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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3 중 134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057 Posts)

  • ‘이은형♥’ 강재준 “코골며 자는 붕어빵 아들, 괜찮은 아빠되기 위해 노력할게” 뭉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7일 개인 계정에 “3시 10분 수유완료. 인생 124일차가된 아가. 새벽수유를 마치고 언제 그랬냐는듯 코골며 자는 현조를 보면서 한참를 웃었다. 새벽 4시가 돼는데 잠이 안온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현조가 잘자니깐 그걸로 행복하다. 조금더 괜찮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 현조야. 그나저나 육아동지 여러분. 이 새벽에 피드를 언제까지 올릴지 모르겠지만 올릴수 있음에 육아할수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모두 힘내시고 파이팅입니다!”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현조는 수유를 마치고 곤히 잠든 모습이다. 네티즌은 “아기천사”, “96일 아가 새벽수유 완료. 현조의 새벽 피드를 보며 오래전부터 의지 많이 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이은형은 제왕절개로 출산에 성공했다. 최근 강재준이 둘째 딸 욕심을 보이자 그는 “말로만하지말구”라고 답한 바 있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붕어빵 아들의 생생한 육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나나, 열애설·노출 화보도 쿨하게…"일할 땐 날카로운 T로 변한다"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에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자신의 성격이 일할 때는 F에서 T로 변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지난 6일 나나의 유튜브 채널 'NA( )NA'에는 'F에서 T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나는 화보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방문,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상 속 나나는 자막을 통해 "일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T로 변한다. 나도 그중 한 명이다.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고 때로는 날카롭고 차가운 모습도 일할 때의 내 모습"이라며,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강조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떠나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노력한다"며, 자신의 솔직한 면모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같은 날 SNS를 통해 공개한 화보 촬영 결과물은 나나 특유의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나나는 5일 모델 채종석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백지영의 '그래 맞아' 뮤직비디오에서 농도 짙은 커플 연기를 펼쳤던 두 사람은 실제 연인 사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짧은 입장만을 밝혔다.
  • 하트가 호부지의 마지막 선물이 될 수 있나…공룡들 기다리다 지친다, 2년 연속 특급에이스 떠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투수 카일 하트(32). 하트는 26경기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2.69로 맹활약했다. 극심한 컨디션 난조로 중간에 1개월 가까이 쉬는 일만 없었다면 다수의 타이틀을 따냈을 것이다. 다니엘 카스타노에 이어 NC 다이노스의 2선발로 기대됐지만, 현실은 1선발을 넘어 리그 최고 투수였다. NC는 당연히 하트와의 재계약을 원한다. 이호준 신임감독은 외부 FA는 원하지 않고, 하트가 남는 게 취임선물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NC는 하트의 잔류를 확신할 수 없다. 홈런왕 맷 데이비슨(33)과 다년계약을 체결한 것과 전혀 다른 기류다. 하트의 메이저리그 복귀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트는 202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4경기에 등판, 1패 평균자책점 15.55를 기록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제2의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후보 중 한 명으로 하트를 지목한 상태다. 디 어슬래틱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결하기도 했다. NC 관계자는 지난 6일 “우리도 움직이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하트는 NC와 연락하고 있지만, 일단 기다려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럴 수밖에 없다. 이번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KBO리그 FA 시장보다 더디게 진행 중이다. 최대어 후안 소토의 행보조차 결정되지 않았다. 윌리 아다메스, 코빈 번스 등 대어급 FA들의 행선지가 결정돼야 하트 같은 중저가 FA도 행선지를 찾을 수 있다. 때문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염두에 둔 하트로선 NC와의 계약을 일단 보류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반면 NC로선 하트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마냥 기다리기 어렵다. KBO 구단들이 데려갈 수 있는 최상급 투수들이 하나, 둘 행선지를 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NC로선 하트만 기다리다 최상급 플랜B마저 놓칠 수 있다. 그래서 NC도 하트와의 재계약을 여전히 최우선으로 하되, 플랜B도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것으로 보인다. 여차하면 하트를 기다리지 않고 플랜B와 사인까지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현재 NC는 우완 라일리 톰슨과 계약한 상태다. 일단 현 시점에선 1선발이 아닌 2선발이다. NC가 2년 연속 에이스를 메이저리그에 역수출 시킬 가능성이 있다. 결국 에이스가 너무 잘해서 벌어진 일이다. 이호준 감독도 취임 직후 전통적으로 외국인선수를 잘 뽑는 외국인 담당 직원들에 대한 높은 신뢰를 표했다. NC 외국인 스카우트팀이 다시 한번 능력을 발휘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 전재준은 잊어라…박성훈, 단발 트렌스젠더 온다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주요 캐릭터들의 정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게임 참가자로 여러 인물이 등장하지만, 비주얼부터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바로 배우 박성훈이다. '오징어게임2'에 새로 합류한 박성훈은 지난달 공개된 공식 티저 예고편에 처음 모습을 비추자마자 화제가 됐다. 중단발 헤어스타일에 메이크업을 한 곱상한 얼굴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의 박성훈은 몇 초의 짧은 순간임에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여장 남자일지, 트렌스젠더일지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쏟아냈다. 그런 가운데 5일 박성훈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박성훈이 맡은 역은 성확정 수술을 마치기 위해 돈이 필요한 트랜스젠더 120번 현주. 포스터 속 박성훈의 환한 미소가 역설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박성훈은 현주 역에 대해 "누구보다 강인하고 결단력 있고 리더십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여러 편견들을 잠식시키고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성훈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전재준을 실감나게 연기해 역대급 인생캐릭터를 만들었고, tvN '눈물의 여왕'에서도 악역 유은성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인기를 끌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갈아끼운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배우 박성훈이다. 박성훈의 다채로운 연기력은 어떤 캐릭터를 맡든 상관없이 깊은 몰입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박성훈은 '눈물의 여왕' 종영 인터뷰 당시 "'오징어 게임2'와 '눈물의 여왕'을 6개월 이상 겹쳐서 찍었다"고 밝힌 바. 악랄한 유은성과 트렌스젠더 120번 현주,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동시에 소화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과연 박성훈은 '오징어게임2'에서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캐릭터와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는 오는 26일 전 세계 공개된다.
