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 후에도 계속되는 혼란…수렁에 빠진 한국 축구 [ST스페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약 5개월 간의 우여곡절 끝에 홍명보 감독이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됐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 내정 발표 이후에도 한국 축구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오후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됐다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감독 선임 작업 초기부터 유력한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이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황인 데다, 과거 홍명보 감독이 여러 차례 대표팀 사령탑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해왔기에 큰 파장이 일었다. 파장을 일으킨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은 제대로 된 수습도 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정 발표 다음날인 8일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 주재로 브리핑을 진행했다. 하지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불투명성만 드러났을 뿐 축구 팬들의 의혹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했다. 감독 선임 작업에 대해 분명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나와 축구 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후 감독 선임 작업에 함께 참여했던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홍명보 감독 내정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힌 뒤, 감독 선임 과정과 전력강화위원회의 문제에 대해 폭로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비밀 유지를 어긴 박주호 위원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오히려 더 큰 비판을 받으며 웃음거리가 됐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울산과 광주FC의 K리그1 경기에서야 대표팀 감독 내정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는 말을 아끼던 홍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야 마음을 바꿔 대표팀 사령탑직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다만 홍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 역시, 이임생 기술이사의 브리핑과 큰 차이는 없었다. 핵심은 없고 의미 없는 말들만 많았다. 홍 감독은 "나를 버렸고, 이제는 대한민국 축구 밖에 없다"며 마음을 바꿔 대표팀 감독직을 맡은 이유를 설명했지만,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본인을 버린 것이 아니라, K리그와 울산을 버린 것이다. K리그와 울산은 한국 축구가 아니냐'는 비판만 나오고 있다. 또한 홍 감독은 대표팀 감독 부임 시기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대한축구협회와 상의를 하지 않았다. 협회와 전혀 연락을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언제 (대표팀에) 들어갈 것인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언제까지 울산의 지휘봉을 잡고 있을지도 불확실하다. 5개월이나 시간을 끌며 감독을 선임했으면서도, 향후 과정은 무엇하나 명확한 게 없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역시 홍명보 감독 선임 발표 후에는 침묵 중이다. 한국 축구가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이지만, 이 위기에서 한국 축구의 수장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향후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납득 못할 절차와 결정, 대응이 도대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한국 축구 팬들의 답답함은 지금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선발진 붕괴' LAD, 바비 밀러까지 마이너 강등[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LA 다저스 선발진이 초토화됐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바비 밀러를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밀러를 바로 잡아야 한다. 밀러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우리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 재정비할 기회를 주는 방법을 선택했다"며 "밀러는 올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 큰 비중을 차지할 선수이기 때문에 이 조치가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선발 투수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잘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라고 덧붙였다. 밀러는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하며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밀러는 지난 10일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서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3볼넷 9실점으로 무너졌다. 밀러 역시 경기 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다"며 "지금 나의 문제는 기술적인 문제일 것이다. 나는 이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부진하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고 있었다. 이에 다저스는 밀러를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켰다. 현재 다저스 입장에선 파격적인 선택이다. 다저스는 올 시즌 선발 마운드가 붕괴된 상태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워커 뷸러, 타일러 글래스노우, 클레이튼 커쇼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있다. 이번에 밀러까지 마이너로 강등되면서 개막 로스터 선발진 5인 중 3명이 빠지고 개빈 스톤과 제임스 팩스턴만 남아있는 상태다. 물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글래스노우와 커쇼가 복귀 예정이지만, 복귀 후 컨디션에 대해선 아직 의문 부호가 많이 붙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15살 연하' 한아름 "'재혼' 최준용, 빈정 상하는 말투"(금쪽상담소)[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한아름이 재혼 남편 최준용의 말투에 대한 고민을 밝힌다. 11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배우 최준용, 한아름 재혼 부부가 방문한다. 