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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253 중 77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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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버햄튼, 노르웨이산 셀타비고 FW 임대 영입…황희찬과 경쟁 예상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울버햄튼은 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범햄트은 예르겐 라르센을 한 시즌 임대 계약했다"며 "라르센은 월요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구단에 도착했고, 특정 조항이 발동되면 2029년까지 자동으로 예약이 연장되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튼 스포츠 디렉터 맷홉스는 "라르센은 우리의 최우선 목표였고, 그와 계약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좋은 카리스마와 훌륭한 성격을 가진 선수이며 팀원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선수다. 우리는 그가 생각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그를 돕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르센은 2000년생으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노르웨이 차세대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노르웨이 사르프스보르그 유스 팀에서 성장해 1군 무대를 밟았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흐로닝언으로 이적했다. 흐로닝언에서 라르센은 32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기록했고, 이듬해엔 17골을 터트리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맹활약한 라르센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라리가 셀타비고 유니폼을 입게 됐고, 이적 시즌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3-24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요 선수로 자리잡았다. 라르센을 높게 평가한 울버햄튼은 그를 임대 영입으로 데려왔다. 라르센은 최전방 공격수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아, 황희찬의 조력자 혹은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 '고딩엄빠5' 최진명, 당뇨+투잡에도 가출한 아내 찾기…갈등 전말 공개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최진명과 가출한 아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다. 3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5회에서는 '청소년 아빠' 최진명이 출연한다. 이날 최진명은 가출한 아내로 인해 딸을 제대로 돌볼 수 없어 남동생에게 육아를 부탁하는가 하면, 집에서도 딸과 놀아주지 않고 잠을 자거나, 갑자기 아내를 찾으러 다니는 일상을 보여준다. 특히 그는 당뇨를 앓고 있는 데다, 편의점 일을 하루 열 시간 이상 하는 것은 물론, 틈틈이 배달 알바까지 하고 있어서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그는 체중이 30kg 이상 빠지고 잠도 제대로 못 자는 상황이라고. 최진명의 딸은 그런 아빠의 모습이 익숙한지, 떼를 쓰지 않고 혼자서 잘 노는데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아이도 (자는) 아빠를 건드리지 않네. 이런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란 말이 아니겠느냐"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최진명의 답답한 일상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지금 본인 몸을 챙겨야 할 때인데, 새벽까지 누굴 찾으러 다니는 거냐. 본인 몸이 망가지면 지금 이런 모든 것이 다 소용없어지는 것"이라며 일침을 날린다. 조영은 심리상담가 역시 "(최)진명 씨가 (아내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못 견뎌 스스로를 학대하고 있는 것 같다. 아내에 대한 집착을 내려놔야 한다"고 조언한다. 안타까운 상황 속, 최진명은 편의점 사장님을 만나 가출한 아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최진명 부부 양쪽을 잘 아는 편의점 사장님은 "그래서 마지막으로 너희 부부가 이야기할 수 있도록 내가 자리를 마련해줬는데, 네가 망치지 않았냐?"라고 밝힌다. 모두의 상상을 초월한 최진명의 당시 언행을 들은 서장훈은 "정말 말도 안 된다.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막 사는 것 같다"며 극대노하고, 인교진도 "저 때가 '골든타임'이었는데 놓쳐버렸네"라고 탄식한다. 대체 아내가 최진명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가출을 택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최진명은 '연락두절' 상태인 아내를 만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오타니, 시즌 27호 홈런 '쾅'…타율, 홈런 NL 단독 선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만 11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7월에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20(328타석 105안타)으로 끌어올리며 내셔널리그(NL) 타율과 홈런 부문 1위를 지켰다. 이날 오타니는 시작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몸쪽으로 들어오는 싱커볼을 밀어 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3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오타니는 6구 끝에 95.7마일(약 154km)의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5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중견수 방면으로 안타를 쳐 이번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출루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후속타자 윌 스미스와 프레디 프리먼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팀이 2-3으로 밀리고 있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저스틴 마르티네즈의 고속 슬라이더를 당겨 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9회말 1사 후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왔지만, 애리조나 마무리투수 폴 시월드의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끝내가 안타로 다저스가 6-5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53승 33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고, 애리조나는 41승 44패로 N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다저스 선발투수 바비 밀러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에반 필립스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오타니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프너로 출전한 애리조나 선발투수 조 맨티플리는 0.2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올라온 라인 넬슨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9회에 올라온 시월드가 0.