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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08 of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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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희 팀이 마법사다 보니…" 이강철 감독은 WC 최초 업셋을 꿈꾼다 [MD잠실 WC]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저희 팀이 마법사다 보니까…" KT 위즈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을 치른다. KT는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치른 끝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5위 결정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5위 자리를 차지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어제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와일드카드는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며 "왜냐하면 어제 경기에서 떨어지면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기록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포스트시즌을 계속 진출해야 항상 좋은 레벨을 가고 선수들이 '우리는 이런 팀이다'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서 5강은 주모건 가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는 지난 2015년 신설됐다. 4위팀은 1승만 거두면 된다. 반면 5위팀은 1차전을 잡은 뒤 2차전까지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지난 시즌까지 단 한 차례도 업셋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 하지만 언젠간 한 번 최초의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사령탑은 "한 번은 5위팀이 가야 된다. 저희 팀이 또 마법사다. 또 항상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 한번 좋은 기운을 갖고 가고 싶다"며 "저희도 4위 했을 때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했는데, 1경기만 승리해야 한다고 하지만 부담스러웠다. 이번에도 두산이 좀 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 저희 선수들도 포스트시즌에 가고 싶은 욕망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이날 경기도 고영표가 불펜에서 대기한다. 사령탑은 "고영표는 오늘도 가능하다. 던지면서 힘들 때 자신이 말하겠다고 했다. 대기조에 넣어놨다"고 했다.
  • "맨유 보고 있나?"…맨유 떠나는 게 정답→몸값 상승(1052억)→빅클럽 러브콜 쇄도→"이강인 동료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린우드는 논란의 공격수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 출신으로 기대 받는 공격수였으나, 성범죄 논란을 일으켰다. 최종 무죄로 판결이 났지만, 맨유는 그린우드를 품지 않았다. 지난 시즌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임대 복귀 후에는 프랑스 마르세유로 보냈다. 완전 이적이었다.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473억원)였다. 맨유를 떠나니 그린우드는 폭발했다. 현재 리그 5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언론들은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리그1에서 그린우드라는 새로운 황제가 등장했다고 열을 올렸다. 온갖 비난을 받았지만 그린우드는 실력으로 비난을 잠재우고 있다. 이런 그린우드에게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여기에 프랑스 최고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도 포함됐다. 그린우드가 이강인 동료가 될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린우드의 이적료를 6000만 파운드(1052억원)로 평가했다. 영국의 '더선'은 "그린우드를 놓고 유럽 클럽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그린우드를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헤타페에서 라리가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또 PSG도 그린우드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리그1에서 인상적인 출발이 PSG의 눈길을 잡았다. PSG는 팀의 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PSG는 그린우드 파악을 위해 스카우터를 파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역시 그린우드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중 가장 앞선 팀이 바로 PSG다. 왜? 그린우드가 프랑스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르세유를 떠나 빅클럽으로 가겠다는 결정을 내린다면, PSG 이적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 매체는 "프랑스에 빠르게 적응한 그린우드는 프랑스에 장기적으로 남는 것을 선호한다. 그린우드는 프랑스를 사랑한다. 리그1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최근 토트넘에 0-3 대패를 당했다.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 위기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맨유와 불화를 겪고 이별한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첼시로 이적한 제이든 산초가 그렇고, 그린우드도 그렇다.
  • "♥박신혜 얘기는 처음" 최태준, 결혼 스토리→운명론 고백 [라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최태준이 아내 박신혜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신현준, 김혜은, 김정현, 최태준이 출연하는 ‘주말만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10년 만에 ‘라스’에 출연한 배우 최태준은 과거 ‘라스’ 출연으로 화제가 된 덕에 이후 많은 예능에서 주목을 받은 데 대한 고마운 마음을 먼저 전했다. 이어 그는 곽범의 정우성 성대모사를 분석했다며 최태준표 정우성 성대모사 개인기를 펼쳐 MC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새 주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차태웅 역’을 맡은 최태준은 무려 8kg 체중 감량까지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재입대하는 기분이었다”라고 밝혔는데,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최태준은 신현준과 내적 친밀감도 드러냈는데, 신현준을 잇는 ‘차세대 아랍상’이 되고 싶다고 밝혔을 뿐만 아니라 반곱슬 머리카락까지 닮은 비주얼에 깜짝 놀랐다고. 그러자 신현준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아역으로 출연한 박신혜를 언급하며 뜬금없이 “신혜가 아역 때 나를 좋아했던 것 같다”라고 해 MC들의 단체 항의(?)를 유발하기도. 한편, 최태준은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에서 정우성의 아들 역으로 출연했었는데, 당시 정우성의 얼굴에 침을 뱉는 장면을 촬영했던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얼굴에서 빛이 나는데, 침을 뱉어야되니까 너무 떨렸다”라며 정우성 앞에서 죄송함에 괜히 가글만 계속했다고. 이에 최태준은 다시 한번 정우성 성대모사를 소환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최태준은 “제가 길게 출연하는 작품보다 특별 출연할 때가 더 많은 연락을 받는다”라며 ‘특별 출연계 치트키’로 떠오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그는 드라마 ‘아일랜드’에 특별 출연했을 당시 ‘얼굴 천재’ 차은우와의 투샷에 당황스러웠던 마음을 고백하기도. “풀메이크업에 예쁜 옷을 입고 (차은우와 사진을) 찍어도 쉽지 않은데..”라며 씁쓸함을 유발한 차은우와의 투샷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최태준은 박신혜와 3년 차 결혼 스토리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방송에서 아내 얘기를 많이 해본 건 처음’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빌드업 토크’를 쌓으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최태준이 밝힌 결혼식 축가 라인업부터 박신혜와의 운명론 등 두 사람의 결혼 스토리는 어떨지 기대가 모인다. 