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충격 방출' 초비상...리버풀 '1월'에 당장 내보낸다, 새 수비형 MF 영입 결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비상 상황에 놓였다. 리버풀은 지난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했으나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로메로 라비아를 모두 첼시에 뺏겼다. 분주해진 리버풀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엔도를 깜짝 영입했다.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66억원). 엔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도 높은 압박에 고전하며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연스레 엔도와 리버풀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하지만 점차 위르겐 클롭 감독의 축구에 적응했고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나서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다시 달라졌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면서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슬롯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했고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이에다드)였다. 리버풀은 수비멘디와 이적에 대해 합의를 했지만 끝내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 잔류를 택했다. 당초 수비멘디가 합류하면 엔도가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영입에 실패하면서 엔도도 잔류를 하게 됐다. 그럼에도 엔도에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슬롯 감독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에게 ‘6번’ 역할을 맡겼고 흐라번베르흐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최고의 중원을 구성했다. 자연스레 엔도는 리그 교체 출전 1회에 그치면서 전력 외의 자원으로 분류됐다. 방출설도 계속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엔도의 매각을 추진할 것이다. 이미 31세가 된 엔도를 보내면서 이적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선수 영입도 모색하고 있다. 매체는 “리버풀은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며 젊은 선수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수비멘디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겨울에 다시 수비멘디 측과 접촉을 할 예정이다. 또한 애덤 워튼(크리스탈 팰리스),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등도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
'김하성도 없는데' 샌디에이고 초비상, 에이스마저 토미존 수술로 이탈 '충격'[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샌디에이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머스그로브의 팔꿈치 부상이 심각했다. 팔꿈치 토미존 수술을 받을 것이며 2024시즌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머스그로브는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4회 2사 후 팔꿈치 통증을 느끼면서 강판됐다. 이후 MRI 등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파열이 발견됐다. 머스그로브는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해서 충격적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AJ 프렐러 야구부문 사장은 이번 부상을 "급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머스그로브가 팀에 미치는 영향, 존재감은 크다. 솔직히 말해 플레이오프게 진출하기 위해 몇 달동안 의료팀과 노력을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프렐러 사장 말대로 머스그로브는 올 시즌 팔꿈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5월과 6월 두 차례나 팔꿈치 이슈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특히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는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결장했다. 이때 뼈에 자극을 느껴 주사 치료를 하기까지 했다. 당시 MRI 검사 결과 머스그로브의 팔꿈치에는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머스그로브는 "UCL(팔꿈치내측측부인대) 약간 찢어져 있었다. 여름 중반 약간의 손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시간문제라고 들었다. 제가 관리할 수 있는 수 있는 일이었다. 육체적으로는 가만히 던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극심한 부상이라고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몇주 동안 통증이 극심해지고는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8월에 돌아온 머스그로브는 부상 회복 후 9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15(50⅓이닝 12자책점)의 특급 성적을 거두면서 포스트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라이벌'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를 앞두고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프렐러 사장은 "지난 몇년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좋은 야구를 했다. 지난 몇달 동안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가 돌아와서 우리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는 사실에 매우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 머스그로브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고 머스그로브에게 박수를 보냈다. 마이크 실트 감독 역시 "투수 뎁스가 있어도 머스그로브는 머스그로브다. 그는 존재감을 보였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팀을 위해 뛰어난 투구를 해왔다. 와일드카드에서도 잘 던졌다"며 "머스그로브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 특별한 사람이다. 비록 마운드에서 함께 하지 못하지만 우리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머스그로브의 이탈은 샌디에이고에게 치명적이다. 선발진에 큰 공백이 생긴 것은 분명해졌다. 일단 디비전시리즈 1~2차전은 딜런 시즈, 다르빗슈 유로 선발로 나설 예정. 머스그로브가 나설 4차전이 문제다.
