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1위 트로피 추가…뉴진스·투어스 제치고 '인기가요' 1위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이영지가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7일 방송된 SBS 음악방송 '인기가요'에서는 이영지의 'Small girl', 뉴진스 'How Sweet', 투어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가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1위 트로피는 총점 7227점을 차지한 이영지에게 돌아갔다. 이영지는 전날 방송된 MBC '음악중심'에서도 레드벨벳, 투어스를 꺾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뒤이어 투어스가 총점 6189점으로 '인기가요' 2위, 뉴진스가 5626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스테이씨, 이채연, NCT 위시, 베이비몬스터, 키스오브라이프, 올아워즈, 비비업, 런치, B.D.U, Lucky 팡팡, 레드벨벳, 라이즈, WOOAH!, 투어스, 하이키, EVNNE, 배드빌런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김지호, 시술 부작용 고백 "얼굴 퉁퉁 붓고 한쪽 마비"[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지호가 최근 피부과 시술 후 부작용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김지호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조선의 사랑꾼' 촬영 후 감사하게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연달아 잡지 표지, 화보를 찍게 됐다"고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평소엔 피부과 가는 것도 귀찮아하고 마사지는 요가 시작 후 몇 년에 한 번 하는 게 다인 게으르고 무딘 여자"라며 "그래서인지 요 몇 년은 일 시작하기 전 꼭 작은 탈이라도 났다"고 밝혔다. 이어 "울마지(리프팅 레이저 시술)를 하고는 턱이 볼거리처럼 붓거나 부은 채 굳어서 안 움직이거나, 콜라겐 재생을 시켜준다는 주사를 맞았는데 3주 후 얼굴이 퉁퉁 붓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턱 보톡스를 맞았는데 한쪽이 마비돼 웃으면 아수라 백작처럼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기괴한 얼굴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지호는 끝으로 "요가를 꾸준히 했던 그 시간들이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을 때 나를 당당하게 해주는구나. 공백 기간 동안무너지지 않고 잘 지내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 같아 진짜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지호는 배우 김호진과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최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김하성, 2루타 2방 포함 3안타 활약…타율 0.228[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루타 2방을 포함해 3안타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3타수 1안타)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28(307타수 70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김하성은 팀이 1-2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해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루이스 아라에스의 안타 때 3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7회말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어 카일 히가시오카의 안타와 아라에스의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은 뒤, 주릭슨 프로파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활약은 계속됐다. 팀이 3-4로 뒤진 8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서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가 연장전까지 이어지면서 김하성은 팀이 5-7로 뒤진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5-7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문지인·김기리, 핫한 하와이 신혼여행 최초 공개(지인의지인)[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문지인이 유튜브 '지인의 지인'에서 새신랑 김기리와 하와이로 떠난 신혼여행을 최초로 선보인다. 7일 저녁 공개될 문지인의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서는 문지인과 김기리가 핫한(?) 신혼여행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17일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 결혼한 두 사람은 낭만의 섬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 차에 몸을 싣는다. 그러나 결혼식 강행군에 눈에 실핏줄이 터져 눈이 충혈된 문지인은 "벌써 집에 가고 싶어요"라며 피곤을 호소하고, 김기리는 특유의 긍정 사고를 살려 "막상 신혼여행을 가보면 분명 즐거울 거야"라며 힘들어하는 문지인을 토닥인다. <@1> 덕분에 무사히 하와이에 도착한 두 사람은 기분 좋은 날씨와 풍경에 하와이 전통춤 '훌라'를 추며 신혼여행의 기쁨을 만끽한다. 이어 평소 여행을 즐기지 않던 김기리가 하와이에서 보는 모든 풍경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자 문지인은 "오빠 여행 안 좋아한다더니 굉장히 좋아하네"라며 놀려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하와이 바다를 구경한 두 사람은 하와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햄버거 가게에 들러 햄버거 먹방을 선보이고, 허니문 세팅으로 꾸며진 오션뷰 숙소를 소개하며 신혼부부 특유의 달달함을 뽐낸다. 특히, 동상이몽을 통해 '결혼 전 스킨십 공개는 NO! 결혼 후 스킨십 공개는 YES!'를 외쳤던 유교걸(?) 문지인이 꿀 떨어지는 눈으로 김기리와 뜨거운(?) 