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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2 중 124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036 Posts)

  • 리버풀·클롭 욕설 파문 빚은 심판 결국 잘렸다…"계약 조항 심각하게 위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을 비난했던 데이비드 쿠트 심판이 결국 해고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쿠트가 연이은 논란 끝에 PGMOL(프로 경기 심판 협회)에 의해 프리미어리그 심판직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 PGMOL은 성명을 통해 "쿠트의 행동에 대한 철저한 조사 결과, 오늘부로 그의 PGMOL 고용이 즉각적으로 종료됐다"며 "쿠트의 행동은 그의 고용 계약 조항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으며, 그의 직책은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고 했다. 쿠트는 이번 해고 결정에 대해 항소할 권리를 갖는다. 쿠트는 과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을 향해 욕설을 하고 리버풀을 'X 같은 팀'이라고 표현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면서 지난 11월 PGMOL에 의해 정직됐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쿠트가 흰색 가루를 흡입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유출돼 또 다른 논란도 발생했다. PGMOL은 이 두 가지 혐의로 쿠트를 해고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또 다른 문제를 조사 중이다. '미러'는 "FA는 쿠트가 2019년 10월 리즈 유나이티드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간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줄 계획을 팬과 온라인으로 논의했다고 주장되는 사건과 관련해 베팅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쿠트는 리버풀과 클롭 감독에 대한 욕설, 흰 가루 흡입 영상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베팅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나는 이 허위적이고 명예를 훼손하는 주장들을 강력히 부인한다.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내가 현장에서 내리는 판단에 영향을 받은 적은 결코 없다. 나는 항상 경기의 공정성을 최고로 여겼으며, 경기를 공정하게 심판하고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PGMOL 역시 "이 매우 심각한 혐의에 대해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심판이 매년 서명하는 '윤리 강령'을 위반하는 것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한다"고 했다.
  • 김세정, ♥2세 연상과 열애설 나겠어…카메라 밖 착붙 스킨십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김세정과 이종원이 촬영 비하인드에서도 달달한 케미를 뽐냈다. 11일 김세정은 개인 SNS에 "주주 털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김세정은 지난 10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에 출연한 배우 이종원과 달달한 모습들을 공개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채용주(김세정)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윤민주(이종원)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다. 김세정은 이종원의 턱을 감싼 채 셀카를 남겼고, 이종원은 김세정의 얼굴을 손으로 받치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세정은 이종원의 팔뚝에 매달리는 등 비글미를 자랑했다. 이어진 사진에서도 두 사람은 얼굴을 밀착한 채 달달함을 자아냈고, 함께 자전거에 앉아 현실 커플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이종원은 김세정의 해당 게시물에 "쮸"라며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달콤한 주주 커플" "뜨거운 여름에 고생 많이 한 우리 용주 민주" "끝이라니 아쉽네요" "케미 대박" "너무 예뻐요"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세정은 1996년생으로 지난 2016년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1994년생 이종원은 2018 웹드라마 '고,백 다이어리'로 데뷔했다.
  • '충격' 울버햄튼 커리어 끝이 보인다...'최고 득점자→최악의 선수' 황희찬, 1월 이적 가능성 등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을 판매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매체 'Molineux News'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황희찬은 지난 시즌에 말도 안 되는 고점에 도달한 이후 폼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판매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은 지난 시즌 게리 오닐 감독의 가장 강력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12월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마테우스 쿠냐와 치명적인 파트너십을 이뤘다. 1년이 지난 지금 황희찬은 11경기에 출전해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울버햄튼 커리어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했다. 황희찬은 31경기 13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그러나 올 시즌 황희찬은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11경기에 출전해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 10월 A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황희찬은 부상 복귀 이후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풀럼전 1분, 본머스전 8분, 에버튼전 33분으로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갔지만 지난 10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교체로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울버햄튼도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구체적인 입장은 없지만 황희찬을 판매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듯하다. 매체는 "올 시즌 황희찬의 퍼포먼스는 지난 시즌만큼 뛰어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웨스트햄에서의 패배에서 드러났는데, 황희찬을 벤치에서 내보내고 경기를 바꿀 것이라고 믿었지만 황희찬은 교체로 투입되지 않았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 대신 고메스, 벨레가르드, 게데스를 투입하는 것을 선호했고, 황희찬의 미래에 의문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12월 내에 공격포인트를 올려야 한다. 매체는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한 영입 문의를 들어볼 것으로 예상할 것으로 보이며 1월에 떠날 수도 있다. 황희찬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거나 구단이 1월에 그를 현금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닐 감독의 선택도 중요하다. 웨스트햄전 패배 이후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지금 경기장에 투입됐을 때 약간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의 능력을 보면 그는 우리 벤치에 있는 선수 최고 중 한 명이고 작년 우리의 최고 득점자였다"고 말했다.
