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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번째 업셋' 노리는 서울 이랜드 vs '유리한 고지' 점령한 전북...'승격과 잔류' 놓고 운명의 후반전 치른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역대 4번째 승강 플레이오프(PO) 업셋이 나올 수 있을까. 전북 현대와 서울 이랜드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김두현 감독이 시즌 도중 지휘봉을 이어받았지만 반등하지 못하며 파이널B로 추락했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1승에 그치며 10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최다 실점 1위(59실점)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서울 이랜드는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K리그2에서 최다 득점(62득점)을 기록하며 구단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랐고, 9년 만에 PO에 진출해 창단 첫 승강 PO 진출을 확정하며 구단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일단 승강 PO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팀은 전북이다. 전북은 지난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팀이 2차전 업셋에 성공한 것은 단 세 번밖에 없기 때문에 확실히 전북이 유리한 상황이다. 서울 이랜드는 역대 네 번째 업셋을 준비 중이다. 첫 번째 업셋은 2021년에 나왔다. 당시 강원FC는 대전 하나시티즌에 1차전 0-1로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수원FC가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수원FC는 부산 아이파크에 1-2로 패배를 당했지만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5-2로 승리하며 K리그1에 잔류했다. 세 번째는 올 시즌 대구FC가 기록했다. 대구는 충남 아산과의 승강 PO 1차전에서 3-4로 패배했다. 그러나 1-4에서 3-4까지 따라붙었고, 2차전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3-1로 승리하며 잔류왕을 증명했다. 세 차례 모두 1차전에서 1점 차밖에 나지 않았기 때문에 서울 이랜드도 2차전 업셋을 기대 중이다. 선수들과 김도균 감독 모두 2차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도균 감독은 "전북에 선수들이 적응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수문장 문정인은 "주눅이 드는 부분은 전혀 없다. 오히려 더 불안한 쪽은 전북"이라고 꼬집었다. 오스마르 역시 "2차전에서 더 경기를 즐기고 후회 없는 경기력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네 번째 업셋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이다. 권창훈은 "특별한 각오보다는 모든 걸 다 쏟아야 한다. 선수들이 왜 전북에서 뛰는지에 대해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두현 감독은 "냉철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구자욱만 연속수상 확실? 2023 골든글러버들의 2024년 운명은…황금장갑 주인공 대거 물갈이 조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구자욱(삼성 라이온즈)만 확실한가.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엿새(13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는 이미 마무리 됐다. 그렇다면 2023년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을 받은 선수들 중 과연 몇 명이나 연속수상에 성공할까. 현재로선 대거 물갈이 조짐이 보인다. 투수 부문에서 수상한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외하면 작년 수상자 9명은 올 시즌에도 KBO리그에서 뛰었다. 이들의 작년과 올해 성적을 비교해보면, 황금장갑을 지키는 게 참 어렵다는 걸 알 수 있다. 작년보다 성적이 떨어진 선수가 많고, 비슷하거나 더 좋은 성적을 올렸어도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포수-양의지(두산 베어스) 2023-129경기 타율 0.305 17홈런 68타점 56득점 출루율 0.396 장타율 0.474 2024-119경기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 57득점 출루율 0.379 장타율 0.479 작년보다 성적이 크게 처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올해 수비이닝을 채우지 못해 후보에 들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올 시즌은 양의지보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박동원(LG 트윈스)이 돋보인다. 강민호는 공격력, 박동원은 수비상 수상으로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지명타자 손아섭(NC 다이노스) 2023-140경기 타율 0.339 5홈런 65타점 97득점 출루율 0.393 장타율 0.443 2024-84경기 타율 0.285 7홈런 50타점 45득점 출루율 0.314 장타율 0.396 손아섭은 7월3일 창원 SSG 랜더스전서 수비를 하다 무릎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됐다. 시즌 막판 돌아왔으나 상당 시간 결장했다. 전반적으로 성적이 작년보다 확 떨어졌다. 결국 올해 후보에 들지 못했다. 올해 지명타자 부문에선 회춘한 최형우(KIA 타이거즈), 부활한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강백호(KT 위즈)가 접전을 펼친다. ▲1루수 오스틴 딘(LG 트윈스) 2023-139경기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 87득점 출루율 0.376 장타율 0.517 2024-140경기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 99득점 출루율 0.384 장타율 0.573 오스틴은 작년보다 올해 성적이 올랐다. 타점왕에 올랐다. 때문에 2년 연속 수상할만한 자격은 충분하다. 단, 올해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 46홈런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홈런왕이라는 확실한 타이틀이 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2루수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2023-137경기 타율 0.335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 출루율 0.396 장타율 0.446 2024-127경기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 김혜성은 올해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작년과 타격 볼륨은 엇비슷하다. 2021년 유격수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엔 2루수 골든글러브를 잇따라 수상한 상황. 4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2년 연속 수비상까지 가져갔다. 단, 박민우(NC 다이노스)도 올 시즌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수상이 확실하다고 단정하긴 어려워 보인다. ▲3루수 노시환(한화 이글스) 2023-131경기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85득점 출루율 0.388 장타율 0.541 2024-136경기 타율 0.272 24홈런 89타점 88득점 출루율 0.356 장타율 0.454 노시환은 작년보다 올해 성적이 떨어진 또 다른 대표 케이스다. 사실 작년만큼의 성적을 냈다 해도 수상은 어렵다. 올해 3루수 부문은 결과를 100% 예상할 수 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수상이 아니라 2020년 양의지(당시 NC 다이노스, 득표율 99.4%)의 최다득표율을 넘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유격수 오지환(LG 트윈스) 2023-126경기 타율 0.268 8홈런 62타점 65득점 출루율 0.371 장타율 0.396 2024-108경기 타율 0.254 10홈런 59타점 67득점 출루율 0.450 장타율 0.411 오지환은 작년보다 성적이 떨어졌다고 보긴 어렵다. OPS는 오히려 작년보다 올랐다. 