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축구에 빠진 뒤 긍정적으로 변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 [MD인터뷰③][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세영이 축구라는 취미를 만난 뒤 일어난 변화를 이야기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배우 이세영의 인터뷰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세영은 자신과 극중 역할인 '홍'의 차이점에 대해 "과거의 '홍'을 보면 기 죽지 않고 씩씩하고 이것저것 도전하려는 모습이 좋았다. '홍'의 가장 큰 장점은 솔직함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현재의 '홍'은 왜 그렇게 상처를 받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실 실제의 나는 회복탄력성이 좋은 편이라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세영은 긍정적인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실 축구를 좋아하면서부터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하게 됐다. 축구를 하다보니 내가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원하는 꿈은 메시, 호날두이지만 그것이 평생 닿을 수 없는 위치라면, 영원히 남이랑 비교하면서 불행할 수는 없지 않냐. 또 경기를 보면서 스포츠맨쉽, 동업자 정신 이런 것에 건강한 매력을 많이 느꼈다. 순수함이라는 매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것이 스포츠라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삶에서 어떤 시련을 만나기도 하는데, 선수들도 다치면 재활을 하고 결국 이겨내지 않냐"며 "나는 손흥민 선수를 통해서 축구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직관도 다니게 됐다. 지금은 토트넘 뿐만 아니라 여러 팀의 팬이다. 물론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손흥민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나도 풋살 팀 소속이고 번호는 99번이다. 경기는 잘 못 나가는데, 신년회 같은 행사는 꼭 참석을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이세영이 운명같던 사랑이 끝난 후,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을, 사카구치 켄타로가 누구보다 사랑했던 홍을 잃고 후회와 그리움으로 가득한 남자 '준고' 역을, 홍종현이 오랜 시간 한결 같이 홍을 사랑하는 순애보 가득한 홍의 연인 '민준' 역을 연기했다.
'오징어 게임 2' 공식 포스터 드디어 공개…"예상보다 더 재밌어"[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19일 넷플릭스는 공식 계정을 통해 "이제 곧 게임에 다시 참여할 시간. '오징어 게임' 시즌 2 스페셜 티저가 내일 공개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초록색 운동복을 입은 참여자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분홍색 유니폼과 가면을 쓴 진행자의 손에 끌려 가고 있다. 진행요원의 뒤에는 리본으로 포장된 커다란 상자가 놓여져 있다. 이날 넷플릭스는 주연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의 인터뷰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영상 속 위하준은 "이번에 흑화해서 악역으로 나올 것 같음. 이 게임 없애려다 본인이 운영할 것 같은 느낌"이라는 댓글을 읽었다. 그는 "이렇게 추측하셨던 분들이 제 주변에도 있었던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정재는 "시즌 1에 성기훈 머리가 핑크색인 것은, 핑크 솔져처럼 주최측이 될 것이라는 암시다"라는 반응에 "한번 두고 보시죠"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캐스트로 뜬 박규영, 조유리 둘 중 하나가 성기훈의 딸 성인 버전이다. 주최 측 성기훈이 딜레마에 빠져 결국 자신의 딸을 보호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라는 댓글을 읽고는 "우리 시나리오 작가 팀으로 들어와도 될 만큼 상상력이 풍부하시다"라며 감탄했다. 이병헌은 "이병헌도 동물 가면을 쓰고 VIP로 나옴. 그리고 성기훈에게 프런트맨 자리를 임명해줌"이라는 추측에는 "재밌는 상상이지만 실제 이야기와 가깝지 않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은 "모든 시청자들의 아이디어를 모두 합친 것보다 시즌 2가 더 재밌다"고 예고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시즌 1 주연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뿐 아니라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탑),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오는 12월 26일 공개된다.
"맨시티 FFP 처벌 받아야 한다!"…라리가 회장의 일침, "무죄 나오면 EPL 권위·신뢰성 추락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맨시티는 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5건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우승 박탈에 이어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까지 될 수 있다. 맨시티의 FFP 청문회가 시작됐다. 때문에 맨시티의 징계 가능성, 최악인 강등 가능성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결과는 2025년 초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예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회장인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이 강력한 목소리를 냈다. 핵심은 맨시티에 징계를 내리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EPL의 신뢰성이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바스 회장은 영국의 '기브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시티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모두가 용납할 수 있는 제재를 받아야 한다. EPL은 압력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 맨시티의 무죄 판결은 EPL의 신뢰성을 추락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는 그저 하나의 클럽일 뿐이다. EPL은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대해야 한다. EPL은 크고 작은 클럽, 중요한 클럽과 중요하지 않은 클럽을 구별해서는 안 된다. 맨시티는 부정 행위를 저지른 EPL의 회원이며, 마땅히 받아야 할 제재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EPL의 권위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맨시티가 어떻게 행동을 했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 나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증거가 있고, EPL이 그것을 잘 증명할 방법을 알고 있다. 사실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나는 많은 EPL 클럽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대부분이 맨시티가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PL 클럽들은 더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EPL은 위반에 공평해야 한다. 이것이 EPL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고 강조했다.
