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어릴 적 나라 대표해서 뛸 기회 없었다…올림픽, 좋은 기회 있었으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주형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기대감도 전했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각) 대회 개막을 앞두고 현지 미디어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주형은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6위를 기록했고, 직후 열린 디오픈에서 공동 2위로 상승세를 탄 바 있다. 김주형은 "사실 이곳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스코틀랜드에 오면 항상 좋은 기회들이 있는 것 같다. 코스가 훌륭하고 좋은 기운도 많다. 이번 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링크스 코스에서 대결한다. 김주형은 "사실 이번이 내가 링크스 골프를 제대로 경험하는 대회지 않나 싶다. 2년 전에는 사실 너무 새로워서 어떻게 공략하거나 어떤 골프를 쳐야 할지 깊이 생각하진 못한 것 같다"면서 "느꼈던 것은 바람이 불면 정말 세밀하고 정확하게 공을 쳐야 한다. 정말 똑똑해야 한다. 어떤 지점에 어떻게 공을 떨어트리고 싶은지 고민하고 똑똑하게 생각하는 공략법을 가져야 하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이 특이점이다. 내 골프 경기에 모든 부분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존디어 클래식에 불참하기 전까지 무려 9주 연속 대회에 나섰다. 김주형은 "가장 중요한 목적은 내 게임을 찾는 것이었다.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아 올리기 위해서는 절대 아니었다"라면서 "사실 난 집에서 연습하거나 플레이하면 정말 잘 친다. 근데 대회만 나오면 이상하게 뾰족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 우리 팀과 고민해 본 결과 대회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올 초에 스윙이 잘 되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연습과 변화를 줬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부터는 좀 잘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제 폼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우니 대회에 계속 참가하면서 승부욕도 더 키워보고, 중요한 순간들에 날카로운 경기력을 뽐낼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 이렇게 9주 동안 연속으로 대회에 출전하면서 얻은 것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내년에도 또 필요하다면 똑같이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주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디 오픈과 2024 파리 올림픽,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까지 굵직한 대회가 연달아 열린다. 김주형은 "정말 기대된다. 사실 어린 시절에 나라를 대표해서 뛸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세계적인 무대에, 그리고 프랑스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기대된다. 사실 작년에도 프렌치 오픈을 나갔고 그 코스는 잘 알고 있다. 올림픽에서 좋은 기회가 있으면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는 김주형을 포함해 김시우, 김주형, 박상현, 안병훈, 이경훈, 이중환, 임성재, 함정우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포항 오베르단, K리그1 22라운드 MVP 선정[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포항 오베르단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K리그1 22라운드 MVP와 베스트11, 베스트 매치, 베스트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오베르단은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강원의 경기에서 포항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오베르단은 후반 5분 이호재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오베르단은 이날 득점 외에도 공수 양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포항의 선두 탈환에 힘을 보탰다. 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수원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FC는 전반 9분 상대 자책골과 전반 44분 지동원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갔지만, 김천이 후반 8분 수원FC의 자책골과 후반 29분에 나온 서민우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윤빛가람이 김천의 추격을 뿌리치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수원FC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1 22라운드 베스트 팀은 서울이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 대전 음라파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조영욱, 후반 20분 린가드가 연속골을 넣으며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오베르단(포항) -베스트 팀: 서울 -베스트 매치: 김천(2) vs (3)수원FC -베스트11 FW: 지동원(수원FC), 티아고(전북), 린가드(서울) MF: 이희균(광주), 오베르단(포항), 정호연(광주), 전병관(전북) DF: 강상우(서울), 허율(광주), 권완규(서울) GK: 김경민(광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지구방위대' 미국 농구 대표팀, 캐나다와 평가전서 86-72 승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스테판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가 건재한 미국 농구 대표팀이 첫 평가전서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대비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86-72로 승리했다. 커리와 르브론 등이 합류한 미국 대표팀은 초호화 라인업으로 올림픽 5연패를 노린다. 