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최정으로 끝, 내년엔 강백호·양현종·김광현? 1년 뒤 FA 100억원+α 계약 쏟아지나…관심집중[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겨울엔 최정(37, SSG 랜더스) 한 명으로 끝이다. 그러나 2025-2026 FA 시장에선 복수의 100억원대 계약자가 나올 수 있다. 2024-2025 FA 시장은 최원태(27, 삼성 라이온즈)의 4년 70억원 계약으로 사실상 열기가 식을 전망이다. 잔여 8명의 미계약자 중 시장을 뒤흔들만한 대형계약을 체결할 선수는 거의 없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이제 자연스럽게 시선은 2025-2026 FA 시장으로 넘어간다. 1년 뒤 FA 시장은 이번 FA 시장보다 대어급이 많다. 이번 FA 시장은 투수가 많이 나온 반면, 내년 FA 시장은 굵직한 야수가 꽤 나온다. KIA 타이거즈에서 박찬호와 최원준, 삼성 라이온즈에서 박병호와 강민호, LG 트윈스에서 박해민, 두산 베어스에서 김재환, KT 위즈에서 강백호, 장성우, 황재균, 오재일, NC 다이노스에서 손아섭이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다. 여기에 KIA 양현종과 SSG 김광현 등 베테랑 탑클래스 선발투수들도 FA 시장으로 나갈 수 있다. 비FA 다년계약 시대다. 구단들이 이들을 입도선매 할 수 있다. 그런 변수를 제외하면 2025-2026 FA 시장에서 복수의 100억원대 계약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구단들은 향후 3~5년간 10개구단에서 누가 FA로 풀릴지 대략적으로 예상하고 선수단 운영계획을 짠다. 당연히, 1년 뒤 FA 시장에서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할 구단들은 이번 FA 시장에선 ‘정중동’할 수 있다. 경쟁균형세(샐러리캡)도 변수이긴 하다. 이미 2025시즌에 114억2638만원에서 137억1165만원으로 20%나 올랐다. 그런데 2025시즌이 끝나면 기존에 시행하기로 약속한 샐러리캡 기간이 끝난다. 2026년에는 샐러리캡을 시행할지, 시행하면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샐러리캡을 시행하지 않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샐러리캡 제도가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 또한, 아시아쿼터 제도가 2026년엔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변수들이 있다고 해도, 구단들의 1년 뒤 FA 100억원 계약 가능성은 커지는 분위기다. 이미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신분조회를 받은 강백호가 1년 뒤 메이저리그에 가지 않고 FA 시장에 나갈 경우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내년에 겨우 26세이며, 포수로도 가치를 높였다. 이미 100억원대 계약 경험이 있는 양현종과 김광현(물론 비FA 다년계약), 김재환이 1년 뒤 100억원대 계약에 도전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선수들이 잘 해서, 구단들이 경합을 벌여서 FA 몸값이 올라가는 것을 인위적으로 제어할 방법은 없다. FA 제도는 그 자체가 구단들이 아닌 선수들의 직장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역대 100억원대 FA 계약자 2016-2017 KIA 최형우 4년 100억원(역대 최초) 2016-2017 롯데 이대호 4년 115억원 2017-2018 LG 김현수 4년 115억원 2018-2019 NC 양의지 4년 125억원 2018-2019 SK 최정 6년 106억원 2021-2022 KIA 나성범 6년 150억원 2021-2022 LG 김현수 4+2년 115억원 2021-2022 두산 김재환 4년 115억원 2021-2022 KIA 양현종 4년 103억원 2021-2022 NC 박건우 100억원 2022-2023 두산 양의지 4+2년 152억원 2022-2023 NC 박민우 5+3년 140억원 2023-2024 LG 오지환 6년 124억원 2024-2025 SSG 최정 4년 110억원 역대 100억원대 FA 계약자는 2016-2017 최형우를 시작으로 2024-2025 시장의 최정까지 총 11명이 14차례 달성했다. 김현수와 양의지, 최정은 100억원대 FA 계약만 두 차례 맺은 선수들이다. 실제 이들은 FA 계약총액 1~3위(최정 302억원, 양의지 277억원, 김현수 230억원)이기도 하다. 여기에 내년엔 양현종과 김재환이 두 번째 100억원대 계약에 도전한다. 강백호는 신규 후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미쳤다' 오타니 넘어선 소토, 메츠와 7억 6500만달러 계약 합의... 프로스포츠 최고 몸값 '우뚝'[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마침내 후안 소토(26) 계약이 떴다. 승자는 뉴욕 메츠다. 미국 ESPN, 뉴욕 포스트, USA투데이 등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9일(이하 한국시각) 메츠와 소토가 15년 7억 6500만 달러(1조 985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연평균 5100만 달러(732억원)에 달하는 놀라운 규모다. 이로써 소토는 오타니의 7억 달러를 넘고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을 체결한 선수가 됐다. 계약 조건에 따라 규모가 8억 달러(약 1조1481억 원)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이번 계약으로 소토는 41세까지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예상대로 10일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전에 소토 계약이 성사됐다. 뉴욕 양키스,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등이 경쟁했다가 최근 뉴욕 2개 구단으로 좁혀졌다. 결국 승자는 더 많은 돈을 제시한 메츠였다. 억만장자 구단주 코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보인다. 이번 계약이 더욱 놀라운 것은 디퍼(지급 유예) 조항이 없다. 오타니는 연봉의 무려 97%를 나눠받기로 한 디퍼 계약을 맺었지만 소토는 아니다. 또 75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고, 2029시즌 이후 옵트아웃 조항도 들어있다. 양키스도 최선을 다했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양키스는 16년 7억 6000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1년 더 많지만 총액은 500만 달러가 적다. 소토는 26세임에도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로 우뚝섰다. 때문에 FA 최대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936경기 타율 0.285(3280타수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출루율 0.421 OPS 0.953을 마크했다. 특히 올 시즌이 대단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한 소토는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 0.989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갱신했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2골 차도 안심할 수 없다'…첼시전 충격패 토트넘, EPL 2골 차 역전패 최다 불명예[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첼시에 3-4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전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전반 11분 만에 2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4골을 연속 실점하며 수비진이 붕괴했다. 토트넘은 첼시전 패배로 6승2무7패(승점 2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1위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를 대파한 이후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비수마,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축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첼시는 잭슨이 공격수로 나섰고 산초, 팔머, 네투가 공격을 이끌었다. 