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30·100·100, 계속 하고 싶다” KIA 김도영 진심고백…그게 김도영 야구의 모든 것이라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30-30-100-100. 제일 뜻깊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2)은 2024시즌 4월 최초 10-10, 구단 최초 전반기 20-20, 역대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30-30-100-100, 한 시즌 최다득점,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각각 달성했다. 그렇다면 김도영에게 이런 굵직한 기록 중에서 뭐가 가장 뜻깊을까. 그의 답은 3-30-30-100-100이다. 김도영은 8일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 여러 얘기를 나눴다. 그 어떤 기록보다 3-30-30-100-100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김도영은 9월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서 2-2 동점이던 8회말 1사 2루서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체인지업을 공략, 3루를 맞고 외야로 느리게 빠져나가는 3루타를 터트렸다. 2루 주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시즌 100타점을 돌파했다. 넉넉한 3할대 타율에, 30-30을 돌파했으며, 역대급 득점 페이스로 KBO 한 시즌 최다득점을 달성했다. 상대적으로 타점 페이스가 살짝 늦었지만, 무난하게 성공했다. 2000년 박재홍,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 최연소 기록이었다. 김도영은 “이 기록만큼은 꾸준하게 달성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냥 모든 걸 나타내는 수치가 아닌가 싶다는 생각을 한다. (타구가)운 좋게 베이스를 맞아서 이 기록을 하게 됐는데, 당시 베이스에 너무 고마웠다. 깔끔한 안타를 치고 싶었지만, 그래도 달성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늘 홈런 2개를 더 치지 못해 실패한 40-40에 대해선 큰 미련을 두지 않았다. 홈런을 의식하는 선수도 아니다. 그러나 3-30-30-100-100에 대한 애착은 확실하다. 김도영의 말대로 이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선 김도영 야구의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 정확한 타격, 멀리 치는 타격, 찬스에 강한 타격, 효율성 높은 주루가 더해져야 가능하다. 김도영은 2024시즌에 그걸 보여줬다. 제 아무리 김도영이라고 해도, 2024시즌에 달성한 각종 찬란한 기록들을 2년 연속 달성하는 건 쉽지 않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시즌 전체성적은 작년보다 약간 떨어져도 자연스러우며, 실책 수를 줄이면서 팀 공헌도를 유지하기만 하면 된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3-30-30-100-100은 평생 한번 ‘할까 말까’한 대기록이다. 그냥 30-30도 쉬운 기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도영이 올해 KBO 최초로 2년 연속 3-30-30-100-100에 성공하면 KIA도 KIA 팬들도 난리가 날 듯하다.
‘불륜’으로 마음고생했나, 아리아나 그란데 “앙상해진 얼굴” 깜짝[해외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1)가 부쩍 앙상해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란데는 영국에서 영화 ‘위키드’를 촬영하는 동안 ‘불륜설’에 휩싸인 이후 다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1년 5월, 2살 연하의 부동산업자 달튼 고메즈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22년 ‘위키드’를 촬영하는 동안 동료 배우 에단 슬레이터(32)와 열애설이 터졌다. 결국 그란데는 2023년 9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 슬레이터 역시 지난해 고등학교 시절 연인과 결혼한 지 5년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양쪽 가정이 모두 이혼한 셈이다. 슬레이터와 전처와의 사이에는 두 살 된 아들이 있다. 그란데와 슬레이터는 지난 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National Board of Review Awards Gala'(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 어워즈 갈라)에 함께 참석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그란데는 지난 3일 제32회 팝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 ‘위키드’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며 피부 미용을 언급했다. 시상자가 “정말 좋은 피부"라고 칭찬하자 그란데는 “31살에 라이징 스타라는 말을 다시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쥬비덤(필러)과 보톡스에게 감사하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쯤이면 '약간 시들어가는 스타'나 '처지는 스타'라는 말을 들을 줄 알았는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2023년, 어렸을 때 정기적으로 보톡스와 립 필러를 맞았지만 2018년부터는 중단했다고 밝혔다. 2024년 9월엔 “코 성형, 턱 보형물, 유방 확대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성형수술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고 밝혔다. 또한 브라질 엉덩이 리프팅도 거부했다. 그는 “나한테는 안 맞을 것 같다”면서 “그런 건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케인이 득점왕 쉽게 된다고? 웃기는 소리! 김민재 혼쭐낸 '살라 후계자' FW, 케인과 정면 승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32·잉글랜드)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36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 전반기에도 14골을 터뜨렸다. 득점 중간 순위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많은 사람들이 케인의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2연패가 당연한 것처럼 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지난 시즌 케인과 선의의 다툼을 벌인 세루 기라시가 있었다면, 올 시즌에도 케인의 경쟁자가 존재한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이집트 출신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25)가 주인공이다. 마르무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뛰는 모하메드 살라 후계자로 불리기도 한다. 살라와 같은 이집트 국적을 가지고 있고,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전반기에 13골을 터뜨리며 케인에 이어 득점 2위에 랭크됐다. 이집트 대표팀에서는 35경기 6골을 마크하고 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전체 공격 포인트에서는 케인을 능가한다. 13골 7도움을 적어내며 전반기에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14골 5도움의 케인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직접 골을 터뜨리며 해결사로 나서면서도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며 프랑크푸르트 공격력을 높였다. 