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이효리 "이상순, 보면 볼수록 귀엽고 잘생겨" 애정 가득 [텔리뷰][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이효리가 엄마와 연애사에 대해 거침없는 대화를 나눴다. 2일 밤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가 엄마와 떠난 여행기를 공개했다. 이날 이효리는 고등학생 시절 20대 초반 수련회 교관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연애사에 대해 이효리가 이야기를 하자 엄마는 "다 고백해, 이번 기회에"라고 웃어보였다. 이효리는 "엄마가 알고 있는 거 뭐 있지?"라고 물었다. 이에 엄마는 이효리의 전 남자친구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뭘 또 실명을 얘기하냐"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 엄마는 "상순이가 인간적으로 훨씬 더 낫다"며 칭찬했다. 이어 엄마가 "인물만 번지르르하면 뭐해"라고 하자 이효리는 "인물도 상순 오빠가 더 나아", "볼수록 얼마나 귀엽고 잘생겼는데"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엄마는 "그건 아니지"라며 단호하게 반응해 이효리가 폭소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 "표절 논란 당시 밥도 안 먹고 호텔방에서"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가수 이효리가 표절 논란 때 힘들었다고 알렸다. 2일 밤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떠난 여행의 둘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 이효리는 차를 타고 바다로 이동하던 중 "연예인 활동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 표절 논란 일어났을 때지?"라는 엄마의 질문에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 당시 집 나가지 않았나. 호텔에 있었다. 집에 있기도 싫었다. 엄마, 아빠가 나 상심해 있는 거 보는 것도 싫으니까 3박 4일을 혼자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효리는 "밥을 먹지도 않았다. 먹고 싶지도 않았다. 그랬더니 나중에 호텔 지배인이 문을 두들기더라. '죽었나'라고 생각했나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효리 모친은 "그런 거 보면 너 때문에 진짜 가슴이 철렁철렁하다"면서 "입에 침이 바짝바짝 말랐다. 그래도 이렇게 지나고 보니까 다 지나가지 않나. '아무리 어려운 일도 다 지나간다'는 명언이 있다. 세월이 약이다. 자기가 마음을 얼마나 건강하게 잘 다스리느냐에 따라 인생이 좌우된다. 아픔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며 이효리를 위로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미우새' 신동엽 "송승헌, 사석에서 웃긴데 방송서는 점잖은 척 꼴보기 싫어"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미우새' 송승헌이 신동엽과 남다른 인연이라고 말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송승헌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남자 셋 여자 셋'에 신동엽과 나오며 남다른 인연이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어 "신동엽 씨가 송승헌은 나보다 더 저질이라고 했던데"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승헌이는 저랑 30년 가까이 됐다. 사석에서 정말 웃기다. 근데 어디 나오면 점잖은 척을 한다. 너무 꼴 보기 싫어서 음해 공작을 벌였다"라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미우새' 송승헌 "신인 시절 드라마서 연기 못 해서 잘릴 뻔… 신동엽이 막았다"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미우새' 송승헌이 신동엽덕에 연기자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송승헌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승헌은 "사실 제가 연기자를 준비하던 사람이 아니었다. 정말 갑작스럽게 시트콤에 참여를 했었다. 첫날 NG를 100번 200번 정도 냈던 거 같다. 그 당시 맡았던 대사가 '안녕 제니야'였다. 근데 그 대사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던 어느 날 동엽이 형이 저를 따라오라고 하더니 왠지 모르겠지만 네가 잘할 거 같으니까 잘해보라고 하더라 술을 사주면서. 근데 하차 위기가 왔다. 잘릴 위기가 있었다. 근데 동엽이 형이 막아줬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고승민 쐐기 만루포' 롯데, 13-4로 대승…NC에 위닝 시리즈[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타격에 힘입어 NC 다이노스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따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롯데는 22승 2무 32패로 전날보다 1계단 상승한 9위가 됐다. NC는 28승 1무 29패로 6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4.2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활약 덕에 패전을 면했다. 최이준이 2.1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고승민과 김민석이 돋보였다. 고승민은 만루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득점 4타점을 기록했고, 김민석은 결승 싹쓸이 2루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1득점 3타점을 올렸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3.1이닝 5피안타 1몸에 맞는 공 1탈삼진 2실점으로 일찍 물러났다. 임정호가 아웃카운트 없이 1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가 안타에 이은 진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좌익수 뒤 2루타로 출루했다. 손아섭도 좌전 안타에 이은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2루까지 파고들며 NC는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김성욱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 데이비슨이 득점을 올렸고, 김형준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손아섭도 홈에 들어왔다. 롯데의 실책을 틈타 NC가 간격을 벌렸다. 3회 박민우와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박건우가 3루 땅볼을 쳤는데, 3루수 손호영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 틈을 타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파고들었다. 롯데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고승민의 우전 안타와 손호영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이정훈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롯데가 2-3으로 추격에 나섰다. NC는 5회 박건우와 손아섭의 징검다리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잠잠하던 롯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6회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손호영이 삼진을 당했지만, 이정훈의 볼넷과 나승엽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NC 강인권 감독은 류진욱을 투입하며 불을 끄려 했다. 