엔조 페르난데스와 라비아는 중원을 구성했고 쿠쿠렐라, 콜윌, 바디아실, 카이세두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산체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5분 솔랑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첼시의 쿠쿠렐라가 중앙선 부근에서 미끄러지며 넘어졌고 쿠쿠렐라가 소유하고 있던 볼을 빼앗은 브레넌 존슨이 드리블 돌파 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솔랑케가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첼시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11분 쿨루셉스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쿨루셉스키는 포로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전반 17분 산초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산초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은 토트넘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첼시는 후반 16분 팔머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첼시는 후반 28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엔조 페르난데스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첼시는 후반 39분 팔머가 다시 한 번 페널티킥골을 터트려 점수 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의 만회골로 첼시를 추격했다.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매디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첼시전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부상에서 복귀한 센터백 로메로가 첼시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전반 15분 만에 드라구신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로메로 부상 이전 두 골 차로 앞서 있었지만 로메로가 교체 아웃된 후 4골을 연속 실점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토트넘과 첼시의 맞대결 후 '토트넘이 2골 이상 앞서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다른 어떤 클럽보다 2골 차로 앞선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한 숫자가 많다'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해설가로 활약 중인 아스날 레전드 라이트는 "토트넘은 첼시 수비를 압박할 빌드업을 전혀하지 못했고 볼을 충분히 오래 차지하지 못했다. 첼시가 볼을 너무 많이 차지했고 역전은 시간 문제일 뿐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전을 마친 후 "고통스럽다. 경기를 정말 잘 시작했지만 로메로의 부상 이후 팀을 변화시켜야 했다. 우리는 세 번째 골을 넣고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다. 첼시 같은 정상급 팀과 경기를 할 때는 흐름이 빠르게 변화한다"고 전했다.
유독 쌀쌀하고 추운, 12월 둘째 주…음악이 당신과 함께 [MD커밍순][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유독 쌀쌀하고 추운 겨울이다.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데, 가는 곳곳마다 빙판빌과 도로 살얼음이 반긴다. 마음까지 서늘해지는 12월 둘째 주, 조금이나마 당신과 함께할 다양한 신곡들을 살펴봤다. ▲ 월요일, 일주일의 시작을 함께 그룹 피프티피프티는 디지털 싱글 '윈터 글로우(Winter Glow)'로 겨울 추위를 녹인다. 이번 싱글은 새롭게 5인조 재편 이후 지난 9월 처음 선보인 미니앨범 '러브 튠(Love Tune)' 이후 3개월 만의 신곡이자, 첫겨울 시즌송으로 피프티피프티만의 겨울 감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웬 유 세이 마이 네임(When You Say My Name)'은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과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북유럽풍 감성 발라드곡이다. 이 곡은 함께 눈 덮인 고요한 밤거리를 거닐며 사랑하는 사람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이 겨울이 따뜻해진다는 로맨틱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룹 세븐어스(SEVENUS)는 두 번째 미니앨범 '스테이 튠드(STAY TUNED)'로 감성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스테이 튠드(STAY TUNED)'는 ‘채널 고정’이란 뜻으로, 세븐어스의 음악 세계에 더 오래 머물러 달라는 의미와 팬들과 끊임없이 연결되고자 하는 바람을 담은 앨범이다. 라디오를 듣는 듯 각 트랙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세븐어스만의 깊이 있는 감성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슬로모(SLOMO)'는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븐어스의 따뜻한 보컬이 몽환적이면서 아련한 이별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다. 세븐어스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그려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로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그룹 원어스는 디지털 싱글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로 포근한 겨울 감성을 전하며 추위를 녹인다. 원어스가 신곡을 선보이는 건 디지털 싱글 'Now (Original by Fin.K.L)' 발매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은 뜨거운 불길 속에서 단단하게 태어나지만 작은 충격으로도 순식간에 부서지는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처럼, 투문(팬덤명)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가운데, 원어스와 투문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메시지로 팬들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노랫말로 표현했다. 그룹 에잇턴은 새 싱글 '이럴거면 다음생에'를 발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컴백한다. '이럴거면 다음생에'는 에잇턴이 들려주는 첫 번째 고백송으로, 여덟 소년들의 설레는 감정을 담아 MZ세대의 거침없는 연애 방식을 대변하는 곡이다. 그동안 선보였던 8TURN의 음악과는 또 다른 매력을 담아내 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에잇턴은 저돌적이면서 재치 있는 '이럴거면 다음생에'의 가사를 통해 친구에게 끌리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활기찬 에너지를 드러낸다. 캐치한 기타 리프와 레트로한 드럼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는 에잇턴의 개성 넘치는 보컬이 긍정적이고 풋풋한 설렘을 전한다. ▲ 화요일, 놓칠 수 없는 신곡…그 특별함 밴드 데이브레이크는 미니 앨범 '세미콜론(SEMICOLON)'을 발매한다. 앨범과 동명의 더블 타이틀곡 '세미콜론(SEMICOLON)'과 '올드 앤드 와이즈(Old & Wise)'부터 '리듬(Rhythm), 이 밤은', '영원하라'까지 총 4개의 트랙을 통해 데이브레이크만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담은 역대급 앨범이 완성될 예정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세미콜론(SEMICOLON)'은 특유의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중독성을 유발하는 곡이다. 특히 '그날 속에 멈춰진 나 / 마친 것도 쉬는 것도 뭣도 아닌 사이 / 난 또 미련하게 초라하게 거기 있나 봐' 등의 가사로 애처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블 타이틀곡 '올드 앤드 와이즈(Old & Wise)'는 화려한 신스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 레이블은 윈터 스페셜 싱글 '더 라스트 크리스마스(The Last Christmas)'를 발매한다.