단, 올해 수비상 수상을 하지 못했고, 타격 퍼포먼스가 아주 임팩트 있었던 건 아니다. 올해 유격수 골든글러브는 수비상 2연패를 한 박찬호(KIA 타이거즈)와 박성한(SSG 랜더스)의 2파전으로 보인다. ▲외야수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2023-119경기 타율 0.336 11홈런 71타점 65득점 출루율 0.407 장타율 0.494 2024-129경기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92득점 출루율 0.471 장타율 0.627 구자욱은 작년보다 올해 성적이 확 좋아진 거의 유일한 케이스다. 작년에도 괜찮은 성적을 올리면서 골든글러브를 가져갔고, 올해 2년 연속, 통산 세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올해 외야수 부문에선 202안타의 빅터 레예스(롯데 자이언츠),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등 외국인타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외야수 박건우(NC 다이노스) 2023-130경기 타율 0.319 12홈런 85타점 70득점 출루율 0.397 장타율 0.480 2024-89경기 타율 0.344 13홈런 53타점 58득점 출루율 0.409 장타율 0.542 박건우도 작년보다 올해 퍼포먼스가 떨어진 대표적 선수다. 단, 7월26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서 박세웅의 투구에 두 차례나 손목을 맞으면서 시즌을 접어야 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줄 시간이 사라진 케이스다. 올해 수상은 어려워 보인다. ▲외야수 홍창기(LG 트윈스) 2023-141경기 타율 0.332 1홈런 65타점 109득점 출루율 0.444 장타율 0.412 2024-139경기 타율 0.336 5홈런 73타점 96득점 출루율 0.447 장타율 0.410 ‘출루왕’ 홍창기의 올 시즌 성적도 좋았다. 작년과 비슷한 뷸륨이다. 단, 올해 외국인타자들의 활약이 워낙 좋아 수상 여부는 불확실하다. 구자욱의 경우 작년보다 확연히 성적이 좋아 안정권이지만, 홍창기는 레예스, 에레디아, 로하스 등과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0-2→3-2 뒤집기 쇼! '파죽의 12연승' 흥국생명, 위기 넘어 16연승 도전 ing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6연승 향해 쾌속 전진!' 먼저 두 세트를 잃었다. 하지만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일어섰다. 3, 4, 5세트를 연속해서 거머쥐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연승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았지만 잘 극복해냈다. 흥국생명이 올 시즌 개막 후 연승 숫자를 12로 늘렸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산삼체육관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풀 세트 접전을 벌였고, 역전드라마를 완성하며 승리를 따냈다. 역시 IBK기업은행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이겼다. 하지만 매 세트 접전을 벌일 정도로 고전했다. 5일 치른 2라운드 승부도 쉽지 않았다. 1세트를 21-25로 잃었고, 2세트에서도 22-25로 밀렸다.올 시즌 첫 패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패배 위기 속에서 연승 부담감을 털어내고 잘 뭉쳤다. 선수들이 오히려 더 가볍게 날아오르며 분위기를 바꿨다. 3세트를 25-20으로 따냈고, 4세트를 25-16으로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를 15-9로 마무리하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올 시즌 개막 후 12전 전승을 마크했다. 구단 내 최다 연승 기록에 하나 차로 다가섰다. 2007-2008시즌 기록한 13연승 바로 앞에 섰다. 아울러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 경신 가능성도 이어갔다. 2022-2023시즌 현대건설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인 15연승에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일단 산 하나는 넘었다. 1~2라운드 전승을 신고했다. 10일부터 3라운드에 돌입한다. 10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하고, 13일 IBK기업은행과 다시 격돌한다. 17일 정관장과 맞붙고, 20일 현대건설을 상대한다. 이 경기들을 모두 이기면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한다. ◆ 흥국생명 올 시즌 경기 결과10월 19일 vs 현대건설 3-1 승리10월 24일 vs GS칼텍스 3-0 승리10월 29일 vs 페퍼저축은행 3-1 승리11월 2일 vs IBK기업은행 3-0 승리11월 7일 vs 한국도로공사 3-1 승리11월 12일 vs 정관장 3-2 승리 11월 15일 vs 한국도로공사 3-1 승리 11월 20일 vs 정관장 3-0 승리 11월 24일 vs 현대건설 3-1 승리11월 28일 vs GS칼텍스 3-1 승리12월 1일 vs 페퍼저축은행 3-0 승리12월 5일 vs IBK기업은행 3-2 승리
  • 패→패→패→패→패! 원정 5연패…아직 위기 끝난 게 아니다→맨시티, 부활의 원정 승리 거둘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맨시티, 원정에서도 부활할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이자 5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또 한 번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5일(이하 한국 시각) 치른 2024-2025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꺾고 EPL 4연패 사슬은 끊어냈다. 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15라운드 원정 길에 오른다. 원정 경기 5연패 탈출을 노린다. 맨시티는 최근 8번의 공식전에서 1승 1무 6패의 성적에 그쳤다. 1무 6패를 기록하다가 노팅엄을 꺾고 정말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EPL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뭇매를 맞았다. 공수가 모두 흔들리면서 급추락했다. 5일 노팅엄을 제물로 일단 EPL 연패 수렁에서는 벗어나며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여전히 암흑 속에 갇혀 있다. 아직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최악 수준의 원정 성적과 경기력을 극복해야 한다. 최근 원정에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졌다. 10월 31일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1-2로 패했고, 11월 3일 본머스와 EPL 원정 경기에서도 1-2로 졌다. 11월 6일에는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망신을 당했다. 스포르팅 CP와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이어서 11월 10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EPL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고, 2일 리버풀과 승부에서도 0-2로 무릎을 꿇었다. 'EPL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답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그동안 유럽 최강팀 가운데 하나로 군림하면서 원정 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최근 원정에서 벌인 5경기에서 고작 4득점에 그치면서 작아졌다. 12골을 상대에 내주면서 무너졌다. 남의 집에서 더 고전하면서 휘청거렸다. 원정 연패 늪에서 탈출해야 한다. 상대는 승점 12로 EPL 17위에 처져 있는 크리스털 팰리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분명 한 수 위다. 하지만 최근 보여준 원정에서 약점을 털어내지 못하면 또 고전할지도 모른다. 현재 승점 26으로 EPL 4위에 랭크됐다. 이기면 나란히 승점 28을 마크 중인 첼시와 아스널을 압박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이기지 못하면 '원정 징크스'에 계속 시달리게 된다.
