번의 패스를 시도했고, 112개를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이 92%다. 이에 이 매체는 태세를 전환했다. 김민재를 극찬했다. 이 매체는 "몇 번의 주의 산만함을 제외하면, 김민재는 자신감 있는 성과를 냈고, 냉정하게 수비를 유지했다. 인정하건데, 홀슈타인 킬은 김민재에 도전하지 못했다"고 극찬했다.
  • 이상순♥이효리 ‘60억 평창동 집 이사’ 임박, “다 고마워지는 밤” 애틋한 심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효리가 서울 이사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그는 17일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효리는 흰색 반소매와 검정 바지를 입고 편안한 분위기로 고양이와 눈을 마주쳤다. 또한 집안의 옷장 사진과 함께 배경음악으로 강아솔의 ‘다 고마워지는 밤’을 깔았다. 이상순이 반려견을 데리고 밤산책에 나선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 앞서 이효리는 11년 간의 제주 살이를 청산하고 9월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상순 역시 지난달 김범수 유튜브에 출연해 "서울 집은 구해놓았고, 지금은 인테리어 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라며 "할 일이 너무 많다. 이제 전원주택 같은 데서 사는 걸 꿈 꾸시는데 집 바깥 일이 너무 많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학폭피해’ 곽튜브, ‘멤버 왕따 논란’ 이나은 출연 시켰다가 “역풍”[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을 출연시켰다 논란에 휩싸였다. 그간 학교폭력 피해자로 호소해온 곽튜브가 에이프릴 활동 시절 다른 멤버를 왕따시켰다는 의혹을 받은 이나은을 오해했다고 말해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것. 파문이 확산되자 곽튜브 측은 해당 영상을 내렸다. 16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돌아온 준빈씨의 행복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간을 보낸 영상이 업로드됐다.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막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라고 했다. 이나은은 "이제 조금 시간이 지나서 안 속상할 거라고 생각을 했다. 진짜 나를 그렇게 오해하고, 진짜 그렇게 알아서 나를 차단을 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조금 속상했다. 그래서 많이 슬펐다"고 반응했다. 네티즌은 학폭 피해자인 곽튜브가 멤버 따돌림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이나은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 2021년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주장한 네티즌 A씨가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하고 공황장애 등을 겪은 것은 물론이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적 있다고 폭로하며 '왕따설'이 불거졌다. 이어 이현주의 친구라는 네티즌 B씨도 등장해 온라인에 '왕따설'과 관련한 추가 폭로를 하며 파문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현주는 "3년간 꾸준히 폭행과 폭언, 희롱, 욕설과 인신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내 소중한 할머니, 엄마, 아빠, 동생에 대한 인신공격과 근거 없는 모욕은 견디기 고통스러웠다. 회사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하였을 뿐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나은을 비롯한 멤버들과 소속사였던 DSP미디어는 이현주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이현주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이나은은 약 2년여간 활동을 중단했으며 최근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재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곽튜브는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조금 더 신경을 기울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곽튜브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곽준빈입니다.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조금 더 신경을 기울도록 하겠습니다. 영상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충격! 멍청한 손흥민, 우리가 가진 최악의 주장이다"…토트넘 팬들의 '맹비난', "부끄럽다+허풍만 세다+주장감 아니다+리더십 없다" 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팬들이 격분했다. 충격적인 건 토트넘 팬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손흥민을 향한 분노다. 토트넘 일부 팬들이 손흥민을 '맹비난'했다. 왜? 토트넘은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4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0-1로 패배했다. 후반 19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마갈량이스가 마무리 지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1승 1무 2패로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반면 아스널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3승 1무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아스널은 중원의 핵심인 데클란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빠진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홈에서 아스널에 패배를 당한 것이다.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에게 비난의 화살을 쐈다. 토트넘의 경기 후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 내용을 영국의 '골닷컴'이 전했다. 이 매체는 "북런던 더비 패배 후 손흥민이 인터뷰를 했고, 이에 대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을 비난했다. 분노한 토트넘 팬들 손흥민에게 최악의 주장, 주장의 수치, 망상을 가지고 있다 등으로 비난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우리는 또 다시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 우리는 지난 시즌에도 그랬고, 정말 좌절스럽다. 토트넘 팬들도 매우 실망했을 것이다. 우리는 100% 개선해야 한다. 힘든 순간이고, 우리는 뭉쳐야 한다. 선수들은 골을 넣을 책임을 져야 한다. 올바른 결정을 내려고, 냉정하게 하는 것이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우리는 강하게 반등할 것이다.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말. 하지만 토트넘 일부 팬들은 예민하게 받아 들였다. 실제로 일부 토트넘 팬들은 "부끄러운 주장이다", "토트넘에 필요한 리더십을 제공하지 못했다", "지배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 아니야 멍청아", "우리가 가진 최악의 주장이다", "경기장에서 리더십이 없다", "우리의 기준에서 벗어났어", "주장은 목소리와 권위가 있고,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손흥민은 주장감이 아니다", "아스널 B팀을 상대로 졌다", "당신은 아무 것도 지배하지 못했다", "허풍만 세고 보여줄 게 없다" 등의 역대급 부정적 반응을 드러냈다.
