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폭로'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생각 "포용해서 더욱 발전해야"[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감독이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의 폭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광주FC의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주호 위원의 폭로가 필요한 일이라는 의견을 표출했다. 홍명보 감독은 "영상도 봤고, 내용도 확인했다. 개인적인 생각은 박주호 위원이 자기가 가지고 이는 커넥션을 통해서 굉장히 전력강화위원회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 안에서 어려움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일들이 축구계에서 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의견이 존중받으며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 위원의 말이 불편하게 들릴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포용해서 더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 신임 사령탑 내정을 발표했다. 이어 8일 이임생 기술발전이사가 축구회관에서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임생 기술발전이사는 홍명보 감독과 외국인 감독 2명의 후보군 중 자신이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박주호 위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명보 감독의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내정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폭로했고, 많은 외국인 감독들을 추천했지만 어긋났다고 말했다. 또한 강화 위원들이 회의 내용을 누설한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박주호 위원의 폭로에 대한축구협회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 위원은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 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했다"며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강백호 끝내기 안타' KT,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7-6 승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KT 위즈가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로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KT는 10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KT는 39승 2무 45패로 7위를 유지했고, 두산은 46승 2무 40패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3위로 내려갔다.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우규민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서에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는 2.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택연이 1.2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두산이 시작부터 대포를 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채웠고, 무사 1루에서 허경민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터지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KT도 대포로 응수했다. KT는 2회말 2사 후 김상수가 볼 2개를 걸러낸 후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 만회했다. KT의 기세는 3회에도 이어졌다. KT는 3회말 선두타자 정준영이 볼넷, 로하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중견수 플라이로 치며 1사 1, 3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무사 1, 3루에서 장성우가 타석에 들어섰고, 장성우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KT는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배정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로 역전했다.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스코어를 5-2까지 벌렸다. 역전을 내준 두산도 힘을 냈다. 두산은 4회초 2사 후 강승호가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생산했고, 2사 2루에서 박준영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KT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KT는 5회말 오재일이 볼넷, 배정대가 중전 안타, 김상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2사 만루에서 문상철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을 추가해 6-3으로 도망갔다. 두산은 계속해서 추격했다.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허경민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헨리 라모스의 2루타까지 터지며 무사 2, 3루를 만든 두산은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6-6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에서 집중력이 앞선 팀은 KT였다. 10회말 KT는 2사 후 홍현빈이 볼넷, 로하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2사 1, 3루에서 강백호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를 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결국 경기는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은 KT가 두산에 7-6으로 승리한 채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이성규 4안타 5타점' 삼성, 타선 폭발하며 NC에 15-6 대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삼성은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15-6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45승 2무 39패로 4위를 유지하며 LG와 두산을 바짝 추격했고, NC는 40승 2무 42패로 6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는 6.1이닝 10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시즌 8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이성규가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5타점 2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NC 선발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사사구 7실점으로 시즌 5패 5패(7승)째를 기록했다. NC가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1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도 바로 반격했다. 