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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28 of 772

마이데일리 (15426 Posts)

  • 이준호, 역조공 원조였네 "17년간 사비로 팬들 밥 챙겨"[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사비로 팬들 식사를 챙겼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이 Fox씨,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이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도연은 "요즘 팬분들과 퇴근길 소통 영상이 많이 뜨는데 다들 '밥 먹었어?'라고 물어보더라. 근데 준호 씨가 원조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준호는 "저는 '밥 먹었어?'를 거의 17년 동안 하고 있다. 밥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팬분들은 방송에 오시면 식사도 못하고 한참 동안 기다리신다. 역조공 문화가 생기기 전인 '하.니.뿐' 활동 때 팬분들이 '뮤직뱅크'에 와있었다. 그런데 식사를 못했다더라. 회사에 얘기해서 밥 좀 사주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누구 돈으로?'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장도연이 "누구 돈으로는 야박하네"라고 하자, 이준호는 "그때는 너무 옛날이라 (역조공) 문화가 없었다"면서 "17년 동안 사비로 팬들 밥을 챙겼고, 나중에는 멤버들도 함께했다"고 이야기했다.
  • 이준호, 사생 피해 고백 "'우리집' 가자 했더니 진짜 찾아와" 충격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우리집' 역주행 후 겪은 사생 피해를 고백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는 '이 Fox씨,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이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준호는 "'우리집'이라는 노래가 잘 됐고, 제가 하도 여기저기서 '우리 집으로 가자'는 노래를 많이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집에 오신 분들이 많았다. 새벽 3시에 벨소리가 울린다"며 "하나는 공동현관에서 울리고 하나는 내 집에서 울리는데 내 집 벨이 계속 울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벽 3시에 자다가 일어났는데 너무 무섭더라. 인터폰 들고 누구냐고 목소리를 바꿔서 물어봤다. 분명히 준호 집인데 '도연이집 아니에요?'라고 물어보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준호는 "한번은 퇴근하고 들어왔는데 센서등이 켜지기 직전에 누가 '오빠 저예요' 이러더라. 무슨 상황이지 싶어서 봤는데 음료 박스에 앉아있더라. '어떻게 왔냐' 물어보니까 다른 나라에서 왔는데 '집으로 오라면서요'라고 하신 분도 있었다"며 "그래서 진짜 오신 분도 있구나 싶어서 깜짝 놀랐다. 이 분을 매니저 분한테 인도했다. 노래가 주는 힘이 참 세구나 싶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 “가치 있는 도박” 한국 WBC 2루수는 다저스 가을야구 ‘미칠 선수’ 1순위…오타니만 경계하면 안 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가치 있는 도박.”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임박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멀티요원 토미 에드먼(29)이 연일 상종가다. 급기야 MLB.com이 24일(이하 한국시각) 꼽은 포스트시즌 ‘브레이크아웃 스타’에 가장 먼저 선정됐다. 쉽게 말해 단기전에 꼭 필요한 미친 선수다. 에드먼은 올해 손목부상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러나 하위타선과 중앙내야, 외야에 약점이 있는 다저스가 에드먼을 눈 여겨봤다. FA 자격을 얻으려면 2025시즌까지 뛰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다저스로선 매력적이다. 실제 에드먼은 트레이드 후 잠시 재활의 시간을 갖다 경기에 나서고 있다. 기대이상의 쏠쏠한 활약이다. 31경기서 117타수 31안타 타율 0.265 6홈런 19타점 18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470 OPS 0.780이다. 수비에선 사실상 주전 중견수를 꿰찼다. 그러면서 간혹 미겔 로하스를 대신해 유격수도 본다. 한 마디로 공수에서 효율이 상당하다. MLB.com은 에드먼을 두고 “에드먼을 영입하는 것과 관련된 모든 위험은 그만한 도박을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에드먼은 공수에서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치며 이번 포스트시즌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치타자지만 좌타석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라고 했다. 수비에서의 가치에 특히 주목했다. MLB.com은 “유격수와 중견수를 오가며 중앙에서 선발 옵션이 됐다. 다이아몬드에서 가장 까다로운 두 포지션에서 평균이상의 수비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의 전반적인 가치를 높이고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했다. 이 기사를 MLB.com에 기고한 야후스포츠 조던 슈터맨은 “에드먼 같은 선수가 팀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 롤 플레이어로 부상하는 건 포스트시즌의 전통적인 스토리다. 그리고 에드먼이 많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다음 달에 그의 인지도가 크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에드먼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의 주전 2루수로 뛰었다. 내년까지 다저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한국도 2년 앞으로 다가온 2026 WBC서 에드먼을 다시 불러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물론 에드먼의 의사가 중요하겠지만.
