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엔트리 들어갈 수도" '첫 1군 콜업→교체 1이닝→첫 선발서 3안타, 이래서 염갈량 눈에 들었구나[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안방에 비밀병기가 떴다. 신예 포수 이주헌(21)이 그 주인공이다. 염경엽 감독의 눈에 들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다. 이주헌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최종전에서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의 깜짝 활약을 펼쳤다. 이날 LG의 선취점을 만든 것이 이주헌의 방망이었다. 2회말 2사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를 상대로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두 번째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1로 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등장한 이주헌은 이번에는 우측으로 안타를 날렸다.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대타 오스틴의 3루 땅볼로 역전이 됐다. 그의 타격 능력은 숨길 수 없었다. 2-1로 앞선 7회말 1사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이주헌은 다시 한 번 김윤하를 공략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렇게 3안타 경기다. 이주헌은 하루 전인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9회 포수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 1군 엔트리에 처음 등록됐던 이주헌은 교체 출전으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투수 김대현과 호흡을 맞춰 1이닝을 수비했다. 특히 2사 1루에서 1루 주자 이상혁의 2루 도루 때 빠른 송구를 뿌렸다. 방향은 정확했지만 간발의 차로 세이프됐다. 그리고 이날 데뷔 첫 선발 출전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 어떠한 이유로 염경엽 감독은 신예 포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을까. 당초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을 남은 2경기서 포수로 출전시키려고 했는데 이주헌으로 바꿨다. 단숨에 눈도장을 받은 셈이다. 염경엽 감독은 "2군 추천이 굉장히 좋았다. 또 배터리 코치나 포수 회의에서 내년에 백업 포수로 제일 낫지 않나라는 추천이 있었다. 남은 2게임을 포수로 내보낼 생각이다. 그래서 괜찮으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들어갈 수가 있다"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또 "2군의 어떤 동기부여도 필요하다고 본다. 2군에서 열심히 잘했고, 1군에 올라와 열심히 하면 시합을 내보내 주는구나라는 어떤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헌의 장점은 무엇일까. 염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수비다. 또 최근 2군 경기 보니까 홈런 5개를 쳤더라. 타격에도 소질이 있는 것 같다. 2경기 정도 지켜볼 생각이다. 송구는 확실히 좋다"고 말했다. 이주헌은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입단 첫 해 2군에서 23경기 출장해 타율 0.07341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2022시즌을 마치고 그해 10월 현역으로 입대했고, 지난 4월 전역해 팀에 복귀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39경기 출장해 타율 0.284(81타수 23안타) 6홈런 21타점 19득점 OPS 0.983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이주헌은 꿈꾸던 데뷔전의 모습이라고 했다. 그는 "얼떨떨하다"면서 "어제 저녁에 선발로 출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경기 전까지는 많이 떨렸는데 1회 지나고 나서부터 긴장이 풀려서 조금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헌의 데뷔 첫 안타 및 타점 공은 주장 김현수에게 전달됐다. 이주헌은 "군대 가기 전보다 타격적인 부분이 많이 향상돼 코칭스태프로부터 좋은 평가가 나온 것 같다"면서 "군대 가기 전 성적이 좋지 않아 이대로라면 쉽지 않겠다 싶었다. 그래서 군대에서 틈만 나면 스윙을 돌리면서 놓지 않으려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했기 때문에 타격 훈련을 하기 쉽지 않았을 터. 간부들의 배려 덕에 할 수 있었다고. 이주헌은 "간부님들께 말씀드렸더니 장비를 가지고 와서 하라고 해주셨다. 덕분에 티도 치고 연습할 수 있었다"고 웃어보였다. 포지션은 포수지만 타격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 이주헌은 "어제 경기가 아쉽기 보다는 타석이 돌아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나의 강점은 힘, 장타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 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가 딱히 신경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묵묵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남은 경기 후회없이 제가 해왔던 것들을 욕심부리지 않고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용재의 까칠한 축구]정몽규 회장님, '르뵈' 감독이 유임된 이유는요...'홍명보와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가장 충격적인 발언 중 하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발언이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홍명보 감독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참담한 성적을 냈지만 유임을 하고 싶어했다. 여론만 아니었다면 아시안컵까지 맡기고 싶어했다"고 질문했다. 그러자 정 회장은 "러시아에서 우리가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르뵈 독일 감독은 0-2로 지고 탈락했고, 당시 FIFA 랭킹 1위였다. 그 당시에도 르뵈 감독은 4년을 더 감독을 했다. 감독이 연속성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한 경기 못했다고 물러나라고 하는 건 좋은 관행이 아니다"고 답했다. 충격적인 발언. 당시 독일 대표팀 감독은 요아힘 뢰브 감독이었다. 뢰브 감독을 '르뵈'로 말한 것도 놀랍지만, 이 보다 더욱 충격적인건 정 회장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인식'이다. 홍명보라는 인물에 빠져 판단력을 잃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이다. 맹신이었다. 정 회장의 이런 맹신은 냉정함을 잃었다. 한국 축구는 나아갈 길을 잃었다. 감독의 연속성을 말하기 위해 뢰브 감독의 이름을 꺼낸 정 회장. 그리고 뢰브 감독 공식을 홍명보에게 대입시킨 정 회장이다. 이런 인식과 판단력을 가진 이가 어떻게 한국 축구의 수장일 수 있는가. 참담하다. 둘은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니다. 축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절대 뢰브 감독과 홍명보를 비교하지 않는다. 이런 일을 한국 축구의 수장이 했다. 이런 기본을 알려주는 이가 주변에 없는가. 이 역시 대한축구협회의 참담한 현실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한 독일 대표팀. 당시 뢰브 감독의 유임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또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뢰브 감독은 암흑기의 독일 축구를 다시 부흥기로 이끈 영웅이었다. 그에 대한 신뢰와 예우, 그리고 존경을 유임이라는 장치로 표현한 것이다. 뢰브 감독은 그럴 가치가 충분이 있고, 그럴 자격이 충분이 있는 감독이다. 뢰브는 2004년 독일 대표팀 코치로 시작해 2006년 감독이 됐다. 그리고 꾸준히 가능성을 보여줬고, 희망을 선사했고, 결실을 만들었다. 그는 대표팀에 오랜 기간 부임하면서 '증명'을 했다. 이 증명이 독일 축구를 다시 살려냈다. 2004년 독일 대표팀 코치로 시작해 2006년 감독이 됐고, 유로 2008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경쟁력이 쌓이고, 쌓여서 독일 대표팀을 FIFA 랭킹 1위 팀으로 올려놨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정상으로 이끌었다. 감독 연속성에 있어서 가장 좋은 롤모델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했지만, 독일이 그를 유임시킨 건, 증명된 감독에 대한 신뢰였다. 뢰브 감독은 2021년까지 지휘봉을 잡고 물러났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면, 당연히 뢰브 감독도 경질이다. 이런 뢰브 감독은 홍명보와 비교 대상이 아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감독은 한국 축구를 후퇴 시킨 최악의 선택이었다. 성인팀 경험이 없는 감독을 성인팀 최고 수준의 무대 월드컵 감독으로 선임했다. 예견된 참사였다. 그리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한국 축구는 추락했다. 다시 변방이 됐다. 그럼에도 정 회장은 홍 감독의 유임을 시도했고, 격렬한 여론의 반발에 눈물을 참고 이별을 해야 했다.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한 홍명보가 뢰브처럼 유임을 해야 한다고? 홍명보가 성인팀에서 보여준 것이 무엇인가. 한 번 더 기회를 받을 자격과 가치가 있는 지도자인가. 아니다. 유임될 그 어떤 명분도 없다. 당연히 경질이 맞다. 결론은 정 회장이 세계 최고의 대회 월드컵을 홍명보의 성인팀 첫 경험 무대로 선물한 것이다. 이것이 특혜다. 홍명보만 받을 수 있는 특혜다. 그런 특혜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홍명보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2번의 월드컵 감독이 될 자격과 가치가 있는가.