이날 방송에서 최준용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아내 한아름과의 재혼에 골인한 근황을 전한다. 두 사람은 지인과의 골프 모임에서 처음 만났는데, 아내 한아름이 모임 시작부터 육두문자를 남발해 첫인상이 강렬했음을 고백한다.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 두 사람은 8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해 행복한 재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힌다. 그러나 한아름은 "빈정 상하게 하는 남편 말투,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고백한다. 심지어 친구들이 "나는 최준용과는 못 산다"라고 할 정도로 "밥은 먹었냐?", "어디냐?" 등 상냥하지 못한 남편의 말투에 불만을 표한다. 이에 대해 최준용은 "원래 무뚝뚝한 스타일이라 화난 거 아니냐고 오해한다"며 나름의 변명을 한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말투는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지속될 경우 마음에 쌓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부부간의 빈정 상하는 말투 3가지로 "얘기하면 알아?" 무시형, "지금 바빠 나중에 해" 회피형,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단정형의 말투를 꼽는다. 이에 아내 한아름은 남편 최준용이 3가지 말투를 모두 쓰고 있다고 전한다. 부부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말투는 곧 생활"이기에 부부의 일상 소통 방식을 알아봐야 한다고 짚으며 부부의 일상 영상을 시청한다. 최준용은 아내 한아름에게 아침밥을 차려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지만 말투는 여전히 차갑고, 아내의 칭찬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 또한 아내 한아름의 음식점 오픈에 대해 통보냐 상의냐며 말다툼이 시작되었지만 최준용은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의견만 고집한다. 이를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총알을 보내도 뚫지 못하는 방탄유리 같다"고 지적, 방탄유리 화법의 해결법으로 "어떤 마음인지 알겠어"라고 일단 인정해 주는 쿠션어, 메아리처럼 상대의 말을 받아주는 메아리 화법, 질문으로 되물어 보는 물음표 화법을 제안한다. 이에 최준용은 즉석에서 따라 해보는 등 아내의 마음을 헤아린다. 그러면서 최준용은 건강해 보였던 아내 한아름에게 장애가 있다 밝히며 "장루 환자인 아내가 언제 쓰러질지 걱정된다"라는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한아름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하며 33세의 젊은 나이에 용종 3800개를 발견했고 대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감행했다고 밝힌다. 또한 아내 한아름은 기형적으로 짧은 소장 때문에 소장을 항문으로 연결하지 못해 배변 주머니를 차는 장루 환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한다. 이어 아내 한아름은 장루 환자가 된 후 "죄지은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됐을까"라며 세상을 원망했고,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세상을 등지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자신의 배변 주머니에 뽀뽀를 해주기도 하고 자신이 위독했을 때 "내 대장 떼줄 테니 이걸로 수술하자"라고 말해주는 최준용 덕에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최준용의 MMPI(다면적 인성검사) 결과를 공개. "최준용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염려가 많은 편이고 아내의 건강도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최준용 내면의 불안을 분석한다. 또한, 환자인 한아름에게 언제 위급한 상황이 닥칠지 모르니 24시간 내내 긴장과 불안 속에 사는 '숨은 환자'가 될 수 있다고 걱정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지나친 불안을 화로 표현하는 최준용의 화법 때문에 오히려 아내가 스스로 민폐라고 느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결혼만족도 검사 결과, 자녀 부분에서 '심각'을 발견했다며 부부와 아들과의 관계를 들어보고자 한다. 그러자 한아름은 재혼 후 얻은 18살 아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어 한아름은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 등 복잡한 가정사를 고백. 재혼 가정에 큰 터라 아들에게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새 아버지를 아빠로 인정할 수 있었을까?"를 고민하며 '엄마'라는 호칭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아들이 1년 만에 마음의 문을 열고 "엄마"라고 불러주었음을 고백, 한아름은 "나도 엄마 소리를 처음 듣지만 아들도 엄마라는 말을 처음 해본 사람이 나였다"며 당시의 감동을 함께 나눈다. 이어 한아름은 "아들이 엄마 없이 산 18년을 보답하며 살고 싶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한아름의 어린 시절이 아들에게 투영되는 것 같다고 지적, 아들과의 관계에서 공감도 중요하지만 "아들과 나는 다른 사람이라는 걸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현역 야구선수, "애인 있는데 팬 만나 임신·낙태" 폭로글 충격 일파만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역으로 활약 중인 유명 야구선수가 낙태를 저질렀다는 폭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프로야구선수 A 씨의 사생활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폭로글을 올린 여성 B 씨는 "유명 야구선수와 팬과 선수로 만나 1년 가까운 시간 연락을 하며 만났다"면서 "그 사이에 선수의 아이를 임신하고 낙태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선수가 여자 친구가 있는 것을 숨겼고, 여자 친구에게 제 존재룰 숨기고 거짓말로 매일을 살아왔다"고 전했다. B 씨가 설명한 자세한 내막은 다음과 같다. A 선수와 B 씨는 2023년 10월부터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가까워졌다. B씨는 연락하는 기간 동안 여자 친구의 존재를 물어봤지만, A 선수는 그럴 때마다 "여자 친구가 없다. 걱정하지 말아라"라며 B씨를 달랬다고 한다. 그러던 2024년 5월 B 씨는 임신을 했다. B씨는 "만나던 남자는 A 선수뿐"이라고 밝혔다. B 씨가 A 선수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자, A 선수는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전하며 낙태를 권유했다고 한다. B 씨는 "그 선수는 제가 검진받으러 여러 번, 낙태 수술을 하는 그 순간까지도 단 한 번도 병원에 동행한 적이 없다. 