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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253 중 79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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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풀타임' 아르헨티나, 칠레 1-0 제압하고 8강행…캐나다, 페루에 1-0 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칠레에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캐나다를 2-0으로 격파했던 아르헨티는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기록, 페루와의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행이 결정됐다. 칠레는 1무 1패(승점 1점)로 조 3위가 됐다. 4-4-2 포메이션의 투톱 공격수 중 하나로 출전한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유일한 득점도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여러 차례 메시가 찬스를 만들었지만 칠레의 수비는 이를 막아냈다. 전반 36분 메시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골문 앞까지 공을 보냈지만, 어떤 선수도 터치하지 못해 기회가 무산됐다. 경기 막판 극적인 득점이 나왔다. 후반 43분 코너킥 찬스에서 메시가 키커로 나섰다.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공을 밀어 넣으며 골맛을 봤다. 남은 시간 동안 아르헨티나는 점수를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1> 한편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는 페루를 1-0으로 꺾었다. 이번 경기로 캐나다는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A조 2위가 됐다. 페루는 1무 1패(승점 1점)의 성적을 남겼다. 페루는 칠레와 승점을 포함해 다득점,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더 많은 경고를 받아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린 4위가 됐다. 후반 14분 페루 수비수 미겔 아라우호가 퇴장당하며 캐나다가 수적 우위를 점했다. 후반 29분 역습에서 조너선 데이비스가 골을 터트리며 캐나다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쉬 감독 체제에서 캐나다의 첫 승리다. 마쉬 감독은 앞선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1무 2패를 기록 중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韓美日 최초 13점 차 역전' 롯데-KIA, 역사에 남을 5시간 20분의 혈투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가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와 KIA는 25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팀간 9차전에서 15-15로 비겼다. KIA 타선이 나균안을 두들기며 경기가 시작됐다. KIA는 1회에만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묶어 5점을 냈고, 2회에도 3점을 추가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채 1.2이닝 7피안타(1피홈런) 6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강판됐다. 등판 전날 술자리를 가졌다는 사실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상태였고, 롯데 팬들은 내려가는 나균안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4회초까지 KIA는 무려 6점을 더하며 14-1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때 네이버 문자중계에는 KIA의 승리 확률(WPA) 99.8%가 찍혔다. <@1> 롯데의 반격이 시작됐다. 4회말 김도영의 실책이 나오며 네일이 흔들렸고, 고승민이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역전극의 서막을 알렸다. 5회 2점, 6회 3점을 추가한 롯데는 7회 1사 만루에서 이정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15점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13점 차 역전은 한미일 3국을 합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KBO 리그 기준으로는 지난 2017년 7월 5일 KIA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상대로 11점 차 경기를 뒤집은 바 있다. KIA는 12-1로 뒤지던 중 5회에만 12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8회 다시 6점을 내주며 SK에 18-17로 패했다. 메이저리그(MLB)의 최다 점수차 역전승은 12점 차이며, 이 기록은 지금까지 총 세 번 나왔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선 10점 차 역전승이 4번 기록됐다. <@2> 다만 KIA가 동점을 만들며 13점 차 '역전승'을 만들지는 못했다. 8회 2사 2루에서 홍종표가 동점 1타점 적시타를 신고하며 KIA를 수렁 속에서 구해냈다. 이후 양팀 투수들이 무실점 이닝을 만들며 경기는 15-15로 종료됐다. 종료까지 5시간 20분이 걸렸고, 2024시즌 최장시간 경기가 됐다. 한편 15-15 무승부는 지금까지 세 번 나왔다. 2004년 5월 5일 KIA와 한화 이글스가 처음으로 기록했고, 2021년 10월 23일 롯데와 한화가 다시 15-15 무승부를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핸섬가이즈', 진짜 잘생겼다니까 [뮤비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무엇을 예상하든, 그 이상을 뛰어넘는다. '킹'받게 사랑스러운 '핸섬가이즈'가 온다. 26일 개봉하는 영화 '핸섬가이즈'(연출 남동협·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작품은 범상치 않은 '핸섬함'으로 살아가는 재필과 상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마트에서 우연히 재필, 상구를 마주친 미나(공승연) 일행들은 두 사람을 범죄자로 오해한다. 이어 모종의 사건으로 미나가 일행들과 틀어지게 되고, 그런 미나를 재필과 상구가 감싸주며 사건이 전개된다. 그러나 미나의 친구들은 재필과 상구를 연쇄살인범으로 오해한다. 여기에 지하실 봉인됐던 악마가 �틴爭ぐ�, 경찰 최소장(박지환), 남순경(이규형)까지 가세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진다. <@1> '핸섬가이즈'는 지난 2010년 개봉한 엘리 크레이그 감독의 캐나다 영화 '터커 앤 데일 대 이블'을 원작으로 한다. B급 코미디의 정수로 불리는 원작에서 큰 틀을 따 온 '핸섬가이즈'는 그야말로 'B급 오브 B급'의 코미디를 보여준다. 억지 웃음과 과한 설정 없이 재필과 상구처럼 그저 순수하게 웃길 뿐인 '핸섬가이즈'는 불편함이 없다. 동시에 클리셰도 없다. 관객이 다음 장면을 예상하기 시작한 순간, 보기 좋게 이를 비틀어버린다. 허를 찔린 관객들은 '핸섬가이즈'가 보여주는 코미디에 저항 없이 웃어버리게 된다. 그렇게 웃고 있노라면, 예상치 못한 지점에 공포감이 '훅' 밀려온다. 코미디로 한 번, 공포로 또 한 번 관객들의 빈틈을 찌르고 들어온다. 수위는 꽤나 잔혹하지만, 당황할 틈도 없이 몰아치는 다음 장면들에 홀리게 된다. 개연성이 있는 듯, 없는 '핸섬가이즈'의 설득력은 재필과 상구를 맡은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이 책임진다.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비주얼로 등장하는 두 사람은 그동안 필모그래피에선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다. 침을 질질 흘리거나, 옷 위로는 까맣게 그을린 모습과, 어깨를 가득 메운 부항 자국들은 이들의 정체를 의심하다가도, 결국 이들의 편을 들게 만든다. 이성민은 극 말미까지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지만,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진심을 느끼게 하는 재필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망가진 모습도 한없이 사랑스럽다. 살벌한 외모지만, '애는 착해'의 표본인 상구를 그려내는 이희준은 그야말로 순수함 그 자체의 인물을 보여준다. 여기에 깨알 웃음을 더하는 박지환, 이규형, 우현과 사건을 진행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공승연, 장동주, 김도훈, 빈찬욱, 박정화, 강기둥 등도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모든 인물이 빼놓을 수 없는 감초들이다. 다소 잔혹하지만, 동시에 웃음을 멈출 수 없다. 두 마리 토끼를 영리하게 잡은 '핸섬가이즈'가 보여줄 B급 코미디가 과연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은 101분. ◆ 기자 한줄평 : 내가 이렇게 편협한 사람이었다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미스터리 수사단' 비드라마 화제성 1위…출연자 1위 구성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스터리 수사단'이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25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플랫폼 펀덱스가 발표한 6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미스터리 수사단'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이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른 것은 36주 만이다. '미스터리 수사단' 이전에 1위를 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역시 정종연 PD의 '데플스 플랜'이라는 점에서, 해당 기록은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미스터리 수사단'은 화제성을 구성하는 네 가지 부문 중 VON 부문과 SNS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2위는 JTBC의 '최강야구'다. 3위는 ENA/SBS Plus의 '나는 SOLO'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주대비 35.5% 증가하면서 20기가 종영했다. 