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아닙니다. 엄마입니다’→축구 선수 아들보다 더 유명한 ‘사커 맘’…뛰어난 미모에 ‘입틀막’→알고보니 이미 할머니 ‘충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리저브 팀과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었던 레온 다야쿠. 잉글랜드 풋볼리그인 EFL 선덜랜드에서도 활약했다. 올해 23살인 그는 현재 크로이티아의 HNL 클럽 하이두크 스플리트 소속이다. 주로 윙어와 포워드로 활약중이다. 비록 현재는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야쿠이지만 청소년 시절 VfB 슈투트가르트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고 2018년 17살의 나이로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독일 연령별 유스팀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다야쿠는 축구 선수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엄마 덕분에 더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고 한다. 최근 영국 데일리스타는 다야쿠가 너무나 아름다운 엄마 때문에 오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은 지난 해 입단식때 다야쿠 옆에 있는 섹시한 여성이 부인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엄마라고 전했다. 특히 다야쿠가 올해 봄 딸을 얻었기에 할머니가 되었다고 한다. 현 소속팀인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팬들 사이에서는 다야쿠보다 엄마가 더 인기 있다고 한다. 팬들은 엄마의 미모를 보고는 “이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아름답다. 올해 23살 아들인 다야쿠의 엄마는 블레르타이다.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40대라고 한다. 코스보-알바니아계 미인인 블레르타는 정말 놀라운 외모로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해 이적한 하이두크 스플리트 팀과의 계약때 엄마가 동행했다. 입단식때 엄마는 22번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이 최근 한 소셜미디어에 소개됐다. 사진의 설명은 이렇다. ‘다야쿠 선수의 와이프가 아니다. 엄마이다(This is the guy’s MOTHER, not his wife). 정말 놀랍다(I’m genuinely in awe)’라고 적었다. 정말 경이로울 정도로 젊고 아름다운데 부인이 아니고 엄마란다. 이렇게 미인이다보니 하이두크 스플리트 팬들이 반할 수밖에. 현재는 크로아티아에서 유명인으로 부상했다고 한다. 금발인 블레르타는 현재 미용사가 직업이다. 엄마는 종종 소셜 미디어에 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젊어 보이기 위해 받은 다양한 트리트먼트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엄마는 아들을 자랑스러워한다. 같이 찍은 사진도 자주 보인다. 블레르타는 “사랑하는 아들. 크로아티아에서 축구 인생의 새로운 장이 시작된다. 신이 레온에게 최고만을 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는 아들과 가족을 사랑한다”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블레르타는 3명의 아들이 있다. 레온, 즉 다야쿠외 두명이 더 있다. 첫째 다야쿠는 최근 와그인 레오니 준과의 사이에서 첫 딸을 낳았다. 지난 3월이었다. 할머니가 된 것이다. 이때도 블레르타는 “우리의 작은 공주가 태어나서 마음이 설렌다. 사랑해, 나바!”라고 적었다. 한편 블레르타는 어릴적 발발한 유고슬라비아 내전때 독일로 피난왔다. 이곳에서 다야쿠를 낳았다. 독일에서 축구 선수로 성장하면서 다야쿠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2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2023년 크로아티아로 이적했다.
KIA를 뒤흔들었던 장정석·김종국, 뒷돈수수 혐의 1심 무죄…최악의 상황 벗어났나, 앞으로 어떻게 되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심은 무죄다.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 김종국 전 감독이 뒷돈수수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4일 연합뉴스,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은 2022년 10월 한 커피업체 대표로부터 광고계약의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것이 부정청탁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장정석 전 단장은 2022년 FA 자격 획득을 앞둔 박동원(LG 트윈스)에게 FA 계약을 체결할 경우 2억원을 자신에게 달라고 한 사실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것이 범죄에 성립되지는 않는다는 해석을 내렸고, 규약 위반 소지가 있다면 KBO가 판단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종국 전 감독은 커피업체 대표부터 견장 광고와 관련,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커피업체 대표에게 6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역시 범죄에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자연스럽게 커피업체 대표 역시 부정청탁 혐의가 없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결국 이 사건들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은 자연스럽게 최소한의 명예를 회복할 토대를 마련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고 명시했다. 검찰은 지난달 3일 결심공판에서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에게 징역 4년, 커피업체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이 재판부에 항소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설령 재판부에 항소하지 않는다고 해도 두 전직 야구인의 야구계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장정석 전 단장은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김종국 전 감독은 KIA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이며 2002년과 2023년에 KIA에서 선수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충격! 맨유 선수단, 이미 반 니스텔루이 '감독' 원하고 있다...내분 사태 또 등장! 텐 하흐 신뢰도 추락[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내분 소식이 또 전해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은 저조했으나 두 시즌 연속 트로피를 따냈고 어린 선수 육성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제계약에 합의했다. 선수 보강도 분주하게 진행됐다.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지를 시작으로 레니 요로,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테야스 데 리흐트,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맨유는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벌써 완패도 두 번이나 당했다. 홈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 3라운드에서 0-3 패배를 당했다. 또한 지난 주말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전반전에 퇴장을 당하면서 토트넘에도 0-3으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자연스레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풋볼365’는 “텐 하흐 감독이 거취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맨유는 이미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맨유 선수들은 차기 감독으로 루드 반 니스텔루이 수석코치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은 반 니스텔루이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내부적으로 텐 하흐 감독을 향한 신뢰도 문제가 다시 등장한 모습이다. 반 니스텔루이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함부르크 등에서 선수 커리어를 이어 나갔고 2013년부터는 지도자를 시작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PSV 에인트호번과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은 뒤 이번 시즌에 맨유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텐 하흐 감독의 거취가 뜨거워지면서 반 니스텔루이는 가장 유력한 후임 1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며 반 니스텔루이를 감독으로 올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풍자, 곽튜브에 '마라맛' 일침 "고삐 풀렸다…기강 다시 잡아야"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풍자가 곽튜브의 농담에 정색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조곽미녀'의 열두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풍자가 출연했다. 이들은 '이별'과 '재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곽튜브는 풍자와의 친분을 알리며 "주변인들 연애상담 전문이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풍자가) 사람 자체가 능숙함이 느껴진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풍자는 "실제로도 연애하시는 분들이 다 고민상담을 한다. 난 이 사람의 연애가 궁금하지 않은데 이야기를 하더라"고 털어놨다. 주우재는 "뭔가 꿰뚫어볼 것 같다"고 말했고 곽튜브는 "살짝 무당 찾아간 느낌"이라고 거들었다. 조세호가 "실제로 이 사람의 미래가 좀 보이는 거냐"라고 농담하자 풍자는 "저는 지금 알파 피메일이에요? 무당이에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세호가 "항간에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장난을 치자 곽튜브는 "지금도 살짝 복장이 무속인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자 풍자는 "미친X 아니야. 기강 다시 잡아야 돼. 신인상 받더니 고삐가 풀렸네"라고 발끈했다. 조세호는 "(기강) 잡아야 될 것 같다. 요즘 준빈쿤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풍자는 "나는 연애가 조금의 그 애틋함과 알 수 없는 그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그러자 조세호는 "서로에 대해 너무 많이 알면 재미가 없다?"라고 정리했고, 풍자는 "맞다"고 끄덕였다. 이에 곽튜브가 "맛을 딱 아시네, '또간집' MC라서"라고 농담했고, 풍자는 정색하며 "얘 왜 쓰는거야?"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조세호는 "가성비 때문에"라고 농담했고, 곽튜브는 "가성비 맛집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주우재는 "청룡 받고 5만원이 올랐다"며 거들었다.