첫 경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SGA)가 있는 캐나다와의 승부였지만, 가볍게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미국은 커리-데빈 부커-즈루 할러데이-르브론-조엘 엠비드가 선발 출전했다. 캐난다는 SGA-자말 머레이-R.J. 바렛-딜런 브룩스-드와이트 파웰이 선발 명단에 올랐다. 미국은 앤서니 에드워즈가 13점, 커리가 12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르브론은 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반면 캐나다는 바렛이 12점을 넣으며 고군분투했지만, 미국을 막을 순 없었다. 미국은 1쿼터에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국은 1쿼터에만 8개의 실책을 범했다. 반대로 캐나다는 SGA와 바렛, 머레이가 좋은 활약을 보이며 미국에 11-1까지 앞서 나갔다. 미국은 커리의 3점포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으나, 올리닉에게 골밑을 내주며 끌려다녔다. 양 팀은 점수 차를 유지한 채 공방전을 벌였고, 1쿼터는 캐나다가 21-14로 앞선 채 끝났다. 2쿼터에 미국은 완전히 달랐다. 미국은 앤서니 데이비스와 엠비드가 골밑을 장악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부커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공격의 갈피를 잡지 못했고, 미국이 41-33으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이 끝났다. 미국은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캐나다가 바렛의 맹공을 통해 추격을 시작했지만, 미국은 커리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후 미국은 커리와 르브론이 합작한 앨리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내외곽을 모두 장악했다. 미국은 3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리면서 69-54로 15점을 리드했다. 4쿼터는 양 팀 모두 경기를 즐기면서 보냈다. 미국은 초반 할러데이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교체 자원을 투입했고, 캐나다 역시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끝났다. 경기는 미국이 86-72로 승리한 채 끝났다. 한편 미국은 이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넘어가 호주, 세르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영국 런던에서 남수단과 독일전을 치른 뒤 프랑스 파리로 향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이강인, 인천 유소년 선수단 만나 일일 코칭 진행…노하우 전수[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가대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찾았다. 인천 구단은 "이강인이 인천 선학동에 위치한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에 방문해 구단 유소년 선수단에 일일 코칭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강인은 'KT 오대장' 사회공헌 콘텐츠의 일환으로 인천 구단 산하 U-12 유소년 선수단과 함께 VR 기기를 활용해 일일 축구 코칭을 진행했고, 이후 유소년 선수단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인천 유소년 팀에서 뛴 바 있는 이강인은 본인의 후배들에게 단연 슈퍼스타였다. 이강인은 인천 유소년 시스템을 경험한 뒤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다. 2011년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CF에 입단했고 스페인 RCD 마요르카를 거쳐 현재 프랑스 리그1의 명문팀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A매치 29경기 10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이강인과 KT는 이날 일일 코칭 뿐만 아니라 인천 구단 유소년 선수단의 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고안했고 그 결과 축구공을 지원해주게 됐다. 이강인의 후배 사랑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이강인과 KT는 지난 2021년 구단 U-12 선수단에 훈련용 스피커를, 2023년에는 U-15 선수단에 축구화를 지원해주며 꾸준한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강인은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의 공식 후원사이자 축구를 매개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는 KT와 스포츠 마케팅 플랫폼 'KT 오대장'을 통해 축구계를 넘어 사회 전반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촬영된 KT 오대장 콘텐츠는 구독자 158만 명의 인기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그리고 KT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검찰, '불법 촬영 혐의' 황의조 불구속 기소[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황의조가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황의조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SNS에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황의조 측은 신원미상의 유포자를 고소했으나 경찰은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불법 촬영 정황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나섰고, 지난 2월 황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또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해당 인물은 황의조의 친형수 A씨로 밝혀졌다. 