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신예 돌풍' 정수빈·김다희, 나란히 '챔프' 꺾고 커리어 첫 4강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프로당구 PBA 무대에 '영건 돌풍'이 부는 가운데, 여자 프로당구(LPBA)에선 '20대 신예 돌풍'이 분다. 2차투어 준결승에 오른 정수빈(24∙NH농협카드)과 김다희(26)가 그 주인공이다. 5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16강 경기서 정수빈과 김다희가 나란히 'PBA 챔프' 김예은(웰컴저축은행)과 강지은(SK렌터카)를 각각 세트스코어 3:2,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정수빈은 이번 대회 64강서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으면서 주목받았고, 이번 16강서도 김예은을 상대로 끈질긴 집중력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고 프로 데뷔 최고 성적을 썼다. 16강 경기서 정수빈은 첫 세트를 5이닝 만에 6:11로 빼앗겼으나 2세트 4이닝째 하이런 5점을 앞세워 4:6 상황을 9:6으로 뒤집었고 이어 5이닝째 남은 2득점을 채워 11:6으로 따라붙었다. 김예은이 3세트를 11:3(8이닝)으로 따내 달아나자, 정수빈은 다시 4세트를 13이닝 접전 끝에 11:8로 경기를 세트스코어 2:2 풀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서 정수빈은 4, 5이닝째 3-2득점 등으로 8:3, 경기를 9:7로 마무리하며 3:2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첫 시즌 16강, 지난 시즌 8강 등으로 오름세를 보인 김다희는 이날 강지은을 3:1로 제압했다. 김다희는 1세트를 11:5(11이닝), 2세트를 19이닝 장기전 끝에 11:10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경기를 리드했다. 3세트를 7:11(12이닝)로 내줬으나 4세트를 11:2(7이닝)로 가볍게 따내며 4강에 합류했다. 김다희 역시 본인의 프로 최고 성적을 썼다. 두 선수의 공통 분모는 짧은 구력에도 빠른 기량 상승을 이루었다는 점이다. 나란히 22-23시즌 LPBA 무대로 뛰어든 두 선수가 큐를 잡은 시간은 약 3년에 불과하다. 당연히 전문 선수 경험은 전무하다. 정수빈은 대학생 신분에도 3쿠션의 매력을, 김다희는 직장인 신분으로 동호인 활동을 하다 LPBA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은 데뷔 후 한 시즌 10개 투어를 거치면서 수준급 선수들과 부딪쳤다. 하루 6~7시간의 부단한 연습량도 이번 결실의 밑바탕이 됐다. 정수빈은 "(대학교) 휴학 후 연습할 때는 순 연습량만 하루에 6~7시간 정도 됐다"고 말했고, 김다희는 "연습량뿐 아니라 마음가짐부터 바꿨다"고 했다. 이어 "잘하고 싶은 마음, 이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하다 보니 당구가 재밌어지고, 자연스럽게 (연습) 시간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8강전에서도 김상아와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이 각각 최혜미(웰컴저축은행), 백민주(크라운해태)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4강에 진출한 'LPBA 챔프'들이 모두 탈락했다. LPBA 준결승전은 6일 오후 4시30분부터 열린다. 정수빈은 김상아를, 김다희는 김민영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준결승서 승리하는 선수는 7일 밤 10시 7전4선승제로 우승상금 4000만 원을 두고 격돌한다. 네 선수 중 누가 우승해도 LPBA 역대 15번째 챔피언에 오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서진이네2' 최우식, 점심·저녁 만석 행렬에 실성 "민시야 너라도 도망가"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서진이네2'가 첫날부터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에서는 성공적인 영업 첫날이 그려졌다. 이날 직원들은 오픈 20분 만에 만석, 성공적으로 점심 장사를 마쳤다. 브레이크 타임이 찾아왔고, 박서준과 고민시는 저녁 장사를 위해 재료를 구입하러 나갔다. 돌아오던 길, 가게 앞에는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이를 본 고민시가 "줄 서 있는 거냐"며 놀라워하자 박서준은 "저녁은 죽었다고 보면 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저녁 장사가 시작됐고, 길거리에 있던 사람들이 오픈과 동시에 들이닥쳤다. 오픈 30초 만에 손님 14명이 입장, 5분 만에 만석을 이루자 주방팀 최우식과 고민시는 실성했다. 최우식은 "민시야. 웃을 시간 없어"라면서도 "진짜 큰일 났다"고 걱정했다. <@1> 1차전이 끝나고 한숨 돌리려던 순간, 이서진은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총 37명의 손님을 확인했다. 박서준은 "어떻게 해야 하냐. 이런 일은 처음이라"라며 당황했다. 설상가상 재료까지 부족했다. PD가 "웨이팅 손님을 다 받기는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하자 이서진도 수긍하며 일부 손님을 돌려보냈다. 최우식은 "우리 오늘 몇 시간 영업했지. 오늘 우리 며칠 째냐"며 또 한 번 실성해 폭소를 안겼다. 무사히 저녁 영업이 끝났지만, 고민시는 다음 날 재료까지 준비하기 시작했다. 최우식이 "넌 왜 안 쉬는 거냐. 물은 마셨냐"고 하자 고민시는 "화장실 갈까 봐 무서워서 못 마셨다"고 답했다. 이에 최우식은 무릎을 꿇으며 "내가 미처 그것까지 생각 못 했다"며 "진짜 미안한데 난 물 한 잔만 먹고 오고 도와주러 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다시 시작되는 설거지거리에 두 사람은 또다시 실성했다. 최우식은 "민시야. 지금이라도 도망가라. 너라도 살아"라고 해 고민시를 폭소케 했다. 박서준, 정유미까지 합세해 일을 계속 이어나가자 이서진은 "미쳤다 얘네"라고 혀를 내둘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가브리엘' 박명수, 솜땀 바이크에 자신감 "오토바이는 선수…집에 2대有"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My name is 가브리엘' 박명수가 쏨탐 바이크와 첫 만남을 가졌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에서는 솜땀 판매를 시작한 우티 명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솜땀 판매를 위해 '솜땀 바이크'를 몰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오토바이를 운전할 줄 상상도 못 했다. 