“달라졌네” 뒷심 살아난 하이원리조트, 하나카드 꺾고 2라운드 2연승 질주[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PBA 팀리그 하이원리조트가 막판 뒷심에 힘입어 2라운드 2연승을 질주했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 2일차서 하이원리조트는 하나카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이원은 SK렌터카(2승∙승점 5)에 이어 2라운드 2위(2승∙승점4)로 올라섰다. 1라운드 최하위로 아쉬움을 남겼던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이유는 살아난 뒷심에 있다. 5~7세트 단식을 도맡는 선수들이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1-3 상황서 승리를 챙겼던 이충복(5세트) 이미래(6세트)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7세트)가 이날도 하나카드를 상대로 1-3 패배 직전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하이원은 지난 시즌 우승팀 하나카드를 상대로 복식을 모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첫 세트(남자단식)에 나선 이충복과 륏피 체네트(튀르키예)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신정주에 5-11(6이닝)로 돌아섰고, 2세트 여자 복식서는 이미래-전지우가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에 4-9(5이닝) 패했다. 하이원은 3세트 남자 단식서 체네트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를 7이닝만에 15-5로 제압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으나, 4세트(혼합복식)서 임성균-용현지가 초클루-사카이 조합에 4-9(6이닝)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 위기에 처했다. 벼랑 끝에서 ‘팀 리더’ 이충복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Q.응우옌을 상대한 이충복은 8이닝 접전 끝에 11-10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배턴을 이어받은 이미래는 2이닝째 하이런 8점을 쓸어담은 김가영을 상대로 꾸준한 추격 끝에 9-8 역전 승리하며 승부는 풀세트로 들어섰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튀르키예 신동’ 하샤시가 김병호를 맞아 세트 내내 경기를 리드, 8이닝만에 11-7로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크라운해태가 팀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NH농협카드는 우리금융캐피탈과의 경기서 3-0으로 리드하다 3-3까지 허용, 위기를 맞았으나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의 7세트 승리로 세트스코어 4-3 신승했다. 2라운드 3일차인 27일에는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의 첫 경기(12-30)를 시작으로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15-30) 하이원리조트-NH농협카드(18-30) 우리금융캐피탈-에스와이(21-30) 경기로 이어진다. 휴온스는 하루 휴식일을 가진다.
"로드리 없는 맨시티, EPL 우승 실패할 것! 아스널 절호의 기회"…대체 불가 선수+홀란드보다 중요한 선수, "로드리 없을 때 승률은 40%"[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는 EPL 최초의 5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4연패를 달성한 맨시티는 핵심 멤버들이 건재하다. 게다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시즌 초반부터 폭발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맨시티의 5연패에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슈퍼컴퓨터 역시 맨시티의 5연패를 추측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5연패에 대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런데 최대 변수가 생겼다. 맨시티 중원의 핵, 로드리가 빠진 것이다. 로드리는 지난 23일 열린 아스널과 EPL 5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이었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이다. 현지 언론들은 로드리의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확실하지 않지만, 로드리는 오랫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전설 알리 맥코이스트가 맨시티의 우승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왜?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대체 불가 선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는 홀란드보다 로드리가 맨시티에 더욱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또 통계가 말해주고 있다. 로드리가 없을 때 맨시티의 EPL 승률은 40%에 불과했다. 맥코이스트는 영국의 '스포츠몰'을 통해 "맨시티가 올 시즌 EPL 우승을 놓칠 수 있다. 로드리 부상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맨시티에 큰 타격이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가 하는 일은 최고다.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다. 절대적으로 환상적인 선수다. 그의 공백은 타이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슬프게도, 맨시티는 우승에 실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로드리의 활약은 우연이 아니다. 로드리가 팀에 가져오는 것들은 엄청나다. 로드리가 맨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인 이유다. 로드리는 홀란드보다 더 중요한 선수다. 로드리는 대체 불가 선수다. 이런 선수가 없는데 맨시티는 당연히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맨시티에게는 악몽"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로드리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맨시티는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시즌 특히 잘 드러났다. 로드리가 지난 시즌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맨시티는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34경기에 출전했고 27승 7무를 기록했다. 로드리가 출전해 패한 유일한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이었다. 반면 로드리가 결장한 4경기에서는 모두 졌다. 맨시티 전체 출장 경기를 보면, 로드리가 없을 때 맨시티의 승률은 40%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로드리의 부상은 아스널이 우승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클 수비수 출신 감독은 다르네…'콤파니, 김민재 위해 바이에른 뮌헨 시스템 바꿨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안정되고 있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7일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정상 궤도로 되돌렸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비참한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콤파니 감독은 두 가지 중요한 변화를 통해 수비진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공격진은 빛을 발휘하고 있지만 수비는 아직 100%가 아니다. 콤파니 감독은 최근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정상 궤도로 오를 수 있도록 수비 시스템을 일부 조정했다'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초반 여러차례 실수를 했다. 콤파니는 수비 안정을 위해 일부 프로세스를 재구성했다.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미 김민재를 왼쪽 센터백으로 기용할 것이라는 의사를 나타냈다. 왼쪽 센터백은 나폴리에서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민재의 포지션이었다'고 전했다. TZ는 '바이에른 뮌헨의 활발한 압박도 수비진의 압박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됐다. 라인 사이의 거리를 줄였고 상대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간격이 줄어들었다. 김민재는 볼 경합 승률 66.7%로 팀내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우파메카노는 63.5%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선수들을 수비에 도움을 줘야 한다. 케인과 올리세 같은 공격수들이 뒤로 이동하는 경우가 최근 경기에서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중요한 변화는 빌드업이 센터백으로부터만 시작되지 않는 것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센터백 듀오 이외에도 킴미히와 무시알라가 후방으로 내려와 빌드업에 참여한다'고 언급한 후 '센터백에게 중요한 것은 감독의 명확한 지시다. 