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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6 of 242

스포츠투데이 (4832 Posts)

  • 김수찬, 부친 만행 폭로 후 첫 심경 "제가 죄지은 것 아냐 "(4인용식탁)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김수찬이 부친의 착취, 폭행 등 만행을 폭로한 뒤 첫 심경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가수 혜은이, 김수찬, 민해경, 배우 김영란이 출연했다. 앞서 김수찬 어머니는 KBSJOY '물어보살'에 출연해 전 남편이 아들의 매니저와 기획사 대표 행세를 하며 돈을 빌리거나, 허위 '빚투' 제보를 하고 다니며 아들의 앞길을 막았다고 폭로했다. 그의 아버지가 이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내자 김수찬은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분노한 바 있다. <@1> 이날 김수찬은 "어머니는 익명으로 그쪽이 찔리시라고, 멈춰주십사 익명으로 출연한 건데, 언젠가는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저라는 것을 밝힌 거다. 또 오해하는 댓글이 달리는데 괜한 피해자들이 나타날까 하루빨리 솔직하게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까지도 어머니가 방송 나가는지 몰랐다. 엄청 떨렸다고 하시더라. 평소에는 말솜씨가 좋은데, 잠도 못하고 긴장한 상태로 가셨기에"라고 전했다. 김수찬의 이야기를 들은 혜은이는 "대처를 잘했다. 나도 루머 때문에 가수를 그만둘 뻔한 일도 있다. 연예인들은 무슨 일이 터졌을 때 정직하게 얘기해야 한다. 숨기면 눈덩이처럼 커진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진실은 시간이 걸려도 꼭 알려지게 되어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공감한 김수찬은 "저는 괜찮다. 제가 죄지은 것도 아니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박하나, 이연두 무시에도 꿋꿋…김사권에 설렘 ['결혼하자 맹꽁아' 첫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결혼하자 맹꽁아!' 박하나가 이연두의 무시에도 정규직 채용이란 꿈을 키워갔다. 7일 첫 방송된 KBS1 새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극본 송정림·연출 김성근)에서는 맹공희(박하나), 강지나(이연두)의 라이벌 구도가 그려졌다. 이날 계약직 디자이너 맹공희는 정규직 전환을 위해 팀장 강지나의 무시를 견뎌냈다. 싹싹하고 밝은 맹공희는 회사 선배의 지각을 덮어주는 등 사회생활을 이어갔다. <@1> 하지만 강지나는 그런 맹공희를 못마땅해했다. 또한 그가 목에 두른 스카프를 풀어헤친 뒤 "구리다. 패션 회사 명함은 옷차림인 것 모르냐"고 비난했다. 맹공희는 팀장 서민기(김사권)에게 자신의 의상 디자이너를 어필했다. 그의 디자인이 맘에 든 서민기를 "맹공희 씨 아이디어는 유쾌해서 좋다. 정직원 공채 얼마 안 남지 않았냐. 전환 계약직 벗어날 기회다. 잘해 봐라"고 격려했다. 그 순간 맹공희가 들고 있던 펜 끝이 코를 스쳤고, 서민기는 그의 코에 묻은 잉크를 닦아줬다. 맹공희는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두근거렸다. 제이스그룹 손자 구단수(박상남)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누군가가 피를 흘리고 있는 악몽을 꿨다.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택시비 결제를 위해 카드를 냈으나, 승인이 불가했다. 당황한 구단수는 정원사에게 돈을 빌려 상황을 수습했다. 그는 할머니 황익선(양희경)를 보고 반갑게 인사했지만, 황익선은 차가웠다. 구단수는 "내 카드 막았냐. 갑자기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하고, 어디 아프시냐. 카드 다시 뚫어달라"고 하자 황익선은 "그럼 뭐든 내가 시키는 대로 하기다"라고 해 이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4인용 식탁' 혜은이 "딸 6살 때 이별, 다시 만나길 30년 동안 기도해"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혜은이가 딸 결혼식을 회상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가수 혜은이, 김수찬, 민해경, 배우 김영란이 출연했다. 이날 혜은이는 김수찬, 민해경, 김영란에게 "딸 결혼식에 와주지 않았냐.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1> 김수찬은 "홀이 정말 화려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혜은이는 "혼자 앉아서 미안하기도 했지만"이라며 "결혼식은 나와 딸이 준비했다. 사돈어른 한복도 내가 준비했다. 내 팬이라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안 돼 상견례도 못했다. (예식장에서) 나를 보자마자 나를 덥석 안더라. 어색한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딸이 결혼 안 한다고 했었다. 내가 결혼을 강요할 입장은 아니지 않나. 나 같은 삶을 살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이 있다. 결혼 1~2년 전에 (딸과 사위) 쟤네 둘이 결혼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혜은이는 "결혼식날 정말 많이 울었다"며 "딸이 여섯 살 때 헤어졌다.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고, 항상 기도를 했다. 30년을 다시 데려오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런데 30년 만에 딸이 온 것"이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NLDS 1승 1패' 다저스, 킹을 무너뜨려라…'최근 PS 22타수 무안타' 베츠 반등이 핵심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가 킹을 맞이한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10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NLDS 1승 1패가 됐고, 3차전이 이번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3차전에서 마이클 킹을 만날 예정이다. 킹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투수로, 현재 팀의 1선발을 책임지고 있다. 킹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31경기에 등판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2일 열린 NL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킹은 올 시즌 다저스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킹은 올해 다저스전 4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1>다저스 입장에선 가장 큰 위기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이를 뚫어내기 위해선 MVP 출신 무키 베츠가 힘을 내야 한다. 베츠는 6일 펼쳐진 샌디에이고와의 1차전 경기에서도 볼넷을 3개나 골라냈으나 무안타에 그쳤고, 이번 2차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베츠가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과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줬으나 타선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진 못했다. 베츠의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0.245 OPS 0.700으로 정규시즌 통산 타율 0.289 OPS 0.863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최근 커리어는 더욱 아쉽다. 지난 2022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도중부터 무안타 행진이 이어지더니 3년 째인 올해까지도 아직 가을야구 안타가 없다. 7일 4타수 무안타가 추가되면서 최근 포스트시즌 22타수 무안타를 끊지 못하는 중이다. 다만 베츠로서도 기댈 부분은 있다. 