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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4 중 138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064 Posts)

  • '연승 행진'일까 아니면 '설욕 성공'일까…'당구 여제'와 '얼음 공주'가 다시 만났다! 16강 격돌 승자는 누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연승을 질주할까. 아니면 설욕에 성공할까.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은 5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하이원리조트 LBPA 챔피언십 2024' 16강전을 치른다. 김가영은 올 시즌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에 무릎을 꿇으며 2개 대회 연속 64강 탈락의 아픔을 겪은 김가영은 이후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휴온스 LPBA 챔피언십 2024',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24-25' 우승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렸다. 4연속 우승이자 개인 통산 11번째 우승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 기세는 계속됐다. 64강에서 조예은을 꺾었고 32강에서 황민지를 만나 1세트를 내준 뒤 연이어 3세트를 따내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 투어 26연승이다. 김가영은 한지은을 상대로 27연승에 도전한다. 둘은 지난 9월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결승에서 만난 적 있다. 당시 김가영이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3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6세트(11-10), 7세트(9-7)를 모두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지은에게는 이번 맞대결이 설욕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대회 64강에서 황다연을 잡은 한지은은 32강에서 차유람(휴온스)을 만났는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를 따낸 한지은은 2세트 2-11(4이닝)로 패배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를 11-5(7이닝)로 가져온 뒤 4세트에도 11-6(11이닝)으로 승리하며 웃었다. 한지은은 이제 '당구 여제'를 만난다. 이번 맞대결에서 한지은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김가영이 무서운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 연승 숫자를 '27'로 늘릴까. 당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유니시티코리아, '10년 지기'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과 후원 협약 체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니시티코리아가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과 10년 연속 손을 맞잡았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지난 11월 28일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인 '팀 유니시티'로 우리은행 우리WON 프로농구단(이하 '우리은행')과 2024-2025시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10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갔다. 이번 협약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체력 관리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렸다. 유니시티코리아 영업마케팅 총괄 김종현 상무와 우리은행 정장훈 사무국장이 참석해 의미 있는 자리를 함께했다. 유니시티코리아 회원 100여 명도 응원에 동참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홈 경기는 유니시티코리아의 브랜드데이로 진행됐다.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들에게 겨울철 보습에 탁월한 '유니시티 핸드 앤 네일 크림'을 증정됐다. 하프타임에는 유니시티와 함께하는 전광판 이벤트에 많은 팬들이 참여해 홈 경기 재미를 더했다. 김종현 상무는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구단 중 가장 많은 리그 우승 기록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과 팀 유니시티로 10년째 이어진 파트너십이 매우 뜻깊다"며 "브랜드데이를 통해 팬들이 우리 제품을 경험하고, 유니시티를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의 건강기능식품 공식후원사인 유니시티코리아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유니시티만의 독창적인 공정으로 완성된 고품질의 예르바 마테 제품인 '유니마테 레몬진져'는 선수들이 즐겨찾는 인기 제품이다. 클로로겐산이 함유돼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원활한 신진대사와 함께 긍정적인 기분을 촉진한다. 선수들이 경기 중 가벼운 몸놀림과 활력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세계적인 도핑 테스트 프로그램인 인폼드-초이스(Informed-Choice)의 안티 도핑 테스트를 통과했다. 선수들이 경기 전후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유니시티코리아의 경기장 바닥 광고를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에 진행하던 전광판, LED, 테이블석 네이밍 광고를 더욱 활성화하여 브랜드 노출을 한층 강화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팀 유니시티'로 국내 주요 스포츠 구단과 선수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후원하며 스포츠 경기력 향상과 건강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 “양키스가 소토를 놓친다면” 슬픈 예감? 김하성 제친 FA 유격수 1위로 급선회…4~5억달러 아낀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키스가 소토를 놓친다면…” 뉴욕 양키스가 2024-2025 메이저리그 FA 랭킹 1위 후안 소토(26)를 놓친다면, 대안으로 FA 유격수 랭킹 1위 윌리 아다메스(29)를 영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또 나왔다.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가 소토를 놓치면 플랜B로 전환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했다. 당연하다. 소토의 FA 시장가는 이미 6억달러까지 치솟았다. 소토 영입전서 가장 앞서가는 구단들 모두 6억달러 이상을 내걸었다는 보도가 이미 나왔다. 반면 아다메스의 시장가는 1억5000만달러에서 1억달러대 후반이다. 단순계산상 4~5억달러를 아낄 수 있다. 소토는 10~12일 윈터미팅 이전에 행선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부분 언론 전망이다. 여전히 확실하게 영입전을 리드하는 팀이 없다. 천하의 양키스도 현 시점에서 소토를 붙잡는다는 보장이 전혀 없다. 아다메스는 소토만큼의 타격 생산력을 보여줄 순 없어도, 20~30홈런을 매년 칠 수 있는 거포형 유격수다. MLB.com은 “양키스가 고려 중인 옵션 중 하나가 아다메스다. 최고의 FA 유격수”라고 했다. 아다메스 역시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영입전에 뛰어든 상태여서, 영입을 장담할 순 없다. 양키스는 앤서니 볼피라는 젊은 간판 유격수가 있다. 그러나 아다메스는 포지션 변경을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을 일찌감치 드러냈다. MLB.com은 재즈 치좀 주니어의 다재다능을 활용해 포지션 정리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치좀 주니어는 올 시즌 주로 3루수로 뛰었다. 즉, 아다메스가 3루로 가고, 치좀 주니어가 2루로 가면 볼피를 계속 유격수로 쓰면서 내야진의 전체적인 화력을 올릴 수 있다. 어차피 올해 주전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FA 시장에 나간 상태다. 양키스가 볼피가 있어도 아다메스를 원할 수 있는 배경이다.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도 소토 영입전 승자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 결국 소토가 행선지를 확정해야 다른 FA 대어들도 행선지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소토는 현재 떨어뜨릴 팀들을 골라내는 중이다. 김하성은 아다메스가 움직여야 운신의 폭이 넓어질 듯하다.
