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올스타전, 다회용기 도입…친환경 야구장 조성[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KBO가 5일과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환경부(장관 한화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함께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KBO와 10개 구단, 환경부는 작년 4월 1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뜻을 모아 '1회용품 없는 야구장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 구단에서 막대풍선 등 비닐류 응원 도구가 아닌 다회용 응원 도구를 제작 및 판매하고, 각 구단의 선수가 직접 참여한 'KBO 친환경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여 매 경기마다 경기장 내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협약을 이행해 왔다. 그 결과, 2023년 정규시즌 720경기 동안 사용된 일회용 컵이 약 262만 개로, 2022년 약 400만 개 대비 34.5% 감량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간 일부 구장에서 다회용기 사업을 운영했으나, KBO 올스타전에서 다회용기를 도입∙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SSG랜더스필드의 34개 입점 매장 중 원활한 다회용기 제공과 반납률 향상을 위해 편의점 및 프렌차이즈 매장(14개 소)을 제외한 20개 매장에 다회용기가 제공된다. 매장별로 취급하는 음료와 식품에 따라 컵, 면기, 사각 용기, 트레이 등 경기당 네 종류의 다회용기 1만 3천 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회용기의 원활한 반납을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다회용기는 일반쓰레기와 구분이 쉽도록 민트 색상으로 통일되어 제공되며, 각 층의 출입구 등 주요 관람객의 이동 동선에는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 25개소와 전담 수거 인력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거된 다회용기는 7단계의 세척 공정을 거쳐 추후 다시 공급된다. 이 밖에도, 6일에는 인천SSG랜더스필드 프론티어 광장에 위치한 팬 페스트 존에서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지참한 관람객(선착순 800명)에게 무료 음료와 커피를 제공하고, 폐페트병 소재 원단을 활용한 텀블러 가방(선착순 500명)도 배포하며 야구장과 일상에서의 다회용 컵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배지환, 트리플A서 3루타 포함 멀티히트 활약…트리플A 타율 0.359[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트리플A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5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에 위치한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뱃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번 경기로 배지환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355에서 0.359가 됐다. 이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1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배지환은 알리카 윌리엄스와 헨리 데이비스의 연속 안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2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배지환은 라이언 리처드슨의 85.2마일(약 137.1km) 체인지업을 타격했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리차드슨의 7구 승부 끝에 리차드슨의 82.3마일(약 132.4km) 커브 볼을 정확하게 타격했고, 좌익수 방면으로 가는 3루타를 만들어냈다. 3루에 있던 배지환은 윌리엄스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으며 또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기세를 이어갔다. 배지환은 6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고, 좌전 안타를 치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윌리엄스의 안타 때 상대 2루수 리반 소토의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을 노렸으나, 홈에서 아웃됐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배지환의 활약 속에 5-3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前 나인뮤지스 비니, 축구선수 출신 이규로와 이혼…뒤늦게 알려져[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비니(본명 이혜빈)의 축구선수 출신 이규로의 이혼이 뒤늦게 알려졌다. 비니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하며 이규로와 수년 전 이혼했다고 언급했다. 비니는 "내 인생 가장 잘한 선택은 결혼과 이혼이다. 만약 그때 하지 않았으면 더 후회했을 거라 생각한다. 돌이켜 보면 최선의 선택이었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비니는 새로운 연인과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비니는 나인뮤지스로 데뷔했으나 2010년 탈퇴했다. 이후 그는 캐나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2014년 12월, 이규로와 결혼했다. 현재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탐슨과 이별' GSW, 대체자로 3점 슈터 버디 힐드 영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기계' 클레이 탐슨(댈러스 매버릭스)를 보낸 골든 스테이트가 대체자를 영입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각) "골든스테이트가 버디 힐드를 영입했다. 이는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이고 골든스테이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2라운드 지명권 1장을 보낸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계약 규모는 2년 1800만 달러(약 248억 원) 보장 계약이고 3년 차 계약은 비보장 계약, 4년 차 계약은 플레이어 옵션이 있는 독특한 계약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힐드가 골든스테이트를 선택한 이유도 전했다. 