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8.7km 투구' 오타니, '이도류' 복귀 시동 건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투수로 돌아오기 위해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언론과 만나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 이후 재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 3월 말 서울 시리즈가 끝난 뒤 줄곧 공을 던지고 있다. 현재 오타니는 60피트(약 18.3m)의 거리를 두고 투구 중이다. 지금까지 두 번의 피칭 세션을 가졌고, 구속은 시속 80마일(128.7km)까지 찍혔다고 한다. 오타니는 "보통 60~70개 정도 투구한다"면서 "계속 거리와 투구를 늘리고 있다. 어디까지 갈지 잘 모르겠지만 이것이 현재 진행 상황"이라고 밝혔다. 잠시 이도류를 내려놓은 오타니는 타격 주요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타율 0.329로 메이저리그(MLB) 전체 3위, OPS(출루율+장타율) 1.001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다리 역시 봉인이 풀렸다. 이번 시즌 오타니는 54경기에 출저해 13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다. 기존 한 시즌 최다 도루는 2021년 기록한 26개로,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올해 자신의 개인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타니는 '투구'에 대해 그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선발투수는 누구나 선발 등판 경기에 긴장감을 느낀다"면서 "어떤 의미에서 그런 분위기가 그립기도 하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매일 발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타니는 29일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더블헤더 2차전은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규정 숙지 미숙' 한국 유도, 세계선수권 혼성단체전서 실격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유도대표팀이 규정을 위반해 실격패를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유도대표팀은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혼성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을 앞둔 상황에서 실격 통보를 받았다. 혼성단체전은 한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을 노리는 종목이다.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사달이 났다. 한국이 0-2로 뒤지던 상황, 3번째 주자 원종훈이 남자 90kg 이상급 경기에서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택했다. 원종훈은 매트에 올라서자마자 심판을 향해 기권 의사를 표시했다. 심판은 이를 받아들여 우즈베키스탄의 승리를 선언했다. IJF 규정에 따르면 매트에 올라온 선수가 경기를 거부하면 해당 팀은 실격 처리되며, 더 이상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된다. 명백한 실수다.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면 해당 체급을 포기하고 1패만을 떠안으면 됐다. 하지만 한국은 이를 숙지하지 못해 실격을 당했다. 다만 IJF도 이 규정을 인지하지 못해 경기가 진행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0-4로 패한 뒤, 패자전에서 독일을 4-1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독일이 이의를 제기했고, IJF가 한국에 실격패를 통보했다. 대한유도회는 황희태 감독과 원종훈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리스트 두 명을 배출했다. 김민종이 남자 100kg 이상급에서 39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57kg급 허미미는 여자 선수로 29년 만에 금빛 메치기를 선보였다. 남자 81kg급의 이준환, 60kg급의 이하림, 여자 78kg 이상급의 김하윤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에드워즈+타운스 54점 합작' 미네소타, 댈러스 꺾고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하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미네소타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7전 4선제) 4차전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100으로 승리했다. 1, 2, 3차전을 모두 패배한 미네소타는 적진에서 첫 승리를 장식하며 시리즈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NBA 역사상 시리즈 0-3 리드를 내준 뒤 4연승을 달려 이른바 역스윕에 성공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기에, 미네소타의 이번 승리가 어떻게 이어질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칼 앤서니 타운스-제이든 맥다니엘스-루디 고베어-마이크 콘리가 선발 출전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카이리 어빙-다니엘 가포드-P.J. 워싱턴-데릭 존스 주니어가 선발 명단에 올랐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와 타운스가 각각 29점, 25점을 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가 28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의 주인공은 에드워즈였다. 