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INB100, 밀리언마켓의 모회사로, '더 라스트 크리스마스(The Last Christmas)'는 원헌드레드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발매하는 첫 번째 캐럴이다. 지난 한 해 원헌드레드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가 받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된 '더 라스트 크리스마스(The Last Christmas)'는 동화적인 스트링과 벨 사운드가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여기에 이승기, 태민, 백현, 첸, 시우민, 하성운, 비비지, 이무진, 비오, 배드빌런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목소리가 한 데 어우러져 완성된 완벽한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 수요일, 유나이트…한층 성숙하고 치명적이게 그룹 유나이트는 첫 번째 싱글앨범 'Y'를 발매한다. 지난 11월 종영된 케이블채널 엠넷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ACE OF ACE)'를 통해 케이팝 씬에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유나이트의 신보로, 여섯 번째 EP '어나더(ANOTHER)'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첫 번째 트랙 '너의 향기는 나를 깨우니까 (Perfume)'는 사랑의 달콤함을 섬세하게 표현한 부드러운 멜로디가 중독적인 매력을 선사하는 곡이다. 타이틀곡 '테이스트(TASTE)'는 펑키한 멜로디와 중독적인 휘슬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트랙으로, 유나이트만의 청량감 넘치는 매력에 성숙함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리더 은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세 번째 트랙 '에피소드(Episode)'는 지난 여정을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의 여정도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팬송이다. ▲ 목요일, 온유가 전하는 나만의 색깔 그룹 샤이니 온유는 디지털 싱글 '만세'를 발매, 본인만의 색이 담긴 음악으로 돌아온다. 이는 전작인 세 번째 미니앨범 '플로우(FLOW)'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 초고속 컴백이다. 또한 '만세'는 온유가 다음 달 선보일 미니 4집의 선공개 싱글이기도 하다. '만세'를 통해 본인만의 색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로 성장 중인 온유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바삐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각자 한편에 품고 있는 외로움을 떨쳐버리고 다 같이 '만세'를 떼창했으면 하는 바람을 노랫말에 담았다. ▲ 금요일, 자체 프로듀싱의 맛…8인 8색 스키즈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새로운 형식의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合) (HOP)'을 발매한다. 그룹명의 약자 'SKZ'에 힙합(HIP-HOP)을 합성해 지은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는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신규 장르처럼 스트레이 키즈만의 새로운 장르(new genre)를 제시하는 앨범이다. 신보명 '合 (HOP)'은 여덟 멤버가 모여 완성한 합, 힙합 장르 영문명 중 'HOP'을 결합한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포함해 '바운스 백(Bounce Back)', '우(U) (Feat. TABLO)',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 (HIP Ver.)'과 그룹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Stray Kids World Tour )' 각 멤버 솔로 무대에서 보여준 '레일웨이(Railway) (방찬)', '언페어(Unfair)(필릭스)',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아이엔)', '유스(Youth)(리노)', '소 굿(So Good)(현진)', '울트라(ULTRA)(창빈)',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한)', '그렇게, 천천히, 우리 (승민)'이 보너스 트랙으로 자리한다.
'제2의 전성기' 최두호 자신감 "UFC 페더급 13위 브라이스 미첼과 대결하고 싶다!"→미첼 수락, 2025년 빅뱅 예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2연속 KO승으로 제2의 전성기를 알렸다. 최두호(16승 1무 4패)는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0 : 판토자 vs 아사쿠라’ 메인카드 페더급(65.8kg) 경기에서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를 꺾었다. 3라운드 3분 21초 그라운드 팔꿈치 공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무려 8년 만에 2연승을 일궈냈다. 예상을 뒤엎고 압승을 거뒀다. 경기 전 현지 도박사들은 최두호가 45-55로 열세일 걸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두호는 시작부터 강력한 왼손 어퍼컷과 보디 펀치를 적중하며 랜드웨어를 두들겼다. 랜드웨어가 거칠게 밀고 들어오자 힘을 역이용해 발목받치기 테이크다운까지 선보였다. 타격으로 유명한 최두호지만 이날은 그래플링 실력을 뽐냈다. 터프하기로 유명한 랜드웨어가 3라운드 막판 거칠게 펀치를 휘두르며 역전을 노렸으나, 최두호의 노련미가 빛났다. 최두호는 몇 차례 난타전을 주고받다가 이내 냉정하게 테이크다운으로 랜드웨어를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이후 부드럽게 상대의 양팔을 제압하는 크루시픽스 포지션을 차지하고 펀치와 엘보를 날렸다. 저항이 불가능한 포지션이기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했다. 8년 전보다 지금이 더 강하단 말을 실력으로 입증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하러 옥타곤에 들어온 해설자 조 로건(57∙미국)은 "최두호가 커리어에서 가장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최두호는 "제가 구시대 랭킹 11위였는데, 새로운 시대에도 잘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격적인 그래플링 실력에 대해서는 "그래도 UFC 짬밥이 10년인데,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냐"고 담담히 답했다. 곧 둘째가 태어나기에 기쁨은 배가 됐다. 그는 "아내 배 속에 둘째가 있다"며 "이 승리는 첫째 아이와 곧 태어날 둘째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목표는 6년 만의 랭킹 재진입이다. 이미 제물도 점찍어 놨다. "새로운 시대의 랭킹에 들어가겠다"며 바로 다음 차례에 싸우는 UFC 페더급 랭킹 13위 브라이스 미첼(30∙미국)을 요구했다. 최두호의 예상대로 크론 그레이시(36∙브라질/미국)를 꺾은 미첼은 "팬들이 이 경기를보고 싶어한다"며 대전 요구를 수락했다. 최두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둥근 지구 사진과 함께 "4월? 5월?"이란 메시지를 올리며 미첼을 도발했다. 미첼은 지구가 실제론 평평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최두호의 코치를 맡고 있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은 SNS에 "최두호는 챔피언이 될 몸이다"며 "제 꿈을 이뤄 달라"응원했다. 최두호는 8년 전 타이틀 도전을 1승 앞두고 컵 스완슨(41∙미국)에게 패하며 꿈이 좌절된 바 있다. 한편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최고경영자(CEO)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방한 일정 무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정치적 불안이 생겼고, 글로벌 안전팀은 한국에 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며 방한이 취소된 이유를 전했다. 화이트 CEO는 이번 주 정찬성의 대회사 ZFN 대회에 방문해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루킹 포 어 파이트’를 진행하려고 했다. 