마르무시는 지난해 10월 7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폭발했다. 김민재가 수비 중심을 잡은 바이에른 뮌헨의 골문을 두 번이나 뚫었다. 전반 22분과 후반 49분 동점골을 폭발했다. 당시 김민재는 선제골을 잡아냈으나 마르무시에게 고전하며 팀 승리를 견인하지 못했다. 케인은 선발 출전했으나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빠른 스피드와 놀라운 골 결정력을 발휘한 마르무시는 빅리그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집트 대표팀 선배 살라가 뛰는 리버풀과 연결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설도 퍼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득점 2위, 도움 공동 1위, 공격포인트 1위에 오르면서 더욱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마르무시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전반기에 상위권에 올랐다. 8승 3무 4패 승점 27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줄곧 선두권을 지키다가 라이프치히와 14라운드 원정 경기(1-2 패배), 마인츠와 15라운드 홈 경기(1-3 패배)에서 지면서 다소 밀렸다. 하지만 35득점 23실점으로 공수 균형을 잘 맞춰 후반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11승 3무 1패 승점 36으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난 시즌 우승 팀 바이에르 레버쿠젠이 9승 5무 1패 승점 32로 2위에 자리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라이프치히가 8승 3무 4패 승점 27로 4위, 이재성이 속한 마인츠가 7승 4무 4패 승점 25로 5위에 섰다.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는 11일 시작된다. 6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위 레버쿠젠의 빅매치로 문을 연다. 프랑크푸르트는 같은 날 장크트 파울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재성이 이끄는 마인츠도 같은 날 보쿰과 홈 경기를 가진다. 김민재가 출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보루시아 글라드바흐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충격” 톰 홀랜드 은퇴 선언 “♥젠데이아와 약혼, 아이 낳고 정착할 것”[해외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은퇴를 암시했다. 7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는 톰 홀랜드가 최근 젠데이아와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톰 홀랜드는 젠데이아와 가정을 꾸리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아이를 갖고 정착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홀랜드는 최근 '맨즈 헬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장으로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아이를 가지면 더 이상 영화에서 나를 볼 수 없을 것이다”라면서 “골프와 아빠. 그리고 나는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약혼은 젠데이아가 지난 5일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하며 불거졌다. 연예매체 피플은 젠데이아가 착용한 반지는 영국 런던 주얼리 브랜드 '제시카 맥코맥' 제품으로, 5.02캐롯 다이아몬드 버튼 백 링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2017)에서 만난 두 사람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해 4년만에 약혼에 성공했다. 한편 두 사람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에도 출연한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외에도 맷 데이먼,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 앤 해서웨이, 루피타 뇽오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톰 홀래드와 젠데이아는 '오디세이' 촬영에 이어 마블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4'에서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오디세이’는 2026년 7월 17일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한다.
“팬 여러분 항상 죄송합니다”→”친절한 사인 기억합니다” FA 계약하고 사과한 하주석…팬들은 ‘격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팬 여러분 항상 죄송합니다.” 내야수 하주석(31)이 친정 한화 이글스와 1년 1억1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하고도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자신에 대한 여론의 일부가 곱지 않다는 걸 아는 듯하다. 하주석은 생애 첫 FA 계약을 씁쓸하게 마쳤다. 하주석은 2022년 6월 헬맷 패대기 사건, 11월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가 된 사건으로 이미지가 많이 나빠졌다. 징계를 마치고 2023시즌 중반에 돌아오니 예전과 달랐다. 더 이상 한화는 하주석을 붙박이 유격수로 보지 않았다. 급기야 후배 이도윤에게 주전을 넘겨줬다. 구단은 2025시즌을 대비해 심우준이라는 건실한 유격수를 4년 50억원에 FA 계약했다. 2년간 성적도 많이 떨어졌다. 한화는 예상대로 하주석에게 적극적이지 않았다. 과거 안 좋은 이슈, 떨어진 기량 등으로 한화를 제외한 9개 구단 역시 한화와 비슷한 스탠스였다. 결국 하주석은 이날 사실상 구단에 백기투항했다. 그리고 팬들에게 다시 한번 미안함을 전했다. 하주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 여러분 항상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라고 적힌 흰색 종이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자필로 보인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 신구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곧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 팬은 “아직 주석 선수 응원하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실력으로 보여주세요. 드래프트 순간부터 FA계약을 한 지금 이 순간까지 제 마음은 아직 안 변했습니다. 응원하고 있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10여년 전 경기 후 피곤하셨을텐데도, 긴 줄로 서있던 팬들에게 끝까지 친절하게 싸인해주셨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한화 팬이 되어 유니폼을 사고 제일 첫번째로 싸인해주신 하주석 선수 힘내시고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응원합니다”라고 했다. 하주석을 지지하는 팬도 여전히 많다. 하주석으로선 올 시즌 야구를 잘 해서 명예회복을 하는 것 외에 별 다른 방법이 없다. 잘못된 과거는 평생 반성하면서 살고, 올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해 땀 흘리면 된다. 그리고 좋은 성적을 내서 1년 뒤 연봉협상 테이블에서 제 목소리를 내면 된다.