  • "선발로 거론됐던 선수, 너무 잘 던져" 명장의 극찬…'인생투' 펼쳤던 박진에게 또 기회가 찾아왔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선발로 거론이 됐던 선수다" 롯데 자이언츠 박진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4차전 '엘롯라시코' 라이벌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박진은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8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 해부터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해 1군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시즌 중 빠르게 군에 입대했고, 2021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으나, 부상 등으로 인해 2022시즌까지는 단 한 번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으로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가기 시작, 올해 드디어 꽃을 피우고 있다. 박진은 올해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93의 성적을 남기며 김태형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고,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하는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시즌 초반에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는 그림이 이어졌는데, 6월 8경기에 등판해 11⅔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0.77의 성적을 남기며 조금씩 입지를 다지기 시작, 7월에도 9경기에 등판해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8월 일정이 시작된 후 다소 부침을 겪는 모습이었는데, 지난 11일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의 기회를 갖게 된 박진은 지난 11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시작부터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 스타트를 끊더니, 4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SSG의 공격을 막아냈다. 당초 불펜으로 시즌을 소화하고 있었던 까닭에 3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오게 되면서 승리와 연이 닿진 못했지만,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위기에 빠진 롯데를 구해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박진은 "많이 떨렸다. 선발이라는 것을 알고 준비하는 과정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긴장을 했었다"면서도 "선발 후보로 내 이름이 먼저 나온다는 것은 감독, 코치님께서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신감 있게 준비했다. 선발에 대한 마음도 있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어디서든 기용해 주신다면, 그 역할에 맞게 열심히 던질 뿐이다. 지금 팀이 중위권에 있는 팀들과 경기 차도 많지 않고, 가을야구를 목표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나도 내려오라고 할 때까지 던질 수 있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도 박진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험이 많지 않은 투수이기 때문에 SSG전의 투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확실한 것은 SSG에서는 제대로 경쟁력을 드러냈다. 사령탑은 지난 13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지금껏 쭉 보면 꾸준히 잘 던지고 있다. 그리고 공 자체가 조금 묵직한 것 같다. 옆에서 보면 그렇게 맞아나가는 것을 못 봤다"며 "사실 처음 선발로 던지면 부담도 가고 그랬을 텐데, 의외로 공을 너무 잘 던져줬다. 투구수는 60구 이상은 무리일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잘 던져줬다"고 거듭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진은 그동안 롯데 코칭스태프 내에서 꾸준히 선발 후보로 거론이 됐던 선수라는 게 김태형 감독의 설명이다. 롯데는 시즌 초반부터 선발진으로 인해 고민이 컸다. 단 한 번도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갔던 적이 없을 정도였다. 김태형 감독은 "주형광 코치와 선수 리스트를 두고 이야기를 할 때 박진은 앞으로 선발로 거론이 됐던 선수다. 피지컬이 되지 않나"라며 향후에도 선발 수업을 통해 로테이션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일단 선발로서 첫 스타트를 잘 끊은 박진은 17일 다시 한번 마운드에 선다. 16일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 위즈가 패한 가운데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찬스에서 중책을 맡는다. 한계 투구수를 바탕으로 5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이지만, 어차피 투구수가 정해진 상황이라면 완급 조절보다는 모든 공을 베스트로 던지면서 LG 타선을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박진의 LG전 성적은 매우 좋았다. 표본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2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6탈삼진 1실점(비자책)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또한 0.92에 불과했다. 박진이 자신에게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롯데와 박진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가 마련됐다.
  • '민재 잘했어'…바이에른 뮌헨 대승 후 클럽 레전드 뮐러와 화기애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5일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6-1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대승을 함께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고 바이에른 뮌헨은 3전 전승의 성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선두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무시알라,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었다. 팔리냐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토, 보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훌슈타인 킬과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1분 만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무시알라는 케인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홀슈타인 킬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7분 케인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케인은 나브리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홀슈타인 킬 골망을 흔들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13분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무시알라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이 홀슈타인 킬 미드필더 렘베리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3분 케인의 멀티골과 함께 대승을 예고했다. 케인은 왼쪽 측면에서 코망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크게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올리세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올리세는 팀 동료 데이비스의 슈팅을 골키퍼 바이너가 걷어내자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홀슈타인 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홀슈타인 킬은 후반 37분 지고비치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지고비치는 팀 동료 푸차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은 후반전 추가시간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뮐러가 김민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홀슈타인 킬을 6-1로 대파한 후 뮐러는 김민재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나눴고 긍정적인 대화를 했다'며 주목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홀슈타인 킬과의 경기를 마친 후 바이에른 뮌헨 원정팬 앞에서 인사를 전했고 당시 뮐러는 김민재에게 다가가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 김민재는 홀슈타인 킬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12번 패스를 성공해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8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5번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홀슈타인 킬전 활약에 대해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의 홀슈타인 킬전 활약에 대해 '김민재는 장거리 여행을 했고 서울을 다녀온지 이틀 만에 복귀전을 치러야 했다'며 '홀슈타인 킬이 공격을 전개할 때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 김민재가 그 자리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홀슈타인 킬의 공격을 매우 자신감있게 방어했고 중요한 공중 결투에서 모두 승리했다'며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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