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 출전 정지+벌금 4500만 원' 벨링엄, 8강 스위스전 출전 가능[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징계에도 불구하고 8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은 외설스러운 손 제스처를 한 벨링엄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3만 유로(약 45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벨링엄의 출전 정지는 1년 동안 유효하므로 스위스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지난 1일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린 후 세리머니를 할 때 보인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잉글랜드는 0-1로 탈락 위기에 놓인 상황이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벨링엄이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연장 전반에 해리 케인의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벨링엄은 득점 후 세리머니 과정에서 슬로바키아 벤치 쪽을 향해 가랑이를 잡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는 상대를 조롱하는 제스처라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벨링엄은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를 보러온 몇몇 친한 친구들을 향한 단순한 농담"이라며 "오늘 밤 슬로바키아가 한 경기에 대해 존경할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벨링엄의 해명에도 UEFA는 조사를 시작해 징계 여부에 대해 논의했고,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3만 유로 징계를 받게 됐다. 그러나 벨링엄이 받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물의를 일으킬 경우 받게 되는 보호관찰 시스템이었다. 따라서 벨링엄의 실질적인 징계는 벌금 3만 유로이고,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UFFA가 준 경고인 셈이다. 한편 벨링엄이 있는 잉글랜드는 오는 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스위스와 유로 2024 8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삼성 맥키넌, 기가 막히는 투런 홈런 작렬…드림 올스타 첫 득점[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올스타전에서 대포를 터트리며 드림 올스타의 추격을 예고했다. 맥키넌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의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맥키넌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2회 주자 없는 1사에서 맥키넌은 하영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뽐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대포를 신고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 2사 1루, 맥키넌은 김재열과 6구 승부 끝에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맥키넌의 홈런으로 드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를 2-3까지 바짝 추격했다. 또한 맥키넌은 '고릴라'로 분장해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 첫 타석에서 맥키넌은 고릴라 인형 탈을 쓰고 등장, 야성미 넘치는 몸짓을 선보였다. 한편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2-3으로 드림 올스타가 한 점 밀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SON 전 동료' 베르통언, 벨기에 대표팀 은퇴 선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얀 베르통언(RSC 안데를레흐트)이 벨기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벨기에 왕립 축구 협회는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통언이 벨기에 대표팀과 작별했다"며 "독일에서 열린 유로 2024가 베르통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됐다"고 발표했다. 베르통언은 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시의 AFC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아약스에서 팀의 주축 수비수로 거듭난 베르통언은 2011-12시즌 네덜란드 올해의 선수상과 리그 최고 선수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은 베르통언이 향한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였다. 2012년 7월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통언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함께 팀을 EPL에서 가장 수비가 강한 팀으로 만들었다. 베르통언의 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2016-17시즌 첼시에 이어 리그 2위에 오르며 EPL 출범 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한 2018-19시즌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베르통언은 2019-20시즌부터는 기량이 하락했고, 2020년 포르투갈 리그 SL 벤피카로 이적했다. 벤피카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벤피카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진출했으나, 리버풀에 패배해 탈락했다. 이후 베르통언은 2022년 9월 안데를레흐트로 이적하면서 고국인 벨기에 무대로 복귀했다. 베르통언은 벨기에 대표팀의 레전드이기도 하다. 2007년 6월 대표팀 무대에 데뷔한 그는 16년 동안 157경기를 소화했고, 이는 벨기에 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나선 선수다. 베르통언은 유로 2024 명단에도 승선했고, 유로 2024는 베르통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다. 그러나 결말이 깔끔하진 못했다. 