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집유' 휘성, 19금 앨범으로 복귀 선언 "미리 주의 말씀" [ST이슈][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최근 프로포폴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가수 가인에 이어 가수 휘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휘성은 올 겨울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본격 복귀를 알렸다. 휘성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준비 중인 '리얼슬로우 퍼스트'(REALSLOW 1st) 앨범은 전곡 19금으로 만들고 있다. 현재 40% 정도 완성됐고 발매는 올해 겨울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앨범에 대한 간략한 주의도 덧붙였다. 그는 "수위가 높으니 평소 자극적인 매체에 거부감이 강한 리스너 분들께서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며 "저는 데뷔 때부터 종종 이런 R&B 넘버를 발매해 왔고 그다지 유난 떨 만한 행보도 아니지만 미리 주의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휘성의 앨범은 지난 2019년 3월 '생각난다' 이후 약 5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명품 보컬로 사랑받았던 그의 커리어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새 앨범 소식은 당연히 없었다. 공개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자숙길을 걷는 듯 보였던 휘성. 하지만 집행유예를 받은 지 2개월 만에 콘서트를 진행하고,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2022년에는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도 개최해 따가운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 프로포폴 논란 후에도 계속 이어나간 음악 행보다.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오면서 자신의 근황도 알려왔다. 휘성은 지난해 4월에 이어 12월 SNS에 "극심한 정신적 고통 때문에 오랫동안 집에 숨어있었다"며 "간만에 헤어세팅을 해봤다. 좀 더 자주 소식 올리겠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REALSLOW 1집 준비 중'이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지난 3일 올 겨울 신보 발매를 선언하며 주목받고 있다. 수위 높은 음악을 예고한 그다. 프로포폴 논란 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 대중에게 통할지, 여전히 따라붙는 프로포폴 꼬리표과 자숙없던 그의 행보에 대한 반감도 여전히 존재한다.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휘성의 행보가 예의주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S.E.S. 바다, 슈에게 또 화해의 손길…불화설 극복할 수 있을까 [ST이슈][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S.E.S. 바다가 슈에게 또 한번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3일 바다는 자신의 SNS에 S.E.S.의 데뷔 초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 좋아해요?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라고 적었다. 특히 사진 속에는 '센터'인 유진이 아닌 슈가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바다와 슈는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슈는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4억원가량을 빌리고 갚지 않아 대여금 청구 반환 소송 피소됐다 지난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했다. 잠시간 자숙 후 슈는 복귀를 위해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노출이 있는 옷차림을 입고 나와 뭇매를 맞았고, 바다 역시 슈에게 쓴소리를 했다가 둘의 관계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바다는 "아닌 건 아니니까 언니로서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었다. 왜 그런 사건이 벌어진 뒤 그렇게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그런데 나한테 '언니는 입잖아' 하더라. 나는 사람들이 (슈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봐 염려가 됐다. 내가 그런 잔소리를 하니 슈가 싫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다는 "내가 스스로 리더 노릇을 못해 자책하기도 했다. 이제 우리는 나이가 있고 가족이 있으니 더 책임을 져야 한다. 네 주변에 있는 이상한 사람들이 제발 전부 다 떨어져 나갔으면 좋겠다. 슈를 포기하지 않고 꼭 많이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달라. 우리 죽기 전에 꼭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호소했다. 이후 바다는 슈에게 화해 의사를 보였다. 바다는 S.E.S.의 '편지' 가사를 올리며 "수영아(슈 본명) 언니가 부족해서 미안해. 항상 널 기다릴게"라고 적었다. 올해에도 바다는 유튜브 웹예능 '칭찬지옥'에 출연해 "슈가 진짜 착했다. 한 번은 유진이 편, 한 번은 제 편을 들어주면서 계속 절충해 줬다"라며 슈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슈를 향한 바다의 계속되는 상황,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제49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 5일부터 사흘간 홍천군서 개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전중선)는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홍천군체육회(신은섭 회장)가 후원하는 '제49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를 2024년 7월 5일부터 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알렸다. 올해 49회째를 맞는 KBS배 기계체조 대회는 1975년 '제1회 KBS배쟁탈 전국 초, 중, 고 체조대회'를 시작으로 49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수많은 우수선수와 지도자를 배출해 낸 역사적인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약 5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대회에 참가한다. 