화이트 CEO는 직접 방한은 무산됐지만 위성으로 ZFN과 연결해 스카우트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UFC 한국 대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화이트 CEO는 한국 대회에 대한 질문에 "대답은 '그렇다'다. 만약 우리가 한국에서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열지 못한다면 내년에 한국에서 정찬성과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결국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가 전 라이진 FF 밴텀급(61kg) 챔피언 아사쿠라 가이(31∙일본)를 2라운드 2분 5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꺾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판토자는 시작부터 펀치를 휘두르며 아사쿠라를 압박했다. 테이크다운도 두 차례 성공했지만 아사쿠라가 별 타격 없이 벗어났다. 아사쿠라는 주짓수가 주무기인 판토자를 상대로 두려워하지 않고 플라잉 니킥을 날리는 패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판토자는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더블레그 테이크다운과 연계해 백포지션을 차지한 후 아사쿠라를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이후 아사쿠라의 목을 감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했다. 심판은 아사쿠라의 반응이 없자 경기를 끝냈다. 판토자는 "UFC의 수준은 굉장히 높다. 느닷없이 일본 챔피언이 와서 내 벨트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가? 절대 아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라이급 랭킹 1, 2, 4, 6, 8, 9위를 꺾은 판토자는 타 단체 챔피언까지 제압하며 더 이상 상대가 없음을 증명했다. 이에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GOAT) 플라이급 선수로 불리는 은퇴한 드미트리우스 존슨(38∙미국)을 도발했다. 판토자는 "저야 말로 GOAT다. 네가 GOAT임을 증명하고 싶다면 돌아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샤브캇 라흐모노프(30∙카자흐스탄)가 차기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로 결정됐다. 라흐모노프는 치열한 공방 끝에 이안 마샤두 개리(27∙아일랜드)에게 만장일치 판정승(48-47, 48-47, 48-47)을 거뒀다. 이로써 라흐모노프는 19승으로 무패를 유지했고, 개리는 15승 1패가 됐다. 라흐모노프는 원래 이날 싸우기로 돼 있었던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36∙미국)에게 "조만간 만나자. 더 이상 부상은 안 된다. 누가 더 강한지 가려보자"고 도전장을 던졌다. 무하마드는 경기를 한 달 여 앞두고 발가락 부상으로 방어전에서 이탈했다. 야유를 받으며 옥타곤에 올라온 무하마드는 "흥분된다. 이 야유는 곧 눈물로 바뀔 것이다"며 "또 하나의 무패 기록을 깨겠다"고 큰소리쳤다. ◆ UFC 310 : 판토자 vs 아사쿠라 경기 결과*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알레샨드리 판토자, 체이스 후퍼, 케네디 은제추쿠, 비센테 루케* 메인 이벤트(UFC 플라이급 타이틀전)- 알레샨드리 판토자, 아사쿠라 카이에게 2라운드 2분 5초 서브미션승 (리어네이키드 초크)* 코메인 이벤트- 샤브캇 라흐모노프, 이안 마샤두 개리에게 만장일치 판정승 (48-47, 48-47, 48-47)* 메인 카드- 시릴 간, 알렉산더 볼코프에게 스플릿 판정승 (29-28, 28-29, 29-28)- 브라이스 미첼, 크론 그레이시에게 3라운드 39초 KO승 (엘보)- 최두호, 네이트 랜드웨어에게 3라운드 3분 21초 TKO승 (타격)
7회 연속 우승 보인다! 한국 女핸드볼, 일본과 10일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 결승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나와라!'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8일 (이하 한국 시간) 인도 뉴델리 'INDRA GANDHI INDOOR STADIUM'에서 펼쳐진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을 33-20으로 완파했다. 전반전을 16-8 더블 스코어로 마쳤고, 후반전에도 계속 앞서나가며 낙승을 거뒀다. 태극낭자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이란을 꺾었다. 서아루가 8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연경과 정지인이 4골씩을 보탰다. 차서연(3골)과 전지연(2골) 등도 힘을 보탰다. 특히 윙에서 활발한 공격으로 13득점을 뽑아내면서 완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제 대회 7연속 우승을 노린다. 최근 19번 결승전에 진출해 17번 정상에 올라 자신만만하다. 10일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은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2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04년 우승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오타니 옆에 있고 싶다" 사이영상 수상자 솔직 고백, 이래서 다저스와 계약했구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사이영상 수상자도 오게 만들었다. LA 다저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사이영상을 2회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과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약 256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스넬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32경기 180이닝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 234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이었던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뒤 두 번째 사이영상을 품에 안았다. 역대 일곱 번째로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모두 받은 선수가 됐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스넬은 재수를 선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 6200만 달러(약 874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1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 조항이 있었다. 스넬은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부상을 털고 돌아와서는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20경기 104이닝 5승 3패 145탈삼진 평균자책점 3.12를 마크한 뒤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그리고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스넬이 다저스와 계약하게 된 배경에는 오타니가 있었다. 오타니의 직접적인 러브콜은 없었지만 그와 동료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작용한 것이다. 다저블루는 "오타니는 스넬을 적극적으로 영입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넬은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스넬은 다저스 외에도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여러 팀의 구애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오타니와 함께 월드시리즈에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넬은 "오타니는 확실히 라인업에서 도움이 된다. 큰 동기부여다. 또 팀 전체가 너무 좋다. 둘이서 경기를 즐기는 것도 좋다. 그 팀에 동참하고 싶게 만든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이어 "오타니가 커리어에서 해낸 모든 일은 놀랍다. 그런 선수 옆에 있고 싶다. 그래서 (다저스 계약에) 큰 역할을 했다"고 솔직 고백했다.