  • 강주은 “♥잘생긴 최민수 여자문제 생기면 떠나려고 했는데…”(비보티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 헤어지고 싶었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10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우아한 촌철살인 강주은과 한 차로 가|EP.3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 영상에서 강주은은 송은이에게 자신의 장점으로 인내심을 꼽았다. 그는 “아버지가 항상 말씀하신다. 화가 나는 순간에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 곧바로 반응하지 말고, 참으면 거기에 대한 보람이 있다고 하셨다. 최민수와 결혼하자마자 참는 연습을 제대로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는 내 인생에 대단한 재료라고 생각한다. 이 남자, 이 재료가 있었기 때문에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다양하게 발견하게 됐다. 내가 이런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 남자와 하루하루 살면서 매일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기회를 주면 떠나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남자가 톱스타고 최고 미남인데, 그렇게 아름다운 여자분들 사이에 항상 둘러싸여 있는데 사건이 생기지 않을까. 사건이 생기면 명분이 생기니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기회를 안 주더라고. 오마이갓. 모든 기회들이 다 생기는 데 그 기회만 안 생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날 이상한 사건들만 있었다. 어디에 싸움 터지고, 주먹 세계에 무슨 일이 있었다. 집에 와서 어디 피흘리고 있다 등 내가 상상도 못 한 일들이었는데 우리의 의리는 깨지 않더라"고 얘기했다.
  • '이강인의 백힐이 쐐기골 만들었다'…PSG 공격진 최고 평점 맹활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풀타임 활약한 파리생제르망(PSG)이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PSG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킁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잘츠부르크에 3-0으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2승1무3패(승점 7점)를 기록해 24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PSG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PSG는 잘츠부르크전 승리로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부진에서 벗어났다. PSG는 하무스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바르콜라와 이강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네베스, 비티냐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30분 하무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무스는 멘데스의 크로스에 이어 하키미가 헤더를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잘츠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26분 멘데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멘데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두에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잘츠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PSG는 후반 39분 두에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SG의 속공 상황에서 하키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이강인에게 볼을 내줬고 이강인이 힐킥으로 다시 하키미에게 볼을 연결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하키미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두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PSG는 잘츠부르크전 승리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서 전반 10분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왼발 슈팅을 선보였다. 후반 39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하키미와의 감각적인 연계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9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세 차례 성공했고 두 차례 동료에게 연결되는 크로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키패스도 세 차례 기록해 잘츠부르크 수비를 위협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 출전한 PSG 공격진 중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뎀벨레의 출전 정지 징계로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활발하고 활용도가 높은 이강인은 적절한 공간을 찾기 위해 하키미와 많은 협력을 펼쳤다. 두에의 득점 상황에서 백힐로 하키미에게 패스한 것은 좋았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전반 10분 멋진 슈팅을 때렸지만 윙으로 출전한 이강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된다'며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의 활약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 손흥민 마녀사냥 또 시작됐다! 토트넘 선배의 조언 "우리가 알던 쏘니가 아냐...대체자 찾아야 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가 다시 한번 손흥민을 향한 혹평을 쏟아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전 토트넘 선수인 오하라는 손흥민을 놓고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오하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기 시작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오하라는 "나는 몇 달 전 손흥민에 대해 말했는데 그는 세계적인 수준이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 그게 바로 현실이다"라며 "그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선수였지만 이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 말을 한 뒤 토트넘 팬들에게 혹평을 받았지만 내 말이 맞았다. 그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그는 여전히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우리가 지난 3~4시즌 동안 지켜보던 손흥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은 부진에 빠졌다. 손흥민은 16경기 5골 5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기록만 본다면 괜찮은 스탯이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크다. 최근에는 부상까지 잦아졌다. 손흥민은 벌써 두 번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최근에는 결정적인 실수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2-4로 뒤지던 후반전 추가시간 리그 4호골을 터뜨렸지만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1대1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보고 오하라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오하라는 "그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손흥민이 아니다. 그는 누군가를 제칠 수 없고, 속도도 없으며 더 이상 날카로움도 찾아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오하라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이후 울버햄튼 원더러스, 블랙풀, 풀럼 등 많은 클럽을 거친 뒤 2020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오하라는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오하라는 지난달에도 손흥민에 대해 "그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나는 그를 무시하는 게 아니다. 손흥민은 전설이고 나는 그를 사랑한다. 그는 토트넘을 더 좋게 만들지만 세계적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스퍼스웹은 이에 대해 반박했다. 스퍼스웹은 "부진한 성적이 계속되는 와중에 한 선수를 골라내서 탓을 돌리는 건 쉬운 일"이라며 "부상이 그의 일관성 부족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나는 손흥민에게 그런 점을 보지 못한다"며 "나는 그가 여전히 엄청난 퀄리티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는 혼란스러운 출발을 했다. 더 규칙적으로 출전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옹호했다.