또 오토바이 안에서 (솜땀을) 팔 줄도 몰랐다"며 "온도는 42도에. 머릿속이 복잡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박명수는 "오토바이는 내가 선수다. 치킨 배달부터 시작해서 오토바이 2개나 있다. 국제 면허증도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투어스, '뮤직뱅크' 1위에 깜짝 "현장 와준 승관 선배 감사"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투어스가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5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 7월 첫째주 1위 후보에는 레드벨벳의 'Cosmic'와 투어스(TWS)의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가 올라 격돌했다. 1위는 투어스가 차지했다. 투어스는 "사랑하는 멤버들과 같이 의지해 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 사이(팬덤명)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는 사이들 감사하다"며 "뒤에서 앞에서 항상 이끌어주는 사이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와주신 승관 선배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손하트를 그려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ALL(H)OURS (올아워즈), B.D.U, BADVILLAIN (배드빌런), EVNNE(이븐), H1-KEY (하이키), KISS OF LIFE, Lucky 팡팡 (김다현X스미다아이코), NCT WISH, RIIZE, STAYC(스테이씨), TRENDZ(트렌드지), TWS (투어스), VVUP, WOOAH (우아), 규빈, 레드벨벳, 이승윤, 이채연, 조현아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이가영, 롯데 오픈 2R 단독 선두…윤이나,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14위 추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가영은 5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7개를 잡았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이가영은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과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가영은 작년 톱10에 5차례 입상하며 상금 랭킹 20위, 대상 포인트 26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상금 34위, 대상 포인트 30위로 쳐졌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가영은 시작부터 12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이가영의 기세는 이어졌다. 2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쳤고, 5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냈다.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더하며 이가영은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이가영은 "정말 오랜만에 상위권에 있다 보니 낯설기도 하다. 이틀 동안 샷감이 너무 좋아서 남은 이틀도 지금처럼만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총평을 남겼다. 보기 없이 7타를 줄였음에도 아쉬움을 말했다. 이가영은 "샷감이 정말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 롱퍼트도 있었지만 대부분 버디를 기록할 때 5M 거리 안쪽이었다. 가까운 거리에서 빠진 적도 있어서 아쉬움도 조금 있다"고 전했다. 기존 코치 말고 추가로 코치를 추가했다. 이가영은 "코치가 바뀐 것은 아니고 기존 코치님 말고 추가로 한 분께 도움을 받았다"면서 "시즌 초반에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서 뭐라도 시도해 보자는 생각이었다. 이참에 새롭게 시작해 보자는 생각으로 기초부터 다시 배우다 보니 조금씩 좋아졌다"고 답했다. 손가락 골절상에도 경기를 쉬지 않았다. 이가영은 "골절이 됐는데, 그 상태에서 4주 동안 대회에 계속 나갔다. 그래서 지금 뼈가 이상하게 붙었다. 쉴 생각도 있었지만 다친 손가락을 펴고 스윙하다 보니 오히려 힘을 빼서 그런지 성적이 더 좋았다"며 긍정적인 사고를 보였다.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이가영은 "오랜만에 선두권에 있어서 자신감도 올라왔고, 샷감이 워낙 좋아서 이 감을 마지막 날까지 유지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1> 한편 유현조, 최민경, 홍정민이 나란히 10언더파 134타를 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임희정은 이다연, 김수지와 함께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선두'를 달리던 윤이나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 2개를 기록, 6언더파 138타 공동 14위로 추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3언더파 141타 공동 34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신진서, 소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5연패 노린다…박정환, 8R까지 1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본선 리그가 마지막 라운드만을 남겼다. 5기 쏘팔코사놀 도전권을 두고 박정환·변상일·신민준 9단 등 국내 정상급 기사들의 경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8라운드를 마친 현시점에서는 박정환 9단이 6승 1패로 1위에 올라 있다. 박정환 9단은 지난 5월 1일 진행된 5라운드에서 이창석 9단에게 패점을 안았지만, 남은 대국에서 모두 승리했다. 