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득점 실패→'졸전' 끝에 무승부...텐 하흐 감독 "99%로 충분하지 않아, 정신력 문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팀의 정신력을 꼬집었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1차전 트벤테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누사이르 마즈라위-해리 매과이어-리산드로 마르티네스-디오고 달로-마누엘 우가르테-크리스티안 에릭센-아마드 디알로-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조슈아 지르크지가 선발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3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르난데스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온 달로를 향해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달로의 드리블은 트벤테 수비수 발에 걸렸고, 볼이 에릭센 쪽으로 향했다. 에릭센은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맨유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많은 공격 찬스들을 날리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23분 동점골을 헌납했다. 선취골의 주인공 에릭센이 볼을 끌다가 빼앗겼고, 샘 라머스가 1대1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전력이 한 수 위로 평가 받았던 맨유는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승점 1점만 획득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반면 트벤테는 올드 트래포드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어내며 기분 좋게 돌아갔다. 경기가 끝난 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팀의 정신력을 비판했다. 그는 "오늘은 트벤테의 인생 경기였다. 그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렀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99%로 충분하지 않다. 100%를 다해야 하며 경기를 끝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텐 하흐 감독은 지르크지와 래시포드가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너무 느긋했다.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며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더 냉철해져야 한다. 이날 경기가 유일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텐 하흐 감독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며 정신력의 문제이기도 하다. 많은 경기에서 우리의 공격 작업률이 얼마나 높은지 보았지만 비판할 부분들이 좀 있었다. 나 또한 팀의 일원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트로피를 따냈다. 이러한 성과를 높게 평가한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연장 계약을 맺었고, 프리시즌 4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맨유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 이틀 연속 주전 대거 제외, 박해민 리드오프-이주헌 데뷔 첫 선발 포수 마스크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3위를 조기에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한 LG는 힘빼기에 나섰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율권을 부여하며 휴식을 취하게 했다. 전날 경기서 문성주와 문보경을 빼고는 주전 대부분이 벤치에서 시작했다. LG는 이날도 백업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박해민(중견수)-이영빈(유격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김범석(1루수)-김민수(3루수)-구본혁(2루수)-이주헌(포수)-최원영(우익수) 순으로 나선다. 전날 데뷔 첫 콜업된 뒤 교체 출장으로 1군 무대를 밟았던 이주헌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전날과 비교했을 땐 박해민이 주전 중 유일하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엔트리 변도도 있다. 김현종이 등록됐고, 최원태가 말소됐다. LG 선발 투수는 에르난데스다. 올 시즌 10경기 3승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두산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올린 바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1경기 나와 7이닝 6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투수는 김윤하다. 올해 18경기 1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6.25를 마크하고 있다.
홍수아, '물오른 비주얼+명품 쇄골 라인'…여성들의 워너비[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홍수아의 눈부신 미모를 담은 새 프로필 이미지가 공개됐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26일 홍수아의 새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길게 늘어뜨린 브라운 헤어스타일에 우아한 쇄골 라인이 드러나는 민소매 의상을 입고 화면을 응시하는 홍수아의 모습을 담고 있어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지 속 홍수아는 새하얗고 투명한 피부와 빠져들게 만드는 깊은 눈망울로 가을 여신 같은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청순하고 단아한 비주얼에 고급스러운 아우라가 어우러진 새 프로필을 통해 글로벌 팬심을 저격하며 다시 한번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임을 입증했다. 홍수아는 드라마 '끝까지 사랑', '불새 2020', 영화 '멜리스', '역모 - 반란의 시대', '감동주의보'를 비롯해 중국 드라마 '억만계승인', '온주양가인', 중국 영화 '원령', '목격자 : 눈이 없는 아이'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한류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영화 '나비효과'에서는 록밴드 메인 보컬로 변신, 연기만큼이나 뛰어난 음색과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청순과 걸크러시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 홍수아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속 FC 불나방의 최전방 공격수에 이어 지난해 국내 최초 테니스 예능 프로그램 MBN '내일은 위닝샷'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을 하드캐리했다. 최근에는 '노빠꾸 탁재훈'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배우, MC,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홍수아는 현재 차기작 검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간은 실수할 수 있고, 그로부터 배운다"...'대인배' 손흥민, 인종차별 발언 동료 용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카라바크와의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카라바크와의 리그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나섰다. 손흥민은 벤탄쿠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고, "벤탄쿠르는 곧바로 사과했다"며 입을 열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고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했다. 벤탄쿠르는 아시아인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며 거센 비난을 받았고, 곧바로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비난이 계속되자 손흥민이 직접 논란을 잠재웠다.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벤탄쿠르와 얘기를 주고 받았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인지하고 있고, 나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우리는 여전히 형제"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용서에도 불구하고 벤탄쿠르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FA는 벤탄쿠르를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해 FA 규정 E3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다. 