수술비 또한 저와의 연이 끝난 이후 제가 달라고 요구하자 그제서야 보내줬다"고 전했다. B 씨는 "얼마 전 SNS에 제 신상정보와 그 선수와 관련된 저의 이야기를 누군가 고의적으로 악의적으로 허위로 퍼뜨려 올렸다는 것을 주변 지인들에게 들어 알게 됐다"면서 "저의 신상을 언급하며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것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 친구와 낙태 논란으로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프로야구 선수까지 비슷한 논란에 휘말리며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금쪽같은 내새끼' 쌍둥이 동생에 폭언+폭력 금쪽이, 폭풍전야 삼형제[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적개심 가득한 삼형제가 온다. 12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쌍둥이 동생을 거부하며 폭력을 쓰는 형'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아들만 셋을 키우고 있다는 삼 형제의 엄마 아빠가 등장한다. 듬직한 첫째 금쪽이와 귀여운 아들 쌍둥이 동생들로 단란하기만 할 것으로 보이는 금쪽이네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삼 형제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 영상에서는 금쪽이네 아침 일상이 보인다. 평화로운 아침 식사 시간,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식사 중이지만 금쪽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눈 뜨자마자 이불속에서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던 금쪽이를 본 엄마가 핸드폰을 빼앗자 거세게 저항하더니, 식사 후 옆에 누운 셋째에게 다짜고짜 욕설을 퍼붓기 시작한다. 금쪽이의 공격적인 돌발 행동은 욕설뿐만이 아니라 이유 없이 쌍둥이 동생들을 향해 폭력과 폭언을 쏟아낸다. 더불어 금쪽이는 엄마에게 하는 행동과 동생들에게 하는 행동이 정반대였다. 누워있는 엄마에게 온갖 애교를 부리며 마치 아기처럼 행동하는 금쪽이지만, 육아에 지친 엄마는 금쪽이를 받아줄 여력조차 없다. 그러자 곧장 쌍둥이 형제들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런 금쪽이에게 불만들이 쌓인 걸까. 형을 향한 쌍둥이 동생들의 마음도 심상치 않다. 금쪽이에게 복수하고 싶다며 장난감 총에 관심을 보이고, "형을 XX야지"라는 극단적인 말까지 서슴지 않다. 이미 깊어질 대로 깊어져 버린 형제들 사이 감정의 골과 오 박사가 말하는 현재 금쪽 형제들의 심리상태와 적개심의 원인은 무엇일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4G 연속 안타+도루' 오타니,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맹활약…팀은 3-4로 패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와 도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오타니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멀티 히트를 신고한 오타니는 오늘(11일) 경기까지 전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또한 4경기 연속 도루 역시 기록했다. 오타니는 역시 7일 밀워키전 도루를 시작으로 매 경기 상대의 베이스를 훔쳤다. 4경기에서 5도루를 챙기며 리드오프 자리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352타수 112안타 타율 0.317 OPS(출루율+장타율) 1.037이 됐다. 타율은 전날 0.315에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오타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초구 싱커를 때려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2사 1루 앤디 페이지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오타니의 시즌 22호 도루. 페이지가 헛스윙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은 범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3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오타니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팀이 1-2로 뒤진 5회 1사 1, 3루, 오타니는 산체스의 시속 95.2마일(153.2km/h) 싱커를 통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신고했다. 이번 타점으로 경기는 2-2 원점이 됐다. 네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7회 1사 1, 3루에서 오타니는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4-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55승 3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60승 32패로 NL 동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4.2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9승)를 당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4패)을 거뒀다. 트레이 터너와 브라이슨 스탓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명불허전' 싸이, 7월 레전드 가수 브랜드평판 1위[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레전드 가수 브랜드평판 2024년 7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싸이, 2위 이승철, 3위 심수봉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측정한 레전드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2383만5939개를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레전드 가수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했다. 지난 6월 레전드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2276만8469개와 비교하면 4.69% 증가했다. 레전드 가수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싸이 브랜드는 참여지수 28만350, 미디어지수 52만1666, 소통지수 61만6480, 커뮤니티지수 50만582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92만4324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90만9832와 비교해보면 111.50% 상승했다. 2위 이승철 브랜드는 참여지수 10만4737, 미디어지수 25만8479, 소통지수 20만6167, 커뮤니티지수 28만86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5만249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44만1541과 비교해보면 92.56% 상승했다. 3위 심수봉 브랜드는 참여지수 21만1323, 미디어지수 25만5462, 소통지수 15만9388, 커뮤니티지수 15만769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78만3863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101만4061과 비교해보면 22.70% 하락했다. 4위 김연자 브랜드는 참여지수 2만5962, 미디어지수 10만8265, 소통지수 23만8072, 커뮤니티지수 26만235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3만4652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154만6458과 비교해보면 58.96% 하락했다. 5위 윤상 브랜드는 참여지수 3만9216, 미디어지수 11만9869, 소통지수 24만3122, 커뮤니티지수 18만608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8만8290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18만1742와 비교해보면 223.69%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레전드 가수 브랜드평판 2024년 7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싸이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레전드 가수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6월 레전드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2276만8469개와 비교하면 4.69% 증가했다.