최태준이 정우성의 얼굴에 침을 뱉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MC들의 감탄을 부른 성대모사 개인기는 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쇼미더머니' 제작진이 만든 '랩퍼블릭' 오늘(2일) 티빙 첫 공개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 60인 래퍼들의 무자비하고 치열한 생존 경쟁이 시작된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랩:퍼블릭'이 2일 첫 공개된다. '쇼미더머니' 제작진이 새롭게 탄생시킨 힙합 서바이벌이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랩:퍼블릭'은 '랩'을 무기로 삼아 전략적 생존 경쟁을 펼치는 리얼 힙합 서바이벌이다. ‘랩퍼블릭’을 정복하기 위해 모인 60인의 래퍼들은 첫 배틀부터 살벌하게 맞붙는다. 그 첫 번째는 ‘마스크 오프’ 랩 배틀을 통해 서로의 무기를 탐색하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는 것. 심사위원 없이 래퍼들의 투표로 승패가 결정되는 룰이 적용된 배틀인 만큼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고 한다. 마스크를 벗고 래퍼들의 정체가 공개될수록 상상도 못 한 반전 속출에 배틀 현장이 혼란에 휩싸였다는 후문. 특히 '쇼미더머니'에서 디스 배틀을 벌였던 래퍼들의 맞대결도 예고돼 흥미를 더한다. “목소리를 듣고 안 나올 수가 없었다”라며 도전장을 내민 래퍼는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여기에 ‘무한 사이퍼’ 배틀도 예고됐다. 최후의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무한으로 랩을 이어가는 매치에서 승리한 블록은 어디일지, ‘랩퍼블릭’을 차지하기 위한 피 튀기는 전쟁의 서막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한편 '랩:퍼블릭'은 2일 티빙에서 1, 2회가 첫 공개된다.
  • "천재는 천재를 알아본다!"…천재 MF의 확신, "야말,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천재 미드필더라 불린 다비드 실바. 그가 천재를 알아봤다. 천재는 천재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가보다.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이다. 2010년 맨시티로 이적한 후 2020년까지 10시즌을 뛰었다. 총 436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뜨렸다. 이 기간 동안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회 우승을 비롯해 총 12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 미드필더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영광이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의 전설로 활약하기도 했다. '무적 함대' 스페인이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때, 실바는 큰 역할을 해냈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까지,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 주역이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으로 A매치 125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뜨렸다. 실바는 창조적 미드필더의 롤모델로 꼽힌다. 많은 후배들의 우상이 됐다. 한국 대표팀의 이강인도 우상으로 실바를 꼽은 바 있다. 이런 천재 실바가 알아본 천재. 바로 라인 야말이다. 올해 세계 축구에는 17세 슈퍼 신성 야말 '돌풍'이 일어났다. 그는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바르셀로나 주전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23년 1군으로 올라섰고, 첫 해 1경기 출전을 하며 예열을 했다.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야말은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5골, 전체 경기 50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폭발했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대 자원이 아니었다.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다. 야말은 유로 2024에서 최연소 출전, 최연소 득점, 최연소 도움 등 기록들을 갈아 치웠다. 그리고 야말을 앞세운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잉글랜드전에서도 야말은 1도움을 추가했다. 1골 4도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야말은 2024-25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야말은 올 시즌 리그에서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공동 6위, 도움은 공동 1위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야말로 향하고 있는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활약이다. 메시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전설. 실바는 스페인 대표팀 후배 야말이 메시와 같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실바는 스페인 '아스'를 통해 "야말은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10대인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나는 야말의 팬이다"고 말했다. 이어 "야말은 오늘날 다른 어떤 축구 선수와도 다르다. 야말은 매우 어리지만, 큰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야말이 이런 기세를 이어가기를 바란다. 그는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높은 수준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야말은 엄청난 자질과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 다저스 노예계약이 옳았다…日317억원 우완, 명색이 ML 68승 투수인데 WC 엔트리 제외 ‘굴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LA 다저스가 옳았다. LA 다저스가 2015-2016 FA 시장에서 마에다 겐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체결한 8년 2500만달러. 다저스는 마에다에게 이런저런 옵션을 갖다 붙이면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옵션이 원금보다 큰 3000만달러 수준이었다. 결국 다저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마에다를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레이드 했다. 그러자 마에다는 거짓말처럼 추락했다. 2021시즌 21경기서 6승5패 평균자책점 4.66에 그치더니 시즌 중반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아웃됐다. 2022시즌까지 통째로 날렸다. 2023시즌에는 삼두근 부상으로 갑자기 2개월 가까이 쉬더니 21경기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23에 머물렀다. 그렇게 다저스와 마에다의 노예계약은 끝났다. 미네소타도 마에다를 쳐다보지 않았다. 그런데 디트로이트가 의외로 2023-2024 오프시즌 초반에 과감히 움직였다. 2년 2400만달러(약 317억원)에 마에다를 데려갔다. 지난 겨울 일부 정상급 FA 투수들이 만족스럽지 못한 계약을 한 것을 감안하면, 마에다의 계약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마에다는 올 시즌을 완전히 망쳤다.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한 차례 자리를 비운 것을 제외하면 큰 부상은 없었다. 문제는 투구내용이다. 29경기서 3승7패 평균자책점 6.09에 그쳤다. 시즌 중반 선발진에서 탈락하면서,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엔트리 제외가 예상됐다. 112⅓이닝을 소화했지만, 피안타율이 0.281에 이르렀다. WHIP는 1.38. 스피드와 구위로 압도를 못하면 커맨드와 완급조절, 다양한 피치디자인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그러나 마에다는 모두 부족했다. 정규시즌에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24경기에 나갔으나 정작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와일드카드 티켓을 따냈다. 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휴스턴과 3전2선승제의 와일드카드시리즈에 돌입했다. 1차전서 에이스 타릭 스쿠발을 앞세워 3-1로 승리, 디비전시리즈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러나 마에다는 기쁨을 누릴 수 없었다. MLB.com에 따르면 마에다는 와일드카드엔트리에서 빠졌다. 디트로이트가 디비전시리즈에 올라가도 마에다가 극적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정규시즌서 보여준 게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마에다는 포스트시즌 통산 27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24로 준수하다. 그러나 당연히 과거의 데이터보다 현재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68승,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류현진(한화 이글스)에 이어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승 3위를 달리는 마에다에겐 10월의 굴욕이다.
