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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16 of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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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연패' 김은중 감독, "선수들 준비한 대로 잘했는데...더 이상 짜낼 방법 없다" [MD현장인터뷰] [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더 이상 짜낼 것도 없다." 수원FC는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0-1로 석패를 당했다. 수원FC는 전반전 초반부터 서울을 상대로 전방 압박으로 맞불을 놓았다.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뒤 안데르손의 스피드를 활용한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전 중반부터 수원FC는 서울에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다. 조영욱, 루카스에게 문전 바로 앞에서 슈팅을 허용하는 등 위기가 찾아왔지만 안준수 골키퍼와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결국 수원FC는 후반전에 무너졌다. 김기동 감독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한 일류첸코가 후반 22분 린가드의 코너킥을 헤더골로 연결했다. 수원FC는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아쉽게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김은 중 감독은 "원정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일주일 동안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80~90% 이상 해줬다. 득점만 하지 못했는데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준비한 대로 잘했지만 게임 체인저 싸움에서 부족해서 졌다. 이 부분 또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음 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준비 잘해서 마지막 경기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FC에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수원FC는 전반 2분 만에 안데르손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터치 미스로 찬스가 무산됐고 전반전 중반에는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현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수원FC는 빠른 역습을 통해 서울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렸다. 하지만 마무리 부분에서 세밀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득점을 하지 못했다. 좋지 못한 서울의 잔디도 수원FC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김 감독은 "스리백이 수비 라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서울의 약점도 잘 파고들었다. 사실 잔디만 좋았으면 득점을 했을 것 같다. 워낙 불규칙 바운드가 많다 보니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좋은 경기력을 위해 모든 구단들이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수원FC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수원FC는 9월 열린 4경기에서 1무 3패로 승점 1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또한 손준호의 계약 해지 등의 악재까지 겹치며 선수단 분위기가 무겁게 내려앉았다. 김 감독은 "몇 경기 전부터 사기가 떨어졌다. 최대한 짜내고, 지금까지 짜냈다. 더 이상 짜낼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이행을 해서 경기를 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선수들에게도 힘들겠지만 개인 가치를 위해서 좀 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더 큰 굴욕은 피했다! 'ML 최다 121패' CWS, 그래도 30승대 위기는 벗어났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래도 40승은 찍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역대 최다 패배(121)를 기록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더 큰 굴욕은 피했다. 시즌 내내 고전하며 21연패를 기록하는 망신도 당했지만, 막바지에 선수 전원이 투혼을 발휘하며 선전했다. 40승 고지를 밟으면서 30승대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162경기 체제에서 첫 30승대 성적에 그칠 수도 있었으나, 막판 선전으로 40승을 찍었다. 화이트삭스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투타의 균형 속에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2회초 선제점을 올렸고, 6회초 한 점을 더 얻어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8회초 두 점을 추가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투수력과 타선 집중력을 잘 살리면서 승리 찬가를 불렀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션 버크가 5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무패)째를 따냈다.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디트로이트 타선을 틀어막고 영봉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앤드류 베닌텐디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 수훈갑이 됐다. 전날 1-4 패배를 설욕했다. 한 시즌 최다패 악몽을 선사한 디트로이트를 잡고 시즌 40승(121패) 고지를 밟았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 호성적을 올리면서 뒷심을 발휘했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시스템이 정착한 1996년 이후 최악 성적을 확정했지만, 첫 30승대는 기록하지 않았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악 성적을 기록한 팀은 2003년 디트로이트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43승 119패를 찍었다. 올 시즌 최악의 길을 걸은 화이트삭스는 1962년 뉴욕 메츠가 기록한 120패(40승)를 넘어 한 시즌 최다패를 마크했다. 28일 디트로이트에게 지면서 최다패를 확정했다. 이어 30승대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비쳤지만, 29일 경기에서 이기면서 또 다른 굴욕은 피했다. 30일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 성적이 좋아지니 '구름 관중' 몰려온다...'린가드 효과+기동매직' 서울,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경신 [MD현장] [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FC서울이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FC서울은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서울은 K리그 최고 인기 구단이다. 지난 시즌에도 홈 19경기에서 무려 43만 29명이 경기장을 찾아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은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서울은 구단이 세운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무려 3만 103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시즌 세운 43만 29명을 넘어 43만 4426명의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시즌에는 홈 19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었지만 올 시즌 기록은 무려 홈 16경기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 됐다. 서울은 한국프로스포츠 단일시즌 평균관중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서울은 이미 지난해 2만 2633명으로 단일시즌 평균관중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이 기록은 서울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15경기를 치른 지금 한 경기 평균관중이 2만 6893명이다. 홈 경기가 아직 3경기가 남아있어 꿈의 기록인 평균관중 3만명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수치다. 린가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의 제시 린가드를 영입했다. 린가드를 영입한 서울에 대한 기대감은 뜨거웠고, 서울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5만 1600여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김기동 감독 부임 이후 좋은 성적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김 감독 부임 이후 서울은 5년 만의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 팬들도 김 감독을 향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감독실에는 김 감독을 응원하는 포스트잇 메시지를 찾아볼 수 있었다.