변상일 9단이 5승 2패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7월 25일 예정된 박정환 9단과 변상일 9단의 대국 결과에 따라 최종 1위가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선 9인 풀리그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는 타이틀 도전권이 주어진다. 현재 쏘팔코사놀 타이틀 보유자는 신진서 9단으로, 신진서 9단은 초대 우승을 비롯해 대회 4연패를 기록 중이다. 도전자는 신진서 9단과 도전 5번기로 맞붙는다. 한편 후원사 시드로 합류하며 관심을 모았던 스미레 3단은 2승 5패를 기록 중이다. 스미레 3단은 12일 신민준 9단과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주)인포벨은 규모를 키워 내년부터 국내대회와 함께 세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내년부터 새롭게 펼쳐질 ‘쏘팔코사놀 세계대회’의 본선 시드를 부여한다. 토너먼트가 아닌 풀리그 방식은 국제 메이저 기전중 최초로, 한·중·일·대만 대표선수들이 출전해 9인 리그전을 치르며 우승상금은 2억 원이다. 인포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본선 경기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한일전 나서는' 日 대표팀, 와타나베 이어 하치무라까지 결장 가능성↑[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하치무라 루이(LA 레이커스)가 한일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한국과 일본은 5일과 7일(한국시각)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1996년생 이하의 젊은 선수들로 꾸렸으나, 일본은 최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렸다. 일본 대표팀은 NBA 선수였던 와타나베 유타(치바 체즈)와 하치무라까지 합류시켰다. 그러나 와타나베는 6월초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8주 이탈 소식이 전해졌고, 한일전에서 결장할 예정이다. 아마 파리 올림픽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다. 그 와중에 하치무라까지 한일전에 출전하지 않을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5일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은 와타나베 외에도 하치무라 또한 한국과의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만약 하치무라와 와타나베가 모두 결장하게 된다면, 상대적 열세라고 평가받던 한국 대표팀 입장에선 큰 호재로 볼 수 있다. 와타나베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NBA 무대에 입성해 토론토 랩터스, 브루클린 네츠, 피닉스 선즈를 거쳐 멤피스로 다시 복귀했고, 올해 일본 리그 치바 제츠에 오면서 일본으로 귀국했다. 하치무라는 2019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의 지명을 받아 NBA 무대를 밟았고, 2023년에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로 합류하면서 NBA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치무라는 2023-24시즌 경기 당 평균 13.6점 4.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한일전 1차전은 오후 7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2024 KBO 올스타전, 다회용기 도입…친환경 야구장 조성[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KBO가 5일과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환경부(장관 한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함께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KBO와 10개 구단, 환경부는 작년 4월 1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뜻을 모아 '1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 구단에서 막대풍선 등 비닐류 응원 도구가 아닌 다회용 응원 도구를 제작 및 판매하고, 각 구단의 선수가 직접 참여한 'KBO 친환경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여 매 경기마다 경기장 내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협약을 이행해 왔다. 그 결과, 2023년 정규시즌 720경기 동안 사용된 일회용 컵이 약 262만 개로, 2022년 약 400만 개 대비 34.5% 감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간 일부 구장에서 다회용기 사업을 운영했으나, KBO 올스타전에서 다회용기를 도입∙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SSG랜더스필드의 34개 입점 매장 중 원활한 다회용기 제공과 반납률 향상을 위해 편의점 및 프렌차이즈 매장(14개 소)을 제외한 20개 매장에 다회용기가 제공된다. 매장별로 취급하는 음료와 식품에 따라 컵, 면기, 사각 용기, 트레이 등 경기당 네 종류의 다회용기 1만 3천 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회용기의 원활한 반납을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다회용기는 일반쓰레기와 구분이 쉽도록 민트 색상으로 통일되어 제공되며, 각 층의 출입구 등 주요 관람객의 이동 동선에는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 25개소와 전담 수거 인력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거된 다회용기는 7단계의 세척 공정을 거쳐 추후 다시 공급된다. 