  • 첼시 MF “PE 탈락”고백에 빵터졌다…13G 8골로 팀 공격 양대산맥의 반전 이력→팬들 “코미디계 진출”권고 폭소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스트라이커 콜 팔머. 그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 후 팀내 최고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22살인 팔머는 2021-22시즌 맨시티에서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했다. 19살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는 2023-24시즌 첼시로 이적할때까지 맨시티에서 19경기 뛰었지만 골맛은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 개막후 첼시는 팔머를 영입하기위해서 맨시티에 450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데려왔다. 팔머를 첼시 유니폼을 입은 후 정말 달라졌다. 프리미어 데뷔골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만 해도 33경기에서 22골을 터뜨렸다. 27골을 기록한 맨시티 엘링 홀란드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했다. 팔머는 올 시즌도 13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니콜라 잭슨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나란히 8골씩을 기록한 팔머는 프리미어 리그 득점 공동 4위이다. 이렇게 프리미어 리그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명으로 성장한 팔머이지만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다. 팬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영국 언론은 최근 ‘콜 팔머, 팬들이 첼시 스타에게 코미디계 진출을 고려하라’고 밝히며 콜 팔머가 학창시절 PE에 떨어졌다고 폭로했다. 첼시 미드필더 콜 팔머는 학창시절 체육 수업에서 낙제했다는 사실을 밝혀 팬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같은 사실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콜 팔머는 진행자로부터 “상자 안에 뭐가 있을까”라는 도전에 참여했다. 팔머는 상자속에 손을 넣고 더듬거린 후 천으로 된 필통을 정확하게 추측했다. 곧바로 학교에서의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질문자는 “어린 시절 학교 다닐 때 특별히 관심을 가졌던 선생님이나 과목이 있었나”라고 질문했다. 팔머는 주저없이 “아니 없다. 내 기억으로는 아무것도 없다”며 “선생님들을 나쁘게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미 무슨 의미의 질문인지 눈치챈 듯했다. 이에 카메라 뒤에 숨어 있던 다른 사람이 끼어들면서 “정말 PE인가”라고 물었다. 이제야 팔머는 간단히 “체육 시험에 떨어졌다”라고 대답했다. 팔머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 단지 쓰기 부분 뿐 아니었다. 모든 것이었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 대답에 소셜미디어에서 팬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팬들은 “그는 경기장 밖에서는 코미디언이나 다름없다”거나 “코미디언이면 그걸 말할수도 있겠네요”“팔머는 얼마나 솔직한지 정말 좋다”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웃었다. 또 다른 팬은 정말 의외라는 듯 “어떻게 팔머가 체육과목에서 낙제할 수 있나”라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 '2144억' 특급 3루수를 임시방면 유격수로? 샌프란시스코, 김하성 영입에 이렇게까지 진심이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하성이 정말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향하는 것일까. 김하성이 복귀할 때까지 샌프란시스코가 맷 채프먼에게 유격수를 맡길 의향이 있다는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6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하성과 계약을 맺는다면, 맷 채프먼이 일시적으로 유격수로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1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적응 등의 문제로 다소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으나, 2022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금지약물 복용과 수술로 인해 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되면서 본격 주전으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그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정점을 찍었다. 김하성은 150경기에 출전해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타율 0.260 OPS 0.749로 공격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낸 데 이어 수비에서도 내셔널리그 2루수와 유틸티리 부문에서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됐고,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내야수 역대 최초로 황금장갑을 품에 안는 기염을 토했다. 이 시즌이 끝나자 김하성의 인기는 그야말로 대폭발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김하성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가진 팀이 메이저리그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때부터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연결고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2023-2024년 오프시즌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했고, 전 스승 밥 멜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까닭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김하성이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고,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으면서 시즌 초반에는 메이저리그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연결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에는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과 계약을 맺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한국인 듀오'를 구축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을 영입한다면, 시즌 초반 포지션 변화를 줄 뜻도 드러냈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샌프란시스코가 FA 김하성과 계약할 경우 어깨 수술에서 회복할 때까지 유격수가 없이 지내야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짚으며 "샌프란시스코 구단 관계자들은 김하성이 복귀할 때까지 3루수 맷 채프먼이 유격수로 포지션을 전향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의 포지션을 재구성할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는 여러 시나리오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일단 채프먼의 경우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갖춘 3루수로 올 시즌 중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5100만 달러(약 2144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디 애슬레틱'은 "채프먼은 2020-2021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4경기를 포함해 대학 시절과 프로에서 유격수로는 16경기밖에 뛰지 않았다. 