선수들이 언제 전진하고 어떤 상황에서 수비적으로 나서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전술적 정확성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 문제를 최소화하고 성공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공격적인 수비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반면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주축 수비수로 입지를 회복했고 팀에서 신뢰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을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65대 35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을 상대로 25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소나기골을 기록했다. 반면 브레멘은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전전승의 성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공식전 6경기에서 29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고 시즌 3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3일 '브레멘전 5-0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력이 주목받았지만 시즌 초반 비난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브레멘전에서 위엄을 드러냈다. 센터백 듀오는 브레민의 공격이 전개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침착하고 자신감있게 경기를 펼쳤다'고 조명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는 칭찬받아야 한다. 브레멘을 상대로 선보인 강력한 경기력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로도 안정감 있는 활약을 펼칠지 지켜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훌륭하게 플레이했다. 브레멘은 골문을 향해 단 한 번의 슛도 쏘지 못했다. 후반 10분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볼을 걷어내는 위기 상황은 단 한 번 있었을 뿐이다. 그것이 바이에른 뮌헨의 모습"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브레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17번의 볼터치와 함께 105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하며 안정감을 과시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4번의 인터셉트와 두 번의 태클로 브레멘 공격을 차단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지난 24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브레멘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진 가운데 5-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브레멘은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고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김민재는 결투 승률 89%를 기록하며 브레멘전 무득점을 보장했다'고 조명했다.
배우 조병규, 가수 깜짝데뷔…28일 첫 싱글 '울지 않길' 발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조병규가 첫 싱글을 발매하며 가수로 깜짝 데뷔한다. 조병규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울지 않길'을 발매한다. '울지 않길'은 서정적인 기타 반주가 어우러진 발라드 곡으로, 사랑했던 만큼 서로를 잘 알기에 이별 후 슬퍼할 상대방에게 전하는 담담한 위로와 진심을 담았다. 조병규는 부드럽고 차분한 음색과 더불어 기교를 최대한 배제한 채 읊조리듯 부르는 보컬 테크닉으로 깊은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병규는 지난 4월 영화 '어게인 1997' OST에 직접 보컬로 참여하며 숨겨진 노래 실력을 과시한 바 있어 이번 음원으로 보여 줄 색다른 매력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된 '울지 않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는 배우 조병규와 강나언이 함께 참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처럼 섬세한 감성을 담아내 보는 이들에게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후아유 - 학교 2015'로 데뷔한 조병규는 'SKY 캐슬', '아스달 연대기',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 매 작품 개성 있는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힙합 서바이벌 2024 토너먼트 벌스 랩 배틀 '랩컵'에서 MC로 활약했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조병규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조병규의 첫 싱글 '울지 않길'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키스오브라이프, 상반된 매력…미니 3집 도플갱어 버전 콘셉트 포토[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가 신보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오픈했다. 27일 0시 공식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앨범 'Lose Yourself' 첫 번째 '도플갱어' 버전 개인 콘셉트 포토가 공개됐다. 현실 속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각자의 스웨그를 뽐내는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의 모습과 올 블랙 스타일링을 통해 시크하고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는 또 다른 자아를 지닌 멤버들의 모습이 대비를 이뤘다.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는 이날 두 가지 착장을 통해 현실과 또 다른 자아의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담아냈고 특유의 힙한 바이브와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예고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의 신보 'Lose Yourself'는 그동안 이들의 음악적 화두였던 '자유'를 뛰어넘어 '몰입'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그동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다채로운 컬러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이들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Lose Yourself'는 오는 10월 4일 선공개 음원이 공개되며 10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민희진, 오늘(27일) 100분 공개 강연…'하이브 사태' 입 열까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모회사 하이브와 갈등 속에 강단에 선다. 민 전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모처에서 진행되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강연자로 참석한다. 현대카드 주최로 진행되는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학문, 경영, 기술 등 각 분야의 아이콘들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이벤트다. 민 전대표가 참석하는 이날 안테나 첫 보이밴드 드래곤포니, 래퍼 기리보이, 싱어송 라이터 조니 스팀슨이 언더스테이지 공연에 나선다. 박정현 셰프와 배우 김신록 그리고 민 전 대표는 스토리지 토크콘서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번역가 안톤 허와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 재즈 트리오 만동의 뮤직 라이브러리 무대도 예정 돼 있다. 민 전 대표는 스토리지 토크콘서트 마지막 주자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 주제는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다. 민 전대표는 K-팝 엔터테인먼트 대표 중에는 유일하게 강단에 선다. 다른 강연자보다 2배 가까이 많게 책정된 100분의 시간도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4월과 5월 민 전 대표는 두 차례의 기자회견 당시 거침없는 발언과 다양한 K-팝 사업에 대한 지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이브와 민 전대표가 갈등을 빚으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하이브 사태' 이후 민 전 대표가 대중과 공개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연 민 전대표가 100분 간 어떤 이야기를 쏟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에 대해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의 일방적 해임 결의라며 반발했다. 여기에 뉴진스 또한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 하이브와 어도어를 상대로 민 전 대표를 25일까지 복귀시켜 달라 요구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요청기한인 25일 "앞서 지난 11일 오전, 민희진 이사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한 바 있다.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라며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민 전 대표는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라며 대표직 복귀를 요구했다.