  • 이변으로 시작된 와일드카드시리즈! 샌디에이고만 홈 이점 살렸다→휴스턴·볼티모어·밀워키 홈에서 1차전 패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샌디에이고만 홈에서 웃었다!'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잔치가 '이변'으로 시작을 알렸다.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에서 열세가 예상된 팀들이 먼저 웃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만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밀워키 브루어스는 홈에서 첫 판을 내줬다. 2024 MLB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시리즈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 두 개의 와일드카드시리즈가 펼쳐졌다. 각 리그의 3번 시드와 6번 시드가 맞대결을 벌이고, 4번 시드와 5번 시드가 승부를 가진다. 3번 시드와 4번 시드 팀들이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싸운다. 3경기 모두 홈에서 치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볼티모어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디비전시리즈행을 다투게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밀워키와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맞붙었다. 당연히 홈 이점을 지닌 팀들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달랐다. 1차전부터 하위 시드 팀들이 열세 전망을 뒤엎었다. 아메리칸리그 6번 시드를 받은 디트로이트가 3번 시드 휴스턴을 3-1로 제압했다. 아메리칸리그 5번 시드 캔자스시티도 4번 시드 볼티모어를 1-0으로 꺾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6번 시드 메츠가 3번 시드 밀워키를 8-4로 눌러 이겼다. 내셔널리그 4번 시드 샌디에이고만이 5번 시드 애틀랜타를 4-0으로 물리치고 안방에서 휘파람을 불었다. 낮은 시드를 얻은 네 팀 중 3개가 승리하면서 와일드카드시리즈 분위기가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홈에서 1차전을 패한 상위 시드 팀들의 2, 3차전 거센 반격이 예상되며, 기대 이상의 전력을 발휘하며 원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하위 시드 팀들의 반란이 이어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양대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네 경기는 3일 1차전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 혜성특급 떠나고, 36세 거포는 FA…영웅들 유격수도 무주공산인데 2루수는 누구? 2025 ‘최대 난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유격수도 확실하게 자리잡은 선수가 없는데 2루수까지. 키움 히어로즈는 2년 연속 최하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이제 김혜성(25)의 한미포스팅시스템 입찰을 도울 계획이다. 올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김혜성과 합의한 사항이다. 김혜성은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속한 CAA와 계약한 상태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규모가 관건이다. 키움은 내년부터 김혜성 없이 살아야 한다.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유격수도 붙박이 주전을 찾지 못한 실정이다. 이제 중앙내야 전체가 무주공산이 돼 버렸다. 2루만 생각하면 즉시 대안이 있긴 하다. 올해 붙박이 1루수로 뛴 베테랑 최주환과 주전 3루수 송성문이다. 사실 최주환은 오랫동안 2루수였다. 송성문은 2루도 가능하다. 그런데 최주환은 FA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 130경기서 타율 0.257 13홈런 84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FA 자격을 행사한다고 보면 키움이 잡는다는 보장은 없다. 송성문은 올해 타격 잠재력을 터트리면서, 내년에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우선 지켜봐야 한다. 본인은 3루든 2루든 큰 거부감은 없다. 내부적으로 그래도 3루가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지만, 2루에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할 경우 송성문이 내년에 2루수로 자리잡을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한다. 이런 변수들을 차치하면 결국 뉴 페이스들을 발굴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올해 3루와 2루를 통틀어 가장 많이 기용된 선수는 역시 신인 고영우다. 3루수로 442⅔이닝, 유격수로 67이닝을 각각 소화했다. 시즌 막판 홍원기 감독으로부터 문책성 2군행을 지시를 받기 전까지 꾸준히 1군에 머물렀다. 공수겸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지켜봐야 한다. 송성문이 2루로 이동할 경우 3루에 자리잡을 수 있는 선수다. 베테랑 김태진을 비롯해 김병휘, 이승원, 신인 이재상 등이 유격수로 기용됐다. 이들은 2루수 후보이기도 하다. 누구도 홍원기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지 못한 상황. 내년엔 김혜성마저 없으니 이들에겐 기회이자 위기다. 궁극적으로 내야에 붙박이 포지션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래도 안정감을 가져가려면 주전과 백업의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기 떼문이다. 송성문이 3루를 지킨다면 확실한 키스톤콤비가 나와야 한다. 홍원기 감독이 곧 시작할 대만 마무리캠프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대목이다.
