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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46 중 103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8902 Posts)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 대만 국제교류전 마치고 귀국...이상근 회장 "수고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국가대표팀이 대만 국제교류전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국가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2024 한·대만 국제교류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3년 일본 마쓰야마를 시작으로 대표팀을 선발해 국제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선발된 62명의 선수단은 18기 국가대표팀에 포함돼 대만에서 대만 지역팀들과 총 24경기를 치렀다. 대표팀은 15승 1무 8패의 성적을 거두며 대만 지역팀을 압도했다. 김덕환 감독(구로구유소년야구단)과 마낙길 감독(노원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주니어대표팀은 4경기 연속 10득점 이상을 뽑아내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윤장술 감독(연세유소년야구단)과 신창호 감독(보령시유소년야구단), 김민범 감독(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A대표팀은 2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황민호 감독(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박민철 감독(구리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B대표팀은 4전 전승으로 일정을 마쳤다. 조일현 감독(완산구유소년야구단)과 윤규진 감독(송파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C대표팀은 3승 1패로 호성적을 거뒀따.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과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D대표팀과 강언호(함안베이스볼클럽) 감독과 최정기 감독(과천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꿈나무E대표팀은 1승 3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이번 18기 대표팀이 큰 부상과 사고 없이 무사히 귀국해 기쁘다"며 "6일 동안 수고해준 연맹 관계자들, 구단 코칭스태프, 대표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올해 거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22일 처음으로 2024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까지 잘 마쳤으면 좋겠다. 연맹은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구유소년야구단 마낙길 감독은 "이번 대만 국제교류전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쌓았을 것이다. 이 느낌을 갖고 소속팀으로 돌아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땀 흘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 명단 * 선수 62명 - 백승헌, 손민호, 신태민, 이정민(이상 과천시유소년야구단), 김하람, 유건홍, 정태원, 최우성(이상 구로구유소년야구단), 김태석, 우승헌, 최주혁(이상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신노아(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김세훈, 송우석, 이서준(이상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김한결, 심건우, 정민기(이상 노원구유소년야구단), 서라온, 유시성, 이승민(이상 도봉구유소년야구단), 김서준, 사장관, 신현우(이상 보령시유소년야구단), 신채윤, 이정후, 최선홍(이상 송파구유소년야구단), 김정현, 우승완, 장승빈, 전대영, 주우진(이상 아산시유소년야구단), 강승윤, 곽도윤, 이건희, 이선우, 이연제, 지은혁(이상 안양시유소년야구단), 문시경, 유태권, 정단해, 조윤성, 최하엘, 한원준(이상 연세유소년야구단), 최홍서(영동중학교), 김서율, 김태준, 김태호, 임찬민(이상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 정보민(태백시유소년야구단), 강시학, 김강민, 전승찬, 전의태, 최현규(평창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 김권준, 김민성, 김진하, 박건우, 신양규, 이도원, 이준모(이상 함안베이스볼클럽 야구단)
  • IBK기업은행 '4연패' 탈출! GS칼텍스는 11연패의 늪으로...빅토리아 26점+블로킹 14개 '철벽' 자랑, 3-1 승리 [MD장충] [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11연패의 늪으로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3-25, 25-19, 25-23)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9승 6패 승점 25가 됐고 GS칼텍스는 1승 14패 승점 6에 머물렀다. 빅토리아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6점을 기록했고 육서영과 이주아가 각각 11점, 12점으로 힘을 더했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에서 14-5, 서브에서 6-2로 앞서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GS칼텍스는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GS칼텍스는 실바가 4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김주향과 김미연이 모두 5점에 그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IBK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날카로운 서브로 GS칼텍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김하경과 황민경이 서브 득점을 성공시켰고 GS칼텍스의 범실이 늘어나며 스코어는 6-12까지 벌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이주아의 블로킹에 이은 육서영의 퀵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18-9로 앞서갔다. 점수 차를 벌린 IBK 기업은행은 여유롭게 1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만 공격 포인트에서 18-12로 우위를 가져갔다. 서브 득점은 2개였으나 지속적으로 GS칼텍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2세트 흐름도 IBK기업은행이 잡아갔다. 실바가 공격 범실을 한 후 다시 공격을 시도했으나 육서영이 브로킹을 성공시켰고 이주아의 블로킹, 빅토리아의 서브 득점이 연속해서 나오며 점수를 8-3으로 벌렸다. GS칼텍스가 추격에 나섰다. 실바와 김주향이 연속해서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13-11 두 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이윤신의 서브 득점과 실바의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스코어는 18-18 동점이 됐다. 실바의 맹폭이 계속됐다. 실바는 20-20에서 이윤신의 백토스를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연결하며 역전 점수를 뽑아냈다. 23-24에서는 디그가 된 볼이 실바에게 연결했고 결국 득점으로 가져가며 2세트 승리를 따냈다. 실바는 2세트에만 무려 16점을 성공시켰다. 공격 성공률은 48.4%에 점유율은 무려 60%를 가져갔다. 3세트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1-11 동점에서 김하경의 2단 공격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IBK기업은행이 두 점 앞서갔다. 이어 최정민의 속공과 김미연의 공격 범실로 IBK기업은행이 19-14로 3세트 우위를 점했다. IBK기업은행은 이주아의 속공 득점을 마지막으로 3세트를 승리했다. GS칼텍스는 4세트에 다시 반격에 나섰다. 10-7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점수는 4점 차가 됐다. IBK기업은행은 추격에 힘을 썼다. 이주아의 블로킹과 김주향의 공격 범실로 승부는 13-13 동점이 됐다. 실바가 다시 힘을 냈다. 19-18에서 디그가 된 볼을 공격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두 점 차로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20-22 상황에서 GS칼텍스의 중간 랠리 비디오 판독이 정심으로 판독되면서 21-22로 추격했고 최정민의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승부는 22-22 원점이 됐다. 23-23에서는 빅토리아의 서브 득점이 나왔고 실바의 공격이 디그가 된 뒤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며 IBK기업은행이 승리했다.