강백호가 2023년 가을의 한을 풀까…마법사 천재타자 귀환, LG 경계대상 1호, 알고 보면 ‘가을 사나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3년 가을의 한을 풀까. KT 위즈는 2023년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와일드카드결정전, 준플레이오프서 돌풍을 일으킨 NC 다이노스를 3승2패로 물리쳤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서 LG 트윈스 통합우승의 희생양이 됐다. 1차전을 잡은 뒤 2~5차전을 내리 내줬다. 사실 2~3차전을 충분히 이길 수 있었으나 힘이 부족했다. KT로선 강백호의 가을야구 결장이 아쉬웠다. 강백호는 포스트시즌 직전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끝내 가을야구에 통째로 나서지 못했다. 비록 2022시즌부터 2년 연속 부진했지만, KT 타선에 강백호 유무의 차이는 매우 크다. 그런 강백호는 올 시즌 부활했다. 후반기에 다소 주춤했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144경기 모두 나갔다.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92득점 OPS 0.882를 기록했다. 올해 KT가 작년과 달리 정규시즌 5위, 턱걸이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간판선수들이 좀 더 꾸준하게 제 몫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그런 점에서 강백호의 타격은 돋보였다.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결정 1~2차전서 7타수 4안타 타율 0.571 2타점 1볼넷으로 제 몫을 했다. 장타는 없었지만, 필요한 상황에 적시타를 날려 경기흐름을 가져왔다. 특히 0-0이던 2차전 6회초 1사 3루 찬스서 두산 좌완 이병헌의 바깥쪽 포심을 차분하게 밀어서 좌전적시타로 연결, 이날 유일한 타점을 생산했다. 전형적인 투수가 잘 던지고, 타자가 잘 친 장면이었다. 이강철 감독도 이 장면을 보고 진작 배트를 짧게 잡고 쳤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고 보면 강백호는 가을 사나이다. 와일드카드결정전 통산 3경기서 10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준플레이오프 통산 5경기서 19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 플레이오프 통산 4경기서 15타수 5안타 1득점, 한국시리즈 통산 4경기서 12타수 6안타 1타점 3득점. 포스트시즌 통산 16경기서 56타수 21안타 타율 0.375 1홈런 7타점 8득점이다. 홈런은 1개밖에 없지만, 좋은 애버리지와 타점생산능력을 뽐냈다. 어느 팀이든 중심타자가 포스트시즌서 이 정도로 꾸준하게 활약하는 건 쉽지 않다. 집중견제를 당하기 때문이다. 추격조는 의미 없고, 선발과 불펜 모두 전력투구하는 가을야구서 타자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게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고 강백호의 포스트시즌 표본이 적은 것도 아니다. 결정적으로 시즌 막판부터 페이스가 좋았다. 후반기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9월 타율 0.345 1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와일드카드결정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왔으니, 준플레이오프서 기다리는 LG 트윈스로선 경계대상 1순위다. 강백호가 정규시즌서 LG에 타율 0.189 3홈런 10타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참고용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강백호는 5일부터 시작할 준플레이오프의 강력한 X팩터다.
“김하성 같은 수비수는 아니야” 3732억원 유격수의 굴욕? 다저스 한국계 멀티요원·35세 베테랑에게 ‘열세’[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같은 수비수는 아니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를 2승으로 가볍게 통과했다. 김하성(29)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앞두고 각 포지션을 비교 분석하면서, 유격수의 경우 다저스의 우위라고 못 박았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만능스타’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돌릴 정도로 중앙내야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베츠는 손목 부상에서 돌아온 뒤 우익수로 돌아갔고, 베츠 이탈 후 제 몫을 한 미겔 로하스(35)를 주전으로 계속 썼다. 한국계 멀티요원 토미 에드먼(29)을 영입한 것도 유격수 보강 차원이었다. 로하스와 에드먼이 번갈아 보는 다저스 3유간은, 최근 몇 년을 통틀어 이름값은 가장 떨어진다. 그런데 내실이 좋다. 둘 다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타격도 나쁘지 않다. 로하스는 올 시즌 103경기서 타율 0.283 6홈런 36타점 41득점 OPS 0.747이다. 에드먼은 손목 부상으로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다저스 이적 후 37경기서 타율 0.237 6홈런 20타점 20득점. 시즌 막판 페이스가 좋았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어깨수술을 앞둔 상황서 2억8000만달러(약 3732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잰더 보가츠를 유격수로 복귀시켰다. 보가츠는 김하성보다 수비력은 떨어진다. 대신 검증된 공격력이 있다. 그러나 올해 111경기서 타율 0.264 11홈런 44타점 50득점 OPS 0.68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으로 공백기도 있었다. 그러자 MLB.com은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다소 애매한 보가츠보다 로하스와 에드먼이 버틴 다저스 3유간이 우위라고 봤다. “다저스는 확실한 옵션이 있다. 로하스는 35세에 2020년 단축시즌을 제외하고 조정 OPS(113)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또한 강력한 수비력을 지녔다. OAA 11이었다. 그리고 스위치 타자이자 컨택 능력이 좋은 유능한 수비수, 에드먼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라고 했다. 반면 보가츠에 대해 MLB.com은 “보가츠는 샌디에이고에서 확실히 이름값을 인정을 받는다. 후반기 OPS가 0.763으로 전반기 0.597보다 좋았다. 유격수에서 자신의 이름을 유지할 수 있지만, 김하성이나 로하스 같은 수비수는 아니다. 단기전서 부각될 수 있다”라고 했다. 보가츠의 수비력이 미덥지 않고, 단기전서 샌디에이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유격수만큼은 샌디에이고가 열세지만, MLB.com은 이 시리즈가 샌디에이고의 우세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정규시즌서도 8승5패로 샌디에이고의 우세였다. 조 머스그로브가 와일드카드시리즈서 갑자기 부상했지만, 다저스를 견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샌디에이고 타자들의 컨디션만 괜찮다면 다저스 불펜을 무너뜨릴 것으로 봤다. 다저스의 경우 단기전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선발진이 예년보다 좋은 편이 아니다.