베츠는 킹을 상대로 통산 타율 0.200(10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다만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인 탓에 장타율이 0.800, OPS는 1.133에 이른다. 3년 연속 디비전 시리즈 탈락 위기에 놓인 다저스를 구하려면 베츠가 터져야 한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3차전은 9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전참시' 송은이 "최강희 계약 조건 매니저 NO, 살다살다 처음 봐"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송은이가 최강희 소속사 대표가 됐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최강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희는 소문난 절친이자 기획사 사장 송은이를 만났다. 송은이는 "진짜 계약서에 그렇게 해서 계약할 거냐"고 물었다. 앞서 3년 공백기 후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던 최강희다. <@1> 송은이는 "언제라도 활동하고 싶다면 언니네 회사가 도와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했으니 도와줄 수 있다 했다. 필요한 상태가 되면 얘기한다했는데 이제 필요한 상태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물가에 내놓은 아기를 보는 기분이었다. 같이 울타리 안에 있으니까 더 챙겨줄 수 있어 안심되고 좋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송은이가 "네가 얘기한 특별 조항대로 계약 할 거냐. 매니저를 붙이지 말아달라고"고 하자 최강희는 "나 혼자 다니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송은이는 제작진에게 "살다살다 그런 조건을 다는 연기자는 처음봤다. 낯선 누군가와 동행하는 것이 아직은 불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이날 '전참시' 녹화도 매니저 없이 왔다고. 또한 계약서도 도장 찍는 날 제대로 읽어보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지판사' 박신혜, '일가족 살해범' 양경원 칼로 사정없이 응징 "재판 끝"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죄인 양경원을 지옥으로 보냈다.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강빛나(박신혜)가 죄인 양승빈(양경원)을 처단했다. 이날 죄인 양승빈은 아내, 두 자녀를 죽였지만 다중인격이라며 심신미약상태를 주장했다. 한다온(김재영)은 양승빈의 살인 범행을 입증하는 녹취록을 가져왔으나, 강빛나는 채택된 증거가 아니라며 양승빈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 이후 한다온은 양승빈과 호송차에 함께 탔다. 하지만 강빛나의 지시로 호송차가 폭파됐고, 양승빈은 강빛나 일행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갔다. 정신이 든 양승빈은 강빛나를 보고 당황했다. 강빛나는 도끼를 들고 "너 토막 낸 다음 저기 던져 놓으려고"라며 겁을 줬다. 강빛나는 도망치는 양승빈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강빛나는 "거짓말하면 나쁜 어른이야. 네가 한 짓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잖아"라며 볼펜으로 그의 손을 찔렀다. 이후 한다온을 사정없이 패기도 하며 양승빈이 스스로 거짓말을 실토하게끔 했다. 강빛나는 "제일 싫어하는 게 날 속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승빈이 아내, 두 자녀를 죽였던 방법 대로 망치로 머리를 내리치기도 했다. 강빛나는 "이제 진짜 재판을 시작한다"며 그가 가족들을 찌른 횟수 21번만큼 그를 사정없이 찌르기 시작했다. 그런 뒤 그를 지옥으로 소환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장유빈·김홍택,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선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유빈과 김홍택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장유빈은 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331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 원,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홍택도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장유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유빈은 올 시즌 1승을 수확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장유빈은 3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김홍택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2승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1> 김홍택 역시 시즌 1승을 기록 중이며 상금 랭킹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7위에 머물렀지만,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오르며 시즌 2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상금 1위 김민규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민규는 시즌 3승과 KPGA 투어 사상 첫 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 전가람과 이수민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 김한별과 변진재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6오버파 222타로 공동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KT 킬러' 임찬규 VS 'LG에 약세' 엄상백…준 PO 2차전 선발 맞대결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임찬규와 엄상백을 내세웠다. 1차전을 내준 LG는 KT에 강한 임찬규를 앞세워 시리즈 스코어 균형을 맞출 생각이다. KT가 PO 진출 확률 73.3%(5판 3승제 기준)를 잡은 상황에서 2차전만큼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임찬규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4차례 등판해 3승(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다. KT 중심타자 가운데 강백호가 11타수 1안타로 특히나 약했고 멜 로하스 주니어는 8타수 2안타, 문상철은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임찬규의 올 시즌 전체 성적은 25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이다. <@1>이에 맞서는 엄상백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다. 게다가 엄상백의 LG전 피안타율은 0.340으로 9개 구단별 피안타율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하지만 KT가 5위 결정전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PO 1차전까지 연승 가도를 달리며 기세가 한껏 오른 만큼 정규리그 성적은 의미를 잃을 수 있다. 특히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윌리엄 쿠에바스와 벤자민 웨스는 상대전적이 부진했음에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었다. 엄상백의 시즌 전체 성적은 29경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이다. 다승 3위에 탈삼진 6위(159개)에 자리했다. 엄상백이 준PO 2차전 승리투수가 된다면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승리를 수확한다. 두 팀의 2차전은 6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음악중심' 키, 눈물의 1위 트로피 "샤이니월드가 만들어준 상"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샤이니 키가 '쇼 음악중심' 1위를 차지했다. 5일 방송된 MBC 음악방송 '쇼! 음악중심'에서는 강다니엘의 'Electric Shock', QWER의 '내 이름 맑음', 키의 'Pleasure Shop'이 1위 후보로 격돌했다. 1위 트로피는 총점 8344점을 기록한 키가 차지했다. 뒤이어 2위는 강다니엘, 3위는 QWER이 이름을 올렸다. <@1> 키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울컥했다. 팬들은 키의 이름을 연호하며 함께 기뻐했다. 키는 "감사하다. 제 연차에 1위를 받는 게 쉽지 않은데 너무 감사하다. 