스킨십 하는 모습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눈이 시원해지는 하와이의 시원한 풍경과 신혼부부들과 함께한 문지인 김기리의 신혼여행은 오늘(7일) 오후 공개되는 1편과 다음 주에 공개되는 2편, 총 2편으로 공개될 예정이라 많은 사람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브라질, '10명이 뛴' 우루과이에 충격패…코파 아메리카 8강 탈락[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이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에 덜미를 잡혔다. 브라질은 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우루과이와 전후반 90분 동안 0-0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결승전을 제외한 토너먼트 경기는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지난 2021년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D조 2위(1승2무, 승점 5)에 그쳤고, 8강에서는 우루과이에 덜미를 잡히며 허무하게 대회를 마감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C조에서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 1위를 차지한 뒤, 8강에서 브라질까지 격파하며 준결승전에 안착했다. 조별리그부터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던 브라질은 이날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우루과이보다 오랜 시간 공을 소유했지만, 슈팅 횟수는 우루과이가 더 많았다. 다만 우루과이도 위협적인 유효슈팅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지루한 공방전 속에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0-0 균형을 유지했다. 그런데 후반 29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우루과이 측면 수비수 나히탄 난데스가 위험한 태클을 했고, 심판은 비디오판독(VAR) 이후 퇴장을 선언했다. 그러나 브라질은 수적 우위를 차지한 뒤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웃은 팀은 우루과이였다. 우루과이는 첫 번째 키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골망을 흔든 반면, 브라질의 첫 번째 키커 에데르 밀리탕의 슈팅은 세르히오 로셰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브라질은 세 번째 키커 더글라스 루이스까지 실축하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승기를 잡은 우루과이는 네 번째 키커 호세 히메네스가 실축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다섯 번째 키커 마누엘 우가르테가 골망을 흔들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루과이의 4강 상대는 콜롬비아로 결정됐다. 콜롬비아는 앞서 펼쳐진 8강전에서 파나마를 5-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콜롬비아는 전반 8분 존 코르도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이스 디아스, 리차드 리오스, 미겔 보르하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파나마를 무너뜨렸다. 한편 반대편 준결승전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캐나다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팬텀싱어2' 조민웅, 갑작스러운 비보…심장마비로 사망[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팬텀싱어2' 출연자 조민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7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민웅은 지난달 2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다. 조민웅은 2017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성악 엘리트', '무대 위의 자유로운 영혼'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얻었다. 이후 김동현, 안세권과 함께 'Grande Voce' 트리오 공연, 백형훈, 권서경과 팬텀즈 콘서트 등을 공연을 열었다. 특히 지난달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무대를 펼쳤던 바 갑작스러운 비보가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이에 조민웅의 SNS에는 부고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오타니, 홈런+3루타+5출루 맹활약…다저스, 밀워키 격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볼넷 1사구 1도루로 맹활약했다. 오타니가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 이후 4일 만이다.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유지했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보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32홈런)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또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12에서 0.316(342타수 108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이날 오타니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윌 스미스의 홈런으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신고했다. 오타니의 출루 행진은 계속 됐다. 2회말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4회말 1사 1,2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오타니는 6회말 2사 이후 3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 번 득점권에 자리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오타니는 자신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팀이 4-3으로 리드한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좌완 불펜 브라이언 허드슨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밀워키를 5-3으로 격파했다. 