재산 41,158,000,000,000원 ‘스크루지 구단주’→18만원 절약위해 직원들 쫓아냈다…1년만에 ‘짠돌이 경영’으로 원성자자[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한 짐 랫클리프 경. 2023년 12월 맨유 인수 소식이 전해졌을 때 그의 재산은 282억 달러, 한화 약 41조1580억원이었다. 이는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20년 추정한 재산이다. 전세계 부호 리스트중 55위였다. 영국 부호 랭킹 2위인 조만 장자 랫클리프구단주는 맨유 인수 후 정말 무자비할 정도로 짠돌이 경영으로 원성이 자자하다. 팬들은 그를 구두쇠의 대명사격인 ‘스크루지’로 표현할 정도이다. 최근 맨유에서 무려 24년간 일한 직원이 맨유를 그만두었다. 이유는 짠돌이 구단주 랫클리프가 이 직원을 그만두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24년간 스튜어드, 구장 안내인으로 활동했던 프랭크 로빈슨이라는 직원은 ‘대우 문제’로 맨유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올 해 67세인 로빈슨은 40대부터 맨유 홈구장에서 안내원으로 근무했다. 그런데 랫클리프가 인수한 뒤 그는 구장 직원들을 대규모 해고했을 뿐 아니라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열악한 대우를 해줘 원성이 자자하다. 자선 기금을 삭감하고 지원금도 줄였다. 맨유의 홍보대사인 알렉스 퍼거슨 경과의 계약도 해지할 정도로 무자비한 경영을 하고 있다. 모든 것이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티켓 가격을 인상하고 음식값도 올려 팬들도 불만이 가득하다. 로빈슨에 따르면 랫클리프는 직원들이 클럽으로부터 받던 ‘10경기 100파운드’ 보너스를 삭감했다. 구단 직원들은 이를 받아들일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로빈슨은 “랫클리프가 들어온 이후로 많은 스튜어드가 떠나고 있다”며 “ "작년까지는 참석 보너스를 받았다. 10경기를 치르면 100파운드의 보너스를 받았다. 지금은 그런 보너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완전히 중단됐다”고 밝혔다. 로빈슨은 “축구 클럽으로서는 매우 옹졸한 짓이다. 사다리의 맨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움켜쥐고 있는 셈이다”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즉 구장의 맨 아래 직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자신과 같은 스튜어드에게 주는 보너스를 없애버렸다는 것이다. 그는 “수년간 유나이티드에 근무한 관리자들과 직원들은 짐을 싸고 있다”며 “70대 스튜어드 중 일부는 그들이 싫어할 것이고 떠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북쪽 스탠드의 최상단에 배치하고 있다. 그들을 강제로 내쫓으려고 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구단 제시안 받아들였다" 하주석 결국 백기 투항→사인 앤드 트레이드도 없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하주석(31)이 결국 한화 이글스에 남는다. 한화는 8일 "FA 내야수 하주석과 계약했다.계약 규모는 1년 보장 9000만원, 인센티브 20000만원 등 총액 1억 1000만원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하주석과 계약으로 내야 뎁스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주석은 계약 직후 "계약이 완료돼 신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팬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라며 "겨울 내내 개인운동으로 준비를 잘 해왔다. 책임감을 갖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주석은 201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후 팀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6년 10홈런, 2017년 11홈런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장타력도 과시했다. 2019시즌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2020년 복귀했고, 2021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10홈런 68타점 23도루 출루율 0.346 OPS 0.738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2022년까지 주장을 맡을 정도로 팀 내 비중이 높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헬맷 투척 사건과 음주운전이 컸다. 6월 경기 중 심판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더그아웃에서 헬멧을 집어 던졌다. 그해 11월에는 음주운전에 적발돼 70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고 2023년 시즌 절반을 날렸다. 25경기 타율 0.114에 그쳤다. 하주석은 지난해 절치부심했다. 하지만 64경기에 타율 0.292 1홈런 11타점 16득점 OPS 0.743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겪는 등 주전 자리를 회복하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하주석은 FA를 신청했다. 25인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가 발생하는 B등급으로 이적이 쉽지 않았다. 더욱이 한화는 유격수 심우준을 4년 총액 50억원에 데려오면서 하주석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결국 한화 잔류라는 선택지밖에 없었고, 이날 도장을 찍었다. 손혁 단장은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연말에도 꾸준히 하주석 측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최근 급물살 탔다"면서 "구단의 제시안을 주석이가 이해해주고, 받아들여줘서 (계약이)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사실상 백기투항이다. 하주석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 가능성은 당초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 단장은 "다른 구단들로부터 이야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주석은 1년 계약이다. 백업 자리를 놓고 이도윤, 6월에 제대하는 박정현 등과 내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다섯째 子 출산→2000만원 호화 조리원 입성' 정주리 "모유 흘러넘침" 목장 개장[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근황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지난 7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멍하니 짜다 흘러넘침 아깝ㅠㅠ #주리목장개장"이라는 글과 함께 모유로 가득 찬 젖병 사진을 업로드 했다. 앞서 정주리는 지난해 12월 29일 다섯째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지난 6일 "형들 아기 때랑 너무 똑같이 생겼어요, 또 저의 지분이 강력하게"라며 다섯째 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조리원에서 1주를 보내고 아직 2주가 남았어요"라며 "애들도 보고 싶고 남편도 보고 싶고 야식도 먹고 싶지만, 꾹꾹 잘 참아보겠습니다, 진짜 진짜 마지막 조리니까"라며 조리원을 공개해 화제를 더했다. 해당 조리원은 특실이 2주에 2,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배우 배용준의 아내이자 걸그룹 슈가 출신 배우인 박수진, 배우 이정현,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아내인 한국어 통·번역사 미우라 아야네, 유튜버 랄랄, 걸그룹 원더걸스 겸 번역가 우혜림 또한 이용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그해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어 지난 2017년 둘째 아들, 2019년 셋째 아들, 2022년 넷째 아들을 출산하며 '다둥이 가족'을 꾸렸다.
