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52 중 119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9024 Posts)

  • 이정후도 떠났고 안우진은 없고 혜성특급도 피날레…언제, 누가 영웅들의 30번째 GG를 받을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9번째 주인공은 어쩌면 이날 밤에 결정된다. 그렇다면 30번째 주인공은? 키움 히어로즈는 기로에 선다. 키움은 2008년 창단 후 2023년까지 황금장갑을 28개 모았다.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2012년부터 2014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5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역시 5개 가져갔다. 뒤이어 강정호(은퇴)가 2010년, 2012~2014년까지 4개를 보유했다. 이들이 절반인 14개를 따냈다. 그 다음에 현재 팀에 몸 담은 김혜성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수상했다. 서건창(KIA 타이거즈)은 2012년, 2014년, 2016년까지 3개, 김하성(FA)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역시 3개 보유했다. 그리고 이택근, 손승락, 앤디 밴헤켄, 제리 샌즈, 안우진이 각각 1개씩 가져갔다. 김혜성을 빼면 현재 팀에 몸 담은 선수는 단 1명도 없다. 2025시즌 막판 복귀하는 안우진(사회복무요원)까지 포함해도 2명. 그리고 유일하게 남은 선수, 김혜성도 내년부터 메이저리그로 건너간다. 김혜성은 13일 2024시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가져가면, 구단 29번째 주인공이 된다. 궁금하다. 김혜성이 떠나면, 키움에서 골든글러브는 언제 또 나올까. 29번째(이날 김혜성이 수상하지 못할 경우) 혹은 30번째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의외로 좀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키움은 애버리지가 확실치 않은 젊은 선수들과, 전성기를 지난 30대 중~후반 베테랑으로 가득하다. 창단 후 16년을 돌아보면 2008년, 2011년, 2015년, 2017년까지 딱 네 번만 빼놓고선 꾸준히 1명 이상의 골든글러버를 배출했다. 그만큼 키움은 선수를 잘 뽑고 잘 키운 팀이었다. 그러나 구단 2~4호 메이저리거를 배출할 땐 차기 후보가 보였던 키움인데, 김혜성이 떠나면 6호 메이저리거 후보가 안 보이는 게 사실이다. 확실히 코로나19 창궐 전후로 뉴 페이스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 마디로 애버리지도 좀 갖춰졌고, 적당히 경험도 있고, 그러면서 전성기인 20대 중~후반과 30대 초반의 선수들이 현저히 부족하다. 기껏해야 주장 송성문(28) 정도다. 결국 키움은 지금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애버리지를 갖출 수 있게 노력해야 하고, 그 불안정한 기간 동안 베테랑들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2023 신인드래프트서 포수만 5명을 뽑았다. 2024~2025 신인드래프트에선 투수를 집중 지명했다. 근래 2년간 트레이드를 통해 얻어온 타 구단 지명권은 거의 투수 지명에 집중했다. 앞으로 2~3년 정도 시간이 흘러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키움은 올 시즌을 끝으로 향후 몇 년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구경꾼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너무 기 죽을 필요도 없다.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 KT 위즈의 통산 황금장갑은 각각 16개와 14개, 7개다. NC와 KT는 키움보다 늦게 출범한 팀들이긴 하지만, 키움보다 황금장갑 수집속도는 느리다. 삼성 라이온즈가 71개로 가장 많은 황금장갑을 보유했다. KIA 타이거즈가 69개, 두산 베어스가 51개, LG가 48개, 롯데 자이언츠가 46개, 한화 이글스가 32개다. 키움이 좀 더 힘을 내면 한화를 추격할 수 있다. 단, 한화는 최근 몇 년간 미래의 골든글러버를 많이 모았다.
  • '데뷔 20주년' 이진욱, 롱런 비결 "초심 잃지 말아야" [화보]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진욱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 1월호의 표지 모델로 섰다.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과 함께한 이번 표지 화보에서 이진욱은 남자의 멋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그는 첩보물의 주인공처럼 의상에 따라, 배경에 따라, 몽블랑의 제품에 따라 각각 스타일 다른 남자로 변신해 저마다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선 20여 년 활동한 배우로서, 40대를 보내는 남자로서 삶의 자세를 전했다. 이진욱은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겸손해야 한다는 걸 한 번 더 느꼈다. 일이든 대인관계든 연애든 겸손한 마음만 지켜도 반 이상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때 겸손함은 굉장히 포괄적인 개념이다 . 흔히 말하는 초심 잃지 말라는 얘기와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또한 주변에서 성격 좋다는 평에 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그는 "전 좋은 사람이 아닌데 그렇게 선택하려고 많이 노력한다. 그러면 평판 좋아진다. 사회생활하다 보면 사람 좋다는 얘기가 좋은 말이 아니라고 하지 않나. 하지만 더 지나고 보면 결과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몽블랑과 함께한 이진욱의 커버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 [공식발표] '음주운전' LG 이상영, 1년 실격처분→이믿음 징계 없음... 구단 입장 "KBO 징계 겸허히 수용할 것"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지난 9월 음주운전을 한 LG 트윈스 이상영의 징계가 나왔다. KBO는 12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LG 이상영에게 1년 실격처분 징계했다"고 밝혔다. 이상영은 지난 9월 14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고 면허취소처분 기준에 해당돼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받는다. 한편 이상영과 당시 동승했던 LG 이믿음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 무혐의가 확정됨에 따라 별도의 징계를 받지 않는다. LG 구단은 KBO 징계 발표 후 "LG 트윈스는 지난 9월 구단 소속 이상영 선수의 음주 사건과 관련하여 KBO의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겸허히 수용하고, KBO의 이중 징계 금지 권고사항을 따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구단은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선수단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이상영은 데뷔 첫 시즌 3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88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1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32로 두각을 나타내던 중 상무에 입대했고, 2022시즌 10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의 성적을 남기며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다승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지난해 6월 전역해 돌아온 이상영은 대체 선발 기회를 받기도 했지만 6경기 1패 평균자책점 3.27로 마감했다. 올해에는 8경기(선발 4경기) 16⅓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사고를 치고 말았다. 성남 하대원동에서 술을 마치고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그리고 앞 차량의 뒷 범퍼를 들이받았다. 피해 차주인 50대 남성 A씨에게 "사고 처리를 추후 해주겠다"고 말하고 신분을 확인해준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가 난 뒤 이상영의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오전 7시 47분께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한 졸음쉼터에서 이상영을 붙잡았다. 경찰이 이상영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상영이 운전한 차량에는 2021년 2차 4라운드 전체 37순위의 팀 동료이믿음도 동승 중이었다. 경찰은 이믿음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를 했다. 경찰은 이후 검찰로 사건을 송치됐다.