우리 샤이니월드(팬덤명)가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 이게 제 업이니까 계속하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서는 슈퍼주니어-D&E(SUPER JUNIOR-D&E), 키(KEY), 이창섭, YENA(최예나), 배너(VANNER), 더윈드(The Wind), TIOT(티아이오티), 어센트(ASC2NT), 휘브(WHIB), 피원하모니(P1Harmony),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NCT 위시(NCT WISH), 소디엑(XODIAC), Pagaehun(박태훈), 허찬미, 복지은, 스페이즈(Sphaze) 등이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배너, 코첼라에 승리의 깃발을 꽂겠습니다 [인터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코첼라에 승리의 깃발을 꽂겠습니다!!!"(태환) 지난 앨범 '캡처 더 플래그(CAPTURE THE FLAG)'로 승리의 깃발을 휘날린 배너(태환, GON, 혜성, 성국, 영광)가 세 번째 미니 앨범 '번(BURN)'으로 코첼라에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배너의 컴백은 8개월 만이다. 태환은 "다시 팬분들 앞에 선다고 생각하니까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그동안 단독 콘서트를 했는데 팬분들이 굉장히 좋아해 주셨고 사랑해 주셔서 빨리 그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었다. 좋은 앨범으로 나올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혜성은 "여러 가지 다양한 매력을 많이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앨범 전체적인 테마 자체가 청춘과 관련된 이야기다. 무대 위에서 조금 더 자연스럽고 끼를 많이 부리려고 노력을 했다. 하이라이트 이기광 선배님이 선물같이 주신 곡도 있고, 힙합적인 곡도 준비가 됐고, (입대한) 성국이랑 같이 준비한 곡도 있다. 앨범 전체적으로 보실 때 다채롭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1> 배너는 '번'에 '혼자일 때는 따갑게만 느껴졌던 고통들도 함께라면 전율처럼 느껴진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태환은 "이전 앨범이 새 출발을 위한 도약이었다면 이번에는 그 이후의 이야기다. 정상을 향해서 달려가는 과정에서 그려지는 시련들을 앨범에 담아보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희로애락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 과정을 담아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혜성은 "저희가 2019년도에 데뷔해서 무대를 잃을 뻔한 적도 있고, JTBC '피크타임'을 통해서 사랑도 받아봤고, 다시 무대를 되찾기도 했는데 이번에 성국이가 군대에 가면서 4인조로 활동하게 되지 않았나. 롤러코스터 같은 활동을 했던 것 같다. 그런 전체적인 부분들이 청춘이랑 닮아있었다고 생각한다.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모습도 있었는데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도 있어서 저희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청춘분들한테 공감이 됐으면 좋겠다 했다. 그래서 그 키워드를 가져와서 '다시 한번 불타올라서 열심히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멤버 곤과 성국은 이번 앨범 곡 작업에 참여했다. 곤은 타이틀곡 '오토매틱(Automatic)' 공동 작사 작곡을 비롯해 수록곡 '리볼버(Revolver)' '비 투게더(Be Together)' 공동 작사로 참여했다. 멤버 성국은 군 입대 전 곤과 함께 '비 투게더' 가사를 작업했다. 곤은 "저희 배경이랑 성장과정들이 노래랑 너무 닮아있어서 전체적인 스케치를 잡는 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제목의 라임을 어떻게 재밌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예를 들어 '오토매틱'이면 에너제틱같이 연관되는 단어를 많이 찾았다. 영어사전, 국어사전도 많이 모으고 거기서 쓸 수 있는 단어들, 노래하면서 편한 단어들, 대중적인 단어들을 꼽아서 거기서 마법이 펼쳐졌다"고 밝혔다. 안무에 대해서도 곤은 "그동안은 칼맞춤이나 파워풀한 에너지로 좋은 인상을 드리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멤버들의 개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했다. 사소한 제스처나 표정, 각도도 제가 다 디렉팅을 잡고 했다. 멤버들 개개인이 돋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직캠을 찍었을 때 네 명이 다 각자의 개성으로 소화해서 '직캠을 찢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멤버들이 최대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혜성은 "'오토매틱'이라고 하면 오토매틱 시계가 있지 않나. 안무에도 시계와 관련된 게 나오고 전체적인 가사들도 시계와 관련된 게 많다. 우리들의 배터리는 무한대다. 멈추지 않는다. 그런 열정을 내포하는 가사들이 많다. 사운드 자체가 신나다가도 카리스마를 보여줘야 하는 데에서는 확 보여줄 수 있어서 기승전결이 확실한 곡이다. 그런 부분으로 청춘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2> 시련을 메시지로 담은 만큼, 배너는 배너만의 시련을 이겨내는 방법도 언급했다. 곤은 "군대에서 배운 말인데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행군 많이 하고 산 타고 너무 힘든데 그럴 때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고 있으면 진짜 신기하게 어느 순간 이겨내고 있더라. 지금도 똑같다. 힘든 상황이 있을 것 같으면 멤버들이 어느 순간 와서 도와주고 있다. 서로 고민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서 다독여 주는 것 같다. 그게 지금까지 영향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태환은 이어 "팬분들도 소통하면서 좋은 말들을 너무 많이 해주신다. 제가 조금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바로 캐치를 하시더라. 그런 말들을 보면서 서로 긍정적인 영향도 많이 받고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최근에 들었던 말 중에는 제가 완벽하려고 하는 성격이 있어서 그런 고민을 토로했는데 팬분들이 제가 보고 있는 게 다가 아니라며 '언제나 완벽해 보인다'고 해주셨다. 힘이 많이 났다"고 털어놨다. 배너는 이번 활동으로 '공연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다. 태환은 "최근에 많은 행사를 다니면서 불렸던 수식어인데 마음에 들었다"고 했고, 혜성 역시 "저도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게 무대다 보니까 공연돌, 무대 맛집 같이 무대와 퍼포먼스랑 관련된 수식어들이 좋다"고 했다. 활동 목표는 '음악 방송 1위'다. 곤은 "개인적으로는 음악방송 1위가 해보고 싶다. 팬분들한테 앵콜 무대를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했고, 영광은 "이번 컴백에 앞서 찰리 푸스 선배님의 곡 'I don't think that I like her (cover.)'를 커버했는데 유명한 해외 가수 선배님 커버를 했다 보니까 글로벌하게 팬분들을 직접 찾아가 보는 것도 목표다. 유럽을 한 번 가보고 싶다. 유럽에도 저희 팬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한 번도 직접 찾아뵙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팬분들도 자주 못 봬서 기회만 된다면 전국 투어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궁극적인 목표는 무대에 대한 순수한 생각을 잊지 않으면서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팬분들과 함께 디너쇼 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오래 활동하는 게 꿈입니다. 그 꿈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혜성) <@3>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 '불후의 명곡' 이도현, 특별 MC 발탁 "기깔나게 하겠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을 맞아 '불후'만이 가능한 무대가 펼쳐진다. 