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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32 중 10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8629 Posts)

  • 오타니-김혜성-사사키와 함께…남수단 최초 ML 입성, 17세 소년 다저스行 "160km에 도달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LA 다저스의 겨울 이적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최초로 아프리카 남수단 출신 선수와 계약했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각)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남수단 출신 17세 투수 조지프 덩을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 "다저스는 또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라며 "덩은 200.6cm 신장에 83kg 체격 조건을 가진 우완 투수다. 최고 시속 95마일(약 153km)을 던진다"라고 소개했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만 덩을 향한 기대가 크다. MLB.com은 "덩은 키가 크고 마른 체격을 보완할 시간이 충분하다. 또한 패스트볼이 인상적이다.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몇 년 안에 100마일(약 160km)에 도달할 수도 있다"라고 기대했다. 남수단 출신으로는 처음이지만, 아프리카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입단 최초의 선수는 아니다. 2009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내야수 기프트 은고페이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맺었으며,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또한 최근 우간다 출신의 내야수 암스트롱 무후지가 피츠버그와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다저스는 오프시즌 뜨거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를 투자해 사이영상 2회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다.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 일본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까지 품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는 재계약을 맺었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스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그리고 사사키가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다. 타선 역시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를 비롯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 김혜성 등이 버티고 있다. 투타 전력 모두 리그 최상위급이다. 그래서 MLB.com은 1월초에 "다저스는 미래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세 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 다저스는 충분히 116승이라는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하지만, 재능은 충분하다"라고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 남수단 최초로 메이저리그 구단 입성이라는 꿈을 이룬 17세 소년, 오타니-김혜성-사사키와 함께 뛰는 날을 기대해 보자.
  •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유서연 41점 맹폭(종합)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주포가 주춤하니 이길 수 없는 건 당연했다. 장소연 감독이 이끄는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9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20-25, 20-25)으로 완패했다. 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테일러 린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가 12점을 올렸으나 그게 전부였다. 주포 박정아가 1점 공격 성공률 10%, 공격 효율 -20%로 부진했다. 컨디션 난조 속에 3세트에는 아예 나오지 않았다. 장위가 9점, 이한비가 7점, 박은서가 5점을 올렸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연패를 끊고 시즌 3승에 성공했다. GS칼텍스가 3-0 셧아웃 승리를 챙긴 건 지난해 3월 3일 6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322일 만이다. 또한 후반기 2승 2패로 선전하며 최하위 탈출의 희망을 쏜 GS칼텍스다.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블로킹 3개 포함 25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캡틴 유서연이 올 시즌 개인 최다 16점으로 활약했다. 오세연도 블로킹 4개 포함 7점으로 중앙을 지배했다.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1-3위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1(25-13, 26-24, 19-25, 25-20) 완승을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13연승에 성공했고, 창단 첫 8연승을 노렸던 KB손해보험은 주전 세터 황택의와 미들블로커 박상하 결장 속에 웃지 못했다. 이날 천안유관순체육관에 3728명이 들어찬 가운데,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24점, 허수봉이 13점, 신펑 덩(등록명 신펑)이 11점을 올리며 삼각편대가 48점을 합작했다. KB손해보험은 V-리그 입성 후 첫 선발 경기를 가진 바레인 출신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함께 20점을 올리며 40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 못 말리는 원투펀치! 듀란트+부커=피닉스 승리 파랑새→71득점 12R 8AS 합작→V 견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원투펀치'의 폭발로 다시 한번 승전고를 울렸다.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의 동반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제압했다. 막강한 '쌍포'가 폭발하며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피닉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신승을 거뒀다. 팽팽한 접전 끝에 125-121, 4점 차 승리를 챙겼다. 시종일관 접전을 벌였고, '승리 파랑새' 듀란트와 부커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승리 찬가를 불렀다. 1쿼터부터 대등하게 맞섰다. 30-29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2쿼터도 시소 게임을 벌였다. 전반전을 60-59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엎치락뒤치락 했다. 97-94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역전을 당하며 패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위기의 순간에 듀란트와 부커가 해결사로 나서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듀란트가 선발로 출전해 38초3초간 활약했다. 3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부커는 42분10초 동안 코트를 휘저었다. 3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이밖에도 닉 리차즈가 21득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를 거둔 피닉스는 시즌 성적 21승 20패 승률 0.512를 적어냈다. 서부콘퍼런스 11위를 지켰다. 9위 새크라멘토 킹스, 10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상 21승 20패 승률 0.512)와 같은 승률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2연승 포함 10경기 6승 4패 성적을 올리며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디트로이트는 홈에서 피닉스에 덜미를 잡히며 21승 21패 승률 0.500을 마크했다. 동부콘퍼런스 8위에 랭크됐다. 연패 늪에 빠지면서 상위권 도약 기회를 놓쳤다. 6위 애틀랜타 호크스(22승 19패 승률 0.537)에 2.5게임 차로 밀렸다. 토바이어스 해리스(21득점 5리바운드)와 케이드 커닝햄(20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20득점 이상을 올렸으나 피닉스의 '원투펀치'를 막지 못하며 뼈아픈 안방 패배를 떠안았다.
