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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18632 Posts)

  • 1라운드면 충분했다! UFC P4P 랭킹 1위 마카체프, 정찬성에게 졌던 모이카노 완벽 제압→환상적인 서브미션 V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UFC 최강 챔피언다웠다. UFC 공식 P4P 랭킹(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보고 정하는 순위) 1위의 저력을 확실히 뽐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대타'로 타이틀전에 나선 헤나토 모이카노(36·브라질)를 완파하고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마카체프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돔에서 펼쳐진 UFC 311에서 모이카노와 주먹을 맞댔다.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전을 치렀다. 당초 맞대결할 예정이던 동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긴급 투입된 모이카노와 타이틀전을 가졌다. 혹시나 하는 이변은 없었다. 경기 초반 타격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다. 1라운드 중반 펀치를 내주며 살짝 중심을 잃기도 했다. 곧바로 전략을 바꿨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상위 포지션에서 콘트롤에 들어갔다. 그라운드 싸움에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1라운드 막판 승부를 결정지었다. 모이카노가 하위 포지션에서 빠져나오려고 할 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광석화 같은 서브미션 기술을 완벽하게 걸었다. 목을 잡고 다스 초크 기술을 연결했다. 일어나는 모이카노의 목을 왼팔로 제압했고, 곧바로 오른팔로 초크를 깊숙하게 넣었다. 몸을 돌려 두 팔로 목을 졸랐고, 모이카노의 탭을 받아냈다. 1라운드 종료 56초 남기고 서브미션 승리를 확정했다. 1라운드면 충분했다. 경기 하루 전에 상대가 바뀌었지만 승리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초반 탐색전에 이어 그래플링 싸움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물 흐르는 듯 부드럽고 화려한 서브미션 기술로 경기를 끝냈다. 챔피언의 여유와 멋진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타이틀을 방어했다. 마카체프는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MMA) 전적 27승 1패를 마크했다. UFC 라이트급 첫 4차 방어에 성공했다. 2019년 UFC 페더급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일격을 당한 후 라이트급으로 무대를 옮긴 모이카노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UFC 라이트급에서 4연승을 거두며 부활했고, 행운의 타이틀샷을 받았다. 하지만 '최강' 마카체프의 벽 앞에 패배 쓴잔을 들었다. MMA 전적 20승 7패 1무를 적어냈다.
  •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때까지, 정답을 찾을 때까지…” KIA 30세 GG 유격수는 이렇게 3할타자가 됐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짜 연구를 많이 했다.” KIA 타이거즈 골든글러브 유격수 박찬호(30)는 장충고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5라운드 50순위로 입단하자마자 1군에서 내야 유틸리티 요원으로 중용됐다. 고교 시절부터 수비력이 탁월했고, 발도 빨라 도루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문제는 알다시피 타격이었다. 군 복무를 일찌감치 마치고 돌아왔음에도 좀처럼 타격이 향상되지 않았다. 26세 시즌이던 2021시즌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규정타석 타율 최하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역 시절 타격에 일가견이 있던 김기태 전 감독, 맷 윌리엄스 전 감독이 숱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타격 포텐셜은 터지지 않았다. 그런 박찬호는 2022년 130경기서 타율 0.272 4홈런 45타점 OPS 0.685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이때 전임단장이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 연습경기서 박찬호의 타격이 달라졌다며, 올해 다를 것이라고 팬들에게 장담한 게 크게 화제가 됐다. 당시 전임 담장은 박찬호가 과거와 달리 왼 어깨가 빨리 무너지지 않고 충분히 공을 보고 때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게 시작이었다. 박찬호는 2023년 130경기서 타율 0.301 3홈런 52타점 OPS 0.734, 2024년 134경기서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OPS 0.749를 각각 기록했다. 도루에 굳이 욕심을 내지 않고 타격과 수비에 집중해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유격수로 거듭났다. 그 결과 유격수 수비상 2연패에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까지 안았다. 물론 박찬호는 타격 얘기만 나오면 “아직 멀었다”라고 한다. 이제 리그 평균 수준이라며, 더 잘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사실이긴 하지만, 지금 수준으로 꾸준히 활약해도 충분히 괜찮다. 알고 보면 여기까지 달려온 과정에서도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있었다. 박찬호는 17일 공개된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진짜 연구를 많이 했다. 좋은 타자들의 타격자세를. 그 과도기가 조금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9년에 잠깐 반짝하고 2020년에 완전히 곤두박칠 쳤다. 그러니까 2019년도 후반기부터 2020년까지 계속.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때까지, 정답을 찾을 때까지 다 해봤다”라고 했다. 윤석민은 박찬호의 저연차 시절을 떠올리며 “미트에 들어가는 공을 끄집어내려고 했다”라고 했다. 김기태 전 감독 시절이었다. 삼진만큼은 당하지 말라는 미션을 지키기 위해 공을 최대한 지켜보고 치느라 패스트볼에 타이밍이 늦었다고 회상했다. 박찬호는 이 시기를 “아무 것도 준비가 안 됐을 때”라고 했다. 타격에서 자신만의 비기가 없었던 시절이다. 결국 박찬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최근엔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타격을 바라보며 공을 쪼갤 듯한 스윙을 하지 않고도 강한 타구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무작정 하는 연습은 노동이었음을 알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2020년, 2021년까지도 손에 물집이 항상 잡혀 있었다. 