토마스 투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1순위' 재등장...텐 하흐 후임 유력→논의 재개 예정[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텐 하흐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은 저조했으나 두 시즌 연속 트로피를 따냈고 어린 선수 육성에 높은 점수를 받으며 계약을 연장했다. 선수 보강도 분주하게 진행됐다.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지를 시작으로 레니 요로,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테야스 데 리흐트,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하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맨유는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벌써 홈에서 완패도 두 번이나 당했다. 리버풀과의 노스 웨스트더비와 토트넘전에서 모두 0-3으로 졌다. 자연스레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풋볼365’는 “텐 하흐 감독이 거취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맨유는 이미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루드 반 니스텔루이 감독 대행 체제의 가능성도 등장했다. 동시에 투헬 감독의 이름도 다시 등장했다. 영국 ‘팀토크’는 “투헬 감독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함께 가장 유력한 후임 중 한 명이다. 특히 투헬은 맨유의 최우선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이전부터 꾸준하게 맨유와 연결된 인물이다. 특히 지난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을 한 뒤에는 맨유와 협상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결렬이 되면서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의 재계약을 결정했다. 매체는 “투헬 감독과 맨유는 이전에 대화를 가졌지만 몇 가지 의견 차이가 있었다. 투헬은 맨유 감독을 원하고 있지만 선수단 구성에 대해 자신이 관여하길 바라고 있다. 이는 여전히 맨유에게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맨유는 여전히 투헬 감독을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으며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시에 본격적으로 대화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88% 확률 잡았다' KT, 2시간 36분만에 LG 제압... 하루 쉰 107억 에이스 투혼 빛났다 [MD잠실 준PO][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T 위즈의 기적은 계속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첫 판까지 잡아냈다. KT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LG 트윈스와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기선제압에 성공하면서 1승을 먼저 선점했다. 역대 준PO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7.9%(33회 중 29회)에 이른다. 3전 2선승제를 제외한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준PO로 범위를 좁혀도 73.3%(15회 중 11회)나 된다. 88%의 확률을 잡아낸 셈이다. ▲ 선발 라인업 KT :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 선발 투수 고영표. LG :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 ▲ '107억 에이스' 고영표의 투혼 빛났다 KT는 1차전 선발이 고민이었다. 연일 강행군을 펼쳐온 탓에 선발로 나선 투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강철 감독의 선택은 고영표였다. 이강철 감독은 "1차전이 중요하다. 어차피 (엄)상백이도 3일 휴식 후 나오는 것이다. (고)영표가 초반에 경기를 만들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상백이는 4일 휴식 후 나갈 수 있다. 본인은 나갈 수 있다고 하지만, 완벽하게 쉬고 가는 게 낫다. 영표는 한 바퀴 정도 돌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던지고 5차전까지 가게 되면 정상 로테이션이 된다"고 말했다. 고영표의 투혼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5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졌고, 1일 SSG 랜더스와 5위 결정전에서도 중간에 나와 1⅔이닝 18개의 공을 뿌렸다. 이어 하루 쉬고 3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웨스 벤자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4구를 뿌리며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섰다. 타순 한 바퀴만 막는 것으로 기대했는데, 기대보다 더 나은 투구를 펼쳤다. 1회부터 3회까지는 완벽했다. 4회 오스틴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하긴 했으나 김현수를 막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100% 해냈다. 하루 휴식 후 56구 투혼을 펼쳤다. ▲ 꺾이지 않은 KT 기세, 강철매직도 통했다 SSG와 5위 결정전, 두산과 와일드카드까지 3경기를 치르고 온 KT의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강철 매직'도 적중했다. 오재일이 아닌 최근 10경기서 타율 1할(0.133)에 그친 문상철을 선발로 내보냈는데 통했다. 이강철 감독은 "문상철이 좌투수를 상대로 잘 쳤다. 최근 타격 컨디션이 안 좋았었는데, 오늘 훈련 때 괜찮아 보였다. 타격 코치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첫 타석부터 믿음에 보답했다.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중간 안타를 친 뒤 문상철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몸쪽 높게 들어오는 엔스의 2구 150.8km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점수는 2-0. ▲ LG의 반격, 그러나 다시 달아난 KT 고영표에 막혔던 LG 타선은 타순이 안 바퀴 돌자 달라졌다. 고영표 공의 위력이 떨어진 부분도 있었을 터. LG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4회말이었다. 1사 후 신민재가 우전 안타로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오스틴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자리했다. 여기서 오스틴이 좌전 적시타를 쳐 추격을 시작했다. 4번 문보경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이 중전 안타를 쳐 다시 기회를 이어갔다. 오지환의 도루로 2사 2, 3루로 이어졌으나 김현수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동점 혹은 역전 기회는 날아갔다. 그러자 KT가 다시 달아났다. 5회초 1사에서 배정대가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심우준 역시 같은 코스로 2루타를 쳐 격차를 다시 벌렸다. 점수는 3-1. ▲ KT의 3연속 병살타 그럼에도 끝내 터지지 않은 LG 타선 6회초 다시 KT가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로하스 볼넷과 강백호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LG 벤치는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선발 엔스를 내리고 김진성을 올렸다. 87개의 공을 던졌지만 조금 빠른 투수 교체를 했다. 이는 통했다. 김진성이 마운드에 올라와 문상철을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역시 야구의 격언은 맞아 떨어진다. 