최대 10경기가 넘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벤탄쿠르를 감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이미 사과했고 손흥민도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징계보다 속죄하고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흥민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팀 동료인 벤탄쿠르를 너그럽게 용서했다. 그는 "벤탄쿠르는 나에게 긴 문자를 보냈고, 그 문장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이후 훈련에서 만났을 때 벤탄쿠르는 거의 울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벤탄쿠르는 공개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나에게 사과를 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고 그로부터 배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용서 덕분에 벤탄쿠르는 마음의 짐을 덜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아직 팀과 재계약에 대해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내 입장에서는 아주 분명하다. 나는 이번 시즌 매우 집중하고 있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목표는 롤라팔루자"…'안테나 신인' 드래곤포니, '밴드붐'타고 출격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드래곤포니가 가요계에 청춘의 에너지를 전한다. 2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드래곤포니 (Dragon Pony / 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드래곤포니는 안테나에서 선보이는 신인 밴드다. '용띠'인 보컬 안태규, '말띠'인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으로 구성됐다. 데뷔 전부터 국내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 이름을 올리며 공연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500석 규모의 단독 공연을 매진시키며 컴백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드래곤포니의 첫 EP 앨범 '팝업(POP UP)'은 올해 초부터 라이브 클립을 통해 선공개 된 '모스부호', '꼬리를 먹는 뱀', '트래픽 잼(Traffic Jam), '피티 펑크(Pity Punk)'와 새로운 타이틀곡 '팝업'을 포함한 5곡으로 구성됐다. 멤버 전원이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이외에도 소속사 대표인 작곡가 유희열이 '팝업'과 '피티 펑크'의 작사에 참여했다. 이날 리더 안태규는 데뷔 소감으로 "네 명 모두 오랫동안 꿈꿔왔던 순간이라 감회가 새롭다. 우리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순간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걱정도 된다. 잘 부탁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드래곤포니는 슬로건이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음악'이다. 이 슬로건이 우리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의 솔직한 에너지를 담은 곡들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타이틀곡 '팝업'은 불완전한 소년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곡이다. 곧게 설계된 길을 가거나 사회가 정한 기준에 맞추지 않겠다는 드래곤포니의 자전적 메시지가 담겼다. 안태규는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인 후 "무대에서 데뷔곡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고강훈 또한 "데뷔 쇼케이스를 준비하는건 다른 공연과는 정말 남다른 마음가짐이었던 것 같다. 데뷔 쇼케이스가 우리의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의 단 한번 뿐인 순간인 만큼 멤버들 모두 1~2시간씩 밖에 자지 못하며 쉬지 않고 연습했다.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도 힘들다기보다는 열정적으로 즐겁게 준비했다"며 웃었다. 안태규는 이번 앨범 구성에 대해 "라이브하면서 반응이 좋았던 곡 위주로 선정했다. 하나의 앨범을 만들기까지 믹스, 마스터링, 프로듀싱을 처음으로 진행해봤다. 힘들고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많이 배우고 즐겁게 작업했다. 선별된 곡들 외에도 보석 같은 곡들이 있다. 그래서 그 곡들도 차차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편성현은 "'팝업'이라는 곡은 데뷔앨범을 준비하면서 새로 작업한 곡이다. 타이틀곡을 어떤 곡으로 하면 좋을지, 어떤 곡이 우리에게 어울릴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리는 라이브를 하면서 뛰어노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고 했다. 괴짜같은 우리와 같이 소리를 지르자는 마음으로 썼다"고 설명했다. 고강훈은 "'밴드 붐'이라는 자체가 우리에게 정말 힘이 되는 말이다. 그 상승세에 잘 합류해서 '밴드 붐'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태규는 "밴드 음악을 열심히 지켜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주목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거들었다. 권세혁은 "우리의 롤모델은 콜드플레이 선배님이다. 콜드플레이 선배님들의 음악과 가사의 메시지들이 대중 뿐 아니라 밴드 팬들까지 모든 분들께 좋은 영향을 주는데, 그런 점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안태규는 "나와 세혁은 고등학교 시절에 소란의 곡을 커버하기도 했다. 내가 밴드를 꿈꿔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소란을 롤모델로 꼽았다. 고강훈은 데뷔 앨범의 목표로 "이렇게 앨범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목표이기도 했다"며 "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특별한 의미가 있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한 분이라도 '드래곤포니 음악 들어봤는데 너무 좋더라'고 하신다면 그보다 행복할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 롤라팔루자와 글라스톤베리 헤드라이너로 등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설렘을 전했다. 권세혁은 "우리의 캐치 프레이즈가 불완전한 소년의 뜨거운 음악인데, 우리가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하게 될지 우리도 잘 모르지만, 실제 청춘의 나이대를 지나고 있는 우리여서 각자 가지고 있는 불완전함을 서로 채워주면서 앞으로 더 완전해지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그 과정을 보시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래곤포니의 첫 EP '팝업'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케이티♥’ 송중기, 깜찍한 애교→화려한 춤실력 “두 아이 아빠 못하는게 없네”(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송중기가 화려한 춤실력을 뽐냈다. 25일 배우 유태오는 개인 계정에 송중기와 함께한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유태오는 최근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카우보이 생활을 체험하며 자신이 작사한 곡 'Texas Summer'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이때 송중기가 깜짝 등장해 뛰어난 춤 솜씨로 유태오와 찰떡 호흡을 맞췄다. 이날 유태오의 아내이자 영화감독인 니키리도 “09. 24. 2024, 송중기, 유태오 배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유태오와 송중기는 나란히 앉아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다. 두 배우는 볼에 손가락을 콕 찍는 귀여운 포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송중기는 배우 출신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지난해 1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해 6월 아들을 얻었다. 지난 7월 첫째 아들을 낳은 지 1년여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새 드라마 ‘마이 유스’에 출연한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유태오는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 기안84와 함께 출연하고 있다.
