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사랑은 늘 진심으로, 후회·자존심 없이" [화보][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김고은과 노상현이 진솔한 얘기를 전했다. 25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김고은, 노상현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통해 동고동락하는 ‘찐친’으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쿨하고 다정한 케미스트리를 포착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고은은 '대도시의 사랑법'에 끌린 이유에 관해 “강요하지 않는 이야기였다. 거창하지 않게, 쿨하게 그저 ‘이런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요’하고 툭 내미는 것 같았다. 누구나 겪어온 또는 겪을 수 있는 고민들이 투영돼 있어서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호흡을 맞춘 노상현에 관해 김고은은 “처음 봤을 때는 낯을 많이 가렸다. 겉으로는 강인해 보이지만 친해지고 나면 장난기도 많고, 아이처럼 웃을 때가 많은 사람이다. 그 갭 차이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촬영한 적이 많았는데 서로 질문과 대화를 많이 하며 연기했다. 그때 기억이 여전하다”고 전했다. 김고은만의 ‘사랑법’에 관해 묻자 “그저 진심. 어떠한 관계든 늘 후회 없이 임하려고 한다. ‘사이’란 언제든 끝날 수 있고, 그것이 얼마나 오래됐는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늘 최선을 다하고, 오해나 불필요한 부분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자존심도 부리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노상현은 이 작품에 끌린 이유에 관해 “시나리오가 솔직하고 공감돼서 금방 빠져들었다. 흥수는 세상과 거리를 두고, 남에게 곁을 쉽게 내주지 않는 인물인데 그런 면은 내게도 있다. 재미있게 상상하며 그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고은과의 호흡에 관해서는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좋은 이야기들을 익히 많이 들었다. 많은 재능을 가졌음에도 무한히 노력하는 배우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그 말에 더욱 공감했다. 남을 챙기고 신경 쓰지만, 때론 여린 면모도 있는 다채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사랑 앞에서 노상현은 “최대한 솔직하려 한다"며 "답답한 것을 마음에 두고 있지 못한다. 그냥 넘길 수 있는 것들을 넘겨버리면 언젠가 터져버릴 시한폭탄을 미뤄두는 느낌이 든다. 현명한 관계를 위해선 서로에게 최대한 솔직하되 정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 재희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10월 1일 개봉.
'에버턴·레알 소시에다드 등 초청' K리그 인터네셔널 유스컵 2024, 오는 28일부터 인천에서 개막![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해외 명문구단 유소년 클럽이 만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이하 ‘유스컵’)’가 이달 28일부터 7일간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열린다. 유스컵은 초대 대회였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개최되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참가팀은 ▲K리그 유스팀 5개 팀(FC서울, 수원삼성, 부산아이파크,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유럽 4개 팀(에버튼 FC, FC아우크스부르크, 레알 소시에다드, RCD 에스파뇰), ▲아시아 2개 팀(가시와 레이솔, 산둥 타이산)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초청한 부평고등학교까지 총 12개 팀이다. 참가 연령은 U-17(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이며, 대회 방식은 6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팀당 조별리그 다섯 경기를 치르고 각 조 1위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A조는 레알 소시에다드, FC아우크스부르크, 가시와 레이솔, 수원삼성, 부산아이파크, 인천유나이티드, B조는 RCD 에스파뇰, 에버튼 FC, 산둥 타이산, FC서울, 전북현대, 부평고로 편성됐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치러지는 조별리그는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 인천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센터 등 인천 일대 경기장에서 열린다. A, B조 1위 팀이 맞붙는 결승전은 10월 4일 오후 1시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연맹은 이번 유스컵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아시아 구단 유소년 클럽이 참가하는 ‘2024 K리그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제주’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맹은 지속적인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 대회 경험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선진리그와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2루타에 만족' 오타니 홈런 도루 적립 실패, '9회말 삼중살' 다저스 패배→SD 가을야구 확정[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가운데 홈런과 도루는 적립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1이 됐다. 1회말부터 김하성의 공백이 보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가 마이클 킹의 초구 93.7마일 빠른 볼을 잡아 당겨 우측 펜스를 강타했다. 공은 펜스를 맞고 넘어가 2루타가 됐다. 이후 무키 베츠가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오타니는 홈인. 베츠는 2루 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자 샌디에이고가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역전 투런포(시즌 17호)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오타니는 2회말 2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6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만루가 됐지만 베츠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다저스는 기회를 놓친 반면 샌디에이고는 더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4회초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2루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2사 3루로 바뀌었고, 보가츠가 적시타를 날려 3-1이 됐다. 선발 랜던 낵은 계속해서 흔들렸다. 크로넨워스 타석 때 보크를 범해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위치시켰다. 그리고 크로넨워스가 적시 2루타를 날렸고, 폭투가 나오자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도너반 솔라노를 볼넷에 이어 도루까지 헌납했다. 카일 히가시오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오타니는 1-4로 뒤진 5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킹의 4구째 84.8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쳤지만 좌익수 프로파에게 잡혔다. 미겔 로하스의 병살타로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가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바뀐 투수 태너 스캇을 상대로 3구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9회말 역전 기회를 잡았다. 마무리 로버트 수아레스를 상대로 윌 스미스와 토미 에드먼이 연속 안타를 쳤다. 무사 1, 3루에서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등장했다. 