  • '토트넘 조기 합류' 양민혁, 후반기부터 바로 출전한다..."1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준비시킬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후반기부터 양민혁을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한국의 공격수 양민혁을 크리스마스 전 주에 영국으로 데려와 후반기 토트넘 1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준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위기를 맞이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에서 9위로 순항 중이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승점 20점으로 10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공격진의 부상이 아쉽다. 현재 토트넘은 마이키 무어, 히샬리송, 윌손 오도베르가 모두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오도베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내년 2월에 복귀가 가능하다. 새로운 공격수 합류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양민혁의 조기 합류는 반갑다. 올 시즌 양민혁은 강원FC에서 소년가장으로 활약했다. 강원 18세 이하(U-18) 강릉제일고 소속의 양민혁은 올 시즌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뒤 곧바로 1군에 합류했다. 개막전부터 구단 역대 최연소 출장 기록을 세운 양민혁은 2라운드에서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민혁은 전 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렸고,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도중 토트넘과 계약도 맺었다. 양민혁은 K리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6 팀에 직행한 선수가 됐다. 벌써 특급 관리도 받고 있다. 양민혁은 계약 기간 시작인 1월이 아닌 12월에 조기 합류할 예정이다. 양민혁이 토트넘에 일찍 합류하는 이유는 적응 때문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양민혁에게 새로운 구단, 리그, 국가, 문화와 토트넘 생활에 적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양민혁이 빠르게 적응할 가능성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요구하는 피지컬, 속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토트넘은 그가 한국에서 풀 시즌을 보낸 만큼 부상 위험도 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현재 부상 선수가 많다 보니 양민혁의 데뷔전이 빨라질 가능성도 생겼다. 양민혁이 좌우측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의 백업 역할을 수행하며 적응기를 보낼 수 있다.
  • '충격' 리버풀 '캡틴' 올 시즌 끝으로 결별 유력..."재계약 조건 기대에 못 미쳐, 해결책 없어 보인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가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반 다이크에게 재계약을 제시했다"며 "오랫동안 계약 협상을 진행하며 첫 조건이 제시됐지만 반 다이크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계약 기간이나 금액과 관련해 해결책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이야기가 중단된 것은 아니며 계속해서 협상은 진행 중이다. 리버풀은 보통 30세가 넘어가면 장기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 반 다이크는 현대 축구에서 최고의 센터백으로 불리고 있다. 상대 공격수를 압도하는 피지컬과 속력, 라인 컨트롤을 보유했으며 볼 배급 능력과 헤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빌럼 II 틸뷔르흐의 유스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반 다이크는 2010년 흐로닝언 유스팀으로 이적했고, 2011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데뷔 시즌 이후 반 다이크는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고, 2013년 셀틱으로 이적했다. 반 다이크는 셀틱에서 두 시즌 연속으로 스코티시 프리미어쉽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반 다이크는 사우스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반 다이크는 사우스햄튼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8년 1월 당시 프로축구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에 입단했다. 반 다이크는 2018-19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고 14년 만에 수비수로서 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9-20시즌 반 다이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모든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며 30년 만에 리버풀을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반 다이크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우승 시즌의 전 경기를 풀타임 출전한 역대 5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이후 반 다이크는 2020-21시즌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에도 2021-22시즌 FA컵과 카라바오컵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에도 카라바오컵 우승을 견인하는 등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이 끝나면 반 다이크와 리버풀의 계약은 만료된다. 반 다이크는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리버풀의 조건에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33세이기 때문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나는 공정하고 깨끗하게 이겼다"...또다시 시작된 '앙숙 관계'→무리뉴, 과르디올라+맨시티 저격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네르바체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저격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는 펩 과르디올라가 자신보다 두 배나 많은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상기시킨 후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과르디올라가 나에 대해 무언가를 말했다"며 "과르디올라는 6개의 트로피를 따냈고, 나는 3개를 획득했다. 하지만 나는 공정하고 깨끗하게 이겼다. 150건의 소송을 처리하면서까지 이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보냈다.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서 3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카라바오컵 우승을 손에 넣었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스페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던 시절 바르셀로나의 과르디올라 감독과 라이벌 관계를 맺었다. 이후 맨유 사령탑 자리에 앉으며 맨시티의 과르디올라와 마주했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과 무리뉴 감독이 다시 얽히게 된 이유는 과르디올라의 제스처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한 뒤 야유를 받자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를 나타내는 손가락 6개를 펼치며 팬들에게 보여줬다. 현지 매체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을 당시의 행동을 떠올렸다. 영국 '풋볼런던'은 "과르디올라는 안필드 관중들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인 '6'을 의미하는 제스처로 응답했다. 이는 주제 무리뉴 감독 스타일의 전형적인 행동"이라고 언급했다. 맨유를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은 2018-19시즌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자 기자들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를 나타내는 손가락 3개를 펼쳐 보였고, 첼시 원정 경기에서도 가락 세 개를 펼쳐 팬들에게 보여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무리뉴처럼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는 우승을 3번만 했지만 나는 6번이나 했다. 제스처는 팬들에게 우리가 한 일이 특별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무리뉴 감독은 맨시티가 받고 있는 115건의 기소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맨시티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재정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115건의 기소를 당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다.
