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홀란드, 이미 맨체스터 시티 떠나기로 결심...'1770억'에 이적, 벌써 영입 준비 시작됐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홀란드는 2022-23시즌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홀란드는 괴물 같은 득점력을 자랑하며 첫 시즌부터 전체 53경기에서 52골을 터트렸다. 홀란드의 합류와 함께 맨시티는 트레블의 역사를 썼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두 시즌 연속 득점 1위를 기록했고 이러한 활약으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4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초 초반부터 폭발하고 있다. 홀라드는 2라운드 입스위치전과 3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3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홀란드와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나 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나서려 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홀란드는 주당 37만 5,000파운드(약 6억 6000만원)를 수령하고 있다. 맨시티는 케빈 데 브라이너가 받는 주급 425,000파운드(약 7억 4000만원)를 홀란드에 보장하면서 최고 연봉을 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바이아웃이 변수로 떠올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외의 팀이 1억 7,500만 파운드(약 3,070억원)를 제시하면 협상을 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홀란드는 해당 바이아웃을 1억 2000만 유로(약 1,770억원)로 낮추길 원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자연스레 홀란드가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도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나면 홀란드를 비롯해 데 브라이너, 로드리까지 모두 맨시티와 이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17일(한국시간) “홀란드는 이미 맨시티를 떠나 다음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 내년 여름에 영입전이 펼쳐질 것을 분명히 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PSG)은 이미 영입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더욱 높아지는 이적 소식이다.
'KKKKKKKKKKKK' 825억 사이영상 위엄, 한때 ERA 12.86→3점대로 'FA 대박 향하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블레이크 스넬(3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사이영상 수상자의 위엄을 보였다. 스넬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1이 됐다. 1회부터 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탈삼진 행진을 시작한 스넬은 3-0의 리드를 안고 오른 2회에도 2개의 삼진을 추가했다. 스넬의 역투는 이어졌다. 3회와 4회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엔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세드릭 멀린스에게 볼넷과 도루를 내줘 처음으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코비 메이요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넬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번에도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스틴 슬래이터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은 뒤 연속 타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마무리했다. 스넬은 여기까지였다. 7회 션 젤리에게 바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32경기에 등판해 180이닝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 무려 234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친 스넬은 지난 2019년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사이영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양대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수상한 선수는 스넬이 역대 7번째였다. 그런데 의외로 FA 시장에서 스넬을 향한 인기는 크지 않았다. 최대어로 불릴 것 같았으나 기복있는 투구로 스넬을 탐내는 구단은 많지 않았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때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할 정도였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는 면했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달러(약 825억원) 계약하며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예상과 달리 평범한 규모였다.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탓에 시즌 초반 스넬의 몸상태는 엉망이었다. 부상까지 찾아오면서 전반기를 8승 8패 평균자책점 6.31로 마감했다.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스넬은 보란듯이 부활투를 펼쳤다. 특히 올스타전 직전에 나섰던 7월 15일 미네소타전에서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 피칭을 선보였다. 8월 들어서는 더 대단했다. 3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9이닝 무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의 노히트노런으로 3-0 승리를 이끌었다. 노히트노런을 포함해 6경기서 7실점하며 평균자책점 1.64로 마감했다. 9월 시작은 좋지 않았다. 6일 애리조나전에서 1이닝 소화에 그쳤다. 하지만 12일 5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반등한 뒤 이날까지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시즌 초반만 해도 평균자책점 12.86에 그쳤던 스넬은 어느새 3점대로 낮췄다.
“이 나이에 이런 기분을…동생들 정말 고맙다” KIA 타격장인도 7년만의 KS, 이호준부터 넘어선다[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이 나이에 이런 기분을…” KIA 타이거즈 타격장인 최형우(41)는 2010년대 삼성왕조의 주요 멤버다. 2011~2014년 통합 4연패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2017년 FA 계약을 통해 KIA로 이적한 뒤에는 그해 딱 한번 한국시리즈를 치른 뒤 줄곧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후 2018년과 2022년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각각 1경기 치른 게 전부였다. 이게 2017년 통합우승 후 KIA의 포스트시즌 역사이기도 하다. 그런 KIA는 올해 다시 한번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작년부터 부상자가 속출하지 않았다면 5강 이상으로 해볼 만한 전력이라는 평가는 있었다. 그러나 작년엔 무너졌고, 올해는 부상자가 많이 나왔음에도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했다. 뎁스가 좋아졌고, 코어들의 힘도 돋보였다. 최형우도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좋은 활약을 펼쳤다. 115경기서 422타수 118안타 타율 0.280 22홈런 108타점 67득점 장타율 0.500 출루율 0.362 득점권타율 0.326이다. 8월 내복사근 부상으로 3주간 쉬지 않았다면 최고령 타점왕도 가능할 정도였다. 그래도 타점 5위, 홈런과 장타율 14위. 최형우는 구단을 통해 “돌아보면 우여곡절이 많은 시즌이었다. 