  • “양의지·강민호 선배님이 거의 14~15년간…” 영웅들 20세 포수가 본 레전드 안방마님들, 이것이 다르다[MD고양]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양의지(37, 두산 베어스), 강민호(39, 삼성 라이온즈) 선배님이 거의 14~15년간 돌아가면서 받으셨는데…”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동헌(20)은 올해 1군에서 딱 2경기만 뛰고 개점 휴업했다. 시범경기부터 이미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았고, 2군에 내려가서 경기에 나갔는데 더 안 좋은 느낌이 있었다.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18일 고양야구장에서 만난 김동헌은 수술 이후의 1년을 돌아왔다. 재활도 하면서 고척돔에서 ‘직관’도 하는 등 야구에 대한 갈증을 푸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한국야구에 김형준(25, NC 다이노스), 한준수(25, KIA 타이거즈) 등 젊은 포수들의 성장세도 조금씩 돋보인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리빙 레전드’ 양의지와 강민호 얘기가 나왔다. 강민호가 나이 마흔에 포수 골든글러브를 받은 건, 강민호의 여전한 가치를 확인한 사건이었다. 김동헌은 두 레전드들을 바라보며 많이 배운다면서도, 자신을 비롯한 젊은 포수들이 분전해야 한국야구가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성숙한 의견을 남겼다. 김동헌은 “양의지, 강민호 선배님이 거의 14~15년간 골든글러브를 받았다(실제 2011~2024년까지 14년 연속). 두 분이 계속 돌아가면서 받으셨는데, 그 선배님들이 정말 잘 하는 게 맞다. 정말 대단하시고 그 분들을 바라본 젊은 포수들이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했다. 특히 김동헌은 양의지를 두고 “되게 정말 똑똑하게 플레이를 한다”라고 했다. 흔히 양의지와 강민호는투수의 공 하나도 의미 없이 던지게 하지 않는 포수로 유명하다. 한편으로 자신이 마스크를 쓰고 앉아 있고 두 레전드가 타석에 들어와도 수싸움이 ‘다르다’는 게 김동헌의 얘기다. 김동헌은 “오랜 시간 포수를 하시면서 부상 관리를 잘 하신 것 같다. 타격도 마찬가지다. 선배님들만의 루틴이 있다. 그런 게 확실하니까 선수생활을 오래 하시는 것이다. 강민호 선배님도 마찬가지다. 사실 두 선배님은 플레이 스타일은 조금 다른 느낌인데 가치가 대단하신 분들이다. 뭐가 좋고 다르다고 말은 못 하겠다”라고 했다. 김동현은 자신을 비롯한 젊은 포수들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갈수록 젊은 포수들이 경기에 나가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긴 하다. 형준이 형이나 한준수 선배가 그렇더라. 각자 경쟁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김동헌은 4월부터 재활을 하느라 현재 야구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거의 정상적으로 한다. 송구만 7~80% 수준이다. 그 역시 그라운드에 나가야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는 걸 안다. “시범경기에는 100% 컨디션이 될 것이다. 야구를 정말 하고 싶다”라고 했다.
  • 첼시 제대로 ‘사기’ 당했다…‘총알 스피드’에 매료→1억 유로 영입→‘007별명’ 불명예→4년 출장 정지 위기→'약물 스캔들'로 끝없는 추락 윙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2022-23시즌이 한창이던 2023년 1월 겨울 이적 시장때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뛰던 미할일로 무드리크를 영입했다. 당시 22살인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첼시는 아스널과의 경쟁 끝에 1억 유로, 약 1350억원을 주고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무드리크와 무려 8년 6개월이라는 장기계약을 선물했다. 첼시는 주급으로 10만 파운드를 안겼다. 8년반 계약동안 계산하면 무려 4400만 파운드에 이른다. 첼시는 무드리크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17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기록한 것을 보고 홀딱 반해 거금을 투자했다. 프리미어 리그 현역 선수중 순간 스피드가 최고이다. 그는 입단 후 얼마 되지 않은 리버풀전에서 ‘순간 스피드 시속 36.63㎞/h’를 기록했다. 안소니 고든(36.61㎞/h), 다르윈 누녜스(36.53㎞/h) 엘링 홀란드(36.22㎞/h) 등을 모두 따돌리고 프리미어 리그 최고 스피드 윙어가 됐다. 무드리크의 장점도 바로 이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돌파가 최대 장점이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든다. 양발을 모두 사용할줄 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첫 시즌 동안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특히 첫 7경기동안 무득점 무어시스트를 기록해서 별명이 ‘007’이었다. 게다가 첼시 이적후 소셜미디어에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말하는 영상을 올려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사과로 일단락되었지만 첼시는 완전히 ‘사기’를 당한 것이다. 그런데 무드리크가 이번에 큰 사고를 쳤다. 선수생명이 위태로울 사고이다. 금지약물을 복용해 최대 4년 출장 정지 조치를 당할 위기이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일제히 ‘아스널과 첼시의 이적 다툼부터 도핑 스캔들까지,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커리어 속으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무드리크는 첼시 도착 이후 각종 악몽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최악의 꿈은 약물 검사 통과 실패이다. 윙어인 무드리크는 지난 10월에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성능 향상을 위한 멜도늄으로 알려진 약물을 복용한 혐의이다. 하지만 그는 이 의혹을 부인했다. 멜도늄은 2016년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약물 목록에 추가되었다.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자만 무드리크가 무죄를 입증하지 못하면 최대 4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엄청난 몰락일 수 밖에 없다. . 무드리크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2023-24시즌이 끝날때까지 1년반동안 41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5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프리미어 리그 골이 아니라 컨퍼런스 리그에서 기록한 것들이다.