한편 A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3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고, 지난달 항소심 재판부도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대한체육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오는 7월 13일 창립 104주년을 맞이해,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대한체육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정행 명예회장, 박용성 전 대한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장 및 시도체육회장 등 체육인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성욱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권윤방 상임고문의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 낭독, 이기흥 회장의 기념사,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의 영상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을 격려하고 체육인 간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유공자 15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대한체육회 모범직원 및 유공직원 14명에게도 각각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기흥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매우 중요한 한 해"임을 강조하며,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하여 국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을 위해 대한체육회의 행보에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해주시고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성남, 서울 수비수 최준영 임대 영입[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성남FC가 FC서울에서 수비수 최준영을 임대 영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등번호는 37번을 달았다. 2005년생 최준영은 오산중학교(FC서울 U15)와 오산고등학교(이하 FC서울 U18)를 거친 FC서울 유소년 출신으로 2023년 12월 자유계약으로 FC서울에 입단했다. 최준영은 왼발잡이로 안정적인 볼 터치와 빌드업이 장점이다. 아직 K리그 출전 경험은 없으나, FC서울 U18 소속으로 전진패스와 빌드업을 바탕으로 한 연계 플레이에서 강점을 보였고 의사소통이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교시절 팀의 부주장을 맡았던 최준영은 2022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수상, U18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돼 2023 서울 EOU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구단은 발전 가능성과 장래성이 높은 2005년생(만 18세) 최준영을 영입해 하반기 수비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준영은 "불러주신 성남FC에 감사하다. 리그 중반부에 합류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팀의 색깔에 잘 녹아들고 선배 형들에게 많이 배우겠다. 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준영은 성남FC의 제휴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쳤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리뷰네컷' 한승연X유이X하니X유라X백호 MC 라인업 확정[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JTBC4 신규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8월 12일(월) 첫 방송되는 JTBC4 신규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은 빠르게 유행이 변하는 시대에 ‘입소문템’, ‘품절대란템’, ‘가성비템’ 등을 직접 체험한 솔직한 리뷰를 풀어내는 관찰형 예능 프로그램이다. ‘리뷰네컷’은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진짜 리뷰’와 맞춤형 설명을 제공한다. 특히 성공적인 리뷰를 위해 출연진들은 촬영 전부터 집에서 사용해 보거나 직접 매장에 방문하는 등 제품 검증 시간을 거칠 뿐만 아니라,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사용 팁과 관리 비법까지 아낌없이 나눌 예정이다. 한편, 신선한 MC 라인업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먼저 결혼을 앞둔 EXID 출신 하니가 합류해 과연 어떤 관리 비법을 공유해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다양한 리뷰 콘텐츠에 출연했던 한승연, 유이, 유라는 더욱 세밀한 검증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예고한다. 여기에 첫 리뷰 콘텐츠에 도전하는 백호까지 합류하며 필터링 없는 솔직한 리뷰와 현실적인 활용법들을 쏟아내며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는 일명 ‘한강 고양이’, ‘마라탕후루’ 등 핫한 챌린지를 선보이며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졌다는데. 포스터 촬영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은 오늘(11일) ‘리뷰네컷’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5인의 셀럽이 함께하는 ‘리뷰네컷’은 8월 12일(월) 밤 12시 JTBC4 채널에서 첫 공개되며, JTBC2와 TVING에서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케이윌,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 리액션 공개[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보컬리스트 케이윌(K.will) 신보 응원에 나섰다. 케이윌은 오늘(1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올 더 웨이(All The Way)'의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Prod. 윤상)'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에는 한 지붕 식구인 몬스타엑스(MONSTA X)의 셔누, 우주소녀(WJSN)의 엑시, 수빈, 은서, 여름, 다영, 연정부터 정세운, 크래비티(CRAVITY)의 앨런, 정모, 아이브(IVE)의 장원영, 이서, 그리고 '콩알탄'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신현수, 손우현, 한민, 신승호, 유현수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뮤직비디오 장면을 진지하게 분석하며 케이윌의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음악을 즐겼다. 뮤직비디오 시작과 동시에 펼쳐지는 영화 같은 영상미에 감탄했고, 특히 신현수, 신승호는 뮤직비디오 내용을 초반부터 예리하게 유추하며 흥미를 더했다. 