굳은 살이 항상 딱딱하게 있었다. 2022년부터 굳은살을 아예 안 잡히게 했다. 노동으로 하는 노력이 아니라, 확실한 방향성을 갖고 노동을 한 게 주효했다”라고 했다. 이를 두고 박찬호는 “공 잘 던지고 싶다고, 공만 던진다고 잘 던져지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숱한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연습방법과 방향성을 터득하면서 2년 연속 규정타석 3할로 이어졌다. 2년 연속 수비상도, 골든글러브도 노력의 산물이다. 본인은 여전히 타격에 자신감이 떨어지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올해도 박찬호는 KIA 강타선의 맨 앞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 바이에른 뮌헨 '핵심 MF'의 '충격 이적' 다가온다! 리버풀 영입 1순위로 낙점...이적 회담도 완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가 리버풀과 이적 회담을 가졌다. 독일 매체 'TZ'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의 키미히가 리버풀의 이적 타깃이다. 리버풀의 감독 아르네 슬롯이 키미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키미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독일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센터백, 풀백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축구 지능이 높아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뛰어난 기본기를 활용한 볼 배급을 통해 공격을 전개한다. 2007년 슈투트가르트 유스팀에 입단한 키미히는 2013년 당시 3부리그 소속이었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후 1년 만에 라이프치히의 2부리그 승격을 견인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2015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9-20시즌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트레블을 견인했고, UEFA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한 뒤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020-21시즌부터 포지션도 변경했다. 라이트백이었던 키미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기 시작했고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키미히는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18경기 1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키미히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키미히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되는데 아직 키미히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키미히가 자유계약(FA)을 앞두자 다른 구단들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고, 리버풀은 이적 회담을 가졌다. TZ는 "리버풀은 키미히를 FA로 영입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키미히와 리버풀은 비공식적인 대화를 마쳤다"고 전했다. 다급해진 뮌헨은 키미히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키미히는 1월부터 '보스만룰'에 따라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TZ는 "뮌헨 또한 키미히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국대 세터&베테랑 MB 결장, 현대캐피탈 13연승 못 막았지만…바레인 국대 OH 대박 예감, KB도 기대해도 되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현대캐피탈의 13연승을 저지하지는 못했지만, KB손해보험은 웃을 수 있었다. 새롭게 합류한 아시아쿼터 아흐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활약을 봤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1-3(13-25, 24-26, 25-19, 20-25)으로 패했다. 창단 첫 8연승에 도전했던 KB손해보험은 코트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본 세터 황택의와 미들블로커 박상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패했다. 순위는 여전히 3위(12승 10패 승점 33). 하지만 KB손해보험은 희망을 봤다. 이유가 있었다. 최근 호주 출신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를 대신해 팀에 합류한 바레인 국가대표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활약을 봤기 때문이다. 이날 V-리그 두 번째 경기이자 첫 선발 출전 경기를 가진 야쿱은 팀 내 최다 20점에 공격 성공률 48.78% 리시브 효율 35%로 맹활약했다. 그동안 나경복, 황경민에 의지해야 했던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 팀의 첫 아시아쿼터 리우 훙민은 32경기 126점 공격 성공률 40.77%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스테이플즈 역시 부상 및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13경기 35점 공격 성공률 44.44%가 전부다. 그래서 야쿱에 대한 기대가 컸다. 187cm로 장신은 아니지만 탄력이 좋다.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 2023 AVC 챌린지컵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3 AVC 챌린지컵 한국과 3-4위전에서 23점을 올리며 한국의 결승 진출을 좌절시킨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패했지만 야쿱의 V-리그 경쟁력을 확인했다. 야쿱도 기자와 인터뷰에서 "V-리그는 아시아에서 강한 리그 중 한 곳이다. V-리그 경쟁력이 나를 뛰고 싶게 만들었다. 한국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진 바 있다. 과연 야쿱이 아시아쿼터 활약이 목마른 KB손해보험에 힘이 될 수 있을까. 한편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을 물리치고 13연승을 질주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24점을 올렸고, 허수봉이 13점, 신펑 덩(등록명 신펑)이 11점으로 활약했다. 20승(2패)에 선착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58을 기록, 2위 대한항공(13승 8패 승점 43)과 승점 차를 15점으로 벌렸다.
