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역전 스리런포' KIA, 한화 꺾고 6연승+선두 질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최형우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한 KIA는 57승2무35패로 선두를 지켰다. 7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38승2무53패를 기록하며 공동 9위가 됐다. KIA 최형우는 9회초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황동하는 3.2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8번째 투수 김승현이 0.1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김인환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와이스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4사사구 5실점(3자책)으로 물러났고, 주현상은 0.2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은 KIA의 분위기였다. 2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서건창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선취했고, 최원준의 2점 홈런을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IA는 4회초 한준수의 안타와 상대 실책, 서건창의 볼넷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원준의 희생플라이 때 상대 실책을 틈타 2명의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한화는 4회말 추격을 시작했다. 김태연의 2루타와 노시환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안치홍의 땅볼로 1점, 채은성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한화는 6회말 장진혁과 채은성의 볼넷, 이도윤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따라갔다.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김인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7-5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한화는 한승혁과 이민우가 이어 던지며 2점차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KIA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바뀐 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김도영의 안타, 최원준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소크라테스가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다시 경기를 뒤집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8-7을 만들었다. 9회말 전상현이 마운드에 오른 KIA는 한화의 반격을 저지하며 8-7 재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손주영 7승' LG, 두산에 재역전승…5연승 질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LG는 51승2무42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49승2무46패로 4위에 머물렀다. LG 박동원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손주영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3실점(2자책) 역투로 시즌 7승(5패)째를 달성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원준이 5이닝 3실점으로 물러난 데 이어, 이영하가 0.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LG는 2회말 1사 이후 김현수의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박동원의 2점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2사 이후 정수빈과 라모스, 전민재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4회초에는 강승호의 내야안타와 상대 견제 실책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두산은 5회초 조수행의 몸에 맞는 공과 정수빈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라모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 3-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LG는 5회말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 안익훈의 진루타로 만든 1사 3루에서 홍창기의 내야 땅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LG는 6회말 오스틴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신민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4-3 리드를 잡았다. 이후 박해민의 적시타와 홍창기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2점을 더 내며 6-3으로 달아났다. 손주영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LG는 8회부터 불펜진을 투입하며 두산의 추격을 막았다. 경기는 LG의 6-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김휘집 2홈런' NC, KT에 8-2 완승…5위 도약[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kt wiz를 꺾고 5위로 도약했다. NC는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45승2무44패를 기록,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6연승 행진이 중단된 KT는 45승2무47패로 7위에 머물렀다. NC 김휘집은 홈런 2방을 쏘아 올렸고, 박건우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김시훈은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KT 선발투수 벤자민은 4.1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5실점(4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는 2회초 선두타자 