무려 4수만에 신청한 FA인데…서건창 5년만에 3할 쳤는데 계약하기 어렵네, KIA는 긴 호흡 전략[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수만에 신청한 FA인데… 내야수 서건창(35, FA)이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건 2021-2022 시장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친정 LG 트윈스로 복귀, 144경기 모두 나갔으나 타율 0.253 6홈런 52타점 OPS 0.693에 그쳤다. B등급으로 예상됐으나 A등급이 되긴 했지만, 그보다 자존심을 확실하게 회복하고 싶어했다. 그렇게 재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022년에도 77경기서 타율 0.224 2홈런 18타점 OPS 0.605에 머물렀다. 작년엔 키움 시절 사령탑 염경엽 감독이 LG에 부임했으나 또 다시 부활하지 못했다. 44경기서 타율 0.200 12타점 OPS 0.542. 그러자 서건창은 LG에 셀프 방출을 요청, 퇴단했다. 그리고 고향 광주에서 훈련하다 KIA의 눈에 띄었다. 극적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범호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서건창에게 시즌 준비를 완전히 맡겼다. 서건창은 자기 루틴을 철저히 지키면서 올 시즌에 대비했다. 굳이 훈련량을 예년보다 확 늘리지도 않았다. 단, 변화는 있었다. 올 시즌 도중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KIA 경기를 중계하면서 서건창의 히팅포인트가 예년보다 앞으로 나왔다고 짚었다. 본래 서건창은 잘 나갈 때 히팅포인트가 뒤에서 형성되는 선수였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변화를 주는 것에 성공했다. 현장 지도자들, 관계자들은 히팅포인트 변화가 그렇게 쉽게 가능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서건창이 부활을 위해 그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증거다. 어쨌든 히팅포인트가 앞으로 오면 빠른 공에 잘 대응할 수 있다. 그렇게 서건창은 올 시즌 94경기서 타율 0.310 1홈런 26타점 40득점 OPS 0.820 득점권타율 0.344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규정타석을 돌파하지 못했지만, 2019년 이후 5년만에 3할을 쳤다. 1루수 이우성, 2루수 김선빈의 백업으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10개 구단 내야 백업요원 중에서 이 정도의 실적을 남긴 타자가 없다. 서건창은 이번엔 4수 끝에 FA 신청서를 냈다. 올해 5000만원을 받은 서건창은, C등급 보상규정에 따라 타 구단이 영입하면 5000만원의 150%, 즉 75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그러나 정작 시장의 반응이 썩 신통치 않은 듯하다. KIA도 우선 경쟁이 붙은 장현식의 잔류계약에 집중했다. 이후에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잔류에 총력을 기울였다. 장현식은 LG 트윈스로 떠났고 네일은 잔류 성공, 이후 서건창과 임기영과의 첫 만남 일정을 상대적으로 느긋하게 잡았다. 두 사람의 에이전트가 같아서, 협상은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다. KIA는 서건창이 필요하지만, 구단이 생각하는 기준 이상의 조건으로 품기 쉽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내야 멀티 포지션, 여전히 죽지 않은 빠른 발, 정확성과 일발장타력까지. 아직 나이도 아주 많은 편도 아니다. 장기레이스에 딱 필요한 유형이다. 사실상 KIA로 협상 창구가 단일화된 것으로 보인다. KIA의 내년 어버인 스프링캠프 개막은 아직 약 45일 안팎으로 남은 상황. 시간은 충분하다. 서건창은 우선 14일에 장가부터 간다.
'아! 또 셰플러' 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준우승 "마무리 잘해 만족스럽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아쉽다. 김주형(22)이 또 한 번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했다. 역시 세계랭킹 1위는 강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1위 셰플러에 6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지난 6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셰플러와 연장전까지 벌여 준우승한 바 있다. 6개월 뒤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지만 이번에도 셰플러를 넘지 못하고 2위로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대회로,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또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3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김주형은 파5홀인 3번홀과 6번홀, 9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순항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이며 깔끔한 플레이를 보인 김주형은 후반 들어 퐁당퐁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11번홀(파5)에서 스리퍼팅을 해 첫 보기를 기록했다. 심기일전해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16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추격 동력을 잃었다.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2위를 완성했다.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출전한 김주형은 당시 공동 10위에 이어 두 번 모두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경기 후 김주형은 "오늘 마지막 날 경기 잘했고, 우승은 못했지만 그래도 올해 마무리 잘한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럽다. 2025년도에 더 기대를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고, 준비를 더 잘해서 내년에 더 잘 할 수 있게 하겠다. 많은 것을 얻은 시합이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EPL은 스코틀랜드 리그가 아니다'…'첼시전 참패' 포스테코글루 사퇴 주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첼시에 역전패를 당하며 4경기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첼시에 3-4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전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토트넘은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전반 11분 만에 2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4골을 연속 실점하며 수비진이 붕괴했다. 토트넘은 첼시전 패배로 6승2무7패(승점 2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1위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전 대승 이후 4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비수마,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첼시는 잭슨이 공격수로 나섰고 산초, 팔머, 네투가 공격을 이끌었다. 