"개처럼 뛰었다"…김민재 공개 비난했던 투헬, 바이에른 뮌헨 시절 기괴한 칭찬 공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맡았던 지난 시즌 라커룸에서 선수에게 주문한 내용이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18일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괴한 발언을 한 것이 공개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공개한 다큐멘터리에서 투헬 감독은 이상한 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은 지난시즌 아스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당시 라커룸에서 추포-모팅을 따라 '후 렛 더 독스 아웃(Who let the dogs out)'을 합창했다. 투헬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전반전은 좋았고 후반전은 훌륭했다"며 "라이머가 우리의 개였다. 라이머는 모든 선수를 뒤쫓았다"고 이야기하며 라이머의 활약을 칭찬했다. 라이머는 지난시즌 아스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아스날의 외데고르드를 전담 마크하는 임무를 맡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날을 물리치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무관에 그친 가운데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이 부임해 팀을 지휘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 3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3전 전승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8일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디나모 자그레브를 9-2로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공식전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24골을 몰아 넣는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다이어와 교체되며 70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는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7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한 차례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를 한 차례 허용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디나모 자그레브전 활약에 대해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골폭격을 펼치며 대승을 거뒀지만 김민재는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의 디나모 자그레브전 활약에 대해 '처음 45분 동안 수비적으로 거의 할 일이 없었다'면서도 '하프타임 이후 디나모 자그레브가 두 번의 위험한 공격을 시도했고 김민재의 부주의로 추격을 허용했다'며 4등급을 부여했다. 반면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가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로 디나모 자그레브를 막아냈다'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3등급을 부여했다.
이세영 "국제연애 OK, 물론 안해봤으니 할 수 있는 이야기" [MD인터뷰②][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세영이 일본인 배우와 로맨스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배우 이세영의 인터뷰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작품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보통 드라마를 하면 이전 작품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사랑 이야기가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을 했다. '서울대작전'을 통해 얻게 된 감독님과의 인연이 신기하기도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 재밌는 작업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에. 성격적으로는 내가 극중 '홍'이랑 많이 비슷하진 않지만 이 둘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출연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일본어 연기 분량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국적이 다른 사람이랑 다른 언어로 연기한다는 것에 들뜨는 마음이 컸다. 그런데 촬영을 준비하면서 이게 쉽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처음 했다. 우리가 상대방의 말을 들으면서 즉각 리액션을 하는 것도 있는데, 그게 잘 안되니까 죽겠더라. 현장 전체의 분위기가 좋은데…. 나는 웃고 있지만 속이 타들어가고, 식은 땀이 흐르더라. 실제 내 일본어 실력은 대사만 할 줄 아는 정도다"고 고백했다.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국제연애의 명과 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세영은 극중 '홍'이 타지에서 느끼는 외로움에 대해 "사실 나는 한국에 있으면서도 부모님을 명절 때 찾아뵙고, 친구들도 가끔 만나니까.(웃음) 이런 나라면 국적이 달라도 사랑한다면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홍'처럼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면 힘들 수 밖에 없는 연애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건 내가 국제연애를 안해봤으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이세영이 운명같던 사랑이 끝난 후,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을, 사카구치 켄타로가 누구보다 사랑했던 홍을 잃고 후회와 그리움으로 가득한 남자 '준고' 역을, 홍종현이 오랜 시간 한결 같이 홍을 사랑하는 순애보 가득한 홍의 연인 '민준' 역을 연기했다. 이세영 / 쿠팡플레이 제공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매력? 잘생긴 외모, 우수에 찬 눈빛 그리고…" [MD인터뷰①][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세영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매력을 소개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배우 이세영의 인터뷰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번 작품에서 일본인 배우인 사카구치 켄타로와 함께 한 이세영은 "이번에 촬영을 해보니 확실히 연애를 하는 커플들이 언어가 빨리 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도 켄타로와 친해지고 싶으니까 자꾸 말을 찾아보게 되고, 카톡을 보낼 때도 하고 싶은 말을 하나하나 일본어 번역 어플을 사용해서 보내고 그렇게 했다. 물론 현장에서 함께 하다보니 소통이 다 되는 게 아니라도 감정으로 나눌 수 있는 부분이 크더라. 그리고 눈치로 서로 알게 되는 부분도 많았다. 사실 켄타로가 내 일본어 실력보다는 한국어 실력이 좋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사카구치 켄타로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이세영은 "일단 잘생긴 외모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리고 서정적인 멜로에 잘 어울리는 우수에 찬 눈빛이 있다. 