  • 'KIA 7년 만의 우승·김도영 38-40·레이예스 202안타' 2024 KBO리그 진기록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지난 1일을 끝으로 2024 KBO리그가 종료됐다.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쏟아지는 개인 통산 최다 신기록, 천만 관중 돌파 등 720경기가 펼쳐진 200여 일 간의 전쟁에서 피어난 진기록을 모았다. ▲ KIA, 2017시즌 이후 7년만에 정규시즌 우승 KIA는 87승 55패 2무로 0.613의 승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지난 6월 12일 순위표 가장 꼭대기에 오른 이후 한 번도 자리를 뺏기지 않았던 KIA는 올 해의 최강팀을 가리기 위한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구단 역사상 12번째 통합우승을 노린다. ▲ 이어지는 통산 최다 신기록 경신… SSG 최정, NC 손아섭, KIA 양현종, 최형우, 삼성 강민호 2024년은 KBO 리그 개인 통산 최다 신기록이 줄줄이 경신되는 한 해였다. 가장 먼저 3월 28일 잠실 LG전에서 삼성 강민호가 2,238번째 경기에 출장하며 개인 타자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SSG 최정은 4월 24일 롯데와의 경기가 펼쳐진 사직에서 5회, 개인 468홈런을 완성하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6월 12일에는 KIA 최형우가 문학에서 SSG를 상대로 5회 안타를 쳐내며 개인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을 4,078루타로 갈아치웠다. 두 기록 모두 종전 이승엽(전 삼성)이 보유하고 있던 기록이었다. 6월 20일 잠실 두산전에는 NC 손아섭이 6회 2사 후에 2,505번째 안타를 쳐내며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 안타 기록은 최다 경기 출장 기록과 함께 박용택(전 LG)이 보유하고 있었다. KIA 양현종은 8월 21일 광주에서 롯데를 상대로 5이닝 투구 중 7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종전 송진우(전 한화)가 가지고 있던 개인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인 2,048 탈삼진을 넘어섰다. 2009시즌 송진우 이후 15년 만에 경신된 기록이었다. SSG 최정은 9월 7일 사직 롯데전에서 1,033번째 4구를 얻어내며 타자의 선구안을 나타내는 기록인 최다 4사구 신기록(1,381 4사구)을 기록하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양준혁(전 삼성)이 기록한 1,380 4사구였다. ▲ KIA 김도영, 최초 월간 10-10, 최연소 30-30 달성 KIA 김도영은 최초, 최연소, 최소 경기 기록을 모두 달성했다. 최초 기록으로는 지난 4월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월간 10홈런 - 10도루를 달성하고, 7월 23일 광주 NC전에서 4타석 안타→2루타→3루타→홈런으로 이어지는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8월 15일 고척 키움전에서 20세 10개월 13일, 111경기만에 달성한 30홈런-30도루는 역대 최연소이자 최소 경기 달성 기록이었다. 한편 김도영은 뛰어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을 앞세워, 9월 23일 종전 2014시즌 서건창(전 넥센)의 기록인 135득점을 넘어 136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 SSG 노경은, 역대 첫 번째 2시즌 연속 30홀드 8월 15일 창원 NC전에서 등판한 SSG 노경은이 6회를 막아내며 역대 최초로 2시즌 연속 30홀드를 달성했다. 역대 시즌 30홀드 이상을 기록한 11명의 선수 중에 다음 시즌에도 30홀드를 달성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노경은은 이번 시즌 최종 38홀드를 기록하며 최고령 홀드왕 타이틀도 세우게 되었다. ▲ 두산 김택연, 고졸신인 최다 세이브 신기록 2024년은 두산 김택연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즌이었다. 데뷔 첫해부터 두산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으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8월 27일 창원 NC전에 등판해서 타선을 막아낸 김택연은 17세이브를 올렸다. 2006년 나승현(롯데)의 16세이브 기록이 18년 만에 경신되었다. ▲ 삼성 박병호, 역대 3번째 400홈런 달성 삼성 박병호는 역대 3번째 400홈런을 달성했다. 9월 4일 대구 두산전 2회말 타석에선 박병호는 솔로 홈런으로 만원 관중 앞에서 자신의 400홈런을 날렸다. KBO리그에서 400홈런 고지를 달성한 선수는 전 삼성 이승엽과 SSG 최정이다. ▲ 삼성 오승환, SSG 추신수 최고령 기록 경신 KBO 리그 최고령 기록이 새롭게 쓰였다. 삼성 오승환은 41세 12일 나이에 7월 27일 대구 KT전에서 9회 경기를 마무리하며 최고령 세이브를 기록했다. SSG 추신수는 역대 최고령 타자 출장, 안타, 홈런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지난 7월 24일 수원 KT전에서 최고령 타자 출장,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고 8월 3일 대구 삼성전에서 4회초 홈런을 때리며 최고령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 두산 팀 최다 득점 신기록 지난 7월 31일 두산이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팀 최다 득점 신기록(30점)을 세웠다. 종전 최다 기록은 27점으로 1997년 삼성이 LG를 상대로 달성했었다. 이날 두산은 KIA를 상대로 30대 6으로 승리하며 최다 득점차 경기 신기록(24점)도 달성했다. ▲ 롯데 레이예스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롯데 레이예스는 KBO 리그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경신했다. 10월 2일 창원 NC전에서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2014년 서건창(넥센)이 기록했던 201안타를 뛰어 넘고 최종 202안타로 시즌을 마감했다. 144경기를 모두 출전한 레이예스는 뛰어난 타격감으로 2024년 시즌 롯데 타선을 책임졌다. ▲ KBO 리그 최초 1,000만 관중 돌파 KBO리그가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1일(화) 정규시즌 종료 기준 1,088만 7,705명 야구장을 찾아왔고 평균 관중은 1만 5,122명을 기록했다. 야구장 밖에서도 관심은 폭발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누적 시청자 수는 TV 기준 약 1억 6천만명으로 집계되었다.