위기 뒤에 기회다. 6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2루타에 이어 신민재의 볼넷이 나왔다. 오스틴의 우익수 뜬공으로 1, 3루로 바뀌었다. 여기서 KT의 사인이 맞지 않았다. LG의 더블스틸을 저지하려 했지만 포수 장성우의 송구가 빗나갔다. 중견수 쪽으로 빠진 사이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김진성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황재균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배정대를 삼진 처리한 뒤 황재균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또 한 번의 더블아웃을 만들어냈다. 불펜의 호투가 이어졌지만 LG 타선 침묵이 뼈아팠다. 7회말 공격에선 단 공 3개에 끝이 났다. 8회에는 2사 후 신민재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마지막 9회. 중심타선으로 이어졌지만 득점에 실패하면서 KT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가 끝난 시간이 4시 36분이었다.
'표승주 맹활약' 정관장, GS 칼텍스 꺾고 결승 선착…6일 우승 도전[KOVO컵][마이데일리 = 통영체육관 심재희 기자] 정관장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결승에 선착했다. 조별리그 A조에서 3연승 거두고 준결승에 오른 GS 칼텍스를 꺾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정관장은 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KOVO컵 준결승전에서 GS 칼텍스를 세트 점수 3-2(23-25, 25-20, 23-25, 25-17, 15-10)로 제압했다. 실바의 공격을 앞세운 GS 칼텍스의 저항에 꽤 고전했지만, 부키리치와 표승주가 공격을 이끌며 승리를 따냈다. 치열한 접전 끝에 1세트를 잃었다. 세트 초반 한두 점 차로 뒤졌으나 표승주의 노련한 플레이로 12-9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살려 17-1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세트 막판 집중력을 잃고 역전을 당했다. 19-18까지 추격 당했고, 23-21에서 연속 4실점하며 허무하게 1세트를 잃었다. 2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 중반 상대 범실을 여러 차례 유도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12-10에서 5점을 연속해서 얻었다. 표승주의 연속 공격과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24-16으로 매치 포인트를 맞았다. 상대 주포 실바에게 연속 실점하고 권민지에게 서브 에이스를 얻어맞으며 24-20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권민지의 서브 미스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아쉽게 내줬다. 초반부터 앞서며 20-15로 세트 획득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21-16에서 오세연과 실바를 막지 못하고 21-21 동점을 이뤘다. 이어서 오세연의 블로킹과 속공에 무너지며 21-23으로 역전 당했다. 세트 막판 권민지와 실바에게 실점하면서 23-25로 3세트를 잃었다. 4, 5세트를 얻고 '뒤집기 쇼'를 완성했다. 4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상대 범실로 점수를 쌓고, 다양한 공격을 성공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큰 어려움 없이 25-17로 4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5세트를 거머쥐고 승전고를 울렸다. 2-0으로 앞서며 순조롭게 출발했고, 표승주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15-10으로 GS 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제 정관장은 2024 KOVO컵 우승에 단 한 걸음만 남겨 두게 됐다. 6일 결승전을 치른다. 5일 열리는 IBK기업은행-현대건설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QWER, 악플과 알고리즘을 이겨내고 피어난 꽃 [MD피플][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밴드 QWER은 지난해 말 결성 이후, 올해 가요계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신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음원 차트와 팬덤 형성 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의 바탕에는 결성 초기부터 이어진 수많은 비판과 논란을 이겨낸 그들의 끈기가 있었다. ▲ 가짜 아이돌, 가짜 밴드라는 손가락질들 QWER은 데뷔 이후 정체성에 대한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 했다. 록 페스티벌 출연이 확정되었을 때, 일부 강성 록 팬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록 밴드로서의 자격을 논하는 비판이 쏟아졌다. QWER은 전통적인 록 밴드가 아닌 걸밴드의 성격을 띠고 있었고, 이로 인해 록 팬들 사이에서는 "걸그룹과 밴드의 중간에 있는 그들의 정체성은 록 페스티벌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QWER을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은 멤버 중 일부가 인터넷 방송인 출신이라는 점이었다. 쵸단과 마젠타는 과거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이미 큰 인기를 얻은 인물들로, 이러한 이력은 이들의 음악적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으로 이어졌다. ▲ 알고리즘에서 피어난 꽃, 성장하는 걸밴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QWER은 꾸준히 성장하며, 자신의 음악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최근 발매한 미니 2집 'Algorithm's Blossom'의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멜론 TOP100에서 2위를 기록(10월 5일 오후 2시 기준)하며 걸밴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와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며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했다. QWER의 성공은 단순히 음원 차트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꾸준한 유튜브 콘텐츠 노출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컴백과 함께 출연한 웹 예능 프로그램 '김종국 GYM JONG KOOK'에서의 활약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챌린지 영상들도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여자)아이들 소연이 디렉팅에 참여한 콘텐츠는 QWER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그 다음은? QWER은 걸밴드로서의 독특한 정체성과 논란 속에서도 끊임없는 성장을 보여주며 가요계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이들이 악플과 알고리즘을 넘어 진정한 음악적 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QWER이 걸어가는 길이 한국 음악계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 이들의 무대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슬플 땐 정해인 앞으로 가라”, 경이로운 매력 발산(유퀴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정해인이 ‘유퀴즈’에 출격한다. 