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의심 받았지만 결과로 증명했다'…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전만 출전하고도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풋볼페이스풀은 16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레프트윙으로 선정하면서 '손흥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을 때 손흥민은 치명적인 결과로 응답했다. 45분 동안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파이널서드에서 뛰어난 모습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대파한 가운데 손흥민과 함께 매디슨과 스펜스가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전 대승으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16일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린트레리즈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솔랑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과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그레이, 드라구신, 스펜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킥오프 36초 만에 매디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매디슨은 스펜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사우스햄튼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12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크로스에 이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흐르자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쿨루셉스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어 솔랑케가 상대 수비와 경합한 볼이 골문앞으로 흐르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사르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해 골잔치를 이어갔다. 사르는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과 매디슨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매디슨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트전에서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31번의 볼터치와 함께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세 번의 키패스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 평점 9.3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의 사우스햄튼전 활약에 대해 '전반전에 골을 넣었고 또 다른 골을 만들어냈다. 클럽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 역시 평점 9점을 부여하며 '토트넘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 손흥민은 치명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대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평점 9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지켜본다'…토트넘, 비수마 방출하고 중원 교체 계획[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5일 '토트넘은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팀버를 영입하기 위해 비수마를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리버풀도 팀버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버 영입을 위해 클럽의 기술이사와 논의를 진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랑게 기술이사는 팀버가 토트넘의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라는 것에 동의했다'며 '토트넘은 비수마를 방출하고 팀버를 영입할 의지가 있고 이르면 1월 이적시장에서도 실현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의 경기력에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팀버는 위트레흐트를 거쳐 지난 2022년부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팀버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득점력도 과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팀내 입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5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지도자를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결정할 경우 풀럼 감독 마르코 실바 선임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고 토트넘은 마르코 실바를 잠재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 풀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스날과 토트넘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고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와 맨유를 상대로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감독들의 경질 가능성 순위를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20명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감독 중에서 경질 가능성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지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등 팀내 주요 선수들과의 불화설도 우려받고 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15일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장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이에 발생한 사건은 우려를 높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손흥민이 무시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감독이 선수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고 어려운 시기에 팀의 단합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달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라커룸에서 최소 4명의 토트넘 선수와 불화를 겪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비카리오와 우도기,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벤탄쿠르와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불만을 가진 선수 중 일부다. 불화를 겪고 있는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설적인 말투에 부정적이다. 토트넘의 경기력 기복이 심한 것은 불화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4명 이상의 선수들과 사이가 틀어졌다'고 언급했다.
'5승 1패' 대만 압도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이상근 회장 "이기든, 지든 얻어가는 게 많았으면" [MD타이난][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노찬혁 기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국가대표팀이 대만 지역팀을 압도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은 14일 열린 '2024 한·대만 국제교류전' 3일차 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주니어대표팀, 유소년B대표팀, 유소년C대표팀이 3연승을 질주했고, 유소년A대표팀과 꿈나무E대표팀은 첫 승을 손에 넣었다. 김민범 감독(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과 강언호(함안베이스볼클럽) 감독이 이끈 유소년A대표팀은 5-4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유소년A대표팀은 첫 경기(2-3 패)와 두 번째 경기(9-13 패)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박민철 감독(구리시유소년야구단)과 윤규진 감독(송파구유소년야구단), 조일현 감독(완산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꿈나무E대표팀 역시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꿈나무E대표팀은 5회 말 터진 우승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첫 승을 따냈다. 김덕환 감독(구로구유소년야구단)과 최정기 감독(과천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주니어대표팀은 10-4로 승리했다. 주니어대표팀은 3경기 연속 10득점 이상(1경기 10-8, 2경기 12-1)을 뽑아내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윤장술 감독(연세유소년야구단)과 신창호 감독(보령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B대표팀은 18-9로 승리했다. 유소년B대표팀은 3연승을 달리며 대만 국제교류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과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C대표팀 10-6으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종진 감독과 남성호 감독은 1일차와 2일차에 유소년B대표팀을 지휘하며 2연승을 견인했고, 유소년C대표팀에서도 승리를 맛봤다. 