이 밖에도, 6일에는 인천SSG랜더스필드 프론티어 광장에 위치한 팬 페스트 존에서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지참한 관람객(선착순 800명)에게 무료 음료와 커피를 제공하고, 폐페트병 소재 원단을 활용한 텀블러 가방(선착순 500명)도 배포하며 야구장과 일상에서의 다회용 컵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배지환, 트리플A서 3루타 포함 멀티히트 활약…트리플A 타율 0.359[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트리플A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5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에 위치한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뱃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번 경기로 배지환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355에서 0.359가 됐다. 이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1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배지환은 알리카 윌리엄스와 헨리 데이비스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2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배지환은 라이언 리처드슨의 85.2마일(약 137.1km) 체인지업을 타격했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리차드슨의 7구 승부 끝에 리차드슨의 82.3마일(약 132.4km) 커브 볼을 정확하게 타격했고, 좌익수 방면으로 가는 3루타를 만들어냈다. 3루에 있던 배지환은 윌리엄스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으며 또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기세를 이어갔다. 배지환은 6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고, 좌전 안타를 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윌리엄스의 안타 때 상대 2루수 리반 소토의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을 노렸으나, 홈에서 아웃됐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배지환의 활약 속에 5-3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前 나인뮤지스 비니, 축구선수 출신 이규로와 이혼…뒤늦게 알려져[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비니(본명 이혜빈)의 축구선수 출신 이규로의 이혼이 뒤늦게 알려졌다. 비니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하며 이규로와 수년 전 이혼했다고 언급했다. 비니는 "내 인생 가장 잘한 선택은 결혼과 이혼이다. 만약 그때 하지 않았으면 더 후회했을 거라 생각한다. 돌이켜 보면 최선의 선택이었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비니는 새로운 연인과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비니는 나인뮤지스로 데뷔했으나 2010년 탈퇴했다. 이후 그는 캐나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2014년 12월, 이규로와 결혼했다. 현재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탐슨과 이별' GSW, 대체자로 3점 슈터 버디 힐드 영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기계' 클레이 탐슨(댈러스 매버릭스)를 보낸 골든 스테이트가 대체자를 영입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각) "골든스테이트가 버디 힐드를 영입했다. 이는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이고 골든스테이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2라운드 지명권 1장을 보낸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계약 규모는 2년 1800만 달러(약 248억 원) 보장 계약이고 3년 차 계약은 비보장 계약, 4년 차 계약은 플레이어 옵션이 있는 독특한 계약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힐드가 골든스테이트를 선택한 이유도 전했다. 매체는 "골든스테이트 커 감독은 4일 힐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골든스테이트행을 설득시켰다"며 "힐드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LA 레이커스의 제안도 있었으나, 커 감독의 전화를 받고 골든스테이트행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년간 동행하던 탐슨을 떠나보냈다. 탐슨의 부재로 3점 슈터가 필요해진 골든스테이트는 힐드를 점찍었다. 힐드는 리그 정상급 슈터 중 한 명이다. 힐드는 2023-24시즌 필라델피아에서 식스맨으로 84경기에 출전해 평균 12.1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3점슛 성공률은 38.6%다. 냉정하게 탐슨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인가에 대해 의문점이 들 수 있지만, 분명 좋은 슈터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부상 역시 적은 선수로 매 시즌 꾸준히 7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그러나 힐드의 단점은 수비다. 힐드는 탐슨과 달리 수비에서 취약한 약점이 있는 선수이고, 스테픈 커리 역시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는 보완해야 할 문제점이라고 보여진다. 한편 힐드가 2023-24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받은 연봉은 1980만 달러(약 273억 원)인데 골든 스테이트에서 받을 연봉은 900만 달러(약 124억 원)에 불과하다. 연봉이 절반 상으로 준 것인데, 이를 감수하더라도 힐드는 골든스테이트를 원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커 감독의 설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독박투어2' 독박즈, '와이프 게임' 돌입 "이중 당신과 뽀뽀한 입술은?" 아내에 단체 문자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김준호가 ‘독박투어’의 시그니처 게임인 ‘와이프 게임’을 위해 “‘독박투어’ 촬영 전에는 아내와 싸우지 말자”라고 당부해 장동민을 뜨끔(?)