  • 한국체육학회, 제59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 7일 개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체육학회(회장 이한경)가 7일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 무도대학 1층 벽소홀에서 제59회 정기총회 및 한국체육학회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한국체육학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지난 한 해 동안의 주요 성과를 보고했다. 아울러 내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 학회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체육학 발전에 기여한 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로 표창 및 우수 논문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한국체육학회 주최로 열린 제59회 한국체육학회 정기총회는 이한경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이번 한국체육학회 정기총회가 체육학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발전시키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용인특례시도 체육 진흥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오늘 행사가 뜻깊은 성과를 거두고, 체육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고 축사했다. 이어서 김영주 총무이사의 성원 보고, 이한경 회장의 개회 선언 후 경과보고, 감사 및 결산보고, 공로패 전달, 우수논문상, 남상남학술상, 제28대 이한경 회장 이임사, 제29대 최관용 회장 취임사 순으로 행사가 벌어졌다. 이취임식 행사에서는 제28대 한국체육학회 이한경 회장은 "오늘 저는 회장직을 내려놓지만, 새롭게 선출된 제29대 한국체육학회 최관용 회장님께도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우리 한국체육학회가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한발 물러서 든든한 지원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용인대학교 총동문회 김정행 회장님께서는 용인대학교에서 7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용인대학교에서 한국체육학회 회장이 최초로 선출되어 학회를 운영하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끝으로, 용인대학교 한진수 총장님께서 지난 임기 동안 아낌없는 지지와 협력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한국체육학회가 앞으로도 체육학의 중심에서 학문적, 사회적 발전을 이끄는 등불이 되길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제29대 한국체육학회 최관용 회장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는 도전이자 새로운 기회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모두의 열정과 지혜가 모이는 한국체육학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 '그리스 괴인' 울린 BOS 에이스→'테이텀 34P' 보스턴, 아테토쿤보·릴라드 버틴 밀워키 제압! 선두 클리블랜드 맹추격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클리블랜드 게 섰거라!'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정상에 올랐던 보스턴 셀틱스가 3연승을 내달렸다. 밀워키 벅스를 제압하고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부상을 털고 코트로 돌아온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보스턴은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밀워키 벅스와 홈 경기에서 111-105로 이겼다.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3쿼터까지 뒤졌으나 4쿼터에 역전에 성공했고,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에서 마지막에 웃었다. 1쿼터를 29-27로 앞선 채 마쳤으나, 2쿼터에 고전하며 53-57로 역전 당했다. 3쿼터에도 시소게임을 벌이며 78-82로 조금 밀렸다. 4쿼터에 초반 승부를 뒤집었다. 테이텀이 3점포 두 방과 자유투 하나를 연속해서 꽂아넣어 85-82를 만들었다.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경기 막바지에 돌입했다. 100-101로 뒤진 경기 종료 2분 26초 전 테이텀이 덩크를 작렬하며 다시 역전했다. 이어 알 호포드가 3점포를 넣어 105-101로 리드했고, 즈루 할러데이와 호포드의 연속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종료 24초 전 할러데이가 자유투 2개를 성공해 109-105로 달아났고, 1초 전 호포드가 레이업을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테이텀이 펄펄 날았다. 선발 출전해 37분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4득점을 폭발했다.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어시스트도 5개 기록했다. 제일런 브라운이 25득점, 할러데이가 20득점, 샘 하우저가 1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19승 4패 승률 0.826을 찍고 동부콘퍼런스 2위를 지켰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0승 3패 승률 0.870)와 격차를 다시 1경기로 좁혔다. 올 시즌 홈 경기에서 10승 2패 호성적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밀워키는 11승 11패가 됐다. 2연패를 당하며 상위권 도약을 이루지 못했다. 11승 11패 승률 0.500을 적어냈다. 클리블랜드와 격차가 8.5경기까지 벌어졌다.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3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대미안 릴라드도 3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KIA와 31세 트랜스포머 사이드암은 재결합할 수 있나…ABS가 내려간다, 반등의 조건은 갖춰졌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트라이크 존이 내려간다. 올 시즌 부진했던 옆구리 투수들이 반등할 조건은 갖춰졌다. KBO는 최근 스트라이크 존 조정 방안을 공개했다. 상단과 하단 모두 0.6% 포인트(신장 180cm의 선수의 경우 약 1cm) 하향 조정한다. 상단 55.75%, 하단 27.04%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트라이크 존의 크기의 변화 없이 전체가 아래로 이동한다. 스트라이크 존의 상단, 하단 외에 스트라이크 존의 중간면 및 끝면, 좌우 폭 등은 현행 유지된다. 쉽게 말해 스트라이크 존이 형태를 유지한 채 살짝 내려간다고 보면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올해 도입한 ABS가 타자들이 치기 힘든 높은 코스의 공까지 스트라이크로 잡아줬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현장에서의 불만은 꾸준히 있어왔다. 특히 낮은 코스에서의 좌우 변화로 먹고 사는 옆구리 투수들에게 불리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올해 상당수 사이드암, 스리쿼터 투수가 부진했다. 작년에 체인지업 그립을 바꿔 낙폭을 키워 재미를 본 임기영(31, FA)도 마찬가지였다. 포심은 포심대로, 체인지업은 체인지업대로 피안타율이 작년 대비 급증했다. 임기영은 올 시즌 37경기서 6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6.31로 부진했다. 시즌 초반 내복사근 부상 재발로 2개월 정도 쉬었고,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맡았으나 작년만큼 팀 기여도가 높지 않았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활용도가 떨어졌고, 결국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그러나 스트라이크 존이 하향 조정되면서 임기영이 먹고 살 길이 열렸다. 기본적으로 저하된 구위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지만, 존이 낮아지면서 스트라이크를 잡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면 부활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임기영은 B등급 FA다. 현재 구체적인 조건을 주고받은 구단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보인다. KIA는 임기영과 한 차례 정도 만났고, 아직까지 격차를 좁히는데 시간은 걸릴 듯하다. 결국 임기영으로선 KIA 잔류 외에 다른 길은 없어 보인다. 임기영은 내복사근 부상만 두 차례 당한 경력이 있지만, 팔과 어깨는 싱싱한 스타일이다. 통산 285경기서 51승59패4세이브21홀드 평균자책점 4.80. 선발과 중간 모두 활용 가능한다. 사실 불펜에서의 세부적 보직도 시즌 중 변경하지 않고 같은 역할만 맡기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KIA도 임기영이 필요하다. 언제든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삭제해주던 장현식이 LG 트윈스로 떠났다. 경험 많은 임기영이 보완해주는 게 최상이다. 올해 잘한 불펜투수들이 내년에 계속 잘 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 임기영이 필승조로 돌아오면 불펜의 짜임새까지 좋아질 전망이다.