  • '한국과 콜롬비아 시차 만큼 늦었다'…이강인 넘어뜨린 랑스 수비수 비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에게 거친 파울을 가한 랑스의 수비수 마차도가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 받았다. PSG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랑스를 상대로 치른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PSG는 랑스전 승리로 14승4무(승점 46점)의 성적으로 프랑스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이강인은 랑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올 시즌 전경기 출전을 이어갔다. PSG에서 올 시즌 전경기 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PSG는 랑스를 상대로 이강인과 함께 두에, 바르콜라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루이스와 비티냐가 중원을 구축했다. 멘데스와 에메리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에르난데스, 파초, 베랄도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랑스는 전반 36분 은졸라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PSG는 후반 14분 루이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루이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바르콜라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후반 15분 이강인과 에르난데스 대신 하무스와 네베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후 PSG는 후반 41분 바르콜라가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바르콜라는 네베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랑스 골문을 갈랐고 PSG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강인은 랑스전에서 60분 동안 활약하며 40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했다. 두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모두 성공했다. 키패스는 한 차례 기록했고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5번 승리했다. 이강인은 세 차례 파울을 당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소풋은 PSG와 랑스의 맞대결에서 이강인에게 거친 파울을 가한 랑스 수비수 마차도의 활약을 조명했다. 마차도는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이어받은 이강인을 향해 달려가 강하게 넘어뜨리며 볼을 차지했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소풋은 '콜롬비아와 한국의 시차는 14시간이다. 이강인을 마크하러 갔을 때 늦었다'며 이강인을 향한 압박이 늦었고 파울까지 범한 마차도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 14승 커리어하이, 38억 계약 그 후…최다패→팔꿈치&손가락 부상→FA 마지막 해, 37세 베테랑의 투혼 보여줄까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좌완 백정현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백정현은 대구중-대구상원고 출신으로 2007년 2차 1라운드 8순위로 삼성 지명을 받은 이후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삼성 유니폼만 입고 지금까지 뛰었다. 현재 남아 있는 선수 가운데 외야수 김헌곤과 함께 삼성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선수다. 그의 선수 인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해는 단연 2021년이다. 백정현은 27경기에 나와 14승 5패 평균자책 2.63으로 맹활약하며 삼성이 6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더했다. 리그 평균자책 2위, 국내 선수 중에서는 1위였다. 또 다승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백정현은 삼성과 4년 총액 38억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주춤하기 시작했다. 2022시즌 24경기에 나왔으나 4승 13패 평균자책 5.27로 부진했다. 이때 백정현은 최원준(두산 베어스), 임기영(KIA 타이거즈)와 함께 리그 최다패 공동 1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3시즌에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18경기 7승 5패 평균자책 3.67로 삼성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이 겹치면서 웃지 못했다. 그 어느 때보다 의지를 가지고 시즌을 준비했지만 개막 2경기에 나선 후 빠졌다. 오른쪽 종아리가 말썽이었다. 6월 말 복귀를 했다. 7월 평균자책 3.68을 기록하며 힘을 더했으나 8월 들어서 난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8월 24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 4.2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3탈삼진 8실점(7자책) 패전, 8월 31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1.2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실점 노 디시전, 9월 7일에는 대구 NC 다이노스전 6이닝 13피안타 3피홈런 9탈삼진 9실점 아쉬움을 보였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4.73. 이후 백정현은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이동했다. 그렇지만 9월 19일 수원 KT 위즈전 1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 패전, 9월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삼성은 백정현의 노련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가을야구에서는 불펜으로 기용할 예정이었다. 백정현도 의욕이 있었다. 하지만 이게 웬일인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가진 자체 청백전에서 타구에 맞아 미세골절 부상을 입었다. 우측 엄지 미세 골절 진단과 함께 눈두덩이 타박 소견. 2021년 플레이오프에서의 아쉬움을 지우고 싶었던 백정현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2021년 백정현은 플레이오프에 불펜으로 한 경기 나왔는데 1⅓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어느덧 삼성과 체결한 4년의 계약 마지막 해다. 그간의 3년은 아쉬웠다. 59경기에 나왔으나 17승 23패 평균자책점은 4.91에 불과하다. 최근 몇 시즌은 4선발로 활약했지만 삼성이 최원태를 70억 주고 데려오면서 밀려났다. 5선발 자리는 좌완 이승현이 유력한 가운데 그게 아니라면 황동재 등과 경쟁을 해야 한다. 불펜으로 가더라도 그가 해야 될 역할은 많다. 지난 시즌 삼성 좌완 불펜은 이상민, 이재익 정도였다. 신인 배찬승이 왔지만 아직 경험을 쌓아야 한다. 백정현이 불펜에서 힘이 되어준다면, 불펜 보강에 실패했던 삼성으로서도 큰 힘이 된다. 오승환, 임창민, 김재윤, 우완 이승현 등 대부분이 우완 불펜인 삼성이다. 어느덧 FA 계약 마지막 해가 되었다. 37세 베테랑의 투혼을 볼 수 있을까. 삼성 팬들은 백정현의 아름다운 투혼을 기다리고 있다.
