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등은 아픔이었다…한화에서 우승하고 싶다" 김경문 감독, 한화에 공식 취임 [일문일답][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전에 달이 떴다. 김경문 감독이 한화 이글스의 제 14대 감독으로 공식 취임했다. 한화는 3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김경문 감독의 공식 취임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종태 대표이사, 손혁 단장, 주장 채은성, 류현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경문 감독은 먼저 "2008년에 (류)현진이와 (올림픽) 금메달을 땄는데 다시 만나게 되니 기쁘다. 바깥에 있으면서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제가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는데, 현장에 다시 돌아왔으니 그런 부분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서 한화를 강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남겼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만년 2인자' 꼬리표였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시절까지 총 4차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김경문 감독은 "2등이라는 것이 저 자신에게는 아픔이었다. 이곳 한화 이글스에서 팬들과 함께 꼭 우승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하 김경문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Q. 취임 소감은? 현장을 떠난 지는 시간이 지났지만 저 나름대로 야구의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여러 곳을 다녔다. 지금 한화가 성적이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잘 아울러 남은 경기에서 한화 팬들에게 한 경기 한 경기 더욱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현장을 떠나 배운 점은? 현장을 떠나있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잘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 아쉬웠던 부분이 많이 생각났다. 아쉬운 부분은 아시지 않느냐. 2등이라는 것이 저 자신에게는 아픔이었다. 이곳 한화 이글스에서 팬들과 함께 꼭 우승하고 싶다. Q. 밖에서 본 한화는 어땠나? 앞으로 젊은 선수보다는 나이가 있는 선수를 기용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제가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코치진과 이야기를 하면서 차근차근 결정하도록 하겠다. Q. 앞서 KBO리그 선수층을 위해선 트레이드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지금도 생각이 같은지? 또 부임하며 요청한 트레이드가 있는지? 지금도 트레이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팀에서 맞지 않지만 다른 팀으로 가게 된다면 잘하는 선수가 있다. 한 팀에서 선수가 자기 역할을 못 하고 1년 지나가는 것보다는 맞는 팀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조건이 됐으면 좋겠다. 트레이드를 이야기하는 건 빠르다. 경기를 치러보면서 차근차근 상의하겠다. Q. 한화에서 추구하는 야구는? 이기는 야구를 하고 싶다. 제가 해왔던 것이 있고, 한화는 한화대로 좋은 장점이 있다. 그 점을 섞을 생각이다. Q. 1958년생으로 최고참 감독이 됐다. 심정은? 코칭스태프와 미팅해 보니 야구가 많이 변해있더라. 제가 처음 감독할 때는 40대 초반으로 어렸다. 지금 최고참의 나이로 컴백을 하니 책임감이 생긴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속에는 여러 생각이 있지만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Q. 한화는 감독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부담감은 없었나? 감독이라면 오랫동안 잘 해내고 싶지만, 숙명처럼 성적이 나지 않으면 받아들여야 한다. 부담감보다는 제가 할 것, 제가 생각했던 것 (잘하겠다). 미국 가서 야구를 보니 야구가 달라져 있더라. 그런 부분을 새롭게 선수들, 스태프와 남은 경기를 차근차근 풀어보겠다. Q. 미국 야구에서 인상적인 점은? 미국에서 제일 부러웠던 건 선수층과 투수들이다. 좋은 투수들이 많더라. 우리 고우석 선수가 가서 고전하고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150km를 던지는 투수가 너무나 많다. 우리 한국도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많더라. 특히 우리 한화에 많다. 저는 한화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목표대로 차근차근 걸어나가겠다. Q. 첫 시즌부터 우승이 목표인가? 올해는 먼저 5할을 맞추는 게 우선이다. 포스트시즌에 초점을 맞춰 성적이 올라온다면 다음 생각을 하겠다. Q. '육상부'가 팀컬러인데 한화는 도루가 적은 팀인데 제가 어제 듣기로는 꼴찌를 하고 있더라.(실제로는 30개로 9위) 점수를 내는 루트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어느 팀이나 빠른 선수를 갖고 있다면 그 팀이 강하다고 본다. 한화도 도루를 할 수 있는 빠른 선수를 찾아내야 하지 않을까. Q. 류현진과 어떤 말을 나눴나? 아직은 말을 못했다. 인사만 했다. 반갑더라. Q. 눈여겨본 한화 선수는? 한화도 내야수 쪽에 좋은 선수들이 있다. 제가 볼 때 한화의 장점은 젊은 투수가 좋다. 그 투수들을 바탕으로 한화가 점점 강해지는 팀이 돼야하지 않을까. 팬들에게도 탄탄한 야구를 보여줄 수 있는 팀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코칭스태프에게 강조할 것이다. Q. 뚝심의 야구로 유명하다. 한화에서도 볼 수 있을까? 그것은 변치 않으려고 한다. 게임이 88경기가 남았지만 선수를 믿게 되면 기회를 많이 주고 믿고 기다리려고 한다. Q. 젊은 선수와 소통은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 예전보다 많이 하려고 노력할 것. Q. 아버지 리더십, 혹은 형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가? 둘 다 하겠다. 때에 따라선 형님도 되고 어린 선수들에겐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선수들이 야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현장에 대한 갈증은 어땠는지 야구와 많이 변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적어도 야구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변하는지는 알고 싶었다. 