하게 만든다. 6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26회에서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인도네시아 발리로 열다섯 번째 여행을 떠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띠르따 엠풀 사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독박즈’는 발리의 대표적인 힐링 도시인 ‘우붓’ 내에 위치한 ‘띠르따 엠풀 사원’에 입성한다. 유세윤은 “이곳은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신성한 장소로 통한다”며 “이 사원의 성수로 씻으면 건강해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독박즈’는 그간 쌓아온 ‘독’을 씻자며 경건한 마음을 드러내고, 현지 전통의상인 ‘싸롱’을 두른 뒤 ‘사원 입장료 및 교통비 내기’ 독박 게임에 돌입한다. 특히 김준호는 “사원 분위기가 엄숙하니까 좀 조용한 게임을 하자”며 ‘와이프 게임’을 추천하는데, 김대희는 돌연 장동민을 쳐다보며 “괜찮겠어?”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당황한 장동민은 “괜찮다”라고 아내와 풀었음을 알리고, 유세윤 역시 “동민이 형 부부와 제주도 동반 여행을 갔는데, 우리 부부가 형수님 기분을 풀어주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인다. 김준호는 “모두 다 ‘독박투어’ 촬영 전에는 아내와 싸우지 말라. ‘와이프 게임’ 하기 불편하니까”라고 당부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아찔한 폭로전 속, 이들은 아내에게 자신들의 입술 사진을 찍어 보낸 뒤 ‘이중 당신과 뽀뽀한 입술은?’이라고 묻는 퀴즈 대결을 한다. 이후 신중하게 다섯 개의 입술 사진을 묶어 보낸 뒤 아내의 회신을 기다린다. 그런데 장동민은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우리 와이프가 유세윤 입술을 골랐다”며 극대노한다. 급기야 그는 “야, 이 XX야! 제주도 부부 동반 여행 갔을 때야?”라며 유세윤의 멱살을 잡고, 다른 멤버들도 “왜 그랬어?”라고 ‘대환장 상황극’에 가세해 웃음을 안긴다. 찐친 바이브가 폭발한 ‘와이프 게임’ 결과와, ‘독’을 씻어주는 성수를 영접하는 ‘독박즈’의 경건 모먼트는 7월 6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2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Btv에서는 1번, KT 지니TV에서는 44번, LG U+TV에서는 61번에서 시청 가능하다. 아울러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한국가스공사, 구단 사무실 개관 행사 진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구단주 최연혜)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구단 사무실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개관식에는 가스공사 김환용 부사장, 정준 단장, 대구시 배정식문화체육관광국장, 하나은행 조상래 대구경북지역대표, 모빌코리아김윤정 팀장, 으뜸병원 최봉근 사무장 및 스티즈 김수빈 대표 등 후원사 관계자뿐만 아니라 선수단과 팬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팬들을 초청하여 선수들과 함께 사무실과 락커룸을 투어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페가수스 사무국은 연고지 협약 이후 대구시의 원활한 협조로 구역도관을 임대,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지난 6월 말 작업을 마무리했다. 페가수스 구단사무실은 약 80평 규모로 아카이브존, 전력분석실, 감독실, 스탭사무실 및 부속실로 구성된다. 특히 아카이브존은구단의 역사와 스토리를 홍보하는 공간으로 락커룸존, 스포츠라운지 및 키오스크/게임존 등을 설치하여 팬들의 흥미를 끌었다. KBL, 후원사 및 언론사 등 관계자와의 업무공간도 마련되었다. 그밖에 공간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신 편의시설과 전력분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대구체육관 내 락커룸도 리모델링하여 공개하였다.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교체하여 구단과후원사(모빌코리아)의 브랜딩을 담은 의미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개관식과 더불어 대구농구협회에 기부금(1천만 원) 전달식도 진행했다. 농구협회 강종익 부회장은 "가스공사 프로농구단은 지역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지역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페가수스 사무국 관계자는 "구단사무실 개관을 통해 대구체육관에서 훈련, 경기 및 행사 등 구단 운영 할 수 있는 원스톱 체제가 마련됐다. 연고지 밀착 행보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다. 구단 사무실은 공간이 곧 메시지이다. 차별화된 공간은 공기업 프로팀으로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팬들에게 다가가는 모범적인 운영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삼성생명, 오는 8일부터 사흘간 '2024 Dreams Come True 캠프' 개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용인삼성생명블루밍스농구단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성트레이닝센터(STC)와 에버랜드에서 '2024 Dreams Come True 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알렸다. 201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블루밍스 선수들이 고등학교 엘리트 농구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하며 멘토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춘천여고 농구부 선수 27명이 참석한다. 참석한 대상 멘티 선수들은 첫째 날 합동 훈련과 블루밍스 선수들과의 식사, 둘째 날 오전 'Hoopcity와 함께하는 스킬 트레이닝'후 오후에는 선수단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오전에 실시하는 스킬 트레이닝 시간에는 옥범준 스킬 트레이너와 함께한다. 