에르난데스는 중전 적시타를 날려 2점차로 압박했다. 여기서 믿을 수 없는 장면이 나왔다. 로하스가 친 타구가 3루 쪽으로 향했고, 3루수 매니 마차도가 3루를 찍은 뒤 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트리플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4-2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13승(9패)을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 거절, 후회하지 않는다...'제2의 바란' 맨유행 결정에 '매우 만족'[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2의 바란'으로 불리는 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기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팟캐스트 방송에서 "요로는 지금 그의 결정에 매우 행복하며 맨유에서의 그의 미래가 밝다고 믿고 있다. 구단과 선수 모두 긍정적인 느낌이 들고 있고, 요로는 100% 준비됐을 때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다. 맨유는 이런 점을 높게 평가하며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맨유는 앙토니 마샬, 스콧 맥토미니, 라파엘 바란 등 여러 명의 선수를 방출하고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마타이스 더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했다. 특히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던 요로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요로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주력이 빨라 수비 배후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 태클 능력도 좋은 편이며 발밑도 훌륭해 후방 빌드업에 강점을 드러낸다. 현재 '제2의 바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OSC 릴 유스팀 출신의 요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요로는 릴 1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리그앙 3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리그앙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다. 요로도 레알 이적에 청신호를 보내며 이적이 확실시됐지만 맨유가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맨유는 6000만 유로(약 898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하며 요로를 영입했다. 하지만 이적 초반부터 부상 악재가 겹쳤다. 요로는 프리시즌 아스날과의 3차전 경기에서 중족골 부상을 당하며 교체 아웃됐다. 경기가 끝난 뒤 요로는 목발을 이용해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중족골 수술을 받으며 전반기 아웃이 확정됐다. 요로는 현재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목발 없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11월 또는 12월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요로는 재활을 힘쓰며 맨유에 적응 중이며 맨유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 스태프들은 어떠한 리스크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며 요로가 100% 핏이 될 때 경기장에서 보고싶어 한다. 그들은 요로가 특별하다는 걸 알고 있다. 미래를 위한 슈퍼스타를 영입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요로는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에게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고 얘기했는데 이는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가까웠던 것을 생각하면 중요한 언급이다. 그때 맨유는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하이재킹했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끝나는 게 맞다는 걸 재확인"...박문성 해설위원, 정몽규 회장 '전면 저격'[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다시 한번 정몽규 회장 체제가 끝나야 한다고 느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장과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 박주호 전 국가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문성 해설위원도 참고인으로 발언권을 얻었다. KFA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뒤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떠나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하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4강 탈락했다. 아시안컵 도중에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막내 라인의 이강인이 충돌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결국 KFA는 클린스만을 경질했다. 클린스만을 경질한 후 KFA는 후임 감독을 찾기 위해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했다. 하지만 KFA는 후임 감독을 결정하지 못했다. 결국 3월과 6월 A매치 기간 황선홍 임시감독과 김도훈 임시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황 감독은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면서까지 임시감독을 맡으며 우려를 샀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한국 축구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기에 더해 무능한 행정과 운영까지 더해졌다. 갑자기 정 위원장이 사퇴를 결정했고, 감독 선임의 전권을 잡은 이 이사는 홍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팬들은 절차와 공정성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은 이날 KFA 운영 체제에 대해 "다시 한번 정 회장 체제가 끝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문제 의식이 없고 공감 능력도 없다. 풀어나갈 능력도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홍 감독이 불공정한 방식으로 선임됐을 때 내가 아는 지도자는 '지도자를 그만하겠다'고 말했다. 이름 없는 지도자는 10년이 넘어도 프로팀 코치, 감독을 하기 어렵다. '누구는 특혜를 받아 국가대표 감독을 한다? 지도자를 못하겠다'고 이야기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박 위원은 "이번 사건만 그렇지 않다. 승부조작 사면은 A매치 당일날 꼼수 사면을 한 것이다. 반스포츠적 행위"라며 "우리 사회에서 반사회적 범죄를 저질렀는데 꼼수 사면을 한다면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동안의 대표팀 감독 선임과 대회 성적에 관해서는 "클린스만 감독, 그날 전력강화위원회를 소집해서 통보하고 30분 뒤 발표했다. 파리올림픽 진출 실패는 그냥 실패가 아니다. 축구는 질 수 있다. 그러나 올림픽을 이끌어야 하는 황 감독을 임시감독으로 겸임했다. 굳이 안 해도 되는 임시감독을 겸임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그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결국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고, 홍 감독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위원은 "이런 무능력, 무원칙, 불공정은 하나의 사건이 아닌 정 회장 체제가 이어지는 한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팬들도 그렇지만 이제는 끝나야 하지 않을까 재확인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3주동안 10kg 쪘다” 고준희, 혹독한 다이어트 근황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의 안 먹어”[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고준희가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지큐코리아'에는 '365일 관리하는 고준희가 무조건 챙기는 애착 뷰티템의 정체는? (모공앰플 추천, 향수 추천, 환절기 스킨케어, 바이레도, 킬리안, DEMAR3, 디마르3)'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고준희는 실제로 가방에 들고 다니는 여러 가지 아이템을 소개했다. 