그래서 마이너리그에서 야구를 공부하고 돌아왔다. Q. 선수단에게 강조하고 싶은 원칙은 야구는 한 사람이 잘해서 이기는 운동이 아니다. 팀워크가 필요한 종목이다. 특히 팀이 어려울 때니 한 사람의 마음보다는 같이 마음을 모아서 한 경기 한 경기씩 풀어가자고 말했다. Q. 이전은 중도 퇴진을 했고, 이번에는 중도 취임을 했다. 어떤 생각을 했는지 Q. 감독은 성적이 나쁘고 무슨 일이 있다면 팀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목표를 이루고 떠나고 싶다. Q. 한화에서 가장 보완하고 싶은 것은 제가 볼 때 몇 가지 보완하고 싶은 건 있다. 팀이 아픈데 굳이 우리 팀의 아픈 부위를 이야기하고 싶진 않다. 코칭스태프와 부족한 부분을 채우도록 준비하겠다. Q. NC에서 사퇴한 날짜가 딱 6년 전 오늘이다 저도 문자를 보고 알았다. 지인이 문자를 보내주셨는데 깜짝 놀랐다. 이런 건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높은 곳의 큰 분이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 Q. 코칭스태프는 변화 없다고 했는데, 정경배 수석코치도 그대로 가나? 이번 스태프들이 선수들과 가깝게 있었고, 시즌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동요를 주기 싫었다. 지금 있는 스태프들과 잘 마음을 모아서 나머지 경기를 마무리하겠다. Q. 마무리 인사 대표팀은 3년이고, 현장 복귀는 6년이다. 한화 유니폼을 입어보니 실감이 난다. 제가 부족하지만 한화가 강팀, 상대에게 두려운 팀이 될 수 있도록 스태프 선수단과 노력해서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前 삼성 뷰캐넌, 트리플 A서 4.2이닝 4실점…ERA 5.3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5)이 마이너리그에서 5이닝도 채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 소속인 뷰캐넌이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에 위치한 헌팅턴 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콜롬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번 경기로 뷰캐넌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14에서 5.34로 상승했다. 뷰캐넌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KBO리그 삼성에서 뛰면서 통산 113경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이후 2024년에 빅리그 입성을 위해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 A 아이언 피그스와 계약했다. 뷰캐넌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1회말 후안 브리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앙헬 마르티네스를 더블 플레이로 잡아내며 세 타자로 이닝을 지웠다. 2회에도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타자 요켄시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조지 발레라와 마일스 스트로를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미카 프라이스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뷰캐넌은 3회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3회말 선두타자 돔 누네즈에게 2루타, 레이넬 델가도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 2루 위기에 봉착했다. 뷰캐넌은 호세 테나와 브리토를 범타로 처리하며 잘 막아내는 듯했으나, 마르티네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4회 역시 뷰캐넌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4회말 스트로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2사 2루 위기에 직면했고, 누네즈와 델가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실점을 추가했다. 뷰캐넌은 5회를 채우지 못했다. 5회말 브리토와 마르티네스를 범타로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아낸 뷰캐넌은 잭 휴스턴과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편 경기는 초반 득점을 잘 지켜낸 르하이밸리가 7-6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한국도로공사 고의정↔IBK기업은행 김현정 1대1 트레이드 단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하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이하 '기업은행')이 선수를 맞바꿨다. 한국도로공사와 기업은행은 3일 "한국도로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3)을 기업은행에 보내고, 기업은행은 미들블로커 김현정(25)을 내주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현정은 2016-17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해 2019-20시즌부터 기업은행에서 활약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2023-24시즌 30경기 87세트에 출전하며 속공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트레이드로 배유나, 김세빈과 함께 팀의 미들블로커 포지션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으로 소속을 옮기게 된 고의정은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정관장에 지명됐다. 기업은행은 "고의정은 181cm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선수로 강한 서브는 물론 대담한 공격 능력까지 갖춘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답했다. 양측 구단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양 팀 감독의 합의를 통해 이루어지게 됐다.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를 환영한다"라며, "팀의 부족한 점을 채워 차기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서진이네2', 이번엔 곰탕으로 승부…6월 28일 첫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서진이네'가 한국인의 소울푸드, 곰탕과 함께 돌아온다. 