황민호 감독(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황민호 감독(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이끈 유소년D대표팀은 3-11로 패배했다. 유소년D대표팀은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날 열린 2일차 경기에서는 아쉽게 5-5로 비겼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대만 지역팀을 압도해 뿌듯하다"며 "하지만 성과를 내는 것보다 국제교류전을 통한 경험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선수들이 이기든, 지든 얻어가는 게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과 LG가 KS 우승 향한 발톱 드러냈다…FA·특급외인까지 폭풍보강, 2025 KIA 강력 대항마 등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발톱을 날카롭게 드러냈다. 2025시즌 KIA 타이거즈의 대항마로 강력하게 떠오르는 분위기다. 2024-2025 FA 시장에 미계약자 6인이 있다. 그러나 차기 시즌 판도를 뒤흔들만한 선수들은 이미 계약을 마쳤다. 보상선수 이동도 마무리됐다. 예년과 달리 10개 구단의 외국인선수 영입도 마무리 단계다. 트레이드라는 변수가 있지만, 대부분 구단이 일단 2025시즌 전력 세팅을 큰 틀에선 마쳤거나,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봐도 무방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다. 두 팀은 결국 KIA 타이거즈의 V12 희생양이 됐지만, 어차피 객관적 전력은 종이한장 차이다. 이번 오프시즌에 제법 활발하게 움직였고,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웠다. 삼성은 FA 최원태를 영입했고, 포스트시즌서 맹활약한 데니 레예스를 붙잡았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검증된 아리엘 후라도도 데려왔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까지 막강한 1~4선발울 구축했다. 불펜 보강을 뚜렷하게 하지 못했지만, 물량 자체가 부족한 팀은 아니다. 타선은 강민호, 구자욱과 김지찬, 김영웅, 이재현 등의 신구조화가 상당히 좋다. 탄탄한 수비를 구축해놨고, 백업도 괜찮다. 야구가 계산대로 흘러간다는 보장이 전혀 없지만, 적어도 삼성이 과거 2021년 정규시즌 2위 이후 다시 고꾸라진 과거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LG는 최원태를 내줬으나 FA 시장에서 장현식, 김강률로 불펜을 보강했다. 함덕주와 유영찬이 내년 일정기간 빠지지만, 완전히 전력에서 이탈한 건 아니다. 뉴 페이스들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타선도 기본적으로 탄탄한 주전 라인업을 보유했다. 올해 타선의 생산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내년엔 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요니 치리노스가 관건이지만, 내년 요주의 뉴 페이스 외국인투수라는 게 중론이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 최원태와 손주영이 있고, 상무에서 3관왕을 하고 전역한 송승기와 최원태 보상선수로 영입한 좌완 최채흥을 선발과 불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전력 곳곳에서 삼성보다 불확실성이 좀 보이지만, 심한 건 아니다. 반면 KIA는 삼성과 LG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FA 장현식을 그대로 LG에 내줬고, 보상선수 강효종은 군대에 갔다. 내부 FA 서건창과 임기영은 아직 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의리는 6월에 돌아올 수 있지만, 이범호 감독은 내년엔 정상적인 활약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전력 변화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선수 인선을 사실상 마친 건 눈에 띈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재계약했고, 소문만 무성하던 우완 애덤 올러 영입을 결국 확정했다. 외국인타자는 3년간 검증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아닌 오른손 거포 패트릭 위즈덤이다. 올러와 위즈덤의 성공 여부가 올해 대비 내년 전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듯하다. KIA의 내년 목표는 당연히 통합 2연패, V13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2011~2014년 통합 4연패, 두산 베어스가 2015~2016년 한국시리즈 2연패를 한 뒤 2연패 구단은 없었다. 그렇다고 우승을 한 팀의 다음 시즌 목표가 2위나 3위일 순 없다. KIA도 기본적인 각 파트의 뎁스가 리그 최강이라 내년 우승 자격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단, 삼성과 LG의 비 시즌 전력보강이 알찼다. 새로운 외인들의 적응 및 활약, FA 최원태와 보상선수 최채흥의 생산력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KIA의 대항마는 누구일까. KIA가 정상을 지킬까 정상의 주인이 바뀔까. 2025시즌은 사실상 시작됐다.
'함부르크-레버쿠젠 맹활약 손흥민, 분데스리가 적응 필요 없다'…케인 합류 요청에 긍정 평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활약하고 싶어하는 케인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5일 케인이 '토트넘에서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쏘니(손흥민의 애칭)"라고 답한 것을 소개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행사에서 한 팬의 질문을 받자 손흥민과 함께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올 시즌이 종료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뛴 297경기에서 54골을 합작했다. 케인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26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케인의 도움을 받아 28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경기 당 1.78점을 획득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해 램파드와 드로그바의 36골 합작 기록을 넘어서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6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를 잘알고 있다'면서도 '분데스리가에선 소수의 클럽만 손흥민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다. 연간 1000만유로가 훨씬 넘는 금액'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레버쿠젠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16경기에 출전해 125골 6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1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면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사우스햄튼전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트린 100번째 경기다. 손흥민은 시어러, 루니, 케인, 램파드, 앙리, 판 페르시, 오언, 제라드, 아넬카, 하셀바잉크 등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 2어시스트로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 기록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한 앤더튼의 어시스트 기록(68개)과 동률을 이뤘다.
바이에른 뮌헨 격파에 김민재 억까하던 키커도 인정…이재성,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16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마인츠의 승리를 이끈 이재성은 주간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이재성의 바이에른 뮌헨전 활약에 대해 '이재성이 바이에른 뮌헨에 테러를 가했다. 마인츠는 콤파니 감독에게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가져다줬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에 패하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마인츠에선 이재성과 함께 미드필더 아미리와 수비수 코르가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이재성이 멀티골을 터트린 마인츠는 14일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1로 이겼다. 이재성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팀 동료 지프의 슈팅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바이에른 뮌헨 올리세에 맞고 굴절되자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후반 25분 결승골도 성공시켰다. 이재성은 지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터닝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마인츠는 바이에른 뮌헨전 승리로 6승4무4패(승점 22점)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재성에 대해 독일 현지에서의 극찬도 이어졌다. 독일 ZDF는 '이재성은 2골을 터트려 바이에른 뮌헨에게 충격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이재성은 바이에른 뮌헨을 충격에 빠트리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부 약해진 선수 교체로 놀랍지만 당연한 패배를 당했다'고 전했다. 독일 NTV는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수 많은 부상으로 인해 약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이재성이 오늘 경기의 영웅이다. 이재성이 무기력한 바이에른 뮌헨을 충격에 빠트리며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언급했다.