또한 TV 수요일 부문에서 화제성 1위에 올랐다. 4위는 MBC의 '나 혼자 산다'가 차지했다. 구성환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화제가 됐으며, TV 금요일 부문 화제성 1위에 올랐다. 5위에는 Mnet의 'I-LAND2: N/a'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3주 연속 화제성이 상승하고 있으며, 동시에 출연자들의 화제성도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위와 7위는 각각 KBS2의 '개그콘서트'와 tvN의 '유 퀴즈 온 더 블럭'인 가운데, 8위는 신작인 JTBC의 'My name is 가브리엘'이 차지했다. 출연진인 박보검, 박명수 등이 이슈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화제성을 구성하는 네 가지 부문 중 뉴스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9위에는 MBC의 '놀면 뭐하니?'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3주 연속 TV 토요일 부문 화제성 1위에 올랐다. 10위는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로, 42주만에 비드라마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2>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는 '나 혼자 산다'의 구성환이 차지했다. 지난 출연 당시 2위에 올랐던 그가 이번에는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의 이효리, 3위에는 'My name is 가브리엘'의 박보검이, 4위에는 '미스터리 수사단'의 카리나가 차지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신상출시 편스토랑' 류수영, '놀면 뭐하니?' 유재석,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미스터리 수사단' 혜리, '뭉쳐야 찬다3' 안정환, 'My name is 가브리엘' 박명수 순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WayV, '기브 미 댓' 활동 성료 "다음 컴백도 깜짝 놀랄 것" [일문일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웨이션브이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기브 미 댓'(Give Me That)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웨이션브이(WayV)는 지난 3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기브 미 댓'을 발매하고 컴백, 펑키한 매력의 타이틀 곡 '기브 미 댓'으로 새로운 음악 색깔과 콘셉트를 선보였다. 또한 첫 음악방송 1위, 써클차트 2관왕,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9개 지역 1위 및 총 24개 지역 TOP5, 중국 QQ뮤직, 쿠고우뮤직, 왕이윈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웨이션브이는 타이틀 곡 '기브 미 댓'에 이어 수록곡 '쉬 어 울프'(She A Wolf) 음악방송 무대를 통해 탄탄한 완성도의 퍼포먼스를 선사, 지난 21일 KBS2TV '뮤직뱅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계속해서 다채로운 글로벌 활약을 펼쳐갈 것을 예고한 가운데, 뜻깊은 성과를 거둔 이번 컴백 활동을 되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 이하 웨이션브이가 전하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기브 미 댓' 활동 관련 일문일답. Q. 다섯 번째 미니앨범 '기브 미 댓' 컴백 활동을 마무리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A. 텐 :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응원해 주신 웨이즈니(WayZenNi, 공식 팬클럽명) 여러분께 정말 감사해요. 새로운 시작 같았던 이번 활동 내내 도와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A. 샤오쥔 : 이번 활동을 할 때도 행복했지만 활동이 끝난 지금도 행복해요. 또 다른 스케줄로 더 많은 팬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A. 양양 : 웨이즈니가 항상 응원 많이 해주시지만 이번에 특히 더 많이 힘을 주셨어요. 저희 다 보고 있고, 다 알고 있거든요. 진짜 감동했어요. <@1> Q. 타이틀 곡 '기브 미 댓'으로 첫 음악방송 1위에 올라 화제였는데, 어떤 기분이었나요? A. 쿤 : 팬분들과 스태프분들께 감사했고, 멤버들한테도 고마웠어요. 그동안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함께여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다시 신인이 된 마음으로 1위를 하게 돼서 기뻤습니다. A. 텐 : 데뷔 5년 만의 1위가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희가 주어진 일을 하나하나 다 열심히 해왔고, 이번 활동도 즐겁게 했고, 팬분들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원동력이 됐습니다. A. 샤오쥔 : 제가 MC로 있는 '더쇼'에서 첫 1위를 해서 더 특별한 것 같아요. '더쇼'에 갈 때마다 도움을 주시는 경호원분을 그날도 만났는데, 저희를 응원하고 싶어서 투표까지 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정말 감동받았고 감사했어요. Q. 음악방송 1위 외에도 이번 활동을 통해 처음 해 본 것들이 많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을까요? A. 텐 : '쇼! 음악중심' 때 했던 미니 팬미팅이 생각나요. 팬분들이랑 더 가깝게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선물도 드리면서 더 깊게 연결된 것 같아요. A. 헨드리 : 단체 라디오 출연도 처음이었는데 같이 해서 재밌었어요. 멤버들끼리 서로 잘 아니까 다양한 이야기도 많이 나왔던 것 같고, 라디오를 들으신 분들이 즐거웠다고 말씀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A. 텐 : 아, 그것도 얘기할래요! 저희가 어떤 식당에서 회식을 했는데, 그 자리에 계시던 분들 앞에서 '기브 미 댓'무대를 한 적이 있거든요. 저희만의 분위기를 프리스타일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A. 헨드리 : 낮에는 음악방송에서 무대 하고 저녁에는 식당에서 무대 했어요.(웃음) Q.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준 음악 색깔, 콘셉트 등 다방면의 새로운 변화가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쿤 : 팬분들과 팬사인회 할 때도 얘기했는데, 저희가 이번에 처음 밝은 에너지로 컴백했잖아요. 그래서 무대를 할 때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모습이 더 자연스럽게 묻어난 것 같아요. 콘셉트 면에서 좋은 시도이기도 했지만, 팬분들과 같이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어서 더 많이 좋아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A. 양양 : 음악 색깔이 예전과 달라서 팬분들이 WayV의 색다른 매력을 보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팬분들께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들도 이번 앨범 정말 마음에 든다고 얘기해 줬어요. 팬분들도, 주변 반응도 다 좋아서 되게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요. Q. 이번 앨범 활동이 WayV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요? A. 텐 : WayV가 어떤 콘셉트든 소화 가능한 팀이라는 것을 알린 것 같아요. A. 샤오쥔 : 계속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A. 헨드리 : '기브 미 댓'은 WayV의 다양성을 증명한 앨범인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알려주세요. A. 양양 : 첫 콘서트 투어를 할 예정이고, 일본 앨범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 '워터밤'에도 나가요. 팬분들께 이번 활동 끝나고도 자주 만날 수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쿤 : 항상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이번 활동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A. 텐 : 다음 컴백 때도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해드릴 테니까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많이 기대해 주세요! A. 샤오쥔 : 올해 다양한 활동 많이 있으니까 더 자주 만나요. 항상 감사합니다. A. 헨드리 : 더 좋은 무대로 찾아갈 예정이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WayV는 항상 웨이즈니랑 있다! A. 