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 서울 한승규, K리그1 20라운드 MVP 선정…K리그2는 호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한승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K리그1 20라운드 MVP와 베스트11,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승규는 지난 6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서울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한승규는 전반 23분 권완규의 머리를 겨냥한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전반에만 공격포인트 두 개를 기록했다. 서울은 MVP로 선정된 한승규 외에도 권완규, 이승모, 강성진, 호날두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달렸고,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6월 3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1분 만에 나온 홍윤상의 선제골과 전반 19분 이호재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순식간에 2대0으로 앞서갔다. 전반 24분 울산 고승범이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추격했지만, 포항의 수문장 황인재가 골문을 굳건히 지키며 경기는 포항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20라운드 MVP는 충남아산 호세가 차지했다. 호세는 지난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서울이랜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호세는 후반 16분 김승호의 크로스를 역동적인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44분에는 유동규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전남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 10분 아라불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남 최원철이 전반 28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9분에는 전남 임찬울이 역전골을 기록했고, 전반 종료 직전 하남이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전남은 3-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 26분 경남 아라불리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3분 전남 발디비아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전남의 4-2 승리로 끝났다. 전남은 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한승규(서울) -베스트 팀: 서울 -베스트 매치: 포항(2) vs (1)울산 -베스트11 FW: 안데르손(수원FC), 호날두(서울), 최기윤(김천) MF: 가브리엘(광주), 이승모(서울), 정승원(수원FC), 한승규(서울) DF: 권경원(수원FC), 권완규(서울), 강투지(강원) GK: 황인재(포항) ▲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호세(충남아산) -베스트 팀: 전남 -베스트 매치: 경남(2) vs (4)전남 -베스트11 FW: 하남(전남), 호세(충남아산), 크리스(성남) MF: 김동진(안양), 최원철(전남), 김승호(충남아산), 임찬울(전남) DF: 주현우(안양), 이은범(충남아산), 김민호(김포) GK: 주현성(안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돌풍' 설경구 "김희애, 골프 칠 땐 빈틈 많지만 배우로서 아우라 대단해" [인터뷰 스포]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돌풍' 설경구가 김희애의 배우 아우라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설경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설경구는 빈틈없는 관리에 대해 "김희애는 빈틈이 없는 분 같다. 골프 칠 때는 빈틈이 많은 거 같은데 공이랑 대화도 하고 소녀 같은데 연기에 있어서는 정말 아우라를 갖추고 오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자신의 "저는 땀 빼는 거밖에 없다. 유산소 운동을 한다. 줄넘기를 한다. 땀을 엄청 흘리고 간다. 줄넘기도 20년이 넘었다. 루틴이 된 거 같다. 빠지면 안 되는 과정이 됐다. 온몸이 찝찝하다 하지 않으면. 제가 갖고 있는 기본이라고 생각을 한다. 현장을 준비하는 기본이라고 생각을 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 신세경,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 떠난다…전속계약 종료 [공식]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신세경이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와 작별한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와 신세경 배우는 충분한 대화와 논의 끝에 2024년 7월 4일 자로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그간 서로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행해 온 신세경 배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신세경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앞으로 신세경이 펼쳐갈 새로운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따스한 응원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당사 역시 신세경의 활동과 앞날에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세경은 지난 2021년 이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3년 만에 이들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담엔터테인먼트에는 가수 아이유, 우즈(조승연)가 소속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WKBL 제10대 신상훈 총재 취임 "리그 경쟁력·저변 확대 노력"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열 번째 총재를 맞이했다. 