  • '뉴진스 MV 감독' 신우석, 애플한테 사과를 받았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애플과의 두터운 관계를 자랑했다. 신 감독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애플로부터 받은 아이폰 신제품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해시태그에 애플을 붙여 돈독한 관계임을 강조했다. 앞서 신 감독은 뉴진스의 '디토' , 'OMG', '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해왔다. 특히 애플과 신우석 감독이 협업한 'ETA' 뮤직비디오는 독창적인 영상미를 인정받았다. 지난 3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 동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신 감독은 '디토'와 관련된 콘텐츠를 위해 '반희수'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따로 만들어 뉴진스의 모습이 담긴 여러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ETA' 뮤직비디오의 감독판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그러나 지난 2일 해당 영상들이 갑자기 삭제 처리가 돼 많은 이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신 감독은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해당 콘테츠를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어도어는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된 'ETA' 디렉터스 컷 영상에 대해서만 중단 요청했을 뿐"이라며 반박했다. 또한 "어도어의 승인 없이 뉴진스 IP가 포함된 영상을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위반 사항"이라고 했다. 신 감독은 어도어에 ▲협력사를 존중하지 않은 과격한 시정 요구에 대한 사과 ▲기존 합의를 무시하고 저작권 침해 운운한 것에 대한 사과 ▲입장문을 통한 돌고래유괴단 및 신우석 대표 비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사과문을 어도어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까지 게시한다면 돌고래유괴단은 반희수 채널을 어도어로 이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희가 바라는 건 어도어가 잘못을 인정하고 혼란스러울 팬들을 위해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것"뿐이라면서 "만약 사과가 없다면 저는 반희수 채널을 팬들에게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기존 합의에 대한 증거를 들고 어도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감독과 어도어의 분쟁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그가 애플로부터 신제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K팝 팬들의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 박유천, 다시 돌아온 '희대의 거짓말쟁이'…뻔뻔한 日 솔로 데뷔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은퇴를 번복한 '희대의 거짓말쟁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박유천은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데뷔 미니앨범 발매 및 크리스마스 투어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유천은 오는 12월 18일 일본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면서 "많이 긴장된다. 미니 앨범에는 5~6곡 정도 담길 예정이다. 모두 일본어 오리지널 곡"이라며 "오랫동안 일본에서 활동하지 못한 만큼 온 마음을 담았다. 일본어로 녹음하는 게 오랜만이라 조금 어려웠지만 스태프의 도움으로 잘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팬분들이 나를 계속 응원해주고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뭐든 주고 싶다. 팬들이 생각하는 그리운 모습도, 새로운 모습도 보여 드리고 싶다"며 "지금은 다른 것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일본에서의 활동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이 결국 약속을 저버리고 또 다시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만약 마약을 한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박유천의 발언은 거짓으로 드러났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대중의 분노는 커졌고, 당연히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그러나 박유천은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태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일본 솔로 데뷔 소식은 박유천의 '은퇴 선언'이 얼마나 가벼운 것이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박유천은 마약 스캔들 뿐만 아니라 소속사 분쟁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해 12월에는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부터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약 4억 900만 원을 체납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박유천은 어떠한 입장이나 사과도 없었다. 그럼에도 일본에서의 솔로 활동을 준비했다는 것이 분노를 더욱 일으킨다. 일본에서 솔로 가수로 새 출발을 하겠다고 하지만, 이미 신뢰를 잃어버린지 오래다. 또한 박유천의 행보는 연예계 복귀가 얼마나 무거운 책임과 노력을 요하는 일인지 잊은 것처럼 보인다. 이번 일본 데뷔가 박유천에게 기회일 수도 있지만, 거짓과 반복된 잘못 때문에 한국 팬들이 등 돌렸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전과 같은 무책임하고 거짓된 모습으로 일관한다면 해외 팬들마저 떠날 것이다.
