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임신·출산·육아 소중해, '배우' 자리 줄어들어도 후회없다" [화보][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영애는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 8월호 커버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에서 이영애는 따뜻하면서도 서늘한, 우아하면서도 처연한, 극명한 온도 차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얼굴을 표현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영애는 '구경이'와 '나를 찾아줘' '마에스트라'까지 복귀 후 점점 더 도전적인 작품을 선택하는 이유에 "결혼과 출산을 겪으면서 새로운 걸 시도할 자신감이 생겼다. 엄마가 되고 새로운 감정들을 접하고 나니까 배우로서 깊어졌다고 할까요?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졌다. 그래서 점점 더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이자 엄마이자 배우로서 자신의 소신도 밝혔다. 이영애는 "물론 20대는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좌충우돌하면서 정말 열심히 일했다. 일이 좋았으니까 그렇게 뛸 수 있었고 30대 때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작품을 만났다. 말하자면 가만히 누워서 작품이라는 열매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 않았고 그 기회를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계속 땅을 파고, 밭을 갈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전까지 그 어떤 미련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고 덕분에 아이를 낳고 육아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시기가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 혹여 나중에 배우로 돌아갔을 때 내 자리가 조금 줄어든다 한들 후회는 없겠다 싶을 정도로"라며 "얼마 전에 김혜자 선생님 인터뷰를 봤는데 '등가 교환'이라는 사자성어를 말씀하시더라고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 세상은 뭐든지 공평하다고. 정말 그렇다. 모든 걸 다 가질 수는 없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영애는 지금까지 배우로서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선 ‘거리 두기’ 덕분이라고 답했다. 이영애는 "배우는 사람을 만나고 결국 사람에 접근해야 하는 직업이다. 한 인물에 대해 연구하고 다른 사람으로 살다가 다시 또 잘 빠져나오려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하고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를 굳건히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 시간을 일종의 거리 두기로 채웠다"며 "이 직업은 어렸을 때부터 잘한다, 예쁘다 같은 말을 수도 없이 듣는다. '내가 진짜 예쁜가? 정말 잘하나?' 싶다가도 아무것도 아닌 가짜 뉴스나 말도 안 되는 루머로 사람들이 나를 찔러대면 나 혼자 비대하게 부풀린 풍선이 '펑' 하고 터져버린다. 이 직업은 때론 아니 땐 굴뚝에도 연기가 난다. 다른 사람이 내 굴뚝에 와서 불을 지피고 간다. 이런 세계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자기만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누군가 저한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근간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 같다. 그건 혼자만의 거리 두기 덕분이었다고"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조선의 사랑꾼2' 줄레인강, 제이제이 감동의 결혼식 "내 영혼의 동반자"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조선의 사랑꾼' 줄리엔강 제이제이 결혼식이 감동을 전했다. 15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줄리엔강, 와이프 제이제이 박지은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줄리엔강, 제이제이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두 사람의 화려한 비주얼도 눈길을 끌었지만 아름다운 진심 담긴 편지가 결혼식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줄리엔강은 "항상 네 옆에서 널 아껴주고 사랑해 줄 거다. 많이 사랑하는 내 영혼의 동반자인 지은아, 죽을 때까지 네 옆에서 평생 함께 하겠다"라는 편지로 진심을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조선의 사랑꾼2' 줄리엔 강, 과거 여자친구 물음에 "너밖에 없어"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튜버 박지은(제이제이)이 배우 줄리엔 강의 과거 연애사를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지은이(제이제이)가 줄리엔 강의 어머니와 형 데니스 강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은은 "왜 갑자기 한국 와서 방송일 해야겠다고 생각했냐. 형이랑 2004년에 왔을 때 좋았냐"라고 물었다. 줄리엔 강은 "그렇다. 한국 나라 자체가 너무 좋았고 나도 약간 한국 피가 있어서 한국에서 일하고 싶었다. 그때 외국인 연예인이 TV에 많이 없었다. 배우 다니엘 헤니? 거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데니스 강은 "오랜만에 봤을 때 한국어를 엄청나게 잘하더라"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박지은은 "그 얘기했지 않냐. 한국 여자친구 만났다고"라며 줄리엔 강의 과거를 언급했다. 당황한 줄리엔 강은 "너밖에 없다"라며 부인했다. 데니스 강 역시 "없었다"라며 거들었다. 줄리엔 강 어머니는 "네가 베스트다"라고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엔싸인(n.SSign), 日 대표 여름 페스티벌 '럭키 페스 24' 성료…현지 반응 뜨거워[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엔싸인(n.SSign)이 일본 대표 여름 페스티벌 'Lucky Fes’24(럭키 페스’24)'를 빛냈다. 