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cm·48kg' 미자, 스키니진 버클까지 '살짝'…잘록 허리 인증 [MD★스타][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미자(본명 장윤희·40)가 날씬한 몸매를 뽐냈다. 미자는 18일 자신의 계정에 "싱그러운 3월을 앞두고 봄옷 쇼핑했지요. 170/48. 몸이 가벼워지니 옷 입는 재미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 옷을 입고 여러 포즈를 취하고 있는 미자의 모습이 담겼다. 짧은 기장으로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움을 물씬 풍기는 흰색 원피스, 커리어우먼 같은 우아함을 더한 베이지 실크 블라우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미자의 스키니진 착샷이다. 하얀 티셔츠에 흑청 스키니를 매치, 군살하나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 특히 티셔츠를 걷어 올리고 스키니진 버클을 살짝 풀어 탄탄한 복근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미자는 "오늘 도착한 따끈따끈한 옷들 어울리나요? 1번 샤랄라 원피스, 2번 실크 블라우스, 3번 스키니진. 1, 2, 3번!! 뭐가 제일 잘 어울리나요?"라며 네티즌들의 반응을 물었다. 한편 미자는 2022년 코미디언 김태현(46)과 결혼했다. 2023년 결혼 1년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최근에는 꾸준한 다이어트로 키 170cm에 몸무게 49kg임을 인증해 화제를 모았다.
백승호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 선다! 버밍엄 시티, 브래드포드에 2-1 승리→EFL 트로피 '결승 진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버밍엄 시티가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버밍엄은 19일 잉글랜드 버밍엄 세인트 앤드류스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트로피' 4강 브래드포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버밍엄은 전반전 추가시간 선취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어런 도웰이 왼발로 살짝 띄워 패스한 것을 제이 스탄스필드가 가슴으로 받아낸 뒤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7분 브래드포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볼을 끊어낸 브래드포드는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안토니 사르세비치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바비 포인턴이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43분 버밍엄은 극장골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와타 토모키가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 오른발로 높게 크로스를 시도했고, 린든 다이크스가 점프 헤더슛으로 연결해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경기는 2-1로 종료됐다. 백승호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백승호에게 7.0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백승호는 90분 동안 패스성공률 82%, 키패스 1회, 크로스 1회, 롱패스성공 4회를 기록했다. 버밍엄은 컵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부지구 예선을 통과하 버밍엄은 엑스터 시티와 스윈든 타운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버밍엄은 8강에서 스티버니지에 1-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랐고, 브래드포드까지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EFL 사무국은 "다이크스의 88분 결승골로 브래드포드와의 4강전을 2-1로 승리함 버밍엄이 EFL 트로피 결승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버밍엄은 오는 4월 13일 일요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렉섬과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FL 트로피는 잉글랜드 1부리그 유스팀들과 3부리그, 4부리그 구단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백승호는 버밍엄에서 사상 처음으로 웸블리 무대에 선다. 반면 이명재의 버밍엄 데뷔전은 또 무산됐다. 2024시즌이 끝난 뒤 울산 HD와 계약이 만료된 이명재는 지난 4일 버밍엄으로 이적을 확정했다. 그러나 최근 계속해서 명단에서 제외돼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연봉왕 KIM 아니네…21세 유망주가 TB 최고 선수? MLB.com "도미니카 시리즈 기세 이어갈 것"[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하성이 아니다. 2025시즌 탬파베이 레이스 최고의 선수로 21세의 유망주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꼽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2025시즌 30개 팀별 최고의 선수를 전망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의 뎁스차트를 활용,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를 기준으로 명단을 작성했다. 탬파베이의 최고 선수로는 카미네로가 선정됐다. 뎁스차트에 따르면 카미네로는 146경기에 출전해 27홈런 91타점 타율 0.261 OPS 0.763을 기록할 수 있다. WAR은 3.3으로 팀 내 1위다. 'MLB.com'은 "도미니카공화국 프로야구 리그(LIDOM)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에서 극적인 9회 홈런을 터뜨리며 화제를 모은 카미네로는 이제 자신의 첫 풀타임 MLB 시즌에서도 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라면서 "21세의 카미네로는 탬파베이의 주전 3루수로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도미니카 출신의 카미네로는 탬파베이의 최고 유망주다. 2023시즌 하이 싱글A와 더블 A를 오가며 타율 31홈런 타율 0.234 OPS 0.976을 적어냈다. 그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7경기에서 1홈런 타율 0.235로 빅리그의 쓴맛을 봤다. 2024시즌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53경기에서 13홈런 타율 0,277 OPS 0.828의 무력시위를 벌였다.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카미네로는 43경기 6홈런 타율 0.248 OPS 0.724로 시즌을 마감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극적인 홈런으로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카미네로는 시즌이 끝난 뒤 도미니카에서 뛰었고, 도미니카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 9회 초 결승 홈런으로 화제를 모았다. 5-5 동점 상황에서 카미네로가 리드를 가져오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9회말 2사 2, 3루에서 전 KIA 타이거즈 소속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마지막 아웃을 잡아내며 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었다. 도미니카에서 카미네로를 지휘한 알버트 푸홀스 감독은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는 절대 한 개의 투구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극찬을 남겼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역대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알버트 푸홀스가 21세 선수에 대해 그런 말을 했다는 건, 카미네로가 얼마나 특별한 선수인지 보여준다"고 했다. 한편 뎁스차트에 따르면 김하성은 WAR 2.6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되어, 팀 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뎁스차트는 김하성이 100경기에 출전해 10홈런 18도루 타율 0.246 OPS 0.714를 작성한다고 내다봤다. 앞서 'MLB.com'은 "샌디에이고에서 4년을 보낸 후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김하성은 어깨 수술 후 회복 중이기 때문에 개막전에 맞춰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예상 WAR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ACLE 16강 진출 실패' 포항 박태하 감독, "선수단 숙소 근처 밤새 폭죽 터져...페어플레이하지 않은 일 없어야"[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경기장 밖에서 일어난 페어플레이하지 못한 행동을 지적했다. 