오는 4일 대회 1일 차에는 여자 단체(개인)종합 경기가 진행되며, 다음날인 대회 2일 차에는 남자 단체(개인)종합 경기가 열린다. 6일에는 남녀 종목별 결승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일본 큐슈학생체조연맹 기계체조 선수들이 번외경기로 참가해 한·일 대학 기계체조 선수들 간의 친선 및 교류전도 겸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유치한 홍천군체육회 신은섭 회장은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높은 체조 종목을 이곳 홍천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치고 각자의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킹' 르브론, 레이커스와 1+1년 1442억 원 재계약…NBA 최초 부자 한솥밥[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이 한 팀에서 선수로 뛰게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각)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1+1년 총액 1억 400만 달러(약 1442억 원)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계약에는 트레이드 불가 조항이 포함됐고 르브론은 2025-26시즌 연장 계약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으로 NBA 최초로 부자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는 지난달 28일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5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을 받았고, 레이커스와 계약 기간 4년 790만 달러(약 11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르브론은 지난 2022년 NBA 올스타전을 마치고 "아들과 함께 NBA 무대를 뛰고 싶다"고 이야기한 바가 있는 만큼, 이번 재계약에는 아들의 영입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만약 르브론이 2025-26시즌에도 옵션을 행사해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2년간 아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게 된다. 한편 르브론은 이번 계약으로 NBA 최초로 총 연봉 5억 달러(약 6934억 원)도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르브론이 2003년에 데뷔 이후 21번의 시즌 동안 꾸준하게 정상급 활약을 보여줬기에 가능한 결과다. 르브론은 NBA에서 4만 474점을 넣으며 NBA 개인통산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AZ전 4타수 1안타 1득점…시즌 타율 0.319[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에 그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20에서 0.319(332타수 10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리드오프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메냐의 92.6마일(약 149km) 싱커를 제대로 타격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오타니는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2루 베이스를 밟았고, 프레디 프리먼의 스리런 포로 홈까지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2회말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7구 승부 끝에 메냐의 87.7마일(약 141.1km) 커브 볼에 배트가 끌려 나오면서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이 4-5로 밀리고 있는 4회말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1회 이후 계속해서 힘을 쓰지 못했다. 7회말 1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오타니는 불펜 투수 조 맨티플리의 78.9마일(약 126.9km) 커브 볼을 타격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편 경기는 타선이 폭발한 애리조나가 다저스에 12-4로 승리한 채 끝났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애리조나는 42승 4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에 올랐고, 다저스는 53승 34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빅리그 데뷔전을 가진 애리조나 선발투수 메냐는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크리스티안 워커가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대한체육회, 2024년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문체부 향한 결의문 발표 의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4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24년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 사임 결과 및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파견계획(안)을 보고하고, 정관 개정 안건을 심의했다"고 알렸다. 