  • “지금까진 재앙” 스트라스버그, 렌던 말고 또 있다…지구 최고에이스의 충격 몰락, 2659억원 애물단지 전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금까진 재앙.” 흔히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계약을 꼽으라고 하면 사람들은 두 건을 떠올린다. 2019-2020 FA 시장에서 워싱턴 내셔널스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안긴 7년 2억4500만달러 계약과 역시 같은 시장에서 LA 에인절스가 앤서니 렌던에게 선사한 7년 2억4500만달러 계약이다. 계약 후 둘 다 약속이나 한 듯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병원에 누워있었다. 마운드와 타석에 서 있는 시간보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었다. 이미 은퇴를 선언한 스트라스버그의 계약기간 WAR은 합계 -0.5다. 렌던도 올 시즌까지 WAR 합계 3.7이다. 그런데 블리처리포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FA 역사상 가장 비싼 계약 25건을 소개하면서 최악의 계약 3건도 덧붙였다. 스트라스버그, 렌던과 함께 제이콥 디그롬(36, 텍사스 레인저스)의 5년 1억8500만달러 계약이다. 디그롬은 2014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데뷔, 2010년대 후반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불렸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95경기서 36승을 쓸어담았다. 2018년엔 217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평균자책점 1.70이란 비현실적인 결과를 냈으며, 2019년에도 3년 연속 200이닝에 성공하면서 2점대 평균자책점(2.43)을 찍었다. 그러나 2021년과 2022년부터 부상이 슬슬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건강하면 여전히 압도적 기록을 찍었다. 텍사스는 2022-2023 FA 시장에서 그런 디그롬에게 5년 1억8500만달러(약 2659억원) 계약을 안겼다. 결과적으로 디그롬은 최악의 2년을 보냈다. 2023시즌 6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2.67에 그쳤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더니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올 시즌에는 팀이 이미 망가진 이후 시즌 막판 3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2년간 9경기서 41이닝만 던졌다. 디그롬과 텍사스의 계약은 아직도 3년이나 남았다. 디그롬이 건강하게 풀타임을 준비한다고 해도, 이젠 신뢰성이 떨어진다. 어느덧 디그롬도 30대 후반으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스트라스버그, 렌던의 계약을 거론하면서 슬그머니 디그롬도 F학점에 끼워넣었다. 블리처리포트는 “2023년 단 6경기만 등판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눈 앞에서 지켜봤다. 올해도 2경기에만 등판했다. 지난 2년간 총 41이닝을 던지며 7000만달러를 벌었다. 아직 회복할 시간은 남았지만, 지금까지 재앙”이라고 했다.
  • '옥씨부인전' 임지연, '원경' 차주영 공개 응원…타이틑롤로 나아간 '더 글로리' 인연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더 글로리'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임지연과 차주영이 서로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깊은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임지연은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차주영이 주연을 맡은 tvN 새 드라마 '원경'의 포스터를 별다른 말 없이 게재했다. 이는 차주영의 첫 정극 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로 해석되며, 두 사람의 남다른 친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임지연과 차주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에서 각각 가해자 무리의 리더 박연진과 최혜정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이들은 사적으로 만나며 두터운 우정을 유지해 왔다고 알려졌다. 임지연은 현재 주연으로 출연 중인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노비 신분으로 태어난 여성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진정한 자아를 차자아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기존 사극과는 달리 지배층이 아닌 노비의 삶에 초점을 맞춘 이 드라마는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해 몇 차례 결방되었음에도, 주제의 참신성과 임지연의 열연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차주영은 내년 1월 6일 방영 예정인 '원경'을 통해 데뷔 이후 첫 주연에 도전한다. '원경'은 태종 이방원의 아내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권력 쟁취의 과정과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정치적 동반자이자 왕비로서의 삶을 원경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더 글로리 이후 사극 타이틀롤을 맡아 주연으로 나서며 관심을 받고 있다. 임지연은 이미 흥행 궤도에 오른 작품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차주영은 정극 도전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임지연과 차주영은 '더 글로리'를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제 각자의 도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는 두 배우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선발→마무리→타선 보강 이룬 양키스, 아직 시장 철수 안했다 "외야 또는 1루 필요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양키스가 MVP 출신 코디 벨린저(29)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양키스의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양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에 우완 불펜투수 코디 포티를 보내고 벨린저를 데려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키스는 벨린저의 내년 연봉 2750만달러 가운데 500만달러를 컵스에서 지원받는다. 양키스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를 붙잡기 위해 16년 7억 6000만 달러(약 1조 918억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소토는 뉴욕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00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소토를 놓친 양키스는 남은 실탄으로 여러 포지션의 선수들을 데려오는 분할 영입에 나서고 있다. 벨린저에 앞서 선발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인 맥스 프리드에게 왼손 투수 역대 최고액인 8년 2억 1800만 달러(3131억원)를 안겼다. 