류진욱은 최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김민석이 중견수 방면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롯데가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황성빈과 박승욱의 연속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고승민이 우월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고승민의 시즌 3호 홈런 롯데는 7회 손성빈의 스리런 홈런(시즌 1호)과 8회 김동혁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 13득점을 올렸다. 9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마운드에 오르며 3아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백반기행' 장희진 "집에 있을 ��도 예쁘게 꾸미며 힐링, 꾸미면 기분 좋아져"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백반기행' 장희진이 연기를 시작했을 때 어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2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백반기행'에 장희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희진은 힐링 방법에 대해 묻자 "집에 있을 때 힐링을 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예쁜 잠옷 입고 예쁘게 입고 있으려고 한다. 제가 꾸미면 기분이 좋아지더라. 집에 있을 때도 퍼져있으려고 안 한다"라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백반기행' 장희진 "연기 처음에 너무 어려워, 한 발짝 걷는 장면도 50번 촬영"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백반기행' 장희진이 연기를 시작했을 때 어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2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백반기행'에 장희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희진은 "초반에 힘들었다. 한 발짝 걷는 씬인데도 50번을 찍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한 발짝을 못 디뎌서 그래서 배우를 하는 게 맞나 생각을 했다. 감독님이나 작가님들한테 연기를 배웠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김재윤 이적 후 첫 세이브' 삼성, 1-0으로 한화에 승리…7회 벤치 클리어링 소동[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는 상황 속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4연승을 달린 삼성은 32승 1무 25패로 3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24승 1무 32패로 8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는 6.1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태훈이 1.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재윤은 삼성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박병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단 1안타에 불과했지만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7이닝 6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역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민우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는 선발투수의 호투가 계속되며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문동주는 박병호를 상대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3회 문동주는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리고 요즘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박병호가 타석에 섰다. 문동주는 박병호에게 초구 150km/h 직구를 던졌고, 이 공은 유격수 땅볼이 되며 6-4-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5회에도 문동주는 안주형과 김지찬에게 각각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에 몰렸지만, 맥키넌과 구자욱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코너도 맞불을 놨다. 코너는 1회 2사 1, 3루, 2회 1사 1루, 3회 무사 1, 2루, 5회 무사 1루, 6회 1사 1루를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던 7회초 사달이 났다. 주자 없는 1사에서 코너가 던진 145km/h 직구가 김강민의 머리로 향했다. 주심은 곧바로 코너에게 헤드샷 퇴장을 명했다. 이때 김강민이 마운드로 달려들며 벤치 클리어링이 터졌다. 다행히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고, 양 팀 선수들은 잠시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삼성은 급하게 김태훈을 투입했고, 김태훈은 후속 타자를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문동주는 7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고, 한화 정경배 감독대행은 8회부터 우완 이민우를 투입했다. 바뀐 투수 이민우를 상대로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를 쏘아 올렸고, 박병호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이날 첫 점수를 뽑았다. 삼성은 9회 김재윤을 내보냈고, 김재윤은 아웃 카운트 3개를 만들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민규, 중학교 동창 조우영 꺾고 '매치킹' 등극…프로 통산 2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매치킹'에 등극했다. 김민규는 2일 충청북도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조우영에 이번 경기로 김민규는 K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첫 우승은 2022년 6월 열린 코오롱 한국 오픈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규는 총 6승 1무를 기록했다. 김민규는 조별리그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 고군택에 2UP 승을 거뒀다. 8강에서는 전가람을 4&2(2홀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18홀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18번홀(파5)에서 진행됐고, 양 선수는 파를 치며 승부는 2차 연장까지 이어졌다. 김민규는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조우영이 파에 그치며 김민규가 '매치킹'이 됐다. 경기 종료 후 김민규는 "2022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첫 승을 하고 나서 빨리 승수를 추가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뒤로 교통사고도 나고 복귀 후에도 여러 번 우승 찬스를 맞이했는데 우승으로 이어진 것이 없어 속상하고 나름 힘들었다. 이번 대회서 2승째를 거둬 그 아쉬움이 해소가 됐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무려 2차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였다. 김민규는 "일단 초반에는 샷감이 좋았는데 퍼트에서 잔 실수가 여러 번 나왔다. 