  • “장유빈·성유진처럼”… 미래 골프 꿈나무 ‘여기’ 모였다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을 선발했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이 사재를 모아 엘리트 골퍼 양성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설립한 재단이다. 13일 유원골프재단은 “초등학생 골프 선수 중 타의 모범이 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골프 꿈나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꿈나무들에게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해 프로 골프 선수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유소년 골프 장학생 선발 사업을 9년째 펼치고 있다.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은 대한골프협회 주니어상비군 랭킹에 따라 이뤄졌다. 최종 선발된 20명의 장학생에게는 해외 전지훈련비를 포함해 대회 참가비, 각종 훈련비, 용품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연간 1인당 300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2025년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에 선발된 김서아(안양초6)는 “좋은 기회를 주신 유원골프재단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꾸준히 연습한 결과가 좋은 기회로 이어지게 돼 기쁘고 늘 곁에서 지지해 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성실히 연습해 오는 기회를 잡아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은 유망주들이 골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골프 꿈나무 장학금 후원', '국제대회 참가비 지원',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 2020년부터 한국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출범 이후 약 10년 동안 약 113억 원을 조성해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산업발전을 위해 활용했으며, 수혜 선수는 1000여 명에 이른다. 대한민국 골프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그중 160여명의 성적 우수 장학생에게는 누적 5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이효송(마산제일여고1)은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해 15세 나이에 프로로 전향했다. 올해 KPGA 투어 5관에 오르고 내년부터 LIV 골프에서 뛰는 장유빈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유원골프재단 지역 골프꿈나무 장학생에 선정돼 후원을 받아왔다. 지난해 10월 프로 전향 이후에도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위한 지원을 받으며 유원골프재단과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이제영은 프로암 자선골프대회인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출전과 GTOUR 출전 등을 통해 유원골프재단과 연을 맺었다. 2022년부터 유원골프재단의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에 발탁돼 훈련비를 지원받는 중이다. 올해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성유진은 2017년 골프존레드베터아카데미(GLA) 장학생으로 선발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2020년부터 프로골프선수 후원을 받으며 유원골프재단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프로 선수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장유빈과 이제영 그리고 성유진은 유원골프재단에 기부금도 전달했다. 아마추어 때 받은 사랑과 지원을 후배들에게 되돌려준 셈이다. 최근 장유빈은 장학금 4000만원, 이제영과 팬클럽 '러블리제영'은 1000만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내년 1월 중 성유진과 후원회가 함께 적립한 장학금 1000만원 전달식이 열릴 예정이다. 전달된 장학금 전액은 유원골프재단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용된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꿈나무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펼치고 있다. 그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사례가 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골프계를 이끌어 갈 유소년 선수들이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차세대 글로벌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레알 마드리드를 사랑하는 월클 MF "안첼로티 감독은 아버지와 같다"→14일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콜롬비아 출신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적이 있는 하메스 로드리게스(33·라요 바예카노)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와 대결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를 지금도 매우 사랑하고 있고, 이전 동료들과 관계도 좋다고 밝혔다. 하메스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근황과 각오 등을 전했다. 15일 레알 마드리드와 치르는 2024-2025 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먼저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는 언제나 즐겁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했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역시 언제나 특별하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생활이 어땠냐는 질문에는 "10점 만점에 10점이다"고 힘줬다. 이어서 "제가 마드리드에 왔을 때, 사람들은 큰 애정으로 저를 대해줬다. 팬들은 제가 마드리드를 집처럼 느끼게 만들었다. 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었고, 매우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아마도 1~2년 레알 마드리드에 더 머물 수도 있었다. 그런데 그 당시 사정으로 인해 제가 머물 수 없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동료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직접 전했다. 하메스는 "저는 지금도 마르셀루, 페페, 케일러 나바스, 세르히오 라모스 등과 잘 지낸다. 우리가 함께 뛰었을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루카스 바스케스와 가끔 메시즈를 주고 받는다"고 알렸다. 또한 "루카 모드리치는 천재다. 그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인품도 훌륭하다"며 "제가 경기 후 셔츠 교환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그게 좀 부끄러웠다. 14일 경기가 끝난 후 모드리치, 바스케스 등 함께 뛴 선수들과 의견(셔츠 교환)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남겼다. "안첼로티 감독은 늘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다. 제가 마드리드에 도착했을 때, 저는 어렸다. 저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더 오래 기다려야 하는 과정이 훨씬 더 길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의 도움으로 훨씬 더 쉽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그는 저를 경기에서 잘 뛸 수 있게 만들었다. 저는 바이에른 뮌헨, 에버턴에서도 그와 함께 있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세 페케르만(전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과 함께 축구계에서 저의 부모님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뛰는 하메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물론 기대하고 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만, 콜롬비아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모든 선수가 잘 하면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왜 안 되겠나? 우리는 세계 3위 안에 들면서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스페인 등 강팀들을 이겼다. 우리는 강한 팀과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하메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두 시즌을 소화한 후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와 두 시즌 동안 뛰었다. 2020년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에 새 둥지를 틀고 두 시즌을 보냈다. 이어서 카타르 알 라이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브라질 상파울루을 거쳤고,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드리와 같은 마드리드를 연고로 하는 바예카노에 입성했다. 올 시즌 라리가 6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바예카노는 현재 5승 4무 6패 승점 19로 라리가 12위를 달리고 있다. 14일 홈 구장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승 3무 2패 승점 36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바르셀로나(12승 2무 3패 승점 38)를 추격 중이다.