양양 : 이번 활동도 이렇게 많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WayV 될게요.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한 편의 청춘물"…투어스 컴백, 여름이었다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청량의 아이콘' 투어스가 '첫 만남' 신드롬 이후 5개월 만에 컴백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그룹 투어스(TWS, 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의 미니 2집 '서머 비트!'(SUMMER BEA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큰 인기를 모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후 5개월 만에 컴백이다. 이날 영재는 컴백 소감에 대해 "지난 미니 1집에 예상하지 못한 관심을 받게 돼 놀랐다. 그래서 이번 미니 2집을 완성도 높게 만들도록 노력했다. 기대에 부응하는 투어스가 되겠다"고 전했다. <@1> 지훈은 "두 번째 이야기로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찾아뵐 수 있어 기쁘다. 미니 1집 때 보여드렸던 모습을 미니 2집에도 잘 보여드리도록 노력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진도 "이번 앨범은 저와 투어스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다. 매일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 도훈은 "미니 1집 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이번 앨범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그만큼 신경 썼으니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경민은 "멋진 곡과 안무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기다려 준 팬분들께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신유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통해 첫 만남의 설레임이 느껴져 좋다는 말을 들었다. 멤버들과 함께 대중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다짐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미니 2집에도 투어스만의 색깔을 담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 <@3> <@4> 이번 신보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투어스의 경쾌하고 즐거운 음악이 담겼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이후 더 깊어지는 관계 속에서 '함께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두근거림'을 이야기한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투어스와의 추억은 현재진행형'이라는 부제 아래,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를 비롯해 '너+나=7942' 'hey! hey!' '더블 테이크'(Double Take) '파이어 컨페티'(Fire Confetti) 등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첫만남' 이후 투어스에 청량감을 보여주는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도 투어스만의 하이틴 에너지가 담겼다. 육상, 농구대 등 학원물과 스포츠물 콘센트로 제작돼 한편의 청춘 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5> <@6> <@7> 앞서 데뷔 곡으로 이례적인 사랑을 받은 투어스다. 부담감은 없었을까. 영재는 "기분 좋은 책임감이라 생각하고 이번 컴백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예상치 못한 관심과 사랑을 많았기에 그것을 원동력 삼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미니 1집 보다 성장했다는 말을 듣고 있다. 팬분들과 대중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민은 "투어스의 매력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이 좋아하는 무대를 꾸미고 싶다. 2집 때는 더욱더 단단해진 투어스로 팬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경민은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들과 가까워졌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원팀 투어스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올해 신인상을 받으며 열심히 하자는 느낌을 받았다. 3년 안에 시상식에서 가장 최고의 상을 받고 싶다"고 목표도 전했다. 끝으로 신유는 "무더운 바다처럼 청량하고, 여러분들의 활력소가 되는 투어스가 되겠다"고 패기를 드러냈다. 투어스의 이번 신보는 오늘(24일) 저녁 6시에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6G 5승 1패' 예비 FA 엄상백, 어느새 리그 탈삼진 1위…대어로 급부상 [ST스페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예비 FA' 엄상백(kt wiz)이 휴식 후 상승일로를 달리고 있다. 엄상백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7패)을 거뒀다. 무려 116구를 던졌다. 이는 개인 1경기 최다 투구다. 종전 기록은 2015년 6월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기록한 114개다. 이때 엄상백은 5.2이닝 6피안타(2피홈런) 7실점 6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은 지난 5월 2일 광주 KIA전서 106개가 가장 많은 투구였다. 이 경기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 무사 1루, 2회 2사 1루, 4회 2사 1, 2루, 5회 2사 1루를 각각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실점은 3회 김현수에게 허용한 투런 홈런이 유일했다. 지난주에만 2승을 챙겼다. 엄상백은 18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1> 열흘 휴식 이후 6경기에서 5승 1패의 상승세다. 엄상백은 지난 5월 14일 롯데전 이후 이강철 감독에게 열흘의 휴식을 요청했다. 휴식 전까지 엄상백은 10경기에서 2승 7패의 부진에 빠져있었다. 열흘간 2군에서 충전을 마친 엄상백은 5월 25일 복귀전 승리를 시작으로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패전도 6.2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5점대 극후반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어느새 5.02까지 떨어졌다. 리그 탈삼진 1위 역시 차지했다. 엄상백은 23일 탈삼진 4개를 더해 총 98개를 기록, 카일 하트(NC 다이노스)와 팀 동료 윌리엄 쿠에바스(이상 94개)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9이닝당 탈삼진 비율로 따진다면 10.26으로 압도적 1위다.(2위 하트 9.26) 볼넷 비율도 2.51로 준수하다. KBO 리그에서 탈삼진은 대단히 중요하다. 대부분의 타자가 컨택에 집중해 인플레이 타구가 많고, 적은 선수층으로 선수들의 수비력 역시 들쭉날쭉한 편이다. 인플레이 타구는 언제나 실책의 위험을 동반한다. 탈삼진은 실책의 여지가 없는 가장 안전한 아웃 카운트다. KBO 리그 같은 환경에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투수는 점수를 최소화하기 더욱 쉽다. <@2> 이번 시즌이 끝나면 엄상백은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요건을 갖춘다. 최원태(LG 트윈스)가 우측 광배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엄상백이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다. 다만 피홈런은 옥에 티다. 엄상백은 지금까지 16개의 홈런을 허용, 피홈런 역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KBO 리그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엄상백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은 무려 0.714에 달한다. FA에서 대박을 치려면 앞으로 피홈런 억제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다음 주 KBO 리그 전반기가 종료된다. 후반기 활약에 따라 엄상백의 주가, KBO 리그 시장이 뒤바뀔 수 있다. 엄상백의 피칭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ABS 도입→프레이밍 몰락' 염경엽이 꼽은 현 시대 포수 능력은 "블로킹"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블로킹"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도입 후 프레이밍의 시대가 끝났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앞으로 포수에게 중요한 능력은 '블로킹'이라고 강조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더블헤더(DH) 경기를 치르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화제가 된 것은 21일 KT전 '포수' 김범석의 플레이다. 이날 3회 2사 1, 2루에서 이상영이 던진 공이 타자 배정대의 발 쪽으로 향하며 뒤로 빠졌다. 이때 김범석은 공이 배정대에게 맞고 튀었다며 후속 플레이를 하지 않았고, 1루 주자 문상철과 2루 주자 강백호는 일단 홈을 밟았다. 