'최악의 배신자→ATM 최다 득점자'..."떠난 지 1년 만에 돌아오고 싶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슈퍼스타' 앙투안 그리즈만이 복귀를 간절하게 원했다고 답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그리즈만은 그 자체로 ATM 역사에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된 그는 팬들의 마음을 다시 되찾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다. 그리즈만은 스피드, 골결정력을 두루 갖춘 공격수다. 특히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할 수 있다.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이며 플레이 메이킹까지 가능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리즈만은 2014년 ATM으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했고, 2017-18시즌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리즈만은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했다. 2018-19시즌 종료 후 그리즈만은 충격적인 이적을 감행했다. 2017-18시즌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 이적이 아닌 ATM 잔류를 선택했던 그리즈만은 자신의 입장을 번복해 "다음 시즌부터 ATM 유니폼을 입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그리즈만은 2019-20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48경기 15골 4도움으로 바르셀로나에 연착륙했다. 두 번째 시즌 51경기 20골 1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견인했다. 2021-22시즌 그리즈만은 다시 ATM으로 돌아왔다. 그는 "집으로 돌아오길 원했다"며 ATM으로 임대 이적했다. 2022-23시즌 그리즈만은 ATM으로 완전 이적했고, 지난 시즌 ATM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시즌이 끝난 뒤 그리즈만은 미국 MLS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ATM 잔류를 선택했다. 매체는 "그는 팬들의 애정을 다시 되찾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시간은 흘렀고, 많은 노력과 노력 끝에 그는 결국 그것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리즈만은 "떠난 지 1년 만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ATM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ATM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돼 꿈만 같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이며 무슨 일이 있어도 달성하기를 원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능한 높은 기록을 세웠으면 좋겠고, 미래에 누군가 내 기록을 깼으면 좋겠다. 상대가 누구든지 시메오네 감독은 마치 결승전인 것처럼 동기부여를 한다. 시메오네는 내게 한계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사람이다. 내가 최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덧붙였다.
'36세' 이이경, 꼬질꼬질 폭탄머리…"할아버지 돼도 장가 못 갈 거야" [결혼해YOU][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결혼해YOU' 첫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2차 티저가 베일을 벗었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극본 리나 연출 황경성)는 결혼이 인생 목표인 섬 총각 '봉철희'와 절대 결혼은 원치 않는 7급 공무원 '정하나'의 결혼과 비혼 사이 커플 매칭 로맨스를 담은 코믹 가족극이다. 믿고 보는 배우 이이경(봉철희 역)과 정변의 아이콘 조수민(정하나 역)의 만남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결혼해YOU'만의 특징과 유쾌한 웃음이 가득 담긴 티저 영상 및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안성맞춤 캐릭터로 등장한 이이경, 참신한 소재 등이 더해져 보는 이들의 흥미를 제대로 자극한 것. 이런 가운데 26일 '결혼해YOU' 2차 티저가 공개됐다. 본격적인 스토리와 함께 이이경과 쌍둥이 조카 안태린(봉바다 역)-서우진(봉산이 역)의 사랑스러운 케미를 보여주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결혼해YOU' 2차 티저는 섬마을 곳곳을 누비는 '청도의 해결사' 이이경의 일상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이경은 바닷일부터 집안일까지 완벽하게 해치우며 청도 주민들에게는 인기만점인 인물로 표현된다. 이어 자신감에 가득 차 미소 짓는 이이경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지만, 웃프게도 "철희 씨에게도 어려운 일이 있습니다. 결혼입니다"라는 반전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웃음을 자아낸다. 결국 이이경의 결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쌍둥이 조카 안태린과 서우진이 두 팔 걷고 나선다. "우덜이 안 나서믄 삼촌은 할부지 돼도 장가를 못 갈 것이니께"라며 근심에 휩싸인 쌍둥이. 큐피드의 화살처럼 이이경의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해 고사리손으로 직접 조수민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도 그려진다. 쌍둥이 조카들의 물심양면에 힘입어 이이경이 결혼이라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결혼해YOU' 2차 티저는 톡톡 튀는 스토리가 돋보였다. 중간중간 센스 넘치는 내레이션과 함께 다채로운 캐릭터의 매력이 눈 돌릴 틈 없이 쏟아졌다. 이이경, 안태린, 서우진까지 러블리한 세 배우의 케미는 귀엽고 따뜻하게 다가왔다. 2024년 가을, 안방극장에 정겹고 푸근한 웃음을 안겨줄 '결혼해YOU'가 몹시도 기다려진다.