김휘집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에는 2사 이후 권희동의 볼넷으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박건우의 2점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KT는 3회말 배정대의 볼넷과 심우준의 번트안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보크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NC는 4회초 천재환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 더블 스틸 등으로 1사 2,3루를 만든 뒤, 김형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5회초에는 박민우와 박건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5-1까지 차이를 벌렸다. KT는 5회말 2사 1,2루에서 김상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NC는 김시훈이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2 리드를 지켰다. 7회부터 불펜진을 투입한 NC는 8회초 김휘집의 두 번째 솔로 홈런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도 박건우의 1타점 2루타와 데이비슨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낸 NC는 8-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김성경 "''미코 眞 출신' 언니 김성령, 어릴 땐 내가 더 예뻤는데"(백반기행) [TV캡처][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성경이 미스코리아 도전을 포기한 사연을 밝혔다. 21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MC 김성경과 함께 '여름휴가 7번 국도 특집 1편'으로 강원도 양양을 찾았다. 이날 김성경은 언니인 배우 김성령에 대해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언니가 미스코리아가 됐다. 미스코리아가 되니까 방송에 많이 나오더라. 그걸 보면서 저도 방송에 나오고 싶었다"며 "제가 키가 크니까 언니를 내보냈던 미용실 원장님이 '너도 나가라'고 했다. 근데 언니가 진(眞)이니까 제가 또 나가면 진 안 줄 거 아니냐"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어 "어릴 땐 제가 더 예쁘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성경은 "언니가 '정식으로 시험 봐서 방송 입문하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다. 저도 아나운서가 되게 멋있어 보였다. 그때 굉장히 유명하셨던 분이 신은경 아나운서, 백지연 아나운서였다"며 "나도 저렇게 뉴스 앵커도 하고, MC도 할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서 시험을 봤다. 들어가고 나서야 '나도 미스코리아 나가볼 걸'하면서 후회한 적이 있다"고 웃음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카라큘라, 본인이 외치던 나락行 가나…아내 응급실 목격담→영상 삭제[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데이트 폭력을 고백한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의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카라큘라의 병원 응급실 목격담이 공유됐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카라큘라의 아내 A씨가 쓰러져 병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카라큘라의 한 측근은 매체 머니투데이에 "(최근 논란으로) 쓰리졌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카라큘라와 유튜버 구제역, 전국진 등으로 이뤄진 이른바 '렉카 연합'은 쯔양의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이용해 금전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구제역은 '리스크 관리 컨설팅' 명목으로 쯔양 측에 5500만원을 받았고, 이 중 300만원은 전국진에게 전해졌다. 논란이 불거진 직후 카라큘라는 자신의 아들을 걸며 결백을 호소, 구제역과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녹취록엔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으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비난을 가중시켰다. 더불어 카라큘라의 녹취록에 대한 조작 의혹까지 제기됐으나, 현재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 60여 개를 삭제 혹은 비공개로 전환한 뒤 별다른 입장이 없는 상태다. 쯔양 측은 구제역과 전국진 등을 공갈, 협박 혐의로고 고소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WCC-KOREA 국제 여자 주니어 사이클 전지 훈련, 성황리에 마무리[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WCC-KOREA 국제 여자 주니어 사이클 전지훈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세계 사이클 센터 한국 지부(World Cycling Centre Korea)에 아시아 5개국(몽골, 베트남,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의 여자 주니어 사이클 선수와 지도자들 총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2차 훈련 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해당 도로 사이클 교육 프로그램은 세계 사이클 연맹(UCI) 레벨 3 지도자 자격을 가진 체스터 힐(영국)의 열강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UCI의 선진 훈련법을 직접 경험하면서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지도자들은 이번 캠프에서 체스터의 강의를 수료함으로써 UCI 레벨 2 지도자 자격증 취득했다. 영주시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 경륜훈련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 시설을 WCC-KOREA에 개방해 훈련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반의 스포츠 교류 상생 측면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영주시는 오는 10월 26일 열리는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비롯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와 마스터즈사이클 영주투어가 개최하며 사이클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24년 한해 경륜훈련원에는 총 61명(지도자 36명, 선수 26명)의 참가자가 지도자 교육, 도로 및 트랙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 경북 영주시를 찾을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총 155명(지도자 100명, 선수 55명)의 참가자 WCC-KOREA의 교육의 수료할 예정이다. 