매체는 "골든스테이트 커 감독은 4일 힐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골든스테이트행을 설득시켰다"며 "힐드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LA 레이커스의 제안도 있었으나, 커 감독의 전화를 받고 골든스테이트행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년간 동행하던 탐슨을 떠나보냈다. 탐슨의 부재로 3점 슈터가 필요해진 골든스테이트는 힐드를 점찍었다. 힐드는 리그 정상급 슈터 중 한 명이다. 힐드는 2023-24시즌 필라델피아에서 식스맨으로 84경기에 출전해 평균 12.1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3점슛 성공률은 38.6%다. 냉정하게 탐슨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인가에 대해 의문점이 들 수 있지만, 분명 좋은 슈터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부상 역시 적은 선수로 매 시즌 꾸준히 7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그러나 힐드의 단점은 수비다. 힐드는 탐슨과 달리 수비에서 취약한 약점이 있는 선수이고, 스테픈 커리 역시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는 보완해야 할 문제점이라고 보여진다. 한편 힐드가 2023-24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받은 연봉은 1980만 달러(약 273억 원)인데 골든 스테이트에서 받을 연봉은 900만 달러(약 124억 원)에 불과하다. 연봉이 절반 상으로 준 것인데, 이를 감수하더라도 힐드는 골든스테이트를 원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커 감독의 설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독박투어2' 독박즈, '와이프 게임' 돌입 "이중 당신과 뽀뽀한 입술은?" 아내에 단체 문자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김준호가 ‘독박투어’의 시그니처 게임인 ‘와이프 게임’을 위해 “‘독박투어’ 촬영 전에는 아내와 싸우지 말자”라고 당부해 장동민을 뜨끔(?)하게 만든다. 6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26회에서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인도네시아 발리로 열다섯 번째 여행을 떠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띠르따 엠풀 사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독박즈’는 발리의 대표적인 힐링 도시인 ‘우붓’ 내에 위치한 ‘띠르따 엠풀 사원’에 입성한다. 유세윤은 “이곳은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신성한 장소로 통한다”며 “이 사원의 성수로 씻으면 건강해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설명한다. 이에 ‘독박즈’는 그간 쌓아온 ‘독’을 씻자며 경건한 마음을 드러내고, 현지 전통의상인 ‘싸롱’을 두른 뒤 ‘사원 입장료 및 교통비 내기’ 독박 게임에 돌입한다. 특히 김준호는 “사원 분위기가 엄숙하니까 좀 조용한 게임을 하자”며 ‘와이프 게임’을 추천하는데, 김대희는 돌연 장동민을 쳐다보며 “괜찮겠어?”라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당황한 장동민은 “괜찮다”라고 아내와 풀었음을 알리고, 유세윤 역시 “동민이 형 부부와 제주도 동반 여행을 갔는데, 우리 부부가 형수님 기분을 풀어주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인다. 김준호는 “모두 다 ‘독박투어’ 촬영 전에는 아내와 싸우지 말라. ‘와이프 게임’ 하기 불편하니까”라고 당부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아찔한 폭로전 속, 이들은 아내에게 자신들의 입술 사진을 찍어 보낸 뒤 ‘이중 당신과 뽀뽀한 입술은?’이라고 묻는 퀴즈 대결을 한다. 이후 신중하게 다섯 개의 입술 사진을 묶어 보낸 뒤 아내의 회신을 기다린다. 그런데 장동민은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우리 와이프가 유세윤 입술을 골랐다”며 극대노한다. 급기야 그는 “야, 이 XX야! 제주도 부부 동반 여행 갔을 때야?”라며 유세윤의 멱살을 잡고, 다른 멤버들도 “왜 그랬어?”라고 ‘대환장 상황극’에 가세해 웃음을 안긴다. 찐친 바이브가 폭발한 ‘와이프 게임’ 결과와, ‘독’을 씻어주는 성수를 영접하는 ‘독박즈’의 경건 모먼트는 7월 6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2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Btv에서는 1번, KT 지니TV에서는 44번, LG U+TV에서는 61번에서 시청 가능하다. 아울러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도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한국가스공사, 구단 사무실 개관 행사 진행[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구단주 최연혜)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구단 사무실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개관식에는 가스공사 김환용 부사장, 정준 단장, 대구시 배정식문화체육관광국장, 하나은행 조상래 대구경북지역대표, 모빌코리아김윤정 팀장, 으뜸병원 최봉근 사무장 및 스티즈 김수빈 대표 등 후원사 관계자뿐만 아니라 선수단과 팬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팬들을 초청하여 선수들과 함께 사무실과 락커룸을 투어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페가수스 사무국은 연고지 협약 이후 대구시의 원활한 협조로 구역도관을 임대,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지난 6월 말 작업을 마무리했다. 페가수스 구단사무실은 약 80평 규모로 아카이브존, 전력분석실, 감독실, 스탭사무실 및 부속실로 구성된다. 특히 아카이브존은구단의 역사와 스토리를 홍보하는 공간으로 락커룸존, 스포츠라운지 및 키오스크/게임존 등을 설치하여 팬들의 흥미를 끌었다. KBL, 후원사 및 언론사 등 관계자와의 업무공간도 마련되었다. 그밖에 공간은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신 편의시설과 전력분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대구체육관 내 락커룸도 리모델링하여 공개하였다.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교체하여 구단과후원사(모빌코리아)의 브랜딩을 담은 의미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개관식과 더불어 대구농구협회에 기부금(1천만 원) 전달식도 진행했다. 농구협회 강종익 부회장은 "가스공사 프로농구단은 지역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 지역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페가수스 사무국 관계자는 "구단사무실 개관을 통해 대구체육관에서 훈련, 경기 및 행사 등 구단 운영 할 수 있는 원스톱 체제가 마련됐다. 연고지 밀착 행보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다. 