엔조 페르난데스와 라비아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쿠쿠렐라, 콜윌, 바디아실, 카이세두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산체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5분 솔랑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첼시의 쿠쿠렐라가 중앙선 부근에서 미끄러지며 넘어졌고 쿠쿠렐라가 소유하고 있던 볼을 빼앗은 브레넌 존슨이 드리블 돌파 후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솔랑케가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11분 쿨루셉스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쿨루셉스키는 포로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전반 17분 산초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산초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첼시는 후반 16분 팔머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첼시는 후반 28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엔조 페르난데스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39분 팔머가 다시 한 번 페널티킥골을 터트려 점수 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의 만회골로 첼시를 추격했다.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매디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첼시전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첼시와의 런던더비에서 패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아스날 출신 해설가 폴 머슨은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2-0으로 앞서고 있을 때 마치 셀틱이 킬마녹이나 세인트미렌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 같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 감독 시절 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토트넘은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그런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이었던 2008년 리그컵 우승을 함께했던 오하라는 "이런 형편없는 팀에 지쳤고 망신을 당했다. 2-0으로 경기를 앞서가다가 참패를 당했고 승리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을 반복할 수는 없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떠날 시간"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수리, 아빠 톰 크루즈 신탁자금으로 백만장자 됐다?”[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케이티 홈즈(45)가 톰 크루즈(62)의 신탁자금으로 딸 수리 크루즈(18)가 백만장자가 됐다는 루머에 분노를 표출했다. 8일(현지시간) 케이티 홈즈는 소셜 미디어에 ‘백만장자 수리 크루즈!’라는 제목의 데일리 메일 기사 스크린샷을 올리며 “완전히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홈즈는 “데일리 메일은 그만 지어내세요”라고 했다. 지난 주에 발행된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수리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신탁 자금의 일부가 지난 4월 18살 생일에 “시작”되었으며, 30대가 되면 나머지 돈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수리는 미국의 명문으로 꼽히는 카네기멜론대에 입학했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1900년에 설립한 카네기멜론대는 미국 내 컴퓨터과학 및 AI 분야에서 1위로 평가받는 명문대학이다. 노벨상 수상자만 20명에 달한다. 예술 분야에서도 유명한데, ‘미국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모교로 널리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케이티 홈즈와 이혼 후 수리에게 매달 3만 3,000 달러(한화 약 4549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했다. 수리가 18살이 넘어 양육비 지급은 종료됐지만, 이혼 당시 합의에 따라 대학 교육비는 계속 지급할 전망이다. 한편 톰 크루즈는 내년 ‘미션 임파서블8’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계엄→탄핵 정국' 또 다시 K콘텐츠다... '서울의 봄' '택시 운전사' OTT도 달궜다 [MD이슈][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래서 문화강국의 위엄은 다르다. 현실이 더 영화 같아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요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OTT에서 인기가 급증했다. 9일 웨이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전후 양일(12월 1~2일, 12월 4~5일)을 비교했을 때, 계엄을 배경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의 시청 시간이 상승했다. 제일 주목을 받은 작품은 영화 '서울의 봄'(김성수 감독)과 '택시운전사'(장훈 감독)다. 각각 874.3%와 1108.7%으로 상승한 가운데, 드라마 '오월의 청춘' 역시 시청 시간이 3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 관계자는 "특히 개별 구매 유료영화인 서울의 봄은 판매량이 687.3%나 급증해 웨이브 영화플러스(유료영화 카테고리)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11월 개봉, 누적 관객 수 1312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택시운전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와 함께 한 택시운전사 김사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17년 개봉, 1218만 9800명의 관객을 모았다. 개봉 당시에도 '서울의 봄'과 같이 정치적인 성향을 보였던 터라 우려가 많았지만, 결국 젊은세대 까지 폭 넓은 이해도를 넓히며 모두가 꼭 봐야 할 필수 영화로 1000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무엇보다 두 작품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은 상식 밖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로 인해 "영화와 현실이 똑같은 상황으로 꼭 봐야 할 영화"로 꼽히고 있다. 웨이브뿐만 아니다. 영화 평가 애플리케이션(앱) 왓챠피디아 '핫 랭킹'에서도 서울의 봄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핫 랭킹은 왓챠피디아와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한 종합 순위다. 서울의 봄은 4일 핫 랭킹 18위로 진입해 5일 9위, 6일 5위, 7일 9위 등을 차지했다. 8일 기준 12위 이며, 같은 날 택시운전사는 29위를 기록했다. 한편, 정국이 격랑에 휩싸이면서 뉴스, 뉴스특보, 시사프로그램에 쏠린 관심도 뜨겁다. 현실을 그대로 담은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자정 웨이브의 라이브 채널 유저 트래픽은 3배 가량 증가했다. 심야에도 지상파 채널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 등의 뉴스특보를 보려는 이용자들이 OTT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웨이브는 MBC ‘100분 토론’ 시청시간도 6064.5% 올랐다고 소개했다.