'환상의 짝꿍' 김종진·남성호 감독, 유소년C대표팀 3연승 견인..."우리 역량보다는 선수들의 공이 크다" [MD타이난][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노찬혁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유소년C대표팀이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과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끄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유소년C대표팀은 16일 타이난 영신초등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2024 한·대만 국제교류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유소년C대표팀은 1회 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따내며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접전이 펼쳐졌다. 3회 말 수비에서는 3점을 내주며 역전까지 당했다. 다행히 대표팀은 경기 막판 타선이 폭발하며 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종진 감독은 "유소년C대표팀이 3연승을 거둬 기쁘다"며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투수 운용도 잘 이뤄졌고, 작전을 활용해 득점권 상황을 많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만 국제교류전에서 김종진 감독과 남성호 감독은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1일차와 2일차에서 유소년B대표팀을 맡았던 두 감독은 2연승을 챙긴 뒤 유소년C대표팀으로 팀을 옮겼고, 유소년C대표팀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남성호 감독은 "감독들의 역량보다는 선수들의 능력"이라며 "우리는 밖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재밌게 할 수 있도록 이끈 것밖에 없다. 감독들이 아무리 지시해도 결국 경기장에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진 감독은 "남성호 감독의 말에 동의한다. 경기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선수들 스스로 그걸 끊어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의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틀 연속 홈런포도 터졌다. 유소년C대표팀 소속의 이연제(안양시유소년야구단)는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때려냈고, 빠른 주력을 활용해 그라운드 홈런을 만들었다. 이연제는 2루수와 1루수까지 겸하며 안정적인 내야 수비까지 선보였다. 남성호 감독은 "(이)연제는 컨택이 상당히 좋은 타자"라며 "내야 수비도 곧 잘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자신감이 올라왔다. 그라운드 홈런이 행운이 많이 따랐는데 연제가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이 아닌가 싶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진 감독은 "이제 대만 국제교류전도 끝을 향해 달려간다. 그동안 선수들이 매일 경기를 하며 체력적으로 지쳤지만 그래도 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많은 걸 얻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민준, 한국 경정 최초 한 시즌 50승 돌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민준(13기, A1)이 11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제49회차 수요일 1경주에 출전해 한 시즌 최다승인 50승을 달성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가 대회를 열어 2002년 시작된 한국 경정에서 지금까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05년 서화모(1기)와 2006년 우진수(1기)가 기록한 49승이었다. 김민준이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준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그랑프리 경정 예선전으로 열린 11일 1경주에서 1코스로 출전했다. 5명의 상대 선수를 압도하는 출발과 함께 감각적인 인빠지기 전법으로 종전 전무한 5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 이어진 14경주에서도 우승하며 51승을 마크했다. 지난해에도 48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을 차지했던 그는 현재 다승 순위 2위 심상철(49승)보다 2승 앞섰다. 2년 연속으로 다승왕을 차지할 가능성을 높였다. "목표한 바를 이루게 되어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 기록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 더 크게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무엇보다 항상 경정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이 놀라울 정도로 약해졌다'…마인츠전 충격패에 다이어보다 낮은 평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간 바이에른 뮌헨이 이재성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마인츠에 1-2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에 패하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승3무1패(승점 33점)를 기록한 가운데 분데스리가 선두를 이어갔다. 이재성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를 상대로 뮐러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자네,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다이어,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페레츠가 지켰다. 마인츠는 부르카르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이재성과 네벨이 공격을 이끌었다. 사노와 아미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음웨네와 카시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코르, 벨, 옌츠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키퍼는 젠트너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마인츠는 전반 41분 이재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팀 동료 지프의 슈팅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바이에른 뮌헨 올리세에 맞고 굴절되자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마인츠는 후반 15분 이재성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재성은 지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터닝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 자네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자네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마인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간 가운데 마인츠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김민재는 118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볼 클리어링은 6번 기록했고 인터셉트와 태클도 두 차례씩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7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실점으로 이어진 결정적인 실수도 한 차례 범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포커스는 김민재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볼을 차단하지 못한 장면이 좋지 않았다. 