또 나는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이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있어서. 그런 피터팬 같은 점이 매력이 있더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또 이세영은 "사실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사카구치 켄타로 배우가 어떻게 연기를 하는가 궁금해서 '남은 생 10년'이라는 작품을 찾아보기도 했다. 보고 엄청나게 울었다"며 "사카구치 켄타로 배우도 내 연기가 궁금해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찾아봤다고 하더라. 어떻게 느꼈을 지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이세영)'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이세영이 운명같던 사랑이 끝난 후,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을, 사카구치 켄타로가 누구보다 사랑했던 홍을 잃고 후회와 그리움으로 가득한 남자 '준고' 역을, 홍종현이 오랜 시간 한결 같이 홍을 사랑하는 순애보 가득한 홍의 연인 '민준' 역을 연기했다.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짐바브웨서 수교 30주년 시범공연! '태권도로 감동을 전하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하 시범단)이 태권도로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감동을 전했다. 18일(이하 현지 시간)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Harare)에 소재한 셀러브레이션 센터에서 열린 '한-짐바브웨 수교 30주년 (Korea Festival 2024· 이하 축제) 행사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주짐바브웨 대한민국대사관이 한국과 짐바브웨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높이고, 양국 간 문화협력을 증대를 목적으로 펼쳐졌다. 18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됐고, 박재경 주짐바브웨 한국대사, 셰일라 치코모(Sheillah Chikomo) 짐바브웨 외교통상부 부장관, 짐바브웨태권도협회 사무총장 등 문화 및 체육계 관계자와 700여 명이 참석했다. 2022년 ‘IOC 여성과 스포츠상’ 아프리카 부문에서 수상한 나치라이셔 마리차(Natsiraishe Maritsa)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짐바브웨 빈민촌에서 10대 소녀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며 조혼과 강제 결혼의 위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영사 및 축사에 이어 시범단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이념을 넘어 태권도를 이용해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연(聯)’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약 25분간 진행된 시범공연에서 고난도 기술 격파와 절도 있는 품새를 선보였다. 역동성과 화려함, 호신술 시연으로 태권도의 강함을 드러냈다. 특히, 시범단원이 공연 중반 눈을 가리고 종소리에만 의지해 발 격파를 정확하게 성공하자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시범공연 후에는 남승현 단장이 태권도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나치라이셔 마리차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전달했다. 남승현 단장은 "수교 30주년을 맞은 양국 간 관계에 태권도가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창단 50주년을 맞은 우리 시범단이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를 통해 지구촌에 국기원과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짐바브웨에서 시범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시범단은 19일 가봉의 수도 리브르빌(Libreville)로 이동해 '주가봉 대한민국대사배 태권도 대회'에서 태권도의 멋과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절망적 아스널, 외데가르드 부상 심각하다"…발복 인대 부상→전력 이탈→아르테타 "몇 달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캡틴'이자 '에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지난 10일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오스트리아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조별리그에서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웃지 못했다. 외데가르드를 잃었기 때문이다. 외데가르드는 후반 중반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후반 18분 외데가르드는 크리소프 바움가르트너와 볼 경합 중 쓰러졌고,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외데가르드를 데려가야 했다. 심각한 부상으로 보였다. 경기 후 외데가르드는 목발을 짚고 비행기를 타는 모습도 공개됐다. 이후 외데가르드는 전력에서 빠졌다. 지난 15일 열린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토트넘에 1-0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외데가르드의 공백은 컸다. 아스널다운 경기를 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외데가르드가 언제 부상에서 돌아올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아스널이 할 수 있는 일은 부상을 털고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 뿐이다. 아스널은 외데가르드가 없는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에 중요한 경기다. 오는 20일 이탈리아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탈란타 원정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외데가르드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인정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 검사 결과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 당분간 외데가르드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외데가르드의 이탈은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그를 잠시 잃을 것이다. 몇 달은 아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데가르드는 우리의 주장이다.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큰 선수고,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의 정체성은 외데가르드가 플레이하고 행동하는 방식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외데가르드 없이 우리가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보는 것이 지금 아스널에게 가장 큰 시험이다"고 강조했다.