“동료 개그맨 폭력·따돌림으로 연예계 은퇴”, 천수정 충격 폭로[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우먼 천수정이 과거 동료들의 폭력과 따돌림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가해자가 누구였는지 밝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내가 개그우먼을 때려친 이유, 이제는 말할수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천수정은 “데뷔 초부터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는 내내 남모를 아픔으로 너무나도 괴로웠고 불안한 마음뿐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2008년 방송사 두 곳에서 신인상을 받았지만 사실 속은 병 들고 있었다. 직장 내 폭력 속에서 마치 거대한 빙산을 만난 나룻배가 된 것 같았고, 그때는 이리저리 파도에 휩쓸려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돌이켜보면 화려한 게 전부가 아니었던, 진짜 나를 잃어버린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떠나 호주로 도피도 해봤고, 다른 일을 찾아보고 상담도 받으면서 잊으려 노력해봤지만, 그 트라우마가 된 시간은 나를 오랫동안 쫓아다니며 괴롭혔다.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질 줄 알았지만 오히려 나를 더 가두게 됐다”고 호소했다. 천수정은 “도를 넘은 신체적·언어적 폭력을 당했다. 여자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치심, 그리고 집단 따돌림. 지금은 하시모토 갑상선 질환으로 변해버린 목소리지만, 20대 초반의 내 목소리가 듣기 싫다고 윽박지르며 비웃었던 그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뛰고 가슴이 아파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은 견디기 힘들었고 그들을 떠나고 싶었다. 당장 직업을 때려치우지 않으면 살 수가 없었다. 정말 때려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 때려쳤다는 표현이 제일 속이 시원한 것 같다. 누군가는 나를 패배자라고 비난하겠지만 나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도 나는 그들이 나오는 한국 TV 프로그램을 못 본다. 지금은 캐나다에서 그동안 가두어 두었던 나를 찾아 나가고 있다. 가해자가 아닌 내가 두려움과 공포에 떨며 살았던 시간들이 이제는 부질없이 느껴지고 이 큰 세상 속에서 헛된 시간들 같다”고 강조했다. 천수정은 “이제는 속시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을 때려치운 이유,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최고의 복수는 용서하는 것이라고 하더라. 그때 기억에서 10여년이 멀어진 지금, 나는 용서하려고 한다. 지금 이 독백이 내 삶의 고해성사가 되어 억눌렸던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솔직하게 살고 싶다. 겉으로 화려했던 그때보다 평범한 지금이 가장 위대한 삶이 된 것 같다. 분명 삶은 결국엔 해피엔딩이 될테니까”라고 했다. 천수정은 2008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MBC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등 연기 활동도 했다. 현재는 캐나다에서 남편,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손흥민이 쓰러졌다'…토트넘, 카라바흐전 완승에도 맨유전 앞두고 비상[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지만 손흥민은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됐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교체 됐다. 손흥민은 솔랑케의 득점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후 베르너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카라바흐를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판 더 벤, 드라구신, 그레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8분 드라구신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진영에서 카라바흐 공격수 주니뉴를 넘어뜨렸고 주심은 레드카드와 함께 드라구신의 퇴장을 결정했다. 토트넘은 카라바흐를 상대로 전반 12분 브레넌 존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브레넌 존슨은 솔랑케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카라바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7분 사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사르는 코너킥 상황에서 쿨루셉스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골키퍼 코할스키가 걷어내자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23분 솔랑케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을 골키퍼 코할스키가 걷어냈지만 문전 쇄도한 솔랑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전에서 70분 남짓 활약하며 두 차례 슈팅과 함께 한 차례 키패스를 기록했다. 39번의 볼터치를 기록한 손흥민의 패스 성공률은 88%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의 카라바흐전 활약에 대해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카라바흐전을 승리로 마쳤지만 손흥민의 부상 여부가 우려받고 있다. 카라바흐전을 마친 토트넘은 오는 30일 맨유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의 득점은 희생을 치렀다. 손흥민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한 것 같았다. 손흥민은 교체 아웃되기 전에 치료를 받았다. 토트넘 팬들은 승리를 축하했지만 부상은 우려되는 일이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토트넘은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손흥민의 부상은 팀에 엄청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핫스퍼HQ는 '손흥민이 실제로 부상을 당했는지 심각한 부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상 예방을 위한 조치를 치했을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의 요청에 의한 교체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영국 BBC는 '경기 시작이 35분 지연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맞대결을 펼칠 맨유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상적이지 못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토트넘은 경기시작 7분 만에 라드구신이 퇴장 당해 더욱 어려워졌다. 경기는 힘들게 진행됐고 선수들을 휴식시키는 것도 어렵게 됐다'며 '손흥민은 솔랑케의 골을 만드는 상황에서 부상을 당한 것처럼 보였다. 손흥민이 부상 예방 차원에서 교체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손흥민은 치료를 받고 조심스럽게 경기장을 나갔다'고 언급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오늘(27일) 첫 공개…사카구치 켄타로, 한국 팬 사로잡을까[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27일 첫 공개된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1화 스틸에서는 ‘홍’(이세영)과 ‘준고’(사카구치 켄타로)가 사랑에 빠지던 행복한 시간들을 엿볼 수 있다. 꿈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홍’은 난감한 상황에서 ‘준고’의 도움을 받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우연한 기회로 계속 다시 마주치는 이들은 점차 가까워지고, 이내 연인으로 발전해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첫눈에 서로를 운명이라 느낀 ‘홍’과 ‘준고’가 사랑을 시작하기까지 가슴 떨리는 순간들이 담겨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2화 스틸에서는 5년이 흐른 뒤, 공항에서 다시 마주친 ‘홍’과 ‘준고’의 모습이 1화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궁금증을 더한다. 회상 속 일본에서의 시간은 여전히 행복해 보이지만, 한국에서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는 냉랭함이 가득해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행복한 연인이었던 ‘홍’과 ‘준고’는 왜 이별을 맞이한 것인지, 어떻게 5년 후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됐는지,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가 선사하는 올 가을 최고의 감성 멜로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1, 2화에 이어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1화씩 공개된다.