하지만 최고의 3루 수비를 갖춘 채프먼은 일시적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채프먼이 아니라도 김하성이 돌아올 때까지 유격수를 맡을 자원은 또 있다. 바로 올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비롯해 케이시 슈미트, 데이빗 비야와 브렛 와이즐리 등이 시즌 초반 짧은 기간 유격수를 맡을 수 있다. '디 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는 마운드와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김하성을 비롯해 내야수 윌리 아다메스와 우완 투수 코빈 번스 등 모든 옵션을 체크하고 있다"며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받지 않았고, 이는 샌프란시스코가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계약 기간과 규모가 관건이 가장 중요하지만, 팀 내 선수들의 포지션을 일시적으로 바꾸면서까지 김하성을 탐내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렇게까지 구체적인 보도가 나올 정도라면, 이번 겨울 김하성의 차기 행선지로는 샌프란시스코가 매우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 “양키스는 정말 특별했고, 정말 행복했다” 소토의 진심은 알쏭달쏭…7억달러 거론, 애타는 구단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양키스는 정말 특별했고, 정말 행복했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전은 다른 대어들의 그것과 약간 다른 점이 있다. 우선 소토가 구단들과의 협상에 직접 나선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있지만, 소토는 보라스와 동석하면서 직접 구단들의 생각도 듣고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도 한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소토가 직접 구단들과 접촉함에도 불구하고 FA 협상 중간과정에 대해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따로 언급하지 않고 침묵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그는 당연히 ‘슈퍼 갑’이지만, 접촉한 구단들에 대한 예의를 최대한 갖추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의 기사에 소토의 코멘트는 거의 없다. 그런 점에서 MLB.com의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기사는 눈에 띈다. 소토의 코멘트를 짤막하게 담았기 때문이다. 원 소속구단 뉴욕 양키스에 대한 느낌과 생각이다. “이곳은 정말 특별했다. 정말 즐거웠다. 내가 여기에 있든 없든 팀원들을 알게 돼 정말 행복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키스는 정말 특별한 팀이지만, 결국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했다. 사실 지극히 정형화된 코멘트다. 양키스에 대한 예의를 갖추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얘기는 피해간 셈이다. 소토의 신중한 성격을 잘 알 수 있다. 시장가가 6억달러로 향상됐고, 일각에선 7억달러 얘기까지 나온다. ESPN은 소토가 디퍼를 받아들인다면 7억5000만달러 계약까지 따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른 구단들과 달리 소토를 잃으면 두 배의 아픔을 맛보는 양키스로선 애 탈수밖에 없다. 양키스가 소토 영입전서 앞서간다는 미국 언론들의 분석은 전혀 없다. 마음먹으면 FA 대어들을 영입했던 과거와 상황이 다르다.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소토와의 만남은 매우 정직했고 좋았다”라면서 “나도 듣는 귀가 있고 무엇을 기대하는지 안다. 소토와 양키스의 선수 육성 시스템을 얘기하는데 시간을 보냈다”라고 했다. 소토가 비전 있는 구단을 선호하는 걸 암시한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소토는 양키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그는 애런 저지와도 가깝고 애런 분 감독과도 가깝다. 두고 봐야 되겠지만, 결국 소토와 그의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했다. 보라스는 자신만만이다. MLB.com에 “여러 프랜차이즈와 미팅했다. 그는 팀을 없애고 뭔가 하는 과정을 시작했다. 소토는 매우 체계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선수이니 두고 보시라”고 했다.
  • 이현이, 안타까운 근황 "오랜만인 이유? 몸에 한계와 계속 아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안타까운 근황을 공개했다. 이현이는 지난 5일 자신의 개인 SNS에 "오랜만입니다. 한동안 계속 아팠어요…"라는 글과 함께 건강을 위해 직접 만든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입술 포진부터 몸 여기저기 돌아가면서 염증이… 저 원래 밀가루 너무 사랑하고, 인스턴트 음식에, 불닭볶음면 및 각종 라면, 분식류 너무 좋아했는데… 이제 몸에 한계가 왔나 봐요. 그래서 이제부터 건강하게 먹기로 했어요"라고 고백한 이현이. 끝으로 그는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를 처음 만들어봤는데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었거든요? 먹다보니 유통기한이... 근데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 이 정도는 괜찮겠죠?!"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건강이 최고입니다요!! 얼른 쾌차하세요", "안 그래도 요새 피드가 안 올라와서 스을 걱정되던 찰나인데 역시 아파서 그랬구나 ㅠㅠ 아프지 말자"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현이는 지난달 잔뜩 쉬고 갈라진 목소리로 "성대결절로 오늘 라이브는 취소입니다. 죄송해요..."라며 "제가 원래 오늘 밤에 라이브를 하기로 했는데 지금 보시다시피 목소리가 이렇게 됐어요... 며칠 무리했더니 성대결절이 와서 밤에 라이브를 하기는 좀 힘들 거 같아서"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현이는 지난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지난 2012년에는 S 대기업 연구원 홍성기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해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 세계관의 확장'에 출연, FC구척장신의 주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 '화려한 부상 복귀전' KT 문정현 "3점슛 비결? 올 시즌 슛 폼 잘 잡혔다...자신감 있게 던지고 있어" [MD고양] [마이데일리 = 고양 노찬혁 기자] 수원 KT 문정현의 높은 3점슛 성공 비결은 혹독한 훈련을 통한 슛 폼 수정에 있었다. KT는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72-6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KT는 '에이스' 허훈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문정현이 16득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문정현은 "일단 연패에 빠져있었는데 감독님께서 연패를 빨리 탈출하는 팀이 강팀이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일단 이기게 돼서 너무 기쁜 것 같다"고 밝혔다. 