  • '트롯 왕자' 박지현, 예능도 접수… 종횡무진 활약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박지현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지현이 지상파 프로그램의 MC부터 고정 예능에도 확정되며 '차세대 예능캐'다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미스터트롯2’ 선(善)으로 얼굴을 알린 박지현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털털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에서도 신선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지현은 집을 공개하며 바쁜 서울살이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꾸밈 없는 모습으로 ‘기안95’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향인 목포를 방문해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등 압도적인 인기로 ‘목포 영웅’, ‘목포 프린스’란 수식어를 획득했다. 박지현의 매력은 현재 방영 중인 SBS ‘물려줄 결심’에서도 빛을 발했다. ‘물려줄 결심’을 통해 첫 지상파 MC가 된 박지현은 배우 지예은과 함께 통통 튀는 MZ 라인을 이뤄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홍석천의 ‘미스터트롯2’ 원픽으로도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예능감과 진행력 모두 탑재한 박지현의 향후 행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박지현은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트랄랄라 유랑단’의 고정 멤버로 활약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지현은 ‘미스터트롯3’ 마스터로 합류하며 ‘미스터트롯2’ 선(善)의 안목과 품격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박지현은 SBS ‘물려줄 결심’과 TV조선 ‘트랄랄라 유랑단’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 곽튜브 합류 가능할까…'전현무계획' 시즌2, 예정대로 11일 첫 방송 [공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현무계획'이 오는 11일 시즌2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시즌1에 함께 한 출연자 곽튜브(곽준빈)의 합류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전현무계획'은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며,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MBN과 채널S가 공동 제작에 나서 더욱 더 다양한 시청자들을 만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전현무계획’은 전현무의 이름에 ‘무(無)계획’을 조합한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게, 오로지 그 지역을 제대로 아는 현지인들의 소개로 다짜고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시즌1 당시 뜨거운 화제성과 3% 대 최고시청률을 자랑했다. 또한 매주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 상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핫’한 여행 예능으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시즌1을 마쳤다. 실제로, 시즌1에서 소개된 지역 맛집들은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등을 강타했고 MZ들 사이에서는 ‘국내 여행 필수 먹리스트‘로 회자되고 있다. 이번 ‘전현무계획2’는 4개월의 재정비를 거친 만큼, 훨씬 업그레이드 된 정보와 재미를 안고 돌아온다. 이와 관련해, MBN과 채널S는 2일 공식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전현무계획2’ 첫 티저 영상을 선보여, 날 것 그대로의 ‘길바닥 먹트립’을 예고했다. 영화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맛집 대탐방’인 이번 티저 영상에서 연예계 대표 ‘맛잘알’ 전현무는 “내가 진짜 (여러 나라를) 다 다녀 봐도 이런 나라가 없어. 유럽이 미식 국가라고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진 않아. 노포도 있지, 퓨전도 있지. 우리나라 진짜 맛집 천국이다!”라며 K-맛집에 대한 근자감을 폭발시킨다. 이어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노포! 진짜 맛집이 어딜까?”라는 순수한 ‘먹 질문’을 던진 뒤, “솔직히 얘기할게. 내 입맛에 안 맞으면 안 맞는다고 얘기할 거야. ‘전현무계획’이 정리해드리겠습니다”라고 거짓 없는 ‘맛집 검증’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를 드러낸다. 이 같은 전현무의 솔직담백한 인터뷰 후 펼쳐진 영상에는 대한민국의 숨은 맛집을 찾아 나선 전현무의 발걸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현무는 신박한 형태의 음식과 만나 찐 반응을 보이는 가하면, ‘나만 아는’ 맛집도 소개한다. 또한 직접 배에 올라타 싱싱한 갈치도 낚은 뒤, ‘선상 면치기’를 작렬해 보는 이들의 식욕과 도파민을 자극한다. 반면 전현무는 길게 늘어선 식당 줄 앞에서 “하염없이 좀비처럼 기다리고 있다”고 리얼 ‘시련’ 상황을 전하는가 하면, 식당 주인에게 촬영 허락을 받던 중 “얼굴 찍지 말라니까~”라는 세찬 거절에 좌절도 맛본다. 그럼에도 전현무는 망망대해를 배로 건너던 중, “‘전현무계획’ 시즌2 스타트!”라고 자신 있게 외쳐 시즌2의 장대한 서막을 알린다. '전현무계획2'는 오는 11일 오후 9시 40분 MBN과 채널S에서 첫 방송된다.
