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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104 of 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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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규 시즌 아쉬움 모두 털어냈다!' 0%의 기적, 두 외인 복덩이가 만들었다…쿠에바스·벤자민 없었으면 어쩔뻔 [MD잠실 WC]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두 외국인투수의 눈부신 가을야구 호투였다. KT 위즈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웨스 벤자민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22년 벤자민은 대체 외국인투수로 KT에 입단해 KBO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당시 그가 대체했던 외인이 바로 쿠에바스였다.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쿠에바스를 대신했다. KT를 떠났던 쿠에바스와 그를 대신해 KT에 입단한 벤자민은 지난 2023시즌 중반부터 한솥밥을 먹었다. 쿠에바스가 보 슐서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KT에 전격 복귀했기 때문이었다. 두 외인은 지난 시즌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KT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끌었다. 벤자민은 정규시즌 29경기 15승 6패 160이닝 48사사구 157탈삼진 평균자책점 3.54라는 기록을 남겼다. 쿠에바스는 18경기 12승 무패 114⅓이닝 26사사구 100탈삼진 평균자책점 2.60을 마크, 승률왕을 차지했다. 두 명 모두 올 시즌을 앞두고 KT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쿠에바스는 31경기에 등판해 7승 12패 173⅓이닝 66사사구 154탈삼진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올 시즌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꾸준히 자기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데뷔 시즌인 2019시즌 184이닝을 소화한 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탓인지 시즌 막판 두 경기에서는 5이닝도 책임지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벤자민은 28경기에 등판해 11승 8패 149⅔이닝 48볼넷 156탈삼진 평균자책점 4.63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시즌 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3주 휴식을 자청하기도 했다. 후반기에는 14경기에서 70⅔이닝 평균자책점 5.22로 부진했다. 하지만 두 투수 모두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달랐다. 먼저 쿠에바스의 호투쇼가 펼쳐졌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호투쇼를 펼쳤다. 1회말 2사 2, 3루 위기를 넘긴 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3회말 오윤석의 포구 실책과 조수행의 도루로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았고 4회와 5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6회말에는 정수빈과 제러드 영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닥쳤지만, 김재환과 양석환을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21년 타이브레이커와 같은 공을 본 것 같다. 버릴 수 없는 카드다. 최근에 거의 보지 못한 공을 던졌다"며 "오늘 쿠에바스가 잘 던져 (고)영표도 아낄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벤자민은 이튿날 열린 2차전에서 쿠에바스에게 배턴을 넘겨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이 오래 던질 것이다. 쿠에바스 잘 던졌으니 자극 좀 받았을 것이다"며 벤자민의 호투쇼를 바랐다. 그는 사령탑의 기대에 보답했다.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경기를 시작한 벤자민은 2회도 깔끔히 매듭지었다. 3회말 김기연에게 이날 경기 첫 번째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고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4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벤자민은 5회말 첫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양석환을 안타로 내보냈다. 강승호의 진루타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허경민이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좋은 수비가 나왔다. 3루를 돌아 홈으로 질주하는 양석환 저격에 성공했다. 위기를 넘긴 벤자민은 2사 2루에서 김기연을 투수 땅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길었던 0의 균형이 6회초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깨졌다. 이후 벤자민은 더 힘을 냈다. 6회말 이유찬, 정수빈, 김재호를 땅볼로 처리했다. 7회말도 제러드 삼진, 김재환 2루수 땅볼, 양석환 삼구삼진으로 잡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두 외국인투수의 환상 호투쇼 덕에 KT는 역사상 최초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에 성공했다. 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생긴 뒤 단 한 차례도 5위팀이 4위팀에 2연승을 거두며 올라간 적은 없었다. 하지만 마법사 군단이 마법 같은 일을 해냈다. 벤자민은 "오늘 전체적으로 한 이닝 한이닝씩 경기를 나가고 풀어가려고 했다.팀이 승리하는 것이 가장 큰 계획이었기 때문에 한 이닝씩 집중하려 했다. 마지막 이닝은 마지막이라 생각해서 세리머니에서 모든 감정 표현이 다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쿠에바스와 벤자민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 “돈을 쏟아붓더라도 '나이지리아 히트맨'영입하라”→'스트라이커 보강' 맨유에 반드시 필요…전 맨유 공격수 조언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책임자리에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조만간 경질될 것 같은 분위기이다. 30일 자정께 열린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0-3 참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마치 백가쟁명식의 처방전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감독 교체는 당연한 것이고 퇴장을 당했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역대 최악의 주장이라는 악평도 이어지고 있다. 정말 사면초가인 맨유이다. 또 다른 맨유 스타가 현재의 맨유 상황을 타개하기위한 처방전을 내놓았다. 이미 다 나온 ‘리바이벌’ 주장이기도 하고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릴때까지 불가능한 시나리오이다. 맨유에서 뛰었던 웨인 루니가 자장 좋아하는 공격 파트너중 한명이 짐 랫클리프 구단주에게 나폴리 스타 영입을 위해 돈을 쏟아 부을 것을 조언했다고 영국 언론이 최근 전했다. 나폴리 스타는 바로 ‘나이지리아의 히트맨’인 빅토르 오시멘이다. 이같은 주장을 펼친 맨유 스타는 루이 사하이다. 사하가 진단한 현재의 맨유의 문제점은 전방에서 심각한 화력 부족이다.즉 스트라이커가 없는데 이를 만회하기위한 적합한 선수가 바로 오시멘이라는 주장이다. 오시멘만 영입한다면 다시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 정상을 넘볼수 있다고 한다. 오시멘은 이적을 거부하다 현재 나폴리를 떠나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이적중이다. 사하의 주장처럼 맨유는 이번시즌 프리미어 리그 6경기 동안 5골밖에 넣지 못했다. 