  • 하트가 공룡들에 15번째 GG를 안기고 헤어지나…작년엔 페디·손아섭·박건우 풍년, 이번엔 이 선수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년 연속 복수의 수상자를 배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운이 따르지 않으면 1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 NC 다이노스는 2013년에 창단한 9구단이다 보니 골든글러브 역사가 화려한 편은 아니다. 그래도 꾸준히 수상자를 배출했다. 2014년 외야수 부문 나성범을 시작으로 2023년 투수 부문 에릭 페디, 외야수 부문 박건우, 손아섭까지 총 14개의 황금장갑을 가져왔다. 이젠 팀을 떠난 선수들이 최다수상자다. 3회의 양의지(두산 베어스), 2회의 나성범(KIA 타이거즈)과 에릭 테임즈, 박민우까지. 올해도 최대 3명의 수상자 배출이 가능해 보인다. 투수 카일 하트, 1루수 맷 데이비슨, 2루수 박민우다. 하트는 올 시즌 26경기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2.69, 157이닝에 WHIP 1.03, 피안타율 0.215, 퀄리티스타트 15회. 개인타이틀 2개 이상 따낼 대세였지만, 182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해당 부문만 1위에 올랐다. 8월 한달간 컨디션 난조로 빠진 게 컸다. 하트는 제임스 네일(KIA),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치열한 3파전이다. 네일도 8월24일 창원 NC전서 데이비슨의 타구에 오른쪽 턱을 맞고 시즌을 마치면서 하트처럼 완주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평균자책점 1위를 따냈다. 다승왕을 차지한 원태인은 변수다. 하트는 현재 메이저리그 복귀에 무게감을 둔 상태다. NC에 진작에 재계약 안을 보냈지만, 하트는 느긋하게 대처한다. NC는 하트를 기다릴 수 없어 라일리 톰슨과 함께할 외국인 원투펀치를 알아보고 있다. 어쩌면 하트가 구단에 15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고 헤어질 수도 있다. 또 다른 강력한 후보는 역시 데이비슨이다. 131경기서 타율 0.306 46홈런 119타점 90득점 OPS 1.003을 기록했다. 타점왕을 차지한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치열한 황금장갑 경쟁을 벌인다. 엇비슷한 기록인데 46홈런의 임팩트가 큰 건 사실이다. 박민우는 4년 연속 수상을 원하는 김혜성(25, 키움 히어로즈)의 대항마다. 올 시즌 121경기서 타율 0.328 8홈런 50타점 OPS 0.852를 기록했다. 김헤성보다 전반적인 볼륨이 약간 부족하지만 수상 가능성은 있다. 박민우가 올해 수상할 경우 2019~2020년 이후 4년만의 수상이다. 아울러 이젠 팀을 떠난 양의지와 함께 구단 최다 3화 수상 기록을 갖게 된다. 외국인의 경우, 2015~2016년 에릭 테임즈, 2023년 페디까지 단 2명이 세 차례 수상에 불과했다.
  • '우상 지터 등번호 받은' 유격수 최대어 열망 "포지처럼 몇 번 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새롭게 둥지를 튼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29)가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아다메스의 입단식을 개최했다. 아다메스는 샌프란시스코와 7년 1억82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계약금 2200만 달러(약 314억7000만원)가 포함됐다.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아다메스는 7시즌 동안 통산 150홈런을 칠 만큼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였다. 올해엔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타율 0.251 32홈런 112타점 OPS 0.793을 마크했다. 유격수 중 최대어로 꼽혔던 아다메스는 여러 구단의 오퍼를 받았고, 최종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했다. 당초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을 노릴 수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지만 아다메스와 계약을 맺었다. 이렇게 이정후와 김하성의 재회는 물거품됐고, 이정후는 아다메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날 아다메스는 샌프란시스코 레전드 포수이자 사장 버스터 포지로부터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그는 "포지처럼 우승을 몇 차례 하고 싶다. 그것이 여기에 온 이유다"고 강조했다. 아다메스의 등번호는 2번이다. 아다메스가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혔던 데릭 지터의 번호이기도 하다. 아다메스는 전 경기 출전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밥 멜빈 감독이 허락한다면...."이라고 웃어보였다. 멜빈 감독은 "모든 팀이 그를 원했을 것이다"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상대팀으로 경기하는 모습을 봤을 때다. 그는 결코 나쁘지 않았다. 항상 개막전처럼 보였다"고 극찬했다.
  • '최두호와 같은 체급'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 경고 "챔피언벨트 반납은 없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챔피언을 공석으로 두지는 않을 것이다!"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가 다른 파이터들에게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UFC 라이트급 도전 의사를 밝힌 부분이 페더급 챔피언벨트 반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확실히 말했다. UFC 페더급 챔피언으로서도 계속 열심히 활동하고, 더 높은 곳인 UFC 라이트급 정복도 노릴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올해 토푸리아는 2명의 전설적인 파이터를 연이어 꺾었다. 지난 2월 UFC 298에서 페더급 장기집권을 하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격침했다. 새롭게 UFC 페더급의 왕이 됐다. 이어 지난 9월 UFC 308에서는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KO시켰다. UFC 페더급 챔피언 경력이 있는 두 선수를 완파하며 주가를 드높였다.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연속 KO승을 거둬 더 눈길을 끌었다. 할로웨이를 제압한 후 UFC 라이트급 월장 계획을 공개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 타이틀전을 벌이고 싶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인 찰스 올리베이라와 대결을 원한다고 전했다. 라이트급 강자 올리베이라를 꺾은 후 마카체프와 타이틀전을 벌이겠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토푸리아의 '월장 계획'이 알려진 후 UFC 페더급 타이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토푸리아가 UFC 라이트급으로 완전히 옮기고, 페더급 챔피언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예상이 고개를 들었다. UFC 페더급 강자 디에고 로페스는 전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에게 공석이 될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토푸리아가 다시 상황을 정리했다. 13일(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남겨 의견을 전했다. 그는 "저는 (UFC 페더급) 타이틀을 비워두지 않을 것이다. 다음 카테고리(UFC 라이트급)로 올라갈지 여부는 전적으로 제 결정이다"며 "아직 UFC와 대화하지 않았다. 모든 것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저는 제 디비전(UFC 페더급)을 정복했고, 다음 디비전(UFC 라이트급)에서도 똑같이 할 것이다"고 적었다. 토푸리아의 발언 후 다음 UFC 페더급 타이틀전이 다시 주목받는다. 우선, 토푸리아와 볼카노프스키가 재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 토푸리아가 UFC 라이트급 선수와 맞붙지 않는다면, 가장 강력한 도전자는 역시 볼카노프스키다. 만약 토푸리아가 UFC 라이트급 경기를 준비하게 된다면, 볼카노프스키는 디에고 로페스 등 다른 파이터와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그 경기에서 이기는 선수가 토푸리아와 격돌할 공산이 크다. 한편, UFC 페더급에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활약하고 있다. 최두호는 2016년 컵 스완슨과 대결을 펼치기 전 UFC 페더급 공식 랭킹 11위에 올랐다. 스완슨과 제레미 스티븐슨, 찰스 쥬르댕에게 연속해서 지면서 랭킹에서 제외됐다. 최근 빌 알지오와 네이트 랜드웨어를 꺾고 부활을 알렸다. 다시 공식 랭킹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 '국제교류전 참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 대만으로 출국…이상근 회장 "국제교류전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MD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국가대표팀이 대만 국제교류전 참가를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해 대만 출국길에 올랐다. 대표팀은 대만에 도착한 뒤 타이난에서 개최되는 한·대만 국제교류전에 참가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3년 일본 마쓰야마를 시작으로 대표팀을 선발해 국제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은 18기다. 심건우(노원구유소년야구단)를 비롯해 전국에서 선발된 62명이 대표팀 명단에 올랐다. 선수들은 대만 타이난에서 초등학교 팀과 중학교 팀으로 나눠 타이난 지역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총 6개 그룹을 형성해 6일간 총 20경기를 소화한다. 