리버풀, '머지사이드 더비' 충격 영입 결단...'맨유 타깃' 1220억에 '하이재킹' 나선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의 하이재킹을 모색하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브랜스웨이트는 장신의 중앙 수비수로 제공권에 강점이 있으며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한다. 또한 스피드까지 빠르며 현대 축구에서 희소성이 있는 왼발잡이 수비수다. 브랜스웨이트 킬라일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20년 1월에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성장을 위해 블랙번, 아인트호벤으로 임대를 보냈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시즌 에버턴에 복귀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나서며 곧바로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가장 원했던 팀은 맨유다. 중앙 수비수를 물색한 맨유는 브랜스웨이트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으나 에버턴과의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 에버턴은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220억원)를 원했다. 맨유는 해당 몸값에 부담을 느꼈다. 결국 맨유는 브렌스웨이드 대신 레니 요로를 6,200만 유로(약 910억원)에, 마테야스 데 리흐트를 5,000만 유로(약 730억원)에 영입했다. 두 명의 중앙 수비수를 영입했음에도 맨유는 브랜스웨이트를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앙 수비수 추가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맨유가 영입을 원하고 있는 브랜스웨이트를 하이재킹 할 준비가 돼 있다. 리버풀은 7,000만 파운드를 투자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5승 1패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데리코 키에사를 제외하면 마땅한 영입이 없었음에도 여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버풀은 브랜스웨이트를 버질 반 다이크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의 핵심인 반 다이크는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재계약 소식도 전해지지 않으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이에 리버풀은 브랜스웨이트를 새로운 수비수로 낙점했다. 흥미로운 건 브랜스웨이트가 리버풀의 라이벌인 에버턴 출신이라는 점이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르는 앙숙으로 이적이 성사된다면 두 팀의 경기는 더욱 불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공식발표] '신예 경험치 쌓는다' LG- 'WC 그대로' KT, 준PO 출장자 명단 발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3 한국시리즈 리벤지 매치가 1년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열린다. 양 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 출전할 LG와 KT의 30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4위 두산을 상대로 KBO리그 최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을 일궈낸 KT는 엔트리에 변동을 주지 않았다. WC 결정전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그대로 나선다. 그렇다면 LG는 어떨까. 신예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 명단을 두고 "크게 고민한 포지션은 없다. 다만 누구에게 경험치를 쌓게 해줄지를 고민했다"고 했다. 그 결과 포수 이주헌, 내야수 김대원, 투수 이종준, 외야수 최원영 등 젊은 자원이 승선했다. 다만 1라운더 포수 김범석은 탈락했다. 이주헌은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7순위로 LG에 입단한 유망주 포수다. 현역으로 군생활을 마치고, 올해 감격의 KBO리그 데뷔를 맛봤다. 지난 9월 25일 잠실 한화전에 대수비로 첫 경기를 치른데 이어 26일 잠실 키움전에서 첫 선발로 출전해 곧장 3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LG 코칭스태프는 그의 수비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그리고 생애 첫 가을야구까지 나선다. 주전 포수 박동원과 백업 허도환과 함께 포수 3인 체제를 이루게 됐다. 2024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48순위로 지명된 김대원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47경기를 뛰며 타율은 0.227(66타수 15안타)에 그쳤으나 31도루를 기록하는 등 빠른 발을 자랑했다. 올해 1군 무대도 밟았다. 19경기서 출장해 안타 2개를 쳤고, 도루 2개도 기록했다. 대주자의 롤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로 NC에서 이적한 이종준은 올 시즌 LG의 불펜서 떠오르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시즌 막판에는 필승조 역할도 부여받으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최원영 또한 빠른 발을 바탕으로 대수비, 대주자 역할을 맡을 확률이 높다. 두 팀의 맞대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6일 2차전까지 LG의 안방에서 펼쳐지고, 8∼9일에 열릴 3∼4차전에 KT의 홈 수원KT위즈파크로 장소를 옮긴다. 여기서도 승부가 나지 않는다면 11일 다시 잠실야구장으로 돌아와 최종 5차전을 치르게 된다.