신상훈 신임 총재는 취임사에서 리그 경쟁력과 저변확대를 강조하며 향후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신 총재는 3일 서울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WKLB의 제10대 총재로 공식 취임했다. 현장에는 김단비(우리은행)를 포함해 배혜윤(삼성생명), 이경은(산한은행), 김정은(하나원큐), 박혜진(BNK 썸), 염윤아(KB스타즈)가 참석해 신 총재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신 총재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오늘의 이 자리는 저에게 과분한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면서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날 구단주로서 다하지 못한 꿈들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여자농구는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을 비롯하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강, 올림픽 총 7회 출전에 빛나는 아시아의 강국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국제경쟁력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에서의 입지도 많이 좁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향후 연맹의 운영 방향에 대해 크게 두 개의 화두를 던졌다. 하나는 "팬들이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리그"다. 신 총재는 "차별화된 이벤트와 마케팅 활동을 통하여 경기장을 찾는 관중이 많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아시아쿼터를 근간으로 삼으려 한다. 신 총재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상황이 되었다. 전력을 보강한 구단 간의 경쟁, 그리고 선수 간의 경쟁으로 리그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면서 "향후에는 아시아쿼터제를 더욱 확대하여 WKBL은 국제감각을 가진 도전적인 리그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여자농구 저변 확대"다. 신 총재는 "선수 저변 확대는 모든 경기 단체가 공통으로 마주하고 있는 중장기 과제다. 특히 지금처럼 지역 소멸과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상황은 선수 공급 측면에서 종목 간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고, 이점은 우리 여자 농구 입장에서 더욱 우려스러운 문제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연맹은 우선 6개 구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여자농구 저변 육성 사업에 집중하여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여자농구의 사회적인 가치를 높이고 여성 스포츠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에도 앞장설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물론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민국농구협회와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긴밀하게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여자농구가 WKBL을 발판으로 온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그날까지 차분 하지만 멈춤 없이 전진해 나아가겠습니다. 그 발걸음을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신 총재는 군산상고,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했고, 신한금융지주회사 상무와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 등의 직책을 역임했다. 2004년 신한은행장 시절 현대 여자농구단을 인수해 신한은행 여자농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배지환, 트리플A서 5타수 3안타 맹활약…트리플A 시즌 타율 0.355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3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뱃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번 경기로 배지환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355가 됐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랜디 윈의 3구 커브볼을 타격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배지환은 좌전 안타를 치며 출루해 두 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홈을 밟지 못했다. 팀이 4-1로 앞선 4회초 2사 후에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4구 만에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배지환은 2사 1루에서 후속 타자 알리카 윌리엄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엔 실패했다. 배지환은 7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배지환은 1스트라이크 3볼 히팅 카운트에서 타격 시도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8회초 1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준비한 배지환은 이번에도 히팅 카운트에서 타격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한편 경기는 인디애나폴리스가 8-2로 승리한 채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 한국e스포츠협회, 우리금융그룹과 공식 파트너십 체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우리금융그룹과 올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주요 e스포츠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해 e스포츠 국가대표 타이틀 후원사로서 국가대표들이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협회가 개최하는 주요 e스포츠 대회를 후원함으로써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이스포츠 대학리그의 타이틀 후원사로서 e-유니언즈, 앰버서더 등 대학생 진로개발 활동에 대해 지원한다. 