벨기에는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탈락했고, 이 경기에서 베르통언은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유로의 여정이 마무리되자 베르통언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고, 현 소속팀인 안데를레흐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아스널, 이탈리아 국대 DF와 2029년까지 계약 합의…이적료 749억 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볼로냐FC 1909)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각) "아스널은 칼라피오리 영입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아스널과 볼로냐는 이적료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볼로냐는 5000만 유로(약 749억 원)다"라고 덧붙였다.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왼발잡이 센터백이며 레프트백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그는 좋은 피지컬로 상대와의 경합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하고, 전체적인 수비 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유스 팀에서 실력을 키웠으나, 로마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로마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다고 느낀 칼라피오리는 2022년 스위스 FC 바젤로 이적했고, 지난해 볼로냐에 합류했다. 볼로냐에서 칼라피오리는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했고, 33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볼로냐는 피오리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고, 지난 6월 튀르키예와의 친선 경기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들며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으나, 이탈리아는 16강전에서 스위스에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칼라피오리는 현재 수많은 빅클럽에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유력한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이제 볼로냐와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다. 볼로냐는 칼라피오리의 이적료를 5000만 유로로 책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파격 결정'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우디 이적 허용[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협상을 허락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사우디아라비아 팀에 페르난데스 이적 협상을 허락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페르난데스를 데려갈 수 있는 파란불이 떴다"라며 보도했다. 매체는 "알 나스르와 알 이히하드가 페르난데스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알 나스르가 페르난데스의 영입전에 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몇 주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선호했지만, 지금은 사우디 아라비아 팀에도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는 잉글랜드 빅 클럽에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려고 한다. 구단과 선수를 흔들기 위해 막대한 돈을 투자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포르투갈 리그 스포르팅 CP에서 5500만 유로(약 819억 원)에 맨유로 합류했다. 당시 페르난데스에 대한 반신반의한 여론이 있었지만, 페르난데스는 의심을 실력으로 지워버렸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별다른 적응기 없이 곧장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고, 네 시즌 간 233경기에 출전해 79골 66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좋은 리더십으로 주장 완장까지 차게 되면서 팀에 헌신했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2022년 4월에 4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페르난데스의 기존 계약은 2년이 남았고, 본인도 맨유 잔류를 희망했다. 그러나 구단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팀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페르난데스 역시 입장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이가영, 롯데 오픈 2R에 이어 3R도 단독 선두…2위 김수지와 3타 차[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가영은 6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14언더파 202타를 친 2위 김수지에 3타 앞선 선두를 지켰다. 이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과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가영은 작년 톱 10에 5차례 입상하며 상금 랭킹 20위, 대상 포인트 26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상금 34위, 대상 포인트 30위로 쳐졌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이가영은 후반 10번(파5)과 12번(파3), 14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뽑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이가영은 16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며 주춤했으나, 17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경기 종료 후 이가영은 "초반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샷 공략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래도 플레이하다 보니 바람에 적응이 됐다. 바람을 이겨내기보단 태우는 플레이를 해서 공략이 잘 됐다"고 전했다. 