  • 'MSN 인터 마이애미에서 재결합'…구단주 베컴 희망, 네이마르 영입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이마르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행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미러는 19일 '베컴의 새로운 꿈은 네이마르를 영입하고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라며 '베컴은 인터 마이애미를 메이저리그사커의 희생양에서 강호로 탈바꿈시켰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3년 메시를 영입하면서 모든 것이 변화했고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클럽 중 하나가 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수아레스, 알바, 부스케츠가 합류했다'고 전했다.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 이 매체는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고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 메시는 내년에 열리는 월드컵에서도 출전하기를 원할 것이고 인터 마이애미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러는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활약했던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유럽 전역의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했다'며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엄청난 급여를 받고 있지만 메시, 수아레스와 재회하는 것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일이다. 네이마르는 반복적인 부상을 당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모험이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인터 마이애미에서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함께 공격을 이끄는 아이디어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MLS의 엄격한 급여 상한 규정으로 인해 네이마르가 요구할 높은 연봉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7일 "메시, 수아레스와 다시 경기를 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나는 알 힐랄에서 행복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행복하지만 미래는 모른다. 축구는 놀라운 일들이 계속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가운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 'MLS의 시카고 파이어가 네이마르 깜짝 영입을 논의 중이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종료 후 알 힐랄과 계약이 만료된다'며 '시카고 파이어는 네이마르 영입 자금이 있다. 시카고 파이어와 네이마르의 에이전트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복잡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는 올 시즌 후반기 알 힐라의 선수 명단에 등록되지 않을 것이다. 네이마르는 자신이 활약하고 싶은 곳을 결정할 것이다. MLS의 선수 영입 기간은 1월 31일부터 4월 23일까지'라고 덧붙였다. BBC는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최고 기록인 7700만파운드의 금액으로 알 힐랄에 합류했지만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1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 “(김)도현이가 150km 나오니까 선발로 쓰면…” 꽃범호 마음 속 KIA 5선발 등극? 이의리는 상수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현이가 150km가 나오니까 선발로 쓰면…”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지난달부터 야구인들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내놓은 2025시즌 최대 고민은 5선발이다. 제임스 네일~양현종~애덤 올러~윤영철까지 4선발은 확실하다. 윤영철은 작년 척추 피로골절 여파에서 벗어났다고 본다. 5선발은 오리무중이다. 이의리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 그러나 이의리는 복귀 예정시점이 6월인 것 외에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 이의리가 돌아와서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다면 만족해야 한다. 토미 존 수술과 재활은 그렇게 간단한 프로세스가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일찌감치 올해 이의리의 투구수, 등판횟수, 이닝을 철저히 제한하겠다고 했다. 진정한 복귀 원년은 2026년이다. 때문에 4~5월은 물론이고, 6월 이후에도 이의리의 변수에 대비한 확실한 5선발이 필요하다. 양현종도 올해부터는 170이닝까지 던지지 않고 규정이닝 수준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양현종과 윤영철, 이의리 외에 토종 선발투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작년에 선발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준 김도현과 황동하가 후보다. 두 사람은 특성과 투구 스타일이 상반된다. 김도현은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을 보유했다. 반면 황동하는 구속이 떨어지는 대신 다양한 변화구와 빠른 투구템포에 의한 이점을 극대화하는 스타일이다. 황동하를 셋업맨으로 쓰기 애매하다고 판단하면 선발로 돌리고, 볼이 빠른 김도현을 불펜에 배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은근슬쩍 김도현의 선발진 진입 가능성이 좀 더 크다는 뉘앙스로 얘기한다. 최근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 출연, “도현이가 지금 150km 나오니까 선발로 쓰면 6회를 던질 수 있는 선수 한 명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양현종과 윤영철이 구위형 투수가 아닌 만큼, 선발진에도 힘 있는 토종투수가 좀 더 필요한 게 사실이다. 황동하는 선발로 쓰지 않으면 예비선발로 대기하거나 롱릴리프로 활용 가능하다. 5선발이 나갈 때 6회를 던질 수 있는 불펜은 풍부하다. 김도현은 한화 이글스에서 KIA로 트레이드 된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다 포심 최고구속이 140km 초반에서 150km까지 올라온 케이스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에 투심까지 섞는다. 투구내용의 기복이 있는 편인데, 아직 제대로 선발로테이선을 소화해본 경험이 일천하다. 올해 개막과 함께 선발투수로 기회를 잡고 5선발로 뛰면 포텐셜을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KIA도 오른손 선발투수의 무게감 향상을 꾀한다. 최근 1~2년간 신인드래프트에서 오른손 투수들을 집중적으로 뽑았다. 김도현은 그들과 별개로 선발투수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 속에 집중적으로 기회를 잡는다. 김도현이 먼저 자리를 잡지 말라는 법이 없다. 그렇다고 황동하가 기 죽을 이유는 없다. 양현종의 휴식, 이의리의 관리 기조 속에 선발등판 기회를 충분히 잡을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이 황동하를 개막 5선발로 기용하고 김도현을 불펜에 대기시킬 수도 있다. 아직 결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 어바인 및 오키나와 캠프 내용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 '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단 내렸다! '백업 LB' 1월 임대 확정...'PL·해외 구단' 이적 허용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타이럴 말라시아의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말라시아의 1월 임대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 클럽과 임대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며 잉글랜드나 해외 구단으로의 이적도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으로 뛰어난 운동 능력을 활용해 공·수 양면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인다. 좋은 활동량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태클, 인터셉트, 대인 수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테르담에서 태어난 말라시아는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이다. 2008년 페예노르트에 입단했고, 2015년 12월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7-18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20-21시즌부터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한 2021-22시즌에는 잠재력이 만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팀의 준우승을 견인했고, 대회 베스트 레프트백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말라시아는 맨유로 이적했다. 