삼성은 1회말 1사에서 이재현이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채웠고, 구자욱이 1타점 2루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삼성은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2-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어 삼성은 1사 1루에서 박병호가 좌전 안타로 1사 1,3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삼성은 1사 1, 3루에서 김영웅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3-1을 만들었다. 삼성은 계속되는 1사 1, 3루에서 이성규가 쓰리런 포를 쏘아 올리며 1회부터 6점을 냈다. 삼성은 계속해서 도망갔다. 4회말 선두타자 이성규가 3루타를 치며 무사 3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무사 3루에서 이창용이 투수 땅볼로 잡혔지만,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7-1을 만들었다. 침묵하던 NC의 타선은 5회에 추격을 알렸다. 5회초 박세혁의 안타, 김휘집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민우가 타석에 들어섰다. 박민우의 타구는 2루수 땅볼 코스였지만, 안주형의 포구 실책으로 박민우는 2루까지 출루했다. 그 사이 2루와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2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바로 찬물을 끼얹었다. 5회말 삼성은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해 8-3으로 달아났다. 이어 삼성은 2사 3루에서 이성규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뽑아냈다. 삼성은 6회말 김헌곤이 볼넷, 이재현이 2루타로 출루한 1사 2, 3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0-3으로 격차를 벌렸다. NC는 대포로 추격 의지를 보여줬다. 7회초 NC는 박민우와 박시원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쓰리런 포를 터트리며 4점 차로 좁혔다. 삼성은 NC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8회말 삼성은 안주형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지찬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1사 2루에서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11-6으로 앞서 갔다.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2루타, 강민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든 삼성은 박병호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1사 2, 3루에서 김영웅의 희생플라이로 1점, 이성규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하며 15-6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NC는 더 이상의 추격을 하지 못한 채 백기를 들었고, 경기는 삼성의 15-6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황희찬, '개고기송'·눈 찢는 행동…축구계 인종차별에 "상처 많아"(유퀴즈)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황희찬이 인종차별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축구 국가대표이자 울버햄튼 소속 황희찬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이 "외국 리그에 나가면 일부 팬들의 차별적 발언, 제스처가 많지 않냐"고 운을 뗐다. <@1> 실제로 해외에서 한국 선수를 상대로 한 인종차별 논란이 나오고 있다. 2년 전 황희찬도 인종차별 관련해 SNS를 통해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황희찬은 "프리시즌 경기 때 페널티 킥을 얻어서 차려고 했었다. 상대팀 서포터즈들이 저를 방해한다고 눈 찢는 행동들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사람인데 상처도 많이 되고, 아쉬운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지성도 "지난여름, 울버햄튼에 입단한 한국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했는데, 그때 맨유 팬들이 개고기송을 불렀다. 그(희찬)가 이런 노래를 듣게 해 미안했다. 노래를 부르지 않기를 부탁한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혐오, 차별은 사라져야 한다"고 공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신랑수업' 이다해 "남편 세븐 문 안 닫는 희한한 버릇, 금고 문도 열어둬"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이다해가 남편 세븐의 버릇을 얘기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데니안이 '결혼 13년 차' 심진화, 김원효 부부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니안은 부부를 위해 청소용품을 선물했다. <@1> 이를 본 심진화가 "남편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웃었다. 김원효는 "청소 잘하는 줄 알고 만났는데, 저 같은 경우는 쓰레기를 못 참는 편이다. 아내는 한 번에 다 치우는 편"이라고 얘기했다. 이에 심진화는 "저한테 14년 동안 한 번도 뭐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다해는 "저희는 반대다. 저는 쓰레기가 있으면 못 참는 타입인데, 남편 세븐은 안 거슬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희한한 버릇이 있다. 장롱 같은 문을 열면 문을 안 닫는다. 