그래도 선수단, 코칭스태프, 전력분석, 트레이너, 프런트 모두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누구 한두 명이 잘 해서가 아닌, 우리 모두가 만들어낸 정규 시즌 우승이라 더 뜻 깊고 값지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최형우는 “7년 전 우승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 그 때에는 외부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전력 상으로도 우승권이었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랬는데, 올해는 작년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전력으로 시작했다. 그래도 초반부터 치고 나가며 끝까지 1위를 유지한 것은 감독님부터 선수들 모두 원팀이 됐기 때문이고, 그 결과 지금의 순위를 일궈냈다. 그 점에서 올 시즌의 우승이 그 때보다 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KIA가 통합우승으로 수월하게 가기 위해선 역시 최형우의 한 방이 필요하다. 김도영이 올해 크레이지 모드인 건 4번 최형우가 든든히 버텨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KIA 타선은 여전히 최형우를 빼고 논할 수 없다. 최형우는 “한국시리즈 무대가 기대도 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하지만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오랜만의 큰 무대라 설레기도 한다. 여러가지 감정이 드는데, 이 나이에 이런 기분을 느끼게 해준 동생들(후배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끝까지 전력으로 임할 것이다”라고 했다. 현 시점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은 10월19~20일 전후로 예상된다. 최형우는 이날 LG 트윈스 이호준 수석코치(40세8개월25일)를 넘어 역대 한국시리즈 최고령 출전기록을 세운다. 1983년 12월생인 최형우는 다음달에 40세10개월+가 된다. 아울러 최형우는 한국시리즈 통산 11개의 2루타를 기록 중이다. KBS N 스포츠 전준호 해설위원과 공동 1위. 한국시리즈서 2루타를 한 방만 치면 단독 1위가 된다. 시리즈 최다 2루타도 4개(2014년)로 공동 1위 기록을 보유했다. 홈런을 치면 김강민(한화 이글스)을 넘는다. 한국시리즈 최고령 홈런은 김강민이 2022년 키움 히어로즈와의 5차전서 쳤다. 당시 40세1개월25일이었다. 40세10개월+의 최형우가 한국시리즈 최고령 홈런에 도전한다. 그렇게 돼야 KIA가 한국시리즈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팬들께서 정말 많은 관심 가져줘"…'두산 X 망그러진곰' 콜라보 팝업스토어 성료[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와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곰'이 함께한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마쳤다. 두산은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동대문 두타 지하1층 팝업존에서 '천생곰분! 망곰이의 베어스 탐방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 시즌 꾸준히 진행 중인 '망그러진곰'과 IP콜라보의 연장선이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팬들께서 망그러진곰과 콜라보에 정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 하지만 상반기 망곰베어스데이 때 야구장의 공간적 제약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쾌적한 장소를 물색했고, 팝업스토어 진행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는 6월 '망곰베어스데이'에 야구장을 찾은 망곰이가 두산 베어스의 매력에 빠져 잠실야구장을 탐방하는 콘셉트로 꾸몄다. 하반기 신규 상품인 '잠옷 유니폼'과 '담요' 포함 콜라보 전 상품을 비롯해 팝업스토어 한정 야구부적, 띠부띠부실, 리유저블백 등 다양한 사은품도 만날 수 있었다. 행사 총 방문자는 3000명에 달했으며 포토카드 1만 6000장이 판매되는 등 총 매출 7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인기 팝업스토어 평균 일매출이 약 1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두산 베어스와 망그러진곰을 향한 관심도를 알 수 있다.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올 한 해 '최강 10번타자'들이 보내준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팬들의 니즈를 파악해, 두산베어스와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 베어스와 망그러진곰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망곰베어스데이' 2차 이벤트를 함께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입전' 합류...바이에른 뮌헨 '초비상', 재계약 난항 계속[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영입전에 가세했다. 무시알라는 독일 국적으로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드리블을 자랑한다. 유연한 움직임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2선에서 공격을 이끈다.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와 함께 독일 축구의 미래이자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무시알라는 사우샘프턴, 첼시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뒤 2019년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뮌헨은 20만 유로(약 2억 9,700만원)에 무시알라를 품었다. 무시알라는 뮌헨 연령별 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점차 기량을 발전시켰고 2019-20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무시알라는 분데스리가 24경기 10골 6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7경기에서 16골 16도움으로 3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올시즌도 분데스리가 2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을 성공시켰다. 무시알라는 2021년 3월에 성인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유로 2020,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유로 2024에서도 전차군단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거취가 뜨거워지고 있다. 무시알라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만료가 1년밖에 남지 않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PSG), 리버풀 등이 벌써부터 무시알라 영입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뮌헨은 재계약에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난항은 계속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뮌헨은 무시알라의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로운 조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도 무시알라를 원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빠른 시일 내에 무시아라에 접촉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어느 팀이든 무시아라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이 필요하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뮌헨은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무시알라가 팀을 떠날 경우 1억 8,000만 유로(약 265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K '탈삼진 쇼타임!' 공 99개로 삼진 퍼레이드…日 괴물신인 완벽 부활→5G 연속 QS→5연승 행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sho time!'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일본 출신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선발 등판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기록)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시즌 초반 좋았던 경기력을 다시 발휘하고 있다. 이마나가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오크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28번째 경기에 나섰다.