사하는 “오시멘을 영입하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저는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하는 “그게 현실적인 선택인지는 모르겠다. 왜냐하면 그는 갈라타사라이에 임대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혈통이 있는 입증된 골잡이이다. 오시멘은 맨유를 즉시 즉시 개선할 스트라이커이다”라며 “욋멘은 무엇을 해야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 오시멘과 같은 스트라이커는 맨유가 영입해야한다. 많은 돈이 필요하겠지만 가서 데리고 와야한다”고 다시 한번 힘주어 말했다. 사하는 지난 이야기도 곁들였다. 지난 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을 영입하지 않은 것은 ‘엄청난 실수’라는 것이다. 사하는 “맨유는 지난 시즌 은행을 털어서라도 케인을 영입했어야 한다. 그가 최소 30골은 넣을 거라는 걸 알고 있고, 후배들이 배울 수 있는 훌륭한 프로 선수이기에 그렇다”고 맨유의 스포처 디렉터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 [손태규의 직설] ‘벤투 16강’을 성공으로 포장하기 위해…정몽규·홍명보·김판곤, ‘히팅크 4강’ 무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02년 월드컵을 잊고 있다. 4강까지 갔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듣기만 해도 두려움이 느껴지는 강호들을 다 물리친 그 놀라운 축구역사를 겨우 20여년 만에 스스로 땅속에 파묻어 버렸다.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고 할지 모른다. 다름 아닌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홍명보 전 전무, 김판곤 전 국가대표 선임위원장 등이 그렇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성공’으로 포장하기 위해서다. 그들은 “감독 선임 절차를 새로 만들어 파울루 벤투라는 ‘능력 있는 감독’을 뽑았다”며 크게 자랑했다. 그렇기에 벤투를 성공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다. 벤투의 실패는 바로 그들의 몰락이었다. 생존을 위해, “탁월한 행정 능력으로 ‘월드컵 16강 역사’를 만들었다”는 허상을 만들어야 했다. 국민이 착각에 빠지도록 해야 했다. 그러나 ‘월드컵 4강 신화’가 버티고 있는 한 불가능한 일. 그것을 뭉개고 지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런 무모함이 일부 여론을 등에 업으면서 극도의 오만과 고집으로 변질했다. “회장과 대표 감독에서 물러나라”는 빗발치는 국민 여론에도 꿈쩍하지 않는 이유다. ■카타르 16강은 실패 어떻게 16강이 성공인가? 한국은 20년 전에 4강을 일구었다. 온 나라가 한껏 들떴다. 이제 한국축구는 우승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축구 체제·문화를 통째로 바꾸었다며 밝은 미래를 꿈꾸었다. 그 4강은 한국축구의 기준이다. 또 다른 목표다. 한국축구에 대한 모든 평가는 그 잣대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그것이 너무 높다고 하면 ‘4강 신화’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 그런 목표를 가지지 않으면 발전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러니 카타르 월드컵 16강은 실패다.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미 4강에 갔으니 더 나은 성적을 내야 성공이다. 적어도 8강에는 가야 “그나마 할 만큼 했다” 할 것이다. 서울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첫 16강이라면 마뜩치는 않으나 “오랜만에 체면치레는 했다” 할 것이다. 하지만 16강은 2010년 남아공에서 이미 이룬 성적. 카타르 16강은 평년작도 안 된다. 2002년 이후 20년 동안 뭘 했는가?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동안 뭘 했는가? 한국 축구는 제자리걸음 한 것도 아니다. 한참 뒷걸음질 쳤다. 그들이 16강을 성공이라 하면 ‘2002년 4강 업적’은 깡그리 무시하는 것. “어쩌다 4강에 올랐으니 이제 잊어야 한다”고 업신여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떻게 16강에 그친 감독이 “능력 있는 감독”인가? 굳이 히딩크에 비교할 것도 없다. 남아공 월드컵의 허정무 감독에게도 못 미친다. 숫자는 같으나 차이 나는 16강이다. 허정무가 이끈 한국은 1승1무1패. 그리스에 승점에 앞서 16강전에 올랐으나 우루과이에 2대1로 졌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이었다. 카타르에서도 한국은 1승1무1패. 그러나 우루과이와 승점 4로 같아 골득실차로 겨우 16강 진출했다. 브라질에 4대1로 져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허정무는 벤투보다 훨씬 안정되게 16강에 진출시켰다. 그러고도 8강 실패로 많은 욕을 먹었다. ■벤투도 실패한 감독 어렵사리 16강에 간 벤투는 아시아 6개 나라 감독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았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검독은 다섯 번째. 하지만 모리야스의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에게 각각 2-1 역전승했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월드컵 감독 순위에서 모리야스를 프랑스 신문은 2위, 이탈리아 매체는 3위로 꼽았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은 연간 최우수 감독 국가대표 부문에서 아시아 역대 최고인 5위에 그를 선정했다. 세계가 인정한 셈이다. 벤투와는 비교가 안 된다. 그런 벤투를 축구협회는 모리야스보다 3억5000만 원가량 더 많은 연봉을 주며 데려왔다. 축협 1년 예산은 일본축구협회 예산의 절반도 안 되는 형편에서…. 연봉을 더 많이 받았으면 더 나은 성적을 내고 더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 프로 세계. 벤투는 성공한 감독이 아니었다. 부끄러운 기록을 남긴 사림일 뿐이다. 축협의 감독 선임은 실패였다. 제대로 된 절차를 만들었다며 우쭐댈 일이 결코 아니다. 정몽규, 홍명보 등도 모를 리 없다.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했어야 마땅했다. 실패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성공을 했다며 그 대가로 회장 4선을 노린다. 대표 감독을 다시 차지했다. 어처구니없다. 만약 8강에라도 갔다면 종신 회장에 종신 대표 감독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 손흥민 공백 10대 유망주들이 메웠다…토트넘, 페렌체바로시 꺾고 4시즌 만에 5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페렌츠바로시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페렌체바로시를 2-1로 이겼다.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페렌체바로시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 없이도 페렌체바로시에 승리를 거두며 UEFA 유로파리그에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열린 코벤트리시티와의 올 시즌 리그컵 3라운드부터 공식전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 카라바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체바로시를 잇달아 꺾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지난 2021년 3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5연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페렌체바로시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무어, 그레이, 베리발, 랭크셔 등 10대 선수가 4명이나 선발 출전해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이 UEFA 클럽 대항전에서 4명 이상의 10대 선수를 출전시킨 것은 지난 2009년 2월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UEFA컵 경기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은 페렌체바로시를 상대로 랭크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베르너와 무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 비수마, 사르가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그레이,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페렌체바로시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3분 사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르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페렌체바로시 골망을 흔들었다. 