유퀴즈 측은 5일 공식 계정에 “슬플 땐 정해인 앞으로 가라. 힘들 때도 정해인 앞으로 가라. 기쁠 때도 정해인 앞으로 가라. 행복할 때도 정해인 앞으로 가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배우 정해인 자기님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경이로운 매력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정해인X유퀴즈 투어를 즐겨보세요”라고 전했다. 정해인은 하반기 최고 화제작 ‘베테랑2’와 관련된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풀어내며 영화 속 액션 베테랑에서 토크 베테랑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정해인은 현재 절찬 흥행 중인 ‘베테랑2’와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활약하며 2024년 하반기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다. 대세 배우답게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베테랑2’의 촬영 비하인드, 황정민과의 호흡, 연일 화제가 되었던 무대인사에서의 역대급 팬서비스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유퀴즈’는 오는 9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흑백요리사' 대박 나니 함께 웃는 JTBC, 왜?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최근 방송가에서 가장 뜨거운 프로그램은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다. 이 프로그램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출연자들과 심사위원들은 각종 화제성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흑백요리사'가 국내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JTBC가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흑백요리사' 제작사 = 스튜디오 슬램 '흑백요리사'의 성공 바탕에는 JTBC가 속한 중앙그룹 산하의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 슬램이 자리하고 있다. 스튜디오 슬램의 대표 윤현준은 '흑백요리사'의 제작을 총괄했으며, 이 작품은 스튜디오 슬램의 또 하나의 성공작으로 자리 잡았다. JTBC 시절, 그에 앞서 KBS 시절부터 스타 PD로 이름 높은 인물이었던 윤현준 PD는 혁신적이고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주력해 왔고, '흑백요리사'는 그러한 전략의 결과물로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 '흑백요리사'와 JTBC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 JTBC의 과거 대표 예능 중 하나인 '냉장고를 부탁해' 출신의 셰프들이 '흑백요리사'에 다수 출연하고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이를 통해 JTBC는 '흑백요리사'의 흥행을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한 번 활용하고 있다. JTBC는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셰프들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흑백요리사'의 열풍에 합류해 추가적인 조회수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는 단순히 방송사로서의 성공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의 활용 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 넷플릭스와의 시너지 효과 JTBC 출신의 인적 자원이 넷플릭스와 협업을 통해 거둔 성과는 '흑백요리사'가 처음은 아니다. JTBC는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솔로지옥'의 초기 제작에도 참여하며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솔로지옥'은 JTBC에 속해있던 김재원 PD와 김나현 PD가 제작해 성공적인 성과를 낸 콘텐츠로, 두 PD는 이후 JTBC를 떠나 시작컴퍼니에 합류해 '솔로지옥 시즌2'를 제작했고 현재는 JTBC가 시작컴퍼니를 예능 레이블로 영입해 계열사로 둔 상태다. 미디어 환경은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글로벌 OTT의 경쟁 합류는 국내에서 공룡으로 자리매김하던 대형 방송사에게 이제 콘텐츠를 판매하는 제작 스튜디오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의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뿐만 아니라,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가 유통되는 시대에 JTBC는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넷플릭스와의 협업은 그 전략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업계의 숨 가쁜 변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대목이다.
"팀에 보탬 되도록 노력할 것"…리드오프 출격하는 '출루왕' 홍창기의 다부진 각오 [MD잠실 준PO][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자신 있습니다."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홍창기는 올 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176안타 5홈런 10도루 73타점 96득점 타율 0.336 OPS 0.857을 기록했다. 출루율 부문 1위(0.447)를 차지했다. 팀의 리드오프로서 완벽하게 역할을 수행했다. 정규시즌 활약을 가을야구 무대에서 그대로 이어가려 하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홍창기는 "시즌이랑 똑같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잠은 똑같이 잘 잤다. 시즌과 별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잘 잤다"고 말했다. 상대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던 KT다. KT는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탔다.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행 티켓을 따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두산 베어스를 만나 역사상 최초로 5위팀 업셋에 성공했다. 상승세의 KT다. 하지만 홍창기는 자신 있다. 지난해 LG가 KT를 잡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는 "KT는 확실히 가을에 계속 강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투수력이 워낙 좋은 팀이다 보니 올가을도 확실히 강하다고 느껴졌다"며 "그래도 편안함은 어느 정도 있을 것 같다.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저희가 승리했기 때문에 그만큼의 자신감도 있을 것이다. 시즌을 치르면서 좋은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경기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같다. 홍창기는 "아직 경기에 들어가지 않아서 긴장은 없는데, 재작년이나 작년에도 몸 풀러 나가면서 느낌이 다를 때가 있었다. 