금고문도 열어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반즈 6이닝 9K 무실점' 롯데, SSG에 6-1 완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롯데는 36승 3무 43패로 7위 KT를 바짝 추격했고, SSG는 42승 1무 43패로 5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정훈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롯데가 먼저 힘을 냈다.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우중간 안타로 1루에 안착했다. 무사 1루에서 고승민이 타석에 들어섰고, 고승민의 타구는 병살타 코스였다. 1루에 있던 레이예스는 2루에서 잡혔지만, 2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고승민이 1루를 돌아 2루까지 들어왔다. 이후 롯데는 나승엽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정훈의 좌전 안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기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4회초 레이예스와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나승엽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되는 무사 1, 3루 찬스에서 정훈의 좌중간 안타까지 터지며 3-0을 만들었다. 롯데는 손성빈이 삼진으로 잡혔지만, 박승욱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황성빈이 2루수 땅볼을 쳤고, 홈에서 나승엽이 잡히며 2사 만루로 바뀌었지만, 윤동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4-0으로 달아났다. 반면 SSG는 반즈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SSG는 3회말 하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반즈의 폭투가 나오면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 SSG는 선두타자 최지훈이 중전 안타로 1루에 출루하며 반격 준비를 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박지환과 박성한, 최정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는 차이를 더욱 벌려나갔다. 7회초 롯데는 선두타자 황성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를 시도했다. 그러나 도루 상황에서 포수 이지영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황성빈은 3루 베이스까지 밟았다. 1사 3루에서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황성빈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롯데가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9회초 2사 후 윤동희의 솔로 홈런으로 6-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말 박성한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한유섬이 2루수 땅볼을 쳤지만, 2루수 고승민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2루에 들어갔다. 그 사이 2루 주자 박성한이 홈을 밟으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롯데가 6-1으로 완승을 거두며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황희찬 영입 고려' 마르세유, 그린우드 영입 임박…이적료 473억 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아닌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각) "마르세유는 맨유와 그린우드 영입에 합의했다. 이제는 그린우드의 선택만이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양 팀이 합의한 이적료는 총 3160만 유로(약 473억 원)다. 이는 고정 이적료는 2760만 유로(약 413억 원)에 추가 옵션 400만 유로(약 60억 원)를 더한 금액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맨유 유스 출신 공격수로 지난 2018년 1군 무대를 밟았고, 2019-20시즌에 리그 10골을 집어 넣으며 팀의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그린우드가 맨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와중에 지난 2022년 1월 돌연 강간 및 폭행 논란에 휩싸였고, 경찰 조사 끝에 기소됐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곧장 팀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검찰은 1년여의 조사 끝에 모든 혐의를 취하했고, 그린우드는 맨유의 복귀를 시도했다. 맨유 역시 그를 복귀시킬 생각이였지만, 반대 여론으로 끝내 포기했다. 맨유로 복귀하지 못한 그린우드는 지난 시즌 헤타페로 임대 이적을 떠나게 됐다. 그린우드는 1년 넘게 뛰지 못했었지만, 실력은 그대로였다. 그는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헤타페 올해의 선수까지도 수상했다. 헤타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낸 그린우드는 맨유로 복귀했다. 그린우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빠른 결정을 원했고, 맨유는 그를 판매할 생각을 가졌다. 그러던 와중 마르세유가 그린우드 영입을 원했고, 구단 사이에 합의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마르세유가 그린우드에게 제안한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연봉에 대한 최종 세부사항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그린우드의 이적 승인을 받았다"며 그린우드 역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일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마르세유가 그린우드와 황희찬을 영입 후보 리스트 최상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황희찬의 영입 작업은 마르세유 운영진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직접 승인한 것이라고 전했으나, 끝내 그린우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장영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등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이 생애 첫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장영진은 10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윤수(용인특례시청)에 3-2로 승리하며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장영진은 16강전에서 정재욱(구미시청)을 2-1로, 8강전에서 이광석(울주군청)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장현진(증평군청)과의 준결승전에서는 안다리 기술과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대망의 장사결정전 상대는 지난 설날대회 8강전에서 접전을 펼쳤던 김윤수였다. 