"충격! 토트넘이 이런 팀이었어?"…토트넘에는 스카우터가 '0명'이다, "인간 스카우팅 중단→데이터 분석에 올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 6 중 한 팀인 토트넘에 스카우터가 '0명'이라는 내용이 전해졌다. 토트넘이 스카우터를 모두 없앴다고 한다. 축구 클럽에 스카우터가 1명도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일까. 빅클럽일 수록 더 많은 스카우터를 보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토트넘은 왜 스카우터를 모두 없앴을까. 과거 토트넘 감독을 지낸 경험이 있는 데이비드 플리트가 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토트넘과 매우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1986년부터 1987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역임했다. 1986-87시즌 FA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1998년과 2001년 토트넘 감독 대행 역할을 해냈다. 2003년에서 2004년까지 토트넘 감독 지휘봉을 한 번 더 잡았다. 토트넘에서 총 118경기를 지도했다. 토트넘과 인연이 깊고 애정이 큰 그는 최근까지 토트넘 스카우트로 활동을 하다 그만뒀다. 플리트는 자신이 토트넘의 '마지막 스카우터'였다고 강조했다. 구단의 철학과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인간 스카우터보다 기계가 수집하는 데이터에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판단한 것이다. 플리트는 영국의 '포포투'를 통해 "나는 최근 토트넘에서 모든 일을 끝냈다. 내가 토트넘의 마지막 스카우터였다. 토트넘은 인간이 하는 스카우팅을 보두 중단했고, 데이터 분석에 전념하기로 했다. 완전한 데이터에 수집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변화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데이터가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고 확신했다. 정보의 발달 속에서도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강조했고, 데이터로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플리트는 "토트넘의 행운을 빈다. 하지만 내 생각은 스카우터를 위한 자리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하는 스카우터는 데이터로 알 수 없는 것들을 말해줄 수 있다. 즉 선수가 팀 동료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지,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 어떻게 움직이는지, 경기장 밖에서 어떤 모습인지 등은 데이터가 설명해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승엽 감독이 정말 “나가” 소리를 들을 정도였나…비판은 OK, 선 넘는 비난은 지양해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승엽 나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끝난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와일드카드결정2차전. 정규시즌 5위 KT가 와일드카드결정전 최초로 업셋을 달성했다. 두산은 최초 불명예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두산 팬들이 화가 나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일부 팬들은 2차전 직후 잠실구장 중앙출입구 근처에서 “이승엽 나가”를 1~2시간 정도 외쳤다. 두산 선수들에겐 환호를 보내면서도 이승엽 감독에겐 불만을 표했던 것이다. 팬들은 단순히 와일드카드결정전 업셋 희생양을 떠나서, 지난 1~2년간 이승엽 감독이 보여준 시즌운영 자체에 불만을 품고 있다. 이승엽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3년 18억원이라는, 신임감독으로서 파격적인 조건을 받고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년간 정규시즌 5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2년 연속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렀으나 3전 3패. 우선 와일드카드결정 1~2차전을 지켜보면, 딱히 이승엽 감독의 결정적인 미스는 보이지 않았다. 1차전 선발투수 곽빈이 1회에만 4실점한 게 컸다. 그러나 당시 이승엽 감독에겐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 어차피 곽빈 아니면 조던 발라조빅이어야 했다. 곽빈이 1차전에 안 나오고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에 간다고 해도 어차피 곽빈을 또 써야 했다. 올 시즌 두산은 외국인투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전멸했다. 올해 두산 외국인투수 4명(브랜든 와델 7승, 시라카와 케이쇼 4승, 조던 발라조빅 2승, 라울 알칸타라 2승) 거둔 승수의 합계는 단 15승이다. 이는 엄밀히 말해 프런트의 책임이지 이승엽 감독의 책임은 아니다. 외국인투수들이 제 몫을 못하면서 선발진의 힘이 떨어졌고, 이는 불펜의 과부하로 이어졌다. 시즌 막판엔 선발과 불펜 할 것 없이 마운드 운영이 힘겨웠다. 이런 상황서 4위라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많다. 타선이 18이닝 동안 무득점에 시달리긴 했다. 이걸 이승엽 감독의 책임으로 묻는다면 할 말은 없을 듯하다. 단, 양의지의 부상에 의한 타격 불가 등 갑작스러운 돌발 사태도 있었다. 딱히 감독이 개입할 상황도 많지 않았다. 두산은 올해 이승엽 감독을 비롯해 김한수-이영수 타격코치, 박흥식 수석코치까지 1군에 타격 전문가가 수두룩했다. 그러나 두산의 올해 공격력은 리그 중간 수준이었다. 이 부분은 확실히 현장이 풀어가야 할 숙제다. 야수진의 경우 이승엽 감독이 중앙 내야와 코너 외야에 나름대로 자연스러운 리빌딩을 시도했으나 매끄럽지 않은 측면이 보인다. 이런 부분에 대해선 구단과 현장이 날카롭게 리뷰를 할 것이다. 지난 2년간 이승엽 감독의 경기운영 역시 마찬가지다. 이승엽 감독이 부임하기 직전 두산은 이미 2010년대 후반 왕조시대가 완전히 끝나가고 있었다. 2022시즌의 경우 포스트시즌도 못 나갔다. 이승엽 감독은 이런 팀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렸다. 2년간 포스트시즌서 1승도 못한 책임은 있다. 순위를 떠나 지난 1~2년간 팀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진 측면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2년 연속 5위다. 아주 좋지도 않았지만, 최악의 결과는 아니다. 그렇다면 팬들에게 “나가” 소리를 들을 정도인지는 의문이다. 물론 야구 팬들의 정당한 의견 피력, 비판은 언제든 필요하다. 이승엽 감독도 두산 구단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팬들도 선을 넘는, 과도한 비난은 지양해야 한다.