'60홈런 보인다' 저지 막판 스퍼트 미쳤다, 4G 연속 홈런→57호포 폭발 '오타니와 4개차'[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제 60홈런도 초읽기다. 저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4가 됐다. 전날(25일) 경기서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56호 홈런을 때려내며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와 격차를 3개차로 벌렸다. 이날 경기서는 홈런포를 보지 못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으로 때려내며 4개차로 더 달아났다. 저지는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볼티모어 선발 잭 에플린을 상대한 저지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연달아 볼 4개가 들어오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1, 2루가 됐지만 오스틴 웰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만회점을 올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범타였다. 1-3으로 쫓아간 3회말 1사에서 등장한 저지는 에플린의 초구 93.6마일(150.6km) 싱커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양키스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이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이어 올라온 클레이튼 비터도 실점하면서 1-7로 벌어졌다. 저지는 세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후안 소토의 투런포(시즌 41호)로 3-8로 쫓아간 5회말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79.5마일 커브를 제대로 받아쳤지만 아쉽게 좌측 폴대 옆으로 가면서 파울이 됐다. 이후 끈질긴 승부를 펼친 저지는 7구째 92마일(148km) 빠른볼으르 받아쳐 중전 안타를 작성했다. 웰스의 볼넷으로 1, 2루가 된 가운데 볼티모어가 제이콥 웹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내야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재즈 치좀 주니어가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7회말 1사에선 3루 땅볼에 그친 저지는 마지막 타석에서 그의 존재감을 보였다. 4-9로 따라간 9회말 1사 1, 3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맷 보우먼을 만난 저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7구째 84마일 스위퍼를 걷어올려 중앙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57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또 이번 홈런으로 저지는 142타점을 마크하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140타점 고지를 넘어섰다. 저지의 홈런으로 양키스는 7-9까지 따라갔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릴타치, 그루블린과 전속계약 체결…3년 7개월 만에 신곡 'trippy' 깜짝 발표[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릴타치(Lil tachi)가 그루블린(GROOVL1N)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은 지난 25일 오후 5시 공식 SNS를 통해 릴타치의 영상을 공개하고 전속 계약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은 푸른 하늘 아래 한 건물 벽에 기대어 선 채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는 릴타치의 모습을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니크한 스타일링과 더불어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화면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루블린 합류 소식에 이어 릴타치는 같은 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트리피(trippy)'를 발매했다. '트리피'는 릴타치가 지난 2021년 선보인 정규 2집 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간단하지만 실험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의 비트 위로 어우러진 릴타치 특유의 여유 있고 재치 넘치는 래핑이 매력적인 곡이다. 또한 릴타치가 그루블린에 합류하고 발표하는 첫 싱글 트랙이라는 점에서 그가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2018년 Mnet '쇼미더머니777'을 시작으로 '쇼미더머니8', '고등래퍼3', 웹예능 '드랍 더 비트(Drop the Bit)'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릴타치는 트렌디한 플로우와 감각적인 래핑으로 힙합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루블린의 손을 잡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 릴타치의 새 디지털 싱글 '트리피'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박정민, 소식좌라더니…염정아 요리에 폭풍 면치기 [산지직송][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소식좌' 배우 박정민이 폭풍 면치기에 나선다. 26일 방송되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이하 '산지직송') 11에서는 다섯 번째 산지인 강화도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어촌살이를 시작하는 사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강화도의 한 식당에서 모인 사남매는 메인 메뉴를 스캔하며 어김없이 직송 식재료 추측을 시작한다. 역대급 난이도 속에서 공개된 제철 식재료는 해풍을 맞아 한껏 싱그러운 강화 포도. 사남매는 달콤한 향이 가득한 포도밭에서 폭풍 가위질을 시작하며 포도 수확에 속도를 붙인다. 특히 덱스는 이날 작정한 듯 물오른 능력치를 보여주며 "오늘 포도 잘못 가져왔다. 포도 씨를 말리겠다"라고 제작진을 향해 선전포고까지 날린다. 검증된 일꾼 염정아 역시 "알지? 우리가 어떤 애들인지"라고 말하며 홀린 듯이 박스를 채워간다. 덱스는 급기야 포도밭 주인의 적극적인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강화 포도 큰손이 탐내는 최고의 인재로 거듭난다는 전언. "아들보다 잘 한다"라는 포도밭 주인의 극찬에 안은진은 "아드님이랑 후계자 싸움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이날 현장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깜짝 놀란 역대급 직송비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식혜 장인' 염정아가 막내 덱스를 위해 직접 담근 식혜를 선물한 미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덱스가 먹기 좋게 작은 병에 소분해서 선물한 것. 하지만 덱스의 한 마디에 염정아는 "계속 주기만 하는 사랑은 못 한다"라며 막내몰이에 나서 과연 어떤 사연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게스트 박정민과 함께 역대급 고구마 수확으로 화제를 모았던 고창에서의 마지막 이야기도 함께 공개된다. 마지막 아침 메뉴로는 제철 요리사 염정아의 비법 양념이 더해진 애호박 간장 국수와 박준면의 계란국이 등장해 침샘을 자극한다. 특히 '입이 짧다'고 밝힌 소식좌 박정민은 아침 밥상에 푹 빠져 폭풍 면치기와 함께 언행 불일치의 면모로 웃음을 선사한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 11회는 26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역도 요정' 박혜정, 남자친구 공개 모집 "이상형 변우석" [나래식][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역도 요정' 박혜정 선수가 박나래와 국대급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소고기로 낳은 혜정이'라는 제목의 2회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의 인연을 넘어, 올림픽 당시 박나래가 박혜정 선수에게 소고기 응원을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박혜정 선수는 박나래에게 "한우 사줘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아빠랑 언니랑 같이 먹었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했다. 또 박나래는 "이 프로그램 뭐 하는지는 제대로 몰라도 '나래 언니 있으면 나가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했고, 박혜정 선수는 "너무 팬이다"라며 "'나 혼자 산다'에서 빨간 수영복 입고 바닷가 갔지 않냐. 너무 재밌게 봤고,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덕분에 올림픽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고 밝혀 박나래를 감동시켰다. 이어 박나래는 "대시라든지 썸은 없냐"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박혜정 선수는 "아쉽게도 없다"면서도 "근데 남자친구 구한다. 전화 달라"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어 "키가 저보다 커야 한다. 185cm 정도. 또 제가 크니까 저보다 말랐으면 좋겠다"라며 이상형으로 배우 변우석을 꼽아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나래는 평소 숏폼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박혜정 선수를 위해 함께 삐끼삐끼춤까지 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두 사람은 어묵을 먹다 노래가 나오자 급 중앙으로 모여 삐끼삐끼춤을 완벽한 칼각으로 소화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역시도 군침 도는 박나래 표 요리 향연이 펼쳐졌다. 박나래는 고향 목포에서 직접 공수한 낙지와 전복 등으로 샤브샤브를 준비했고, 맛을 본 박혜정 선수는 연신 감탄했다. 박혜정 선수는 "올림픽 갔다 와서 보양식을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나래 언니 덕분에 제대로 먹은 것 같다. 내일부터 운동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함을 전했고, "밥값"이라며 박나래를 단숨에 번쩍 들어 올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 '나래식' 3회에는 NCT 도영과 정우가 등장해 박나래와 유쾌한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10월 2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된다.