'WCC-KOREA'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박성웅 이사는 "과거에도 경륜훈련원에서 교육 훈련을 받은 해외 지도자,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렇게 좋은 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해주셔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2024년 연말까지 총 6회의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며, 1차 자전거 정비 캠프를 시작으로 성황리에 종료된 여자 주니어 사이클 캠프(2차), 그리고 이어지는 3차, 4차 또한 경북 영주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훈련 뿐만 아니라 영주시의 뛰어난 문화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견학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발도상국 지원프로그램(ODA)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WCC-KOREA 프로그램은 사이클 스포츠를 통한 국가 간 우호증진과 개도국 선수의 세계수준 진입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며 한국 사이클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WCC-KOREA의 훈련을 통해 기량이 향상된 많은 참가 선수들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WCC-KOREA를 통해 'ODA를 받는 국가'에서 'ODA를 실천하는 국가'로 발전한 한국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사이클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부터 전 세계 30여 개국 약 853여 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을 전액 무료로 초청해 사이클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스포츠 외교를 통한 한국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으며 연중 70여 명의 선수단이 영주 풍기지역에 훈련하며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조윤희와 이혼' 이동건 "연애, 아이 생각하면 해선 안 될 행동"(미우새) [TV스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이 자신의 연애관을 밝힌다. 21일 밤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90년대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원조 국민 오빠' 구본승과 이동건의 회동이 그려진다. 이날 휴가차 제주도로 떠난 이동건은 절친 구본승을 만난다. 구본승은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산품을 가져오는 등, 이동건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주살이 9년 차라는 구본승은 이동건에게 "제주도에 있으니 연애할 일이 없다"며 마지막 연애가 18년 전이라고 밝힌다. 이어 구본승이 18년 동안 솔로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공개되자 모두가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솔로 생활 청산을 위해 사주를 본 구본승은 올해 결혼할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이때' 결혼한다는 충격적인 점괘를 들었다고 고백한다. 이동건은 구본승에게 진지하게 연애 상담을 해주며 자신의 연애에 대해서도 털어놓는다. 이동건은 "연애할 생각이 없어진지 오래"라며 "연애는 아직 아이를 생각하면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낚시 때문에 제주살이를 시작했다는 '낚시에 진심인 남자' 구본승은 낚싯배에서 소개팅은 물론, 프러포즈까지 하고 싶다고 밝힌다. 구본승은 "내 인생 최대의 월척은 너야"라는 멘트까지 준비했다고 밝혀 절친 이동건마저 경악하게 만든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LG 박해민, 역대 5번째 400도루 달성까지 '-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박해민이 KBO 리그에서 4명만이 보유한 기록인 400도루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도루 1개를 추가한 박해민은 통산 400도루까지는 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2012년 삼성에 입단한 박해민은 2014년 5월 4일 시민 NC전에서 첫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2018년 5월 17일 포항 LG전에서 200도루, 2021년 6월 4일 키움 고척전에서 300도루를 달성했다. 박해민은 4월 28일 잠실 KIA전에서 이번 시즌 20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전 한화(기록 달성 당시 기준) 정근우와 함께 11시즌연속 시즌 20도루 이상으로 이 부문 연속 기록 최다 타이를 이뤘다. 2014~2018 5시즌 연속 30도루 이상, 2015~2017 3시즌 연속 40도루 이상을 달성하며 꾸준한 도루 생산 능력을 보여준 박해민은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시즌 연속 도루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2015시즌에는 개인 최다 도루인 60개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14시즌부터 지금까지 매 시즌 도루 부문 10걸 자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놓은 시즌이 없다. 매 시즌 기복없이 빠른 발로 베이스를 훔치는 박해민은 이번 시즌 도루 29개로 부문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KBO는 박해민이 400도루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엑소 수호, 첫 솔로 亞 투어 '수:홈' 순항 중[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엑소 수호의 첫 솔로 콘서트 아시아 투어가 순항 중이다. 