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32 중 14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8637 Posts)

  • '1000억 공격수 영입' PSG, 이강인 믿고 간다…'9번 공격수 영입은 포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발표했다. PSG와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기간은 2029년까지 4년 반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활약하게 됐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로 7000만유로(약 1049억원)를 나폴리에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PSG 이적을 확정한 크바라츠헬리아는 "이곳에 있는 것이 꿈만 같다. PSG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고 새유니폼을 입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김민재와 함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와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선 이강인과 함께 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5승2무3패(승점 47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이어온 크바라츠헬리아는 PSG로 이적한 가운데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3승4무(승점 43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김민재에 이어 이강인의 팀 동료로 활약하게 된 가운데 황인범의 팀 동료로 함께한 경험도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18일 'PSG는 이적시장에서 9번 공격수 영입은 포기했다. PSG는 무아니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PSG는 9번 공격수 영입도 원했지만 오시멘과 블라호비치 영입을 포기했다. PSG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9번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PSG가 영입한 크바라츠헬리아는 9번 공격수는 아니다. PSG는 올 시즌 후반기에도 센터포워드 없이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올 시즌 이강인 등을 제로톱으로 활약해 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6일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극찬했다.
  • “류현진 초반에 고전했지만…한국 스타일 다시 깨달았다” KBO 112승 좌완의 전망…한화 토종 선발진 탑2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초반에 고전했지만…한국 스타일을 다시 깨달았다.” 류현진(38, 한화 이글스)의 2025시즌은 어떤 모습일까. 12년만에 KBO리그에 돌아온 2024시즌. 처음으로 KBO리그를 경험하는 외국인투수와 같은 상황이었다. 너무나도 달라진 리그 환경, 확 물갈이 된 타자들에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4월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9실점 참사는, 김광현(27, SSG 랜더스)도 놀랄 정도였다. 그러나 류현진은 류현진이었다. 8.36까지 치솟은 평균자책점을 끝내 3.87까지 낮추고 시즌을 마쳤다. 28경기서 10승8패, 158⅓이닝을 소화하면서 퀄리티스타트 16회를 기록했다. 피안타율 0.287에 WHIP 1.36. 확실히 옛날만큼 타자들을 압도하는 맛은 덜했다. 그럼에도 10승에 퀄리티스타트 16회를 해낸 건 류현진의 관록이라고 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다. 류현진도 시즌 후 각종 야구인들의 유튜브에 출연해 KBO리그 타자들을 다시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KBO리그 통산 112승을 자랑하는 좌완 차우찬도 올해 류현진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서 더 잘하면 언터쳐블까지는 몰라도, 상당히 까다로울 전망이다. 작년에도 류현진의 구위 자체는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타자들의 컨택 능력이 그만큼 좋아졌다는 의견이 많았다. 차우찬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Chit Chit 칫칫을 통해 토종 선발진 탑5를 꼽았다. 1위 두산 베어스(곽빈~이영하 혹은 최승용~최원준)이어 2위에 한화 이글스를 올렸다. 류현진~엄상백~문동주로 이어지는 3~5선발은 차우찬 뿐 아니라 대다수 야구인이 상당히 높게 평가한다. 차우찬은 “류현진, 엄상백에 이어서 문동주가 스타트를 할 것 같다. 이 선수들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잘할 때를 생각하면 답답해진다. 문동주는 아직 터지지 않았다. 스프링캠프에 가서 제구까지 잡아오면 말릴 수 없게 된다. 엄상백도 작년에 잘 했지만, 올해도 잘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화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4년 78억원에 엄상백을 영입했다. 4~5선발이 강한데 적당히 경험을 갖췄으면서 20대다. 차우찬은 “너무 젊고 땡땡하다. 최근 영상이 올라오는 걸 보면 몸도 잘 만들고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류현진에 대해선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차우찬은 “말할 것도 없다. 작년 초반에 좀 고전을 했단 말이야. 그런데 본인이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어떻게 보면 한국 스타일을 다시 깨달았다고 할까? 1년이 지났기 때문에 부담감도 좀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는 진짜 강력하다”라고 했다. 한화는 올 시즌 라이언 와이스와 재계약했고, 코디 폰세를 새롭게 영입했다. 선발진의 전체적 무게감이 그 어느 시즌보다 강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구장에서 첫 시즌이다. 한화가 5강 돌풍을 일으킨다면 출발점은 선발진일 가능성이 크다.
  • '성장세 미쳤다' 163cm 작은 거인, 0.573→0.635→0.693→0.738→0.789 매 시즌 진화…2025년은 과연?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가파른 성장세다. 163cm 작은 거인이 매 시즌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은 2024년 커리어 하이를 썼다. 135경기에 출전해 102안타 42도루 타율 0.316 OPS 0.789를 기록했다. 102득점으로 리그 3위에 올랐고, 도루도 리그 5위에 위치했다. 포지션 변경 속에서 만든 변화다. 김지찬은 지난 시즌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수비 포지션을 바꿨다. 앞서 경험은 많지 않았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20년 중견수로 26이닝, 우익수로 5이닝 소화한 것이 전부였다. 2024년 중견수로 117경기 859이닝을 소화했고, 수비율 98.9%로 성공적으로 외야수 변신에 성공했다. 모가중-라온고를 졸업한 김지찬은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키가 163cm로 작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삼성은 운동 능력과 타격 재능을 보고 김지찬을 선택했다. 삼성의 판단은 적중했다. 김지찬은 데뷔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59안타 21도루 타율 0.232 OPS 0.573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지만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고, 외야까지 범위를 넓히기도 했다. 도루 성공률도 84%를 보이며 차세대 대도로 이름을 알렸다. 매년 자신의 한계를 돌파했다. 김지찬은 2년 차 시즌은 2021년 120경기 81안타 23도루 타율 0.274 OPS 0.635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2022년은 타율 0.280 OPS 0.693, 2023년은 햄스트링 부상 속에도 타율 0.292 OPS 0.738을 기록했다. 2024년은 '똑딱이'를 넘어 중장거리 타자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홈런 3개를 포함해 22개의 장타를 쳤다. 장타율(0.384), 2루타, 홈런 모두 커리어 하이를 썼다. 이미 출루율은 2년 연속 4할을 넘겼고, 2루타 양산에 성공한다면 더욱 위협적인 타자가 될 수 있다. 성장세가 놀랍다. 매 시즌 OPS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 김지찬처럼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는 타자는 찾아보기 드물다. 김지찬의 활약 속에 팀도 정규시즌 2위를 넘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김지찬은 플레이오프 4경기와 한국시리즈 5경기 모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267 출루율 0.389로 나쁘지 않았지만,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김지찬은 김성윤과 함께 리그 최단신 선수다. 두 선수는 '야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스포츠'임을 증명하고 있다. 2025년 김지찬은 다시 한번 성장할까.