  • '런닝맨' 지예은 '깡깡미'에 하하도 감탄…"이무기 처음 들어봐"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지예은이 '깡깡미'로 웃음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마피아 게임에 도전한 지예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행된 마피아 게임에서는 마피아 한 명만 제시어와 유사한 단어를 보고 그림을 그리게 된다. 가장 먼저 공개된 제시어는 이무기였다. 모두 비슷한 그림을 그린 가운데 지예은은 커다란 네모를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예은아 너 뭐야?"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너 그거 몰라서 못 그리는거야?"라며 깜짝 놀랐다. 지예은은 "그렇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석진은 "이걸 본 적이 있어? 없어? 이야기 들은 적이 있어? 없어?"라고 물었고, 지예은은 "나는 마피아가 아닌데 이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예은이가 모를 수 있다. 이건 옛날에 많이 쓰던 단어다"라고 그를 감쌌다. 게임 결과 마피아는 유재석이었다. 지석진은 "예은이는 이무기가 깃발인 줄 알았다더라"고 전했다. 그러자 하하는 "지예은이 다 가졌다. 예능인으로서 정점을 찍었다. 부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 '샤프볼'의 역습을 주도했다...안데르손, 서울 원정 '악연' 끊어낼 필승카드로 낙점 [MD현장] [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수원FC 안데르손이 전반전부터 팀의 빠른 역습을 주도했다. 서울과 수원FC는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수원FC의 안데르손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를 통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안데르손은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2분 빠르게 치고 달리며 1대1 찬스까지 만들었지만 터치 미스로 강현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8분 수원FC는 빠른 역습을 통해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안데르손이 핵심 역할을 해냈다. 중원에서 끊어낸 볼이 안데르손을 거쳐 정승원에게 연결됐고, 정승원의 오른발 슈팅은 강현무 골키퍼가 발로 막아냈다. 안데르손은 전반전 추가시간 터치라인 부근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힐패스를 시도하는 등 꾸준히 공격 진영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데르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수원FC는 주도권을 서울에 내주며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인 안데르손은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안데르손은 수원FC에서 곧바로 핵심 선수가 됐다. 안데르손은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20라운드에서는 K리그1 데뷔골을 만들어냈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명단에 포함됐다. 6월 1골 3도움을 터뜨리며 6월 이달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고, 8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안데르손은 6골 12도움으로 K리그1 공격포인트 2위에 올라있다. 또한 최다 도움에서는 2위 김대원(김천 상무)을 4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 중이다. 수원FC는 안데르손의 활약을 앞세워 사상 두 번째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FC는 서울 원정에서 7경기 1무 6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FC는 서울 원정 무승을 끊어낼 필승카드로 안데르손을 낙점했다. 안데르손은 후반전에도 수원FC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 “김하성 1000만달러 옵션? FA 가치 고려하면 거부” 샌디에이고와 이대로 결별하나…그날이 마지막이었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시장에서의 가치를 고려하면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29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김하성(29)의 시즌아웃을 선언했다. 오른 어깨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포스트시즌에도 뛰지 못한다. 김하성도 MLB.com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솔직하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김하성은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안타를 날리고 상대 견제에 1루에 귀루하다 오른 어깨를 다친 뒤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그날 그 순간이 샌디에이고에서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면 4+1년 3900만달러 계약의 첫 4년이 끝난다. 2025년에는 구단과 김하성의 1000만달러 상호 옵션이 있다. 샌디에이고는 밑져야 본전이니 1000만달러 옵션 행사를 선언할 게 확실하다. 반면 FA 유격수 시장에서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다음으로 가치가 높은 김하성은 당연히 옵션 행사를 거부할 것으로 보였다. 김하성의 공백이 장기화되자 일부 미국 언론들이 1000만달러 상호옵션을 받아들이고 FA 행사를 1년 늦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MLB.com은 이날 “김하성의 재활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다음 시즌 상호 옵션은 1000만달러에 달하며, FA 시장에서의 가치를 고려할 때 이를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어차피 김하성으로선 시장에 내년에 건강하게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만 주면,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비록 다치긴 했지만, 이번 FA 유격수 시장의 외부 환경이 바뀌는 건 아니다.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29세다. 그러나 FA 자격행사를 1년 늦추면, 30세에 시장에 나가는 선수가 된다. 이 차이가 은근히 클 수 있다. FA 시장에선 1살이라도 적은 게 큰 이점이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지난 4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실적, 다시 말해 공수겸장에 멀티포지션 능력을 인정받으면 좋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물론 이번 부상의 김하성의 1억달러대 FA 계약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김하성은 MLB.com에 “솔직히 지금 상황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시즌에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에만 집중한다”라고 했다. 결국 현 시점에선 김하성은 수술을 받고 재활하면서, 에이전시는 FA 시장에 나갈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운명의 겨울이다.