  • 아스날이 최다 배출-토트넘은 1명…EPL 시장가치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해 소개했다. 시장가치가 높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11억 6500만유로에 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홀란드(맨시티)와 하베르츠(아스날)가 이름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로는 디아스(리버풀)와 사카(아스날)가 선정됐고 포든(맨시티), 라이스(아스날), 로드리(맨시티)도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수비진은 마갈량이스(아스날), 살리바(아스날), 디아스(맨시티)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비카리오(토트넘)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중에서도 홀란드의 시장가치가 2억유로로 가장 높았다. 홀란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홀란드에 이어 포든의 시장가치가 1억 5000만유로로 뒤를 이었다. 시장가치가 높은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중에선 아스날 소속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맨시티 소속 선수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리버풀과 토트넘에선 각각 1명씩 선정됐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시장가치에서 토트넘 선수 중에선 매디슨의 시장가치가 7000만유로로 가장 높다. 이어 로메로의 시장가치가 6500만유로로 두 번째로 높았고 판 더 벤과 쿨루셉스키의 시장가치는 나란히 5500만유로로 뒤를 이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사르, 포로, 우도지와 함께 시장가치가 4500만유로로 책정됐고 손흥민은 팀에서 6번째로 시장가치가 높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2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달 열린 맨유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가운데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4일 페렌체바로시를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열린 맨유 원정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페렌체바로시전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전을 마친 후 "손흥민은 지난 경기 이후 갑자기 변화가 생겼고 맨유전 출전은 적합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손흥민을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며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에게 타격이다. 하지만 토트넘을 맡으면서 핵심 선수가 빠지는 일들을 꽤 많이 겪었다. 우리는 손흥민 없이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 "선배들이 더 높은 곳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으면 좋겠어요!"…'5위 결정전' 보기 위해 찾은 신인 4인방, KT 승리요정 됐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KT 위즈의 신인 선수들이 선배들의 가을야구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았다. KT는 지난 1일 KT위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4 KBO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5위 결정전을 치러 4-3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9월 30일 SSG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며 성사됐다. KT와 SSG 모두 72승 2무 70패 공동 5위로 시즌을 마쳤고 KBO 규정에 따라 별도의 5위 결정전을 진행하게 됐다. 두 팀의 맞대결 온라인 예매는 9월 30일 오후 11시에 오픈됐다. 선배들을 경기장에서 직접 응원하기 위해 KT의 신인 선수 4명(김동현, 박건우, 김재원, 박준혁)이 티케팅에 도전했다. 4명이 모두 예매를 하기 위해 뛰어들었고 박건우가 성공했다. 후배들의 응원 덕분이었을까? KT는 SS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와일드카드행 티켓을 따냈다. 1-3으로 뒤진 8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현은 구단을 통해 "가을야구에 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라 입단 동기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 오고 싶었다. 8회초까지만 해도 승리가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가 로하스 선배의 홈런이 나오는 순간 친구들과 다 같이 소리를 질렀다"며 "우리 팀의 5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을 축하하고, 선배들이 꼭 더 높은 곳에서 최고의 성적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KT가 꾸준히 가을 야구에 진출한 팀인 만큼, 내가 입단해서 6년, 10년 쭉쭉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건우는 "오늘 이겨야만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다고 해서 선배들을 응원하러 왔다. 로하스 선배의 8회말 역전 홈런은 못 잊을 것 같다"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은데, 그런 기록을 가진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최초로 5위 결정전을 치른 팀이자, 와일드카드에 진출해 한국 시리즈 우승이라는 최초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KT 선발은 윌리엄 쿠에바스다. 두산은 곽빈을 내세운다.
  • "쏘니 대체자 찾았다!"…엄청난 속도→수비수 4명 제치고→도움까지, 그의 질주 모습은 쏘니 같아..."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이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다. 에이스의 이탈에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중요한 일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였기 때문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고민 끝에 손흥민 대체자로 티모 베르너를 선택했다. 지난달 30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전. 베르너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놓치는 등 무기력의 끝판왕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 대체자의 부진 속에서도 토트넘은 3-0 대승을 거뒀다.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 후반 2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추가골, 후반 32분 도미닉 솔란케의 쐐기골이 터졌다. 모두가 힘을 합쳐 손흥민의 공백을 잘 메웠다. 그런데 진정한 손흥민의 대체자가 이 경기장에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손흥민처럼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며, 수비수들을 따돌렸고, 결정적 패스까지 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있었다. 그의 이런 모습은 마치 손흥민같았다. 바로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었다. 전반 3분 존슨의 골은 판 더 펜이 99% 만들어줬다. 판 더 펜은 중앙선 한참 뒤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챘다. 그리고 달렸다. 맨유 골문으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질주하니 맨유 수비수들은 그를 막지 못했다. 맨유 선수 4명이 그저 바라만 봐야 했다. 판 더 펜은 문전까지 달려갔고, 반대 방향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존슨 앞에는 아무도 없었다. 여유롭게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주로 하는 장면을 판 더 펜이 해낸 것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판 더 펜이 토트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전반 3분 자신이 공을 가지고 질주했고, 존선에게 공을 넘겨줬다. 정말 훌륭한 플레이였다"고 보도했다. 이 모습을 본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은 "판 더 펜의 정말 훌륭한 플레이다. 내가 본 센터백 중에 가장 바르다. 그는 맨유 선수 4명을 제치고 질주했다. 정말 대한하다"며 감탄사를 내질렀다. 도움을 받은 존슨 역시 열광했다. 그는 "판 더 펜이 달리기 시작하자마자, 나는 EPL에서 판 더 펜보다 빠른 선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판 더 펜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았고, 나는 판 더 펜의 패스를 받을 위치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공이 나에게 왔고, 나는 미소를 지었다"고 밝혔다.