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 3볼넷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컵스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99개의 공을 던져 63개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무려 11번이나 상대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승리를 따내면서 시즌 14승(3패)째를 올렸다. 28번 선발 등판해 166.1이닝일 먹어치웠고, 평균 자책점 3.03을 찍었다. 170개의 탈삼진, 이닝당출루허용률(WHIP·1.03), 피안타율 0.225를 적어냈다. 다승, 평균자책점, WHIP에서 내셔널리그 3위에 랭크됐다. 이닝 12위, 탈삼진 9위, 피안타율 7위에 자리했다.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후 5연승을 내달렸다. 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는 7이닝 노히터와 함께 승전고를 울렸다. 8월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과 11일 LA 다저스전까지 승리를 더해 시즌 14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초반 엄청난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마나가는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조금 주춤거렸다.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넘어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점쳐졌지만, 기세가 꺾여 다툼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17일 오클랜드전에서 이마나가가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자 그의 이름을 따서 '쇼 타임'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 이마나가 최근 경기 결과- 8월 25일 vs 마이애미 : 7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실점 2볼넷 3탈삼진- 8월 31일 vs 워싱턴 :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실점 1볼넷 8탈삼진- 5일 vs 피츠버그 : 7이닝 무실점 2볼넷 7탈삼진- 11일 vs 다저스 : 7이닝 7피안타 3피홈런 3실점 4탈삼진- 17일 vs 오클랜드 :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 3볼넷 11탈삼진
'50-50에 한 걸음 더' 오타니, 48홈런-48도루 달성... 亞 최다 219홈런→CHOO 넘어섰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다시 50홈런-50도루를 향해 한걸음 더 전진했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7로 떨어졌다. 애틀랜타와 4연전동안 홈런 없이 2안타만 기록했던 오타니는 50-50 대기록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마이애미와 3연전은 아니었다. 시작부터 홈런을 신고하며 다시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호쾌하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1루에서 대런 맥코한의 3구째 82.2마일(132.2km) 스위퍼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추격의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시즌 48호. 이 홈런으로 추신수(SSG)를 넘어 아시아 최다 홈런 주인공이 됐다. 다시 50-50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오타니의 홈런이 다저스 타선을 깨웠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맥시 먼시가 2타점 2루타를 쳐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야말로 난타전이었다. 곧장 마이애미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1사에서 오토 로페즈가 바뀐 투수 마이클 그로브를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때려낸 것이다. 다저스도 바로 추격에 나섰다. 4회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미겔 로하스가 동점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오타니는 이어진 2사에서 바뀐 투수 앤서니 베네시아노를 만났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96.2마일(154.8km)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자 마이애미는 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4회말 헤수스 적시타, 카일 스타워스의 적시 3루타가 나오면서 격차를 벌렸다. 다저스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5회초 무키 베츠의 3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따라붙었다. 오타니는 6회초 2사 1,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바뀐 투수 레이크 바처를 만난 오타니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슬라이더-체인지업-체인지업에 당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마이애미는 6회말 안타와 2루타를 묶어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제이크 버거가 내야 땅볼로 타점을 올리면서 6-8로 다시 달아났다. 7회초 2사 2루에서 맥시 먼시의 적시타로 다저스가 다시 추격을 시작하자 마이애미가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1루에서 버거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오타니는 7-11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바뀐 투수 헤수스 티노코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6구째 88.8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다저스는 베츠,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먼시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2점을 따라붙는데 만족해야 했다. 양 팀 합쳐 27안타가 터지는 난타전 끝에 다저스가 9-11로 패했다.
“사랑하면 닮아가나봐” 10살 차이 최정훈♥한지민, 헤어스타일도 똑같네(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한지민이 열애중인 가수 최정훈을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한지민은 17일 개인 계정에 "가족(Family). 따뜻한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지민은 기존의 생머리 대신에 연인 최정훈처럼 웨이브가 들어간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은 “이 언니는 늙지 않아”, “최정훈과 비슷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정훈과 한지민은 지난해 방영된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최정훈은 지난 8월 8일 한지민과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공식 팬카페에 "진심이 닿았으면 하는 마음에 몇 시간을 쓰다 지운 편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우선은 그렇게 됐다. 아침에 심장이 벌컥벌컥 뛰어서 (우황청심원) 한 모금 했다”고 운을 떼며 “어떤 마음들일지 너무 잘 안다. 그 마음 고맙고 또 고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매번 연애에 대한 물음에 어련히 알아서 잘한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된 이상 다들 축하하기를 기다려주고 있는 이상 편지를 쓰지 않을 수 없었다"며 "놀라셨을 텐데 우선 다들 청심환 한 모금씩 들이켜시길. 왜냐하면 내가 그랬다. 심장이 벌컥 뛰어서 한 모금 했다. 조금 낫더라"고 긴장감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짓궂게 장난도 치고 그러고 있는데 감동은 무슨 감동이라고 말하겠지만 이런 장난들에서도 느껴지는 온기가 있다"면서 "최근 몇몇 공연들 그리고 축하의 마음들 등등등 이 에너지들 잘 이어받아서 더 좋은 음악, 건강하고 애정 넘치는 음악으로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지민은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를 촬영하고 있다. 이준혁 등과 호흡을 맞춘다.