'개소리'만 남은 KBS, 몹쓸짓 피했다…2024년 가장 잘한 일은? [MD포커스][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KBS 연기대상'이 올해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기 전 막을 내린다. 시상식을 진행한 이래로 처음이다. 참으로 반가운 소리가 아닐 수 없다. KBS 측은 지난 3일 "12월 31일 방송되는 '2024 KBS 연기대상' 시상식은 밤 11시 30분께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이후 신년 맞이 특별생방송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지난 1987년 첫 시작을 알린 'KBS 연기대상'은 매해 12월 31일 개최되는 연말 시상식이다. 그동안 'KBS 연기대상'은 시청자들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하고,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후 시상을 이어갔다. 이에 항상 1월 1일 대상 수상자가 발표됐고, 기나긴 수상소감과 함께 새해를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새해가 밝기 전 시상식을 끝마칠 예정이라고 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KBS의 시도가 반가운 것은 그간 '연기대상' 도중 새해 맞이 행사 생중계를 하면서 시상식의 흐름을 깬다는 반응도 많았기 때문이다. KBS는 시청자들이 새해를 맞이하는 과정을 보다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사실 올해 KBS 드라마의 성적은 MBC·SBS 드라마 성적과 비교하면 처참한 수준이다. MBC는 '밤에 피는 꽃' 이하늬, '원더풀 월드' 김남주, '수사반장 1958' 이제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변요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등이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SBS는 '커넥션' 지성, '굿파트너' 장나라,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열혈사제2' 김남길 중에서 대상을 받을 것이라고 점쳐진다. 두 방송사는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고루 잡으며 올해 초부터 연말까지 흥행을 거뒀다. 반면 KBS는 어떤 작품이 있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다. '환상연가', '멱살 한번 잡힙시다', '함부로 대해줘', '완벽한 가족', '페이스미' 등 미니시리즈부터 '효심이네 각자도생', '미녀와 순정남', '다리미 패밀리' 등 주말드라마까지 어느 하나 잘 됐다고 평가할 만한 작품이 안 보인다. 올해 3월까지 방영된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은 이미 지난해 대상을 포함해 주요 부문의 상을 휩쓸었기에 올해 또 주기엔 찝찝하다. 굳이 하나를 꼭 꼽으라고 한다면 이순재, 김용건 등 원로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개소리'정도. 수목극이었던 '개소리'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로 사랑받으며, 올해 방송됐던 KBS 월화극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KBS 드라마 중 상을 줘도 민망하지 않을 작품이 '개소리'밖에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KBS 연기대상'이 새해를 넘기면서까지 시청자들을 TV 앞에 앉혀두는 것은 몹쓸 짓이다. 그렇기에 '2024 KBS 연기대상'을 12월 31일 밤 11시 30분에 끝내겠다는 결정이 올해 KBS가 가장 잘한 일이 아닐까 싶다.
마드리드 형제 웃고↔바르셀로나 울고! 음바페·그리즈만·레반도프스키 희비교차→라리가 선두 싸움 점입가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 싸움이 후끈 달아올랐다. 2, 3위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반면에 선두를 달리는 FC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번 승리를 놓쳤다. 세 팀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팀의 간판골잡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 앙투완 그리즈만이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희비가 엇갈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 시각) 지로나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주드 벨링엄, 아르다 귈러, 음베파의 연속골을 묶어 승점 3을 따냈다. 5일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 경기 1-2 패배 악몽을 털어냈다. 시즌 11승(3무 2패)째를 올리며 승점 36으로 2위를 유지했다. 아틀레티코는 9일 홈에서 세비야를 제압했다.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벌였다. 후반전 초반까지 1-3으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 17분 그리즈만의 추격골로 따라갔고, 후반 34분 사무엘 리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9분 그리즈만의 극장골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세비야를 격파하며 10승 5무 1패 승점 35로 3위에 랭크됐다. 선두 바르셀로나는 8일 레알 베티스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레반도프스키와 페란 토레스의 득점으로 후반전 막판까지 2-1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49분 아산 다이아우네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승점을 나눠가졌다. 이날 무승부로 12승 2무 3패 승점 38을 적어냈다. 불안하게 선두를 지켰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주춤거리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약간 흔들리고, '마드리드 형제'가 맹추격하면서 라리가 선두 싸움이 안갯속에 빠졌다. 바르셀로나가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보다 각각 승점 2, 3을 앞서 있다. 그러나 한 경기를 더 치렀다. 역전 가능성이 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라리가 5경기에서 4승 1패,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5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2024-2025 라리가 17라운드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선두 바르셀로나는 16일 레가네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2위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바예카노와 원정 경기를 벌이고, 3위 아틀레티코는 같은 날 헤타페와 홈 경기를 가진다.
'10언더파 폭발' 윤이나, 4위→30위→16위→7위 '점프'... LPGA 무대 보인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국내 무대를 제패한 윤이나(21)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이 보인다. 윤이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7위로 점프했다. 단독 선두에 오른 이와이 치사토(일본)와는 6타 차다. 이 대회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펼쳐진다. 최종 상위 25명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윤이나가 마지막 날 순위를 잘 유지한다면 미국 진출 티켓을 품에 안을 수 있다. 윤이나는 2022년 7월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가 적발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올해 징계를 마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했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맹활약을 펼치며 KLPGA 투어를 제패했다. 올해 우승은 1승, 준우승 4차례를 포함해 '톱10' 14회를 기록하는 등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 결과 윤이나는 대상, 상금, 평균타수 등 주요 3개 부문 타이틀을 독식했다. 그리고 윤이나는 눈을 돌려 미국 무대를 향했다. 시상식 후 Q시리즈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윤이나는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3번홀(파4) 버디, 4번홀(파5) 이글,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도 맹타를 휘둘렀다. 무려 13번홀(파5)부터 16번홀(파5)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두 홀을 파로 마무리해 10언더파를 완성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공동 4위)를 쳐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30위로 떨어졌다. 위기감이 커졌으나 3라운드에서 다시 4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16위. 그리고 이날 10언더파 맹타와 함께 1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한국 선수들 중 박금강(23)은 10위, 주수빈(20)은 11위에 자리했다.