구단 사무실은 공간이 곧 메시지이다. 차별화된 공간은 공기업 프로팀으로서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팬들에게 다가가는 모범적인 운영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삼성생명, 오는 8일부터 사흘간 '2024 Dreams Come True 캠프' 개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용인삼성생명블루밍스농구단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성트레이닝센터(STC)와 에버랜드에서 '2024 Dreams Come True 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알렸다. 201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블루밍스 선수들이 고등학교 엘리트 농구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하며 멘토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춘천여고 농구부 선수 27명이 참석한다. 참석한 대상 멘티 선수들은 첫째 날 합동 훈련과 블루밍스 선수들과의 식사, 둘째 날 오전 'Hoopcity와 함께하는 스킬 트레이닝'후 오후에는 선수단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오전에 실시하는 스킬 트레이닝 시간에는 옥범준 스킬 트레이너와 함께한다. 셋째 날에는 'RP운동센터'와 '지씨스포케어'가 함께하는 부상방지 교육과 훈련용품 전달식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마르티네스 선방쇼'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끝에 에콰도르 제압하며 4강 진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8강전에서 에콰도르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준결승에 올랐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위너인 아르헨티나는 이번 경기로 5회 연속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진출했다. 코파 아메리카 통산 15회 우승으로 우루과이와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인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 및 최다 우승 단독 1위를 노린다. 지난달 26일 칠레와의 조별리그 2차전 이후 허벅지 쪽 불편함을 느낀 리오넬 메시는 지난달 30일 페루와의 3차전에 결정했다가 이날 복귀했다. 아르헨티나가 시작부터 공격을 퍼부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7분 나우엘 몰리나의 크로스를 받은 엔소 페르난데스가 헤더 슛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빗나갔다. 이후 공격을 멈추지 않았던 아르헨티나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5분 메시가 코너킥을 올렸고,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백 헤더로 연결했다. 패스를 받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끌려가던 에콰도르는 후반에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에콰도르는 후반 15분 아르헨티나 로드리고 데폴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페널티킥 키커 발렌시아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해 득점에 실패했다. 에콰도르는 포기하지 않았고 기적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에콰도르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존 예보아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케빈 로드리게스가 머리로 받았다. 머리로 받은 공은 골대 앞에서 불규칙하게 튀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아르헨티나 첫 번째 키커 메시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벗어나면서 분위기가 에콰도르 쪽으로 넘어갓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를 구한 건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였다. 마르티네스는 에콰도르의 1, 2번 키커인 앙헬 메냐와 알란 민다의 슈팅을 연이어 막아냈다. 이후 분위기를 되찾아온 아르헨티나는 4명의 키커 모두 전부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에 극적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2024 야구 디비전리그 D3 전국리그, 오는 6일 개막…조정훈 등 프로 출신 다수 참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각 시도협회의 명예를 걸고 최강팀을 가리는 2024 야구 디비전리그 'D3 전국리그'가 오는 6일 천안야구장에서 열리는 북부리그 1라운드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야구 디비전리그 D3 전국리그는 기존 D6 시군구리그부터 D5 시도리그, D4 광역리그까지 개최되던 승강제 리그 구성에 올해부터 확장된 전국 단위 동호인 레벨 최고 수준의 리그다. D6~D4 리그까지는 선수 출신자의 경기 출장을 등급별로 제한하는데 반해 D3 리그는 제한 없이 올해 KBO, 독립야구단 등 전문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선수라면 모두 출전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이 예상된다. 대회 방식은 북부리그(서울,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남)와 남부리그(부산, 대구, 광주, 울산, 충북, 경남)로 나뉘어 각 시도의 홈구장에서 예선전을 진행한다. 예선전 결과를 통해 각 리그 1, 2위 팀이 크로스 형태로 맞붙는 결선은 오는 10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기존에 개최하던 시도대항 야구대회와 연계하여 진행한다. 2022년과 2023년 진행된 시도대항 야구대회에서는 프로야구 무대에서 방출되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던 선수들이 프로 팀에 재입성하는 선순환도 이뤄냈다. 1회 대회 부산광역시 대표로 참가했던 김건국(KIA)이 팀의 준우승을 이끌면서 KIA 타이거즈에 재입단해 KBO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고, 2회 대회 부산 투수 김승일(한화)도 이글스파크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한화 이글스 재입단에 성공했다. 