"조금 감정적인 모습이 나왔다" 오타니도 인정, 왜 이례적으로 안타 치고 표효했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이례적으로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지구 우승을 향한 열망 때문이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도루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3으로 올랐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상대 선발 딜런 시즈의 폭투로 2루로 진루했다. 그리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3회말에는 6구 승부 끝에 시즈의 98.9마일(약 159㎞) 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여기서 물러날 오타니가 아니었다. 해결사 면모를 뽐냈다. 2-2로 맞선 4회말 2사 1, 2루에서는 가운데 슬라이더를 그대로 공략해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타구 속도는 116.8마일(약 188km)로 기록됐는데, 스탯캐스트 기준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14개 구장이었으면 홈런이 됐을 공이었다. 역시 오타니는 오타니였다. 3-3으로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던 6회말 1,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바뀐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의 5구째 96.1마일(154.6km)의 빠른 볼을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오타니의 안타로 다시 경기가 뒤집어졌다. 이어 오타니는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56호 도루였다. 이로써 오타니는 2001년 이치로(56도루)를 따라 잡고 아시아 선수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도루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날 4-3으로 승리한 다저스는 158경기에서 94승 64패을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샌디에이고와 승차는 다시 3경기로 벌어졌고, 지구 우승 매직넘버도 2로 줄어들었다. 이제 다저스는 27일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이례적인 오타니의 모습이 등장한 것은 6회였다. 역전 적시타를 치고 평소답지 않게 크게 포효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오타니는 이러한 장면을 두고 "좋은 상황에서 안타를 쳐 조금 감정적인 모습이 나왔다. 팬들의 열기도, 팀의 사기도 높다. 그런 부분에서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지난해까지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했다. 때문에 누구보다 포스트시즌에 대한 열망이 크다. 그는 "우승을 위해 여기까지 노력하며 왔다. 홈에서 이긴다면 특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손태규의 직설] 대통령이 된 운동선수들…이강인의 PSG 선배도 있다종합격투기(UFC) 최고의 흥행 선수 코너 맥그리거가 ‘대통령’을 꿈꾼다. 2025년 모국 아일랜드 대통령 선거에 나설 뜻을 밝혔기 때문.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아일랜드는 적극적인 대통령이 필요하다. 그건 바로 나다. 나는 유일한 논리적 선택”이라고 적었다. 최초의 2 체급 동시 챔피언이었던 그가 또 한 번 얘깃거리를 만들었으나 반응은 냉소에 가깝다. 몇 년 째 시합을 하지 않고 복귀 일정도 잡지 않으면서 뜬금없다는 것. 한 매체는 “자아도취된 머저리가 자신이 나라를 이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비웃었다. 정치할 바탕을 전혀 갖추지 못한 그가 국가 운영을 스포츠 경력 후의 대안으로 내세우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아일랜드의 입법 기관을 해체 하겠다”는 등의 큰 소리는 진정성을 의심 받기에 충분하다. 이름값만으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니 정치를 더 우스꽝스럽게 만든다는 것이다. 도박 사이트는 맥그리거가 아일랜드의 차기 대통령이 될 확률은 1/50이라고 했다. 수십 명의 후보들 가운데 한참 아래. 한낱 관심 끌기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아프리카 최고 축구선수에서 라이베리아 대통령으로 스포츠와 정치의 조합은 이제 새롭지 않다. 많은 선수들이 정치인을 방불케 하는 정치발언을 쏟아낸다. 거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현실정치에 직접 뛰어든다. 스포츠 스타들은 이미 얻은 대중 인기 외에 스포츠 무대에서 성공을 이끈 야망과 추진력으로 정치에서도 성공하기도 한다. 맥그리거처럼 말장난이 아니라 오랜 준비 끝에 ‘대통령의 꿈’을 이룬 프로 축구선수도 있다. 조지 웨아(58)는 프로 축구 선수로는 세계에서 처음 대통령이 된 인물. 올해 1월까지 6년 동안 서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대통령이었다. 그는 아프리카 축구 역사에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이강인 선수의 파리 생제르맹 대선배. 빈민가에서 자란 웨아는 10대 때 축구를 시작했다. 그의 인생은 26년 동안 아스널을 이끌었던 명장 아르센 벵거를 만나면서 영원히 바뀌었다. 21세 웨아를 카메룬에서 발견한 벵거 감독은 그를 모나코에서 뛰게 했다. 웨아는 1992년부터 3년간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면서 93년·95년 쿠프 드 프랑스, 95년 쿠프 드 라 리그를 우승했다. 94–9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에서 7골로 대회 최다 득점자. 그 뒤 이탈리아 AC밀란으로 갔다가 영국으로 이적했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프랑스의 마르세유 등에서도 뛰었다. 아프리카 선수로는 유일하게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도 세 번. 2004년 브라질의 펠레는 웨아를 세계 최고의 생존 축구 선수 100인에 뽑았다. 대선수로 성장하면서도 그는 고향을 잊지 않았다. 당시 라이베리아는 내전으로 25만 명가량의 목숨을 잃고 있었다. 웨아는 축구 국가 대표의 해외 원정 비용을 지원했다. 선수로 뛰면서도 유엔의 굿윌 대사 등 자선 활동을 했다. 은퇴 후 정당을 만들어 2005년 대통령 후보로 나섰지만 학력 부족과 정치 경험 부족으로 실패했다. 하지만 그는 41살에 고등학교를 마친 뒤 미국 대학에서 경영학 학위를 받을 정도로 노력파. 상원의원 등 10여년의 정치경험 끝에 2017년 대통령에 당선됐다. 18년 1월의 웨아 취임식에는 아프리카가 낳은 최고 선수들인 코트디브루아의 디디에 드로그바와 카메룬의 사무엘 에토도 참석했다. 그러나 재선에 실패했다. 그는 개표가 끝나자마자 “패배 속에서 너그러움을 보일 때다. 당을 넘어 국가를, 개인의 이익을 넘어 애국심을 우선할 때”라며 상대 후보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다. “라이베리아와 아프리카에게 매우 중요한 행동이다. 현직 대통령이 이렇게 하는 것은 매우, 매우, 매우 드문 일”이라는 것. “대 선수답게 스포츠 정신을 보였다”는 칭송을 들었다. 프로 미식축구 제의를 마다했던 포드 대통령 웨아에 앞서 명선수가 대통령에 오른 것은 40대 미국 대통령 제럴드 포드가 처음.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리처드 닉슨이 사임하자 부통령이던 그는 대통령직을 이어받아 3년을 재임했다. 선거에서 뽑히지 않고 대통령이 된 것이 웨아와 다른 점. 그러나 포드는 프로 구단 제의를 마다 한 뛰어난 미식축구 선수였으며 대학 감독도 했다. 포드는 미시간 대에서 1932·1933년 두 번 전미 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다. 미시간 대가 포드의 48번을 은퇴시킬 정도로 빼어났다. 그는 프로 구단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 그린 베이 패커스의 제안을 거절했다. 대신 예일 법대를 다니면서 예일의 미식축구 2군 감독까지 했다. 대통령을 지낸 두 사람 이외에 대통령에 도전한 운동선수들은 여럿이다. 미국 프로농구 뉴욕닉스에서 날렸던 빌 브래들리는 3선 상원의원으로 2000년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갔으나 떨어졌다. 그는 공부 수재면서 농구도 특출했다. 그가 이끈 아이비 리그 프린스턴 대의 전국선수권 대회 준우승은 기적으로 불렸다.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우크라이나 권투선수 비탈리 클리츠코는 1999년부터 2013년 사이에 세계복싱협회(WBC) 등 여러 기구의 헤비급 챔피언이었다. 