김소영, ♥오상진 만행 폭로 "넘어졌는데도 안 일으켜주고 멀뚱"[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김소영은 지난 7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오늘 일찍 출근한다고 설치다가 꽈당 넘어짐"이라는 글과 함께 밴드를 붙인 손바닥 사진을 업로드 했다. 놀란 네티즌은 "언니 안 다쳤나요... 괜찮으신지요..."라고 물었고, 김소영은 "다치진 않은 듯한데 ㅠㅠ 넘어졌는데 어떤 사람이 안 일으켜 주고 '왜 넘어졌어?'라고 해서... 버럭 했네요..."라고 오상진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에 네티즌은 "아 상진님ㅋㅋㅠㅠ 보통 생판 모르는 사람이 옆에 넘어져도 '괜찮으세요?!'하면서 일으켜주지 않냐고요 ㅠㅠ", "왜 넘어졌냐니요 ㅠㅠㅋㅋ 너무 웃겨요... 뚜아가 넘어졌으면 뭐라 하셨으려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김소영은 "네 엄청 잘 도와주는 사람인데 문제는 잠시 로봇 버퍼링 시간이 걸려요... ㅠㅠ", "지난달에 뚜아가 넘어졌을 때도 순간 정지 한 걸 봐서 뭐라 할 수가 없네요 후..."라고 알렸다. 그리고 김소영은 "집 소파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놀란 표정으로 와서 약을 발라줌"이라며 오상진이 약을 발라준 손바닥 사진을 추가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하루 종일 고민하셨을 상진님. '왜 넘어졌을까?' 결론, 약을 발라줘야겠다. 뚜아였음 '많이 아팠지?' 였을까요"라고 추측했고, 김소영은 "오늘 아침 8시 20분 쯤 넘어졌는데 마음을 표현하는 데 12시간 정도 걸린 게 문제지만..."이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해 2019년 딸을 품에 안았다.
'미쳤다' 클린스만이 韓국대 추진했던 獨 유망주, 유로파의 황제가 원한다…"세비야 포함 세 개 구단 진지한 관심, 협상 중"[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계 독일인' 옌스 카스트로프(1. FC 뉘른베르크)가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비야가 카스트로프 영입을 추진 중이다. 스페인 소식통에 따르면 세비야와 뉘른베르크 사이에 전화 통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21세의 재능 있는 미드필더 카스트로프는 현재 뉘른베르크와 2026년까지 계약돼 있다"며 "뉘른베르크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를 판매하고, 여름까지 임대 형태로 복귀시키는 거래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카스트로프는 고향팀 뒤셀도르프의 유스팀을 거쳐 1. FC 쾰른 유스에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다. 그는 2022년 1월 뉘른베르크로 임대돼 2. 분데스리가(2부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5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카스트로프의 잠재력을 알아본 뉘른베르크가 카스트로프를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뉘른베르크에 완전히 둥지를 튼 카스트로프는 자리를 잡아 나아갔다. 2022-23시즌 3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는 28경기 2골 3도움을 마크, 올 시즌 16경기에서 3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적어내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024년 2월 한국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카스트로프를 한국 국가 대표팀에 발탁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카스트로프는 '한국계 독일인'이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직 한국과 독일, 어느 A대표팀으로 갈지 선택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독일의 연령별 대표팀에서 많은 시간 보냈지만, 태극 마크를 달고 A매치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에 차출될 수도 있는 카스트로프는 현재 세비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비야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구단 중 한 팀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은 1945-46시즌 이후 없지만, 유독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UEL의 전신인 UEFA컵에서 2005-06시즌, 2006-07시즌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13-14시즌, 2014-15시즌, 2015-16시즌까지 3년 연속 UEL의 왕좌에 올랐다. 쉽지 않은 일이다. UEL 우승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한다. 세비야는 우승을 차지한 뒤 다음 시즌 UCL 조별리그에 참가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3위를 기록해 UEL 토너먼트에 나서게 됐고 이후 승승장구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는 뜻이다. 이후에도 세비야는 UEL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9-20시즌과 2022-23시즌에도 정상에 올랐다. UEL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이 바로 세비야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8경기에서 승점 22점을 획득해 라리가 14위에 머물러있다. 스페인 코파 델 레이에서도 탈락했다. 한편, 플라텐버그는 "우니온 베를린과 베르더 브레멘 또한 카스트로프 영입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최고 인기 매물답네' 美 저명 기자 "日 퍼펙트 괴물, 기존 7개+최소 1개 팀과 추가 협상 중" 행선지 여전히 오리무중[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일본산 괴물' 사사키 로키가 본격적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당초 7개 팀과 협상 중이라고 알려졌으나, 최소 1개 팀이 추가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메이저리그 유명 기자 존 모로시는 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사사키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이전에 보도된 팀 외에도 '적어도(at least)' 한 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사사키 영입에 메이저리그 구단이 사활을 걸고 있다. 사사키는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치바롯데 마린스의 선택을 받았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69경기에 등판해 30승 15패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운 적은 없지만 최고 158km/h를 찍는 포심 패스트볼과 150km/h를 넘나드는 포크볼은 일본에서도 적수가 없었다.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사사키는 3년 차 시즌인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1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한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게임을 완성했다.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의 13타자 연속 탈삼진은 덤이었다. 시즌이 끝나고 사사키는 구단을 설득, 마침내 메이저리그 도전 승낙을 받아냈다.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팀으로서는 매우 고통스러운 결정"이라면서도 사사키의 도전을 허락했다. 사사키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팀원, 코치진, 프런트, 팬에게 지지를 받으며 야구에만 집중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한 번밖에 없는 야구 인생에 후회가 없도록 하겠다"라면서 치바롯데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해 12월 9일 사사키가 공식 포스팅됐다.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분류됐고,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 금액이 리셋되는 16일 이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협상 기한은 24일까지다. 무려 20개 구단이 구애를 시작했다. 'MLB.com'은 사사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의 말을 인용해 "20개의 팀이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냈다. 이 자료는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단편 영화, 책을 포함해 매우 다양했다"고 전했다. 울프는 "로키 영화제 같았다"라고 뜨거운 열기를 설명했다. 앞선 현지 보도와 울프의 말을 종합하면 사사키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다저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메츠, 양키스, 컵스, 레인저스다. 