엔싸인은 15일 일본 도쿄 이바라키현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에서 열린 '럭키 페스’24'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는 MBC FM4U '아이돌 라디오' 스페셜 스테이지가 마련돼 K팝 아티스트들이 특별한 공연을 펼친 가운데, 엔싸인은 마지막 날인 15일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과 호흡했다. 이날 엔싸인은 힙하면서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캐주얼룩을 착장하고 무대에 등장했다. 일본 데뷔 싱글 'NEW STAR(뉴 스타)'를 시작으로 'FUNK JAM(펑크 잼)', 'SPICE(스파이스)', 'Love, Love, Love Love Love!(러브, 러브, 러브 러브 러브!)'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단숨에 현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멤버들은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 팬들의 안전을 챙기는 다정한 면모를 보여주며 현장 관객들의 '입덕'을 유발했다. 엔딩 무대를 앞두고 인사를 하던 중 "곧 리패키지 앨범 'Tiger(타이거)'를 발매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라며 "다음에 전국투어를 하게 되면 그때 다시 이바라키에서 공연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고, 'Happy &(해피 앤드)'를 엔딩 무대로 선사했다. 또 엔싸인은 무대 이후 진행된 라이브 토크를 통해 팬들과 더 친밀히 소통했다. 특히 일본인 멤버 카즈타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엔싸인은 데뷔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 입성해 단독 공연을 펼쳤고, 같은 달 'NEW STAR'를 발매하며 일본에서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NEW STAR' 발매와 동시에 일본 아이튠즈 TOP 100 K-Pop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오리콘 차트 주간 싱글 랭킹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 최근에는 엔싸인의 일본 활동을 담은 첫 영화 'n.SSign THE MOVIE(엔싸인 더 무비)'가 일본 전역 85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해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왕성히 활동 중인 엔싸인은 오는 18일 두 번째 미니 앨범 리패키지 'Tiger'를 발매하고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추적 60분' 측 16일 긴급 기자회견 연다…이관하는 조직개편 반발[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추적 60'’ 제작진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시사교양국에서 맡고 있던 '추적 60분'을 보도국으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에 대한 반발 때문이다. 15일 KBS 교양프로그램 '추적 60분' 제작진은 "KBS 사측이 40년 역사의 정통 시사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을 14년 전처럼 보도본부로 이관해 시사교양 PD들의 입을 틀어막겠다고 나섰다. 이에 '추적 60분' 제작진들이 기자회견을 연다며 "공영방송 시사교양 프로그램, 시민들의 삶과 목소리를 담을 공론장의 미래가 걸린 일"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은 16일 오후 2시에 언론노조 KBS본부 사무실에서 열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추적 60분’ 현 제작진인 김민회 PD(시사교양1구역 중앙위원)를 비롯해 14년 전 보도본부 이관 시 ‘추적 60분’을 담당한 강윤기 PD,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이 참석한다. 앞서 KBS 사측은 12일 제작1본부 산하 시사교양국에서 맡고 있는 시사 프로그램을 보도국으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前 삼성 투수' 라이블리, 탬파베이전 5.1이닝 7K 2실점 호투에도 패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BO 삼성 라이온즈 출신 벤 라이블리(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호투했지만, 전반기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라이블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3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2볼넷 1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5패(8승)째를 기록했다. 라이블리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BO 삼성에서 3년간 뛰었고, 36경기에 출전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이후 라이블리는 2023년에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면서 빅리그에 재입성했고, 올 시즌 클리블랜드에 합류했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58승 37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라이블리 역시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58로 호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라이블리는 좋은 출발을 알렸다. 라이블리는 1회말 얀디 디아즈와 브랜든 로우, 란디 아로자레나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라이블리는 2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라이블리는 2회말 선두타자 아이작 파레데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조쉬 로우와 아메드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라이블리는 홈런에 발목을 잡혔다. 