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km 日 퍼펙터 괴물 'ML 도전' 본격 스타트, 10일 美 향한다→어떤 유니폼 입을까[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23)가 격전지로 향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사사키가 오는 1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릴 예정인 윈터 미팅에서 포스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그 날짜에 맞춰 미국행 비행기 오른다. 사사키는 2019년 일본프로야구(NPB)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치바 롯데에 지명됐다. 165km를 던지는 강속구와 스플리터에 슬라이더까지 장착해 일본 무대를 휘어잡았다. 그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것은 2022년이었다.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NPB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완성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국제무대에서도 사사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사사키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며 일본의 3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4시즌 64경기 394⅔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마크했다. 올 시즌에는 18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로 맹활약했다. 잔부상으로 풀타임을 경험하지 못했고, 정규이닝 130이닝도 소화하지 못했지만 치바 롯데는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했다는 것을 인정해 포스팅을 허락했다. 사사키는 25세룰에 따라야 한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르면 만 25세 미만 혹은 프로 입단 6년 미만의 외국인 선수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어야 한다. 현재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전 구단 30개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오승환 LG행은 해프닝으로 일단락…2025 돌부처 부활만이 살 길, 40세 노경은도 홀드왕 ‘우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42, 삼성 라이온즈)의 LG 트윈스행 가능성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결국 오승환의 2025시즌 부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삼성 라이온즈가 FA 최원태와 4년 70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삼성이 LG 트윈스에 제출할 보호선수 20명과 LG가 지명할 보상선수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삼성은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이 급성장하면서 신구조화를 이뤘다. 때문에 20인에 일부 베테랑을 못 묶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원태가 B등급이라면 삼성의 보호선수는 25인이다. 25인을 보호하는 것과 20인을 보호하는 건 차원이 다른 얘기다. 단순계산상 1군 엔트리에 들어올 선수 6명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핵심 중의 핵심 전력부터 묶다 보면, 전성기를 지난 베테랑들이 보호선수로 묶기 힘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삼성이 이례적으로 오승환을 20인 보호선수에 포함한다고 밝히면서, 오승환의 LG행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번 해프닝이 야구 팬들 사이에 흥미로웠던 건, 올 시즌 후반기에 눈에 띄게 퍼포먼스가 처진 오승환이 혹시 LG에 가서 부활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었다. 유니폼이 바뀌고, 주변 환경이 바뀐 선수가 심기일전에 맹활약한 사례를, 그래서 친정에 한풀이하는 걸 종목을 불문하고 많이 봐왔다. 프로스포츠에서 흔한 일이지만, 막상 삼성과 LG 사람들, 팬들은 미묘한 감정이 들 수밖에 없다. 결국 오승환의 2025시즌 부활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이다. 오승환이 올해도 오승환답게 맹활약했다면, 팬들도 삼성이 오승환을 20인 보호선수에 넣지 않을 수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즉, 자연스럽게 이번 해프닝은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오승환도 사람이고, 전성기도 확연히 지났다. 기량이 떨어지는 게 자연스러운 시기에 들어섰는데, 하필 팀이 A등급 외부 FA를 영입했으니 이런 해프닝도 벌어졌다. 좀 더 시야를 넓히면 그만큼 한국야구와 삼성 라이온즈 야구에 오승환이란 이름 석자가 주는 무게감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승환은 내년이면 43세다. 43세 투수가 현역인 경우가 흔하진 않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와 일본에서도 간혹 40대 선수의 맹활약 케이스가 나온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올해 홀드왕은 오승환보다 2살 젊은 40세의 노경은(SSG 랜더스)이었다. 노경은은 철저한 몸 관리와 특유의 공격적인 투구로 당당히 올 시즌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인정 받았다. 오승환이 내년엔 처음부터 마무리를 맡지 않고 셋업맨으로 출발해 1년 내내 셋업맨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김재윤이 오승환 이상으로 경쟁력 있는 마무리투수라는 걸 충분히 입증했기 때문이다. 오승환으로선 마무리 특유의 스트레스를 벗어 던지고 셋업맨에만 집중하면 오히려 좋은 성적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드디어 타협점 찾았다! '여전한 영향력' 파라오는 리버풀에 남는다…"새로운 2년 계약 체결 준비 완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의 동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각) "살라가 리버풀과 새로운 2년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마치면서 그의 미래에 대한 모든 의문을 끝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리버풀과 관련된 가장 큰 이슈는 살라의 재계약 여부였다. 2017년 7월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70경기에 나와 226골을 터뜨린 최고의 공격수다. 올 시즌에도 공식 경기 21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살라의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되는데, 살라가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2025년 1월이 다가올 때까지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리버풀과 살라 사이에 이견이 있었고 그 사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살라가 연결되기도 했다.