이번 총회에서 대한체육회는 지방체육회 및 지방종목단체 등 체육단체가 연임제한 조항으로 인해 임원 구성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반영해 '체육단체 임원의 연임제한 삭제' 등의 내용을 담은 정관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다만,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현직 대한체육회장은 제외하는 것으로 수정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지방체육회와 종목단체의 임원 인력풀이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회장선거 때가 되면 오히려 회장을 모시고 와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체육단체장은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봉사직)으로 체육 발전을 위해 예산을 출연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은데, 연임을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제약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대의원들은 기타사항으로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계를 향한 무책임한 상황 인식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문체부가 체육계와 소통하고 협력하기보다는 책임을 전가하고, 우월적 직위를 이용해 국민체육진흥법 취지와 맞지 않게 사업비 집행방식과 사업주체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 이는 겉으로는 체육단체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대한체육회와 회원단체를 이간질하여 체육회를 길들이려는 속셈이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또한, 문체부 장관의 발언에 대한 사과와 함께 체육계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정 및 예산 직접교부 시도를 철회하고, 국가스포츠위원회 설치 등 체육개혁에 관해 문체부가 공개토론에 응해주길 요구하며, 대의원총회 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참석한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문체부의 체육계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부당한 업무 행태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은 결의문을 발표하기로 의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196cm 장신 OH' OK금융그룹 亞쿼터 장빙롱, 4일 입국[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이하 OK금융그룹 배구단)은 4일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선발한 장빙롱(30, 중국)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알렸다. 장빙롱은 지난 5월 3일 제주도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었다. 중국 리그 베이징 BAIC 모터에서 주로 활약했으며, 지난 2022-2023시즌에는 일본 V.리그 디비전1 도쿄 그레이트 베어스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로 뛴 바 있다. 196cm로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준수한 신장에 공격력뿐만 아니라 리시브와 서브, 블로킹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는 등 다재다능함을 통해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22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중국 대표팀으로 참가한 바 있다. 한국 남자대표팀이 2024 AVC 챌린지컵을 앞두고 치른 중국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도 모습을 보였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배구단 감독은 "기본기가 우수하고, 공격과 수비의 다양한 방면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장빙롱은 "OK금융그룹 배구단이라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빠르게 팀에 적응해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올림픽 유일 구기종목' 여자핸드볼 대표팀, 파리올림픽 위기대응 교육 실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3일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여자핸드볼국가대표팀을 대상으로 올림픽에 대비한 소청 교육, 규정 및 최신 심판 판정 경향성 등 위기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알렸다. 이번 교육은 국가대표 선수단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주최하는 2024 파리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위기관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실전 경기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청을 포함하여 국제심판들의 최신 판정 경향성 등 실제 상황에 대응에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진행은 리우 올림픽과 도쿄 올림픽에 2회 연속 올림픽 심판으로 활동했던 前 IHF(국제핸드볼연맹) 국제심판 이석 한국핸드볼연맹 심판본부 차장이 담당했다. 이 차장은 현재 AHF(아시아핸드볼연맹) 전문가 위원회(Member of Expert Commission) 심판 위원으로 IHF 심판 평가관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며, 14일부터 진행되는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에 심판 위원으로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8일 출국해 19일까지 스페인,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을 거쳐 파리에 입성할 계획이다. 파리에서는 대한체육회 사전캠프에서 현지 적응을 마치고 22일 올림픽 선수촌에 도착, 25일 예선 첫 경기인 독일전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커넥션' 김민식, 프로페셔널한 강력팀 형사 면모로 매회 '호연'[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김민식이 '커넥션'에서 다면적인 성격의 강력팀 형사 박인수 역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호연을 펼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로 마지막 회가 얼마 남지 않는 상황 속 마지막까지 흥미로운 전개와 배우들의 케미로 호평을 잇고 있다. 