  • 역술가 "함소원 보통 여자 아냐, 억척 그만 떨어야" 충고 [가보자GO]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보자GO’가 솔직 과감한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 2화에서는 1화 방송에 이어 함소원과 스타일리스트 겸 사업가인 김우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MC 안정환과 홍현희, 함소원은 함께 식사를 하러 가 이야기를 나눴다. 딸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고 일을 줄였다는 함소원의 말에MC들은 수입이 줄어들어 불안하지 않은지 묻고, 함소원은 “2021년에 부동산을 다 정리했고, 평소 아껴서 생활하기 때문에 돈이 그렇게 많이 없어도 괜찮다”라며 “모아둔 돈으로 평생 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후 세 사람은 역술가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역술가는 함소원에게 중국 황후의 사주를 가졌다고 말했고 이어 “진화는 함소원이하자는 대로 한다. 입으라면 입고 벗으라면 벗는다”라고 전했지만 함소원은 “그렇게 말 잘 듣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역술가는 “그 사람은 이미 최대한 이야기를 수용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반박하며, “내가 볼 때 진화는 함소원의 손에 잡혀있다. 보통 여자가 아니다. 황후의 기질을 타고났다니까”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역술가는 함소원에게 “억척이 병이라고 억척 그만 떨어야 한다“라고 충고했고, 이에 함소원은 “어릴 때 많이 힘들었다. 결혼하기 전만 해도 가족 중 누군가 사고가 터져서 ‘돈이 급하게 필요하다’고 연락이 올까 봐 항상 마음을 졸이며 살았다”라며 “가족들전화가 오면 반가워야 하는데 혹시나 무슨 일이 있는 거 아닌가 하고 심장이 떨린다”라고 절약이 습관이 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진 두 번째 게스트는 스타일리스트이자 사업가인 김우리가 출연했다. 매매가 220억이자 전세가 약 85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김우리는 가족 공개와 함께 역대급 집 구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9살에 이태원 나이트클럽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는 김우리의 말에 놀란 MC들은 “두 분 다 조금 노셨군요”라고 말하고 이에 김우리의 아내는 “원래 놀아본 사람들이 더 잘 산다” 라며 태연하게 반박했다. 이어 김우리는 “그때 아내는 내가 못생겼다고 엄청 싫어했다”라며 “지금이 훨씬 낫다. 사실 쌍꺼풀 수술을 했다”라고 스스로 폭로했다. 특히 김우리는 19살에 하은수라는 이름으로 아이돌 활동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우리의 딸은 “가족끼리 두바이 클럽을 갔을 때 아빠를 제외한 세 사람만 VIP 테이블에 초대를 받았다. 그래서 아빠는 밖에서 영상을 찍어줬다” 라며 미모의 아내와 두 딸을 지닌 아빠의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안정환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지 물었고 이에 안정환은 “초대한 그놈들 혼구녕(?)을 내줘야지”라고 발끈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우리는 스타일리스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가수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주변의 권유로 신효범을 시작으로 태사자, 핑클, 신화, 박효신, 세븐 등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장 힘들었던 연예인과 가장 고마웠던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는 핑클이라고 답했다. 한편, 연예인부터 셀럽, 화제의 인물 등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친구들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달려가 그들의 인생이야기를 듣고 진정한 친구가 되겠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는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 [공식발표] 심창민 결국 재기 실패, NC '트레이드 이적생 포함' 9명 방출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심창민의 재기는 볼 수 없었다. 결국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29일 "9명의 선수가 퇴단했다"고 밝혔다. 투수는 심창민, 이현우, 하준수, 이우석, 김주환 등 5명, 야수는 윤형준, 최우재, 김수윤, 김택우 등 4명이다. 방출 명단에서 가장 낯익은 이름은 심창민이다. 심창민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21년 12월 포수 김태군과의 트레이드로 NC로 이적했다. 삼성 시절이었던 2016년 25세이브, 2018년 17세이브를 거두는 등 마무리투수로도 활약했지만, NC 이적 후에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2년 11경기(6⅓이닝)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14.21의 커리어로우 성적을 남겼다. 2023년에는 5경기 등판에 거치면서 NC 유니폼을 입고 16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올해는 1군 콜업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21경기 나와 2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84를 기록했다. 야수 중에서는 윤형준이 눈에 띈다. 2013년 4라운드 31순위로 입단한 윤형준은 2016년 2차 드래프트로 LG로 옮겼다가 음주운전이 적발돼 구단 임의탈퇴 및 KBO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윤대영에서 윤형준으로 개명한 이후 다시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타율 0.252 5홈런 27타점으로 기록했지만 올해 1군 무대에 나서지 못하면서 방출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 '5년 만의 파이널A 견인' 기동매직은 멈추지 않는다..."만족하지 않아, ACL 출전권이 다음 목표" [MD현장인터뷰] [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다음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것이다." FC서울은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수원FC와의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파이널B에 머무른 서울은 반등을 위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쌓은 김기동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서울은 김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며 선수 보강도 마쳤다. 하지만 시즌 초반 실망스러운 결과가 계속됐다. 서울은 홈에서 5연패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하며 반등을 노렸고, 후반기 5연승을 기록하면서 5년 만의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초반에 사실 힘들었다. 어떤 변화를 주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만족하지 말고 다음 목표를 위해 가자고 얘기했다. 3위까지 큰 점수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 3위를 차지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게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 감독은 "처음부터 너무 잘하면 안 된다. 지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역대급 시즌인 것 같다. 1~2경기에 따라 양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서울은 9월 열린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점을 2점밖에 얻지 못했다. 특히 대전 하나시티즌, 대구FC와의 경기에서는 후반전 막판 실점하며 승점을 4점이나 드랍했다. 서울은 올 시즌 80분 이후 8골을 실점했다. 김 감독은 "최근 3경기에는 주춤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8경기 동안 5승 2무 1패라는 성적은 굉장히 좋은 결과"라며 "우리가 경기를 하면서 과정도 봐야 한다. 경기 내용 쪽으로도 상당히 좋아지고 있어서 큰 문제나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결국 서울은 변화를 선택했다. 몇 경기 동안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최준이 주 포지션인 라이트백으로 출전한다. 최준 자리에는 류재문이 복귀했고, 그동안 라이트백으로 출전했던 윤종규가 벤치에 앉았다. 김 감독은 "(최)준이가 미드필더에서 잘 해줘서 좋은 결과를 많이 얻었다. 