에드워즈는 1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넣으며 미네소타의 공격을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1쿼터에만 14개의 리바운드(댈러스 7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모두 앞섰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10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미네소타가 27-20으로 리드한 채 1쿼터가 종료됐다. 댈러스는 2쿼터에 바로 되갚아줬다. 존스가 3점 슛 2개 포함 7득점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돈치치 역시 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미네소타는 콘리가 2쿼터에만 11득점으로 응수했으나, 나머지 팀원이 침묵했다. 2쿼터는 49-49로 미네소타가 동점을 허용한 채 전반전이 끝났다. 3쿼터는 다시 미네소타가 분위기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타운스를 이용한 공격을 통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에드워즈가 공격을 조립했고, 타운스가 마무리했다. 타운스는 3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고, 에드워즈는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둘의 활약으로 78-73으로 미네소타가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초반 가포드가 골밑을 지배하며 댈러스가 동점에 성공했다. 동점을 내준 미네소타는 3쿼터처럼 타운스를 활용했고, 고베어까지 합세하며 다시 리드를 잡기 시작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분전했지만, 어빙이 경기 종료 39초를 남겨두고 가포드에게 한 패스가 상대팀에게 넘어가며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미네소타가 105-100으로 승리를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첫 승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올여름도 함께…싸이 '흠뻑쇼 2024' 개최 확정[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싸이(PSY)의 '흠뻑쇼'가 올해도 돌아온다. 29일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은 공식 SNS 계정에 '싸이흠뻑쇼 SUMMERSWAG 2024(썸머스웨그 2024)'(이하 '싸이흠뻑쇼 2024') 포스터를 공개하고 개최 소식을 전했다. 앞서 개인 SNS 채널을 통해 공지를 오픈하며 공연을 짐작게 한 싸이는 포스터를 통해 '싸이흠뻑쇼 2024' 개최를 공식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년 꾸준하게 공연을 펼치며 '공연의 신'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싸이는 이번 '싸이흠뻑쇼 2024' 역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트리스트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역대급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싸이흠뻑쇼'는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로, 명불허전 퍼포먼스와 더불어 초호화 스케일의 무대 구성, 게스트 군단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채워져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공연 개최마다 티켓 판매 1위는 물론,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공연 강자로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간 '싸이흠뻑쇼'와 '싸이 올나잇스탠드'로 전국을 누비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온 싸이. 전 세대를 통합하는 히트곡 부자인 만큼, 고퀄리티 연출 속 뜨거운 에너지로 올여름을 물들일 '싸이흠뻑쇼 2024'에 이목이 집중된다. 싸이의 '싸이흠뻑쇼 2024'의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는 6월 10일 저녁 8시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올드유니폼 착용' KIA, 6월 롯데와 헤리티지 시리즈 진행…4일 시구자 걸그룹 '빌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헤리티지 시리즈_호영(湖-嶺) 대제전'으로 치른다"고 29일 알렸다. '헤리티지 시리즈_호영(湖-嶺) 대제전'은 KBO 원년 구단으로서 호남과 영남을 대표하며 전통의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 KIA와 롯데의 교류전으로, 올 시즌 처음 시작한다. 헤리티지 시리즈 동안 양 팀은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 올드팬들에겐 향수를, 신규 팬들에겐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KIA는 특히 2001년 창단 당시 원정 유니폼을 재현한 특별 유니폼을 착용하며, 모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한 팀의 헤리티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별한 시구 시타 행사도 마련된다. 4일 경기는 7인조 실력파 걸그룹 빌리(Billlie)의 멤버 문수아와 하람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는다. 경기 전 애국가는 빌리의 멤버 수현이 부른다. 빌리는 경기 전과 경기 중 클리닝 타임에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끌어올릴 예정이다. 빌리는 "시구, 시타의 기회를 주신 KIA 타이거즈에 감사 드린다. 많이 떨리지만 챔피언스 필드에 승리의 기운을 채울 수 있도록 멋지게 준비하겠다. 이날 꼭 승리해 승리 요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5일과 6일은 KIA&롯데 팬 야구 짝꿍 사연 공모에 당첨된 일반인 찐팬 시구로 진행된다. 5일은 충북 청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영호남의 라이벌 팀을 각각 응원하게 된 소꿉친구 박주영, 신강희 씨가, 6일은 국내 유일 대학 여자 야구 동아리인 이화여대 이화플레이걸스의 부원이자 KIA와 롯데 찐팬인 이정빈, 이주현 씨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한다. 