이 중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유력 행선지로 거론된다. 위의 7개 팀 중 하나로 행선지가 좁혀지는 듯했지만, 협상 창구가 점점 늘어나는 모양새다. 'MLB.com'은 모로시의 말을 전하며 "사사키와 대화할 기회를 얻은 다른 팀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시애틀 매리너스,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사키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거론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이토록 사사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한한 가능성' 때문이다. 'MLB.com'은 6일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신인왕 후보 투표를 진행했다. 사사키는 리그에 관계 없이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투표에 참여한 관계자 중 79.2%가 사사키가 리그에 상관없이 신인왕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축구계도 신태용 감독 경질 논란'…귀화 공격수도 충격 "슬픈 소식이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신태용 감독 경질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매체 티비원뉴스는 8일 '신태용 감독의 경질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축구팬들과 인도네시아 레전드들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현지 반응을 소개했다. 우루과이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귀화 후 인도네시아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크리스티안 곤잘레스는 신태용 감독의 경질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우루과이 20세 이하(U-20) 대표팀 공격수 출신으로 이후 인도네시아로 귀화한 크리스티안 곤잘레스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A매치 32경기에서 13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티안 곤잘레스는 "우리 모두는 신태용 감독 소식을 듣고 슬퍼했을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존재감을 아시아에 알렸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도록 했다. 다음 감독이 누구이든 신태용 감독이 쌓아온 것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티비원뉴스는 '신태용 감독이 충격적인 경질을 당했지만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무대에서 존중받게 만든 것은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축구계의 많은 인물들이 신태용 감독 경질 결정에 대해 실망했다. 신태용 감독의 경질은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경쟁력을 끌어 올렸고 변화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비바는 '신태용 감독은 아시아에서 존경받는 감독이다. 성남에서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FA컵에서도 우승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선 독일을 꺾었고 아시아에서 성공적인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월드컵 3차예선 진출을 이끌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덕분에 FIFA랭킹이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지난 6일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성인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며 신태용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갑작스럽게 경질됐다.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에 부임했던 신태용 감독은 6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해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과 8강에서 대결해 승리를 거뒀고 한국축구는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 무산되기도 했다. 특히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진출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승3무2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3위에 올라있다. 인도네시아는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을 위한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토히르 회장은 신태용 감독 경질 발표와 함께 "우리는 선수들이 전략을 더 잘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8일 선수 시절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클루이베르트 감독 선임을 발표했고 클루이베르트는 신태용 감독을 이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하주석이 만약 헬맷 패대기도 안 하고 음주운전도 안 했다면…때로는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바꾼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젠 부질없는 얘기이긴 하다. 그러나 궁금한 건 사실이다. FA 하주석(31)이 8일 한화 이글스와 FA 1년 1억1000만원 계약을 맺었다. 비FA 단년계약자도 10억원을 넘어간 사례가 있는 걸 감안하면 하주석의 1년 1억1000만원 계약은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심지어 보장금액도 9000만원이다. 하주석은 올 시즌 64경기서 타율 0.292 1홈런 11타점 OPS 0.743을 기록했다. 2012년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초대형 유망주 출신 유격수. 통산 875경기서 타율 0.265 49홈런 339타점 OPS 0.690을 기록했다. 타격이 아주 좋은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875경기서 범한 실책이 106개다. 주로 유격수로 살아왔는데 시즌 20개 이상의 실책을 범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최근 수비력도 예전만 못 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래도 공격보다 수비가 좋은 선수인 건 분명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정도 대우를 받을 선수는 아니다. 한화는 하주석의 사인&트레이드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실제로 하주석을 강하게 원한 구단은 없었다는 후문이다. 결국 하주석의 사실상 구단 백기투항 계약은 워크에식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주석은 2022년 6월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서 8회말 2사 1루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배트를 바닥에 강하게 내리쳐 송수근 구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분을 삭이지 못한 하주석은 헬맷마저 강하게 패대기쳤다. 그 헬맷이 바운드 돼 웨스 클레멘츠 수석코치의 머리에 맞기도 했다. 결국 당시 KBO는 하주석에게 출장정지 10경기,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하주석은 2022년 11월19일 대전광역시 모처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0.078%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결국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주석은 공교롭게도 이후 2년간 하락세를 탔다. 그 여파로 2년간 89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화는 더 이상 하주석에게 기대지 않는다. 이도윤을 발굴했고, 이번 FA 시장에서 심우준을 4년 50억원에 영입했다. 하주석 없이 중앙내야를 꾸려갈 준비를 마쳤다. 한화가 하주석을 처음부터 강하게 원하지 않은 이유를 100% 워크에식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어쨌든 1년간 다시 한 배를 타기로 했으니 한화도 하주석을 보듬고 가야 한다. 그러나 그 영향이 없었다고 말한다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야구단도 사람 사는 곳이고, KBO리그도 사람들이 이끌어간다. 하주석은 지난 2년간 별 다른 문제없이 한화에서 잘 지냈다. 그렇다고 과거의 흔적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는다. 한화를 제외한 9개 구단은 대놓고 하주석이 ‘어떻다, 저렇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소속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실례다. 그러나 기량이 아주 탐날 정도로 빼어난 것도 아니고, 과거 안 좋은 이슈가 있었는데 굳이 무리수를 둘 이유가 있었을까. SSG 랜더스가 음주운전 전력의 박정태 2군 감독을 선임하면서 일부 팬들에게 강하게 비판을 받는 것만 봐도, 현재 한국사회에서 통용되는 최고의 가치는 도덕성, 공정성, 투명성이다. 한국사회와 경제를 끌어올린 ‘1등 만능주의’ 찬양론은 많이 사라졌다. 하주석으로선 억울해도 어쩌랴. 그것이 본인의 역사인 것을. 별 다른 방법은 없다. 과거는 과거대로 반성하되, 올 한해 최선을 다해 야구를 잘 해서 1년 뒤 연봉협상에서 제대로 대우를 받으면 된다. 또 그러면 한화 팬들에게 박수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