“믿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 다저스에 뜬 한국계 슈퍼 멀티백업…트레이드 잘 했네, 단장도 감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믿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야구에서 슈퍼스타들의 힘이 우승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특히 단기전서 슈퍼스타의 존재감과 경기력은 시리즈 전체 흐름을 바꾸는 힘이 있다. 그러나 로스터의 모든 선수가 슈퍼스타일 순 없다.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수행하는 선수들의 힘도 매우 중요하다. LA 다저스는 4년만에 다시 대권에 도전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가 올해도 유력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맹추격을 받지만,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못하면 망신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가을야구 데뷔전을 앞뒀으나 선발진이 무너진 게 최대 고민이다.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 3인방이 책임질 순 없다. 그런 점에서 근래 눈에 띄는 선수는 한국계 미국인 토미 에드먼이다. 에드먼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사실 손목부상으로 올해 세인트루이스에선 1경기도 못 뛰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에드먼이 내, 외야를 모두 맡을 수 있어 다저스의 부족한 뎁스를 채울 적임자라고 봤다. 손목 재활이 막바지에 이른 것을 확인하고 과감히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2025시즌까지 뛰어야 FA가 되는 것도 다저스로선 매력적이다. 그렇게 에드먼은 이적 후 약간 휴식기를 더 가진 뒤 8월20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다저스 데뷔전을 가졌다. 미겔 로하스-개빈 럭스로 이어지는 중앙내야와 케빈 키어마이어가 지키는 중앙외야를 뒷받침한다. 로하스나 키어마이어 대신 유격수, 중견수를 오가며 선발 출전하는 빈도가 높아진다. 기본적으로 수비력이 탄탄하고 도루 능력이 있다. 최근에는 타격감도 많이 올렸다. 25경기서 94타수 28안타 타율 0.298 5홈런 15타점 14득점 출루율 0.330 장타율 0.521 OPS 0.851. 결국 에드먼이 다저스 센터라인과 하위타선을 동시에 강화시켰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팀들에 없어서는 안 될 ‘under-the-rader(레이더 아래)’ 선수들을 꼽았다. 다저스는 에드먼이다. 보든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이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다. 지난 14경기서 5홈런 12타점 2도루에 타율 0.315 출루율 0.362 장타율 0.648로 최고의 타자였다. 다저스에서 중견수로 18경기, 유격수로 9경기를 뛰었다. 그의 다재다능과 도루 능력 때문에 라인업이 정말 좋아졌다”라고 했다. 브랜든 고메스 단장도 “에드먼은 중견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 스피드와 타격 기술을 갖춰 라인업을 보완하는 능력을 가졌다. 이는 최근에 거둔 성공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했다. 에드먼은 이미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의 주전 2루수로 뛰었다. 2026 WBC 역시 합류를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본인이 태극마크를 다시 한번 달 마음이 있다면 말이다. KBO가 체크해야 할 선수다.
“주어진 것에 충실하게” 손나은, ‘가족X멜로’ 통해 얻은 확신 [MD인터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30)이 ‘가족X멜로’를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 아직 대중에겐 에이핑크 손나은이 더 익숙하지만, 배우로서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 손나은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나은은 “미래에게 좋은 결말로 끝난 것 같아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며 뿌듯해했다. 지난 15일 종영한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 변무진(지진희)이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 손나은은 극 중 변무진과 금애연(김지수)의 딸 변미래를 연기했다. 변미래는 아빠 변무진이 사업에 실패해 엄마 금애연과 이혼하게 되자, 가장이 된 생활력 강한 K-장녀다. 엄마를 힘들게 했던 아빠가 11년 만에 돌아오자, 변미래는 엄마를 지키는 원더우먼이 되려 한다. 손나은은 아빠와의 재결합을 반대하는 장녀 변미래를 자연스럽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미래가 매사에 충실하고 열심히 하는 캐릭터잖아요. 그래서 신마다 충실히 연기했던 거 같아요. 특히 표정이나 말투, 행동 다 신경 썼어요. 제가 겪었던, 겪을 수도 있던 일이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죠.” 손나은은 ‘가족X멜로’의 대본에 이끌려 출연을 결심했다. 따듯한 가족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다고. 특히 전작 ‘대행사’에서 화려한 역할을 했기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손나은은 “미래가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이지 않나. ‘가족X멜로’를 잘 끝내고 나면 나도 단단해져 있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는 반응을 다 찾아보는 편이에요. 연차가 있다 보니 크게 흔들리진 않아요(웃음). 저도 연기하면서 100% 만족할 수 없고 어떤 반응이든 봐주시는 거에 감사해요. 좋은 소리든, 쓴소리든 받아들이려고 해요. 이번엔 미래한테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 좋았어요. 제 캐릭터에 감정이입 해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했죠.” 손나은은 엄마 금애연 역의 김지수와 촬영 전부터 자주 만남을 가졌다. 자연스럽고 애틋한 엄마와 딸의 관계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 손나은은 “친근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자주 만났다. 같이 밥도 먹고 작품 이야기도 했다”며 “집이 가까워서 자주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모녀 케미가 잘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며 웃었다. 남태평 역의 최민호와 러브라인을 그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에이핑크의 데뷔는 2011년, 샤이니의 데뷔는 2008년으로 활동 시기가 겹친다. “알고 지낸 지는 오래됐어요. 또래이기도 하고요. 사실 2017년에 tv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특별출연을 해서 짧게나마 호흡을 맞춘 적 있어요.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새로운 마음으로 호흡을 맞췄는데 굉장히 편하더라고요. 선배로서 편하게 대해주시기도 했고 현장에서도 재밌게 찍었던 것 같아요(웃음).” 손나은은 전작 ‘대행사’에서 다소 어색한 연기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러나 논란에 흔들리기보단 이를 겸허히 받아들였고, 바로 다음 작품인 ‘가족X멜로’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드라마는 많은 사람이 만들어 가는 작업이잖아요. (흥행에) 제가 영향을 끼친 게 아닐까 속상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그 계기로 저 자신에 대해, 연기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미래도 만날 수 있었던 거 같고요. 부족한 점은 채워가고 싶습니다.” 1994년생인 손나은은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 올해로 13주년을 맞았다. 한창 활동하던 시기인 2012년 처음 연기에 도전했고, 이후 연기와 아이돌 활동을 병행하다 2022년 4월 에이핑크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어렸을 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서른이 되니 혼란스럽더라고요. 요즘은 조급해하지 말고 내 페이스대로 가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주어진 것에 충실하다 보면 성장해 있지 않을까요. 욕심은 내되 너무 크게 내지 말고, 충실하게 해나가려고 합니다. 저는 이 일을 오래하고 싶어요. 너무 좋고, 하고 싶고, 욕심도 나거든요.”