셋째 날에는 'RP운동센터'와 '지씨스포케어'가 함께하는 부상방지 교육과 훈련용품 전달식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마르티네스 선방쇼'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끝에 에콰도르 제압하며 4강 진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8강전에서 에콰도르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위너인 아르헨티나는 이번 경기로 5회 연속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진출했다. 코파 아메리카 통산 15회 우승으로 우루과이와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인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 및 최다 우승 단독 1위를 노린다. 지난달 26일 칠레와의 조별리그 2차전 이후 허벅지 쪽 불편함을 느낀 리오넬 메시는 지난달 30일 페루와의 3차전에 결정했다가 이날 복귀했다. 아르헨티나가 시작부터 공격을 퍼부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7분 나우엘 몰리나의 크로스를 받은 엔소 페르난데스가 헤더 슛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빗나갔다. 이후 공격을 멈추지 않았던 아르헨티나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5분 메시가 코너킥을 올렸고,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백 헤더로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끌려가던 에콰도르는 후반에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에콰도르는 후반 15분 아르헨티나 로드리고 데폴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페널티킥 키커 발렌시아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해 득점에 실패했다. 에콰도르는 포기하지 않았고 기적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에콰도르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존 예보아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케빈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받았다. 머리로 받은 공은 골대 앞에서 불규칙하게 튀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아르헨티나 첫 번째 키커 메시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벗어나면서 분위기가 에콰도르 쪽으로 넘어갓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를 구한 건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였다. 마르티네스는 에콰도르의 1, 2번 키커인 앙헬 메냐와 알란 민다의 슈팅을 연이어 막아냈다. 이후 분위기를 되찾아온 아르헨티나는 4명의 키커 모두 전부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에 극적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2024 야구 디비전리그 D3 전국리그, 오는 6일 개막…조정훈 등 프로 출신 다수 참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각 시도협회의 명예를 걸고 최강팀을 가리는 2024 야구 디비전리그 'D3 전국리그'가 오는 6일 천안야구장에서 열리는 북부리그 1라운드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야구 디비전리그 D3 전국리그는 기존 D6 시군구리그부터 D5 시도리그, D4 광역리그까지 개최되던 승강제 리그 구성에 올해부터 확장된 전국 단위 동호인 레벨 최고 수준의 리그다. D6~D4 리그까지는 선수 출신자의 경기 출장을 등급별로 제한하는데 반해 D3 리그는 제한 없이 올해 KBO, 독립야구단 등 전문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선수라면 모두 출전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이 예상된다. 대회 방식은 북부리그(서울,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남)와 남부리그(부산, 대구, 광주, 울산, 충북, 경남)로 나뉘어 각 시도의 홈구장에서 예선전을 진행한다. 예선전 결과를 통해 각 리그 1, 2위 팀이 크로스 형태로 맞붙는 결선은 오는 10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기존에 개최하던 시도대항 야구대회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2022년과 2023년 진행된 시도대항 야구대회에서는 프로야구 무대에서 방출되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던 선수들이 프로 팀에 재입성하는 선순환도 이뤄냈다. 1회 대회 부산광역시 대표로 참가했던 김건국(KIA)이 팀의 준우승을 이끌면서 KIA 타이거즈에 재입단해 KBO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고, 2회 대회 부산 투수 김승일(한화)도 이글스파크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한화 이글스 재입단에 성공했다. 올해도 성공 사례를 이어가길 원하는 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 민경수, 류원석(서울), 남태혁, 이현호, 김경호(인천), 신재영, 전현태, 박노민, 정재원, 김진영, 노태형, 노수광(대전), 한선태, 송우현, 김호재, 양성우(경기) 류희운, 이영준, 신진호, 홍성갑(충남), 이보근(대구), 김진우, 강경학, 김다원(KIA), 조정훈, 정수민, 최금강, 강민국, 박으뜸, 김주한, 강로한(경남) 등 야구팬들을 설레게 할 이름들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종훈 회장은 "디비전리그는 야구 동호인들의 꿈과 기회를 펼칠 수 있는 장이다. 