  • 흥민이 형 도와줘! '친정팀 첫 대결' 솔란케, 득점포 정조준…토트넘, 상위권 진입 절호의 기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상위권 진입 기회를 잡았다.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를 꺾으며 순위 상승을 이룰 수 있다. 5위 혹은 6위로 올라서게 된다. 긴 설명 필요 없이 승리가 필요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는 친정팀과 첫 맞대결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현재 6승 2무 5패 승점 20을 기록하며 8위에 랭크됐다. 28득점 14실점으로 골득실 +14를 기록했다. 이길 때는 화끈하게 이겼지만,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여러 번 놓쳐 승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골득실 +14는 3위 아스널(8승 4무 2패 승점 28)과 같은 수치다. 6일(이하 한국 시각) 본머스와 격돌한다. 승리하면 상위권 도약을 이룬다. 같은 날 풀럼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은 1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브라이턴이 승점 23으로 5위, 풀럼은 승점 19로 12위에 랭크돼 있다. 이 경기에서 브라이턴이 비기거나 지면, 토트넘이 추월 기회를 잡는다. 본머스를 제압하면 승점 23을 찍고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최근 좋은 찬스를 몇 번 놓쳐 비판을 들었던 손흥민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왼쪽 윙포워드로 기본 배치돼 토트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과 2선 공격 담당을 맡을 공산이 크다. 아울러 원톱 출전이 유력한 솔란케를 지원한다. 솔란케와 위치를 바꾸면서 공격 옵션 다양화를 노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트넘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달 24일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4-0으로 대파하며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매디슨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도움 등을 묶어 완성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AS 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고, 1일 풀럼과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본머스를 꺾어야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순위 다툼을 본격적으로 벌일 수 있다. 리그 5~6위에 오른 후 9일 첼시와 홈 경기를 치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승점 28로 2위에 오른 첼시까지 잡으면 4위 이내 상승을 바라볼 수 있다. 본머스전이 매우 중요하다. 본머스는 5승 3무 4패 승점 18로 13위에 섰다.
  • ‘여친과 결혼설’ 브래드 피트, “크리스마스에 아이들 보고 싶어”[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1)가 연말 시즌에 자녀들과 함께 지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슬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피트는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면 크리스마스가 예전같이 않을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브래드는 자녀들을 그리워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달에 크리스마스와 생일을 축하하면서 자녀들과 더 가까운 관계를 갖기를 원한다”고 귀띔했다. 피트는 오는 18일 61살 생일을 맞이하지만 자식들 없이 현재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34)과 시간을 보내야할 처지다. 그는 안젤리나 졸리(49)와의 사이에서 매덕스(23),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8),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6) 등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자하라, 샤일로, 비비안 등이 이름에서 ‘피트’를 떼어내는 등 자식들과의 관계는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피트가 조만간 드 라몬과 결혼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피트가 드 라몬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싶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과연 피트가 드 라몬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지 주목된다.