"저울질 해봐야 한다" 오타니 PS 등판 가능성 언급 이후, 美 현지는 뜨겁다 '설왕설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세계 최초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투수 오타니'의 복귀 시점을 가지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라 맥도날드 MLB 트레이드루머스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투수 등판은 저울질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타니는 이날까지 4경기 연속 홈런과 도루를 신고하지 못했지만 현재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147경기 출전해 타율 0.288 47홈런 108타점 48도루 118득점 출루율 0.373 장타율 0.609 OPS 0.982를 기록 중이다. 대망의 50홈런-50도루 달성까지 3개의 홈런, 2개의 도루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일이 있다. 바로 투수 오타니의 복귀다.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마운드에 오르는 오타니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었다. 하지만 오타니의 캐치볼에 이어 불펜 피칭까지 소화하며 순조로운 재활을 보이자 등판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최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도 불을 질렀다. 그는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10월까지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플레이오프가) 그의 재활 동기 부여에 관한 한 그의 마음에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하지만 0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후 LA 타임스는 오타니의 구원 등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사를 냈다. 최소 1이닝 정도는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이런 가운데 MLBTR의 맥도날드 기자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투수로서의 복귀가 되면 좋겠지만 다저스는 오타니에 대한 단기적인 이익과 장기적인 리스크를 저울질해야 한다"고 짚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24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첫 시즌을 치렀고, 앞으로 9년이 남아있는 셈이다. 맥도날드 기자는 "오타니는 2018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두 번째 팔꿈치 수술 후 건강관리는 2025년 이후 다저스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다저스는 162경기 풀시즌에서 우승한 것은 1988년이 마지막이다. 플레이오프에서 고전해 온 다저스에 모든 것을 검토해 보겠다는 유혹이 클지도 모른다"라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1부리그 승격 위해 ‘충격 요법’→인터뷰 진행자로 ‘체코의 파멜라 엔더슨’ 고용…배우-모델 활동중인 글램→팬들 관심 수직상승 →성적도 쑥쑥 ‘효과만점’[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유럽의 체코 프로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서 정말 독특한 방법을 사용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선수들의 사기를 볻돋우기 위해서 유명한 모델 겸 인플루언서를 인터뷰 사회자로 모셔왔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부리그 승격에 목말라 있는 한 프로팀이 ‘체코의 파멜라 앤더슨’으로 불리는 모델 겸 배우를 고용했다고 한다. 파멜라 앤더슨이라고 하면 1980년대 미국 방송사에서 인기를 끌었던 ‘SOS 해상 구조대’로 스타가 된 캐나다 출신 배우이다. 올 해 57살인데 글래머여서 빨간색 원피스 수영복 차림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체코의 앤더슨으로 불리는 여성은 타나 비스트로노바이다. 그녀는 최근 체코의 우스티나트라벰이라는 축구팀에 홍보 요원으로 채용됐다. 이 구단은 팬들을 확보하고 선수들의 사기를 붇돋우기위해서 비스트로노바를 고용했다. 현재 이 팀은 2011년에 1부 리그에서 강등된 후 10여년동안 복귀하지 못하고 2부리그와 3부리그를 전전하고 있다. 1945년 창단된 오래된 팀이지만 좀처럼 다시 1군 무대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구단주가 특단의 조치를 취했는데 바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글렘 스타인 비스트로노바를 홍보 파트에 고용한 것이다. 그녀는 경기 시작전이나 끝난 후 선수들을 인터뷰한다. 당연히 감독도 인터뷰 대상이다. 빨간색 타이트한 옷을 입고 거침없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관중석도 찾아가서 팀을 응원하기도 하고 팬들을 만난다. 비스트로노바를 영입한 덕분인지 팀은 그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6경기에서 4승1무1패를 기록중이다. 비스트로노바도 신이 났다. 경기 시작전부터 시원한 복장으로 몸을 푼다. 소속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마친 후에는 소셜 미디어에 이를 공개한다. 주로 영상이 많다. 개인적으로 소셜미디어 팬이 10만이 넘은 덕분에 우스티나트라벰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비스트로노바는 축구단 홍보우먼으로 자리잡기전에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고 한다. 금발의 그녀는 모델과 배우,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팬이 늘다보니 이제는 인플루언서로 자리잡았다. 비스트로노바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저는 오랫동안 모델로 일해왔지만, 이것은 제 삶에 있어서 새로운 기회이다. 이것은 완전히 다른 도전이고, 저는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이 일을 좋아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우리는 기이한 프로모션을 하고 있지만, 거기에는 스포츠적 핵심도 있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을 수 있다”라면서 “내가 하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의를 끄는 것이다. 오늘날 세상에서 성공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초보 감독' 꽃범호, 정규시즌 우승 직후 팬들을 뒤집어 놓은 약속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인천 유진형 기자] '꽃범호' 이범호 감독이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기쁨을 만끽한 KIA 타이거즈 팬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이범호 감독의 당찬 약속에 야구장은 떠나갈 듯한 환호 소리로 가득 찼다. 도대체 무슨 말을 했길래 팬들이 이토록 열광했던 것일까.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지만,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 삼성이 두산에 4-8로 지면서 매직넘버가 소멸되며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KIA는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IA는 경기 종료 후 챔피언 티셔츠로 환복한 뒤 그라운드로 나왔다. 그리고 챔피언 깃발을 흔들며 팬들 앞에서 정규시즌 우승 플래카드를 펼쳤다. 이어 이범호 감독이 마이크를 잡고 "팬들과 선수들이 멋있게 달려온 시즌이다. KIA 타이거즈의 왕조를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약속했다. 그야말로 초보 감독의 당찬 포부였다. 하지만 초보 감독의 패기로만 볼 수는 없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2011년 KIA 유니폼을 입은 이후 선수와 스카우트 그리고 코치로 계속해서 KIA와 함께했다. 