포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술탄 이브라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부지구 조별리그 8차전 조호르 다룰 탁짐과의 경기에서 2-5로 역전패를 당했다. 포항은 전반 26분 조르지의 크로스에 이은 이호재의 헤더골이 나오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7분 오스카 아리바스에게 실점했다. 양 팀의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포항은 후반전에 무너졌다. 후반 7분 베르그손에게 역전골을 실점했다. 4분 뒤 포항은 윤평국 골키퍼의 빌드업 실수가 나오며 한 골을 더 내줬다. 윤평국 골키퍼는 아리프 아이만에게 볼을 헌납했고, 아이만은 골키퍼를 제친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포항은 후반 34분 홍윤상의 땅볼 크로스를 강현제가 밀어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후반전 추가시간 헤세 로드리게스에게 한 골을 내준 뒤 오베르곤에게 페널티킥 골까지 허용하며 2-5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포항은 이날 패배로 3승 5패 승점 9점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포항은 동부지구 8위 이상 기록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호르는 이날 경기 승리로 4승 2무 2패 승점 14점으로 동부지구 4위까지 점프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우선 조호르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먼저 전날 밤에 일어난 일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선수단이 머무는 숙소 근처에서 밤새도록 폭죽이 터져 휴식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결과의 핑계가 될 수 없다. 어렵게 말레이시아까지 이동하면서 3~4일 간격으로 3경기를 연속으로 치르고 있다. 이런 와중에 운동장 밖에서 페어플레이하지 않은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 했지만, 우려했던 체력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더 득점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들을 놓친 게 패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윤평국 골키퍼와 선수들의 실수에 대해서는 "상대가 홈에서 강한 압박을 하리라 예상했다"며 "충분히 박진감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여러 실수로 인해 경기 흐름을 계속해서 갖고 가지 못한 부분에 패인이 있다 본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포항은 K리그1 개막전을 포항해 3경기에서 12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전 리드 이후 무려 5실점하며 무너졌다. 박 감독은 "수비는 필드에 있는 모든 선수가 가담하고 준비해야 한다. 1-0으로 리드하고 있을 때 좋은 찬스가 있었는데 놓친 후 흔들린 것 같다. 수비수 중 한 명은 부상으로 오랫동안 경기를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조직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 보완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이 떠오르네! 토마스 투헬, 부임 당시 '약속' 어겼다...FA와 개인 협정→獨에서 '재택근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재택근무를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포르트1'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투헬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개인 협정을 맺었고, 이에 따라 그는 독일에서 많은 시간을 일할 수 있게 됐다. 투헬과 그의 전처는 뮌헨에 살고 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헬은 현대 축구 명장 중 한 명이다. 2020-21시즌 도중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손에 넣었고, 2021-22시즌 첼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의 불화로 첼시에서 경질됐고, 2022-23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다. 투헬은 당시 2위였던 뮌헨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견인했지만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며 또다시 경질 당했다. 투헬은 뮌헨에서 경질된 후 약 5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투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맨유가 루벤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면서 협상은 무산됐다. 이후 투헬은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당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UEFA 유로 202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자진 사임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은 임시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FA는 빠르게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투헬에게 접근했고, 투헬은 FA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투헬은 2026년 7월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투헬은 재택근무로 논란을 일으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8년 동안 버튼 국립 축구 센터에서 일주일에 3번씩 근무했지만 투헬은 자신의 집이 있는 독일에서 원격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는 계약 당시 약속과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투헬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임할 당시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에서 보낼 것이라고 밝혔지만 FA와 협상 끝에 재택근무를 허가 받았고, 독일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스포르트1'은 "투헬이 자국에서만 일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UCL 플레이오프 1차전을 지켜봤다. 투헬은 10월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 이후 총 17개 경기를 직관했다. 또한 세인트 조지 파크를 여러 번 방문했으며 12월에 한 약속을 지켰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맡았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재택근무로 근무 태만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클린스만은 대한민국에 거주한다는 약속을 어겼고, 미국에서 재택근무를 했다.
'충격'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 자택서 50만 달러 상당의 보석 도난…"경찰 수사 진행 중"[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과거 아스널, 첼시, AC 밀란 등에서 활약했던 LA FC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보석을 도난당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지루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약 50만 달러(약 7억 2030만 원)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미국 'TMZ'에 따르면 이달 초 지루의 LA 자택이 도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은 2월 5일 경찰에 신고됐으며, 침입 도난 과정에서 약 5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루의 아내 제니퍼가 깨진 창문을 발견한 후 여러 값비싼 물건들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도난당한 물품에는 10개 이상의 남성용 고급 시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가 경찰에 도난당한 물품들의 총가치가 5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으며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이 수사 중이다. 지루는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공격수다. 