프리드 영입으로 자리가 없어진 선발 투수 네스터 코르테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와 맞바꿨다. 선발, 마무리, 타선 보강에 성공한 양키스는 아직 FA 시장에서 철수하지 않았다. MLB.com은 "양키스는 외야수와 1루수 중 적어도 하나는 확보하려 한다"면서 "크리스티안 워커나 피트 알론소보다 저렴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 카를로스 산타나, 폴 골드슈미트 등 다른 1루수들도 잠재적인 계약 후보에 포함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의 조쉬 네일러, 텍사스 나다니엘 로우도 1루수 잠재적 트레이드 대상이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양키스 내야 구멍은 1루뿐만이 아니다. 재즈 치좀 주니어가 2루 또는 3루 중 하나를 맡을 수는 있지만 이 자리를 맡을 선수를 찾아야 한다. 매체는 "2루수 시장은 얇지만 3루는 몇 가지 매력적인 옵션이 있다. 놀란 아레나도는 세인트루이스 트레이드 매물로 남아있고, 알렉스 브레그먼은 FA 시장에 남아있는 최고 타자 중 한 명이다"고 소개했다. 외야수 후보에 대해서는 "시장에 나와있는 상위 2명의 코너 외야수는 각각 3년과 5년을 요구하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앤서니 산탄데르다. 두 선수 다음 계약에서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 "SD 팬 듣고 싶지 않겠지만..." 김하성, 이미 완벽한 다저스 선수 평가 나왔다 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9)이 예상 행선지를 짚는 기사가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등이 있는 LA 다저스로 꼽았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는 상위 10개 팀 순위"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먼저 김하성에 대한 소개를 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이번 오프시즌 가장 흥미로운 FA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10월 어깨 수술로 인해 개막전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시즌을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김하성은 17홈런 60타점 75볼넷 38도루 OPS 0.749로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던 게 불과 2년 전"이라며 "또 그는 2023년 3개 내야 포지션을 오가면서 DRS(수비에 의한 실점 방지) 16을 기록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고 짚었다. 김하성의 예상 계약 기간, 그리고 행선지에 대해서 전망했다. 매체는 "1년 혹은 내년에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아웃이 포함된 다년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면서 "그의 수비적 유연성 덕분에 2루수와 유격수, 3루수가 필요한 모든 팀에 적합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프시즌에서 김하성을 FA 영입할 수 있는 10가지 행선지를 살펴보겠다"고 했다. 첫 번째로 언급된 팀이 바로 다저스다. 블리처리포트는 앞서 김하성이 다저스와 1년 1400만 달러(201억원)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 팬들에겐 고통스러운 사건이 될 것이지만 분명히 타당한 생각"이라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로 가려면 중앙 내야수 한 자리가 빈다. 내부적 옵션으로 미겔 로하스와 개빈 럭스가 있지만 경험이 적다. 때문에 김하성이 필요한 이유다. 매체는 "앤드류 프리먼 다저스 야구 운영 사장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지션에 유연성이 있는 선수를 좋아한다"며 "특히 가치가 떨어졌을 때 영입할 수 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샌디에이고 팬들은 듣고 싶지 않겠지만 김하성은 완벽히 다저스 선수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박찬호(1994∼2001년, 2008년), 최희섭(2004∼2005년), 서재응(현 KIA 타이거즈 코치·2006년), 류현진(2013∼2019년)이 거쳐간 팀이다. 만약 김하성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5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다저스 다음으로 유력한 행선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이미 현지에서 김하성과 디트로이트를 연결지은 바 있다. 디트로이트 선수단엔 유망주들이 많지만 확신을 가져다 주는 선수는 없다. 매체는 김하성은 아마도 트레이 스위니와 하비에르 바에즈를 대신해 유격수로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의 유연성 덕분에 콜트 키스 혹은 제이스 정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2루수나 3루수를 맡게될 수도 있다며 "김하성이 건강해진다면 A.J. 힌치 감독에겐 어떤 빈틈도 메울 수 있는 스위스 칼을 안겨주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친정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8위에 머물렀다. 매체는 "김하성은 4시즌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펫코 파크에서 그가 타석에 설 때마다 '하성킴'이라는 외침은 정말 멋졌다"며 "샌디에이고가 그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하기 때문에 리스트레 올리게 됐다. 김하성 역시 9월에 '샌디에이고는 나에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었다"고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와 재결합 가능성은 낮다. 매체는 "재회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가 서로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지만 계약하지 않았다"면서 "A.J 프렐러 사장은 김하성과 재계약하는 대신 그 돈으로 로스터에 다른 곳에 쓸 수도 있다. 김하성은 올해 아마도 샌디에이고에서 마지막 경기를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 이소영 들어오면 '베스트', 하지만 기다린다...김호철 감독 "본인이 준비되기 전까지 강요하지 않을 것" [MD장충] [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이소영의 상황을 자세하게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18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IBK기업은행은 8승 6패 승점 22로 4위를, GS칼텍스는 1승 13패 승점 6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4연패를 당했다. 7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위협했지만 정관장에게 패한 후 흥국생명-현대건설-흥국생명-다시 정관장으로 이어지는 상위권 팀과의 연전에서 패하며 중위권으로 내려갔다. 경기 전 김호철 감독은 “우리 팀의 현주소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부터 강팀을 상대했는데 좋지 않았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강팀을 상대할 때는 마음에 들 때도 안 들 때도 있다”고 진단하며 “지금은 어느 정도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이다. 