페렌체바로시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토트넘은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가운데 후반 20분 베리발, 베르너, 랭크셔 대신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매디슨을 투입했다. 후반 36분에는 사르를 빼고 솔랑케를 출전시켰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브레넌 존슨은 매디슨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페렌체바로시는 후반 45분 바르가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바르가는 팀 동료 라미레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페렌체바로시는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 “야구, 잠깐 떠났다가 돌아온다” KIA 김도영 리셋, 이젠 KS 모드…다시 방망이 잡는다 ‘삼성·LG·KT’ 덤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구를 완전히, 잠깐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생각입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달 30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최종전 직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간판스타 김도영(21)은 위와 같이 말했다. 당당한 리셋 선언이었다. 141경기서 544타수 189안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장타율 0.647 출루율 0.420이면, 그래도 된다. KIA는 정규시즌 직후 지난 3일까지 사흘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4일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들어간다. 14일부터 광주에서 합숙도 실시한다. 9일과 14일에는 상무 및 지방 2군 팀과의 연습경기도 잡았다. 16일에는 자체 청백전을 갖는다. 즉, KIA로선 지난 사흘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김도영은 과감하게 야구를 놨다. 당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씻어내면서 친구들도 많이 만나려고 한다. 야구를 완전히, 잠깐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생각이다”라고 했다. 훈련만큼 중요한 게 휴식이다. 김도영은 “초기화를 시켜야 한다. 몸을 초기화하는 것이다. 후반기 들어서 기록을 의식하면서 타석에서 조금 변한 모습들을 초기화시키고, 리셋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될 것 같다. 아예 그냥 배트를 안 잡고 놀다 올 생각이다”라고 했다. 천하의 김도영은 늘 한결 같은 것 같지만, 슬럼프도 있었고 흔들리기도 했다는 인터뷰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었다. 40홈런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미묘하게 좋았던 타격리듬이 흔들렸다는 게 자신의 분석이다. 그럼에도 애버리지가 좋았지만, 김도영은 자신에게 엄격했다. 리셋을 마친 김도영이 한국시리즈에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김도영은 신인이던 2022년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백업 내야수로 뛰던 시절이기 때문이다. 21일부터 시작할 한국시리즈가 김도영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이제 와일드카드결정전만 끝났다. 5일부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3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준플레이오프 승자의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여기서 KIA의 한국시리즈 파트너가 결정된다. 누가 올라오든 김도영은 위축되지 않을 것이다. 누구든 KIA와 한국시리즈서 대등한 승부를 하려면 김도영을 묶는 게 관건이다. 붙박이 3번 3루수가 유력하다. 김도영에겐 정규시즌 후 한국시리즈까지 쭉 쉬면서 컨디션을 올리는 것도 첫 경험이다. 이범호 감독은 한국시리즈 초반 타자들의 감각이 언제 올라오느냐가 시리즈 전체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도영도 예외는 아니다.
  • 레이디 가가, 프러포즈 풀스토리 공개 "너무 귀여웠다" [마이데일리 = 조성경 기자] 가수 겸 영화배우인 레이디 가가가 포러포즈 일화를 공개해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영화 ‘조커 : 폴리 아 되’로 주목받고 있는 레이디 가가가 영화 개봉일인 지난 2일(현지시간) 방영한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연인인 마이클 폴란스키가 청혼했던 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제 생일이 지난 직후에 청혼을 받았다”고 말문을 연 레이디 가가는 “제 생일이 지나가고서 ‘프러포즈 할 줄 알았는데’ 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프러포즈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교차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나 레이디 가가를 위한 서프라이즈는 여전히 남아있었다고. 두 사람이 암벽 등반 여행을 떠난 것. 레이디 가가는 “함께 암벽 등반을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정상까지 올라갔고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었다”면서 여느 연인들이 하는 일상을 보냈다고 전했다. 뒤이어 “그리고 다시 산을 내려와 숙소로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건 정말 마이클다운 거였는데, ‘프러포즈 해도 되냐’고 묻는 거였다”고 말했다. “청혼을 하기도 전에 청혼해도 되냐고 물어본 것”이라면서 그 상황을 기분 좋게 회상한 레이디 가가는 “그래서 저는 ‘물론이지, 너무 좋아!’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키멜은 마이클 폴란스키가 왜 정상에서 청혼하지 않았는지 묻자 가가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게 현명했던 것 같다”면서 “그게 더 안전한 거였다. 왜냐하면 반지를 배낭에 넣어두었으니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당시를 재차 회상하는 레이디 가가는 “정말 귀여웠다”면서 연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청혼할 때 폴란스키가 무릎을 꿇지 않았다고도 밝히면서 가가는 “그것도 괜찮았다”고 했다. “그가 무릎을 꿇지는 않았지만 저는 현대적인 여성”이라면서 “그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프러포즈까지 받았으니 결혼 계획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가가는 “그냥 둘이서 법원에 가서 결혼식을 올리고 중국 음식을 주문할까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다”면서 조용히 둘만의 결혼식을 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내 “하지만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알거다. 결혼식이 유니콘과 함께하는 서커스로 변할 수도 있다”며 성대한 결혼식으로 계획이 급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았다. 한편 마이클 폴란스키는 페이스북 공동 창립자 숀 파커의 여러 자선단체와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로 레이디 가가와 2020년 처음 열애 사실이 전해졌다.