현재 고준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엔젤스 아메리카’에 출연 중이다. 그는 “저는 아직 연극 초보이다 보니 빨리 가서 연습을 더 하려고 2시~3시쯤 도착해서 연습을 한 다음에 공연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음식을 잘 안 먹는다. 집에 와서 11시 반 넘어 한 끼를 먹고 잔다. 아무래도 살찔까 봐 불안하니까 이걸(다이어트 보조제) 두 알 먹고 자면 부담이 덜 하고 걱정이 덜해서 (챙겨먹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준희는 최근 유튜브 '아침먹고 가2'에 출연해 "3주 동안 10kg 쪘다. 바지가 안 잠기는 수준이었다. 연예인 되고 60kg대가 된 게 처음"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하이브 "뉴진스 폄하? 잘못된 정보 정정 요청…녹취공개=업무윤리 위반, 엄중대응" [공식](전문)[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뉴진스 폄하 논란에 반박했다. 하이브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장형우 서울신문 기자가 발언한 부분에 대해 설명드린다"며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줄 수 있어 정정 요청을 진행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뉴진스 성과를 부정적으로 말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스라이팅' 발언에 대해선, 기자가 '지분 20%도 안되는데 어떻게 경영권 찬탈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했고, 엔터업계에서는 제작자와 아티스트가 세게 바인딩이 되면 지분율에 상관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답변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며 "해당 매체 담당 부장과의 골프 일정은 장 기자의 통화녹음 훨씬 이전인, 지난 5월에 일정이 잡혔으나,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민감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다.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다"며 "불편부당함을 지켜야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서울신문 산업부 소속 장형우 기자가 출연, 하이브 PR 담당자로부터 뉴진스의 일본 성과를 폄하하는 기사 수정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장 기자는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하며 "뉴진스 멤버들이 유튜브 라이브로 자신들의 입장을 용기 있게 밝히는 걸 보고 이건 부당대우라고 볼 수밖에 없다 싶어서 구체적인 사례를 알리고 싶었다"고 제보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 이하 하이브 공식입장 전문. 알려드립니다. 금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장형우 서울신문 기자가 발언한 부분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해당 기자는 7월17일 뉴진스의 일본 공연을 언급하면서, 공연 성공으로 '현지에서만 앨범이 102만장이 팔렸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당시 기준 일본 현지에서 5만장 가량 판매됐고 90만장 이상이 국내에서 판매됐습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둘 수 없어 수정을 요청한 것입니다. 만일 기사에 언급된대로 일본 현지에서만 102만장이 팔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천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추측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두면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큰 혼선을 줄 수 있어 정정 요청을 진행했습니다. 기업 PR 담당자로서 뉴진스 성과를 부정적으로 말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실제 하이브 PR은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 현장을 미디어가 밀착 취재할 수 있도록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원활한 미디어 취재 및 긍정 보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뉴진스의 일본 내 인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연 뿐 아니라 팝업스토어 취재 지원을 레이블에 제안한 것도 하이브 PR입니다. 이에 따라 뉴진스의 일본 내 인기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현장 리뷰 기사가 다수 노출될 수 있었던 상황임을 설명 드립니다. '가스라이팅' 발언에 대해선, 기자가 '지분 20%도 안되는데 어떻게 경영권 찬탈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했고, 엔터업계에서는 제작자와 아티스트가 세게 바인딩이 되면 지분율에 상관없이 시도할 수 있다는 답변 과정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해당 매체 담당 부장과의 골프 일정은 장 기자의 통화녹음 훨씬 이전인, 지난 5월에 일정이 잡혔으나, 이후 상황이 변하면서 민감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취소했습니다. 장 기자는 PR 담당자와 업무상 통화한 내용을 녹음하고 분쟁 상대방 측에 유출해, 당사에서는 지난 7월 매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 항의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도 방송에 나와 제보라는 이름으로 기자로서 본인이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내용을 상대방 동의 없이 공개했습니다. 불편부당함을 지켜야할 기자로서 심각한 업무윤리 위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은퇴할 때까지 20위 안에..." '통산 출루율 1위' 홍창기, 이제 KBO 역사 향해 간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31)가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다. 그의 출루 하나하나가 역사가 되고 있다. 홍창기는 지난 21일 KBO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통산 30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역대 출루율 1위(0.430)에 올랐기 때문이다. 레전드로 꼽히는 장효조(0.427), 양준혁(0.421) 김태균(0.421)을 다 제쳤다. 이후 경기에서도 홍창기의 출루는 계속됐다. 22일 잠실 두산전 4타수 2안타 1볼넷, 24일 인천 SSG전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출루율 0.430을 유지했다. 홍창기는 "기사를 보고 통산 출루율에 대한 것을 알았다"며 "모두 한 획을 그으신 선배님들이시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1위를 잠깐 하고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고 웃어보였다. 그 중에서도 장효조의 이름을 언급하며 "장효조 선배님과 함께 언급된 것이 가장 기쁘다"면서 "콘택트 하면 이름이 나오는 분이셔서 알고 있었다. 그 선배보다 위에 있다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홍창기는 만으로 30세다. 아직 은퇴를 언급하기엔 이르다. 따라서 홍창기의 출루 하나하나는 역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는 "출루율에 대해서는 자신감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것 같다. 좋은 출루율을 기록하면 자신감이 되는데 시즌이 시작할 때는 또 높은 출루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이 많다. 