주심은 KT의 2득점을 선언했고, LG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배정대의 몸에 맞는 공이 확인되어 문상철과 강백호의 득점이 취소됐다. 염경엽 감독은 "그건 바로 이야기했다. 플레이는 다 끝까지 하고 (심판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선수가 심판이 아니지 않나. 내가 확실히 봤어도 플레이는 다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도 경험이다. (박)동원이 같았으면 다 플레이를 하고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라면서 "내년부터는 충분히 백업 포수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자연스럽게 포수의 수비 능력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염경엽 감독은 "프레이밍은 (이제)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ABS는 공이 홈플레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볼과 스트라이크를 선언하고, 포수의 포구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 <@1> 프레이밍을 대체할 기술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블로킹'을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블로킹에 따라 쉽게 실점할 수도 있고, 쉽게 한 베이스를 줄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앞에 떨구느냐, 멀리 떨구느냐 다 기술"이라며 "3루에 있으면 한 점이다. 한 베이스를 쉽게 주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타자들의 스윙 기술이 발전하며 컨택 능력이 나날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레벨스윙이 대세로 자리 잡은 KBO 리그에서는 횡적인 변화구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 자연스럽게 투수는 포크볼 같은 종적 움직임을 가진 변화구를 던지게 되고, 포수의 블로킹 능력은 더욱 강조된다. 공교롭게도 LG는 DH 2차전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다. 2회 1사 2, 3루에서 선발 손주영이 던진 공이 땅으로 향했고, 포수 김범석이 이를 받아내지 못하며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밟았다. 이 경기는 4-3으로 KT가 승리했다. 염경엽 감독의 말대로 쉽게 1점을 준 LG가 경기를 내줬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ABS의 도입 덕분에 도루 저지할 때 스트라이크 판정이 정확해졌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도루할 때 심판이 놓치는 게 없어졌다. 옛날에 도루할 때 (볼 판정을) 50%는 놓친다"면서 "일어나버리니까 50% 정도 스트라이크가 볼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비슷한 것은 다 볼이다. 지금은 ABS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46살 출산' 최지우 "母, 나와 3살 손녀 뒷모습 보며 애쓴다더라" 눈물(슈돌)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지우가 자신의 가족을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늘도 사랑이 내린다'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제이쓴 가족이 남이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MC로 등장한 최지우는 과거 출연작 '겨울연가' 촬영지 남이섬이 나오자 "2002년 이후 한 번도 못 가봤다. 딸과 함께 가고 싶다"고 말했다. <@1> 이후 제이쓴 부모가 싸웠다는 말을 듣자 최지우는 "부부는 사소한 걸로 싸우게 된다"고 공감했다. 이어 "유치원 숙제가 조금씩 있다. 힘든 건 아니지만 그런 것도 습관이 잡혀야 한다고 해서 FM처럼 교육한다"며 "전 아이가 앉아서 숙제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굳이 왜 각 잡고 시키냐'하더라. 사소한 걸로 부딪힌다"고 털어놨다. 최지우는 크게 화를 안 낼 것 같다는 패널들 말에 버럭하며 "낸다"고 답하기도. 또한 최지우는 제이쓴 모친이 "손자까지 있어 최후의 선물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우리 아들 나이 먹는 게 보인다. 울컥해진다"고 하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손자가 소중하지만 어머니에겐 아들이 중요한 것"이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최지우는 "저희 엄마가 저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다. 저랑 딸의 뒷모습을 보면 '저 나이가 세 살짜리 애를 데리고 다닐 나이가 아닌데 애쓴다'라고 하신다. 아무래도 내 딸이 고생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엄마가 보기에 짠하신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최지우는 지난 2018년 9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다. 이후 46살인 지난 2020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미우새' 윤성호 "세계 유일무일 법명=뉴진스님, 홍콩 축제 메인 초대"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윤성호가 절에서 거주 중인 근황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부캐 '뉴진스님'으로 활약 중인 개그맨 윤성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성호는 절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그는 스님과 인사를 하며 "법명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님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영어와 한문 법명이다. 영어 NEW과 새롭게 나아갈 '진'"이라며 흐뭇해했다. <@1> 이어 윤성호는 법당에 들어가 라이브 방송을 켰다. 그는 "108배를 시작하겠다"며 28일간의 삼천배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윤성호는 스님들과 모여 차 마시는 시간을 가졌다. 윤성호가 "뉴진스님 공연을 본 적이 있냐"고 하자 한 스님은 "흥겹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어 포교가 잘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다른 스님은 "연등회할 때 봤는데 처음엔 이게 뭐지, 멘붕이 왔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불교 자기들끼리 재밌는거 하네란 유명한 말이 생겼다. 이번에도 불교 박람회를 하는데 전년보다 4배가 왔다. 2030세대가 많았다"고 놀라워했다. 이를 들은 윤성호는 "불교 쪽에서 오픈런은 처음이라더라. 입장하는 데 2시간씩 걸렸다"며 "해외에서도 인기가 솔직히 많다. 홍콩 유명 페스티벌 메인 무대에 들어간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DH 2차전 대타 쐐기 적시타' 그래도 강백호는 "죄송함"을 말했다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강백호의 쐐기 적시타에 힘입어 kt wiz가 더블헤더(DH) 2차전 승리를 챙겼다. KT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1차전은 LG가 7-2로 승리하며 양 팀은 각각 1승씩을 챙겼다. 강백호는 6회 2사 1루 대타로 투입, 결정적인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 점수가 아니었다면 KT는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강백호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배려해 주신 덕분에 2차전 더그아웃에서 휴식도 취하고 상대 투수들의 공을 많이 보면서 타이밍을 잡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6회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서는 타이트한 상황에서 주자가 득점권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컨택에 집중해서 점수 차이를 벌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DH 1차전 3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특히 3회 1, 3루와 7회 1사 1루에서 모두 삼진을 당하며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강백호는 "1차전에 결정적인 순간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해 너무 죄송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래도 2차전에는 중요한 시기에 나에게 기대하신 부분을 조금이나마 해낸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KT는 3위 LG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주중 삼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도 위닝을 기록, 이번 주 4승 2패를 올렸다. 