한편 헤리티지 시리즈가 개최되는 3연전 동안 특별 디자인 티켓이 발권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SSG, 내달 5일 세계 환경의 날 맞이 '그린 투모로우 데이' 진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SG랜더스(대표이사 민경삼, 이하 SSG)는 "6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맞아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계인)과 함께하는 '그린 투모로우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알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SG는 국제사회가 환경을 보전하고자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해, 양사가 위치한 인천지역의 환경보전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 이하 초록우산)와 함께 기획했다. 먼저, 이날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재활용 및 재생 PET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응원타월'이 제공되며, 스타벅스 게이트, 프론티어 게이트, 도드람 게이트에서 선착순 2500명에게 배포된다. 이어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 전까지 프론티어 스퀘어(1루 광장)에는 인천 지역의 깃대종인 '저어새'와 SSG의 마스코트 '랜디' 캐릭터로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부스'가 차려진다. 깃대종은 지역을 대표하는 동·식물을 뜻하며, '저어새'는 인천 지역의 깃대종으로서 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본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인천시와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지역 깃대종 보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더불어 인천지역 배려계층이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SSG 선수 출신 윤희상 해설위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유소년 야구 교실'을 준비했으며, 인천지역 문화소외계층 아동 및 보호자 1000명이 이날 야구장에 초대받아 홈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시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아이리더'를 통해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동산고등학교 야구 선수 '황윤재'군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따끔하게 혼났다" 문동주를 일깨운 '절친' 페냐의 일침[대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펠릭스 페냐가 불러서 따끔하게 이야기를 해줬다"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한국을 떠나게 된 페냐에게 고마움과 아쉬움을 전했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문동주는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56km, 평균 152km를 찍었다. 총 101구를 던져 직구 47구, 커브 31구, 체인지업 9구, 커터 8구, 슬라이더 6구를 구사했다. 전날(27일) 한화는 페냐와 결별을 택했다. 한화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페냐의 거취가 정해지자 문동주는 어머니와 함께 그를 찾아갔다고 한다. 문동주는 "페냐와 이웃 주민이다. 어제 집을 찾아갔다. 어머니가 시장에서 한복을 맞춰오셨다"면서 "어머니가 되게 아쉬워하셨다. 한복도 전달하고 유니폼도 교환했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 많이 그리워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페냐는)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원래 페냐는 28일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페냐는 빠르게 출국했고, 그 이유를 문동주에게서 들을 수 있었다. 문동주는 "원래 오늘(28일) 인사하고 가는 거였다. 빨리 (본국으로) 넘어가서 운동한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을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 <@1> 두 사람은 비시즌에도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문동주는 "페냐가 정이 많다. 형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고 그간 관계를 설명했다. 또한 페냐는 문동주를 일깨워준 '야구 선배'이기도 했다. 문동주는 "작년 선발등판일에 말을 많이 한 적이 있다. 페냐가 불러서 따끔하게 이야기를 해줬다. '선발등판 하는 날은 너만의 세상에 갇혀서 야구를 하는 게 좋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이야기해줬다"면서 "오늘 유난히 그 루틴에 집중했다. 그러다 보니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마 (페냐가) 비행기를 타고 있을 텐데, 멀리 있는 친구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페냐에게 고마움을 남겼다. 한편 한화는 29일 페냐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하이메 바리아(Jaime Barria)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7만 달러, 연봉 48만 달러 등 총 55만 달러다. 