라이블리는 3회말 선두타자 호세 시리를 상대로 초구 89.1마일(약 143.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실점을 허용한 라이블리는 벤 로트버트를 1루수 땅볼, 테일러 월스와 디아즈를 삼진으로 지우며 침착함을 보여줬다. 라이블리는 4회말 브랜든 로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아로자레나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루에 안착한 아로자레나는 도루를 시도해 2루 베이스를 훔치면서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다. 이번 경기 첫 득점권 위기를 맞이한 라이블리는 파레데스를 우익수 뜬공, 조쉬 로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라이블리는 4회에 이어 5회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라이블리는 5회말 선두타자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맞으며 1루를 채웠다. 무사 1루에서 라이블리는 시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후 폭투가 나오며 로사리오가 2루로 들어갔다.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라이블리는 로트버트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1사 1, 2루에서 라이블리는 월스를 중견수 뜬공, 디아즈를 파울팁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추가하지 않았다. 1실점으로 호투하던 라이블리는 또다시 대포에 맞았다. 라이블리는 6회말 선두타자 브랜든 로우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해 실점을 2점으로 늘렸다. 홈런 두방에 흔들리던 라이블리는 아로자레나를 2루수 뜬공, 파라데스에게 볼넷을 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구원 투수 케이드 스미스가 후속 타자들을 모두 잡아내며 라이블리의 책임 주자를 지웠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경기 끝까지 타선이 침묵하며 0-2로 패배했고, 라이블리는 호투했음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쏘스뮤직 측 "민희진 상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 [공식입장][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쏘스뮤직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쏘스뮤직 측 관계자는 15일 스포츠투데이에 "쏘스뮤직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쏘스뮤직은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해 5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쏘스뮤직은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했다는 주장과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는 주장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쏘스뮤직은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했던 발언으로 인해 르세라핌이 악플에 시달리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민 대표의 발언이 허위임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해 소장과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신진서,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와일드카드로 발탁…대회 두 번째 우승 도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10주년을 맞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의 와일드카드는 신진서 9단에게 돌아갔다. 2022년 8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신진서 9단은 전기대회에선 준우승했고, 올해는 와일드카드로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중·일·대만 정상급 기사 16명이 출전하는 제10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은 내달 2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 번째 우승자를 가릴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은 국내선발전을 통해 4명의 본선 진출자를 정했고, 박정환·변상일 9단이 랭킹시드, 디펜딩 챔피언 신민준 9단이 국가대표 상비군 시드, 신진서 9단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며 8명의 선수가 우승을 도전한다. 지난달 17일부터 1·2차전에 걸쳐 열린 국내선발전에서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06명이 출전해 김명훈·박민규·강승민 9단, 최광호 6단 등 4명이 본선티켓을 차지했다. 특히 최광호 6단은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원성진 9단을 꺾고 생애 첫 세계대회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판팅위·왕싱하오·자오천위 9단이 출전하며, 일본은 이치리키 료·이야마 유타·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 대만은 쉬하오훙 9단, 라이쥔푸 8단이 함께한다. 16강 단판 토너먼트로 벌어지는 본선은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에서 3일 16강과 8강, 4일 4강, 5일 결승전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은 원년대회부터 2017년 4회 대회까지 국가단체전으로 열렸고, 2018년 5회 대회부터 개인전으로 탈바꿈했다. 개인전으로 전환 후 박정환 9단이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한국은 변상일(7회)·신진서(8회)·신민준(9회) 9단 등 4명이 우승했고, 중국은 6회 대회에서 천야오예 9단이 우승한 바 있다. 