극 중 안현경찰서 강력팀 박인수 형사로 변신한 김민식은 첫 등장부터 프로페셔널한 형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초반 박인수는 사망한 박준서(윤나무) 핸드폰에 걸려 온 장재경(지성)의 전화를 우연히 받게 됐고, 이후 충격을 받은 재경에게 "박준서가 필오동 공사 현장에서 추락사했다"라고 전하며, 중요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더불어, 박인수는 다시 만난 재경에게 "현지청 형사1과 부부장 검사인 박태진(권율)이 검시를 끝냈고, 시신이 안현대학병원 안치실로 이송됐다"라고 전해 박준서 사망 사건의 수사 관련 사항을 숨기지 않고 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고, 특히, 강력팀 반장 유경환(박정표)의 상식적이지 않은 지휘에 의문을 품는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배우 김민식은 극 중 장재경이 속한 마약팀과는 라이벌 팀이지만, 형사로서 원칙을 지키는 모습들로 다면적인 인물의 성격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매회 다양한 상황 속 디테일한 열연을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배우 김민식이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KBO 역대 최다 안타 기념' NC, 오는 14일 '손아섭 쏜데이' 행사 진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손아섭의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맞아 NC 다이노스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NC는 4일 "손아섭의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을 기념하여, 14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손아섭 쏜데이'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손아섭은 지난 6월 20일 잠실 두산과의 경기에서 6회초 안타를 기록, KBS N 박용택 해설위원의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인 2504개를 넘어섰다. 이제 손아섭은 KBO리그 꿈의 기록인 3000안타를 노린다. '손아섭 쏜데이'를 기념해 당일 경기 티켓은 특별 할인가가 적용된다. 내야석은 성인 1만 원, 학생 6천 원, 외야석은 성인 5천 원, 학생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중복 할인은 적용되지 않으며, 선예매는 6일 오전 11시부터, 민트 멤버십은 7일 오전 11시부터, 일반예매는 8일 오전 11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입장 시 각 GATE에서는 '손아섭 최다 안타 기념 부산우유 아크릴 키링'(1505개)을 선착순 배포한다. 총 제작수량 2505개는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의 의미를 담았으며, 추후 18일 '부산우유 스폰서데이'에 맞춰 잔여 1000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창원NC파크R점도 함께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손아섭의 최애 음료인 '콜드 브루'를 선물한다. 경기 전 전광판으로 당첨자가 안내된다. 2층 매장에서는 '콜드 브루'를 포함해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10명(선착순)에게 손아섭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손아섭 쫌' 부채를 증정한다. 경기 전에는 손아섭의 2500안타 기록과 KBO리그 최다 안타를 기념하는 KBO 시상식이 진행되며, '손아섭 최다 안타 신기록 SNS 이벤트' 1등 당첨자가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이날 창원NC파크에서는 손아섭이 기록 달성 당시 사용한 용품들과 기념상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새로 선보이는 기념상품들의 사전 예약 판매도 시작한다. 1층 콘코스에서는 포토카드 키오스크에서 손아섭의 미공개 사진을 뽑을 수 있고, 2층 엔팍필름에서는 손아섭 프레임을 활용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한편, 이 날 경기는 '주니어 다이노스 데이'도 함께 진행한다.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구는 데이비슨의 둘째 웨이크 매튜 데이비드(7살), 카스타노의 첫째 찰리 존 카스타노 (2살), 하트의 첫째 이든 리니아 하트(1살)가 나설 예정이다. 시포는 데이비슨, 카스타노, 하트가 하며, 시구자들의 생일이 모두 7월로 이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의 시작을 맡게 되었다. '주니어 다이노스 데이'에는 경기 전 투어 프로그램, 테일게이팅, 오픈 프랙티스 등 창원NC파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에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주니어 다이노스 회원을 대상으로는 그라운드 캐치볼, 승리의 하이파이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NC 다이노스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WKBL, 8일부터 사흘간 2024 FIBA 농구 심판 강습회 개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2024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심판 강습회'를 진행한다"고 4일 알렸다. 이번 강습회는 WKBL 심판 역량 강화를 위해 FIBA 아시아 심판위원장인 왈리드를 초청해 3일간 이론 교육 및 연습경기를 통한 실습 교육을 실시하며, WKBL 심판부 13명 전원이 참석한다. 강습회 기간 이론 교육 및 연습경기를 통한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1~3일 차 오전에는 WKBL 사옥 1층에서 이론 교육을 실시하며, 8일 오후에는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9일 오후에는 홍대부고 체육관에서 이론 교육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습경기에 참가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트레이드 블루칩' 페디, 클리블랜드전 6이닝 1실점 시즌 6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또다시 호투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페디는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페디의 호투에 힘입어 화이트삭스는 8-2로 승리했고, 페디는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지난 시즌 KBO 리그 NC 다이노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MVP까지 수상했던 페디는 올해 빅리그에 입성해 화이트삭스와 계약했다. 화이트 삭스는 올 시즌 25승 63패로 A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지만, 페디는 18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팀 내 최고의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페디는 1회에 불안한 스타트를 보여줬다. 1회말 선두타자 스티븐 콴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1루 베이스를 채운 페디는 다니엘 슈니먼과 호세 라미레즈를 범타로 잡아냈다. 2사 1루에서 페디는 조쉬 네일러에게 볼넷을 내주며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으나, 데이비드 프라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페디는 2회에도 위기에 봉착했다. 