또한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도 후원하여 e스포츠 마케팅활동을 적극 전개하고자 한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국가대표 후원에 이어 국내 e스포츠 대회 활성화 지원까지 우리금융그룹의 e스포츠 발전에 대한 전향적 결정에 감사드린다. 협회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e스포츠의 생활 스포츠 정착과 여가 문화로서 인식 개선에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이스포츠 대학리그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마스코트 공모전'을 진행중이다. 대학리그의 주인공인 대학생이 직접 마스코트를 만들어 함께 만드는 리그의 취지를 담았다. 공모전에는 대학교 재(휴)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개인 혹은 3인 이내로 팀을 꾸려, 오는 7월 14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당선작에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심사결과는 7월 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플레이어2' 이민우, 절친 송승헌 조력자로 특별출연 '깜짝'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이민우 (M)이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특별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민우는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극본 박상문·연출 소재현)에서 곽씨로 등장해 짧지만 임팩트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이날 이민우는 강하리(송승헌)의 뒤에서 은밀하게 도움을 주는 든든한 조력자 곽씨로 분해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이민우는 곽씨 캐릭터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거친 눈빛과 무게감 있는 연기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1> 또 강하리의 오랜 친구로서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보는게 어때? 그 조직에만 10년 있었어. 너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산"이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건네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위험한 복수를 계획하는 강하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곽씨의 모습은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이민우, 송승헌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케미는 짜릿하고 통쾌한 전개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는 '플레이어2'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민우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오랜만에 연기에 도전하게 된 이민우는 본업인 음악 뿐만 아니라 연기, 미술,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아트테이너로 거듭난 이민우는 3일부터 글로벌 아트테이너 그룹 30인의 초대형 특별전인 '뻑: 온앤오프'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며 '인간 이민우'로서의 솔직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생일을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024 LEE MIN WOO FAN CON 'Original Intention'를 개최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역사상 최초' KBO, 전반기 내 600만 관중 돌파 유력…평균 관중 1위는 LG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전반기 600만 관중 달성을 목전에 뒀다. 2024 KBO 리그는 2일 경기까지 408경기에 누적 관중 592만 9395명으로, 600만 관중 달성까지 7만 605명을 남겨두고 있어 10경기 남은 전반기 내 6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하다. 달성 시 역대 KBO 리그에서 전반기에 600만 관중 돌파는 처음이다. 또한 전반기 최대 418경기까지 가능한 가운데, 2012년 419경기 시점에서 600만 관중을 돌파한 기록을 넘어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게 된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순위 싸움에 힘입어 KBO 리그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1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평균 관중은 1만 4533명이며, 지난 시즌 각 구단 별 홈 동일 경기 수 대비 관중이 32% 증가한 수치다. <@1> 평균 관중 1위는 1만 8604명을 기록하고 있는 LG다. 2위는 KIA 1만 7763명, 3위는 두산 1만 7356명, 4위 롯데 1만 6461명, 5위 삼성 1만 6437명, 6위 SSG 1만 5068명 등 6개 구단에서 1만 5,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이 입장했다. 한화는 평균 관중 1만 1291명, 좌석 점유율 94%로 여전히 90%가 넘는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KT(1만 1838명), NC(1만 405명), 키움(1만 158명)은 지난 시즌에 비해 관중이 각각 29%, 43%, 32%씩 관중이 증가했고 500만 관중 돌파 시점보다 평균 관중이 상승했다. 매진 경기로는 한화가 지난 6월 20일 청주 경기에서 시즌 30번째 홈 경기 매진을 달성하며 압도적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뒤를 이어 KIA 17회, 두산 15회, 삼성 12회, LG 11회로 5개 구단이 두 자릿수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탈주', 역경을 헤치고 내일을 향해 [무비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삶을 향한 '탈주'가 시작된다. 이념과 체제가 아닌, 오로지 '내일'을 위함이다. 3일 개봉하는 영화 '탈주'(연출 이종필·제작 더램프)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다. 영화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탈주를 준비하는 규남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모두가 잠든 밤, 홀로 최전방을 향해 달려 한 땀 한 땀 지뢰를 표시하며 탈주 루트를 찾아낸 규남에겐 딱 한걸음만이 남아있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규남의 부대원 동혁(홍사빈)이 먼저 탈북을 시도하지만 이내 붙잡히고 만다. 