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문지윤' GS칼텍스-흥국생명, 1대1 트레이드 단행 "공·수를 보강, 큰 힘 될 전망"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미연과 문지윤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GS칼텍스는 12일 "흥국생명으로부터 아웃사이드히터 김미연(31)을 영입하며 공수를 보강했다. 아포짓스파이커 문지윤(24)을 보내며 이뤄진 1대1 맞트레이드"라고 밝혔다. 대전신탄중앙중, 대전용산고를 졸업하고 2011~2012시즌 3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김미연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을 거쳐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미연은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수비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포짓스파이커를 소화할 수 있는 점 또한 GS칼텍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V리그 통산 14시즌 동안 330경기 1085세트 출장 2329득점 공격성공률 33.50%를 기록하고 있는 김미연의 경험이 GS칼텍스 공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김미연 선수의 합류로 사이드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재활 중인 부상 선수들의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 또한 아쉽게 떠나게 된 문지윤 선수에게도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미연은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이영택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남은 시즌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된 문지윤은 "공격 면에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아본단자 감독은 "문지윤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로 팀의 공격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오랫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김미연 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GS칼텍스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7억 달러' 제시하고 소토 놓친 BOS, 유망주 내주고 '에이스' 품었다…CWS와 4대1 트레이드 단행[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7억 달러(약 1조 7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제시하고도 'FA(자유게약선수) 최대어' 후안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던 보스턴 레드삭스가 유망주 네 명을 내주는 대가로 개럿 크로셰를 영입했다. 'MLB.com' 등 미국 복수 언론은 12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4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은 크로셰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크로셰다. 보스턴은 크로셰를 영입하는 대가로 팀 내 유망주 4위-전체 25위의 카일 틸을 비롯해 외야수 브래든 몽고메리(팀 5위, 전체 54위), 내야수 체이스 메이드로스(11위), 우완 투수 위켈먼 곤잘레스(14위)를 내줬다. 팀 내 유망주를 대거 내주는 대가로 '즉시전력감' 크로셰를 영입하게 된 셈이다.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크로셰는 입단과 동시에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엔 5경기에 등판해 실점 없이 1홀드를 기록했던 크로셰는 2년차에는 54경기에서 3승 5패 14홀드 평균자책점 2.82로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 등으로 인해 13경기 밖에 나서지 못하면서 2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달랐다. 크로셰는 시즌에 앞서 선발 투수로 보직을 전환했고,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와 연이 닿진 못했으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훌륭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4월 5경기에서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6.91을 기록하는데 머물렀으나, 5월부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크로셰는 5월 5경기에서 4승(1패)을 쓸어담으며 평균자책점 0.93이라는 성적을 남기더니, 6월에도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1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트레이드 매물 0순위'로 급부상했다. 사실상 선발 투수가 필요한 메이저리그 모든 팀들이 크로셰를 향해 군침을 흘렸을 정도. 그러나 화이트삭스는 크로셰를 트레이드하지 않았고, 이에 크로셰는 화이트삭스에게 연장계약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크로셰는 끝내 올해 화이트삭스를 벗어나지 못했고, 트레이드도 연장계약도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7월부터는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 올해 32경기에 등판해 6승 12패 평균자책점 3.58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서 다시 크로셰는 수많은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섰다. 평균 97.2마일(약 156.4km)의 강속구를 던지고, 9이닝 당 볼넷이 2.03개에 불과했던 크로셰는 분명 매력적인 카드였던 까닭. 그 결과 보스턴이 네 명의 유망주들을 내주고, '에이스' 크로셰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2025시즌 당장의 성적을 원하는 보스턴, 현재보다는 미래를 구상하고 있는 화이트삭스의 이해관계가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2024 체육기자의 밤 행사 11일 개최, 이길용 체육기자상·올해의 체육기자상 등 시상[마이데일리 = 한국프레스센터 심재희 기자]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이 주최한 2024년 체육기자의 밤 행사가 11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체육기자들과 함께 올해를 마무리하는 '2024 체육기자의 밤'을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었다. 연맹 34개 회원사 체육기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체육기자상 시상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KPC) 사무총장,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서정훈 체육언론인회 회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아일보 이헌재 기자가 제35회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수상했고, 중앙일보 송지훈 기자가 올해의 체육기자상(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수상했다. KBS 박선우 기자가 KPC 올해의 기자상, 세계일보 장한서 기자가 올해의 영리포터상을 거머쥐었다. 체육기자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지도자상과 올해의 선수상은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과 김우민 수영 국가대표 선수가 품에 안았다. 