이제 (류)재문이도 컨디션이 계속 올라오는 것 같아서 본 포지션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윤)종규도 자기가 갖고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대인 마크에서 약간 부족했지만 기대했던 이상의 것들을 보여줘서 준이를 계속 미드필더에 기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은 수원FC를 상대로 강하다. 서울은 홈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6승 1무). 이날 서울은 홈 8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서울은 수원FC를 상대로 통산 16경기 12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수원FC가 3경기에서 12실점을 했다. 초반부터 강하게 나올지 내려서 플레이할지 잘 모르겠다. 내려서 수비를 하면 뚫기 힘든데 대구전에서도 좋은 찬스를 잘 만들었다. 다만 전환되는 역습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 잘 나가던 이지훈♥아야네, '안전불감증' 논란에 '삐끗' 해프닝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가 따끔한 조언을 들었다. 육아 중 보여줬던 미숙한 행동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안전불감증'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28일 이지훈과 아야네는 부부의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를 통해 '난생처음 일본의 추석 음식을 맛본 시댁 식구들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아야네는 일본의 명절 음식인 당고, 채소튀김, 소면 만들기에 나섰다. 영상 초반부 이지훈은 딸 루희 양을 안정적으로 품안에 안고 아내가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에 아이는 잠에 들었지만, 요리를 하는 소리에 결국 잠에서 깨 울음을 터뜨렸고, 이지훈은 다급하게 아이를 품에 안고 아야네의 곁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이지훈은 잠에 든 아이를 한 손으로 안고 뜨거운 기름이 담긴 냄비 앞에서 야채가 튀겨지는 모습을 바라봤다. 자칫하면 아이가 다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들은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아이가 너무 위험해보인다", "촬영 중이라지만 아이가 연기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한 손으로 아이를 안으면 안된다. 목을 잘 잡고 안아줘야한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는 2021년 11월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아야네가 16년 전 드라마 '헬로 애기씨'를 보고 이지훈에게 빠져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러브스토리를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14살 차이를 극복한 두 사람의 알콩달콩 신혼 생활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마이데일리 단독보도로 두 사람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한 차례 유산을 겪은 후 시험관 시술에 성공했다는 사연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각고의 노력 끝에 얻은 아이인 만큼, 지난 7월 아야네의 출산 이후 부부의 육아 생활에 계속해서 애정어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지훈도 입을 열었다. 29일 이지훈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루희 양을 안고 있는 조카의 모습을 공개하며 "내가 업어 키운 하영이가 루희를 돌봐주네. 저희 집은 아이들도 아기를 잘 돌본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조심하고 신중할게요"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지훈은 1996년 '리듬 파라다이스'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왜 하늘은', '나만의 신부', '이별'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드라마 '뉴하트', '너는 내 운명', '스파이 명월', '최고다 이순신' 등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햄릿', '삼총사', '킹키부츠', '영웅', '엘리자벳', '느트르담 드 파리'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 '강소휘 더비' GS칼텍스가 이겼다...실바+와일러 '쌍포' 62점 맹폭+블로킹 '18개' 압도! 한국도로공사에 3-2 승리[MD통영] [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29일 오후 1시 30분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의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3-25, 22-25, 25-19, 15-13)로 승리했다. 주포 실바는 39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와일러와 권민지도 각각 23점, 17점으로 공격에 힘을 더했다. 범실은 27-16으로 다소 많았지만 블로킹에서 18-7로 압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와 강소휘가 47점을 합작했으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1세트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양 팀 주포인 실바와 강소휘가 공격을 이끌었다. 실바는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면서 13-11을 만들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강소휘와 배유나의 연속 득점으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실바의 활약이 계속됐다. 오픈 공격과 함께 강소휘의 공격을 막아냈고 권민지가 두 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스코어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공격 범실과 강소휘의 후위 공격자 반칙까지 나오면서 1세트를 내줬다.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 초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니콜로바가 4연속 서브로 GS칼텍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배유나의 속공을 묶어 8-2로 간격을 벌렸다. GS칼텍스는 실바와 권민지의 연속 득점으로 12-11 점수를 한 점차로 좁혔다. GS칼텍스는 스테파니와 실바의 공격 득점으로 결국 18-17 역전을 만들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공격 득점과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다시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GS칼텍스는 와일러가 니콜로바에게 막힌 뒤 공격 범실까지 하면서 10-13으로 끌려갔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공격 득점이 계속해서 나오며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GS칼텍스는 막판 추격에 나섰다. 김주향과 권민지가 연속 블로킹을 잡아냈으나 김주향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한국도로공사가 24-21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세트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GS칼텍스는 4세트를 주도했다. 와일러가 공격 득점에 이어 블로킹까지 성공시키며 14-10으로 앞서갔다. 실바 또한 연속 서브 득점으로 도로공사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공격까지 막히면서 16-21로 끌려갔다. GS칼텍스가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는 파이널로 이어졌다. GS칼텍스는 와일러의 블로킹에 이은 실바의 연속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연속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점수는 5-0이 됐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실바의 공격 범실과 니콜로바의 오픈, 전새얀의 블로킹으로 7-7을 만들었다. 실바의 서브 득점에 이은 오픈 공격으로 GS칼텍스는 다시 점수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실바의 공격 범실에 이은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12-11 역전에 성공으나 실바의 연속 3득점으로 다시 GS칼텍스가 14-12 메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전새얀의 서브 범실로 GS칼텍스가 승리했다.