김민재는 최근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마인츠전은 김민재의 최악의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며 6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수 차례 좋은 활약을 펼친 후 또 한 번 명백한 실수를 범했다.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이재성을 저지하지 못했다'며 5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란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동안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많은 실수를 범했다. 전반 13분 중원에서 공중볼을 잘못 판단해 마인츠에게 첫 번째 기회를 허용했다. 전반 28분에는 공중볼 경합에서 패해 마인츠에게 두 번째 기회를 내줬다.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허술한 수비를 펼쳤다. 후반전 추가시간에는 드로인 상황에에서 잘못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 역시 김민재에게 최저 등급인 5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에게 6등급을 부여하면서 '수비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수비에서 믿을 만한 동반자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티온라인 역시 김민재에게 6등급을 부여한 가운데 '실패한 헤더로 전반 13분 마인츠에게 역습 기회를 허용했다. 선제골과 추가골 실점 상황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은 놀라울 정도로 약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민환과 이혼' 율희, 한결 밝아진 근황 "출구는 이쪽입니다"[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밝아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율희는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3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율희는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외출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청순하고 맑은 분위기의 그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율희 뒤편의 벽에 적힌 문구 'EXIT 7F THIS WAY'(7층의 출구는 이쪽입니다)가 눈길을 끌며, 그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얼굴이 많이 밝아졌어요” "궁금했는데 잘 지냈나요?" "헤어와 메이크업 그리고 코디가 찰떡이네요"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율희는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두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으며, 율희는 이혼 이후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를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조정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율희는 지난달 15일 신생 소속사 하이빔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민환은 최근 한 누리꾼이 고발해 성매매 및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는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류현진과 함께했던 괴수의 아들의 4879억원 연장계약 거절…소토 영향? “FA 5억달러 가능” 몸값 급등[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토가 7억6500만달러에 계약한 이후…”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가 15년 7억6500만달러 FA 계약으로 북미프로스포츠 신기록을 세운 게 FA를 앞둔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 일종의 지렛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소토보다 1살 어린, 1년 뒤 소토와 같은 나이로 FA 시장에 나갈 수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다. 1999년생 게레로는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부터 꾸준히 150경기 이상 출전할 정도로 내구성이 좋다. 2021년엔 161경기서 타율 0.311 48홈런 111타점 OPS 1.002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당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그러나 게레로는 이후 2년간 성적이 뚝 떨어졌다. 2022년 160경기서 타율 0.274 32홈런 97타점 OPS 0.819, 2023년 156경기서 타율 0.264 26홈런 94타점 OPS 0.789에 머물렀다.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명성엔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런 게레로는 올해 부활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맹타를 휘둘렀다. 후반기만 놓고 보면 아메리칸리그 탑클래스 타자였다. 159경기서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OPS 0.940을 기록했다. 2021년보다 약간 부족한 성적으로 회복했다. 게레로는 2025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올해 이미 연봉 1990만달러를 수령했다. 올 시즌 토론토의 성적이 초반부터 지지부진하자 트레이드에 의한 리빌딩 여론이 높았다. 그러나 토론토는 게레로와 보 비셋을 지켰다. 그리고 최근 토론토가 게레로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한 사실이 밝혀지며 팀의 기둥으로 삼았음을 만천하에 알렸다. 블루제이스 인사이더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는 오프시즌에 게레로에게 3억4000만달러(약 4879억원) 연장계약을 재시했으나 거절을 당했다. MLB 인사이더 헥터 고메즈에 따르면 토론토의 제안은 소토와 메츠의 계약이 체결되기 전에 이뤄졌다. 게레로는 적어도 현 시점에서 3억4000만달러 계약에 만족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이후 소토의 대형계약을 바라보며 더더욱 결심을 굳혔을 가능성이 있다. 게레로는 소토처럼 OPS가 좋은 선수는 아니다. 통산 0.863에 통산 출루율도 0.363이다. 소토의 통산 OPS는 0.953, 통산 출루율은 0.421이다. 쉽게 말해 게레로가 좋은 클러치히터인 건 맞지만 소토급은 아니란 얘기다. 그러나 소토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1년 뒤 게레로의 FA 시장가격도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블루제이스 인사이더는 “소토가 7억6500만달러에 계약한 이후 게레로는 지금 연장계약을 체결하는 대신 FA 시장에 진입하면 다음 오프시즌에 약 5억달러를 받을 수 있을 정도다. 