  • '북극곰' 알론소와 결별 확정? '플랜B' 돌아선 메츠, ML 통산 114홀더 영입 '2년 321억원'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뉴욕 메츠가 '북극곰' 피트 알론소와 재결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 일환으로 A.J. 민터를 영입하며 불펜을 보강했다. 'MLB.com'과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복수 언론은 18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불펜 투수 A.J. 민터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약 규모는 2년 2200만 달러(약 321억원), 2025시즌이 종료된 후 옵트아웃이 포함 돼 있다. 지난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선택을 받은 민터는 2017시즌 처음 빅리그에 입성해 16경기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듬해 65경기에서 4승 3패 12홀드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23를 마크하며 '필승조'로 거듭났다. 민터는 2019시즌 평균자책점 7.06으로 크게 부진했으나,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 22경기에서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0.83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기며 부활했고, 이후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민터는 2021년 61경기에 나서 3승 6패 23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마크했고, 2022시즌에는 무려 75경기에 등판해 70이닝을 먹어치우며 5승 4패 34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2023년 3승 6패 21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76, 지난해 5승 4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24승 114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한 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오게 됐고, 메츠와 옵트아웃이 포함된 2년 2200만 달러의 계약을 손에 넣었다. 민터가 메츠의 유니폼을 입는 것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이는 메츠가 '북극곰' 피트 알론소와 재결합하지 않겠다는 의미하는 움직임이기 때문이다. 메츠는 지난해 시즌 중 '간판타자' 알론소와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304억원)의 연장계약을 맺기를 희망했었다. 그런데 알론소가 이를 거부하면서 연장계약이 무산됐고, 현재 알론소는 FA 시장에 나와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메츠는 알론소와 연장계약에 실패했으나, FA 시장에 나온 뒤에도 꾸준히 접촉을 이어갔다. 특히 최근에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3년 계약의 안건을 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하지만 양 측의 의견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미국 'SNY' 앤디 마티노는 전날(17일) 메츠는 이제 알론소가 다른 곳에서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알론소와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던 메츠도 플랜B를 위해 다른 선수들과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이 민터의 영입이다. 메츠는 전날(17일) 제시 윈커와 재계약을 맺은 데 이어 민터까지 영입하면서, 이제는 알론소와 재결합할 뜻이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소식통을 인용해 "메츠가 다른 선수들과 활발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알론소를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만에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메츠가 윈커에 이어 민터까지 영입한 가운데, 알론소가 올해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 KIA 9시 야구가 얼마나 편안할까…트리플J 2기가 뜬다, 209SV 듀오의 안정감, 꽃범호 ‘행복한 고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리플J 2기가 뜬다. KIA 타이거즈의 원조 트리플J는 정해영, 전상현, 장현식이다. 그러나 장현식이 올 겨울 LG 트윈스로 떠나면서 잠정적으로 해체했다. 물론 최’지’민이나 이’준’영을 넣으면 트리플J라고 할 수 있지만, 원조 트리플J는 사라진 게 맞다. 그런데 원조 트리플J가 사라지자마자 부활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성에 J가 들어가는 조상우가 트레이드를 통해 입단했기 때문이다. KIA는 애당초 장현식의 공백을 김도현이나 황동하 중 한 명을 셋업맨으로 돌려 해결하려고 했지만, 외부보강으로 선회했다. 2026년 1라운드와 4라운드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포기하면서 FA까지 1년 앞둔 조상우를 데려왔다. 결국 KIA의 2025시즌 필승계투조의 핵심은 트리플J2다. 실제로 이범호 감독은 7~9회를 전상현, 조상우, 정해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물론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연투 이슈 등으로 항상 박빙 승부에 이드를 기계적으로 넣긴 어렵다. 그러나 대부분 박빙 승부서 7~9회를 트리플J2에게 책임지게 할 가능성이 크다. 실질적으로 경험, 안정감 측면에서 이들이 최적의 조합, 카드다. 조상우는 2024시즌 44경기서 1패6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44경기서 6승5패15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2021년보다 약간 볼륨이 떨어졌다. 구위와 스피드도 다소 떨어졌다. 조상우는 이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임기영 등과 함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트레드 어슬레틱센터로 갔다. 투구 매커닉을 다듬고, 자신에게 맞는 구종 사용 등에 대한 힌트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어깨 등 아픈 곳이 없는 만큼,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크다. 기존 마무리 정해영은 1년 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서 구속 및 스피드 회복의 터닝포인트를 만든 케이스다. 2024시즌 53경기서 2승3패3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2.49. 140km대 초반으로 떨어진 스피드를 140km 중반까지 올렸다. 단, 부상 위험성도 생기는 것 같다며 맹신을 하지는 않았다. 실제 정해영은 작년 여름 어깨 통증으로 잠시 쉬었다. 이 기간 마무리로 맹활약하며 KIA의 후반기 선두독주를 떠받친 우완 전상현도 있다. 전상현은 2024시즌 66경기서 10승5패7세이브19홀드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시즌 도중 김원중과 구승민(이상 롯데 자이언츠)의 도움으로 포크볼의 그립을 바꾸면서 승승장구했다. 이범호 감독은 어바인에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이들이 7~9회를 책임지는 건 확실하다. 단, 순서가 궁금하다. 7~8회도 해보고, 9회 마무리까지 해본 조상우가 전상현과 함께 7~8회를 책임지고, 마무리를 정해영으로 고정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 전상현~조상우~정해영이 편안한 9시 야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조상우와 정해영의 통산 세이브 합계가 209개다. 이들 앞에서 경기흐름을 잡아줄 선수들 면면도 막강하다. 곽도규와 좌완 원 포인트 이준영, 김대유가 있다. 임기영과 최지민이 부활하면 이때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트리플J가 3연투에 걸려 쉬어야 할 때 대신 7~9회에 들어갈 수도 있다. 작년 가을 트레드 어슬레틱센터에 다녀와 나란히 폼을 바꾼 좌완 김기훈과 우완 유승철도 있다. 이들마저 기량이 올라오면, KIA는 2025시즌 불펜 전원 필승조 구축도 가능하다.