늘 자신감과 불안함이 공존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기 중에는 출루율을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매 타석 나가는 것만 생각한다. 최대한 많이 나가야 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매 타석 출루를 최선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며 "은퇴할 때까지 출루율 20위 안에는 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20위라는 목표에 대해 "다들 8000타석 정도 출전하셨더라. 내가 5000타석은 더 쳐야 비슷해진다고 생각한다. 끝날 때까지 5000타석을 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많이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테나 新 밴드' 드래곤포니, 데뷔 D-1…'POP UP' 기대포인트 #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본인들의 곡으로 가요계 당찬 출사표를 던진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 'POP UP(팝업)'을 발매한다. 보컬 안태규,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4인의 멤버가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 드래곤포니만의 뜨거운 음악을 전할 예정이다. 다음은 첫 EP 타이틀처럼 음악씬에 불쑥 나타나 새바람을 예고하는 드래곤포니의 데뷔가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다. ▲ 안테나 신인 밴드…멤버 전원 메인 프로듀서 활약 드래곤포니는 안테나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신인 밴드다.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 능력까지 보유한 가운데, 첫 EP 'POP UP' 역시 네 멤버가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팀의 음악적 색채를 마음껏 펼쳐 보인다. 악기 간 팽팽한 균형을 통해 완성도 높은 밴드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 '강렬↔서정' 밴드 사운드…청춘의 뜨거운 외침 드래곤포니의 첫 EP에는 평범한 삶에 섞이지 못하는 비주류 소년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타이틀곡 'POP UP'을 포함해 청춘의 찬란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모스부호', 사회문제를 외면하는 이들을 향한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꼬리를 먹는 뱀', 사랑 앞에 미숙한 소년들의 모습을 그린 'Traffic Jam(트래픽 잼)', 이별 후 낙심을 애절한 펑크로 쏟아낸 'Pity Punk(피티 펑크)'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때로는 강렬한, 때로는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로 청춘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발산한다. ▲ 정식 데뷔 전부터 주요 페스티벌 러브콜 쇄도 드래곤포니는 앞서 데뷔 미션으로 내건 SNS 팔로워 2만 명 돌파, 단독 공연 500명 모집 등을 단숨에 달성했다. 이들은 또한 정식 데뷔 전부터 국내 주요 페스티벌인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등 라인업에 오르며 음악씬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바, 향후 활약상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드래곤포니의 첫 EP 'POP UP'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흑백요리사' 글로벌 1위 터졌다…제작진이 밝힌 비하인드[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피지컬: 100'을 통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다운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5일 넷플릭스 TOP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은 지난 16일(월)부터 22일(일)까지 3,800,000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고 18개국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지난 17일 공개하자마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며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요리 서바이벌다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지난 24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5-7회는 흑수저와 백수저 셰프들의 진검승부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2라운드 1:1 흑백대전과 흑백 셰프들이 각각 팀을 이뤄 팀전을 벌이는 3라운드 흑백팀전 재료의 방이 펼쳐졌다. 치열했던 1:1 흑백대전에서 살아남은 흑백 셰프들이 고기와 생선을 주재료로 즉석에서 100명의 미스터리 심사단을 위한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은 한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책임감이 돋보이는 팀장의 리더십과 명쾌한 전략, 팀워크에 따라 승패가 갈렸던 3라운드 흑백팀전은 명승부가 쏟아지며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폭발시켰다. 요리에 진심인 프로 셰프들이 최고의 ‘맛’을 만들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며 요리를 탄생시키는 드라마보다 더한 드라마 같았다. 넷플릭스는 매주 본편 공개 후 ‘TMI 모음 영상’을 통해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비하인드를 공개하고 있다. 백종원은 화제의 최현석과 원투쓰리의 2라운드 1:1 흑백대전에 대해 “제일 많이 난상토론을 한 대결”이라면서 “결국은 내가 이겼다. 안성재 심사위원의 의견이 일리가 있지만 맛으로 승부를 하기 때문에 결과물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은 3라운드 흑백팀전 재료의 방에서 압도적인 스케일의 재료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팀장의 리더십과 팀워크에 따라 팀전 승부 결과가 달라졌다. 김학민 PD는 “생선은 전날 세팅을 해뒀는데 혹시라도 죽을까봐 밤새 지켰다”면서 “남은 재료인 생선과 고기는 아까워서 제작진이 나눠 먹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은지 PD는 팀전 리더 선정에 대해 “팀을 구성하고 나서 리더를 선정하는 건 전적으로 출연자들의 재량이었다” 고 공개했다. 안성재는 “레스토랑은 리더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전쟁에서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고 리더십의 중요성을 전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는 10월 1일 8-10회가 공개된다. 이어 10월 8일 11-12회까지 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민희진 복귀시켜라"…오늘(25일) 뉴진스 '최후통첩의 날', 하이브의 선택은 [MD투데이][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제시한 '최후통첩'의 날이 밝았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nwjns'를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뉴진스 공식 유튜브 채널,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이 아닌 별도로 개설된 채널이다. 약 35분 간의 라이브 방송 진행 뒤 채널은 삭제됐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뉴진스는 "하이브가 지금 일하는 방식은 우리가 겪었을 때 정직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제발 더 이상은 방해하지 말아 달라. 대표님을 복귀시켜 주시고 지금의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달라"라며 "방시혁 의장님,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의 일방적 해임 결의라며 반발하며 "회사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협의된 바 없는 내용이다. 