  • "충격! 레비가 선택한 최고 선수 3인, 손흥민이 없다"…베일·베르바토프·케인이다...'이래서 재계약 소극적인 거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다. 이견이 없다. 토트넘에서 10시즌을 뛰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붕괴할 거라는 전망을 깬 주역 역시 손흥민이다. 캡틴이자 에이스 역할을 맡은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레전드이며, 현재 손흥민보다 중요한 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손흥민의 계약이 내년 여름 종료된다. 그런데 토트넘은 재계약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존 계약에 포함돼 있는 1년 계약 연장 조항 발동이 유력하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전망이다. 많은 이들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토트넘의 레전드에 대한 대우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양상은 토트넘의 '절대 권력자'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레비 회장에게 가장 중요한 건 돈이다. 그는 지난 2001년 토트넘 회장으로 부임했다. 돈을 가장 중요시하는 철학은 토트넘에서 이제 일상이 됐다. 절대 권력을 행사하면서도 소극적인 투자 의지. 즉 최대한 적은 돈으로 최대한 많은 권력을 차지하려는 전형적인 장사꾼 기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짠돌이 레비'로 불리는 이유다. 구단 최고 수장으로서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레비 회장 부임 후 성적 역시 추락하고 있다. 토트넘은 마지막 1부리그 우승은 1960-61시즌, 63년 전이다. 1950-51시즌을 포함해 총 1부리그 우승 2회. 마지막 우승은 2007-08시즌 리그컵, 16년 전이다. 레비 회장 체제에서 우승은 리그컵 1회가 전부다. 때문에 토트넘 팬들은 지속적으로 "레비 아웃!"을 외치고 있다. 이런 레비의 선수 영입, 연봉, 계약 정책도 일관성이 있다. 특히 30세가 넘은 베테랑과 재계약을 하는데 아주 소극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손흥민에게도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즉 손흥민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바라보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다. 레비 회장 임기 중 토트넘 최고의 선수 3명을 꼽았는데, 손흥민의 이름이 없었다. 레비 회장이 손흥민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레비 회장이 꼽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3인은 가레스 베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그리고 해리 케인이었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레비가 토트넘 팬들의 질문에 답변을 했다. 2008년 이후 우승이 없다는 질문에 레비 회장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이 토트넘의 큰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개장에 대한 자긍심도 드러냈다. 경기장 내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토트넘은 강해지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토트넘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에 대한 질문에 레베 회장은 "토트넘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 이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 한 선수를 고르는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다. 베일, 베르바토프, 케인이 있다. 이런 훌륭한 선수들이 등장하는 것, 토트넘에서 계속될 것이다. 우리 클럽이 이렇게 많은 훌륭한 공격수들이 있어서 영광이었다. 우리는 축복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훌륭한 선수, 훌륭한 공격수에 손흥민의 이름을 빼먹은 것이다.
  • "오늘부터 수비를 나가도 될 것 같다고…" 문성주, 복귀 후 첫 9번·우익수 출격→홍창기 DH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복귀 후 처음으로 수비에 나선다. LG 트윈스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LG는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홍창기가 지명타자로 나서며 문성주가 우익수로 출격한다. 문성주는 시즌 중 우측 복사근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회복에 집중한 그는 11일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기존 부상 부위와 별개로 햄스트링이 약간 좋지 않아 수비에 나서지 않았다. 복귀전이었던 11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15일 NC 다이노스전, 18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세 경기 연속 대타로 나선 뒤 21일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22일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까지 두산과의 3연전은 지명타자로 소화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오늘부터 수비를 나가도 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홍창기에 대해서는 "종아리 근육이 약간 올라오는 기미가 있다고 하더라. 빨리 순위를 확정 지어서 쉬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찬규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9승 6패 1홀드 129이닝 40볼넷 131탈삼진 평균자책점 3.7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0을 기록 중이다. SS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이었다. 4경기 마운드에 올랐으며 2승 1패 26이닝 20피안타 3사사구 31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1.38을 마크했다.