  • 亞 남성 최초 UFC 챔피언 탄생할까? 日 아사쿠라, UFC 310서 플라이급 제왕 판토자에 도전…최두호는 랜드웨어와 맞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최초 아시아 남성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을까. 전 라이진 FF 밴텀급(61kg) 챔피언 아사쿠라 가이(31∙일본)가 UFC 데뷔전에서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에게 도전한다. 7일(이하 한국 시간) 챔피언과 도전자는 모두 56.5kg으로 플라이급 체중을 맞추며 타이틀전 준비를 마쳤다. 아카쿠라(21승 4패)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10에 출전한다. 챔피언 판토자(28승 5패)의 4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다.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다. 판토자의 상대가 UFC 내에 더이상 없었기 때문이다. 판토자는 랭킹 1위 브랜든 로이발(32∙미국)을 두 차례, 랭킹 2위 브랜든 모레노(30∙멕시코)를 비공식 경기까지 포함해 세 차례 이겼다. UFC는 체급을 완전히 장악한 챔피언을 위해 일본 종합격투기(MMA) 단체 챔피언 아사쿠라를 데려왔다. 판토자는 "아사쿠라는 일본에서 큰 스타고, 놀라운 피니시들을 만들어냈다. 저에게 (이번 경기는) 큰 도전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도전자가 누가 될지 찾아봤는데, UFC가 다른 단체의 챔피언을 데려왔다. 난 세계 최고의 파이터들과 싸우고 싶었기에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아사쿠라는 아시아 최고의 단체 중 하나인 라이진 FF에서 밴텀급 챔피언을 지냈다. 전 UFC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자 호리구치 교지(34∙일본)와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24 준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37∙일본), UFC 플라이급 랭킹 9위 마넬 캅(31∙앙골라/포르투갈)을 꺾으며 정상급 실력을 입증했다. 아사쿠라가 판토자에게 승리한다면 아시아 남성 최초로 UFC 챔피언에 오른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7), 호리구치 교지, 오카미 유신(43∙일본) 등이 과거 UFC 정상에 도전했지만 벽을 넘지 못했다. 아사쿠라는 "KO로 판토자를 쓰러뜨릴 것을 약속한다"며 "UFC 플라이급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왔다"고 도발했다. 아울러 "판토자는 훌륭한 챔피언이다. 하지만 그의 격투 스타일은 별로다. 챔피언은 가장 짜릿한 경기를 펼쳐야 한다. 그리고 대회 홍보도 잘해야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판토자 역시 물러설 생각이 전혀 없다. "지난 세 경기에서 플라이급 최고의 선수들과 훌륭한 경기력으로 15라운드를 싸웠다. 아사쿠라는 그게 어떤 것인지 느끼게 될 것이다"고 받아쳤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웰터급(77.1kg) 무패 신성 대결이 펼쳐진다. 18승 무패의 랭킹 3위 샤브캇 라흐모노프(30∙카자흐스탄)와 15승 무패의 랭킹 7위 이안 마샤두 개리(27∙아일랜드)는 77.6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마샤두 개리는 "33승으로 UFC 역사상 총합 승리가 가장 많은 무패 파이터끼리의 대결이다. 역사상 최고의 웰터급 파이터들이 싸워 누군가의 무패 기록은 깨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라흐모노프는 "다음 주에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중요한 독립기념일(12월 16일)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이길 것이다"고 다짐했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는 역대급 몸상태로 메인카드 제1경기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와 대결에 임한다. 최두호는 선명한 식스팩 복근을 보여주며 66.2kg으로 페더급(65.8kg) 계체에 통과했다. 정찬성 관장이 지도한 지옥 훈련의 성과가 육안으로 드러났다. 상대 랜드웨어는 66kg으로 계체를 마쳤다. 이번 경기는 이번 대회 가장 화끈한 경기 중 하나가 될 걸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최두호는 2016년 컵 스완슨(41∙미국)과 역대급 난타전으로 UFC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화끈한 파이터다. 랜드웨어 역시 '너 죽고 나 죽자' 식의 난전을 펼치는 파이터다. 최두호는 "전 항상 피니시할 생각으로 펀치를 던지며, KO를 내기 위한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화끈하게 메인카드의 포문을 열 것을 약속했다. 랜드웨어는 "승리의 열쇠는 그와 난전을 벌이는 것”이라며 “주저하지 않고 바로 달려들겠다"고 다짐했다. 한동안 부진했던 최두호는 지난 7월 빌 알지오(35∙미국)에게 2라운드에 TKO를 기록하며 8년 만에 부활을 알렸다. 그는 "패배로부터 많이 배웠다. 파이터로서 내게 무엇이 부족한 걸 알게 됐다"며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느낀다"고 자신했다. 이어 "올해를 인상적인 승리로 마무리하고 내년에 페더급 랭킹 진입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UFC 310 메인카드[플라이급 타이틀전] C 알레샨드리 판토자 (124.5) vs 아사쿠라 카이 (124.5)[웰터급] #3 샤브캇 라흐모노프 (171) vs #7 이안 마샤두 개리 (171)[헤비급] #2 시릴 간 (245.5) vs #3 알렉산더 볼코프 (254.5)[페더급] #13 브라이스 미첼 (146) vs 크론 그레이시 (144.5)[페더급] 네이트 랜드웨어 (145.5) vs 최두호 (146)
  • '강인아, 폴스나인 그만 뛰자' PSG 'ST 보강' 위해 오시멘 영입 '재고'..."1월 이적 진지하게 고려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셍제르망(PSG)이 빅터 오시멘 영입을 다시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RMC'는 6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1월 이적 기간 동안 빅터 오시멘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PSG는 작년 1월에 오시멘을 영입하려 했지만 나폴리의 요구에 의해 좌절됐다"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리그앙에서 3연패를 달성했고, 프랑스 FA컵에서도 정상에 서며 더블을 달성했다. 프랑스 슈퍼컵에서는 이강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툴루즈를 제압하고 총 3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그러나 올 시즌 상승세가 꺾였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에서 승점 4점으로 25위에 머물러있다. 1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스트라이커의 부재가 아쉽다. PSG는 올 시즌 마르코 아센시오와 이강인을 폴스나인으로 기용하고 있다. 백업 스트라이커 콜로 무아니는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곤살로 하무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결국 PSG는 다시 한번 오시멘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020년 여름 오시멘은 7000만 유로(약 103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오시멘은 2022-23시즌부터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 등극했다. 오시멘은 26골을 기록하며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3 발롱도르에서 8위에 올랐다. 오시멘은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오시멘의 선택은 잔류였다. 오시멘은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으며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오시멘은 17골 3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시즌 종료 후 오시멘은 첼시, PSG와 연결되며 이적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오시멘이 첼시, PSG와의 이적 협상 도중 8억이 넘는 '고주급'을 요구했고, 두 구단은 모두 영입전에서 제외됐다. 오시멘은 나폴리 1군에서 제외되는 등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고, 쫓겨나듯이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났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8경기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PSG는 여전히 오시멘을 지켜보고 있었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보강하기 위해 오시멘의 영입을 다시 한번 고려하고 있다.