올해도 성공 사례를 이어가길 원하는 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 민경수, 류원석(서울), 남태혁, 이현호, 김경호(인천), 신재영, 전현태, 박노민, 정재원, 김진영, 노태형, 노수광(대전), 한선태, 송우현, 김호재, 양성우(경기) 류희운, 이영준, 신진호, 홍성갑(충남), 이보근(대구), 김진우, 강경학, 김다원(KIA), 조정훈, 정수민, 최금강, 강민국, 박으뜸, 김주한, 강로한(경남) 등 야구팬들을 설레게 할 이름들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종훈 회장은 "디비전리그는 야구 동호인들의 꿈과 기회를 펼칠 수 있는 장이다. 순수 동호인들에게는 어린 시절 꾸었던 야구선수의 꿈을 간접적으로 이뤄줄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전문 선수 출신자에게는 프로선수라는 꿈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D3 전국리그(시도대항)가 그중 가장 꿈에 다가설 수 있는 최고의 무대라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협회도 최고의 리그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협회는 D3 전국리그(시도대항)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전반적인 야구 인프라 개선, 디비전리그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에 힘쓸 예정이며 이외에도 KBSA리그, No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등을 개최하고 야구 강습회, 심판 강습회 운영 등을 통해 동호인 야구 저변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3타수 무안타 3삼진 침묵…시즌 타율 0.316[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모든 백스 마운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삼진 3개를 당했고, 이번 경기까지 2024년 총 4차례 3삼진 경기를 치렀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16(335타석 106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리드오프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선발투수 잭 갤런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1루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갤런의 79.8마일(약 128.4km) 너클 커브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4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오타니는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한복판에 들어오는 갤런의 포심 패스트볼을 지켜봤고, 그대로 삼진으로 아웃됐다. 7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저스틴 마르티네즈의 89.3마일(약 143.7km) 고속 슬라이더에 배트가 끌려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경기는 애리조나가 다저스에 9-3으로 승리한 채 끝났다. 승리한 애리조나는 43승 4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지켰고, 다저스는 53승 35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갤런은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마르티네즈가 3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크리스티안 워커가 3타수 2안타(2홈런) 2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랜던 낵은 4.1이닝 4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백패커2' 백종원 표 의미 있는 한 끼…시청률+디지털 다 잡았다[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가 회를 거듭할수록 유의미한 화력을 발산하고 있다. tvN 예능 '백패커2'는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백패카를 타고 훌쩍 떠난 극한의 출장 요리단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을 중심으로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가 매주 의미 있는 한 끼 요리 앞에서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2년 만에 돌아온 시즌2는 태안 마금리 어촌계를 방문한 첫 방송을 시작으로 2회 배우 이도현이 출연한 공군 군악의장대대, 3회 국가대표 선수촌 출장, 4회 최초 어린이 급식 미션 도전, 5회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의 만남, 6회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소방서 출장까지 매회 유의미한 방문들로 진정성을 더하며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의미 있는 한 끼를 대접하기까지 쫄깃한 미션 수행에 나서는 멤버들의 여정은 예능적인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소환한다. '백패커2'가 불러온 훈풍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즌2가 평균 5.4%, 최고 8.9%라는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과 가구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종편 포함 첫방송부터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기준) 디지털 화제성도 주목할 만하다. '백패커2' 관련 디지털 콘텐츠들의 합산 조회수가 약 4200만 뷰(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합산)에 육박하며 탄탄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육군 의장대 출신 안보현의 녹슬지 않은 총 돌리기 퍼포먼스 쇼츠가 632만 뷰를 기록 중이며, 한달음에 달려와 게스트를 반기는 고경표의 귀여운 모습을 담은 영상 역시 256만 뷰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군 의장대에 소속된 이도현 출연 영상은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게재돼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기도. 극한의 출장 요리단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시청자들은 백종원을 중심으로 뭉친 시즌2 멤버들의 케미에 호응을 드러내며 "일잘러들의 만남"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해발굴단, 소방대원 등 진정성 넘치는 한 끼 대접이 감동과 재미를 고루 선사했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백종원 필살기 특식으로 선수들의 땀방울을 응원한 방송도 정말 좋았다", "백패커와 군대의 만남은 역시 믿고 본다"고 전했다. 