  • PGA 투어 대신 LIV 골프… 장유빈 “한국 선수 최초 타이틀 욕심났다”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올해 KLPGA 투어를 평정한 장유빈이 내년부터 PGA 투어가 아닌 LIV 골프에서 뛴다. 11일 케빈 나가 이끄는 LIV 골프 아이언 헤드GC는 2025시즌 팀 구성 확정 소식을 전했다. 아이언 헤드GC는 케빈 나를 비롯해 뉴질랜드 교포 내디 니, 일본의 고즈마 진이치로와 함께 장유빈의 팀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장유빈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LIV 골프로 이적하게 된 경과 등을 밝혔다. 장유빈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내년부터 바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라 여겼다. LIV 골프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는 타이틀도 욕심났고, 엄청난 상금도 결정에 한 몫했다”고 전했다. 장유빈은 올해 KPGA 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비롯해 상금, 평균 타수, 장타 등 주요 타이틀 5개 부문을 휩쓸었다. KPGA 투어 시즌을 마무리한 뒤 PGA 투어 도전 의사를 밝혔고, 최종 관문인 퀄리파잉스쿨 출전 신청 절차까지 마쳤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에 출전한 장유빈은 지난 7일 LIV 골프로 이적을 결정했다. 그리고 9일 계약서에 사인했다.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출전도 취소했다. 장유빈은 "지난달 중순 LIV 골프에서 제안을 받았다. 그때부터 최근까지 PGA 투어와 LIV 골프를 놓고 매일 고민했다"며 "LIV의 제안 후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은 PGA 투어 도전에 대한 부분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권과 미국 현지 숙소까지 다 예약해 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장유빈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길이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앞으로 LIV 골프와 PGA 투어의 관계가 개선된다면, 더 다양한 길이 열릴 것이라 본다"며 "LIV 골프에 KPGA 투어 선수들이 도전하는 것만 봐도 선수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PGA 투어 진출 도전 목표는 여전히 유효하다. 장유빈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PGA 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싶다. LIV 골프는 시즌이 8월에 끝난다. 9월부터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KPGA 투어에도 출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유빈은 LIV 골프 소속으로 한국에서도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LIV골프는 내년 5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리는 ‘LIV골프 코리아’를 개최한다. 장유빈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란 분들이 많겠지만 용기를 내서 내딛는 길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면서 “LIV 골프에 가서도 멋진 활약 보여드리고 5월 한국대회에서 멋진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선수가 직접 부르는 응원가...절대 빼지 않는 '끝내주는 사나이'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수줍게 웃으며 창피한 표정이었지만 팬들을 위해서라면... 2024 시즌 초 LG 트윈스 구본혁의 활약은 대단했다. 1할대 백업 내야수의 화려한 변신이었다. 클러치 상황마다 결정적인 홈런과 안타를 쳐내며 '끝내주는 사나이'로 불렸다. 지난 4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대수비로 출전한 구본혁은 7-7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2, 3루에서 NC 이준호을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첫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6일에도 일을 냈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 4-4로 팽팽하게 맞서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KT 박영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끝내기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이 홈런은 데뷔 첫 만루 홈런이었고 2일 만에 또다시 끝내기의 주인공이 되는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2019년부터 3년 내내 1할 타자였던 구본혁은 군 제대 후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클러치 상황마다 '쾅쾅' 쳐내는 해결사 본능을 보여줬다. 그리고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응원가를 직접 부르는 팬서비스도 보여줬다. 장내 아나운서의 요구에 수줍게 웃긴 했지만 절대 빼지 않았다. 팬들도 그런 구본혁을 믿고 응원했다. 한편, LG 트윈스 구본혁은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입단 당시 대학리그 내야수 최대어로 꼽힐 정도로 탄탄한 수비 실력을 갖춘 선수였고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뛰어난 유틸리티 자원이었지만 공격의 한계를 드러내며 오랜 시간 대수비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상무에서 군 생활을 마친 뒤 돌아온 2024 시즌 구본혁은 달랐다. 2022년 상무 야구단에 입대한 그해 140타석 113타수 타율 0.336 출루율 0.453을 기록했고 2023년에는 타율 0.295 OPS 0.731을 기록하며 타격에 자신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144경기를 출전해 112안타 28도루 타율 0.308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타격과 송구적인 측면에선 기량이 굉장히 좋아졌다. 특히 타격 쪽에선 이제 본인만의 이론이 어느 정도 정립된 것 같다"라며 그를 중용했다. 