페디는 2회말 2사를 잘 잡았지만, 보 네일러에게 볼넷을 내줬고, 브라이언 로키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페디는 2사 1, 2루에서 콴을 유격수 직선타로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위기를 잘 넘기던 페디는 3회에 실점을 내줬다. 3회말 선두타자 슈니먼에게 2루타, 호세 라미레스에게 볼넷을 내준 페디는 무사 1, 2루에서 조시 네일러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1사 1, 3루에서 페디는 프라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을 한 페디는 4회부터 영점을 잡았다. 페디는 4회말 욘켄시 노엘을 우익수 뜬공, 네일러를 삼진, 로키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페디는 5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5회말 페디는 콴을 중견수 뜬공, 슈니먼을 삼진, 라미레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지웠다. 페디는 6회에도 세 타자 모두 뜬공으로 틀어막으며 클리블랜드의 타선을 잠재웠다. 페디는 7회말 시작과 동시에 저스틴 앤더슨과 교체되면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페디의 호투와 4회 빅이닝을 토대로 8-2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회장님의 넘치는 사랑'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이동식 스마트 TV' 선물[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하며 선수단 전력강화 및 격려를 위해 선수 개개인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전달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경기 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TV를 전달했다. 지난 상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하반기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함이다. 실시간 전력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전력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언제든지 구단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H.I.T.S.; Hanwha In-game Tactic Solution)에 접속할 수 있어 상대팀 전력분석은 물론, 보다 상세한 개인 연습량 및 자세 분석 등이 가능하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김승연 회장의 애정과 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전력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수시 전력 분석 시스템 확인은 물론 조나 팀 단위로 전력 분석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소통이 가능해졌고, 지난해 완성된 구단 통합 데이터 분석 시스템 '히츠'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3일 구장 연습장에서 김승연 회장의 깜짝선물을 받은 선수단은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의 격려가 선수단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단을 대표해 소감을 밝혔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J리그 대표 MF' 사노 카이슈, 이재성과 마인츠서 한솥밥…이적료 37억 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FSV 마인츠 05에도 한일 듀오가 탄생했다. 마인츠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J1리그 준우승 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사노 카이슈(가시마 앤틀러스)가 마인츠 유니폼을 입는다"며 "그는 올 시즌 가시마의 모든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지난 주말 가시마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사노는 휴가 기간을 가진 뒤 21일 정식 합류할 것이다"라며 "그는 오카자키 신지(라리가 앰버서더), 무토 요시노리(비셀 고베)에 이은 구단 역사상 세 번째 일본 선수"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사노는 볼 소유 미 배급, 기술, 속도 등에 재능이 있는 선수"라며 "우리는 사노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노는 "마인츠는 선수로서 나를 면밀히 관찰해온 팀"이라며 "해외에서 축구를 하는 건 오랜 꿈이었다. 오카자키, 무토처럼 마인츠 팬 여러분께 영감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노는 2019년 J2리그 마치다 젤비아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사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J1리그 명문 가시마 앤틀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가시마에서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사노는 컵 대회 포함 J리그 통산 177경기에 출저해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가시마에서 활약한 사노는 지난해 11월 일본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이후 마인츠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어 영입된 것으로 보이며,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노는 빠른 볼 배급과 빠른 스피드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고, 부드러운 발밑을 보유해 안정적인 패스를 빠르게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한편 사노는 마인츠에서 이재성과 합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사노는 수비형 