  • 엄태구, 떨려서 팬미팅 어떻게 했지?…"심박수 150, 쓰러질 듯"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극도의 내향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는 배우 엄태구가 팬미팅한 사진을 공유했다. 28일 엄태구는 자신의 SNS에 "엄지공주 사랑합니다"와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팬미팅에서 찍은 셀카를 올렸다. 이날 그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아티움(artium)에서 데뷔 17년 만의 팬미팅을 개최했다. 두 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인기와 사랑을 실감케 했다. 사진 속 엄태구는 팬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다. 수줍은 미소를 지은 그의 모습 뒤로는 가득 찬 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엄태구는 극도의 내향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팬들 앞에 서는 것이 걱정되었던 팬미팅 소식이 전해지자, "엄태구 팬미팅 근황"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그는 팬미팅 중 심박수가 141까지 치솟았고, 실제로는 150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지며 "쓰러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 어린 반응을 자아냈다. 팬들은 "태구씨, 살려!", "앰뷸런스 대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 "힘내세요", "귀엽다" 등의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 한편, 엄태구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출연하고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tvN의 '삼시세끼 Light'에도 게스트로 출연하며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지난 시즌 '혹평' 쏟아냈던 독일 매체의 찬사..."KIM 뛰어난 활약, 우파메카노와 호흡도 좋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 현지 매체들이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변신한 김민재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누엘 노이어-라파엘 게레이루-다요 우파메카노-알폰소 데이비스-요슈아 키미히-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마이클 올리세-자말 무시알라-세르주 그나브리-해리 케인이 먼저 나섰다. 이날 뮌헨은 레버쿠젠에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전반 31분 레버쿠젠의 코너킥이 뒤로 길게 흘렀고, 그라니트 자카가 볼을 잡았다. 자카는 로버트 안드리히에게 볼을 내줬고, 안드리히는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뮌헨은 8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뽑아냈다. 오른쪽에서 올리세의 크로스를 레버쿠젠 수비수가 걷어냈고, 파블로비치가 세컨볼을 컨트롤한 뒤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뮌헨은 레버쿠젠전 무승부를 거두며 4승 1무(승점 13점)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레버쿠젠은 3승 1무 1패로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4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7.1점의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경합성공 7회, 가로채기 3회, 태클 2회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레버쿠젠전 활약으로 김민재는 다수의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독일 '스포르트'는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는 없었다. 어뢰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좋아했고,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챌 수 있었다. 그것이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라며 팀 내 최고 평점인 1.5점을 부여했다. 독일 'TZ'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뮌헨의 문제아였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듀오는 특히 시즌 첫 경기부터 실수를 범했다. 콤파니는 이 경기 이후 수비 전술을 조정했고, 이는 뮌헨 수비진의 안정감을 되찾아줬다"고 설명했다. 독일 '키커'는 "지난 시즌 실수가 잦았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센터백 듀오가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매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타이밍도 훌륭했다. 무엇보다도 각 팀의 수비진이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후보로 밀린 김민재는 올 시즌 빈센트 콤파니 체제에서 완벽하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 초반 김민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지만 콤파니 감독은 꾸준하게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하고 있고 풀타임 기회까지 부여하고 있다.
  • 4실점 굴욕→7연승 행진 마감! '리틀 메시' 골에도 첫 패 떠안은 바르셀로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 FC 바르셀로나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원정에서 수비가 무너지면서 4실점 굴욕을 맛봤다. 올 시즌 라리가 개막 후 이어오던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리틀 메시' 라민 야말(18)도 골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나바라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펼쳐진 오사수나와 2024-2025 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전반전과 후반전 2실점씩 기록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득점 순위 1위에 오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 두고, 페란 토레스와 파우 빅토르를 윙포워드로 배치했다. 하지만 전반전 중반 연속 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 18분 안테 부디미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10분 뒤 브라안 사라고사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쳤고, 후반전 초반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8분 파우 빅토르가 만회골을 잡아냈다. 그러나 후반전 중후반에 다시 수비가 무너지면서 백기를 들었다. 후반 27분 부디미르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고, 후반 40분 아벨 브레토네스의 쐐기포에 주저앉았다. 후반 44분 라민 야말이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득점했으나 큰 의미가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7승 1패를 마크했다. 승점 21을 확보해 선두 자리는 지켰다. 7라운드까지 5실점밖에 기록하지 않았으나, 이날 경기에서만 4골을 상대에 내주면서 체면을 구겼다. 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7골)는 골 침묵에 그치면서 2위 아요세 페레스(6골·비야레알)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를 추격하는 2, 3위 팀이 30일 맞대결을 가진다. 승점 15로 3위에 랭크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17로 2위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다. 승점 14로 5위에 오른 비야레알은 10월 1일 라스팔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8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 개인 득점 중간 순위 2위 비야레알의 아요세 페레스는 레반도프스키를 추월을 노린다.