군 복무 중인 이도현이 스페셜 MC로, 정승환과 조승연, 포레스텔라 고우림, 리베란테 김지훈 등 반가운 얼굴이 총출동해 국군의 날 특집을 축제로 만든다.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2024 국군의 날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하게 마련됐다. 내로라 하는 출연진들을 비롯해 국방부 중창단, 미8군 밴드, 가평군 소녀소녀합창단, 육군 2군단 태권도 시범단 등이 어우러지며 의미를 더한다. 국군의 날은 1950년 10월 1일, 한국군이 남침한 북한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한 것을 기억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국군을 기리기 위하여 지정됐다. <@1> 무엇보다 이도현은 이번 특집의 처음부터 끝까지 스페셜 MC로 합류해 '불후의 MC진'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과 함께 MC 호흡을 맞춘다. 국군장병들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이도현은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제가 좋아하는 분들과 사회를 볼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기깔나게 하고 가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특집에는 우리 군인들의 강력한 사기에 걸맞는 에너지를 가진 출연진들로 라인업이 채워졌다. 인순이, 코요태, 민우혁, 영탁, 에일리, 리베란테, 트리플에스 등이 무대를 밟는다. 조승연, 정승환 등 현재 군복무 중인 가수들이 특별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자신의 히트곡 무대에 이어 특별 듀엣 무대도 펼친다. 특히,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리베란테 김지훈이 국방부 중창단의 일원으로 하모니를 낸다. 김지훈이 포함된 국방부 중창단과 리베란테가 함께 호흡하는 특별 스테이지 역시 예고됐는데, 이는 리베란테의 완전체가 성사된 것으로 팀과 팬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복무 중이라 볼 수 없었던 이들의 근황을 비롯해 인터뷰까지 예정되어 있어 팬과 시청자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불후의 명곡'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특별 무대로 풍성하게 채워질 이번 특집에 많은 팬들과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윤이나, 후원사 대회서 시즌 2승 겨냥…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 [여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인 후원사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가 첫날 선두권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3일 경기도 여자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쳤다.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김민별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박도영(3언더파 69타)과는 1타 차. 윤이나는 지난 2021년부터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2022년 정규투어 데뷔 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오구플레이로 인해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올해에서야 처음으로 후원사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후원사 대회 우승과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윤이나는 올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4회 등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상금 3위, 대상포인트 3위, 평균타수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승자에게 대상포인트 100점과 2억7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타이틀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이날 윤이나는 4번 홀과 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윤이나는 8번 홀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고, 9번 홀과 10번 홀에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윤이나는 14번 홀에서 약 1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타를 더 줄였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내며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1> 윤이나는 "메인 후원사 대회에서 어려운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첫날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한 라운드였다"며 "처음으로 후원사 대회에 나와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긴장도 많이 됐고, 어려운 코스라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는데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윤이나는 박성현, 이동은과 한 조에서 장타 대결을 펼쳤다. 특히 박성현과 함께 플레이 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윤이나는 "너무 멋있었다. 어릴 때 우상처럼 생각했고, 지금도 마음 속으로 좋아한다"며 "같이 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남은 라운드의 각오도 밝혔다. 윤이나는 "경기 내용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노력했는데 성공시켰고, 러프에 들어가서도 레이업을 차분하게 잘 해냈다. 파 세이브도 성공했고, 버디도 4개나 잡았다"며 "남은 3일도 오늘처럼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2> 108명의 출전 선수 중 단 6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박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박도영은 지난 2019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준우승 2회를 기록했지만, 아직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박도영은 "러프가 많이 길어서 조금 힘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왔다. 그래도 드라이버가 지난 주부터 워낙 잘 맞아서 페어웨이를 지켰고, 버디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드라이버샷을 잘 하고, 퍼트를 잘 마무리하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윤이나와 마찬가지로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민별은 2언더파 70타로 윤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민별은 지난해 준우승 3회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후원사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겨냥한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1언더파 71타로 황유민, 김민선7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현경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KLPGA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했지만, 다른 메이저대회에서의 우승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박민지와 노승희, 최은우, 이승연, 임진영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상금,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소현과 김재희, 전예성, 정윤지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18위, 김수지와 방신실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41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5오버파 77타로 문정민, 이다연 등과 공동 53위, 박성현과 성유진은 9오버파 81타로 공동 87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쿠에바스 6이닝 9K 무실점' KT, WC 1차전 두산에 4-0 승리…가을 마법 시작됐다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wiz가 가을야구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4-0으로 승리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이 1승의 우위를 갖고 시작한다. 5위 KT는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차전 경기를 기대케 했다. 4위 두산은 벼랑 끝에 몰렸다. 