이제 나머지 선수들이 버텨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팀 구성을 할 때는 우승이라고 생각하고 구성을 한다. 소영이가 빠져 차질이 생겼다. 한 라운드를 4승 2패로 버티면서 팀이 완성됐을 때 더 많은 승수를 노려보기로 했는데 그렇게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영은 어깨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다. 김호철 감독은 “소영이만 들어오면 사실상 베스트다. 좋아지고 있다. 이제부터는 본인 의지도 달려 있다. 수술을 했던 자리라서 본인에게도 어렵다. 우리도 조심스럽고 본인도 염려가 크기에 당장 투입을 할 수는 없다”고 했다. 계속해서 “소영이한테 할 수 있는 시기가 된다면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 선수가 준비가 안 됐는데 감독인 내가 압박을 해서 잘못되면 선수에게는 너무나 큰 타격이다.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웃음)”고 했다. 이날 세터 천신통 대신 김하경이 선발로 투입된다. 김호철 감독은 “천신통이 훈련 중에 부상을 당해 오늘 출전할 수 없다. 김하경이 선발로 나서는데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소토, 보스턴에 오길 바랐는데” 빅파피는 7억6500만달러 사나이를 진심으로 축하했다…FA는 비즈니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스턴에 오길 바랐는데…”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스(49)는 최근 뉴욕 메츠의 승리로 막을 내린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전에 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티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2408경기서 타율 0.286 541홈런 1768타점 1419득점 OPS 0.932를 기록했다. 소토처럼 왼손 클러치히터였다. 게다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란 공통점도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 레전드인 그가 구단과 힘을 합쳐 소토의 보스턴행을 세일즈 했으나 실패했다. 소토는 15년 7억6500만달러라는 북미프로스포츠 최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보스턴도 6억달러 이상 제안하며 할 만큼 했다는 평가다. 오티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포스트에 “우린 그가 보스턴에 오길 바랐다. 안타깝게도 잘 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보스턴은 실제로 메츠, 뉴욕 양키스와 함께 소토에게 가장 강력한 공세를 펼친 구단이었다. 그래서 보스턴으로선 허탈할 수 있다. 그러나 오티스는 젠틀했다. 보스턴 대신 메츠를 택한 것을 두고 “비즈니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비즈니스이며, 자신과 가족에게 좋은 팀이면 어디든 가야 한다. 훌륭한 계약을 맺었다. 그가 그런 계약을 얻은 건 당연하며, 우린 그를 계속 응원할 것이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여러분은 당분간 소토의 야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오티스는 “소토의 가족을 매우 잘 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토는 26살이지만 성숙하다. 머리가 좋다. 그가 잘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는 소토가 메츠로 갔지만, 소토를 원망하지도, 보스턴 구단의 세일즈를 탓하지도 않았다. 그저 소토의 메츠행을 깔끔하게 축하했다. 소토가 메츠로 갔지만, 양키스도, 보스턴도 오프시즌 전력보강은 계속된다. 양키스는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와 불펜투수 데빈 윌리엄스에 이어 18일 좌타자 코디 벨린저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보스턴은 ‘4이닝 에이스’ 게럿 크로셰를 트레이드로 데려간 상태다.
  • “기량 이상으로 잘 하려고 하지 마라” 영웅들의 영웅 이정후가 150km 정현우에게 남긴 특급조언[MD고양]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자기 기량 이상으로 잘 하려고 하지 마라.” 키움 히어로즈는 2025시즌에도 신인들이 눈에 띌 전망이다. 특히 전체 1순위, 좌완 파이어볼러 정현우(18, 덕수고)는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정현우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만나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자세 등에 대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얻었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날 오전 진행된 2025시즌 구단 신인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깜짝 등장, 예비 신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예비 신인들은 이정후와 진솔한 대화를 했다. 이정후와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고양야구장으로 이동, 루키 합숙훈련을 이어갔다. 정현우는 “이정후 선배님은 내가 질문한 걸 답해줬다. 이정후 선배님의 신인 시절(2017년) 시즌 전 마음가짐이 어땠는지 궁금했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2017시즌 144경기 모두 출전해 타율 0.324 2홈런 47타점 111득점 OPS 0.812로 맹활약하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정후는 정현우를 비롯한 신인들에게 “자기 기량 이상으로 잘 하려고 하지 마라. 자기가 갖고 있는 기량만 보여줘도 충분하다”라고 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후는 후배들에게 야구 얘기도 했지만, 프로 선수로서의 인성과 예의를 특히 강조했다고 한다. 정현우는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잘 하고 겸손하라고 하셨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신인 시절부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인 2023시즌까지 야구도 잘 했지만, 예의도 바르고 인성도 좋은 선수였다. 논란이나 잡음을 일으킨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라운드에선 기량만큼이나 마인드 컨트롤도 잘했다. ‘기량 이상으로 잘 하려고 하지 마라’는, 의욕만 앞서다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더구나 프로의 장기레이스가 처음인 신인들은 특히 절제할 줄 알아야 하고, 에너지 안배를 잘 해야 한다. 사실 신인들이 자기 기량만 100% 보여줘도 대성공이다. 자기 기량도 못 보여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현우의 경우, 홍원기 감독이 내년에 당장 어떤 식으로든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투수를 1명으로 운영하는 시즌이라서, 국내 선발투수가 다른 팀보다 더 필요하다. 정현우는 이정후의 말을 가슴에 새기고 데뷔 시즌을 준비한다. 정현우는 “아직 프로를 겪어 보지 않아 기록으로 뭘 어떻게 하겠다고는 말하기가 그렇다. 어느 보직이든 맡겨주면 겨울에 잘 준비하려고 한다. 선배님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했다.