'휴 다행!' 리그 5G 연속 골 벨링엄 부상 교체…안첼로티 "벨링엄 괜찮다, 출전 가능해!" 안도의 한숨[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한숨 돌렸다. 레알은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지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지로나가 레알을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레알은 전반 36분 주드 벨링엄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0분에는 아르다 귈러가 추가 골을 넣었다. 침투하는 귈러를 본 벨링엄이 패스를 찔러줬고 귈러가 정확한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17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골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벨링엄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5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하지만 후반 16분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다. 근육 부상을 입은 듯햇고 교체를 요청했다. 다니엘 세바요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은 괜찮다. 출전 가능하다. 페를랑 멘디가 근육 부상을 입었지만, 나머지는 단순한 타박상이다. 더 큰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벨링엄은 레알의 핵심이다.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시즌 초반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10월까지 골 맛을 보지 못했는데, 11월 들어서 득점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오사수나전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시작으로 CD 레가네스, 헤타페, 아틀레틱 빌바오 그리고 지로나를 상대로 계속해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오는 11일 오전 5시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차전 아탈란타와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24위인 레알은 더 높은 순위로 치고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다. 벨링엄이 빠졌다면 큰 타격이 될 수 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강재준 “붕어빵 아들 작고 소중해”…♥이은형, 남편 똑닮은 아들에 “오빠 잘자”[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육아 근황을 전했다. 강재준은 9일 개인 계정에 “어느 순간 얼굴을 봤는데 너무 작고 소중하네. 아빠가 잘해줄게 너무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현조는 수유를 마치고 곤히 잠든 모습이다. 하하는 6개의 ‘하트’ 이모티콘으로 현조를 응원했다. 이은형은 “재준오빠 잘자”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강재준은 4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해 자신과 아들의 닮은 꼴을 인정했다. MC 안영미가 "강재준이 강재준을 태어났다라는 말이 있다"라고 하자 강재준은 "전세계 최초로 난자 없이 정자로만 낳았다고 하는 말도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이은형은 제왕절개로 출산에 성공했다. 최근 강재준이 둘째 딸 욕심을 보이자 그는 “말로만하지말구”라고 답한 바 있다. 이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붕어빵 아들의 생생한 육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강인 포함' PSG 펄스 나인 실패…'수비수 하키미가 공격수 적임자' 대혼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득점력 부재로 고전하고 있는 파리생제르망(PSG)이 수비수 하키미를 공격수로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볼은 8일 '하키미가 새로운 펄스 나인으로 기용되어야 한다. 이강인, 아센시오, 뎀벨레 등 루이스 엔리케가 펄스 나인으로 기용한 선수가 너무 많다. 다음 선수 펄스 나인 후보로는 하키미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하키미는 드리블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다. 하키미를 센터포워드로 기용해야 한다. 하키미는 PSG에서 유일한 월드클래스'라며 'PSG의 모든 선수들이 퇴보한 것 같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만의 잘못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PSG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낭트, 옥세르를 상대로 치른 3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중 프랑스 리그1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낭트를 상대로 1골을 기록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옥세르를 상대로는 무득점에 그쳤다. PSG는 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옥세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옥세르전에서 펄스 나인이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두에와 교체되며 67분 동안 활약했다. 이강인은 옥세르전에서 선발 출전해 67분 동안 활약하며 두 차례 슈팅과 함께 두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6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했고 네 차례 키패스도 선보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고 이강인은 옥세르전에 출전한 PSG 공격진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옥세르전 활약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의 옥세르전 활약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질책한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강인은 PSG가 원했던 옥세르 수비 불균형을 가져오지 못했다. 영향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은 옥세르전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퇴장 징계를 받은 뎀벨레를 대신해 잘츠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이다. 이강인은 두 차례 슈팅을 제외하면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뎀벨레보다 훨씬 더 불안정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평점 3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그것밖에 못해”→MF향해 극대노한 첼시 감독…“더 많이 노력해야하고 더 큰 야망을 가져야 한다”지적[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 2024-25시즌 첼시의 사령탑에 오른 마레스카는 14라운드까지 선전을 벌이고 있다. 승점 28점으로 35점의 1위 리버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는 14라운드 경기였던 사우샘프턴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두었다. 8승째 승리였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첼시 선수들은 골 폭죽을 터뜨렸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언짢은 표정이었다. 특히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인 노니 마두에케에게 불만 가득한 멘트를 날렸다고 한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미드필더에게 ‘야망’을 비난하고 ‘그의 훈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분노했다고 한다. 마두에케는 이날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전반전때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에 앞서 은쿤쿠의 2번째 골을 어이스트했다. 나름대로 선전을 펼친 마두에케에 대해서 감독은 못마땅했다. 인터뷰에서 마레스카 감독은 “노니 마두에케가 더 많은 활약을 해야 한다”며 “많은 야망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마두에케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그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며 그의 재능을 칭찬했다. 하지만 그는 “마두에케가 골을 넣거나 도움을 주기 시작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 그는 약간 폼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제가 그의 훈련 방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레스카는 “그는 매일 좋은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는 야심적이어야 한다”며 “그는 사우샘프턴전서 한 골을 넣었고, 그는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을 넣어야 했다. 그는 더 많은 어시스트를 해야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마두에케는 8월 울버햄튼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지금까지 1골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사우샘프턴전에서 다시 한골을 넣은 것이다. 물론 마레스카는 젊은 마두에케의 기를 살려주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그는 훌륭한 선수이다. 정말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숫자 면에서 더 나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마두에케는 자신이 훨씬, 훨씬, 훨씬 더 나아질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전미라, 자식농사 大성공…♥윤종신보다 큰 어린 삼남매 보며 '뿌듯'[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인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가족의 근황을 공개했다. 전미라는 지난 5일 자신의 개인 SNS에 "아 좋다. 키우는데 힘들었지만 이젠 여유도 생기고 순조롭게 사춘기도 지나가고 있고 라라라 뒷모습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너무 좋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전미라는 "여동생들이 오빠를 좋아해주니 그것도 참 좋구. 아들도 여동생들과 스스럼없이 지내줘서 감사하고. 자세히 훑어보면 삶에 감사함 투성이네요... #잘컸다 #아들 은 #더커라 #맘도더키우자 #생각도더키우자 #다둥이가족"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서 전미라는 윤종신·삼남매와 미국 여행을 만끽하고 있는데, 특히 전미라를 닮아 큰 키를 지닌 삼남매와, 이들보다 작은 윤종신이 눈길을 모은다. 전미라의 키는 175cm, 윤종신의 키는 168c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잘 컸다. 귀욤미들이 어느새 길쭉길쭉 멋지네요", "너무 대단하시네요", "정말 이쁜 가족... 라라라 보면 든든하고 부러워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미라는 지난 2006년 5개월간의 열애 끝에 9세 연상 윤종신과 결혼했다. 지난 2007년에는 첫째 아들 윤라익, 2009년에는 둘째 딸 윤라임, 2010년에는 셋째 딸 윤라오 등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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