반대로 상대방인 조우영은 초반부터 퍼트가 좋았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음에도 멘탈에 영향이 가긴 갔다"면서 "후반 홀로 진입하고 연장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부담도 왔다. 나뿐만 아니라 조우영도 체력 저하로 인해 샷이 흔들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결승전을 치른 조우영과는 중학교 동창 사이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며, 신성중학교를 함께 다녔다. 또한 신성중 시절 조우영과 함께 데상트코리아가 주최한 르꼬끄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 김민규는 개인전 우승까지 차지했다. 김민규는 "경기 시작 전에는 (조우영과) '우리 서로 잘하는 것을 보여주자. 버디 많이 잡아내면서 경기하자'고 이야기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조우영이 '축하한다'고 했고 나는 '고맙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둘 사이의 대화를 밝혔다. <@1>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김민규는 현장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민규는 "어렸을 때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골프를 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아버지가 뒷바라지해 주시느라 고생하고 계신 걸 알았다. 이런 것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오롱 한국오픈 때나 이번 대회나 우승이 정해진 뒤 아버지를 보면 좋아하고 기뻐하는 리액션이 크지는 않다. 하지만 속으로는 진심으로 기뻐하실 것 같다"면서 웃었다. 올 시즌 첫 승리다. 김민규는 "일단 1승을 했으니 다승이 목표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도 우승해 디오픈 챔피언십에 또 1차례 출전하고 싶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고 싶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응시 자격과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라는 특전이 주어지기 때문에 꼭 이뤄내고 싶다. 다음 주 에이원CC에서 열리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도 이 흐름을 타 꼭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준섭과 최승빈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5-6위전에서는 엄재웅이 강태영에 1UP 승을 거뒀다. 7-8위전은 전가람이 2&1(1홀 남기고 2홀 차)승으로 김종학을 제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런닝맨' 박주현 "재수시절 양세찬한테 택시비 10만 원 받은 적 있어"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런닝맨' 배우 박주현이 양세찬과의 인연을 말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지예은, 박주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세찬이가 주현이한테 택시비 줬다고 하던데 예전에"라고 물었다. 이에 놀란 양세찬은 금시초문이라는 듯 "제가요?"라고 말했다. 박주현은 "제가 재수를 할 때 한창 힘들때였다. '코빅'을 보러갔었다. 같이 밥도 먹고 택시비도 주셨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멤버들은 "좋아했네"라고 반응했고 박주현은 "굳이 택시비로 10만원까지 안주셔도 되는데. 너무 많다고 했더니 5만 원을 회수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복심 임애지,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2연속 올림픽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 복싱의 대들보 임애지가 2024 파리올림픽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한복싱협회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2차 세계예선대회에서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에 이어 54kg급 임애지(화순군청)가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젠의 라히모바 자이납을 5:0 판정승,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임애지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임애지는 64강전 부전승, 32강전 독일의 나사르 제이나를 5:0 판정승, 16강전 프랑스의 물라이 로마네를 4:1 판정승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54kg급에는 올림픽 티켓 4장이 주어졌고, 4강에 진출한 임애지는 별도의 준결승 및 결승전 없이 자동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임애지는 2017년 AIBA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 6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세계 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된 바 있다. 한국 복싱의 간판 오연지와 함께 한국 여자 복싱의 쌍두마차로 활동 중이다. 대한복싱협회 최찬웅 회장은 "선수단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열심히 하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햇다. 승패보다는 선수단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확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대표팀이 한 팀이 되어 2024파리올림픽에서 우리 복싱이 큰일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하였다. 최찬웅 회장은 복싱이 올림픽에 꼭 출전해야 한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에게 10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고, 경기가 열리는 태국으로 부회장 전원과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대동하여 한국 선수단을 독려했다. 임애지는 경기 후 "이탈리아 예선에서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너무 좌절했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때마다 대표팀 언니들이 옆에서 힘이 돼줘서 같이 이겨낼 수 있었다. 후회 없이 준비해서 메달 가져오겠다. 우리나라 복싱을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언니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런닝맨' 지예은 "박주현과 한예종 동기, 핵인싸…오토바이도 태워줘"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런닝맨' 배우 박주현과 지예은이 대학 동기라고 말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지예은, 박주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예은과 박주현이 한예종 동기라고 알렸다. 지예은은 "주현이가 인싸였다. 오토바이도 태워주고 그랬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멤버들은 "오토바이도 탔냐"고 반전 매력에 놀라워 했다. 