제10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2500만 원 증액된 1억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 오른 4000만 원이다. 한편 프로대회와 같은 기간에는 전라남도 국수산맥 아마바둑대축제가 강진군과 신안군에서 벌어진다. 3·4일 이틀 동안 전남 강진군에서 벌어질 국제 청소년 바둑대축제에는 국내 선수 340명과 중국, 태국, 과테말라, 미국 등에서 출전을 희망한 1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3일 신안군에서는 전국 여성ㆍ전남 동호인 바둑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10주년을 맞아 미국, 프랑스, 튀르키예 등 외국인 아마바둑인을 초청해 특별 이벤트 대국도 함께 열린다. 제10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와 영암군·강진군·신안군, 전남교육청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CC,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 윌슨 공식 의류 후원 스폰서십 체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산 KCC이지스 프로농구단(단장 최형길)은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 윌슨(Wilson)과 공식 의류 후원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KCC는 다가오는 2024-2025시즌부터 2025-2026시즌까지 2년간 윌슨(Wilson)으로부터 공식 유니폼 및 훈련복 등 선수단 의류 일체를 후원받는다. 윌슨은 KCC와 함께 제품 후원 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윌슨 마케팅 이주영 팀장은 "KCC이지스와의 협업을 통해 윌슨이 농구와 항상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윌슨은 1914년 미국 시카고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올해 110주년을 맞이한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다. 테니스를 비롯해 농구, 야구, 골프 등 많은 종목에서 100년 이상 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브랜드의 오랜 문화와 유산을 바탕으로 특유의 클래식한 스타일은 담은 의류와 용품을 전개하고 있다. 윌슨은 브랜드의 스포츠 DNA와 헤리티지를 통해 스포츠용품뿐만 아니라 어패럴까지 영역을 넓혀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하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대한체육회, 4차 고문 간담회 개최…체육계 현안 논의[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15일 제4차 대한체육회 고문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이하 '파리올림픽') 준비 상황 및 국가스포츠위원회 설치를 포함한 체육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렸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번 파리올림픽의 출전 선수단 규모가 축소되고 예상 성적이 하향된 사유와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대한체육회 고문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체육의 정상화와 지방체육회의 재정 안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학생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현재 시행 중인 최저학력제, 출석인정 결석 허용 일수 등의 정책을 현장 상황에 맞도록 보다 세밀하게 추진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지방체육회의 재정 안정을 위하여 국고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체육단체 임원들의 연임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지방체육단체의 재정기여 확대를 도모하는 등 체육계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서 체육계 원로들은 체육정책의 근본적 변화와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데에 뜻을 함께했다. 이에, 대한체육회에서는 체육계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정부와 체육계 인사들 간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고참들이 야구장에 오래 있어줍시다" 강민호·최형우가 말하는 베테랑의 가치[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우리가 오래 (선수 생활을) 해주면 후배들이 더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과거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삼성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강민호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강민호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5타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강민호는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나이가 생존을 해야 하는 위치다. 기량이 떨어지면 옷을 벗어야 되는 위치기 때문에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조금 지칠 때 제가 고참으로서 팀에게 이길 수 있는 타점을 올려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이날 홈런으로 강민호는 통산 327포를 쏘아 올렸다. 홈런 하나를 더 추가하면 통산 홈런 10위 심정수(328홈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고, 다시 하나를 더하면 9위 이범호(329홈런)와 동률을 이룬다. 이에 대해 강민호는 "어린 나이부터 오래 하다 보니 역대 10번째 안에 들어가는 기록이 많아진다"며 겸손한 답변을 남겼다. <@1> 한편 최근 KBO 리그에서 베테랑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손아섭(NC 다이노스)은 박용택을 넘어 KBO 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고. 