강형욱 '개훌륭' 사라지고…서장훈X은지원X장도연 '동물은 훌륭하다', 28일 첫방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KBS 새 예능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는 호랑이, 개, 고양이, 멧돼지, 판다 등 다채로운 동물의 모습과 함께 "엉뚱하지만 훌륭한 동물의 모든 것"이라는 문구로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에서 반려동물로 범위를 확장한 '동물은 훌륭하다'는 보다 다양한 반려동물들과 반려인의 특별한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물은 훌륭하다'는 애니캠을 통해 감동과 재미, 일상 속 법률 상식까지 반려문화를 선도하고 대중의 인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과 관련된 여러 이슈에 관해 함께 고민해보며 선한 영향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C로는 베테랑 반려견 보호자 서장훈을 비롯해 허를 찌르는 관점과 재치 있는 촌철살인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은지원, '프로공감러'로 MC들과 찰떡 케미를 선보일 최근 가장 핫한 차세대 대표 MC 장도연이 합류했다. 세 MC는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반려견 행동학 전문가 고지안, 동물 사건 전문 변호사 조찬형, 고양이 전문 수의사 김명철이 MC들과 합을 맞춰 유일무이 무공해 동물 전문 프로그램의 존재감을 알릴 전망이다. 한편 '동물은 훌륭하다'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KIA 20세 스마일가이의 웃음을 한국시리즈에서 볼 수 있을까…특급조커 등극? 4km만 채우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36km. KIA 타이거즈 ‘스마일가이’ 윤영철(20)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윤영철은 7월13일 광주 SSG 랜더스전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 척추 피로골절로 이탈했다. 이후 휴식과 재활을 병행했다. 9월 들어 ITP를 소화해왔다. 이 단계를 통과하자 퓨처스리그 실전 일정이 잡혔다.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했다. KIA에 따르면 투구수는 40개, 포심 최고구속 136km였다. 평균 134km. 포심과 커브,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 본인이 던질 수 있는 모든 공을 구사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달 초 윤영철을 퓨처스리그에서 한 번 던지게 하고 1군에 올릴지, 두 번 던지게 하고 1군에 올릴지 고민하고 있었다. KIA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에, 1군에 올려서 추가로 투구수 빌드업을 지시할 수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 직후 “제임스, 영철이까지 돌아올 선수들은 돌아와야 한다”라고 했다. 어차피 한국시리즈서 쓰임새를 타진할 것이라면, 감독이 1군 경기서 경기력을 확인해야 한다. 때문에 1군 복귀는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재활이 순조롭다. 구단 예상보다 약간 빠르다. ITP 중이라 윤영철보다 속도는 약간 늦다. 그러나 부상 부위가 투구에 큰 관계는 없는 턱이라서 빠르게 페이스를 올릴 전망이다.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 네일이 선발로 나가면 양현종, 에릭 라우어까지 세 자리는 확정이다. 결국 고민은 한국시리즈 4차전이다. 기존 황동하, 김도현에 윤영철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셋 다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하니 연달아 나갈 가능성도 있다. 아니면 셋 중 한 명은 시리즈 내내 중간계투로 돌릴 수도 있다. 단, 윤영철은 황동하나 김도현과 달리 프로에서 중간계투 경험이 일천하다. 전형적인 선발투수 스타일이다. 이 부분도 이범호 감독의 구상에서 변수다. 현 시점에서 윤영철의 과제는 투구수 빌드업만 아니라 구속을 올리는 일이다. 본래 구속으로 승부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올 시즌 윤영철은 포심 최고 140~141km까지는 나왔다. 글러브에서 양 손이 분리되는 타이밍을 늦춰 공에 힘을 실었고, 커터를 장착해 업그레이드를 한 올 시즌. KIA는 풀타임 선발등판에 실패한 아픔을 한국시리즈서 털어내기를 기대한다.
레알 마드리드, '영입 접촉' 본격 가속화...리버풀에게 단 '3개월' 남았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영입을 위한 접촉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아놀드는 현재 세계 최고의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평가받는다. 6살에 리버풀에 입단해 1군에 오르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임대를 떠나지 않은 성골 중의 성골이다. 아놀드는 18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에 들어 1군에 포함됐고 2018-19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아놀드의 가장 큰 무기는 엄청난 오른발 킥 능력이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와 정확한 반대 전환 킥으로 공격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패스 정확도 또한 매우 높으며 공격에 가담해 직접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기도 한다. 종종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공격적인 능력은 최고 수준이다.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하며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아놀드의 거취가 뜨거워지고 있다. 리버풀과 아놀드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이번 시즌이면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물론 리버풀은 아놀드를 절대적으로 지킨다는 입장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아놀드에 엄청난 규모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 이상을 제시하며 팀 내 최고 주급을 약속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도 리버풀 잔류에 긍정적인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합의가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이 아놀드를 원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필요한 레알은 아놀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정했고 지난 여름부터 이적설이 이어졌다. 리버풀과 아놀드의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레알은 더욱 영입 작업에 힘을쓰려 한다. 영국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레알은 지속적으로 아놀드 영입을 위해 접촉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리버풀은 올해 12월까지 남은 3개월 안에 아놀드의 사인을 받아내야 한다. 계약 기간 마지막 해에 접어들기 때문에 아놀드는 내년 1월부터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을 할 수 있다. 매체 또한 “아놀드는 내년부터 새로운 팀과 사전 계약이 가능해진다. 