  • 류현진과 함께했던 다저스 출신 부활남이 소토 공백을 어떻게 메울까…5169억원 슈퍼스타가 움직인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코디 밸린저는 양키스의 중견수로 활약하며 애런 저지가 우익수로 옮긴다.” 뉴욕 양키스가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를 잃은 뒤 발 빠르게 전력 정비작업을 펼친다. 맥스 프리드로 선발진 보강에 나섰고, 18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에서 코디 벨린저를 영입했다. 우완 코디 포티를 컵스에 보냈다. 양키스가 벨린저를 영입한 건 기본적으로 소토 공백으로 발생한 외야수들의 부족한 공격력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벨린저는 외야와 1루를 겸하는 자원이다. 3년 8000만달러 계약의 벨린저는 계약 두 번째 시즌(2025년) 연봉이 2750만달러다. 커스가 여기서 500만달러를 양키스에 보조하기로 했다. 벨린저는 2019년 LA 다저스에서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함께 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156경기서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OPS 1.035를 찍었다. 그러나 이후 3년 연속 추락한 끝에 다저스로부터 FA 자격도 갖추기 전에 방출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절치부심한 벨린저는 2023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계약, 130경기서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OPS 0.881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러나 벨린저는 올 시즌 130경기서 타율 0.266 18홈런 78타점 OPS 0.751로 주춤했다. 더구나 컵스가 최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메이저리그 최고 외야수 카일 터커를 영입한 상태다. 유망주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마저 두각을 드러내며 벨린저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벨린저로서도 트레이드가 기회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벨런저는 양키스의 중견수로 활약할 것이다. 아메리칸리그 MVP 애런 저지를 우익수로 옮길 것이다”라고 했다. 1루와 3루는 보강 가능성도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현 시점에서 소토 없는 뉴욕 양키스의 2025시즌 개막전 라인업을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앤서니 볼프(유격수)~재즈 치좀 지니어(2루수)-애런 저지(우익수)-코디 벨린저(중견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오스틴 웰스(중견수)-제이슨 도밍게스(좌익수)-벤 라이스(1루수)-오스왈도 카브레라(3루수)로 정리했다. 9년 3억6000만달러(약 5169억원) 계약의 저지가 벨린저가 와서 포지션을 변경할까. 결국 벨린저가 내년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쳐야 이번 지시의 명분이 생긴다. 양키스는 벨린저가 살아야 저지와의 시너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
  • 마음껏 부어라! 꼴찌의 반란은 이제부터 시작… K-물세례 화끈하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안산 곽경훈 기자] 첫 연승과 트리플크라운의 기쁨은 동료들의 화끈한 축하로 훈훈한 마무리. OK저축은행은 17일 오후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 5시즌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7, 25-23) 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4승 11패 승점 15점으로 6위 KB손해보험과 승점 차 없이 추격했다. 셧아웃 패배를 당한 우리카드는 시즌 8승 7패 승점 21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OK저축은행 크리스는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장빙롱 16득점, 송희채가 1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부터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만들었다. 장빙롱의 연속 득점으로 20점에 OK저축은행이 먼저 올라섰고, 송희채가 세트 포인트에서 득점을 올리며 1세트 기선제압을 했다. 2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장빙롱의 블로킹과 공격으로 좋은 흐름을 가져왔고 크리스가 세브 에이스를 연속으로 시키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왔다. 우리카드는 알리와 니콜리치가 분전했지만 OK저축은행을 기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3세트에서는 우리카드 김지한과 알리가 분전을 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박창성의 블로킹, 송희채, 신호진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장빙롱, 크리스, 송희채가 득점을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세터 박태성과 이민규도 제 몫을 다했고, 리베로 부용찬도 몸을 날리는 디그 5개를 기록하며 든든한 수비를 만들었다.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OK저축은행 크리스는 "트리플크라운 달성도 기쁘지만 팀 승리가 가장 의미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우리카드는 알리가 16득점, 니콜리지가 14득점, 김지한이 11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오는 2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 “김주원 수비, 진짜 배울 점 많아” KIA 29세 유격수 GG 극찬…실책왕의 대변신, 2025 또 어떻게 바뀔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주원이 수비하는 걸 보면, 진짜 배워야 할 점이 많더라.” ‘유격수 골든글러버’ 박찬호(29, KIA 타이거즈)가 지난 13일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 직후 취재진에 했던 얘기다. 유격수 1인자로 공인울 받았지만, 그 역시 타격과 수비에서 다른 선수들의 것을 보고 참고한다고 털어놨다. 마지막까지 경쟁한 박성한(26, SSG 랜더스)의 타격을 자신보다 낫다고 인정했고, 오지환(34, LG 트윈스)은 여전히 국내 최고 유격수라고 치켜 세웠다. 그러면서 “김주원이 수비하는 걸 보면, 진짜 배워야 할 점이 많더라고요, 그렇게 배워가고 있다”라고 했다. 김주원은 실제로 작년에 비해 올해 수비 안정감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엔 유격수로 1030이닝을 소화하면서 무려 29개의 실책을 범했다. 리그 최다실책 1위. 그러나 올 시즌엔 1023.2이닝을 막아내면서 실책 개수가 18개로 급전직하했다. 또한 실책 18개 중 다수가 시즌 막판 집중됐다. 안 해야 될 실책을 정말 안 했다. 작년에는 간단한 타구도 갑자기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올핸 이런 모습이 안 보였다. 스텝이나 움직임에 여유가 생겼다. 작년 항저우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서도 주전 유격수로 뛰며 국제대회 경험도 충분히 쌓았다. 올해 프리미어12에 참가했으나 박성한의 백업이었다. 수비에서 비약적 발전을 했으니, 이젠 타격 차례다. 올 시즌 134경기서 타율 0.252 9홈런 49타점 61득점 OPS 0.750이었다. 127경기서 타율 0.233 10홈런 54타점 OPS 0.668을 기록한 작년보다 애버리지만 조금 좋아졌다. 김주원은 운동능력이 좋은 유격수다. 김도영(21, KIA) 정도로 폭발적이진 않더라도 수준급 파워와 스피드를 자랑한다. 그러나 정작 그동안 그런 장점을 타격에 완벽히 활용하지 못했다. 전임감독은 2022시즌 중반부터 눈 딱 감고 주전 유격수로 밀어줬다. 풀타임 2년을 소화했지만, 아직까지는 드라마틱한 성장을 했다고 보긴 어렵다. 사실 유격수라고 해도 김주원의 재능이면 2할7~8푼에 15홈런, 7~80타점 정도는 해줘야 구단 간판으로 명함을 내세울 수 있다. 간판은 간판인데 아직까지는 포텐셜을 못 터트린 느낌. 그래도 수비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으니, 타격도 조만간 치고 올라갈 것이란 믿음은 있다. 이호준 감독이 부임했다. 김주원의 신인 시절에 함께 했던 지도자다. 기본적으로 선수 고유의 루틴, 습관, 타격 매커닉을 바꾸라고 하지 않는다. 전임 감독과 마찬가지로 주전 유격수로 생각하는 만큼, 김주원을 믿고 기용할 전망이다. 김주원이 많은 실전을 통해 타격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너무나도 좋은 환경이 이어진다.