회사 측의 일방적인 통보"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뉴진스가 직접 나서 25일까지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한 것. 뉴진스는 지난 4월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시작된 이후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공식석상에서 지지발언을 하는 등 일관되게 민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뉴진스가 전속계약해지 분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해놓기도 했다. 하이브의 입장은 '원칙대응'이다. 하이브 이재상 대표는 뉴진스의 라이브 다음날인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하이브는 원칙을 지키는 기업이고, 이런 기조에 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돌아보면 원칙을 지킨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고 밝힌 바 있따. 뉴진스는 23일 부모와 함께 김주영 어도어 대표와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뉴진스는 민 전 대표 복귀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격' 월드클래스 CB, 이적 2개월 만에 방출...'유리몸 전락'으로 현역 은퇴까지 고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코모 1907로 이적했던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현역 은퇴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심각한 부상을 당한 라파엘 바란은 프로축구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그는 코모와의 계약을 해지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바란은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축구 팬들 사이에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불린다다. 190cm가 넘는 장신으로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좋아 배후 공간 커버에 능하다. 랑스 유스팀 출신인 바란은 2011년부터 11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바란은 레알에서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제패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란은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바란은 첫 시즌부터 29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바란은 2022-23시즌 34경기에 출전해 카라바오컵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초반 바란은 주전에서 밀리며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이후 바란은 다시 주전 자리를 되찾아왔고 맨유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바란은 FA컵 우승 트로피를 견인한 뒤 맨유와 자유계약선수(FA)로 결별했다. FA 자격을 얻은 바란은 코모의 관심을 받았다. 바란은 세스크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과 면담까지 진행했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진심으로 바란을 설득했고, 그의 진심은 바란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바란은 코모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바란은 코모 입단 후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행복하고 열정적이다. 이 프로젝트가 나에게 온 다른 모든 제안과 얼마나 특별하고 다른지 깨달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었다. 파브레가스는 이제 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바란과 코모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바란은 코파 이탈리아 64강 UC 삼프도리아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 20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바란은 부상의 여파로 2024-25시즌 세리에 A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코모는 바란과 계약 해지를 고민했고,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 바란은 코모와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FA 자격을 얻는다.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바란은 코모를 떠난 뒤 현역 은퇴까지 고민하고 있다.
'올해만 UFC 3연승' 디에고 로페스 자신감 "볼카노프스키와 붙고 싶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볼카노프스키 나와라!" UFC 페더급 신흥 강자로 떠오른 디에고 로페스(30·브라질)가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와 맞붙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UFC 페더급 공식 랭킹 3위에 오르는 그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볼카노프스키와 대결을 희망했다. 로페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우선 그는 "10월 2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308 메인이벤트의 백업 파이터가 되는 것이 최우선 계획이다"고 밝혔다. UFC 308에서는 페더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페더급 2위 맥스 할로웨이가 주먹을 맞댄다. 약 한 달 정도 남은 타이틀전 백업파이터로 대기하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이다. 로페스도 이런 부분을 알고 있다. 또 다른 계획도 공개했다. "12월에 볼카노프스키와 싸우고 싶다. 그와 싸움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볼카노프스키(168cm)는 토푸리아와 싸우기 전까지 자신보다 키가 큰 상대에 잘 적응했다"며 "하지만 저(180cm)는 저보다 키가 작은 상대와 잘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볼카노프스키와 대결은 매우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러지만 타격 능력도 좋은 웰라운더 파이터인 로페스는 올해에만 UFC 3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거뒀다. 최근 UFC 5연승을 내달렸다. 지난달 14일 UFC 304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심판 전원일지 판정승을 올렸다. 타이틀전 경험이 있는 오르테가를 잡고 페더급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경기 후 UFC 페더급 랭킹 13위에서 3위로 수직 점프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오랫동안 UFC 페더급 챔피언으로 군림한 절대강자였다. 하지만 올해 2월 치른 UFC 298에서 토푸리아에게 패하면서 챔피언벨트를 허리에서 풀었다. 이후 재대결 가능성을 높였으나, 현재 한 발 물러선 상태다. 또 다른 페더급 챔피언 할로웨이가 UFC 300에서 라이트급 강호 저스틴 게이치를 꺾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볼카노프스키-토푸리아 재대결이 토푸리아-할로웨이 타이틀전으로 변경됐다. 결국 볼카노프스키는 타이틀 재획득 기회를 미루며 다음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때 그 영광 한 번 더 누리고 싶습니다"…LG 3위 확정 이끈 안방마님의 멀티포, 박동원은 왕좌를 꿈꾼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그때 그 영광 한 번 더 누리고 싶습니다." 박동원(LG 트윈스)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 8번 타자 포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작부터 좋았다. 2-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온 박동원은 SSG 선발 드류 앤더슨과 7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는데, 바깥쪽 높게 들어오는 144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박동원은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왔다. 