바리아는 1996년생으로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6시즌 통산 134경기(선발 62경기) 출장, 22승 32패 평균자책점 4.38(462.2이닝) 351탈삼진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휘브, '이터널 유스' 청량감 가득 재킷 비하인드 공개[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하이엔드 보이그룹 휘브(WHIB)가 재킷 비하인드 사진으로 청량감 넘치는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28일 휘브(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의 두 번째 싱글 앨범 'ETERNAL YOUTH : KICK IT(이터널 유스 : 킥 잇)’의 재킷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휘브는 초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청량 그 자체 훈훈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특히,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는 다채로운 헤어 컬러와 청 의상은 청량한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켰다. 휘브는 이번 촬영 현장에서 쉬는 시간에 비하인드 카메라를 향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본 촬영이 시작되면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거나 꼼꼼히 모니터링을 하며 신인답지 않은 ‘프로 아이돌’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후문. <@1> 지난 14일 발매된 휘브의 두 번째 싱글 앨범 'ETERNAL YOUTH : KICK IT'은 ‘영원한 청춘(ETERNAL YOUTH)’을 모티브로 삼은 앨범으로 휘브의 청춘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시리즈이다. 휘브만의 청량한 에너지를 가득 담은 타이틀곡 ‘KICK IT(킥 잇)’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으로 멤버 제이더, 유건이 작사에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휘브는 음악 방송은 물론 각종 콘텐츠에 출연하며 ‘5세대 육각형 아이돌’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김하성, 4타수 무안타 침묵…샌디에이고는 3연승 질주[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샌디에이고는 3연승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세 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7에서 0.212(193타석 41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은 선두타자 도노반 솔라노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타구가 유격수 팀 앤더슨에게 잡혔고 병살타로 이어지며 출루에 실패했다. 8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중견수 재즈 치좀 주니어에게 잡히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마이애미에 4-0으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30승 2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고, 마이애미는 19승 37패로 N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주릭슨 프로파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솔라노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맷 왈드론은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3승(5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마이애미 선발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4패(2승)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아스트로 MJ, '함부로 대해줘' OST '마지막 꿈' 가창…짙은 울림[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MJ(엠제이)가 ‘함부로 대해줘’ OST 네 번째 가창자로 합류했다. MJ가 참여한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의 네 번째 OST ‘마지막 꿈’이 29일 0시 발매됐다. ‘마지막 꿈’은 독특한 박자에 유려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발라드곡이다. ‘꿈’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과거의 상처부터 현재의 사랑, 소중한 것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전달한다. MJ는 감미롭고 호소력 있는 보이스로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 곡의 주제를 전달하는 MJ만의 섬세한 창법과 담백한 무드도 극에 녹아들어 보고 듣는 이들의 공감과 몰입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6회 방송분에 MJ의 ‘마지막 꿈’이 삽입되며 시청자와 리스너들의 귀 호강을 선사한 만큼 완곡에 이목이 쏠렸다. 한편, MJ는 아스트로 메인보컬이자 만능 아티스트로, 지난해 말 전역 후 뮤지컬 ‘겨울나그네’에서 주인공 한민우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진조크루, 일본 '더 댄스 데이' 우승상금 1천만엔 획득…엑스재팬 요시키 극찬[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브레이킹 팀 진조크루가 ‘더 댄스 데이’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1천만 엔 상금을 획득했다. 27일 일본 NTV에서 방영된 ‘더 댄스 데이’는 2천만 명이 동시 시청하는 인기 TV프로그램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매년 수준 높은 참가팀과 심사위원 라인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엑스 재팬(X Japan) 리더 요시키를 비롯해 BTS, 보아, 크리스 브라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안무가 리에 하타,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송은 모든 팀에게 주어진 1분 30초 시간 동안 댄스 퍼포먼스 대결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라운드 1을 거쳐 진출한 상위 7팀에게만 두 번째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진조크루에게 100점을 준 엑스 재팬 요시키는 “정말 완벽했다. 