강백호는 "이번 주처럼 우리는 끝까지 집중력만 가져가면 좋은 결과내서 올라갈 힘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통산 6승' 박현경 "아버지 한 마디가 우승 원동력 돼…기분 좋은 우승" [포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버지의 한 마디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통산 6승을 달성한 박현경이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30야드, 본선 65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2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박지영, 윤이나와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후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지영, 윤이나를 차례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전고를 울린 박현경은 시즌 2승,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박현경이 한 시즌 다승을 달성한 것은 공동 다승왕을 수상했던 지난 2020년(2승) 이후 4년 만이다. 올 시즌 초반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박현경은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US여자오픈에 출전을 위해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투어 복귀 후 강행군의 여파인 듯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현경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우승 상금 2억5200만 원, 대상포인트 80점을 획득하며 상금 1위(7억4263만1799원, 2위 이예원 6억9235만3038원), 대상포인트 1위(284점, 2위 이예원 277점) 자리를 되찾았다. 박현경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다녀오고 컨디션이 빨리 회복되지 않아 지난 2주간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다. 우승 기운을 누리지 못하고 흐름을 잃었나 라는 생각에 스스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성적보다도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 컨디션이 좋아 지니 샷도, 성적도 좋아져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쉽지 않은 우승이었다. 최종 라운드까지 경쟁자들과 동타를 이루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무려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야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현경은 "많이 지쳤다. 연장전을 하는데 배가 고팠다"고 웃은 뒤 "오히려 내려놓고 플레이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3명 중에 내가 거리가 가장 덜 나가서 2온을 하고 버디를 하지 않는 한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편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박현경은 그동안 우승 후 여러 차례 감격의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우승에는 눈물 대신 밝은 미소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현경은 "시즌 2승이니 울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또 울면 창피하기도 하다"고 웃은 뒤 "이번에는 감격스러운 우승이라기 보다 기분 좋은 우승인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1> 우승에는 캐디로 함께 하는 아버지 박세수 씨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박현경은 "아버지가 평소에는 이런 말씀을 잘 안 하시는데, 9번 홀 티샷을 하고 나서 '걱정하지 말고, 좋은 기회가 올거야'라고 이야기를 하셨다"며 "그 한 마디가 내 마음을 너무 편안하게 해 줬다. 그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아버지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박현경은 아버지가 아닌 전문 캐디와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우승까지 6승 모두 아버지와 합작했다. 박현경은 "보통은 캐디가 거리를 알려주는데, 우리는 오히려 내가 거리를 알려준다"고 농담한 뒤 "길게 보면 내년까지 하고 은퇴 시켜드리려 했는데 잘 모르겠다. 캐디백이 무거운데, 연세가 적으신 것이 아니라 딸로서는 마음이 편치 않다. 아빠의 힘인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 1위에 올랐다. 자연스럽게 타이틀 부문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박현경은 "아직 반도 오지 않았다. 욕심을 부리기에는 이르다"면서 "하반기에 갈수록 큰 대회가 많다. 여름이 지나면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올텐데 몸관리가 최선의 방법일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도 밝혔다. 박현경은 "개인적으로는 남은 대회 중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가장 좋아한다. 우승을 하고 맥주를 마시는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 또 이번 시즌까지 통산 상금 40억 원을 넘어서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목표에 다가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박현경의 통산 상금은 38억2517만1179원으로, 역대 6위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박현경은 "은퇴하기 전까지 10승 이상을 채우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 중 하나다. 빨리 한 걸음씩 다가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복귀전 승리' 임찬규 "위암 투병 중 돌아가신 LG 팬께 승리 바친다"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늘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게 되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LG 트윈스의 임찬규가 자신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팬에게 승리를 바쳤다. 임찬규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임찬규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4승(3패)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6km, 최저 138km를 찍었다. 총 90구를 던져 직구 40개, 커브 27개, 체인지업 22개, 슬라이더 1개를 구사했다. 5사사구는 아쉬웠지만 1군 복귀전임을 감안하면 구위는 훌륭했다. 임찬규는 지난 3일 지난 3일 허리 근육통으로 1군에서 말소됐고,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무실점의 비결은 적재적소에서 나온 탈삼진이다. 임찬규는 무려 8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KT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이날 백미는 3회 피칭이었다. 임찬규는 선두타자 장준원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로하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시 배정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강백호를 삼구 삼진으로 처리했다. 문상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에 몰렸지만, 안현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임찬규는 "복귀 후 첫 경기라 무엇보다 제구에 신경을 쓰려고 했다. 아직 몸 상태가 100프로는 아니다. 그래도 5이닝을 던질 수 있어서 다행이고, 앞으로 6, 7이닝까지 던져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생각보다 (1군에) 늦게 올라와서 팀원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팬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오늘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게 되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LG와 저를 10년 이상 응원해주신 이가을 님이 계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임찬규는 "위암 투병을 오래 하셨고, 작년 한국시리즈 이후 모습이 보이지 않으셔서 궁금했는데, 이번 달 초에 생을 마감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다. 오늘 승리는 그분에게 바치고 싶고,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평생 잊지 않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아카데미 최연소 2회 수상' 빌리 아일리시 "수상=목적 NO, 과정을 즐길 뿐"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가 수상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1일 밤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아티스트')에서는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프로그램 최초 해외 아티스트로 출연했다. <@1> 이날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히트곡 '배드 가이'(bad guy)를 향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에 대해 "저에겐 굉장한 순간이었다. 