사실 이날 경기에서 문정현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문정현은 지난 1라운드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한동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다행히 문정현은 이날 27분 41초를 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문정현은 "체력이 80%에서 90%정도로 만들어졌는데 농구 감각이 좀 떨어졌다.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팀 훈련을 못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잘 풀려서 다행이다. 형들이 쉴 때 계속 추가 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노 신인 이근준과의 매치업에 대해서 "좋은 선수인 것 같다. 중요한 시점에서 3점슛을 자신 있게 올라가는 선수가 많이 없는데 자신 있게 올라가더라. 경기 전 분석을 많이 했는데 피지컬이 부족했던 것 같다. 디테일한 부분을 노렸는데 그게 잘 먹힌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날 18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린 박준영에 대해서는 "(박)준영이 형이 작년에 플레잉 타임이 적었는데 올해 잘 할 거라고 생각했다. 워낙 농구를 알고 하는 형이고, 미스매치 활용을 잘하는 선수다. 잘해서 기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문정현은 3점슛 5개 중 3개를 성공하며 팀 내 최다 성공률을 기록했다. 문정현은 "전 시즌 슛 폼이 덜 잡힌 상황에서 연습으로만 커버했다. 이번 시즌에는 슛 폼이 제대로 잡혔고, 자신감 있게 던지고 있는데 노마크는 거의 다 들어간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잘 들어가면 칭찬해주시고 잘 들어가지 않으면 슛 연습량을 늘린다. 그게 너무 힘들어서 더 잘 넣으려고 한다. 코치님이 하체로 쏘라고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그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린 레이션 해먼즈에 대해서는 "분명 해먼즈가 빠지면서 득점력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말도 잘 통하고 이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3쿼터까지 잘 버티고 4쿼터에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 드디어 제안했다→그런데 이게 뭐지? 기대이하 조건에 ‘실망’한 리버풀 CB↔'파라오'는 재계약설→"원하는 것 모두 받아졌다'대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이 드디어 팀의 ‘스타 3인방’에 대한 계약 연장 제안을 시작했다. 그런데 첫 제안을 받은 수비수는 못마땅한 표정이라고 한다. 반면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는 이미 계약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려 대조를 이루고 있다. 리버풀은 올 시즌 기분 좋은 1위를 달리고 있다. 비록 뉴캐슬 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13라운드까지 승점 35점을 거두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고민을 안고 있다. 2019-20시즌에 이어 팀이 5년만에 다시 우승할 절호의 기회를 잡고 있지만 팀내 핵심 선수 3명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끝난다. 주장인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와 스트라이커 모하메드 살라, 그리고 라이트 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다. 이들은 게약 기간이 약 6개월 남았기에 규정에 따라 1월이 시작되면 해외 구단과 협상을 벌일 자격을 갖는다. 구단이 필요한 선수라면 그전인 12월에 이들과 재계약 협상을 벌여야 한다. 한창 시즌중이어서 해외 구단 이적설이 나오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리버풀 팬들은 일찌감치 이들과 재계약 하기를 원한다. 특히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가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린 후 “재계약관련 제안이 없었다”는 ‘폭탄발언’을 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영국 언론은 최근 3명중 한명인 버질 반 다이크에게 리버풀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와 계약을 맺으러 한다는 것이다. 쉬운 상대인 반 다이크와 먼저 계약을 성사시킨 후 거물인 살라와의 협상을 한다는 전략인 것이다. 이번 시즌 반 다이크와 살라는 모든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한경기 결장했다. 기사에 따르면 리버풀은 반 다이크에게 새로운 계약을 체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끝내려고 한다. 문제는 계약 조건. 현재 주급 22만 파운드를 받은 반 다이크인데 계약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 하다. 디 어슬래틱스에 따르면 리버풀의 제안이 반 다이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33살이기에 구단은 그에게 후한 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 명확하다. 그래서 언론은 획기적인 진전은 없었다고 전했다. 반면 모하메드 살라에게는구단이 흡족한 제안을 했고 이미 새로운 계약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집트 전 국가대표 출신인 하이삼 파룩은 살라가 안필드에서 더 오래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파룩은 소셜미디어에 “기간, 숫자등 원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한 것을 축하한다. 이집트 왕은 자신의 판단으로 통치한다”라고 적었다. 살라의 요구가 전부 받아들여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모두 내 책임, 내가 누군지 보여줄 좋은 시기"...PK 실축→패배 원흉으로 지목된 음바페, 사과문 발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 실축으로 인한 패배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레알은 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펼쳐진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티보 쿠르투아-안토니오 뤼디거-라울 아센시오-루카스 바스케스-프란 가르시아-다니 세바요스-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주드 벨링엄-호드리구-킬리안 음바페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레알은 후반 8분 선취골을 허용했다. 레알은 후반 24분 절호의 동점골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음바페가 나섰다. 그러나 음바페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레알은 음바페의 페널티킥 실축 이후 후반 33분 주드 벨링엄이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2분 뒤 고르카 구루제타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고, 1-2로 패배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레알은 승점 33점으로 선두 바르셀로나를 추격하는 데 실패했다. 음바페는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양 팀 최저 평점인 6.1점을 받았다. 음바페는 페널티킥 실축을 포함해 빅찬스미스 2회를 기록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레알과 계약을 체결하며 라리가에 입성했다. 