지금까지 한 번도 4위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떨어진 적이 없다. 내일(3일) 경기 승자가 3위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구속은 최고 150km/h, 평균 147km/h를 찍었다. 총 103구를 던졌고 직구 28구, 커터 45구, 슬라이더 26구, 체인지업 3구, 커브 1구를 구사했다. 김민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0.1이닝 무실점, 세 번째 투수 손동현이 1.2이닝 2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마무리 박영현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1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구속은 최고 156km/h, 평균 151km/h가 찍혔다. 총 36구를 던져 직구 19구, 슬라이더 7구, 커브 6구, 체인지업 4구를 구사했다. 곽빈이 내려간 뒤 조던 발라조빅이 4이닝을 책임졌고, 이후 이교훈(0.1이닝)-이영하(0.2이닝)-김강률(1이닝)-이병헌(0.1이닝)-최원준(0.2이닝)-홍건희가 이어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 영(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을 선발로 내보냈다.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가 출전했다. <@1> 시작부터 KT가 '천적' 곽빈을 두들겼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이 볼넷을 골라냈고, 로하스도 좌전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장성우-강백호-오재일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오윤석의 보내기 번트가 나왔고, 황재균이 삼진을 당하며 2사 2, 3루가 됐다. 정수빈이 초반에 게임이 끝나는 것을 막았다. 배정대가 친 타구가 2-유간을 빠져나갔다. 3루 주자 강백호는 홈을 밟았고, 2루 주자 오재일이 홈을 노렸다. 공을 잡은 정수빈이 홈으로 송구했고, 공이 오재일보다 빨리 도착하며 홈 보살로 연결됐다. 쿠에바스도 1회 어려움을 겪었다.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쿠에바스는 몸을 날려 공을 잡으려 했지만 타구가 절묘한 곳으로 굴러갔다. 김재호도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가 됐다. 제러드를 1루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한 쿠에바스는 김재환을 1루 땅볼,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곽빈은 2회에도 흔들렸고, 이승엽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곽빈은 2회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승엽 감독은 지체없이 조던 발라조빅을 마운드에 올렸다. '에이스' 곽빈이 1이닝 만에 내려가게 됐다. 김민혁이 보내기 번트를 대며 1사 2루를 만들었지만, 발라조빅이 로하스와 장성우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곽빈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쿠에바스와 발라조빅은 5회까지 호투를 펼쳤다. 6회 두산이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재호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제러드가 우전 안타를 만들며 1사 1, 3루가 됐다. 안타 한 방이면 두산이 첫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순간, 쿠에바스가 김재환과 양석환을 연달아 삼진으로 솎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쿠에바스는 마운드를 내려가며 세레머니와 함께 포효, KT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 KT는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김민이 마운드에 올라 강승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김민이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고 대타 이유찬에게 초구 볼을 던지자, 이강철 감독은 한 박자 빠르게 손동현을 투입했다. 손동현은 이유찬을 헛스윙 삼진, 조수행을 유격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KT도 좀처럼 달아나지 못했다. 8회 볼넷 세 개를 묶어 KT가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한 방이면 사실상 게임이 끝나는 상황. 그러나 황재균이 4-6-3 병살타를 치며 이닝이 종료됐다. 황재균은 8회 수비에서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며 병살타의 미안함을 씻어냈다. 9회 KT 마무리 박영현이 등판했다. 두산은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를 치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양석환이 1루수 뜬공, 강승호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순식간에 2아웃이 올라갔다. 허경민이 좌익선상을 지나가는 2루타를 치며 2사 2, 3루를 만들었다. 박영현은 여동건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 KT가 4-0 승리를 완성했다.<@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순도 100%" 이창섭이 하고 싶은 음악 '1991'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순도 100% 하고 싶은 것을 가득 담은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2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이창섭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991'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이창섭은 "오랜만에 솔로 활동을 하려니 설레고 떨린다. 새삼 솔로 가수라는 게 얼마나 무거운 역할인지 체감하는 시간들인 것 같다. 일단 기분이 좋고 첫 정규, 많은 곡들을 담을 수 있게 해준 판타지오 식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창섭은 "계속해서 뭔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오늘 그런 얘기를 했었다. 9월 내내 추석 연휴 빼고는 못 쉬었다. 계속 스케줄을 소화하고 앨범에 도움이 되는 이것저것들을 많이 했다. 느낌상으로는 활동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오늘이 시작이다. 다시 한 번 '오늘이 시작이지' 하고 마음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창섭은 성대에 물혹이 생겨 목 상태 회복에 집중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제가 올해 초에 목 이슈로 인해서 노래를 부르는 일정들은 취소를 다 했었다. 중단했었고 음성 치료랑 회복 기간을 거쳐가면서 잘 회복하고 있다가 앨범을 무사히 잘 준비하게 됐다. 지금도 완치는 아니고 회복 중에 있다.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고 나날이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1991'은 이창섭이 태어난 해인 1991년을 시작점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서 비로소 단단하고 자유로워진 마음가짐을 담아낸 앨범이다. 