다저스는 55승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밀워키는 53승38패를 기록했다.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외에도 스미스와 미겔 바르가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女핸드볼 한미슬 "올림픽, 부담보다는 재미있게 하고 싶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한미슬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준비한 플레이를 다 펼쳐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살에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된 한미슬은 이번 올림픽에 대해 "어려서 국가대표 선수가 됐지만,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는 처음 나가는데 부담보다는 재미있게 하고 싶다"며 "매 경기 정말 힘들 거라고 예상이 되는 데 힘든 와중에도 저희가 만들고 준비한 플레이를 다 펼쳐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부상 없이 올림픽이라는 큰 축제를 즐기고 싶다"는 한미슬은 부상으로 은퇴했다가 지난 시즌 복귀해 다시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그 때문에 이번 올림픽 출전이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한미슬은 "승패를 떠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을 때가 가장 우리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해 즐겁게 뛰자"고 후배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슬은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수비 전문 선수다. 수비가 좋은 삼척시청에서 팀의 기둥으로 활약하며 리그 2연패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올림픽에 내로라하는 국내 골잡이들이 모두 출전하는 만큼 수비에서는 한미슬 선수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도 스틸 15개, 슛블락 28개, 리바운드 14개 등 수비 지표에서 상위권에 랭크됐는데 지표로 보이지 않는 몸싸움이 그녀의 장기라는 게 이상은 맥스포츠 해설위원의 설명이다. 한미슬은 리그 내내 상대 피봇을 상대로 몸싸움을 벌일 정도로 수비에서는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때문에 지난 유럽 전지훈련에 대한 기대가 누구보다 컸던 한미슬은 "솔직히 국내에서 몸싸움하는 것보다 유럽 선수들이랑 몸싸움하는 게 정말 차이가 크더라"며 "이번에 부딪혀보면서 우리가 뭐가 부족하고 무엇을 더 잘하는지를 좀 깨닫고 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강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미슬은 남은 기간 "유럽 선수들의 플레이를 조금 더 빨리 파악해서 우리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미리 대비하겠다"면서 "역동작에 있어 유럽 선수들이 더딘데 이 부분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미슬은 "이번 올림픽에 핸드볼이 유일하게 구기 종목에서 출전하다 보니 국민들이 많은 기대를 보내주시는데 부담을 갖기보다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만들어 온 플레이를 자유롭게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손흥민 "은퇴하면 축구계 떠날 것…오랜 기간 선수 생활 하겠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현역 은퇴 후에는 축구계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흥민은 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은퇴를 하면 축구와 관련된 일을 안 할 것이라는 마음이 굳어지고 있다"며 "따라서 최대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하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유럽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 대표팀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으로 이끌었다. 선수로서 워낙 빛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은퇴 후에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다만 손흥민은 은퇴 후에는 축구계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이번에도 은퇴 후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2023-2024시즌과 6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용인시 수지체육공원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는데, 2000여 명 이상의 축구팬들이 몰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다가오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해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을 예정인데,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 앞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종영 '커넥션', 자체 최고 14.2%…금토극 1위로 용두용미[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커넥션'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연출 김문교) 최종화는 14.2%(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커넥션'은 1회 5.7%로 시작해 시청률 상승폭을 그리더니, 최종화 14회에서 14.2%까지 치솟았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1회부터 최종회까지 14회 연속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2049 시청률은 4.8%로 한 주간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1위를 싹쓸이했다. 이날 최종화에선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체포된 장재경(지성)은 서장에게 소환돼 조사를 받았지만, 같이 소환된 김창수(정재광)가 자신이 장재경에게 레몬뽕을 먹였다고 진술하면서 체포를 면했다. 