최근 방송된 소방서 편에서는 밤낮 가리지 않고 화마와 싸우는 소방대원들의 급식 단가가 4천 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방대원들의 처우 관련 뜨거운 반향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백종원은 시즌2 출연에 앞서 "한 곳 한 곳 최선을 다해 안 보이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께 따뜻하고 정성 어린 한 끼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진정성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며 다음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값진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백패커2' 7회는 세계 1위 인천국제공항으로 출장을 떠나며, 7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편스토랑' 진서연 출연 영화,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수상 영예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진서연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최근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다녀온 진서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진서연이 베를린에서 배우로서 경험한 영광의 순간, 그런 진서연을 위해 제주 어멍들이 준비한 파티, 제주 어멍들을 향한 진서연의 감사의 마음 등이 금요일 저녁 TV 앞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되는 진서연의 VCR은 이국적인 풍경으로 시작됐다. 모두들 “외국인가?”라며 궁금해 한 가운데 VCR 속 진서연은 “여기는 베를린입니다. 나 베를린 왔다!”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진서연은 최근 출연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베를린에 다녀왔다. 진서연이 출연한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베를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수정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대 위로 올라간 진서연은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진서연은 “상상도 못 했다. 너무 놀라고 감격해서 펑펑 울었다”라고 말했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모두 진서연을 향해 축하 인사를 쏟아냈다. 진서연을 향한 축하는 ‘편스토랑’ 뿐 아니라 제주도에서도 계속됐다. 진서연을 위해 제주도 이웃들이 축하파티를 열어준 것. 남다른 친화력과 따뜻함으로 제주도 진반장으로 불리는 진서연인만큼 이날 축하파티에 사우나 이모들, 육아 동지 ‘산방산 독수리’와 독서토론 모임 멤버들 등 총 19명이 모였다. 진서연이 제주 이모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한 가운데, 제주 이모들도 제주도 산해진미를 가득 담은 밥상을 준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야말로 상다리가 휘어질 듯 계속해서 나오는 귀한 제주도 향토 음식의 향연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초대형 무늬오징어, 제주산 홍삼(붉은 해삼), 갈치조림, 해산물 꼬치, 빙떡, 몸국 등 귀한 식재료와 향토 요리들이 도무지 눈을 뗄 수 없게 한 것이다. 감동한 진서연은 화끈한 감사 표현으로 제주 어멍들을 기쁘게 했다고. 이 날의 서프라이즈 파티를 본 이연복 셰프는 “진서연 씨가 얼마나 잘하면 이모들이 저렇게 예뻐하겠어. 내가 다 기분이 좋네”라며 흐뭇해했고, 진서연은 “제주에서 새로운 인생을 사는 기분이다. 너무 행복하다”라고 고백했다. 카리스마 배우이자 제주도 진반장 진서연의 이야기는 7월 5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사이영상 유력 후보' 스쿠발, MLB 투수 파워랭킹 1위 등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지난 4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투수 파워랭킹 톱 10을 발표했다. 1위로 스쿠발이 뽑혔다. 지난 파워랭킹에서 2위에 선정됐던 스쿠발은 6월 5경기(30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스쿠발은 올 시즌 17경기(103이닝)에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다. 엠엘비닷컴은 "스쿠발은 올해 모든 선발투수 파워랭킹에서 순위권에 올랐으며, 5회 연속 상위 2위 안에 들어갔다"며 "아직 만 27세인 스쿠발은 명백히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설명했다. 2위에는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뽑혔다. 번스는 올 시즌 18경기(112.2이닝)에 등판해 9승 3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고 있다. 3위에는 트레이드의 중심에 있는 개럿 크로셰(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자리했다. 크로셰는 올 시즌 18경기(101.1이닝)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 중이다. 4위에는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스킨스는 9경기(52.1이닝)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순위로는 5위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로열스), 6위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7위 타일러 글래스노우(LA 다저스), 8위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9위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0위 맥스 프리드(애틀랜타)가 뽑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한국판 골프 해방구' 롯데플레저홀, 골프 팬과 선수에 큰 호응[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4일부터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나흘간 펼쳐지는 '롯데 오픈'의 시그니처 '롯데플레저홀'이 한층 풍성해진 이벤트와 볼거리로 선수와 갤러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 오픈'은 매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그중에서도 국내 골프 대회 최초로 경기 중 환호와 응원이 가능한 '롯데플레저홀(LOTTE PLEASURE HOLE)'이 골프 팬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LPGT와 롯데는 정형화된 골프 관람 문화를 탈피하고 골프 팬에게 색다른 갤러리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이와 같은 이벤트 홀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PGA투어의 'WM 피닉스오픈'처럼 '한국판 골프 해방구'로 골프 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롯데플레저홀'은 베어즈베스트 청라의 오스트랄아시아(IN) 코스 18번 홀에 세팅됐다. 18번 홀에 들어서면 화려하고 경쾌한 음악 소리가 선수를 반기며, 플레이하는 동안에도 음악이 흘러나온다. 