부상과 부진을 이겨낸 이가영은 "시즌 초반 샷감이 너무 안 좋아서 마음이 조급해서 플레이가 잘 안되는 상황에서 욕심을 부리다 보니 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해서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가영은 손가락 부상 이후 샷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가영은 "깁스를 하고 있을 땐 부드럽게 쳤던 것 같은데, 지금은 힘도 더 좋아지고 단단한 스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좋은 성적으로 우승 경쟁을 하게 돼서 좋다"며 "중압감이 들 때 그것을 이겨내려고 하기보단, 그대로 받아들이고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한편 김수지는 이날 5타를 줄여 14언더파 202타로 2위에 올라서며 이가영과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1R 선두였던 윤이나는 9언더파 207타로 황유민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황희찬 동료' 킬먼, 웨스트 햄 이적 임박…이적료 708억 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황희찬의 동료이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주장 막시밀리안 킬먼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각) "킬먼의 웨스트 햄 이적이 확정됐다"며 "웨스트 햄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08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룰렌 로페테기 웨스트 햄 감독은 킬먼을 올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정했다"며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킬먼은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킬먼은 울범햄튼의 센터백으로 5부리그 메이든헤드 유나이티드, 7부리그 말로우 FC를 거쳐 2018년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킬먼은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0-21시즌부터 주장 완장까지 찼다. 킬먼은 21세까지 잉글랜드 풋살 국가대표팀에서 활동했고, 풀럼 유스와 질링엄 유스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나 실력 부족으로 방출 됐다. 그러나 킬먼은 포기하지 않았고, 5부리그와 7부리그에서 실력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그는 당시 울버햄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러브콜을 받으며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킬먼은 울버햄튼 이적 후 좋은 수비력으로 팀의 주축 센터백으로 발돋움했고, 151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이제 그는 자신을 믿어준 울버햄튼에 40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를 남기고 웨스트 햄에 새 둥지를 틀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음악중심' 이영지 해냈다…레드벨벳·투어스 꺾고 '스몰 걸' 1위 [TV캡처][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쇼! 음악중심' 이영지가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레드벨벳 '코스믹'(Cosmic), 이영지 '스몰 걸'(Small girl), 투어스 '내가 S면 넌 N극이 되어줘'가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1위는 이영지가 차지했다. 이로써 이영지는 데뷔 첫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뒤를 이어 레드벨벳이 2위, 투어스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음악중심'에서는 조현아, Red Velvet(레드벨벳), 이채연, STAYC(스테이씨), KISS OF LIFE, RIIZE, TWS, NCT WISH, ALL(H)OURS(올아워즈), VVUP, WOOAH(우아), EVNNE(이븐), 블리처스(BLITZERS), TRENDZ(트렌드지), BADVILLAIN(배드빌런)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캐나다, 승부차기 접전 끝에 베네수엘라 제압…4강서 아르헨티나와 격돌[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가 베네수엘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캐나다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1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캐나다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1분 캐나다는 골키퍼 베네수엘라 골키퍼 라파엘 로모가 쳐낸 볼을 조너선 데이비드가 잡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수비수 혼 아람부루가 볼을 쳐내며 득점에 실패했다. 공세를 퍼붓던 캐나다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결실을 맺었다. 전반 13분 캐나다는 데이비드의 패스를 받은 제이컵 샤펠버그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캐나다는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4분 리치 레이리의 패스를 받은 샤펠버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소득 없이 마친 베네수엘라는 후반전에 반격을 시작했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19분 수비 쪽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론돈이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았다. 론돈은 캐나다 골키퍼가 골대에서 멀리 벗어난 것을 확인하고 30미터가 넘는 장거리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후반 승부를 겨루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두 팀 모두 2번, 4번 키커가 실축하며 3-3 균형을 이어갔다. 승부는 6번째 키커에서 결정됐다. 