급등했다”라고 했다. 게레로는 그동안 몇 차례 토론토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내왔다. 그러나 FA를 1년 앞두고 토론토와 제법 샅바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엔 ‘FA로이드’ 여파로 연봉도 더 오르고, 성적도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 마침 MLB.com이 16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큰 행보를 할 선수에 게레로를 포함했다. 올 시즌 활약을 돌아보며 “26세에 FA 시장으로 갈 수 있는 선수에겐 매우 큰 신호다. 상대적으로 젊은 게레로는 2025년에 2021년과 비슷한 활약을 펼치며 다음 오프시즌에 큰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했다. 우선 3억달러대는 거부했다. 내년에 맹활약하면 정말 4~5억달러대로 점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네일에게 스위퍼가 있다면 올러에겐 이것이 있다…KIA V13 야심작 되나, 이래서 100만달러 받는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네일에게 스위퍼가 있다면, 올러에겐 슬러브가 있다. KIA 타이거즈가 16일 계약한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30)는 지난달 미국 휴스턴 매체 KPRC의 이리 알렉산더 기자발 오보 소동으로 유명해진 선수다. 올러는 당시 해당 보도를 자신의 X에 게재했다. 이것으로 올러가 KIA에 오고 싶어하는 마음은 완벽히 확인됐다. 단, KIA는 당시 올러에게 계약조건을 주지도 않은 상태였다. 아시아야구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본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후 정식계약을 추진한 끝에 실제로 KIA의 새 식구가 됐다. 1994년생 올러는 201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화려하지 않다. 2022년과 2023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2024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총 36경기에 등판했다. 5승13패 평균자책점 6.54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48경기서 41승28패 평균자책점 4.57, 579이닝 동안 605탈삼진을 잡았다. 선발등판은 93경기. 올 시즌 마이애미에서 8경기서 모두 선발 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왜 KIA가 올러에게 신규 외국인선수 상한선(100만달러)을 꽉 채웠는지 알기 어렵다. 그러나 스탯캐스트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우선 올해 포심 평균구속이 93.7마일(150.8km)이었다. 최고 152~153km가 가능하다. 그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게 슬러브다. 평균 85.5마일(약 138km), 구사율도 25.8%였다. 포심 피안타율이 0.314였는데 슬러브 피안타율은 단 0.136이었다. 작년 0.263에서 확연히 향상됐다. 헛스윙률은 무려 32.9%. 구종가치는 무려 4.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은, 중간지점의 공이라고 보면 된다. 커브보다 빠른데 커브의 움직임이 아닌 슬라이더처럼 좌우 움직임이 있다. 이게 KBO리그 타자들에게 꽤 통할 가능성이 있다. 여전히 생소한 구종이기도 하고, 타이밍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 여기에 커브도 즐겨 던진다. 포심의 경우 피안타율 0.314로 높긴 했다. 그러나 KBO리그 타자들에겐 다르게 다가설 수 있다. 수평무브먼트가 메이저리그 평균 대비 4.9인치나 좋았다. 종합하면 스위퍼는 아니더라도 좌우로 변화가 심한 공을 던지며, 다양한 공으로 구속 조절도 가능하다. 물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올해 땅볼/뜬공은 마이너리그에선 1.32였으나 메이저리그에선 0.69. 네일은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다. 5~6이닝을 압도하는 스타일이다. 올러 역시 올해 메이저리그에선 딱 한 번의 퀄리티스타트만 수립했다. 트리플A에서도 비슷했다. 결국 불펜들이 도와주고, 특히 내야수들이 도움을 많이 줘야 한다. 올해 네일이 등판할 때 유독 실책이 잦았던 건 스핀이 많은 공을 던지니 땅볼도 내야수들에게 불규칙하게 날아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올러가 네일, 양현종과 함께 KIA의 V13을 위한 강력한 조각이 될 수 있을까. 일단 세부지표는 충분히 인상적으로 해석된다. 100만달러를 그냥 받는 건 아니다.
'골든글러브 트로피만 받고 꽃다발은 거부?' …2년 연속 1루수 부문 수상한 LG 오스틴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LG 오스틴이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24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년 연속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보통 외국인 선수들은 수상 가능성이 높아도 시상식에 불참하는 경우가 많다. LG 오스틴은 골든글러브 시상식 전 레드카펫으로 등장하면서 자신의 응원가가 나오자 주먹을 불끈 쥐며 팬들과 함께 응원을 따라했다. 오스틴은 시상식 전 "수상과 탈락의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본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쁘다"라고 이야기 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페어플레이상과 외야수(3명)에 대한 수상자가 발표 진행되었고, 이어서 1루수 부문에서는 수상자 LG 오스틴의 이름이 호명되었다. 기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오스틴은 시상자인 김성한 전 야구선수에게 트로피를 받은 뒤 꽃다발을 전해주려는 이석훈에게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자신의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며 다시 한 번 이석훈의 귀에 대고 이야기를 했다. 오스틴의 이야기를 들은 이석훈도 고개를 끄덕였고, 오스틴은 한손에는 골든글러브 트로피 그리고 한 손에는 자신의 핸드폰을 들고 수상 소감을 이야기 하기 위해 마이크로 향했다. 마이크 앞에 선 오스틴은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골든글러브를 받아 영광이다. 팀 동료들과 코치진이 없었다면 상을 받기 힘들었을 것이다. 나를 믿어주시고 멋진 팀을 대표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이야기 했다. 이어서 "항상 자신을 응원하주는 팬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항상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은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더 발전하라는 뜻으로 임하겠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LG 오스틴이 시상식에서 이석훈의 꽃다발을 정중하게 사양한 이유는 간단했다. 수상 소감을 적은 자신의 핸드폰을 보기 위해였다. 시상자의 이석훈에게 양해를 구하고 축하 꽃다발을 정중하게 사양한 것이다. 2년 연속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오스틴은 유효표 288표중 193표를 얻으며 득표율 67%를 기록헀다. 오스틴은 2024 시즌 140경기에 나와 168안타 32홈런 132타점 99득점 12도루 타율 0.319를 기록하며 시즌 타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LG 구단 역사 최초로 첫 단일 시즌 30홈런 -100타점을 완성했다. 한편 2025 시즌에도 LG 유니폼을 입는 오스틴은 2024 시즌 연봉 130만 달어에서 40만 달러 오른 총액 170만 달러를 받는다.