미드필더이기에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과 경쟁보다는 서로 지원해주는 관계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KLPGA 롯데 오픈, 4일부터 사흘간 개최…롯데플레저홀·션한영향력으로 화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4일부터 7일까지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리는 KLPGA 롯데 오픈이 시그니처 이벤트인 "롯데플레저홀"과 골프대회 최초의 러닝 이벤트 "션한영향력"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플레저홀"은 정형화된 골프 관람 문화를 탈피하고 골프 팬들에 색다른 갤러리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는 그 규모와 즐거움을 배가하여 18번홀 그린에서 확대 운영 중이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해당 홀의 전장을 약 286미터로 세팅하여 더욱 많은 볼거리를 유도하고 갤러리 관람석 중앙에 무대를 마련해 갤러리와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아울러, 갤러리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무료로 응원봉을 제공하여 관중석을 뜨거운 응원 열기로 메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수 버디 기록 시 기프트 건을 활용하여 갤러리에게 기념품 교환권을 발사하는 버디 이벤트는 물론, 흥겨운 분위기를 주도하는 장내 MC의 게릴라성 이벤트도 대회 기간 내내 함께한다. 특히 파이널 라운드 시상식 종료 후에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PXG 골프백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한편, 골프대회에서 최초로 진행한 러닝 이벤트 "션한영향력"도 큰 화제다. 3일 공식연습일에 진행된 "션한영향력"은 기부천사이자 러닝으로 유명한 '션'이 희망 참여자 약 150명과 함께 대회장의 유휴코스를 뛰며 그 기금을 적립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진행됐다. 18번 홀 채리티존 이벤트(선수 티샷 해당 존 안착 시 20만 원 기부금 적립) 기금과 함께 총 3000만 원을 루게릭 환우 병원 건립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장소에서 러닝을 했었지만 골프장을 달리는 건 처음이었다"고 밝힌 션은 "아름다운 풍경과 즐거운 동반자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 매우 행복한 기억이었고, 좋은 기회를 함께한 롯데 오픈인만큼 내년에도 또 함께 달렸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롯데 오픈에는 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효주와 LPGA에서 활동 중인 최혜진이 오랜만에 국내무대 나들이에 나섰고, 이에 맞서는 황유민을 비롯한 박현경, 박민지 등 주요 국내파가 뜨거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16세' 김영원, 32강서 '최고령' 김무순과 격돌…응오딘나이, 대회 첫 '퍼펙트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스페인 강호'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과 'PBA 최연소' 김영원(16)이 PBA 64강에 합류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 차 경기서 산체스는 이종주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64강에 올랐다. 마르티네스는 신남호를 3:1로 제압했고, 팔라손은 정병우를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신승했다. 김영원도 장현준을 3:1로 돌려세웠다. 이날 산체스는 이종주를 상대로 첫 세트 3이닝째 하이런 13점을 쓸어 담으며 15:4(6이닝)로 기선을 잡았다. 2세트서는 7:10까지 밀렸으나 10이닝째 장타 8점으로 15:10(10이닝)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세트도 3이닝부터 5이닝까지 공타 없이 4득점씩 뽑아내며 15:7(5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마르티네스는 신남호에 첫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부터 집중력을 찾아 내리 3세트를 따냈다. 2세트 15:1(7이닝) 승리를 시작으로 3세트 3이닝째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5:11(6이닝), 4세트를 15:4(6이닝)로 따내며 64강에 올랐다. 팔라손은 정병우와 경기서 초반 두 세트를 내주며 패배에 몰렸으나 3세트를 15:7(8이닝), 4세트를 15:3(7이닝)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치기서 선공으로 4득점을 뽑아 4:0으로 승리했다. '영건 대결'로 관심을 모은 개막전 준우승자 김영원과 장현준의 맞대결서는 김영원이 웃었다. 김영원은 고비마다 장타를 터트리며 위기를 풀어냈다. 초반 두 세트를 15:13(13이닝) 15:2(8이닝)로 따낸 후 3세트를 11:15(9이닝)로 내줬으나 4세트를 15:8(13이닝)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이밖에 에디 레펀스(벨기에) 조건휘(이상 SK렌터카)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이상대(휴온스) 최원준1도 64강에 진출했다. 반면, 'PBA 챔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를 비롯해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 임성균(하이원리조트) 등은 첫 판서 고배를 마셨다. 프로 첫 승 도전에 나섰던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이영훈1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패하며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했다. 한편,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는 최정하를 상대로 128강 첫 세트 1이닝째 15점을 몰아치며 대회 첫 퍼펙트큐를 썼다. 개인 통산 두 번째 퍼펙트큐이자 PBA 시즌 세 번째 퍼펙트큐 주인공이 됐다. 응오는 이날 경기서 애버리지 2.684을 기록,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 선두로도 올라섰다. LPBA 32강 2일 차에서는 백민주, 임정숙 크라운해태 '여성 듀오'가 웃었다. 