시즌 초반 음바페는 무득점 행진을 깨고 4경기 연속골에 성공했지만 최근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널티킥 실축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음바페는 지난달 28일 열린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5차전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레알은 리버풀에 0-2로 완패했다. 음바페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루브전 경기는 나쁜 결과였고, 모든 디테일이 중요했던 경기에서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경기 결과는 전부 내 책임"이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나에게는 지금이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 이 상황을 바꾸고 내가 누군지 보여주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 '끈질긴 추격' 뿌리친 SK, 정관장 꺾고 8연승 행진...'김소니아 20득점' BNK 썸, KB스타즈에 19점 차 대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연승을 달렸다. SK는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3-69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경기 승리로 8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는 자밀 워니가 18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오재현과 김선형도 32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SK전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졌다. 홈 3연승 행진도 마감하고 말았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20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턴오버 17개를 기록하며 SK의 속공에 당하고 말았다. SK가 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23득점을 몰아치며 리드를 잡았다. 정관장이 2쿼터 7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SK는 3쿼터까지 60-53으로 앞섰다. 그러나 4쿼터부터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10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진 상황에서 정관장이 3점슛 두 방으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때 워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워니는 오세근의 슈팅을 리바운드하며 득점을 만들었고, 자유투 두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관장은 박정웅이 2점슛을 성공시키며 4점 차로 추격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같은 날 열린 부산 BNK 썸과 청주 KB스타즈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BNK 썸이 72-53으로 대승을 거뒀다. BNK 썸은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KB스타즈는 4위에 머물렀다. BNK 썸은 김소니아가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이지마 사키도 15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이소희도 두 자릿수 득점(11득점)을 쌓았다. KB스타즈는 송윤하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윤정이 6득점에 묶였다. 리바운드에서도 23-33으로 밀리며 BNK 썸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BNK 썸은 1쿼터부터 27-9로 리드를 잡으며 앞서나갔다. KB스타즈는 2쿼터 강이슬과 송윤하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점수는 10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3쿼터부터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BNK 썸은 김소니아와 이이지마가 17점을 합작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KB스타즈는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9점 차 대패를 당했다.
  •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종료' 김민재와 더 뛴다...데이비스 '고주급' 포기→뮌헨과 재계약 유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던 알폰소 데이비스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데이비스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일부 중요한 금전적 세부사항이 명확해졌다. 다른 것들은 아직 마무리가 필요하다. 새로운 장기 계약에 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데이비스는 연봉 측면에서 뮌헨에 상당한 양보를 했고, 협상에 크게 박차를 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현재 상황에 대해 통보를 받았으며 데이비스가 곧 뮌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국적의 수비수 데이비스는 2016년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했다. 데이비스는 미국 MLS에 데뷔한 뒤 각종 최연소 기록을 새로 쓰며 단숨에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고 2018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데이비스는 2019-20시즌부터 뮌헨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고 2020-21시즌까지 총 7개의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하며 함께 수비 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올 시즌 데이비스는 여전히 뮌헨 핵심 자원으로 분류됐다. 데이비스는 분데스리가 11경기 1도움으로 뮌헨의 리그 선두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데이비스의 뮌헨 잔류는 불투명했다. 데이비스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종료된다. 뮌헨은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데이비스가 너무 높은 주급을 요구하며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이때 레알이 파고들었다. 레알은 지난 시즌 3관왕을 달성했지만 내년 여름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으며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레알은 새로운 레프트백으로 데이비스 영입까지 노렸다. 모두가 레알 이적을 예상했지만 데이비스는 돌연 뮌헨 잔류를 선택했다. 데이비스는 재계약 협상 초반 요구했던 연봉을 양보했고, 뮌헨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제 재계약 협상은 마무리 단계를 향해 가고 있다.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맨유 이적설도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최근 루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아모림 감독은 레프트백 강화를 위해 데이비스 영입을 원했지만 데이비스는 뮌헨에 잔류한다.