오는 6월 28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을 확정한 tvN '서진이네 2'는 곰탕에 진심인 사장님과 직원들의 복작복작 한식당 운영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북유럽국가인 아이슬란드에 서진이네 2호점을 오픈해 손님들을 맞이한다. 서진이네 2호점에는 사장 이서진을 필두로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그리고 새로운 직원 고민시가 함께하며 찬 바람 부는 아이슬란드에서 뜨끈한 곰탕으로 추위는 물론 손님들의 마음까지 녹일 예정이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서진이네 2호점을 신규 드라마 ‘서진뚝배기’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임직원들의 밝은 표정과 ‘한식당 직원들의 꿈과 청춘, 희망을 담은 드라마’라는 자막이 설렘을 유발하는 것도 잠시, 영업이 끝난 후 모든 에너지를 소진한 듯 바닥에 널브러진 직원들의 모습이 호기심을 더한다. 앞서 지난해 방송된 ‘서진이네’는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성황리에 영업을 마쳤다.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가 떡볶이, 김밥, 핫도그 등 다양한 분식 메뉴로 현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가구 시청률 최고 14.5%(유료플랫폼,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 ‘서진이네’는 26개 국가 상위 10위(TV쇼 부문)에 랭크되는 등 전 세계 13위에 올랐다. 전 세계 콘텐츠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IMDB 사이트에서는 평점 8.9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역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개국 국가와 지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첫 방송에 맞춰 국내는 티빙, 글로벌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 같은 열기를 이어갈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의 좌충우돌 곰탕 장사 도전기는 오는 6월 28일(금)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될 tvN '서진이네 2'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틈만 나면,' 김혜윤 떴다…유재석 "역시 네가 대세"[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틈만 나면,'에 대세 배우 김혜윤이 출격하는 가운데 김혜윤이 유재석, 유연석과 ‘쓰리쥐’ 삼남매를 결성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 7회는 틈 친구로 배우 김혜윤이 출격해, 선재가 사랑하는 '임솔'의 초긍정 에너지를 내뿜는다. 유재석은 김혜윤의 등장에 “솔이야~ 임솔”이라며 우석이 아닌 재석의 사랑을 마구 내뿜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게임을 하는 중에도 “혜윤아 역시 네가 대세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이어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김혜윤의 포기를 모르는 승부욕과 특급 활약 이 기대를 모은다. 이날 김혜윤과 만난 유재석은 “변우석은 아니지만 재석과 연석이야”라며 반가워하고, 유연석은 세 사람이 모두 쥐띠라는 공통점을 밝히며 기뻐한다. 유연석은 "72, 84, 96년생 모두 쥐띠였네"라며 ‘쓰리쥐’ 남매를 결성한다. 김혜윤은 드라마 촬영 후 오랜만에 휴식을 보내는 근황을 밝힌다. 김혜윤은 “고양이랑 집에서 휴식하고, 게임하고 지내고 있다”라며 “음식 이름을 지으면 오래 산다고 해서 고양이 이름은 홍시예요”라며 귀여운 작명 센스까지 공개한다고. 또한 김혜윤은 “친언니가 제 드라마를 보고 후기를 전한 적이 없는데, ‘선재 업고 튀어’는 방송 시간 맞춰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줬었다”라며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를 친언니를 통해서 알게 됐다고. 특히 김혜윤은 “어렸을 때 잘 때부터 유난히 말을 많이 해서 아빠 귀가 촉촉해졌대요”라며 유재석 못지않은 수다쟁이 면모로 웃음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쓰리쥐’ 삼남매를 기념해 인생 네 컷 사진 촬영에 나선다. 공개된 스틸 속 세 사람은 시원하게 앞니를 발사한 깜찍한 사진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이에 유재석이 “너희만 귀엽고, 나만 앞니를 훤히 드러냈네”라며 투덜대자, 유연석은 “형의 앞니는 특히 더 잘 드러낼 수 있잖아요”라며 틈을 놓치지 않는 ‘유재석 저격수’의 면모를 드러낸다는 전언. 이에 죽이 척척 맞는 ‘쓰리쥐’ 삼남매 유재석, 유연석, 김혜윤의 특급 케미와 함께 '틈만 나면,'을 통해 선재가 아닌 재석과 연석을 업고 튈 김혜윤의 대세 활약이 담길 ‘틈만 나면’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SBS 예능 ‘틈만 나면,’ 7회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부상 우려 씻었다' 안세영, '라이벌' 천위페이 꺾고 싱가포르오픈 우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초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안세영은 2일(한국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랭킹 2위·중국)를 게임 스코어 2-1(21-19 16-21 21-12)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로 안세영은 이번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 3월 프랑스오픈에 이어 올해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라이벌' 천위페위와 결승에서 격돌한 안세영은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며 1게임을 선취했다. 천위페이가 반격하며 2게임을 챙겼고,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운명의 3게임 시작됐다. 안세영은 3세트 9-6 상황에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잡았다. 이후 노련한 운영을 선보이며 21-12로 경기를 끝냈다. 