"모든 가능성 열어둔다" 유영찬 부친상, 준PO 1차전 출장 불가... 염갈량 불펜 승부수 어떻게 되나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가 가을야구 첫 판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대비 훈련을 지휘한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영찬이 아버님이 어제 돌아가셨다. 발인이 중요하기 때문에 1차전은 영찬이 없이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LG의 마운드 운용 계획에 변화가 생겼다. 선발 투수 에르난데스는 일단 준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나설 예정이었다. 순서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선발 바로 뒤에 붙여서 가려고 했는데 영찬이가 없어서 뒤쪽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다"고 설명했다. LG는 올 시즌 불펜이 지난해만 못하다. 180도 달라졌다. 고우석의 미국 진출, 이정용 군입대, 함덕주 수술 등으로 이탈이 많았다. 사실상 작년 필승조는 해체됐다. 올해 믿을 만한 카드는 김진성과 유영찬뿐이다. 유영찬은 올해 마무리를 맡아 제 몫을 다 해냈다. 62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세이브 부문에선 KIA 정해영(31세이브), 삼성 오승환(27세이브)에 이어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반대로 선발 쪽은 단단해졌다. 특히 국내 선발진이 안정적이다. 임찬규, 최원태에 5선발 손주영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컷이 컸다. 때문에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를 불펜으로 돌리기로 했다. 미국에서 불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 이미 정규시즌 막판 이를 활용해봤다. 투구 수에 따라 최대 2이닝까지 소화했다. 1차전에서 에르난데스의 등판 시점이 중요해졌다. 염경엽 감독은 KT에 대해 "페넌트레이스 때보다 전력이 더 갖춰졌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지치지도 않았다. 전력 상승세일 때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빡빡한 준플레이오프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티파니 영 "수영, 소시 멤버 중 가장 친해…파티 친구는 유리" [BYOB][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글로벌 K-푸드 토크쇼 'BYOB'가 첫 시작부터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BYOB'는 4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첫 번째 에피소드를 업로드했다. 이날 2MC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서울의 야경이 한 눈에 보이는 보금자리, K-포차를 소개했다. 게스트 티파니 영이 등장과 함께 화분을 건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티파니 영은 'BYOB'의 첫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2MC가 첫 세대 아이돌 출신인 만큼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K-포차 콘셉트가 낭만적이어서 좋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뮤지컬 '시카고'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극 중 록시 하트 역으로 출연 중인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를 하기 전부터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다. 어렸을 때 '시카고'를 봤는데, 꼭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오디션을 보고 배역을 땄고, 이번이 두 번째 시즌이다. 뮤지컬은 내 기쁨이다"라고 눈을 빛내며 말했다.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티파니 영이 영화 '삼식이 삼촌'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을 축하했다. 올해로 데뷔 17주년을 맞은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 멤버 중 가장 친한 친구에 대한 물음에 "속 깊은 이야기까지 할 수 있는 것은 수영이다. 수영이도 어릴 때 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어 연습생 때부터 교감이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 티파니 영은 "파티 친구는 유리다. 유리가 내 생일에 샴페인 한 병을 들고 와서 '이거 진짜 좋은 거 알지?'라고 하더니 혼자 다 마셨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파니 영은 또한 K-포차 콘셉트에 걸맞은 K-맥주를 준비한 가운데, 셰프가 즉석에서 요리한 해물파전, 어묵탕, 치킨 등 포장마차 안주들과 완벽히 페어링돼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특히, 'BYOB'는 매 회차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매콤한 스페셜 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인 잡채를 맵게 변형한 매콤 잡채가 등장, 이를 맛본 박준형, 브라이언, 티파니 영은 소리를 지르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매움을 삭혀 폭소를 안겼다. 이렇듯 'BYOB'는 '교포 케미'를 자랑하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의 티격태격 진행에 더해 티파니 영의 러블리한 매력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K-포차에서 펼쳐지는 K-푸드 먹방과 2MC 박준형과 브라이언의 영어 진행, 그리고 게스트와의 진솔한 취중 진담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글로벌 K-푸드 토크쇼'의 정수를 선사했다. 한편, 'BYOB'는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개발비 2억달러 ↑ 게임사 ‘트리플A’급 게임 경쟁 치열[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대규모 자본과 인력을 투입하는 ‘트리플A급’ 게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가 트리플A급 게임 신작 글로벌 출시와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 트리플A급 게임이란 2억달러(2640억원) 이상을 개발에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제작비가 많이 들지만 판매 단가가 높고 한 번 흥행에 성공하면 IP(지적재산권)에서 장기간 막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유리하다. 크래프톤 산하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게임 <눈물을 마시는 새>를 2026년 출시 목표로 IP 개발 진행 중이다. 몬트리올 스튜디오는 크래프톤이 북미에 트리플A급 게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설립한 법인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이영도 작가의 동명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정교한 세계관과 입체적인 캐릭터로 지난 20년간 사랑을 받아 왔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고유 설정과 4개 선민 종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사 연출이 특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원작 내러티브를 잘 전달할 적합한 게임 장르를 고민하고 있다”며 “게임을 개발해가면서 완성도 있는 시점이 오면 인게임 영상과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체 게임 플랫폼으로 트리플A게임을 유통하는 기업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게임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에서 트리플A급 게임 <마블스 스파이더맨>을 출시했다. 퍼플 첫 PC 게임 배급 파트너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다. 국내 게임 이용자들은 <마블스 스파이더맨> 등 SIE 대표 게임을 퍼플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엔씨 관계자는 “자사는 퍼플로 PC 게임 타이틀 배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플A 게임에 집중해 멀티플랫폼 게임사로 전환을 꾀하는 기업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트리플A급 신작 게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게임 영상과 BI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오는 2025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외에도 대형 신작들을 앞에숴 재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패스 오브 엑자일2>, <크로노오디세이> 등 많은 PC/콘솔 게임이 등장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 PC·콘솔 플랫폼으로 자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콘솔 게임은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더 높은 만큼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성, ‘악마 에이전트’ 보라스와 손 잡았다…FA 1억달러 계약 청신호? 샌디에이고와 결별? 승부수 띄웠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30대를 앞두고 FA 대박을 통해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의 케빈 에이시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X에 “김하성이 오프시즌에 들어가면서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 파드레스 유격수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을 (에이전시)고용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에이시는 X에 “2025년에는 김하성이 거절할 가능성이 높은 뮤츄얼 옵션이 있다. 어깨 수술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FA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파드레스 네이션은 이를 받아 리트윗하며 “김하성은 떠난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서 403타수 94안타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60득점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 OPS 0.700을 기록했다. 2년만에 유격수로 돌아왔다. 여전히 리그 최상급 수비력을 뽐냈다. 단, 작년보다 타격의 볼륨이 약간 떨어졌다. 지난 4년간 한 번도 부상자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안타를 치고 1루에 귀루하다 오른 어깨를 다쳐 시즌을 접었다. 시즌 막판 수술을 결정했고, 포스트시즌에도 나서지 않기로 했다. 그런 김하성이 보라스 코퍼에이션과 손을 잡으면서, 보라스가 에이전트로 직접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 보라스는 전통적으로 고객을 FA 시장으로 보내는 걸 선호한다. 2025년 상호 1000만달러 옵션(연봉 800만달러, 바이아웃 200만달러)은 자연스럽게 거절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샌디에이고와도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보라스로선 FA 시장에서 김하성이 수술을 받았지만, 내년에 건강하게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가치가 전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세일즈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통적으로 벼랑 끝 협상을 즐긴다. 지난 겨울 의외로 재미를 못 봤지만, 기본적인 스탠스는 그렇다. 어쩌면 단기계약을 맺고 다시 FA 시장에 나가는 방향으로 노선을 정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김하성으로선 이번 FA 계약이 향후 메이저리그에서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승부수를 띄웠다고 볼 수 있다. 보라스는 박찬호(은퇴), 추신수(은퇴), 류현진(한화 이글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여러 한국인 메이저리거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찬호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5년 6500만달러 계약, 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7년 1억3000만달러, 류현진과 LA 다저스의 6년 3600만달러,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의 7년 1억1300만달러 계약 모두 보라스가 이끌어냈다.