박현진 한국체육기자연맹 전 사무총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양종구 회장은 "올해도 체육기자들이 열심히 취재하고 좋은 기사들을 많이 생산했다. 2024 파리올림픽 등 국내외 현장에서 발 빠르게 소식을 잘 전했다"며 "제35회 이길용 체육기자상을 수상한 동아일보 이헌재 기자를 비롯해 각 상 수상자들께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 연맹은 내년에도 체육 기자들과 함께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메시만 가능한 터무니없는 득점이었다"…바이에른 뮌헨 대승 이끈 김민재 동료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올리세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활약이 극찬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켈젠키르헨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5-1로 크게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4승2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고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무시알라와 뮐러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자네와 올리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페레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전반 5분 케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빈은 역습 상황에서 팀 동료 주브코프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한 후 김민재를 앞에 두고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1분 라이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라이머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샤흐타르 도네츠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5분 뮐러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뮐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무시알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게레이로와 자네를 빼고 보이와 텔을 투입해 왼쪽 측면에 변화를 줬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5분 올리세의 페널티킥 득점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 무시알라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올리세가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단독 드리블 돌파한 올리세는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올리세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가운데 후반전 추가시간 성공한 득점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올리세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진영 한복판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작했고 상대 선수 두 명 사이를 돌파해 페널티에어리어로 전진했다.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에 진입한 순간 5명의 샤흐타르 도네츠크 선수들이 달려 들었지만 올리세는 드리블 돌파로 별다른 저지 없이 여유있게 골문앞까지 침투했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올리세는 무자비하게 빠른 스피드를 유지했다'고 언급했고 독일 매체 란은 '올리세는 볼을 소유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지만 좋은 플레이와 나쁜 플레이의 폭이 크다. 올리세는 점점 나아진 활약을 펼쳤고 결국 5-1까지 만들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TNT스포츠는 '정말 대단한 골이다. 세계적인 수준이고 터무니 없다. 올리세가 드리블을 시작한 장면을 정지화면에 담고 올리세가 왼발로 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한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올리세 영입설이 있었던 맨유와 첼시 팬들은 올리세가 메시로 변했다고 이야기했다'며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올리세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이후 UEFA가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조명가게' 궁금증 다 풀린 서사...모든 사건의 시작은 버스 사고였다[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시작은 공포와 긴장이었고, 회를 거듭할 수록 눈물이 더해졌다. 각 인물들간의 개연성 그리고 왜 그렇게 집착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두 풀렸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지난 11일 공개된 5, 6회에서 미스터리했던 인물들의 숨겨진 비밀과 관계성을 밝혀 그간 쌓여 있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지난주 1~4회 공개 이후 독보적인 세계관과 충격적 엔딩으로 몰아넣은 '조명가게'가 모든 사건의 시작인 버스 사고 장면이 담긴 5, 6회를 공개한 후 또 한 번의 충격적인 반전 서사에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먼저 5~6회 에피소드 속에는 미스터리했던 인물인 ‘현민’(엄태구), ‘선해’(김민하), ‘혜원’(김선화), ‘유희’(이정은), ‘현주’(신은수), ‘지웅’(김기해)이 늦은 밤 모두 같은 버스를 타는 장면이 담겼다. 버스 운전기사 ‘승원’(박혁권)은 자신이 몰고 있는 버스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 차리지만 어쩔 수 없이 손님들을 태우고 운행하게 되는데 다리를 건너는 도중 버스 바퀴가 빠지게 되면서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등장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로써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사람들의 정체가 모두 밝혀지며 공포스러움을 자아냈던 이들이 가진 슬픈 사연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매일 밤 버스정류장에서 마주했던 ‘현민’과 의문의 여인 ‘지영’(김설현)은 서로에게 애틋한 연인 사이였던 사실과 ‘지영’의 안타까운 사연이 더해져 눈시울을 붉혔다. 이와함께 소중했던 이들을 이승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인물들의 노력도 담겨 찡한 감성을 더욱 자극시켰다. 사랑하는 연인 ‘현민’을 살리기 위해 애태우며 노력한 ‘지영’의 모습. 이사 간 집에서 이상한 일들을 겪던 ‘선해’가 무의식 속 잠재된 기억들의 조각을 맞추며 공포감을 주었던 ‘그것’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리게 된 장면. 매일 같이 딸 ‘현주’에게 심부름을 시켰던 ‘유희’의 진짜 이유까지 드러나며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처럼 5~6회를 기점으로 완벽히 장르 스위치를 마친 '조명가게'는 끝으로 ‘조명가게’와 이 세계의 이상함을 느낀 ‘형사’(배성우)와 사장 ‘원영’(주지훈)의 대화로 또 다른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형사’는 “이곳은 밤이 끝나지 않아요. 이곳은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으로 ‘원영’은 “나도 같은 질문을 했었죠..”라는 말을 전해 아직 풀리지 않은 남은 이야기들이 7~8회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미스터리함을 자아냈던 지난 에피소드의 떡밥들이 본격 회수되기 시작한 5, 6회에 대해 시청자들은 “5회 스케일 무슨일”(X_br***), “눈물콧물 다 쏟음ㅠㅠ”(X_dd***), “엔딩마다 소름돋아. 6회 엔딩에서 입틀막함”(X_bl***), “스토리에 힘이 있다”(네이버_ki***), “원작하고 달라서 더 신선했어요”(네이버_봄***)라며 “역시 강풀 작가”라는 호평과 함께 “수요일 빨리 와라”, “수요일만 기다린다”는 반응이 SNS를 가득 채우고 있다. 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것으로 오는 18일 마지막 에피소드 7-8회를 공개한다.