수호는 5월 서울 공연에 이어 6월 22일 마닐라, 7월 6일 홍콩, 13일 타이베이를 비롯해 지난 20일 방콕 파라곤 홀에서 '2024 수호 콘서트 <수:홈>'(2024 SUHO CONCERT )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 수호는 더블 타이틀 곡 '점선면'과 '치즈 (Feat. 웬디)'를 포함해 'Mayday', 'Wishful Thinking', 'Moonlight', 'Alright Alright (Feat. 기리보이)', '무중력' 등 세 번째 미니앨범 전곡 무대를 선사했다. 더불어 일렉 기타로 매력을 더한 'Morning Star'와 'Decanting', 어쿠스틱 기타로 감성을 끌어올린 '사랑, 하자'와 'O2' 등 수호가 직접 기타를 연주한 무대는 물론, 팬들과 같이 부른 앙코르 마지막 곡 'Made In You' 무대까지 더해졌다. 또한 수호는 공연마다 블루(마닐라), 레드(홍콩), 화이트(타이베이), 퍼플(방콕) 등 입어줬으면 하는 드레스코드를 사전에 소개했다. 이에 현지 팬들은 공연별로 정해진 컬러를 맞춰 입고 '12년 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태국 엑소엘들이 수호 곁에 영원히 있을게', 'SUHO 있기에 여기에 우리의 HOME', '준면이는 우리의 수확행이야'라는 문구의 슬로건 이벤트로 화답했다. 수호는 7월 28일 쿠알라룸푸르, 8월 10일 자카르타에서 남은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첫 올림픽' 女핸드볼 조은빈 "어느 자리서든 역할 잘 해내고 싶어"[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조은빈(서울시청, 센터백/레프트백)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어느 자리에 들어가도 그 역할을 해내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조은빈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가 장점으로 청소년 국가대표와 주니어 국가대표를 거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첫 올림픽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첫 올림픽 출전에 대해 "아직 실감 안 나는데 진짜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면서 "아무나 못 나가는 올림픽인 만큼 어느 자리에 들어가도 그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면 좋겠지만, 결과가 어떻게 되든 후회 없는 경기 하고 싶다"면서도 "첫 번째 경기인 독일 전이 진짜 중요한데 이긴다면 정말 짜릿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가능하면 많은 골을 넣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한 조은빈은 "일대일 돌파가 자신 있는 만큼 더 갈고 닦아서 밀어붙이겠다"며 비장의 무기로 유럽 선수들의 장신숲을 헤집어 놓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은빈은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서울시청에 입단했고,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65골을 기록했다. 돌파로 30골, 속공으로 8골,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중거리 슛으로도 6골을 넣었고, 4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9개의 스틸과 14개의 리바운드까지 잡아내며 신인왕 경쟁을 벌였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국제경험이 쌓인 데다 첫 국내 리그를 거치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흐름이 이번 올림픽까지 이어진다면 조은빈의 빠른 돌파가 빛을 볼 것 같다는 게 이상은 맥스포츠 해설위원의 설명이다. 조은빈은 유럽 전지훈련에 대해 "스텝부터 몸싸움하는 것도 다르고 더 강하고 빠른 선수들"이라며 "완전히 저희랑 다른 스타일의 핸드볼을 경험하면서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조은빈이 주눅이 들지 않는 건 자기 비장의 무기가 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조은빈은 "아직 핸드볼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진짜 재미있는 운동이다. 저희가 구기 종목 중 유일하게 출전하는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뛰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미스 끝내기' 다저스, 연장 11회 접전 끝에 보스턴 격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8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보스턴은 53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다저스의 윌 스미스는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개빈 럭스와 키케 에르난데스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오타니 쇼헤이는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다저스의 일곱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보스턴에서는 타일러 오닐이 홈런 2방을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엇다. 다저스는 2회말 럭스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보스턴도 반격에 나섰다. 5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재런 듀란의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6회말 오타니의 2루타와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2-2 동점, 앤디 파헤스의 희생플라이로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보스턴도 7회초 듀란의 투런포로 맞불을 놓으며 다시 4-3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다저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4-4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보스턴은 연장 10회초 오닐이 다시 투런포를 터뜨리며 6-4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다저스도 10회말 파헤스의 적시 2루타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연장 