백민주는 한지은(에스와이)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고, 임정숙은 김정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밖에 강지은(SK렌터카) 정수빈(NH농협카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윤경남도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개막전 4강에 오른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와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을 비롯해 김보미(NH농협카드) 김갑선 등은 탈락했다. PBA 64강전은 4일 낮 1시부터 진행된다. 조재호(NH농협카드)와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의 대결과 산체스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의 '베테랑 맞대결'이 관심을 끈다. 'PBA 최연소' 김영원은 'PBA 최고령' 김무순을 상대로 32강에 도전한다. LPBA 16강전은 저녁 6시, 8시 30분에 나뉘어 열린다. 개막전 준우승자 임경진은 사카이를 승부치기 끝에 돌려세운 김다희와 대결한다. 또 임정숙과 강지은, 최혜미(웰컴저축은행)-용현지(하이원리조트), 차유람(휴온스)-김상아, 이우경-김예은(웰컴저축은행), 백민주-윤경남, 정수빈(NH농협카드)-정다혜, 김민영-박다솜의 대결이 벌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두산 베어스, 13일 '두린이날' 이벤트 진행[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두산베어스(사장 고영섭)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7월 두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두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타자 김재환과 투수 박정수가 경기 당일 16시 30분부터 야구장 중앙출입문 옆 사인회장에서 어린이 팬 대상 사인회를 진행한다. 또한 어린이 팬 1명에게 장내 아나운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팬 사인회 참석 및 장내 아나운서 체험 신청은 8일(월) 15시까지 이메일(doosanevent@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팬들을 대상으로 직접 잠실야구장 그라운드를 밟는 베이스 러닝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응모는 8일 15시까지 두산베어스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며 당첨자는 9일(화) 공식 어플리케이션 마이페이지-응모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된 어린이 팬들은 17시 40분부터 10분간 그라운드를 달린다. 두린이날 특별 팬서비스로 두타 5만원 상품권(3명), 메가박스 4인 영화예매권(5명), 플레이타임 2인 입장권(5명), 원마운트 입장권(5명), 스몹 플레이패스(5명), 아임비타 구미+이뮨샷 7개입 세트(5명),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3명),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3명), 몽베스트 위드 더 블랜딩 하우스(5명), 미닉스 더 미니빔 PRO(1명)과 같은 다양한 선물도 준비돼있다. 클리닝타임에는 어린이 팬 대상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수단은 이날 원년 우승의 신화를 안겨준 올드 홈유니폼 및 모자, 헬멧을 착용한다. 추억의 올드 마스코트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자세한 내용은 두산베어스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하퍼, 5월에 이어 6월에도 이달의 선수 선정…오타니, 12홈런에도 좌절[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5월에 이어 6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각) "하퍼와 저지가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퍼와 저지는 지난달에 이어 2연속 메이저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고, 양대 리그에서 동일 선수가 연속으로 이달의 선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퍼는 6월에 타율 0.374(91타수 34안타)와 7홈런 16타점 OPS 1.165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며 6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반면 이달의 선수 유력 후보였던 오타니는 6월 한 달간 타율 0.293(99타수 29안타) 12홈런 24타점 OPS 1.110을 기록했음에도 수상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AL에서 2연속 이달의 선수로 뽑힌 저지는 6월 한 달간 타율 0.409(88타수 36안타) 11홈런 37타점 OPS 1.378을 기록했다. 저지의 경쟁자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타율 0.349 7홈런 19타점 OPS 1.139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저지에게는 미치지 못했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역시 타율 0.342 8홈런 17타점 OPS 1.081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저지와 비교할 수는 없었다. 한편 6월의 투수로는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와 개럿 크로셰(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정됐다. 6월의 신인엔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와이엇 랭포드(텍사스 레인저스)가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데드풀과 울버린' 휴 잭맨 "과거 서울 홍보대사, 아직도 임기 중" [ST현장][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데드풀과 울버린' 휴 잭맨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연출 숀 레비 감독·제작 마블 스튜디오)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이 함께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휴잭맨은 "사실 여러분들이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예전에 서울 친선대사였던 적이 있다. 그 임기가 언제 끝났는지 모르겠지만, 서울의 친선대사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웃음을 보였다. 앞서 휴잭맨은 지난 2009년 서울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휴잭맨은 "그런 의미에서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특히 이번 영화는 25년 동안 제가 진심을 담아 연기한 이 배역이 등장한다. 