  • 부키리치가 이 정도였나...니콜로바에 완승, 친정팀에 비수 꽂은 그녀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부키리치가 이 정도였나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선수들은 상대 코트에서 환하게 웃는 옛 동료 부키리치를 허탈하게 쳐다봤다. 정관장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부키치리와 메가의 좌우 쌍포가 터지며 세트 스코어 3-0(25-22 25-13 25-22) 완승을 거뒀다. 특히 부키치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다가 트라이아웃을 통해 정관장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부키리치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7점(공격성공률 48.94%)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 니콜로바는 8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평소 포커페이스로 유명한 부키리치는 3세트 후반 서브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든 뒤 고희진 감독과 하이파이브까지 하며 친정팀 옛 동료들을 당황하게 했다. 지난 시즌 승부처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부키리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이날 자신에게 떨어지는 목적타 서브는 안정적으로 리시브했고, 3세트 23-22 상황에서는 강소휘의 오픈 공격을 후위에서 정확한 디그로 연결해 메가가 득점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고희진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부키치리는 이렇게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정관장은 지난 시즌 3위였음에도 전체 2순위로 빠른 순번이 나오는 행운을 잡았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여러 선택이 있었지만 고심 끝에 부키리치를 지명했다. 부키리치가 호명되자 '와' 하는 소리와 함께 많은 관계자가 놀랐다. V리그 구단들은 대개 아포짓 한 명과 아웃사이드 히터 두 명으로 삼각편대를 구성한다. 하지만 고희진 감독은 다른 결단을 내렸다. 메가와 부키리치, 두 명의 아포짓으로 팀을 꾸렸다. 리시브 라인이 약해지는 문제점이 있지만 고희진 감독은 부키리치의 리시브 능력을 믿었다. 그리고 부키리치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메가와 공존을 위해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들어가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다. 지난 시즌 함께했던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선수들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부키리치를 보고 놀라는 눈치다. 한편, 이날 승리한 정관장은 승점 3을 추가해 6승 6패, 승점 18로 3위 IBK기업은행(8승 3패, 승점 21)을 승점 3 차로 압박하며 중위권 싸움에 합류했다. [친정팀 상대로 27점 맹활약한 정관장 부키리치 / KOVO(한국배구연맹)]
  • 어?! 또 이건 무슨 말?…'카타르 자본, 13년 만에 PSG 매각할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한 카타르 자본이 철수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은 4일 '지난 2011년 PSG를 인수한 카타르스포츠인베스트먼트(QSI)는 카타르월드컵 이후 PSG에 대한 관심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카타르의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국왕은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PSG를 매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PSG를 인수한지 13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QSI는 스포츠 전략의 모든 것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PSG는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작별을 고했고 네이마르, 메시, 음바페가 모두 떠난 PSG는 더 이상 축구계에서 이전과 같은 매력을 가지지 못한 클럽이 됐다. PSG 홈경기 관중석은 빈 자리가 늘어나고 있고 유니폼 판매도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PSG는 클럽 지분의 일부를 미국투자펀드 액터스파트너스에 매각했다'며 QSI의 움직임을 소개했다. PSG는 지난해 네이마르와 메시가 모두 팀을 떠난데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는 음바페 마저 팀을 떠났다. PSG는 슈퍼스타들이 잇달아 팀을 떠난 반면 올 시즌을 앞두고 두에, 네베스 등 신예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1무3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5위에 머물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PSG는 최근 내분설이 언급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 'PSG라커룸이 폭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긴장에 관한 루머가 나돌았다. 특정 선수가 아니라 여러 선수가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는 감독에게 화를 냈다.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바르콜라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시에 좌절했다. 경기에서 맡는 역할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다'며 '돈나룸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센시오, 뎀벨레, 루이스도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선수'라며 PSG에서 4명 이상의 선수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
  • '벌떼 농구' 무섭네! NBA 디펜딩 챔프 보스턴, 디트로이트 격파→'테이텀 부상 공백'에도 6명이 121득점 합작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벌떼 농구'로 승리를 챙겼다. 주전들과 식스맨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꺾었다. 주축 선수 제이슨 테이텀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승리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다. 연승을 신고하며 동부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압박했다. 보스턴은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에 130-120으로 이겼다. 여러 선수들이 동반 활약을 보이며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고,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1쿼터부터 기세를 드높였다. 39-24로 15점 차를 만들고 쿼터를 마쳤다. 막강 화력을 뽐내며 디트로이트를 폭격했다. 2쿼터에서는 대등하게 맞서며 전반전을 72-58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시소게임을 펼쳤고, 4쿼터에는 조금 밀렸으나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저지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8명이 득점에 성공했다. 