양세찬이 모델명을 말하자 박주현은 "그건 배달할 때 쓰는 오토바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오스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LG, 라이벌 두산에 9-1 완승…3연승 질주[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LG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LG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LG는 34승 2무 25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패배한 두산은 32승 2무 27패로 4위에 머무르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G 오스틴 딘은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LG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6승(2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김유성은 3.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패(1승)를 기록했다. LG의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LG는 1회초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 문성주가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 2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오스틴의 2타점 2루타로 3-0까지 도망갔다. 반면 두산은 엔스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 이유찬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추격에 실패했다. 경기는 양 팀의 타선이 침묵하면서 투수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이후 침묵을 깬 팀은 이번에도 LG였다. LG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5호)가 터지면서 1점을 더 달아났다. 답답했던 두산은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 선두타자 헨리 라모스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6호)로 1점을 쫓아갔다. 두산은 8회말 김재호와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의 타구를 중견수 박해민의 좋은 수비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벗어난 LG는 9회초 멀리 달아났다. 9회초 선두타자 신민재가 볼넷에 이은 도루까지 성공해 무사 2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이어 박동원의 2루타로 1점, 홍창기의 좌전안타와 문성주의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6-1을 만들었다. 계속되는 LG의 1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의 투런포(시즌 12호), 문보경의 백투백 홈런(시즌 6호)으로 9-1까지 달아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LG가 두산에 9-1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이예원, 가장 먼저 시즌 3승…상금·대상포인트 1위 도약(종합)[양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예원이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예선 6787야드, 본선 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공동 2위 황유민과 김민선7(11언더파 205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 통산 6승째. 이날 이예원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코스레코드(배희경, 2014 MBN 여자오픈 3R, 8언더파 64타) 타이 기록이다. 또한 이예원은 이번 대회 54홀 동안 하나의 보기도 없이 버디만 14개를 잡으며 노보기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사상 최초로 신인상포인트 3000점(3001점)을 돌파하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3승을 수확하며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다승왕(임진희 4승)을 제외한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 했다. 이예원의 상승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더니,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어 3주 만에 다시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상금 1위, 대상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다승에서도 박지영(2승)을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대상, 상금왕 2연패와 더불어 지난해 가져오지 못했던 다승왕 타이틀까지 거머쥘 기세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예원은 1번 홀과 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그러나 황유민이 6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낚으면서, 이예원과 황유민의 차이는 3타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예원은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황유민은 9번 홀에서 티샷이 두 번이나 페널티 구역으로 향하며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다. 황유민이 선두에서 내려온 사이, 이예원은 성유진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기세를 탄 이예원은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이어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예약했다. 2위권과의 차이를 벌린 이예원은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예원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우승 욕심보다는 내 플레이를 믿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서 얼떨떨하다"며 "생각보다 빠르게 시즌 3승을 하게 돼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벌써 지난해와 같은 3승을 달성한 이예원은 이제 4승을 겨냥한다. 이예원은 "원래 목표는 지난해보다 1승을 더 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일단 4승을 채우고 나서 다시 (목표를) 고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황유민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김민선7과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최종 라운드 한때 선두를 달렸지만, 9번 홀에서의 트리플 보기가 치명타가 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후 첫 국내 나들이에 나선 성유진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박주영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민지는 8언더파 208타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동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윤이나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 배소현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한편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이 진행된 현재, 이예원은 시즌 상금 6억4463만3038원을 기록, 이 부문 1위에 자리했다. 