손흥민 영입은 어림도 없다! '920억 MF' 바르셀로나 6개월 만에 떠날 수도...1월 등록 실패→'FA' 이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희대의 촌극이다. 바르셀로나가 6개월 만에 선수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텐센이 부상을 입어 12월 31일까지만 다니 올모를 등록할 수 있다. 올모는 다시 로스터에 등록되지 못할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는 지난 8월 계약서에 포함된 조항을 통해 알 수 있다"며 "지난 8월 바르셀로나와 올모 사이의 계약에 새로운 조항이 포함됐고, 그는 반 시즌 동안 등록하기로 동의했다. 그러나 다음 기간 선수가 등록되지 않으면 바르셀로나를 떠나 다른 구단과 FA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조건이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 올모는 바르셀로나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다. RCD 에스파뇰과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를 거쳐 GNK 디나모 자그레브에 입단한 올모는 2014-15시즌 1군에 데뷔했고,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모는 2020년 1월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라이프치히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스페인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23시즌부터 등번호도 에이스의 상징인 7번으로 교체했다. 올모는 지난 시즌 21경기 4골 6도움을 올리며 라이프치히의 DFL-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 종료 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는 3골 2도움으로 스페인이 12년 만에 정상에 서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올모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고,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라이프치히에 6200만 유로(약 920억원)를 지불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올모는 "집에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모는 바르셀로나에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매 시즌 구단 수입에 따라 정해지는 샐러리캡을 넘지 않아야 하는데 바르셀로나가 이를 지키지 못했고 올모는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았다. 다행히 올모는 크리스텐센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바르셀로나 로스터에 임시등록됐다. 3라운드부터 경기에 출전한 올모는 9경기 5골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을 넣었다. 기쁨도 잠시, 로스터 등록은 임시등록이기 때문에 올모는 1월에 다시 등록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올모를 등록하기 위해서 바르셀로나는 다른 선수들을 판매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하기 위해 일카이 귄도안을 맨체스터 시티로 돌려보냈지만 아직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의 영입에도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스페인 '엘골디히탈'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모두 내보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지금 영입이 아니라 내부 선수들을 챙겨야 할 때다.
"우리 기준을 더 높여야 한다"…챔스 6연승에도 만족 없는 사령탑, 이래서 1위 질주하는구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승리 이후에도 불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라운드 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깨지지 않던 0의 균형은 후반 18분 깨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뒤에서 도니 반 더 비크가 밀었다. 비디오 보조 심판(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가 방향을 완벽하게 속이며 득점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리버풀의 1-0 승리로 끝났다. 리버풀은 UCL에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6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18점으로 1위다. 2위 바이엘 레버쿠젠과 승점 차는 5점이다. 득실 차도 좋다. 13득점을 올리는 동안 실점은 단 1점뿐이었다. 그럼에도 슬롯 감독은 경기력에 대한 불만족을 표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그는 "이 대회에서 뭔가를 이루고 싶다면 우리 기준을 더 높여야 한다. 오늘 경기력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특히, 두 가지 점에서 말이다. 우리가 공을 잃을 때마다, 우리는 적극적이지 않았고 상대가 우리 골문까지 도달하도록 놔뒀다. 거의 통제력이 없었다. 강한 압박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어려움을 주기 어렵다. 지로나는 많은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는 팀이며, 이번 UCL 대회 동안 그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후반전은 조금 나아졌습니다만,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 중이다. 아마도 첫 5~10분 동안 지로나가 두세 번 카운터 공격을 시도했을 것이다"며 "우리가 그들을 잘 압박하지 못했던 것은 항상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게 전술적인 문제는 아니었다고 본다"며 "전반적으로 우리는 공 없이 있을 때 전혀 공격적이지 않았다. 어쩌면 득점이 우리에게 약간의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슬롯의 인터뷰 내용에 만족한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직설적인 태도가 너무 좋다. 언론에도 가차 없고, 훈련 때는 분명 선수들에게도 똑같을 것이다!", "이 사람은 '최선을 다해라'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 앞으로 좋은 시간이 올 것 같다", "난 이 사람이 정말 좋다. 너무 성가신 것도 아니고, 필요한 만큼의 지적만 한다. 하지만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꽤 다르게 행동했을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실력은 최고, 상대 존중한다면 발롱도르 받을 것"...'大선배'가 비니시우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충고[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 축구의 '전설' 사미 케디라가 레알 마드리드 '후배'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충고를 전했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전 레알 미드필더 케디라는 비니시우스가 상대를 조금 더 존중할 필요성과 그가 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은 지난 10월 29일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개최됐다.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로드리가 남자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레알의 공격수 비니시우스는 2위를 차지하며 수상에 실패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2019년 레알에 합류한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39경기 24골 11도움을 올리며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견인했다. 개인 기록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MVP를 손에 넣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 도움왕에 오르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팀 우승에서도 비니시우스가 앞서며 수상이 더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는 로드리에게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납득하지 못한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비행기를 돌연 취소하는 등 보이콧을 진행했다. 