순수 동호인들에게는 어린 시절 꾸었던 야구선수의 꿈을 간접적으로 이뤄줄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전문 선수 출신자에게는 프로선수라는 꿈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D3 전국리그(시도대항)가 그중 가장 꿈에 다가설 수 있는 최고의 무대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협회도 최고의 리그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협회는 D3 전국리그(시도대항)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전반적인 야구 인프라 개선, 디비전리그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에 힘쓸 예정이며 이외에도 KBSA리그, No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등을 개최하고 야구 강습회, 심판 강습회 운영 등을 통해 동호인 야구 저변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3타수 무안타 3삼진 침묵…시즌 타율 0.316[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모든 백스 마운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삼진 3개를 당했고, 이번 경기까지 2024년 총 4차례 3삼진 경기를 치렀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16(335타석 106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리드오프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선발투수 잭 갤런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1루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갤런의 79.8마일(약 128.4km) 너클 커브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4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오타니는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한복판에 들어오는 갤런의 포심 패스트볼을 지켜봤고, 그대로 삼진으로 아웃됐다. 7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저스틴 마르티네즈의 89.3마일(약 143.7km) 고속 슬라이더에 배트가 끌려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경기는 애리조나가 다저스에 9-3으로 승리한 채 끝났다. 승리한 애리조나는 43승 4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지켰고, 다저스는 53승 35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갤런은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마르티네즈가 3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크리스티안 워커가 3타수 2안타(2홈런) 2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랜던 낵은 4.1이닝 4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백패커2' 백종원 표 의미 있는 한 끼…시청률+디지털 다 잡았다[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가 회를 거듭할수록 유의미한 화력을 발산하고 있다. tvN 예능 '백패커2'는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백패카를 타고 훌쩍 떠난 극한의 출장 요리단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을 중심으로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가 매주 의미 있는 한 끼 요리 앞에서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2년 만에 돌아온 시즌2는 태안 마금리 어촌계를 방문한 첫 방송을 시작으로 2회 배우 이도현이 출연한 공군 군악의장대대, 3회 국가대표 선수촌 출장, 4회 최초 어린이 급식 미션 도전, 5회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의 만남, 6회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소방서 출장까지 매회 유의미한 방문들로 진정성을 더하며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의미 있는 한 끼를 대접하기까지 쫄깃한 미션 수행에 나서는 멤버들의 여정은 예능적인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소환한다. '백패커2'가 불러온 훈풍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즌2가 평균 5.4%, 최고 8.9%라는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과 가구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종편 포함 첫방송부터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디지털 화제성도 주목할 만하다. '백패커2' 관련 디지털 콘텐츠들의 합산 조회수가 약 4200만 뷰(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합산)에 육박하며 탄탄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육군 의장대 출신 안보현의 녹슬지 않은 총 돌리기 퍼포먼스 쇼츠가 632만 뷰를 기록 중이며, 한달음에 달려와 게스트를 반기는 고경표의 귀여운 모습을 담은 영상 역시 256만 뷰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군 의장대에 소속된 이도현 출연 영상은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게재돼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기도. 극한의 출장 요리단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시청자들은 백종원을 중심으로 뭉친 시즌2 멤버들의 케미에 호응을 드러내며 "일잘러들의 만남"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해발굴단, 소방대원 등 진정성 넘치는 한 끼 대접이 감동과 재미를 고루 선사했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백종원 필살기 특식으로 선수들의 땀방울을 응원한 방송도 정말 좋았다", "백패커와 군대의 만남은 역시 믿고 본다"고 전했다. 