그 가운데 7명이 무려 121득점을 합작했다. 그야말로 '벌떼농구'의 진수를 보였다. 제일런 브라운 28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크리스타프스 포르징기스 26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샘 하우저(20득점), 페이튼 프리차드(19득점 5리바운드), 데릭 화이트(14득점 11어시스트), 알 호포드(14득점)가 뒤를 받쳤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8승 4패 승률 0.818을 올렸다. 홈 성적과 원정 성적을 9승 2패로 맞추며 승승장구 했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 상승세를 타면서 휘파람을 불었다. 동부콘퍼런스 2위에 오르며 1위 클리블랜드(19승 3패 승률 0.864)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디트로이트는 9승 15패 승률 0.375가 됐다. 3연패 늪에 빠지면서 동부콘퍼런스 11위로 마끄러졌다. 원정 성적 5승 8패를 적어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하며 콘퍼런스 순위 하위권으로 처졌다. 케이드 커닝햄이 27득점 9리바운드 14어시스트, 토마이어스 해리스가 27득점, 말릭 비슬리가 23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 "축구 선수로서 그의 플레이는 충격적이다"…어이없는 실수로 코너킥 허용→실점 연결, 래시포드 향한 前 맨유 캡틴의 날 선 비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축구 선수로서 그의 플레이는 충격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다. 경기 전 9위였던 맨유는 11위까지 추락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마커스 래시포드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다.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이었고 아모림 감독은 메이슨 마운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해리 매과이어를 빼고 래시포드, 조슈아 지르크지, 레니 요로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았다. 후반 26분 맨유 진영 좌측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마르틴 외데고르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볼 경합을 펼쳤다. 근처에 있던 래시포드가 협력 수비를 해 공을 탈취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공을 멀리 걷어내기 위해 공을 띄웠는데, 공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한 것은 물론, 미끄러지기까지 하며 허무하게 코너킥을 허용했다. 그리고 그 코너킥이 실점으로 연결되며 아스널에 완전히 분위기를 넘겨줬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31분 동안 22번의 터치를 가져갔고 11번 패스를 시도해 9번 연결했다. 드리블 성공은 없었으며 크로스 역시 한 차례 시도했지만, 정확도가 부족했다. 볼 경합은 모두 패배했다. 래시포드의 부진에 맨유 출신 로이 킨은 분노했다. 그는 게리 네빌, 제이미 캐러거, 이안 라이트와 함께 영국 '스카이 벳'의 '더 오버랩'에 출연해 함께 맨유와 아스널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래시포드의 모습에 대해 "래시포드가 들어왔는데, 축구 선수로서 그의 플레이는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네빌은 코너킥을 내준 것에 대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래시포드의 경기력에 대해 "아스널의 두 번째 골이 들어간 코너킥을 내줬다"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 김동엽·강진성에 장필준까지…젊기만 한 영웅군단 아니다, 곳곳에 베테랑, 제2~3의 야구인생까지 ‘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젊기만 한 영웅군단이 아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젊은 팀이다. 투타 주축들이 전통적으로 젊었다. 2021년 부임한 홍원기 감독은 저연차들에게 과감하게 기회를 주는 스타일이다. 단점보다 장점을 본다. 일단 1군에서 써보고 부족한 점을 스스로 깨닫으면 2군에 보내 보완을 시키는 스타일이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 프로다운 워크에식 등이 좋으면 기량이 좀 부족해도 과감하게 인내한다. 그런데 최근 1~2년을 돌아보면 과도기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안우진(25, 사회복무요원), 김혜성(25, 메이저리그 포스팅)이 떠난 자리에 젊은 기수가 확실하게 치고 올라오지 못하는 감이 있다. 그래서 구단은 요소요소에 경험 많은 선수들을 배치하고 있다. FA 이형종(35)과 원종현(37) 영입이 대표적이다. 1년 전에는 최주환(36)을 영입했고, 최근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 시즌 중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원석(38)에게도, 베테랑 포수 김재현(31)에게도 비FA 다년계약을 안겼다. 은퇴를 선언하지 않은 이용규(39)도 쉽게 내치지 않는다. 올 겨울에는 FA 시장에선 잠잠하지만 방출자들을 적극 영입한다. 외야수 김동엽(34)과 강진성(31), 우완투수 장필준(36)이 주인공들이다. 김동엽과 강진성을 영입한 건 고질적인 장타력 문제를 보완하기 해서이고, 장필준도 불펜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사연 없는 선수가 어디 있겠나 만은, 키움 베테랑들 역시 스토리 가득한 선수들이다. 추후 자세히 기사화할 예정이지만, 강진성의 경우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에서 뛸 때 2020년 NC 다이노스에서 보여준 기량이 안 나온 이유가 있다. 최주환은 키움 특유의 젊은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FA 선언을 포기하고 현역 황혼기를 이 팀에서 보내기로 다짐했다. 1루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하면서 자신의 가치도 새롭게 찾았다. 팀에서 김재현을 싫어하는 선수가 한 명도 없다는, 수치로 잡히지 않는 ‘좋은 선수라는 게 밝혀졌다. 이형종도 뭔가 야구가 풀릴 만하면 말도 안 되는 불운의 부상이 잇따라 찾아와 기세를 올리지 못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원종현은 선수생활 황혼기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내년에 실질적으로 2년만의 복귀시즌을 갖는다. 이용규와 이원석도, 아직은 포기할 시기가 아니다. 김동엽은 대반전을 준비한다. 타자친화적인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선 잠깐 반짝했지만, 투수친화적인 서울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쓰면서 더 좋은 타자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결혼을 앞둔 장필준도 이대로 현역을 마무리하기엔 아깝다. 키움은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내년에도 하위권을 벗어날 것이란 예상을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러나 사연 있는 베테랑들이 힘을 내고, 반란을 일으키면 팀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고형욱 단장은 얼마 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서 “베테랑도 많고, 젊은 선수도 많은데 중간(연령대)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나 “최주환 같은 선수들이 그 역할까지 다 해준다”라고 했다. 베테랑들이 젊은 선수들과 가교 역할까지 잘 해주니 더 바랄 게 있을까. 이제 정말 사고 칠 일만 남았다.