  • '이적도 능력이다' 美 매체 "페디, 이미 트레이드가 됐어야" 4년간 유니폼 5번 갈아입나?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미 트레이드가 됐어야 했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저니맨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야구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8일(한국시각) "남은 오프시즌 기간 동안 트레이드 후보 20인"을 발표했다. 페디는 1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MLBTR'은 "페디는 이 목록 더 위에 있어야 한다. 그는 이미 트레이드가 됐어야 했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가 '리빌딩'에 나섰기 때문이다. 'MLBTR'은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오프시즌 초반 팀 운영 방향을 바꿔 선수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라면서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향은 세인트루이스가 (포스트시즌) 경쟁팀으로 남을 가능성을 줄인다"고 했다. 실제로 세인트루이스는 중심타자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를 시도 중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연결됐지만, 아레나도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했다. 아레나도는 전 구단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도 아레나도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빌딩을 위해선 페디 같은 '알짜' 선수를 팔아야 한다. 'MLBTR'은 "페디는 750만 달러(약 109억원)의 저렴한 연봉을 받고 있으며,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라며 "경쟁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이 같은 선수를 중심으로 보강해야 한다. 하지만 리빌딩을 준비한다면 페디는 유망주를 확보하기 위해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페디는 내년 겨울이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건강하거나 생산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란 보장도 없다"고 설명했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24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은 페디는 메이저리그에서 그저 그런 투수였다. 2017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입성했고 2022년까지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에 그쳤다. 한국에서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페디는 2023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고 30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리그를 폭격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삼진 1위에 올라 외국인 투수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연착륙에 성공한 페디는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됐다. 2024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19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화이트삭스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로 활약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됐고, 10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2024년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은 높다. 페디가 트레이드된다면 최근 4년 동안 워싱턴-NC-화이트삭스-세인트루이스에 이어 5번째 유니폼을 수집하게 된다. 실력의 증거다. 실력이 부족하다면 트레이드 명단에도 오르지 않는다.
  • 속전속결! 또 1Q에 끝냈다…밀워키 3연승 행진→'원투펀치' 아테토쿤보·릴라드 61득점 합작→토론토 완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3연승을 내달렸다. 또 1쿼터에 폭발했다. 1쿼터를 지배하면서 리드를 잡았고,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원투 펀치' 야니스 아테토쿤보(31·그리스)와 대미안 릴라드(35·미국) 쌍포를 앞세워 승리 찬가를 불렀다. 밀워키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 홈 경기에서 130-112로 크게 이겼다. 1쿼터에 37-22로 크게 앞서며 승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면서 리드를 지켰다. 결국 18점 차 완승을 신고했다. 3연승을 내달렸다. 3경기 연속 1쿼터에 크게 앞서면서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15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1쿼터 47-26 리드를 안고 130-115로 이겼다. 16일에는 홈에서 올랜도 매직과 격돌해 1쿼터를 34-1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계속 전진하며 122-93으로 승리했다. 이어 18일 토론토를 상대로도 1쿼터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성적 23승 17패 승률 0.575를 마크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동부콘퍼런스 4위를 지켰다. 3위 뉴욕 닉스(27승 16패 승률 0.628)에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홈에서 14승 7패 호성적을 올리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4승 6패 승률 0.850)와 격차도 11경기로 줄였다. '그리스 괴인' 아테토쿤보가 선발로 출전해 35분 24초 동안 코트를 지켰다. 35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릴라드가 35분 51초간 뛰면서 26득점 8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으로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바비 포르티스(15득점 6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13득점), 게리 트렌트 주니어(10득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적어냈다. 토론토는 공수에서 모두 밀리며 밀워키에 완패했다. 시즌 성적 10승 32패 승률 0.238로 동부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원정 성적 1승 19패로 큰 약점을 드러냈다. R.J. 바렛이 20득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 1스틸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빛이 바랬다. 바렛을 포함해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전력 열세를 실감하면서 졌다.
  • 한소희, 씻기 전 찍은 모습도 매력적… '뭐가 이렇게 예쁘냐'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한소희가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씻기 전까지 걸리는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한소희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호피무늬 드레스를 입고 긴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모습이었다.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한소희의 모습에 팬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댓글 창에는 “뭐가 이렇게 예쁘냐 진짜”, “너무 예쁘다”, “사랑해요” 등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한편 지난 12일 한소희는 최근 사생활 논란 이후 약 10개월 만에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부족한 점을 느꼈다”며 “팬분들과의 소소한 교감이 저에겐 하루를 좌우하는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시린 겨울에 엉킨 마음들을 묻고 다가올 봄에 꽃을 피우길 바란다”며 팬들과의 따뜻한 소통을 이어갔다. 현재 한소희는 절친 배우 전종서와 함께 새 영화 ‘프로젝트 Y’(가제)를 촬영 중이다. 또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2’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사사키 이어 또 한 명의 日 선수가 미국으로 향한다…'도쿄 金+61승' 잠수함 투수,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사사키 로키에 이어 이날 또 한 명의 일본인 투수가 미국 무대를 밟게 됐다. '잠수함 투수' 아오야기 코요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스캇 라우버는 18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아오야기 코요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라우버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필라델피아는 아오야기를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5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한신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아오야기는 데뷔 첫 시즌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13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데뷔 3년까지 9승을 수확하는데 머물렀던 아오야기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019시즌. 