야구장 한번 나가봐야 할 것 같다"며 ""선수라면 다 잘하고 싶을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을 것이다. 1차전부터 최선을 다하면서 팀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생각을 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작년엔 TV로 봤는데" 팔꿈치 수술→복귀→ERA 3.24, 가을 불펜 조커 의지 불태운다 [MD잠실 준PO][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작년에는 TV로 봤는데..." KT 위즈 소형준(23)이 지난해의 아쉬움을 지우려 한다. 소형준은 데뷔 해인 2020년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9이닝 1실점, 2021년 두산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고, 2022년 와일드카드(WC)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선 총 11이닝 동안 3자책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LG 트윈스와 치른 한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다. 5월에 받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때문이다. 대신 TV로 지켜봤다. 올해 9월에 복귀한 소형준은 시즌 막판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정규시즌 막판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24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1일 SSG 랜더스와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에서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와일드카드에선 휴식을 취한 소형준은 준플레이오프부터 다시 나설 예정이다. 가을야구 조커로 활약할 전망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소형준은 "5위 결정전, 와일드카드를 하면서 투수들의 의지있는 모습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전달이 됐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나 역시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팔꿈치 수술을 받을 때만 해도 올 시즌에 건강하게 복귀하는 것만 해도 다행이었다. 건강한 모습을 복귀한 데 이어 현재는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역할까지 하게 됐다. 소형준은 "나 역시 건강하게 복귀만 하자라는 생각을 가졌다. 팀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타이트한 상황에 나가게 됐다. 솔직히 부담감, 책임감을 덜 가지고 올라왔는데 이런 임무가 주어지면서 그런 게 많이 생기고 있다"고 밝혔다. KT에게 아픔을 준 LG를 다시 만나게 됐다. 소형준은 "작년에는 TV로 봤는데 아쉬움이 컸다. 이번에는 내가 같이 있기 때문에 꼭 이길 수 있게 하겠다. 선수들도 의지가 넘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저지·오타니 출격 준비→하위 시드 반란 계속될까? 2024 디비전시리즈 6일 시작…5전 3선승제 승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제 디비전시리즈다!'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2라운드가 펼쳐진다. 와일드카드시리즈가 종료되면서, 양대리그(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4강이 가려졌다.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가 6일 시작된다. 하위 시드 팀들의 반란이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또한, 올 시즌 내내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2)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을잔치에서도 맹활약을 펼칠지 눈길이 쏠린다.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6번 시드 팀들이 이변을 연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3번 시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연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뉴욕 메츠가 3번 시드 밀워키 브루어스를 2승 1패로 물리쳤다. 원정에서 모든 경기를 치르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6번 시드 팀들이 승전고를 울렸다. 디비전시리즈에는 1, 2번 시드 팀들이 등장한다. 아메리칸리그의 양키스(1번 시드)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번 시드), 내셔널리그의 다저스(1번 시드)와 필라델피아 필리스(2번 시드)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지구 우승 팀들 가운데 승률이 가장 낮아 와일드카드시리즈를 치른 휴스턴과 밀워키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다른 지구 우승 팀들은 다른 결과를 낳을지 지켜볼 일이다. 양키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5번 시드)와 격돌한다. 캔자스시티는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4번 시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붙어 2연승을 신고했다. 클리블랜드는 6번 시드 반란을 일으킨 디트로이트를 만난다. 다저스는 김하성의 소속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번 시드)를 상대한다.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5번 시드)에 2연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또 다른 6번 시드 팀 메츠와 챔피언십시리즈행 티켓을 다툰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 팀들은 14일부터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7전 4선승제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두 팀을 가린다. 월드시리즈는 2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상순♥’ 이효리 11년만에 서울 컴백, “‘유퀴즈’ 대민방송 진짜 할까”[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상순, 이효리 부부가 11년 만에 제주를 떠나 서울로 입성한 가운데 이들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테나 측 관계자는 5일 “이상순, 이효리 부부가 지난 9월 말 제주도에서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두 부부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 1필지를 60억 500만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이효리는 지난 6월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울로 이사할 계획을 밝히면서 “이사를 결심한 뒤 한 달 동안 슬펐다.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새소리, 숲, 바다 이런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 보인다”고 했다. 이상순 역시 유재석을 만나 “9월에 서울로 이사할 예정이다. 