대만 타이난의 민덕중, 귀인중, 안순중, 선화중 등과 차례로 맞붙는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은 현재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대거 배출했다.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최승용을 시작으로 박지호, 김성재(이상 두산), 오상원, 임진묵(이상 키움 히어로즈), 권동혁, 안시후(이상 LG 트윈스), 심재훈(삼성 라이온즈), 박건우(KT 위즈), 김현우(롯데 자이언츠)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이번 교류전에는 14명의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팀 감독들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아산시유소년야구단 황민호 감독이 총 감독을 맡았고, 노원구유소년야구단 마낙길 감독과 도봉규유소년야구단 김종진 감독도 대표팀을 함께 이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저희 연맹이 2013년부터 계속 국제교류전을 펼쳐 오고 있다. 연맹 관계자들, 구단 코칭 스태프, 그리고 대표 선수들에게 국제교류전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가 모두 잘 치러졌다. 22일에는 처음으로 2024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도 개최한다. 연맹은 앞으로도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소년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힘줬다.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 명단 * 선수 62명 - 백승헌, 손민호, 신태민, 이정민(이상 과천시유소년야구단), 김하람, 유건홍, 정태원, 최우성(이상 구로구유소년야구단), 김태석, 우승헌, 최주혁(이상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신노아(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김세훈, 송우석, 이서준(이상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김한결, 심건우, 정민기(이상 노원구유소년야구단), 서라온, 유시성, 이승민(이상 도봉구유소년야구단), 김서준, 사장관, 신현우(이상 보령시유소년야구단), 신채윤, 이정후, 최선홍(이상 송파구유소년야구단), 김정현, 우승완, 장승빈, 전대영, 주우진(이상 아산시유소년야구단), 강승윤, 곽도윤, 이건희, 이선우, 이연제, 지은혁(이상 안양시유소년야구단), 문시경, 유태권, 정단해, 조윤성, 최하엘, 한원준(이상 연세유소년야구단), 최홍서(영동중학교), 김서율, 김태준, 김태호, 임찬민(이상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 정보민(태백시유소년야구단), 강시학, 김강민, 전승찬, 전의태, 최현규(평창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 김권준, 김민성, 김진하, 박건우, 신양규, 이도원, 이준모(이상 함안베이스볼클럽 야구단) * 감독 14명 - 황민호 총감독(아산시유소년야구단), 최정기 감독(과천시유소년야구단), 김덕환 감독(구로구유소년야구단), 박민철 감독(구리시유소년야구단), 권오현 감독(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마낙길 감독(노원구유소년야구단),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 신창호 감독(보령시유소년야구단), 윤규진 감독(송파구유소년야구단),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 윤장술 감독(연세유소년야구단), 조일현 감독(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 김민범 감독(평창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 강언호 감독(함안베이스볼클럽)
  • '겨우 토트넘에서 SON 대체? 우리한테 와'...파리 생제르망, 러브콜 계속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무려 5살에 맨유에 입단해 1군에 오른 성골 유스다. 2015-16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며 날카로운 슈팅과 돌파력을 선보이며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19-20시즌과 2022-23시즌에는 리그에서만 무려 17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슬럼프가 찾아왔다. 래시포드는 리그 33경기에서 7골에 그치면서 부진을 겪었다. 경기력 저하와 함께 태도 또한 문제가 됐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더비 패배 후 클럽에서 파티를 하며 구단의 징계를 받았고 홈경기에서는 관중과 언쟁을 펼쳤다. 자연스레 지난 시즌부터 이적설이 이어졌다. 특히 PSG가 래시포드를 킬리안 음바펨(레알 마드리드)의 대체자로 낙점하면서 지속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래시포드는 결과적으로 잔류를 택했으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올시즌 리그 15경기에서 4골에 머물고 있다. 맨유도 래시포드의 거취를 고심하기 시작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스쿼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윙포워드 보강을 추진하면서 자연스레 래시포드의 매각 가능성도 등장했다. 최근에는 토트넘과 연결됐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이다.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고 거취에 여전히 의문이 있다.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래시포드가 더 확실한 카드다”라고 밝혔다. 또한 PSG는 지속적으로 래시포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PSG는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에서는 지속적으로 기량이 하락해 골칫거리로 전락했지만 여전히 래시포드를 향한 인기는 꽤 높은 상황이다. 관건은 금액이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유스 출신인 만큼 매각을 통해 확실한 수익을 올리려 한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810억원)를 고수하고 있다.
  • 故 김수미 "가족에게 들이닥칠 파장 두려워"…생전 일기 출간→자필탄원서 공개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故 김수미의 일기가 출간된다. "누구라도 좋으니 5분만 내 얘기를 들어줬으면 좋겠어"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는 한국의 여배우이자 글쓰기를 유난히 좋아했던 고 김수미의 일상이 담긴 일기를 한데 엮어 출간한 책이다. 30대 젊은 나이였던 1983년부터 사망하기 전인 2024년까지의 일기 중 핵심적인 내용만을 담았다. 1983년부터 2024년까지 써 내려간 김수미의 일기는 80년대부터 90년대를 거쳐 요즘의 시대상까지 두루 반영하며 한 여자의 억척스러운 일생과 고민, 고뇌를 보여주고 있다. 쉽지만은 않았던 여배우의 삶을 살면서도 가장으로서 가정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애쓰며 생을 갈망했던 오랜 일기들은 지금껏 대중에게 보여준 것과는 또 다른 인간 김수미, 여배우 김수미에 대한 새로운 면모와 노력을 잘 보여준다. 소녀 같은 모습을 간직하며 동시에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강한 모습까지 함께 보여주던 그는 지금의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주님, 이 책이 출간된 후, 제 가족에게 들이닥칠 파장이 두렵습니다" 이에 대해 출판사 측은 "매일 이른 새벽마다 일기장을 펴고 펜을 들었던 그의 솔직한 생각이 모두 표현될 수 있도록 교정은 최소한으로만 진행했고, 일기 속 내용을 덜어내거나 자르지 않고 그대로 엮었다"며 "또한, 일기 외에도 작가가 작성한 짤막한 칼럼 원고들, 단편글을 해당 연도에 모두 함께 구성하고 미디어에 한 번도 노출되지 않았던 방송가 이야기를 그대로 실어 사람 김수미를 책에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나팔꽃을 유난히 좋아하고 들꽃, 풀꽃을 좋아하던 고 김수미는 배우였던 동시에 엄마였고 아내였고 며느리였다. 지금과는 사회 분위기가 많이 달랐던 80년대에 일찍이 배우로서 두각을 보이며 성공했던 그는 하늘의 별이 되기 직전까지 남을 돌보는 것을 좋아하며 맛있는 음식을 주위에 나누며 기쁨을 나누는 것을 행복으로 여겼다. 일기에는 여자로서 그런 소녀스럽고 고운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은 물론, 한 시대를 풍미하고 평생을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여배우로서의 모습, 연기에 대해 고뇌하고 갈망했던 순간들이 그대로 담겨 있다. 항상 풍요로운 생활은 아니었기에 때로는 생활고에 힘들어하기도 하고, 때로는 연기를 일로써 대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의 인생은 단단했다. 경제적 어려움이 닥쳤던 순간에도 그는 오로지 흔들리지 않고 가족들만 보며 연기에만 매진했다. 일기 속에는 이런 고 김수미의 삶의 대한 철학과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정을 지키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 순간 책임감 있고 진지한 태도로 살았던 한 여자의 일생이자 여배우의 기록이 담긴 그의 일기는 우리에게 삶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끔 한다. 출판사는 "자신의 일기를 책으로 출간해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고 김수미의 뜻을 받들어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출간한다"고 덧붙였다.