아오야기는 25경기에 등판해 143⅓이닝을 소화, 9승 9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7승(9패)에 머무르면서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였으나, 2021시즌 25경기에서 156⅓이닝을 먹어치우는 등 13승 6패 평균자책점 2.48로 센트럴리그 다승왕과 승률왕 타이틀을 손에 쥐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아오야기는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승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세를 몰아 아오야기는 2022시즌에는 24경기에서 4번의 완투(2완봉)을 기록하는 등 13승 4패 평균자책점 2.05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2년 연속 다승왕(13승)과 승률왕(0.765) 타이틀을 확보했다. 2023시즌의 경우 8승 평균자책점 4.57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으나, 한신 타이거즈가 일본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아오야기는 지난해 12경기에서 61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치는 등 2승 3패 평균자책점 3.69에 머물렀으나,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어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이 154경기(6완투, 3완봉)에 등판해 61승 47패 평균자책점 3.08로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던 만큼 아오야기는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이면 좋겠지만, 마이너리그 입단도 각오하고 있다고 밝힌 아오야기는 지난 9일 일본 '닛칸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진전이 없다"며 구단들로부터 오퍼를 받지 못했음을 시사했는데, 이날 포스팅 마감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일단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계약 세부 내용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잭 휠러, 애런 놀라, 레인저 수아레즈, 크리스토퍼 산체스, 헤수스 루자르도까지 메이저리그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탄탄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뷰캐넌 또한 트리플A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에선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아오야기 입장에서는 1차적인 목표는 달성했지만, 험난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 과연 아오야기가 필라델피아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
  • '큰일이네' 韓 선수 전원 컷탈락 위기…2R 7언더파 임성재, 기적 만들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 선수 4인방이 모두 컷탈락 위기에 처했다. 3라운드에서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임성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09위에 위치했다. 찰리 호프먼(미국)과 리코 호이(필리핀)이 1위 그룹을 형성했고, 이들과 14타 차이가 난다. 이 대회는 라킨타 컨트리 클럽과 더불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이상 파72)까지 3개 코스를 돌아가며 1~3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상위 65명이 가장 고난도로 꼽히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우승권에서는 멀어졌지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첫날 임성재는 5오버파에 그치며 공동 152위에 그쳤다. 공을 세 번이나 물에 빠트리며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이날 대거 7타를 줄이며 마지막 반전을 기대케 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1번 홀 2라운드 첫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도 버디를 추가했고, 남은 홀을 파로 막아냈다. 후반 들어 기세를 끌어 올렸다. 1번 홀 버디를 친 임성재는 4~7번 홀 4연속 버디를 솎아냈다. 8-9번 홀에서 파를 치며 경기를 마쳤다. 컷탈락 기준이 될 수 있는 공동 58위 그룹은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중이다. 임성재와 4타 차. 대회에 앞서 PGA 투어는 임성재를 파워랭킹 1위로 꼽았다. 3라운드에서 임성재가 랭킹 1위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한편 남은 한국 선수 3명도 위태롭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에서 경기를 치른 김시우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8위에 위치했다.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김시우는 2021년 이 대회 우승자다. 라킨타 컨트리 클럽에서 뛴 김주형은 2언더파 142타 공동 109위로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 출전한 이경훈은 2오버파 144타로 공동 130위에 그쳤다. 첫날 선두 J.T. 포스턴(미국)은 2라운드 4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58위로 내려앉았다.
  • “하루 3천만원” 구혜선, 父 지갑 케이스 리폼→부모님 위한 빌딩 건축 “효녀 인증”[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효녀를 인증했다. 그는 16일 개인 계정에 “부모님 모실 공간들 건축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구혜선은 공사 중인 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1월에도 “아부지 선물(지갑 케이스)을 샀는데요. 포장을 터프하게 뜯었으나 사이즈가 맞지않아서 ㅠㅠ문구(공구) 덕후..력(?)을 발휘해서 (휴대폰) 가방을 만들었어요. 조잡하지만 저는 좋아요”라고 전했다. 그는 부친을 세심하게 배려한 따뜻한 심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부모를 위해 빌딩을 건축하는 구혜선의 재력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그의 음원 수입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제가 발매한 음원을 예능에서 쓰더라. 저인 줄 모르고 쓰신 건데, 그게 너무 신기했다”라면서 “중국에서 음원 1위가 된 적이 있었다. 다음날 통장에 3천만 원이 들어오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구혜선은 지난해 10월 17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도 "한 번은 음악이 중국에서 1위를 했다"면서 "하루 차트 1위한 걸로 3.000만 원이 들어왔다. 이자받듯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구혜선은 ‘라디오스타’에서 13년 만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카이스트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근황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 33억 통 큰 투자, 득점 1위 보유 팀인데…패패패패→453565?, 275승 명장의 한숨이 깊어진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의 한숨이 깊어진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지난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0-3(18-25, 15-25, 21-25)으로 완패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전 0-3 패배부터 시작해 후반기 첫 경기 페퍼저축은행전, 정관장전에서는 풀세트 혈투 끝에 아쉽게 패했다. 현대건설전에서는 이렇다 할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졸전 끝에 패했다. 올 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IBK기업은행의 순항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일단 공수겸장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을 3년 최대 총액 21억에 데려왔다. 또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이주아를 3년 최대 총액 12억을 투자해 영입했다. 국내 선수 라인에 깊이를 더했다. 또한 중국 출신 아시아쿼터 천신통과 명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의 만남, 우크나이나 국가대표 출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공격력이 기대됐다. 1라운드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4승 2패로 출발했다. 2라운드 역시 4승 2패. 1-2라운드 8승 4패로 3위라는 좋은 순위를 유지했다. 