  • 박주호 "제시 마치, 돈 아닌 '한국 축구'만 생각했다...감독 선임 과정 여전히 납득 어려워"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이 여전히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박주호를 비롯해 정몽규 축구협회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문체위 위원들은 먼저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는 과정에 대해 타당성을 제기하며 여러 의혹을 던졌다. 홍 감독은 현안질의에서 “감독 선임이 불공정하거나 특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1순위로 올렸기 때문에 감독직을 수락했다. 1순위가 아니었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 회장 또한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지만 어떠한 부당한 상황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10차 전력강화위원회의 상황이 논의가 됐다. 전강위가 후임 감독을 두고 진행한 투표 결과 자료가 공개됐고 홍 감독과 바그너 감독이 7표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았다. 박주호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력강화회의 의원으로 함께 했다. 하지만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전력강화회의 내부를 폭로했다. 박주호는 ‘현안질의’에서 투표 상황에 대해 “복수 투표를 진행했다. 선호하는 감독 정도를 확인하자는 의도로 이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1순위로 유력했던 마치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박주호는 “마치 감독이 왜 1순위인지는 모두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9차부터 11차까지는 검증보다는 ‘이제 그만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다 브리핑 때 국내 감독을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혼란이 생겼고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박주호는 “마치 감독과는 연봉, 세금 등을 이유로 협상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나는 직접 협상에는 들어가지 않았기 자세하게 알 수는 없다. 다만 마치 감독과 이야기를 했을 때는 돈은 중요하지 않았고 한국 축구와 자신의 명예에만 초점을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 "(임)찬규 공을 잘 쳤더라"…SSG 정현승 중견수 선발 출격, 최지훈은 리드오프 DH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데이터를 보니 잘 쳤더라." SSG 랜더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4-8로 패배했다. SSG는 연승 행진을 6연승에서 마감, 6위로 떨어졌다. 선발 투수 송영진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3실점을 기록했던 그는 5회말 흔들리기 시작했다. 조수행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수빈과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SSG는 서진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서진용이 제러드 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왔다. 송영진의 승계주자가 모두 들어온 뒤 양석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이후 김기연에게 유격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해 3루 주자 제러드를 홈에서 잡았고 전민재를 포수 스트라이크낫아웃 1루 터치아웃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후 SSG 불펜은 6회 1점, 7회 1점을 더 허용하며 두산에 무릎을 꿇었다.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어제 경기가 끝난 뒤 복귀를 좀 많이 했다.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수 코치하고도 상의를 했다. (송영진을) 끝까지 끌고 가고 싶었다"며 "끌고 가다 안 돼서 만루 상황에서 (서)진용이를 올렸다. 가장 믿는 카드였다"고 말했다. 이숭용 감독은 3실점 정도는 괜찮다고 판단했다. 타선의 힘으로 따라갈 수 있다고 봤다. 사령탑은 "3실점 한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봤다. 따라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다음부터 공격이 잘 안 풀렸다. 또 추가 실점을 하면서 패배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SSG는 최지훈(지명타자)-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정현승(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드루 앤더슨. 최지훈이 지명타자로 출격, 정현승이 중견수로 나선다. 이숭용 감독은 "(최)지훈이가 근육이 약간 타이트하다고 했다. 그래서 수비를 안 내보내고 지명타자로 내보낸다"며 "데이터를 보니 (정)현승이가 (임)찬규 공을 잘 쳤더라. 안타를 두 개 쳤다. 연습할 때도 보니까 커브하고 체인지업도 눈에 들어오고 타이밍에 걸린다고 얘기했다. 현승이를 과감하게 써봤다. 찬규가 우리를 상대로 잘 던지기 때문에 그것에 맞게끔 라인업을 짜봤다"고 했다. 정현승은 올 시즌 임찬규를 상대로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 "판정 불평 말고 '아스널 감독' 수준이나 보여봐"...공개 저격당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로이 킨으로부터 지적을 비판을 받았다. 아스널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널은 전반 8분 만에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엘링 홀란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21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역전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막판에 변수가 발생했다. 이미 경고 한 장을 받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반칙을 한 뒤 볼을 찼고 주심은 시간 지연을 이유로 추가 경고를 꺼냈다. 경고 누적이 된 트로사르는 결국 퇴장을 당하며 아스널은 10명으로 후반전에 임하게 됐다. 아스널은 맨시티의 공세를 밀집수비려 버텨냈다. 맨시티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압도했지만 좀처럼 아스널의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러던 후반 추가시간, 스톤스가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밀어 넣으면서 극장골을 터트렸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유사한 두 가지의 사고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아무도 보고싶어 하지 않는 경기 양상을 만들었다. 트로사르의 상황에 대해 할 이야기는 없다”라고 했다. 킨은 이러한 아르테타 감독의 인터뷰를 비판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킨은 “매주 감독들이 심판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하는데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 경기는 끝이 났다. 아스널 감독에 맞는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트로사르가 어리석었다. 옐로카드가 맞다’라고 말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선수들도 멍청한 플레이를 한 뒤 심판이 자기를 경기장에서 떠나게 했다고 한다. ‘실망스럽지만 나아가겠다’가 올바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 샤이니 키 "박나래, 내 콘서트에 비키니 입고 온다는 것 간신히 말려" ('컬투쇼')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콘서트를 찾아온 박나래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본인의 콘서트에 온 박나래가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본인이 비키니 입고 온다는 걸 내가 간신히 말렸다. 스피드 012 콘서트 이후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다. 이를 들은 뮤지는 "저 정도면 거의 비키니 아니냐"라며 놀라워했고, 키는 "땀 흘리는 모습이 후반부다. 우리 팬들도 콘서트장에서 저 모습이 된다고 하더라. 나래 누나에게 공감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초대석이 시야 중앙에 있고 좌석 배치를 내가 직접 한다. 나래 누나 같은 사람은 안 보일 수가 없다. 가만히 안 있고, 옆에 트와이스 지효도 같이 있었다. 콘서트에서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문세윤도 눈에 띄는 읜물로 언급했다. 이후 한 청취자가 '나 혼자 산다' 방송을 볼 때마다 키의 피부에 감탄하다고 전하자 키는 "저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똑같은 루틴으로 관리했다. 뭘 특별하게 한 건 없다"면서 "기초 화장품에 충실하고 선크림 무조건 바르고, 잘 지운다. 겨울에는 수분 크림을 바르고, 헤어드라이어 하면 얼굴이 말라서 나가기 전에 수분 크림을 한 번 더 바른다. 특별히 공들여서 하는 건 없다"라고 피부 관리 비결을 공유했다.