11회말에는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과 오타니의 고의4구 등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스미스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7-6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결혼 18년차' 김남일 "김보민이 호피 무늬 속옷 입으면 뭔가 원하는 것"(동상이몽2)[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김남일이 사랑꾼 면모를 과시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 MC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이자 '결혼 18년차' 김남일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남일은 아내인 김보민 아나운서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아내가 빨래를 하긴 하는데, 널거나 개는 걸 안 하더라"고 폭로한다. 그러나 이를 들은 이형택은 "원래 그런 건 남자가 하는 것"이라고 받아친다. 이밖에 김남일은 아내 김보민을 '낮과 밤이 다른 여자'라고 말하며 "아내가 속옷을 좋아한다"고 밝힌다. 김남일은 "아내가 호피 무늬를 좋아하는데 밤에 호피무늬 속옷을 입으면 무섭다. 그 때는 뭔가를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에 조우종은 "K 아나운서 시절, 김보민은 '호피 아나운서'라고 불렸다"라고 증언한다. 더불어 김남일은 "저는 지금도 아내에게 팔베개를 해준다. 각방도 쓴 적 없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노승열,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3R 공동 20위…김성현 24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노승열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12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각 홀 성적마다 점수를 매긴 뒤 합산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획득하며 파는 0점이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중간합계 28점을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20위로 뛰어 올랐다. 공동 9위 그룹(32점)과는 4점 차로,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을 노려볼 만한 위치다. 노승열은 지난주 ISCO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약 7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 톱10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톱10을 노린다. 김성현은 3라운드에서 4점을 보태 중간합계 27점을 기록,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한편 맥 마이스너(미국)은 3라운드에서 13점을 추가하며 중간합계 39점을 기록, 선두로 도약했다. 빈스 웨일리(미국)가 38점으로 2위, 리코 호이(필리핀)가 36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줄게' 조롱에도 쿨한 조현아, 하고 싶은 거 할 수도 있지 [ST이슈][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신곡 '줄게'로 가창력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누리꾼들의 선 넘은 조롱에도 쿨하게 응수하는 조현아다. 지난 19일 어반자카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줄게 줄게 완전체 예능을 줄게~ 어반자카파 컨텐츠 모두 다 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조현아는 "최근에 내가 연락을 진짜 많이 받았다. '줄게' 때문에"라며 최근 불거진 자신의 라이브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나는 핸드폰을 안 보고 있었는데 불나있더라. 처음에 권순일이 나한테 '줄게' 어쩌고 저쩌고 해서, '노래가 잘 됐나' 했는데 네이버 메인에 내 이름이 있더라. '라이브 대참사'라고 하더라. 사실 나는 크게 생각 안 했다"며 "이럴 일인가. 내가 17년 동안 가수 생활하면서 이런 거에 대해서 과민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조현아는 지난 5일 신곡 '줄게'를 발매했다. 이후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이후 조현아의 무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라이브 대참사'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난해한 의상, 독특한 컨셉트, 불안한 가창력 등을 지적했다. <@1> 다만 일각에선 지적을 넘어 조롱으로 이어졌다. 심지어 조현아의 개인 SNS에 게재된 일상 사진에도 "일 저지르고 놀러갔다" "착각인지 자신감인지 헷갈린다" "데뷔한 지가 언젠데 심각하다" "하고 싶은 거 다 하지 마" 등의 '줄게' 무대와 관련된 댓글을 남기고 있다. 또한 조현아의 무대에 대한 조롱 댓글을 모은 유튜브 영상도 등장했다. 관련 영상의 조회수가 올라갈수록, 조현아의 개인 SNS 댓글 역시 폭발했다. 어느새 조현아의 '줄게' 무대는 일부 누리꾼들의 '밈'이 됐다. 조롱은 결코 '밈'이 되어선 안 되는데 말이다. 이에 조현아의 동료들이 직접 공개 지지에 나섰다. 모델 이소라는 "넌 참 겸손하고 센스있었어. 인생은 어쩜 기니까 하고 싶은 거 다 해 현아야 언닌 널 응원해"라는 애정 섞인 댓글을 남겼다. 과거 라이브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오리 역시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평소 과거의 실력으로 증명해 오신 분"이라고 응원했다. 그럼에도 조현아는 "'줄게'는 계속 부를 것"이라며 "너무 재밌고 다양한 댓글이 많고 관심이 많은 것이 느껴진다. 속상함보단 두근거리는 마음이 더 크다"고 쿨하게 응수했다. 특히 조현아는 지난 2009년 데뷔해 올해로 17년 차 가수가 됐다.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고, '하고 싶은' 무대를 할 자유가 있다. 