이번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홍창기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점수로 연결되지 못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박동원은 6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무사 1, 2루에서 박시후를 만났다. 박시후의 초구 130km/h 슬라이더가 복판에 몰렸다. 실투를 박동원이 놓치지 않았다.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8회초 타석을 앞두고 대타 김범석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타선의 힘으로 SSG를 14-5로 제압, 정규 시즌 3위를 확정했다. 박동원은 이날 경기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20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LG 이적 후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던 2021시즌 22개의 홈런이 그의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이후 홈런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오재일(KT 위즈)의 한 마디가 그에게 힘을 불어넣어 줬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동원은 "제가 22개를 치고 나서 그다음에 자신이 없었는데, 제가 (오)재일이 형한테 '제가 또 20개를 칠 수 있을까요?'라고 한번 물어봤었는데, 재일이 형이 좋은 말을 해줬다"며 "'네가 22개를 칠 때 들어갔던 타석만큼 들어가면 무조건 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줬다. 그 말이 가슴에 많이 와닿았다. 그래서 LG에 처음 왔을 때 그 정도 타석에 들어가면 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올해는 포기를 했었는데,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LG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가을 야구 무대다.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5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 3사사구 타율 0.313 OPS 1.109라는 성적을 남기며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박동원은 올 시즌 다시 그 기쁨을 누리고 싶다. 그는 "작년 마지막 경기 9회 2아웃 때 LG 팬분들이 선수들 이름을 다 불러주셨을 때가 기억이 난다. 그때 그 영광을 한 번 더 누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3위를 확정 지었기 때문에 주전 포수 박동원은 짧은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휴식을 주시면,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시작해 보려고 한다. 한동안 러닝을 많이 못 했는데, 뛰어보려고 한다"며 "더 좋은 컨디션으로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롯 여신' 홍진영 '미스쓰리랑' 출격 "내가 빠질 수 없지"[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미스쓰리랑' 홍진영이 출격한다. 26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쓰리랑' 22회는 '사랑의 갓데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뷰티풀 홍진영, 파워풀 배기성, 끄나풀 허경환이 게스트로 합류한다. 가창력과 퍼포먼스, 예능감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짐없는 게스트들의 활약은 TV 앞 시청자들의 에너지를 무한 상승시킬 전망이다. 먼저 홍진영은 '미스쓰리랑'을 통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를 나선다. 홍진영은 "갓데리 특집에 제가 빠질 수 없잖아요"라며 "톱7 친구들도 보고 싶었다. 여기 와보니까 친구들 에너지가 진짜 너무 좋다"고 설렘을 드러낸다. 반가운 얼굴 홍진영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사랑의 갓데리' 특집을 향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그룹 캔(Can)의 보컬 배기성은 "오유진의 후원자가 되겠다"고 다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배기성의 깜짝 선언에 MC 붐은 "죄송한데, 유진 양도 잘 산다"라는 냉철한 대답으로 응수한다. 이에 배기성은 "후견인이 되겠다"고 급히 정정해 폭소를 유발한다. 과연 배기성이 오유진의 후견인을 자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박지현에게 개그맨 트라우마를 안긴 원조 개가수(개그맨+가수) 허경환은 이날 노래 대결에서도 제법 여유를 보인다. 허경환은 "오늘은 누굴 이겨볼까"라는 자신감 넘치는 멘트로 톱7의 기선을 제압한다. 어엿한 3집 가수 허경환은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미스쓰리랑'은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편, 네이버 검색창에 '미스쓰리랑'을 검색한 후 최상단 라이브 영상을 클릭, 영상 하단의 투표중 버튼을 클릭하면 응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에 한해 추첨을 통한 톱7의 마음이 담긴 선물도 증정된다.
"굿바이 올드(Old) 트래포드, 뉴(New) 트래포드 최초 공개!"…英 최초 10만명 수용 구장→경제 가치 13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로운 집이 생긴다. 맨유의 홈 구장은 올드 트래포드(Old Trafford)다. 영국과 EPL을 상징하는 구장이다. 1910년 개장해 올해로 114년을 함께 하고 있다. 7만 4000석 규모로 EPL 클럽 중 최대 규모고, 영국 전체로 따지면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 이은 2위다. 아름답고 위대한 역사와 전통을 품고 있는 구장이지만, 너무 오래됐다. 114년이다. 시설과 장비 등이 낙후된 것을 피할 수 없었다. 맨유의 새로운 수장 짐 래트클리프. 그는 맨유의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경기장을 포함해 훈련장 등 모두가 포함됐다. 많은 전문가들이 맨유의 낙후된 인프라는 EPL 명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고,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행동으로 나섰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맨유의 새구장을 짓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올드 트래포드 리몰델링도 구상했으나, 최근 언론들은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를 철거하고 새구장을 지을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총 20억 파운드(3조 5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그리고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와 이별을 선언하고, 뉴 트래포드(New Trafford)의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영국의 '더선'은 "맨유가 새로운 구장의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래트클리프는 올드 트래포드와 가까운 거래에 새로운 구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 구장은 영국 최초의 10만명 수용 구장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20억 파운드가 들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 지역은 상업 중심지로 변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가상으로 만든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곳은 바로 뉴 트래포드다. 경기장으로 가는 길은 붉은 불빛이 반겨준다. 경기장 주변에는 갤러리와 공원, 맨유 전설들의 동상 등이 있다. 이 구장은 웸블리 스타디움을 설계한 건축가가 디자인했다. 목표 완공일은 2030년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이 경기장을 중심으로 지역 전체가 재개발될 것이다. 새로운 주택, 상업 지역, 개선된 교통망 등이 갖춰질 것이다. 