또한 원종수(김경남)를 구속한 박태진(권율)은 원창호(문성근)에게 필오동 택지사업 전체와 금형그룹 자본 중 6%를 가지겠다는 딜을 성공시킨 후 원종수에게 과거는 잊고 사업파트너로 지내자고 다독였다. 이어 행동대장 오치현(차엽)에게 손을 잡자고 하며 택지사업의 활약을 예고한 박태진은 정상의(박근록)가 자신의 민낯이 담긴 증거를 갖고 있다며 만남을 요청하자 CCTV도 없고, 녹취도 되지 않는 필오동 아지트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사이 정윤호(이강욱) 장례식에 갔던 오치현은 정윤호 시체 목격자의 진술로 인해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반면 오윤진은 금형그룹 필오동 택지사업 비리 및 마약 커넥션 기사를 터트리기로 결심했고, 이후 박준서(윤나무)가 죽은 공사장이 예전 신도시가 들어서기 전 채경태(이수찬)의 집이라는 걸 알아낸 후 장재경에게 전했다. 장재경은 정상의에게 전화를 받고 필오동 아지트에 도착해 박태진을 만났고, 박태진에게 박준서가 신은 신발을 거론하며 진실을 압박했다. 박태진은 녹취가 안 된다는 사실에 박준서의 죽음이 자신의 계획이라고 털어놓으면서도 살해를 사주한 사람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고, 오히려 박준서를 조롱해 정상의의 화를 부추겼다. 이에 정상의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장재경의 권총으로 박태진을 죽였다. 그런가 하면 오윤진이 대서특필한 금형그룹 비리 기사가 세상을 발칵 뒤집었고, 때마침 장재경은 박준서의 손톱 밑에서 원창호의 수행비서 DNA가 발견된 걸 확인했다. 하지만 수행비서가 순순히 자백한 것 등을 이상하게 여긴 장재경은 원창호를 만났고, 박태진을 시켜 박준서 살해 계획을 세우고, 수행비서에게 살해를 지시했던 원창호의 만행을 까발리며 심기를 긁었다. 결국 원창호는 장재경이 몸수색을 마쳤을 거라 생각해 모두 인정했지만, 수행비서가 없어 몸수색을 받지 않은 장재경은 원창호의 말을 모두 녹취한 뒤 원창호를 검거했다. 마지막으로 장재경이 마약 끊기에 몰두한 가운데 박준서의 죽음이 타살인 것이 확인되자 장재경과 오윤진의 계좌로 보험금이 입금됐다. 두 사람은 박준서의 아내인 최지연(정유민)에게 보험금 일부를 건넨 후 허주송(정순원)과 같이 이사를 돕다가 2005년 여름에 박준서(이현소) 외가댁에 갔다가 찍은 영상을 발견했다. 세 사람은 과거의 바닷가로 달려갔고, 변질된 우정은 '커넥션'이라는 말을 남기며 박준서가 다시 맺어준 순수한 우정을 지키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세 사람은 박태진과 박준서의 약 거래 금액이 담긴 코인 가상계좌에 접속했고, 박태진의 '0617'과 과거 박준서와 함께 친구의 날로 정했던 날짜인 '0724'를 치고 난 후 동시에 환호를 외치는 엔딩으로 의미심장한 마무리를 남겼다. 한편, '커넥션' 후속으로 장나라 주연 '굿파트너'가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임성재, 존 디어 클래식 3R 공동 21위…김성현 41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21위로 내려앉았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임성재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지만, 3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선두와의 차이도 8타로 벌어졌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5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6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지만 8번 홀에서 또 보기가 나오면서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임성재는 후반 13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4번 홀에서는 이글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7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결국 단 1타를 줄인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데이비스 톰슨(미국)은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여 중간합계 21언더파 192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에릭 콜(미국)과 아론 라이(잉글랜드)가 19언더파 194타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성현은 9언더파 204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잉글랜드, 승부차기 접전 끝 스위스 꺾고 4강행…네덜란드와 격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위스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스위스와 연장전까지 1-1로 맞섰지만,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잉글랜드는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직 유로 대회에서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스위스는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2-0으로 격파했지만, 8강에서 잉글랜드에 가로 막혀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잉글랜드와 스위스는 후반전 중반까지 지루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과 필 포든, 주드 벨링엄 등 초호화 공격진을 앞세워 스위스의 빈틈을 노렸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사이 스위스가 잉글랜드의 허를 찔렀다. 후반 30분 브릴 엠볼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그러나 잉글랜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부카요 사카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승부는 원점이 됐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두 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잉글랜드는 첫 키커 콜 팔머를 시작으로, 벨링엄, 사카, 이반 토니,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스위스는 첫 키커 마누엘 아칸지가 실축하며 기세가 꺾였다. 결국 잉글랜드가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네덜란드는 튀르키예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네덜란드가 유로 대회 4강에 오른 것은 유로 2004 이후 20년 만이다.