염경엽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은 그는 올 시즌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면서 전천후로 활약하며 133경기 339타수 87안타 8도루 타율 0.257 43타점 48득점 OPS 0.662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 출전이며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시즌이 끝난 뒤 마무리 캠프 주장을 맡은 구본혁은 2025시즌 좀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수훈 선수 인터뷰를 마친 뒤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응원가를 직접 부른 구본혁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 '눈에 뵈는 게 없지?' 우리 둘이 54득점…집 잃은 설움은 중위권 도약 발판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안산 곽경훈 기자] KB손해보험이 10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끝에 세트 스코어 3-2(25-18 23-25 19-25 25-21 15-10)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5승 8패 승점 15점으로 5위 한국전력을 승점 1점 차 추격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5연패 늪에 빠졌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이 점수를 리드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1세트 KB손해보험 비예나가 8득점, 나경복이 7득점으로 둘이 함께 15득점을 올렸다. 2세트는 OK저축은행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신호진과 차지환의 득점으로 격차를 점점 벌렸고, 박창성의 블로킹으로 더욱 달아났다. 23-19에서 박원빈의 블로킹과 신호진의 마무리로 OK저축은행이 2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탄 OK저축은행은 3세트에도 장빙롱의 활약과 차지환의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양팀이 팽팽했다. KB손해보험이 20점에 먼저 선착했고, OK저축은행도 박원빈과 장빙롱의 득점으로 추격을 했지만 비예나와 나경복의 블로킹으로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OK저축은행이 초반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지만, KB손해보험 비예나의 연속 득점과 황경민, 나경복이 퀵오픈 성공. 그리고 박상하의 연속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을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33득점, 나경복 21득점, 황경민 1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OK저축은행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외국인 크리스가 4득점에 그치며 5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안전문제로 홈구장이 폐쇄된 KB손해보험은 오는 14일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 개최 장소가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안산상록수체육관으로 변경 되었다. 한국배구연맹 (KOVO)는 “14일 남자부 경기 장소가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른 긴급 안전조치 진행 및 보수공사 진행으로 체육관 잠정 폐쇄로 인해 변경됐다”라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도 지난달 28일 저녁 "의정부체육관의 안전상 문제로 2024-2025시즌 잔여 홈경기를 치를 체육관을 변경한다"라고 발표했다.
  • '이강인은 제외' PSG 선수단이 장악…프랑스 리그1 시장가치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리그1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프랑스 리그1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은 모두 파리생제르망(PSG) 소속 선수들로 채워졌다. 프랑스 리그1 시장가치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바르콜라, 하무스, 뎀벨레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은 비티냐, 네베스, 에메리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리그1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6500만유로의 바르콜라였다. 바르콜라는 음바페가 떠난 PSG에서 올 시즌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시장가치 3000만유로로 책정되어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발표보다 시장가치가 500만유로 상승했다. 지난해 PSG 합류 이후 시장가치가 2200만유로로 평가받은 이강인은 PSG에서의 활약과 함께 시장가치도 꾸준히 상승했다. 이강인이 풀타임 활약한 PSG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킁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잘츠부르크에 3-0으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2승1무3패(승점 7점)를 기록해 24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PSG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PSG는 잘츠부르크전 승리로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서 전반 10분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왼발 슈팅을 선보였다. 후반 39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하키미와의 감각적인 연계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9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세 차례 성공했고 두 차례 동료에게 연결되는 크로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키패스도 세 차례 기록해 잘츠부르크 수비를 위협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 출전한 PSG 공격진 중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뎀벨레의 출전 정지 징계로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활발하고 활용도가 높은 이강인은 적절한 공간을 찾기 위해 하키미와 많은 협력을 펼쳤다. 두에의 득점 상황에서 백힐로 하키미에게 패스한 것은 좋았다'며 이강인의 활약을 소개했다.