  • '이강인 패스-살라 득점' 루머 종결…PSG 회장 "살라 영입 고려도 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살라 영입설을 부인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5일 'PSG는 바이에른 뮌헨전 패배 이후 선수단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 최근 PSG의 살라 영입설이 주목받았다'며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PSG의 살라 영입설은 사실이 아니다. 살라는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지만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살라 영입을 고려한 적이 없다. 모든 클럽들이 살라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가 살라를 영입한다는 소문은 거짓말이다. 다른 선수 영입은 배제하지 않는다. 기회가 있다면 선수들을 탐색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지난 2일 'PSG는 살라가 리버풀을 압박하기 위해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믿고 있고 해당 루머를 부인했다. PSG는 살라가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활용하기 위해 PSG 이적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살라는 리버풀과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리버풀과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PSG는 최근 내분설이 언급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일 'PSG라커룸이 폭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긴장에 관한 루머가 나돌았다. 특정 선수가 아니라 여러 선수가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는 감독에게 화를 냈다.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바르콜라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시에 좌절했다. 경기에서 맡는 역할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다'며 '돈나룸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센시오, 뎀벨레, 루이스도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선수'라며 PSG에서 4명 이상의 선수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이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 풋메르카토는 PSG 선수단 내분설에 대해 'PSG 경영진은 팀 내분설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한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 '110억' 부담스러워서 방출할 땐 언제고…TOR, 105SV 마무리와 재결합 희망 "현실이 되길 바란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높은 몸값을 감당하기 싫어서 방출을 택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무리' 조던 로마노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케이틀린 맥그래스는 5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조던 로마노와 재결합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4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294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은 뒤 2019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로마노는 데뷔 첫 시즌 17경기에서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7.63으로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으나,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 15경기에서 2승 1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하며 본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로마노의 재능이 대폭발했다. 2020시즌을 기점으로 토론토의 핵심 불펜 요원으로 거듭난 로마노는 2021년 62경기에서 7승 1패 5홀드 23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를 마크, 2022년에는 63경기 5승 4패 3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11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또한 5승 7패 2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2.90의 성적을 바탕으로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올해는 악몽과도 같은 한 시즌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5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한 로마노는 팔꿈치 염증 문제로 인해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그리고 4월 중순이 돼서야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고, 4월 6경기에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는데, 5월 9경기에서 1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불안한 모습을 내비치더니, 다시 한번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 결국 수술을 받게 되면서 올해 빅리그로 돌아오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올해 775만 달러(약 110억원)의 연봉을 받은 로마노는 내년에도 비슷한 연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는데, 토론토가 로마노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올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 동안 231경기에 등판해 20승 17패 20홀드 105세이브 평균자책점 2.90의 성적을 남긴 로마노를 논텐더 방출한 것은 매우 충격적인 행보였다. 당시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토론토가 800만 달러에 가까운 연봉을 감수하는 것이 불편했다"며 "로마노는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매수 목표 중 하나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토론토가 다시 로마노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로마노에게 관심이 있다. 재계약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것이 현실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드러냈다. 물론 이렇게 될 경우 로마노의 몸값은 올해 연봉이었던 775만 달러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로마노 입장에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않고 재기를 노려볼 수 있다. 토론토를 비롯해 불펜 보강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수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로마노가 어떠한 선택을 내리게 될까.