지난 2012년 7월 프랑스 몽펠리에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에서 253경기에 출전해 105골 37도움을 터뜨렸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세 차례 잉글랜드 FA컵 우승과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맛봤다. 지루는 2018년 1월 아스널을 떠나 같은 런던에 연고를 둔 첼시로 적을 옮겼다. 첼시에서는 119경기 39골 14도움이라는 성적을 적어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UEFA 유로파리그(UEL),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루는 지난 2021년 7월 첼시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로 향했다. AC 밀란과 손을 잡았다. AC 밀란에서 대체로 선발 출전했으며 가끔 체력 안배차원에서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132경기에 나온 그는 49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의 영광도 한 차례 누렸다. 이후 지루는 2024년 7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AC 밀란과 작별했다. 그가 택한 곳은 LA FC였다. 현재 LA FC 유니폼을 입고 19경기 2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우승 복이 있는 선수답게 US 오픈 컵 트로피를 들었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프랑스를 대표해 무려 137경기에 출전했으며 57골을 넣었다.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 3위, 최다 득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기록도 세웠다.
韓에서 무려 '1043안타' 쳤는데, 다저스는 도대체 왜? 잘하고 있던 김혜성의 타격폼을 건드릴까 [MD글렌데일][마이데일리 =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환 기자] "조급할 순 있겠지만…" 202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노크한 김혜성은 데드라인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7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꿈에 그리던 빅리그 입성의 꿈을 이루게 됐다. 하지만 김혜성의 앞날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험난할 수 있다. 다저스는 그만큼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까닭이다. 하지만 김혜성도 손을 놓고 있지만은 않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어떻게든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김혜성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전까지는 취재진과 선수들이 자유롭게 만나서 인터뷰를 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 오픈 시간(오후 12시 30분~1시 30분)에도 얼굴을 보기 힘들 정도였다. 오전에 단체 훈련이 끝난 뒤 실내에서 개인 훈련에 열중한 까닭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퇴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혜성이 끝없이 훈련을 이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타격폼을 수정 중인 까닭이다. KBO리그에서만 8시즌 동안 953경기에 출전해 무려 1043개의 안타를 터뜨리는 등 타율 0.304를 기록한 김혜성. 이 모습을 보고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했을 터. 그런데 갑작스럽게 타격폼을 수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8일 다저스에 입단한 이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의 시간을 가진 김혜성에 따르면 KBO리그에서 뛰던 시절부터 타격폼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김혜성은 그동안 홀로 타격폼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는데, 다저스에서는 선수의 타격폼을 촬영, 분석해 문제점을 고치는 시스템에서도 같은 보완점이 발견됐고, 이에 김혜성은 구단의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지난 17일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김혜성은 "상체와 하체를 모두 바꾸고 있다. 다저스에서 분석을 해주셔서 모든 것을 바꾸는 중"이라며 "타격폼을 아직 바꾸고 있는 단계라, 많이 불편하고 어색하다. 이 부분을 연습을 통해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의 폼에 문제가 있으니, 보완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좋은 스윙을 갖기 위한 교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18일 더욱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수정할 부분이 많다.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 문을 연 김혜성은 "다저스에서 내 타격폼을 촬영하고 분석해 주는 시스템이 있더라. 그걸 본 뒤 코치님들과 대화를 나눈 후 많이 수정을 하고 있다. 지금 전부 다 바꾸고 있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확률 스포츠이다 보니, 스윙 결을 비롯해서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스윙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최대한 공을 맞힐 수 있는 면적을 넓히는 셈이다. 김혜성은 "빠른 볼을 치기 위해서 면을 만든다기 보다는 야구공이 앞에서 날아오는데, 최대한 많은 안타를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매년 타격폼을 바꿨지만, 이렇게 크게 바꾸게 된 것은 4년 만인 것 같다. 다저스에서 타격폼이 바뀔 거라는 생각은 했다. 나도 내 문제점을 알고 있었고, 다저스는 워낙 좋은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제점을 해결해주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딱 맞았다"고 덧붙였다. 프로에서만 8년 동안 유지해왔던 폼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자신을 제외하더라도 2루수를 맡을 자원이 많은 상황에서 타격폼 개조는 그야말로 '도박'이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26인 개막 로스터에 들기에는 준비할 것도 많은데, 타격폼 수정이라는 과제까지 떠안게 된 까닭이다. 선수 입장에서는 조급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감독, 코칭스태프의 말을 들어보면 김혜성은 굉장히 빠르게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수비는 매우 매끄럽고, 공격적으로는 빠른 스피드를 통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많은 경기에 출전하게 할 것이지만, 그는 이미 빠르게 공부하고 있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애런 베이츠 타격코치도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 며칠 동안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조정을 해왔는데,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때로는 조정을 하는 것이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지만, 김혜성은 훈련 내내 훌륭했다. 그런 면에서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부분에 대해 '3억 6500만 달러(약 5270억원)' MVP 무키 베츠도 힘을 보태고 있다. 틈이 날 때면 시간이 날 때면 타격에 대한 조언을 쏟아내고 있고, 김혜성에게 "'아무래도 지금은 연습기간이다. 연습이고,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앞으로 시범경기를 할 때도 너무 안타가 안 나온다고 해서, 지금 수정하고 있는 부분을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결과보다는 수정하고 있는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네 것을 했으면 좋겠다"고 멘탈 케어까지 돕는 중이다. 이에 김혜성은 "야구는 결과를 내야 하는 스포츠다. 조급할 순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수정을 하면서 결과를 내야 한다. 수정을 안 하고 좋은 결과를 내는 것보다, 수정을 하고 아쉬운 결과가 나오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오늘(18일) 라이브배팅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스윙과 폼에 집중했는데 느낌은 괜찮았다. 생각한 대로 된 것 같아서 완전 만족까진 아니지만 괜찮은 것 같다. 