빅토리아가 공격에서 활력을 더하고 육서영이 예비 FA 시즌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고 있다. 풀타임 주전 리베로 첫 시즌을 소화하는 김채원도 여오현 수석코치의 지도 아래 성장세를 그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4경기는 승점 2만 추가했을 뿐, 승리가 없다. 순위도 3위가 아닌 4위이며, 지금의 흐름이라면 상위권 추격이 아니라 5위 페퍼저축은행의 거센 반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IBK기업은행 팬들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분명 있다. 무엇보다 기대했던 이소영이 부상 후유증으로 이렇다 할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19경기에 나왔으나 대부분의 경기 시간을 수비에만 할애했다. 선발 출전 경기는 4라운드 정관장전 딱 한 번뿐. 현대건설전에서는 다시 교체로 시작했고, 2세트 선발로 나왔으나 3세트는 코트를 밟지 못했다. 1점에 그쳤다. 수비에서의 안정감은 돋보이지만, 기대했던 공격에서는 전혀 힘을 더하지 못하고 있으니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아쉬울 따름이다. 19경기 27점 공격 성공률 30.65% 리시브 효율 31.25%. 한 배구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은 지금의 순위에 있어서는 안 되는 팀"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비시즌 33억을 투자했고, 빅토리아는 리그 득점 1위(540점)에 올라 있다. 김호철 감독은 현대건설전이 끝난 후에 "정신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이런 경기를 하는 건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제외, 최근 6시즌 동안 봄배구에 올라간 시즌이 딱 한 번뿐이다. 2017-2018시즌 준우승 이후 2018-2019시즌 4위, 2019-2020시즌 5위에 머물렀다. 2020-2021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으나 이후 2021-2022시즌 5위, 2022-2023시즌에는 창단 후 가장 저조한 6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역시 5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아직 15경기가 남았다. 빅토리아가 여전한 공격력을 뽐내고, 이소영이 보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반등의 여지는 있다. IBK기업은행은 4년 만에 봄배구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IBK기업은행은 오는 2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경기를 통해 4연패 탈출에 나선다.
  • 신태용 충격 폭로, "경질 2시간 만에 클라위베르트 선임 발표했다"...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만행'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의 행동을 폭로했다. 신 감독은 2020년 1월부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을 맡으며 여러 성과를 냈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과 2022년에 미쓰비시컵 아세안축구연맹 축구선수권대회(AFF컵)에서 각각 준우승과 준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는 역사적인 첫 16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 진출도 바라봤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에서는 일본(승점 16), 호주(승점 7)에 이어 3위로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6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PSSI는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고 이틀 뒤에 네덜란드 레전드 출신인 패트릭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선임했다. 신 감독은 이번 AFF컵에서 연령별 대표팀을로 명단을 구성해 출전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내에서 비판 여론이 커졌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다. 인도네시아 팬들도 이러한 결정에 분노하고 있다. CNN 인도네시아는 “클라위베르트 감독 선임을 향한 팬들이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 문제는 PSSI의 태도. 인도네시아 ‘템포’에 따르면 PSSI는 신 감독 경질 전에 이미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PSSI는 6일 오전 9시 49분에 나에게 경질을 통보했고 그날 오후 12시에 새로운 감독이 임명됐다”고 PSSI의 만행을 공개했다.
  • '2024시즌 10명 각축전' 무한 경쟁 한화 리드오프, 강한 1번 플로리얼은 어떨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25시즌 한화 이글스의 돌격대장은 누구일까. 지난 시즌 한화는 마땅한 주전 리드오프를 정하지 못했다. 타석 순으로 최인호, 황영묵, 요나단 페라자, 이원석, 김태연, 문현빈, 이진영, 김강민, 정은원, 하주석까지 총 10명이 돌아가며 1번에 들어갔다. 리드오프 자리에 10명의 선수를 투입한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NC와 키움이 각각 9명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두 팀은 한화와 사정이 다르다. 박민우와 이주형이라는 부동의 리드오프를 보유한 상태에서, 팀 사정에 맞춰 다른 선수를 기용했다. 한화는 무차별적인 기용에 가깝다. 가장 많이 1번으로 출전한 최인호가 155타석을 소화했다. 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만 6명이다. 하주석이 6타석으로 가장 적게 1번에 들어갔다. 1번 자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건 김태연이다. 김태연은 리드오프로 출전해 타율 0.338 출루율 0.410 장타율 0.577을 작성했다. 하지만 김태연을 1번에 쓰기는 아쉽다. 발도 빠른 편이 아니라 김경문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야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김태연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한 건 최인호다. 최인호는 타율 0.277 출루율 0.382의 성적을 남겼다. 최인호는 5월 중순까지 대부분의 경기를 리드오프로 출전했다. 이후 하위 타순으로 자리를 옮겼다. 황영묵도 1번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올렸다. 황영묵은 1번 자리에서 타율 0.303 출루율 0.361을 기록했다. 황영묵은 전반기 하위타순의 활력소 역할을 했고, 후반기 1번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도 1번으로 98타석을 소화했다. 1번을 향한 김경문 감독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한하의 고민을 해결해 줄 선수가 들어왔다. 바로 에스테반 플로리얼이다. 한화는 1997년생 플로리얼과 대 85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플로리얼의 최고 장점은 빠른 발이다. 플로리얼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72도루를 기록했고, 도루 성공률은 73.5%다. 트리플A에서 최근 3년 동안 39(79.6%)-25(71.4%)-22(84.6%)도루를 작성했다. 김경문 감독의 야구관과 잘 어울린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시절 '육상부'를 꾸려 상대 배터리를 흔들곤 했다. 2024년 한화는 팀 도루 69개로 9위다. 한화의 약점을 플로리얼이 메꿀 수 있다. 선구안도 나쁘지 않다. 통산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0.266 출루율 0.352를 기록했다. 순수 출루율(출루율-타율)이 0.086으로 수준급이다. 2024년 100타석 이상 소화한 한화 타자 중 플로리얼보다 순수 출루율이 높은 타자는 최재훈(0.114), 이원석(0.089), 페라자(0.089)뿐이다. 아쉬운 컨택 능력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플로리얼의 마이너리그 통산 삼진 비율은 29.2%다. 2024년 삼진왕에 오른 김재환(168삼진, 30.4%)보다 소폭 낮다. 김경문 감독은 1번 타자에게 투수를 괴롭힐 수 있는 능력을 원한다. 시즌 중 황영묵은 "(김경문 감독은) 항상 주문하시는 게 안타, 홈런 이런 걸 바라는 게 아니다. 상대 투수 공 많이 던지게 하고, 커트하면서 한 베이스 살아 나가고 , 그 다음(타자)에게 연결해 주고, 투수 괴롭히는 걸 주문을 많이 하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멜 로하스 주니어처럼 가장 강한 타자를 1번으로 쓸 수도 있다. 로하스는 2024년 총 670타석에 들어섰고, 1번으로 427번 타석에 섰다. KBO리그의 1번 타자는 컨택 능력이 좋고 발이 빨라 투수를 괴롭히는 '쌕쌕이' 타입이 많다. 로하스는 압도적인 타격 능력으로 투수를 괴롭히는 것을 넘어 박살 냈다. 스프링캠프에 들어가면 1번 타자의 윤곽이 나온다. 김경문 감독의 복심은 누구일까.