첫 시즌 말라시아는 39경기에 출전하며 카라바오컵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달성에 기여했다. 저렴한 이적료에 백업으로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말라시아는 프리시즌 도중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는데 후유증으로 인해 부상이 재발해 재수술까지 받았다. 결국 말라시아는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말라시아는 올 시즌 43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저조한 경기력으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디오고 달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맨유는 말라시아를 임대를 고민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말라시아는 11월 복귀 이후 출전 시간이 제한돼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단 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쇼의 부상 결장에도 불구하고 달로에게 밀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말라시아의 임대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유벤투스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유벤투스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다닐루의 대체자로 말라시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적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 尹 구속→지지자 난동에…JK김동욱 '분노'·허지웅 '개탄'·박소영 '해명'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키며 '내란 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스타들 또한 목소리를 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전날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관련 JK김동욱은 1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법치가 무너져 내리다"라며 "Rage now cry later(지금 분노하고 나중에 울어라)"는 글을 적었다. JK김동욱은 꾸준히 자신의 계정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 15일 윤 대통령이 체포된 후 "싸움이란 건 주먹이 오가고 욕설이 난무하는 것이 싸움이 아니다"라며 "이성을 잃고 법을 무작위로 어기는 종북세력과 반대로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법을 지키며 자유를 수호하는 우리 애국시민들의 뜻은 전세계를 울릴 것이며 대통령의 안타깝지만 현명한 결정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적었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윤 대통령 구속 후 법원에서 난동을 부린 일부 극우세력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이들 중 일부가 경찰을 폭행하거나 서부지법의 담을 넘어 법원에 침입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허지웅은 "폭도들의 중심에 특정 교단 혹은 특정 교회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우리의 자유를 빼앗으려 했던 자들이 별안간 자유민주주의가 너무 염려된다며 안보와 경제를 인질 삼아 한남동에서 국회에서 농성을 한지 47일이 지났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 대한민국 법원의 현판이 뜯겨져 바닥에 뒹굴고 있다. 그 위로 폭도들의 발자국이 가득하다"며 개탄했다. 같은 날 MBC 박소영 아나운서가 해당 집회에 참석했다는 루머에 휩싸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 아나운서는 자신의 계정에 "저는 오늘 집회 현장에 참석한 적이 없으며, 저와 관련된 집회 현장 관련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밝힌다"며 "SNS를 포함한 온라인 상의 허위 사실 유포, 무분별한 인신 공격 등을 멈춰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은 오늘(19일) 새벽 서부지법에서 발생했던 상황을 전해듣고 크게 놀라며 안타까워하셨다"며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물리적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셨다"고 밝혔다.
  • NBA 승률 단독 1위 질주→클리블랜드, 미네소타에 역전승…미첼 36득점 8R 6AS+갈랜드 29득점 5R 6AS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승률 전체 1위를 달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치고 최강 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NBA 승률 1위를 질주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웃었다. 클리블랜드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에서 124-117로 이겼다. 홈 팀 미네소타의 저항에 밀려 초반 고전했으나, 저력을 뽐내며 역전승을 올렸다. 1쿼터에는 29-32로 뒤졌다. 2쿼터에 만회하며 전반전을 60-60으로 마쳤다. 3쿼터에 수비력을 살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29점을 뽑아내고 19점만 내주면서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89-79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20점 차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미네소타의 추격을 적절히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쌍포'가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도너번 미첼이 33분36초간 뛰면 3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다리우스 갈랜드는 33분 12초 동안 코트를 휘저으며 2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를 마크했다. 특히, 3점슛 10개를 던져 5개를 적중하는 놀라운 감각을 자랑했다. 이밖에도 조지스 니앙와 타이 제롬이 나란히 15득점, 자렛 알렌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5승 6패 승률 0.854를 적어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홈(20승 2패)뿐만 아니라 원정(15승 4패)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내면서 동부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2위 보스턴 셀틱스(29승 13패 승률 0.690)에 6.5경기 차로 앞섰다. 서부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4승 7패 승률 0.829)를 따돌리고 NBA 30개 팀 가운데 최고 승률을 계속 마크했다. 미네소타는 시즌 성적 22승 20패 승률 0.524를 찍었다. 서부콘퍼런스 8위에 머물렀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에 12.5경기 차로 밀렸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28득점, 줄리어스 랜들이 20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 루디 고베어가 17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막강 전력의 클리블랜드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 정우영 vs 이재성 선발 맞대결→홍현석은 교체 출전 전망! 獨 분데스리가 '태극전사 승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태극전사 맞대결이 벌어진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26)과 마인츠 05의 이재성(33)이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마인츠의 홍현석(26)은 교체 멤버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중하위원으로 처진 우니온 베를린과 중상위권에 오른 마인츠가 격돌한다. 19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은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승부를 겨룬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이겨야 순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 우니온 베를린은 중위권 도약을 위해, 마인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달성을 위해 승점 3 획득을 기대한다. 우니온 베를린은 공식전 11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3무 8패의 성적을 적어냈다. 분데스리가와 DFB(독일축구협회) 포칼에서 연속해서 무너졌다. 지난해 10월 20일 홀슈타인 킬과 원정 경기에서 이긴 이후 리그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리그 10경기에서 3무 7패에 머물렀다. 