첫 번째 판 김윤수가 안다리 기술을 성공시키며 한 점 앞서나갔지만 이어진 두 번째 판 장영진이 발목을 잡은 후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판 김윤수가 밭다리로 승리해 다시 앞서나갔지만 네 번째 판 장영진이 밀어치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장영진은 여세를 몰아 다섯 번째 판 역시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3-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kg이하) 경기결과 -태백장사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김윤수(용인특례시청) -공동 3위 장현진(증평군청), 김혜민(정읍시청) -공동5위 이광석(울주군청), 김원호(증평군청), 홍승찬(문경시청), 김성용(양평군청)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재미없으면" 이제훈X구교환, 서울숲 '탈주' 환불 코너 차렸다[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전체 박스오피스 1위 등극과 함께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탈주'가 '환불 코너' 영상을 공개했다. 10일 영화 '탈주' 측은 이제훈, 구교환의 재치와 케미스트리가 가득 담긴 '탈주' 환불 코너' 영상을 공개했다. '탈주' 환불 코너' 영상은 '탈주' 무대인사 버스 안에서 이제훈, 구교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구교환이 직접 연출 및 편집을 하고 손글씨까지 더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서 이제훈은 "만약 영화를 본 후 재미가 없다면 서울숲 앞에서 직접 환불을 해주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공약을 내걸고 이에 구교환은 "N빵을 하겠다"며 공약에 힘을 더한 것에서 시작. 개봉 첫 주 무대인사 이동 중, 두 배우는 "서울숲에서 '탈주' 환불 코너'를 만들자"라는 이야기를 나눴고, 바로 다음 날 무대인사 시작 전 서울숲에서 만나 영상을 촬영했다. 영상은 '살롱드립2'에서의 언급과 같이 서울숲 입구에서 촬영하고, 환불 금액에 대해 'IMAX N빵', '돌비 애트모스 N빵'이라고 적힌, 현금이 담긴 캐쉬박스가 소품으로 활용되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제훈과 구교환이 하염없이 관객을 기다리지만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자, 지루해진 두 배우가 자리를 뜨는 모습 역시 영상 속 또 다른 재미 포인트다. 영상의 말미에 등장하는 타이틀 '탈주 재밌는 거' 역시 구교환이 직접 쓴 손글씨로, 영상의 재기발랄한 느낌을 더욱 배가시켜 눈길을 사로잡는다. '탈주' 환불 코너' 영상은 즉흥적인 발상을 바로 실행으로 옮긴 이제훈, 구교환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는 물론, 구교환만의 통통 튀는 연출과 편집을 확인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이제훈, 구교환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는 '탈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곽민재, KPGA 챌린지투어 10회 대회 우승…프로 데뷔 첫 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곽민재(27)가 '2024 KPGA 챌린지투어 10회 대회(총상금 1억2000만 원, 우승상금 24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곽민재는 9일과 10일 양일간 전남 해남 소재 솔라시도CC 솔라, 시도코스(파72/70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곽민재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이날만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에 1타 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곽민재는 "티샷부터 아이언샷, 퍼트까지 모든 것이 잘 돼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 떠오른다. 이현석, 문찬기, 천승록, 김주연 프로님과 K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현재 군 복무중인 박정민 프로, 골프 트레이닝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임경식 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항상 믿고 기다려 주신 부모님과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 할머니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곽민재는 2017년 KPGA 프로(준회원), 2020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한 뒤 KPGA 챌린지투어를 주 무대로 삼아 활동하고 있다. 곽민재는 "최대 장점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다. 약 306야드 정도 된다. 아이언샷의 경우 거리감이 좋고 퍼트는 흔들림 없이 구사할 수 있다"며 "어프로치는 아직 약하다. 이 점을 보완하려고 계속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지속적으로 드라이버 입스를 갖고 있었다. 지난해와 올해 초 특히 힘들었다"며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고 2달 전부터 페이드로 구질을 바꿨는데 좋은 효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 용기가 생겼다"고 전했다. 곽민재의 올 시즌 목표는 2025년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것이다. 곽민재는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순위 10위 안에 들어 2025 시즌에는 K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또한 이번 시즌 연말에는 해외투어 큐스쿨에도 도전할 것이다. 골프 선수로서 장기적인 바람은 투어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면서 오래 버티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곽민재의 뒤를 이어 정선일(32, 캐나다)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아마추어 이성호(20)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 3위, 정윤(29, 미국)과 최승현(31)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편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가 '10회 대회'를 끝으로 반환점을 돈 가운데 현재 통합포인트 1위는 4만3985.18포인트를 쌓고 있는 정선일이다. 