여기에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인 라이언과 숀과 만난 꿈의 프로젝트를 가지고 와서 좋다"며 "결과물이 만족스럽다. 제가 울버린을 다시 연기하게 될 줄 몰랐는데 다시 연기하게 되면서 진심으로 연기했다. 이렇게까지 이 배역을 연기하면서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가장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새로운 데드풀과 만남을 그리는 이 영화라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2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행복한 서머퀸' 키스오브라이프 "핫걸도 청량할 수 있잖아요" [인터뷰][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행복해요." 신보 '스티키(Sticky)'를 떠올리며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가 가장 많이 발음한 말이었다. 자신들이 추구하던 색과 꼭 맞는 모습으로 돌아와 행복한 서머퀸, 키스오브라이프를 만났다. 신곡 '스티키'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설레는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쥴리는 "청량한 여름곡 그 자체"라며 "키스오프라이프에 딱 맞는 여름을 해석했다. 여태까지 힘센 자유를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밝고 청량한 걸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량하면 대부분 순수한 느낌인데 저희가 해석한 청량은 '핫걸 언니들도 청량할 수 있어. 우리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 너무 자신 있어'였어요. 많은 분들이 신선하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핫하지만 밝고 행복한 귀여움이 드러나는 반전 매력이 저희가 추구하는 청량이에요."(쥴리) 키스오브라이프는 "준비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역대 컴백 중 가장 편하게 준비했다고. 하늘은 "빨리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컸다. 노래 자체가 너무 시원, 청량하고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나띠는 "전에는 센 느낌을 많이 했는데 무대에서 웃으면서 할 수 있는 노래는 이번이 처음이라 멤버들한테 의미가 있는 곡"이라고 강조했다. "저희가 1년 동안 네 번의 컴백을 했거든요. 빠르다고 느낄 수 있지만 저희는 대중에게 어떻게 각인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번만큼은 저희가 고민 안 해도 될 정도로 '이게 우리의 색이다' 확신이 있었어요. 꾸밈없이 저희답게 재밌게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행복하게 작업했어요." 특히 벨은 뮤직비디오를 찍고 멤버들과 밥을 먹으면서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벨은 "후련하고 행복한 감정만 남았다. 뮤직비디오를 폴란드 가서 찍었다. 원테이크로 찍다 보니까 고생을 하긴 했는데 그 와중에도 너무 즐겼고 행복했다. 햇살 아래서 춤을 추는 자체가 너무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다. 춤추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다들 너무 예뻐서 행복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1> '스티키'의 포인트는 건강미 넘치는 안무다. "무대에서 최대한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다. 벨은 "트월킹 안무가 굉장히 이색적으로 들어가 있다. 다들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신선하다고 느끼실 것 같다"고 했고, 나띠 역시 "퍼포먼스가 되게 새롭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 다양한 그림적인 부분들이 있다. 솔로로 하는 부분도 있고, 페어 안무도 있고, 옷으로 표현하는 안무도 있다. 외국분들도 좋아해 주실 것 같다. 숏폼이나 챌린지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퍼포먼스를 파격적이라고 느끼실 수 있어요. 워낙 안무가 핫하기 때문에 저희 또한 나름의 도전이라고 생각했어요. 키스오브라이프만이 할 수 있는 색이라고 생각해서 도전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벨) 전작 '마이다스 터치(Midas Touch)'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진입이라는 호성적을 거둔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활동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나띠는 "이번에는 목표를 좀 더 높게 잡아서 TOP 100 안에 들어가고 싶다"면서 "여름에 활동하니까 '서머퀸 키스오브라이프'라고 불렸으면 좋겠다. 올해 시상식이 너무 기대가 된다. 저희가 어딜 나갈 수 있을지 아직 모르지만 작년에 많은 분들이 저희 시상식 무대를 좋아해 주셔서 시상식 연락이 많이 온다고 들었다. 욕심을 가지고 준비해서 이번에도 나가게 된다면 큰 스케일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쥴리는 "목표는 늘 높게 잡으려고 한다. 저번에도 저희는 '무조건 음악방송 1위를 해서 라이브 앵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많은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행복한 음악을 하면서 열심히 해서 음방 1위를 하고 싶다. 뿐만 아니라 한국 차트에서도 점점 더 올라가는 키스오브라이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저희도 욕심이 나고 열정도 더더욱 생겼기 때문에 행복하게 활동하면서 하나씩 이룰 수 있게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스티키'가 저희 히트곡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저희가 너무 애정하는 곡이기도 하고, 키스오브라이프의 색이 완벽하게 담겨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이 곡이라면 키스오브라이프의 히트송이어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요. 1등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쥴리) <@2>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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