규남은 동혁이 소지하고 있던 지도로 덜미가 잡히며 함께 탈영병으로 사형될 위기에 처한다. 위기의 순간, 규남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현상이 탈영병 사건 조사를 위해 규남의 부대를 찾는다. 현상은 사건을 조작해 규남을 탈영병이 아닌, 부대원의 탈주를 막는 인민 영웅으로 둔갑시킨다. 덕분에 규남에겐 더 나은 자리가 주어졌지만, 그는 오로지 자신의 내일을 위해 탈주를 감행한다. 그리고 현상은 그런 그의 뒤를 바짝 추격한다. <@1> '탈주'는 단순하다. 규남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달려가는 과정은 큰 개연성 없이도 관객들을 설득시킬 수 있다. 인물이 북한에 있다고 할지라도, 관객들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발버둥 쳐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일지라도, '그래도 한 번쯤은' 내지르고 싶다는 규남의 절실함은 관객들의 마음에 와 박힌다. 그런 규남의 앞을 막아서는 현상 역시 지금의 자리에 오기 위해 소중한 것을 포기한 인물이다. 다만 그가 규남처럼 탈주하지 않은 것은,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닥쳐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기 때문이다. 규남을 쫓는 현상의 모습은 애착을 넘어 집착에 가까워지지만, 어쩌면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향한 마지막 발버둥처럼 보인다. 다른 위치, 다른 신념의 두 캐릭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부딪힌다. 관객들은 규남의 탈주를 응원하다가도, 현상이 포기한 것들에 대해 공감하게 된다. 어느 순간 규남이 됐다가도, 어느 순간 현상이 되는 것이 '탈주'만이 가진 매력이다. 이제훈은 까맣게 마른 얼굴로 치열하게 달려가는 규남의 얼굴을 그려냈다. '탈주' 속 이제훈의 얼굴을 단어로 표현하자면 '간절함'이다. 스코프를 통해 보이는 형형한 눈빛은 배우 이제훈이 아닌 규남 그 자체다. 구교환은 양면의 얼굴을 모두 담아냈다. 규남을 쫓는 살벌한 현상의 얼굴부터, 자신이 놓고 온 것들에 대한 그리움까지 모두 한 얼굴로 담아냈다. 유쾌하면서도, 살벌한 자신만의 매력도 가감 없이 드러낸다. '탈주'는 북한을 배경으로 펼쳐지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밖에 없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놓치고 온 꿈, 놓치고 싶지 않은 꿈,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러닝 타임 94분. 12세 이상 관람가. ◆ 기자 한줄평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탈주'를 꿈꾸니까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이상민 "저작권료 사후 70년"→최여진 "명품백 대신 땅 매입"…'돌싱시그널'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과 최여진이 자신을 깜짝 어필했다.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3주년 특집을 맞이해 '돌싱포맨'과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3대 3 단체 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1> 이날 이상민은 "지금 어렵게 살고 있진 않다. 혹시 빚이 남아있냐고 물어볼까 봐, 지금 (빚이) 없다"며 "어딜 가든 메뉴의 가격을 보지 않고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는다. 예전엔 어쩔 수 없이 먹고 싶은데 가격을 봤다면, 지금은 그냥 먹고 싶은 걸 시원하게 먹는다"고 자신했다. 이어 "참고로 저는 작사가 100곡, 작곡이 70곡, 저작권료가 나온다. 저작권료는 사후 70년간 배우자가 다 갖는다"고 어필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배우자가 빨리 돌아가시길 원하겠다"고 말하자 이상민은 "죽으라면 죽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상민은 "저작권협회 정회원이라 65세부터 따로 협회 연금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여진은 "남들이 명품백 살 동안 땅을 한 평, 두 평 모으고 있다. 부모님도 양평에 계시는데 제가 사는 가평으로 모시고 싶다. 저도 서울과 가평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벌써부터 전 좀 걱정이 된다"며 "가평에서 서울까지 왔다갔다 하면 많이 막힐 텐데 앞으로 내가 어떻게 다닐까. 빠른 길을 찾아보겠다"고 플러팅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前 럭비 국대 방송인, 전 연인 강간 상해로 구속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럭비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A씨가 전 여자친구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폭행한 혐의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1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지난달 21일 A씨를 강간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해 2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MBC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의 자택에서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거부하자 B씨를 폭행해 뇌진탕 등 상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B씨의 휴대전화를 던져 망가뜨리고 화장실 문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M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나체 상태의 A씨가 앉아 있던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하기 시작한다. B씨가 "만지지 말라고", "나 너 싫어"라고 말했지만, A씨는 멈추지 않았다. B씨는 "그만해. 미안해"라며 사과까지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화장실로 대피한 B씨가 문을 잠근 뒤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 사이 옷을 입은 A씨는 화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폭행을 이어갔다. 그는 B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망가뜨린 뒤 집을 빠져나갔다. <@1> 집에서 나온 A씨는 B씨에게 "네가 소리 지르는 걸 들은 것 같아.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집에 잘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문자를 남겼다. 이는 자신과 관계없는 일처럼 꾸미기 위함이다. 피해 여성 B씨에 따르면, B씨는 A씨와 6개월가량 만나다 지난 3월 결별했다. 