  • '대박' 포스테코글루의 고집 꺾였다! SON 선발→YANG 벤치 대기...토트넘, 에버튼전 라인업 공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에버튼의 골문을 조준한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위기를 맞이했다. 토트넘은 7승 3무 11패 승점 2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맞이했고, 상위권보다 강등권과 더 가까운 상황이 돼 버렸다. FA컵 경기에서는 졸전을 거듭했다. 토트넘은 12일 탐워스와의 FA컵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토트넘은 연장전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전 멤버를 총 투입하며 3-0으로 겨우 승리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대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반면 패배할 경우 15위에 머무르며 강등권인 입스위치와 승점 단 8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토트넘은 베스트 멤버를 모두 출전시켰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토닌 킨스키-라두 드라구신-벤 데이비스-제드 스펜스-페드로 포로-파페 사르-아치 그레이-루카스 베리발-데얀 쿨루셉스키-손흥민-제임스 매디슨이 먼저 나선다. 양민혁도 벤치 멤버에 포함됐다. 의외의 선택이다. 양민혁은 2024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에 조기 합류했지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경기에서는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양민혁은 단 한 번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5부리그 소속의 탐워스를 상대로 FA컵 경기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수준이 여기서 마주하게 될 수준에는 못 미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고집을 꺾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도 한 몫을 했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윌손 오도베르가 모두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에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던 픽포드-제임스 타코우스키-재러드 브랜스웨이트-제이크 오브라이언-비탈리 미콜렌코-이드리사 게예-오렐 망갈라-압둘라예 두쿠레-일만 은디아예-재스퍼 린스트롬-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선발 출전한다.
  • 경질 3개월 만의 '재취업' 기회 잡았다! 도르트문트, 사령탑 경질 임박...후임으로 텐 하흐 낙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르트문트가 누리 샤힌 감독을 경질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등장했다. 도르트문트 소식을 전하는 'BVB BUZZ'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샤힌의 도르트문트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볼로냐와의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르트문트 수뇌부는 볼로냐전에서 패배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 샤힌 체제가 종료될 경우를 대비한 대안으로 텐 하흐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다른 후보는 협상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분데스리가에서 18승 9무 7패 승점 63점으로 5위를 기록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는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샤힌 감독을 선임했고, 니클라스 퓔크루크,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가 팀을 떠났지만 세루 기라시, 파스칼 그로스, 발데마르 안톤,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영입했다. 그러나 성적은 곤두박칠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25점으로 분데스리가 10위에 머물러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순항 중이지만 DFB-포칼에서 조기 탈락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즌 도중에는 황당한 사건도 벌어졌다. 도르트문트는 주전 선수들이 거의 부상으로 이탈하자 선수 부족으로 팬들을 초청한 공개 훈련까지 취소됐다. 예정됐던 공개 훈련 대신 팬들을 위한 사인회만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힌 감독도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도중 도르트문트 수석코치를 맡은 샤힌 감독은 올 시즌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지만 현재 성적 부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다음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경질 당할 위기에 놓였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대체자로 텐 하흐를 낙점했다. 아약스에서 돌풍을 이끈 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부임한 텐 하흐는 2년 연속 컵대회 우승을 손에 넣었지만 올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유에서 경질됐다. 경질 당한 뒤 텐 하흐는 라이프치히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지만 아직 소속팀 없이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텐 하흐가 만약 도르트문트에 부임하게 된다면 맨유에서 경질 당한 지 약 3개월 만에 감독직에 복귀하게 된다.
  • SSG 내야가 서서히 젊어진다…20세 기대주의 이것을 최대한 채운다, KIA도 최원준에게 그랬다[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환이는 많이 게임에 나가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SSG 랜더스가 작년부터 우타 내야수 박지환(20)을 기용하는 방식을 보면, 차세대 간판타자로 여기고 전폭적으로 출전시간을 주는 모습이 역력하다. 실제 그럴 만한 타격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다. 신인이 마무리투수의 변화구를 노려 장타를 쳤다는 얘기부터, 거침없이 스윙을 하는 모습이 확실히 또래 타자들과 다르다. SSG 야수진은 리그에서 가장 연령대가 높다. 최지훈과 박성한을 이을 젊은 기수가 어떻게든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박지환과 정준재가 지난해 1군에서 생존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었고, 올해도 밀어붙인다. 이숭용 감독은 수비력과 기동력을 갖춘 정준재를 주전 2루수로 쓰고, 타격 자질이 좋은 박지환을 내야 유틸리티 요원으로 쓰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박지환에게 외야 겸직의 가능성도 열었다. 이미 작년 마무리훈련에서 외야 수비훈련을 받았고, 조동화 코치로부터 기대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게 SSG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 우선 내야 유틸리티에 집중하고, 상황에 따라 외야수로도 투입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할 계획이다. 핵심은 박지환 많은 포지션을 맡겨 최대한 타석 수를 제공하는 것이다. 당장 한 포지션만 노리고 주전경쟁을 하기엔 자리가 마땅치 않다. 최정, 박성한을 제치고 3유간에 들어가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2루는 정준재, 1루는 고명준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이숭용 감독은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지환이에게 마무리훈련에서 외야훈련을 시켰다. 외야로 돌리겠다는 건 아니다. 지금으로선 정이가 3루, 성한이가 2루, 1루 명준이, 포수 (이)지영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환이가 많은 게임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계속 기회를 줘서 키워야 할 선수다.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다. 정이가 주당 3~4경기에 수비를 나가겠지만, 지명타자로 나갈 수도 있다. 그때 지환이가 3루로 뛸 수도 있다. 내야에서 멀티 포지션을 맡은 다음 상황에 따라 외야로 나갈 여지도 두려고 한다”라고 했다. 외야의 경우 일단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3월 시범경기서 테스트가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서 불안하다고 판단하면 외야 겸직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듯하다. 이숭용 감독은 “외야의 뎁스를 볼 땐 오른손 외야수가 필요하다.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본인도 (외야 훈련 지시에) ‘감사합니다’ 그러더라. 마인드를 볼 때 성장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SSG의 박지환 활용은, 흡사 과거 KIA 타이거즈의 최원준(28) 활용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최원준은 2016년에 입단한 뒤 2년차이던 2017년부터 김기태 전 감독으로부터 거의 전 포지션에 걸쳐 활용, 최대한 타석 수를 제공받은 바 있다. 2017년 174타석, 2018년 331타석이었다. 당시 최원준도 지금 박지환처럼 베테랑이 많은 팀에서 차세대 간판타자로 꼽혔다. 최원준은 2017~2018년에 내, 외야를 막론하고 너무 옮겨 다녀 논란도 됐지만, 이때 쌓은 1군 경험을 바탕으로 주축 외야수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던 건 사실이다. 초창기엔 내야를 많이 보다 외야에 자리잡은 케이스다.