'미스쓰리랑' 홍진영 "나영에 곡 선물하고파" 극찬[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미스쓰리랑' 나영과 김소연이 '홍진영 키즈'임을 밝힌다. 26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쓰리랑'은 '사랑의 갓데리' 특집으로 홍진영, 배기성,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무엇보다 '사랑의 갓데리' 특집에 빼놓을 수 없는 특급 게스트 홍진영의 출연 소식에 애청자들의 기대가 뜨거운 상황. '미스쓰리랑' 톱7 중에서도 홍진영의 출연을 손꼽아 기다린 멤버가 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더한다. 가장 먼저 '홍진영 주니어'를 자처한 멤버는 바로 끼쟁이 나영이다. 나영은 "저는 홍진영 선배님 때문에 가수를 하게 됐다. 홍진영 선배님의 후계자가 되겠다고 말하고 다녔을 정도"라고 고백한다. 이날도 나영은 홍진영의 '부기맨'으로 그 열렬한 팬심을 증명한다. 홍진영은 나영의 무대를 본 후 "맛깔스럽게 곡을 소화하는 능력이 있다. 나영 씨에게 딱 맞는 '따르릉' 같은 곡 하나 주고 싶다"라며 파격적 제안을 건네기도. 원곡자이자 우상인 홍진영에게 인정받은 나영의 '부기맨' 무대가 궁금하고 또 기다려진다. 코통령 김소연 역시 "트로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홍진영 선배님 덕분"이라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소연은 홍진영을 쏙 빼닮은 매력적 콧소리로 어릴 적부터 '리틀 홍진영'이라는 별명이 따라붙었다고. 트롯 여제들의 탄생에 일조하게 된 홍진영은 "너무 좋다. 오늘 이 방송에 안 나왔으면 어쩔 뻔했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뭉클해한다. 이런 가운데, 홍진영, 나영, 김소연이 함께한 '사랑의 배터리' 컬래버 무대가 예고돼 설렘을 자극한다. 오직 '미스쓰리랑'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조합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텐션을 제대로 끌어올릴 전망. 홍진영과 '홍진영 키즈' 나영, 김소연의 환상적 시너지는 26일 오후 10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로웨이 UFC 챔피언 재도전 "토푸리아 꺾는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3·미국)가 챔피언벨트 탈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0월 27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08에서 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를 꺾고 왕좌에 다시 오르겠다고 자신했다. 할로웨이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UFC 308 페더급 타이틀전을 한 달 앞두고 토푸리아를 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장면 등을 알렸다. 또한, 토푸리아와 싸우는 기본 전략도 밝혔다. 그는 "MMA(종합격투기)에서는 경기마다 싸우는 상대가 모두 다르다"며 "토푸리아와 저스틴 게이치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게이치와 대결과 토푸리아와 대결을 준비하는 훈련도 다르다. 그러나 똑같은 MMA 경기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열린 UFC 300에서 라이트급 강호 게이치를 꺾었다. 경기 종료 직전 엄청난 펀치로 KO승을 따냈다. 페더급에서 주로 활약하지만 한 체급 높은 라이트급 상위 랭커 게이치를 꺾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경기 승리로 운명을 바꿨다. BMF 챔피언벨트를 따냈고,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의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로 결정됐다. 할로웨이는 "저는 특정한 스타일로 싸우고, 특정한 방식으로 싸운다. 상대는 바뀌지만, 우리(팀)는 그대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서도 "특정 상대와 싸울 때 변화를 주어야 한다. 게이치와 토푸리아는 매우 다른 스타일이다. 다른 접근 방식을 사용할 것이다"고 토푸리아와 대결에서는 다른 전략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에게 3번이나 패배를 안겼던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토푸리아의 대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토푸리아는 올해 2월 열린 UFC 298에서 볼카노프스키를 제압하며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할로웨이는 "토푸리아와 볼카노프스키의 대결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다. 토푸리아는 강하다"며 "볼카노프스키는 토푸리아와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 토푸리아는 경기를 잘 풀었다"고 짚었다. 아울러 토푸리아가 강하지만 승리는 자신의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토푸리아의 다른 경기 영상들도 많이 봤다. 이제 제가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 한다. 저는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보여드리는 걸 좋아한다. 10월 27일에 보면 된다"며 토푸리아를 꺾고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빼앗겠다고 다짐했다.