  • “어깨 통증이 다시…1000만달러 옵션? 건강한 복귀에 집중” 김하성 시즌아웃 심경고백, 결국 수술대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깨 통증이 다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하성(29)의 시즌아웃을 선언했다. 샌디에이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김하성이 오른 어깨 파열로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재활기간은 밝혀지지 않았다. 확실한 건 김하성이 포스트시즌에 못 나간다는 점이다. 김하성은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출루한 뒤 상대 견제구에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오른 어깨를 다쳤다. 애당초 빠르게 복귀할 것으로 보였으나 송구할 때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재활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김하성은 MLB.com에 “정말 모든 힘을 다해 팀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 그러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현재로선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서 정당한 기회가 있고, 나도 그 일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실망스럽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김하성은 “애당초 애리조나에 간 이유는 다시 돌아올 것 같아서다. 재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통증이 다시 찾아왔기 때문에 많은 대화 끝에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했고, 그렇게 수술을 결정했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서 403타수 94안타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60득점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 OPS 0.700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타격 볼륨이 살짝 떨어진다. 이렇게 샌디에이고와 체결한 4+1년 3900만달러 계약의 4년이 끝났다. 올 시즌을 마치면 김하성과 샌디에이고는 상호 옵션 1000만달러가 있다. 샌디이이고로선 당연히 옵션을 실행할 것이다. 일각에선 김하성이 이번 부상으로 옵션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MLB.com은 “FA 시장에서의 기대 가치를 고려할 때 거부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이에 대해 “솔직히 지금 상황(어깨 부상)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시즌에 건강하게 돌아오는데 집중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와 함께한 네 번째 시즌이었다. 샌디에이고는 내게 큰 부분을 차지한다. 4년간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싸웠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제 팀은 거의 가족처럼 느껴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올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정당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경기장에서 팀과 함께 하지 못하겠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진심을 다해 팀을 응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최근 포스트시즌 축하 파티에 초대 받은 것에 대해서도 “정말 감사했다”라고 했다.
  • 성시경 “유튜브 구독자 200만 돌파”, 발라드 가수라 가을 타나 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성시경 유튜브 구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그는 29일 개인 계정에 “유튜브 구독자 200만이 되었네요, 신기하기도 하고 (도대체 200만명은 어디에 있는걸까) 감사하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고 공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딱히 200만을 목표로하고 달려오거나 그런건 아니었으니깐요. 신기하고 감사한 맘으로 그냥 하던대로 재미난 콘텐츠를 만들어가볼게요. 라방이든 뭐든 하나 생각해서 준비해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대기실 사진이에요 컨디션이 별로안좋았음. 아무 각없이 멍잡다가 찍은건데 발라드가수라 가을 타나봐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가을탈몸무게는아닌데 #여튼감사합니다 #300만고고 #가가능할까”라고 적었다. 문천식은 “대단하다 시경아”라고 응원했다. ‘ 한편 성시경은 지난 7~8일 서울시 송파구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24 성시경 with friends 자, 오늘은’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 "엄청난 공간 커버하는 김민재는 탁월한 수비수"…바이에른 뮌헨 리빙 레전드 감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가 김민재의 기량을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9대 31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유효슈팅 2개를 포함해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을 3개만 허용했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버쿠젠은 전반 31분 안드리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드리히가 팀 동료 샤카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바이에른 뮌헨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9분 파블로비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파블로비치는 레버쿠젠 수비수 탑소바가 헤더로 걷어낸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이어받아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로 나선 킴미히는 경기 후 독일 스포르트 등을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플레이는 잔인했다. 그들은 거대한 공간을 방어해야 한다. 골문앞 50-60미터 앞에서 라인을 구축할 수 있으려면 많은 자질을 갖춰야 한다. 수비진 뒤에는 거대한 공간이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탁월한 수비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대신 데 리흐트가 있었다면 콤파니 감독의 축구는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 데 리흐트는 직접 결투에 강하고 예측력도 뛰어나지만 스피드가 없다. 결과적으로 넓은 공간을 방어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다. 데 리흐트는 문제는 스피드다. 콤파니 감독은 데 리흐트를 갑자기 슈퍼 스프린터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스피드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결투에서 강인함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훨씬 더 나은 타이밍을 보여준다. 센터백 듀오는 필요할 때 뒤로 물러서지만 볼을 탈취할 기회가 있을 때 빠르게 전진한다. 두 선수 모두 9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데뷔시즌에 고전했지만 콤파니 감독과 함께 상황이 훨씬 좋아졌다. 김민재는 1년의 적응 기간을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 적응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실수를 거의 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상황과 달라 보인다. 오랫동안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급한 이적료 5000만유로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김민재에 따르면 감독의 방식과도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을 마친 후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훨씬 더 자세히 설명한다. 