리버풀은 빠르게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희찬, '또' 첫 공격포인트 실패→팀 내 최저 평점...'32강 탈락' 울버햄튼, 브라이튼에 2-3 패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이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EFL 카라바오컵' 32강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브라이튼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제이슨 스틸-이고르-아담 웹스터-페르비스 에스투비냔-잭 힌셀우드-시몬 아딩그라-야쿠프 모데르-얀쿠바 민테-카를로스 발레바-훌리오 엔시소-에반 퍼거슨이 선발로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세 사-맷 도허티-알피 폰드-산티아고 부에노-페드로 리마-주앙 고메스-토미 도일-로드리고 고메스-황희찬-파블로 사라비아-곤살로 게데스가 먼저 나섰다. 브라이튼이 전반 14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브라이튼은 전방 압박을 통해 울버햄튼의 빌드업을 끊어냈다. 발레바가 볼을 차단한 뒤 왼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발레바의 중거리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전반 31분 브라이튼은 추가골을 득점하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왼쪽 측면에서 아딩그라가 안쪽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슈팅했다. 아딩그라의 슈팅도 조세 사 골키퍼의 손을 지나쳐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전반 44분 울버햄튼은 한 골을 만회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고메스가 공격에 가담한 도허티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도허티는 원터치로 컷백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게데스가 오른발로 득점했다. 전반전은 2-1 브라이튼의 리드로 종료됐다. 브라이튼은 후반 40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딩그라의 패스를 받은 대니 웰벡이 왼발로 슈팅한 볼을 조세 사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페르디 카디오글루가 세컨볼을 밀어넣었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했다. 브라이튼 골키퍼의 패스를 차단한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도일에게 볼을 내줬다. 도일은 주저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브라이튼이 3-2로 승리하며 카라바오컵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울버햄튼은 2년 연속 카라바오컵 32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도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6.1점을 부여했다. 황희찬은 볼터치 21회, 패스성공률 93%, 빅찬스미스 1회를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황희찬은 어두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13골 3도움으로 활약한 황희찬은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3라운드 경기부터 벤치로 밀려났다. 간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ML 103+CY 수상자' 충격의 4이닝 6실점 '조기강판'…'4위 추락' 日 롯데도 가을야구 빨간불 들어왔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2015년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103승을 손에 넣은 댈러스 카이클이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최악의 피칭을 기록했다. 결국 치바롯데 마린스 또한 4위로 추락했다. 카이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라쿠텐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투구수 78구,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2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은 카이클은 2015시즌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통산 282경기에 등판해 103승 92패 평균자책점 4.04의 성적을 남긴 뒤 최근 일본프로야구 치바롯데의 유니폼을 입었다. 카이클은 데뷔 후 네 번째 경기였던 라쿠텐과 맞대결에서 5이닝 1실점(1자책) 투구를 펼치며 첫 승을 신고, 지난 11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맞대결에서도 6이닝 3실점(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 라쿠텐과 맞대결이 성사된 카이클이 이번엔 제대로 무너졌다. 일본 무대 진출 이후 최악의 투구였다. 카이클은 1회초 선두타자 오고우 유야를 중견수 뜬공, 무라바야시 이츠키와 타츠미 료스케를 모두 땅볼로 요리하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회 또한 두 개의 땅볼과 삼진 한 개를 바탕으로 2이닝 연속 무결점의 탄탄한 투구를 펼쳤다. 그런데 3회 선두타자 사토 유키야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코부카타 히로토의 타구에 야수 선택과 실책이 겹치면서 허무하게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1사 2루에서 오타 히카루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면서 위기가 이어졌고, 오고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2실점째를 기록했다. 2점을 내준 뒤 카이클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는 등 볼넷을 내주며 어렵게 이닝을 매듭지었지만, 많은 점수를 내준 것은 아니었던 만큼 경기의 흐름에 큰 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4회였다. 이닝 시작과 동시에 아사무라 히데토를 시작으로 후속타자 야스다 유마, 와타나베 요시아키까지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만루의 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때 카이클이 결국 자멸하고 말았다. 사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면서 3점째를 내준 카이클은 코부타카의 1루수 땅볼에 수비의 도움을 받아 홈을 파고드는 주자를 지워내며 한숨을 돌렸으나, 이어지는 만루 위기에서 오타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4실점, 그리고 오고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하면서 5실점째를 기록했다. 그리고 무라바야시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은 어느새 6점까지 불어났다. 이후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지만, 최악의 투구 속에 5회부터는 카이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카이클이 4이닝 동안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승기는 라쿠텐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고, 치바롯데는 4회초를 제외하면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1-8로 무릎을 꿇었다. 그 결과 치바롯데 라쿠텐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퍼시픽리그 4위로 주저앉게 됐다. 일본의 경우 정규시즌 총 143경기를 치르는데, 치바롯데에게 남은 경기는 10경기에 불과하지만, 3위로 올라선 라쿠텐은 퍼시픽리그에서 가장 적은 128경기만 치른 까닭에 아직 15경기의 여유가 있는 상황. 18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승차 없이 승률에서 라쿠텐이 미세하게 앞서는 중으로 경기가 많이 남은 라쿠텐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시즌 중 카이클을 영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운 치바롯데의 가을야구에 빨간불이 제대로 들어왔다.