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직접 이적설을 부인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좀 처럼 좁혀지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최근 양 측이 타협점을 찾았고 조만간 사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리버풀의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과 살라 간의 협상이 몇 달간 이어진 끝에 타엽한이 마련됐다. 살라의 오랜 에이전트 라미 아바스는 리버풀에 3년 계약을 요구했지만, 협상 초기 단계 당시 리버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고려해 1년 연장 계약만 제안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살라가 이미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원) 이상 받으며 리버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문제는 돈이 아니라 계약 기간이었다"며 "FSG는 30세가 넘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는 것을 꺼려하는데, 살라의 영향력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마침내 입장을 바꿨다"고 전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순위 1위(13골)인 살라는 큰 변수가 없다면 새로운 2년 계약에 사인할 예정이다. 매체는 "이 소식은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슬롯 감독은 살라가 자신이 물려받은 리버풀의 가장 소중한 보물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MVP 화났다! 56득점 16R 8AS 맹활약에도 패배→덴버, 워싱턴 연패 탈출 제물[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29·세르비아)가 56득점을 폭발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며 놀라운 기록을 마크했지만 고개를 숙였다. NBA 꼴찌에 처져 있는 워싱턴 위저즈의 연패 탈출 제물이 되고 말았다. 요키치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했다. 선발 출전해 덴버의 센터 포지션에 섰다. 팀 내 최장 시간인 38분 39초 동안 코트를 누볐다. 경기 내내 전방위 활약을 보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무려 56득점을 터뜨렸다. 1쿼터 11점, 2쿼터 13점, 3쿼터 23점, 4쿼터 9점을 적어냈다. 38번 슛을 던져 22번 득점하며 야투성공률 57.9%를 찍었다. 3점슛도 5번 시도해 3번 작렬했다. 자유투 13개 가운데 9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여기에 16리바운드(공격 7, 수비 9), 8어시스트, 1스틸을 더했다. 5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트리플더블급 스탯을 만들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요키치의 맹활약에 불구하고 덴버는 패배를 떠안았다. 1쿼터부터 워싱턴의 공세에 고전했다. 29-36로 끌려갔고, 2쿼터에도 밀리며 전반전을 57-69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요키치의 득점포를 앞세워 추격에 성공했다. 93-99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4쿼터에 다시 힘이 빠졌다. 20-23으로 밀리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113-12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11승 10패 승률 0.524를 마크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서부콘퍼런스 중위권인 9위로 미끄러졌다.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내리막을 걸었다. 서부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8승 5패 승률 0.783)와 격차가 6경기까지 벌어졌다. 워싱턴은 덴버를 꺾고 16연패 사슬을 드디어 끊어냈다. 시즌 3승(18패)째를 올렸다. 10월 31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홈 경기에서 120-133으로 이긴 후 정말 오랜만에 승리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여전히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저 승률(0.143)에 머물렀다. 동부콘퍼런스 꼴찌인 15위에 머물렀다. 동부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1승 3패 승률 0.875)에 무려 16.5경기나 뒤져 있다.
이정후, 김하성과 재회는 실패했지만…SF 아다메스 영입은 시작, 다저스발 상처 극복? 이 투수 영입추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코빈 번스(30, FA)에게 관심이 있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의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행으로 좁혀지더니, 샌프란시스코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던 게 사실. 이로써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29, FA)의 재회는 물 건너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 영입을 시작으로 전력보강을 이어가려는 태세다. 신임 버스터 포지 사장이 강공 드라이브를 건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라이벌 LA 다저스가 데려간 블레이크 스넬을 대신할 최전방 선발투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스넬은 최근 다저스와 5년 1억8200만달러 FA 계약을 체결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진이 아주 강력한 편은 아니다. 때문에 스넬의 공백을 메우는 차원에서 코빈 번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번스는 스넬, 맥스 프리드 등과 함께 이번 FA 시장 선발투수 최대어다. 번스는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 올해까지 통산 199경기서 60승36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 됐다. 올 시즌 성적은 32경기서 15승9패 평균자책점 2.92. 볼티모어를 1년만에 떠날 듯하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다음주 댈러스에서 열릴 윈터미팅에서 본격적으로 뜨거워질 번스에게 관심을 보인다. 번스를 영입하면 2026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와 6라운드 지명권을 희생해야 한다”라고 했다. 아다메스와 번스는 원 소속구단으로부터 퀄리파잉오퍼를 받은 상태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가 번스를 영입하면 볼티모어에 드래프트 지명권을 추가로 희생해야 한다. 이미 아다메스 영입을 통해 드래프트 지명권 희생이 발생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럼에도 번스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번스 역시 LA 다저스 등 만만찮은 경쟁자들이 있다. 선발투수와 중앙내야를 보강해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서부지구에서 제대로 싸워보기 위한 구상으로 풀이된다. 공수겸장 3루수 맷 채프먼과 일찌감치 연장계약을 맺었고, 이정후는 내년에 풀타임 활약이 기대된다. 샌프란시스코가 반등할 기회를 차곡차곡 만들어가고 있다.