갤러리는 맥주를 즐기면서 선수의 플레이에 우렁찬 함성과 박수, 그리고 응원을 보내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롯데플레저홀' 중앙에 무대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갤러리는 홀에서 퇴장하는 선수와 하이 파이브를 하며 더욱 가까이서 응원을 보낼 수 있다. 아울러 선수가 버디를 기록하면 기프트 건을 통해 스탠드 좌석에 있는 갤러리에게 기념품 교환권을 발사하는 '버디 이벤트'도 진행한다. 1라운드에는 18번 홀에서 37개의 버디가 쏟아져 나오며 갤러리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최종라운드 종료 후에는 '롯데플레저홀'에서 바디프랜드 안마기, PXG 골프백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갤러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플레저홀'을 방문한 한 갤러리는 "응원하는 선수에게 마음껏 환호와 박수를 보내줄 수 있어서 정말 좋다"라면서 "'롯데플레저홀'처럼 골프 팬이 대회장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오른 방신실(20,KB금융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롯데플레저홀'에서 플레이해 봤는데,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마침 내가 좋아하는 뉴진스의 노래가 나와서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라면서 "경기 중에 팬의 환호와 응원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힘이 났다"고 밝혔다. 한편, 본 대회 1라운드에서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최민경(31,지벤트)이 8언더파 64타를 공동 선두 자리에 올랐고, 단독 2위에 오른 방신실과 6언더파 66타의 성적으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한 이가영(25,NH투자증권), 김희지(23,페퍼저축은행), 임희정(24,두산건설 We’ve)이 뒤를 쫓고 있어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신진서, 55개월 연속 랭킹 1위 질주[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신진서 9단이 55개월 연속 정상을 지키며 1위 기록을 이어갔다. 6월 한 달 4승 1패를 거둔 신진서 9단은 랭킹점수 6점을 더해 10395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신진서 9단은 하나은행 23-24 MZ바둑 슈퍼매치 4강에서 탈락했지만, 제29기 GS칼텍스배 4강과 제22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승 2패를 거둔 박정환 9단은 10000점으로 2위 수성에 성공했고, 뒤이어 변상일·신민준·강동윤·김명훈 9단이 순위 변동 없이 각각 3~6위를 유지했다. 원성진·설현준 9단은 자리를 맞바꿔 7·8위에, 김지석 9단과 이창석 9단은 각각 9·10위에 랭크됐다.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기사는 최강호 6단으로, 6월 한 달 10승 3패를 거두며 157점을 획득, 41계단 점프한 75위에 올랐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이 7계단 하락한 29위, 김은지 9단이 한 계단 상승한 47위를 기록했다. 오유진 9단은 27계단 수직상승한 63위에 올라 2023년 11월 이후 8개월 만에 여자 랭킹 3위로 복귀했다. 김채영 8단은 3계단 상승한 68위로 뒤를 이었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 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한편 2022년 8월부터 프로기사 대의원회의 결정에 따라 랭킹 100위와 여자랭킹 10위까지만 발표해 왔던 이전과는 달리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이 발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슈돌' 은우, 호랑이 등장에 순둥이의 대반란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은우와 정우가 거실에서 호랑이와 조우하는 가운데, 형제의 극과 극 반응이 웃음을 자아낸다.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1년 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7월 7일(일) 방송되는 ‘슈돌’ 533회는 ‘호이! 호이! 모두 다 이루어져라~’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제이쓴, 문희준, 최민환, 딘딘이 함께 한다. 이중 김준호는 평소 겁이 많은 은우를 위해 ‘용기내 프로젝트’로 두려움 극복을 위해 노력한다. 아빠 김준호는 은우가 동화책에 나오는 호랑이만 봐도 무서워하자 사이즈별의 동물 인형을 흰 천으로 가려 거실에 둔다. 은우가 용기를 내서 흰 천을 열고 안에 있는 호랑이와 가까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은우는 동물 친구들이 왔다는 소식에 한껏 신난 발걸음으로 뛰쳐나간다. 하지만 은우가 마주한 것은 작고 귀여운 동물이 아닌 거대한 크기의 흰 천. 당황한 은우는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고, 급기야 “호랑이 무서워. 방에 숨을 거야!”라며 전력 질주로 도망가 오열을 하기 시작한다고. 이에 김준호가 “쓰담쓰담 해주자~ 안녕 해봐”라고 하자, 은우는 “쓰담쓰담 안 할 거야. 안녕 안 할 거야!”라고 외치며 순둥이의 대반란을 일으킨다. 또한 은우는 문 뒤에 몸을 숨긴 채 “무섭지? 무서워요”라며 자문자답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고. 과연 은우가 무서움을 극복하고 호랑이와 가까워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정우는 형 은우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극과 극 형제미를 뽐낸다. 정우는 흰 천을 봐도 무서울 것 없다는 듯 다가가 냅다 흰 천을 벗기고 동물과 마주하는 터프함을 뽐낸다. 정우는 솜방망이같은 조그마한 주먹으로 단숨에 곰 인형을 제압하고, 곰의 배에 누워 물아일체 된 모습으로 자동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정우는 호랑이와 진한 아이컨택은 물론, 호랑이의 앞발을 잡고 친구처럼 거실을 종횡무진하는 대범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전언. 한편, 은우는 “엄마는 뱀띠”라며 똑쟁이 면모를 발휘한다. 이어 은우는 “은우는 소띠. 