홀란드 UCL에서 득점 행진 중단…'슈팅 23개' 맨시티, 인터밀란과 무득점 무승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홀란드의 득점포가 침묵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1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홀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홀란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행진이 멈췄다. 맨시티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홀란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그릴리쉬,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 사비뉴가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와 루이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그바르디올, 디아스, 아칸지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인터밀란은 튀랑과 타레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지엘린스키, 찰하노글루, 바렐라가 허리진을 구축했다. 아우구스토와 다르미앙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아체르비, 비스첵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좀머가 출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사비뉴의 크로스에 이어 홀란드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좀머에 잡혔다. 전반 43분 그릴리쉬의 침투패스에 이어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로 때린 슈팅도 골키퍼 좀머에 막혔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더 브라위너와 사비뉴 대신 귄도안과 포든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인터밀란은 후반 21분 튀랑과 지엘린스키를 빼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와 음키타리안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맨시티는 후반 23분 포든이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좀머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그바르디올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좀머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후반 43분 귄도안의 골문앞 슈팅도 골키퍼 좀머에 잡혔다. 후반 45분에는 문전 쇄도한 귄도안의 다이빙 헤더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맨시티는 인터밀란과의 맞대결에서 볼 점유율에서 60대 40으로 앞서며 23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맨시티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맨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은 지난 2022년 3월 열린 스포르팅전이 마지막이었다. 홀란드는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3번의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던 홀란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헐크' 강동궁, 초클루 꺾고 PBA 시즌 2승째…PBA 통산 4회 우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헐크’ 강동궁(SK렌터카)이 프로당구 PBA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결승전서 강동궁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3-15 15-13 6-15 15-8 15-14 13-15 11-0)으로 승리, 투어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강동궁은 지난 6월 열린 2024-25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86일 만에 통산 4번째이자 이번 시즌 2번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한 강동궁은 우승 상금 1억 원을 추가하며 누적 상금 5억 원(5억 9400만 원)을 돌파했다. 올 시즌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강동궁이다. 지난 4번의 투어에서 3차례 결승전에 올랐고, 그중 2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최강자로 우뚝 섰다. PBA서 한 시즌 2개 투어 이상 우승한 선수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조재호(NH농협카드)에 이은 3번째 기록이다. 이번대회 ‘디펜딩 챔피언’ 초클루는 통산 2회 우승에 도전했으나 우승 문턱서 아쉽게 고배를 들었다. 초클루는 대회 16강전서 애버리지 3.462를 기록해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을 수상, 아쉬움을 달랬다. 결승서 강동궁은 1세트를 3-15(4이닝)로 초클루에게 내줬지만, 2세트부터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강동궁은 6-11로 뒤지던 5이닝째 6점을 몰아치며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초클루가 5이닝과 6이닝에 연속 득점에 힘입어 13-12로 다시 앞서갔지만, 강동궁도 곧장 7이닝째 1점을 올려 13-13 동점을 만들었다. 8이닝째 두 선수가 공타로 물러났지만, 강동궁은 9이닝째 남은 2점을 모두 올리면서 15-13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1. 초클루는 3세트서 장타 두 방을 앞세워 15-6(6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앞섰으나 또 한 번 강동궁이 추격했다. 4세트 선공 강동궁이 첫 이닝부터 7점 하이런에 이어 2이닝서도 5점을 더해 순식간에 12-2로 앞서갔다. 초클루는 3이닝까지 8점을 올려 강동궁의 뒤를 쫓았지만, 강동궁은 4,5이닝째 남은 3점을 채워 15-8(5이닝), 세트스코어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게 맞선 5세트. 강동궁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흐름을 빼앗았다. 10이닝까지 3-14로 패색이 짙던 강동궁은 초클루가 2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서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어코 역전승을 따냈다. 강동궁은 11이닝째 5점으로 추격 발판을 만든 후 12이닝째 1득점, 13이닝째 하이런 6점을 채워 15-14로 승리,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초클루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초클루는 6세트를 7이닝 만에 15-13으로 따내며 승부는 마지막 세트로 이어졌다. 7세트에 돌입한 두 선수의 집중력이 엇갈렸다. 초클루가 5이닝 연속 공타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반면, 강동궁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11-0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 강동궁은 우승 직후 ”우승한 다음 대회에서 잘 풀리지 않았던 기억이 많지만 올해는 다르다. 위기 때마다 하늘에서 나를 도와주는 느낌을 받는다. 질 것 같은데 이상하게 이기는 경기들이 있었다. 경기를 이기다 보니, 자신감이 올라왔고 좋은 플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정말 큰 행운이 따라줘서 기분 좋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가위에 열린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이 강동궁(PBA)과 김가영(하나카드∙LPBA)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PBA는 오는 25일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2라운드 일정을 재개한다.