  • 송혜교, 강민경과 특급 의리…다비치 콘서트 방문 "최고였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과의 특급 의리를 드러내며 콘서트 현장을 방문했다. 송혜교는 1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최고였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다비치 콘서트가 열린 서울 송파구 KSPO돔 전광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볼캡과 목도리로 얼굴을 가렸지만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는 그대로였다. 소탈한 일상 모습이 담긴 송혜교의 사진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앞서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걍민경'을 통해 송혜교와의 일상을 공유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송혜교는 다비치 멤버 강민경과 이해리에게 각각 꽃다발을 선물하며 변함없는 의리를 과시했다. 다비치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콘서트 '어 스티치 인 타임(A Stitch in Time)'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감동을 선사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송혜교를 비롯해 가수 겸 배우 엄정화,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미, 다이나믹 듀오, 방송인 홍진경, 송은이, 유재석, 에스파 멤버 닝닝 등 많은 스타가 다비치의 콘서트를 직접 방문하거나 SNS로 홍보하며 남다른 의리를 보여줬다. 한편 송혜교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검은 수녀들'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충격' 소극적인 태도에 실망했다! AC 밀란 '문제아' 영입 포기...도르트문트, 맨유와 이적 회담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C 밀란이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포기했다. 이 틈을 파고들어 도르트문트가 이적 협상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에이전트와 이적 회담을 가진 후 그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의 래시포드는 2016년 프로에 데뷔했다. 래시포드는 2019-20시즌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2022-23시즌에는 30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래시포드는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음주로 사생활 논란까지 일으켰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7경기 연속으로 결장하며 출전 시간까지 줄어들었다. 결국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은 래시포드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해 도전에 나서겠다고 인터뷰했고 맨유도 래시포드의 이적을 허용했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다른 구단과 협상에 돌입했다. 이미 여러 차례 이적 문의를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구단들이 래시포드의 이적을 제안했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복귀를 목표로 삼았고, 유럽 잔류를 고집하며 사우디의 오퍼를 거절했다. 유럽 구단들도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밀란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밀란은 래시포드의 에이전트와 회담도 가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밀란과 이탈리아에서 이적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래시포드의 태도에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아스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의 제안을 고려하며 밀란 이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밀란은 결국 영입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 틈을 도르트문트가 파고들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도르트문트와 맨유는 래시포드 이적을 위해 새로운 접촉을 계획 중"이라며 "도르트문트는 임대에 대한 세부 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단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를 선호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주급을 고려해야 한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행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소토에게 7억6500만달러, 가슴 두근두근” 사사키 다저스행 빅뉴스지만…진정한 승자는 따로 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토에게 7억6500만달러를 기꺼이 투자할 의향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24)의 LA 다저스행으로 들썩들썩한다. 다저스도 사사키도 엄연한 2024-2025 오프시즌의 승자다. 그러나 최대승자는 이미 여유 있게 입금을 확인하는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다. 북미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7억6500만달러 계약이란 임팩트는 넘사벽이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의 다저스행이 확정되자 오프시즌 승자와 패자를 다시 나눴다.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사사키, 소토를 잃고도 전력을 알차게 보강한 뉴욕 양키스, 왼손 투수들, 다저스와 김혜성 등을 꼽았다. 그러나 최대승자는 단연 소토다. 누구도 그의 존재감을 넘을 수 없다. 메츠는 소토를 영입했다고 해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장담할 수 없지만, 소토는 앞으로 15년이 따뜻하다. 소토의 7억6500만달러 계약을 앞으로 누가 언제 깰 것인지가 관심사다. 보든은 “소토만큼이나 훌륭한 메츠가 향후 15년간 7억6500만달러를 기꺼이 투자할 의향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는 26세에 불과한 최고의 FA이자 이 세대의 테드 윌리엄스다. 소토가 의욕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구단들로부터 강력한 시장을 이끌고 있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체결될 차세대 계약을 생각해보면 여전히 현실처럼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보든은 현 시점에서 역대 계약규모 빅5를 언급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0년 7억달러)의 경우 2위지만, 현가 기준 4억6000만달러 가치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12년 4억2650만달러), 무키 베츠(LA 다저스, 12년 3억6500만달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9년 3억6000만달러)를 차례로 꼽았다. 그러면서 “소토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단연 최대승자”라고 했다. 보든은 올 겨울의 패자들도 꼽았다. 저지, 오타니, 소토에 이어 사사키마저 간발의 차로 놓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눈에 띈다.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스트로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야구운영부문 사장 등이 언급됐다.