  • 윤성환→최원태→안지만→우규민→장원삼→김재윤→최원태 삼성 FA 투수 계약 NO.2, 윤성환·장원삼과 다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역대 FA 계약한 투수들 중 NO.2다. 삼성이 6일 최원태와 4년 계약금 24억원, 연봉 34억원, 인센티브 12억원 등 총액 7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2024-2025 FA 시장의 투수 ‘투톱’ 엄상백(한화 이글스, 4년 78억원)과 최원태는 나란히 이적을 택했다. 엄상백과 최원태는 통산 평균자책점 4.82, 4.36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1996년, 1997년생이라는 젊음이 대박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전통적으로 실패 확률이 높은 투수 FA지만, 두 사람은 20대라서 상대적으로 팔과 어깨가 싱싱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실제 두 사람이 그동안 잔부상은 있어도 1년 이상 장기간 결장은 없었다. ▲역대 투수 50억원 이상 FA 계약 양현종 2021-2022 KIA 4년 103억원 차우찬 2016-2017 LG 4년 95억원 김광현 2016-2017 SK 4년 85억원 장원준 2014-2015 두산 4년 84억원 정우람 2015-2016 한화 4년 84억원(불펜 1위) 윤성환 2014-2015 삼성 4년 80억원 엄상백 2024-2025 한화 4년 78억원 최원태 2024-2005 삼성 4년 70억원 안지만 2014-2015 삼성 4년 65억원(불펜 2위) 우규민 2016-2017 삼성 4년 65억원 장원삼 2013-2014 삼성 4년 60억원 손승락 2015-2016 롯데 4년 60억원(불펜 3위) 김재윤 2023-2024 삼성 4년 58억원(불펜 4위) 김원중 2024-2025 롯데 4년 54억원(불펜 5위) 장현식 2024-2025 LG 4년 52억원(불펜 6위) 임찬규 2023-2024 LG 4년 50억원 엄상백과 최원태는, 역대 FA 투수 최대규모 계약 7~8위에 랭크됐다. 투수 FA들의 50억원 이상 계약이 역대 16차례에 불과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두 사람은 상당한 값어치를 인정을 받았다고 봐야 한다. 최원태의 경우 비록 엄상백의 규모를 넘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대우를 받았다. 알고 보면 16건의 50억원 이상 FA 투수 계약 중에서, 무려 6건을 삼성 라이온즈가 체결했다. 최원태는 역대 삼성 투수 FA 계약 총액 2위에 올랐다. 1위는 2014-2015 FA 시장에서 윤성환과 맺은 4년 80억원 계약. 6명 중에서 선발투수는 윤성환, 최원태, 장원삼까지 3명이다. 우규민은 65억원 FA 계약 당시 선발투수였지만, 삼성으로 이적 후 불펜으로 돌아간 케이스(LG 트윈스 시절 마무리도 했다)다. 윤성환과 장원삼이 2010년대 삼성 왕조를 대표하는 선발투수였다는 걸 감안하면, 최원태에 대한 삼성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참고로 윤성환은 FA 계약 후 그렇게 성적이 처지진 않았다. 2015시즌 30경기서 17승8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좋았다. 2016년과 2017년엔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올랐으나 11승, 12승을 따냈다. 2018년부터 내리막을 탔다. 장원삼은 2014시즌 24경기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4.11로 괜찮았다. 그러나 2015시즌에 10승을 했으나 평균자책점이 5.80까지 치솟았다. 2016년과 2017년엔 평균자책점 7점대와 5점대에, 합계 9승에 그쳤다. FA 투수 계약의 성공률이 타자보다 떨어지는 건, FA 자격을 얻을 때까지 잘하기 위해 많이 던졌고, FA 계약 후 자연스럽게 부상할 확률이 커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최원태는 이미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시절 잔부상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원태는 여전히 27세다. 삼성과의 FA 계약이 끝나도 31세다. 윤성환이 34세, 장원삼이 31세에 FA 계약 첫 시즌을 맞이한 걸 감안하면, 최원태는 훨씬 빨리 계약한 셈이다. 몸 관리를 잘하면 급격한 추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윤성환과 장원삼은 내부 FA였고, 최원태는 외부 FA라는 차이점이 있다. 삼성이 엄청난 승부수를 던졌다.
  •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쏘니 무시해도 좋다"…비판가 저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기량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일 영국 매체 미러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나이가 들면서 손흥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하는지' 묻는 질문에 "1년 전쯤에 살라와 관련해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나는 그런 질문에 답하는 것을 조심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을 무시한다면 그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하며 손흥민이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여전히 엄청난 퀄리티를 보유했다고 생각한다. 나이 때문에 쏘니의 능력이 약해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내 경험상 나이가 있는 선수들의 기량 하락은 급격하게 온다.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갑자기 기량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쏘니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는 올 시즌 초반 약간 혼란스러운 출발을 했다. 몇 가지 이유로 꾸준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며 "쏘니가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수록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신뢰했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본머스 비탈리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후반 12분 사르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남짓 활약했다.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것은 본머스전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본머스전에 앞서 치른 13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10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부상으로 인해 3경기에 결장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본머스전을 앞두고 아마존프라임을 통해 손흥민의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냥 로테이션일 뿐이었다. 경기가 너무 많고 쿨루셉스키가 지난 주말 휴식을 가졌다. 오늘은 쏘니의 차례였다. 우리는 선수 숫자가 부족하고 선수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33분 동안 활약하면서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와 키패스도 한 차례씩 기록했다. 손흥민은 1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은 89%를 기록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본머스전 활약에 대해 '거의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동점골을 넣기 전에 오프사이드를 범했다. 토트넘의 전방에 활력을 더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필드플레이어 중 본머스전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 MLB서도 믿고 쓰는 히어로즈산! 