  • YG 측 "블랙핑크, 2025년 완전체 컴백+월드투어로 팬들 찾는다" [공식]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내년 완전체 컴백을 비롯해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2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 안무 영상은 이날 오전 2시께 유튜브 조회수 17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2020년 7월 6일 공개된 지 약 4년 2개월 만이자, 안무 영상으로는 K팝 최초·최고 기록이다. 이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는 오는 2025년 완전체 컴백을 비롯 월드투어로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명실상부 '유튜브 퀸'으로 군림하며 K팝 걸그룹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이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 내 17억 뷰 이상의 영상만 총 4편으로, '뚜두뚜두 (DDU-DU DDU-DU)' (22억 뷰), 'Kill This Love' (20억 뷰), '붐바야' (17억 뷰) 뮤직비디오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었다. 안무 영상의 폭발적인 조회수는 블랙핑크의 전매특허다. 이들의 퍼포먼스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할 수 있는 지점.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 본편 조회수 역시 최근 13억 뷰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추이도 기대된다. 'How You Like That'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높이 비상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2020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을 수상했고, 같은 해 유튜브가 선정한 '글로벌 톱 섬머 송(Global Top Summer Song)'에서도 정상을 꿰찼다. 음원 성적도 막강했다. 이 노래는 당시 국내 차트 '퍼펙트 올 킬'은 물론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2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과 빌보드 핫100에서 각각 20위와 33위를 차지하며 주류 팝 시장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지금까지 총 47편의 억대뷰 영상을 배출한 블랙핑크는 유튜브 내 여전한 저력을 과시 중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 통틀어 최다 수치인 9480만 명 이상이며,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367억 회를 넘어섰다.
  • 삼성 54승 투수의 빅리그 드림은 어떻게 될까…트리플A 충격의 14피안타 딛고 10승으로 ‘유종의 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년에도 빅리그 드림이 이어질까. 데이비드 뷰캐넌(35, 루이빌 베츠)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마하 스톰 체서스와의 홈 경기이자 시즌 최종전에 구원 등판, 8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따냈다. 뷰캐넌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113경기에 등판, 54승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삼성에서만 699⅔이닝을 던지는 등 역대 삼성 최고의 외국인투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뷰캐넌이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의 다년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한 건, 결국 메이저리그에 대한 드림이 있기 때문이다. 30대 중반으로 가는 나이에 더 늦으면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기회가 줄어든다고 판단한 듯하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4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그만큼 올해 전력이 좋다. 뷰캐넌이 메이저리그에 올라올 틈이 없었다.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 피그스에 머물렀다. 르하이밸리에서 22경기에 등판, 9승3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아주 좋은 활약을 펼친 건 아니었다. 그러나 뷰캐넌은 극적으로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르하이밸리가 뷰캐넌을 내보내기로 했고, 필라델피아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뷰캐넌을 신시내티 레즈로 넘겼기 때문. 신시내티는 곧바로 뷰캐넌을 메이저리그에 올렸다. 지난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서 구원등판, 3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뷰캐넌의 메이저리그 드림은 단 하루였다. 신시내티는 2일에 곧바로 뷰캐넌을 지명할당하고 계약을 트리플A 루이빌 베츠에 이관했다. 이후 뷰캐넌은 9월 한달간 루이빌에서 뛰었다. 첫 경기였던 9일 잭슨빌 점포 쉬림프전서 4⅓이닝 14피안타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6일 아이오와 컵스전서도 2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러나 1주일 뒤 가진 최종전서 선발이 아닌 구원으로 변신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해 트리플A 성적은 10승3패. 마이너리그 전체 성적은 26경기(선발 19경기) 11승3패 평균자책점 4.86이다. 내년이면 36세. 메이저리그 드림은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트리플A에서 뛰는 모습은 볼 수 있을 듯하다.