  • “(양)현종이 노쇠화가 천천히 오면 좋겠다” KIA 꽃범호 바람…170이닝과의 이별, 송진우 추격 가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종이 노쇠화가 천천히 오면 좋겠다.”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의 연속시즌 170이닝은 올해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2014시즌부터 2021시즌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10년. KBO리그에서 아무도 못한 대기록이다. 그러나 11년 연속, 12년 연속 170이닝은 없다. 이범호 감독은 내년부터 양현종의 이닝을 관리할 계획이다. 규정이닝(144이닝)에서 조금 넘어가는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에 앞서 만난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을 두고 “노쇠화가 천천히 오면 좋겠다”라고 했다. 양현종의 기록을 막기 위함이 당연히 아니다. 그저 양현종이 서서히 정상에서 내려오도록 유도해, 더 건강하게, 오랫동안 마운드에서 던지게 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데뷔 후 팔이나 어깨 이슈로 장기간 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이젠 부상이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에 들어섰다. 관리에 들어갈 적절한 타이밍이다. 이범호 감독은 “현종이하고 시즌 중에 한번 얘기를 했다. 지금 170이닝이 너무 많다고. 올해까지만 하겠다고 했고 내년부터는 좀 줄이자고 했다. 현종이가 노쇠화 되는 게 늦춰지면 좋겠다. 한번에 팍 가는 것보다 조금씩 내려가면 좋겠다”라고 했다. 따라서 앞으로 양현종은 시즌 중 선발로테이션을 간혹 거를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6이닝을 소화하는 투수이니, 인위적 관리를 하지 않으면 170이닝 페이스로 가게 돼 있다.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을 가끔 뺄 때 선발진 운영 구상까지 이미 세워뒀다. 이범호 감독은 “의리가 6월에 들어올 수도 있으니까. 한번씩 맞춰서 쓰고 빼면서 로테이션을 하게 해주면 된다. (김)태형(신인)이도 있다. 퓨처스에서 선발 수업을 좀 받아야 하는데 1군에서도 한번씩 쓰고 선발 경쟁도 시킬 것이다”라고 했다. 양현종은 179승, 2503⅔이닝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이 부문 통산 1위 송진우(210승, 3003이닝)를 자연스럽게 바라본다. 대놓고 얘기는 하지 않지만,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목표로 삼는 게 당연하다. 앞으로 3년간 10승, 150이닝씩 쌓으면 된다. 이닝만 약 50이닝 남게 된다. 양현종과 KIA의 4년 103억원 FA 계약은 2025시즌으로 종료된다. 여전히 급격한 에이징커브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1년 뒤 이 시기에 3년 이상의 계약을 따낸다면, 송진우까지 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어차피 다른 구단으로 갈 선수는 아니다. 어쩌면 이범호 감독이 대기록의 순간을 함께할 수도 있다.
  • 메츠 유니폼 입은 '1조원의 사나이', 우승부터 이야기했다 "왕조 구축할 것"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 후안 소토(26)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메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후안 소토의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메츠는 지난 12일 소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954억원)라는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토는 이날 등번호 22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스티브 코헨 구단주와 데이비드 스턴스 야구 부문 운영 사장 그리고 자신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함께 동석했다. 소토는 "메츠는 훌륭한 조직이다. 지난 몇 년 간 그들이 이뤄낸 일, 팀을 계속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게 내가 이 팀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고 말했다. 가족과 돈도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는 "돈도 중요했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가족이다. 가족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찾았었다"고 설명했다. 코헨 구단주는 "소토의 합류는 우승이란 우리의 목표를 더욱 빠르게 도달하게 만들어줄 큰 사건임이 분명하다. 우리는 우승을 향해 결코 멈추지 않겠다”며 강한 야심을 드러냈다.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에서 통산 7시즌 동안 9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934안타 201홈런 769타점 OPS 0.958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겼다. 올스타 4회, 실버슬러거 5회 경험도 있다. 2019년에는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올해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소토는 157경기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 0.979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어내며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일찌감치 FA 최대어로 꼽힌 소토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고, 몸값도 치솟았다. 이 중 양키스는 16년 7억 6000만 달러의 큰 금액을 베팅했지만 메츠에 미치지 못하면서 소토는 뉴욕 라이벌 팀으로 가게 됐다. 메츠의 가장 최근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015년이다. 하지만 우승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메츠는 그때부터 소토 영입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소토는 "한 번뿐만 아니라 몇 번 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은 특별할 것이다. 왕조를 구축하겠다"라며 그 역시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 '0골' 황희찬 '충격 방출' 다가온다, 커리어 최대 위기...'겨울 매각' 가능성 등장+HERE WE GO도 "여러 팀이 관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의 매각설이 등장했다. 황희찬은 2014년 12월에 잘츠부르크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4-15시즌부터 리퍼링으로 임대를 가며 두 시즌 동안 경험을 쌓았고 2016-1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잘츠부르크에서 활약을 펼쳤다. 당시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 26경기에 나서며 12골을 기록했다. 2018-19시즌에는 함부르크로 잠시 임대를 다녀온 뒤 다음 시즌에 다시 리그 11골을 터트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2020년 여름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고 당시 옵션 포함 총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210억원)였다. 다만 라이프치히에서는 좀처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황희찬은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 18경기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다음 시즌에는 시즌 개막 후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황희찬은 왓포드와의 4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고 곧바로 득점까지 터트리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만들어냈다. 황희찬은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으며 존재감을 나타냈고 프리미어리그 5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황희찬은 결국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고 지난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29경기 12골 3도움을 올리며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2월에는 장기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문제는 이번 시즌. 황희찬은 리그 9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은 단 2회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부상으로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연스레 울버햄튼을 떠날 것이란 보도도 전해지고 있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에 대한 오퍼를 들을 예정이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다면 매각될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또한 1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지난 여름부터 황희찬의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특히 마르세유가 제시한 2,500만 유로(약 370억원)도 마찬가지다”라며 “현재 마틴 오닐 감독 아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을 향한 여러 클럽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 "더 이상 최고의 활약 불가능해" 혹평...'