무조건 개막전 엔트리에 들 수 있게끔 시범경기 열심히 해서 기대해 주시는 팬분들 응원에 실망 안겨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026 WBC 류현진·안우진 원투펀치 왜 안 되나…이정후가 쏘아 올린 공을 KBO가 받을 차례, 대표팀은 ‘결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과 안우진 원투펀치가 안 될 이유가 있을까. 류현진(38, 한화 이글스)은 2024시즌 한화로 컴백할 때도 대표팀 복귀를 원했다. 그리고 지난 1월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서도 ‘정예 멤버’로 한번 한다면 대표팀에 가고 싶다고 했다. 동석한 김광현(37, SSG 랜더스) 역시 류현진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대표팀 세대교체 기조 속에 작년 11월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자연스럽게 제외됐다. KBO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탈락 이후 국가대표 리빌딩을 선언,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이어 프리미어12까지 ‘젊은 대표팀’을 밀어붙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세대교체는 10개 구단이 하면 되지 왜 KBO가 세대교체를 하지?”라며 의문점을 가졌던 게 사실이다. 국가대표 세대교체, 리빌딩론을 따르면 대표팀에서 최근 꾸준히 기회를 받은 선수가 계속 기회를 받아야 성공한다. 그럴 경우 KBO리그에서 폼 좋은 선수는 자칫 배제될 수 있다. 다시 말해 대표팀에서 한 번 기회를 받은 젊은 선수가 KBO리그에서 폼이 떨어져도 대표팀에서 기용될 수 있음을 뜻한다. 연령제한이 있던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이야 큰 문제는 없었지만, 작년 프리미어12만 해도 일부 선수의 발탁 및 탈락을 두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시선도 있었다. 리빌딩을 한다고 하는데 분명 30대 중반의 베테랑도 있었다. 이런 상황서 이정후가 KBS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의 명언, “대표팀은 경험 쌓는 곳이 아니다”라는 말을 꺼냈다. 맞다. 대표팀은 결국 결과를 내야 한다. 리빌딩의 최종 목적 역시 결과다. 프리미어12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연령을 떠나 최적의 전력을 꾸리는 게 맞다는 의견이 다수다. 이정후가 쏘아올린 공을, KBO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올 시즌 폼이 좋은 선수라면 연령과 소속을 가리지 않고 베스트멤버로 뽑는다면, 그래서 세계 최고의 대회에 부딪히면, 한국야구의 현주소가 보일 전망이다. WBC는 메이저리그사무국이 주최하는 대회다. 한국은 이정후를 비롯해 김혜성(LA 다저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은 물론이고 한국계인 토미 에드먼(LA 다저스), 더인 데닝(텍사스 레인저스), KBO리그에 진출한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 등을 모두 뽑을 수 있다. 류현진과 김광현,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 베테랑들도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면 WBC에 가지 말라는 법이 없다. KBO가 공식적으로 내년 WBC서 연령에 관계없이 최고의 팀을 꾸리겠다고 선언하면, 10개 구단 베테랑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FA 고액연봉자들 중에선 대표팀 발탁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도 있지만, 류현진과 김광현처럼 바라는 경우도 있다. 이들이 야구를 잘 하면 내년 WBC서 안 뽑을 이유는 1도 없다. 또 하나. WBC는 프리미어12, 아시안게임 등 대한체육회 가맹단체(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대표팀을 꾸리지 않는 대회다. 그래서 과거 학교폭력으로 국가대표 3년 정지 및 영구실격 징계를 받은 안우진(사회복무요원)의 대표팀 발탁도 가능하다. 안우진에게 WBC만큼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단, 안우진은 2023년 8월31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하고 있다. 9월15일에 소집해제되며, 올 시즌에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 토미 존 수술과 군 복무 후 복귀전이 WBC라면, 경기력이 완전하지 않을 가능성은 있다. 이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다면 내년 WBC서 근본적으로 류현진-안우진 원투펀치 체제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3루 약속했잖아!" 4772억 3루수 분노→"그 사람 이제 없어" 감독 해명…BOS 3루수는 누구?[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3루수를 두고 몸살을 앓고 있다. 기존 3루수 라파엘 데버스와 알렉스 코라 감독이 포지션 문제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문제는 알렉스 브레그먼의 영입으로 시작됐다. 보스턴은 브레그먼과 3년 1억 2000만 달러(약 1730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매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이다. 브레그먼은 공수를 겸비한 3루수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 리그 3루수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OAA)도 +6으로 전체 3루수 중 8위에 올랐다. 2020년 이후 OAA +17을 기록, 역시 3루수 중 8위에 위치했다. 한편 데버스의 수비력은 점차 하락하고 있다. 데버스는 지난 시즌 OAA -6에 그쳤다. 이는 43명의 3루수 중 공동 36위에 불과하다. 2020년 이후로 -34를 적어냈고, 이는 리그 3루수 중 최하위다. 다만 데버스는 계속 3루에서 뛰고 싶어 한다. 데버스는 "3루가 내 자리다. 나는 줄곧 그 자리에서 뛰어왔다. 구단이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는 모르겠다. 우리끼리 대화한 적은 있다. 내 입장은 분명히 전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고 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데버스는 보스턴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3루수'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고 한다. 데버스는 2023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11년 3억 3100만 달러(약 4772억원)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데버스는 "내가 계약할 때 논의된 내용은 확실히 내가 오랫동안 3루를 맡게 된다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코라 감독은 "지금 보스턴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다. 이제는 다른 지도자가 있다. 하임 블룸(전 보스턴 사장)은 지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있다"고 했다. 블룸은 2023년 9월까지 보스턴 사장직을 역임했다. 데버스의 연장 계약 역시 블룸이 이끌었다. 보스턴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블룸을 해고했고, 이후 블룸은 세인트루이스의 야구 운영 부사장이 됐다. '디 애슬레틱'은 "코라는 조심스럽게 단어를 골라 말했지만, 2년 전의 약속이 지금의 레드삭스에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라면서 "데버스는 계약서에 명시된 모든 금액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3루를 오랫동안 맡게 될 것이라는 부분을 코라가 무너뜨렸다"고 해석했다. 데버스는 "나는 처음부터 이곳이 비즈니스라는 걸 알고 있었다.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진행된 것은 옳지 않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코라 감독은 "데버스는 자부심이 강한 선수다. 그는 자신이 3루수라고 생각하며, 그 자리에서 훈련하고 있다. 우리는 그에 맞춰 결정을 내릴 것이다. 하지만 이건 브레그먼과 데버스, 혹은 나의 문제가 아니다. 이건 보스턴의 문제다. 우리가 내릴 결정은 팀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코라 감독은 브레그먼 3루, 데버스 지명타자의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레그먼은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코라 감독이 시키는 어디에서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만약 데버스가 계속 3루수로 나선다면, 브레그먼은 2루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펩 '안도의 한숨' 내쉬겠네!…홀란 무릎 부상에 '가슴 철렁'→레알 원정 동행→"원정 함께한 것 자체가 좋은 소식"[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이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 동행했다. 