결국 레알 선수단을 포함한 관계자도 시상식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케디라는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기 위해서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그의 태도는 가끔 화가 난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젊은 시절에 그런 면이 있었지만 빠르게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비니시우스가 메시, 지단, 호날두, 사비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면 심판들과 상대방을 존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건 변해야 한다"며 "축구에 대해 말하면 그는 당연히 넘버원이다. 나는 개인상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올해에는 로드리와 비니시우스 모두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케디라는 "비니시우스가 신사적으로 변하고 리더가 된다면 그는 발롱도르를 3~4개는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비니시우스도 수상할 자격이 있었다. 그는 경기를 바꾼다. 레알이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그에게 볼을 주면 그는 모든 걸 정리한다"고 강조했다.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 케디라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에서 뛰었다. 당시 케디라는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와 함께 뛰며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4년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전설' 이치로, 사사키와 만남에 동석한다…'퍼펙트 괴물에' 진심인 SEA, 美 언론 "본격 영입전 계획 중"[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스즈키 이치로 포함, 본격 영입전 계획 중"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를 비롯한 미국 현지 복수 언론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 로키가 치바롯데 마린스에 의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9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치바롯데의 선택을 받은 사사키는 지난 4시즌 동안 64경기에 등판해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2022년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달성,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의 우승에 힘을 보탠 사사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LA 다저스에 입단하게 되면서 일본 최고의 투수로 불려왔다. 이런 사사키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지난 겨울 한차례 빅리그 입성 의사를 드러냈으나, 치바롯데가 허락하지 않으면서 꿈을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엔 달랐다. 줄곧 부상으로 인해 단 한 번도 '풀타임' 시즌을 치르지 못한 것이 흠이지만, 올해 데뷔 첫 10승을 손에 넣게 되자, 치바롯데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사키의 도전을 허락했다. 아직 23세에 불과한 사사키는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맺더라도, 큰 계약을 품에 안을 수 없다. 미국에선 25세 미만의 선수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로 분류하는 까닭. 때문에 각 구단들도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사사키의 영입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한정돼 있다. 1월 16일 이후 사사키가 계약을 맺는다는 가정 속에서 최대 규모는 750만 달러(약 107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사사키와 치바롯데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자금력' 외적인 부분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어필을 통해 사사키에게 구애작전을 펼칠 수 있다. 비교적 모두가 공평한 상황에서 사사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좁혀져 있는 상황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다저스의 경우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성사되지도 않은 지난해부터 이미 구두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올해 치바롯데에서 짧지만 한솥밥을 먹었던 댈러스 카이클 또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사키의 에이전트인 '와써맨'의 조엘 울프는 "사실무근"이라며 펄쩍펄쩍 뛰고 있는 중이다. 샌디에이고와 연결고리가 생기고 있는 이유는 다르빗슈 유의 존재 때문이다. 사사키와 다르빗슈는 단 한 번도 같은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은 없지만, 지난해 WBC에서 짧게 동행하면서 다르빗슈에게 많은 것을 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에도 사사키는 다르빗슈와 자주 연락을 주고 받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때문에 사사키가 샌디에이고를 선택할 수도 있다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FA 최대어' 후안 소토가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의 계약을 맺고, 윈터미팅을 이틀 앞두고 사사키가 포스팅되면서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제리 디포토 단장,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크 일라이어스 단장,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A.J. 프렐러 단장과 마이크 쉴트 감독이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사사키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고, 현재 20구단 이상이 사사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사사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전설' 스즈키 이치로를 앞세울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이치로는 시애틀에서만 14시즌을 뛰며 1861경기에 출전해 2542안타 99홈런 633타점 1181득점 517도루 타율 0.321 OPS 0.781의 성적을 남긴 레전드로 2019년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은 뒤 현재는 시애틀 회장 특별보좌 겸 인스트럭터 역할을 맡고 있다. 미국 '시애틀 타임스'는 "사사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많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때문에 사사키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이는 없다. 하지만 조엘 울프는 사사키에게 뉴욕과 같은 빅클럽 이외의 구단에서 뛰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며 "시애틀은 명예의 전당 투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일본의 아이콘이자 매리너스의 전설인 스즈키 이치로가 협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본격적인 영입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연 시애틀이 이치로를 앞세워 사사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사사키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다른 팀들도 시애틀과 비슷한 작전을 짤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카디네스 동시 가동의 수혜자? 영웅들 150km 좌완 파이어볼러의 시간이 곧바로 찾아오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동시 가동의 수혜자는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18, 키움 히어로즈)인가.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에 외국인타자 2명을 가동하는 건 기본적으로 장타력이 떨어지는 타선의 약점을 최대한 메우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그런데 숨은 의미가 있다. 