이사 후 다양한 공연 등 음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더 부지런하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범수에게 "서울에 오면 이제 범수도 그렇고 석이도 그렇고 음악하는 후배들,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작업도 같이하는 그런 기대도 있다"라고 했다. 11년 만에 서울로 컴백한 두 부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효리가 과연 유튜브 방송을 시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4일 ‘광집사’에 출연해 “내가 드디어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활동이라는 건 옛날 같지 않을 것 같다. 너무 세상이 달라졌다. 유튜브를 해야 하나 별의별 생각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하면 뭘 해야하나. 이젠 이런 초대석은 너무 많고. 이건 안돼. 그러면 브이로그? 근데 브이로그도 식상하다. 지금 하나 내가 생각하는 건 옛날에 '유퀴즈'가 거리 방송하는 걸 너무 좋아했다. 정말 대민 방송을 해보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수발 드는 사람 필요하다”는 말에 황광희가 적극 어필하자 이효리는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가 과연 서울에서 어떤 활동을 펼칠지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건강 이상 無! 타이슨, 제이크 폴과 대결 앞두고 훈련 영상 공개 "이제 50일도 안 남았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나 아직 안 죽었다!' '왕년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이 '2000만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28·미국)과 대결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7월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인 데 대한 우려의 시선이 많지만, 맹렬히 훈련하는 장면을 직접 공개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타이슨은 5일(이하 한국 시각) 인스타그램에 훈련 영상을 올렸다. '이제 50일도 남지 않았다'고 적으며 제이크 폴과의 결전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그는 복싱 글러브를 끼고 미트를 치는 훈련 장면을 업로드했다. 빠른 스피드와 묵직한 펀치, 위빙 등을 펼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타이슨은 지난 7월 20일 제이크 폴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제이크 폴은 타이슨 대신 마이크 페리와 맞붙어 승리를 올렸다. 이후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대결 일정이 다시 잡혔다. 11월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승부를 벌이게 됐다. 현역 시절 엄청난 파워를 보이며 '핵주먹'으로 명성을 떨쳤던 타이슨은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 경기를 끝으로 공식전을 치르지 않았다. 50승(44KO) 6패의 프로복싱 성적을 남긴 채 은퇴했다. 2020년 11월 로이 존스 주니어와 시범 경기를 벌이기도 했으나, 공식 프로복싱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제이크 폴과 대결로 19년여 만의 공식전 복귀를 알리게 됐다. 전망은 밝지 않다. 전문가들은 타이슨이 이제 50대 후반에 접어들었고, 지난 7월 건강 이상 증세까지 보여 제이크 폴을 꺾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제이크 폴이 월드 클래스 선수는 아니지만, 타이슨보다 30살이나 어린 현역이라는 점을 들어 제이크 폴의 승리를 점친다. 제이크 폴은 프로복싱 전적 10승(7KO) 1패를 마크하고 있다. 은퇴한 UFC 전 챔피언들과 복싱 대결을 여러 차례 벌여 승전고를 울렸다. 최근 4연승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탔다. 2028 LA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또 다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르세라핌 홍은채 뒤이은 아일릿 민주, 39대 은행장 됐다...'뮤직뱅크' MC 데뷔 합격점[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아일릿(ILLIT) 멤버 민주가 음악방송 MC 합격점을 받았다. 민주는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MC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한 지 약 6개월 만에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지상파 음악방송 MC 자리를 꿰찬 민주의 매끄러운 진행력과 탁월한 음악 역량이 돋보인 시간이었다. 이날 방송은 민주의 ‘우주를 줄게’ 커버 무대로 시작됐다. ‘음색 요정’ 민주는 은하수처럼 빠져드는 그루비한 보이스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민주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유니크한 보컬 톤이 빛났다. 민주는 공동 진행을 맡은 배우 문상민과 함께 스페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민주는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Nonstop)’를 선곡, 곡의 몰입을 더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본업 모멘트를 과시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민주는 “심장이 두근거려서 잠을 설쳤다. 매주 금요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39대 은행장’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후 그는 문상민과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차분히 생방송을 이끌었다.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하는 민주의 밝은 표정과 에너지는 ‘새싹 MC’ 이상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민주가 MC로 활약하는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민주가 속한 아일릿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미니 2집 ‘I’LL LIKE YOU’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민주는 MC 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K-팝 팬들과 밀접히 교감할 예정이다.
'밤새 고민한 라인업' 문성주 9번, 타선 대폭발할까... 염갈량 "잘 풀리면 빅이닝" [MD잠실 준PO][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LG와 KT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해 가을야구 맞붙은 적이 있다. 바로 한국시리즈에서다. 당시 KT가 1승을 가져갔으나 LG가 반격해 4승을 내리 따내며 27년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1년 만에 성사된 리벤지매치다. 다만 지난해와 다르게 한국시리즈가 아닌 준플레이오프에서다. 1차전 선발로 LG는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 KT는 고영표가 나온다. 엔스는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67⅔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로 활약했다. KT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12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KT와의 최근 맞대결은 8월 30일 수원 KT전이었다. 결과는 7이닝 9피안타 1사구 5탈삼진 5실점. 