맨시티는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1차전은 치열한 혈투가 펼쳐졌다. 지난 12일 맨시티의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3-2로 승리했다. 전반 19분 홀란의 득점으로 맨시티가 앞서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가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5분 홀란이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맨시티가 웃는 듯했다. 하지만 41분 브라힘 디아스의 득점이 나오며 2-2 동점이 됐고 후반 추가 시간 주드 벨링엄이 맨시티에 일격을 날리며 레알 마드리드가 적지에서 승리했다. 맨시티는 UCL 최다 우승 팀(15회)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데, 경기를 앞두고 홀란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홀란은 지난 16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43분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마테우스 누녜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홀란의 부상 소식에 이목이 쏠렸다. 홀란은 올 시즌 35경기에서 27골을 터뜨린 선수다. 맨시티에 없어선 안 될 선수.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 최고의 득점력을 갖춘 선수가 빠진다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행히 홀란이 마드리드행 비행기에 올라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들은 함께 원정에 왔다. 내일 상태를 확인해야겠지만, 이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소식이다"고 말했다. 홀란뿐만 아니라 잭 그릴리시,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가 동행했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거의 완벽한 경기를 해야 한다. 현재 스코어는 우리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공격해야 하고, 득점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생각이다. 8강에 진출하려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쳐야 한다"며 "지금 아스널이나 리버풀, 혹은 바르셀로나 같은 강팀들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8강에 오른 팀들은 모두 강팀들이고, 원정 경기는 항상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1차전 결과를 감안하면 더욱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용기를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나는 선수 시절 이 점을 배웠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용기를 갖고 자신의 스타일대로 경기해야 한다"며 "경기에 임할 때 승리를 목표로 하지 않으면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과르디올라는 "우리가 과거 이곳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뛰었기 때문이다. 1차전 결과를 감안했을 때, 우리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비앙카 센소리 알몸쇼” 칸예 웨스트, “그래미가 티켓 안줘서 열받았다”[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래퍼 칸예 웨스트(47)가 후보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아내 비앙카 센소리(30)에게 티켓을 주지 않은 그래미 측을 비판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그래미가 어떻게 나를 후보로 지명하고 티켓을 주지 않을 수 있느냐”며 “그리고 내가 떠나면 사람들은 화를 낸다”고 썼다. 이어 “나는 5시간 동안 싸워서 그래미 티켓을 구하기 위해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야만 했다”고 밝혔다. 칸예 웨스트는 최우수 랩 노래(Best Rap Song)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켄드릭 라마의 'Not Like Us'에 밀려 수상이 불발됐다. 한편 칸예 웨스트의 부인 비앙카 센쇼리는 레드카펫에서 ‘알몸쇼’를 펼쳐 비난을 받았다. 남편과 함께 포즈를 취한 센소리는 모피 코트를 벗어 속이 훤히 비치는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웨스트는 개인 계정을 통해 "정확히 말해서 2025년 2월 4일 내 아내는 지구라는 행성에서 가장 많이 구글링 된 사람이다"라며 알몸 패션 퍼포먼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칸예는 지난 2014년 킴 카다시안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뒀지만, 2022년 이혼했다. 이후 칸예는 같은 해에 건축 디자이너 비앙카 센소리와 재혼했다.
김도영은 캔버라에선 타격훈련도 못했는데…KIA 어바인에선 완벽했다, 오키나와까지 0명이면 ‘V13 탄력’[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무엇보다 부상선수가 나오지 않은 점이 만족스럽다.” KIA 타이거즈는 20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결과가 해피엔딩이었을 뿐, 과정은 결코 순탄지 않았다. 부상자가 너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일단 간판스타 김도영이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서부터 정상 훈련을 하지 못했다. 2023년 11월에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결승서 내야땅볼을 치고 1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중수지 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김도영은 이 여파로 캔버라 스프링캠프 마지막 턴에 겨우 토스베팅을 소화했다. 이것도 원래 계획에 없었지만, 김도영의 재활속도가 워낙 빨랐다. 당연히 개막전 출전도 50대50으로 잡았으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면서 개막전 출전 확신으로 이어졌다. 오키나와 캠프 막바지에는 펄펄 날던 윤도현이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 여파로 또 부상 히스토리가 본의 아니게 찬란해졌다. 시범경기 막바지에는 나성범이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면서 2년 연속 개막전 출전이 불발됐다. 시즌 들어서도 계속 부상자가 나왔다. 임기영이 사실상 개막하자마자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이의리와 윌 크로우의 연이은 팔꿈치 부상으로 초비상에 걸렸다. 김선빈도 종아리 좌완 이준영도 잔부상으로 잠시 쉬었다. 마무리 정해영도 6월 말부터 1개월 반 가까이 어깨 통증으로 쉬었고, 윤영철도 척추 피로골절도 2개월간 빠졌다. 결정타는 뭐니뭐니해도 제임스 네일의 턱 부상이었다. 8월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맷 데이비슨의타구에 오른쪽 턱을 강타를 당했다. 이범호 감독은 부상자 공백을 메우느라 시간 다 보냈다고 고개를 젓기도 했다. 그럼에도 KIA는 기본 전력, 뎁스가 워낙 좋아 버텨내고 또 버텨내며 정규시즌 우승에 성공했다. 바꿔 말하면 올해 KIA는 부상자만 없으면 작년보다 더욱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일단 어바인 캠프에서 부상자가 없는 건 큰 수확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18일 구단을 통해 “무엇보다 부상자가 없는 게 고무적이었다”라고 했다. 모든 팀이 그렇지만, KIA도 부상 리스크가 없을 수 없다. 조상우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던 작년 후반기에 어깨 통증으로 정상적인 등판을 하지 못했다. 이의리는 6월 복귀를 목표로 팔꿈치 재활 중이며, 기대주 윤도현은 안 아프고 1년을 버티는 것 자체가 도전인 선수다. 나성범과 김선빈도 잔부상을 잘 관리해야 하는 선수다. 이미 KIA는 최악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백업 발굴 및 강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도 부상 퍼레이드가 이어질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144경기를 치르는데 부상자 0명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어쨌든 부상자 0명은 모든 팀의 목표이자 이상이다. KIA가 올해 부상자만 대폭 줄여도 V13으로 가는 길이 아주 수월해질 전망이다. 출발이 좋다.