베네수엘라는 6번 키커로 윌케르 앙헬이 준비했고, 앙헬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반면 캐나다 6번 키커 이스마엘 코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결국 경기는 캐나다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베네수엘라에 승리하며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AZ전 4타수 무안타 침묵…SD, 마차도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지난 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번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5에서 0.222(302타수 67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슬레이드 세코니의 초구를 노려 타격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세코니의 95마일(약 152.8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은 다시 타점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은 6회말 무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그러나 5구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출루에 실패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김하성은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의 몸 쪽으로 들어오는 92마일(약 148km) 싱커를 타격했지만, 투수 뜬공으로 잡히며 아쉬움을 보였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9회에 매니 마차도의 끝내기 투런포로 10-8로 승리한 채 끝났다. 3연승을 달성한 샌디에이고는 49승 4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에 유지했고, 3연승에 실패한 애리조나는 43승 45패로 N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랜디 바스케스는 6.2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마차도가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투수 세코니는 4.2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9회에 올라온 폴 시월드가 0이닝 2피안타(2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런닝맨' 유재석 "김순옥 세계관 출연한 건 나뿐"[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김순옥 작가에 빙의한다. 7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최초의 '드라마 추리왕'을 가려진다. 앞서 '런닝맨'에서는 '밸런스 토론', '노래 가사 토론' 등 다양한 토론을 진행할 때마다 일명 '과몰입 토론'으로 네버엔딩 설전을 펼친 바 있다. 이어 이번엔 막장 드라마의 내용을 추리해야하는 업그레이드된 신개념 막장 토론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의 배우 사진과 이름을 단서로 드라마의 인물 관계도를 완성하고 줄거리를 추리했다. 유재석은 "김순옥 작가의 작품에 출연한 사람은 나뿐!"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상대팀의 남지현도 놀라운 추리 실력을 뽐내며 유재석의 자리를 위협했다. 남지현은 배우 출신답게 "김순옥 작가님의 드라마 특징이 있다"며 작가의 성향을 분석하는가 하면, 일목요연한 정리로 '신입 추리왕'으로 거듭났다. 지켜보던 멤버들은 "말을 너무 조리있게 한다", "드라마 한편을 본 느낌"이라며 감탄과 함께 전원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놀면 뭐하니?' 딘딘, 미주네 집안 사위 노린다 "딘 서방" [TV스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놀면 뭐하니?' 딘딘이 미주네 사위 자리를 노린다. 6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옥천에 가면' 편으로, 미주의 고향 옥천에 방문하는 멤버들과 게스트 딘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옥천 시장을 구경하던 중 멤버들은 근처에 미주 외할머니 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평소 미주가 외할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적이 있기에 멤버들은 급 만남을 계획한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미주의 외할머니는 손주들을 맞이하듯 멤버들을 따뜻하게 반겨준다. 멤버들은 미주와 외할머니의 붕어빵 투샷에 "미주가 할머니 닮아서 미인이네"라고 놀라워한다. 멤버들의 칭찬에 똑 닮은 리액션을 하는 미주와 외할머니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긴다. 이어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등 예능 오빠들은 외할머니 맞춤 자기 소개를 펼치고, 박진주는 미주와의 친분을 내세우며 인사를 한다. 딘딘의 차례가 되자, 멤버들은 미주의 형부(?) 자리를 노리는 딘딘을 "딘 서방입니다"라며 넙죽 큰절을 올린다. 이에 외할머니가 갑자기 나타난 손녀 사윗감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외할머니에게 "미주가 정말 옥천 여신이 맞나요?"라고 확인에 들어간다. 이에 외할머니는 뜻밖의 대답으로 '옥천 여신' 논란을 종결시킨다. 또 멤버들은 외할머니를 통해 숨길 수 없는 미주 집안의 내력을 확인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불후의 명곡' 손태진·진원, 닮은꼴 DNA "핸드폰 얼굴 암호 풀려" [TV스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불후의 명곡' 손태진과 진원이 남다른 DNA를 자랑한다. 6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65회는 '여름 특집 2탄-2024 더 프렌즈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이날 손태진과 진원은 "우리는 사촌 사이"라고 혈연을 밝힌다. 손태진은 "진원의 아버지가 저희 외삼촌"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토크대기실 출연진들은 "닮았다", "느낌이 되게 비슷하다"고 깜짝 놀란다. 심지어 손태진은 지나가다가 자신의 얼굴을 인식한 진원의 핸드폰 암호가 풀렸던 일화를 소개한다. 손태진은 "진원 핸드폰 암호가 풀린 걸 보고 정말 놀랐다. 진원이도 제 핸드폰이 풀린다. 심지어 제 얼굴로 사촌 형 핸드폰까지 풀어봤다"고 말해 '닮은꼴 가족'임을 인증한다. 이를 들은 이지훈은 "이쯤 되면 제품을 반품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한다. 크로스오버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손태진X진원은 '음악 명가' 집안의 남다른 구성원들을 제대로 뽐낸다. 손태진은 "저희 이모할머니가 심수봉 선생님이고, 육촌 조카가 아이돌 그룹 빌리 시윤"이라고 밝힌다. 손태진X진원은 우승 트로피에 대한 욕심을 당당하게 나타낸다. 손태진은 "저희 둘이 노래를 부르는 게 공식적으로 처음"이라며 "가족의 명예의 걸고 가보로 둘 만한 트로피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전한다. 이들은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 무대를 예고한다. 