슈팅 단 1개 침묵' SON톱, 처참하게 실패! 레인저스와 '졸전' 끝에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혹평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인저스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수비진에 위치했다. 이브 비수마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3선에 배치됐고 티모 베르너,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이 2선을 이끌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12분에 기회를 잡았다. 메디슨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컷백을 연결했고 손흥민이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인저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체르니가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전은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레인저스가 후반전에 골문을 먼저 열었다. 후반 2분 이가마네가 테버니어의 얼리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가져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답답한 경기 흐름 속에서 변화를 택했다. 후반 15분, 존슨, 벤탄쿠르, 비수마를 빼고 파페 사르, 도미닉 솔란케, 루카스 베리발을 모두 투입했다. 최전방에 위치한 손흥민은 솔란케의 투입으로 왼쪽 윙포워드로 포지션을 바꿨다. 토트넘은 결국 후반 30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솔란케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가서 패스를 연결했고 클루셉스키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계속된 위기를 넘겼다. 후반 42분 데셀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지게 됐다.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전 4-0 승리 이후 3무 2패며 UEL 리그 페이지 순위는 9위(승점 11)에 머무르고 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슈팅 1개에 그치면서 침묵했다. 최전방과 왼쪽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평점 5점을 부여하며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고 했고 ‘이브닝 스탠다드’ 또한 “더 이상 ‘9번’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혹평했다.
  • “발에서 뚝 소리 났는데 숨겼다, 어떻게 얻은 자리인데” 강진성 솔직고백…2020 원 히트 원더? 고통과 인내의 3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발에서 뚝 소리가 났다.” 2024시즌 후 SSG 랜더스에서 방출, 키움 히어로즈와 전격 계약한 우타 외야수 강진성(31). 지금까진 NC 다이노스 시절이던 2020시즌 ‘원 히트 원더’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2년 4라운드 33순위로 NC에 입단한 뒤 수년간 고전하다 2020년에 121경기서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 OPS 0.814로 팍 튀어올랐다. 이후 다시 4년 연속 타율 1~2할대, 10홈런과 40타점 미만에 그쳤다. OPS 0.7을 채우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가 2022시즌을 앞두고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영입했고, SSG가 2023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그러나 강진성과 두산, SSG는 인연이 아니었다. 강진성이 2020시즌에 맹활약한 건, 스프링캠프까지 마치고 돌아오니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5월로 미뤄진 게 전화위복이었다. 당시 캠프까지 다녀와놓고도 자신의 타격자세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결국 이동욱 전 감독, 이호준 감독의 도움으로 레그킥을 버리고 노스텝을 장착했다. 그렇게 ‘1일1깡’의 서막이 올랐다. 그러나 여기서 드라마가 시작된다. 최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개인훈련을 하던 강진성은 “주위에선 ‘이렇게 잘 치면 내년에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그랬다. 진짜로 내년 걱정을 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내 현실로 돌아왔다. 그는 “잘 하던 와중에 왼발이 심하게 아팠는데 참고 계속 했다. 참고 계속 해서 한국시리즈 우승도 했다”라고 했다. 이미 불운의 신호가 2020시즌 도중에 들어왔지만, 참고 버티는 오판을 범했다. 노스텝으로 치지만 미묘하게 움직이면서 리듬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왼 발이 아프니 힘을 주기 어렵고, 자연스럽게 좋았던 타격 리듬이 끊길 수밖에 없었다. 실제 2020시즌도 시즌 중반까지 미친 듯이 쳐서 그렇지, 후반기엔 그래프가 다소 떨어졌다. 강진성은 부상 시점을 2020년 8월의 언젠가로 추정했다. 강진성은 “아픈 걸 참고 치는데 헛돌더라. 그래도 어부지리로 한국시리즈까지 하니까 되더라. 우승하니까 좋잖아요. 어떻게 힘들게 얻은 자리인데, 이거 내가 참고 해야겠다”라고 했다. 구단에도 숨기고 2020시즌을 완주했는데, 여기서도 제대로 말하지 않고 ‘버티기’를 선언했다. 이게 오판이었다. 강진성은 “발에서 뚝 소리가 났다. 한국시리즈 6차전이었다. 우승하고 2~3일 쉬니까 걸을 만했다. 그때 수술을 해야 했다. 시즌 중에 혼자 밤 10시에 몰래 트레이너실에 가서 막 치료하고 그랬다. 피로 골절로 실금이 간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병원에 가니 의사가 핀을 박고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5개월(결장)인데, 안 된다 싶었다. 어떻게 해도 하면 되겠지 싶어서 참고 계속 했다. 그것 때문에 2021년 캠프에서 러닝도 타격훈련도 많이 못했다. 그리고 아프니까 다른 폼을 찾게 되고. 더 불안해졌다”라고 했다. 강진성은 분명 오판했다. 그러나 심정은 너무나도 이해가 된다. 데뷔 후 8년을 2군에서 무명으로 버텼다. 어떻게 얻은 1군 주전인데 이대로 수술하고 5개월간 쉬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몰래 하다가 2021시즌이 개막했다. 공도 안 잡히고 폼도 무너졌고, 그래서 5~6월 정도에 구단에 말을 했다”라고 했다. 거의 다치고 1년을 참다가 구단에 실토한 것이었다. NC는 곧바로 강진성을 병원에 보냈다. CT를 찍은 결과 3개월 결장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강진성은 “못해도 올 시즌은 망했다고 생각하고 다 나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1달 정도 쉬고 복귀했다. 2021시즌이 끝났고, 수술해야 겠다 싶어 서울에서 병원에 갔다”라고 했다. 부상당한 시점 기준으로 1년이 훌쩍 흐른 시점. 그런데 이미 강진성의 뼈는 자연적으로 붙고 있었다. 97%까지 붙었다는 소견이 나왔다. 그래도 병원에선 수술을 권했지만 강진성은 또 거부했다. 3%는 비타민 먹으면서 재활하고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2022시즌을 제대로 준비하고 싶어서. 강진성은 “수술하면 골치 아프니까. 참고 계속 해야 되겠다 싶었는데 두산을 가게 됐다. 두산에서 발이 이렇다고 말을 하니 두산에서도 ‘왔는데 바로 수술을 해버리면 좀 그렇지 않나’라고 했다. 나도 참고 하겠다고 했고, 약을 먹으며 한 시즌을 하니 더 좋아졌다”라고 했다. 그렇게 2023시즌이 시작됐고, 5월에 SSG로 트레이드 됐다. 이미 2020년 그 폼은 완전히 잃은 상황. 지친 강진성은 수술을 원했고, 병원에 갔다. 그러나 이때 병원에서 “거의 다 붙었고 약간 남았다고 하더라. 3년만에 자연적으로 붙었다”라고 했다. 그렇게 부상과 3년을 싸우다 자신의 야구를 찾지 못했다. SSG는 2023시즌 후 이숭용 감독이 부임하면서 리빌딩을 선언, 강진성은 자신에게 기회가 많이 오지 않을 것임을 직감했다. 실제로 1군에서도 2군에서도 많은 경기에 못 나갔다. 그는 지도자 자격증을 따며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2023시즌 후 방출 통보를 받은 그날, 극적으로 키움의 연락을 받아 다시 출발선상에 섰다. 강진성은 “나중에 정말 지도자를 하면 잘 할 자신이 있다. 나처럼 빛을 못 보고 힘들어 하는 애들은 돕고 싶다. 사실 2군에서도 게임 못 나가는 선수가 많다. 난 그런 선수들 심정을 잘 안다”라고 했다. FA 빼고 다 해봤다는 강진성이다. 3년간 고통과 인내 속에 고척에서 마지막 한 방을 준비한다. 강진성은 “항상 NC파크에 가면 옛날 우승한 기억이 난다. 우승을 고척에서 했는데, 이 팀을 오게 됐다. 고척 시설이 좋다. 트레이닝 코치님이 프로그램도 잘 짜줬다. 센터도 따로 안 다니고 그냥 고척으로 출근만 하고 있다. 고척에서 집행검 들었던 걸 회상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더 이상 아프지 않은 강진성이 자신의 좋았던 타격 매커닉, 리듬을 찾는 일만 남았다. 참 멀리, 힘들게 돌고 돌아왔다.