정우는 토끼띠”라며 가족들의 십이간지를 읊는 31개월의 놀라운 기억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 이에 은우와 정우의 극과 극 형제 케미와 날이 갈수록 돈독해지는 형제애까지 담길 ‘슈돌’ 본방송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7월 7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런치, 2년 만에 컴백한다…7일 '나를 안아줘' 발매[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런치가 2년 만의 신곡으로 돌아온다. 5일 소속사 레시피뮤직은 "런치가 7일 오후 6시 새 더블 싱글 '나를 안아줘'를 발매하며 2년 만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런치는 '어떻게 지내 (답가)', 'Way Back Home(2021)(웨이 백 홈)' 등 오반과 숀의 히트곡들을 리메이크해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로, 특히 숏폼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런치는 지난 2022년 자작곡 '다시 만나볼래'를 발표한 이후 2년 만에 2곡을 수록한 새 더블 싱글 '나를 안아줘'를 선보인다. 타이틀곡 '나를 안아줘'는 런치가 기존에 참여했던 로맨틱시티의 'VIP LOVE(브이아이피 러브)'에서 일부 멜로디를 샘플링해 새롭게 만들어낸 곡이다. 2000년대 중반 감성이 살아있는 멜로디 진행과 런치의 음색이 조화롭게 펼쳐진다. 또 다른 수록곡인 'FOCUS(포커스)'는 재즈 기반의 노래로 피아노맨이 작사, 작곡했다. 런치의 색다른 재즈 음색이 담겨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앞서 런치는 타이틀곡 '나를 안아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해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조충현·김민정 부부, 둘째 득남 "헌신해 준 아내…경외합니다"[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충현·김민정 부부가 둘째를 출산했다. 조충현은 5일 자신의 SNS에 "양가 부모님의 도움 일절 없이 아이 키우라 조삼식이 챙기랴. 김민정이는 온데간데없고 아인이 엄마로 부엌데기마냥 정신없이 달려 마침내 콩콩이까지 낳아준 우리 아내"라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나온 길이 얼마나 막막하고 힘든지 너무나 잘 알기에 고민이 무척 많았던 선택이었고 역시나 첫째 출산 때와는 정말 다른 상황으로 우여곡절도 많았던 둘째 임신과 출산"이라고 털어놨다. 조충현은 "회사 동기로 만나 아내의 꿈과 일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아내를 생각하면 늘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큰 희생으로 우리 가족 완전체 만들어준 민정아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고 사랑해. 존경 아니 경외합니다"라고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엔 조충현, 김민정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태어난 둘째 아이의 발 도장 사진도 눈길을 끈다. 한편, KBS 아나운서 입사 동기인 조충현과 김민정은 5년 열애 �P에 지난 2016년 결혼했다. 이후 202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고, 이날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미스쓰리랑' 미스김, 첫승 사냥 성공→첫 100점 달성[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스쓰리랑' 미스김이 첫 100점 달성을 기록했다. 4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현숙, 양지은, 원기준이 게스트로 출격해 TOP7 멤버들과 치열한 팬심 쟁탈전을 펼치는 '사랑의 이웃사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첫승 사냥에 성공한 미스김에게 또 한번 경사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스김은 이미자 원곡의 '여자의 일생'을 선곡하며 "첫승의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제가 가장 자신 있는 정통 트롯을 선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토록 고대해왔던 첫승 기념 떡을 돌린 미스김에게는 어느 때보다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가득했다. 반주가 시작되자 마자 심금을 묵직하게 울리는 미스김의 감성에 출연진들도 "너무 잘한다", "오늘 2승 가겠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통 트롯의 맛을 최대치로 살린 미스김의 농익은 가창력은 마치 무대에 빨려드는 듯한 느낌마저 선사했다. 역대급 무대의 점수는 역대급이었다. '미스쓰리랑' 대결에서 첫 100점을 얻게 된 미스김은 아이처럼 펄쩍 뛰며 기뻐했다. 특히 미스김의 무대에 푹 빠졌던 엄기준은 "진짜 천사가 내려온 것 같았다"라며 미스김의 목소리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최초 · 최다 · 최연소 전부 터졌다' 2024 KBO 리그 전반기 돌아보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전반기를 마쳤다. 치열한 순위 경쟁에 힘입어 4일까지 418경기에서 6백 5만 7,323명의 관중이 들어오며 '역대급' 전반기가 펼쳐졌다. 뜨거운 관심 속의 전반기에서 KBO 리그 역사에 새겨질 굵직한 기록 또한 쏟아져 나와 팬들을 환호하게 했던 주요 기록을 돌아봤다. ▲ 역대 최초 전반기 600만 관중 돌파, 10개 구단 체제 이후 최다 매진 경기 신기록 지난 3월 23일 개막전 전구장 매진(10만 3841명)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KBO리그는 5월 19일까지 총 69경기가 매진되며 1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 2015시즌 이후 최다 매진 신기록을 경신한 후, 116경기 매진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역대급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인 KBO 리그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7월 4일까지 6백 5만 7323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KBO 리그 최초로 전반기 600만 관중을 넘어섰다. 후반기에는 더 치열한 순위 경쟁과 함께 2017시즌의 840만 688명의 관중을 넘어서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 KBO 리그 홈런 기록의 살아있는 역사 최정,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및 19시즌 연속 10홈런 기록 지난 시즌 KBO 리그 역대 최초로 18시즌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SSG 최정은 4월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날리며 KBO 역대 최다 연속 시즌 두 자리 수 홈런 기록을 18에서 19시즌으로 늘렸다. 