'당구 여제' 김가영의 5연속 우승? 김보미의 결승전 패배 설욕?…LBPA 결승전 오늘(8일) 오후 10시 시작[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가영(하나카드)이 전무후무한 프로당구 5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서 만났던 김보미(NH농협카드)다. 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준결승전서 김가영이 이미래를 세트스코어 3-0(11-5, 11-9, 11-3)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김가영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1세트 3-1로 앞서고 있던 김가영은 5이닝부터 3이닝간 4-1-3 연속 득점에 힘입어 11-5(7이닝)로 가볍게 승리했다. 2세트엔 이미래가 3이닝과 5이닝째 각각 4점씩 올려 8-2를 만든데 이어 7이닝째 1점을 더해 9-2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김가영은 전혀 기죽지 않고 7이닝째 4점을 올려 6-9로 추격을 시작했고, 이후 2-2-1 연속 득점으로 11-9(10이닝)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래는 앞서던 상황서 3연속 공타로 다 잡은 세트를 놓쳤다. 김가영은 3세트 초반 4-2 연속 득점으로 6-2로 앞서간 후, 6이닝째부터 1-1-3 득점으로 11-3(8이닝),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개인투어 29연승을 달린 김가영은 통산 12번째 우승과 더불어 PBA-LPBA 최초 5연속 우승에 나선다. PBA-LPBA 통산 4연속 우승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김가영(하나카드)만 가지고 있는 대기록이다. 김가영은 쿠드롱을 넘어 최초의 대기록 수립에 나선다. 김가영의 결승전 상대는 김보미로 결정됐다. 김보미는 정보윤1을 세트스코어 3-1(3-11, 11-2, 11-8, 11-9)로 돌려세우고 결승전에 올라섰다. 김보미는 지난 3월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 챔피언십 2024’ 결승전에서 김가영에 3-4로 아쉽게 패배한 바 있다. 김보미는 김가영을 상대로 LPBA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상금 4000만 원이 걸린 김가영과 김보미의 LPBA 결승전은 8일 밤 10시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택시운전사' 토마스 크레취만도 개탄한 계엄령 사태 "과거인 줄 알았는데…"[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에 참여한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에 대해 비판했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8일 '택시운전사' 촬영 당시의 사진을 게재하며 "'택시운전사'는 대한민국의 과거에 대해 다룬 영화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these are set photos from 'Taeksi woonjunsa'(A Taxi Driver) 2017, a film about South Korea's past, …at least, that's what I thought)"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택시운전사'는 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지만 과거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2024년 다시 펼쳐지는 현실에 토마스 크레취만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했다. 이에 국회는 4일 새벽 긴급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되며 계엄은 완전히 해제됐다.
최원태는 그렇게 삼성으로, 오승환 이슈도 일단락…잔여 FA 8인방 중 최대어 없다, 알짜배기는 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원태(삼성 라이온즈)는 그렇게 70억원 조건으로 이적했다. 삼성은 이례적으로 ‘레전드’ 오승환이 보호선수 20인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2024-2025 KBO리그 FA 시장에서 대어급은 전원 계약했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여전히 미계약자는 8명이나 있다. 이들은 연말연시에 원 소속구단과 차가운 평행선을 그을까. 외외로 경합 중인 선수도 있다. ▲2024-2025 KBO FA 계약 현황 A-최원태(삼성 4년 70억원) 김원중(롯데 4년 54억원) 구승민(롯데 2+2년 21억원) B-임기영 장현식(LG 4년 52억원) 류지혁 허경민(KT 4년 40억원) 엄상백(한화 4년 78억원) 심우준(한화 4년 50억원) 노경은(2+1년 25억원) 하주석 이용찬 C-서건창 김헌곤(삼성 2년 6억원) 김강률 우규민(KT 2년 7억원) 최정(SSG 4년 110억원) 임정호(3년 12억원) 김성욱 문성현 잔여 계약자 중 임기영, 류지혁, 하주석, 이용찬 등 4명은 보상선수가 발생하는 B등급, 서건창, 김강률, 김성욱, 문성현은 보상선수가 발생하지 않는 C등급이다. 현 시점에서 외부 FA 영입을 계획하는 구단이라면, B등급보다 C등급을 우선 고려하기 마련이다. 실제 그렇다. 현재 C등급의 한 선수는 이적 가능성이 잔류 가능성보다 크다. 원 소속구단 포함 복수 구단의 경합이 붙었다는 얘기다. B등급의 한 선수도 이적 가능이 제기됐지만,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난 건 없다. NC 다이노스의 경우 B등급 이용찬과 C등급 김성욱에게 계약조건을 제시했다고 했다. 정확한 조건은 알 수 없지만, 접점을 찾아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B~C등급 몇몇 선수는 여전히 원 소속구단과도 한 차례 정도 만남에 그쳤다는 얘기도 들린다. 통상적으로 에이전트와 구단 실무자와의 첫 만남에서 구체적인 금액을 주고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FA 시장은 생물이라서, 구단과 선수의 필요에 따라 갑자기 요동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단, FA 시장 개장이 1개월 흘렀지만, 아직도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1개월 이상의 시간이 있다. 내년부터 스프링캠프 출발일이 살짝 당겨지지만, 올 시즌이 비교적 일찍 끝난 걸 감안하면 구단도, FA도 아직 시간은 있어 보인다. 보통 구단은 이 정도 시점이 되면 되도록 자신들이 정한 기준을 무너뜨리려고 하지 않는다. 8인방 중 몇몇 선수는 사인&트레이드 가능성도 일찌감치 제기됐는데, 이 역시 제3자, 타 구단이 들어와야 한다는 점에서 쉽게 성사되는 것도 아니다. 전통적으로 FA 사인&트레이드 스프링캠프에 임박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알고 보면 미계약 8인방도 저마다 장점이 있다. 임기영은 올해 성적이 처졌을 뿐,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는, 건실한 투수다. 류지혁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멀티맨이다. 하주석도 3루까지 가능한 수비형 내야수이며, 한 방도 있다. 이용찬도 올해 부진했지만, 선발 경험도 있다. 서건창도 1~2루가 가능한, 경험 풍부한 멀티맨이며, 김성욱은 한 방과 수비력을 겸비한 외야수다. 김강률과 문성현은 수년간 불펜에서 이런저런 역할을 무난히 소화해온 공통점이 있다.