뮤직비디오 주인공 배우 겸 가수 서인국과 배우 안재현의 애절한 감정 장면에서는 한껏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충격적인 반전 결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각자만의 해석을 내놓았다. 마지막 장면을 본 장원영은 "아주 여러 번 돌려보시면 좋을 것 같다. 한 씬도 허투루 볼 수 없네"라고 평을 남겼고, 정세운은 "제가 최근에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못 봤는데 이번 노래를 통해서 진짜 그냥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영화를 한 편 봤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라고 호평했다. 신승호 역시 "그 어떤 모든 드라마에 모든 스토리에 케이윌 형님의 보이스가 얹어지니까"라고 칭찬했고, 이에 신현수는 "케이윌은 케이윌이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에 참여했던 스타쉽 아티스트들은 케이윌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응원으로 리액션 영상을 마무리했다.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과장되지 않은 솔직함,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는 그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케이윌에 어울리는 이별 노래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2012년에 발표한 '이러지마 제발 (Please Don't...)' 뮤직비디오 속 두 주인공, 서인국과 안재현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아 몰입도를 높였다.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24년 7월 11일 기준)는 조회수 499만 회를 돌파했다. 한편, 케이윌은 신보 '올 더 웨이'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8월 17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2024 케이윌 팬미팅 '케엠핑'(2024 K.WILL FANMEETING '케엠핑')을 개최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유리상자 이세준, '미녀와 순정남' OST '모든 걸 줄게요' 공개[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유리상자 이세준이 주말 안방극장에 달콤한 감성의 포크송을 내놓는다. KBS2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가창 제안을 받은 이세준은 수록곡 ‘모든 걸 줄게요’ 녹음 작업을 마무리 한 후 13일 오후 6시 음원을 공개한다. 달콤 따뜻한 감성의 곡 느낌은 극중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모든 걸 줄게요 / 항상 곁에만 있어줘요 / 행복한 날만 있을 거예요’라는 노랫말처럼 오랜 시간 함께 지내 온 연인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이 담겨 있다. 한번 들으면 기억에 남을 정도로 쉽고 친근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포크송으로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함께 이세준의 보컬이 포근하게 펼쳐지듯 흘러간다. 이 곡은 KBS2 ‘불후의 명곡’ 최연소 작곡가 전설로 화제를 모으며 수많은 아티스트와 음악 작업을 함께 한 히트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작사와 편곡에 이르기까지 심혈을 기울인 끝에 완성했다. 알고보니혼수상태는 직접 코러스 세션에 참여하는 등 신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 주었다. 가수 이세준은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포크듀오 유리상자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인연이라 말합니다’, ‘오! 삼광빌라!’의 ‘말하지 않아도’ 등 OST 작업에도 꾸준하게 참여해 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김경민, 천안시티FC 시축…하프타임 열정 공연 예고[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김경민이 천안시티FC의 홈경기 시축에 나선다.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는 13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22라운드 홈 경기에 김경민이 시축을 맡아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김경민은 천안시티FC와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시축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열정적인 하프타임 공연으로 가창력을 뽐내며 천안종합운동장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거리의시인들의 래퍼 노현태가 피처링으로 함께 한다. 한편, 김경민은 최근 베이커리 카페 광고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본인이 직접 참여한 신곡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두산 베어스, '카페24'와 유튜브 쇼핑 진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사장 고영섭)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카페24'와 협력해 유튜브 쇼핑에 진출한다. 두산 베어스는 '카페24'와의 협업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을 구축하고 구단 공식 굿즈숍(위팬, 인터파크트리플)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BearsTV(베어스TV)'를 연동한다. 구독자들은 베어스TV 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유니폼, 응원 용품 등 다양한 상품들을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11일 공식 어센틱 상품 업체인 '위팬'을 시작으로 7월 중순 레플리카 상품 업체인 '인터파크트리플'이 연동된다. 연동이 완료되면 최근 컬래버한 베어스볼리즘 상품을 필두로 유니폼, 패션의류, 응원 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유튜브 쇼핑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는 이번 협업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베어스TV와 구단 굿즈 상품의 대중 관심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 '베어스TV'는 두산베어스 선수단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난 해 KBO 10개 구단 최초 조회수 2억을 달성했다. 