최형우는 리그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강민호는 "(최)형우 형이 후배로서 감동적일 만큼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재작년인가 형우 형이 '힘들다'고 했을 때 제가 항상 '야구 옷 벗을 생각하지 말라. 후배들을 위해서 우리 고참들이 좀 더 야구장에 오래 있어 줍시다' 이런 말을 자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욕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오래 (선수 생활을) 해주면 후배들이 더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면서 "물론 경쟁력이 없다면 옷을 벗어야겠지만 경쟁력이 있는데 굳이 은퇴 시기를 정해서 옷을 벗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우도 미스터 올스타로 뽑히며 후배들을 향한 말을 남긴 바 있다. 지난 6일 최형우는 "후배들도 나이 들어서 할 수 있다는 걸 느낀다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내가 이 자리에 있어도 되나' 생각했다"면서 "후배들이 (많은 나이에도) 이런 데 나와서 할 수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저로선 너무 좋다"고 말했다. 말하는 방식은 달라도 두 선수 모두 후배를 향한 진심은 같다. 강민호의 말대로 베테랑의 현역 연장은 '노욕'이 아니라 후배들을 위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다. 올스타전 최형우의 활약을 보고 후배들은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을 것이다. 베테랑의 가치는 숫자로 나타낼 수 없다. 가능한 한 오래도록 강민호와 최형우 같은 베테랑을 현장에서 볼 수 있기를 빌어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박효준, 트리플A서 홈런 포함 멀티 히트…시즌 타율 0.261[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박효준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빅리그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트리플A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 소속 박효준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 콘스텔레이션필드에서 열린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도루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효준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타율 0.261 6홈런 41타점 OPS 0.7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박효준은 2회초 무사 주자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효준은 좋은 선구안으로 선발투수 세자르 고메즈에게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제이콥 윌슨이 좌전 안타, 라이언 노다가 볼넷으로 나가며 3루 베이스까지 밟은 박효준은 조던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효준은 닉 에르난데스의 91.5마일(약 147.2km)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오며 삼구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박효준은 6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박효준은 바뀐 투수 레이 게이터의 91.2마일(약 146.7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박효준은 도루를 시도해 2루 베이스까지 훔쳤고, 노다의 2루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6-4로 앞선 7회초 2사 2,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박효준은 포레스트 휘틀리의 92.5마일(약 148.8km) 커터를 완벽하게 타격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효준은 9회초 1사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중견수 뜬공을 치며 물러났다. 박효준의 홈런에 힘입은 라스베가스는 슈거랜드에 9-4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어린이 11명 FC안양 에스코트 키즈로 참석[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14일 소아암 어린이 11명이 FC안양과 부산 아이파크 축구경기에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해 FC안양의 승리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FC안양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소아암 어린이 11명이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해 선수들의 손을 잡고 함께 입장,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기 당일, FC안양의 선수들과 팬들도 소아암 어린이들을 향한 응원의 박수와 함성을 아끼지 않았다. '2024 FC안양과 함께 꿈꿔보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낮아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외부 활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에스코트 키즈 뿐 아니라 팬들과 함께하는 핸즈온 캠페인 참여, 팬들의 헌혈증 기증도 함께 진행되었다. FC안양은 지난 7월 8일에 진행된 홈경기 이벤트를 통해 다회용 천주머니를 만들어 선물하는 핸즈온 캠페인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에 많은 팬과 함께 참여했다. K리그2에서 1위인 FC안양은 나바루, 선호빈 감독의 국내 최초 축구 서포터즈 다큐 "수카바티:극락축구단"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소아암 어린이가 남은 치료 과정을 씩씩하게 