특히 정지했을 때 비트에서 여러분들이 보여준 퍼포먼스가 특히 완벽했던 것 같다”고 극찬했다. 진조크루는 1라운드 대결에서 690점으로 프로그램 사상 가장 높은 점수로 단번에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뒤이어 막강한 실력의 팀들이 등장해 3위로 2라운드 진출, 참가자들의 수준을 가늠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두 번째 라운드는 최종 진출팀 퍼포먼스가 모두 끝난 뒤 7명의 심사위원이 각자 1등이라고 생각하는 팀을 공개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예인 패널로 출연한 일본 유명 아이돌 K는 “무척 감동했다.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명성이 높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여러분들의 레벨이 얼마나 높은지, 한국의 레벨이 얼마나 높은지 상징하는 퍼포먼스가 아니었나 싶다”며 인상 깊은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 퍼포먼스가 모두 끝난 뒤 심사위원들은 각자 1등 팀을 공개했고 7명의 심사위원 중 엑스 재팬 요시키, 일본 브레이킹 국가대표 코치 카추원, 일본 댄스 퍼포먼스 그룹 s**t kingz 리더 쇼지가 진조크루를 선택, 3표를 획득한 진조크루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질문을 받은 진조크루 리더 김헌준은 “여기까지 오기까지 함께 한 멤버들과 잘 나누고 브레이킹 씬이 발전하는데 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잘 쓰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진조크루는 2022년 JTBC 댄스 예능 서바이벌 ‘쇼다운’에서도 이미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는 브레이킹 팀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그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선수 2명을 보유, 오랜 기간 세계 최고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금쪽상담소' 4년 동안 6마리 반려견을 떠나보낸 구혜선, 펫로스증후군 심각[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내일(30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원조 캔디걸 구혜선이 방문한다. 구혜선은 가수, 작가, 감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N잡러로 변신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는데. 2020년 이혼 후 한동안 소식이 뜸했던 구혜선은 복학 후 학업에 열중한 근황과 함께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수석 졸업한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MC 정형돈은 레전드 짤이 많은 것으로 구혜선이 유명하다며 대표적인 ‘눈물 셀카’ 사진을 공개한다. 이에 구혜선은 “가수 연습생 당시 무대 울렁증이 심했다”라며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연기학원에 다녔음을 밝히고 당시 연기 일기를 쓰기 위해 찍었던 사진이라고 해명한다. 이어 구혜선의 레전드 짤에 맞선 상담소 식구들의 레전드 짤이 공개된다. 구혜선 못지않은 MC들의 각양각색 레전드 짤로 인해 스튜디오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구혜선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요”라는 고민을 고백한다. 구혜선은 가족 같았던 반려견 감자와의 이별을 회상. “사람은 장례를 치르는데 강아지가 죽었다고 그럴 수는 없잖아요”라며 슬픔을 누르고 학교로 가야 했다고 토로한다. 이어 반려견이 떠난 후 현실감이 없었고 떠났다는 사실을 회피했다고 고백한다. 오은영 박사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정신적 후유증을 ‘펫로스증후군’이라고 설명하며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구혜선은 사실 감자뿐만 아니라 4년 동안 6마리의 강아지를 떠나보냈다고 고백한다. “학업이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마냥 슬픔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었다”라며 졸업 후 정신을 차려보니 반려견들이 세상을 떠났다며 토로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중요한 대상의 죽음을 접했을 때 자연스럽게 보이는 반응으로 ‘다브다(DABDA) 리액션’이 있다고 설명한다. Denial(부정하다), Anger(화, 분노), Bargain(협상, 흥정), Depression(우울함), Accept(받아들이다)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는데 반려동물을 떠나보냈을 때도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현재 구혜선은 마지막 과정인 Accept(받아들이다)의 과정에 도달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하는데. 오은영 박사는 반려동물이 떠난 후 많은 분들이 후회하며 쉽게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고 설명하며 오은영 박사가 20년간 함께 했던 반려견 뽀삐를 회상한다. 매일 안아주다가 딱 한 번 안아주지 못한 날이 있었는데 그날 세상을 떠났다고 말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반려견이 떠났다는 얘기를 듣고 1시간 동안 차에서 통곡했다며 “제가 뽀삐를 너무 사랑했거든요”라고 스튜디오에서도 눈물을 보인다. 