홈런 2방을 맞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고영표는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LG 상대로는 1경기에 나왔다. 4⅔이닝 5실점을 허용했다. 고영표는 ‘5위 결정전’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불펜에서 등장했다. 지난 1일 SSG와 5위 결정전에서 1-2로 뒤진 7회 등판해 1⅔이닝을 소화했는데 8회 최정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는 1-0으로 앞선 8회 선발 벤자민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막아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9승7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가을야구서 기선제압이 미치는 영향은 크다. 1차전 승리 팀의 다음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역대 준PO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7.9%(33회 중 29회)에 이른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준PO까지 합하면 73.3%(15회 중 11회)나 된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염경엽 감독은 전날(4일) 훈련을 마친 뒤 타순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변화가 있을 것이다. 밑에 쪽이 바뀔 듯 하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봐야 한다. 새벽 5시쯤 일어나서 최종 결정할거다"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예고한 대로 하위 타순에 변화가 있었다. 문성주 9번에 대해 염 감독은 "문성주를 2번과 6번으로 두고 고민을 했다. 그런데 전력분석팀과 타격 파트에서 9번을 추천했다. 고민을 해보니 나쁘지 않은 카드라 생각했다. 우리가 3, 4번에 연결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전력분석팀이 많이 고민을 한 것 같았다"면서 "잘 풀리면 빅이닝도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 8·9·1·2에서 이어지면 나쁘지 않다. 2번 신민재에게 번트 지시하고 3, 4번에 찬스 만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친상을 유영찬은 발인을 마치고 돌아와 마운드에 오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하지만 염경엽 감독이 만류했다. 염 감독은 "본인은 빨리 오면 할 수 있겠다고 했다. 하지만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발인을 하고 시합하는 것은 내일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오늘은 안전하게 쉬고 내일부터 등판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은채 "'스타일기', 원래 5분 콘텐츠…20~30분으로 늘려 달라해"[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르세라핌 홍은채가 제작진과의 추억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홍은채는 지난 3일 KBS Kpop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그동안 은채의 스타일기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누리꾼들과의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누리꾼이 제작진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묻자, 홍은채는 "저 빼고 뭐 회식한 적 있나요"고 제작진들에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마지막 회식은 꼭 같이 하자"고 제안하면서도 "원래 '스타일기'가 5분짜리 콘텐츠였다. 그런데 은채가 분량이 적다고 해서 늘어났다"고 했다. 홍은채는 "맞다. 5분만 대기실 가서 인터뷰하는 짧은 콘테츠였는데 20~30분이 됐다"면서 "근데 진짜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활동하는 기간에 이렇게 와서 한 시간 정도 얘기하면 30분이 뚝딱 나온다. 이만큼 가성비가 좋은 콘텐츠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제작진에게 서운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홍은채는 "없다고 하면 너무 거짓말 같다"며 "저희 컴백하는 날 피디님 몇 분들은 응원할 겸 새벽 사녹 때 저를 보러 와 주셨는데 메인 PD님과 작가님은 너무 바빠 가지고 못 왔다. 누가 새벽 6시에 편집을 하냐"고 귀여운 핀잔을 줬다. 한편 홍은채는 지난달 27일 KBS '뮤직뱅크'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은행장 자리에서 하차했으며, 지난 3일을 끝으로 '뮤직뱅크' 속 웹예능' 은채의 스타일기'도 마무리됐다.
'일상 공개→공감 불발→갑론을박' 한가인, 결국 입 열었다 "아이들 쥐잡듯 잡지 않는다" 울분 [MD톡][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두 번째 콘텐츠인데 벌써 네티즌 갑론을박의 대상이 됐다. 소통과 일상 공개를 위한 채널이라고는 하지만 시작 단계부터 삐걱대는 모습이다. 잡음에 끝내 해명이 나오면서 채널 기획과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우 한가인 이야기다. 한가인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첫 콘텐츠가 공개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구독자도 단숨에 10만 명을 넘어서 12만 명(5일 기준)을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4일 공개된 영상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방송 최초! 여배우 한가인 충격 24시간 관찰카메라(미친 스케줄, 따라 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23분 분량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자녀들 등교부터 학부모 브런치 모임 그리고 픽업하는 과정 등의 모습이 담겼다. 하루 종일 이어진 빡빡한 일상에 네티즌의 반응 또한 엇갈렸다. "라이딩 하면 하루가 다 간다", "부지런하게 사는 모습이 멋있다" 등의 긍정 반응이 있는가 하면 "부유한 집안에서나 가능한 일", "공감되지 않는 전업 주부" 등의 부정적 반응이 혼재됐다. 결국 한가인은 5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콘텐츠 공개 하루 만에 해명 글을 내놓은 것이다. '특별히 늦게 끝나는 날로 촬영했다'며 '첫째는 수학 학원 가는 날만 늦게 귀가한다', '매일매일 늦게 나오면 아이도 나도 피곤해서 못 한다', '유난스레 아이들 쥐잡듯 잡지 않는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수업은 하지 않는다'며 '학교 학원 안 다녀도 아이들 행복이 우선이다'라고 자녀들 교육 철학을 전했다. 콘텐츠 시작한 지 두 번째 만에 해명 글을 내놓으면서 향후 기획 및 제작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채널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 아쉬움 토로 "조금 더 공정했으면"[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가 4라운드 레스토랑 미션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안유성 셰프는 4일 유튜브 채널 '백수저 안유성' 라이브 방송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1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8~10화에서 4라운드 레스토랑 미션을 치르고 탈락했다. 