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사인 밝혀졌다, “목욕 중 익사” 공식 발표[해외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러브레터’로 유명한 나카야마 미호의 사인이 ‘익사’로 밝혀졌다. 9일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목욕 중 불의의 사고로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속사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검 결과, 목욕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나카야마는 지난 6일 도쿄 시부야구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은 크리스마스 콘서트 오사카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9시 약속 장소에 나카야마가 나타나지 않자 의심스러워한 소속사 관계자가 자택을 방문했다가 욕조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집에는 유서도 없었고, 약을 먹은 흔적도 없었다. 나카야마는 도쿄 출신으로 1985년, 14살 때 TV 드라마 ‘매번 불러드립니다’로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나 영화에 차례차례 출연했다. 또 가수로서도 ‘트위드네 노구네’나 ‘WAKU WAKU 시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일약 톱 아이돌의 지위를 확립하고 '미폴린'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았다. 그 후에도 '그냥 울고 싶어지는 거야'나 WANDS와 함께 부른 '세상 누구보다 분명'이 대히트를 쳤고 NHK 홍백가합전에도 7년 연속 출전했다. 1980년대 말엔 시즈카 구도, 미나미노 요코, 아사카 유이와 함께 일본 여자아이돌 4대천왕으로 불렸다. 2002년 뮤지션 겸 소설가인 츠지 히토나리와 결혼한 그는 2004년 첫 아들을 낳았다. 결혼 후에 파리로 이주해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2010년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로 복귀했다. 결혼 12년 만인 2014년 이혼했다. 나카야마의 인스턴트 존슨·자이는 6일 트위터에 “너무 힘들지만, 울지 않도록 노력합니다”라고 애도했다. '러브레터'의 이와이 슌지 감독은 "내년 영화 30주년을 함께 기념하자고 약속했는데,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될 줄 몰랐다"며 애통함을 전했다. 그는 "미호의 연기와 아름다움은 단순히 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를 넘어 세대를 초월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바이에른 뮌헨 2실점에도 김민재 부상 투혼 칭찬…'중앙선 부근에서 모든 공격 차단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하이덴하임전 승리와 함께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무패행진을 지속하며 10승3무(승점 3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 풀타임 활약과 함께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뮐러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자네와 올리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 게레이로,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하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보이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페레츠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8분 우파메카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우파메카노는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킴미히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하이덴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5분 하이덴하임의 혼삭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1분 무시알라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무시알라는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하이덴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8분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고레츠카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하이덴하임은 후반 40분 도쉬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도쉬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팀 동료 쉬엔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무시알라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속공 상황에서 하이덴하임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무시알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에게 2골을 허용했지만 승리로 경기를 마치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행진과 함께 선두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42번의 볼터치와 함께 134번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패스 성공률 97%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하이덴하임전 활약에 대해 '초반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자신의 영역에 있는 모든 공격을 차단했다. 이후 집중력을 잃었다. 두 번째 실점은 모험적인 도전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부상 우려가 있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5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려운 데뷔 시즌을 보낸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실제로 몇 주 동안 별을 앓고 있었다. 김민재는 왼쪽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고 고통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별명이 몬스터인 김민재는 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1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후반 35분 눈가에서 난 출혈로 인해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후 "김민재는 봉합이 필요했지만 그는 기계다. 김민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김민재는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전 이후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하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김민재는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랫동안 선호하는 선수다. 