그런 경험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는 경험이다. 제 삶에서 가장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이 생각하는 '아티스트'의 정의에 대해 "자신을 자유롭게 생각하도록 두는 사람"이라며 "그들의 작품 안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제약 없이 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 이어 "한 시간 전에 비슷한 말을 했다. 음악 혹은 예술에는 '지나친 공유'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다. 예술은 아름다운 방식으로 사람들이 많은 것을 공유하도록 해준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술을 사랑하고 중독되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아티스트란, 청자와 시청자, 그리고 관객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은 우리의 존재를 인정해 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020년과 올해 각각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What Was I Made For?)로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수상하며 '최연소 아카데미 2회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빌리 아일리시는 "수상 중 가장 의미 있는 상이 뭐냐"는 질문에 "아직까지도 어떤 상을 받든 지 혼란스럽다. 제 삶에서 한 번도 제가 그 어떤 상을 수상할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흥미롭게도 여태껏 많은 상을 받았다. 평생에 걸쳐 사람들이 받고 싶어 하는 상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사람들이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인정해 주고,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상까지 받게 되면 정말 특별하다"면서도 "상을 받는 게 제 목적은 아니다. 기분이 좋은 건 분명하지만 상을 받는 것이 목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빌리 아일리시는 "많은 상을 받아서 쉽게 이야기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아니다. 상을 받으려고 이 일을 하는 게 아니"라며 "정말 이 상을 받는 것은 기쁘고, 감사한 일이지만 '가수'라는 직업은 본인이 원하는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것과 수상 여부에 관계없이 그 과정을 반복해 간다. 이 직업은 본인의 감정이 가장 중요하다. 외적으로 받는 인정보다 음악이 즐거움을 가져다주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빌리 아일리시는 "남에게 받은 인정을 기본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 순 없다. 그런 순간이 있지만 그렇게 사는 건 비현실적"이라며 "저는 수상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그 과정을 즐기고 있느냐에 대한 고민만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윤이나·박현경·안송이, BC카드·한경 2R 공동 선두…박민지 공동 5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이나와 박현경, 안송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200만 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윤이나는 20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30야드, 본선 6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연속 3타를 줄인 윤이나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루키 시즌인 지난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이후 오구 플레이로 인한 징계로 한동안 필드를 떠나 있었다. 복귀 이후에는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선두로 대회의 반환점을 돈 윤이나는 시즌 첫 승, 통산 2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10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후 윤이나는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유지했고,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윤이나는 "경기 후반 아쉬운 퍼트도 있었고, 바람을 읽을 때 실수가 있어서 샷을 많이 못 붙였다. 그래도 타수를 잃지 않고, 더운 날씨에도 1라운드와 같이 3언더파의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복귀 후 아직 우승이 없는 윤이나는 "우승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의 응원으로 힘을 받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현경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박현경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후 US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한동안 강행군의 여파를 겪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기세를 올리며 시즌 2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경은 "초반부터 찬스가 많이 왔는데 퍼트로 마무리가 잘 안 됐다. 그래도 계속 찬스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후반에 그런 찬스들을 살린 덕분에 오랜만에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박현경은 또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즐기면서 쳤을 때 성적이 더 좋기 때문에, 편안하게 치려고 한다"고 남은 라운드의 각오를 밝혔다. 안송이도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2승의 안송이는 지난 2020년 9월 팬텀 클래식 우승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안송이는 "오늘 전체적인 샷감이 좋았다. 특히 아이언샷이 잘 됐는데 덕분에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며 "올 시즌 좋은 플레이를 하다가 흐름이 끊길 때가 많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흐름을 끝까지 잘 이어가 보겠다"고 전했다. 김민주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4위에 자리했다. <@1> 대회 3연패와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기록, 박지영, 김지현 등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민지는 "생각한 대로 플레이 되고 있다. 샷감이 정말 좋아서 위기보다는 찬스가 계속 생겨서 편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내일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유민과 김재희, 이다연 등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4위 그룹에 랭크됐다. 상금 1위 이예원과 대상포인트 1위 노승희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고, 방신실과 전예성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7위에 포진했다. 한편 김수지와 김민별(이상 3오버파 147타), 배소현, 임희정, 송가은(이상 4오버파 148타)은 컷(2오버파 146타) 통과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박지영, BC카드·한경 1R 공동 선두…'20승 도전' 박민지, 공동 10위(종합) [포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지영이 시즌 3승과 통산 10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박지영은 20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30야드, 본선 65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2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정세빈과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공동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영은 지난 2015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지난해에는 3승을 수확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박지영의 상승세는 2024시즌에도 이어졌다.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를 밟았다. 또한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박지영의 발목을 잡았다. 갑작스럽게 맹장 수술을 받게 된 박지영은 한동안 필드를 떠나 있어야 했다. 그사이 이예원이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상금 랭킹에서 박지영을 추월했고, 노승희와 박현경, 황유민 등도 주요 타이틀 부문 순위에서 박지영을 앞질렀다. 