"아모림 조차 맨유에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충격 주장' 나왔다, 구단주가 맨유를 망치고 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이 떠나고 싶어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구단주 때문이다. 영국 '미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아모림이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경고를 받았다. 그의 참담한 감독 생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40세의 젊은 감독 아모림은 2020년 3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스포르팅 리스본을 이끌었다. 성공적인 감독 생활이었다. 231경기를 지휘하며 165승 33무 33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 2회, 포르투갈 타사 다 리가 우승 2회 등 여러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모림의 능력을 확인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뒤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해 11월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아모림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21경기에 나섰는데, 10승 2무 9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성적만 봤을 때도 14경기 4승 2무 8패로 초라하다. 맨유는 15위까지 추락했다. '미러'는 "억만장자인 짐 래트클리프 경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소 100명의 직원이 추가로 해고될 예정이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방송인 리처드 키스는 래트클리프의 경영 방식에 대해 맹렬한 비판을 가하며, 아모림과 관련된 경고를 전했다"고 했다. 키스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처음 경기를 보러 왔을 때, 래트클리프는 영웅과 같은 환영을 받았다. 왜 그런지는 이해한다"며 "절박한 맨유 팬들은 믿고 싶었을 테니까 말이다. 처음에는 믿었지만, 이제 모든 것이 끔찍하게 잘못되었지 않았나?"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이 가장 최악의 순간이다. 그는 맨유를 조각조각 난 팀으로 만들었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맨유는 웃음거리가 됐다. 나는 정말 맨유가 다시 잉글랜드 축구의 정상으로 돌아가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들과 최고의 팀들 사이의 격차가 엄청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키스는 "그들은 감독조차도 그곳에 있고 싶어 하지 않아. 축구 전문가가 아닌 사이클링 전문가가 축구 운영을 맡고 있으며, 구단주는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한 채 그저 더 많은 유능한 사람들을 해고하고 있을 뿐이다"고 비판했다. 아모림은 지난 17일 토트넘 홋스퍼전 패배 이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팬들과 언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해한다. 저는 리그를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고, 저 자신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클럽, 팀, 선수들이 걱정된다. 패배하는 것은 정말 끔찍한 기분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그 외의 것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 저는 그저 선수들을 돕고 싶다. 제 상황과 역할을 잘 알고 있으며, 제 일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 나는 오직 경기를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현재 테이블에서의 순위가 가장 큰 걱정거리이며, 저 자신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역에서 20분이면 ‘당구 메카’ 도착”…프로당구 포스트시즌 보러 갈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PBA 전용구장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19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최근 PBA 팀리그 정규 라운드가 모두 종료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개 팀이 모두 가려졌다. 포스트시즌은 19일 4위 웰컴저축은행과 5위 NH농협카드의 와일드카드를 시작으로 20일과 21일에는 와일드카드전 승자가 3위 우리금융캐피탈과 준플레이오프서 맞붙는다. 22일부터 24일까지는 플레이오프 승자가 2위 하나카드와 플레이오프서 격돌하고, 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리그 1위 SK렌터카와 파이널에서 대결한다. 최근 GTX-A(수도권 광역급행철도A선) 2단계 노선 개통으로 프로당구 직관이 편리해졌다. GTX-A는 지난해 12월 말 개통했다. 서울역을 시작으로 연신내역, 대곡역, 킨텍스역, 파주 운정중앙역을 운영한다. 이로 인해 서울역에서 GTX-A를 승차, 17분간 탑승 후 킨텍스역에서 하차하면 도보 5분(3번 출구 기준) 내 프로당구 경기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 도착이 가능해졌다. 기존 서울 도심에서 자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소요됐던 약 40분~1시간에서 20분으로 크게 줄어든 셈이다. PBA 전용구장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과 동시에 PBA가 관람 티켓 가격을 대폭 완화하면서 최근 프로당구를 관람하는 관중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PBA는 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당 티켓 가격을 1만 원으로 책정했다. 고양 시민 할인 혜택도 기존 30%에서 50%로 할인율을 높였다. 학생(초중고), 국가유공자, 군경소방관 무료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또한 개인 투어는 예선전이 진행되는 대회 1일 차부터 3일 차까지 종일권 1만 원, 대회 본선이 진행되는 4일 차부터 7일 차까지는 종일권 2만 원, LPBA 결승과 PBA 결승이 열리는 대회 8일 차와 9일 차에는 종일권 3만 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PBA 현장 관람 티켓 구매는 PBA 홈페이지 링크를 통한 온라인 예매(인터파크) 및 현장 키오스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P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기 있고 싶지만…" 4901억 제안→거절 160HR 괴수의 아들, FA 시장 나온다! 바라는 것은 단 하나[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괴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025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온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시장에 나오는 것을 택했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19일(한국시각) 일제히 게레로 주니어와 토론토의 협상 실패 사실을 알렸다. 양측은 지금까지 연장 계약을 위해 협상을 벌여왔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을 협상 데드라인으로 설정했는데, 결국 토론토의 제안을 거절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나는 여기 있고 싶다. 내 경력을 토론토에서 끝내고 싶다"라면서도 "하지만 FA는 비즈니스다. 29개 팀의 제안을 들어봐야 한다"고 선언했다.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의 지명을 받은 게레로 주니어는 그해 바로 빅리그에 데뷔, 15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단축 시즌으로 펼쳐진 2020년 타율 0.262 OPS 0.791로 숨을 고른 뒤, 이듬해 48홈런 타율 0.311 OPS 1.002로 대폭발했다. 아메리칸 리그 MVP 투표 2위에 올랐고,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 이후 게레로 주니어는 매 시즌 30홈런과 100타점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로 도약했다. 2022년 32홈런, 2023년 26홈런을 때려냈다. 다만 2023년은 OPS 0.788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 30홈런 고지를 다시 밟았고, 타율 0.323 OPS 0.940으로 그간 우려를 씻어냈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에게 3억 4000만 달러(약 4901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이를 거절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게레로 주니어는 4억 5000만 달러(약 6487억원) 이상의 계약을 원했다고 한다.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은 "개인적으로 실망스럽습니다. 