이에 구혜선 또한 깊이 공감하며 “많은 반려견을 키웠기 때문에 사랑을 듬뿍 주지 못했다”라고 후회하며 반려견 감자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달 정도의 애도 기간을 가지고 일상에 복귀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구혜선은 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한다. 이에 구혜선은 “녹화 전날까지만 해도 반려견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슬픔에 잠식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야기하는 것을 꺼렸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슬픔을 극복할 때 자신의 방식과 함께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라며 인간관계에서 만남과 이별을 겪는데 유독 반려견과의 이별을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이어 구혜선의 인간관계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구혜선의 인간관계를 확인해 보기 위해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자 구혜선은 슬픔을 나눌 친구가 없다며 힘들 때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혼자 견디는 편이라고 고백한다. 구혜선은 “사람들과 무리 짓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인간관계를 할 때 반드시 1:1이에요”라고 말하며 슬픔을 나눌 친구뿐만 아니라 애초에 소수의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자신만의 방식을 말한다. 또한 소수의 친구와도 슬픔을 나누지 않는 이유에 대해 “슬픔을 얘기하면 더 무거워지는 느낌”이라 얘기하지 않게 된다고 고백한다. 한편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반려견과의 이별을 힘들어했던 구혜선의 내면에 숨겨진 이유를 인간관계에서 포착하며 면밀하게 파헤쳤다는 후문이다. 과연 구혜선을 위한 오은영의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작곡 사기 논란' 유재환, 자숙 중 일반인에 SNS 접근했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성추행 의혹을 받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그에게 작업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9일 온라인 상에는 한 누리꾼이 유재환에게 받았다는 DM(다이렉트 메시지)가 공개됐다. 누리꾼은 "자숙하시는 줄 알았던 그분, 이분 맞죠?"라며 캡처본을 함께 게재했다. 내용에 따르면 유재환으로 추정되는 계정주는 "넘나 미인이세용", "넘 예쁘신데 재미나용", "혹시 가사같은 거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 없나요! 저는 음악을 만들거든용", "같이 음악 작업하면 재밌을 것 같아서 여쭤봤어요. 생각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노래를 하셔도 되구요"이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해당 계정에는 본인이 직접 인증한 '블루체크' 표시는 없었으나, 유재환의 인스타그램 부계정 아이디와 같아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유재환은 자립 준비 청년을 상대로 작곡비 사기행각, 음악 작업에 참여한 여성을 자신의 작업실에서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유재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의혹들을 부인하며 "재판이 모두 끝나는 날까지 연예계 방송계에서 발 떼겠다"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정말 죽음이 눈앞에 닥쳤다고 생각한다"며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다. 현재 유재환의 본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퓨리오사' 1위 순항…'범죄도시4' 1110만 돌파 [무비투데이][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 중이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전날 4만1804명이 관람하며 누적 65만527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범죄도시4'다. 2만5227명이 관람해 누적 1110만971명이 됐다. 3위는 '그녀가 죽었다'로, 2만3064명이 관람하며 누적 75만9322명이 됐다. 4위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 올랐다. 5843명이 선택하며 누적 8만6218명을 모았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5위로 밀려났다. 5634명이 관람하며 누적 51만4695명이 됐다. 한편 29일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선 이날 개봉하는 '설계자'가 32.4%로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SSG,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 단행…팀 분위기 쇄신[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실시했다. SSG는 29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조원우 벤치코치가 수석코치를 맡는다. 기존 송신영 수석코치는 1군 메인 투수코치로, 기존 배영수 1군 메인 투수코치는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이어 윤재국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가 1군 작전·주루코치를 맡으며 기존 임재현 1군 작전·주루코치는 퓨처스팀 작전·주루코치를 담당한다. 또한 SSG는 퓨처스팀에 1.5군 선수들의 집중 성장을 위해 중점관리 파트를 신설하고, 기존 류택현 퓨처스팀 메인 투수코치와 김종훈 1군 보조 타격코치를 각각 투수 및 타격 전담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 류택현 코치는 퓨처스 투수 총괄 역할도 함께 수행하며, 김종훈 코치는 퓨처스팀 타격코치를 겸직한다. 