이겨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에게 응원받는 경험을 선물해 준 FC안양에 감사하다"며 "용감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하여 FC안양와 함께 팬들도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어린이가 없도록 치료비 집중모금 '우리함께' 캠페인을 4월부터 시작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전국 96개 골프장, 혹서기에도 휴장 없이 정상 운영[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년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전국 96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정상 운영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 15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 휴·개장 현황을 파악한 결과, 전국 96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골퍼들을 맞이한다. 33개 골프장은 대부분 하루에서 나흘까지 휴장하지만, 곤지암과 해비치서울은 11일 동안, 한양은 7일간 휴장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휴장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골프장들이 많고, 폭염과 국지성 폭우 등 기상여건에 따라 휴장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골프장 이용 시 해당 골프장에 휴·개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홈페이지 협회 보도자료를 통해 회원사 골프장들의 하계 휴·개장 추가정보 및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한다. ▲ 휴장 없는 골프장(96개소) 가야, 가평베네스트, 감곡, 경주신라, 고성노벨, 고창, 골프존카운티선산,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존카운티안성H, 골프존카운티안성W, 골프존카운티오라, 골프클럽Q, 광주, 그린필드, 그랜드, 그린힐, 김포시사이드, 김해상록, 노스팜, 뉴스프링빌, 담양레이나, 대구, 몽베르, 도고,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레이크사이드, 롯데스카이힐부여, 롯데스카이힐제주, 마론뉴데이, 마우나오션,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무등산, 무주덕유산, 문경, 벨라45오너스, 부곡, 부산, 블랙스톤, 블루원용인, 비에이비스타, 서경타니, 서서울, 서원밸리, 석정힐, 설해원, 세라지오, 세븐밸리,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소피아그린, 수원, 신안, 써닝포인트, 썬힐, 아난티중앙, 안성, 양산에덴밸리, 양주,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이원, 에이치원클럽, 엘리시안제주, 여주,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울산, 은화삼, 이지스카이, 이포, 인천국제, 제일, 지산, 천룡, 카스카디아, 코리아, 코스카, 크라운, 킹스데일, 태광, 테디밸리, 팔공, 푸른솔포천, 프리스틴밸리, 프린세스, 플라자설악, 플라자용인, 한성, 함평엘리체, 해비치제주, 해운대비치, 화산, 화성상록, 화순 ▲ 휴장 골프장 현황(33개소) 곤지암: 7/29~8/8 골드: 8/5 금강: 8월부터 월요일 휴장 뉴서울: 8/1 뉴코리아: 7/30~8/1 더스타휴: 7/29~7/31 라비에벨: 8/5 루트52: 7/28~7/29 블루헤런: 7/29~8/2 사우스스프링스: 7/31~8/1 소노펠리체(웨스트): 8/5 솔모로: 7/29~7/31 송추: 8/5~8/7 아시아나:7/29 안성베네스트: 8/5 안양: 7/29~8/2 엘리시안강촌: 7/22~23, 7/29~30 우정힐스: 7/30~7/31 웰링턴: 7/30~8/2 이스트밸리: 8/6~8/7 일동레이크: 7/29~7/30 잭니클라우스: 7/29~8/2 중부: 7/29~7/30 티클라우드:8/5~8/7 88:7/29~8/2 페럼: 8/5 핀크스: 7/17, 8/21 한양: 7/31~8/6 한원: 8/5 해비치서울: 7/29~8/8 해슬리나인브릿지: 7/30~8/1 휘슬링락: 8/5~8/8 힐드로사이: 7/29, 8/5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시즌 첫 승' 고지우, 위믹스 포인트 랭킹 15위 도약…윤이나 3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위믹스 포인트 랭킹 15위로 도약했다. 고지우는 14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2위 전예성을 두 타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1년 만의 우승이다. 고지우는 이번 우승으로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하여 16위(137점)에 자리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은 15위(1295점)로 전주 대비 14계단 순위 상승하며 시즌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 공동 3위를 기록한 윤이나가 위믹스 포인트 랭킹 톱3(2228점)로 올라섰다. 윤이나는 시즌 전반기 14개 대회에 참가하여 7번의 톱10을 기록하고, 그 중 3번이 준우승으로 무서운 기세를 달리고 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톱5는 박현경, 이예원, 윤이나, 노승희, 박지영이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뭉찬3' 간판 공격수 이석찬, 헤딩골 도우미 눈부신 활약[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케이플러스의 모델 이석찬이 감각적인 헤딩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1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는 눈 뜨자마자 시작되는 진짜 조기축구 경기를 위한 축구장에서의 캠핑 합숙이 진행됐다. 아늑한 2인용 텐트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낼 텐트 메이트 선정에 나선 선수들은 적극적인 매력 어필을 시작했다. 힘자랑, 얘깃거리, 체구 등 잠자리 메이트로서의 매력을 어필하며 온갖 플러팅을 펼쳤다. 치열한 매칭 전쟁 끝나고, 이석찬은 임남규와 한 조가 되어 텐트를 배정받았다. 