  • '드록신' 드로그바, '2연속 트레블' 에투도 아니다…英매체 선정 역대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디디에 드로그바(은퇴)는 아니다. 역대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매체 '90min'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아프리카는 오랫동안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콘들을 배출해 왔다. 이들 중 다수는 유럽으로 건너가 그 재능을 발휘했다"며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많은 아프리카의 훌륭한 축구 선수들이 은퇴했지만, 여전히 아프리카 출신 슈퍼스타들이 최정상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하며 역대 최고의 아프리카 축구 선수들 15명을 나열했다. 15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로렌(카메룬)이다. 현역 시절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던 그는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아스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3회 등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4위는 토마스 은코노(카메룬)다. 그는 현역 시절 에스파뇰의 골문을 270차례 지켰으며 330실점 80클린시트를 달성했다. 13위는 제이 제이 오코차(나이지리아)였다. 볼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파리 생제르맹(PSG) 등에서 활약했다. 12위는 현역 선수다. 알 카디시야(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가봉)이다. 오바메양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141골, 아스널에서 92골을 터뜨린 공격수다. 아스널에서 197경기, 포츠머스에서 166경기를 뛴 은완코 카누(나이지리아)가 11위, 카메룬 대표팀 최다 출장 5위(102경기)에 이름을 올린 로저 밀라가 10위, 첼시에서 전성기를 누빈 마이클 에시앙(가나)과 알 아흘리(사우디)에서 뛰고 있는 리야드 마레즈(알제리)가 각각 9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7위는 아베디 펠레(가나)였으며 6위는 사디오 마네(세네갈), 5위는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4위는 조지 웨아(라이베리아)였다. 마네는 현재 사우디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웨아는 아프리카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3위는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하는 드로그바다. '90min'은 "가장 극한의 무대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낼 선수가 필요하다면, 드로그바가 바로 그 답이었다. 그는 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 첼시의 뛰어난 팀에서 빛나는 존재로, 힘과 정확성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플레이로 최전방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드로그바는 첼시에서 10번의 결승전에서 9골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2011-12시즌 첼시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당시 동점골과 승부차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중요한 순간은 드로그바의 전매특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EPL 우승 4회와 FA컵 우승 4회가 그의 화려한 트로피 컬렉션을 채우고 있으며, 첼시의 가장 성공적인 시기에 팬들로부터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2위는 사무에 에투(카메룬)다. 매체는 "에투는 조금 독특한 경로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1997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체결한 후, 여러 스페인 클럽으로 임대를 다녔다가 마요르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며 "4년간의 성공적인 활동 후 레알의 라이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바르셀로나에서 UCL 우승 2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를 포함한 수많은 영광을 누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에투는 또 다른 UCL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을 이어갔고, 4번의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수상으로 아프리카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거머쥔 선수 중 한 명으로 경력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에투는 2008-09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트레블을 달성한 뒤 2009-10시즌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다시 한번 트레블을 기록했다. 드로그바, 에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리버폴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이집트)였다. '90min'은 "웨아, 드로그바, 에투와 같은 선수들에게도 충분한 찬사가 주어질 수 있지만, 살라의 업적을 뛰어넘는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살라는 장기적인 활약,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 그리고 화려한 트로피 컬렉션까지 아프리카의 다른 거물들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첼시에서의 첫 도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살라는 이탈리아에서 피오렌티나와 AS 로마를 거치며 자신의 가치를 재건했고, 결국 리버풀에서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그는 이를 완벽히 살렸다"며 "리버풀에서 믿기 힘든 득점력과 중요한 순간마다 보여준 클러치 능력을 통해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일관성과 천재성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왕의 영광은 영원하길 바란다"고 했다.
  • '그리스 괴인' 大폭발! 1번 시드 밀워키, 올랜도 꺾고 NBA 컵대회 4강 선착…아테토쿤보 37득점·릴라드 28득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밀워키가 웃었다!'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30)를 앞세운 밀워키 벅스가 2024 미국 프로농구(NBA) 컵대회 4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쌍포'의 위력을 선보이며 NBA 컵대회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아테토쿤보와 대미안 릴라드의 쌍포를 앞세워 '난적' 올랜도 매직을 꺾었다. 밀워키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2024 NBA 컵대회 8강전에서 올랜도와 격돌했다. 동부콘퍼런스 1번 시드를 받고 4번 시드 올랜도를 상대했다. 아테토쿤보, 릴라드, 바비 포르티스의 87득점 합작에 힘입어 114-109로 이겼다. 경기 초반 밀리며 고전했으나,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실마리를 찾았고, 강력한 수비로 승부를 뒤집고 승리를 따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올랜도의 기세에 눌리며 25-3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반격에 성공했다. 공격력을 잘 살리며 35득점을 쓸어담고, 올랜도의 공격을 26점으로 막았다. 전반전을 60-59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3쿼터에 더 달아났다. 탄탄한 수비를 구축하며 80-72로 리드했다. 4쿼터에 올랜도의 추격을 잘 막고 114-109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이날 승리로 가장 먼저 올 시즌 NBA 컵대회 준결승 고지에 올랐다. 애틀랜타 호크스와 뉴욕 닉스의 8강전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됐다. 아울러 정규시즌 성적 13승 11패 승률 0.542를 마크하며 동부콘퍼런스 6위에 올랐다. 아테토쿤보가 37득점 7리바운드 4블록슛을 기록하며 승기 주역이 됐다. 릴라드가 28득점 9어시스트, 포르티스가 22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올랜도는 원정에서 밀워키의 벽에 막히며 컵대회 우승 기회를 놓쳤다. 정규 시즌 성적은 17승 10패 승률 0.640이 됐다. 동부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선두 클리블랜드와 격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제일런 석스가 32득점 9리바운드 4스틸로 좋은 활약을 벌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아깝다! 한국 女핸드볼, 일본에 역전패하며 준우승→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 7연속 우승 실패…이연경 MVP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역전패하며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7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0일(한국 시간) 인도 뉴델리 'INDRA GANDHI INDOOR STADIUM'에서 펼쳐진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24-25로 졌다. 접전을 벌였으나 단 한 골이 모자라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19번째 결승에 올라 17번째 정상 정복에 나섰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세 번째 준우승을 마크했고, 대회 7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일본을 상대로 지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결승전 패배에 이어 연속으로 졌다. 일본은 2004년 우승 이후 20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전을 12-9로 앞서며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일본의 공세에 고전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20-19에서 실책과 상대 골키퍼의 선방 등으로 득점에 실패하고, 연속 3실점에 20-22로 뒤졌다. 경기 막판까지 추격전을 벌였으나 힘이 모자라며 24-25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이연경이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정지인은 최고 레프트백으로 선정됐다.