오준혁 퓨처스팀 타격코치는 1군 보조 타격코치를 맡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톤 7이닝 무실점' 다저스, 메츠와의 더블헤더 싹쓸이…오타니 결장[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DH) 경기를 모두 잡아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DH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DH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잡아낸 다저스는 35승 22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수성했다. 2연패에 빠진 메츠는 22승 32패로 NL 동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 다저스는 윌 스미스와 미겔 바르가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오타니 쇼헤이는 휴식으로 결장했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메츠는 타선이 침묵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시작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미스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이 터지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2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2회초 앤디 파헤스가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미겔 로하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메츠는 스톤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단 3안타에 그쳤다. 침묵을 깬 팀은 다시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미겔 바르가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3-0으로 1점 더 도망갔다. 메츠는 스톤에 이은 불펜 투수 알렉스 베시아에게 마저 꽁꽁 묶이며 9회까지 1점도 내지 못했다. 결국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킨 다저스가 메츠에 3-0으로 제압하며 DH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LPGA 통산 15승' 렉시 톰슨, 29세 나이로 전격 은퇴 선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 여자 골프 스타 렉시 톰슨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톰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가 풀타임을 뛰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알렸다. 톰슨은 "결고 작별 인사를 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제 때가 됐다. 2024년 말을 끝으로 프로 골프 일정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목표가 남아있는 만큼 올해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낼 생각이다. 나는 내 인생의 다음 장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83cm의 신장을 자랑하는 톰슨은 화려한 장타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2007년 12세의 나이에 US여자오픈에 첫 출전해 '골프신동'이란 소리를 들었고, 2011년 16세의 나이로 나비스타 LPGA 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다. 2014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톰슨은 LPGA 투어에서 총 15승을 수확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하기도 했다. 작년 10월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 출전해 컷 탈락했다. 톰슨은 PGA 투어에 출전한 7번째 여성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은퇴 이유는 심리적인 문제로 추측된다. AP통신에 따르면 톰슨은 "우리는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안타깝게도 골프에서 이기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 카메라 앞에서 열심히 노력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혹평받는 것은 힘들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그럴 것이다. 단지 (괴로움을) 얼마나 잘 숨기느냐의 문제다. 이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이번 US여자오픈이 톰슨의 사실상 마지막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톰슨은 31일 로즈 장(미국), 이민지(호주)와 함께 대회 1라운드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 월드컵 3차 대회 출전…마지막 올림픽 리허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2년 만에 듀엣 부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이 파리하계올림픽을 앞두고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이 오는 31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2024 국제수영연맹(AQUA) 아티스틱스위밍 월드컵 3차 대회 참가를 위해 29일 오전, 캐나다 마크함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2022년부터 김효미와 옥사나 피스멘나(우크라이나) 코치의 지도하에 허윤서(성균관대1)와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으로 구성된 2024년도 대표팀은 파리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올림픽 리허설'의 마지막 실전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현지 기준으로 6월 1일에는 듀엣 테크니컬, 2일에는 듀엣 프리에 출전한다. 