아모림이 극찬한 재능인데…맨유 '998억' MF 또 쓰러졌다, 맨유 전설도 "정말 낙담하게 된다" 연민[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극찬한 메이슨 마운트가 다시 부상 때문에 고개를 숙였다. 마운트는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마운트는 14분 만에 경기장을 떠나게 됐다. 부상 악재가 그를 덮쳤다. 마운트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의료진을 기다렸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스무스 호일룬, 마누엘 우가르테, 누사이르 마즈라위, 아마드 디알로 등 팀 동료들이 그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넸다. 마운트는 코비 마이누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해설자이자 맨유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선수를 잃는 것도 안타깝지만, 마운트 본인도 헬스장과 재활을 오가며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이 지을 법한 체념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며 "저는 32~35세였을 때 반복적인 부상을 겪었고, 정말 낙담하게 된다. 마치 모두를 실망시키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런데 그는 아직 젊은 선수다"고 말했다. 마운트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그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998억 원)였으며 옵션 500만 파운드(약 90억 원)가 포함됐다. 맨유의 상징과도 같은 7번이라는 등번호도 달았다. 하지만 마운트의 맨유 생활은 순탄치 않다. 2023-24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했다. 이어 종아리 부상으로 4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재활에 집중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복귀 후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하며 올 시즌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단 4회였다. 아모림 감독은 마운트가 3-4-3 시스템에서 완벽한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그는 "마운트가 부상으로 고생했던 것을 알고 있지만, 이제 그는 몸을 관리하려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가 계속 건강을 유지하며 첼시에서 보여준 재능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운트가 다시 쓰러졌다. 팬들도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많은 팬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마운트를 향한 동정심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팬들은 "마운트가 비접촉 부상으로 14분 만에 교체됐다. 오랜 시간 동안 컨디션 문제로 고생하다가, 이토록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 기회를 얻은 뒤 또 다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 "선수가 부상 문제로 고생한다고 해서 화를 내기 쉽지만, 마운트 역시 자신이 다치는 것에 우리가 느끼는 만큼 화가 난 모습이다. 정말 안타깝다", "지난 2년이 마운트의 인생에서 끔찍했으며, 아모림은 그를 믿고 있지만 그는 부상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봉원 “♥박미선 뭐하고 다니는지 몰라, 김구라가 더 잘 알아”[조동아리](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미디언 이봉원(61)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끄떡없는 유부남 이봉원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수용이 “형수님도 나오셨다”고 말하자 이봉원은 “그래? 난 몰라. 내 와이프 소식은 김구라한테 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이 이성미 등과 출연한 방송은 현재 14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봉원은 “예전에 야구단에 있을 때 김수용은 부동의 1루수였다”면서 “움직이지 않아 부동이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KBS 출신 이봉원은 1992년 SBS로 넘어가 인기를 끌었으며, 당시 만난 박미선과 1993년 결혼했다. 김용만이 “잘 나가다가 갑자기 왜 일본에 갔냐”고 묻자 이봉원은 “연출을 배우고 싶어서 떠났다. 1년은 언어, 1년은 전문대학에서 연출, 1년은 NHK에서 방송을 하고 돌아와 프로덕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김구라, 이광기, ‘쌍칼’ 박준규, 윤성호 등과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금력이 부족해 결국 망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자기계발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 없을 때 뭘 하러 돌아다닌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시간표를 짜놓고 내가 움직여야한다“고 말했다. 짬뽕집으로 성공한 이봉원은 ”아무 일도 안하고 가게에 앉아 가만히 있으면 5년은 늙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요즘 뭘 배우느냐는 질문에 그는 “요일을 달리해가면서 기타, 피아노, 중국어, 영어 배운다. 한 달 사교육비가 150만원"이라고 했다. 이봉원은 경비행기 조종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경비행기는 안전하다. 그거는 엔진이 떨어져도 글라이더 방식이기 때문에 바람을 타고 날면 추락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봉원은 먼 훗날 요트여행도 하고 싶다고 했다. 왜 이렇게 열심히 사냐고 묻는 질문에 이봉원은 ”인생은 한번 뿐이니까“라고 답했다. 이봉원은 1993년 코미디언 박미선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아들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오스카상은 너야"...호일룬의 공개 조롱! '헐리웃 액션' 워커 향한 분노 폭발 "너무 창피하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를 공개적으로 조롱했다. 맨유는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37분에 리드를 잡았다. 케빈 데 브라이너의 크로스가 굴절되며 박스 안으로 향했고 이를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경기 막판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 43분, 맨시티의 백패스를 가로챈 아마드 디알로가 마테우스 누네스에게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이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공시켰다. 맨유는 2분 후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후방에서 볼을 한 번에 연결했고 디알로가 받아 오나나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맨유는 리그 2연패에서 탈출했고 맨시티는 지난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패배에 이어 공식전 2연패를 당하게 됐다. 치열한 경기만큼 신경전도 펼쳐졌다. 