10연승 vs 15연승! 미리 보는 NBA 파이널→올 시즌 최고 빅뱅→승률 1·2위 클리블랜드 vs OKC…둘 중 한 팀은 연승 마감한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31승 4패 승률 0.886 최근 10연승. 30승 5패 승률 0.857 최근 15연승.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가장 '핫 한' 두 팀이 격돌한다.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 중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서부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정면충돌한다. 두 팀 중 하나는 연승 행진을 마감한다. 클리블랜드와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NBA 승률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개막 후 15연승을 벌이는 등 승승장구해 NBA 최고 승률을 찍었다. 최근 10연승으로 다시 휘파람을 불었다. 서부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27승 10패 승률 0.730)에 5경기나 앞서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가장 뜨거운 팀이다. 15연승을 내달렸다. 완전히 지는 법을 잊었다. 7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NBA 팀 파워랭킹에서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부콘퍼런스 2위 휴스턴 로키츠(24승 12패 승률 0.667)에 6.5경기 차로 여유 있게 리드한다. 최강의 팀들이 딱 두 달 만에 맞대결을 벌인다. 9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맞붙는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홈에서 19번 경기해 18승 1패의 경이적인 성적을 적어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원정 16경기에서 13승 3패를 마크했다. '홈 극강' 클리블랜드와 최근 15연승의 최고 기세를 자랑하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두 팀은 지난해 11월 9일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났다. 첫 맞대결에서는 오클라호마가 128-12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올 시즌 최고 선수로 각광을 받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무려 4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폭발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세 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으나 SGA의 놀라운 활약에 빛이 바랬다. 올 시즌 NBA에서 가장 잘나가는 두 팀의 맞대결.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두 달 전 당한 패배 설욕을 다짐하고 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15연승 상승세를 이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클리블랜드가 이기면 복수와 함께 NBA 전체 승률 1위를 지킨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승리하면 올 시즌 맞대결 2전 전승을 찍고 승률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미리 보는 'NBA 파이널'로 더 관심을 모으는 올 시즌 NBA 최고 빅뱅에서 어떤 팀이 웃게 될까.
"2025년은 새로운 도전" 징계 복귀 후 트리플크라운→LPGA 도전장, 윤이나는 미국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윤이나가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다시 높일 수 있을까. 한국 여자 골프는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단 3승 합작에 그쳤다. 2015년과 2017년, 2019년 15승을 기록했으며 2016년과 2018년에는 9승, 2020년과 2021년에는 7승으로 한국 골프의 위상을 떨쳤다. 그러나 2022년 4승과 2023년 5승으로 주춤하더니 2024년에는 3승에 그쳤다.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 11월 롯데 챔피언십 김아림이 끝이었다. 2011년 박희영, 유소연, 최나연이 1승씩을 따내 3승을 거둔 이후 13년 만에 최소 승수. 2017년 첫 승 이후 2023년까지 7년 연속 해마다 최소 1승 이상은 기록했던 고진영이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참고로 역대 최소 우승 승수는 2000년 2승. 지난 7일(한국시각) 발표한 LPGA 세계랭킹에서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단 한 명이었다. 유해란이 7위로 체면치레했다. 고진영과 양희영이 11위와 12위, 신지애와 김효주가 23위, 24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올해 LPGA 데뷔를 앞두고 있는 윤이나가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2022년 장타를 앞세워 혜성같이 등장했지만, 그해 6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 논란을 빚었다.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18개월 징계가 감면되면서 2024시즌부터 다시 대회에 나서기 시작했다. 윤이나는 복귀 시즌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를 평정했다. 우승은 단 1회지만, 준우승 4회-3위 3회를 비롯해 14개의 대회에서 TOP 10에 진입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4 KLPGA 시상식 대상, 상금왕, 평균 타수왕에 이름을 올렸다. 강수연(2001), 신지애(2006~2008), 서희경(2009), 이보미(2010), 김효주(2014), 전인지(2015), 이정은6(2017), 최혜진(2019), 이예원(2023)에 이어 KLPGA 역대 12번째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윤이나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 5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 8위를 기록, 상위 25명에게 주는 2025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윤이나는 오는 19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현지 적응을 거쳐 2월 7일부터 시작하는 파운더스 컵에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윤이나는 “2025년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시즌이다. 목표는 신인왕으로 잡았다”라고 밝혔다. LPGA 도전을 선언한 윤이나는 미국 무대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물론 윤이나뿐만 아니라 고진영, 유해란, 양희영, 김세영 등도 한국 여자골프의 부활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레전드의 추락' 정수근, 술자리 지인 폭행&음주운전→징역 2년 법정 구속…"피고인의 행위 매우 위험, 동종 전과 고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레전드의 추락이다. 술자리에서 지인을 때리고,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남양부지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최영은)은 특수상해-음주운전 협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수근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정수근은 2023년 12월 21일 남양주시 호평동의 한 주점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에게 3차 술자리를 제안했으나 거절을 당했다. 이후 정수근은 A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머리 부위가 찢기는 부상을 입었고, 정수근은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으나 A씨는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정수근은 이 사건으로 재판받던 지난해 9월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샀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4%. 면허 취소에 해당되는 수준이었다. 