  • 무→패→패→무, 이대론 우승 못 한다! 바르셀로나, 하위권 팀과 무승부…라리가 4G 연속 승리 실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못 이겼다!' 올 시즌 초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또 못 이겼다. FC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헤타페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헤타페의 에스타디오 콜리세움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지만 승리를 못 거뒀다. 전반전 중반 동점골을 얻어맞았고, 승점을 나눠 가졌다. 4-2-3-1로 기본 전형을 짰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 배치했고, 하피냐-가비-라민 야말을 2선 공격에 배치했다.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라이트백 쥘 쿤데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전반 34분 상대 미드필더 마우로 아람바리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빠르게 변화를 주며 승리를 노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프랭키 데 용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17분에는 가비를 빼고 다니 올모를 넣어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36분에는 체력이 떨어진 레반도프스키 대신 페란 토레스를 호출했다. 모든 시도가 득점과 연결되지 않으며 결국 1-1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라리가 4경기에서 2무 2패의 성적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8일 레알 베티스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고, 지난해 12월 16일 홈에서 레가네스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지난해 12월 22일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로 졌고, 올해 첫 라리가 경기에서 하위권의 헤타페를 맞이해 다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12승 3무 5패 승점 39를 적어냈다. 최근 라리가 4경기에서 승점 2밖에 더하지 못하면서 선두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게 됐다. 13승 5무 2패 승점 44로 1위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5점이나 뒤졌다. 20일 라스팔마스와 20라운드 홈 경기를 가지는 '숙적' 레알 마드리드(13승 4무 2패 승점 43)에도 계속 밀렸다. 헤타페는 홈에서 강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소중한 승점 1을 따냈다. 시즌 성적 4승 8무 8패 승점 20을 적어내며 16위에 랭크됐다. 강등권인 18위 에스파뇰(5승 4무 11패 승점 19)에 1점 앞섰다. 14위 라스팔마스(6승 4무 9패 승점 22)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 "전재산 준다고 유언장 남기면?"…홍상수 1200억 유산, 혼외자도 상속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10년간 불륜 관계를 이어온 홍상수 감독(64)과 배우 김민희(42)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가운데 혼외자 또한 1200억원설이 도는 홍 감독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7일 방송된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김미루 변호사는 홍상수 감독의 혼외자가 재산을 물려받게 되냐는 물음에 "혼외자도 자식이기 때문에 민법 제1조의 상속 순위에 따라서 직계비속인 경우네는 상속인이 된다. 당연히 (재산을) 물려받게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인섭 변호사는 "홍상수 감독의 어머니 전옥숙 여사가 1200억원에 상당하는 재산을 상속해 줬다는 이야기가 들리긴 한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정도 금액, 어마어마한 금액인 것 같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홍 감독의 어머니 故 전옥숙 여사는 출판계, 영화계, 방송계 등 광범위한 활동으로 '대중문화계의 전설'로 불린 인물이다. 육군 중령 출신 홍의선과 결혼해 함께 연합영화사 대표를 맡아 부부 영화 제작자로 이름을 알렸다. 말년에 치매를 앓아 홍 감독의 본처 A씨가 4년 간 모시며 보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조 변호사는 전 여사의 유산을 두고 "그러면 그게 홍상수 감독에게 상속이 됐다가 이 혼외자 아이도 상속권이 있다는 이야기인 거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김 변호사는 "맞다"고 긍정했다. 홍 감독과 본처 A씨가 이혼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재산상속비율도 논했다. 홍감독과 A씨 사이 자녀 1명을 두고 있는 가운데 혼외자가 생긴 상황. 김 변호사가 "기본적으로 배우자가 1.5, 자식들이 1"이라 말하자 조 변호사는 "홍 감독의 재산이 1200억이라고 추정을 했을 때 부인 A씨는 3/7 정도를 받을 수 있는 거냐"라고 짚었다. 그러나 김 변호사는 "물론 그럴 수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속받을 때 여러 가지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반드시 법적 상속분으로 그렇게 되느냐는 고민해 볼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 변호사는 "그럼 홍 감독님이 전 재산을 김민희 씨랑 혼외자한테만 준다고 유언장을 남길 경우 부인 A씨는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 김 변호사는 "유류분만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유류분 같은 경우 법정상속분의 50%만 인정받을 수 있다. 상속분보다 상당히 적은 금액을 상속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2016년 두 사람의 불륜설이 보도됐고,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홍 감독과 김민희는 공개적으로 이를 인정했다. 그러나 홍 감독이 2019년 A씨에게 제기한 이혼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두 사람은 10년째 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 가운데 디스패치는 지난 17일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지난해 여름 임신 사실을 알았고, 현재 김민희는 임신 6개월째에 접어든 상태다. 출산 예정일은 올봄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경기도 하남에서 동거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산부인과에 함께 방문했다. 홍상수 감독은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임신 확인부터 검사, 검진까지 따라다녔다는 후문이다.