자신이 사랑하는 아티스트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건전한 비판을 넘어 비난과 조롱 섞인 댓글을 이어가는 것이 과연 '진짜' 팬심일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김하성, 클리블랜드전 1안타 2득점…후반기 첫 안타 신고[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후반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전날 후반기 첫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5에서 0.224(330타수 7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4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캄푸사누의 적시타와 루이스 아라에스의 밀어내기 볼넷,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3점을 냈고, 김하성도 크로넨워스의 밀어내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5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캄푸사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김하성은 9회초 2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클리블랜드에 7-0 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51승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클리블랜드는 59승3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딜런 시즈는 7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9승(8패)을 수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김시윤·김시현, '제8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 우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윤과 김시현이 '제8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이 주최하는 '제8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는 강한 폭우 및 낙뢰 기상악화로 기존 4라운드에서 3라운드로 축소됐으며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총 195명의 선수들이 예선전에 참가했고, 본선에는 96명(남자 48명, 여자 48명)이 진출해 우승 경쟁을 펄쳤다. 라운드 결과 남자부에서는 김시윤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 여자부에서는 김시현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역대 우승자인 박민지(KLPGA 19승), 임희정(KLPGA 5승), 이정은(LPGA 1승, KLPGA 6승), 이재경(KPGA 3승) 등의 뒤를 이어 차세대 골프 유망주의 길을 걷게 되었다.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은 올해로 8회째 본 대회를 주최함으로써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 배출 등용문으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을 대폭 확대했으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최초로 리더보드 전광판을 설치하고 대회 홈페이지를 운영함으로써 선수와 갤러리들의 호평을 받았다. 베어크리크는 매해 시상을 통해 우승자 및 참가선수들에게 장학금과 시상품을 지급하며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수인재 발굴 및 국가대표 선수 육성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골프발전기금 7000만 원을 전달한다. 베어크리크 골프클럽 대표이사 사장 류경호 대표는 "본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어 기쁘다"며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과 대한민국 아마추어 골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전현무 "스튜디오에서 자다가 방송 펑크"(사당귀) [TV스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의 아나운서 시절 방송 펑크 실수담이 드러난다. 21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전현무의 아나운서 시절 방송 사고가 전해진다. 이날 전현무는 숙직자였던 김진웅 아나운서가 7시 라디오 뉴스 대타로 나서는 VCR를 보다가 "숙직실에서 꿀잠을 자다 2번 정도 펑크를 낸 적 있다"고 고백한다. 특히 엄지인 아나운서가 "현무 선배는 스튜디오에서 잔 적도 있다"고 폭로하자 전현무는 "더 이상의 펑크는 없다는 마음으로 새벽 5시 뉴스를 하기 위해 1시간 전에 알람을 맞춰 놓고 4시에 일어났다"며 "하지만 스튜디오에 가서 다시 자는 바람에 그 안에서 7초간 정적이 흐르는 방송 사고가 났다"고 털어놓는다. 이와 함께 전현무는 "지진이나 홍수 등 재난 상황 시에는 바로 방송해야 했기 때문에 메이크업할 시간도 없다. 대충 비비 크림만 바르고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댓글로 '얼굴이 재난'이라고 하더라"며 씁쓸했던 에피소드를 전한다. 이후 엄지인 아나운서가 "현무 선배가 퇴사한 이후 아나운서 사고율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아무도 내 기록은 못 넘는다. 넘길 수가 없다"고 자폭한다. 또한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 선배들에게 맨날 들었던 말이 '너는 왜 사무실에 안 오니?'였다. 심지어 나만 캐비닛이 없었다"고 전한다. 급기야 엄지인 아나운서는 "현무 선배 때문에 아나운서가 단체로 고통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하고, 이에 전현무는 전혀 처음 듣는다는 표정을 짓는다고 해 무슨 사연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이지훈 아내' 아야네, 득녀 소감 "벌써 둘째 얘기…조금만 쉬자"[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딸을 품에 안았다. 아야네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젤리 출산 잘하고 왔다"고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날 아야네는 "처음 겪어보는 출산과정에 모든 것이 서투르고 어렵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 모든 과정이 젤리를 보면 싹 사라지는 마법같은 경험을 드디어 저도 하게 됐다"며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저도 이 세상에 태어난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건강하게 저희 품에 와 준 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 출산과정은 저도 다 회복하고 나중에 썰 풀겠다. 