외국인투수를 1명(케니 로젠버그)만 쓰면서, 국내 선발투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다. 키움은 2년 연속 최하위를 하면서 최근 2년간 신인드래프트 상위 라운드에서 투수를 집중 지명했다. 각종 트레이드로 얻어온 드래프트 지명권 역시 대부분 투수에게 사용했다. 왼손, 오른손 가리지 않고 공이 빠르거나 즉시전력이 될 수 있는 투수를 최대한 뽑았다. 결과적으로 올해 건진 젊은 선발투수는 박찬호의 5촌 조카 김윤하가 유일하다. 그러나 김윤하조차 내년 선발진에 들어온다는 장담은 못한다. 자리를 보장해줄 정도의 투수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영민 역시 마찬가지다. 제로 베이스에서 경쟁하되, 아무래도 비슷한 모습이면 중용될 확률은 좀 더 높다고 봐야 한다. 올해 가장 눈 여겨 볼 대목은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18, 덕수고)다. 지옥에서라도 무조건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 이 말에 충실한 키움은, 실제로 애지중지 육성하고 있다. 어깨가 약간 무거운 감이 있었는데, 정밀 검진을 통해 가벼운 염증임을 확인하고 잠시 쉬게 하기도 했다. 현 시점에서 정현우의 내년 선발진 진입이 확정적인 건 절대 아니다. 그러나 2~5선발이 무주공산인 상황서 정현우가 내년부터 곧바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크게 부진하거나 도망가는 피칭만 하지 않는다면 꽤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140km대 후반에서 150km대 초반의 포심을 보유했는데 폼이 부드럽고 제구력도 준수하다.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에게 기대하는 것 자체가 팀이 약하다는 증거. 단,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정현우는 11월 대만 루키캠프에 이어 최근에는 고양 2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예비 신인은 비활동기간과 무관한 신분이라서, 구단이 집중 관리할 수 있다. 건강관리를 하면서 체력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기 좋은 시기다. 정현우에게 2025시즌은 배움의 시간이다. 1년간 프로에 적응하고, 갈고 닦아서 에이스 안우진이 돌아올 2026년을 대비하면 된다. 이미 많은 키움 팬은 안우진과 정현우의 토종 좌우 원투펀치 구축을 매우 기대한다. 정현우가 외국인타자 2명 영입의 진짜 수혜자가 되려면 올 겨울을 잘 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공교롭게도 2025 신인드래프트 2순위 정우주(한화 이글스)는 정현우와 정반대로 내년에 1군에서 선발로 기회를 잡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미 류현진, 문동주에 FA 계약이 엄상백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키움은 애당초 정우주를 고려하다 정현우로 급선회한 사실이 있었다. 두 슈퍼루키의 행보도 팀 사정과 함께 극과 극을 달릴 수 있다.
16강 직행 '청신호' 켜졌다...'야말 도움→토레스 결승골'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에 '펠레스코어' 승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후반전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16강 직행 티켓도 거의 눈 앞에 뒀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그레고르 코벨-훌리안 뤼예르손-엠레 찬-니코 슐로터벡-라미 벤세바이니-마르셀 자비처-펠릭스 은메차-지오반니 레이나-줄리엔 뒤랑빌-세루 기라시-바이노 기튼스가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냐키 페냐-이니고 마르티네스-파우 쿠바르시-쥘 쿤데-알레한드로 발데-페드리-마르크 카사도-라민 야말-다니 올모-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먼저 나섰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먼저 앞서나갔다. 중앙에서 올모의 침투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빠르게 전진하며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3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중앙에서 쇄도하던 기라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왼쪽 하단 구석을 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0분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번 앞서나가는 골을 만들었다. 쿤데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 크로스를 시도했고, 페르민 로페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세컨볼을 페란 토레스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3분 다시 한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뒤에서 침투하던 그로스에게 스루 패스가 연결됐다. 그로스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기라시에게 패스했고, 기라시는 빈 골대를 향해 가볍게 차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볼을 끊어낸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고, 오른쪽 측면에서 야말이 볼을 잡았다. 야말은 토레스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고,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3-2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UCL 리그페이즈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UCL 리그페이즈 9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16강 직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UCL 리그페이즈 8위까지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데 바르셀로나가 남은 2경기 중에서 1승만 더 기록한다면 UCL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UFC 챔피언 꿈 같이 걸어가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해 UFC 옥타곤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이 다시 달리고 있다. 종합격투기(MMA) 실전에 나서는 건 아니다. 하지만 현역 시절 못지않게 바쁘게 움직인다. 'ZFN'을 설립해 국내 격투기 저변 확대에 큰 힘을 보탠다. 또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의 조력자로 나서 UFC 챔피언 꿈을 향해 함께 걸어나간다. 정찬성이 최두호와 함께 훈련한 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종합격투기(MMA) 선배로서, UFC 무대를 먼저 경험한 파이터로서 최두호의 부활을 도왔다. UFC에 데뷔해 3연승을 거두며 스타로 떠올랐다가 3연패로 내리막을 걸었던 후배 최두호를 위해 여러 가지 도움을 줬다. 최두호는 지난달 말 UFC 310 출전을 위해 출국길에 올라 승리를 다짐했다. '슈퍼보이 최두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각오를 다졌다. 8일(한국 시각) 펼쳐진 UFC 310에서 네이트 랜드웨어와 맞붙는 데 대한 준비 등을 밝혔다. 아울러 정찬성과 맹훈련하는 장면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정찬성과 함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비쳤다. 그는 UFC 310에서 랜드웨어를 꺾은 후 정찬성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 7월 빌 알지오와 경기에 이어 연속해서 최두호의 세컨드로 나선 정찬성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정찬성의 응원과 실제 도움, 조언 등이 최두호의 UFC 연승으로 이어져 격투기 팬들을 더 기쁘게 만들었다. 정찬성과 최두호는 한때 UFC 페더급에서 동반 활약하기도 했다. 정찬성이 UFC 페더급 공식 랭킹 3위까지 올랐고, 최두호는 11위에 자리했다. 두 명의 한국인 파이터가 UFC 페더급 공식 랭킹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정찬성은 두 차례 타이틀전을 치렀으나 모두 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고, 최두호는 부진과 병역 문제 해결 등으로 공백기를 가진 후 복귀해 연승을 신고했다. 이제 함께 UFC 챔피언을 향한 길을 걷는다. 정찬성은 조력자로, 최두호는 정찬성의 도움을 받아 옥타곤에 직접 서며 전진하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량을 뽐내며 연승을 거둔 최두호가 다음으로 바라보는 것은 UFC 공식 랭킹 진입이다. UFC 페더급 공식 랭킹에 들면, 챔피언 도전의 길이 다시 열린다. '코리안 슈퍼보이'와 '코리안 좀비'가 힘을 합친다.