아스피날, 존 존스-미오치치 UFC 헤비급 타이틀전 백업파이터 대기…"두 명의 챔피언은 어리석은 결정"[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존 존스-미오치치 맞대결 확정을 환영한다!"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톰 아스피날(31·영국)이 UFC 309 메인이벤트 확정에 반색했다. 11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지는 UFC 309에서 존 존스와 스티페 미오치치가 헤비급 타이틀전을 벌이게 된 데 대해 기뻐했다. 아울러 자신이 현재 UFC 헤비급 최강자라는 의견을 다시 한번 확실히 내비쳤다. 아스피날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UFC 309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는 "드디어 존 존스와 미오치치의 대결이 공식화 됐다. 11월 17일 맞붙는다. UFC 헤비급 타이틀이 걸려 있다. 마침내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물론 UFC 309 경기 현장에 있을 것이다. 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UFC 309 확정과 함께 아스피날이 백업파이터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존 존스와 미오치치의 대결 전에 누군가가 부상이나 기권을 하면, 경기가 취소되거나 아스피날이 대신 투입될 수도 있다. 아스피날은 이 부분에 대해 "그들이 저를 필요로 한다면 거기에 있을 것다. 저는 지금 훈련 중이다. 만약 UFC 309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면, 제가 UFC 헤비급 타이틀을 통일할 것이다"고 장담했다. 또한, UFC 한 체급에 두 명의 챔피언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저에게 확실하게 통합 타이틀전 기회를 주길 바란다. 제 생각에는 한 체급에서 두 명의 챔피언이 나와서는 안 된다"며 "그건 어리석은 결정이다. 각 체급에는 한 명의 챔피언이 존재해야 한다. UFC 헤비급 챔피언이 저라고 믿고 있다"고 현 시점에서 자신이 UFC 헤비급 최강자라고 자평했다. 한편, 존 존스와 미오치치는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존 존스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됐고, 대신 메인 이벤트에 나선 아스피날이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꺾고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아스피날과 존 존스의 통합 타이틀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으나, 존 존스가 미오치치와 대결을 희망해 무산됐다. 결국 존 존스와 미오치치가 UFC 309에서 대결을 벌이게 됐고, 그 사이 아스피날은 7월에 진행된 UFC 304에서 커티스 블레이즈를 꺾고 잠정 타이틀을 방어했다.
오타니가 가는 길이 역사…또 베이스 훔쳤다! 49호 도루 성공→50-50에 2홈런 1도루 남았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베이스를 다시 한번 훔쳤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라이언 웨더스의 2구 95.7마일(약 154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때려 안타를 터뜨렸다.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공을 받아쳤다. 1루에 나간 오타니는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포수 닉 포르테스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3루까지 갔다. 올 시즌 49호 도루였다. 이후 무키 베츠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유격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는데, 홈으로 질주하던 오타니가 아웃됐다. 프레디 프리먼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다저스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에 있어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 바로 50홈런-50도루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맞대결에서 40-40클럽에 가입했다. 126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역대 최소 경기 40-40클럽 가입자였다. 호세 칸센코(1988), 배리 본즈(1996),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 알폰소 소리아노(2006),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023)에 이어 여섯 번째 40-40클럽 가입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50-5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그곳을 향해 오타니가 가고 있다. 이 경기를 포함해 다저스의 남은 경기는 11경기다. 오타니는 지금까지 48홈런, 49도루를 달성 중이다. 11경기 안에 충분히 홈런포 두 방과 도루 1개를 성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메이저리그 최초 지명타자 MVP도 떼놓은 당상이라고 보인다. 한편, 다저스는 2회초 터진 윌 스미스의 1점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가고 있다.