  • 여자친구 "4년간 기다려줘 감사해"…해체설 일축하는 완벽 공연 [MD현장]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10주년을 맞은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가 계속되는 이야기를 예고했다.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17~19일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GFRIEND 10th Anniversary ‘Season of Memories’’를 개최했다.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 '너 그리고 나', '귀를 기울이면' 등 명곡으로 시작된 19일 마지막 서울 공연. 돌아온 이들을 팬들은 응원 구호로 맞이했다.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은 예린은 "서울 공연의 마지막 날 와줘서 고맙다.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 '너 그리고 나', '귀를 기울이면'을 첫 곡으로 선곡했는데 버디들에게 정말 의미 있는 노래일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엄지는 "오늘 유독 함성 소리가 전투적이다. 여러분도 오늘 후회 없이 막콘을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고, 소원은 "투어 서울 공연의 막콘이라는 생각에 울컥했는데, 무대 직전 엄지가 웃긴 표정을 지어서 웃으며 올라왔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엄지는 "언니가 울 것 같아서 내가 할 줄 아는 개인기인 원숭이 표정으로 웃겨주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공연 앵콜 시간, 여자친구는 속이야기를 꺼내놓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신비는 "10년 활동하는 동안 3일 콘서트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0주년을 맞아 이번에 하게 됐다. 사흘 동안 함께 해준 버디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공연따라 눈물이 날 것 같더라. 그만큼 10주년 콘서트는 우리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10주년 프로젝트를 그동안 말로는 해왔는데, 이걸 실현시킨 멤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받아준 쏘스뮤직에게도 너무나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쏘스뮤직과 다시 함께 하면서 친정에 온 기분이 들더라. 회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됐을텐데 이해를 해준 현 소속사에게도 감사하다. 4년간 우리를 기다려준 버디들에게 다시 감사하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예린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10년이라는 시간 만큼 버디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무엇보다 우리의 칼군무를 기대하며 왔을 텐데 내가 오늘 무릎이 아파서 제대로 춤을 추지 못한 점은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팬들은 "괜찮아"를 외쳤다. 소원은 "우리가 당연히 마지막은 아니지만, 콘서트로 함께 했던 우리가 당분간 볼 일이 없다는 것이 오늘따라 너무 슬펐다. 4년 전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게 단순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렇게 좋은 날을 보내게 됐으니까 그 때의 무거운 기억은 잊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여자친구(GFRIEND)는 지난 16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1월 16일 데뷔한 이들은 청순한 매력과 파워풀한 칼군무로 ‘파워 청순’이라는 독자적인 콘셉트를 구축했고 격정적이면서도 아련한 음악으로 팬덤과 대중의 사랑을 고루 받았다. ‘유리구슬 (Glass Bead)’,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 ‘시간을 달려서 (Rough)’, ‘MAGO’ 등 이들의 메가 히트곡은 많은 사람들의 추억 속 한 페이지를 수놓고 있다. 여자친구는 2025년 1월 변하지 않은 마음, 변하지 않은 음악으로 ‘시간을 달려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여섯 멤버는 팀의 시작과 성장을 함께한 쏘스뮤직과 손을 잡고 스페셜 앨범 ‘Season of Memories’ 발매를 비롯해 음악방송과 시상식 출연, 단독 콘서트와 아시아 5개 도시 투어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병헌' 이민정, 자식 농사 대박났네…국제학교 진학→농구 대회 "우승"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이민정이 아들 준후 군의 농구 대회 우승에 감격했다. 이민정은 1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축 우승"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준후 군이 소속된 국제학교 농구팀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순간이 담겨 있다. 이민정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환호 속에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민정은 같은 날 또 다른 게시물에서 "문경유소년배농구대회,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라는 글과 함께 준후 군이 농구대회에 출전한 사실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준후 군의 국제학교 팀은 뛰어난 실력으로 대회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준후 군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축구경기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농구대회 MVP를 받는 등 남다른 운동신경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이민정은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를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다. 이 드라마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숍 대표 부부 리얼 이혼 체험기를 다룬 작품이다.