“김하성, 토론토와 4년 5000만달러 계약 전망…” 괴수의 아들과 한솥밥? 이 선수와 결별 수순인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와 4년 5000만달러 계약을 전망한다.” BVM스포츠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5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와 7년 1억82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김하성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에 빠져든 상황이다. 이번 FA 시장에서 중앙내야를 보강하려는 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등이 꼽힌다. 토론토의 경우 공격형 유격수 보 비셋을 보유했다. 그러나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불안하며, 2025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어쩌면 김하성은 비셋이 떠날 경우를 미리 대비하는 카드가 될 수 있다. BVM스포츠는 이 부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하성이 실제 토론토로 갈 경우 비셋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 궁금하다. 수비력은 김하성이 앞서기 때문에 비셋을 다른 포지션으로 밀어내고 유격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BVM스포츠는 “김하성은 어깨 수술로 복귀가 지연될 수 있지만, 토론토는 김하성과 4년 5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해 수비력과 스피드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3년의 활약은 내년에 폼을 되찾는다면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토론토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비셋 등 스타들과 향후 계약협상을 헤쳐 나가는 기반의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에 대한 걱정거리는 역시 어깨다. 그러나 BVM스포츠는 “어깨수술이 다음시즌 준비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계약가치와 토론토 이적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의 건강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른 팀들이 그를 쫓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이는 토론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오히려 토론토에 득이 될 것이란 의미다. BVM스포츠는 “토론토가 김하성과 계약한다면 수술 후 회복 위험에도 불구하고 뎁스를 크게 늘릴 수 있다. 김하성에 대한 투자는 현재 팀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토론토행이 성사되면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류현진(한화 이글스)에 이어 다시 한번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의 관심을 받는 구단이 될 전망이다. BVM스포츠는 “토론토는 원터미팅에서 옵션을 평가하고 다른 팀들의 잠재적 영입을 모니터하면서 김하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도영아, 더 잘하려고 하지마라” KIA 꽃범호 당부…3·30·30·100·100을 또 한다? 야구 AI가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영아, 더 잘하려고 하지마라.” 한국야구가 낳은 2024년 최고의 스타 김도영(21, KIA 타이거즈). 그가 올 시즌에 남긴 성적은 찬란했다. 4월 최초 10-10, 전반기 20-20,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30-30-100-100,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에 40-40 도전까지. 게다가 그라운드 밖에선 엄청난 비즈니스 효과 창출까지. 예상대로 11월 말부터 진행된 각종 야구단체, 언론사 시상식에서 굵직한 상을 싹쓸이하고 있다. 정규시즌 MVP를 시작으로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MVP 시상식만큼 패션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했는데, ‘OOTD’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그 황금장갑과 OOTD를 벗는 순간, 김도영의 2024년은 완전히 끝나고 2025년이 시작된다. 이미 김도영은 시상식장을 접수한 사이 짬을 내서 개인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프로 4년차 시즌. 이제 비 시즌 자신의 루틴이 확실히 생겼다. 수비훈련을 더 많이 하고, 타격은 자신의 것을 유지하는 게 큰 틀에서의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2025년은 마인드 컨트롤,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봤다.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이 열리기 전 만난 이범호 감독은 “도영이한테 얘기했어요. ‘더 잘하려고 하지 말고, 유지만 해라’라고. 30홈런 100타점이면 최고의 성적이다. 그러니까 너무 욕심을 내지 않아도 얘기한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이젠 자신만의 타격 스타일을 확실하게 갖췄다. 기술적으로 보완할 건 거의 없다. 단, 이범호 감독은 이제부터 투수들의 견제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서 흔들린 저연차들이 소포모어 징크스로 가는 경우가 있다. 김도영을 아주 보수적으로 바라보면 올 시즌 성적을 다시 찍을 가능성보다 올 시즌보다 약간 볼륨이 떨어질 가능성이 조금 더 크다. 사실 올 시즌 수치가 너무 비정상적이다. 김도영이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된다. 이범호 감독은 “다 어려운 공을 던질 것이다. 몸쪽으로 깊게 넣기도 할 것이다. 투수는 못 치게 할 것인데 ‘네가 더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분명히 네가 갖고 있는 실력이 있으니까. 뒤에 너보다 잘 치는 형들도 있다’고 했다. 자기 할 것만 하면 비등한 성적을 매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올해처럼 찬란한 기록들을 매년 찍는 건 불가능하다. 김도영이 야구천재이긴 해도 야구 AI는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앞으로 최정(SSG 랜더스)처럼 하면 된다. 30홈런 100타점을 거의 하는 선수다”라고 했다. 과도한 욕심도, 부담도 버리고 자신의 야구만 하면 꾸준히 맹활약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았다.