중상위권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4승 5무 8패 승점 17로 14위에 머물고 있다. 정우영을 전면에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정우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우니온 베를린에 새 둥지를 틀었고, 주전을 꿰찼다.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공격수 베네딕트 홀러바흐(3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독일 언론 '키커'는 정우영이 19일 마인츠와 대결에서 선발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성과 홍현석이 뛰는 마인츠 역시 반전을 위한 승리를 정조준한다. 마인츠는 8승 4무 5패 승점 28로 6위에 랭크됐다. 15일 원정에서 벌인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지면서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전까지 3연승을 거두며 4위까지 도약하기도 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에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19일 우니온 베를린전에 이재성이 선발, 홍현석이 교체로 등장할 공산이 크다. '키커'는 이재성을 오른쪽 윙포워드 선발로 전망했고, 홍현석이 교체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봤다. 이재성이 경기 초반부터 마인츠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홍현석은 후반전 승부처에서 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6호 골 사냥에 나선다.
  • 5위 부진 지웠다! 피겨 간판 차준환, 토리노 동계 U대회 동메달…하얼빈 AG, 4대륙&세계선수권도 출격 준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차준환(고려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은 지난 1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피겨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7.12, 예술점수(PCS) 85.42를 받아 총점 182.54점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전날 진행됐던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저지르며 82.40으로 아쉽게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프리 스케이팅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최종 합계 264.94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 선율에 맞춰 쿼드러플 살코를 비롯해 쿼드러플 토루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악셀 등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1위는 일본의 가가야마 유마로 289.04점을 얻었다. 2위는 280.56점을 얻은 이탈리아의 다니엘 그라슬이다. 지난 5일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한 차준환은 오는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또한 3월에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 및 세계선수권에도 나간다. 4대륙 선수권은 서울, 세계선수권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다. 특히 세계선수권 성적에 따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별 출전권 수가 정해진다. 한편, 이시형과 차영현(이상 고려대)도 피겨 남자 싱글에 출전했다. 이시형은 203.10점으로 9위, 차영현은 201.34점으로 12위에 올랐다. 여자 싱글에서는 최다빈(세종시체육회)이 147.31점, 위서영(고려대)이 147.11점으로 11, 12위에 자리했다.
  • "놀라운 활약 펼치고 있다"…손흥민, 토트넘 부진에도 18세 신예 활약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그레이의 올 시즌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미러는 19일 '손흥민은 토트넘이 3000만파운드에 영입한 그레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18세의 신예 그레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해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그레이에 대해 아무리 칭찬해도 모자랄 정도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정말 멋진 아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그레이는 환상적"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어린 선수가 많은 주목을 받아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그레이를 너무 많이 칭찬하고 싶지 않다"며 "나는 그레이가 지금처럼 경기장에서 활약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그레이는 매우 겸손하다. 그레이에 대해 선수로서 많은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그레이는 팀이 필요하다면 어떤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고 센터백, 라이트백, 레프트백, 미드필더로 활약 가능하다. 나는 그레이와 대화를 나눴고 센터백을 맡는 것이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는 스트라이커들을 상대해야 하고 그의 신체 능력이 분명히 도움될 것이다. 그레이는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출전해 주축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은 주축 센터백 판 더 벤과 로메로가 잇단 부상을 당한 가운데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그레이는 최근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레이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영입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3일 '레알 마드리드는 그레이 영입 의사가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부상 선수들로 인해 수비진의 대부분 포지션이 어려움을 겪었다. 센터백, 오른쪽 윙백, 미드필더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레이는 올 시즌 활약이 칭찬받았다'며 '그레이는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레알 마드리드도 그레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장기적인 선수 영입 정책으로 유명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레이의 영입을 위해 4300만파운드의 이적료 제안이 가능하고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레이를 이상적인 영입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핫스퍼HQ는 지난달 '재능이 선수의 성공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팀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손흥민은 그레이를 특별 부탁한다는 요청을 받았다. 그레이는 손흥민, 데이비스, 포스터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레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은 나를 도와주고 있다. 지난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던 로돈은 손흥민과 정말 친한 친구다. 로돈이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을 때 나와 가까운 사이였다. 내가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 로돈이 손흥민에게 나를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손흥민은 내가 정말 환영받는다고 느끼게 하고 모든 사람과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에 빠진 가운데 7승3무11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은 16위 에버튼(승점 17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 '48년전 강등 됐을 때보다 더 많이 패하고 있다'…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이 해답 주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최근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아스날에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아스날전 패배로 7승3무11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에 머물게 됐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타운(승점 16점)과의 격차가 승점 8점 차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불안한 전력을 드러냈다. 