  • “슈퍼 유틸리티 김혜성 영입, 다저스 영리한 행보” 사사키만 웃었나…美전문가 선정 겨울의 위너 ‘우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한국의 중앙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하는 영리한 행보.”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의 계약이 완료되면서, 메이저리그 오프시즌도 끝물에 들어서는 분위기다. 김하성이 잔여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힐 정도로 대어급들의 행선지가 어느 정도 결정됐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어김없이 이번 오프시즌 위너와 루저를 다시 한번 구분 및 평가했다. 최대 위너는 누가 뭐래도 15년 7억6500만달러라는 북미프로스포츠 최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다. 그러나 그 외에도 승자가 많다. 사사키 로키와 LA 다저스, 김혜성도 이 카테고리에 들어왔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로 선발진을 보강했으며,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하면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잔류시켰다. 블레이크 트레이넨과의 재계약으로 불펜의 힘도 유지했다. 그리고 김혜성 영입이 거론된다.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는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한국의 중앙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하는 영리한 행보를 보였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한 뒤 지난해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김혜성이 올 시즌 다저스 주전 2루수로 뛸 것으로 내다본다.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는 멀티요원이지만 백업으로 분류헸다. 30대 중반이라 장기적인 전력은 아니다. 반면 김혜성이 성공하면 다저스로서도 3년 1250만달러 계약에 대한 부담이 완전히 사라진다. 결국 김혜성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보여줄 모습이 상당히 중요하다. 최악의 경우 도쿄시리즈 출전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너무 처지지만 않는다면 도쿄시리즈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디 어슬래틱은 이밖에 한국계 멀티요원 토미 에드먼을 5년 7400만달러에 연장계약한 것도 다저스의 오프시즌 주요 행보라고 소개했다. 김혜성 영입으로 에드먼은 올 시즌 주전 중견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차하면 중앙내야를 소화할 수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2500만달러)에게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올 시즌은 오프시즌 경제적인 지출이 눈에 띈다.
  • '61년간 이어진 불문율에 도전'…맨유, 리버풀 공격수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충격적인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9일 '맨유가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린다. 스트라이커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맨유는 누녜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맨유의 공격수 옵션은 지르크지와 회이룬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이적료로 영입됐고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신뢰할 수 있는 공격수가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누녜스에 대한 제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일관된 득점력을 보이지 못했다. 리버풀은 누예스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를 제안 받은다면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노스웨스트 더비의 주인공인 맨유와 리버풀은 선수간 이적에도 부정적이다. 오언 등 리버풀과 맨유에서 모두 활약한 선수는 있지만 맨유와 리버풀의 이적이 성사된 것은 지난 1964년 맨유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필 치스널 이후 찾아보기 어렵다. 리버풀에서 맨유로 이적한 선수는 지난 1938년 클링턴이 마지막이었다. 맨유 영입설이 주목받는 누녜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4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에서 지난 2022-23시즌부터 활약하고 있는 누녜스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81경기에 출전해 24골 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누녜스는 19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누녜스는 브렌트포드전에서 후반 20분 디아스 대신 교체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누녜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아놀드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렌트포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누녜스는 경기 종료 직전 엘리엇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누녜스의 활약과 함께 브렌트포드전을 승리로 장식한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5무1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 커리 없었으면 어쩔 뻔! GSW, 꼴찌 워싱턴에 진땀 역전승…커리 26득점+4Q 맹활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쉽지는 않았다. NBA 전체 꼴찌에 허덕이는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홈에서 고전했다. 스테판 커리와 앤드류 위긴스의 활약을 등에 업고 승전고를 울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122-114로 이겼다. 경기 초반 끌려갔다. 1쿼터를 25-29로 뒤진 채 마쳤고, 2쿼터에서도 밀리며 전반전에 53-60으로 밀렸다. 3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수비가 살아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36득점을 올리고 상대 공격을 27점으로 막아내면서 89-87로 앞서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들어 커리와 위긴스가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매조지었다. 워싱턴의 저항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주포들의 득점으로 최후에 웃었다. 선발로 출전한 커리가 34분 1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마크했다. 3점포 4개를 보태며 공격을 지휘했다. 위긴스는 34분 50초간 활약하며 31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날아올랐다. 데니스 슈뢰더도 20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21승 20패 승률 0.512를 찍었다. 홈 성적 11승 10패를 마크했다. 서부콘퍼런스 10위를 지켰다. 7위 댈러스 매버릭스(23승 19패 승률 0.548), 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2승 20패 승률 0.524)와 거리를 많이 좁혔다. 9위 새크라멘토 킹스(21승 20패 승률 0.512)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워싱턴은 시즌 성적 6승 34패 승률 0.150을 기록했다. 9연패 늪에 빠지면서 동부콘퍼런스 꼴찌이자 NBA 30개 팀 가운데 최저 승률에 머물렀다. 동부콘퍼런스 14위 토론토 랩터스(10승 32패 승률 0.238)에 3경기 차로 밀렸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5승 6패 승률 0.854)와 격차는 무려 28.5경기로 벌어졌다. 원정에서 1승 16패에 그치면서 꼴찌에서 허덕이고 있다. 