무엇보다 부상에 대한 우려를 털어냈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1월 인도오픈 8강전에서 무릎과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고, 3월 전영오픈에서 허벅지 통증이 도지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5월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역시 부상으로 4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5월 7일 안세영은 SNS를 통해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후, 2-6주간 재활 후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 내용과 다르게 통증이 줄어들지 않아 12월 투어파이널 이후 다른 병원을 방문했다. (이 병원에서는) 제 슬개건의 부분 파열된 부위가 처음 진단 내용과는 다르게 짧은 시간 내에 좋아질 수 없고 올림픽까지 최대한 유지해서 통증에 적응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저는 지금 당장 시합의 결과보다는 올림픽에 초첨을 두고 통증에 적응하고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로서 자기관리가 중요한데 그러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결과보다는 올림픽이라는 무대에서 후회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안세영은 다음 주 인도네시아오픈을 통해 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포르투갈 매체 "맨유 페르난데스, 뮌헨과 이적 논의 중"[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커졌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2일(한국시각)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인 미겔 피뉴는 바이에른 뮌헨과 페르난데스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바르셀로나 역시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까운 시일 내로 협상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서 맨유로 합류했다. 합류 이후 계속해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2022-2023시즌부터는 등번호를 8번으로 변경하고 주장 완장까지 차게 됐다. 그는 맨유에서 223경기에 출전하여 79골 6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임을 입증했다. 또한 2022-2023시즌에는 잉글랜드 리그(EFL)컵, 이번 시즌에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을 들어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리그 8위를 기록하며 부진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만큼은 리그에서만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편 페르난데스의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며, 1년 추가 연장옵션이 있는 계약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한국 남자배구, AVC 챌린지컵서 인도네시아 3-0 완파…라미레스 감독 첫 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7위)이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웠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에서 벌어진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세계랭킹 52위)를 3-0(25-11 25-16 25-9)으로 꺾었다. 인도네시아, 카타르(세계랭킹 21위)와 한 조를 이룬 한국은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2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3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8강 진출권을 받게 되고, 8강부터는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우승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경기는 라미레즈 감독의 첫 공식 경기였다. 라미레즈 감독은 첫 경기부터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게 됐다. 한국은 임성진(한국전력·25), 최준혁(인하대·20), 이우진(베로발리몬자·19) 등 젊은 피를 앞세워 인도네시아를 압박했다. 첫 세트를 25-11로 끝낸 한국은 기세를 몰아 2세트를 25-16으로 끝냈다. 흐름을 탄 한국은 3세트에서 25-9로 완승을 거두며 3-0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의 목표는 명예 회복이다. 지난해 AVC 챌린지컵 준결승전에서 한국은 당시 세계랭킹 74위였던 바레인(세계랭킹 67위)에 패하며 결승 문턱에서 떨어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한편 한국은 3일 카타르와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뜻깊은 상" 박은빈, 올해의 프레스 포토제닉 선정 [ST종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올해 13회를 맞은 '2024 코파 & 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가 배우 박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회장 송일섭)이 주최하고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정해환)이 후원하는 '2024 코파 & 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어워즈에는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송일섭 회장,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 배우 박은빈 및 협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은 개그맨 유재필이 맡았다.