정선일은 총 4796만6081원으로 상금순위에서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2024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는 다가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태안의 솔라고CC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여자농구 대표팀 소집…월드컵 사전예선 대비 강화훈련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소집돼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 대비 강화훈련을 진행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 대비 강화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코칭스태프 및 지원스태프, 선수 11명을 소집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뛰고 있는 박지현(뱅크스타운)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출전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오는 17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한 달 여간 강화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8월 16일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이 열리는 멕시코로 출국한다.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 탈락 국가(4팀)와 2023 FIBA 대륙별 대회에서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 획득에 실패한 차상위 국가(12팀)가 참가한다. 4개국 4개 조로 예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상위 2개국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말리, 체코, 베네수엘라와 A조에 편성됐다. A조 4개국과 B조 4개국(멕시코, 몬테네그로, 뉴질랜드, 모잠비크)는 멕시코에서, 나머지 8개국은 르완다에서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각 토너먼트 우승국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 한편 당초 12인 명단에 포함됐던 이다연(우리은행)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했으며, 강유림(삼성생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 여자농구 대표팀 명단 12인 신지현(신한은행), 안혜지(BNK), 이소희(BNK), 허예은(KB), 강이슬(KB), 박소희(하나원큐), 이해란(삼성생명), 박지현(뱅크스타운), 강유림(삼성생명), 최이샘(신한은행), 진안(하나원큐), 박지수(갈라타사라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삼성 좌완 이승현, 올곧은병원 6월 MVP 선정[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이승현이 올곧은병원에서 시상하는 6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발로 전환한 이승현은 6월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해 28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 20탈삼진을 기록하며 선발 전환 후 가장 좋은 한 달을 보냈다. MVP에 선정된 이승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받는 상이라 기분이 좋다. 계속해서 받고 싶다"며 "이번 상은 6월 한 달간 고생한 팀 동료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 시즌이 끝나기 전 한번 더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은 올곧은병원 우동화 병원장이 진행했으며, 이승현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심판에게 폭언'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 이영민 감독에게 제재금 150만 원 징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0일 제14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부천 이영민 감독에 대한 제재금 150만 원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영민 감독은 지난달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0라운드 부천과 안양의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하며 심판에게 난폭한 언동을 했고, 주심의 퇴장 조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불만 표시를 했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은 감독이나 선수가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고, 심판 판정에 대해 과도한 항의나 난폭한 불만 표시를 하는 경우 출장 정지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제24회 평화통일배 전국소프트볼·베이스볼5 대회, 12-15일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이하 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인제군과 인제군의회, 인제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제24회 평화통일배 전국소프트볼·베이스볼5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야구장과 인제체육관에서 열린다. 평화통일배 전국소프트볼·베이스볼5대회는 작년에 이어 같은 대회기간에 동시에 개최된다. 소프트볼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열리고 베이스볼5대회는 13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소프트볼 대회는 15세 이하부 3팀, 18세 이하부 3팀, 대학부 4팀, 일반부 3팀, 스포츠클럽부 5팀 포함 총 18팀이 참가해 4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일반부와 대학부, 18세 이하부, 15세 이하부는 각각 풀리그를 거쳐 상위 2개팀간 결승전을 치르며, 스포츠클럽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베이스볼5대회는 연령, 성별 참가제한 없이 오픈형식으로 총 5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풀리그를 치른 후 상위 1-4위 간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베이스볼5는 누구나 쉽고 재밌게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진 뉴 스포츠이다. 