전반 종료 직전 호일룬이 워커에게 밀려 쓰러졌다. 강한 충돌에 분노한 호일룬은 곧장 워커를 향해 달려갔고 호일룬과 워커는 서로 이마를 맞대고 감정을 표출했다. 이때 워커는 호일룬의 퇴장을 유도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머리를 잡고 쓰러졌고 호일룬은 주심에게 헐리웃 액션이라고 강조했다. 주심은 두 선수에게 나란히 옐로카드를 꺼내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호일룬은 승리 후 워커를 향한 조롱을 남겼다. 호일룬은 자신의 SNS에 워커와 몸싸움을 벌인 사진을 올리며 “맨체스터는 빨갛다. 장미도 빨갛다. 멋진 경기력이다”라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오스카상은…”이라고 남기며 워커를 향한 앙금이 남아 있음을 밝혔다. 워커를 향한 비판도 전해졌다. 로이 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워커처럼 경험이 많은 선수가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경기 중에 충분히 충돌을 할 수 있지만 그는 접촉이 없었는데 넘어졌다. 매우 창피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美日 197승 우완의 27.8%→23.1%→17.5%→200승은 요미우리에서, ‘언 해피’ 라쿠텐은 추억 속으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일통산 197승을 자랑하는 다나카 마사히로(36)가 일본 최고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30대 후반에 처음으로 센트럴리그에 입성했다. 야후 재팬 등 일본언론들은 16일 다나카의 요미우리 입단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다나카는 2007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 2013년까지 7년간 활약했다. 이후 미일포스팅시스템을 통해 2014시즌을 앞두고 7년 1억5500만달러에 뉴욕 양키스에 입성했다. 다나카는 양키스에서 7년간 78승46패 평균자책점 3.74, 1054.1이닝 동안 991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2020시즌을 마치고 라쿠텐으로 유턴, 4년간 뛰었다. 이 기간 20승33패에 그쳤다, 특히 2023시즌 7승11패 평균자책점 4.91, 올 시즌 1패 평균자책점 7.20에 머물렀다. 라쿠텐은 다나카가 급속한 쇠퇴 기미를 보이자 올 시즌을 마치고 방출 통보를 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다나카가 라쿠텐의 2025시즌 연봉삭감안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2021년 라쿠텐 복귀 직후 2년 연속 9억엔을 받았으나, 2023시즌 4억7500만엔, 올 시즌엔 2억6000만엔으로 깎였다. 다나카는 여기서 더 삭감된 연봉은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며 방출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가 다나카의 자존심을 어느 정도는 세워줬을 수 있다. 단, 다나카는 2023년 11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엔 여러모로 정상 컨디션일 수 없었다. 때문에 내년엔 성적이 점프할 가능성은 있다. 내년이면 37세이긴 하지만, 아직 완전히 무너질 시기는 아니다. 어쨌든 다나카는 미일통산 200승에 3승만 남겨뒀다. 일본에서만 119승68패 평균자책점 2.67. 컨디션을 올려 요미우리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면, 3승 추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도 베테랑 스가노 도모유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상황서, 자연스럽게 다나카로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게 됐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다나카는 미국에서도 일본으로 돌아가면 라쿠텐 복귀를 선호하지만, 요미우리와의 계약에도 열려있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라쿠텐에서 다시 4년간 뛴 뒤 요미우리에서 뛰게 됐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지난 4년간 46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지만, 삼진율은 17.5%에 불과했다. 이는 2011년 라쿠텐 시절의 27.8%와 거리가 먼 수치다. 메이저리그 7년간 기록한 커리어 23.1%에도 몇 계단 뒤처진 수치”라고 했다.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솔샤르, 맨유 떠난 지 3년 만에 지휘봉 잡나? 황희찬 지도 가능성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돌아올까?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솔샤르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감독직의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15일 "우리는 게리 오닐 감독과 그의 스태프와 헤어졌다. 우리는 그들이 지난 16개월 동안 기울인 모든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닐 감독은 지난 2023년 8월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EPL에서 13승 7무 18패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렀다. 잉글랜드 리그컵(EFL컵)은 3라운드에서 탈락했으며 잉글랜드 FA컵은 8강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이 더욱 안 좋아졌다. 리그 16경기에서 승리는 단 두 차례 뿐이었다. 2승 3무 11패 승점 9점 19위로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결국 울버햄프턴이 칼을 빼 들었다. 지난 1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한 뒤 오닐 감독과 이별을 선택했다.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에서 팀을 구해줄 새로운 사령탑이 필요한데, 솔샤르 감독이 연결되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베팅 업체 'BetMGM'에 따르면 솔샤르는 울버햄프턴 감독직의 깜짝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BetMGM'의 디렉터 샘 베하르는 "입스위치와의 경기 패배는 결국 오닐의 경질로 이어졌다.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단 2승만 거두었고,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고 명확히 판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베팅 업체의 초반 유력 후보는 솔샤르다. 또 다른 후보는 데이비드 모예스이며 카를로스 코베란(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 웨스트 브롬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울버햄프턴과 입스위치의 맞대결을 경기장에서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가 경기장을 찾은 이유는 울버햄프턴 감독직이 아니라 입스위치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그럼에도 울버햄프턴 사령탑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9년 3월 '친정팀' 맨유 지휘봉을 잡고 2021년 11월까지 팀을 이끌었다. 총 149경기를 지휘해 78승 33무 38패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집행위원회에서 일을 하고 있다.