  • SON의 '충격 대체자' 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칫거리' 낙점...'1+2' 종신 계약 소식에도 '잔류 우려' 계속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언급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이는 올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토트넘과의 재계약은 아직까지 체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을 향한 ‘러브콜’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겨울에 손흥민 영입에 나설 것이란 보도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름까지 등장했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더욱이 토트넘과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다른 팀들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로 떠오른 상황이다. 물론 토트넘은 쉽게 손흥민을 보낼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조항의 권리가 구단에 있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없다. 최근에는 토트넘이 옵션 발동 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보도도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1년 옵션 발동 후 추가로 2년을 연장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구단에 헌신하고 있으며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고 “최근 이적설이나 역제안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계약 연장 소식과 함께 장기 대체자도 등장했다. 영국 ‘미러’는 래시포드가 장기적으로 손흥민을 대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이다.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고 거취에 여전히 의문이 있다.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래시포드가 더 확실한 카드다”라고 설명했다. 래시포드는 무려 5살에 맨유에 입단해 1군에 오른 성골 유스다. 2019-20시즌과 2022-23시즌에는 리그에서 17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 4골에 그치고 있으며 최근 이적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 제이제이, 결혼 7개월만 불화설 종식 "♥줄리엔강과 가족들 X-mas 선물 쇼핑!"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피트니스 트레이너 제이제이가 남편인 모델 겸 방송인 줄리엔강과의 불화설을 종식시켰다. 제이제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개인 SNS에 "디저트데이♥ 요즘 뱃살이 조금 빠진 기분이라 연말 기분 조금 내보기로 합의를 했어요ㅋㅋ"라는 글과 함께 줄리엔강과 디저트 데이트를 하고 장난감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제이제이는 "아침대신 치즈케이크 먹고, 벤쿠버에 가져갈 줄리엔 가족들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 케이크 1도 안 달아서 왕창 먹고. 연말 국룰 장난감 쇼핑도하니까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온 기분이네요!"라고 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렇게 달달한데 불화라니요~", "너무 예쁜 부부", "앞으로도 지금처럼 행복만 하시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제이제이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트남 푸꾸옥 여행 중 줄리엔강과 첫 부부싸움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제이제이는 지난 10일 "어제 속상한 일이 있어서 점심, 저녁을 다 못 먹었거든요"라는 글을 업로드 해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이에 관련 기사가 속출했고, 제이제이는 지난 11일 "어제 기사에 커플 불화설이 올라왔더라구요! 완전 신기ㅎㅎ 곧 이런저런 근황 및 공지도 오픈할게요"라며 줄리엔강과 손깍지를 끼고 있는 등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제이제이는 지난 5월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를 둔 캐나다 출신 3세 연상 줄리엔강과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 현영 "'김연아 母처럼 케어' 딸에 서운→이젠 '아들바보'" 돌연 선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현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현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개인 SNS에 "우리 딸은 이제 사춘기가 시작 되는 나이인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현영은 "요즘 저의 마음을 항상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울 아들~ 말도 예쁘게 하고 와서 꼭 안아주기도 하고. 둘째여서 그런가요~ 애교가 정말 많아서 밖에 나가서 일하다가도 보고 싶어서 언능 집으로 가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들바보 맘인가요? ㅎㅎㅎㅎ"라고 고백했다. 앞서 현영은 지난 8월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을 통해 불과 약 1년 만에 각종 수영 대회 상을 휩쓸며 인천시 대표 수영선수가 된 딸에 대한 큰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현영은 "(딸이) 어쩌면 4년 후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 현장을 경험시켜 주고 싶어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 (직관을) 가게 됐다"면서 "(모든 경기를 따라다니며) 컨디션 조절, 식단 관리, 마사지 등을 해준다. 김연아 선수의 엄마처럼 살고 있다. 그래도 딸이 만족해서 뭔가를 해내는 걸 보는 게 더 즐겁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현영은 지난 2012년 외국계 금융회사 운영 CEO와 결혼해 같은 해 첫 딸, 2017년에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재는 '귀족 학교'로 불리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두 자녀를 위해 인천 송도에 거주 중이다. 해당 학교는 학비가 1년에 약 4천만 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수료 시 1인당 약 6억 원의 높은 학비와 까다로운 입학 조건으로 유명하다. 이에 현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자녀의 학비로 연간 약 1억 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두 자녀가 전 과정을 마칠 경우 총 12억 원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현영은 방송 활동 외에도 쇼핑몰 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기획, 디자인, 모델 역할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그는 2019년 하반기에만 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 대한체육회, 2024년 회원종목단체 주니어 리더 워크숍 개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김오영)가 10일부터 11일까지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4년 회원종목단체 주니어 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래 체육을 이끌어 갈 리더로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회원종목단체 주니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회원종목단체 소속 경력 5년 이하 또는 대리급 이하 직원 100여 명이 참가했다. 회원종목단체 사무처의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스포츠 인문학 및 소통의 시간(경향신문 김세훈 기자), ▲보고서 작성 기초 및 실습 교육(이화여대 국어문화원 한은주 선임연구원), ▲갑질 예방 및 청렴·반부패 교육(박종성 청렴전문강사) 등 다양한 직무 교육에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스포츠 인문학 강의에서는 스포츠와 조직 내 소통의 연계를 다루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됐다. 보고서 작성 기초 및 실습 교육으로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전달됐다. 갑질 예방 및 청렴·반부패 교육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소개되기도 했다. 회원종목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체육 활동을 활용한 소통 증진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촉진했다.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한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직원들이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실질적이고 유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참가자들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1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952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추천 뉴스