김민재에게 몬스터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괜한 일이 아니다. 결투에서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더해 강력한 선수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김민재가 더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 않기를 바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6선발인데...' 다저스 아직 배가 고프다, 25세 특급 선발에 관심... 트레이드로 데려오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막강 선발진을 구축한 LA 다저스이지만 아직 배가 고픈 듯 싶다. 다저블루는 8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에이스 개럿 크로셰(25)를 트레이드 시장에 꽤 오랫동안 내놨는데, 다저스가 연결되어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달 27일 스넬과 5년 1억8200만 달러(2542억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어느 해보다 강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토니 고솔린, 보비 밀러와 함께 6선발 체제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재활 중인 클레이튼 커쇼, 더스틴 메이 등도 있어 마운드는 탄탄하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선발 자원에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크로셰다. 크로셰는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화이트삭스에 지명됐고, 그 해 9월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4시즌 통산 104경기 219이닝 9승19패15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020년 토미존, 2023년 어깨 부상을 당했지만 올해 재기에 성공했다. 32경기 146이닝 6승 12패 평균자책점 3.58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미 다저스는 크로셰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수차례 두드렸다. 하지만 화이트삭스의 조건과 맞지 않았다. 크로셰는 화이트삭스에서 머물렀고, 시즌 종료 후 다시 한 번 트레이드 매물로 등장했다. 이번에도 다저스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크로세가 트레이드될 경우 다저스가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다저스 외에도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크로셰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송혜교♥예쁜 수지, 생일상 차려주고 연극도 함께 관람 “나 촬영하는거 맞지?[MD픽][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송혜교와 수지가 아름다운 우정을 뽐냈다. 송혜교는 7일 개인 계정에 “타인의 삶 최고”라며 연극 ‘타인의 삶’을 관람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나.. 촬영하는 거 맞지?”라며 수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두 사람은 배우 이동휘 김준한 최희서 등이 출연 중인 연극 ‘타인의 삶’을 관람했다. 앞서 송혜교는 수지와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되는가 하면, 최근 수지가 송혜교의 생일 밥을 사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송혜교는 13살 어린 수지에게 “예쁜 수지”라고 말하는 등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중이다. 한편 수지는 김우빈과 호흡한 넷플릭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 인연으로 특별출연했다.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로 돌아온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송혜교는 극중 강한 의지와 거침없는 행동으로 소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겨울만 되면 심리상담사로 변신하는 야구감독…영웅들이 소통의 바다에 빠지는 시간, 2025시즌 이미 시작[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해도 해야죠.”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 늘 홍원기 감독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내야수로 입단해 송구 입스가 왔는데,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외야 전향을 제안한 지도자가 홍원기 감독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이 구단에서 오랫동안 코치를 역임했기 때문에, 손을 거치지 않은 선수가 없다. 지금은 타자로 전향했지만, 투수로 입단해 제구 기복과 심리적 불안을 겪던 장재영에겐 일부러 민감한 단어를 언급하지 않으며 배려했다. 언론에 종종 쓴소리도 남겼지만, 그 누구보다 장재영에게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하며 토닥인 지도자 역시 홍원기 감독이었다. ‘제2의 이정후’로 불린 외야수 이주형에겐 ‘이정후’라는 단어를 가슴 속에서 떼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정후의 특별함을 따라가기엔 아직 멀었다고 냉정하게 지적하면서, 과도한 심리적 부담을 갖지 말라고 조언했다. 홍원기 감독은 1급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했다. 코치 시절부터 선수들의 신뢰를 듬뿍 받는, 덕망 있는 지도자였다. 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 이후, 그리고 2021시즌 감독이 된 뒤엔 오프시즌 마다 모든 선수와 1대1로 면담을 갖는다. 선수들의 멘탈도 어루만지고, 기술적인 피드백을 주고받기도 하고, 시즌 중에 하기 어려운, 진지한 논의도 주고받는다. 선수들이 말하는 면담 결과는 상당한 수준이다. 홍원기 감독과의 면담 이후 멘탈이 안정되고 야구에 더 집중이 잘 된다는 선수가 적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도 선수들에게 조언도 하고 소통도 하면서 선수들의 마음도 느껴보고, 자연스럽게 차기 시즌 준비를 효율적으로 하는 동력을 얻는다. 키움이 최근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르긴 했지만, 감독과 선수들의 진솔한 소통의 장이 무의미한 건 아니었다. 이를 테면 면담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성장 발판을 안전하게 마련하고, 방향성을 잡는 효과는 당장 순위지표에 반영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홍원기 감독은 최근 담당기자들과 만나 “올해도 해야죠. 선수들과 면담을 시작했다”라고 했다. 길면 1~2시간, 짧으면 1~20분만에도 끝난다는 게 홍원기 감독 설명. 이미 몇몇 선수와 면담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홍원기 감독은 선수단 면담을 통해 조용히 2025시즌을 시작했다.