"저는 사비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전 바르샤 DF의 폭로, "팀의 중요한 일원이 될 것이다→팀을 떠나라" 말 바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0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비수 세르지뇨 데스트.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데스트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이탈리아 AC 밀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등으로 임대를 전전해야 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2시즌 동안 72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그는 결국 2024년 에인트호번으로 완전 이적했다. 사비 감독의 배신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데스트가 바르셀로나에서 사비에게 배신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 대표팀 출신 데스트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하면서, 미국 축구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미국 선수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는 19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로 갔고, 최고의 전설 리오넬 메시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잠시 동안 데스트는 바르셀로나 미래에서 핵심 인물이 될 것처럼 보였지만, 2021년 사비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오면서 상황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데스트는 "사비가 왔을 때, 나는 더 이상 공평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나는 사비에게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다. 내 자신감은 시간이 갈 수록 떨어졌다. 처음에 사비는 나에게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중요한 일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중에 '팀을 떠나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혼란과 실망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사비 감독의 배신.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데스트 역시 바르셀로나를 떠나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데스트는 메시에게 많이 기댔고, 메시로 인해 힘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메시가 떠났고, 그는 바르셀로나에 홀로 남을 자신이 없었다. 데스트는 "메시의 이적이 나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메시와 더 오래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다. 메시와 나는 우정을 쌓았다. 함께 경기를 뛰면서 호흡도 잘 맞았다. 메시 덕분에 나는 팀에서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팀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됐다. 메시가 남았다면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더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철매직의 역습? WC 업셋 새 역사는 시작인가…이번엔 2023 염갈량 리벤지, 2021 짜릿한 성공의 맛[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철매직의 역습인가. KT 위즈가 가을야구 초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KT는 정규시즌 막판 SSG 랜더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5위를 사수했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매우 중요했던 2경기를 모두 잡은 뒤 SSG와의 타이브레이크 게임서 역전승했다. 급기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결정 1~2차전서 4-0, 1-0으로 각각 이기면서 와일드카드결정전 최초로 5위의 업셋을 일궈냈다. 결국 야구는 선수가 한다. 그렇다고 해도 ‘강철매직’ 이강철 감독의 용병술과 리더십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시즌 막판부터 고영표를 과감히 불펜으로 돌린 것, 오재일 대타 작전(타이브레이크 게임), 강백호 4번 배치 등이 돋보였다. KT가 이강철 감독 부임 후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는 건 마운드가 체계와 안정감이 잡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KT는 그 어느 시즌보다 마운드 구성이 강해 보이지 않는다. 선발투수에게서 마무리 박영현까지 가는 과정이 녹록지 않다. 하지만, 와일드카드결정 2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 특유의 야구에 대한 직관력, 과감한 판단이 고루 맞아떨어졌다. 정규시즌 5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건 역대 최초다. 당연히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진출 경험도 없다. 그래서 KT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그 역시 최초 사례다. 준플레이오프 상대 LG 트윈스에 객관적 전력상 앞선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최근의 기세를 감안할 때 팽팽한 승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강철 감독의 역습은 현재진행형이다. 공교롭게도 LG와의 준플레이오프는 작년 한국시리즈 매치업과 같다. KT는 작년 LG와의 한국시리즈서 1차전을 잡고 2차전서도 앞섰으나 역전패하면서 내리 4경기를 내줬다. LG로선 29년만의 한을 푼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다. 그러나 KT로선 아쉬운 한국시리즈였다. 이강철 감독으로선 무대는 다르지만, 1년만에 포스트시즌서 다시 LG를 만나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LG가 작년보다 마운드가 강하지 않아 해볼만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단, 염경엽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마운드 보직 변경을 천명한 상황이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불펜 기용 가능성이 있다. 흥미로운 건 KT가 포스트시즌에서 이미 리벤지 성공의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2020시즌 플레이오프서 만난 두산 베어스에 1승3패로 패퇴했다. 당시 정규시즌 2위로 이강철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치렀다. 결국 이강철 감독은 당시 ‘가을야구 전문’ 두산 베어스와 김태형 감독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1년이 흐르고 2021시즌에, KT와 두산은 한국시리즈서 만났다. 이때 KT가 두산에 4승으로 스윕하면서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에 당한 1년 전 아픔도 깨끗하게 씻어냈다. KT는 이듬해이던 2022년 준플레이오프서 키움 히어로즈에 2승3패로 패퇴했다. 그러나 두산과의 리벤지에 성공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지속 가능한 강팀 반열에 올랐다. 현재 이강철 감독은 2019년부터 6년째 KT 지휘봉을 잡는 중이다. 현역 10명의 사령탑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팀을 이끌고 있다. KT는 2023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과 2026년까지, 3년 계약연장을 한 상태다. 이 선택은 지금까진 옳았다는 게 증명된다.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즐라탄인데요, 일단 스웨덴 U-18 팀에 들어와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웨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는 단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 갤럭시 등 명가 전문 공격수. 최고의 기량을 가졌기에 명가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통산 득점 561골에 빛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화려했던 영광을 뒤로 한 채 지난 2023년 AC밀란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스웨덴 대표팀의 최고 전설이기도 하다.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22경기를 뛰었다. 스웨덴 역대 6위의 기록이다. 골은 역시나, 역대 1위다. 스웨덴 대표팀 이브라히모비치는 총 62골을 성공시켰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현연 은퇴를 결정한 이유. 아들 때문이었다. 그는 "나는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최고라고 생각한다.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만두기로 결정을 했다. 왜냐고? 나는 축구 선수가 아닌 가족을 위한 삶을 살고 싶었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 많은 것을 할 수 있기를 원했다. 내가 축구를 계속했다면 무릎 문제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런 삶을 받아들였다. 좋았다. 내 삶에서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아들이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첫째 아들 막시밀리안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 U-18 팀에 발탁됐다. 막시밀리안 역시 아버지와 같은 공격수. 그는 지난 여름 아버지가 고문으로 있는 AC밀란과 계약을 맺었다. 이탈리아 U-20 리그에서 6경기 출전 4골을 넣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런 활약이 스웨덴 U-18 팀으로 이어졌다. 스웨덴 U-18 팀 감독인 안드레아스 페테르손은 스웨덴의 ' Expressen'을 통해 "나는 정확히 1년 동안 막시밀리안을 따라 다녔다. 그는 AC밀란 U-18 팀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그 이후 더욱 발전했고, 좋은 기록을 썼다. 리그에서 좋은 출발을 했고, 스웨덴 U-18 팀에서 그를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인상을 받았던 막시밀리안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그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마무리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막시밀리안은 이런 장면에 매우 능숙하다. 그는 페널티구역 안에, 우리고 골 존이라고 부르는 곳에 들어가는데 매우 재능이 있다"고 강조했다.