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송일섭 회장은 "시상식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니콘 이미징 코리아의 정해환 대표님, 그리고 올해의 포토제닉으로 선정되신 배우 박은빈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회원사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창립 18주년을 맞이한 해로 2006년부터 수많은 경험을 통해 사진기자들의 다양한 취재 활동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취재 환경과 포토저널리즘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 덥다는 예고가 있지만 여러분의 취재 열정은 무더위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복잡한 취재 현장 속에서 귀중한 기록과 멋진 사진을 남겨주신 수상자 여러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늘 밝은 미소와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취재 때마다 사진 기자들께 훌륭한 파트너가 되어주시는 배우 박은빈 님의 포토제닉 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영접하게 돼서 영광"라고 덧붙였다. <@1> 포토제닉에 선정된 배우 박은빈은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포토제닉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뜻깊은 상이 될 것 같다. 카메라 앞에 서 있으면 카메라에 가려 기자님의 얼굴을 뵐 수가 없었다. 이런 자리에 초대해 주셔 조금이나마 기자님들의 얼굴을 볼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여기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장에 계시는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포토제닉)사진을 보니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밤이 떠오른다. 갑작스럽게 단독 진행을 맡게되서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레드카펫에 발을 떼는 순간 사진기자님들의 플래시 저를 환히 비쳐주는 것 같았다. '나를 환영해주고 계시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어서 그 힘으로 응원을 받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올해의 포토제닉'은 국내를 대표하는 톱스타 정려원, 한지민, 손예진, 박보영, 설현, 윤아, 수지, 한예슬, 이민정, 김태리, 김고은이 수상했다. '2024 코파 & 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는 지난 1년간 한국온라인기자협회 회원들이 현장에서 취재한 사진을 후보로 한 시상식이다. 올해는 연예, 스포츠, 포토제닉 부문에서 땀 흘려 취재한 사진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기자상에는 스포츠 부문 최우수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스포츠 부문 우수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연예 부문 최우수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연예 부문 우수 SBS연예뉴스 백승철 기자, 포토제닉 부분에는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배우 박은빈을 취재한 티브이데일리 안성후 기자가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김현중, 농부 됐다…귀농 후 옥수수 농사 근황[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38)이 농부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김현중의 유튜브 채널에는 '농사농사농사농사농사(답이없땅)'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김현중이 옥수수 농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현중은 9천만 원짜리 마을 이장의 트랙터를 빌려 운전연습을 하다 트랙터를 고장냈다. 그는 "수리비가 3000만원 나올 것 같다"는 말에 "그러면 이 땅을 드려야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랙터를 고친 후 이장은 김현중에게 다시 한 번 트랙터를 운전할 기회를 줬다. 다행히 김현중은 무사 운전에 성공했다. 김현중은 "진정한 농업인이 되기 위한 여정"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김현중은 모종을 심고 호스를 연결하는 등 농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하루만에 일군 결과라고 하기에는 업적이 대단하다"며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박은빈, '코파&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 포토제닉 선정 "뜻깊은 상"[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박은빈이 '2024 코파 & 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 포토제닉에 선정됐다.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회장 송일섭)이 주최하고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정해환)이 후원하는 '2024 코파 & 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포토제닉을 수상한 박은빈은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포토제닉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뜻깊은 상이 될 것 같다. 카메라 앞에 서 있으면 카메라에 가려 기자님의 얼굴을 뵐 수가 없었다. 이런 자리에 초대해 주셔 조금이나마 기자님들의 얼굴을 볼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 여기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장에 계시는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사진을 보니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밤이 떠오른다. 갑작스럽게 단독 진행을 맡게되서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레드카펫에 발을 떼는 순간 기자님들의 플레쉬가 저를 환히 비쳐주는 것 같았다. ‘나를 환영해주고 계시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어서 그 힘으로 응원을 받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린 시절부터 영상이나 사진으로 저의 시간을 기록해 주시고 남기는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드는 오늘인 것 같다. 