"맨체스터에 비 새는 게 유행인가요?"…맨유에 이어 맨시티도 하늘 뚫려 물바다(Feat. 아스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의 두 팀이 나란히 굴욕을 당하고 있다. 홈구장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두 팀의 홈구장에서 비가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맨체스터의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비가 오는 날 경기장 천정에 비가 샜고, 관중석에 물이 쏟아졌다. 물바다가 됐다. EPL 최고 명가 맨유, 그리고 신흥 최고 명가 맨시티는 자존심을 구겼다. 공교롭게도 경기장이 물에 뚫린 그날 상대는 리그 최대 라이벌 중 하나인 아스널이었다. 최고의 적 앞에서 망신을 당한 꼴이다. 그리고 두 팀 모두 아스널에 승리하지 못했다. 맨유가 먼저 시작했다. 지난 5월 13일 맨유와 아스널의 경기가 열린 올드 트래포드. 맨유는 아스널에 0-1로 졌다. 이 패배보다 더욱 창피를 당한 것이 비가 샌 홈구장이었다. 맨유는 급하게 지붕 수리 작업에 나서야 했다. 당시 영국의 '더선'을 포함해 많은 언론들이 물바다가 된 올드 트래포드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에 패배하는 동안 맨유 관중석은 물에 잠겼다. 급하게 지붕 수리 작업을 했다. 올드 트래포드에 폭포가 등장했다. 낙후된 올드 트래포드의 상태가 문제가 됐다. 아스널 팬들은 경기장 지붕이 새는 것을 조롱하며 비웃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의 문제는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부터 본격화됐다. 맨체스터의 하늘이 열리면서, 물이 경기장 관중석으로 새어 나갔고, 축축한 모든 상황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또 원정 라커룸 천장 일부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도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축구 팬들은 "올드 트래포드가 무너지고 있다. 이건 정말 위험한 상황이다. 선수나 팬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곳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법을 어긴 것"이라며 분노했다. 지난 23일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가 열린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시티는 가까스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도 맨시티는 홈구장으로 인해 망신을 당해야 했다. '더선'은 "에티하드 스타디움이 아스널과 경기 중 비가 샜다. 경기장 지붕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곳은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점이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현재 2층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수용 인원은 5만 3000명에서 6만 2000명까지 늘어난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비가 새자 맨유 팬들이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맨시티를 조롱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맨유 팬들은 "우리 중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 "비가 새는 에티하드는 유령 도시 같다", "맨시티는 경기를 치를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물놀이 시설로 유명한 올드 트래포드를 이길 수는 없다. 올드 트래포드의 나이아가라 폭포만큼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이렇게 빠른 시즌 준비 처음" 설마 72억 FA도 예외 없나, 김경문표 마무리훈련 관심 집중[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이적 첫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새출발했지만 아쉽게 5강 탈락이라는 결과물을 마주한 가운데 김경문표 마무리 훈련에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시즌 65승 2무 74패를 마크했다. LG와 상대전적을 8승 8패로 마무리했다. 안치홍이 시작부터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안치홍은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의 선상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인환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서는 이진영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2회말 한 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한화는 3회초 다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도 안치홍의 방망이에서 점수가 나왔다. 최인호와 문현빈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안치홍이 다시 적시타를 날려 3-1로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 조동욱이 3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4회부터 불펜진에게 공을 넘겼다. 이민우(2이닝)부터 시작해 박상원(2이닝)-한승혁(1이닝)-주현상(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LG 타선을 실점 없이 틀어막아 팀 리드를 지켰다. 한화는 7회초 최재훈의 쐐기 적시타로 4-2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끈 안치홍은 "가을야구 진출 도전은 끝났는데, 오늘 보시다시피 야구장에 팬분들이 엄청 많이 오셨다. 홈 경기가 열릴 때도 야구장을 가득 메워주시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아쉬운 2024시즌이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한화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이 복귀하고 안치홍은 4+2년 총액 72억원에 계약하며 타선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한때 1위로 올라서며 달라진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됐는데, 점점 순위가 하락하더니 결국 6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하고 말았다. 투타에서 부상자들도 꽤 됐다. 안치홍 역시 다리 통증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열흘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안치홍은 "좋은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는데 팀 성적이 이렇게 된 것이 굉장히 아쉽다. 부상을 당했을 때가 (팀이) 중요한 시기였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페이스가 올라왔는데, 시즌 초반에는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힘을 보태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김경문 감독 부임 후 안치홍은 다시 2루수로 나섰다. 그는 "솔직히 2루수 수비 준비를 하지 않은 시즌이었다. 기회가 돼서 하게 됐는데, 원래 했던 자리인 만큼 앞으로 계속 2루수로 나가게 된다면 더 좋은 기량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적 첫 해이지만 베테랑으로서 느낀 점이 많다. 안치홍은 "시즌을 치르면서 팀이 좋아지고, 점점 힘이 생겼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이적 첫 해이기 때문에 팀 분위기에 녹아들고자 노력했는데 밖에서 본 것보다 더 강해질 수 있는 팀이라고 느꼈다"라고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마무리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보다 강도 높은 훈련이 예상된다. 김 감독은 "20경기 정도 남겨두고 5연패로 무너지면서 어렵게 됐다. 감독으로서 무언가 보강해야 한다는 숙제를 받은 셈"이라며 "다가오는 마무리 훈련 때부터 더 탄탄하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힘줘 말했다. 안치홍 역시 마무리훈련을 언급했다. 그는 "시즌 종료 뒤 곧바로 빠르게 마무리 훈련에 임한다고 들었다. 가을부터 준비를 잘하면 내년 시즌 훨씬 더 강한 팀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이렇게 빨리 내년 시즌을 준비한 적이 없다. 일단 훈련을 시작한 뒤에 어떤 방향으로 내년 시즌을 보내야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KIA, 롯데를 거쳐 한화로 왔다. 