회복 기간을 가졌던 박지영은 지난주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에서 복귀, 공동 25위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선두에 자리하며 시즌 3승, 통산 10승 사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박지영은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에도 14번 홀과 15번 홀, 18번 홀과 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순항하던 박지영은 후반 들어 2번 홀과 4번 홀, 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7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지영은 "전반 9홀을 칠 때까지만 해도 감이 굉장히 좋아서 오늘 상당히 잘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확실히 후반에 너무 더웠다. 더위를 좀 먹은 것 같다"며 "(머리가) 띵한 상태로 몇 홀을 쳤는데, 그사이에 실수를 많이 해서 아쉽다. 하지만 (KLPGA 투어) 복귀전 치고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아직 통증이 남아 있는 박지영은 진통제를 먹고 라운드를 소화했다. 포천힐스의 언덕과 더위(최고 34도)도 박지영을 괴롭혔다. 맹장 수술 후 한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던 박지영에게는 체력적인 어려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박지영은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악재를 극복했다. 박지영은 "사실 아프기는 하다. 그래도 아픈 티를 내면 안되니까 최대한 참고 쳤다"며 "더워지다 보니 조금 더 아픈 것 같다. 지난주보다 이번주가 오히려 더 아프다"고 전했다. 현재 컨디션과 경기 감각이 수술 전 60-70%라고 밝힌 박지영은 "쉰 만큼 더 빨리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지만 아직은 제 컨디션이 아니다. 너무 큰 욕심보다는 눈앞에 놓인 것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남은 라운드도 더위 먹지 않고 지치지 않게 플레이 하겠다. 최대한 위험하지 않은 곳으로 잘 공략해서 플레이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세빈도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박지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세빈은 지난 2021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 중이지만, 아직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드림투어에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정규투어에 돌아왔고, 이번 대회에서 생애 최고 성적을 낼 기회를 잡았다. <@1> 윤이나와 김재희, 김수지, 이채은2, 지한솔, 김민주, 김서윤2는 각각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민지는 2언더파 70타로 황유민, 노승희, 이다연, 안송이 등과 공동 10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박민지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통산 19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통산 20승 고지에 오르며 고(故) 구옥희, 신지애와 통산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박민지는 "부담은 없다. 시즌 첫 승(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을 하면서 나를 믿고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남은 라운드) 버디를 할 수 있는 만큼 해서, 선두권을 계속 쫓아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현경과 전예성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0위, 이예원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1위에 포진했다. 방신실과 박결, 최은우, 김민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이임생 "게임모델 통해 대표팀 연계성 챙긴다…발전 의심치 않아" [축구회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KFA 게임모델'을 새롭게 제시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축구회관에서 한국 축구 기술철학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은 기술철학이 공개됐다. 앞서 KFA는 "기술철학은 한국축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지향해야 할 방향과 지침으로서 마련됐다"고 밝힌 바 있다. KFA는 "협회 기술본부는 지난 1년여간 협회 전임지도자, 전임강사, 전력분석관, 전임 연구원 등 협회 내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철학을 연구, 발전시켜 왔고, 이 기술철학은 협회의 기술계획 수립에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기술철학 가운데 게임의 주요원칙과 세부원칙으로 구성된 'KFA 게임모델'을 설명했다. KFA 게임 모델은 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술적인 접근법이다. 이임생 이사는 "설계도도 될 수 있고 지침서도 될 수 있다. 유럽이나 많은 클럽들은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럽, 영국, 독일, 스페인 그 외 나라들도 이런 교육과정이나 구조를 가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게임 모델은 A대표팀을 비롯해 모든 연령별 대표팀이 각각 특성에 맞게 공유한다. 이임생 이사는 "A대표팀, U-21, U-23 대표팀이 결과와 퍼포먼스를 가져가기 위해선 연계성과 지속성이 필요하다"면서 "게임모델을 통해 KFA의 특징적인 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이임생 이사는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보여줄 수는 없다.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이 연계성과 지속성을 가져가다 보면 갖춰지지 않은 것보다 훨씬 좋아지리라 확신이 있다. 선진국 축구 사례 등을 통해 배워가고 있다"고 필요성을 밝혔다. <@1> 게임모델 구축을 위해 각 상황을 명확한 언어로 명시했다. 경기국면을 크게 오픈플레이(인플레이)와 세트피스로 구분했다. 인플레이는 수비조직, 공격조직, 수비전환, 공격전환으로 나뉜다. 세트피스도 각각 상황마다 정리했다. 오픈 플레이는 기술, 체력, 전술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정신, 심리, 인지에 대한 가이드라인 두 가지 방향이 존재한다. 각 가이드라인에서 각각 상황마다 세부 원칙이 정해진다. 예를 들어 공격조직 가이드라인 중 '상대에 따른 효과적인 빌드업'에선, 이를 개인·그룹·팀 발전 측면에서 세부 원칙이 내려진다. 이는 한국축구의 스타일과 세계적인 흐름을 엮어 만들어졌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영상도 제작되어 공유된다. 같은 게임모델을 통해 대표팀의 연계성이 증대된다는 것이 이임생 기술총괄의 설명이다. 다만 KFA 축구철학에 각 감독마다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이임생 감독은 불만이 있는 감독과는 함께 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각 감독들과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같은 철학을 공유하겠다고 한다. 성공적인 게임 모델을 위한 준비는 8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게임 모델→훈련 목적 설정→훈련에 게임 모델 적용→실제 경기 구현→정기적인 미팅→훈련·경기 모니터링→경기 구현도 평가→현장에 가이드라인 제시 순으로 벌어진다, 7개의 주요 원칙이 존재한다. 능동적인 플레이, 역동적인 플레이, 효과적인 플레이, 창의적인 기회창출, 조직화된 수비, 포기하지 않는 축구, 존중이 해당된다. 이임생 이사는 "이미 선진국은 이런 구조를 시작했다. 늦었지만 이런 일을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발전이라는 걸 의심치 않는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대한축구협회,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축구로 기술철학 정립 [축구회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축구의 지침이 '빠르고(FAST), 용맹하게(FEARLESS), 주도하는(FOCUSED)' 축구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축구회관에서 한국 축구 기술철학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담은 기술철학이 공개됐다. 앞서 KFA는 "기술철학은 한국축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지향해야 할 방향과 지침으로서 마련됐다"고 밝힌 바 있다. KFA는 "협회 기술본부는 지난 1년여간 협회 전임지도자, 전임강사, 전력분석관, 전임 연구원 등 협회 내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철학을 연구, 발전시켜 왔고, 이 기술철학은 협회의 기술계획 수립에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먼저 김지훈 축구인재육성팀장이 '기술철학(MADE IN KOREA) 및 기술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KFA는 발표에 앞서 '대표팀 경쟁력 강화전략 보고서'라는 책자를 제공했다. 