  • 뉴진스 운명의 날 D-1, 예상 시나리오 '셋'…타협? 수납? 혹은 파국?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달라" (뉴진스)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 (하이브 이재상 대표)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에 민희진의 어도어 대표 복귀를 요구한 시한인 25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주 전, 뉴진스 멤버들은 예정에 없던 기습 라이브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한 바 있다. 앞서 지난 4월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이래 법원에 민 전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각종 시상식에서 민 전 대표 지지 발언을 이어온 뉴진스 멤버들이 경영권 분쟁에 전면 등판한 것이었다. 이는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즉각 전속계약 해지 분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이기도 하다. 물론 하이브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요구다. 이사회를 거쳐 변경된 사기업의 대표를 소속 아이돌의 의사에 따라 좌지우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복귀를 요구한 인물은 하이브 내부에서 경영권 분쟁을 벌인 민희진 전 대표다. 즉, 하이브가 뉴진스의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0'에 가깝다. 실제 하이브 이재상 대표는 뉴진스의 라이브 이후 12일 열린 하이브 주주총회에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는 기업이고, 이런 기조에 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하이브가 25일 최종적으로 뉴진스의 제안을 거절할 경우, 뉴진스의 선택지는 하이브 잔류, 하이브와의 전속계약해지 분쟁, 위약금 지급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뉴진스가 이 중 하이브와의 소송으로 향할 것이라 보는 시각이 많다. 이 경우 긴 분쟁에 들어갈 것이고 그 결과에 따라 뉴진스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소송에서 뉴진스가 승리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라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라, 양측이 극적인 타협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적게나마 나온다. 뉴진스가 하이브와 어도어를 상대로 정산, 자원 지원 등의 문제를 제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 현재 쟁점인 '따돌림'이라는 키워드는 계약 해지의 사유가 되긴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25일을 하루 앞두고 뉴진스와 어도어 측의 만남, 하이브에 대한 뉴진스 팬들의 압박 등 다양한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향후 어떤 전개가 펼쳐지건 큰 파장을 낳을 '25일'이다.
  • 백전노장 김민천, 제2의 전성기 열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여름 유난히 무더웠던 날씨 때문인지 경정 강자들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경정 최강자로 꼽히는 김민준(13기, A1), 심상철(7기, A1)은 각각 41승과 40승으로 꾸준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고전을 면치 못하는 선수들도 더러 보인다. 그런 가운데 묵묵히 활약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백전노장 김민천이다. 김민천은 2002년 2기로 경정에 입문했다. 2003년 7승, 2005년 9승 등을 제외하고는 매년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한 소리 없는 강자 중 한 명이다. 그는 2011년 전성기를 맞았다. 그해 36승을 기록하며 생애 첫 다승왕을 차지했다. 또 그해에는 네 번의 대상경주에 출전해 이사장배 왕중왕전과 언론사(헤럴드)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다른 언론사(스포츠경향)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과 3위를 기록,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고객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 이후 2018년까지 대상경주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1회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으로 강자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19년에 26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대상경주에서는 연거푸 예선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4년 만인 2022년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3위, 지난해 언론사(스포츠월드)배에서 준우승 하며 서서히 제2의 전성기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드디어 올해 6월, 이사장배 대상경주 결선 진출에 성공하며 2011년 우승 이후 무려 13년 만에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섰다. 