현재는 2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키움 히어로즈, 6월 '키움증권 홈런존' 시상식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가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6월 '키움증권 홈런존'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키움증권 성혜정 이사가 시상자로 참석해 6월 한 달간 키움증권 홈런존으로 타구를 넘긴 최주환, 변상권, 장재영, 원성준에게 각각 상금 100만 원을 수여했다. 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인스폰서 키움증권과 함께 고척스카이돔 외야 좌우측을 '키움증권 홈런존'으로 운영하고 있다. 홈런존으로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홈런 1개당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500만 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에 활용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13개의 홈런이 나와 총 6500만 원의 적립금이 모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우루과이 누녜스, 가족 공격한 콜롬비아 관중들과 난투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다윈 누녜스가 콜롬비아 관중들과 난투극을 펼쳤다. 우루과이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콜롬비아와의 4강전에서 0-1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루과이는 아쉬운 결정력을 보였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누녜스가 번번이 골을 놓치면서, 탄식을 자아냈다. 우루과이는 전반 17분 누녜스가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강력한 슈팅까지 가졌지만,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22분에도 좋은 찬스를 잡은 누녜스는 무리하게 슈팅을 날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콜롬비아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전반 39분 제퍼슨 레르마가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득점 이후 경기는 매우 격해졌다. 양 팀 합쳐서 부상자만 3명이 발생했다. 또한 경기는 경고만 8장이 나올 만큼 격렬했고, 수적 열세를 극복한 콜롬비아의 1-0 승리로 끝났다. 문제는 경기 후에 발생했다. 경기 후에도 양 팀 선수들은 거칠게 신경전을 벌였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까지 나와서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분위기는 관중석으로도 번졌고, 콜롬비아 응원석으로 우루과이 선수들이 난입했다. 그중에서 누녜스는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관중석으로 전진했다. 이때 콜롬비아 관중이 누녜스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고, 이에 누녜스 역시 주먹을 휘두르며 반격하려 했다. 이를 본 경기장 안전요원이 콜롬비아 팬들과 누녜스를 격리시키면서 상황은 중단됐다. 우루과이 매체 '엘 파이스'는 "콜롬비아 팬들이 우루과이 벤치석 뒤에 있는 가족들을 향해 욕을 하고 공격했다. 이를 본 우루과이 선수들은 가족들을 돕기 위해 관중석으로 난입하며 콜롬비아 관중과 싸웠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누녜스를 비롯해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 마티아스 올리베라, 로날드 아라우호가 달려왔다. 이후엔 팬들 사이에서도 싸움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선수들이 관중석에 올라가 관중들과 충돌한 것 자체가 문제여서, 징계를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부활' 이마나가, 볼티모어전 6이닝 6K 무실점…ERA 2.97[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8승을 수확하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마나가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8승(2패)을 수확했다. 이마나가는 지난달 22일 뉴욕 메츠전에서 3이닝 11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0실점으로 빅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피칭을 보였 줬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선 메이저리그 홈런 1위(147개) 볼티모어의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면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8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나가는 경기 시작부터 위기를 겪었다. 1회말 선두타자 거너 헨더슨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애들리 러치먼을 볼넷으로 내줬고, 라이언 마운트캐슬에 우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마나가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앤서니 산탄데르를 8구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조던 웨스트버그 역시 7구 끝에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마나가는 2회에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이마나가는 2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헤이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루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호르헤 마테오, 콜튼 카우저, 제임스 맥캔을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점점 안정감을 되찾은 이마나가는 3회말에 헨더슨과 러치먼을 각각 뜬공과 땅볼로 잡아냈다. 2사 후 마운트캐슬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산탄데르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마나가는 5회말 웨스트버그와 헤이스, 마테오를 깔끔하게 지우며 이번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팀이 3-0으로 리드하고 있는 5회말에 이마나가는 1사 후 맥켄에게 2루타를 맞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헨더슨과 러치먼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선 이마나가는 위기에서 계속해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마운트캐슬에게 우전 안타, 웨스트버그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 3루 상황을 자초했다. 