  • '상간녀 의혹' 최동석 "도덕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위법한 일 없다" 재차 강조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서로의 외도를 주장하며 소송전에 돌입한 가운데, 최동석은 다시 한 번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달 30일 여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B씨는 최동석의 상간녀라는 이유로 피소됐다. 이에 최동석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제 지인이 박지윤 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박지윤 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로도 네티즌의 비난과 질문이 쏟아지자 최동석은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위법한 일은 없습니다. 됐나요?", "아무 관계 아니라고 다시 한 버 강조해드리죠"라고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지윤은 현재 자신의 계정 댓글을 막아둔 상태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결혼하고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결혼 14년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최동석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며 이혼 후의 근황을 전했다.
  • ‘우울증+불안장애’ 셀레나 고메즈, 불임 고백 “3년안에 대리모와 입양 고려할 것”[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2)가 불임을 고백했다. 그는 최근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는 처음 하는데, 나는 불행히도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고메즈는 자신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루푸스 진단을 받았고,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다”고 솔직히 밝힌 바 있다. 의학계에서는 루프스를 앓게되면 임신중독증과 같은 임신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산모와 아이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고메즈는 35살 전에 아이를 갖고 싶다며 대리모와 입양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음악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36)와 열애 중이다. 고메즈는 지난 7월 12일 틱톡을 통해 자신과 베니 블랑코의 관계에서 자신이 먼저 “사랑해”라는 말을 건넸다고 했다. 블랑코도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를 낳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랑코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를 낳는 것이 다음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고메즈의 재산은 13억 달러(약 1조 7,000억원)로 추정됐다. 이 매체는 “순자산의 상당 부분이 2019년에 론칭한 ‘레어 뷰티’ 메이크업 및 화장품 브랜드(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판매)의 성공에 기인했다”고 전했다.
  • 에이스가 8이닝 1실점하면 뭐하나…끝내 터지지 않는 타선, 볼티모어 PS 9연패 늪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포스트시즌 무대만 밟으면 약해진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볼티모어는 정규시즌 91승 71패로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였다. 캔자스시티는 86승 76패로 중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2위로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게 됐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캔자스시티 선발 콜 라간스는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호투쇼를 펼쳤다. 볼티모어 선발 번스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승리에 필요한 점수는 단 한 점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매시에게 안타를 맞은 뒤 12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한 번스는 5회초도 큰 위기 없이 넘겼다. 5회말 볼티모어는 1사 후 라몬 유리아스 2루타, 세드릭 멀린스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제임스 맥캔과 거너 헨더슨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앞서갈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번스가 흔들렸다. 6회초 1사 후 마이켈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가르시아의 도루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매시의 진루타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의 선취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점수가 필요했던 볼티모어는 8회말 2사 후 헨더슨 볼넷, 조던 웨스트버그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구원 등판한 루카스 에르세그가 앤서니 산탄데르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라이언 오헌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캔자스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볼티모어는 포스트시즌 9연패에 빠지게 됐다. 그 시작은 201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다. 당시 디비전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3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볼티모어는 캔자스시티에 1승도 못 거두고 4연패를 당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2016시즌 와일드카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2-5로 패배했다. 이후 한동안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던 볼티모어는 지난 시즌 동부지구 1위이자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와일드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2승으로 꺾고 올라온 텍사스 레인저스를 만났는데 이번에도 무기력하게 3연패 당하며 허무하게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올 시즌 포스트시즌 첫 경기까지 패배하며 9연패 늪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3일 캔자스시티와 2차전을 치른다. 볼티모어의 선발은 잭 에플린이다. 캔자스시티 선발은 세스 루고. 볼티모어가 캔자스시티를 잡고 기나긴 가을야구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 “(박)찬호나 (김)도영이를 바꿔줄 수 있는 상황 아니고…” KIA 윤도현이 10월의 드라마를 준비하는 자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찬호나 (김)도영이를 바꿔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KIA 타이거즈 윤도현(21)에게 1군 맛보기 생활은 끝났다. 윤도현은 지난달 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군 경기에 출전했다. 총 6경기서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8타점 5득점 1도루 장타율 0.593 출루율 0.407 OPS 1.000을 기록했다. 괜히 김도영의 고교 시절 라이벌이란 평가를 받은 게 아니었다. 공을 후려 팰 듯한 스윙, 빠른 주력, 건실한 수비력, 멀티포지션 능력까지. 잠재력을 확인하기에 충분한 6경기였다. KIA로선 윤도현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레귤러 멤버로 성장하는 게 이상적이다. 이제 다시 경쟁이다. KIA는 4일부터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들어간다. 윤도현은 훈련을 통해 한국시리즈 엔트리 진입에 도전한다. 30명으로 만들어지는 포스트시즌 엔트리. 정규시즌보다 2명 많지만, 윤도현의 한국시리즈 진입을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윤도현이 현실적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가려면 내야 대수비와 대주자다. 그런데 대주자는 이미 외야 붙박이 백업 박정우와 김호령 등이 소화할 수 있다. 대수비의 경우 윤도현에게 가장 적합한 보직이다. 그러나 베테랑 서건창이 우선 1루와 2루를 폭넓게 백업할 가능성이 크다. 윤도현은 서건창과 함께 유격수와 3루수 백업까지 맡는 롤로 한국시리즈 진입을 타진한다.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개개인의 컨디션, 한국시리즈 상대 구단 등에 따라 내야 구성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그 과정에서 1~2명이 들어가거나 빠질 수 있다. 