당시 최현석 팀에서 방출된 뒤 뒤늦게 새 팀을 구성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으며, 이로 인해 팀이 시간적·인원적 불리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당시를 회상한 안유성 셰프는 "방출팀의 불리함이 더 컸다"고 인정했다. 룰 공정성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공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워낙 성공한 프로그램이고 진짜 리얼하면서도 예능 프로그램이기에 이런 부분을 제작진 분들이 잘 살리긴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조금 서운한 건 있다. 결과적으로는 그런 서운함 보다는 시청자분들의 사랑이 더 커 묻혀서 '전화위복'이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유성 셰프는 지난 3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흑백요리사 촬영 중, 꼬박 이틀을 잠을 못 자고 새벽에 홀로 나와 엄마 사진 보면서 멘탈 무너지지 않으려고 마음을 추스릴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며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민재 수비? 10살짜리 수준...공 어디 있는지도 몰라" 혹평 넘어선 맹비난, 패배 원흉으로 지목됐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맹비난을 받았다. 뮌헨은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뮌헨은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마누엘 노이어, 콘라드 라이머,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요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세르쥬 그나브리, 마이클 올리세, 킹슬리 코망, 해리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다. 뮌헨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뮌헨의 볼 소유는 70%였고 슈팅 숫자에서도 17-5로 앞섰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후반 34분 일격을 당했다. 존 두란은 노이어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을 확인하자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두란의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빌라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뮌헨은 1라운드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9-2 압승을 거뒀으나 빌라 원정에서는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무득점에도 비판은 수비진을 향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마이클 리차즈는 “뮌헨의 실점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당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뒤로 달리는 것이 아닌 위치를 바꾸기로 했다. 이로 인해 우파메카노가 더 많은 거리를 가야 했고 결과적으로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김민재는 달려가는 동안 볼이 어디에 있는지도 찾지 못했다. 수비수라면 제자리로 돌아갈 때 볼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이건 10살짜리 유스 선수들이나 하는 실수다”라고 비판했다. 오히려 독일 ‘빌트’는 근본적으로 골문을 비우고 나온 노이어의 잘못을 지적했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3점을 부여하며 “딱히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치르며 공중볼 경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노이어는 오판을 했고 결승골의 주범이 됐다. 우파메카노는 두란과 거리가 있었고 김민재도 우파메카노를 도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동대문구마인볼유소년야구단, 제21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서 창단 첫 우승! 강권식 감독 "즐겁게 야구해 우승한 어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창단 6개월 만의 우승!' 강권식 감독이 이끄는 동대문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이 창단 후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6개 구장에서 펼쳐진 제21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새싹리그(9세 이하 선수들 출전)에서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동대문구마인볼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새싹리그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조별리그 4경기를 모두 이겼고, 준결승전과 결승전도 승리로 장식했다. 결승전에서는 수원TNP야구단을 3-2로 꺾었다. 창단 6개월 만에 첫 우승을 이루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압도적인 기세로 우승 영광을 안았지만, 강권식 감독은 "쉬운 승부는 없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결과로만 보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결승전 포함 6경기 중 5경기가 역전승이었다"며 "4경기는 1점 차 승부였다. 매경기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우승 비결로 어린 선수들의 집중력을 꼽았다. "우리 팀은 초등학교 3학년 4명, 2학년 4명, 1학년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 선수들이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힘을 내서 파이팅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팀 성적보다는 자신 있게 스윙하고 힘차게 달리는 즐거운 야구, 스스로 판단하고 플레이하는 생각하는 야구를 기본 방향으로 잡고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제1회 마이데일리배에서 새싹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제21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우승까지 이뤘다. 감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노현승과 천서빈이 최우수선수상과 우수선수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강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잠재력과 실력을 동시에 보여 줬다. 노현승, 천서빈, 안지후, 손윤우, 김현진, 김시온, 김지우, 유지호, 문예준 선수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선수들 한 명 한 명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아울러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새싹리그 팀이지만, 프로 못지 않은 열정을 발휘했다"며 "대회 내내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 분들과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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