강정호→박병호→김하성→이정후, 그리도 이제 김혜성 차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제 김혜성이 빅리그에 뜬다!' '혜성특급' 김혜성(25)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분위기는 매우 좋다. '슈퍼 유틸리티'로서 가치가 부각된다. 수비력이 좋고, 공격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 주가를 드높인다. 경기력 기복이 적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최근 파워를 늘려 공격력 또한 더 좋아졌다. 게다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키움 구단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혜성에 대한 MLB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KBO가 MLB 사무국에 뜻을 전달했고, MLB 사무국이 포스팅 공시를 했다. MLB 30개 구단이 5일부터 김혜성과 협상 문을 열었다. 내년 1월 3일까지 FA 김혜성의 계약이 진행될 수 있다. 본격적으로 빅리그 팀과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혜택을 얻었다. 군 문제를 해결하고 빅리그 도전을 준비했고, 올 시즌 전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미리 허락을 받았다. 올 시즌 전 벌어진 서울시리즈에서 LA 다저스 광속구 투수 바비 밀러의 시속 157km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터뜨리며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에도 키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127경기 출전해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를 마크했다. KBO리그 8시즌 통산 953경기 출전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를 적어냈다. 장타력 향상이 눈에 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빅리그 진출을 대비해 파워를 높였고, 이전보다 장타 생산을 많이 했다. KBO리그 최고 수준의 컨택트에 힘까지 붙어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여기에 내야 전체와 외야까지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수비 능력과 빠른 발과 주루 센스까지 겸비했다. '믿고 쓰는 히어로즈산'라는 말이 나온다. 강정호를 시작으로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그리고 이제 김혜성이 히어로즈 출신으로 빅리그에 설 것으로 보인다. 2루수 갈증에 시달리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을 눈여겨보고 있고, 올해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 뉴욕 양키스와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도 김혜성의 가치에 주목한다. 과연, '혜성특급'은 빅리그 어떤 팀에 새 둥지를 틀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 "나랑 같이 파티 갈래?" 김혜윤, 깜찍한 플러팅…'SBS 연기대상' 첫 티저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올해 조금 더 빨리 만나게 된 2024 SBS 연기대상의 첫 티저가 공개됐다. 올해 SBS 연기대상의 MC로 합류한 김혜윤이 ‘2024 SBS 연기대상’의 포문을 열었다. 6일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김혜윤이 깜찍한 루돌프 복장을 입고 나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 초반 "안녕, 나 혜윤이야"라는 인사를 건네며 등장한 김혜윤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뭐해? 혹시 약속 없으면 나랑 같이 파티갈래?"라며 상큼한 플러팅을 날리며 시청자의 심쿵을 유발한다. 이어서 '올해는 조금 더 빨리 만나는 미리 크리스브스 파티 SBS 연기대상' 이라는 자막이 깔리며 이번 연기대상의 콘셉트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서 2024년 드라마 화제성 1위,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빛나는 SBS 화제작들이 등장하며 파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재벌형사', ‘커넥션’, '7인의 부활', '굿파트너',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사제2 '등 한 해 시청자들에게 도파민 폭발하는 시원한 사이다 대잔치를 선사했던 작품들의 명장면들이 등장해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빌런보다 지독한 주인공들'이란 자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연기 파티를 선보이며 맹활약을 펼쳤던 주연들의 시상 경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영상 말미에는 김혜윤이 다시 등장해 "그리고 나도 나와"라며 다시 한 번 속삭이듯 윙크를 날리고, "12월 21일에 만나. 메리 크리스브스!"라고 인사를 전하며 1차 티저가 마무리된다. 이처럼 1차 티저에서는 예년 진행됐던 연말연초 분위기의 연기대상과는 사뭇 다른 크리스마스 파티 콘셉트의 시상식을 예고하며 흥미를 더했다. 한편, 신동엽, 김혜윤, 김지연 3MC의 진행으로 만나볼 ‘2024 SBS 연기대상’은 12월 21일 오후 8시 35분부터 생중계 된다
  •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 두 체급 석권 야망 공개 "마카체프와 대결이 가까워졌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스페인/조지아)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UFC 두 체급 석권을 정조준한다. 다음 상대로 눈여겨보는 선수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다. 마카체프를 꺾고 UFC 라이트급 정복도 이루고 싶다는 뜻을 확실히 내비쳤다. 토푸리아는 5일(이하 한국 시각) 팟캐스트 'El Chiriguito'에 출연해 근황과 앞으로 계획 등을 공개했다. 특히, UFC 두 체급 석권에 대한 야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저는 몇 가지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 후 ""저는 마카체프와 싸우는 데 더 가까워졌다. 그게 제가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UFC 라이트급 정복이 새로운 목표라고 재차 밝혔다. "저의 이상적인 라이벌은 제가 싸우게 하는 무언가다. 저는 뭔가를 정복해야 한다.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뭔가가 필요하다"며 "(볼카노프스키와) 재경기는 무엇 때문에 해야하나? 저는 이미 그를 이겼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UFC 두 체급(페더급과 라이트급)에서 동시에 뛸 가능성도 열어 뒀다. "두 번째 타이틀을 획득하고 자신의 유산을 쌓기 위해 싸우는 것이 제가 스스로 정한 길이다"며 "내년 4월이나 5월 정도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 두 체급에서 모두 뛰는 것도 흥미롭지만, 솔직히 말해서 체중 감량은 매우 성가신 일이다"고 덧붙였다. 토푸리아는 올해 2월 UFC 298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 볼카노프스키의 페더급 장기집권을 마무리지었다. 지난 9월 UFC 308에서는 또 다른 UFC 페더급 라이트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완파했다. UFC 페더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 'UFC 전설' 둘을 격파하며 막강한 챔피언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현역 최고의 파이터로 각광을 받는 마카체프는 내년 1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투잇 돔에서 펼쳐지는 UFC 311에서 라이트급 4차 방어전을 치른다. 아르만 사루키안을 상대한다. 2019년 4월에 맞붙은 후 약 6년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당시 승부에서는 마카체프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올린 바 있다.