대중에게 익히 사랑받아온 이창섭의 전매특허 발라드부터 록, 팝, 펑크, 하우스 등 다채로운 장르로 이뤄져 그의 확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다. 이창섭은 "제가 태어났던 해부터 현재까지 흘러온 모든 시간을 담으려고 했다. 그동안 쭉 음악을 해오면서 제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음악의 취향이나 장르나 그런 모든 것들을 다 반영해서 정말 이 앨범은 순도 100% 짜리 제가 하고 싶은 것만 담은 정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 '33'(삼삼)은 33살 이창섭이 과거를 돌아보며 깨달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창섭은 단독 작사를 맡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 '올드 타운(OLD TOWN)'은 이창섭만의 애틋하면서 통통 튀는 감성으로 추억 회상을 표현한 시티 팝이다. 먼저 '33'에 대해 이창섭은 "33살이 되니까 알게 된 것들, 33살에 임하는 과거, 현재, 미래의 마음가짐을 담은 곡이다. 과거의 모든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 내일의 추억이 된다는 내용이다. 뭐가 돼도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들으시는 분들이 본인의 삶을 빗대서 음악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올드타운'에 대해선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가사가 담겨 있다. 그런 느낌이 들긴 바란다. 어릴 때 살던 곳을 다시 가면 다 변해있지 않나. 그런 걸 다시 볼 때 기분이 몽글몽글해진다. 그런 기억들이 떠오르길 바라는 마음에서 담은 곡"이라면서 "이 노래 들을 때 그 생각을 했다. 제가 수원 권선동에 살았는데 갑자기 옛날 어릴 때 살았던 집에 가보고 싶어서 그 동네에 갔는데 너무 많이 바뀌어서 도저히 길을 모르겠더라. 근데 딱 기억에 남는 건물 하나가 남아 있어서 그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두 타이틀곡의 차이도 언급했다. 그는 "'올드 타운'이 과거의 추억을 이야기한다면 '33'은 과거를 생각하면서 만날 또다른 나, 또다른 우리, 또다른 너. 그런 것들을 만날 날들을 떠올리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드 타운'은 과거형이고 '33'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고 말했다. <@1> 지난 2018년 미니 1집 '마크(Mark)'를 발매하며 솔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창섭은 깊이 있는 음색과 가창력, 뛰어난 장르 소화력으로 탄탄한 음악성과 내공을 쌓아왔다. 이번 활동으로 보여주고 싶은 면모에 대해 이창섭은 "제가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는 크지 않다. 비투비 이창섭으로 더 크게 성장해왔다. 언제나 늘 비투비 창섭이지만 솔로 가수로서도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그런 그릇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실제로 저도 솔로 활동을 움직여보니까 솔로라는 게 얼마나 무거운지 체감하는 9월이었다. 6명이서 분담했던 걸 나눠가졌던 걸 한 명이 오롯이 짊어지고 있는 게 무겁고 그걸 하나하나 이겨나가면서 강해지는 걸 조금씩 느낀다. 이번 앨범으로는 스스로 땅에 발을 딛고 있는 솔로 가수 이창섭으로 시작하고 싶다. 그러다 나중에 날아갈 날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또한 그는 "정규앨범의 의미가 크다. '혼자 12곡 전체가 내 목소리로만 담겨 있네' 그게 지금 생각해봐도 신기하다. 굉장히 의미가 엄청나게 소중해질 것 같다. 너무 소중한 정규앨범이 될 것 같고, 대중분들이나 팬분들께 노래 잘하는 동네 형아, 동네 오빠, 솔로로서의 그릇도 가지고 있구나. 증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창섭은 "공연형 가수로 불리고 싶다. 공연할 때 어떤 그림을 그릴 수 있나 그걸 그리면서 앨범을 만들었다. 무대에서 라이브할 때 어떤 색깔을 골고루 보일거냐를 생각해서 공연형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 연륜이 부족하지만 언젠가 그렇게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 "손색 없는 작품이라 자부"…송일국, 감동+재미 다 잡은 '애니'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감동과 재미 다 잡은 '애니'가 찾아왔다. 배우 송일국이 자부하는 '애니'가 가족과 연인 모두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2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애니'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최은영, 곽보경, 남경주, 송일국, 신영숙, 김지선, 박소연이 참석했다.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애니'는, 부모님을 다시 만날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고아 소녀 애니와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억만장자 워벅스가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1924년 해롤드 그레이의 만화 「작은 고아소녀 애니(Little Orphan Annie)」를 원작으로 하며, 영화 '보니 앤 클라이드'와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 '어플라우즈', '바이 바이 버디'의 찰스 스트라우스가 음악을 맡은 작품이다. 197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32개국에서 공연되며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아온 이 작품은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에서 15관왕을 차지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애니 역에 최은영, 곽보경이, 워벅스 역에 남경주, 송일국이 맡았다. 또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고약한 고아원 원장 해니건 역에 신영숙, 김지선이 분했다. 애니에게 따뜻함을 안겨주는 워벅스의 비서 그레이스 역에 박소연, 사기꾼 커플 루스터 역에 이종찬, 릴리 역에 이주예가 출연한다. <@1> 주연 애니 역을 열연한 최은영은 "'애니' 뮤지컬에 참여하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애니가 돼 너무 신났다. 샌디 강아지 콜리가 있어서 긴장을 덜 수 있었다. 콜리가 대형견이라 저희와 몸무게와 키가 비슷하다. 컨트롤하기 살짝 어려웠지만 공연 시작 30분 전 같이 호흡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곽보경도 "뮤지컬도 처음이고, 이렇게 무대를 오르는 것도 처음이다. 주인공이 돼 떨리고, 꿈이 이뤄진 것만 같다"며 "콜리랑 처음 만났을 때는 친해지고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다. 콜리도 저희한테 마음을 열어줘서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워벅스 역을 맡은 남경주 배우는 39년 만에 다시 '애니'에 출연하게 됐다. 그는 "39년 전엔 워벅스 집 하인 중 한 명 역할을 했다. 당시 소극장이었어서 워벅스 집이 규모있어 보이진 않았다. 지금은 유니버설아트센터 실내가 럭셔리하지 않나. '애니'라는 공연, 특히 워벅스 집이 나올 때는 극장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훌륭한 두 애니가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어 케미를 잘 맞춰 좋은 공연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2> 함께 워벅스를 열연하는 송일국은 "전 아직도 신인이라고 생각한다. 신인이라고 생각하기에 간극을 메우기 위해 남들보다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집에 가서 녹화 영상을 돌려보고 반성하고 개선시키고 있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어제 첫 공연을 마쳤다. 너무 떨려서 아무 생각이 안난다"는 송일국이다. 그는 "이번 작품이 저한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저는 배우라고 소개했지만, 남경주 배우는 뮤지컬 배우로 소개했다. 