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튀르키예의 사메트 아카이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25분 스테판 더 프레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네덜란드는 후반 31분 코디 학포의 슈팅이 튀르키예 수비수 메르트 뮐뒤르를 맞고 들어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킨 네덜란드는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잉글랜드와 네덜란드는 오는 11일 오전 4시 준결승전을 치른다. 반대편 준결승전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10일 오전 4시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빛났던 선수단 세레머니' 2024 올스타전, 승패보다 중요한 '팬심' 일깨웠다[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말 그대로 야구 팬들의 잔치였다. 2024 KBO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가 4-2로 드림 올스타를 꺾었다. 승패와 상관없이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었다. 선수들은 각자 패들을 위해 준비한 세레머니를 풀어냈고, 팬들은 웃고 떠들며 선수들의 끼를 즐겼다. <@1> '슈퍼스타' 김도영이 멋진 시작을 알렸다. 김도영은 과거 자신의 SNS에서 화제가 된 '그런 날 있잖아. 손에 우산은 있지만 비를 맞으며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고 싶은 그런 날' 게시글을 재현했다. 흰색 셔츠를 입고 등장한 김도영은 맑은 하늘 속에서 우산을 들며 자신의 '감성'을 맘껏 드러냈다. 머리에는 '갸팬 업고 튀어' 머리띠를 착용해 팬들에 대한 사랑을 알렸다. <@2>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한 경우도 있었다. 황성빈은 지난 3월 1루에서 과한 스킵 동작을 감행했고, 상대를 기만한다는 비난을 샀다. 황성빈은 배달 알림음과 함께 '라(이더)황'으로 분장,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타석에 들어섰다. 황성빈은 특유의 빠른 발로 1루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3> 이후 논란의 스킵 동작을 반복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자신에게는 아픈 과거지만 팬들을 위해 스스로 망가지기를 불사했다. 신인의 활약도 빛났다. 박지환은 화려한 가발과 선글라스를 쓴 채 등장했고, 관중석을 향해 그간 연습했던 춤사위를 자랑했다. 타석에서도 2안타를 치며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4> 이 외에도 많은 선수가 팬들의 웃음을 위해 스스로 망가지기를 불사했다. 10개 구단 팬들도 모두 하나가 되어 선수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야구에서 승패보다 중요한 것은 단 하나 '팬심'이다. 올해 올스타전이 다시 한 번 팬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1G 출전 정지+벌금 4500만 원' 벨링엄, 8강 스위스전 출전 가능[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징계에도 불구하고 8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은 외설스러운 손 제스처를 한 벨링엄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3만 유로(약 45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벨링엄의 출전 정지는 1년 동안 유효하므로 스위스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지난 1일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린 후 세리머니를 할 때 보인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잉글랜드는 0-1로 탈락 위기에 놓인 상황이었는데, 후반 추가시간 벨링엄이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연장 전반에 해리 케인의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벨링엄은 득점 후 세리머니 과정에서 슬로바키아 벤치 쪽을 향해 가랑이를 잡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는 상대를 조롱하는 제스처라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벨링엄은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를 보러온 몇몇 친한 친구들을 향한 단순한 농담"이라며 "오늘 밤 슬로바키아가 한 경기에 대해 존경할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벨링엄의 해명에도 UEFA는 조사를 시작해 징계 여부에 대해 논의했고, 1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3만 유로 징계를 받게 됐다. 그러나 벨링엄이 받은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물의를 일으킬 경우 받게 되는 보호관찰 시스템이었다. 따라서 벨링엄의 실질적인 징계는 벌금 3만 유로이고,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UFFA가 준 경고인 셈이다. 한편 벨링엄이 있는 잉글랜드는 오는 7일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스위스와 유로 2024 8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삼성 맥키넌, 기가 막히는 투런 홈런 작렬…드림 올스타 첫 득점[인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올스타전에서 대포를 터트리며 드림 올스타의 추격을 예고했다. 맥키넌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의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맥키넌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2회 주자 없는 1사에서 맥키넌은 하영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뽐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대포를 신고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 2사 1루, 맥키넌은 김재열과 6구 승부 끝에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맥키넌의 홈런으로 드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를 2-3까지 바짝 추격했다. 