그런데 A씨에게 두고 온 옷이 있다며 연락이 와 집 밖에서 만나 돌려줬다. 이후 A씨는 집 안으로 따라와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목을 조르며 위협하고 폭행을 가했다. B씨는 안면 피하출혈과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으며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아왔고, 방송에도 활발히 출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 '라스' 안현모 "모든 기사에 이혼 수식어, 이름 다섯 글자 된 것 같아"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현모가 이혼 후 겪게 된 당혹감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가 새로운 회사에 둥지를 튼 후 처음으로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2> 안현모는 키 큰 모델 아티스트들이 많이 소속돼 있는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는데, "저도 키가 크고, 친언니들도 크다 보니, 키 큰 여자들과 있을 때 편안하다"라며 장신 MC 장도연에게 동질감을 드러낸다. 그는 시작부터 장도연과 꽃게 포즈에 도전하며 반전 매력을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안현모는 그래미, 빌보드, 아카데미 등 영어권 시상식을 국내 시청자들에게 동시에 전달하는 진행자로 활약했는데 그중에서 "6년 연속 진행 중인 아카데미 시상식을 가장 애정한다"고 밝힌다. 특히 평소 존경해 온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합을 맞추면서 케미스트리가 좋아졌다고. 또 이동진과 지식 유튜브 콘텐츠를 시작한 근황을 공개하며, 아카데미 생방송 때는 볼 수 없었던 그의 반전 모습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안현모는 중학생 시절 해외 가수의 내한 공연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배철수와의 추억도 소환한다. 이후 배철수와 그래미어워즈를 진행하게 됐다는 그는 "대 연예인인 그런 분과 나란히 앉아서 시상식을 하는 게 떨리고 설��다"고 밝히기도. 안현모는 해외 행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인사들을 홀린 '치트키'가 있다고 밝혔는데, 바로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옷을 입고 행사하는 게 중요하더라"라고 말한다. 그가 이탈리아와 스위스 등 해외에서 입은 의상 가운데, 명품 루이비O 며느리를 홀린 행사 룩이 있다고. '라스' 녹화 당일 의상에 대해 설명하며 "저는 아직 긁지 않은 복권"이라고 강조하는 안현모의 너스레가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안현모는 "해외 행사를 여러 군데 다니다 보니 영어 하나만 해서는 안 되겠더라"라며 출국 준비를 다 해뒀는데 프랑스어를 병행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진행이 취소된 일화를 공개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탈리아어를 공부 중이라는 그는 크리스티나의 표정을 따라 하게 된 계기를 공개하며 성대모사를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본투비 엄친딸'로 유명한 안현모는 자신의 롤모델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한 101세 외할머니를 언급하며 "외할머니의 태도를 본받고 싶다"고 밝힌다. 그는 외할머니가50대에 당뇨 진단을 받은 후 철저한 관리로 건강을 유지 중임을 밝히며 "나도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강조한다. 그런가 하면, 안현모는 "최근 내 이름이 다섯 글자가 된 것 같다"며 이혼 후 모든 기사의 이름 앞에 '이혼'이 수식어처럼 달리게 된 고충을 토로했다. 겪어보지 못한 당혹스러운 일을 경험하고 있다는 그는 응원도 많이 받지만, 한편으론 우려되는 것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박현경, 3주 연속 우승 도전…김효주·최혜진 후원사 대회 출격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국내 나들이에 나선 김효주(29, 롯데)와 최혜진(25, 롯데)은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개최된다.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박현경이다. 박현경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최근에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2주 연속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 3승을 달성한 박현경은 현재 상금, 대상포인트 1위, 다승 공동 1위, 평균타수 3위 등 주요 부문 상위권에 자신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3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에 도전한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2주 연속 우승도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는데,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돼서 믿기지 않는다"면서 "부담감을 가지기보단 도전 자체를 즐기면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코스에 대해서는 "평소에 산악 코스를 선호하는 편이고, 베어즈베스트 청라와 같은 평지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억이 많이 없다"면서도 "지금의 샷감으로는 어떤 코스라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평지 코스에서 안 좋았던 성적을 극복해 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후원사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혜진은 "작년에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뻤다"면서 "메인 스폰서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만큼 어떤 대회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샷감이나 컨디션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컨디션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면서 "많은 팬 앞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자신감과 힘을 얻어 반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김효주도 우승 트로피를 겨냥한다. 김효주는 "1년 만에 KLPGA투어에 참가해서 많이 설레기도 하고 KLPGA투어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크다"면서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 힘을 많이 얻게 된다. 