옥스포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로 인한 경제 가치는 73억 파운드(13조원)로 나타났다. 매년 9만 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 1만 7000개의 새로운 주택, 180만명의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됐다"고 강조했다. 앤디 번햄 맨체스터 시장은 "이것은 영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재생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손흥민의 아름다운 우정'…"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그의 대답은? 역시나 단 한 사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함께 뛴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 1명의 선정했다. 토트넘은 최근 토트넘 팬들과 Q&A 세션을 마련했다. 손흥민과 함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참석했다. 손흥민은 많은 질문을 받았고, 그 중 하나가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고르는 것이었다. 즉 토트넘 10년 동안 최고 '절친' 1명을 꼽아달라는 요청이었다. 10년 동안 수많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관계, 좋은 소통을 나눴던 손흥민. 그러나 그의 대답은 역시나였다.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모두가 알고 있는 손흥민 최고 '절친' 벤 데이비스였다. 영국의 'Tbrfootball'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데이비스를 꼽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 기레스 베일 등과 같은 선수들과 함께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비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4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수비수다. 이후 올 시즌까지 토트넘에서만 11시즌 째 보내고 있다. 손흥민보다 1년 먼저 왔고, 31세로 손흥민과 비슷한 또래. 둘은 토트넘에서 아름다운 우정을 나눴다. 손흥민이 동료가 아닌 '가족'이라고 표현한 유일한 선수가 바로 데이비스다. 최근 손흥민은 데이비스의 토트넘 10주년을 기념해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벤은 나에게 가족과 같은 사람이다.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정말 똑똑하다.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똑똑한 사람이다. 우리의 우정은 수년에 걸쳐 엄청나게 커졌다. 나는 많은 선수들과 친하지만, 벤은 정말 특별하다. 차원이 달랐다. 벤은 내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내가 어려움을 겪을 때, 조언이 필요할 때면 항상 벤에게 물어봤다. 내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또 "나는 16살에 한국을 떠났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나라를 떠나면 친구가 많지 않다. 벤이 많이 도와줬다. 그는 환상적인 사람이다. 나를 깨워주는 사람이었다. 벤은 완벽한 프로 선수다. 모든 사람이 존경할 수 있는 선수다. 나에게 벤은 롤모델이다. 많은 사람들이 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벤은 항상 빛났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팀을 도왔다. 나는 벤의 아들 랄프의 대부다. 대부가 되는 것은, 나의 아들은 아니지만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다. 감독이 북받쳐 올랐다. 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해준 것에 너무 감사했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9년 동안 서로르 ㄹ알고 있다. 나는 벤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손흥민도 아쉬워했던 '상암벌' 잔디...KFA, AFC에 '홈 구장 변경' 요청→용인서 올해 마지막 A매치[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축구협회(KFA) 다음달 A매치 홈 경기를 앞두고 홈 구장 변경을 요청했다. KFA는 24일 "협회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4차전 이라크와 홈경기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용인 미르스타디움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변경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FA는 지난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잔디 상태를 확인한 결과 현재 상태로는 잔디 보식 등 여러 방안을 최대한 동원한다해도 다음달 15일 월드컵 예선 경기일까지 경기장 잔디상태를 현격히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홈 구장 변경을 요청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심각했다.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 팔레스타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은 파인 잔디에서 홈 경기를 치렀다. 결국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를 꼬집었다. 손흥민은 "기술이 좋은 선수들도 볼을 다루는 데 애를 먹었다"며 "홈 구장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9월 A매치가 끝난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4일 FC서울과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도 군데군데 잔디가 파인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설상가상 경기가 없는 날에는 콘서트와 같은 행사까지 겹치며 잔디 상태에 대한 우려를 샀다. KFA는 홈 경기가 3주 정도 남았을 때 결정을 내렸다. KFA는 "이라크전 홈 경기 장소를 당초 예정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변경하고자, 세부사항이 확인 되는대로 홈경기 장소 변경을 요청하는 공문과 관련자료를 AFC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현재 K리그2 소속의 수원 삼성이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로 여자 축구대표팀 A매치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2024시즌 도중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대대적인 잔디 보수공사에 착수한 뒤 8월부터 수원이 사용하고 있다. KFA는 "이달 초 팔레스타인전에서 잔디 문제가 논란이 된 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개선 가능성과 함께 대체 구장들을 면밀히 검토해왔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의 경우 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오후 재차 현장 실사를 한 결과 하루 전 수원의 홈 경기로 인한 손상이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잔디가 양호한 상태이며, 향후 예정된 K리그2 두 경기 일정을 고려해도 현재의 날씨로는 잔디 회복 및 관리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AFC도 현장 실사를 진행한 뒤 홈 구장 변경 요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KFA 관계자는 "협회는 이달 초 팔레스타인전 잔디 상태가 대표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개선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체크하는 동시에 경기장 변경안을 투트랙으로 검토해왔다”라며 "조만간 AFC가 현장실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승인검토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곽튜브에 너무 엄격한 잣대”→힘내라 응원, ‘이나은 옹호 논란 과열’ 진정될까[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를 둘러싼 논란이 식지 않는 가운데 일각에서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국회 본관 개혁신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곽튜브를 언급하며 “우리 국민께서 더 이상 공직자, 정치인에게서 대한민국의 모범이 될 만한 인물, 우리 자녀에게 본이 될 만한 인물을 못 찾으셔서 그런지 반대로 공직자도 아닌 유튜버와 연예인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지난 19일 “타인을 비난할 때는 시원하지만 남에게 관용과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면 그 부메랑은 우리 사회 모두에게 돌아온다”며 “너무 쉽게 타인을 나락으로 보내려는 여유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곽튜브를 옹호하는 유튜버도 등장했다. 