그는 2015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신 의회 의원을 거쳐 수도인 키에프 시장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운동선수들도 여럿 국회의원이 되었다. 언젠가는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는 선수들이 나올지도 모른다. 그러려면 웨아처럼 오랜 노력으로 학식과 정치경험 등 자질을 갖춰야 한다. 정치는 아무나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래서 뽑혔구나~ 보여 드리겠습니다"…인천으로 온 포수 최대어 이율예는 자신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래서 뽑혔구나' 보여 드리겠다." 이율예(강릉고)는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SSG 랜더스에 지명받았다. 이율예는 올해 23경기에 출전해 27안타 2홈런 16타점 27득점 타율 0.391 OPS 1.063을 기록했다. 하지만 더 빛나는 장점은 수비다. 강한 어깨와 좋은 수비 능력을 갖춘 포수다. 올 시즌 포수 최대어로 평가받았으며,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23년부터 청소년 대표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지명 당시 SSG 김재현 단장은 "현대 야구는 스피드가 중요한데, 그 스피드를 잡을 선수가 이율예다"며 "2028 청라돔 시대를 맞이해 이율예를 간판선수로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이율예는 24일 SSG에 지명받은 다른 9명의 선수와 함께 SSG랜더스필드를 방문했다. 경기에 앞서 이숭용 감독과 인사를 나눴고 선수단 상견례, 대표이사 및 단장과의 티타임도 가졌다. 1루 응원 단상에 올라 홈 팬들에게 처음으로 자기소개를 했다. 경기 전 이숭용 감독은 "신인 선수들에게 축하한다 했다. 장단점을 물어봤는데, 전부 다 장점은 이야기하고 단점은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제가 마지막에 해준 말은 '아마추어처럼 감독하고 선수의 관계가 아니다. 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물어본 것이었다'고 했다. 좋고 싫은 부분을 코치들이나 감독에게 표현하고 많이 소통하라 했다"고 말했다. 이숭용 감독의 인터뷰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난 이율예는 "지명될 때까지만 해도 실감 안 났었는데, 구장을 보고 선배님들 코치님, 감독님 인사드리니까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드래프트 때는) 뭔가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아서 정신없었는데, 오늘 좀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율예는 작년 SSG랜더스필드에서 경기에 나선 적이 있다. 지난해 4월 열린 2023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요야구대회 결승전에 강릉고가 진출했다. 당시 이율예는 포수 마스크를 끼고 선발 출전했다. 이율예는 당시를 회상하며 "결승 때 여기 와서 경기를 해봤는데, 구장이 되게 좋아서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뽑히게 돼 영광이었다"며 "당시에는 2학년이다 보니까 지명에 대한 생각보다는 형들 좀 도와주자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지명받으니 신기한 것 같다"고 했다. 2024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은 박지환은 지난해 청소년 대표팀에서 이율예와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이율예가 SSG에 입단하자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율예는 "아까 만났는데, 축하한다고 하며 많이 힘들 거라고 말했다"며 "준비를 잘해서 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했던 이율예의 눈빛이 바뀐 적이 있었다. 바로 포수 이야기를 할 때였다. 이율예는 "자동볼판정시스템(ABS)가 있어도 프레이밍을 할 것이다. 그냥 똑같이 할 것이다. 열심히 하다 보면 똑같은 플레이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송구는) 학교에서도 계속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한다. 피치컴은 제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SSG에서 훈련을 시작하면서 적응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포수의 매력에 대해 "아무래도 혼자 앉아 있고 장비를 차고 있다. 투수의 공을 받는다. 포수 하는 것 자체가 매력적인 것 같다"며 "사람들이 야전 사령관이라고도 말한다. 그러다 보니 팀을 아우를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멋있게 해나가다 보면 또 팀이 승리할 수 있다. 그런 매력이 가장 큰 것 같다"고 전했다. 김광현과 노경은의 공을 가장 받아보고 싶은 이율예는 "1라운드에 뽑혀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의문을 가진 분들도 계실 것이다. SSG에서 코치님, 선배님들께 많이 배워 '이래서 뽑혔구나'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내년에 제 실력을 뽐낼 수 있다 보면 팬분들이 응원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 제 할 것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치로 80%' 아무리 규정이 바뀌었다지만…'33회 연속→무려 93.3%' 경악스러운 성공률, LAD 신기록도 보인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마침내 '저설' 스즈키 이치로를 따라잡았다. 무려 93.3%의 도루성공률은 감탄이 쏟아질 정도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에서 무려 6타수 6안타(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라는 엄청난 성적을 바탕으로 전 세계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전인미답'의 51홈런-51도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현재 오타니는 55홈런-55도루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오타니가 '전설' 스즈키 이치로와 마침내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타니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낸 뒤 폭투로 2루 베이스에 안착했다. 그리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에 홈을 파고들며 다저스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후 오타니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2-2로 팽팽하게 맞선 2사 1, 2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만난 시즈를 상대로 초구 89.7마일(약 144.4km) 슬라이더에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밀었고, 무려 116.8마일(약 188km)의 타구로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오타니가 이치로와 나란히 선 것은 경기 후반이었다. 3-3으로 맞선 6회말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바뀐 투수 아드리안 모레혼을 상대로 5구째 높은 싱커를 강하게 때려 2유간을 꿰뚫는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후속타자 무키 베츠의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쳐내며 마침내 56도루를 완성했다. 이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이치로가 도루왕 타이틀을 손에 넣을 때 기록했던 역대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타이였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의 2타점 활약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고, 오타니는 이치로와 마침내 어깨를 나란히하는 기염을 토하는 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기분 좋은 결과가 탄생했다. 이제 오타니는 남은 경기에서 1개의 도루만 추가해도 역대 일본인 최다 도루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선수가 아닐 수 없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뒤 오타니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물음에 "그런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팬들의 열기도, 팀의 사기도 높다. 