이에 MC 김준현은 "대곡 선곡부터 이미 우승을 노렸다"고 반응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나솔사계' 14기 상철·백합, 세계관 대통합…"결혼 장려 특집"[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4기 상철과 백합의 세계관 대통합 러브스토리가 그려진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측은 6일 '나솔 러브 멀티버스'를 완성한 14기 상철과 백합의 연애 및 결혼 스토리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MC 데프콘은 "누나들의 선택을 압도적으로 받았던 14기 상철씨가 결혼을 했다고 한다"고 깜짝 발표한다. 이에 조현아와 경리는 "호우~"를 외치며 상철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복한다. 이어 상철의 손을 잡은 아리따운 백합이 등장하고, "안녕하세요! '사계'에 출연했던 백합입니다"라며 밝은 인사를 건넨다. '나는 솔로' 14기와 '나솔사계' 출연자의 결합이라는 의외의 만남에 경리는 "완전 세계관이 대통합됐다!"고 감탄한다.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14기 상철은 백합과 베이킹을 함께 하며 땀을 뚝뚝 흘린다. 그러면서 "오늘 엄청 덥다"고 조용히 중얼거리자 백합은 곧장 손으로 14기 상철의 땀을 다정하게 닦아준다. 또한 백합은 운전 중인 14기 상철의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오빠~엄청 잘 생겼대!"라고 콩깍지 모드를 켠다. 상철 역시 그런 백합에게 "그래용?"이라고 귀엽게 화답한다. 달달한 분위기 속, 14기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순수한 사람이 있구나"라며 백합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힌다. 데프콘은 "결혼 장려 특집"이라며 두 사람의 '애정 폭발 투샷'에 기뻐한다. 심지어 상철은 케이크를 세팅한 뒤, "저와 결혼을 해주시겠습니까?"라고 백합에게 프러포즈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페인 3쿠션 전설' 산체스, 10전 11기 끝에 첫 16강 진출…'16세' 김영원도 승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PBA 입성 후 처음으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꼬박 11개 대회만이다. 산체스는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32강전서 박주선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프로무대 입성 후 산체스의 최고 성적이다. 3쿠션 월드컵 15회 우승, 세계3쿠션선수권 4회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23-24시즌 PBA에 도전장을 던진 산체스는 첫 시즌 최고 성적이 32강에 그칠 정도로 부침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분위기는 다르다.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의 경험이 이번 시즌의 최고 무기가 될 것"이라며 절치부심했고, 두 개 투어 만에 본인의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첫 경기서 이종주를 3:0으로 돌려세우더니 64강서는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제압했고, 박주선까지 물리치면서 16강을 밟은 것. 이날 박주선과의 경기가 산체스의 변화를 반증한다. 첫 세트를 15:4(5이닝)로 따내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2세트서 한 점 차 역전패(14:15∙7이닝) 이후 흐름을 놓쳤다. 빼앗긴 기세를 되찾지 못한 채 3세트도 1:15(5이닝)로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산체스는 4세트서 집중력을 되찾았다. 공타 없이 6이닝 동안 15점을 쌓아 15:5(6이닝)로 승리, 승부를 풀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서도 산체스는 집중력을 이어갔다. 2:2 팽팽하던 3이닝째 하이런 7점으로 단숨에 9:2로 앞섰다. 오구 파울에도 침착하게 5이닝째 남은 2점을 채우며 11:8로 경기를 세트스코어 3:2 승리로 매듭지었다. 산체스는 경기 후 "지난 1년 반 동안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16강에 진출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계속해서 내가 해왔던 방식대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테이블에선 개막전 '영건 돌풍'의 주역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PBA 최연소' 김영원(16)은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를 3:1로 제압해 16강에 올랐다. 1세트 15:14(9이닝), 2세트 15:10(12이닝)을 연달아 승리한 김영원은 3세트를 10:15(10이닝)로 내줬지만, 4세트에 15:6(5이닝)으로 따내며 승리했다. 반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18)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에 0:3으로 완패해 대회를 마쳤다. 'PBA 초대 신인왕'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3:2로 꺾었다. 몬테스는 5세트 1이닝 후공서 11점을 한 이닝에 몰아치며 11:1로 승리, 대회 2번째 퍼펙트큐를 기록했다. 개막전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동궁(SK렌터카)은 김영섭을 상대로 첫 두 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부터 15:5(8이닝), 15:11(7이닝), 11:5(5이닝) 내리 세 세트를 거머쥐며 16강에 올랐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도 임완섭을 3:1로 꺾었다. 이밖에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를 비롯해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신정주(하나카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도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최원준1 이호영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박인수(에스와이) 이반 마요르(스페인) 원호수 선지훈 박흥식1 김종원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PBA 16강전은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저녁 7시, 밤 9시 30분에 나뉘어 열린다. 16강 대진은 팔라손-박인수 박흥식1-원호수 P.