  • “마무리가 쫄깃한 맛이 있어서…(조)상우 형 돌아오면 5회든 6회든 OK” 영웅들이 발견한 24세 마당쇠 ‘든든하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상우 형이 돌아오면 5회부터든 6회부터든 상관없다.”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한 투수는 우완 주승우다. 55경기서 4승6패14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마무리도 맡았고, 중간계투로도 뛰었다. 김재웅이 군 입대했고, 조상우가 어깨가 좋지 않을 때 팀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책임진 전천후였다. 주승우는 성균관대 시절 대학 최고의 우완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선발, 중간, 마무리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그런 주승우는 프로에 와보니 자신이 선발보다 중간, 중간보다 마무리에 어울리는 것 같다고 느꼈다. 홍원기 감독은 도망가지 않고 언제든 자신의 공을 뿌리는 주승우를 적극 중용했다. 지난 2년간 15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올해는 달랐다. 알고 보니 이승호 투수코치의 도움으로 대학 시절 좋았던 폼을 되찾았다. 주승우는 최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인훈련을 마치고 “너무나 바랐던, 마운드에서 경기를 많이 소화해서 좋았다. 작년, 제작년보다 훨씬 의미 있는 시즌이다. 마무리 경험을 하면서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승우는 “대학 시절 폼을 찾은 게 컸다. 1~2년차에는 대학 시절 좋았던 폼이 안 나와서 고전했는데, 올 시즌에는 이승호 코치님과 함께 찾아냈다. 그리고 투심을 장착하면서 한 단계 성장했다”라고 했다. 트래킹데이터를 측정한 결과, 주승우는 구위가 아주 압도적인 것도, 수직무브먼트가 좋은 스타일도 아니다. 그래서 포심으로만 타자를 압도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 투심을 익혔다. 익힌다고 해서 다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주승우는 구종 추가에 성공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투심 피안타율 0.289. 그러나 집중타를 맞은 몇 경기를 제외하면 효율적이었다. 시즌 중반부터 투심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포심은 사실상 봉인했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주승우는 7월 말부터 포심을 거의 던지지 않았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포크볼은 계속 구사했다. 주승우는 “마무리는 재밌었다. 나 때문에 진 경기도 있었지만, 그래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팀 승리를 지킬 수 있도록 내년에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홈런을 4개 맞았는데, 장타보다 단타를 맞으려고 했다. 대학 시절 선발도 했는데 마무리가 쫄깃한 맛이 있어서, 더 재밌는 것 같다”라고 했다. 내년엔 평균자책점을 2점대 후반 혹은 3점대로 떨어뜨리면 더 좋다. 주승우는 “그것도 그런데 컨트롤이 더 중요하다. 지금보다 볼넷을 덜 주고, 삼진을 더 잡는 투수가 되려면 컨트롤이 중요하다. (조)상우 형한테 많이 배운다”라고 했다. 조상우가 어깨를 완전히 회복하면 주승우는 7~8회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상우 형이 돌아오면 언제든 올라갈 수 있다. 5회부터든 6회부터든 상관없다. 내년에는 홀드와 세이브를 더해 30개 정도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 '이래도 재계약 안 할 거야?'…2골 1도움 폭발한 살라, 사령탑도 "이런 활약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길 바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런 활약을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고 기대해요." 리버풀은 5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전반 뉴캐슬에 끌려갔다. 전반 35분 알렉산더 이삭의 선취골이 나왔다. 하지만 후반 리버풀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5분 커티스 존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17분 앤서니 고든에게 실점했지만, 6분 후 모하메드 살라가 동점 골을 넣었고 38분 역전 골까지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45분 파비앙 셰어에게 실점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처리하기 위해 퀴빈 켈러허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왔는데, 판단을 잘못했고 빈 골대에 셰어가 공을 밀어 넣었다. 후반 막판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승점 1점만을 챙겼지만, 살라의 활약은 빛났다. 이날 경기 모든 골에 관여했다. 존스의 득점을 도왔고 이후 두 골은 본인이 직접 책임졌다. 살라는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7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경기 후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살라는 필요할 때마다 골을 넣었다. 우리는 그가 오랫동안 이런 활약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고 기대한다"며 "그는 후반전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우리에게 많은 특별한 일을 해줬다"고 말했다. 살라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황이다.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1월부터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도 연결됐다. 하지만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직접 살라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다. 올 시즌 살라는 21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리버풀이 살라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아모림 감독이 점찍었다…맨유, 2025년 손흥민 영입 목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 '맨유가 충격적인 손흥민 영입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손흥민을 영입 타깃으로 지목했다'며 '아모림 감독은 맨유가 2025년에 손흥민을 올드트래포드로 데려올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모림은 맨유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맨유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핵심 포지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모림 감독이 맨유 재건 적임자로 손흥민을 지목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5일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3-2로 이겼고 아모림 감독은 맨유 데뷔승을 기록했다. 이어 맨유는 지난 1일 에버튼을 4-0으로 대파했고 아모림 감독은 맨유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첫 승을 거뒀다. 토트넘과 올 시즌 종료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은 재계약 여부와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양한 빅클럽 영입설도 이어지고 있다. 엘골디지탈은 지난 3일 '손흥민의 이름이 바르셀로나의 안건에 등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플릭 감독이 방출을 고려하는 1-2명의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며 바르셀로나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했다. 또한'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이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 영입에 대해 물었을 때 반응은 예상대로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계약이 만료된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한다. 데쿠 단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방출을 계획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는 플릭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부상과 하피냐의 활약 등으로 인해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연봉은 손흥민에게 할당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불화설 일축→선발 복귀→1골 1득점 하드캐리→7G 연속 무승 탈출…"팀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KDB 향한 극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팀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깼다. 