타격+그래플링 모두 압도! '슈퍼보이' 최두호 UFC 2연승 달성→랭킹 재진입 보인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이 약 8년 만에 UFC 연승을 내달렸다. 20대 초반 UFC에 혜성처럼 나타났다가 내리막을 걸었으나, 30대에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와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UFC 공식 랭킹 재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최두호는 8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10에 출전했다. 메인카드 첫 번째 경기에 나서 승전고를 울렸다. M-1 글로벌 챔피언 출신인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를 꺾었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정확한 타격, 한 수 위의 그래플링 실력을 종합해 승리를 다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선 랜드웨어의 전진을 킥과 타격으로 멈춰 세웠다. 날카로운 타격을 적중하며 1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에서도 우세했다. 타격 싸움에서 계속 앞섰고, 라운드 중반에는 연속 펀치를 성공해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3라운드 들어 전략을 바꿔 승리를 확정했다. 라운드 초반 그라운드 싸움을 걸어 주도권을 잡았고, 상위 포지션을 점령했다. 이어 팔꿈치 공격과 파운딩을 섞으며 TKO승을 결정지었다.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완벽하게 앞서면서 완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 전 나온 열세 예상을 완벽하게 뒤집으며 승리 차가를 불렀다. 2014년 UFC 데뷔해 곧바로 3연승을 올렸던 최두호는 이후 3연패 늪에 빠지며 작아졌다. 컵 스완슨, 제레미 스티븐슨 등 강자들에게 연속 패배했다. UFC 페더급 공식 랭킹 11위까지 올랐으나, 3연패를 당하며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후 부상과 병역 문제 해결 등으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올해 7월 UFC ESPM on 60에서 빌 알지오를 꺾고 건재를 알렸다. 이어 만만치 않은 강자인 랜드웨어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 전적 16승 4패 1무를 마크했다. UFC 성적은 5승 3패 1무가 됐다. 타격 위주로 경기를 펼친 이전과 다르게 타격, 그라운드를 섞어 연속 승리를 챙기며 '노련한 파이터'로 거듭났다. 이제 다시 UFC 페더급 챔피언 목표를 아로새길 수 있게 됐다. UFC 페더급 공식 랭킹에 든 강자와 다음 대결을 벌일 공산이 크다.
"사회적 책임과 인성 강조" LG, 신인 선수 교육 세미나 성료... 부모님도 함께 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트윈스가 신인 선수 교육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LG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025시즌 신인 선수 12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최우선적으로 선수들이 프로로서 올바른 생각과 태도로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또 LG트윈스의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포함했다. LG챔피언스파크의 시설 및 숙소,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시작으로, 구단 역사, 마케팅 활동, 언론 응대, SNS 활용, 팬서비스, 사건/사고 예방 등의 교육이 이어졌다. 또한 각 선수 별 지명 이유와 향후 방향성 설정을 통해 개별 계획을 수립했고,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방법, 컨디셔닝을 통한 자기 관리 등의 교육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교육 세미나에는 LG그룹의 교육원인 LG인화원의 기주훈 책임이 나서 신인 선수들에게 LG의 새로운 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마음 가짐과 LG그룹의 경영 이념인 “LG WAY”에 대해 강의했다. 기주훈 책임은 “프로선수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인성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선수들이 올바른 자세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선수들과 부모님들이 스포츠 윤리 강의를 함께 들으며 ‘프로 선수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영우 선수는 “확실히 아마추어 시절에는 받아보지 못했던 구체적인 교육을 받게 돼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제 정말 프로선수가 된 만큼 행동 하나, 말 하나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항상 겸손과 감사를 잊지않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아들의 교육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스포츠 윤리 교육을 함께 청강한 김영우 