공교롭게도 모두 팬층이 두터운 팀이다. 안치홍은 "현재 순위와 상관 없이 응원을 해주시는 한화 팬들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항상 많은 관중의 응원을 받는 건 야구 선수로서 정말 큰 복"이라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민희진 "뉴진스도 나도 하이브 나가겠다 한 적 없어" 인터뷰…그렇다면 다음 수순은?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제시한 시한이었던 25일, 어도어 측이 나름의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민희진 측은 이를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일축했다. 그리고 26일 아침, 하이브를 재차 비판한 내용이 담긴 민희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타협점을 찾으려던 시도는 무산되는 모양새다. 26일 오전 민희진이 중앙일보와 진행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시점이 의미심장하다. 뉴진스는 앞서 지난 11일 기습 라이브를 통해 민희진의 대표 복귀를 포함한 요구사항을 하이브와 어도어에 전달하며 25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시한을 정했다. 이에 대응해 어도어 측은 25일 이사회를 소집하여 "민희진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뉴진스의 요구에 대해 타협안을 제시하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어도어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민희진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 권한을 제안했다. 이 '5년'은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부를 의미하며, 민희진에게 그룹의 프로듀싱 권한을 전적으로 부여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하이브 또한 어도어 이사회의 이 같은 제안에 존중을 표했지만, 민희진이 대표이사로 복귀하는 것은 '수용 불가'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에게도 이번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여러 질의 사항에 대해 이메일로 상세한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지만, 민희진 측의 반응은 완강했다. 민희진 측은 25일 발표된 어도어의 입장에 즉각 반박했다. 민희진 측은 "어도어 이사회가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지만, 사내이사 선임은 대주주인 하이브의 결정에 달려 있는 만큼, 재선임 여부는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제안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민희진 측은 "어도어 이사회가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지만, 기존 계약에 있던 일방적인 해지권 등 독소조항을 제거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없었다"며 "절충안이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더불어 민희진 전 대표는 자신이 대표이사로서 복귀해야 뉴진스의 안정적인 활동이 보장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잘못된 계약으로 인해 임기만 연장되는 상황에서는 뉴진스가 정상적인 아티스트 활동을 보장받지 못할 수 있다"며 "대표이사로서의 복귀를 명확히 요구하는 동시에 하이브의 진정성을 갖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후 26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민희진은 하이브와 어도어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인터뷰에서 민희진은 "뉴진스도, 부모들도, 나도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려왔지만, 그동안 우린 단 한 번도 하이브를 나가겠다고 한 적이 없다. 지속적으로 제발 우리에게 관심을 끊고, 방해하지 말고 내버려두라고 했을 뿐이다. 하이브는 4월 22일 불법 감사 시작부터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내가 쉽지 않은 싸움을 왜 지속하고 있으며 또 가처분 신청은 굳이 왜 했겠나?"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5월 나를 해임하려 했던 임시주총에 대한 가처분 승소 이후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이 변호사를 통해 들어오기도 했다. 하지만 돈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거절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어 "(갈등의 본질은) 회사 발전이나 시스템 개선 같은 거창한 이유가 아니다. 자회사 사장이 모 회사의 심기를 대놓고 거스른 데 대한 공개 처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블랙 코미디 같은 사건을 겪으면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떠올랐다. 겉으로는 엄중하고 거창한 분단의 참극으로 비춰졌지만 실상은 지극히 인간적 갈등에서 비롯된 우발적 감정으로 빚어진 촌극. 지금 이 상황도 그렇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뉴진스의 활동에) 큰 차질이 있다"며 "다음 음반 작업도 중단된 상태다. 너무나 안타깝다. 이것 또한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해 벌인 업무방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70억' 지불 각오...관건은 인터밀란 '설득'[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니콜로 바렐라(인터밀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바렐라 영입에 6,000만 파운드(약 1,070억원) 이상을 투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렐라는 칼리아리 칼초 유스로 2019-20시즌에 3,200만 유로(약 477억원)의 이적료로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바렐라는 첫 시즌에 이탈리아 세리에A 27경기를 소화한 뒤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매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도 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바렐라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한다. 기동력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 싸움에 가담하며 정확한 킥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짧은 패스와 롱 패스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공격을 전개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직접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바렐라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해심으로 자리 잡았다. 연령별 대표팀을 시작으로 성인 대표팀에 올랐고 현재도 아주리 군단의 중원을 이끌고 있다. 바렐라는 유로 2020과 유로 2024에 출전하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뒤 이미 한 차례 바렐라 영입을 원한 적이 있다. 지난해 맨유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도 바렐라를 노렸다. 하지만 바렐라는 인터밀란에 잔류했고 지난 6월에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기간을 2029년까지로 늘렸다. 맨유는 바렐라 영입으로 중원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코비 마이누의 파트너가 문제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부터 경기력 저하가 계속되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고 메이슨 마운트는 부상 이탈을 반복 중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경기력도 여전히 저조하며 신입생인 마누엘 우가르테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카드가 부족한 상황이다. 맨유는 이적료 투입에 문제가 없지만 관건은 인테르의 입장이다. 매체는 “맨유는 바렐라 영입에 충분한 금액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인터밀란은 바렐라 판매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바렐라 영입을 위해서는 팀의 핵심을 지키겠다는 인터밀란을 설득해야 한다.