조던 풀이 친정팀을 상대로 3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카일 쿠즈마도 2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스넬→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이미 화려한데…212승 다저스 원클럽맨 운명은? "미래 명예의 전당 선수 재계약해야"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미래 명예의 전당 입성할 선수는 재계약해야 하지 않을까." 지난 시즌 챔피언 LA 다저스가 일본인 괴물 투수 로키 사사키도 품었다. 원클럽맨 클레이튼 커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다저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각) 사사키 영입 소식을 전했다.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선수로 분류,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사키의 계약금은 650만 달러(약 95억원), 사사키가 받을 수 있은 연봉은 76만 달러(약 11억원)로 제한되며, 소속팀 치바 롯데 구단은 162만 5000달러(약 24억원)를 받는다. 2022년 4월에는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세계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 달성 및 13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만든 괴물로, 102마일(약 164km)에 육박하는 공을 던진다. 이번 겨울, 다저스는 사사키만 영입한 게 아니다. 사이영상 2회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을 비롯해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도 데려왔다. 또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토미 에드먼과는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투타 라인업이 화려하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다저스의 예상 라인업을 게시한 후 "이것이 역대 최고 로스터 중 하나가 될 수 있을까"라고 했었다. 스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그리고 사사키가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다. 수비도 탄탄하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김혜성, 3루수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로 내야를 꾸린다. 김혜성을 제외하고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선수들이다. 외야는 콘포토, 에드먼, 에르난데스가 지명타자는 오타니 그리고 포수는 윌 스미스다. 빈 틈이 없어 보인다. USA 투데이는 "다저스가 주말부터 포스트시즌 티켓 주문을 받는다면, 누가 그들을 비난할 수 있겠는가"라고 극찬했다. 그렇다면 다저스의 오프시즌은 끝난 것일까. 'CBS 스포츠'는 2월 스프링캠프 도입 전에 해야 될 일이 있다고 봤다. 먼저 커쇼와의 재계약을 언급했다. 'CBS 스포츠'는 18일 "커쇼가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 커쇼는 어깨, 발가락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부분을 소화하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여파,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도 부상 문제가 있었다. 사사키도 메이저리그 적응을 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6인 로테이션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의 명예의 전당 선수와 재계약하는 것, 다저스가 해야 할 목록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전했다. 커쇼는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다저스를 위해 뛰었다. 평균자책점 1위 5회(2011~2014, 2017), 다승왕 3회(2011, 2014, 2017), 탈삼진 1위 3회(2011, 2013, 2015) 등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왕,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2014시즌에는 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만 3회(2011, 2013, 2014). 특히 2014시즌에는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썼다. 또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및 총 10회 올스타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432경기 212승 94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0 296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2020년에 데뷔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러나 지난 시즌 어깨 부상 여파로 데뷔 후 가장 적은 7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던 커쇼는 +1년 옵션 계약을 실행하는 대신 FA 시장에 나왔다. 아직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또한 CBS 스포츠는 키케 에르난데스와의 계약도 해야 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 벤치에는 슈퍼 유틸리티맨을 위한 자리가 있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가 선호하는 틀과 맞다"라고 언급했다.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다가오고 있다. 다저스는 투수-포수가 2월 12일, 전체 선수단 소집일은 2월 16일이다.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커쇼의 운명을 모두가 궁금해한다.
  • 1라운드면 충분했다! UFC P4P 랭킹 1위 마카체프, 정찬성에게 졌던 모이카노 완벽 제압→환상적인 서브미션 V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UFC 최강 챔피언다웠다. UFC 공식 P4P 랭킹(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보고 정하는 순위) 1위의 저력을 확실히 뽐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대타'로 타이틀전에 나선 헤나토 모이카노(36·브라질)를 완파하고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마카체프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돔에서 펼쳐진 UFC 311에서 모이카노와 주먹을 맞댔다.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전을 치렀다. 당초 맞대결할 예정이던 동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긴급 투입된 모이카노와 타이틀전을 가졌다. 혹시나 하는 이변은 없었다. 경기 초반 타격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다. 1라운드 중반 펀치를 내주며 살짝 중심을 잃기도 했다. 곧바로 전략을 바꿨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상위 포지션에서 콘트롤에 들어갔다. 그라운드 싸움에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1라운드 막판 승부를 결정지었다. 모이카노가 하위 포지션에서 빠져나오려고 할 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광석화 같은 서브미션 기술을 완벽하게 걸었다. 목을 잡고 다스 초크 기술을 연결했다. 일어나는 모이카노의 목을 왼팔로 제압했고, 곧바로 오른팔로 초크를 깊숙하게 넣었다. 몸을 돌려 두 팔로 목을 졸랐고, 모이카노의 탭을 받아냈다. 1라운드 종료 56초 남기고 서브미션 승리를 확정했다. 1라운드면 충분했다. 경기 하루 전에 상대가 바뀌었지만 승리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초반 탐색전에 이어 그래플링 싸움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물 흐르는 듯 부드럽고 화려한 서브미션 기술로 경기를 끝냈다. 챔피언의 여유와 멋진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타이틀을 방어했다. 마카체프는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MMA) 전적 27승 1패를 마크했다. UFC 라이트급 첫 4차 방어에 성공했다. 2019년 UFC 페더급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일격을 당한 후 라이트급으로 무대를 옮긴 모이카노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UFC 라이트급에서 4연승을 거두며 부활했고, 행운의 타이틀샷을 받았다. 하지만 '최강' 마카체프의 벽 앞에 패배 쓴잔을 들었다. MMA 전적 20승 7패 1무를 적어냈다.