팀 전체가 좋은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나도 잘 뛸 수 있다"며 최근 안정적인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유효슈팅도 한 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3번의 인터셉트와 2번의 태클을 선보였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12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7번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레버쿠젠전 활약에 대해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김민재의 레버쿠젠전 활약은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받았다. 독일 스포르트는 김민재에 대해 '전반전에는 자책할 일이 별로 없었다.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도 없었다. 상대가 롱볼을 활용할 때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했고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챌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다'이라고 언급하며 팀내 최고 평점 1.5 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 역시 김민재에게 팀내 최고 등급 2등급을 부여하면서 '수비에서의 타이밍이 좋았다. 설득력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 '극장골'로 '7연승' 견인했다...'오현규 교체 출전→멀티골' 헹크, 메헬렌에 2-1 '대역전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KRC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가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헹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벨기에 헹크 루미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9라운드 KV 메헬렌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오현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현규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르스텐 핑크 헹크 감독은 기존 원톱 자리에 톨루 아로코다레를 선발로 투입했다. 하지만 아로코다레는 메헬렌 수비진에 꽁꽁 막혔고, 후반 14분 핑크 감독은 오현규를 대신 투입했다. 오현규를 투입했지만 헹크는 오히려 후반 1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31분 헹크에 찬스가 찾아왔다. 오현규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핸드볼 파울을 유도했고, 직접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오현규는 극장골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견인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6분이 지났을 무렵 코너킥이 뒤로 흘렀고, 오현규가 볼을 잡았다. 오현규는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노리는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는 상의를 탈의한 뒤 세레머니를 진행해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헹크는 오현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7연승을 질주했고, 7승 1무 1패로 벨기에 프로리그 선두를 자리르 지켰다. 2위 클뤼프 브뤼허와 승점 8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오현규는 메헬렌전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오현규는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양 팀 최고 평점인 8.4점을 받았다. 오현규는 31분 동안 2골, 키패스 1회, 유효슈팅 3회, 드리블돌파 1회를 기록했다. 오현규는 2019년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오현규는 셀틱로 이적했다. 오현규는 2022-23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21경기 7골을 기록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부임한 뒤 후보로 밀려났다. 오현규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팀을 이탈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고 후반기 출전 시간이 더 줄어들며 26경기 5골에 그쳤다. 결국 셀틱은 오현규의 판매를 결정했다. 헹크가 오현규 영입에 성공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오현규는 지난 18일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뒤 덴더전에서 헹크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날 멀티골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 박신혜도 뛰어든 정의구현…드라마가 '비질란테'에 빠진 이유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비질란테(자경단), 사적 제재, 안티 히어로, 다크 나이트…. 최근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서 사적 제재를 소재로 하는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배우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첫 방송 이후 호평을 받았고, 배우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모범택시' 시리즈는 이미 SBS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 최근 스크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에도 비질란테 요소가 등장한다. 사적 제재라는 소재는 현재 국내 대중문화의 주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왜 지금 한국에서 비질란테 장르가 유행하고 있을까? ▲ 사회 정의에 대한 갈망, 답답한 현실을 타파하는 영웅의 등장 한국 사회에서 최근 몇 년간 이슈가 된 부정부패, 권력 남용, 불공정한 시스템 등에서 첫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경제적 양극화, 사회적 불평등, 정치권의 부조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났는데, 이러한 현실에 대한 답답함은 대중들이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정의'를 비질란테 장르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려는 욕구로 이어졌다. 비질란테 작품의 주인공들은 주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의를 구현하지 못하는 대신, 법이 닿지 않는 곳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한다. 이러한 모습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정의 실현이기에, 시청자들에게 큰 카타르시스와 대리만족을 준다. 예를 들어, '모범택시'의 주인공 김도기(이제훈)는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대신해 복수를 실행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런 캐릭터의 행보는 우리 사회가 그토록 바라던 '정의 구현'을 현실이 아닌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라도 경험하고자 하는 대중들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다. ▲ 복수의 쾌감, 약자의 반격이 주는 카타르시스 한국 사회에서는 복수극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특히 불합리한 현실에 좌절하는 평범한 인물이 자신의 방식대로 복수를 이뤄내는 과정은 시청자에게 큰 쾌감을 제공한다. 최근의 비질란테 작품들은 이러한 전통적인 복수극의 요소를 더욱 극대화했다. 기존의 단순한 피해자가 아닌, 적극적으로 복수를 행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 사회적 권력을 가진 인물들을 응징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해방감은 시청자들도 함께 공유하며, 그들이 꿈꿔왔던 '약자의 반격'을 대신 실현하는 데서 오는 쾌감이 이 장르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 ▲ 현실과의 공감, 우리 일상의 고민과 직결된 이야기 비질란테 장르는 단순히 액션이나 복수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학교 폭력, 직장 내 갑질, 정치권의 부정부패, 재벌들의 특권 의식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빈번하게 노출되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대부분 법과 제도만으로는 해결되지 못한 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비질란테 작품은 이런 사회적 문제를 주인공의 눈을 통해 바라보며, 시청자들에게 현실에서의 부조리함을 직시하게 만든다. 