한 선수가 한 팀에서 성장하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며, 그곳에서 경력을 마무리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라며 "나는 데릭 지터, 칼 립켄 주니어 같은 선수들을 떠올렸다. 한 팀에서만 뛴 선수들은 그 자체로 프랜차이즈의 전설이 된다. 우리도 블라디에게 그런 길을 기대했다"고 아쉬워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FA 시장에서 고려하는 요인은 단 하나다. 바로 '우승'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우승할 수 있는 팀. 그것이 내가 FA 시장에서 찾을 요소"라면서 "아시다시피, 우리 아버지는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어요. 제 개인적인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얻어서 아버지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전부다"라고 했다. 2025시즌이 끝난 뒤 게레로 주니어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수비만으로도 승리할 수 있어" LAD가 김혜성을 영입한 이유… 851승 명장 기대감 이정도라니 [MD글렌데일][마이데일리 =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박승환 기자] "수비만으로도 승리할 수 있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랜치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7일차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김혜성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에 앞서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7억원)의 계약을 통해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최정상에 올랐던 팀으로 이미 너무나도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스토브리그 내내 김혜성과는 이렇다 할 연결고리가 형성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포스팅 마감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내린 김혜성의 결정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혜성의 다저스를 택한 것이 의외였던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이미 팀 뎁스가 두터웠던 까닭. 보통의 선수들은 주전이 보장되는 팀과 계약을 맺고, 돋보이는 활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을 택하는데, 김혜성은 완전히 반대가 되는 결단을 내렸다. 다저스 입단은 주전은 물론 26인 개막전 로스터 합류 조차 확신할 수 없게 만드는 대목이었다. 그래도 다저스 입단이 확정된 후 김혜성에게 희소식이 찾아왔다. '트레이드는 없다'고 못박았던 다저스가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김혜성에게도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전히 다저스의 내야는 넘쳐나는 상황이다.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는 센터 내야에 이어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고, 미겔 로하스 또한 강력한 김혜성이 넘어야 할 선수다. 그렇다면 다저스가 김혜성을 품에 안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18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일단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함으로써 내야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국인 내야수에 대한 평가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으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김혜성도 김하성과 마찬가지로 2루수와 유격수에 이어 3루수까지 맡을 수 있는 자원이다. 경험이 많진 않지만, 정말 필요한 상황에서는 외야로 출전도 가능하다. 최근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이정후는 김혜성의 외야 수비에 대해 피지컬로 공을 잡아내는 타입이라며 워낙 운동신경이 뛰어난 만큼 외야를 맡겨도 잘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김혜성을 향한 로버츠 감독의 기대는 매우 큰 모습이다. 이날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수비만으로도 승리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그만큼 김혜성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한 것. 이어 사령탑은 "김혜성과 팀 입장에서 어느 자리가 좋은지는 당장 대답할 필요가 없다. 뛰는 모습을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김혜성의 수비력은 많은 경기에 나갈수록 더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수비에 큰 기대가 있는 상황에서 다저스는 김혜성의 타격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다. 바로 타격폼을 뜯어고치는 것이다. 이는 다저스가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다저스가 김혜성의 타격폼을 분석했는데, 이는 김혜성이 KBO리그 시절부터 갖고 있던 고민과 정확하게 겹치면서, 구단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빠르게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김혜성의 수비는 매우 매끄럽고, 공격적으로는 빠른 스피드를 통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는 필드 전체를 사용할 수 있는 선수다. 김혜성이 빅리그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많은 경기에 출전하게 할 것이지만, 그는 이미 빠르게 공부하고 있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미 타격에서의 변화도 잘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내가 이 캠프에서 가장 궁금한 선수 중 한 명이 김혜성"이라고 찬사를 보낸 로버츠 감독, 이에 김혜성은 "내 장점이 주루와 수비라고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팀에 확실히 도움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무조건 개막 엔트리(로스터)에 들 수 있게 시범경기를 열심히 해서, 기대해 주시는 팬분들의 응원에 실망감을 안겨드리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소통의 중요성' 강조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국가대표 지도자들과 간담회 개최…"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뽑힌 유승민 당선인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인준을 받은 후 첫 일정을 소화했다. 1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호석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지도자들이 유승민 당선인에게 응원의 뜻을 담아 태극기를 전달하며 간담회가 시작됐다. 김일호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다. 유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당선 직후 가장 먼저 선수촌을 방문해 지도자와 선수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문체부의 인준을 받지 못해 오지 못했다. 공식 인준을 받자마자 달려 왔다"며 지도자와 선수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종목별 지도자 소개가 진행됐으며, 지도자들은 국가대표 지도자로서 신분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각 협회들은 다른 계약 기간과 조건 통일, 유도·레슬링 등 체급 종목에서 훈련 파트너 부족 문제 해결 등을 요청했다. 과거 서울 태릉선수촌에서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훈련 파트너 확보가 용이했으나, 진천 선수촌의 경우 위치상 어려움이 크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국제대회에 참가할 때 지도자가 동행하지 못할 경우 훈련 수당과 숙박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왔다.