문서화된 보고서를 통해 현장과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나침반 삼아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 말했다. 김지훈 팀장은 기술정책 및 제도, 대표팀 및 선수, 환경 및 시스템, 한국적인 특징·상황을 녹여내 한국축구의 기술철학을 정립했다고 알렸다. KFA는 대표팀의 정체성을 '태극전사'로 명명했다. '태극'은 한국적인 정신을 계승하며 세계축구의 흐름과 트렌드를 적용하는 것이다. '전사'는 두려움 없는 기백과 용맹함을 뜻한다. 이를 종합해 만들어진 기술철학의 정신은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축구다. '빠르다'는 것은 물리적인 속도를 포함해 행동력, 민첩성, 반응 등 태극전사가 가지는 고유의 특성이다. '용맹하다'는 태극전사가 갖춰야 할 기백이다. '주도하다'는 역할과 목적이 명확할 때 우리 방식대로 경기를 이끌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1> 게임모델을 통해 기술철학을 경기장에서 구현한다. 게임모델 구현을 위해 코칭스태프의 역량을 강조했다. KFA는 지도자들과 미팅을 정례화하고 역량을 꾸준히 강화할 예정이다. 기술철학 이행을 위해 '패러다임의 전환'과 하이퍼포먼스그룹 운영'을 진행한다.. 패러다임의 변화는 각 연령별 대표팀 운영 체계화 및 강화, 선수 개인 육성 집중, 대회 위주 관리에서 세대의 관리, 현장 공유 및 협업 강화를 목표로 행해진다. 하이퍼포먼스그룹은 현장 중심 스포츠 과학 적용, 내부 전문가 그룹 협업 시스템, 해외 전문가 그룹 연계 역량 강화, 현장 공유 및 협업 강화 등으로 운영된다. 김지훈 팀장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드디어 A대표팀을 포함한 모든 연령별 대표팀이 동일한 기술철학 하에 움직이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철학을 구현할 수 있는 선수를 육성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축구가 보여줄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플레이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방송 복귀 최동석→발리 체류 이윤진 '이제 혼자다', 인생 2막 공개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전노민, 최동석, 조윤희, 이윤진이 다시 혼자가 된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전노민, 최동석, 조윤희, 이윤진이 다시 혼자가 된 이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삶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TV CHOSUN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MBC '세 번째 결혼' 등 데뷔 29년차에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전노민은 '이제 혼자다'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다. 前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은 오랜 휴식기 끝에 '이제 혼자다'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해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 배우 조윤희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로 선보인 단란한 모녀의 일상 뿐 아니라 인간 조윤희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딸과 발리에서 체류 중인 통번역가 이윤진 역시 이국에서 맞이한 인생 2막 적응기를 꾸밈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1> 20일 오전 온라인으로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조윤희, 전노민, 이윤진, 그리고 최동석의 모습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감정이 수시로 교차하는 듯한 출연자들의 표정과 모습은 이후 담길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이다.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삶을 조명한다. 전노민, 최동석, 조윤희는 스튜디오 녹화에도 함께 참여해 MC 박미선과 합을 맞추며 서로의 일상에 공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그려내는 TV CHOSUN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다채로운 출연진의 진솔한 싱글 라이프를 담아내며 오는 7월초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결혼까지 가길"…'뽀뽀' 영호·정숙→영식·현숙, '나는 솔로' 20기 4커플 탄생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20기에 4커플이 탄생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20기 솔로남녀들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1> 이날 첫 번째 선택자로 나선 영호는 "저는 솔로 나라에 '사랑'을 찾으러 왔다. 근데 단지 사랑뿐만 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가중 중요한 두 가지, '사랑'과 '우정'을 모두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잊을 수 없는 기억과 행복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뽀뽀 상대 정숙을 선택했다. 이어 정숙은 "과도하게 솔직했던 저를 받아주신 열 한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싶다"며 영호를 선택했다. 두 사람의 선택을 본 3MC는 "결혼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상철은 "여기서 되게 신기하게도 이상한 운명같이 자주 엮였던 분도 계셨지만, 저는 제 마음이 가장 끌렸던 분이 따로 있었다. 저는 그분에게 가도록 하겠다"며 영자를 선택했다. 영자는 "솔로나라 와서 팔자에도 없는 3:1 데이트도 해보고, 먼저 데이트도 신청해 보고, 프러포즈도 받고 소중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상철에게 화답하며 두 번째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옥순은 "여기 와서 연애 공부 많이 하고 간다. 제 감정 어필하는 법 배우는데 5일이 걸렸다. 이 공부한 거 밖에서 잘 쓰겠다. 옥순이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자 역시 "제 인생의 소중한 한 페이지를 함께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영철은 "영숙님, 우리가 5박 6일이라는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우리가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씨앗을 심는 단계였던 것 같다. 그것이 줄기가 되고, 결실을 맺기까지 또 다른 이야기가 있을 수 있는데 저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최종 선택을 하려고 한다"며 영숙에게 직진했다. 영숙은 "'나는 솔로'는 저한테 큰 도전이었다. 어떤 안전지대를 벗어난다는 게 많이 힘든 과정이었지만, 저 자신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워가는 시간이었다. 이런 귀중한 과정을 함께해 준 여러분들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영철을 선택하며 세 번째 커플이 됐다. 영수는 "자기소개 때 출연 이유 중의 하나를 '경험'이라고 말씀드렸었다. 경험은 여행을 가거나, 새로운 음식을 먹는다고 하지만, 진짜 경험은 그런 소비의 역사라기보단 '극복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제 나름대로 그런 '극복의 역사'를 써보는 시도를 해왔던 것 같다. 과거의 저였다면 제 선택 이후에 선택을 못 받는 게 민망하고, 대중들의 시선이 두려워서 (선택을) 포기했겠지만, 지금의 저는 그때의 저와는 조금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익서이 제가 극복의 역사로 일군 제 방식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분에게 직접 제 이름을 말하는데 의의를 두고 저는 최종 선택을 하겠다"며 현숙에게 자신의 이름을 전했다. 영식은 "저는 이곳에서 얼마나 저 스스로가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되는지를 배웠다.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에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오롯이 저 스스로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얻고 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또 저희 관계가 끝이 아니라 생각하고,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최종 선택을 하겠다"며 현숙을 선택했다. 광수는 "너무 추우니까 저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 대사 하나 말하고 가겠다. '굿 애프터눈, 굿 이브닝, 앤드 굿 모닝' 솔로나라 20기 광수 퇴장하겠다"며 영화 '트루먼쇼' 명대사를 말한 뒤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마지막 현숙은 "우선 솔로나라에 가장 늦게 도착한 저에게 정말 깊은 위로와 제 마음에 감동을 준 여러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앞으로 서울에서도 자주 봤으면 좋겠다"며 영식에게 화답했다. 이로써 '나는 솔로' 20기에선 영호-정숙, 상철-영자, 영철-영숙, 영식-현숙 총 4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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