오래 기록하고 보존할 수 있게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2023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또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꿀성대를 뽐내며 시청자들을 놀라게했다. 현재 박은빈은 새 작품으로 시청자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동안 '올해의 포토제닉'은 국내를 대표하는 톱스타 정려원, 한지민, 손예진, 박보영, 설현, 윤아, 수지, 한예슬, 이민정, 김태리, 김고은이 수상했다. '2024 코파 & 니콘 프레스 포토 어워즈'는 지난 1년간 한국온라인기자협회 회원들이 현장에서 취재한 사진을 후보로 한 시상식이다. 올해는 연예, 스포츠, 포토제닉 부문에서 땀 흘려 취재한 사진기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기자상에는 스포츠 부문 최우수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스포츠 부문 우수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연예 부문 최우수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연예 부문 우수 SBS연예뉴스 백승철 기자, 포토제닉 부분에는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배우 박은빈을 취재한 티브이데일리 안성후 기자가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소노, 정관장과 김진용↔유진 트레이드 실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안양 정관장과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소노는 3일 "포워드 유진(25)을 영입하면서 센터 김진용(29)을 내주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유진은 동국대 4학년 재학시절 2022 KUSF 대학농구 정규리그 14경기에 출장해 골밑과 외곽에서 활약을 펼치며 평균 1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또 신장(194cm)과 3점슛 능력을 인정받아 2022년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에 지명되었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 포워드 자원 부족으로 힘들었던 만큼 뎁스를 두텁게 가져가기 위해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며 "슈팅이 좋은 포워드를 활용해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전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트레이드 이유를 말했다. 한편 소노는 3일 오후 2시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2024~2025시즌 대비 첫 훈련을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프리먼 홈런 포함 4출루' 다저스, 콜로라도 제압하며 2연승…오타니 무안타[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압하고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8승 2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고, 콜로라도는 21승 37패로 N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오타니 쇼헤이가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지만, 프레디 프리먼이 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3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2패)째를 수확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는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대포를 쏘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무키 베츠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리먼까지 솔로포를 터트리며 2-0까지 앞서갔다. 다저스는 계속해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3회말 프리먼과 앤디 파헤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 2루 찬스에서 미겔 로하스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반면 콜로라도 타선은 다저스 투수진에게 꽁꽁 묶였다. 다저스는 스톤-마이클 그로브-알렉스 베시아로 이어지는 마운드를 구성하여 8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다저스는 8회말 제이슨 헤이워드와 오스틴 반스가 연속 안타, 오타니가 고의사구로 출루한 1사 만루 찬스에서 프리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4-0까지 도망갔다. 9회초 다저스의 다니엘 허드슨이 아웃카운트 3개를 손쉽게 잡아냈고, 경기는 다저스의 4-0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졸업' 속 조교 착붙 이규성, 시청자 공감 급상승 표정 열연 눈길[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이규성이 드라마 ‘졸업’에서 대형 위기에 봉착했다. 이규성은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서 백발마녀 형선(서정연 분)의 조교 박기성 역을 맡아 극진하게 윗사람을 모시는 태도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앞서 희원고 전교 1등인 시우(차강윤 역)에게 대치체이스의 기말고사 특강 무료 강의에 다녀오라고 제안하며 학원가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8화에서는 결국 시우가 학원을 옮기는 대참사가 일어났고, 이후 기성은 경거망동한 행동으로 형선에게서 미운 털이 박히게 되었다. 교재를 반납하고 학원을 나서는 시우에게 대충 찢어낸 다이어리에 교재 반납증을 작성하게 것. 형선의 체면과 기분을 눈치채지 못한 기성의 당당한 태도는 보는 이들도 탄식하게 만들었고, 끝내 형선의 서슬 퍼런 눈빛과 무시에 안절부절못하다 황급히 무릎을 꿇는 기성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규성은 생생한 표정 연기로 순식간에 자신의 유일한 동아줄을 놓친 듯한 인물의 절박함과 절망감을 담아내며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긴장하게 만들었다. 