선수의 부모님은 “입단 선수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세심히 챙겨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선수들이 이런 좋은 시설에서 야구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단의 열정과 관심이 지금의 명문구단 LG트윈스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선수와 부모간의 뜻 깊은 소통의 시간이었고, 프로선수가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소양에 대한 교육을 가족들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와 차명석 단장은 6일 저녁 만찬을 신인 선수들 부모님과 함께하며, 다시 한번 LG트윈스의 일원이 된 선수와 가족들을 환영했고, 가족 환영 선물로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보닌 화장품 등과 구단의 상징중의 하나인 유광점퍼, 선수들의 손편지와 첫 싸인볼을 제공했다. 구단은 이번 교육 세미나를 시작으로 신인 선수들이 프로선수로서 올바른 생각과 태도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찬호·(최)원준이, 몸 키워야 할 선수 많아서…” KIA 예비FA 듀오 향한 나스타 통찰력, 건강하면 대박 예약[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찬호? (최)원준이? 몸 키워야 할 선수가 많아서…” KIA 타이거즈 유튜브 채널 갸티비는, 지난달 30일 큰 화제를 뿌리며 끝난 팬 페스타의 풀버전을 게재한 상태다. 재밌고 유쾌한 장면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선수들의 진심도 들을 수 있다. 이를 테면 ‘나스타’ 나성범은 우승을 하지 못했어도 내년에 주장을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나성범은 스타인데 선수들을 아우르는 리더십도 뛰어나다. 그가 비공식 운영(?) 중인 ‘나성범 스쿨’에 이미 많은 KIA 선수가 도움을 받기도 했다. 나성범은 웨이트트레이닝 전문가로서, 2023시즌 김도영과 함께 재활하면서 상체 웨이트트레이닝 법을 전수해준 일화는 유명하다. 김도영은 나성범의 도움으로 벌크업에 성공, 올해 MVP로 결실을 맺었다. 사회자가 나스쿨에 입학해야 할 선수들을 꼽아달라고 했다. 그러자 나성범은 선수들을 쭉 둘러보더니 “(웨이트트레이닝)해야 할 선수가 많은데…특히 찬호 아니면 원준이. 조금 몸을 키워야 할 선수가 많다. 찬호와 원준이를 생각한다”라고 했다. 나성범은 이미 최원준에게도 웨이트트레이닝 기법을 전수해준 바 있다. 그럼에도 나성범 시선에 최원준과 박찬호가 약간 미흡해 보이는 듯하다. 사실 최원준과 박찬호가 나성범처럼 벌크업을 통해 장타를 많이 생산할 의무가 있는 포지션은 아니다. 두 사람은 두 사람에 적합한 야구 스타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 웨이트트레이닝이 단순히 근력 강화에만 목적이 있는 게 아니다. 부상 방지, 건강 증진 차원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근력이 적절히 발달해야 부상 가능성을 줄인다. 근육이 불필요한 지방 축적도 방지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2025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은 박찬호와 최원준에게 2025시즌을 건강하게 보내는 건 아주 중요하다. 박찬호는 최근 2년 연속 규정타석 3할을 쳤다. 그리고 2년 연속 유격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현 시점에서 국내 최고 유격수다. 그런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낮은 결석률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13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23시즌 막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다친 것을 제외하면, 그동안 큰 부상을 당하지 않고 살아왔다. 반면 최원준은 약간의 굴곡이 있다. 2023시즌 도중 상무에서 돌아왔으나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준비하다 왼쪽 종아리에 타구를 맞았다. 아시안게임은 물론 소속팀에서의 시즌도 종료했다. 67경기 출전에 그쳤다. 13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도 올해(136경기)와 2021년(143경기)이 전부다. 박찬호와 최원준은 홈런타자와 거리가 멀다. 두 사람은 나성범처럼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되, 나성범 수준의 벌크업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공수주를 갖춘, 3할에 2~30도루가 가능한 타자들. 29세, 27세로 아직 젊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이미 1년 뒤 FA 시장에 나갈 선수들 중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말 건강하기만 하면 가치가 깎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박찬호와 최원준은 현재 KIA 센터라인의 핵심이다. KIA로선 1년 뒤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들이다. 비FA 다년계약을 추진해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들이기도 하다.