  • '쌍둥이 돌싱맘' 한그루, 42kg에도 볼륨감↑ 수영복 자태…비결 보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한그루가 근황을 공개했다. 한그루는 3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제 수영장도 끝이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한그루는 파란색 수영복을 입은 채 물놀이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쌍둥이를 출산했음에도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한 리즈 시절 몸매와 놀라운 볼륨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예뻐요", "쌍둥이 엄마 같지 않아요", "몸매 비결이 궁금해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한그루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한그루 TV'를 통해 "아이 낳고 한 2년 전까지 계속 살을 못 뺐다. 내가 키가 163cm인데 계속 58kg, 59kg까지 나갔다. 독박육아를 했었는데 쌍둥이다 보니 사실 살 뺄 생각을 못했다. 체력소모도 많이 되고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 먹는 걸 멈출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또 배가 고프다.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다시 깨서 굳이 피곤한데도 야식을 먹었다. 그게 반복되면서 마지막에는 거의 60kg이 나갔었다"며 "그때쯤에 우울증이 왔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주위에 계속 일하고 있는 동료들을 보는데 너무 우울했다. 나만 너무 달라져 있고 다들 너무 예쁘고 말랐더라. 그런 것 때문에 심각하게 우울증이 왔다. 그쯤 인생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살을 빼기로 결심했다"며 다이어트 시작 계기를 설명했다. 한그루는 "건강한 다이어트라고 할 수 없지만 나한테 제일 잘 맞았던 건 점심 한 끼를 맛있게 먹는 것"이라며 "아침은 간단하게 바나나, 사과, 견과류 조금 간단히 먹고 점심 한 끼를 정말 전날부터 먹고 싶었던 걸 몰아서 먹었다. 그다음부터 운동했다. 근력운동, PT라든지 요가를 하고 유산소 운동, 수영 등을 매일매일 했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또 "나는 저녁때 샐러드나 그릭 요구르트가 좋더라"라며 "운동을 많이 하고 적게 먹으니까 살이 빠지더라. 지금은 42kg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다. 처음에는 사실 되게 힘들다. 혼자 애들 키우면서 운동 2~3개씩 하고 적게 먹는 게 진짜 힘들다"고 현재 몸무게를 밝혔다. 끝으로 "많이 먹으면서 살 뺄 수 있다는 건 나는 거짓말인 것 같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살이 빠지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너무 모든 걸 완벽하게 하루에 다 하지 않아도, 그냥 조금 내려놓고 조금씩 하면서 나를 위한 시간을 좀 가지면서 산후우울증도 극복했고 내 일상의 변화도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한편 한그루는 지난 2015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으나, 2022년 협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한그루가 가져왔다.
  • 최수영, 故 박지아 추모 "참 따뜻하고 행복했던 겨울"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이 고(故) 박지아를 추모했다. 최수영은 2일 개인 SNS 계정에 "참 따듯하고 행복했던 우리의 겨울. 고마워요 노라"라는 글과 함께 박지아를 추모하는 사진들을 게재했다. 수영은 박지아와 연극 '와이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Samuel Adamson)'의 2019년 작품으로 박지아는 수잔나 역을, 최수영은 데이지 역을 맡은 바 있다. 수영은 박지아가 영면에 든 날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아픔을 달랬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지아는 무릎에 누워있는 최수영을 토닥여주기도 했고, 최수영과 함께 무대 위와 아래에서 활짝 웃고 있다. 이를접한 누리꾼들도 "덕분에 나도 너무 행복하고 따뜻했다. 팀 '와이프' 사랑해" "평생 잇지 못할 기억 만들어줘서 고마웠다. 수잔나 노라..." "좋은 곳에 계셔서 그 마음이 편안함을 얻고 이 고통을 이겨내고 강건하기를 바란다" 등 다양한 댓글로 박지아를 추모했다. 한편 박지아는 지난달 30일 뇌경색으로 투병 중 별세했으며, 2일 오전 10시 발인식이 엄수됐다. 박지아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가 분한 문동은의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유작은 '살롱 드 홈즈'로 투병 전까지 이 드라마를 촬영했고, 공개일은 미정이다.
  • 아야네, ♥이지훈과 데이트 中에도 "딸 걱정+가슴 통증" 토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의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이자 한국어 통·번역사인 미우라 아야네가 근황을 공개했다. 아야네는 지난 2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임신, 출산을 겪고 바뀐 것은 골프 실력뿐만 아니라 이제 100프로 골프에 집중 할 순 없는 내 맘…"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여러 편과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그러면서 아야네는 "매홀 끝날 때마다 루희 걱정과 좀좀 가득 차는 가슴 통증은 덤으로다가. 그래도 나오니 좋…다♥ 우리 루희 너무 착해. 엄빠 없어도 보채지도 않고 먹놀잠 잘한다 잘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서 아야네는 이지훈과 골프 삼매경에 빠져있다. 특히 '엄마 나 걱정하디 마. 할미가 맛있는 밥 주고 이떠'라는 말풍선을 달고 있는 이지훈, 아야네 딸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화이팅", "엄마도 힐링 시간이 필요해요. 힐링 잘하셔요", "'동상이몽' 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하고 있어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루희랑 건강하고 행복만 하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야네는 이지훈과 지난 2021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 3년 만인 지난 7월에는 시험관 시술로 얻은 첫 딸 루희를 품에 안았다.