구독자 47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윤루카스는 지난 23일 자신의 채널에 ‘곽튜브 힘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곽튜브가 과거에 학폭(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어서, 이나은 학폭 (가해 의혹) 기사를 보고 이나은 (SNS를) 차단했는데, 학폭이 허위 사실이라는 기사를 보고 차단을 풀었다는 내용”이라며 “그런데 욕을 먹는 걸 넘어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구독자 빠질 각오하고 솔직하게 말하겠다. (이나은이) 학폭 (가해자가) 아닌 건 맞잖아. 허위 사실 퍼트린 사람이 사과해서 고소 취하까지 해줬잖아”라면서 “‘이나은 왕따 사건 있지 않았냐’고 하실 수 있는데, 곽튜브는 ‘에이프릴 왕따 사건’이 아니라, ‘학폭 기사를 봤는데 (학폭이) 아니었네’ 이거였다”고 했다. 그는 “물론 ‘곽튜브가 에이프릴 왕따 사건을 알고도 그런 걸 수도 있지 않냐’고 할 수도 있는데, 그 논리대로라면 진짜 몰랐을 수도 있다”며 “백번 양보해서 알았을 확률이 80%, 몰랐을 확률이 20%라고 쳐보자. 그래도 혹시라도 몰랐던 거면 어쩔 거냐. 인생이 이미 X되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대리 용서’라는 지적과 관련, 그는 “곽튜브한테 ‘네가 뭔데 이나은을 용서하냐’고 하는데, 곽튜브가 언제 이나은을 용서했나. 그냥 확대해석이잖아”라며 “물론 곽튜브 팬들이 충언으로 ‘왕따 사건 때문에 말 많은 이나은을 굳이 출연시켜야 했냐’는 말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보지만, ‘학폭 허위 기사 보고 오해했다’ 이 말 좀 했다고 나락 보내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 유튜브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솔직히 차은우가 그랬으면 아무 논란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의 이탈리아 여행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을 자초했다.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얘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네가) 가해자라고 해서 널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 오해받는 사람에게 피해 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나은은 "진짜 나를 오해하고 차단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속상했고 슬펐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곽튜브가 특정 멤버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나은을 두둔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내리고 두 차례 사과했으나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과열된 분위기를 가라앉혀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언제쯤 종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럽 최고 센터백이 돌아왔다'…'브레멘전 슈팅 0개 허용' 김민재,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대승을 이끈 김민재가 브레멘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3일(현지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브레멘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 운다프(슈투트가르트), 부르카르트(마인츠)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그리포(프라이부르크)가 선정됐고 수비진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힌카피에(레버쿠젠)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산토스(프랑크푸르트)가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 역시 김민재를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다양한 매체로부터 브레멘전 활약을 높게 평가받은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를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김민재는 결투 승률 89%를 기록하며 브레멘전 무득점을 보장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을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65대 35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을 상대로 25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소나기골을 기록했다. 반면 브레멘은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3일 '브레멘전 5-0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력이 주목받았지만 시즌 초반 비난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브레멘전에서 위엄을 드러냈다. 센터백 듀오는 브레민의 공격이 전개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침착하고 자신감있게 경기를 펼쳤다'고 조명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는 칭찬받아야 한다. 브레멘을 상대로 선보인 강력한 경기력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로도 안정감 있는 활약을 펼칠지 지켜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훌륭하게 플레이했다. 브레멘은 골문을 향해 단 한 번의 슛도 쏘지 못했다. 후반 10분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볼을 걷어내는 위기 상황은 단 한 번 있었을 뿐이다. 그것이 바이에른 뮌헨의 모습"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브레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17번의 볼터치와 함께 105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하며 안정감을 과시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4번의 인터셉트와 두 번의 태클로 브레멘 공격을 차단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최고 평점을 부여받았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와 스포르트는 김민재에게 나란히 최고 평점인 1등급을 부여했다. 메르쿠르는 '자신감 넘치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모든 결투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심감을 되찾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브레멘 공격수 덕쉬나 토프를 상대로 문제가 없었다. 잠재적인 반격의 싹을 차단했다'고 언급했다.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오류 없이 완전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 동안 브레멘의 공격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전체 경기에서 단 한 번의 결투도 패하지 않았다. 그런 모습은 김민재에게 안정감을 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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