  • 다저스 2300억원 1루수가 이곳을 고쳤다…오타니·베츠와 3년 더 동행, WS 2연패 도전의 시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야구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LA 다저스 간판스타 프레디 프리먼(35)은 올 시즌 막판 오른 발목을 다쳤다. 정규시즌 막판 몇 경기에 결장했으나 포스트시즌까지 완쾌하긴 어려운 수준이었다. 결국 프리먼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부터 투혼을 발휘했다. 끝내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결장했다. 2차전서는 스코어가 크게 벌어지자 중도에 교체되기도 했다. 그러나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 빠짐없이 출전했다. 특히 월드시리즈서 타율 0.300 4홈런 12타점 OPS 1.364로 펄펄 날았다. 1~4차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월드시리즈 MVP는 단연 프리먼의 몫이었다. 야구선수가 발목이 아프면 제대로 뛰는 게 불가능하다. 타격 과정에서 중심이동을 하다 하체에 힘을 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힘들다. 타격 밸런스가 무너지기 일쑤다. 프리먼 역시 그럴 조짐이 보였으나 월드시리즈서 극적으로 살아나며 이름값을 했다. 프리먼은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와 함께 다저스 야수 MVP 3인방이자 중심타선의 한 축을 책임지는 타자다. 6년 1억6200만달러(약 2300억원) 계약은 이제 정확히 절반이 끝났다. 앞으로 3년 계약이 남은 상황.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기라서 생산력이 떨어질 가능성은 있다. 그래도 프리먼이 다저스 라인업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프리먼은 오프시즌이 되자 발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을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다저스 구단은 6일(이하 한국시각) X에 “월드시리즈 MVP 프리먼이 이날 오른 발목 수술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프리먼은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를 치르는 동안 야구 활동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보통 2월 중순에 시작하고, 시범경기가 2월 말에 시작하는 걸 감안하면, 프리먼의 이번 수술은 2025시즌 준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프리먼은 3년, 베츠는 8년, 오타니는 9년간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다저스는 세 사람이 함께할 향후 3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최대한 더 쌓는 게 목표다. 물론 내년에 당장 월드시리즈 2연패를 차지하기 위해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고, 사사키 로키 및 중앙내야수 추가 영입까지 바라본다.
  • LG의 오승환이 어쩌면 현실화? 최원태 FA A등급, 삼성의 21번째 선수가 LG로…흥미진진 보상전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쩌면 LG의 오승환? FA 최원태(27)가 예상대로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했다. 4년 70억원 계약이다. 최원태는 이번 2024-2025 FA 시장에서 김원중, 구승민과 함께 A등급이다. 그런데 김원중과 구승민은 각각 4년 54억원, 2+2년 21억원에 원 소속구단 롯데 자이언츠에 남았다. 즉, 최원태는 이번 FA 시장의 유일한 A등급 이적이다. 다시 말해 최원태의 원 소속구단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의 21번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의미. 현행 FA 계약규정상 A등급 FA를 영입한 구단은, 원 소속구단에 20인 보호선수 외 한 명과 전년도 연봉 200%를 주거나,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300%를 줘야 한다. A등급과 B등급 FA 영입의 가장 큰 차이가 여기에 있다. B등급을 영입한 구단은 보호선수를 25명까지 지정하고 보상선수를 내주면 된다. 그러나 A등급을 영입한 구단은 보호선수를 20명까지만 지정할 수 있다. A등급이 B등급보다 대체로 연봉이 높기 때문에, A등급을 영입한 구단에 더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다. 삼성도 LG 트윈스도 2025시즌 목표는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이다. 최원태를 내준 LG가 보상선수를 받지 않고 최원태의 올 시즌 연봉(4억원)의 3배인 12억원만 삼성으로부터 받아올 가능성은 없다. LG는 삼성의 21번째 선수를 데려오면서, 보상금 8억원을 챙길 게 확실하다. 삼성은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점으로 긴 암흑기에서 벗어나 상위권 단골 손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 평가다. 투타에서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탁월한 조화로 통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우선 FA 잔류계약을 맺은 김헌곤과 최근 군입대 선수들까지 자동 보호를 할 수 있다. 이들 외에 타선에선 강민호 박병호, 김지찬 구자욱 김영웅 이성규 이재현 이병현 김현준 윤정빈, 마운드에선 김재윤 이승현(우완), 임창민, 김태훈, 이상민, 최지광, 원태인 등을 무조건 묶어야 한다. 이들 외에 삼성이 반드시 묶어야 할 핵심 유망주들이 있을 것이다. 관심사는 올 시즌 중반 이후 성적이 처진 베테랑 오승환이 보호선수 20인 명단에 들어가느냐다. 오승환은 정규시즌 막판부터 부진했다. 마무리를 김재윤에게 넘겼고, 포스트시즌은 전력 외였다. 오승환이 팀에 미치는 영향력만 보면 보호선수에 무조건 들어가야 하지만, 삼성이 전략적으로 유망주들을 묶는다면 빠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그만큼 20인 보호선수를 묶는 건 빡빡하다. 오승환 외에도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송은범의 이적 가능성도 주목 받는다. 베테랑들 중에선 주전포수 강민호만 20인에 들어갈 게 확실해 보인다. 보호선수는 무조건 대외비다. 외부에 공개되는 일은 없다. LG가 보상선수로 찍는 주인공만 공개되기 마련이다. 단, LG는 올해 불펜이 약화됐고, 내년에도 유영찬과 함덕주가 수술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최원태를 내준 LG가 삼성 불펜투수들을 유심히 지켜볼 듯하다. 혹시 오승환이 보호선수로 묶이지 못하면 영입하지 않는다는 법도 없다. 최원태의 보상선수 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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