지난 5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출전 당시 227점대를 기록,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보다 20점 이상 점수가 향상된 대표팀은 이번 3차 대회에서는 더 정교한 동작으로 가산점을 챙겨 최소 230점대 이상의 고득점을 노린다. 출국에 앞서 대표팀 김효미 지도자는 "지난 2차 월드컵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마지막 점검에 임하겠다"며 "두 달 뒤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을 위해 지도자, 선수 모두 준비 열심히 해왔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BL 제11대 총재 후보에 이수광 전 동부화재 대표이사 추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L 제11대 총재 후보로 이수광(80) 전 동부화재 대표이사가 추천됐다. KBL은 "울산 현대모비스, 부산 KCC에 이어 세 번째로 KBL 총재사를 맡는 원주 DB 구단이 오는 7월 1일부터 3년간 연맹을 이끌 새 총재 후보로 이 전 대표를 29일 공식 추천했다"고 밝혔다. 새 총재 선출을 위한 총회는 31일 열린다. KBL은 지난 2018년부터 10개 구단이 순서를 정해 총재사를 맡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동부화재와 동부건설(물류부문)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올해 2월부터는 '김준기문화재단' 감사로 활동하는 등 경륜이 돋보이는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한편 다음달 30일 3년 임기를 마치는 김희옥 총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리그와 10개구단체제를 지켜내며, 스타플레이어 발굴 및 아시아쿼터 확대 등을 통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유퀴즈' 김무열 반전 인생사…빨간 딱지 붙은 어린시절부터 첫 천만을 만나기까지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영화보다 영화 같은' 특집이 펼쳐진다. 29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46회에는 영화를 탐구하는 25년 차 배우 전문 기자 백은하, 톱 모델이자 충무로의 보석 장윤주, 미집행자 전국 검거율 1위 최길성 검찰 수사관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무열이 출연한다. 영화를 탐구하고 인간을 고찰하는 25년 차 배우 전문 기자 백은하 자기님이 '유 퀴즈'를 찾아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 영화의 오래된 목격자인 백은하 기자에게 이병헌은 "어쩌면 엄마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했을 정도. 백은하 자기님은 <씨네21> 신입 기자 시절 이야기부터 최민식, 배두나, 조승우 등 기자를 하며 만난 1000명이 넘는 배우들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인터뷰하며 진땀 났던 상황들을 전한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유재석과의 이야기가 흥미를 더한다. 또한 퇴사 후 뉴욕 네일숍에서 알바를 하다가 만난 할리우드 톱스타부터 배우 김혜수의 성덕이 된 사연까지,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가 몰입을 전할 전망이다. 톱 모델이자 충무로의 보석 장윤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입담과 큰 자기 유재석과의 티키타카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최근 tvN 역대 시청률 1위로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장윤주는 15년 전 김수현과 의류 모델을 함께한 인연을 공개하며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드는 일화를 풀어낸다. 사실 모델 치곤 키가 작은 편인 장윤주는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바. 장윤주는 97년 모델 데뷔 후 세계 무대 진출을 꿈꿨지만 비자 문제 때문에 마음고생했던 사연과 변화가 심한 모델업계에서 톱을 유지하는 비결 등을 고백한다. 또한 시대별 워킹 변천사를 선보이며 현장을 런웨이로 만들었다고 해 기대가 더해진다. 27년간 꾸준함 속에서 업계 톱을 유지한 모델 겸 배우 장윤주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죗값을 치르지 않은 미집행자 전국 검거율 1위를 달성하며 '검거의 전설'로 불리는 최길성 검찰 수사관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으며 변장까지 불사하는 그만의 검거 비법이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조직폭력배 사건을 맡아 협박까지 받았던 현실판 '범죄와의 전쟁' 스토리가 몰입을 더할 전망.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지만 불철주야 사명감을 다하는 자기님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없이 차갑고도 뜨거운 빌런, 배우 김무열도 만나볼 수 있다. 김무열은 영화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소회와 함께 마동석과 액션신 연기 호흡을 맞춘 비하인드를 전한다. 현장에서 직접 '마블리' 마동석과 깜짝 영상 통화를 연결한다고 해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을 모은다. 첫 천만을 만나기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는 김무열은 과거 바디페인팅을 한 채로 카포에라 행사 알바를 했다고도 알려져 그의 반전의 인생사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유재석과 학창 시절 성적을 이야기하며 반전의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집안에 빨간 딱지 붙었던 어린 시절부터 배우의 길에 들어선 계기, 윤승아와의 행복한 육아 일상 공개 등 우리가 몰랐던 배우 김무열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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