영국 더선은 17일 '토트넘은 정말 강등 위기에 있나'라며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근 토트넘의 처참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강등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고 토트넘의 성적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보다 강등권에 더 가깝다. 토트넘은 이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번의 패배를 당했다'고 언급했다. 더선은 '1977년 토트넘이 1부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 당했을 때 42경기 중 정확히 절반의 경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 중 11경기에서 패했다. 강등 당시보다 패배한 경기의 비율이 더 높다'며 '이것은 토트넘이 북런던더비에서 패배한 후 토트넘 팬들이 궁금해하는 혹독한 통계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아스날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프랑스 레전드 프티는 "토트넘을 보면 경기장에서 무엇을 하고 싶어하고 어떤 시스템을 사용하고 어떤 움직임을 하고 싶어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 토트넘은 너무 많은 경기에서 패했고 순위가 하락하고 있고 강등권과 멀지 않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할 팀"이라며 "토트넘은 무언가 망가졌다. 모든 선수를 방출할 수는 없다. 그래서 가장 쉬운 결정을 해야하는데 그것은 감독을 경질하는 것이다. 토트넘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최근 토트넘의 부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 '토트넘의 상황은 심각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권보다 강등권과 더 가까운 상황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패를 당했는데 토트넘 단일 시즌 최다 패배 기록과 타이다. 토트넘은 1997-98시즌, 2003-04시즌, 2008-09시즌 1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보다 더 많이 패한 클럽은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버햄튼, 레스터시티, 사우스햄튼 뿐'이라고 언급했다.
  • '토트넘 탈출하고 싶다'…2024-25시즌 0골 공격수, 측근에게 폭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8일 '히샬리송은 자신의 측근들에게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히샬리송은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올 시즌 토트넘에서 거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솔랑케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더욱 불안해졌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했고 선발 출전은 한 경기도 없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6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에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이적료에 부응하지 못하는 활약을 펼쳤다. 히샬리송은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2년 이상 남았지만 떠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의 미래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 있다. 유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 스타들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부터 수익성 있는 계약을 제안받는다.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해 엄청난 돈을 받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활약 중인 피르미누의 발자취를 따를 수도 있다. 토트넘은 PSG 공격수 무아니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고 공격수 한두 명을 영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지난 2017-18시즌 왓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2018-19시즌부터 에버튼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34경기에 출전해 60골 2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 데뷔시즌이었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골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터트리며 경기력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PSG 공격수 무아니 영입을 추진했던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8일 "클럽이 선수 영입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알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다. 세 곳의 당사자가 동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클럽은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은 쉽지 않지만 클럽은 선수 영입을 위해 많은 작업들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사우디에서 폭망' 네이마르, 브라질 레전드가 공개 저격…'나와 동급으로 봐서는 안 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의 마지막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히바우두가 네이마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히바우두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네이마르가 월드컵에서 내 포지션에서 뛰었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솔직히 네이마르의 재능은 인정하지만 내 포지션에서 뛴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같다'며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 당시 나는 월드컵 우승을 위해 집중했고 커리어의 정점에 있었다. 당시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호마리우의 유투브채널에 출연해 2002년 한일월드컵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은 브라질이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다. 네이마르는 호마리우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당시 월드컵에 출전했다면 히바우두의 역할을 맡았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히바우두가 불쾌함을 드러내자 '브라질 축구에서 히바우두가 어떤 공로를 했는지 잊지 않을 것'이라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힐랄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기대 이하의 부진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존재감이 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영국 BBC는 17일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시카고 파이어가 네이마르 깜짝 영입을 논의 중이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종료 후 알 힐랄과 계약이 만료된다'며 '시카고 파이어는 네이마르 영입 자금이 있다. 시카고 파이어와 네이마르의 에이전트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복잡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는 올 시즌 후반기 알 힐라의 선수 명단에 등록되지 않을 것이다. 네이마르는 자신이 활약하고 싶은 곳을 결정할 것이다. MLS의 선수 영입 기간은 1월 31일부터 4월 23일까지'라고 언급했다. BBC는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최고 기록인 7700만파운드의 금액으로 알 힐랄에 합류했지만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1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고 전했다. 알 힐랄의 제수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 알 힐랄의 선수들은 어떤 유럽 클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네이마르는 우리가 원하는 레벨에서 더 이상 플레이 할 수 없다. 불행하게도 네이마르의 상황이 어려워졌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알 힐랄과 계약되어 있지만 그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클럽 운영진의 판단에 달려있고 나는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어떤 것도 알지 못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 "나야 바르셀로나야? 선택해!"