[최병진의 피치 리마인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2002 한일월드컵의 영웅이 어쩌다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후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하지만 제시 마치와 같은 유력 후보를 놓치는 등 졸속행정이 이어졌다. 정 위원장의 사퇴로 전강위도 붕괴가 됐다. 5개월의 허송세월 끝에 축구협회는 홍 감독을 택했다. 축구협회는 적절한 절차를 따라 홍 감독을 선임하지 않았다는 질타를 받았다. 홍 감독은 다른 외국인 감독과 달리 면접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특혜 논란’도 불거졌다. 축구협회와 홍 감독을 향한 비판이 계속되자 문화체육관광부까지 나서 축구협회 감사를 진행했다. 문체위 의원들은 현안질의에서 홍 감독을 향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의문을 제기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홍명보 감독 팬이고 2002년 한일월드컵 영웅인데 유감스럽다”, “영광스러운 2002년의 주역인데 안타깝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인물이 불공정의 중심에 있다” 등 홍 감독의 업적을 언급했다. 선수 홍명보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다. 2002 월드컵 브론즈볼, 2002 월드컵 올스타팀, 1992년 K리그 MVP, K리그 베스트 11 5회 수상, K리그 명예의 전당 등극 등. 그러나 지도자를 시작한 이후에는 계속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홍 감독은 2006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던 당시 대표팀 코치에 1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음에도 코칭스태프에 합류하며 특혜를 받았다. 그리고 2014년 브라질 한 번도 성인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없음에도 월드컵이라는 대회에 나섰다. 결과는 처참했다. K리그에 복귀한 후에는 상황이 조금 달라지는 듯했다. 홍 감독은 2021년에 울산에 부임해 2022시즌과 지난 시즌까지 2연패를 달성했다. 홍 감독은 K리그 감독상을 수상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하지만 울산에서 전북 현대로 아마노 준을 향한 “내가 아는 최악의 일본인”이라는 발언으로 갈등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울산, K리그 팬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대표팀에 부임했고 홍 감독은 ‘아마노 홍’이 됐다. 10년 만에 대표팀 수장으로 돌아왔지만 어떠한 환영도 받지 못했고 첫 경기에서는 “홍명보 나가”라는 외침과 야유까지 폭발했다. 선수 홍명보와 감독 홍명보의 간극이 계속해서 멀어지는 상황이다. 홍 감독은 문체위 의원들의 질문 공세 속에서도 “특혜는 없었다.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 감독 선임 문제로 사퇴를 할 생각은 없다. 성적이 안 좋으면 경질이 되겠지만 지금은 대표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못 박았다. ‘영웅 본능’도 계속됐다.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을 해봤기에 얼마나 힘든 자리인지 알고 있다. 도망치고 싶었는데 이 이사를 만나고 한국 축구의 어려움을 외면하기 어려웠다. 대표팀을 위해서 봉사를 하고 안 생길 줄 알았던 사명감이 다시 나왔다”고 강조했다. 우려대로 현안질의 이후 홍 감독을 향한 팬들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이제는 아무리 좋은 성적을 내더라도 홍 감독을 향한 지지는 없을 것 같은 분위기다. 지금의 상황을 보면 소설 제목 하나가 떠오른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레알 마드리드 '초비상'...음바페, 대퇴 이두근 부상으로 '3주' 결장→첫 '마드리드 더비' OUT[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부상으로 인해 3주 동안 결장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메디컬 서비스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검사한 결과 왼쪽 다리 대퇴 이두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발표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바르셀로나에 내줬던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스페인 슈퍼컵도 우승하며 트로피 3개를 추가했다. 그러나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레알은 시즌이 끝난 뒤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고, 세대 교체에 나섰다. 토니 크로스가 은퇴를 선언했고,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났다. 레알은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를 영입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와 스트라이커다. 장점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골 결정력이다. 현재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세계적인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는 PSG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으로 구단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음바페는 2022년 PSG와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음바페는 레알로 이적하며 라리가에 입성했다. 음바페는 최근 부진까지 씻어냈다. 레알 입단 후 라리가 첫 3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최근 라리가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득점 공동 2위(5골)에 올랐다.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5경기 연속골이다. 그러나 컨디션이 올라오는 도중 부상을 입었다. 음바페는 지난 25일 홈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라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5분 교체됐다. 처음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였지만 검진 결과 대퇴 이두근 부상을 당했다. 음바페는 3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왼쪽 다리 대퇴 이두근 부상을 확인했다. 앞으로 3주 동안 결장하며 3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레알은 초비상 사태에 놓였다. 레알은 라리가에서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있고, LOSC 릴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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