올 시즌 전 전임 감독과 단장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갑자기 감독 자리에 올랐지만 오랜 시간 팀에 녹아있던 이범호 감독은 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소통의 리더십으로 팀을 빠르게 하나로 묶었고 선수단을 바로잡았다. 선수들도 이범호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그리고 42세 9개월 23일 나이로 정규시즌 우승 감독이 됐다. 이는 취임 첫해에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한 역대 세 번째 감독이며 지난 2005년 삼성 라이온즈를 지휘했던 선동열(42세 8개월 12일) 감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정규시즌 우승 감독 기록이다. 이제 이범호 감독은 통합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달려갈 준비를 해야 한다. 이미 팬들에게는 KIA 타이거즈 왕조를 약속했다. 한편, KIA는 전신인 해태 시절을 포함해 한국시리즈에 11번 진출해 모두 우승한 불패 신화의 팀이다. 이제 KIA는 꽃범호 감독과 함께 리그 역대 최다인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초보 감독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 이범호 감독 / 인천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저는 펩-클롭의 지도를 모두 받아봤습니다!"…두 '명장'은 달라요! 결정적 차이점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상에 이른 행운을 가진 선수가 또 있을까.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2명의 지도를 모두 받아본 행운의 선수다. 주인공은 일카이 귄도안이다. 그를 지도한 2명의 명장은 펩 과르디올로 감독, 그리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다. 귄도안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다. 이 기간 동안 클롭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그리고 201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났다. 귄도안은 지난 시즌 맨시티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고, 한 시즌 만에 다시 과르디올라 감독 품으로 돌아왔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클롭 감독의 지도를 모두 받아본 귄도안. 그가 두 명장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의 설명을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소개했다. 이 매체는 "펩과 클롭 두 감독 모두에게 지도를 받은 선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두 감독 모두의 지도 아래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다. 귄도안이 그런 선수다. 귄도안이 펩과 클롭에게 무엇을 배웠는지 공개적으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귄도안은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맨시티에 합류하기 전까지 나는 축구를 안다고 생각했다. 나는 축구에 대해 전부 알고 있다고 확신했다. 그때 나는 26세였다. 하지만 펩의 학교에서 7년을 보낸 후 생각이 달라졌다. 그때 나는 축구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 펩의 영향력은 팀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엄청났다. 펩은 축구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쳐줬다. 특히 경기를 바라보는 시각, 아무나 볼 수 없는 작은 디테일은 정말 특별했다. 펩은 나에게 정말 많은 것들을 줬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조금 다른 유형의 감독이다. 클롭 감독은 전술적으로도 훌륭했지만, 특히 인간적으로 훌륭했다. 귄도안은 "나는 클롭의 뛰어난 인재 관려 능력 덕분에 도르트문트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 20살에 도르트문트로 왔다. 나에게는 적응 문제가 있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클롭이 있었다. 그는 나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또 나의 친구가 돼 줬다. 그렇게 클롭은 내가 클럽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줬다. 클롭은 항상 나와 함께 해줬고, 나에게 자신감을 줬다. 나는 클롭과 함께 환상적인 5년을 보낼 수 있었다. 클롭의 지도 아래 나는 독일 대표팀으로도 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저스 日4329억원 괴물은 가을야구에서 명예회복 할까…2G KKKKKKKKKKK, 부활 조짐 ‘안심은 일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사실상 LA 다저스의 마지막 희망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마저 다시 아프거나 부진하면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전혀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야마모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72개. 야마모토는 12년 3억2500만달러(약 4329억원) 계약의 첫 시즌에 몸값을 못한다고 봐야 한다. 6월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삼두근 부상으로 11일 시카고 컵스전서 돌아오기까지 3개월이나 쉬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시절부터 수년간 쌓인 피로에 따른 후유증이라는 시선이 많다. 복귀하고 2경기 연속 4이닝을 던졌다. 궁극적인 목표는 포스트시즌이며, 정규시즌 막판 일정을 통해 빌드업을 하는 모양새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거쳤지만,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투구수와 이닝을 확 끌어올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이날 투구내용은 괜찮았다. 1회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포심패트볼 96.6마일이 찍혔다. 2사 1,3루서 라몬 라우네노를 역시 96.6마일 포심으로 3루 땅볼 처리했다. 2회에도 1사 2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지오 유쉘라를 커브와 포심 조합으로 3구 삼진 처리했다. 윗 메리필드를 76.9마일 커브에 이어 95.8마일 포심으로 2루 땅볼을 유도했다. 3회에는 수비수들의 도움을 받았다. 선두 해리스 2세에게 커터를 높게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호르헤 솔레어에게 95.7마일 포심을 낮게 꽂았으나 중월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이때 중견수 토미 에드먼~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포수 윌 스미스로 이어지는 기 막힌 홈 저격이 나왔다. 4회에는 라우에노에게 95.5마일 포심을 던지다 중월 3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션 머피를 커브와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올랜도 아르시아를 스플리터, 커브,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유쉘라를 커브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처리했다. 타순이 한 바퀴를 도니 변화구 비중을 높여 실점하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복귀 후 2경기서 8이닝 7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이다. 진정한 명예회복의 무대는 포스트시즌이다. 다저스는 최근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시즌아웃으로 부상 리스크가 터지고 말았다. 개빈 스톤도 최근 부상자명단에 올라갔다. 클레이튼 커쇼도 여전히 못 돌아오는 상황. 이적생 잭 플래허티에 예전보다 부진한 워커 뷸러, 바비 밀러, 랜던 낵 정도다. 투구수를 올린, 컨디션이 100%로 올라온 야마모토가 이들을 이끌고 다저스 선발진의 핵심 노릇을 해낼 의무가 있다. 야마모토가 다시 삐끗하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현 시점에선 결마를 예상하기 어렵다.