  • 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무득점, 분데스리가 121골 공격수 폭발…"형편없는 시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가 결장한 경기에서도 무실점 대승을 거두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김민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뮐러,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경기시작 7분 만에 자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12분 게레이로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고 전반 26분 케인이 페널티킥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분 자네의 멀티골에 이어 후반 21분 나브리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해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슈팅 숫자에서도 25대 5로 크게 앞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10개의 유효슈팅을 때린 반면 호펜하임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유효슈팅 2개에 그친 끝에 득점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의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 활약한 크라마리치는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크라마리치는 독일 매체 슈피겔을 통해 "호펜하임에서 정말 기분 나쁜 경험을 하고 있다. 아무도 변화하지 않으려고 하더라도 나는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클럽의 현재 상황에 대해 내 생각과 일부 사실을 말하면 나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큰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올 시즌은 아주 형편없는 시즌"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크라마리치는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했다"며 클럽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크라마리치는 지난 2015-16시즌부터 호펜하임에서 활약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통산 269경기에 출전해 121골을 터트렸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선 A매치 102경기에 출전해 30골을 터트리며 월드컵에서 2회 연속 조국 크로아티아의 4강행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크라마리치가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호펜항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승5무9패(승점 14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6위에 머물고 있다.
  • “홈런 10개 치고 싶었다, 너무 막 휘둘렀다…” KIA 예비 FA 외야수 최대어의 반성, 숫자 욕심은 금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너무 막 휘둘렀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8)은 2024시즌 136경기서 438타수 128안타 타율 0.292 9홈런 56타점 75득점 21도루 장타율 0.420 출루율 0.371 OPS 0.791 득점권타율 0.301을 기록했다. 2023시즌 67경기서 타율 0.255 1홈런 23타점 37득점 13도루 OPS 0.672보다 향상됐다. 그러나 2024시즌에도 리그 외야수 최상급 타격성적은 아니었다. 2020시즌엔 타율 0.323을 쳤고, 2021시즌에도 타율 0.295를 쳤다. 컨택 능력이 좋고 발이 빨라서 매년 3할에 2~30도루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확 눈에 띄는 행보는 아니다. KIA 타선이 워낙 좋아서 도루를 자제한 측면이 있다고 치면, 다른 수치들은 더 올릴 수 있다고 보는 게 일반론이다. 더구나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 성적이 최원준의 진짜 경쟁력을 말해줄 것이다. 최원준은 17일 공개된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시즌 막판 너무 기록에 욕심을 냈다고 털어놨다. “내 목표가 3할은 아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게, OPS 0.8이랑 홈런을 9개 쳤거든요? 그냥 아무 것도 아닌데 10개를 치고 싶었다. 아무 이유 없이 거기에 꽂혔다”라고 했다. 결국 홈런 10개를 의식하면서 10개를 치지도 못했고, 애버리지도 내려가는 결과를 낳았다. OPS 역시 0.800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시즌을 마쳤다. 최원준은 “홈런 하나 치려고 너무 막 휘둘렀다. 타율도 떨어지고 결국 홈런 10개도 못 쳤다”라고 했다. 박찬호는 타율이 중요하지만, 타율만 중요한 시대는 아니라며 최원준을 위로했다. 2년 연속 3할을 친 박찬호는, 여전히 장타율과 출루율이 최원준보다 낮다며 후배의 기를 살려줬다. 박찬호의 말대로 타율이 전부는 아니고, OPS 등 클래식 스탯도 두루두루 선수 평가의 기초가 된다. 결국 최원준의 얘기는 숫자 욕심을 내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물론 선수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야구를 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선 팀을 위한 야구를 하는 게 맞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개인기록을 쌓는 게 가장 좋다. 최원준은 FA 계약 첫 시즌인 내년에도 29세다. 전통적으로 FA 시장에서 20대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원준도 외야가 약한 팀들로부터 엄청난 러브콜을 받을 게 확실하다. 3할에 20도루가 가능하고, 수비까지 준수한 자원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KIA도 수 많은 예비 FA 중 최원준의 선호도, 중요성이 꽤 높을 듯하다.
  • 'PSG 떠나겠다' 이강인 결심, EPL 진출 마음 먹었나?...아스널 관심 최고 수준! '구체적인 이적 형태'도 공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향한 아스널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하며 프랑스 무대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윙포워드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고 시즌 전체 33경기 5골 5도움으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리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된 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아스널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노팅엄 포레스트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당초 PSG가 이강인을 절대 매각하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계속됐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영국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이강인과의 결별을 결심했고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또한 “PSG는 3,360만 파운드(약 600억원)면 이강인을 판매할 의시가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여러 팀 중 가장 적극적으로 이강인에 러브콜을 보내는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시즌 중간에 핵심 공격수인 부카요 사카를 잃었다. 사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3월이 돼야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가브리엘 제주스마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격수 보강이 시급해졌다. PSG 소식을 다루는 프랑스 ‘VIPSG'는 15일 “이강인은 떠날 준비가 됐으며 아스널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진지하게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PSG가 원하는 이적료는 아스널에게 과한 금액이다. 만약 PSG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허용한다면 아스널은 이를 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매체 ‘ESPN’ 역시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면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여전히 가능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 "돈 안 쓰는 구단 너무 많아" 보라스 작심 발언, FA 시장 막판 정체→김하성 미계약에 뿔났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73)가 분노했다. 남은 FA 선수들의 협상에 진전이 없기 때문이다. CBS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USA 투데이 보도를 인용,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팀들의 지출 습관에 대해 비판했다. 