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7.04% 상승, 브랜드이슈 3.44% 상승, 브랜드소통 4.41% 하락, 브랜드확산 15.50% 상승했다"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레전드 가수 1위를 기록한 싸이 브랜드는 여름 축제의 아이콘이 된 흠뻑쇼 콘서트로 소비자 관심이 집중시켰고, 이승철 브랜드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면서 2위에 올랐고, 심수봉 브랜드는 예능 방송을 통해 솔직한 생각을 전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미스틱스토리 ARrC(아크), 유닛 프로필 공개…트렌디한 완성형 비주얼[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미스틱스토리 신인 보이그룹 ARrC(아크)가 유닛 프로필을 공개했다. ARrC(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는 지난 10일과 11일 공식 SNS를 통해 유닛 프로필을 차례대로 게재했다. 먼저, 첫 번째 유닛은 최한, 현민, 지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몽환적인 눈빛과 대비되는, 자유롭고 유니크한 개성을 보여주는 점프 포즈가 인상적이다. 이들은 동적인 움직임으로 에너제틱한 매력을 과시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유닛 포토에는 도하, 끼엔, 리오토, 지우가 함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 멤버는 서로에게 기대어 의지하는 모습으로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한 가운데, 각기 다른 무드의 헤어 스타일로 트렌디한 완성형 비주얼을 뽐냈다. ARrC는 미스틱스토리가 론칭하는 첫 보이그룹으로, 한국을 포함 7인조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팀명인 ARrC는 'Always Remember the real Connection'의 약자로, '서로의 진실한 연결'을 중요 가치로 내세워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선한 영향력을 전하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올해 8월 데뷔를 확정한 ARrC는 개인 프로필에 이어 유닛 프로필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데뷔 열기를 점차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팀명과 멤버가 공개 이후, 베트남 출신 멤버 끼엔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겁다. 수십만부터 수백만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현지 유명 매체의 SNS를 통해 끼엔의 데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이렇듯 데뷔 전부터 쏟아지는 글로벌 관심에 ARrC의 행보가 주목된다. ARrC는 가요계 정식 데뷔에 앞서 단독 리얼리티 'WORLD OF ARrC(월드 오브 아크)'를 통해 먼저 전 세계 K-POP 팬들과 만난다. 'WORLD OF ARrC'에는 일곱 멤버가 각양각색의 퀘스트를 해결하며 완벽한 아이돌로 성장해 나가는 에피소드를 담는 가운데, 특별 게스트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WORLD OF ARrC'는 오는 17일 Mnet과 M2 유튜브 채널에서 1회가 첫 방송된다. 한편, 미스틱스토리 신인 보이그룹 ARrC는 오는 8월 데뷔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오픈[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이하 '파리올림픽') 개막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파리 현장에서 운영하는 대한체육회 주최 코리아하우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1일 알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코리아하우스는 그동안 국내 유치 대회 홍보 및 국제스포츠 교류의 목적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인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 스포츠와 문화, 관광, 음식, 예술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스포츠외교 활동의 장이 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는 'Play the K'를 콘셉트로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시내 메종 드 라 시미(28 Rue Saint-Dominique, 75007 Paris, MAISON DE LA CHIMIE)에서 운영되며, ▲K-스포츠 ▲K-콘텐츠 ▲K-푸드 ▲K-전통예술 ▲K-콘서트를 주제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대한민국의 매력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대한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 메인 공식파트너사인 CJ를 비롯하여 카스, 포토이즘, 파리바게뜨 그리고 MOU를 체결한 하이브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10개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을 이끌어내어 역대 가장 많은 후원사 및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스포츠, K팝, 한식, 뷰티, 관광, 실감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 방문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통 공연, 발레 공연 등 비상설 프로그램이 코리아하우스에서 개최되며, 올림픽의 본질인 팀코리아 선수단을 응원하는 단체응원전과 팀코리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코리아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한국 음식, 음료를 판매하게 되며, 코리아하우스 전용 굿즈 판매도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 체험 공간으로 운영될 이번 코리아하우스는 코로나19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오프라인 코리아하우스로, 국가대표, 스포츠 외교인사부터 일반 관람객까지 누구나 방문해 한국의 대표 문화를 체험하고 각인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코리아하우스는 입장권 소지자에 한 해 