  • "계약 기간 2026년까지, 강등돼도 여기에 남을 것"...'고향팀' 플루미넨시 복귀한 브라질 전설의 진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질의 전설적인 센터백 티아고 실바가 소속팀 플루미넨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브라질 'GLOBE'는 6일(이하 한국시각) "쿠이아바와의 경기에서 1-0 승리 후 실바는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플루미넨시가 강등권에서 싸우고 있는 이상한 상황에 대해 답변했다"며 실바의 인터뷰를 전했다. 브라질 국적의 센터백 실바는 어린 시절 플라멩구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실력 부족이라는 이유로 플라멩구에서 방출 당한 실바는 플루미넨시 유스팀에 입단했고, 주벤투지에서 프로에 데뷔에 성공했다. 실바는 포르투와 디나모 모스크바를 거쳐 플루미넨시로 복귀했다. 실바는 플루미넨시에서 두 번째 커리어를 보내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08년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 밀란으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실바는 밀란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2010-11시즌 세리에 A 우승과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고 2011-12시즌에는 주장까지 맡으며 팀 내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2012년 여름 실바는 밀란을 떠나 파리 셍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PSG 이적 후 단숨에 리그앙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8시즌 동안 PSG의 주장을 역임했다. 2020년 8월 실바는 첼시에 입단했다. 2020-21시즌 실바는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자신의 꿈을 이뤘다. 첼시와 재계약에 성공한 실바는 다음 시즌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도 들어올렸다. 실바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첼시를 떠났다. 실바는 첼시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낸 뒤 "첼시에서 4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9세의 나이로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실바는 고향팀 플루미넨시로 복귀했다. 실바는 14경기에 출전해 팀 내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플루미넨시의 상황이 좋지 않다. 플루미넨시는 현재 1부리그 15위로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실바는 여전히 플루미넨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만약 2부리그로 강등돼도 나는 여기에 남을 것이다. 이후 계획은 신중히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경험했던 것들과 다른 상황이어서 당황스럽지만 지금은 이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건 우리 직업의 한 부분"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플루미넨시를 잔류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바르셀로나→맨유→레알…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급 이적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다양한 클럽들의 영입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5일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종료 이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 없이 영입 가능한 공격수들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의 포워드라인은 잘 구성되어 있지만 이적 시장에서 거부할 수 없는 이름들이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 살라, 제네, 더 브라위너, 네이마르 같은 스타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언제든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을 보스만룰에 따라 영입하는 것은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증된 선수이자 레알 마드리드에게 뛰어난 영입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팀에 득점과 창의성을 더할 것이다. 손흥민은 30대이지만 높은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 기회는 손흥민에게 매우 흥미진진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에게 우승 도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은 훌륭한 거래가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적은 비용으로 팀에 득점력, 창의성, 경험을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충격적인 손흥민 영입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손흥민을 영입 타깃으로 지목했다'며 '아모림 감독은 맨유가 2025년에 손흥민을 올드트래포드로 데려올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모림은 맨유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맨유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핵심 포지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모림 감독이 맨유 재건 적임자로 손흥민을 지목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의 손흥민 영입설에 앞서 바르셀로나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지탈은 지난 3일 '손흥민의 이름이 바르셀로나의 안건에 등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플릭 감독이 방출을 고려하는 1-2명의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며 바르셀로나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했다. 또한'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이 플릭 감독에게 손흥민 영입에 대해 물었을 때 반응은 예상대로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계약이 만료된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한다. 데쿠 단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방출을 계획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는 플릭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부상과 하피냐의 활약 등으로 인해 올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연봉은 손흥민에게 할당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영국 본머스 비탈리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사르 대신 교체 출전해 30분 남짓 활약했다.