경기 수익 총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많은 팀들이 돈을 쓰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인 코빈 번스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 후 취재진과 만나 "지출을 하지 않는 구단들이 너무 많다. 구단들은 예전보다 더 많이 벌고 있지만 지출을 하지 않는다. 2~3년 전보다 훨씬 적은 돈을 쓰고 있다. 10~12개 팀이 그렇다"면서 "구단주로서의 졸업은 10~15년 전과 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소극적인 행태에 불만을 드러냈다. 보라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몇 건의 대박을 터뜨리긴 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후안 소토다.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애인 15년 7억 6500만 달러에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그야말로 '초대박'이다. 이어 FA 재수를 택했던 블레이크 스넬도 대박을 터뜨렸다. LA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FA 투수 최대어로 꼽혔던 번스도 애리조나와 6년 2억 1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 3명으로만 해도 11억 5000만 달러(1조 6755억원)가 넘는 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반대로 아직 계약을 맺지 못한 고객도 있다. 피트 알론소, 알렉스 브레그먼, 그리고 김하성이 있다. 알론소는 메츠와 재계약이 불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메츠의 7년 1억 5800만 달러 연장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브레그먼 역시 휴스턴의 6년 1억 5600만 달러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김하성은 이전 에이전시인 ISE 대신 보라스와 손을 잡고 FA 시장에 나왔다. 샌디에이고에서 보장된 800만 달러 상호 옵션을 포기했다. 어깨 부상 이슈로 1월 중순까지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상황을 지켜본 결과 이번 오프 시즌 리그 절반 정도가 지출한 금액이 적었다는 보라스의 주장에 반대하기 어렵다. 2024년 메이저리그 전체 수익은 2023시즌에 비해 116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일부 팀은 변명거리가 있다. 이는 결국 수익 예측에 영향을 미쳤고, 지출에 대한 거부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원인이든 보라스의 말은 옳은 것 같다"고 힘을 실었다.
  • '정찬성에게 졌던' 모이카노 긴급 투입! 마카체프와 UFC 311서 타이틀전→사루키안 부상 아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에서 활약하며 '코리안 좀비' 정찬성(38·은퇴)과 맞붙어 패했던 헤나토 모이카노(36·브라질)가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리는 UFC 311 메인이벤트에 나선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도전한다. 당초 마카체프와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던 아르만 사루키안이 대회 직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어 '대타 기회'를 잡았다. 'MMA정키' 등 격투기 언론들은 18일 사루키안의 부상 아웃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사루키안이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에게 연락해 부상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했다. 사루키안은 등 부상을 입고 통증이 심해 UFC 311에 나설 수 없게 됐다. UFC 311 메인이벤트는 마카체프와 사루키안의 UFC 라이트급 경기로 잡혔다. UFC 최강의 챔피언으로 평가받는 마카체프가 동급 1위 사루키안과 타이틀전을 벌이게 됐다. 둘은 2019년 4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9에서 승부를 가졌다. 당시 마카체프가 UFC 데뷔전에 나선 사루키안을 꺾었다. 5년 7개월여 만에 타이틀전에서 다시 맞대결을 준비했으나 취소되고 말았다. 모이카노가 UFC 311 메인이벤트에 긴급 출전한다.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10위인 모이카노는 9위 베닐 다리우쉬와 UFC 311에서 주먹을 맞대기로 했다. 사루키안의 부상 아웃으로 메인이벤트로 올라가 마카체프에게 도전하게 됐다. 사루키안이 빠지면서 곧바로 행운의 타이틀샷을 얻었다. 그는 2019년 UFC 파이트 나이트 154에서 정찬성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당시 페더급 5위로 챔피언 도전 가능성을 높였으나 정찬성에게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정찬성의 오른손 훅에 맞고 그로기 상태에 빠졌고, 이후 파운딩을 내주며 58초 만에 패배를 떠안았다. 이후 UFC 라이트급으로 자리를 옮겼고, 다시 랭킹에 들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그리고 UFC 311에서 마카체프와 격돌하는 행운을 잡았다. 한편, UFC 311 코메인이벤트도 타이틀전으로 장식된다. UFC 밴텀급 타이틀전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와 도전자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가 맞붙는다.
  •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 생일 선물 아니고 노력의 결과였다"…콤파니 감독 신뢰 보답, '다이어가 갑자기 중요해졌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다이어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5-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김민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소속팀 경기에 결장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올 시즌 공식전에 2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호펜하임전에서 휴식을 가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뮐러, 자네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경기시작 7분 만에 자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12분 게레이로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6분 케인이 페널티킥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분 자네의 멀티골과 함께 대승을 예고했다. 이어 후반 21분 나브리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고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우파메카노는 후반 16분 고레츠카와 교체된 반면 센터백 다이어는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다이어는 호펜하임전에서 11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다이어는 두 번의 태클과 한 차례 인터셉트를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7번 승리했고 한 차례 유효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이어는 공격과 수비에서 부지런한 활약을 펼쳤다. 다이어는 자신의 생일날에 열린 호펜하임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호펜하임전에 앞서 독일 매체 TZ 등을 통해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의 선발 출전은 생일 선물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였다. 김민재는 이번 주 첫 훈련을 하지 못했고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다. 다이어는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다. 특정선수가 모든 경기를 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다이어는 호펜하임전 대승에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는 "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 상황에 대해 안심하고 있다. 가능한 많은 성공을 거두기 위해 최고의 6개월을 보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것이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꾸준한 활약과 재계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TZ는 17일 '벤치워머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할 계획을 세웠다. 시즌 초반에는 거의 필요성이 없었던 다이어가 갑자기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1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932