그러나 헤이스와 마테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삭제했다. 이마나가는 7회초 시작과 동시에 루크 리틀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마나가의 호투에 힘입은 컵스는 볼티모어에 4-0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황희찬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파리 올림픽 선수단 위해 커피차 이벤트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 대한체육회 홍보대사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선물을 보냈다. 황희찬 홍보대사는 11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올림픽을 향한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파리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해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는 황희찬 홍보대사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회장 강호석)와 함께 진행했다. 선수식당 앞에 마련된 커피차는 오전 11시부터 음료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었으며 선수들은 "황희찬 선배님, 감사히 잘 마시겠습니다", "선배님처럼 세계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등의 인사를 전하며 황희찬 홍보대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황희찬 홍보대사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을 준비했던 과정을 돌이켜 보면, 올림픽을 준비하며 선수들이 많은 스트레스와 긴장에 놓일 수밖에 없다"며 "선수들이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면서 남은 기간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는 기분 전환의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림픽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감사합니다' 신하균, JU건설 휩쓸며 첫 감사 대성공[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신하균이 tvN ‘감사합니다’로 다시 한번 ‘하균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주상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콘스튜디오)에서 감사팀장 신차일 역으로 열연 중인 신하균이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극을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먼저 신차일은 감사팀의 상징인 감사 박스를 든 채 목표를 향해 성큼성큼 직진하며 시작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회사를 담보로 거액을 횡령한 주제에 가족을 들먹이며 선처를 바라는 횡령범에게 차갑게 일갈하는 냉철한 면모는 감사의 신이라 불리는 신차일의 성격을 단숨에 각인시켰다. JU건설 감사팀장 면접 당일 방문한 구내식당에서 회사 내부 분위기와 문제점을 단숨에 파악하는 판단력과 관찰력, 면접관 앞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주장하는 강단은 신차일이 감사팀에 최적화된 인물임을 증명했다. 이미 해결된 사건도 다시 되짚어보며 피해를 입은 사람이 없도록 노력하는 신차일의 노고는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또한 감사팀의 재목이 아니라며 내치려던 신입사원 구한수(이정하 분)에게 다시금 기회를 주고 윤서진(조아람 분)이 제시한 가설에도 귀를 기울이는 등 신차일의 넓은 포용력 역시 절로 그를 따르고 싶게 만들었다. 이러한 신차일의 리더십을 확신에 가득한 눈빛과 단호한 말투로 표현해 내는 신하균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JU건설 감사팀장으로 부임한 이후 처음 진행한 특별감사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홀로 장면을 이끌어가는 신차일의 활약이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감사 대상인 서길표(김홍파 분), 황대웅(진구 분)을 상대로 조금의 동요도 없이 증거를 하나씩 꺼내놓으며 상대를 압박, 마침내 정의를 구현하며 보는 이들의 속을 화끈하게 뚫어준 것. 사건의 개요부터 횡령범의 혐의, 이에 대한 처벌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쏟아지는 대사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실제 감사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했다. 말의 리듬은 물론 강약 조절까지 살려내는 신하균의 대사 소화력이 빛을 발하며 장면의 완성도를 더했다. 첫 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클린 프로젝트의 스타트를 끊은 신차일의 다음 행보와 이를 그려낼 신하균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 2회에서는 신차일의 내면에 감춰진 아픈 과거가 살짝 드러난 만큼 캐릭터를 향한 궁금증 역시 배가 되고 있다. 과연 신차일에게는 어떤 상처가 있는 것일지, 갈수록 흥미진진해질 tvN ‘감사합니다’가 기다려진다. 캐릭터에 녹아든 신하균의 열연으로 웰메이드 오피스물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는 오는 13일(토) 밤 9시 20분에 3회가 방송된다. (끝)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어서와' 그리스 친구들, 남자들의 소울푸드 제육볶음 홀릭…김준현 예찬[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리스에서 온 친구들이 제육볶음에 취향저격 당한다.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본격적인 서울 여행에 나선 그리스 친구들이 전통 시장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그리스 친구들은 전차 투어의 한 코스로 ‘먹거리 천국’ 통인 시장을 방문해 ‘엽전 도시락’ 만들기 체험에 나선다. 