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것은 본머스전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본머스전에 앞서 치른 13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10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부상으로 인해 3경기에 결장했다. 영국 매체 TBR은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토트넘이 재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다. 본머스를 가장 위협한 선수는 교체 출전한 손흥민이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교체 출전시킨 것에 대해 후회했을 것이다. 손흥민이 경기에 나선 후 미친 영향을 본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은 결정을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최정→양의지→김현수 FA 재벌 탑3, 내년엔 강민호·양현종 차례, 탑10 다시 요동친다? 흥미진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년엔 강민호와 양현종 차례인가. 2024-2025 KBO리그 FA 시장은 최원태의 4년 70억원 삼성 라이온즈행으로 사실상 주요 멤버들의 계약이 끝났다. 여전히 시장에 미계약자 8명이 있지만, 복수구단의 관심을 받는 선수는 거의 없다. 대부분 원 소속구단과 계약하거나, 사인&트레이드 수순을 밟을 듯하다. ▲2024-2025 KBO FA 계약현황 A-최원태(삼성 4년 70억원) 김원중(롯데 4년 54억원) 구승민(롯데 2+2년 21억원) B-임기영 장현식(LG 4년 52억원) 류지혁 허경민(KT 4년 40억원) 엄상백(한화 4년 78억원) 심우준(한화 4년 50억원) 노경은(SSG 2+1년 25억원)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삼성 2년 6억원) 김강률 우규민(KT 2년 7억원) 최정(SSG 4년 110억원) 임정호(NC 3년 12억원) 김성욱 문성현 7일 현재 이번 FA 시장에서 최고대우를 받은 선수는 110억원의 최정이다. 다음으로 엄상백과 최원태다. 최원태가 엄상백의 78억원을 넘을 수 있느냐에 관심이 쏠렸지만, 아니었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FA 시장의 탑3는 최정, 엄상백, 최원태로 기록될 듯하다. ▲역대 FA 계약총액 톱13(비FA 다년계약 제외)/한국시리즈 우승경력 1위 최정(SSG)-302억원(2015년 86억원+2019년 106억원+2025년 110억원)-2018년 SK, 2022년 SSG 2위 양의지(두산)-277억원(2019년 125억원+2023년 152억원)-2015~2016년 두산, 2020년 NC 3위 김현수(LG)-230억원(2018년 115억원+2022년 115억원)-2015년 두산,2023년 LG 4위 강민호(삼성)-191억원(2014년 75억원+2018년 80억원+2022년 36억원) 5위 이대호(은퇴)-176억원(2017년 150억원+2021년 26억원) 6위 손아섭(NC)-162억원(2017년 98억원+2022년 64억원) 7위 나성범(KIA)-150억원(2022년 150억원)-2020년 NC, 2024년 KIA 8위 황재균(KT)-148억원(2018년 88억원+2022년 60억원)-2021년 KT 9위 최형우(KIA)-147억원(2017년 100억원+2021년 47억원)-2011~2014년 삼성, 2017년 KIA, 2024년 KIA 10위 박민우(NC)-140억원(2023년 140억원)-2020년 NC 11위 박석민(은퇴)-130억원(2016년 96억원+2020년 34억원)-2011~2014년 삼성, 2020년 NC 12위 안치홍(한화)-128억원(2020년 56억원+2024년 72억원)-2009년 KIA 13위 양현종(KIA)-125억5000만원(2017년 22억5000만원+2022년 103억원)-2009년 KIA, 2017년 KIA, 2024년 KIA 결과적으로 FA 계약총액 탑10이 또 한번 출렁였다. 최정이 110억원 계약을 추가하면서 양의지와 김현수를 2~3위로 밀어내고 통산 FA 계약총액 1위에 올랐다. 이들 외에 탑10은 물론, 탑13까지 순위에 변동은 없다. 그만큼 올해 FA 대어가 많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25-2026 FA 시장에선 이 순위가 또 요동칠 수 있다. 타자 최대어 강백호가 단숨에 탑10 수준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최상위권에선 강민호를 지켜봐야 한다. 강민호는 FA 탑클래스들 중에선 처음으로 FA 네 번째 계약에 도전한다. 아직 기량이 쇠퇴한 징후가 없다. 오히려 39세인 올해 타격성적이 작년보다 올랐다. 1년 뒤 FA 계약에 따라 탑3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민호의 순위가 상승할 수도, 유지될 수도 있다. 13위 양현종도 지켜봐야 한다. 4년 전 KIA와 체결한 103억원 계약이 내년에 끝난다. 역대 유일한 투수 FA 100억원대 계약이다. 양현종 역시 기량 하락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 선수다. KIA에 대한 로열티도 높은 선수다. 양현종은 2016-2017 FA 시장에서 KIA와 1년 22억5000만원 계약을 맺었다. 해외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계약이었다. 이후 KIA는 양현종에게 3년 연속 연봉 23억원을 안겼다. 결국 4년 91억5000만원 FA 계약과 마찬가지였다. 어쨌든 양현종의 FA 계약총액은 125억5000만원. 1년 뒤 이변이 없는 한 탑10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 정우영, 친정팀 상대로 시즌 1호 도움 폭발...우니온 베를린, 슈투트가르트에 2-3 '석패'→7G 연속 '무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우니온 베를린 정우영이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첫 도움을 올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의 13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 37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언드라시 셰퍼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다닐로 도에키가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헤더슛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3분 우니온 베를린은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로버트 스코프가 원터치로 크로스를 올렸다. 라니 케디라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머리에 맞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되며 정우영이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6분 슈투트가르트가 한 골을 만회했다. 우니온 베를린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든 닉 볼테마드가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를 제쳐냈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4분 슈투트가르트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아타칸 카라조르가 중앙에서 볼테마드에게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볼테마드는 볼을 잡아놓은 뒤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24분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한 골을 더 내줬다. 빌드업 과정에서 프레데릭 뢴노우 골키퍼가 상대 공격수에게 패스를 차단 당했고, 카라조르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은 슈투트가르트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5무 3패 승점 20점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니온 베를린은 4승 4무 5패 승점 16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정우영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2점을 부여했다. 정우영은 70분 동안 1도움, 패스성공률 83%, 키패스 1회, 경합성공 3회, 피파울 3회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친정팀을 상대로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정우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에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의 활약에도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지며 부진에 빠졌다.