…기다리다 지친 이탈리아 명문 구단, '맨유 성골 유스'에게 데드라인 제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AC 밀란이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데드라인을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각) "AC 밀란은 래시포드에게 AC 밀란 합류 여부를 결정할 데드라인으로 월요일을 정했다고 밝혔다"며 "AC 밀란은 맨유에서 소외된 래시포드와 그의 대리인들과 함께 이번 시즌 잔여기간 동안의 임대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커지면서, 래시포드는 AC 밀란으로 이적하는 데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2월 16일 맨체스터 시티전 명단에서 빠진 뒤 이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단어를 꺼내며 맨유를 떠나 새로운 팀에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경쟁력'을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나 튀르키예 구단의 제안은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와 같은 잉글랜드 내 구단과도 연결됐지만, 맨유는 래시포드를 해외 구단에 판매하려 하는 상황이다. 현재 AC 밀란, 바르셀로나가 그를 영입할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맨유에서 래시포드와 함께 뛰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현재 AC 밀란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타코'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래시포드가 AC 밀란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아직 선택을 내리지 않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래시포드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자신의 선택지를 신중히 고민하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AC 밀란의 회장인 파올로 스카로니는 점점 더 실망하고 있으며, 래시포드에게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이어 "AC 밀란은 래시포드에게 20일까지 결정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며 "재정 상황이 어려운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데려가는 계약을 어떻게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5억 7700만 원)을 받고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맨유가 대부분의 임금을 부담해 줘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 "기대된다" 파워랭킹 1위 주목했는데, 임성재 충격의 91위 탈락…김시우만 남았다, 이경훈 80위→김주형 91위 컷오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 합계 6언더파 공동 9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쉬운 성적. 임성재는 2025 PGA 투어 개막전이었던 더 센트리에서 29언더파 263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실패했지만 최경주에 이어 한국인 선수 두 번째로 누적 상금 3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무엇보다 PGA 투어가 "임성재는 지난해부터 더 센트리까지 최근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올해도 기대가 된다"라며 임성재를 파워랭킹 1위로 주목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고,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공동 109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 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등 3개 코스에서 1~3라운드를 소화한 뒤, 상위 65명 만이 파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기에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 갈 수 없다. 임성재뿐만 아니라 이경훈, 김주형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경훈은 7언더파로 분전했으나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8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또한 김주형 역시 4언더파로 힘을 냈으나 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 91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선수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선수는 김시우다. 김시우는 2라운드가 끝났을 때 공동 58위에 자리했던 가운데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4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더블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11~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6번 홀(파5)에서 또 한 번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다. 이후 1~2번, 7~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침착하게 3라운드를 마쳤다. 1위는 23언더파 193타의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다. 저스틴 로어,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는 2위 그룹을 형성했다.
  • “원팀 얘기하시는데…생각 달라, 체계화다” SSG 캠프 이원화 논란 정면돌파, 이숭용 감독 승부수[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원팀 얘기하시는데…” SSG 랜더스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출국, 2025시즌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그런데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기도 전에 논란이 발생했다. 최정, 한유섬, 이지영, 김민식, 김성현, 오태곤 등 6명의 베테랑이 베로비치가 아닌 일본 가고시마로 향한다. 즉, SSG는 1차 캠프를 베로비치와 가고시마로 나눠 운영하고, 이후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합체’할 계획이다. 6명의 베테랑은 주축인데, 본진과 떨어지면서 원팀 정신의 데미지, 실질적인 훈련 효율성 저하, 베테랑들의 특권 등 여러 논란이 일었다. 더구나 주축 포수들이 1차 캠프 기간에 투수들의 공을 충분히 받을 수 없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에 대해 SSG 이숭용 감독이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구단의 의도를 설명했다. 이숭용 감독은 이날 조기에 플로리다로 떠나면서 “그 부분을 걱정하는 걸 안다. 이원화이고 체계회다. 구단 방향성이 리모델링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고참들에겐 압박감보다 책임감을 주고 싶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이숭용 감독은 “부임하면서부터 그 생각을 했다. 작년에도 똑같이 베테랑에게 권한을 주고 선택하게 했다. 베테랑들은 가만히 놔두면, 부상만 안 당하면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6명의 선수에게 권한을 주고 선택하게 한 것이다. 존중하고 믿음을 주고 싶다. 고참들에게 중요한 건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다. 작년에 느낀 것인데 비행기를 많이 타고 가서 너무 힘들어하더라. 좋은 컨디션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도록 도와야 한다. 프로애서 10년 이상 선수생활을 했는데, 그 부분(각종 우려)은 우려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원팀이 꼭 뭉쳐야 원팀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숭용 감독은 “생각하는 게 다를 수 있다. 프로애서 원팀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본인이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그 뒤에 책임감이 뒤따르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SSG만의 문화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틀을 깨고 싶다”라고 했다. 이숭용 감독은 솔직하게 말했다. “어떻게 보면 전력은 나와있다. 5강 밑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팩트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게 완벽하지 않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전력을 극대화시키는 게 중요하다. 틀을 깨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선수들과 충분히 1년간 많은 대화를 했다. 그 안에 커뮤니케이션, 리스펙이 있었다. 6명은 몸을 잘 만들 것이고 올 시즌 기대하셔도 좋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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