당신을 위한 인기글

  • “1억 8천 만원 차에 요강 두는 연예인 부부?” 유진·기태영의 모델 X 플래드에 무슨 일이
  • “현대보다 6배 더 팔렸다!” 잘나가는 르노, 올해 신차 계획은?
  • “벤츠 왜 이러냐” 642억원 과징금에 탈탈 털리게 생겼다!
  • “포르쉐보다 이쁜데?” 디자인으로 독일차 압도하는 이 차
  • “넥쏘 후속작 대박 예감” 정부까지 나서서 도와준다, 이젠 수소차 필수?
  • “포크레인으로 경찰서 부수게?” 음주운전자, 경찰한테 걸리니 되려 난리?
  • “롤스로이스급 벤츠 나오나?” 마이바흐, AMG 버전 S클래스 2도어 쿠페 유출!
  • “3천만원대 수입 SUV!” 티구안 동생, 국산차 가격으로 국내 출시되나?

추천 뉴스

  • 1
    깜짝 결혼 발표한 100만 유튜버 '지구마불' 원지에게 닥친 상황: 내 표정도 급 싸늘해진다

    연예 

  • 2
    '벛꽃에서 산타까지' 봉화군, 사계절 관광 명품도시로 도약

    뉴스 

  • 3
    김건희 여사 母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다음 날 향한 곳: 일반인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뉴스 

  • 4
    '더드림장학생' 작심, 8년간 장학제도 운영

    뉴스 

  • 5
    한화큐셀, 美 태양광 발전소 2곳 매각…총 446MW 규모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작년 스타트업에 215억 쏟은 이 남자, '3시간 생방송' 나선 이유

    뉴스 

  • 2
    건강 모니터링부터 약물 전달까지 한번에…'만능 스마트 패치' 개발

    차·테크 

  • 3
    카메라 비추자 고개 푹…유재석 옆에 꽁꽁 싸맨 여배우 정체

    연예 

  • 4
    고구마전 만드는 법 바삭 고구마전 레시피 명절전종류 고구마요리

    여행맛집 

  • 5
    개혁신당, 24일부터 허은아 당원소환투표 실시…26일 결과 발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