[공식] 백예린 표절의혹 제기에…하성운 측 "가창만 했을 뿐, 논란과 무관" (전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백예린이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를 두고 표절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가창자인 하성운 측이 입장을 밝혔다. 4일 하성운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가수 백예린 님이 SNS를 통해 하성운이 부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OST '왓 아 위(What are we)'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하성운은 이번 표절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한다"며 "하성운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드라마 OST 제작사의 의뢰로 단순 가창자로 참여했을 뿐 'What are we'의 작사, 작곡, 편곡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하성운이 부른 OST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성운은 이번 표절과 관련해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백예린 님과 OST제작사 측의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예린은 앞서 이날 하성운이 부른 '엄마친구아들' OST 'What are we'의 영상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했다. 현재 이 노래는 백예린의 곡인 '0310'와 멜로디 라인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다. 백예린은 "표절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기분이 좋지 않다"며 "내 곡이 마음에 들면 우선 내게 물어봐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하 하성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 금일(4일) 가수 백예린 님이 SNS를 통해 하성운이 부른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OST 'What are we'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하성운은 이번 표절 논란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합니다. 하성운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드라마 OST 제작사의 의뢰로 단순 가창자로 참여했을 뿐 'What are we'의 작사, 작곡, 편곡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하성운이 부른 OST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성운은 이번 표절과 관련해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백예린 님과 OST제작사 측의 원만한 해결을 바랍니다.
곽튜브, 다시 방송에서 본다…SBS '팔도주무관' 정상 출연 [공식][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튜버 곽튜브를 다시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SBS 새 프로그램 '팔도 주무관'의 출연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 주무관(主務官)이란, ‘어떤 사무를 주관하는 관리자’라는 뜻으로 흔히 6급 ~ 9급까지의 공무원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SBS ‘팔도 주무관’에서는 사람은 적지만 정은 넘쳐나는 지역의 다양한 부서에 공무원으로 파견된 연예인들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2박 3일 동안 각종 민원과 지역 이슈를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대한민국 대표 운동선수 출신 예능인 김동현을 비롯하여, 각종 예능에서 존재감을 입증해 온 대세 개그우먼 이은지,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에서 근무한 공직 이력이 있는 곽준빈, 초긍정 깜찍 발랄함이 돋보이는 4차원의 우주소녀 다영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4인의 출연자가, 지난 8월 전라남도 강진군과 경상북도 영양군 현지에서 모든 촬영을 마친 후, 시청자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퇴사 후 약 5년 만에 공무원으로 재출근. 업무 능력 120%, 직장 생활 눈치력 200%를 자부하는 곽준빈 주무관의 발령지는 다름 아닌, 전라남도의 끝자락에 자리한 인구 약 3만의 작은 도시, 강진군. 강진군청 [인구정책과]는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남도답사 1번지’에서 ‘인구정책 1번지’로 거듭날 만큼 지역 소멸 대응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공무원 생활 경험치로 모든 업무에 자신감이 넘쳤던 곽준빈 주무관, 그런데 첫날부터 예상을 벗어난 업무가 시작되었다. 통제불능, 왁자지껄 아이들이 공부하는 시골 분교가 첫 근무지. 급기야 학생들과 함께하는 숲 체험 수업 시간 동안 의문의 이것에 물려버리는 돌발 상황 발생. 혹독한 재취업 신고식을 치렀다는 곽준빈 주무관. 한편, 예기치 못한 인연이 등장하는데 곽준빈 주무관이 ‘언젠가 귀촌한다면, 강진에 살고 싶다.’는 찐 결심을 하게 만든 어린이, ‘시골 분교 단 한 명의 6학년. 전교 1등이자, 전교 꼴찌이며, 전교 회장인 현수’와 나눈 아름답고 뭉클한 우정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공무원 = 오피스 업무“에 대한 인식이 바뀐 건 다른 출연자들도 마찬가지다. 강진군청 [문화관광과]로 발령받은 이은지 주무관에겐 72시간 동안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해야 하는 미션이 닥쳤다. 주말도 반납, 직접 현장을 찾아 관광객의 민원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능숙하게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다른 공무원들 사이에서 풀과 가위로 한 땀 한 땀 ‘관광코스 PPT’를 만드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 ‘남도답사 1번지’로 이미 널리 알려진 관광코스가 존재하는 강진군에서, 이은지 주무관은 본인만의 개성을 담고, MZ들에게 공감 받는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그리고 수십 년 묵은 강진군청의 절박한 민원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과감히 SBS와 KBS, 채널A 등 각 방송국 사장실에 전화한 이은지 주무관. 과연 그 기상천외한 이유는? 김동현과 다영이 주무관으로 발령 받은 지역은 인구 약 1만 5천으로 울릉도를 제외하고 내륙에서 인구수가 가장 적은 도시, 경상북도 영양군. 사람은 적지만 전국 최초로 ‘생활민원 바로 처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맑은 계곡물엔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아시아 최초 국제 밤하늘 공원’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자연을 자랑한다. ‘힘’ 하나는 누구보다 자신 있는 前 UFC 파이터 김동현 주무관. 영양군 내 작은 면인 청기면 사무소로 발령을 명(命) 받았기에, 군청보다는 조금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된 것도 찰나. ‘영양군 특산물 고추’ 수확 대민지원을 위해 5천 평 고추밭 앞으로 출동했다. 무쇠처럼 뜨거운 태양 아래 고추를 따고, 세척하고, 건조하며 첫날부터 주무관 업무의 매운맛을 보게 된다. 