“제일 뜻깊은 상, 이 엄청 많은 종목에서 나를…” KIA 이범호 감독의 감격, 체육기자연맹 선정 지도자상 수상[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일 뜻깊은 상 아닌가요.”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체육기자의 밤’ 행사를 열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1부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범호 감독은 체육기자연맹 회원사 기자 대상으로 투표를 한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IA는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전임 감독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러나자 스프링캠프 도중 지휘봉을 잡았다. KIA에서 오랫동안 선수와 코치로 활약했기에 팀을 파악하는데 문제없었고, ‘형님 리더십’을 앞세워 정상까지 질주했다. KIA 선수들은 연말 각종 야구단체, 언론사 시상식을 휩쓴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해주고 박수를 치느라 여념 없었다. 그런 이범호 감독이 이날만큼은 당당히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수상. 현장에서 만난 이범호 감독은 웃으면서 “아, 난 안 받아도 돼요. 애들 꽃다발 주면 되죠”라고 했다. 그러나 막상 상을 받는다고 하니 좋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이범호 감독은 감격에 젖었다. “제일 뜻깊은 상이다. 체육 기자분들이 주는 지도자상은 받기 쉬운 게 아니다. 이 엄청 많은 스포츠 종목에서 나를 선택해준 것이다”라고 했다. KBO리그 감독이 체육기자연맹 지도자상을 받은 케이스가 많지 않다. 이범호 감독은 “뭐 다른 (휼륭한)감독님도 많다. 사실 구단에서 힘든 선택(자신의 선임)을 해줬는데,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즌을 치렀다. 결과가 잘 나와서 이런 혜택을 누린 것 같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시즌 후 언론사 인사에 각종 시상식 참석으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유튜브 야구 컨텐츠에도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 와중에 오키나와 마무리훈련까지 잠깐 챙겼고, 2025시즌 구상에도 여념이 없다. 이범호 감독은 시상 직후 현장에서 “평소에 못 뵙던 분들도 이렇게 뵙게 된다. 체육기자님들이 준 상이어서 영광이다. 선수들이 야구를 더 잘할 수 있게 팀을 잘 이끌겠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前티아라 소연, 결혼 참 잘했다…9살↓ 축구 국대♥ 외조에 행복 "100점"[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근황을 공개했다. 소연은 지난 11일 자신의 개인 SNS에 "유민이가 스테이크 솥밥 해준다고 퇴근하고 오자마자 주방에서 이렇게 해놓고 씻으러 올라갔다. ㅋㅋ"라며 미리 씻어놓은 쌀과 시즈닝을 해놓은 스테이크 고기를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요즘 요리하기에 푹 빠진 유민이를 위해 유민이 전용 솥도 선물해줌. ㅋㅋㅋㅋ 귀여워"라고 조유민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낸 소연. 끝으로 그는 "조쉪 100점"이라며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 솥밥 사진을 추가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소연님 결혼 참 잘하신 듯", "알콩달콩한 게 아직도 연애중이신 듯해요", "너무너무 부러워요", "어우~ 깨소금 냄새 여기까지 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연은 지난 2022년 11월 3년간의 열애 끝에 조유민과 결혼했으며, 조유민은 지난 2월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FC로 이적했다. 이에 소연은 현재 두바이에서 조유민을 내조중이다.
'이상순♥' 이효리, 이사 잘했네…60억 평창동家 근처서 '문화생활 만끽'[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걸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별 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이효리는 서울 평창동 집 근처인 부암동 하랑갤러리에서 조성민 작가의 개인전 '세개의 방'을 감상하고 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제주도에서 서울로 이사 오시길 참 잘한 듯요", "요즘 문화생활을 만끽하고 계시는 군요~", "효리님 얼굴도 보여주세용"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지난 9월 11년간의 제주살이를 청산하고 서울 평창동 단독주택으로 이사한 바 있다. 해당 주택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로 구성됐으며, 연면적 100평에 달한다. 60억 500만 원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으며,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 이유에 대해 이상순은 지난 8월 가수 김범수의 유튜브를 통해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2년간의 열애 끝에 5세 연상 가수 이상순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돌아온 뉴스의 시대…보도국은 바쁘고, 예능·드라마국은 고민이다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뉴스의 시대가 다시 찾아왔다. 예능과 드라마를 압도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건 속보와 특보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뉴스다. 드라마보다 더 스피디하고, 예능보다 더 마음을 울리는 현실에 국민들은 다시 TV 앞에 모여 뉴스에 눈과 귀를 집중하고 있다. 계엄 선포와 해제가 하룻밤 사이에 진행된 초유의 사태 이후, 메인 뉴스의 시청률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MBC와 JTBC가 돋보인다. MBC '뉴스데스크'는 타사 일일드라마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이고, JTBC '뉴스룸'도 전성기 시절의 시청률을 회복했다. 유튜브 동시 접속자 수 역시 10만 명을 훌쩍 넘기는 모습이다. 국민들의 시선이 뉴스로 쏠린 건 불안정한 정국 때문이다. "뉴스를 봐야 현실을 알 수 있다"는 말이 다시 일상 속으로 스며든 것이다. 뉴스 시청률이 급상승한 덕에 방송사 보도국은 24시간 풀가동 체제로 바쁘다. 특집 편성과 속보가 쏟아지면서 기자, 앵커, 제작진 모두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예능과 드라마국은 초조함 속에서 긴 한숨을 내쉬고 있다.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들이 시국과 뉴스의 '화력'에 가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 또한 마찬가지다. 오는 14일 역사적인 탄핵 두 번째 표결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많은 프로그램들이 편성을 고민 중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번 주말의 편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경우를 대비하며 1안, 2안 등 여러 가지 편성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탄핵 정국이 본격화된 이후, 기존에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와 예능은 줄줄이 '무관심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이제 드라마 속 허구의 이야기보다 뉴스가 전하는 현실의 속보에 쏠려 있다. 제작진이 아무리 공들인 작품이라도 시국의 무게 앞에서는 한순간에 묻힐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더욱이 예능과 드라마은 타이밍이 중요한 법. 한 번 놓친 시청자의 관심은 다시 끌어오기 어렵다. 연예 관계자는 "물론 뉴스가 우선이지만, 공들여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이런 시국에 빛을 보지 못하는 건 안타깝다"고 말했다.