  • 바이에른 뮌헨 입단식 후 사라진 일본 수비수, 2024 시즌 활약은 끝났다…'복귀 시점 불투명' [마 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영입한 수비수 이토가 올해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르지 못할 전망이다. 독일 매체 OVB온라인은 18일 이토의 부상 복귀 시기를 예측하면서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복잡한 발 부상으로 인해 여전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토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2350만유로를 지출했다. 이토는 지난 시즌 종종 불안했던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중요한 대안이 되어야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계획은 맞아 떨어지지 않았다. 이토는 지난 7월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토는 11월 초 복귀가 예상됐지만 발에 또 다른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후 이토의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다. 이토는 6주 만에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 복귀했지만 경기 출전 시기는 불투명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올해 이토의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 시즌 투헬 감독 체제에서 고전했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승3무1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초반 13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지난 14일 열린 마인츠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재성이 멀티골을 기록한 마인츠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승2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0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를 치른 후 2주 가량의 겨울 휴식기에 돌입한다.
  • FA 선발 최대어 영입전 더 뜨거워진다, 2파전 아니다→잠재적 후보 두 팀 더 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남아있는 유일한 선발 최대어 코빈 번스(30)가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여전히 번스 영입전의 유력한 후보일까. 경쟁에서 주목해야 할 다른 팀은 어디일까'의 주제로 기사를 냈다. 번스는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발 최대어 중 한 명이다. 선발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하나둘씩 소속팀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번스만 남아있다.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번스는 올해까지 199경기 903⅔이닝 60승 36패 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11승)부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특히 2021년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24시즌이 시작되기 전 밀워키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번스는 올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 2.92로 자신의 가치를 보였다. 번스 영입전은 2파전이다. 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가 번스를 영입하고자 한다. MLB.com은 "토론토는 후안 소토에게 거액을 제안하며 돈을 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지난해 오타니 영입 추진도 했다). 케빈 가우스만,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으로 구성된 선발 로테이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배싯은 내년 겨울, 가우스만은 그 다음 해에 FA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지난주 윌리 아다메스의 영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제 블레이크 스넬을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다. 번스가 이상적이지만 맥스 프리드가 양키스와 2억 18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뒤 일부 선수들은 2억 4500만 달러 이상을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다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또다른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보스턴은 개럿 크로셰를 영입하며 로테이션 강화를 이뤘지만 아직 돈이 남아있다. 볼티모어는 일본인 우완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를 영입했지만 트레이드로 영입한 번스를 잔류시킬 수도 있다. MLB.com은 "번스가 너무 비싸다면 잭 플래허티나 워커 뷸러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발롱도르 수상 실패에 시상식 불참했던 비니시우스,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FIFA가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한 더 베스트 FIFA 풋볼어워즈 2024에서 비니시우스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FIFA 회원국의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와 팬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FIFA 올해의 선수에서 비니시우스는 48점을 획득해 로드리(맨시티·43점)와 벨링엄(레알 마드리드·37점)를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비니시우스는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39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트렸다. 비니시우스는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추가골을 터트려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UEFA 슈퍼컵과 수페르코파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라질 선수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7년 카카 이후 17년 만이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을 놓쳤던 비니시우스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비니시우스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하자 시상식을 보이콧하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어렸을 때 맨발로 축구를 했을 때 불가능해 보였지만 지금은 이곳에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FIFA는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FIFA 베스트11도 발표했다. FIFA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비니시우스와 함께 홀란드(맨시티)와 야말(바르셀로나)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로드리(맨시티),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살리바(아스날), 디아스(맨시티),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가 선정됐다. FIFA가 한 해 동안 전 세계 최고의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은 맨유의 가르나초가 수상했다. 가르나초는 지난해 11월 열린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오버헤드킥 골을 터트려 수상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FIF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FIFA 올해의 감독상은 그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맡았던 라니에리, 클롭, 투헬, 과르디올라 등이 주로 수상했던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끈 지도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 맥그리거 "토푸리아와 대결? NO! 디음 상대는 타이슨 꺾은 복서 친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MMA 복귀는 조금 더 후에!" '악동' 코너 맥그리거(36·아일랜드)가 종합격투기(MMA) 복귀를 조금 더 늦출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아울러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맞대결 가능성을 일축했다. 복싱 경기를 한 번 더 치른 후 MMA 무대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맥그리거는 17일(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근황과 향후 계획 등을 알렸다. 먼저 "토푸리아와 UFC 경기에 대한 소문은 거짓이다"고 썼다. 최근 불거진 토푸리아와 맞대결에 대해서 확실히 선을 그었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 챔피언에 올랐던 그가 현재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는 토푸리아와 맞붙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손을 가로저었다. 아울러 다음 상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MMA가 아닌 복싱 경기를 벌일 계획을 전했다. "저는 인도에서 열린 권투 전시회에서 로건 폴과 대결하기 위해 사전 합의를 하고 있다. 동의했다"며 "로건 폴과 복싱 경기를 펼친 다음 UFC 옥타곤으로 복귀를 모색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마이크 타이슨과 대결에서 승리한 '2000만 유튜버' 제이크 폴의 친형 로건 폴과 경기를 먼저 준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맥그리거는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 대결에서 진 후 UFC 옥타곤에 서지 못했다. 부상의 덫에 걸린 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복싱 이벤트 경기 등을 치르긴 했지만 MMA 무대에는 서지 않았다. 올해 6월 UFC 303에서 마이클 챈들러와 웰터급 매치를 벌여 복귀를 알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 UFC 복귀전이 더 밀렸다. 또한 복싱 경기 계획을 전해 UFC 복귀는 더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토푸리아는 올해 전설적인 파이터 두 명을 연파하고 새로운 UFC 페더급 왕이 됐다. 지난 2월 UFC 298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새로운 UFC 페더급 챔피언이 됐다. 이어 지난 10월 UFC 308에서 또 다른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제압했다. 전현직 UFC 페더급 챔피언들을 모두 꺾고 기세를 드높였다. 그는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UFC 라이트급에 도전해 두 체급 석권을 향해 전진할 예정이다.