  • 이승엽 충격의 야유, 시련의 PS 3전 3패→2003 화려한 56호포→2017 성대한 은퇴→2024 굴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승엽 나가.”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끝난 와일드카드결정2차전. 일부 팬들이 중앙출입구 근처에서 위와 같이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을 대놓고 성토했다. 이승엽 감독의 두산은 2~3일 와일드카드 1~2차전서 KT 위즈에 0-4, 0-1로 각각 패배, 시즌을 접었다. 2015년 와일드카드결정전이 도입된 뒤 사상 최초로 4위 팀이 5위 팀에 업셋을 당했다. 4위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리즈다. 2경기 모두 홈에서 치른다. 무엇보다 한 판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로 간다. 그러나 두산은 사상 최초 불명예 사례의 희생양이 됐다. 결과적으로 두산으로선 1차전 선발투수 곽빈의 1회 4실점 난조, 1~2차전 18이닝 합계 무득점이 가장 뼈 아팠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다고 보기 어려웠다. 이승엽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3년 총액 18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코치 경험 없는 초보감독에게 파격 대우를 했다. 야구인 이승엽이란 무게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종범, 선동열과 함께 한국야구 역대 최고스타, 한국야구 역대 최고타자이자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그러나 선수시절의 영광을 뒤로 하고 감독 이승엽의 삶은 만만치 않다. 2023시즌 5위로 와일드카드결정전에 나갔다. NC 다이노스와의 1차전서 패배하면서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올해는 4위로 와일드카드결정전을 다시 치렀다. 이번엔 2전 전패하며 좋지 않은 새 역사를 썼다. 정규시즌서는 2년 연속 괜찮은 성과를 냈다. 반면 포스트시즌서는 2년간 단 1승도 신고하지 못하고 3전 3패. 이승엽 감독은 지난 2년간 마운드 세대교체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에는 외국인투수의 도움을 거의 못 받았음에도 두산을 포스트시즌에 올렸다. 반면 주축투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유독 높다는 평가도 있다. 야수진 몇몇 포지션에서도 자연스러운 리빌딩이 되지 않아 고전했다는 인상이 있다. 단, 오롯이 이승엽 감독이 책임져야 할 대목은 아니다. 구단이 알아서 냉정하게 리뷰할 것이다. 어쨌든 이승엽 감독에게 10월은 씁쓸하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서 웃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사를 돌아보면 야구인 이승엽에게 10월3일은 극명한 희비가 엇갈린 날이다. 정확히 7년 전이던 2017년 이날, 선수 이승엽은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최종전, 다시 말해 선수 은퇴경기를 치렀다. 이승엽은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와 3회에 연타석 우월홈런을 터트렸다. 떠나는 그날까지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날 삼성 팬들은 슈퍼스타와의 이별을 바라보며 울었다. 그래도 선수 이승엽에겐 영광스러운 하루였다. 현역 마지막 날까지 아름답게, 깔끔하게 장식하는 야구인이 몇이나 될까. 시계를 더 돌려보자. 21년 전으로 가보자. 정확하게는 10월3일이 아닌 10월2일이었다. 2003년 대구 시민구장. 이승엽이 롯데 자이언츠 이정민을 상대로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선제 중월 솔로포를 쳤다. 이 홈런은 아시아 야구역사를 바꾼, 전설의 시즌 56호 홈런이었다. 그 경기도 삼성의 2003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이승엽은 1년 내내 홈런으로 삼성 팬들과 야구 팬들을 즐겁게 하더니, 기어코 대기록을 작성했다. 잠자리채가 야구장에 최초로 등장한 시즌이었다. 이렇게 야구인 이승엽에게 10월초는 아름다운, 영광의 시간이었다. 그러나 은퇴하고 정확히 7년만에 악몽 또는 굴욕을 맛봤다. 야구 팬들의 다양한, 정당한 의견 피력 및 비판은 선을 넘지 않는다면 존중을 받아야 한다. 두산 구단과 이승엽 감독으로선 씁쓸해도 받아들여야 한다.
  • '텐트 밖은 유럽' 라미란, 갑작스러운 단식 선언 '충격' 무슨 일?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라미란이 단식을 선언해 충격을 안긴다.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힐링 캠핑 예능 프로그램. 캠핑 고수 라미란을 필두로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뭉치는 새 시즌에서는 아드리아해부터 돌로미티까지, 매력적인 여행지로 급부상 중인 유럽의 숨은 보석 같은 지역들을 캠핑으로 즐길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4인방의 여정이 담겨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그림 같은 풍경 뒤에는 극기 훈련을 방불케 하는 계단 지옥이 기다리고 있었고, 이외에도 폭우 지옥, 운전 지옥, 안개 지옥까지 만만치 않은 여정이 예고되며 로맨틱 이탈리아의 숨겨진 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어려운 날들을 함께하며 더욱 찐 자매로 거듭난 4인방의 케미도 기대를 더했다. 곽선영은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내가 할게"라는 말을 자동 발사하는 '내가 요정'이자 미란어 1급 자격증 보유자로 웃음을 전할 예정. 이번이 첫 유럽 여행, 첫 캠핑인 곽선영이 처음 맞는 모든 순간에 설렘을 드러내는 모습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주빈은 반전의 괴력을 자랑하는 신입 캠퍼다. 태릉이 놓친 인재라고 의심될 정도로 달리기는 물론 폭풍 줄넘기를 선보이기도 하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허술한 매력이 웃음을 자아낸다. 길바닥 등목까지 개의치 않는 반전의 쾌녀 이주빈의 존재감에 관심이 쏠린다. 이세영은 캠핑의 일정과 동선을 담당하는 의욕 불도저다. 하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많지만 어딘가 2% 부족한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15년 차 캠핑 고수 라미란은 이들의 선봉장으로 활약한다. 캠핑장에서는 호랑이 조교이지만 밖에만 나가면 못 말리는 흥 재벌로 웃음을 전할 예정. 그런가 하면 다식원장 라미란이 단식을 선언해 충격을 안겼는데, 사실 이는 '단순한 음식을 많이 먹겠다'라는 뜻으로 드러나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라고 말하며 다채로운 캠핑 요리의 진수를 펼쳐내는 라미란과 함께 한층 더 화려해진 맛의 향연이 예고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매력적인 캐릭터 소개와 함께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찐 자매로 거듭난 텐밖즈 4인의 서사를 담아내며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지만 함께라서 다행인 네 사람의 낭만 여행기에 한층 더 호기심이 고조된다. 한편, '텐트 밖은 유럽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직접 비하인드 토크를 나누는 콘텐츠를 공개하며 첫 방송 전부터 본격 예열에 돌입한다. '뭉쳐야 찬다' 촬영 감독이 축구선수보다 이세영을 따라다니는 게 더 힘들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비화를 비롯해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 콘텐츠 풀버전은 4일 오후 2시 네이버 TV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 블랙핑크 제니, 파격 금발 변신… 초미니는 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파격적인 헤어 변신을 선보였다. 제니는 지난 1일 개인 SNS 계정에 "Hi. She's blonde"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니는 파격적인 금발 머리로 변신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하늘색 니트와 짧은 팬츠리스 룩으로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했고, 고혹적인 매력까지 더했다. 앞서 제니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명품 패션 브랜드의 패션쇼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흑발이었던 제니는 패션쇼에서 파격적인 금발로 등장해 글로벌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팬들은 "이게 진짜야?" "항상 다르고 독특하다" "금발 제니는 인형 같아" 등의 댓글과 함께 이모티콘으로 금발로 변신한 제니를 반겼다. 