오랜만에 국내 팬을 만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서, 올림픽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박현경과 함께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예원(21, KB금융그룹)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2022시즌 본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코스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시즌 2승을 거둔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을 비롯해 노승희(23, 요진건설산업), 김재희(23, SK텔레콤), 배소현(31, 프롬바이오), 최은우(29, 아마노)도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고, 박민지(26, NH투자증권) 역시 시즌 다승과 더불어 KLPGA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시즌 다승을 노리는 황유민(21, 롯데)과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이소영(27, 롯데)도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예성(23, 안강건설), 윤이나(21, 하이트진로), 정윤지(24, NH투자증권), 이제영(23, MG새마을금고) 등 실력파 선수들도 우승을 향한 샷 대결을 펼친다. 롯데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1>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3주년 특집 '돌싱포맨', 강경헌·최여진·이수경과 핑크빛 단체 미팅 [TV스포]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돌싱포맨' 3주년 특집에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이 출연한다. 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3주년 특집을 맞이해 '돌싱포맨'과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3대 3 단체 미팅 현장을 공개한다. 이날 김준호는 사랑을 꿈꾸는 '돌싱포맨' 형들을 위해 연애 반장으로 발 벗고 나선다. 이들은 시작 전부터 새 사랑을 위해 지난 상처와 자존심, 나이를 버리고, 서로 물어뜯지 말자며 성공을 향한 남다른 포부를 다진다. <@1> 입 냄새 스프레이, 미스트, 향수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돌싱포맨'은 정작 강경헌 X 최여진 X 이수경이 등장하자 긴장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또한 의욕만 앞선 임원희의 몹쓸 개그에 서로 공격하지 말자는 초기의 다짐이 허무하게 무너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첫인상 투표를 진행했는데, 예상 밖의 인물이 몰표를 받는 반전 결과가 펼쳐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늘 인기를 독차지하던 탁재훈은 '동정 표 여론'을 주장하며 분노한다. 강경헌 X 최여진 X 이수경의 반전 매력도 공개된다. 이수경이 술 모으기가 취미라며 반전 취향을 공개하자, 이상민이 자신과 취향이 같다며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그는 "술 한 병 가져올걸"이라며 뒤늦은 후회를 해 이수경을 폭소케 한다. 최여진 또한 "명품 백 대신 땅을 수집한다"며 통 큰 취미를 공개하자탁재훈은 "서울-가평 빠른 길 찾아보겠다"며 김칫국을 마셨다는 후문이다. '돌싱포맨'과 여자들의 1:1 데이트로 설레는 케미를 선사한다. 오픈카 데이트를 준비한 임원희는 직접 안전벨트까지 매주는 투 머치 매너로 상대방을 당황시킨다. 이상민 역시 밑도 끝도 없는 수지의 앞니 플로팅을 시도한다. 맏형 탁재훈도 시종일관 한 가지 얘기만 꺼내 데이트 분위기는 산으로 갔다는데, 어딘가 잘못된 '돌싱포맨'의 좌충우돌 데이트 현장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돌풍' 몰고온 설경구, 30년 만에 드라마 "새로운 도전"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거세게 불기 시작한 '돌풍' 속에서 배우 설경구가 '미친 열연'으로 질주하며 시청자들을 전율케 한다. 설경구에 의한, 설경구를 위한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이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 극 중 설경구가 연기한 박동호는 부패한 정치권력을 청산하기 위해 기꺼이 손에 피를 묻히는 국무총리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온 가운데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변신을 거듭해 온 설경구는 30년 만에 '돌풍'으로 시리즈 도전에 나섰다. "'돌풍'이 또 새로운 도전인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는 설경구의 말처럼 그는 세상을 뒤엎기 위해 스스로 악이 되어 거센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캐릭터를 그야말로 '돌풍' 그 자체의 인물로 완벽히 소화하며 극 중심을 이끈다. <@1> 그간 권투선수 출신의 형사, 특수부대원,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등 출연작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생캐 메이커'로 각인되어 온 설경구는 이번에도 '박동호' 캐릭터에 자신의 얼굴을 부여했다. 쫄깃한 전개와 예측 불허 반전 속에 거침없이 폭주하는 박동호를 통해 극의 강약을 탁월하게 조절하고 긴장감의 완급을 자유자재로 조율하며 극에 빠져들게 한다. 뿐만 아니라 설경구는 그와 함께 맞붙는 김희애는 물론 김미숙, 김영민, 김홍파, 임세미, 전배수, 김종구, 장광, 박근형까지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베테랑 배우들과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설경구의 수트 스타일링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중의 하나. '불한당', '킹메이커' 등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설경구는 이번 '돌풍'에서도 '박동호' 캐릭터다운 깔끔하고, 클래식한 수트 스타일링으로 극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돌풍'의 중심에서 시작과 끝을 책임지며 인물에 동기화해 '완벽한 캐릭터화'를 이뤄낸 설경구, '돌풍'을 꼭 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충격의 무릎쏴 홈런' 강백호, 어느새 홈런 단독 2위…홈런 커리어하이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천재 타자' 강백호(kt wiz)가 소위 '무릎쏴' 홈런을 선보이며 팀의 4연속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강백호는 지난 6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선 5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2차전에서 8회 극적인 결승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백호의 파워가 여실히 드러난 홈런이었다. 