포스트시즌은 더 집중을 할 수 있는 재료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각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나니 감정적이기도 했고, 기쁜 마음이 들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피지컬도 그렇지만, 타격 기술도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그리고 당연히 이치로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지금까지 그 어떠한 아시아 출신 선수도 근접하지 못했던 기록을 무려 23년 만에 갈아치우기 직전까지 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타니의 답변은 역시나 교과서 같았다. 그는 '이치로와 나란히 선 56도루'라는 말에 "(이치로는) 동경하는 선수다. 수치적으로 나란히 선다고 해서 그게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리스펙의 뜻을 드러내면서도 "계속해서 팀의 승리를 위해서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치로와 나란히 선 것도 감탄을 절로 자아낼 정도지만, 오타니의 위대함은 성공률에 있다. 현재 오타니는 7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33회 연속 도루를 기록 중. 도루성공률은 무려 93.3%에 달한다. 이치로의 경우 2001년 56도루를 기록했을 당시 도루성공률은 80%(70회 중 56번 성공)에 불과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의 규정이 주자에게 매우 유리하게 바뀌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93%의 도루성공률은 경악스러울 정도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오타니는 연속 도루 성공 부문에서 다저스 프랜차이즈 기록을 새롭게 쓸 기세. 현재 다저스 구단 기록은 지난 1975년 데이비 로페즈의 38연속 도루 성공. 시즌이 끝나기 전 5번을 연달아 기록할 경우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만약 이를 해내지 못할 경우 2025시즌 신기록을 노려야 한다. 2025년의 경우 투수로 돌아오는 시즌인 만큼 도루 개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기에 올해가 적기다. 오타니의 홈런을 비롯해 발에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축구하는 법도 모른다”“은퇴해!”…세계 최고의 골잡이 향해 ‘충격적인 조언’한 레알 마드리드 선배[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재 생존중인 축구 선수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다.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예선 크로아티아전에서 통산 900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지난 6일 크로아티아전에서 전반 34분 멘데스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900번째 골을 완성했다. 자신의 A매치 통산 131번째 득점이기도 했다. 이렇게 현역 선수중인 호날두가 900골을 돌파했지만 그에게 거침없이 ‘악담’을 퍼붓는 스타가 있다. 같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는 선배이기도 하다. 물론 같이 뛰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영국 더 선은 최근 호날두에게 ‘축구하는 법도 모른다’고 주장하면서 호날두에게 폭언을 퍼부은 전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를 소개했다. 호날두를 저격한 선수는 안토니오 카사노이다. 올해 42살인 카사노는 AS로마,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등에서 뛰다 2017년 은퇴했다.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했다.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겸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카사노는 2001년 19세의 나이로 600억 이탈리아 리라(약 3,000만 유로)라는 당시 최고 이적료로 AS 로마와 계약했다. 이는 당시 10대 선수로는 가장 비싼 이적료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지만 카사노는 호날두와 함께 뛴 적은 없다.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에서 뛰었다. 카사노는 2007년까지 뛰었고 2008년에는 임대로 삼프도리아 유니폼을 입었기에 두 사람은 한 솥밥을 먹은 적이 없다. 카사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호날두를 비난했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축구 하는 법을 모른다”고 말한 뒤 “그가 앞으로 3000골을 넣을 수 있지만 나는 신경 안쓴다”고 비난의 말을 거침없이 내뱉었다. 그는 “곤살로 이과인, 세르히오 아궤로, 카림 벤제마,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루이스 수아레스는 팀과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이들은 호날두와 달리 많은 것을 할 줄 안다. 하지만 호날두의 유일한 목표는 항상 골을 넣는 것이었다”고 이기적인 호날두를 비난했다. 그런데 기사에 따르면 카사노는 호날두를 예전에도 비난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였다. 즉 두 번째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때인 2022년이다. 당시 카사노는 호날두에게 맨유에서 필요없는 선수이기에 그냥 축구화를 벗으라고 요구했었다. 그냥 은퇴하라는 의미였다. 카사노는 “호날두 같은 사람은 자신에 대해 생각해야 하고, 더 이상 할 수 없다면 그만두어야 한다. 모든 스포츠의 규칙이다. 은퇴해라. 이만하면 됐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특히 카사노는 “그는 모든 것을 가졌다. 그는 경이로운 존재였으며, 많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발 선수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물러날 것으로 촉구했던 것이다.
"곡소리 날 것" 염갈량 지옥훈련 예고, 이례적 주전 선수들도 예외 없다 왜?[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시켜야겠구나." 백업 선수들이 출전했던 경기를 본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소회다. LG는 25일 한화전과 26일 키움전에서 힘을 뺐다. 주전 선수들에게 출전 자율권을 부여했다. 경기에 나가고 싶은 선수는 나가고, 쉬고 싶은 선수는 쉬게 했다. 그래서 25일 한화전에서는 문성주, 문보경을 빼고 7명이 백업 선수로 꾸려졌다. 26일 키움전에서는 박해민, 문성주, 문보경만이 나왔다. 문성주는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와 잔여 경기를 소화하면서 컨디션 회복을 하고자 함이다. 문보경은 100타점을 위해서다. 본인의 출전 의지가 강했다. 문보경은 팀 내 수비 이닝 1위다. 3루수와 1루수 모두 뛰었기 때문에 많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이 휴식 1순위로 꼽은 선수였는데, 문보경이 100타점 달성 의지가 강해 출전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유격수 이영빈, 1루수 김범석, 3루수 김민수, 2루수 구본혁, 포수 이주헌, 우익수 최원영 등 백업 선수들이 나섰다. 이들의 경기 모습을 본 염경엽 감독은 한숨을 내쉬었다. 염 감독은 "많이 훈련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수주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보였다. 백업 포수 이주헌 말고는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다. 염 감독은 "마무리 훈련부터 스프링캠프까지 정말 많이 해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또 들었다"면서 "(1군과 2군) 레벨 차이가 너무 난다. A급 투수들이 나왔을 때 애들이 대처하는 것과 주전급이 대처하는 게 차이가 난다. 피가 나도록 (배트를) 돌려야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정말 많이 시킬 것이다. 작년에는 시즌이 너무 늦게 끝났고, 마무리 할 시간이 없었다. 우승한 다음에는 행사도 많았다. 그런데 올해는 충분히 연습할 시간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어느 정도 계획을 세웠다. 2군 시설이 있는 이천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주전급들도 포함될 예정이다. 