“(구)자욱이 형, (강)민호 형이 어디 가지 말라고” KIA 김도영의 길잡이였던 류지혁…삼성도 느낀 존재가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구)자욱이 형, (강)민호 형이 어디 가지 말라고…” 2024-2025 KBO FA 시장이 열리고 가장 의아했던 것 중 하나가 류지혁의 계약 지체였다. 10개 구단이 종무를 앞둔 현 시점에서 대부분 미계약자는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 자체가 평행선을 달리거나 안 맞는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류지혁은 삼성과 애당초 관계가 원만했다. 단, 삼성이 이번 FA 시장에서 마운드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장현식(LG 트윈스)에게 오퍼를 던졌고, 영입에 성공한 최원태에게도 꽤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 데니 레예스와 르윈 디아즈를 눌러앉히고, 아리엘 후라도를 새롭게 데려온 외국인선수 계약도 중요했다. 또 다른 내부 FA 김헌곤의 경우 그 사이에 계약을 맺었지만, 류지혁의 계약은 다소 밀린 듯하다. 4년 총액 26억원 계약의 사이즈라면, 단숨에 합의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결국 류지혁은 해가 바뀌기 전에 삼성 잔류를 택했다. 삼성은 이로써 2025시즌 전력 구성을 사실상 마쳤다. 류지혁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어느 타순에도 배치될 수 있다. 클러치능력이 아주 빼어난 건 아니지만, 2할7~8푼을 때릴 능력은 있다. 아울러 구단은 팀 전술 구사에 필수적인 작전수행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단순히 수치를 떠나, 이런 선수는 팀에 꼭 필요하다. 내년이면 31세. 여러모로 전성기다. 류지혁은 구단을 통해 “이적 생각 자체를, 자욱이 형과 민호 형이 원천 봉쇄해줬다. 계속 같이 하자고, 꼭 필요하다고. 어디 가지 말라고 얘기해줬다”라고 했다. 그만큼 류지혁이 삼성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받았다는 의미다. 류지혁은 알고 보면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시절에도 구성원들에게 호평 받은 선수였다. 두산 시절 포수까지 할 수 있다는 말에 당시 사령탑이던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웃었던 적이 있다. 실제 포수로 내보내진 않았지만, 팀을 향한 책임감에 꽤 고마워했다는 후문이다. KIA 시절엔 김도영(21)의 ‘프로 안착 길잡이’였다. 김도영은 지금은 KIA를 넘어 KBO를 대표하는 슈퍼스타가 됐다. 그러나 김도영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신인이었다. 백업으로 1군 풀타임을 보낸 김도영에게, 그라운드 안팎에서 이런저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선배가 류지혁이었다. KIA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보면 그런 모습이 고스란히 나온다. 김도영은 2023시즌 도중 류지혁이 트레이드로 떠나자 그 누구보다 아쉬워했다. KIA도 포수가 워낙 급해 김태군이 더 필요했을 뿐, 류지혁이 아깝지 않았던 건 아니다. 류지혁은 트레이드 이후에도 두산, KIA 선수들과 잘 지내는 듯하다. FA 가치 평가를 단순히 기록, 세이버매트릭스로만 하는 건 아니다. 류지혁 사례로 잘 드러난다.
‘박미선♥’ 이봉원, 한달 사교육비 150만원 “이것까지 배우겠다고?”(조동아리)[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미디언 이봉원(61)이 자기계발 의지를 불태웠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도 끄떡없는 유부남 이봉원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그는 "방송 없을 때 뭘 하러 돌아다닌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시간표를 짜놓고 내가 움직여야한다“고 말했다. 짬뽕집으로 성공한 이봉원은 ”아무 일도 안하고 가게에 앉아 가만히 있으면 5년은 늙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요즘 뭘 배우느냐는 질문에 그는 “요일을 달리해가면서 기타, 피아노, 중국어, 영어 배운다. 한 달 사교육비가 150만원"이라고 했다. 이봉원은 경비행기 조종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경비행기는 안전하다. 그거는 엔진이 떨어져도 글라이더 방식이기 때문에 바람을 타고 날면 추락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봉원은 먼 훗날 요트여행도 하고 싶다고 했다. 왜 이렇게 열심히 사냐고 묻는 질문에 이봉원은 ”인생은 한번 뿐이니까“라고 답했다. 이봉원은 1993년 코미디언 박미선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아들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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