이용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매가 가능하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외교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하여 대한민국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2024 파리하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입장권 예매와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흥행 대박' 2024 KBO 올스타전, 전석 매진+시청률 39% 상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열린 2024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올스타전이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KBO리그 사상 첫 전반기 600만 관중 달성이라는 흥행 열기 속에 열린 이번 올스타전은 예매 시작과 함께 2만 2500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며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한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더비가 열린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도 역대 최다인 11869명이 입장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 속에서 행사가 치러졌다. KBO는 썸머레이스, 입장 게이트 웰컴존 운영, 팬 사인회 등 장내 행사와 더불어 원 포인트 클리닉과 같은 선수와 팬이 하나 되는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팬들과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팬들의 관심은 여러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당일 생중계된 케이블 5개 채널 합산 TV 시청률은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가 열린 5일 1.22%, 사전 행사 및 KBO 올스타전이 열린 6일 3.19%를 기록했다. 0.95%와 2.30%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약 28%, 39%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올스타전 최초로 극장에서 생중계한 CGV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올스타전은 CGV 9개 극장 (광주터미널, 대구스타디움, 대전, 동수원, 센텀시티,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전주효자, 창원더시티) 총 14개 관에서 상영됐고, 전체 좌석 2607석 중 2204석이 판매돼 객석 점유율 84.5%를 기록했다. KBO는 팬 퍼스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향후 올스타전을 비롯한 KBO 주관 행사에서 팬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보다 가까이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가로 5.4m·8K 해상도 스크린' 태권도원, '디지털 마이스' 시스템 도입[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태권도원 나래홀에 '디지털 마이스' 시스템을 도입,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서고 있다"고 11일 알렸다.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온라인 마이스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회의 기반을 구축해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디지털 마이스 공간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태권도원 나래홀에 'LED 모니터와 음향장비,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갖춘 디지털 마이스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태권도원 나래홀에는 '가로 5.4미터, 세로 3미터' 크기에, 최대 8K에 달하는 고해상도 LED 모니터가 설치되어 정밀하고 깊이 있는 사진 및 영상 노출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86인치 모니터를 전자칠판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각종 컨퍼런스 등에서 발표자 및 사회자가 전자칠판에 필기를 하면 LED모니터에 표기가 되는 등 행사 진행 완성도와 편의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고성능 PC를 기반으로 한 화상회의 시스템까지 갖추며 안정적인 온라인 회의를 지원하는 등 완벽한 디지털 마이스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유지 관리 용이성을 위해 가로 5.4미터, 세로 3미터의 LED 모니터를 일체형 방식이 아닌 '81개로 분할·구성'해 장애 및 고장 발생 시 해당 부분의 모니터만 교체하면 즉각적인 마이스 행사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24 한국여성의전화 정책토론회'와 '2024년도 체육지도자 실기·구술 시험' 등에 디지털 마이스 시스템을 운영하며 태권도 관련 주요 온라인 회의나 포럼 등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행사를 개최·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세계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에 디지털 마이스 공간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특별자치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디지털 마이스 공간 도입을 계기로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마이스 행사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핸드볼 男 주니어 대표팀,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 참가 위해 출국…4번째 우승 도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핸드볼협회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 남자주니어대표팀이 11일 새벽 1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알렸다. 이번 주니어 국가대표팀에는 2년 전 아시아남자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대회 MVP에 선정된 최지환(원광대)를 필두로 BEST 7 골키퍼에 선정되었던 김현민(경희대,GK), 우승에 함께 힘을 보탰던 강수빈, 이호현(이상 원광대), 강륜현(조선대), 이도현, 김동영(이상 강원대), 김현민(PV), 이민준(이상 경희대) 손민기(충남대)까지 10명이 함께한다. 작년 2023년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에서 대표팀에 선발되어 국제경험을 쌓은 문진혁(원광대), 차명근(위덕대), 박성준(한국체대), 최동혁(경희대), 김정우(조선대)도 세계 청소년 대회의 경험을 살려 이번 주니어대회에 도전한다. 2024년 대학핸드볼 통합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희대의 곽민혁(PV)이 높은 신장을 바탕으로 이번 주니어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13개국이 참가하는 제18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조별상위 두 팀이 메인 라운드로 직행해 2개 조로 나뉘어 한 번 더 리그전을 치르게 된다. 