보통 마무리 훈련은 주전 선수들은 제외되고 백업과 신인 선수들이 대부분 참여하기 마련이다. 이례적으로 염경엽 감독은 다른 선택을 했다. 물론 올해 많은 경기를 소화해 과부하에 걸린 선수는 당연히 제외된다. 투수에서는 손주영, 유영찬, 김진성 등이 제외될 예정이고, 야수 중에서는 홍창기, 문보경, 문성주 등이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두 파트로 나눠서 한다. 한 쪽에서는 지옥 캠프다. 곡소리가 날 것이다. 다른 한 쪽에서는 회복 및 보완 훈련을 소화하게 할 것이다. 주전들도 할 거다. 올해 좋지 않았던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밖에 없다. 올해 부진했던 (김)현수나 (오)지환이, (박)해민이는 하려고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캠프서부터 하면 늦다. 11월부터 3월까지 5개월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한 달만 하겠다는 건 확률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시영, 태극기 휘두르며 독도 방문…애국심 가득 인증[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독도를 방문하며 애국심을 드러냈다. 이시영은 26일 개인 계정에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과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울릉도에서 1박 했는데 간 김에 최고봉인 성인봉도 찍고, 추천 받아서 신비섬 횟집이랑 밤에는 우리회식당 갔는ㄷ네 진짜 역대급 맛있었다. 나중에 가게 되면 꼭 가봐라. 1박 2일 동안 날씨도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은 이시영이 배를 타고 독도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배 안에서 태극기가 꽂힌 머리띠를 하고 독도를 가리키며 해맑게 웃었다. 이어 독도에 도착한 이시영은 태극기를 양 손에 든 채 방문 인증샷을 찍었다. 이시영의 애국심 가득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독도에 내릴 수 있는 날씨에 당첨됐다" "울릉도에 왔으면 독도는 무조건 방문 해야지" "독도는 우리땅! 독도는 한국땅! 이시영 짱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시영은 디즈니+ 드라마 '그리드'에 출연해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했으며,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홈 시즌 2'를 통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전소미, 당당히 정수리 공개…'증모 시술' 받은 줄 모르겠네[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전소미가 싱그러운 패션과 함께 당당히 정수리를 공개했다. 전소미는 26일 개인 SNS 계정에 "날씨 좋으니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전소미는 펀칭이 들어간 화이트 긴소매 상의와 검은색 반바지 그리고 빨간색 가방을 매치해 산뜻한 패션을 선보였다. 햇살 아래 풍성해진 머리카락이 인상 깊었다. 전소미는 최근 배우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현재 두피 상태에 대해 털어 놓은 바 있다. 혜리가 "두피 관리는 어떻게 하냐. 계속 탈색을 하는 거냐"고 묻자 전소미는 "지금 3년째 인데 제가 성격이 집에서 다 한다. 두피 케어도 안 했는데 최근에 활동을 하면서 염색도 많이 하고 드라이도 많이 하니까 한 번 잘못 염색이 돼서 다 끊긴 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에 어땠는지 아느냐. 머리 뒤에 구멍이 있었다. 말도 안 된다. 인생 최대로 우울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뛰고 있어도 날리는 머리가 없다. 머리가 딱 붙어있고 너무 짧아서 최악이었다"고 토로했다. 손상된 머리카락으로 인해 '증모 시술'까지 받았다고 밝힌 전소미는 "탈모 있으신 분이 머리를 붙이는 거 같다. 그걸 제가 찾아서 하고 다녔다. 영양제도 잘 안 챙겨 먹는 스타일이었는데 그 사단까지 나니까 먹어야겠더라"고 설명했다. 이후 전소미는 현재 상태에 대해 "지금은 좀 덮어졌는데 여러분의 상상 그 이상으로 대단한 구멍이었다"고 말하며 놀란 팬들의 가슴을 진정하게 했다.
첼시 팬들, 감독에게 MF출전시켜라 ‘공개 반발’…ATM-바르샤출신 24살 이적생 활약에 ‘투입’ 강권[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25일 열린 카라바오컵 32강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안았다. EFL 리그 2 소속인 배로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었다. 은쿤쿠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네투가 한골, 상대방 자책골이 겹치면서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열린 경기를 지켜본 첼시 홈 팬들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게 한명을 선수를 추천했다. 추천이 아니라 앞으로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출전시키라고 촉구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첼시 팬들은 카라바오 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첼시 선수들 중 한명을 주전 11명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한다. 이날 첼시는 1군 선수 대부분을 쉬게하고 2진급 선수들을 내세웠다. 첼시 팬들이 엔조 마레스카 감독에게 앞으로 경기에 투입할 것을 요구한 선수는 다름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주앙 펠릭스이다. 올 해 24살인 그는 이날 경기에서 골도 넣지 않았지만 홈 팬들은 그를 칭송했다. 이에 앞서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경기인 웨스트 햄전에서 3-0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이날 배로전에서는 웨스트 햄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선수는 모두 벤치에 앉혀 놓았다. 주앙 펠릭스는 배로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은쿤쿠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펠릭스가 세컨드 스트라이크 자리에서 게임을 이끌었다. 펠릭스는 은쿤쿠가 선제 결승골을 넣었는데 펠릭스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배로와의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이번 시즌 첫 선발로 출전한 펠릭스에게 앞으로 계속해서 출전시킬 것을 요구했다. 물론 펠릭스는 이번 시즌 4경기에 출전했다. 선발은 아니었는데 이제 선발로 펠릭스를 내세우라고 마레스카 감독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팬들은 앞으로 첼시가 강한 팀과 더 많은 경기를 펼쳐야 하는데 펠릭스를 더 많이 출전시켜서 시간을 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팬은 소셜미디어에 “펠릭스를 선발로 내세워라. 자리를 뺏긴 선수가 누가되었든지 상관없다. 펠릭스는 절대 벤치에 있게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팀의 3번째 골로 기록된 자책골도 펠릭스가 만들어 냈다고 주장했다. 펠릭스가 프리킥을 찼는데 공교롭게도 공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면서 골키퍼인 파르만의 등을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 팬은 “펠릭스가 프리킥을 차는 순간 이미 결과가 나와 있었다”며 비록 자책골이었지만 워낙 좋은 슈팅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첼시 팬들은 “펠릭스는 특별한 선수이다. 그래서 펠릭스를 더 많이 선발 출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첫 골을 어시스트한 것에 대해서도 “이게 첼시의 B팀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라는 등 펠릭스를 칭찬했다. 한편 펠릭스는 지난 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영구 이적했다. 첼시는 42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에 앞서 펠릭스는 지난 해 1월 임대로 첼시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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