일단 지금 현재 상황을 말하자면 … 뭐… 앉는다는 행위가 이렇게 싫은 건 처음"이라며 "여튼 조리원에서도 잘 쉬고, 젤리와의 시간을 충분히 남편과 함께 지내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야네는 "젤리는 눈뜨면 저를 닮았구 자는 모습은 그냥 이지훈"이라며 "출산날부터 지금 순간까지도 나와 젤리 옆에서 떨어지지 않고 사랑해주고 케어해주는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운 아빠 인정이다. 둘째 얘기 벌써 하던데…. 좀만 쉬다 하자 오빠?"라고 전했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14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지난 17일 득녀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유해란, LPGA 투어 다나 오픈 3R 2위 도약…역전 우승 도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 3라운드에서 2위로 도약했다.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미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5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찬네티 완나센(태국, 16언더파 197타)과는 3타 차. 지난 2023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고,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도 톱10 6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5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시즌 첫 승, 통산 2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유해란은 전반 4번 홀과 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2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유해란의 본격적인 버디 사냥은 후반에 시작됐다. 11번 홀에서 버디를 보탠 유해란은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마지막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완나센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선두를 질주했다. 완나센 역시 지난해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했으며, 그해 9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첫 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노린다. 린 그랜트(스웨덴), 린시위(중국) 등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장효준은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9언더파 204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전지원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6위, 이정은6과 임진희, 강혜지는 4언더파 209타로 공동 31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평당 1억원"…'마린보이' 박태환, 성수동 아파트 공개(가보자고)[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이 럭셔리 자가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 2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태환과 국가대표부터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으로 사랑받은 라이온즈 왕조 멤버 차우찬이 출연했다. 이날 박태환은 이번 올림픽의 수영 유망주에 대해 김우민과 황선우 선수를 언급, 김우민 선수에 대해서는 "기록으로만 봤을 때는 나를 넘어야 하는 선수지만, 레이스 스피드감이 진짜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고, 황선우 선수에 대해서는 "이미 나를 넘어선 선수다. 단거리 선수 못지않게 순간적인 스피드가 좋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후배들이 금메달 안 따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지 않냐"라는 질문에 박태환은 "제가 시즌 아웃하고 선수 생활 안 할 때 잠시 그랬다. 그래야 나의 기록도 오래간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정환은 "철이 형보다 내가 나아"라며 홍현희의 손금을 봐주는 척 "둘째가 또 있을 수 있어 2년 안에"라고 능글맞게 말한 뒤 이어 박태환에게 "보인다 긴 머리가 보여 연애 운이 있어"고 말했다. 박태환의 집으로 간 뒤에도 안정환과 홍현희의 증거 찾기는 이어졌다. 깨끗하고 향기 나는 집과 여자 사이즈의 실내화, 한구석에 정리되어 있는 와인병 등을 보며 여자친구가 있다는 의심의 끈을 놓지 않던 안정환은 청소기 속에서 긴 머리카락을 발견 후 기뻐했고, 이에 박태환은 "국과수에서 오셨어요?"라며 어이없다는 듯 미소 지었다. 집 구경 후 안정환과 홍현희, 박태환은 처음 수영을 시작했던 계기와 암 투병을 하며 자신을 서포트를 해주던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수영장 기둥 뒤에 숨을 정도로 물을 무서워했다던 박태환은 초등학생 시절 암에 걸리신 어머니가 자신의 경기를 보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내 인생을 수영에 걸어야겠다"라고 결심했다고 밝혀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두 번째 친구로는 전 야구선수 차우찬 부부가 출연해 아찔했던 첫 만남부터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차우찬의 아내는 지인이 "차우찬은 너처럼 아담한 여자는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자 "내가 꼬시면 어떡할래?"라고 당돌하게 답한 후 차우찬의 무릎에 앉는 '무릎 플러팅'을 날린 것은 물론, 미국으로 수술을 하기 위해 떠나야할 상황에 놓인 남편을 보며 자신도 미국에 가고 싶었다며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결혼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임신을 해서"라며 간략하게 답하고 이번 프로그램 주제를 '추녀과 미녀'라고 직접 정했다. 이어 서로의 장단점에 대해 '욕'을 많이 한다며, 차우찬은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는 아내의 반전 매력을 덤덤하게 말했다. 또한 차우찬은 경제권을 묻는 질문에 "아내가 번 것은 아내가, 제가 번 것도 아내가"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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