또한 맥키넌은 '고릴라'로 분장해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 첫 타석에서 맥키넌은 고릴라 인형 탈을 쓰고 등장, 야성미 넘치는 몸짓을 선보였다. 한편 경기는 5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2-3으로 드림 올스타가 한 점 밀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SON 전 동료' 베르통언, 벨기에 대표팀 은퇴 선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얀 베르통언(RSC 안데를레흐트)이 벨기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벨기에 왕립 축구 협회는 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통언이 벨기에 대표팀과 작별했다"며 "독일에서 열린 유로 2024가 베르통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됐다"고 발표했다. 베르통언은 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시의 AFC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아약스에서 팀의 주축 수비수로 거듭난 베르통언은 2011-12시즌 네덜란드 올해의 선수상과 리그 최고 선수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은 베르통언이 향한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였다. 2012년 7월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통언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함께 팀을 EPL에서 가장 수비가 강한 팀으로 만들었다. 베르통언의 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2016-17시즌 첼시에 이어 리그 2위에 오르며 EPL 출범 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한 2018-19시즌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베르통언은 2019-20시즌부터는 기량이 하락했고, 2020년 포르투갈 리그 SL 벤피카로 이적했다. 벤피카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벤피카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진출했으나, 리버풀에 패배해 탈락했다. 이후 베르통언은 2022년 9월 안데를레흐트로 이적하면서 고국인 벨기에 무대로 복귀했다. 베르통언은 벨기에 대표팀의 레전드이기도 하다. 2007년 6월 대표팀 무대에 데뷔한 그는 16년 동안 157경기를 소화했고, 이는 벨기에 대표팀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나선 선수다. 베르통언은 유로 2024 명단에도 승선했고, 유로 2024는 베르통언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다. 그러나 결말이 깔끔하진 못했다. 벨기에는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탈락했고, 이 경기에서 베르통언은 자책골까지 기록했다. 유로의 여정이 마무리되자 베르통언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고, 현 소속팀인 안데를레흐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아스널, 이탈리아 국대 DF와 2029년까지 계약 합의…이적료 749억 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볼로냐FC 1909)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각) "아스널은 칼라피오리 영입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라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아스널과 볼로냐는 이적료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볼로냐는 5000만 유로(약 749억 원)다"라고 덧붙였다.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출신의 왼발잡이 센터백이며 레프트백도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그는 좋은 피지컬로 상대와의 경합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하고, 전체적인 수비 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유스 팀에서 실력을 키웠으나, 로마에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로마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다고 느낀 칼라피오리는 2022년 스위스 FC 바젤로 이적했고, 지난해 볼로냐에 합류했다. 볼로냐에서 칼라피오리는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했고, 33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볼로냐는 피오리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칼라피오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고, 지난 6월 튀르키예와의 친선 경기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들며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으나, 이탈리아는 16강전에서 스위스에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칼라피오리는 현재 수많은 빅클럽에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유력한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이제 볼로냐와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다. 볼로냐는 칼라피오리의 이적료를 5000만 유로로 책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파격 결정'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우디 이적 허용[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협상을 허락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맨유가 사우디아라비아 팀에 페르난데스 이적 협상을 허락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페르난데스를 데려갈 수 있는 파란불이 떴다"라며 보도했다. 