이석찬의 187cm라는 큰 키 때문에 단번에 텐트 안이 꽉 차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룸메이트 임남규는 영상통화를 걸어온 이대훈에게 “석찬이랑 가족 얘기부터 군대 얘기까지 다 했다”고 말하며 깨알 비하인드를 전했다. 다음날 안동 가람FC와의 경기가 진행됐다. 눈 뜨자마자 경기에 나선 탓인지 '어쩌다뉴벤져스' 선수들은 경기 중 실수를 연발하기 시작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몸이 덜 풀린 듯한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고 정확하지 않은 패스로 흐름을 이어 나가지 못하는 등 이전 경기력과 사뭇 다른 모습에 안정환 감독은 “오늘 똥오줌 못 가리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것도 잠시, 후반부터 몸이 풀리기 시작한 어쩌다뉴벤져스는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석찬은 스피드와 돌파력 등 평소 보여주었던 원톱 공격수의 움직임을 드러내며 상대팀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팀 조직력이 맞아가며 선수들의 골이 하나 둘씩 터져나왔다. 이석찬은 코너킥 상황에서 감각적인 헤딩으로 골문 앞으로 볼을 정확히 배송하며 양준범의 헤딩골을 도왔다. 본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뉴 멤버들이 기대보다 잘하고 팀워크가 잘 맞아가는 것 같다”, “석바페 폼 대박”, “이석찬 피지컬, 높이, 공 다루는 발재간 등 평균 이상이라 원톱 역할 잘해줄 듯”, “원래 좀 재미로 봤다면 이젠 하루하루 기대하게 된다” 등 뉴벤져스의 팀워크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각종 런웨이와 광고, 매거진 등을 섭렵하며 모델로서 활약을 이어온 케이플러스의 모델 이석찬. '어쩌다뉴벤져스'의 간판 공격수로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감사합니다' 백현진, 무능한 상사 양상무 役[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감사합니다' 백현진이 능청스러운 현실 연기로 몰입감을 안겼다.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주상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콘스튜디오)에서 백현진이 맡은 인물은 JU건설 상황을 꿰뚫고 있지만 윗사람에게 인정을 못 받고 있는 양재승 상무 역. ‘감사합니다’ 1, 2회에서 서길표 전무(김홍파 분)의 오른팔로 활약했던 양상무는 서전무가 쫓겨나면서 갈 길을 잃은 상황이다. 지난 주 방송된 ‘감사합니다’ 3, 4회에서는 부사장 황대웅(진구 분)에게 비굴할 정도로 충성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픈 매력을 전했다. 기운 빠진 채 있던 양상무는 염경석(홍인 분) 차장이 물어다 준 정보에 바로 흔들렸다.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유미경 부장이 신차일 팀장(신하균 분)과 사귀었단 이야기를 들은 양상무는 대웅에게 바로 고해바쳤다. 거기에 더해 성추행 소문까지 돌자 신팀장이 권력을 이용해서 강제로 한 것이라는 염차장의 허황된 말을 그대로 대웅에게 전해 대웅을 분노하게 했다. 이에 양상무는 대웅이 하던 그대로 골프채를 들고 염차장에게 화를 내 웃음을 주었다. 감사실의 조사를 받던 유부장을 대웅의 지시대로 빼돌렸던 양상무는 자신의 앞을 막는 구한수(이정하 분)와 신팀장에 막혀 유부장을 뺏기고 말았다. 양상무는 대웅 앞에서 말단 직원이 자신을 막아서고 팀장이 자신한테 대드는 상황을 구시렁댔지만 대웅의 무시에 입을 다물었다. 그럼에도 신팀장이 유부장의 돈세탁 방법을 알게 되자 이를 바로 대웅에게 보고해 변함없는 충성심을 보였다. 백현진은 원숙한 연기력으로 양상무를 능청스럽게 그려내 보는 재미를 높였다. 상사에겐 과한 충성을, 부하 직원에게는 업신여김을 당하는 무능한 상사의 전형을 백현진은 현실적이면서 맛깔스러운 연기로 표현해내 믿보배다운 활약을 펼쳤다. 비굴함과 얄미움을 오가는 백현진의 리얼한 연기력은 실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을 떠올리게 하며 극의 몰입을 배가시켰다. 이에 백현진의 앞으로 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는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만취 SUV 전복사고' 개그맨 누구…'웃찾사' 출신·40대[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만취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 전복 사고를 낸 개그맨 K씨의 정체를 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5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K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K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석남 진출로 인근에서 주취 상태로 SUV 차량을 몰던 도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고로 인해 K씨가 몰던 SUV 차량이 전복됐으나, K씨의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고 당시 K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달하는 0.08% 이상이었다. K씨는 2004년 데뷔해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 한 개그 코너에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리사 '록스타'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 태국에서도 보도…입장 無[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LISA)의 신곡 '록스타(ROCKSTAR)'가 뮤직비디오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 포토그래퍼 겸 영상감독 가브리엘 모세스(Gabriel moses)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리사의 '록스타' 뮤직비디오가 트래비스 스콧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정규 4집 '유토피아(UTOPIA)' 수록곡 '핀(FE!N)'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핀' 뮤직비디오를 작업한 모세스는 "리사 측이 내 편집자에게 연락했고 '핀'이 레퍼런스였다. 편집자는 싫다고 했으나 그럼에도 그들은 작업했다"고 주장했다. 