사방 18미터 공간에서 고무공을 이용해 경기를 진행한다. 전세계적인 베이스볼5의 흥행에 힘입어 2026년 다카르유스올림픽 및 제6회 방콕촌부리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협회는 올해 4월 사상 처음으로 베이스볼5 국제대회인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을 서울 올림픽광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협회 이종훈 회장은 "소프트볼, 베이스볼5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 모두 청정한 산림자연을 자랑하는 인제군을 찾아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리며, 협회에서도 두 종목이 시너지를 내며 국내에 더욱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유승준, 악플러 아니었다…'배달원 비하 논란' 해프닝으로 일단락 [ST이슈][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유승준이 사칭 피해를 호소하며 분노했다. 10일 온라인을 통해 유승준이 그의 유튜브 공식 계정 아이디로 배달 라이더 파업 이슈를 다룬 뉴스 관련 실시간 채팅에 악의적인 댓글을 달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확산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이라는 계정명으로 "공부 못하고 가진 거 없으면 딸배나 해야겠죠"라는 댓글이 달려 있다. 딸배는 배달 라이더를 비하하는 은어다. 해당 계정은 3년 전 영상을 마지막으로 채널 운영을 하지 않고 있어 댓글을 단 사람이 실제 유승준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유승준이 특정 직업을 비하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해당 댓글을 작성한 사람은 유승준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유승준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저 아닙니다"라며 해당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올렸다. 그는 "누가 사칭 아이디로 이상한 댓글을 쓴 것 같다. 참 어이가 없다"면서 "사실이 아닌 것을 전달하시는 분이나 저를 사칭해서 이상한 악플 다시는 분에 대해 자세한 상황 알아본 후에 법적 조치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사를 쓰기 전에 사칭하는 아이디 클릭 한 번만 하고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내가 아닌지 쉽게 알 수 있는 거 아니냐"라며 "내가 왜 이런 어이없는 일에 마음 아파하고 반응해야 하는지 너무 안타깝다. 알면서도 당해야 하는 현실이 참 소모적"이라고 덧붙였다. 유승준이 직접 사칭 피해를 알리며 이번 상황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여러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2002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2015년 재외동포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020년 3월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승소 판결 확정 이후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재차 거부당했다. 이에 유승준은 LA 총영사를 상대로 2020년 10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2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이 비자를 발급해도 병무청 요청으로 법무부 장관이 내린 입국 금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여전히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탈출' 주지훈 "강아지 배우, 나보다 복지·처우 좋아서 슬퍼" [인터뷰 스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주지훈이 강아지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연출 김태곤·제작 CJ ENM STUDIOS 블라드스튜디오, 이하 '탈출') 주연 배우 주지훈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극 중 주지훈이 맡은 레카 기사 조박은 반려견 조디(핀아)와 함께 다닌다. 강아지와 연기 호흡에 대해 주지훈은 "당연히 말이 안 통하니까 어렵다. '젠틀맨' 땐 강아지가 천재견이라 '뛰어' '걸어'를 알아들었다. 이번엔 예산 문제 때문에 80%는 인형이었다"며 "조디가 작은 친구인데 제가 등치가 크니까 뛰는 장면이 많아서 혹시 모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클로즈업 컷을 제외하곤 대부분 인형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지훈은 "배우로서 슬펐던 건 복지나 처우가 강아지가 더 낫더라. 우선 휴게시간이 보장된다. 그리고 꼬시질 못한다. 저희는 '아 힘든 건 아는데~' 하면 안쓰러워도 하게 된다"며 "회유책에 넘어가게 되는데 강아지들은 그게 안 통하더라. 몇 시간 안 찍고 보내줘야 한다. 아니면 큰일 난다"고 웃음을 보였다. '탈출'은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돌싱글즈' 종규X세아, 6세 종규 子와 여행…세아, 민서 돌보다가 깊은 생각 잠겨[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돌싱글즈5’의 종규X세아가 종규 아들 민서와 ‘키즈펜션’에서 처음으로 1박2일 여행을 즐긴다. 11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돌싱글즈5’ 최종회에서는 고민 끝에 서로를 선택하며 ‘현실 커플’로 거듭난 종규X세아가 종규의 6세 아들 민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으로서의 미래를 그려보는 현장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여행을 마친 뒤에는 두 사람의 ‘마지막 선택’ 결과가 공개돼 안방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세아는 종규의 아들 민서와 처음으로 대면해, 어색하면서도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키즈 펜션’으로 향했던 터. 이날 세아는 ‘9세 아들 엄마’답게 민서를 살뜰하게 케어한다. 그러던 중 민서는 “난 이제부터 ‘손’민서!(아빠 ‘최종규’의 성이 아닌, ‘손세아’의 ‘손’을 붙여서)”라고 깜짝 선포해 두 사람을 빵 터지게 만든다. 순식간에 아들을 뺏긴(?) 종규는 “자식 백날 키워봤자 소용없다”며 너스레를 떨고, 세아는 “(직진하는 성격이) 아빠랑 똑같다”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얼마 후, 민서는 “아빠랑 자면 돌아누울 때마다 자꾸 나를 쳐서 떨어지게 한다”며 아빠와의 동침을 거부(?)해 두 사람을 놀라게 한다. 