메인 라운드 각 조 2위안에 들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으며, 4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폴란드)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D조에 속해 대만(14일), 카타르(15일), 일본(16일)을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1988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주니어핸드볼은 총 3번의 우승, 6번의 준우승, 3번의 3위를 기록하였으며, 최근에 개최된 제17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에는 일본이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케인 무관 탈출하나' 잉글랜드, 네덜란드에 2-1 역전승…사상 첫 유로 우승 도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무관의 제왕'이란 불명예 타이틀을 떼어낼 수 있을까.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노린다. 잉글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잉글랜드는 2연속 유로 결승 진출이자 첫 우승을 노린다. 잉글랜드는 유로에 11회 참가했지만 유로 2020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당시 잉글랜드는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로 패했다. 네덜란드가 빠르게 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전반 7분 사비 시몬스가 데클런 라이스에게 공을 탈취하며 역습을 감행, 넘어지며 날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그대로 잉글랜드의 골문을 갈랐다. 상대의 반칙에 힘입어 잉글랜드도 응수했다. 전반 16분 케인이 네덜란드 문전에서 슈팅을 날렸는데, 수비수 둠프리스가 케인의 발목을 가격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케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동점골일 터트렸다. 이후 양 팀은 골대 불운에 시달리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전반 30분 네덜란드 코너킥 상황에서 둠프리스의 날카로운 헤더가 골대를 맞고 골라인 아웃됐다. 전반 32분 필 포든의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 역시 골대를 맞고 빗나갔다. 후반 34분 부카요 사카가 땅볼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네덜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 골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취소됐다. 경기 막판 짜릿한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45분 콜 팔머가 올리 왓킨스에게 그림 같은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왓킨스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동안 잉글랜드는 점수 차를 유지했고, 결국 2-1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프랑스를 꺾은 스페인과 15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하성운, 'Blessed' 프리뷰 공개…올라운더 클래스[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아티스트 하성운이 신보 프리뷰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성운은 1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앨범 'Blessed(블레스드)'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Blessed'를 비롯해 'I Wanna(아이 워너)', 'All I Need(올 아이 니드)(feat. ERIC of THE BOYZ)', 'I Already Lost You(아이 올레디 로스트 유)', 'Mystery(미스터리)' 등 이번 앨범에 수록된 5곡의 하이라이트가 담겼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을 받는 건 타이틀곡 'Blessed'다. 대중성을 겸비한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Colde(콜드)가 참여한 이번 곡은 'I´m so Blessed'라고 반복되는 가사와 키치한 리듬이 어우러져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이밖에 감미로운 하성운의 보이스가 돋보이는 'I Wanna', 더보이즈 에릭이 가세해 한여름 드라이브를 떠날 때 듣기 좋을 듯한 청량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All I Need', 달달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I Already Lost You', 리드미컬한 그루브와 하성운의 가성이 돋보이는 'Mystery'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성운은 17일 'Blessed'를 발표하고 정식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하성운이 군 전역 후 처음 선보이는 음반이자, 2022년 8월 발표한 미니 7집 'Strange World(스트레인지 월드)' 이후 2년여 만에 공개하는 신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하성운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가수 태민,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비오, 렌, 허각,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탄탄한 기획 및 제작 능력과 신인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K-콘텐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제로베이스원, 美 빌보드서 주목…'2024 상반기 최고의 K-POP 앨범' 선정[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5세대 아이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최고의 K-POP 앨범 20(The 20 Best K-Pop Albums of 2024)'을 발표한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의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 (유 해드 미 앳 헬로우)'가 선정됐다. 빌보드는 'You had me at HELLO'에 대해 "세련된 프로듀싱이나 멜로디도 눈길을 사로잡지만, 제로베이스원은 기대보다 더욱 깊이 있는 가치들을 음악에 녹여냈다"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빌보드는 미니 3집의 타이틀곡 'Feel the POP'을 비롯해 수록곡 'Solar POWER', 'Dear ECLIPSE', 'HELLO'를 조명했다. 'You had me at HELLO'는 제로베이스원이 지난 2개 앨범에서 이어온 운명적 만남 후 첫눈에 반한 청춘 3부작을 완성하는 앨범으로, 사랑이 주는 행복에 가슴 벅찬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음악적 성장을 증명한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은 3개 앨범 연속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최초의 K-POP 그룹이 됐다. 