그러나 고추는 시작에 불과했다. 8월 농번기를 맞이한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생활민원 바로 처리’ 서비스를 위해 출동하던 동현의 눈앞에 등장한 쇼생크 탈출 닭 무리? 파이터도 무서워하지 않는 토종닭의 매서운 부리와 날카로운 발톱에 쇼크라도 받은 듯이 점점 작아지는 김동현 주무관. 하지만 탈출 닭을 잡아달라는 100세 할머니의 민원 앞에 용기를 내어 겨우겨우 닭들을 모두 포획하고, 할머니의 집에 들러 필요한 집 수리까지 모두 마무리한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 30년 전 SBS의 인기 프로그램 ‘좋은 세상 만들기’에 출연한 어르신들이 여전히 동네에 살고 계시다는 정보가 들려왔다. 어렵사리 성사된 30년 만에 다시 쓰는 ‘고향에서 온 편지’. 이대로라면 마을 전체가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 처한 어르신들께서 우리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영양군청 홍보팀에 근무하게 된 다영 역시, 홍보와는 1도 상관없어 보이는 굴착기 운전에서부터, 영양군의 명물인 여름 늦반딧불이를 고화질 영상으로 기록하기 위해, 초특급 게스트 촬영감독 섭외에 성공하는 놀라운 능력을 선보인다. 72시간 동안 영양군청 홍보팀 주무관으로 근무하며, 홍보팀 사수인 이시형 주무관과 속마음을 나눌 정도로 가까워진 임다영 주무관. 충주시 홍보팀 소속 충주맨(김선태 주무관)의 영향으로, 치열한 경쟁에 놓인 각 지역 군청 홍보팀 공무원들의 애환과 남모를 노력들을 바로 옆에서 경험하며, 그 어떤 출연자보다 지역에서 주무관으로 일하는 젊은 공무원들의 사연에 깊이 스며들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3월부터, 전국 팔도를 답사하며 지역을 밀착해 취재하고 지방 공무원으로 일하는 젊은 ‘주무관’들의 숨은 노고와 땀방울을 기록해 온 SBS ‘팔도 주무관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지역을 살리기 위해 매일매일 고군분투하는 전국 팔도 ‘주무관’들이 보여준 진정성에 주목하였고, 로컬을 사랑하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젊은 공무원들의 진심 어린 노력을 전하고자 한다. 아울러, 로컬의 스토리와 특색 자체가 브랜드가 되는 시대인 만큼, 오랜 시간 다져온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과 특산물 등 로컬만의 전통과 매력을 ‘주무관’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발견해 나가는 재미는 물론, 입이 떡 벌어질 만한 지역만의 독특한 ‘소멸 대응 특별 정책’도 공개되며 로컬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팔도 주무관’은 한국방송대상 51년 역사상 최초의 대상 2관왕 (47회 대상 ‘요한.씨돌.용현’, 51회 대상 ‘고래와 나’)에 빛나는 이큰별 PD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2024 KCA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공익형)’ 부문에 선정될 만큼 공익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또한, 촬영 장소인 지자체의 아름다운 사람들과 풍경을 고퀄리티 영상으로 담아, 촬영 원본 아카이브를 각 군청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해, 지상파 방송국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 성장과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팔도 주무관' 3부작은 오는 20일 밤 11시 5분 첫 방송된다.
KIA 윤도현에겐 까딱까딱이 더 필요해…해태 레전드의 칭찬과 조언, 김도영과 이렇게 다르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은 왼발을 까딱까딱 하면서 계속 움직이는데…” KIA 타이거즈 내야수 윤도현(21)이 부상의 터널을 빠져나오는데 무려 3년이 걸렸다. 재능은 어디로 도망가지 않는다. 비록 1군에서 단 6경기였지만, 특급재능을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8타점 5득점 OPS 1.000.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되고 기용된 저연차 선수들 중에선 단연 가장 인상적이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정규시즌서 중앙내야 백업을 해오던 홍종표가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쟁쟁한 주전들이 있다. 윤도현이 한국시리즈에 나가더라도 타격 기회를 잡긴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꿈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는 것 자체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좀 더 디테일한,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중계방송하면서 칭찬과 조언을 동시에 남겼다. 6회말 타석에서 친구이자 고교 시절 라이벌이던 김도영과의 타격 폼을 비교, 분석했다. 당시 이순철 해설위원은 방송을 통해 윤도현이 투수가 공을 던지기 직전부터 다리의 움직임이 거의 없이 굳어 있다고 지적했다. 나쁜 건 아닌데 미묘하게 리듬을 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도영은 리듬을 타는 왼발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은 반면, 윤도현은 왼발 움직임이 없다고 비교했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여기까지는(투수가 투구 동작에 막 들어간 시점) 그래도 움직임이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부터(팔이 나오기 직전) 거의 굳은 자세로 가만히 서 있어 버리잖아요. 그러면 리듬이 생기지 않고 경직된다. 마지막에 투구를 하면 어쩔 수 없이 멈춰 서야 하지만, 그 전에선 계속해서 어떤 동작이든지 움직임을 가져줘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순철 위원은 “윤도현의 그 동작이 나쁘다는 게 아니고, 멈춰서는 동작이 조금 빠르다는 것이다. 미세하게라도 좀 더 움직여줘야 한다. 김도영은 계속 저렇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배트를 어깨에 툭 치고는 계속 움직이잖아요. 그런데 윤도현은 가만히 있는다. 움직이는 동작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가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타석 이후 이날 마지막 타석(8회)에서 데뷔 첫 홈런이 나왔다. 그것도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으로 잡아당긴 홈런이 나왔다. 그러자 이순철 위원은 “타격의 센스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고 했다. 이후 중계방송 카메라에, 홍세완 타격코치와 윤도현이 대화하는 모습이 나왔다. 정확히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 수 없지만, 홍세완 코치도 뭔가 움직이는 동작을 보이며 윤도현과 소통했다. 이순철 위원은 “변화구를 때릴 때 조금 더 리듬을 갖추는 동작이 나온다면 더 무서운 타자로 변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했다. 사실 일반인의 육안으로는 거의 구분을 하기 어렵다. 그러나 역시 레전드 타자 출신이자 베테랑 해설위원의 시선은 달랐다. 구단 내부에서도 당연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홍세완 코치에 따르면, 윤도현은 야구를 너무 열심히 하는 열정남이라서 오히려 코치인 자신이 진정시킬 정도라고 했다. 이제 윤도현에게 가장 필요한 건 경험이다. 내년부터 2군에 있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다가올 한국시리즈, 내년 스프링캠프가 더욱 기대되는 우량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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