지난해까지 통산 413승으로 평균 20.4승을 마크했다. 올해는 벌써 33승을 기록하고 있어 본인의 한 해 최고 기록인 2009년 36승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천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첫 번째로 안정적인 출발이 꼽힌다. 22년간 선수 생활을 하며 사전 출발 위반(플라잉)은 7번에 불과하다. 통산 출발 기록은 0.27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평균 출발 기록은 0.33초였다. 201년부터 올해까지 평균 출발 기록은 0.24초로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김민천의 두 번째 장점은 경주를 보는 시야가 넓다는 것이다. 본인보다 출발을 빠르게 펼친 선수가 있다면, 무리한 휘감기 전법보다는 차분하게 전개 위주로 경주를 풀어간다. 꼭 1위가 아니더라도 순위권에 안착하며 기복 없는 성적을 보인다. 마지막은 장점은 강인한 정신력이다. 생각지 못한 변수들로 기량이 들쭉날쭉한 선수들이 많다. 김민천은 2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한해 10승 이상의 성적을 스무 번이나 기록했다. 꾸준함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분석위원은 "김민천은 올해 한번 탄력이 붙으면 3연승, 5연승을 가볍게 거둘 정도로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다. 안쪽 코스를 배정받은 경우는 물론이고, 바깥쪽을 배정받은 경우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민천이 올해 남은 큰 대회인 10월 쿠리하래배 특별경정과 12월 그랑프리 경주에서 화려한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최강희, '영화가 좋다' 새 MC 발탁…예능 첫 고정 출연 [공식]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최강희가 KBS 2TV '영화가 좋다' 새 얼굴이 됐다. 24일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배우 최강희가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KBS 2TV '영화가 좋다'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영화가 좋다'와 함께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확정, 노련한 진행으로 주말 아침을 책임진다. '여고괴담', '달콤, 살벌한 연인', '내 사랑', '미나 문방구' 등 다양한 영화 작품에 출연하며 지식을 쌓은 만큼, 최강희는 영화에 관한 해박한 정보로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더할 전망이다. 특히 최강희는 현재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 DJ로 활약하며 다양한 세대의 공감과 호감도를 얻고 있다. 이번 '영화가 좋다' MC를 통해 최강희는 라디오에서 보여준 차분한 말솜씨와 진행 실력을 보여주며 동시에 보다 친숙하면서도 깊이 있는 진행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디오 DJ에 이어 영화 전문 프로그램 MC 소식까지 전한 최강희는 최근 절친인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오랜 기간 홀로 활동을 이어왔던 최강희는 미디어랩시소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 복귀를 확정, ‘영화가 좋다’ MC를 시작으로 열일 행보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한 최강희의 '영화가 좋다'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그가 미디어랩시소와 손잡고 또 어떤 시너지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최강희는 '최강희의 영화음악'과 '영화가 좋다'로 매주 대중과 소통을 이어간다.
  • 미겔 리베라 '스페인어 몰라도 통하는 표정 부자의 소통' [한혁승의 포톡] [마이데일리 = 통영(경상남도) 한혁승 기자] 한국어를 몰라도 표정 만으로 소통이 되는 스페인 감독 미겔 리베라. 표정이 풍년이다. 23일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2024 통영-도드람컵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KB손해보험이 세트스코어 3-2(25-19 25-21 24-26 22-25 15-9)로 졌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비예나 27점, 신예 윤서진이 16점을 올리며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리베라 감독은 말은 통하지 않지만 경기 중에도 다양한 액션과 표정으로 선수들과 소통을 하며 격려와 코치를 했다. 리베라 감독은 선수 경력이 없는 비선수 출신 지도자이다. 비선수 출신인 만큼 전력 분석관 경력을 살려 데이터를 기반한 작전을 펼친다. 2017년 스페인 국가대표 수석 코치가 되고, 2022년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에 올라 당시 세계 랭킹 49위인 스페인을 33위까지 끌어올린 능력자다. 앞으로의 KB손해보험이 변화가 기대가 되는 점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8일까지 남자부,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여자부 경기가 펼쳐진다. ▲ 미소가 멋진 미겔 리베라 감독. ▲ 생각중 ▲ 조금만 더 붙어줘. ▲ 딱 좋은 위치. ▲ 더 넓게 펼쳐. ▲ 바랄게 없다. 최고야~!