매체는 "알 나스르와 알 이히하드가 페르난데스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알 나스르가 페르난데스의 영입전에 앞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몇 주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선호했지만, 지금은 사우디 아라비아 팀에도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는 잉글랜드 빅 클럽에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려고 한다. 구단과 선수를 흔들기 위해 막대한 돈을 투자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포르투갈 리그 스포르팅 CP에서 5500만 유로(약 819억 원)에 맨유로 합류했다. 당시 페르난데스에 대한 반신반의한 여론이 있었지만, 페르난데스는 의심을 실력으로 지워버렸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별다른 적응기 없이 곧장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고, 네 시즌 간 233경기에 출전해 79골 66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좋은 리더십으로 주장 완장까지 차게 되면서 팀에 헌신했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2022년 4월에 4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페르난데스의 기존 계약은 2년이 남았고, 본인도 맨유 잔류를 희망했다. 그러나 구단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팀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페르난데스 역시 입장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이가영, 롯데 오픈 2R에 이어 3R도 단독 선두…2위 김수지와 3타 차[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가영은 6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14언더파 202타를 친 2위 김수지에 3타 앞선 선두를 지켰다. 이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과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가영은 작년 톱 10에 5차례 입상하며 상금 랭킹 20위, 대상 포인트 26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는 상금 34위, 대상 포인트 30위로 쳐졌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이가영은 후반 10번(파5)과 12번(파3), 14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뽑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이가영은 16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며 주춤했으나, 17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경기 종료 후 이가영은 "초반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샷 공략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래도 플레이하다 보니 바람에 적응이 됐다. 바람을 이겨내기보단 태우는 플레이를 해서 공략이 잘 됐다"고 전했다. 부상과 부진을 이겨낸 이가영은 "시즌 초반 샷감이 너무 안 좋아서 마음이 조급해서 플레이가 잘 안되는 상황에서 욕심을 부리다 보니 안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해서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가영은 손가락 부상 이후 샷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가영은 "깁스를 하고 있을 땐 부드럽게 쳤던 것 같은데, 지금은 힘도 더 좋아지고 단단한 스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좋은 성적으로 우승 경쟁을 하게 돼서 좋다"며 "중압감이 들 때 그것을 이겨내려고 하기보단, 그대로 받아들이고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총평을 남겼다. 한편 김수지는 이날 5타를 줄여 14언더파 202타로 2위에 올라서며 이가영과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1R 선두였던 윤이나는 9언더파 207타로 황유민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황희찬 동료' 킬먼, 웨스트 햄 이적 임박…이적료 708억 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황희찬의 동료이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주장 막시밀리안 킬먼이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각) "킬먼의 웨스트 햄 이적이 확정됐다"며 "웨스트 햄은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08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룰렌 로페테기 웨스트 햄 감독은 킬먼을 올여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정했다"며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킬먼은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킬먼은 울범햄튼의 센터백으로 5부리그 메이든헤드 유나이티드, 7부리그 말로우 FC를 거쳐 2018년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킬먼은 리더십을 인정받아 2020-21시즌부터 주장 완장까지 찼다. 킬먼은 21세까지 잉글랜드 풋살 국가대표팀에서 활동했고, 풀럼 유스와 질링엄 유스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나 실력 부족으로 방출 됐다. 그러나 킬먼은 포기하지 않았고, 5부리그와 7부리그에서 실력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그는 당시 울버햄튼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러브콜을 받으며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킬먼은 울버햄튼 이적 후 좋은 수비력으로 팀의 주축 센터백으로 발돋움했고, 151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이제 그는 자신을 믿어준 울버햄튼에 40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를 남기고 웨스트 햄에 새 둥지를 틀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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