'잘 나가던' 곽튜브, 추석 연휴 찾아온 인생 최대 위기…'이나은 옹호 논란' [MD이슈]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두가 행복해야 할 추석 연휴. 잘나가던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는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만났다. 학교 폭력 및 왕따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 때문이다. 지난 16일에는 곽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동반 여행을 떠난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오해해 미안하다는 취지로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곽튜브가 그간 학창 시절 당한 학폭 피해를 고백해 대중의 위로를 받아 온 인물이라는 점이었다. 논란이 일자 곽튜브는 "내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고 사과하며 급히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러나 곽튜브가 출연한 교육부의 학교 폭력 방지 공익 광고가 공개 닷새 만에 비공개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19일 곽튜브는 두 번째 사과를 내놨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며 "이제는 조금 더 침착한 마음으로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썼다"며 장문의 글을 시작했다. 곽튜브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봤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나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 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튜브는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며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고 밝혔다. 또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며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곽튜브 글 전문. 안녕하세요. 곽준빈입니다. 영상을 비공개로 돌릴 당시에는 경황이 없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 빨리 사과글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침착한 마음으로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지난 16일(월) 이탈리아 영상의 업로드 및 비공개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영상 비공개 처리 후 정신을 차리고 관련 내용과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무지하고 경솔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나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알고 차단을 했다가, 판결 기사를 본 뒤 오해했다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자리에서 이나은씨와 친분이 생겼고, 다른 생각 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앞섰기에 이탈리아 여행을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습니다.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로 지난 일이 언급되어 다시 한 번 상처 받았을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입니다. 이번 일로 저의 부족함에 대해 많이 느끼고 반성했습니다. 앞으로는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지금의 곽튜브가 있음을 잊지 않고 자신을 돌아보겠습니다. 추석 연휴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휴 휴식은 끝났다! 25일 재개되는 경정 관전포인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9월로 접어들며 여름철 내내 괴롭혔던 무더위가 이제 점차 누그러들고 있다. 자연스럽게 미사리 경정장의 수온도 내려간다. 따라 전반적으로 모터의 성능이 살아난다. 한층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 직전 주인 37회차가 3일 특별경정으로 열렸다. 추석이 있는 이번 주는 경기가 벌어지지 않는다. 선수들은 짧게는 1주, 길게는 2주 이상의 휴식 기간을 가진다. 여름철 내내 무더위와 싸워야 했기에 선수들에게는 그야말로 달콤한 재충전의 시간임이 분명하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다시 한번 가다듬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셈이다. 하지만 연휴가 끝난 직후 열리는 경주에서는 몇 가지 점검해야 할 관전 요소가 있다. 첫째는 선수들의 몸무게 변화다. 경정 선수들은 항상 체중 조절에 신경을 쓴다. 몸무게가 가벼울수록 유리한 것이 당연하다. 자신의 적정 몸무게를 유지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명절 연휴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많아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2~3kg 정도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정의 특성상 생각보다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나 직선코스에서의 속도가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는 '온라인 시작' 방식의 경주에서는 더욱더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추석 연휴 이후에는 경정 누리집(홈페이지)나 예상지 등을 보고 선수들의 연휴 이전의 몸무게와 비교하며 체중 변화가 있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선수들의 출발 감각이다. 짧게 1주 정도의 휴식 기간이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2~3주 정도의 공백을 두고 출전하는 선수들의 경우에는 출발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다. 또 미사리 경정장의 수온은 점차 낮아진다. 가을철에는 강한 바람이 수시로 불기 때문에 더욱 출발 감을 맞춰나가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오전 훈련을 보며 선수들의 출발 감각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경주 추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하위권 성적을 기록 중인 선수들의 분전 가능성이다. 이번 추석 연휴가 끝나게 되면 올해 경주 전체일정 중 3/4 정도가 소화된다. 성적이 낮은 하위권 선수들은 아무래도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연휴 동안 재충전을 잘하고 남은 기간 점수를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만큼, 하위권 선수들의 깜짝 활약 가능성도 고려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경정 전문가들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선수라면 이번 연휴를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은 여러모로 상당히 고전할 수도 있다"며 "연휴 이후 선수들의 기량 파악에 좀 더 세심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브레스트 사령탑 '극찬'에도 엔리케는 '외면'했다...'이강인 교체 출전' PSG, 지로나에 1-0 '신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다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PSG는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지로나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교체 출전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트베이 사포노프-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뇨스-윌리안 파초-누노 멘데스-자이리 에메리-비티냐-파비안 루이스-우스망 뎀벨레-마르코 아센시오-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 초반부터 PSG가 지로나를 밀어붙였다. 전반 12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에메리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됐다. 1분 뒤 아센시오의 왼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9분 PSG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PSG는 볼을 끊어낸 뒤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침투하던 뎀벨레가 스루 패스를 받아 2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득점이 필요했던 PSG는 후반 18분 승부수를 던졌다. 주앙 네베스, 데지레 두에, 이강인을 동시에 투입했다. 투입 효과가 조금씩 나타났다. 후반 26분 이강인의 코너킥을 콜로 무아니가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45분 PSG는 결국 지로나의 골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멘데스가 수비수를 뚫어낸 뒤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지로나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가 이 크로스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결국 경기는 1-0 PSG의 승리로 종료됐다. PSG는 전력이 한 수 아래인 지로나를 상대로 리그페이즈에서 신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쌓았다. 반면 지로나는 PSG를 상대로 90분 동안 잘 버텨냈지만 승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교체 투입된 선수들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2점을 부여했다. 선발로 출전한 비티냐, 루이스, 에메리보다 높은 평점이다. 이강인은 또다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15일 브레스트와의 리그앙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맹활약을 펼치며 상대팀 감독의 극찬까지 받았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강인은 또다시 엔리케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엔리케 감독은 에메리를 중용하고 있다. 이강인은 교체 출전에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키패스 3회, 패스성공률 100%, 크로스성공률 75%로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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