  •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욕조서 사망, “너무 슬프지만 울지 맙시다” 애도 물결[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러브레터' 여주인공인 일본 배우 겸 가수 나카야마 미호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일본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일본 NHK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도쿄 시부야구의 자택 욕실에서 사망했다. 향년 54세. 그는 욕조에서 몸을 앞으로 숙인 상태로 발견됐다. 일본 경시청은 목욕 중 사고나 병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나카야마는 도쿄 출신으로 1985년, 14살 때 TV 드라마 ‘매번 불러드립니다’로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나 영화에 차례차례 출연했다. 또 가수로서도 ‘트위드네 노구네’나 ‘WAKU WAKU 시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일약 톱 아이돌의 지위를 확립하고 '미폴린'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았다. 그 후에도 '그냥 울고 싶어지는 거야'나 WANDS와 함께 부른 '세상 누구보다 분명'이 대히트를 쳤고 NHK 홍백가합전에도 7년 연속 출전했다. 1980년대 말엔 시즈카 구도, 미나미노 요코, 아사카 유이와 함께 일본 여자아이돌 4대천왕으로 불렸다. 2002년 뮤지션 겸 소설가인 츠지 히토나리와 결혼한 그는 2004년 첫 아들을 낳았다. 결혼 후에 파리로 이주해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2010년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로 복귀했다. 결혼 12년 만인 2014년 이혼했다. 나카야마의 인스턴트 존슨·자이는 6일 트위터에 “너무 힘들지만, 울지 않도록 노력합니다”라고 애도했다. 1995년 개봉 영화 '러브레터'가 내년 개봉 3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나카야마 미호의 갑잡스러운 비보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겡끼데스카?"
  • '평점 7.9점' 이강인 맹활약에도 '또또또' 못 이겼다...PSG, 오세르와 0-0 무승부→3G 연속 '무승' 행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소속팀은 이번에도 이기지 못했고 이강인은 67분에 교체됐다. PSG는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부르고뉴주 오세르 스타드 아베 데샹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 오세르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뉴스-윌리안 파초-누노 멘데스-비티냐-파비안 루이스-자이리 에메리-이강인-곤살로 하무스-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전반전 초반부터 오세르를 밀어붙였다. 전반 18분 이강인의 발끝에서 좋은 공격이 나왔다. 이강인은 우측 측면에서 루이스에게 스루 패스를 시도했고, 루이스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 PSG는 오세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멘데스가 바르콜라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고, 바르콜라의 땅볼 크로스를 루이스가 마무리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PSG는 전반 33분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멘데스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멘데스는 오른발 인사이드로 슈팅했지만 오세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4분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루이스의 헤더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전반 43분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오세르의 골문을 노렸다. 이강인은 중앙 지역으로 들어와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뒤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내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45분 PSG는 다시 한번 이강인의 발끝에서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이강인은 드리블을 통해 안쪽으로 파고든 뒤 반대로 침투하던 멘데스에게 롱패스를 전달했고, 멘데스는 원터치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수가 걷어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5분 PSG는 루이스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9분에는 이강인이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2분 PSG는 이강인을 빼고 데지레 두에를 투입했다. PSG는 이강인을 빼자마자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콜로 무아니와 두에가 연속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PSG는 오세르와 0-0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획득했다. PSG는 승점 34점으로 리그앙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3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졌다. 오세르는 승점 20점으로 리그앙 8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67분 동안 패스성공률 85%, 슈팅 2회, 드리블성공 2회, 키패스 4회로 맹활약했다.
  • ‘이은형♥’ 강재준 “코골며 자는 붕어빵 아들, 괜찮은 아빠되기 위해 노력할게” 뭉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7일 개인 계정에 “3시 10분 수유완료. 인생 124일차가된 아가. 새벽수유를 마치고 언제 그랬냐는듯 코골며 자는 현조를 보면서 한참를 웃었다. 새벽 4시가 돼는데 잠이 안온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현조가 잘자니깐 그걸로 행복하다. 조금더 괜찮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 현조야. 그나저나 육아동지 여러분. 이 새벽에 피드를 언제까지 올릴지 모르겠지만 올릴수 있음에 육아할수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모두 힘내시고 파이팅입니다!”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현조는 수유를 마치고 곤히 잠든 모습이다. 네티즌은 “아기천사”, “96일 아가 새벽수유 완료. 현조의 새벽 피드를 보며 오래전부터 의지 많이 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이은형은 제왕절개로 출산에 성공했다. 최근 강재준이 둘째 딸 욕심을 보이자 그는 “말로만하지말구”라고 답한 바 있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붕어빵 아들의 생생한 육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나나, 열애설·노출 화보도 쿨하게…"일할 땐 날카로운 T로 변한다"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에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자신의 성격이 일할 때는 F에서 T로 변한다고 솔직히 밝혔다. 지난 6일 나나의 유튜브 채널 'NA( )NA'에는 'F에서 T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나나는 화보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방문,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영상 속 나나는 자막을 통해 "일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T로 변한다. 나도 그중 한 명이다.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고 때로는 날카롭고 차가운 모습도 일할 때의 내 모습"이라며,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강조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떠나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노력한다"며, 자신의 솔직한 면모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같은 날 SNS를 통해 공개한 화보 촬영 결과물은 나나 특유의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나나는 5일 모델 채종석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백지영의 '그래 맞아' 뮤직비디오에서 농도 짙은 커플 연기를 펼쳤던 두 사람은 실제 연인 사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며,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짧은 입장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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