두 명장의 자존심싸움 ‘재미있네’…“난 6번 우승”↔“난 깨끗하게 3번 우승”서로 비난…‘115개 혐의 기소↔FA서 조사중’ 피장파장[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아웅다웅하고 있다. 서로 “내가 더 잘났다”고 자랑질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서 명장으로 불리는 두 감독이 서로 잘난체 하는 것을 보는 맛도 나쁘지 않다. 영국 언론은 최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리뉴에게 6단어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맨시티의 부진에 야유를 퍼붓는 리버풀 팬들에게 손가락 6개를 펴보이며 “나는 6번 프리미어 리그를 제패했다”고 항변했다. 이는 맨유 감독이었던 무리뉴가 리버풀 팬들의 야유에 ‘손가락 3개’를 펴보인 것을 빗댄 것이다. 무리뉴가 과르디올라와의 싸움에 참전하게 된 이유이다. 첼시 사령탑에 두 번이나 오른 무리뉴는 2004-05, 2005-06, 2014-15시즌에서 우승했다. 과르디올라는 2017-18, 2018-19, 2020-21, 2021-22, 2022-23, 2023-24 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를 본 무리뉴 감독이 “나는 공정하고 깔끔하게 우승했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판했다. 무리뉴가 자신보다 두배나 많은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감독을 향해서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무리뉴가 ‘공정하다’고 말한 것은 현재 맨시티가 프리미어 리그 재정 규정을 115건을 어긴 혐의로 현재 징계직전에 놓여 있는 상황을 때린 것이다. 무리뉴는 “나도 이기고 싶지만,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기고 싶다. 깨끗하게 이길 수 없다면 차라리 지는 게 낫다”라고 과르디올라의 6번 우승을 비난했다. 계속해서 무리뉴는 “과르디올라는 저에게 이런 말을 했다. 자신은 트로피를 여섯 개나 땄고 저는 세 개를 땄다”라고 밝힌 뒤 “제가 졌다면 저는 제 상대가 저보다 더 낫다는 것을 축하할 것이다. 저는 150건(115건)의 사건을 처리해서 이기고 싶지 않다”라고 조롱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무리뉴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우리는 유죄 판결이 날 때까지 무죄이다”라고 반응했다. 언론에서 지적한 6단어 메시시가 바로 “우리가 무죄이다”라는 의미이다. 맨시티는 현재 영국축구협회가 재기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그런데 무리뉴가 우승했을 때 구단주는 러시아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이다. 문제는 비슷한 처지라는 것이다. 첼시는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로 있던 시기에 ‘불완전한 재정 정보를 제출’한 혐의로 프리미어 리그의 조사를 받고 있다. 피차일반이고 피장파장인 셈이다.
맨유 '1571억' FW 드디어 떠나나…"아모림이 입장 정리했다, 1월 판매 노린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 감독 후벵 아모림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어려운 출발을 겪은 후, 두 선수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1월에 그들을 판매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데뷔전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보되글림트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까지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두 경기가 좋지 않았다. 아스널과의 EPL 14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홈으로 돌아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했는데, 2-3으로 패배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 후 아모림은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클럽 내부에서는 이후 아모림이 1월 이적 시장 때 여러 선수들을 내보내 팀을 재편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인용해 "아모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안토니를 떠나보낼 가능성이 있는 두 주요 선수로 지목했다. 두 선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주급 합산 35만 파운드(약 6억 원)를 받고 있다. 그들의 이적은 클럽의 급여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고 했다. 지난 2022년 7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에릭센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했는데, 아모림 체제에서는 입스위치전 출전이 유일하다. 에릭센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보스만 룰에 따라 1월부터 자유롭게 해외 클럽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올해 초 갈라타사라이와 연결됐으며 미국 무대 또는 아약스로 복귀하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8600만 파운드(약 1571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한 안토니는 올 시즌 7경기 출전이 전부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1골을 넣었다. 매체는 "안토니 또한 아약스로의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여름 페네르바체와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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