특히, 'You had me at HELLO'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앨범은 발매 직후 전 세계 2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내 인기는 돌풍 급으로, 제로베이스원은 신보를 통해 오리콘 주간 앨범,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모두 석권했다. 전 세계적 인기를 기반으로 점차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은 7월 중화권 내 대형 음악 페스티벌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 2024(Tencent Music Entertainment Awards 2024)와 K-POP 슈퍼 페스티벌 'KCON LA', 그리고 8월 일본 최대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등에 출연하며 현지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이후 9월 20~22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도시에서 첫 번째 해외 투어 '2024 ZEROBASEONE THE FIRST TOUR'를 개최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파리올림픽, K팝 응원봉 들고 응원한다…하이브 5천여개 제공[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K-팝 응원문화의 상징인 응원봉이 파리올림픽에서 응원열기를 돋운다. 전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 응원봉이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림픽 응원문화에 새바람을 몰고올 전망이다. 하이브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팀코리아 응원봉’을 대한체육회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3월 대한체육회와 올림픽 응원 문화 선도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국내·외 응원 문화 혁신과 선도, K-컬쳐 공동 홍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일환으로 하이브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응원봉 5000여개를 공급할 뿐 아니라 ▲하이브 아티스트의 응원 콘텐츠 협업 ▲파리 현지 ‘코리아하우스’ 내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콘텐츠 제공 ▲팀코리아 공식 머치 제작 등을 진행한다. 하이브는 우선 응원봉을 적극 활용해 파리 현지에서 팀코리아에 대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한다. 하이브가 디자인에서 부터 기술 개발, 제작까지 모두 진행한 ‘팀코리아 응원봉’은 일반용(TEAM KOREA OFFICIAL LIGHT STICK)과 선수용(TEAM KOREA OFFICIAL DIGITAL FLAG) 두 가지로 선보인다. 응원봉은 올림픽 성화봉을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됐다. 손잡이 상단 투명 케이스 안에 팀코리아 로고를 배치해 대한민국 선수단의 정체성을 살렸다. 로고 아래 발광부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착안해 원형을 띄며 안에서 바깥으로 관중석이 퍼져나가는 듯한 패턴을 적용했다. 이에 전원을 켜면 중앙에서 빛이 파장처럼 퍼져나가는 시각적 효과가 극대화되고, 조명 연출 시에도 다채로운 효과가 나타나도록 설계했다. 선수용 응원봉 상단부에는 태극기를 덧달아 기본형과 차별화했다. 선수용 응원봉은 오늘 오후 열릴 파리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기념촬영 현장에서 실제 모습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브는 대한민국 선수단용 응원봉 500개와, 파리 현지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누구든 응원봉을 활용하도록 파리 시내 코리아하우스에 기본형 응원봉 약 4500개를 제공한다. <@1> 현지 팀코리아 응원 거점인 코리아하우스에서는 응원봉을 활용한 단체 응원전도 펼쳐진다. 개막식 다음 날인 7월 27일(현지 시각), 코리아하우스 내 야외정원에 선수단 가족과 각국 주요 인사 등 수백여 명이 모여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를 시청하며 함께 응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하이브는 모든 참석자에 응원봉을 지급하고, 응원 구호에 맞추어 리드미컬하게 색과 점등을 조정하는 ‘응원봉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응원봉 연출은 중앙 제어로 송신되는 신호를 받아 응원봉을 일사분란하게 발광하도록 구현하는 방식이다. 올림픽 응원현장을 마치 K-팝 콘서트 관객석처럼 다채로우면서도 화려한 응원봉 빛으로 연출해 하나된 응원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하이브는 응원봉 하드웨어 뿐 아니라 고유의 연출 기술까지 전폭 지원함으로써, K-팝에서 시작된 새로운 응원 문화를 전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현장에 적극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인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승관·도겸·호시)도 팀코리아 응원에 가세한다. 부석순은 메가 히트곡 ‘파이팅 해야지’를 활용한 ‘팀코리아 응원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서, 안무를 활용한 힘찬 응원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열기를 붐업한다. 부석순의 챌린지 영상은 오는 10일 대한체육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공개되며,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챌린지 영상이 릴레이로 게재된다. 한편, 하이브는 올림픽 기간 ‘대한민국 홍보관’의 역할을 하는 코리아하우스에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코리아하우스내 한국관광공사가 조성하는 ‘한류 홍보관’에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와 자체 예능 콘텐츠 등의 영상을 송출하고, 응원봉과 공식 상품 등도 전시한다. 또 방탄소년단 진의 싱글 앨범 'The Astronaut' 을 기념해 만든 캐릭터 ‘우떠’의 대형 인형을 활용한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코리아하우스가 K-콘텐츠 홍보와 교류의 장이 되도록 힘을 보탠다. 