  • 日 괴물신인 완벽 부활! 6연승+15승+ERA 2점대+이닝당 1K 이상 기록→다승·ERA·WHIP NL 3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의 일본 출신 왼손 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6연승을 거뒀다. 8월 말부터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연속 호투를 벌이며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등판 6이닝 이상+3실점 이하 기록)를 적어냈다. 이마나가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7이닝을 책임졌다. 6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을 기록했고, 볼넷과 사구는 단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컵스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정교한 제구와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워싱턴 타자들을 압도했다. 94개의 공을 던져 67번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두 차례 연타를 맞고 위기에 빠지기도 했지만 스스로 불을 끄며 실점하지 않았다. 팀이 5-0으로 크게 앞선 8회에 선발 투수 임무를 다하고 불펜 투수들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날 호투로 여러 가지 기록에서 더 좋은 시즌 성적을 만들었다. 시즌 15승 3패 평균자책점(ERA) 2.91을 찍었다.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73.1이닝을 먹어치웠고, 174개의 삼진을 잡았다.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02, 피안타율 0.225를 마크했다. 내셔널리그 다승, ERA, WHIP 3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보였던 좋았던 경기력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시즌 중반부에 조금 주춤거렸으나 막바지에 연속 호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거듭났다. 일본 무대를 거쳐 중고 신인으로 빅리그에 입성해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일본 출신 괴물신인이 완벽하게 부활했다. ◆ 이마나가 최근 경기 결과- 23일 vs 워싱턴 :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 17일 vs 오클랜드 :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 3볼넷 11탈삼진- 11일 vs 다저스 : 7이닝 7피안타 3피홈런 3실점 4탈삼진- 5일 vs 피츠버그 : 7이닝 무실점 2볼넷 7탈삼진- 8월 31일 vs 워싱턴 :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실점 1볼넷 8탈삼진- 8월 25일 vs 마이애미 : 7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실점 2볼넷 3탈삼진
  • "역대 최고의 로키스 선수 중 한 명이 떠난다"…'실버슬러거 2회' 베테랑 블랙몬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역대 최고의 로키스 선수 중 한 명이 떠난다." 콜로라도 로키스 프랜차이즈 스타 찰리 블랙몬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블랙몬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은퇴를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는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을 한다. 저는 여전히 그런 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하지만 더 이상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 들지 않는다. 제 관점이 바뀌었다"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블랙몬은 "저는 덴버시와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 야구 인생의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 이 구단, 팀 동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콜로라도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과 함께 커리어의 추억이 담긴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은퇴 소식을 전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난 블랙몬은 2008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72순위로 콜로라도에 지명받으며 콜로라도주 덴버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1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1시즌 27경기, 2012시즌 42경기, 2013시즌 82경기 출전으로 점차 기회를 많이 받았고 2014시즌 처음으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154경기 171안타 19홈런 28도루 72타점 82득점 타율 0.288 OPS 0.775라는 성적을 거뒀다.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기도 했다. 2016시즌 블랙몬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143경기 187안타 29홈런 17도루 82타점 111득점 타율 0.324 OPS 0.933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번째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2017시즌은 블랙몬의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159경기 213안타 37홈런 14도루 104타점 137득점 타율 0.331 OPS 1.000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다시 한번 올스타로 선정됐으며, 내셔널리그 안타 1위,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연히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도 그의 품으로 돌아갔다. 2018시즌에도 119득점으로 내셔널리그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블랙몬은 올 시즌 118경기 107안타 11홈런 6도루 48타점 54득점 타율 0.249 OPS 0.718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블랙몬은 이미 역사상 최고의 콜로라도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를 굳혔다"며 "그는 통산 3루타 67개를 기록 중이다. 팀 통산 3루타 부문 1위다. 1797안타, 2942루타, 통산 333 2루타, 1618경기 출전 등 명예의 전당 헌액자 토드 헬튼에 이어 2위에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블랙몬의 은퇴 소식을 접한 딕 몬포트 콜로라도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블랙몬이 은퇴 계획을 말했을 때 저는 역대 최고의 로키스 선수 중 한 명이 더 이상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는 소식을 팬들이 접했을 때처럼 약간 감정이 격해졌다"며 "쿠어스필드에서 블랙몬의 커리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야구와 이 조직, 그리고 우리의 훌륭한 팬들에 대한 블랙몬의 열정과 헌신은 매일 매일 보였다. 14년 동안 모든 경기와 모든 타석에 마음을 쏟아부은 그에게 감사하다. 블랙몬은 본질적으로 로키맨이며, 선수 생활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팀의 일원으로 계속 함께할 것이다. 이번 주말 내내 블랙몬을 축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블랙몬과 그의 가족에게 최고의 날들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콜로라도는 마지막 홈 6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블랙몬이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일주일이 될 예정이다. 25일부터 27일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만나며 28일부터 30일까지 LA 다저스와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 '국회 출석'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특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의혹에 정면 반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특혜 논란에 반박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홍 감독과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 박주호 전 국가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안질의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먼저 축구협회가 요청받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소극적인 자세를 비판했다. 이에 정 회장은 “개인정보가 있는데 변호사와 논의를 해보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에 설명했다. 정 회장은 “감독 선임에 대해 모든 상황을 밝히지 못한 것은 어떤 음모를 꾸미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함은 더더욱 아니었다. 공개를 하지 않은 이유는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가대표 감독을 전력강화위원회에 반해 뽑은 적은 없었다. 특정인에 대해서도 말한 적이 없다.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감독을 뽑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한국은 유럽이나 남미와 달리 아직 변방에 속한다. 팬들이 원하는 지도자를 우리가 마음대로 뽑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도 했다. 홍 감독은 현안질의에서 “감독 선임이 불공정하거나 특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 부임 과정에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홍 감독을 찾아가 부탁을 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부탁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 나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1순위로 올렸기 때문에 감독직을 수락했다. 1순위가 아니었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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