한편 제니는 지난 4월 솔로곡 'SOLO(솔로)'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기며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긴 최초의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오는 11일 새 디지털 싱글 'Mantra(만트라)' 발매를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 “나는 항상 이긴다”…‘목숨 간당간당’한 감독의 충격적인 ‘근자감’→‘6년동안 8개 트로피’→“구단주도 지지”주장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려 있다. 토트넘에 0-3으로 패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이다. 여기에다 유로파 리그에서 FC 트벤테와 무승부를 기록한 것도 한 요인이다. 하지만 텐 하흐는 여전히 자신감에 차 있다. 전문가들은 4일 새벽 열리는 포르투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패하고 6일 프리미어 리그 아스톤 빌라에 또 지면 텐 하흐의 운명은 끝이 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경기후 프리미어 리그는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갖는다. 이런 상황에서 텐 하흐는 해고설에 침묵을 깨고 한마디 했다고 한다. “나는 항상 이긴다”라고. 왠지 ‘근자감’ 이지만 그래도 텐 하흐에게는 근거 없는 것이 아니라 '근거 있는 자신감'이다. 데일리 스타가 3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에릭 텐 하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두 경기 이후 그의 미래를 평가하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클럽의 구단주들이 그를 ‘모두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텐 하흐는 그를 향한 날씬 비판을 퍼붓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나는 입증된 승자’라고 반격했다.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까지 3패를 하면서 승점 4점에 머물러 있는 텐 하흐인데 경질을 피하기위해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 이미 선수들도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황이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 경영진은 국제 휴식 기간동안 텐 하흐의 즉각적인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텐 하흐는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텐 하흐는 그동안 자신은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항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주장한다. 2022년 7월 맨유 사령탑에 오른 텐 하흐는 프리미어 리그 3위를 차지한 2022-23시즌에 카라바오컵을 차지했다. 2023-24시즌에는 비록 역대 최FA컵을 들어올렸다. 2년 재임기간 동안 한번씩 우승한 것이다. 텐 하흐는 맨유 사령탑에 오르기전 네덜란드 아약스를 지휘했다. 이때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텐 하흐는 “나는 감독직에서 해임되는 것에 대해 불안하지 않는다. 우리느느 함께 있다. 이번 여름에 합의를 했고, 구단주, 리더십, 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이긴다는 것을 증명했고, 저는 제 경력에서 항상 이긴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지난 6년 동안 저는 8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제 6시즌 동안 항상 트로피가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래도 텐 하흐의 미래는 불안하다. 현재 맡고 있는 팀은 맨유이다. 명가의 재건을 위해 텐 하흐를 영입했지만 뒷걸음질 치고 있다. 게다가 현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에 대한 신임이 두텁지 않다. 수많은 감독 후보들과 미팅을 하는 등 후임자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언제든지 텐 하흐를 해고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의 예상처럼 앞으로 2경기의 결과에 텐 하흐의 미래가 달려있다.
  • 로버트 할리 아내, '마약 파문' 남편과 이혼 못 한 이유 "죽을까 봐" [이혼할 결심]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 아내 명현숙이 남편의 마약 파문 당시 이혼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3일 선공개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대화를 나누는 로버트 할리, 명현숙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로버트 할리는 아내에게 "내 생각에는 학교도 어렵고 우리 집안이 지금 너무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나하고 헤어지고 싶은 것 같다. 내가 도움 안 되고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내가 나가기를 바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명현숙은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인간인데 왜 그런 생각이 안 들겠어"라며 "어쨌든 우리가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서로 헐뜯고 무시하고 부부로서 신뢰도 없고 존경하는 마음도 없고 이렇게 사는 삶이 정말 괜찮은 걸까"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로버트 할리는 "결국 5년 전에 그 사건 때문에 당신이 마음이 너무 상한 것 같다. 이런 마음이었으면 그때 이혼하자고 하지 왜 안 했냐"고 몰아세웠고, 명현숙은 "그때는 당신이 너무 힘든 것 같았으니까. 내가 그렇게 하면 당신이 죽을 것 같았으니까"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미국 출신 국제 변호사이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1997년 귀화해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9년 서울 자택에서 외국인 지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하고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로버트 할리는 이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그걸 왜 설명해? 어차피 못 알아듣잖아"...아스날전 '완패', 전술적 질문에 폭발한 'PSG 사령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루이스 엔리케 파리 셍제르망(PSG) 감독이 언론을 향해 날을 세웠다. PSG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PSG는 전반 20분 만에 선취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PSG 수비수의 태클을 이겨내고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골로 연결하며 PSG가 끌려가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아스날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부카요 사카가 중앙으로 붙였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사카의 득점으로 기록됐고, 아스날은 2-0 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경기 승리로 첫 승을 신고했다. 아스날은 아탈란타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2차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반면 PSG는 지로나전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리그페이즈 첫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가 끝난 뒤 엔리케 감독은 날 선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PSG가 아스날 원정에서 패배한 뒤 전술적인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PSG는 그의 대응이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하지만 그가 프랑스 언론 일부 입장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엔리케 감독은 결장한 우스망 뎀벨레에 대해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을 거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뎀벨레의 명단 제외는 엔리케 감독과의 언쟁을 포함 스타드 렌과의 경기 이후 주말 훈련에 뎀벨레가 지각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전술적인 질문을 받은 엔리케 감독은 "나는 전술을 설명할 생각이 전혀 없다. 