맨시티는 지난 10월 26일 사우샘프턴전 1-0 승리 이후 승리가 없었다. 충격적인 5연패를 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페예노르트를 만나 3-0으로 앞서가다 3골을 내주며 3-3으로 비겼다. 이어 리버풀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1무 6패라는 처참한 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가장 빛났던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선발 복귀 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최근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더 브라위너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부상 복귀 후 더 브라위너가 5경기에 나왔었는데, 모두 교체 출전이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은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다. 더 브라위너 일은 특이하고 기괴하며 이상하다. 지난 10년간 EPL 최고의 선수인 더 브라위너가 왜 경기에 나서지 않는 걸까?"라며 "부상을 당한 것은 알고 있지만, 왜 출전하지 않는 걸까? 그는 리더이고, 권위도 있고 자신감도 있고 똑똑하다. 분명히 라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 역시 "더 브라위너는 내게 지난 5시즌 동안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선발로 나서지 않고 있고 오늘은 하프타임에도 나오지 않았다"며 "내가 맨시티에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려는 것은 아니지만 둘 사이에 뭔가 잘못된 것이 있다. EPL에서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과 가장 위대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슬픈 일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두 레전드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더 브라위너와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며 "내가 더 브라위너와 플레이하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나?"라고 운을 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 조심스럽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 브라위너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파이널서드에서 가장 많은 재능을 가진 선수가 원하지 않는다. 9년 동안 함께한 그에게 개인적인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더 브라위너는 이 클럽에 가장 큰 성공을 가져다줬다. 26세나 27세나 전성기에 있는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고 싶다. 더 브라위너도 그렇게 하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26살이나 27살이 아니다"며 "그는 과거에 부상을 당했다. 중요하고 긴 부상이었다. 그는 자신의 공간과 에너지를 위해 신체적으로 적합해야 하는 사람이다. 그는 최선을 다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한 단계씩 나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더 브라위너는 보란 듯 노팅엄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8분 만에 베르나르두 실바의 득점을 도운 더 브라위너는 31분에는 직접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맨시티는 후반 12분에 터진 제레미 도쿠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29분 리코 루이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경기 후 더 브라위너에 대해 "(선발) 복귀와 동시에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가 할 수 있는 한 많이 뛰도록 내버려둬야 한다"고 전하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도쿠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 3연승→3연패→무승부→다시 연승 도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의 UFC 2막이 열린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랜드웨어를 꺾어라!'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다시 UFC 옥타곤에 오른다. 20대 초반 UFC에 혜성처럼 등장해 3연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했으나, 최고의 자리 바로 앞에서 멈췄다. 3연패를 당하며 추락했고, 부상과 병역 문제 해결 등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30대가 돼 다시 UFC 2막을 열었고, 연승 사냥에 나선다. 최두호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10 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M-1 챔피언 출신인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와 UFC 페더급 경기를 벌인다. UFC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7월 UFC on ESPN 60에서 빌 알지오를 KO로 꺾은 기세를 잇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이미 미국으로 건너갔다. 지난달 26일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미국으로 향했고, 현지에서 승리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퍼보이 최두호'에서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펼친 맹훈련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4년 UFC 무대에 처음 선 최두호는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UFC 데뷔전에서 후안 푸이그를 18초 만에 꺾었고, 이후 3연승을 내달렸다.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으로 주가를 드높였다. UFC 페더급 공식 랭킹 11위에 올랐고, '차기 챔피언'으로 평가받았다. 2016년 12월 당시 UFC 페더급 4위 컵 스완슨과 명승부를 벌인 끝에 졌다. 그 경기는 훗날 UFC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스완슨에게 졌지만 화끈한 경기로 계속 주목받았다. 하지만 다음 두 경기에서 지면서 내리막을 걸었다. UFC 페더급 랭킹 9위 제레미 스티븐슨에게 KO패를 당했고, 찰스 쥬르댕에게도 지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재기를 위해 노력했으나 부상과 병역 걸림돌에 막혀 힘이 떨어졌다. 그렇게 UFC 1막을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2019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공백기를 보냈다. 지난해 2월 카일 넬슨과 격돌해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아쉬운 무승부 판정으로 확실한 부활을 알리지 못했다. 올해 7월 알지오와 경기에서 정말 오랜만에 UFC 승리를 따내면서 환호했다. 전매특허 타격 능력과 함께 한층 노련해진 경기 운영까지 선보이며 승전고를 울렸다. 승리 후 '코리안좀비' 정찬성과 UFC 옥타곤에서 뜨거운 포옹을 나눠 감동을 선사했다. 이제 UFC 2막을 확실하게 열 계획을 세웠다. 랜드웨어를 꺾고 다시 연승을 달리면 'UFC 챔피언 꿈'을 향해 계속 달려나갈 수 있다. 현지 언론들의 열세 예상을 뒤엎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문다. 과연,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다시 한번 화끈한 승리를 거두고 연승 휘파람을 불지 주목된다.