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려면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개인 비용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지도자와 동행이 어려워 역차별을 받는 실정이 알려졌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유 당선인은 지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그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겠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끝부분에는 김세호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이 미참석 지도자들의 사전 회의를 통해 정리된 건의 사항을 유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또한, 유 당선인은 새벽 훈련의 자율화, 지도자의 출퇴근제 도입, 진천 선수촌 내 네트워크를 위한 제한적인 음주 공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지도자들은 뜻밖의 제안에 놀라면서 유 당선인의 소통 의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재균×지연, 이혼후 어떻게 지내나 봤더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가수 지연이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황재균은 18일 개인 계정에 "호주 마지막 쉬기 전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황재균은 같은 팀 KT위즈 소속 선수인 우규민, 오재일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활짝 웃는 모습이다. 세 선수는 맛있게 구운 고기와 김치, 배추쌈으로 동료애를 다졌다. 황재균은 최근 뮤지컬 ‘스위데이즈’를 관람하는 등 시즌 준비 속에서도 여유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다. 지연 역시 최근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2일 소셜미디어에 하트 이모지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지연은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잔잔한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 조정이 성립되며 약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해 10월 황재균은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위협에 대처하지 못했다'…토트넘전 패배 후폭풍, 맨유 방출 주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에 패한 이후 맨유 달롯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9승3무13패(승점 3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2위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에게 잇달아 패했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선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에 패한 맨유는 8승5무12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은 맨유를 상대로 텔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베리발은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데이비스, 단소,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맨유는 회이룬이 공격수로 나섰고 가르나초와 지르크지가 공격을 이끌었다. 카세미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도르구와 달롯이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 리트, 매과이어, 마즈라위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오나나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13분 매디슨이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벤탄쿠르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손흥민의 슈팅은 맨유 수비수 마즈라위에 맞고 굴절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흘렀다. 이것을 베리발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오나나가 거어낸 볼을 문전 쇄도한 매디슨이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8일 맨유의 토트넘 패배전 이후 맨유가 방출해야할 선수들을 선정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달롯에 대해 '달롯은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지 못했는데 손흥민의 스피드와 직접적인 위협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매디슨이 골을 넣는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했고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달롯은 맨유의 선택권 부족으로 인해 축출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토트넘의 맨유전 선제 결승골 전후 발생한 장면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실점 상황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아모림이 불과 1-2분전에 달롯에게 손흥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라고 말한 것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왼쪽 터치라인에 바짝 붙어있었고 달롯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아모림은 달롯에게 넓게 퍼져 수비하라고 소리쳤고 달롯은 너무 좁은 간격을 유지하며 수비하고 있었다. 맨유가 센터백 3명을 기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윙백인 달롯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달롯은 토트넘이 오른쪽에서 빌드업을 하고 있을 때도 손흥민을 내버려뒀다. 벤탄쿠르가 크로스를 할 때는 텔을 마크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손흥민은 자유롭게 볼을 골문앞으로 보낼 수 있었다. 터치라인에서 아모림은 분노에 차 어깨를 으쓱했고 또 다시 간단한 메시지가 전될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우리가 알던 그 대한항공, 마침내 현대캐피탈 꺾었다...토미 감독 "우리에게 중요한 날이었다" 만족 [MD천안][마이데일리 = 천안 최병진 기자]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경기력에 만족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13, 22-25, 25-20)로 승리했다. 모처럼 통합 4연패를 달성하던 대한항공의 모습이 나온 경기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강한 서브로 현대캐피탈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빠른 반격으로 점수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에서 11-4로 압도했고 서브도 6-3으로 우위를 점했다. 범실도 26개로 현대캐피탈(29개)보다 적었다. 올시즌 현대캐피탈전 첫 승도 따냈다. 상대전 4연패에서 탈출한 동시에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우승 세레머니도 저지했다. 경기 후 토미 감독은 “경기 전에 말한 것처럼 전술은 나와 있고 실행이 중요하다고 했다. 시작부터 선수들이 100%로 해줘서 오늘 결과가 나왔다. 수치는 분석을 해봐야겠지만 이긴 세트에 서브가 잘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격에서는 요스바니와 정지석이 불타오르면서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현대캐피탈을 승리했는데 중요한 날이었다. 플레이오프 준비를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선발 출전한 한선수는 경기 중에 무릎에 통증을 느끼면서 교체됐다. 토미 감독은 “랠리 중에 무릎이 조금 돌아간 것 같은데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요스바니가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요스바니는 양 팀 최다인 34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도 66.67%였다. 서브 3득점과 블로킹도 1개 기록했다. 토미 감독은 “요스바니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전 첫 승에 대해서는 “디테일한 부분은 있겠지만 양 팀이 서로 잘 알고 있다. 큰 그림은 같고 작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마음가짐은 따로 없었다. 올시즌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일단 경기를 하면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순위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당장 변하는 게 없기에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면서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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