이 홈런으로 종전 이승엽(전 삼성)이 보유하고 있던 통산 홈런 1위 기록인 467개를 넘어 468개로 통산 최다 홈런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4일까지 21홈런을 기록하며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 최정은 500홈런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한다. ▲ 올해에도 이어지는 기록의 대행진, KIA 최형우 KBO 리그 최다 루타 신기록, 17시즌 연속 10홈런 KBO 리그에서 1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KIA 최형우는 루타 부문에서 통산 1위에 올라섰다. 4월 17일 역대 2번째로 4000루타를 달성한 최형우는 6월 12일 문학 SSG전에서 5회 안타를 기록하며 이승엽(전 삼성)의 4077루타를 넘어 통산 최다 루타 1위에 등극했다. 앞서 6월 11일 문학 SSG전에서는 SSG 최정에 이어 2번째로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꾸준한 장타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 팀을 책임지는 안방마님의 끈기, 삼성 강민호 KBO 리그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 통산 최다 경기 출장 1위 신기록까지 5경기를 앞두고 2024 시즌을 시작한 삼성 강민호는 개막 6일 만인 3월 28일 잠실 LG전에서 2238경기에 출장하며 종전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박용택(전 LG)의 2237경기를 돌파했다. 전반기 꾸준히 출장한 강민호는 6월 15일 창원 NC전에서 2300경기 출장을 기록하고, 4일까지 2315경기에 출장하며 출전하는 매 경기마다 나날이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 '이제는 팀을 대표하는 클로저' KIA 정해영 최연소 기록 경신 어느덧 유망주에서 팀의 믿고 보는 마무리 투수가 된 KIA 정해영은 4월 24일 고척 키움전에서 역대 22번째 100세이브와 10번째 4시즌 연속 10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했다. 22세 8개월 1일만에 100세이브를 달성한 정해영은 종전 최연소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임창용(전 삼성)의 23세 10개월 10일 기록을 1년 넘게 앞당기며 KBO 리그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4시즌 모두 KIA에서만 활약하며 연속 10세이브를 기록한 최초의 투수인 정해영은 6월 16일 수원 KT전 세이브를 성공하며 역대 8번째 4년 연속 20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 KBO 리그 최초 월간 10-10 KIA 김도영,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 달성 KIA 김도영은 지난 4월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KBO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압도적 득표로 3~4월 월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타준족의 모습을 계속 이어가던 김도영은 6월 23일 20번째 홈런을 쳐내며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57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전반기에 20-20을 달성한 선수로는 96시즌 박재홍(현대), 99시즌 이병규(LG), 00시즌 박재홍(현대), 15시즌 테임즈(NC)가 있다. 김도영은 역대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 멈추지 않는 질주, KIA 양현종 최다 탈삼진 2위, 11시즌 연속 100이닝 달성 KIA 양현종은 6월 6일 광주 롯데전에서 5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2008년 송진우(전 한화)에 이어 16년만에 2번째로 통산 2000탈삼진을 기록했다. 현재 2016탈삼진을 기록 중인 양현종은 KBO 리그 최다 탈삼진 기록인 송진우의 2048탈삼진을 넘어 신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다. 한편 5월 1일 광주 KT전에서 완투승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건재한 이닝 이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양현종은 100이닝까지도 3 1/3 이닝을 남겨두며, 역대 3번째 11시즌 연속 100이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경기에서는 500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KIA의 든든한 선발 투수 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 KBO 리그 최다 안타를 넘어 3000안타까지, NC 손아섭 개인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 경신 2023시즌 안타 부문 타이틀을 차지한 손아섭은 통산 2416개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박용택(전 LG)의 최다 안타 기록이었던 2504개 경신까지는 89개를 남겨뒀었다. 그리고 지난 6월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2안타를 쳐 최다 안타 타이를 기록한 손아섭은 바로 다음 경기인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2505번째 안타를 쳐내며 KBO 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기 78경기 중 64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고 있어, 본인이 보유한 연속 시즌 150안타 기록을 9시즌으로 늘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KBO 역사상 첫 안타를 시작으로', 삼성, KBO 리그 팀 최초 5만 안타 달성 선수 개인 뿐만 아니라 진기한 팀 기록 역시 전반기에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6월 20일 대구 SSG전에서 삼성은 8회 윤정빈의 홈런으로 KBO 리그 42년 역사상 처음으로 팀 50000안타를 달성했다.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첫 안타의 주인공인 이만수 역시 삼성 소속이었기에 더 의미 있는 기록이었다. 삼성은 이 외에도 5200홈런, 76000루타 등 전반기 다양한 '통산 첫 번째' 팀 기록을 세우며 KBO 리그의 첫 발자국을 남겼다. ▲ 절대 강자, 절대 약자도 없다 올 시즌 초반부터 역대급 치열한 순위싸움이 전개된 KBO리그. 각 팀들은 연승을 하다가도 연패의 늪에 빠지기도 하고, 연패로 잠시 주춤하다가도 곧장 연승을 거두어 만회하며 절대 강자, 절대 약자도 없는 그 어느 시즌보다 촘촘한 순위표가 만들어졌다. 1위 팀이 5할대 승률, 최하위 팀이 4할대 승률로 전반기를 마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올 시즌이 처음이다. 이와 같은 순위 싸움의 열기는 각 구장으로 관중을 불러 모으며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전반기를 보낼 수 있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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