  • '충격' 맨유, 사생활 논란 휩싸인 '성골유스' 판매 결단...사우디·PSG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골유스' 마커스 래시포드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지난 여름 래시포드 판매에 열려있었다"며 "래시포드에 대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여전히 이를 받아들이려는 입장이다. 래시포드는 맨유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분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래시포드의 경기장 밖 생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래시포드가 축구에 완전히 집중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래시포드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많은 일을 겪고 있고, 그게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유스 출신이다. 2005년 플레처 모스 레인저스에서 맨유 유스팀으로 이적한 뒤 오로지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한번의 임대 생활 없이 2016년 1군에 데뷔했다. 래시포드의 데뷔는 충격 그 자체였다. 래시포드는 미트윌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16강 진출을 견인했고,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후 래시포드는 맨유의 핵심 자원이 됐다. 2018-19시즌부터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2019-20시즌 처음으로 20골 고지를 밟았고, 2022-23시즌에는 56경기 30골 1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다시 경기력에 기복이 생겼다. 래시포드는 43경기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사생활 논란까지 터졌다. 지난 1월 래시포드는 음주 논란으로 인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좀처럼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루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아모림 선임 이후 래시포드는 여전히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결국 맨유도 결단을 내렸다. 래시포드를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맨유는 래시포드의 판매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텔레그래프는 "래시포드의 맨유 생활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은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과 파리 셍제르망(PSG)이다. 텔레그래프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나는 것이 하나의 선택지"라며 "동시에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 또한 종종 논의됐던 팀"이라고 추천했다.
  • '아탈란타 제압' 레알이 UCL 2연패 탈출에도 웃을 수 없는 이유...'2G 연속골' 음바페, 부상으로 조기 교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탈란타를 꺾고 리그페이즈 2연패에서 탈출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전반전 선제골을 터뜨린 뒤 부상을 당했다. 레알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차전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레알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티보 쿠르투아-안토니오 뤼디거-오렐리앙 추아메니-프란 가르시가-루카스 바스케스-다니 세바요스-페데리코 발베르데-주드 벨링엄-브라힘 디아스-비니시우스 주니어-킬리안 음바페가 먼저 나섰다. 레알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나갔다.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단 한번의 볼 컨트롤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아탈란타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레알은 동점골을 허용했다. 추아메니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키커로 나선 샤를 데 케텔라에르가 쿠르투아의 방향을 완벽하게 속이며 킥을 성공시켰다. 후반 11분 레알은 추가골을 넣으며 리드를 되찾아왔다. 디아스의 패스가 아탈란타 수비수 몸에 맞고 비니시우스 앞에 떨어졌고, 비니시우스는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아탈란타 골키퍼를 뚫어냈다. 레알은 후반 14분 아탈란타와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후방에서 비니시우스가 벨링엄을 향해 롱패스를 연결했다. 벨링엄은 우측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아탈란타 골문 구석을 노렸다. 아탈란타는 후반 20분 추격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아데몰라 루크먼이 바스케스를 앞에 두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슈팅은 바스케스 다리 사이를 통과한 뒤 그대로 니어포스트에 꽂혔다.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레알이 3-2로 승리하며 UCL 리그페이즈 2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레알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승 3패 승점 9점으로 리그페이즈 18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탈란타는 첫 패를 떠안으며 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레알은 승리의 기쁨도 잠시, 부상으로 핵심 선수를 잃었다. 음바페가 선취골을 터뜨린 뒤 전반 36분 갑자기 하프라인에서 주저 앉았다. 음바페는 더 이상 뛸 수 없었고 레알은 곧바로 호드리구를 투입했다. 지난 몇 경기 동안 페널티킥 실축과 경기력 부진으로 비판을 받아왔던 음바페는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스쿼드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 경륜 신예 29기 출격 준비 끝…2025년 광명스피돔 더욱 달군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번에 경륜훈련원을 졸업한 20명의 신인 경륜 선수들은 자전거 선수 출신이 17명, 비선수 출신이 3명이다. 전문가들은 29기 선수들을 졸업 순위를 기준으로 구분해 보면 1강 5중 구도가 유력하다. 1강은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은 박건수(22세, 김포)다. 박건수는 지금 당장 특선급에 투입되더라도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다릿심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놀라운 것은 그가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다. 