최근 방송된 소방서 편에서는 밤낮 가리지 않고 화마와 싸우는 소방대원들의 급식 단가가 4천 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방대원들의 처우 관련 뜨거운 반향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백종원은 시즌2 출연에 앞서 "한 곳 한 곳 최선을 다해 안 보이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따뜻하고 정성 어린 한 끼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진정성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며 다음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값진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백패커2' 7회는 세계 1위 인천국제공항으로 출장을 떠나며, 7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편스토랑' 진서연 출연 영화,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수상 영예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진서연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최근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다녀온 진서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진서연이 베를린에서 배우로서 경험한 영광의 순간, 그런 진서연을 위해 제주 어멍들이 준비한 파티, 제주 어멍들을 향한 진서연의 감사의 마음 등이 금요일 저녁 TV 앞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되는 진서연의 VCR은 이국적인 풍경으로 시작됐다. 모두들 “외국인가?”라며 궁금해 한 가운데 VCR 속 진서연은 “여기는 베를린입니다. 나 베를린 왔다!”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진서연은 최근 출연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베를린에 다녀왔다. 진서연이 출연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베를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수정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대 위로 올라간 진서연은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진서연은 “상상도 못 했다. 너무 놀라고 감격해서 펑펑 울었다”라고 말했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모두 진서연을 향해 축하 인사를 쏟아냈다. 진서연을 향한 축하는 ‘편스토랑’ 뿐 아니라 제주도에서도 계속됐다. 진서연을 위해 제주도 이웃들이 축하파티를 열어준 것. 남다른 친화력과 따뜻함으로 제주도 진반장으로 불리는 진서연인만큼 이날 축하파티에 사우나 이모들, 육아 동지 ‘산방산 독수리’와 독서토론 모임 멤버들 등 총 19명이 모였다. 진서연이 제주 이모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한 가운데, 제주 이모들도 제주도 산해진미를 가득 담은 밥상을 준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상다리가 휘어질 듯 계속해서 나오는 귀한 제주도 향토 음식의 향연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초대형 무늬오징어, 제주산 홍삼(붉은 해삼), 갈치조림, 해산물 꼬치, 빙떡, 몸국 등 귀한 식재료와 향토 요리들이 도무지 눈을 뗄 수 없게 한 것이다. 감동한 진서연은 화끈한 감사 표현으로 제주 어멍들을 기쁘게 했다고. 이 날의 서프라이즈 파티를 본 이연복 셰프는 “진서연 씨가 얼마나 잘하면 이모들이 저렇게 예뻐하겠어. 내가 다 기분이 좋네”라며 흐뭇해했고, 진서연은 “제주에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 기분이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고백했다. 카리스마 배우이자 제주도 진반장 진서연의 이야기는 7월 5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사이영상 유력 후보' 스쿠발, MLB 투수 파워랭킹 1위 등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지난 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투수 파워랭킹 톱 10을 발표했다. 1위로 스쿠발이 뽑혔다. 지난 파워랭킹에서 2위에 선정됐던 스쿠발은 6월 5경기(30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스쿠발은 올 시즌 17경기(103이닝)에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엠엘비닷컴은 "스쿠발은 올해 모든 선발투수 파워랭킹에서 순위권에 올랐으며, 5회 연속 상위 2위 안에 들어갔다"며 "아직 만 27세인 스쿠발은 명백히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설명했다. 2위에는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뽑혔다. 번스는 올 시즌 18경기(112.2이닝)에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고 있다. 3위에는 트레이드의 중심에 있는 개럿 크로셰(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자리했다. 크로셰는 올 시즌 18경기(101.1이닝)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이다. 4위에는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스킨스는 9경기(52.1이닝)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순위로는 5위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로열스), 6위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7위 타일러 글래스노우(LA 다저스), 8위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9위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0위 맥스 프리드(애틀랜타)가 뽑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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