1-1 동점 상황 8회 주자 없는 2사에서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작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우완 투수 김재윤. 김재윤은 초구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는 포크볼을 던졌고, 강백호는 이를 지켜보며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다. 2구는 144km/h의 포심 패스트볼이 강백호의 몸쪽 하단을 파고들었다. 중계 화면 ABS 존을 보면 이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 더욱 아래쪽으로 꽂혔다. 이때 강백호의 기가 막힌 타격 스킬이 빛났다. 강백호는 몸쪽 낮은 공에 대응하기 위해 무릎을 꿇으며 허리 회전만으로 방망이를 돌렸다. 정확히 스윗 스팟에 맞은 타구는 벼락같이 125m를 비행해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강백호의 시즌 22호 홈런. 타구가 넘어간 것을 확인하고 강백호는 더그아웃 동료들을 향해 격한 세레머니를 펼쳤다. 9회 마무리 박영현이 등판해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냈고, KT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KT는 4연속 위닝 시리즈 행진을 이어갔다. <@1> 그간 떨어졌던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강백호는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신고하며 상승세를 탔다. 더블헤더 1차전 안타를 추가했다면 7경기 연속 안타 역시 기록할 수 있었다. 이날 전까지 홈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강백호는 시즌 22호 홈런을 터트리며 로하스, 김도영을 제치고 단독 2위에 올라섰다. 1위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과 차이는 단 3개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번 시즌 39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 강백호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데뷔 시즌인 2018년 기록한 29개다. 말 그대로 천재 타자의 부활이다. 강백호는 2022년과 2023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특히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호주전에서 2루타를 치고도 세레머니 도중 아웃돼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고, 2023시즌 도중 신체에 큰 문제가 없음에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1군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금 천재 타자의 위용을 되찾았다. 강백호는 올해 홈런 2위를 포함해 득점(61) 공동 3위, 타점(66) 공동 5위, 최다 안타(101) 6위, 장타율(0.563)과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2.81) 7위 등 대부분의 타격 기록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2> 애매했던 수비 포지션 역시 장성우와 포수 마스크를 나누어 쓰며 안정을 찾았다. 이강철 감독은 앞서 "볼 배합도 하면서 스트레스받고, 여기서 뭘 던져야 하지 나 혼자 고민하니까 포수들이 방망이를 잘 친다. 강백호가 (포수를) 계속하면 (방망이를) 더 잘 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KBO 리그는 올스타전이 끝나면 곧바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강백호가 후반기에도 기세를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30홈런-30도루 도전' KIA 김도영, 실책도 34개 페이스…최초 30-30-30 가능성↑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역대 9번째 30-30클럽을 노리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실책 역시 30개를 넘기려 한다 김도영은 지난 2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첫 타석 2루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을 뿐,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회 1사 만루에서 고영우가 3루 방면 땅볼을 쳤다. 김도영은 이를 잡아 홈을 택했지만, 송구가 옆으로 빠졌다. 3루 주자 송성문은 물론 2루 주자 최주환까지 이를 틈타 홈을 밟았다. 이범호 감독은 5회 시작과 동시에 변우혁을 투입, 김도영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지난 화요일(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된 실책이 나왔다. 팀이 14-1로 앞선 4회, 선두타자 나승엽이 친 땅볼이 김도영에게 향했다. 김도영의 송구는 1루수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향했고, 이 실책 이후 제임스 네일이 흔들리며 KIA는 4회에만 6점을 내줬다. <@1>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클럽에 가입한 김도영은 이를 뛰어넘어 30-30에 도전 중이다.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김도영은 이번 시즌 38홈런 43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 지금까지 KBO 리그에서 30-30은 8회 있었다. 박재홍-이 1996년을 시작으로 1998년, 2000년으로 총 세 번 달성했다. 1999년 홍현우, 이병규-, 제이 데이비스가 각각 30-30 고지에 올랐고, '40-40' 테임즈도 이를 돌파했다. '김도영의 롤모델' 이종범은 1997년 30-64를 기록, 30-30클럽 가입자 중 최다 도루를 적어냈다. 30-30클럽 달성자 중 실책도 최다 페이스다. 1일 기준 김도영은 78경기에서 19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144경기로 환산한다면 34실책이 된다. 34실책은 지난 2021년 김혜성(32개)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실책을 넘어서는 수치다. <@2> 공교롭게도 이종범이 30-30 달성자 중 최다 실책의 주인공이다. 이종범은 97년 27실책을 기록한 바 있다. 김도영이 홈런과 도루, 실책까지 모두 30개를 넘어선다면 KBO 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 된다. 다만 김도영도 수비 불안을 개선하려고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도영은 경기 전 수비 훈련에 집중하고 있고, 박기남 수비 코치의 조언도 빠짐없이 듣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BO리그가 이번 주면 올스타전을 맞이하며 반환점을 돈다. 김도영이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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