경륜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고, 단 6개월의 준비 만에 경륜훈련원 입학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타고난 체력을 가졌다. 훈련원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 수석으로 졸업했다. 박건수의 장점은 힘을 앞세운 강력한 젖히기 승부이며, 선행 능력도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5중 구도를 살펴보면, 졸업이 임박한 시점까지 2위부터 6위까지는 순위가 매번 뒤바뀔 정도로 기량 차가 적었다. 전문가들은 이 선수들이 광명스피돔에 나서자마자 우수급 강자로 맹활약할 것으로 평가한다. 우선 종합성적 2위 김태호(23세, 청평)는 도로 종목과 중장거리 트랙 종목에 강점이 있었다. 훈련원 입소 후에는 강도 높은 근력 강화 훈련으로 경륜 종목에 걸맞은 단거리형 선수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29일 열렸던 시범 경주에서 김태호는 젖히기 우승과 선행 준우승을 기록할 정도로 실전 무대 투입을 앞둔 시점에서 기량이 계속 오르고 있다. 이어 종합성적 3위 이성재(27세, 전주)는 아마추어 시절 중장거리 사이클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지구력이 돋보인다. 특히 같은 팀의 최래선(22기, S1, 전주)에게 집중적인 지도를 받아 순발력이나 경주 운영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래선은 "이성재는 전주팀에서 공을 들여 몇 년 만에 배출한 기대주다. 타고난 감각이 있어 장래가 밝은 선수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으로 동서울팀의 차세대 주자 김태완(28세)은 아마추어 대회 1km 독주에서 다수의 입상 경험이 가졌다. 지구력이 좋아 긴 거리 승부에 자신감을 보인다. 시범 경주에서 수석 졸업자인 박건수와의 힘 대결 끝에 승리하며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다. 부산팀으로 합류한 마민준(24세)은 자전거를 사랑했던 동호인으로 시작해 경륜 선수가 된 경우다. 그만큼 경륜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있고, 젖히기와 추입에 강점이 있다. 이제 29기가 졸업하고 각 훈련지로 흩어졌기에 훈련지 지형도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우선 김태완, 정윤혁, 강동주 등 총 5명의 신인이 합류한 동서울팀은 이제 총 29명으로 몸집이 더욱 커졌다. 또 수석 졸업자인 박건수와 신동인이 합류한 김포팀도 선수층이 한층 더 두꺼워졌다. 몇년 만에 신인이 2명씩 합류한 청평팀(김태호, 권오철 합류)과 부산팀(마민준, 이상협 합류)도 젊은 피 수혈로 팀에 활력이 불어올 전망이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수석으로 졸업한 박건수는 22세로 역대 훈련원 수석 졸업자 중 가장 젊은 선수라며, 어디까지 성장할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美쳤다! 승승승승승승→리버풀 UCL 6연승 행진, 지로나 꺾고 리그 페이즈 선두 질주…사실상 16강행 확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이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PL에서도 1위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고 자리에 섰다. 6전 전승을 마크하며 순위 표 가장 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펼쳐진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18분 터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잡은 리드를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클린 시트 승리를 거두며 UCL 6연승을 적어냈다.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다. 올 시즌 UCL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승점 18을 찍고 선두를 달린다. 6경기에서 13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완벽한 경기를 발휘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 9월 18일 AC 밀란과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후 5번을 더 이겼다. 홈과 원정에서 3승씩을 거뒀다. 최근 5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로 기세를 드높였다. ◆ 리버풀 올 시즌 UCL 성적- 9월 18일 vs AC 밀란(원정) : 3-1 승리- 10월 3일 vs 볼로냐(홈) : 2-0 승리- 10월 24일 vs 라이프치히(원정) : 1-0 승리- 11월 6일 vs 레버쿠젠(홈) : 4-0 승리- 11월 28일 vs 레알 마드리드(홈) : 2-0 승리- 12월 11일 vs 지로나(원정) : 1-0 승리 사실상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도 모두 져도 직행 티켓이 걸린 8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내년 1월 22일 릴과 홈 경기, 내년 1월 30일 에인트호번과 원정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승을 거두고 토너먼트로 향할지 주목된다. 리버풀은 EPL에서도 선두에 올랐다. 11승 2무 1패 승점 35를 찍었다. 29득점 11실점으로 1위에 랭크됐다. 2~4위인 첼시(승점 31), 아스널(승점 29), 맨체스서 시티(승점 27)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앞서나가며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한편, 11일 벌어진 또 다른 UCL 리그 페이즈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에서 아탈란타를 3-2로 꺾었다. 바이에르 레버쿠젠은 인테르 밀란을 1-0으로 제압했다.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5-1로 대파했고, 이강인이 뛴 파리 생제르맹(PSG)은 잘츠부르크를 3-0으로 꺾었다. ◆ UCL 리그 페이즈 결과(11일 경기, 왼쪽이 홈 팀)디나모 자그레브 0-0 셀틱지로나 0-1 리버풀아탈란타 2-3 레알 마드리드레버쿠젠 1-0 인테르 밀란브레스트 1-0 에인트호번클럽 브뤼헤 2-1 스포르팅 CP잘츠부르크 0-3 PSG라이프치히 2-3 애스턴 빌라샤흐타르 1-5 바이에른 뮌헨