황유민(4억8530만1040원)과 박현경(4억8523만1799원), 박지영(4억3276만2717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예원은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도 249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204점)과 황유민(195점), 박지영(178점)이 차례로 2-4위에 랭크됐다. 평균타수에서는 박지영(69.5600타), 황유민(69.7667타), 박현경(69.9259타), 이예원(69.9286타)이 1-4위에 포진했다. 신인상포인트에서는 윤민아(433점)와 유현조(401점), 이동은(379점)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벌써 3승' 이예원 "매년 더 나아지려 노력…마음 편하니 성적 더 잘 나와"[양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매년 하나라도 더 나아지려고 한다" 이예원이 밝힌 발전의 비결이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예선 6787야드, 본선 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았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공동 2위 황유민과 김민선7(이상 11언더파 205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3승, 통산 6승째. 이날 이예원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최종 라운드 한때 선두와의 차이가 3타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차곡차곡 타수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예원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우승 욕심보다는 내 플레이를 믿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서 얼떨떨하다"며 "생각보다 빠르게 시즌 3승을 하게 돼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예원은 3라운드 54홀 동안 단 하나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이번 우승까지 통산 6승을 달성한 이예원이지만, 노보기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예원은 "노보기를 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다. 어제까지 36홀 노보기라고 해서 좋아했는데, 오늘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해서 기쁘다"며 "숏퍼팅이 좋아지면서 실수를 하나도 하지 않은 것이 노보기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예원은 또 "버디를 많이 하는 것보다 보기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며 "보기를 하면 기분이 흔들릴 수 있지만, 보기를 하지 않으면 계속 집중력이 생기고 기회가 찾아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매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키 시즌에는 우승은 없었지만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지난해에는 3승을 쓸어 담으며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싹쓸이했다. 올해도 상금, 대상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해 받지 못했던 다승왕까지 거머쥘 기세다. 이예원은 "매년 발전하고, 하나라도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며 "재작년도, 작년도 생각보다 훨씬 잘해온 것 같다. 올해는 성적이 작년만큼 나오지 않더라도 쉬어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려 했는데, 마음을 편하게 먹으니 오히려 더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발전을 위한 이예원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시즌 중에도 해외 투어 대회에 출전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서 우승 경쟁(공동 3위)을 펼치기도 했다. 오는 7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계획이다. 이예원은 "(에비앙 챔피언십이) 시기적으로 괜찮고, 한국 선수와 잘 맞는 코스라는 이야기를 들어 출전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잘하면 좋겠지만, 못하더라도 배우는 것이 있기 때문에 한단계 더 성장하고 싶어서 출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또 "(해외 무대에서) 솔직히 내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LPGA 투어 대회라고 해서 소심하게 치지 않고, 지금처럼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예원은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이미 지난해와 같은 3승을 기록 중이지만, 목표를 상향하기 보다 원래 잡았던 목표부터 달성한다는 생각이다. 이예원은 "원래 목표는 지난해보다 1승을 더 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일단 4승을 채우고 나서 다시 (목표를)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동상이몽2' 박위 "김기리에 여자 소개시켜 주려했다" 폭탄 고백에 스튜디오 '술렁'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박위가 출연한다 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 MC로 박위가 출연한다. 송지은과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박위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기리♥문지인 커플의 최측근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위는 송지은과 인연을 맺게 해준 장본인이 김기리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위는 송지은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김기리가 송지은을 소개시켜줬는데, 송지은이 화장기 없는 얼굴로 새벽예배에 나왔더라. 정말 좋았다”면서 “그 때 송지은이 시크릿 매직 춤을 추더라”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박위는 “결혼 전, 김기리에게 여자를 소개시켜 주려했다”는 충격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박위는 “김기리가 문지인과 만날 때 너무 편하게 입고 만나더라. 처음엔 둘 사이를 전혀 몰랐다”면서 “이후에 김기리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라고 고백하면서 둘의 관계를 알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3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는 김기리♥문지인 커플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된다. 3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이예원,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가장 먼저 시즌 3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예원이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예선 6787야드, 본선 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았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공동 2위 황유민과 김민선7(11언더파 205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 통산 6승째. 이날 이예원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는 코스레코드(배희경, 2014 MBN여자오픈 3R, 8언더파 64타) 타이 기록이다.