응우옌-모리 김종원-산체스 김영원-신정주 강동궁-체네트 마요르-몬테스 선지훈-마르티네스의 대결로 짜여졌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LPBA 준결승전이 열린다. '20대 돌풍' 정수빈(NH농협카드)과 김다희가 각각 김상아,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임성재, 존 디어 클래식 2R 공동 4위 도약…선두와 2타 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 상금 8백만 달러) 둘째 날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헤이든 스프링어, 데니 맥카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27위에서 무려 23계단을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지난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우승이 없다. 임성재는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8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로 기세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2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았다. 6번과 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더욱 고삐를 조였다. 임성재는 12~14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신고했다. 15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16-17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런 라이(잉글랜드)와 판 첸총(대만)이 나란히 14언더파 128타를 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해리 홀(잉글랜드)가 한 타 뒤진 3위에 위치했다. 전날 꿈의 59타를 친 스프링어는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임성재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39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경훈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78위, 노승열은 3언더파 139타로 공동 89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챌린지 바둑리그, 우승 후보 4팀으로 압축…6일 플레이오프로 각 그룹 1위 결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챌린지 바둑리그 첫 대회 우승 후보가 4팀으로 압축됐다. 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좌은그룹 사이버오로가 진남토건을, 혁기그룹 바둑의 품격이 부산 이붕장학회에 승리하고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4일 열린 준준플레이오프는 1대 1 대항전인 1·2국으로 승부가 결정됐지만 이날 준플레이오프는 3국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가려졌다. 좌은그룹 정규리그 2위 팀인 사이버오로는 강승민 9단이 양유준 4단에게 18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앞서갔지만, 진남토건 김은지 9단이 안국현 9단에게 승리하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가져갔다. 릴레이 바둑으로 열린 3국에서는 사이버오로가 초반부터 우세를 잡았고, 진남토건이 중반 한때 찾아온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사이버오로가 승리를 거뒀다. 혁기그룹에서는 부산 이붕장학회 안정기 7단이 바둑의 품격 목진석 9단을 상대로 20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연승을 이어갔지만, 한웅규 9단이 유오성 8단을 319수 만에 흑 5집반으로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국은 바둑의 품격이 초중반 앞서갔지만 종반 중요한 장면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부산 이붕장학회 쪽으로 승리가 기울었다. 하지만 마지막 공배를 메우는 과정에서 부산 이붕장학회가 자충수를 두면서 바둑의 품격이 행운의 승리를 가져갔다.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릴 플레이오프는 6일 속행된다. 좌은그룹은 사이버오로와 경북바둑협회이 대결하고, 혁기그룹은 바둑의 품격과 교육도시 춘천이 격돌한다.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그룹별 스탭레더 방식으로 열리며, 첫 시즌 챔피언은 각 그룹 1위 간의 대결로 결정된다. 포스트시즌의 모든 경기는 1·2국 1대 1일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1-1이 될 경우 3국 릴레이 바둑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KB국민은행과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5000만 원이며, 준우승 3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바둑TV와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여름 대반격 예고' 김하성, 11홈런·20도루 정조준…오늘(6일)부터 AZ와 3연전 돌입[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가 오늘(6일)부터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는 샌디에이고가 3위 애리조나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번 시즌 양 팀의 전적은 4승 3패로 샌디에이고가 앞서있는 가운데, 이번 3연전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오늘(6일)부터 펼쳐질 이번 3연전 첫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되며 2, 3차전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PC와 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3경기 모두 시청할 수 있다. 뜨거워지는 날씨와 함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김하성이 애리조나를 만난다. 이번 시즌 10홈런을 기록 중인 김하성은 애리조나를 상대로만 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직전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성 타구가 상대 외야수의 호수비에 잡히는 불운한 장면이 나왔지만 이후 쐐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좋은 감을 유지했다. 2년 연속 20도루도 노린다. 현재까지 17도루를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최근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김하성이 애리조나를 상대로도 본인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는 최근 10경기 7승 3패를 달리고 있다. 