세아는 그런 민서에게 “그러면 오늘은 아빠가 이모랑 같이 자도 돼?”라고 장난 섞인 질문을 던진다. 순간 고민에 빠진 민서는 ‘솔로몬’급 대답을 내놓아 5MC를 감탄케 한다. 과연 민서의 현명한 답이 무엇일지, 그리고 실제 이들의 ‘방 배정 결과’는 어떠했을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민서와 온몸으로 놀아주던 세아는 종규와 민서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다가 뭔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인다. 세아의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본인 아들(세아의 전 남편이 양육 중인 9세 아들)이 생각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세아 역시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배우자와) 따로 살기 시작할 때, 우리 아이가 민서 정도의 나이여서, 아들이 많이 생각났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 1박2일의 시간 동안 여러 가지 감정이 오간 세 사람의 여행기와, 종규X세아의 마지막 선택 결과는 11일(목)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5’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탈출' 김태곤 감독 "故 이선균 캐스팅, 마음 의지하고 싶어서" [인터뷰 스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김태곤 감독이 故 이선균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연출 김태곤·제작 CJ ENM STUDIOS 블라드스튜디오, 이하 '탈출')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곤 감독은 故 이선균에 대해 "제가 이렇게 큰 영화는 처음이다. 대규모 세트에서 많은 제어가 들어가는 것은 저한테도 부담이다. 한편의 마음으로는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으면 하는 것이 배우로서의 믿음도 있지만, 조금 더 편하게 마음을 의지하고 싶은 부분도 있었다. 형-동생처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힘들었을 때 힘이 많이 돼 주셨다. 물리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이런 큰 영화를 해나가는 것에 형으로서 많이 도움을 줬다. 저도 많이 의지했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그의 유작이 됐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별의별걸' 박제니, 롤모델은 홍진경…단짠 섞인 인생 그래프에 '충격'[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하이텐션 핫걸리티쇼 ‘별의별걸: 추구미는 핫걸’에서 ‘Knock’ 챌린지로 핫한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이 “남자를 만나지 말라”는 사주 결과에 직면했다. 11일 공개되는 ‘별의별걸’ 4회에서는 26년차 점술인 남택수가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과 ‘MZ 핫걸즈’ 나띠X하리무X박제니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사주를 점친다. 남택수는 이채연의 사주에 대해 “올해에 나름 연애운이 있어서 남자와 함께 협업하면 좋다”라며 서인영&크라운제이를 능가하는 혼성 듀오가 탄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채연은 “콜라보 연락 달라”라며 깨알 매력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어 남택수가 “남자와 일이 같은 사주다. 즉 남자를 만나면 일이 깨진다. 35세까지 좋은 남자 운이 없으니 그때까지는 일단 일만 매진해라”라고 조언하자 이채연은 울상이 됐다. 언니의 비보(?)에 하리무는 “남자랑 일 중에 선택해야 하는 거냐. 되게 슬프다”라며 당사자보다 더 격하게 슬퍼했다. 이어 남택수는 하리무의 사주에 대해 “돈 벌기에 아주 좋은 사주다. 동일한 사주가 YG 양현석이다. 그분을 모델링하면 독보적일 수 있다”라며 황금 사주를 극찬했다. 성공 가도가 예약되었지만, 하리무의 인생 그래프는 수명도 짧았다. 그래도 하리무는 “항상 이렇게 불건강한 춤을 추는데 어떻게 수명이 길겠냐. 제 운명대로 죽을 테니 다 와서 춤춰 주세요”라며 짧고 굵은 인생 그래프에 대만족했다. 한편, 박제니의 인생 그래프에는 ‘남자’, ‘사업’, ‘확장’ 등 좋은 말이 다 들어가 있어서 모두가 기대했다. 남택수는 “홍진경 씨의 역사를 자기 역사로 만들면 된다”라며 모든 커리어에서 정점을 찍은 모델 선배 홍진경을 롤모델로 추천했다. 그러나 남택수는 “남자 빼고...”라고 덧붙여, 박제니의 인생 그래프에서 남자는 10대에 끝났다고 강조해 박제니에게 충격을 안겼다. 비글미 넘치는 ‘MZ핫걸즈’ 나띠X하리무X박제니, 그리고 ‘퍼포먼스 퀸’ 이채연을 역대급으로 집중시킨 ‘팩폭 사주풀이’ 현장은 11일 목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는 하이텐션 핫걸리티쇼 ‘별의별걸: 추구미는 핫걸’ 4회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박시안 매니지먼트 순 전속계약 체결 "아낌없이 지원할 것" [공식][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앞으로기 기대되는 신인배우 박시안이 매니지먼트 순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순은 10일 "뛰어난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 박시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수석졸업 출신인 박시안은 지난 2021년 연극 '은하철도의 밤'을 포함해 여러 연극에 참여하며 연기에 대한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신예 루키 배우다. 박시안은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도화지같이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어느 작품에서나 잘 묻어나는 연기 스펙트럼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배우 박하선의 닮은 꼴로 유명세를 치렀으며, 수석졸업인 만큼 연기만큼은 누구에게나 인정 받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박시안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매니지먼트 순 측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박시안의 첫 시작을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박시안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를 통해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매니지먼트 순에는 김서연, 안정균, 이광희, 김도이, 민결, 최서진 등이 소속되어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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