  • '리버풀 2년 차' MF 슬롯 감독 만나서 포텐 제대로 터졌다…"감독님이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감독님이 자신감을 주셨습니다." 리버풀의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아약스 유스 출신 흐라번베르흐는 아약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2022-23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겼다. 그 시즌 33경기에 나와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의 포텐셜을 리버풀이 예의주시했고 결국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흐라번베르트는 지난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39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렸지만, 주전 미드필더로 보기는 어려웠다. 39경기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경기는 26경기였고 그중 선발 출전은 12차례뿐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19경기에 출전했다. 19경기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출전 시간만 따져도 올 시즌 총 168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뛴 시간(1839분)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시즌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면, 올 시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흐라번베르흐가 'TNT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했다. 흐라번베르흐는 "지금은 선발로 많은 경기를 뛰고 있어서 좀 다르다. 감독님이 제가 필요로 할 때 자신감을 주셨다. 다시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솔직히 말하면, 꾸준히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때로는 정말 힘들다. 예를 들어, 벤치에 있다가 다음 경기에 잘 뛰어도 또다시 벤치로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10분 정도 교체로 나가는데 그 10분이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도 있다"며 "그리고 다시 벤치로 돌아가게 되니 정말 어렵다. 그래서 꾸준히 경기를 뛰는 것이 자신감을 주고, 경기장에서 더 잘할 수 있게 한다. 제가 경기를 뛰고 있어서 행복하다. 다시 90분 동안 경기장에서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 현영, '귀족학교' 딸 김연아 母처럼 케어 하더니 결국 목표 코앞 "기록 갱신"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현영이 11세 첫째딸 다은의 근황을 공개했다. 현영은 지난 8일 자신의 개인 SNS에 "이번 주말 우리 가족 이벤트로 진짜 바빴어요. 울 딸은 자기 기록 갱신~~~~^^ 너의 꿈을 항상 응원해"라는 글과 함께 다은의 수영 경기 모습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현영은 "아이들이 이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에 울 부부도 더더욱 노력하기로 결심해 봅니다. 세상 모든 엄빠들~~~ 이번 주말도 수고하셨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우왕~ 항상 노력하는 다은이 멋있네영", "멋지다 진짜!!! 쵝오쵝오!!!", "오우 pb 달성이군요. 추카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현영은 지난 8월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을 통해 인천시 대표 수영선수로 활약 중인 딸을 적극 케어하며 지내고 있는 육아 일상과 그 비결을 공개한 바 있다. 또 불과 약 1년 만에 각종 수영 대회 상을 휩쓸며 시 대표 수영선수가 됐다는 딸에 대한 자랑을 펼치며 현재는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영은 "(딸이) 어쩌면 4년 후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 현장을 경험시켜 주고 싶어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 (직관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경기를 따라다니며) 컨디션 조절, 식단 관리, 마사지 등을 해준다. 김연아 선수의 엄마처럼 살고 있다. 그래도 딸이 만족해서 뭔가를 해내는 걸 보는 게 더 즐겁다"고 운동선수 자녀를 둔 고충과 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영은 지난 2012년 외국계 금융회사 운영 CEO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부부는 귀족학교라 불리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들을 위해 인천 송도에 거주 중이다. 해당 학교의 학비는 1년에 약 4천만 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수료 시 1인당 약 6억 원이 든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현영은 방송 활동 외에도 쇼핑몰 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기획, 디자인, 모델 역할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그는 2019년 하반기에만 80억 원의 매출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 '김민재 풀타임-전반 5분 선제골 실점' 바이에른 뮌헨, 샤흐타르 도네츠크 5-1 대파…UCL 페이즈 6위 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켈젠키르헨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5-1로 크게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4승2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고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무시알라와 뮐러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자네와 올리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페레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전반 5분 케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빈은 역습 상황에서 팀 동료 주브코프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한 후 김민재를 앞에 두고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1분 라이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라이머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샤흐타르 도네츠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5분 뮐러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뮐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무시알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게레이로와 자네를 빼고 보이와 텔을 투입해 왼쪽 측면에 변화를 줬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5분 올리세의 페널티킥 득점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 무시알라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올리세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단독 드리블 돌파한 올리세는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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