엽전 도시락은 엽전으로 시장 내 음식을 구매해 자신만의 도시락을 만드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시장 먹거리에 두 눈을 떼지 못하던 이들은 뷔페에 온 듯 원하는 음식들로 도시락을 채우는 재미에 푹 빠진다고. 한국에서 찾은 고향의 맛부터 통인 시장 필수 명물까지, 다채롭게 채워진 친구들의 엽전 도시락에 궁금증이 모인다. 즐거웠던 쇼핑 타임을 마친 친구들은 곧바로 도시락 시식에 나선다. 직접 만들어 더 맛있는 도시락을 무아지경으로 먹던 친구들. 특히 이들은 한 음식에 취향 저격당하고 마는데. 그 정체는 바로 감칠맛이 일품인 매콤달콤 제육볶음. 이에 MC 김준현과 알베르토 역시 남자들의 음식, 제육볶음으로 대동단결했다는 후문이다. MC 알베르토는 남자들끼리 식당에 가면 “제육볶음 하나 하고, 또 뭐 먹을까?”라고 고민한다며, 남자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온다. 이어 MC 김준현도 “어제 제육 먹었으니까, 오늘은 김치제육 먹을까?”라며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제육볶음을 예찬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국경을 뛰어넘은 남자들의 제육볶음 입맛 대통합 현장과 그리스 친구들의 엽전 도시락 체험기는 7월 11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박훈정 '폭군', 강렬 티저 포스터·예고편 공개 "광기의 폭주 시작"[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이 베일을 벗었다. 11일 박훈정 감독과 디즈니+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폭군'이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다. <@1> 공개된 포스터는 '폭군 프로그램'의 샘플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조윤수)의 강렬한 옆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그녀의 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사라진 마지막 샘플, 폭주의 시작"이라는 카피는 '자경'을 비롯해 각기 다른 목적으로 '폭군 프로그램'의 샘플을 차지하기 위해 나선 이들의 쫓고 쫓기는 극한의 추격과 광기의 폭주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비 오는 밤, 예기치 못한 배달사고가 벌어지면서 시작된다. 사고로 인해 사라진 물건의 정체는 바로 "일명 '폭군 프로그램'이라는 초인 유전자 약물"의 마지막 샘플. '폭군 프로그램'에 관련된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청소부 '임상'(차승원)부터 비밀리에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설계자 '최국장'(김선호), 샘플을 가로채기 위해 나선 추격자 '폴'(김강우), 그리고 샘플 탈취를 의뢰받은 기술자 '자경'(조윤수)까지. '폭군 프로그램'의 샘플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한 네 사람의 모습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열전을 예고하는 한편, "광기의 폭주가 시작된다"는 카피와 함께 눈을 뗄 수 없이 화려한 고강도 액션의 향연이 몰아치며 '박훈정 유니버스'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폭군'은 오는 8월 14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첫 국가대표 발탁' 女 핸드볼 김다영 "김다영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것 알리겠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김다영(부산시설공단 1996)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다영은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는데 그게 또 올림픽이어서 기대 반 걱정 반"이라며 "내가 꿈꿔왔던 그런 무대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처음 유럽 선수를 상대해 봤다는 그녀는 "유럽 선수들이랑 부딪혀보고 몸싸움도 해보니까 어느 정도인지 좀 감이 잡혀 좋은 경험이었다"며 "걱정도 되지만 좀 더 당차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피지컬적인 차이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김다영은 스타일의 차이가 있는 만큼 우리의 장점을 살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다영은 "우리는 좀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고 디테일한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유럽 선수들은 선이 굵은 플레이를 많이 하더라"며 "그러다 보니 우리를 잡는데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하는 데 그걸 이용해서 우리가 해왔던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플레이를 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답했다. 김다영은 대학 졸업 후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다 돌아와 2020-2021시즌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4월 끝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는 이전 시즌보다 배가 많은 95골(경기당 4.52골)을 기록하며 네 번째 시즌 만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 전성기를 예고했다. 전성기라는 말에 그녀는 "그동안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서러움도 있었다"며 "지난 시즌에 경기를 원 없이 뛸 수 있게 돼 저도 기대하고 있고, 더 잘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롤 모델은 국내 최다 골 보유자인 권한나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뛰는 걸 보고 너무 인상적이어서 한마디로 권한나에게 꽂혔다. 같은 포지션이어서 플레이를 따라 하고 싶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그리고 8년 만에 이번에는 김다영이 그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김다영이라는 선수가 있다는 걸 빨리 알리고 싶고, 8강 진출이 목표"라고 밝히고 "현재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 관심이 응원으로 이어지면 좋겠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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