캐릭터가 부패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이 평소 느끼는 좌절감과 무력감을 대변한다. 이처럼 현실과 직결된 이야기가 비질란테 장르에 녹아들면서 시청자들은 더욱 몰입하게 된다. ▲ 강렬한 캐릭터와 스토리라인, 매력적인 영웅의 등장 비질란테 장르의 작품들은 주인공이 겪는 극적인 변화와 그들이 가진 내적 갈등, 그리고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액션이 주요 요소다. 이는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시청자들이 그들의 여정에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평범한 직업을 가진 인물이지만, 복수를 위해 무술을 익히고, 범죄자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이러한 캐릭터의 매력과 스토리의 긴장감은 비질란테 장르에 몰입감을 더해주며, 그 결과 작품의 인기가 상승한다. ▲ 사회 구조의 변화, 바뀌지 않는 현실 속 대리만족 마지막으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와 이에 따른 사회적 이슈들이 비질란테 장르의 인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 경제적 불평등, 취업난, 주거 문제 등 현대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법과 제도는 문제 해결에 있어 때때로 무력하게 보인다. 비질란테 작품들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현실에서는 바뀌지 않을 것 같지만, 상상 속에서라도 정의를 실현하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는 현실에서 느끼는 무력감과 좌절감에 대한 보상 심리로 작용해 비질란테 장르의 작품들이 대중의 폭넓은 지지를 얻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박신혜부터 이제훈, 최우식까지, 최근 등장하는 비질란테 작품의 주인공들은 시대를 반영하는 새로운 영웅이다. 그들은 비록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만, 그 과정에서 대중이 갈망하는 '정의'를 구현하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며, 카타르시스와 함께 우리의 현실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비질란테 장르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갈등과 문제,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대중의 열망을 가장 잘 대변하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비질란테 작품들이 어떻게 시대와 호흡하며 진화해나갈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 내년 트렌드는 '아보하'? 연예계에서 찾아본 '아주 보통의 하루' [MD픽]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번 주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키워드는 '아보하'다. '아주 보통의 하루'를 뜻하는 이 단어는 바쁜 현대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일상의 소중함'을 대변하는 현상이다.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아보하'를 2025년을 이끌어 갈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과거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우리에게 작은 위안을 주는 키워드로 등장했지만, 이제는 그 개념마저 과도하게 소비되면서 피로감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명품을 사고 고가의 오마카세를 즐기는 것까지 소확행으로 표현되는 현실은 이미 본질을 잃은 상태"라고 비판하며, 이제는 아주 평범하고 보통의 하루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삶의 태도가 중요해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시 말해, '아보하'는 아무리 화려한 것이 없어도 일상의 순간순간에 만족하고 소박한 즐거움을 찾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 이러한 흐름은 가장 먼저 세태를 빠르게 반영하는 연예계에서부터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일상의 모습을 조명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MBC의 '나 혼자 산다', SBS의 '미운 우리 새끼' 등은 화려하고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부각하기보다는 그들의 평범한 하루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데 주력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은 유명인들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일상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최근 방송에서 화제가 된 배우 구성환과 김대호 아나운서의 이야기는 그런 사례 중 하나다. 이들은 자신의 집에서 혼자 보내는 소박한 시간,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나도 저런 하루를 보낼 수 있겠구나"라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런 장면은 단순히 재미를 넘어 우리에게 '평범한 하루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과거 유튜브 콘텐츠는 화려하고 특별한 이벤트나 고도로 기획된 영상들이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많은 유명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순간들을 담은 브이로그, 소탈한 수다를 나누는 콘텐츠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예를 들어, '핑계고', '채널 십오야'는 단순히 유명인들이 마이크 하나를 두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모습만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여러 유튜브 채널들이 일상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화려한 무대 뒤에서 그들도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을 산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을 준다. 연예계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아보하'의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SNS에서는 일상을 공유하는 트렌드가 이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특별한 이벤트나 고가의 음식, 화려한 여행 대신 친구들과 평범하게 즐긴 카페 방문, 가족과 함께한 소박한 식사, 혼자 집에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 등 아주 평범한 순간들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사회 전체가 더 이상 특별함을 추구하기보다는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아보하' 트렌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그 중요성이 강조된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사치보다는 소박한 소비를 선택하게 됐다. 외식 대신 집에서 간단히 요리해 먹거나, 명품 쇼핑보다 중저가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 패턴이 증가한 것이 그 예다. 이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이처럼 '아보하'는 단순히 개인적인 삶의 방식에 국한된 것이 아닌, 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고, 보통의 하루를 누리며 만족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5년은 더 많은 이들이 '아보하'를 통해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고, 소소한 순간을 만끽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한 이벤트나 화려한 목표 없이도 아주 보통의 하루를 즐길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진정한 트렌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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