지난 6월 필라델피아와의 맞대결 이후 모든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48승 43패 0.527의 승률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반면 3게임 차로 뒤진 3위 애리조나는 5할 승률 유지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1위 LA 다저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반등을 예고했지만 시즌 전반적으로는 지난 시즌 월드 시리즈 진출팀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리조나가 원정 3연전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샌디에이고 추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리조나의 1차전 선발 투수는 슬레이드 체코니로 예정되어 있다. 체코니는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경기 1패 9자책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5타수 무안타로 체코니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최근 좋은 감각을 이어가는 김하성이 이번 3연전 첫 경기에서 체코니에게 첫 안타를 뽑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의 3연전 첫 경기는 TV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되며 2, 3차전은 모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음바페, 호날두에 판정승' 프랑스, 포르투갈에 승부차기 승리…스페인 독일에 2-1 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손수 탈락시켰다. 프랑스는 6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음바페와 호날두의 '신구 축구황제' 대결로도 화제가 됐다. 다만 두 선수는 모두 골을 신고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랑스의 승리로 음바페가 판정승을 거뒀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1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기가 막힌 침투 패스를 받고 슈팅을 날렸다. 마이크 메냥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프랑스의 실점을 막았다. 3분 뒤 포르투갈이 좋은 전개를 만들며 다시 골문을 두드렸다. 메냥이 막은 공이 골문 근처 호날두에게 흘렀고, 호날두가 뒷발로 공을 밀어 넣으려 했지만 매냥에게 가로막혔다. 후반 21분 랑달 콜로 무아니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든 뒤 슈팅까지 연결했다. 이때 후벵 디아스가 쇄도하며 슈팅을 태클로 끊어냈다.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30분에서도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가 벌어졌다. 프랑스는 1번 키커로 우스만 뎀벨레를 내세웠고, 뎀벨레는 가볍게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의 1번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도 킥을 성공시키며 1-1 동률을 만들었다. 세 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프랑스는 3번 키커 쥘 쿤데가 골을 성공시켰고, 포르투갈은 주앙 펠릭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프랑스는 5번까지 모든 키커가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포르투갈을 꺾었다. <@1> 한편 '무적함대' 스페인은 극적인 연장 득점으로 '개최국' 독일을 꺾었다. 스페인은 같은 날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2-1로 승리했다. 토니 크로스의 현역 생활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크로스는 연장전까지 12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유로 8강을 끝으로 커리어를 끝냈다. 크로스는 월드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클럽 월드컵 우승 6회 등을 기록했지만 유로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는 실패했다. 스페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6분 라민 야말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다니 올모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독일의 골문을 열었다. 독일이 간신히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4분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가 크로스를 올렸고 요주아 키미히가 헤더로 공을 떨궜다. 공은 플로리안 비르츠 앞으로 떨어졌고, 비르츠는 곧바로 슈팅을 날리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정규 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으로 향했다. 승부차기에 돌입하기 직전 스페인이 극적인 골맛을 봤다. 연장 후반 14분 올모의 크로스를 미켈 메리노가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스페인이 올모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故 이지수, 오늘(6일) 1주기…지상파 데뷔 앞두고 비보[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개그우먼 이지수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이지수는 지난해 7월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전 고인은 고열 증세로 신우신염 등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4일 유족들이 연락이 끊긴 이지수의 자택을 찾았다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 추정일은 5일에서 6일 잠든 사이다. 특히 이지수는 사망 직전 KBS 새 예능프로그램 합류를 앞두고 있던 만큼,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다. 당시 이지수가 출연하던 tvN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은 "누구보다 웃음에 진심이었던 코미디언 이지수를 기억한다. 당신의 웃음에 대한 열정을 잊지 않겠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전했다. 1993년생인 이지수는 윤형빈소극장 출신으로, 2021년 tvN '코미디 빅리그' 속 '오동대학', '나의 장사일지' 등의 코너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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