리사의 고국인 태국에서도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태국 매체 카오소드는 "'록스타'와 모세스가 연출한 '핀' 뮤직비디오를 비교하면 복제품처럼 보인다"고 보도했다. 모세스는 리사 측에 이달 말까지 이와 관련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리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수렁에 빠져 드는 한국 축구, 딴 세상 사는 듯한 KFA·정몽규·홍명보 [ST스페셜][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최근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발표와 이를 둘러싼 논란을 지켜보며 드는 생각이다. 지난 2월 아시안컵 실패에 책임을 물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는 무려 5개월 동안이나 신임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해왔다. 최선의 사령탑을 선임한다는 대의 아래, 지난 3월, 6월 A매치는 임시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겼다. 이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라는 후폭풍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5개월 간의 고심 끝에 대한축구협회의 선택은 홍명보 감독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 초기부터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던 인물이다. 다만 소속팀 울산 HD가 한창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점, 외국인 감독 선임을 원하는 축구 팬들의 여론으로 인해 한동안 후보군에서 멀어져 있었다. 홍 감독 스스로도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기습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고, 일요일 오후 전해진 갑작스러운 감독 선임 소식에 축구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까지 크게 놀랐다. 그러나 감독 내정 발표보다 놀라웠던 것은 이후의 대응이었다. 팬들의 의문이 컸던 만큼,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절차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감독 내정 발표 다음날 진행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의 브리핑은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증폭시켰다. 이 이사는 브리핑 도중 눈물까지 보였지만, 정작 외국까지 가서 후보자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도 귀국한 뒤 짧은 시간의 면담만을 통해 홍명보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한 점, 지난 5개월 간의 감독 선임 작업 과정과 절차 등에 대해 무엇하나 속시원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감독 선임 작업에 참여했던 박주호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이 사전에 홍명보 감독 내정 사실을 알지 못했고, 언론 보도를 통해서야 뒤늦게 알았다는 사실까지 알려졌다. 감독 선임 작업의 불투명성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의 대응은 설명이 아닌 박주호 위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는 엄포였다. 상황이 이렇게 됐다면 대한축구협회의 가장 높은 책임자인 정몽규 회장이 나서야 했다. 하지만 정몽규 회장은 홍명보 감독 내정 발표 이후 어디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아시안컵 실패 이후 클린스만 감독 경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것과 같은 모습이다. 한국 축구는 위기의 순간 사라지는 수장과 함께 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후에도 대한축구협회의 대응은 점입가경이다. 박지성, 이영표, 이동국, 이천수, 한국축구지도자협회 등 여러 축구인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서면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명의 이사 가운데 21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대한축구협회와 그 내부 인물들의 생각이 얼마나 축구 팬들의 여론과 동떨어져 있는 지를 잘 보여 준다. 홍명보 감독의 언행 역시 납득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10일 울산과 광주FC의 경기가 끝난 뒤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홍 감독은 갑작스럽게 마음을 바꿔 대표팀으로 가기로 한 것에 대해 "나는 나를 버렸다. 대한민국 축구 밖에 없다"며 엉뚱한 소리를 했다.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 축구는 자신과 대표팀이고, 울산과 K리그는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신임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유럽 출장을 떠나는 것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신 홍 감독은 13일 유럽 출장 전 취재진과 10분 내외의 인터뷰를 가졌는데 비판 여론에 대한 질문에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대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내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홍명보 감독은 '자신'을 강조했는데, 국민과 축구 팬들은 대한민국 축구를 우려하는 것이지 홍 감독의 축구 인생과 마지막 도전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축구협회도, 정몽규 회장도, 홍명보 감독도 마치 그들만의 세상에 사는 것 같다. 납득하기 어려운 과정과 이해할 수 없는 언행 속에 출항한 홍명보호의 모습에 축구팬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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