왜냐하면 당신들(기자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많은 부분을 수정해야 하지만 그걸 설명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은 언론과의 소통을 반기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RMC 스포츠는 "엔리케는 스스로 언론과의 소통을 즐기지 않는다고 인정하며, 언론과 마주하지 않기 위해 일부 급여를 포기할 의향이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시즌 초반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5연승을 달렸던 PSG는 최근 제동이 걸렸다. PSG는 지난달 22일 랭스와의 리그앙 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아스날전에서 패배하며 최근 3경기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 NCT 정우, 박나래 음식 솜씨에 반했나 "엄마가 해준 거보다 맛있어" [나래식]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그룹 NCT 도영, 정우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일 저녁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그냥 엄마라고 불러'라는 제목의 NCT 도영과 정우가 출연한 3회가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갈비찜을 원하는 도영을 위해 소갈비찜을 베이스로 한 '소갈비찜 타코'를 준비했다. 박나래는 "소갈비찜을 나래식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다. 소갈비찜은 워낙 맛있는 데도 많고 먹다 보면 물리지 않냐. 근데 전에 고기가 남아서 찢어서 타코로 먹었는데 괜찮더라"라고 설명해 두 사람의 기대를 한껏 올렸다. 특히 박나래는 두 사람을 위해 갈비를 무려 3kg을 준비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러자 정우는 "저희가 대표 소식좌다"라고 밝혀 박나래를 당황시켰다. 이에 박나래는 "둘이서 600g을 먹고 내가 2.4kg을 먹겠다"고 해결책(?)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나래의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맛본 정우는 "미쳤다" "이것만 한달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엄마가 해준 거보다 맛있다" "바로 팔아도 될 정도"라며 연신 감탄했고, 도영은 "진짜 요리에 재능이 있다는 게 보인다"라며 박나래의 요리 센스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두 사람은 '소식좌'는 온데간데없는 폭풍 흡입으로 박나래를 더욱 뿌듯하게 했다. 내친김에 박나래는 "나래 누나라고 하지 말고, 그냥 엄마라고 불러라"라고 넉살을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도영, 정우의 노래방 타임도 펼쳐졌다. 박나래는 두 사람이 술을 먹고 노래방에 꼭 간다고 하자 "'나래식'이 밥값을 받는 것도 아니고 노래방 애창곡 한 곡만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한치의 고민 없이 마이크를 잡았고, 도영이 먼저 나서 권진아의 '뭔가 잘못됐어'를 자신만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열창해 따스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우는 도영의 추천으로 버즈의 '가시'를 부드럽게 소화해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도영과 정우는 자신들의 주량도 밝혔다. 정우는 "먹을 수는 있는데 막 즐겨 먹진 않는다. 혼술 자체도 안 한다"라고 밝혔고, 도영은 "독주는 잘 못 먹고, 맥주나 소주를 먹는다. 맥주는 500cc 10캔 정도다. 소주는 현실적으로 두 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 도영의 모습에 정우는 "형은 잘 먹는다. 저는 이제 확 올라왔다가 확 깨는 스타일"이라면서 "확실한 건 제가 각 잡고 먹으면 형은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나래식'은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된다.
  • '리틀 메시' 야말, 시장가치 톱10 새롭게 진입! 벨링엄 3위→홀란드 2위→1위는?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킬리안 음바페(26)가 축구 선수 시장가치(몸값) 1위에 올랐다. FC 바르셀로나의 '리틀 메시' 라민 야말(18)은 처음으로 톱10 안에 포함됐다. 음바페는 최근 '풋볼 벤치마크'가 발표한 축구 선수 시장가치 명단에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2억3320만 유로(약 3412억 원)의 몸값을 찍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음바페이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 2, 3위에 랭크됐다. 홀란드는 1억9070만 유로(약 2790억 원), 벨링엄은 1억8340만 유로(약 2683억 원)의 몸값으로 평가 받았다. 음바페, 홀란드, 벨링엄 '빅3'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아스널의 포워드 부카요 사카가 4, 5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EPL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던 맨시티의 필 포든이 6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야말 무시알라와 플로리안 비르츠가 7위와 8위에 섰다.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바르셀로나의 '리틀 메시' 야말은 1덕2430만 유로(약 1805억 원)의 시장가치를 적어내며 9위에 자리했다. 유일하게 10대에 톱10에 들었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10위로 톱10에 턱걸이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한국 선수들은 이번 발표 명단 톱50에 아무도 들지 못했다. ◆ 풋볼벤치마크 선정 시장가치 톱10 선수1위 킬리안 음바페 2억3320만 유로(약 3412억 원)2위 엘링 홀란드 1억9070만 유로(약 2790억 원)3위 주드 벨링엄 1억8340만 유로(약 2683억 원)4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1억7560만 유로(약 2569억 원)5위 부카요 사카 1억5090만 유로(약 2208억 원)6위 필 포든 1억4580만 유로(약 2133억 원)7위 야말 무시알라 1억3630만 유로(약 1994억 원)8위 플로리안 비르츠 1억3370만 유로(약 1956억 원)9위 라민 야말 1억2430만 유로(약 1805억 원)10위 데클란 라이스 1억1800만 유로(약 1726억 원)
  •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페레이라, 3차 방어전 나선다! 상대는 '왼손잡이 킥복서 킬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포아탄(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 3차 방어전을 벌인다. 페레이라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 이벤트에 선다. 동급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4∙미국)와 격돌한다. 175일 만에 치르는 세 번째 방어전이다. 페레이라(11승 2패)는 지난해 11월 UFC 295부터 굵직굵직한 UFC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맡고 있다. 존 존스,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해질 때마다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이번에도 페레이라는 메인 이벤트가 필요한 UFC 307을 구했다. 덕분에 라운트리 주니어(13승 5패)가 기회를 얻었다. 페레이라가 전 챔피언 세 명을 정리해 도전자 후보가 마땅치 않았다. 다른 선수들은 부상이거나 다른 경기가 잡혀 있었다. 5연승을 달리고 있던 라운트리 주니어가 투입됐다. 종합격투기(MMA)로 비극을 딛고 일어섰다. 전설적 R&B 그룹 '보이즈 투 맨'의 매니저였던 라운트리 주니어의 아버지는 투어 중 돈을 노린 강도들에 의해 총을 맞고 사망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커서 폭음과 폭식, 흡연으로 불안을 달랬다. 140kg 과체중이던 그는 어느 날 심장마비 증세를 느끼고 바로 MMA 체육관에 등록해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 위치까지 올라왔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서 킬러'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그는 세계 1위 킥복싱 단체 글로리 라이트헤비급(95kg) 챔피언을 지낸 괴칸 사키와 글로리 미들급(85kg) 베테랑 더스틴 자코비를 강력한 펀치로 녹다운시키며 승리했다. 