저도 제 이름 앞에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 긴 시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고, 이번 작품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특히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아버지인 송일국은 이번 '애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최은영, 곽보경에 대해 "너무 예쁘고, 애교도 많다. 저의 무뚝뚝한 세 아들들을 볼 때마다 비교가 돼 극장에 오는 게 너무 행복하다. 아들들은 (응원하는) 그런 것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소연 배우는 "'애니'는 가족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다. 공연하면서 대공항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애니는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메시지가 있다. 지금도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지 않나. 어른들도 희망이란 메시지를 새기고, 얻어가실 수 있는 작품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송일국도 "이 작품은 가족 뮤지컬과 쇼 뮤지컬이다. 감동과 재미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가족뿐 아니라 연인끼리와도 손색없을 것이라 자부한다. 짧은 공연 기간임에도 많이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남경주도 "'애니'와 함께 하면서 남은 3개월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희망과 꿈을 발견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시면 어떨까 싶다"고 전했다. 최은영, 곽보경도 "관객들이 공연을 보셨을 때 희망을 잃지 않고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한편, '애니'는 오는 2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토트넘전 다이렉트 퇴장' 브루노, 항소 성공하며 징계 취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퇴장 징계가 취소됐다. 맨유는 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는 부당한 퇴장에 대한 항소가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짐에 따라 맨유의 다음 3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맨유는 "브루노는 토트넘 홋스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심각한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그는 아스톤 빌라, 브렌트포드, 웨스트햄과의 리그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었으나, 항소에 성공하면서 선발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1>브루노는 지난달 30일 토트넘전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는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42분 미끄러지면서 발을 높이 들었고,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을 가격하며 퇴장당했다. 주심은 고민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고, VAR(비디오 판독) 담당 심판들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후 10명이 된 맨유는 후반에 두 골을 더 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3분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10명으로 반격에 나서봤으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결국 맨유는 후반 32분 도미닉 솔란케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토트넘에 0-3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브루노는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반칙이라는 데 동의한다. 주심은 스터드와 명확한 접촉이라고 설명하려 했지만, 아니었다. 스터드나 발로 그를 건드린 게 아니라 발목이었다. 명백한 반칙은 맞다"라고 말했다. 그는 "매디슨이 역습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옐로카드를 주고 싶어 한다면 동의한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라며 "매디슨도 내게 레드카드가 아니라고 얘기했다"라고 항의했다. 결국 맨유는 항소했고, 맨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며 3경기 출전정지 징계도 취소됐다. 개막 6경기에서 2승 1무 3패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는 맨유로서는 천만다행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상대 타율 0.077' 강백호, 곽빈에 절대 열세…그런데 찬스 몰릴 가능성 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천재타자' 강백호(kt wiz)가 생애 두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대결 상대는 '천적' 곽빈(두산 베어스)이다. 강백호의 타석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릴 공산이 크다. KT와 두산 베어스는 오늘(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먼저 4위를 확정 짓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했다. KT는 마지막까지 SSG 랜더스와 5위 싸움을 벌였고, 전날(1일) 사상 첫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을 통해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곽빈을 예고했고,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내보낸다. 곽빈은 올해 30경기에 출전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쿠에바스는 2024시즌 31경기에 나서서 7승 12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승 무패로 승률왕에 올랐던 쿠에바스는 올해 리그 최다패 투수가 됐다. 곽빈은 KT 상대로 매우 강했다. 곽빈은 이번 시즌 KT 상대로 6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 극강의 모습을 자랑했다. 반면 KT의 주포 역할을 해야 할 강백호는 곽빈에게 크게 밀렸다. 강백호는 곽빈에게 15타석에서 단타 하나를 치는 데 그쳤다. 타율로 환산하면 0.077이 된다. 볼넷 2개를 골라낼 동안 삼진 5개를 당했다. 강백호는 후반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전반기에서 340타수 107안타 타율 0.315 출루율 0.378 장타율 0.559를 기록했던 강백호는, 후반기 210타석 52안타 타율 0.248 출루율 0.331 장타율 0.352로 주춤했다. 장타력의 감소가 눈에 띈다. 강백호는 전반기 22홈런을 몰아쳤는데, 후반기는 4홈런을 더하는 데 그쳤다. 그래도 9월 타율 0.345 출루율 0.406 장타율 0.500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1> 문제는 강백호 앞에 주자가 깔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 최근 이강철 감독은 1번 김민혁, 2번 멜 로하스 주니어, 3번 장성우, 4번 강백호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을 구성 중이다. 김민혁은 8월 타율 0.488, 9월 타율 0.397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한다. 로하스는 5위 결정전서 8회 결승포 포함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빅 게임 플레이어임을 증명했다. 장성우는 곽빈 상대로 9타수 3안타 타율 0.333으로 강했다. 이 모든 것이 강백호 앞 출루를 가리키고 있다. 또한 곽빈은 강백호에게 강했던 만큼, 강백호를 중심으로 아웃 카운트 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거포' 로하스에게는 유인구 승부를 펼친다. 로하스가 범타를 치면 좋고, 볼넷으로 출루하더라도 강백호를 잡아내면 된다. 