한순간의 실수로 직장을 잃기 직전의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든 이규성의 연기는 과연 그가 어떤 태도와 방법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빠져나올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규성이 출연하는 ‘졸업’은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빅플래닛메이드 걸그룹' 배드빌런, 오늘(3일) 정식 데뷔[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드디어 출격한다. 배드빌런은 3일 오후 6시, 싱글 1집 'OVERSTEP(오버스텝)'을 발표하고 정식으로 데뷔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네이버 엔팝(NPOP)에서 데뷔쇼 '엔팝 리미티드 에디션-배드빌런 데뷔(NPOP LIMITED EDITION - BADVILLAIN DEBUT)'를 최초 공개하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한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의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으로 얼굴을 알린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 등 이미 완성된 실력을 갖춘 7인으로 구성돼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팀명 배드빌런은 그들이 가진 파워와 에너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Bad', 'Villain'의 합성어로, 나를 위한 최고의 선택을 한 아이들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비전을 갖고 태어났음을 뜻하는 BV(Born to be Visionary)를 통해 꿈과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무대 위의 새로운 히어로라는 의미도 더했다. 이어 'OVERSTEP'은 세상이 만든 틀에서 벗어나 기준과 선을 넘는 배드빌런의 등장을 알리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BADVILLAIN'은 목표에 대한 자신감을 가감없이 풀어낸 랩핑과 중독성 있는 훅이 인상적인 곡으로, 강렬하고 웅장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거침없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 밖에 이번 앨범에는 세상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목표를 이루겠다는 내용의 '야호(BADTITUDE)'와 다른 사람과는 달리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내용의 '+82'까지 총 3곡이 담겼다. 특히 클로이 영과 이나는 '+82'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보컬, 춤, 랩, 퍼포먼스, 비주얼까지 고루 갖춘 전무후무한 '육각형 걸그룹'의 탄생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배드빌런은 'BADVILLAIN'으로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한편, 배드빌런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가수 태민,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허각,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탄탄한 기획 및 제작 능력과 신인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K-콘텐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선우은숙과 이혼·성추행 의혹' 유영재, 전관 변호사 선임…맞대응 나서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가 전관 변호사를 선임했다. 3일 문화일보는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혼인 취소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세종을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영재의 소송을 대리하는 세종 측은 지난달 14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법원은 지난 4월 30일 유영재에게 소장부본 및 소송 안내서를 보냈으나 전달되지 않았다. 하지만 소송 대리인이 지정된 후 법원은 세종 측에 지난달 22일 소송 관련 자료를 모두 전달했다. 앞서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재혼 1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유영재는 사실혼 관계, 삼혼 의혹이 불거졌고,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추행 했다며 혼인 취소 소송 제기했다. 유영재는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시즌 3승' 이예원, 위믹스 포인트·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 도약[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예원(KB금융그룹)이 시즌 3승을 달성하며 1위 독주를 시작했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KLPGA 투어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KLPGA 투어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그리고 위믹스 포인트까지 1위 자리로 올라섰다.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는 70점을 획득하여 총 누적 249점으로 박현경을 앞질렀고, 위믹스 포인트에서도 570점을 더해 총 누적 231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예원은 지난해 시즌 3승을 거두며 KLPGA 투어 위메이드 대상과 상금왕을 휩쓸고, 마지막 왕중왕전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왕좌에 올랐다. 올 시즌에는 개막 석 달 만에 일찌감치 3승을 달성해 또 한 번의 '대세 질주'를 예고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공동 2위를 차지한 황유민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배점 325점에 대상포인트 35점을 더한 총 360점을 획득하며(누적 1836점), 전주 대비 1계단 순위 상승한 3위에 등극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톱5는 이예원, 박현경, 황유민, 박지영, 이정민 순으로 쟁쟁한 상위권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삼성화재, 현금 트레이드로 '베테랑 리베로' 조국기 영입[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트레이드로 리베로 조국기(35)를 영입했다. 