글로리 두 체급 챔피언 페레이라에게도 시련을 안겨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왼손잡이라는 점도 유리하다. 상대가 반대 자세를 취하면 페레이라의 주무기인 앞손 훅과 카프킥이 들어가기 어렵다. 실제로 왼손잡이인 브루누 실바(23승 11패)가 실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페레이라에게 선전하기도 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킥복싱 챔피언 페레이라와 타격 정면 대결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제 게임플랜은 변하지 않는다. 난 레슬러가 아니다"며 "타이틀전이라고 다를 건 없다. 페레이라에게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큰소리쳤다. 페레이라는 "라운트리 주니어와 싸우게 될 줄은 몰랐다"고 솔직히 말하면서도 "그는 자격이 있다. 저도 똑같은 과정을 밟았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11년 묵은 악감정의 결판이 난다. UFC 여성 밴텀급(61.2kg) 챔피언 라켈 페닝턴(36∙미국)은 앙숙인 전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5∙미국)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둘은 2013년 UFC 오디션 토너먼트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18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며 불화했다. 페닝턴(16승 8패)은 페냐가 이른 아침부터 드라이기를 사용하며 시끄럽게 외모를 꾸미는 게 거슬렸다. 페냐(11승 5패)는 페냐대로 늦은 밤까지 술 먹고 떠드는 페닝턴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침내 타이틀전에서 원수를 만났다. 페냐는 "페닝턴이 대회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그는 좋은 롤모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제가 더 잘할 수 있다. 제가 다시 챔피언이 될 거라 믿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페닝턴은 "페냐는 날 정말 짜증나게 한다. TUF에서 그의 인간성에 대해 알게 됐다”며 “정말 오랫동안 원한 시합이었는데 11년 만에 성사됐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 '김태희♥' 비, 생명의 은인이었다 "감전돼 죽을 뻔 했는데" [마데핫리뷰](시즌비시즌)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가수 비의 친구가 비가 고등학교 시절 목숨을 구한 일화를 들려줬다. 3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자수성가로 미국에서 300억 매출 셰프가 된 안양예고 동창 만난 비(정지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비는 LA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안양예고 동창을 만나러 갔다. 미국에서 총 4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라고. 영상에서 친구는 "비가 목숨 구해준 적 있다. 학교 연극영화과 연습실에 철근 같은 게 있어서 잡았는데 고압류가 흐르더라. 죽었구나 생각했는데 비가 몸으로 쳐줬다. 다행히 살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제작진은 친구에게 비의 데뷔를 지켜본 느낌을 물었다. 친구는 "어릴 때부터 알아서 힘든 것부터 봤었다. 진짜 열심히 했다"며 비의 고등학교 시절을 언급했다. 비는 "나 쉽게 여기까지 온 거 아니다. 우리 동기들이 알 거다. 내가 진짜 열심히 살았다는 걸. 한순간도 나태해 질 시간이 없었다. 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동기들도 내가 잘됐을 때 기뻐해줬을 거다. 갑자기 바람이 들어서 연예인이 되려던 게 아니고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친구들한테 '너희들이랑 모임을 자주 못 갖는다'고 선언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비는 "난 고등학교 때 기억이 전부다.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 중학교 때는 하루하루가 힘들었는데 고등학교 때는 하루하루가 설렜다.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꼽으라면 고등학교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틋한 관계들이다. 오래 못 봐서 다들 뻘쭘할 수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동기들 다 보고 싶다. 친구가 고마운 게 우리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장에 와서 허드렛일을 해줬다. 같이 장지까지 갔다가 동대문에 한 사우나를 갔다. 그 뒤로 바빠지게 됐다. 생각해보니 단 한 번도 얘네들한테 고맙다는 말을 제대로 한 적이 없는 것 같더라. 나이가 드니까 보고 싶어진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 "우리는 빌라전을 통해 더 배울 것"...뮌헨 부임 후 공식전 '첫 패배', 콤파니 감독의 다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우리는 이 경기에서 더 배울 것이다." 뮌헨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뮌헨은 후반 34분 선취골을 한닙헸다. 빌라의 수비수 파우 토레스가 롱패스를 시도했고, 존 듀란이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듀란은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듀란의 골은 결승골이 되면서 빌라가 1-0으로 승리했다. 빌라는 영 보이즈전 3-0 완승에 이어 리그페이즈 2차전도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뮌헨은 1차전 9-2 대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빌라전 패배는 올 시즌 뮌헨이 기록한 공식전 첫 패배다. 뮌헨은 울름과의 DFB-포칼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둔 뒤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3-2로 승리했다. 이후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4연승을 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했다. 뮌헨은 지난달 18일 디마노 자그레브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무려 9골을 몰아치며 9-2로 대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 혼자 4골을 책임졌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뮌헨은 지난달 29일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빌라전에서는 0-1로 석패를 당하며 2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졌다. 빌라전 이후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나는 늘 이기고 싶다. 빌라 선수들은 기쁘겠지만 우리는 기쁘지 않은 날이다. 전반전은 좋았지만 후반전에 우리 템포를 잃었다. 위험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다시 우리의 템포를 되찾았고, 좋은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가 실점했다. 빌라에 축하를 보내고 싶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더 배울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뮌헨의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는 "우리는 100% 경기를 우리 스타일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실수도 많았고, 세컨드 볼 찬스도 놓쳤다. 수비 라인을 내린 상대로 골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민재는 다시 한번 선발 출전하며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확인했다. 김민재는 빌라전 선발 출전으로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콤파니 감독은 주전 센터백으로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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