곽빈은 강백호에게 총 12개의 아웃 카운트를 뽑아냈고, 그 중 삼진이 5개, 땅볼이 2개, 내야 뜬공이 2개, 외야 뜬공이 3개다. 압도적인 타구 지배력을 보이는 만큼 강백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말 그대로 분수령이다. 곽빈이 정규시즌과 똑같이 강백호를 잡아낸다면 KT는 득점을 올리기 어려워진다. 강백호가 곽빈을 공략한다면 KT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잠시 후 두산과 KT가 물러설 수 없는 혈투를 펼친다. 곽빈과 강백호의 승부를 주의 깊게 지켜보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이강철 감독이 던진 화두 '하이볼'…고영표 "내년 하이 패스트볼+체인지업 살리겠다"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O 리그 최고의 투수 조련사로 평가받는 kt wiz 이강철 감독이 자동볼판정시스템(ABS) 시대에 '하이볼'이란 화두를 던졌다. 이를 들은 고영표는 내년 피치 디자인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0-7로 승리했다. 이날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영표는 5이닝 4탈삼진 1피안타 1실점 피칭으로 시즌 6승(8패)을 기록했다. 545일 만에 불펜 등판이다. 고영표의 최근 불펜 등판은 작년 4월 2일 수원 LG 트윈스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때 고영표는 8번째 투수로 등판해 0.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한 2965일 만에 구원승을 챙겼다. 고영표는 지난 2016년 8월 16일 KIA 타이거즈전 3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처음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KT는 SSG 랜더스와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이고 있고, 가장 중요한 순간 나온 시즌 최고투였다. 1피안타 경기는 올해 최초다. 사사구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고, 탈삼진은 4개나 뽑아냈다. 경기가 끝난 뒤 고영표는 "오늘 밸런스가 괜찮았다. 공의 힘도 있다고 느꼈다. (장)성우 형도 패스트볼 위주의 배합을 가져갔다"라면서 "일단 밸런스가 잡혀가는 것 같다. 시즌이 다 끝나가지만 부상도 있었고, 늦게 시동이 걸린 만큼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 가다"고 전했다. <@1>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ABS 도입 이후 '하이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최근 임찬규(LG 트윈스)는 높은 존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고루 던지며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하고 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 역시 일부러 높은 존에 커브를 던지며 위아래로 타자의 시선을 흐트러트리는 피칭 전략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는 워낙 낮은 존에만 던지는 투수지 않았나"라면서 "올해 끝나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여기(높은 스트라이크 존)에 던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우)규민이는 여기를 던질 줄 아니까 그걸로 버텼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표도 여기(높은 스트라이크 존)에 던지면 안 맞는다"라면서 "구석에 넣긴 해도 자기 버릇이 아직도 거기에(낮은 스트라이크 존) 입력이 되어 있어서 쉽지 않더라"고 답했다. <@2> 이에 대해 고영표에게 묻자 "원래 낮은 존을 잡아주는 리그였고, 높은 존을 잡아 주지 않는 리그였는데 1시즌 만에 바꾸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도는 하고 던지지만, 그 전에 제 투구 밸런스나 타이밍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의도와 다른 공이 날아가는 확률이 높다. 그런 것부터 수정하고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커맨드, 로케이션이 되는 게 순서인 것 같다"고 밝혔다. 고영표는 "오늘 이전부터 (밸런스가) 계속 조금씩 좋아졌다"면서 "내년에는 하이 패스트볼을 감독님이 써달라고 햐셨으니, 하이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살려서 다시 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시즌 전 고영표는 KT와 5년 총액 107억 원의 대형 다년계약을 맺었다. 다년 계약 후 첫 시즌이지만 6승 8패 평균자책점 4.95에 그쳤다. 병역을 마친 뒤 가장 나쁜 성적이며, 규정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에게 '하이볼'이란 새로운 돌파구를 제안했고, 고영표는 시즌 종료 후 이에 따른 피치 디자인의 수정을 예고했다. 2025시즌 하이볼과 함께 돌아올 고영표, 그의 피칭에 관심이 쏠린다.<@3>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차서원, 150만원 셀럽 카메라 공개 "지드래곤이 사용한 것"(나 혼자 산다)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 차서원이 사진기능사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27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진사' 전현무와 돌아온 '낭또' 차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1> 이날 사진기능사 자격증이 있는 차서원은 전현무의 일일 사진 선생님으로 나섰다. 차서원은 필름 카메라부터 자동 카메라까지 장비들을 자랑했다. 이어 등장한 필름 카메라에 대해 차서원은 "이건 지금 좀 비싸다. 최근에 검색했을 때 150만원? 이게 셀럽분들이 사용한 거다. 지드래곤이 사용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필름 카메라들에 대해 특징을 묻자 차서원은 "들어간 필름에 따라 차이가 있을 텐데"라고 답했다. 그러나 두 필름 카메라에 들어간 필름은 같은 브랜드였다. 이에 차서원은 "O지 필름은 청량하고, O닥은 따뜻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서원은 디지털 카메라까지 준비하는 섬세함을 자랑했다. 이에 전현무는 "정말 사진 기능사가 많구나 싶었다. 저처럼 장비빨만 부리는 게 아니라 진짜 사용할 줄 알더라. 카메라 4대가 나오더라. 확실히 많이 배울 수 있겠다 싶었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삼성, 2025 신인 11명과 계약 완료…1R 배찬승 계약금 4억 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아기 호랑이들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2025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27일 알렸다.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대구고 투수 배찬승과 계약금 4억 원, 연봉 3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배찬승은 키 180cm 몸무게 80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최고 150km/h의 빠른 직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일본과 대만을 상대로 2경기 6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평균자책점 0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고교대회뿐만 아니라 큰 경기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교 통산 성적은 5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1이다. 이어 2라운드 청소년 국가대표 유신고 내야수 심재훈과 1억6000만 원, 3라운드 용마고 내야수 차승준과 1억2000만 원에 계약했다. 2025 신인 선수들은 오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루키스데이'를 통해 선수단 상견례와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시구는 배찬승이, 2025 신인 지명 선수들이 애국가 제창을 맡는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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