윤도현이 그 1~2명의 커트라인에 서 있다고 보면 된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내야수를 솔직히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어떤 선수, 어떤 백업이 적합할지 고민해야 한다”라면서도 “찬호나 도영이는 바꿔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김)선빈이 정도인데, 8회 안타를 칠 때 9회에 수비할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윤도현은 3루수와 유격수 백업으로 한국시리즈 진입을 노릴 수 있지만, 김도영과 박찬호의 벽이 너무 높다. 두 사람은 정규시즌서도 수비이닝 리그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KIA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다. 사실상 현 시점에서 대체 불가 요원들이다. 이범호 감독이 말한 건, 발이 빠르지 않은 김선빈이 경기후반 안타를 칠 때 대주자가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잔여 1~2이닝 동안 수비를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정규시즌서는 이 역할을 홍종표가 맡았다. 홍종표가 없는 상황서 윤도현이 이 역할을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대로 서건창이란 안정적인 카드도 있다. 이범호 감독이 베테랑 서건창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윤도현으로선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 연습경기서 다시 한번 기량과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첫째로 중요한 건 1~2이닝 수비를 해줄 수 있는 내야수다. 도현이는 지금 잘해주고 있다. 한국시리즈서 경험을 쌓는다면 우리의 미래가 밝을 것이다. 기회가 생기면 엔트리에 넣을 수도 있다. 3주간의 시간이 있으니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팀에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 '여론 반대에도 김민재 선택한 콤파니는 용감했다'…바이에른 뮌헨 CEO도 대만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일 '바이에른 뮌헨의 CEO 드레센은 콤파니 감독의 용기있는 결정을 칭찬한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최근 자주 비판 받았지만 드레센은 센터백 듀오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것에 대한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콤파니 감독의 역할이 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탄탄한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고 점점 더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드레센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지난시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내부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드레센은 여론의 반대에도 자신이 선호하는 수비수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로를 지목한 콤파니 감독의 결단을 높게 평가한다. 맨시티의 센터백으로 활약한 콤파니 감독의 경험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 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드레센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비판 받았고 일부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자신감을 회복했고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이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독일 매체 키커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강력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가장 어려운 시험을 통과했다. 지난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실수가 많았다.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안정감을 되찾았고 김민재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에 대한 다양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레버쿠젠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마친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완벽하게 경기했다"며 레버쿠젠전에서 센터백 듀오의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훌륭했고 거의 모든 결투에서 승리했다. 현재 정말 잘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레버쿠젠전을 마친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에 대해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엄청나게 신뢰하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비도 안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김민재가 시즌 초반 전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4골만 실점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 '이소영 더비'에서 웃지 못한 주인공...IBK 날개 달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통영 유진형 기자] 이소영은 올여름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IBK기업은행과 3년 총액 21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 조건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그런데 그녀의 보상 선수가 표승주였다. 두 선수 모두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멤버로 리그를 대표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다. 팀에서 공격뿐 아니라 수비까지 잘하는 살림꾼들이다. 닮은 점이 많은 두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고 첫 경기부터 맞붙었다. 많은 기대를 모은 첫 맞대결의 승자는 정관장 표승주였다. 지난달 30일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표승주는 13득점, 공격 성공률 37.14%, 리시브 효율 48.65%로 공수에서 제 몫을 하며 세트 스코어 3-2(25-20 18-25 25-13 23-25 15-1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소영은 달랐다. 이날 이소영은 7득점, 공격 성공률 19.05%로 부진했다. 시작부터 풀리지 않는 경기였다. 세터 천신통과의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1세트 공격 성공률이 0%였다. 환하게 웃으며 시작했던 이소영의 표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두워졌고 특유의 미소도 사졌다. 2세트 후반에서야 첫 득점을 기록했다. 물론 공격은 부진했지만, 후방에서 수비로 팀을 지탱했다. 빠른 발과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리베로 못지않는 플라잉 디그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이소영은 수비를 위해 영입한 선수가 아니다. IBK기업은행이 21억원을 투자한 건 아웃사이더 히터 이소영을 영입한 거지 리베로 이소영을 영입한 건 아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이소영의 공격 부진이 뼈아팠고 첫 경기 고배를 마셨다. 경기에 패한 이소영의 표정은 어두웠다. 양 팀 선수들이 코트를 마주 보고 인사한 뒤 악수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옛 동료들과의 인사인데 이소영은 고개를 푹 숙였다. 특히 표승주와 악수할 때는 여러 감정이 뒤섞인 표정이었고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사실 컵대회 이소영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날개 공격수는 어떤 세터를 만나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천신통(중국) 세터는 양쪽 사이드로 길게 공을 빼주며 장신 공격수가 타점을 잡아 해결하는 방식의 토스를 잘한다. 하지만 이소영은 175cm의 단신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점프력으로 공격하는 스타일이다. 이소영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지난해 폰푼(태국)이 보여줬던 낮고 빠른 토스가 필요하다. 첫 경기만 봐서는 이소영이 IBK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첫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던 IBK기업은행 이소영은 2일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을 상대로 이적 후 첫 승리에 도전한다.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IBK기업은행 이소영과 정관장 표승주가 인사하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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