"이거 실화? GK가 이강인보다 빠르다고!"…'축구 게임'에서 GK 속도가 PSG 1위→세계 3위→전체 1위는 음바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번 달 말 출시 예정인 축구 게임 'EA FC 25'에서 흥미로운 수치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스피드다. 세계 모든 선수들의 속도를 수치로 표시를 했는데, 눈길을 끄는 선수는 전체 5위, 파리 생제르맹(PSG) 내 1위를 차지한 선수다. 그 선수의 포지션이 화제다. 공격수도, 미드필더도, 수비수도 아니다. 그는 골키퍼다. PSG의 모든 포지션을 압도한 가장 빠른 선수는, PSG의 간판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그가 PSG에서 가장 빠른 선수 1위로 등극했다. 남자 선수로 따지면 세계 3위다. 놀라운 순위가 아닐 수 없다. 게임의 속도 순위를 보면 1위는 킬리안 음바페다. 그의 속도는 97점. 이어 비니시우스가 95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여자 선수인 소피아 스미스와 카디디아투 디아니가 각각 93점과 90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돈나룸마가 90점을 받으며 당당히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아스'는 "EA FC 25가 돈나룸마에게 엄청난 속도를 매겼다. 이탈리아 골키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장 놀라운 점은 속도 차트 상위에 있는 몇몇 이름이다. 가장 빠른 선수 순위를 보면 음바페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니시우스와 여성 선수 스미스, 디아니가 있다. 5위는 이상하게도 PSG의 골키퍼 돈나룸마다. 그는 골대 라인에서 꽤 빠른 골키퍼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 남자 축구 선수 중 3번째로 빠르다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의 속도 점수는 90점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EA FC 25'가 평가한 전체 선수 평점에서는 4명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음바페는 전체 평점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91점을 받았다. 음바페와 함께 엘링 홀란드, 로드리, 여자 선수인 아이타나 본마티가 91점을 기록했다. 총 11명의 선수가 90점 이상의 평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기의 스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90점을 넘기지 못했다. 메시는 88점, 호날두는 86점에 그쳤다.
김하성 없어도 '4연승 신바람' SD, 가을잔치 보인다→NL 서부지구 2위 유지→NL WC 1위 질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PS 진출 가능성 UP!' '어썸킴' 김하성(29)의 소속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가을잔치 진출에 더 다가섰다. 시즌 85승(65패)째를 올리며 내셔널리스(NL)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아울러 NL 와일드카드(WC) 순위 1위를 질주했다. 샌디에이고는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회말 선제점을 올렸고, 4회말 1점을 더해 2-0으로 앞섰다. 8회초 1실점하며 쫓겼으나 8회말 1점을 더 따내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 유가 호투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다르빗슈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79개의 공으로 6이닝을 먹어치웠고, 53개의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을 정도로 안정된 제구를 보였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주릭슨 포르파가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루이스 아랑스(4타수 2안타), 매니 마차도(4타수 2안타), 잭슨 메릴(3타수 2안타)도 멀티 히트로 힘을 보탰다. 시즌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NL 서부지구 상위권을 유지 중인 샌디에이고다. 최근 4연승을 신고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17일 휴스턴과 홈 경기를 잡고 신바람을 냈다. 이날 승리로 85승 65패를 마크하며 NL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89승 61패를 기록 중인 선두 다저스를 3.5게임 차로 계속 추격했다. 아울러 83승 67패가 된 애리조나와 격차를 2.5게임으로 더 벌렸다. N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1위를 지켰다. 4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1승 69패)에 4.5게임 앞섰다. 이제 11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18~19일 휴스턴과 계속 격돌하고, 하루를 쉰 후 21일부터 23일까지 '꼴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3연전을 벌인다. 이어서 같은 지구 선두를 다투는 LA다저스와 원정 3연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아 원정 3연전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한편,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부상한 김하성은 여전히 복귀를 하지 못했다.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빅리그 컴백을 미루고 있다.