술에 잔뜩 취한 채로 승용차를 약 500m 운전한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가 매우 위험하며,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누범 기간 범행을 반복하고, 음주 운전과 폭력 행위로 인한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성행을 고치지 않았다. 재범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4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폭행 외에도 여러 차례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았고 누범 기간 범행을 저질렀다”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었다. 정수근은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1995년 OB 베어스(現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정수근은 KBO 통산 1544경기 1493안타 24홈런 450타점 866득점 474도루 타율 0.280을 기록했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한 날쌘돌이 외야수. 2003시즌 종료 후에는 6년 40억의 FA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스포츠가 아니라 사회면에서 그의 이름이 자주 보였다. 정수근은 현역 시절에도 크고 작은 사건과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특히 2004년부터 2022년까지 음주운전만 5차례 적발됐다. 벌금형, 집행유예, 실형 등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수근이란 이름 석 자를 기억하는 팬들도 이제 그를 외면한다.
PSG, 아스날의 이강인 임대 후 완전 이적 제안도 거부…'루이스 엔리케가 신뢰하는 이강인은 이적 불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8일 '이강인은 아스날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이강인 매각에 관심이 없다.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지난 2023년 영입 당시 지출한 금액의 두 배인 4400만유로를 요구한다. 아스날은 PSG가 요구한 이적료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PSG는 아스날의 임대 제안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7일 '아스날이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미래를 고민하고 있고 올 겨울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릴 수 있다'고 언급했고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아스날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소 4400만유로를 요구한 PSG의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아스날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이강인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는 '이강인은 PSG에서 스리톱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역할도 유연하게 소화하는 능력을 보유했고 PSG 선수단에서 귀중한 멤버다. PSG는 이강인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 PSG는 지난 2023년 이강인을 22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했고 이강인 영입을 위해선 최소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PSG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스날은 PSG가 제시한 이적료에 반감을 표현했다'며 PSG가 이강인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 합류 이후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에 성공한데 이어 올 시즌에도 트로페 데 샹피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 경험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가 치른 경기에 전경기 출전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고정 포메이션과 베스트11 없이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PSG에서 올 시즌 전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5일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극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PSG 지휘봉을 잡은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강인을 극찬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돈은 문제가 아니야" 88억 포기한 올스타 실버슬러거, 알고보니 오타니 '인품'에 반했다[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에 잔류한 올스타 실버슬러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오타니 쇼헤이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오타니의 인품이 에르난데스를 다저스에 스며들게 만들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와 3년 총액 6600만 달러(약 96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23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2028년 1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또한 2025년 750만 달러, 2206년 800만 달러, 2027년 800만 달러, 총액 2350만 달러의 '디퍼(지불 유예)'가 포함됐다. 에르난데스는 2024시즌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1년 동안 154경기에 출전해 160안타 33홈런 84득점 99타점 타율 0.272 OPS 0.840으로 맹활약했다. 커리어 최다 홈런을 때려냈고, 통산 두 번째 실버슬러거에 등극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5일 에르난데스의 기자회견 내용을 공개했다. 에르난데스는 "저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었다. 다른 팀에서 더 많은 제안을 기다릴 수도 있었지만,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른 팀에서 500만 달러나 6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도 있었지만, 제가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다저스로) 돌아오기로 결정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저스의 방식, 다저스가 가족과 선수를 대하는 방식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오타니와의 유대감이 다저스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 '다저스네이션'은 8일 에르난데스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것을 조명했다. 여기서 에르난데스는 오타니와의 일화를 설명했다. 에르난데스와 오타니는 나란히 2024년 다저스에 입성했다. 에르난데스는 "우리는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우리 둘 다 팀에 새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 당시 우리는 조금 더 고립되어 있다고 느꼈고, 그래서 서로에게서 위안을 찾았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관계를 쌓았다"고 전했다. 이들의 인연은 다저스 동료가 되기 전부터 시작됐다. 에르난데스는 "우리가 다른 팀에서 경기를 할 때 어떤 이유에서인지 오타니는 항상 나에게 인사했다. 나도 그에게 인사했다"라면서 "오타니가 나를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오타니는 나에게 와서 내 안부를 물었고, 나도 똑같이 했다"고 말했다. 2024시즌 에르난데스가 다저스로 향했을 때, 가장 먼저 연락한 선수도 오타니다. 에르난데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계약 후 오타니가 SNS로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오타니는 "마침내, 우리가 같이 뛰게 됐다"라고 메시지를 적었다고 한다. 금세 친해진 둘은 다저스에서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작년 스프링캠프 때 에르난데스가 오타니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쳐주는 영상이 큰 화제가 됐다. 또한 오타니가 홈런을 치면 에르난데스가 해바라기씨를 뿌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에르난데스가 홈런을 치면 오타니도 똑같이 응수했다. 김혜성도 오타니에게 스며든 바 있다. 오타니는 김혜성의 다저스 영입이 결정되자 SNS에 "환영합니다 친구야"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계약에 앞서 김혜성과 교류하며 조언을 했다고 알려졌다.