  • 롯데, 25년 신인 루키도네이션 행사.... 유니폼 경매 수익금 1000만원 기부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지난 1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함께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단은 제8회 G-LOVE 유니폼 경매 수익금 중 1천만 원,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기부금 1천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날 선수단을 대표해 2025시즌 신인 김태현, 박세현, 김현우, 박재엽, 김동현, 이영재, 최민규, 한승현, 김태균, 정선우, 박준기, 이상화, 박건우, 박지훈, 오창현, 유태웅, 이태경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전달식 행사에 앞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청아동 25명은 롯데자이언츠 신인선수와 함께 영도에 위치한 아르떼 뮤지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을 위해 아르떼 뮤지엄은 초청아동들과 신인선수들이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초청아동들과 신인선수들은 미디어아트 전시와 자연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같이 체험하고 사진 촬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뮤지엄 방문 후 상동야구장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HF)임직원과 24시즌 아너멤버십회원 10분도 미니운동회에 함께 참여하여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행사에 참여한 초록우산재단 김희석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아동들과 함께 직접 소통하며 꿈과 희망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태현 선수는 “아이들과 함께한 오늘 하루가 아주 특별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KIA 30세 대기만성 1루수가 좌익수로 돌아가나…테스형 떠났고 위즈덤 온다, 포지션 정리 초간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KIA 타이거즈 ‘대기만성 1루수’ 이우성(30)이 1년만에 외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KIA가 공식발표만 남겨놓은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33). 위즈덤의 주 포지션은 3루다. 메이저리그에서 277경기, 2119⅔이닝을 핫코너로 뛰었다. 이어 1루수로 83경기, 464⅔이닝을 소화했다. 좌익수(28경기)와 우익수(19경기) 경험도 있고, 중견수로도 2경기에 나갔다. 올 시즌 시카고 컵스에선 1루수로 27경기, 138이닝, 3루수로 17경기, 92⅔이닝을 각각 뛰었다. 이어 2루수, 좌익수, 우익수로도 나갔다. 결국 KIA에선 1루수로 뛸 가능성이 커 보인다. 3루수는 김도영이란 부동의 간판스타가 버티고 있다. 위즈덤이 1루수로 뛰면, 올해 주전 1루수로 뛴 이우성이 자연스럽게 외야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 마침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떠나면서 외야 한 자리가 비었다. 이우성이 올해 소크라테스가 주로 맡은 좌익수로 나가면 포지션 정리는 끝난다. 외야는 좌익수 이우성, 중견수 최원준, 우익수 나성범으로 정리된다. 이우성은 작년 마무리캠프부터 1루 수비를 연습하더니,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적응을 거쳐 올 시즌 주전 1루수로 뛰었다. 최원준이 풀타임 외야수로 나가기로 하면서, 소크라테스와 나성범이 버틴 외야에서 자리가 없었기 때문. 대신 1루에는 변우혁과 황대인, 오선우 등이 경합하는 구도였다. 이우성이 파고들 틈이 좀 더 컸다. 이범호 감독은 일찌감치 이우성을 주전 1루수로 낙점했다. 1루 수비가 다소 불안했으나 시즌 중반 이후 안정감이 많이 올라갔다. 타격은 2년 연속 3할을 치진 못했다. 112경기서 타율 0.288 9홈런 54타점 OPS 0.762. 6월2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주루를 하다 햄스트링 힘줄을 다치며 8월7일 KT전으로 복귀하기까지 자리를 비웠다. 공교롭게도 부상에서 돌아온 뒤 타격 컨디션을 끝내 올리지 못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을 앞두고 “올해는 올해로 끝난 것이고, 내년은 또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시즌 막판 부진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2할대 후반에서 3할대 초반, 홈런 15개 안팎으로만 쳐주면 더 바랄 게 없다고 했다. 이우성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주축멤버로 자리매김했다. 3시즌을 보냈고, 어느 정도 경험도 쌓았다. 30대 초반이라 야구를 잘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 이범호 감독은 “점점 야구를 잘 할 수 있는 나이가 돼 간다”라고 했다. 이우성에겐 익숙한 외야수이기에, 딱히 적응의 시간을 가질 필요는 없다. 위즈덤이 입단하면 이우성의 야구도 새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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