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예원은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사상 최초로 신인상포인트 3000점(3001점)을 돌파하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3승을 수확하며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다승왕(임진희 4승)을 제외한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 했다. 이예원의 상승세는 2024년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이예원은 상금, 대상포인트 부문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가져오지 못했던 다승왕 타이틀까지 거머쥘 기세다. 이날 이예원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이예원은 1번 홀과 3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황유민이 6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쓸어 담으면서 선두와의 차이가 3타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이예원은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도 발생했다. 선두를 달리던 황유민이 9번 홀에서 연이은 티샷 미스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그사이 이예원과 전반에 5타를 줄인 성유진이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기세를 탄 이예원은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예약했다.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낸 이예원은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던 황유민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김민선7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 한때 선두를 달렸지만, 9번 홀에서의 트리플 보기가 치명타가 됐다. 성유진과 박주영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 박민지는 8언더파 208타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동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윤이나는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 배소현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최파타' 최화정, 마지막 방송서 눈물의 인사 "27년간 사랑해주셔 감사, SBS가 자른 거 아냐"[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27년 6개월간 맡았던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떠나며 눈물을 보였다. 2일 오후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최화정은 이날 오프닝에서 "어느덧 마지막 날이다. 이별은 아쉽지만, 마무리가 좋으면 따뜻하고 애틋한 감정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화정은 "이제 27년 6개월 정도 됐는데 4개월만 더 하면 28주년이었고, SBS에서도 그렇게 맞춰주는 게 좋지 않느냐 생각했다"라며 "아, SBS에서 잘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SBS가 본의 아니게 욕을 먹는데, 그게 아니라 사람은 생각지 못한, 예상치 못한 때가 있지 않나, 제가 지금 그만두는 게 좋은 때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제가 뭘 하든,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은 잊을 수 없다"라며 "그리고 영철이 말대로 이제 새로운 삶을, 평일 먹는 브런치, 평일 운동도 많이 하고 산책도 할 수 있으니까, 평일에 하는 걸 엄청나게 기대했다"고 했다. 끝으로 "생방송은 지난 금요일이 마지막이었지만 오늘이 '최파타' 방송이 나가는 정말 마지막이다, 27년간 한결같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들 잊지 않고 소중히 잘 간직하겠다, 끝에는 예쁜 목소리로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최화정이었다, 여러분의 사랑 고스란히 안고 잘 살겠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우리, 집', 연우 궁금증 증폭! 베일에 싸여있는 그녀의 정체는?[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연우가 비밀스런 캐릭터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연우는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연출 이동현, 위득규/ 극본 남지연/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에서 해맑은 미소 뒤에 숨겨진 반전 얼굴을 보이며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3, 4화에선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세나에 대한 비밀이 조금씩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만(정웅인 분)은 영원(김희선 분)과 사강(이혜영 분)에게 최 검사(권해효 분)의 지시로 세나를 뒷 조사했고, 과거 그녀가 두 번의 결혼식과 세 번의 장례식을 치뤘다는 이야기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세나의 소름 돋는 과거 모습이 공개되면서 영원에게 접근하게 된 세나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세나와 재진(김남희 분)의 관계를 눈치채고 그녀의 집으로 찾아간 사강은 세나에게 별말 없이 수표를 건네고, 그걸 빤히 바라본 세나는 “엄마의 마음이란 참 아름답고 슬퍼”라고 알 수 없는 얼굴을 보여 긴장감을 더했다. 이처럼 연우는 ‘우리, 집’에서 비밀스런 캐릭터로 극의 흥미를 높이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에게 기존과 다른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예측불가 전개 속 한 축을 이끌고 있는 연우가 어떤 서사를 풀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연우가 출연하는 MBC ‘우리, 집’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사당귀' 박기량, 셀프 일자리 창출 "고용주에 120% 보여줘야"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기량이 행사의 여왕 자리를 노린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이 8.8%까지 치솟으며 108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일 방송되는 ‘사당귀’에서 박기량이 셀프 일자리 창출에 나서며 ‘행사의 여왕’ 자리를 노린다. 특히 박기량은 후배들에게 “고용주에게 120%를 보여줘야 한다”라며 본인이 담당하는 업무 외 일을 찾아서 하는 에너자이저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한다. 결국 열정 120%를 쏟아내는 박기량의 모습에 김숙은 “너무 열심히 하는 리더는 힘들다”라며 고개를 내젓지만, 박명수는 “리더로서 좋은 자세”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이런 박기량의 열정에 치어리더로서 최초로 한국민속촌 개장 50주년의 특별 무대에 선다고 해 박기량과 아이들이 관객들에게 어떤 무대를 펼쳤을지 벌써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단상 위 치어리더가 아닌 행사의 여왕으로 나선 박기량의 모습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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