  • 삼성 71개 vs KIA 69개, 황금장갑 NO.1 전쟁…구자욱·김도영 확실, 강민호·최형우·박찬호 ‘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O.1 전쟁이다. 13일 개최하는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총 10개 부문에서 81명의 후보가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KBO 역사상 가장 많은 골든글러브를 수집한 구단은 71개의 삼성 라이온즈. 그 다음이 69개의 KIA 타이거즈다. 두 팀의 황금장갑 1~2위 레이스도 흥미진진하다. 올해도 삼성은 코너 시볼드, 원태인, 대니 레예스(이상 투수), 강민호(포수), 이재현(유격수), 김지찬, 구자욱(이상 외야수) 등 7명을 배출했다. KIA는 양현종, 제임스 네일, 전상현, 정해영(이상 투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박찬호(유격수), 소크라테스 브리토, 최원준(이상 외야수), 최형우(지명타자) 등 10명을 배출했다.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구단이다. 두 구단은 올해 수상자를 무난히 배출할 전망이다. 삼성 구자욱, KIA 김도영은 거의 확실한 분위기다. 김도영은 올해 141경기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장타율 0.647 출루율 0.420 OPS 1.067을 찍었다. 4월 최초 10-10, 전반기 20-20,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최소경기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30-30-100-100,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 시즌 막판 40-40 도전까지 무수한 임팩트와 스토리를 남겼다. 2020년 양의지의 역대 최다 투표율(99.4%)을 넘어설 것인지가 관전포인트다. 구자욱도 치열한 경합 중인 외야수들 중에선 단연 뛰어난 성적이다. 올 시즌 129경기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92득점 13도루 OPS 1.044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서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지만, 정규시즌서 보여준 모습만으로 황금장갑 3개가 걸린 외야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되는 건 어렵지 않아 보인다. 구자욱이 올해 수상할 경우 2년 연속 수상이다. 두 팀은 이들 외에도 골든글러브 수상자 배출을 기대한다. 삼성은 포수 강민호가 대표적이다. 136경기서 타율 0.303 19홈런 77타점 OPS 0.861을 기록했다. 단, 수비상을 차지한 박동원(LG 트윈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듯하다. KIA는 지명타자 최형우, 유격수 박찬호가 수상에 도전한다. 최형우는 타점 7위, 박찬호는 수비상 2연패라는 스펙이 있다. 단, 지명타자는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강백호(KT 위즈), 유격수는 박성한(SSG 랜더스)과 경합을 벌인다. 삼성과 KIA가 이번 시상식이 끝나도 최다 수집 1~2위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두 구단에 이어 두산 베어스가 51개, LG 트윈스가 48회, 한화 이글스가 32개, 키움 히어로즈가 28개를 기록 중이다. 삼성, KIA와 격차가 있다.
  • LG 내야수 김주성-투수 김진수, 오는 7일 나란히 '화촉'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김주성, 투수 김진수가 오는 7일 나란히 결혼한다. 김주성은 7일 오후 2시 30분 강남구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신부 김가현 씨와 화촉을 밝힌다. 신랑 김주성과 신부 김가현 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7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신부 김가현 씨는 발레 학원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김주성은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팬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로 거듭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는 같은 날 오후 6시 마포구 DMC타워웨딩 그랜드볼룸홀에서 신부 조소영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 조소영 씨는 무용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재학 당시 맺은 인연으로 3년 반의 교제 끝에 화촉을 밝히게 되었다. 김진수는 “아직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야구에 임할 것 같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팬 분들께 받은 축하를 보답 드릴 수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 '애버리지 3.478' 화력 폭발 쿠드롱, 32강서 조명우와 맞대결…손준혁은 돌풍 일으키며 최종예선 진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애버리지 3.478'의 화력으로 최종예선을 종합 1위로 통과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본선 32강에서 한국의 조명우와 대결을 펼친다. 5일(한국시간) 새벽 이집트에서 열린 '샤름엘셰이크 3쿠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쿠드롱은 H조에서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쿠드롱은 두 경기를 각각 12이닝과 11이닝 만에 승리해 합산 애버리지 3.478을 기록,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쿠드롱은 최종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그웬달 마레샬(프랑스)에게 12이닝 만에 40-15로 승리한 뒤 한국의 차명종(인천체육회)을 11이닝 만에 40-9로 꺾었다. 본선 32강 조별리그전에서 쿠드롱은 조명우와 비롤 우이마즈(튀르키예), 사미르 카말(이집트) 등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우이마즈는 최종예선 D조에서 첫 경기를 한국의 손준혁(부천체육회)에게 38-40(36이닝)으로 졌으나, 다음 경기에서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우승자인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를 단 10이닝 만에 40-14로 꺾어 조 2위 3명에게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한국은 손준혁이 우이마즈에 이어 폴로크로노폴로스를 40-32(30이닝)로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2승을 거둬 D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I조 강자인(충남체육회)은 서창훈(시흥체육회), 샘 반이튼(네덜란드)과 1승 1패 동률로 경기 마쳤으나, 애버리지가 가장 높아 1위를 차지했다. 차명종과 황봉주(시흥체육회)는 각 조 3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이날 최종예선에서는 쿠드롱과 함께 베트남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쩐득민은 애버리지 2.000을 기록하며 쿠드롱에 이어 종합 2위로 본선에 올랐고, 바오프엉빈은 종합 3위로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응우옌찌롱과 타이홍찌엠까지 총 4명의 선수가 본선을 밟았다. 한국시간 5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32강 조별리그 A조에서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베트남의 쩐득민, 타이홍찌엠이 치열한 16강행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한국의 허정한(경남)도 G조에서 응우옌찌롱을 비롯해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글렌 호프만(네덜란드) 등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E조에서는 김준태(경북체육회), 김행직(전남-진도군청), 강자인 등 3명이 피터 클루망(벨기에)과 16강행을 경쟁하며, 손준혁은 H조에서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 사미흐 시덤(이집트), 롤랑 포르톰(벨기에)과 맞붙는다.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위와 2위 선수가 16강에 진출하며, 오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최종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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