삼성화재는 3일 "OK금융그룹에서 리베로 조국기를 받고, 이적료 1억 원을 지급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국기는 2011년 3라운드 5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 2013년 신생팀 창단 지원 선수로 러시앤캐시로 이적했다. 이후 12개 시즌을 주전 및 리시브 전담 리베로로 활약하였다. 커리어 누적 리시브 효율 47.8%를 기록 중이며, 풍부한 경험이 장점인 선수이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는 리시브가 준수한 리베로를 영입하며 군입대한 이상욱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김상우 감독은 "조국기 선수는 선수단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이며, 새로운 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소, 3년 만에 US여자오픈 우승…김효주·임진희 공동 12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사소 유카(일본)가 3년 만에 US여자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사소는 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의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사소는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 1언더파 279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소는 지난 2021년 필리핀 국적으로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일본 국적으로 정상에 오르며 일본 선수 최초로 US여자오픈 우승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사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을 수확했는데, 2승 모두 US여자오픈에서의 우승이다. 또한 사소는 우승상금 240만 달러(약 33억 원)를 거머쥐었다. 이날 사소는 선두에 3타 뒤진 5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2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사소는 12번 홀과 13번 홀,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도약했다.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사소의 우승전선에는 이상이 없었다. 일본은 사소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부노가 2위에 오르며 1, 2위를 싹쓸이 했다. 안드레아 리와 앨리 유잉(이상 미국, 이븐파 280타)이 이븐파 28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민지(호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8타를 잃어, 3오버파 283타로 공동 9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효주와 임진희가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김아림과 이미향이 5오버파 285타로 공동 16위, 신지은이 6오버파 286타로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전지원은 7오버파 287타로 공동 24위, 김민별은 8오버파 288타로 공동 26위, 고진영과 김수지는 9오버파 289타로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과 신지애는 11오버파 291타로 공동 39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도로공사-정관장, 이예담·신은지↔하효림·김세인+2라운드 지명권 트레이드 단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하 한국도로공사)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배구단(이하 정관장)이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미들블로커 이예담(21)과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19)를 정관장에 보내고 세터 하효림(26)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세인(21), 2024-25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되는 하효림은 2016-17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6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하여 2018-19시즌 정관장으로 팀을 옮겼다. 2021-22시즌까지 88경기 211세트에 출전하며 경기마다 뛰어난 운영력을 보여줬다. 이후 2022년 수원시청 배구단에 입단해 2023실업배구연맹전 우승을 이끌고 세터상을 입상한 바 있다. 함께 이적하는 김세인은 2021-22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한 이후 한국도로공사를 거쳐 정관장으로 팀을 옮겼다. 2023-24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정관장의 주전 공격수로 나와 9득점, 리시브 효율 64.7%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공수 양면에서의 장점을 보여줬다. 정관장으로 이적하는 이예담은 2021-22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뛰어난 공격력을 앞세워 베테랑 한송이의 은퇴로 생긴 정관장의 백업 센터진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정관장으로 이동하는 신은지는 2023-24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이후 첫 시즌부터 13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2023년 U19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 나가 서브 2위 및 팀 최다 득점을 기록, 공격과 서브에 강점을 보인다. 양 팀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루어지게 되었다"며 "선수들 모두 새로운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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