하이브는 팀코리아 공식 머치로 ‘응원 슬로건’도 제작해 대한체육회에 공급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K-팝에서 시작한 응원봉을 국제 스포츠 무대에까지 확산하며 새로운 응원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로서는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며 “하나의 빛으로 많은 사람들을 연결하는 응원봉의 가치는 한 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올림픽 응원 문화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현아·용준형, 결혼 결심은 자연스럽게 "연애 시작부터 확신 커"[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부부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가 전해졌다. 10일 스포티비뉴스는 "관계자에 따르면 현아, 용준형은 연애 시작 단계부터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컸다는 후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결혼 역시 서로를 향한 굳건한 사랑과 믿음으로 자연스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현아와 용준형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공개 열애 1년도 되지 않아 전해진 결혼 소식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도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축복을 당부했다. 한편, 포미닛 출신 현아와 비스트 출신 용준형은 과거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지난 2010년에는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올해 초 열애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헌신·희생' 강조한 홍명보 감독 "이기주의에선 재능 발휘 안 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재능을 헌신, 희생 위에 올려 놓는다면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울산 HD와 광주FC의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경기는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에 내정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하는 자리였다. 다만 외국인 사령탑 선임을 원했던 축구팬들의 여론, 대한축구협회의 불투명한 선임 과정, 이전에 대표팀 감독직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했던 홍명보 감독의 말바꾸기 논란 등으로 인해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날 경기장에서 울산 팬들은 "홍명보 나가" 콜을 외쳤고,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하는 걸개가 수없이 걸렸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 축구 인생에서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예전의 실패를 했던 과정과 그 후의 과정을 생각하면 너무나 끔찍하지만, 반대로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는 강한 승부욕이 생겼다"며 "정말 강한 팀을 새롭게 만들어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마음을 바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울산 팬들을 향해서는 "너무 죄송했다. 물론 언젠가는 떠나야 할 시기가 오겠지만 이렇게 작별하는 것은 원치 않았다. 나의 실수로 인해 이렇게 떠나게 됐다"며 "정말 우리 울산 팬들에게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얼마 전까지 응원의 구호였지만, 오늘은 야유로 나왔는데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 있다. 울산 팬들, 처용전사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직 정확한 일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홍명보 감독은 곧 울산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대표팀 사령탑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9월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준비해야 한다. 월드컵까지 2년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빠르게 팀을 만들어서, 본선에서는 완성된 팀을 보여줘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전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원팀'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 좋은 선수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는 팀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 재능을 어디 위에 올려 놓느냐에 따라 많이 바뀐다고 생각한다"며 "재능을 헌신, 희생 위에 올려 놓는다면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 그러나 이기주의 위에 놓는다면 재능은 발휘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얼마나 신뢰 관계를 쌓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라스' 선우용여 "박미선, 남편상 3일 내내 지켜줘…딸 같아" 눈물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라디오스타' 선우용여가 박미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선우용여, 정영주, 정지선 셰프, 댄서 허니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60년 동안 탤런트로 활동하면서 예쁘게 생각하고, 진실로 내 딸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박미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미선을 보면 어떻게 내가 살아온 것과 똑같이 살까 느낀다. 불만도 없다. 남편 원망도 안하고. 미선이 고생 많이 했다"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리 남편 장례식에서 박미선이 3일 동안 지켜줬다. 미선이는 내 딸 같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가 "이봉원은 사위 같냐"고 하자 선우용여는 "속상했다. 그런데 요즘 잘 하는 것 같아서 고맙다. 남자답더라. 정말 와이프한테 잘 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라스' 정영주 "'선업튀' 초반 부진해 '플래시몹' 고려, 3회째 난리"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라디오스타' 정영주가 '선재 업고 튀어' 흥행을 예상 못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선우용여, 정영주, 정지선 셰프, 댄서 허니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정영주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김혜윤의 엄마 역할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이날 정영주는 "칠레, 멕시코, 캐나다에 제 친구가 있는데 '선재 업고 튀어' 덕분에 방송 3일째 난리가 났다. '선재 사인 받아줘'라며 난리"라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에서도 저를 보고 '솔이 엄마'라고 부른다"며 "2회 때까지 시청률이 안 나와서 잘 될지 몰랐다. 저희 단체톡방이 있는데 플래시몹이라도 할까, 라이브 방송을 할까 여러 얘기를 나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반 3회분에서 재촬영 이슈가 있었다. 교복 문제도 있었고, 타임슬립 장르라 계절 문제도 있어 재촬영 때문에 덜그럭거리도 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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