하주석을 간절히 원한 구단은 없었다…차우찬 예상 빗나갔다, KBO는 FA 재수계약도 없다 ‘춥다 추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주석(31, 한화 이글스)을 간절히 원한 구단은 없었다. 한화 이글스가 2024-2025 FA 시장 개장 초반에 FA 심우준을 4년 50억원에 영입하면서, 기존 유격수 자원으로 FA 시장에 나간 하주석을 잡지 않고 사인&트레이드에 응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실제 한화는 사인&트레이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주석의 미래까지 가로막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한화로선 하주석을 원하는 구단이 있어야 협상을 할 수 있었다. 한화가 8일 하주석과 1년 1억1000만달러에 계약을 발표한 건 사인&트레이드의 결렬을 의미한다. 사인&트레이드를 원하는 팀이 있으면 사인& 트레이드 완료 후 하주석을 안는 구단이 계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물론 극적으로 향후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려있긴 하지만, 일단 올 시즌 하주석은 한화에서 뛸 듯하다. 결국 하주석은 올 시즌 신인이나 마찬가지로 불리한 위치에서 경쟁을 시작할 듯하다. 한화는 근래 이도윤이란 신예 유격수가 차곡차곡 능력치를 끌어올려왔다. 심우준이 주전을 맡고, 이도윤이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하주석이 멀티요원으로 1순위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은퇴 후 유튜브 채널 Chit Chit 칫칫을 운영하는 차우찬은 지난 5일 “하주석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미 팀에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진 걸 아는데 FA를 신청한 건 하주석이 이 기회가 타 구단으로 떠나 새 출발을 하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실제 하주석의 마음을 알긴 어렵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차우찬의 예상은 빗나갔다. 하주석은 결국 한화에 남았다. 하주석으로선 올해 한화에서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회복해 올 시즌 후 연봉을 올리고, 그를 토대로 팀에서 입지를 더 넓히거나 트레이드가 되는 방안 등을 전망할 수 있다. KBO 정서상 선수가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게 일반적인 일은 아닌 만큼, 우선 하주석은 한화에서 최선을 다해 땀을 흘리는 게 수순이다. 사실 5강에 도전하는 한화도 하주석이 남으면 나쁠 건 없다. 어쨌든 경험 많은 유격수이고, 3루수로도 활용 가능하다. 장기레이스에서 선수 1명이 더 있으면 당연히 도움이 된다. 단, KBO FA에겐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자주 보는 ‘FA 재수 계약’의 의미가 없다. KBO리그 FA는 계약 후 다시 4년이 지나야 FA 자격이 주어지는 반면, 메이저리그는 FA 계약자가 해당 계약을 끝내면 기간에 관계 없이 다시 FA다. 때문에 1년간 리바운딩 하면 곧바로 대박계약이 가능한 구조다. 하주석은 올 시즌 아무리 잘해도 다시 FA를 선언해 직접 자신이 뛸 팀을 고를 권리까지는 갖지 못한다. 하주석에겐 참 추운 겨울이다.
'이강인이 누구야?'…아스날 영입설에 잉글랜드 관심 폭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아스날인사이더는 8일 '이강인이 누구인가?'라며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을 집중 조명했다. 아스날인사이더는 '이강인은 잠재적인 사카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이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사카가 부상으로 몇 달 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됐고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진을 강화해야 하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아스날이 이강인을 영입한다면 왼발잡이 공격수 영입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스날인사이더는 '이강인은 23살이고 A매치 39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고 대표팀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활약하고 있다'며 '173cm인 이강인은 강력한 공격수로 많은 장점이 있다. 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로 활약하고 득점력을 보유한 왼발잡이 선수로 최전방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강인은 경력 대부분을 스페인에서 보냈고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전하며 이강인의 활약을 자세히 소개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7일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설을 언급하면서 '아스날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소 4400만유로를 요구한 PSG의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아스날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이강인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6골을 넣었고 최전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이강인은 PSG를 더날 가능성이 있고 올 시즌 PSG에서 전경기에 출전했지만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는 7일 '이강인은 PSG에서 스리톱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역할도 유연하게 소화하는 능력을 보유했고 PSG 선수단에서 귀중한 멤버다. PSG는 이강인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 PSG는 지난 2023년 이강인을 22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했고 이강인 영입을 위해선 최소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PSG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스날은 PSG가 제시한 이적료에 반감을 표현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 합류 이후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에 성공한데 이어 올 시즌에도 트로페 데 샹피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 경험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가 치른 경기에 전경기 출전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고정 포메이션과 베스트11 없이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PSG에서 올 시즌 전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5일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극찬하는 등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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