"20인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 오승환 LG행 가능성 일축, 삼성 역대급 고민 진행 중[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끝판왕' 오승환(42)은 20인 보호 선수 명단에 포함된다. 삼성 이종열 단장을 8일 "오승환을 보호 선수 명단에 넣는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6일 최원태와 4년 최대 총액 7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34억원, 인센티브 1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최원태는 A등급이었다. 외부 A등급 FA를 영입한 구단은 원소속구단에 보상선수 1명(보호선수 20명 외)과 전년도 연봉 200% 또는 전년도 연년도 300% 를 지급해야 한다. 따라서 삼성은 계약 승인 공시일로부터 3일 이내에 보호선수 명단을 전 소속 구단인 LG에 줘야 한다. 그러면 LG는 보호선수 명단을 보고 3일 이내에 보상 선수를 지명해야 한다. 그런데 삼성이 20명의 보호 선수 명단에 오승환을 넣지 않을 것이라는 '썰'이 돌았다. 오승환을 빼고 유망주 1명이라도 더 묶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오승환의 퍼포먼스와 연결됐다고 봐야 한다. 오승환은 올해 58경기 등판해 55이닝 3승 9패 2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의 성적을 냈다. 후반기 성적이 아쉽다. 21경기 17이닝 2승 4패 2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7.41에 그쳤다. 그러면서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28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가을야구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에서 데뷔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해외 진출 공백기(2014년~2019년)가 있었음에도 KBO리그 최초 400세이브, KBO 역대 최고 427세이브를 달성하며 레전드 투수로 군림하고 있다. 이밖에도 역대 최다 구원왕,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등 여러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한미일 통산 549 세이브로 이 기록은 현재 진행중이다. 우승 반지는 무려 5개다. 더욱이 오승환은 은퇴 후 이만수, 양준혁, 이승엽에 이어 삼성의 4번째 영구결번 가능성이 큰 선수다. 결과적으로 오승환이 LG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사라졌다. 기량도 기량이지만 상징성을 무시할 수 없다. 삼성 관계자는 "오승환은 삼성 레전드다"고 전했다. 삼성은 9일까지 LG에게 명단을 넘겨야 한다. 하루 남았지만 역대급 고민은 이어지고 있다. 이종열 단장은 "머리가 아프다. 모든 선수들이 다 귀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맺었다.
로제, 뉴욕 '아파트'로 채운 슬랜더의 정석…전 세계 강타한 미모[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아파트’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제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i ♥ rosie pop uppppppp in nyc"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로제는 슬랜더 몸매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특히 뉴욕 거리 전광판 곳곳에 담긴 로제의 모습은 그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감탄을 자아내는 장면들과 함께, 로제는 "'톡시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 뮤직비디오와 '로지(rosie)' 앨범이 발매됐다”며 소식을 전하며 비하인드 폴라로이드 사진도 공개했다. 멤버 제니 역시 "로지포지디댓"이라는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팬들은 "앨범 발매 축하해", "로제 콘서트를 얼른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로제는 지난 6일 솔로 정규 1집 ‘로지’를 발매하며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과 자신만의 색깔을 입증했다.
'양키스·메츠 2파전 양상' 소토 경쟁 역대급→오타니 넘어선다, 오퍼 금액 1조 돌파 '대박'[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최대어로 꼽히는 후안 소토(26)가 역대 규모 계약을 갱신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두 뉴욕 구단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의 보도를 인용해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는 소토 계약금으로 7억 1000만 달러(약 1조 110억 4000만 원)에서 7억 3000만 달러(1조 395억 2000만 원)로 오퍼를 냈다"고 전했다. 소토는 오는 10일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시작하기 전에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토를 원하는 구단은 총 5개다. 양키스, 메츠를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다. 이 팀 중 4개 팀이 7억 달러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양키스와 메츠는 7억을 넘겨 7억 3000만 달러까지 금액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올해 FA 시장서 최대어로 꼽힌다. 26세의 젊은 나이에 메이저리그 정사 반열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소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올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했다. 통산 936경기 타율 0.285(3280타수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출루율 0.421 OPS 0.953을 마크했다. 특히 올 시즌 성적이 화려했다.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 0.989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엄청난 금액을 손에 넣을 것은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7억 달러 계약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968억원)에 계약했다. 야구계는 물론 세계 스포츠가 모두 놀랄 만한 금액이었다. 북미 4대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 금액이었다. 양키스와 메츠의 경쟁이 치열지면서 금액은 계속해서 점프하고 있다. 보도대로라면 오타니를 넘어서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은형♥’ 강재준 “정자로만 낳은 붕어빵 아들 또 새벽 수유, 안자고 똘망똘망”[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8일 개인 계정에 “새벽 2시40분 수유완료. 수유하고 둘다 완전히 잠이 다깨서 누워서 대화중”이라고 했다. 이어 아빠: 현조야 안자? 현조: 아마도 …. 똘망똘망. 그렇게 125일차 아이의 새벽은 지나간다“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재준은 피곤한 모습으로 수유하는 모습이다. 두 딸을 키우고 있는 ‘관종언니’ 이지혜는 ”밤에는 절대 불을 켜지마. 수유등 정도 그리고 매번 반응을 바로바로 하지말고. 가서 알려줄게“라고 육아 팁을 전했다. 앞서 강재준은 4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해 자신과 아들의 닮은 꼴을 인정했다. MC 안영미가 "강재준이 강재준을 태어났다라는 말이 있다"라고 하자 강재준은 "전세계 최초로 난자 없이 정자로만 낳았다고 하는 말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이은형은 제왕절개로 출산에 성공했다. 최근 강재준이 둘째 딸 욕심을 보이자 그는 “말로만하지말구”라고 답한 바 있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붕어빵 아들의 생생한 육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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