  • 1
    제니, 아찔 드레스로 영국 홀렸다…英 보그 선정 '파리 패션위크 스타' 1면 장식

    연예 

  • 2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오작교, BMW 530e M스포츠 패키지 [시승기]

    차·테크 

  • 3
    [잠룡열전]⑥ 뼛속까지 ‘개혁 보수’ 유승민의 칠전팔기… 세력화 가능할까

    뉴스 

  • 4
    '실수 아닌 실력'으로 무장… 법인 세워 韓시장 침투한 대륙 제품들

    뉴스 

  • 5
    육·해·공군, 자주포·공격헬기·함정·전투기 등 사격 훈련장 ‘어디 몇 곳’ 있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세계를 품는 K청년]④MIT 졸업한 엘리트, 현실판 ‘스카이캐슬’에 뛰어들다

    뉴스 

  • 2
    현직 대통령 첫 '옥중 설날'에…결집하는 보수층

    뉴스 

  • 3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 출근 룩이 특별한 이유

    연예 

  • 4
    문재인~이재명 회동 전날…'친문 적장자' 김경수, '4대 요구' 직격탄

    뉴스 

  • 5
    10년째 황반변성 앓고 있다는 손숙 : 글씨는 못 읽게 됐지만, 절대 꺾을수 없는게 있었다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