  •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때까지, 정답을 찾을 때까지…” KIA 30세 GG 유격수는 이렇게 3할타자가 됐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짜 연구를 많이 했다.” KIA 타이거즈 골든글러브 유격수 박찬호(30)는 장충고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5라운드 50순위로 입단하자마자 1군에서 내야 유틸리티 요원으로 중용됐다. 고교 시절부터 수비력이 탁월했고, 발도 빨라 도루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문제는 알다시피 타격이었다. 군 복무를 일찌감치 마치고 돌아왔음에도 좀처럼 타격이 향상되지 않았다. 26세 시즌이던 2021시즌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규정타석 타율 최하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역 시절 타격에 일가견이 있던 김기태 전 감독, 맷 윌리엄스 전 감독이 숱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타격 포텐셜은 터지지 않았다. 그런 박찬호는 2022년 130경기서 타율 0.272 4홈런 45타점 OPS 0.685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이때 전임단장이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 연습경기서 박찬호의 타격이 달라졌다며, 올해 다를 것이라고 팬들에게 장담한 게 크게 화제가 됐다. 당시 전임 담장은 박찬호가 과거와 달리 왼 어깨가 빨리 무너지지 않고 충분히 공을 보고 때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게 시작이었다. 박찬호는 2023년 130경기서 타율 0.301 3홈런 52타점 OPS 0.734, 2024년 134경기서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OPS 0.749를 각각 기록했다. 도루에 굳이 욕심을 내지 않고 타격과 수비에 집중해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유격수로 거듭났다. 그 결과 유격수 수비상 2연패에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까지 안았다. 물론 박찬호는 타격 얘기만 나오면 “아직 멀었다”라고 한다. 이제 리그 평균 수준이라며, 더 잘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사실이긴 하지만, 지금 수준으로 꾸준히 활약해도 충분히 괜찮다. 알고 보면 여기까지 달려온 과정에서도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있었다. 박찬호는 17일 공개된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진짜 연구를 많이 했다. 좋은 타자들의 타격자세를. 그 과도기가 조금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9년에 잠깐 반짝하고 2020년에 완전히 곤두박칠 쳤다. 그러니까 2019년도 후반기부터 2020년까지 계속.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때까지, 정답을 찾을 때까지 다 해봤다”라고 했다. 윤석민은 박찬호의 저연차 시절을 떠올리며 “미트에 들어가는 공을 끄집어내려고 했다”라고 했다. 김기태 전 감독 시절이었다. 삼진만큼은 당하지 말라는 미션을 지키기 위해 공을 최대한 지켜보고 치느라 패스트볼에 타이밍이 늦었다고 회상했다. 박찬호는 이 시기를 “아무 것도 준비가 안 됐을 때”라고 했다. 타격에서 자신만의 비기가 없었던 시절이다. 결국 박찬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최근엔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타격을 바라보며 공을 쪼갤 듯한 스윙을 하지 않고도 강한 타구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무작정 하는 연습은 노동이었음을 알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2020년, 2021년까지도 손에 물집이 항상 잡혀 있었다. 굳은 살이 항상 딱딱하게 있었다. 2022년부터 굳은살을 아예 안 잡히게 했다. 노동으로 하는 노력이 아니라, 확실한 방향성을 갖고 노동을 한 게 주효했다”라고 했다. 이를 두고 박찬호는 “공 잘 던지고 싶다고, 공만 던진다고 잘 던져지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숱한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연습방법과 방향성을 터득하면서 2년 연속 규정타석 3할로 이어졌다. 2년 연속 수비상도, 골든글러브도 노력의 산물이다. 본인은 여전히 타격에 자신감이 떨어지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올해도 박찬호는 KIA 강타선의 맨 앞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 바이에른 뮌헨 '핵심 MF'의 '충격 이적' 다가온다! 리버풀 영입 1순위로 낙점...이적 회담도 완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가 리버풀과 이적 회담을 가졌다. 독일 매체 'TZ'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의 키미히가 리버풀의 이적 타깃이다. 리버풀의 감독 아르네 슬롯이 키미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키미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독일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센터백, 풀백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축구 지능이 높아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뛰어난 기본기를 활용한 볼 배급을 통해 공격을 전개한다. 2007년 슈투트가르트 유스팀에 입단한 키미히는 2013년 당시 3부리그 소속이었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후 1년 만에 라이프치히의 2부리그 승격을 견인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2015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9-20시즌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트레블을 견인했고, UEFA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한 뒤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020-21시즌부터 포지션도 변경했다. 라이트백이었던 키미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기 시작했고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키미히는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18경기 1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키미히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키미히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되는데 아직 키미히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키미히가 자유계약(FA)을 앞두자 다른 구단들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고, 리버풀은 이적 회담을 가졌다. TZ는 "리버풀은 키미히를 FA로 영입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키미히와 리버풀은 비공식적인 대화를 마쳤다"고 전했다. 다급해진 뮌헨은 키미히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키미히는 1월부터 '보스만룰'에 따라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TZ는 "뮌헨 또한 키미히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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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막에 기생충 드글드글” 충격...손님 비하 영상 올린 프랜차이즈 카페 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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