"충격! 비니시우스 VS 레알 수뇌부 분열"…레알 수뇌부 "축구에 집중하지 않는다"→비니시우스 "고립감 느낀다"→음바페 때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비니시우스와의 분열이 일어났다는 소식이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018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올 시즌까지 7시즌 동안 270경기에 출전해 85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1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적응을 확실히 해내며 성장한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갈락티코 3기의 중심임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들 사이에서 분열이 일어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서로가 원하는 것이 달랐고, 이는 갈등으로 번졌다.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비니시우스의 불만도 폭발하기 직전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스페인의 'Carrusel Deportivo'는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가 서로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들은 비니시우스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일부 수뇌부들은 비니시우스에 대한 인내심을 잃고 있다. 그들은 비니시우스가 더 이상 축구에 100% 집중하지 않는다고 느낀다. 스티가 된 비니시우스가 패션 등 다른 것들에 더 집중을 하는 것에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들은 짜증을 냈다. 또 축구 경기장에서 비니시우스의 행동에 불만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들은 비니시우스에게 많은 지원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에 개선된 비니시우스, 축구에만 집중하는 비니시우스를 보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비니시우스도 불만이 크다. 이 매체는 "비니시우스 역시 불만을 가지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 점점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더 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지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지금 클럽에서 비니시우스를 지지하는 사람은 오직 단 한 사람, 카를로 안첼로티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이런 일이 터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기의 영입을 하기 위해 몇 년 동안 노력했고, 드디어 음바페를 품에 안았다. 모두가 부정해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와 비니시우스의 불화설도 보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 집중을 하면서 비니시우스를 홀대했다고 유추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문제투성이, 아직도 축구 선수 하고 싶은 거야?"…EPL 선배, '최악의 먹튀'에게 냉정한 조언 "거울을 보고 스스로 질문하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앙토니 마르시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악의 공격수라고 불리는 선수다. 마르시알은 2015년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6700만 파운드(1178억원)였다. 이적 초반, 중반까지는 무난한 활약을 했지만 2020년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게다가 유리몸으로 전락하며 팀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부진이 이어졌지,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많은 주급을 받았다. 마르시알은 지난 시즌 리그 1골, 총 2골에 그쳤다. 맨유에서 9시즌 동안 317경기에 나서 90골을 넣었다. 9년 동안 100골도 넣지 못한 공격수, 가치가 없다. 최악의 공격수, 최악의 먹튀라고 불린 이유다. 때문에 인내심에 한계가 온 맨유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마르시알을 방출했다. 맨유에서 나와 자유의 몸이 됐지만, 여전히 마르시알은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마르시알을 영입할 구단이 나오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그리스 AEK 아테네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5대 리그에서는 그의 자리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EPL 선배가 냉정한 조언을 던졌다. 조언의 주인공은 프랑스 대표팀 출신 에마뉘엘 프티다. 그는 EPL 아스널과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는 미드필더다.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 출신으로 1998 월드컵, 유로 2000 우승을 경험했다. 프랑스 황금 세대 일원이었다. 최근에는 '독설가'로 유명하다. 프티는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마르시알이 경기장에서 축구 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친 지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르시알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야 한다. '자신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 의향이 있는가?'라고. 나는 지난 몇 년이 경기장 안팎에서 그에게 매우 힘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많았다. 마르시알은 매일 아침 훈련장에 와서 좋은 정신을 얻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마르시알의 삶에 문제가 있고, 라커룸에서 문제가 있고, 모든 곳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내가 마르시알이라면 거울을 보고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할 것이다. '아직도 프로 축구 선수가 하고 싶은가?'라고 질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A 7년만에 정규시즌 우승 확정, 고마워요 두산→SSG에 0-2로 졌지만 양석환이 삼성의 숨통을 끊었다→기분 좋게 KS 직행[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7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0-2로 졌다. 1개 남은 매직넘버를 스스로 지우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전서 두산이 8-4로 이겼다. 결국 KIA가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완전히 소멸했다. 2017년 이후 7년만의 정규시즌 우승이다. 두산은 2-2 동점이던 4회말 선두타자 조수행의 볼넷과 2루 도루로 기회를 잡았다. 정수빈이 2루 뜬공으로 돌아섰으나 허경민의 1루 땅볼로 조수행이 3루에 들어갔다. 양의지가 좌선상 2루타를 날려 조수행을 홈으로 보냈다. 결승타 및 결승득점. 두산은 계속해서 김재환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양석환이 삼성 우완투수 황동재의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10m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삼성은 7회초 1사 만루 찬스서 전병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으나 김영웅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산은 7회말 1,2루 찬스서 박준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 정수빈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삼성은 8회말 르윈 디아즈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이날 SSG에 패배한 KIA는 83승52패2무. KIA는 이후 대기한 뒤 잠실 경기 결과를 기다린 끝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선발투수 김도현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6패(3승3홀드)를 떠안았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51km까지 나왔다.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투심을 섞었다. SSG는 3연승했다. 65승68패2무로 5위 KT 위즈 추격을 이어갔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10승(10패)을 달성했다. 2022시즌 이후 2년만의 10승이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146km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많이 섞었다. KIA는 1회초 2사 만루 찬스서 이우성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SSG도 1회말 2사 1,2루 찬스서 한유섬이 1루 땅볼로 돌아섰다. 2회말에는 1사 1루서 박성한이 2루수 병살타를 쳤다. 3회초에는 무사 1,2루서 김도영이 유격수 병살타를 쳤다. 결국 SSG가 3회말에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박지환이 좌전안타를 쳤다.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오태곤이 포수 방면으로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1사 3루서 신범수가 우중간 선제 결승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1,2루 찬스를 살리지는 못했다. KIA는 5회초 2사 1루서 1루 주자 박찬호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자 SSG는 김도영을 걸렀다.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루 땅볼로 돌아섰다. 6회초에도 2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SSG는 6회말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중전안타를 쳤다. 후속 한유섬이 잡아당긴 타구를 KIA 1루수 서건창이 기 막히게 걷어냈다. 2루로 향하던 에레디아가 아웃됐다. 이 호수비가 7회초 찬스로 이어졌다. 김선빈이 좌전안타를 쳤다. 김도영이 좌중간 깊숙한 뜬공으로 물러나자 1루 대주자 홍종표가 태그업, 2루에 들어갔다. 최형우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으나 이우성과 서건창이 해결하지 못했다. SSG는 7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의 볼넷을 골라냈으나 박지환이 희생번트를 성공하지 못했다. 타구가 떴고, KIA 포수 신범수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오태곤의 볼넷에 이어 정준재가 우전안타를 날렸으나 박성한이 홈에서 아웃됐다. 우익수 최원준의 보살이 돋보였다. SSG는 8회말 에레디아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내려간 뒤 노경은, 문승원, 서진용, 조병현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김도현이 내려간 뒤 김대유, 임기영, 김기훈, 장현식, 정해영이 투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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