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전쟁 같은 오남매…母 "폭탄 돌리기 같아" [TV스포][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전쟁 같은 오남매의 일상이 그려진다. 19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먹고살기 바쁜 엄마와 오 남매는 전쟁 중'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오 남매를 키우고 있다는 엄마, 아빠가 등장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얻게 된 세 쌍둥이와 선물같이 찾아온 두 동생들로 행복할 줄만 알았던 금쪽이네지만, 엄마는 다섯 남매의 반응이 마치 폭탄 돌리기 같다고 한다.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셋째의 모습이 보인다. 학원 수업 중, 입으로 소리를 내는 셋째를 보며 눈치를 주는 옆자리 형과 서로를 쳐다보며 신경전을 벌인다. 이때 갑자기 종이를 구기고 문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셋째의 돌발 행동에 스튜디오도 역시 얼어 붙는다. 이후 학원 수업이 끝나고 들어온 셋째는 이미 학원을 떠난 옆자리 형을 찾는다. 밖으로 뛰쳐나가 집에 가는 옆자리 형에게 달려들며 "아무것도 못 하는 XX, XXX야!"라며 욕설을 내뱉는다. 이에 엄마가 말려보지만 셋째의 화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아빠는 막말과 욕설을 하는 셋째를 보며 충격에 빠진다. 특히 세 쌍둥이 중 가장 울지도 않고 보채지 않는 순한 아이였고, 현재도 학교에서 잘 지내는 편이지만, 오 박사는 의외의 판단을 내린다. 셋째는 옆자리 형 때문이 아니라 엄마 때문에 화난 거라고 일침을 가하며 오박사가 발견한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김성현, PGA 배러쿠다 챔피언십 1R 공동 4위 "계획대로 잘 쳐"[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첫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쳤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아닌, 각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매긴 뒤 합산하는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이며 파 0점이다. 반면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1라운드에서 14점을 획득한 김성현은 샘 라이더(미국)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선두 벤 실버맨(캐나다, 19점)과는 5점 차이다. 김성현은 올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5월 더 CJ컵 바이런 넬슨(공동 4위)에서만 톱10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성현은 시작과 함께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17번 홀과 18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보탰다. 순항하던 김성현은 1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다시 3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남은 홀을 파로 막으며 14점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성현은 "오랜만에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최근 감이 나쁘지는 않다"며 "생각보다 게임이 안 풀려서 답답했는데 오늘은 내 계획대로 잘 친 것 같다. 몇 번의 실수는 있었으나 잘 만회했고, 남은 라운드가 기대된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고지가 높아서 볼도 멀리 가고 볼에 커브도 적어지는 것 같다. 똑바로 가는 경향이 있다"며 "코스 상태는 좋다. 그린은 좀 어려운데 그래도 잘 준비해서 남은 라운드 잘 치고 싶다"고 전했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에 대한 생각도 말했다. 김성현은 "한국에서 이런 스타일의 시합을 했었고, 지난해에도 이 곳 경험이 있다"며 "훨씬 공격적으로 칠 수 있는 방식이라 잘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버맨은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19점을 획득하며 선두에 자리했다. 켈리 크래프트(미국)가 17점으로 2위, 네이트 래쉴리(미국)가 15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11점을 획득,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배상문은 1점으로 공동 124위, 강성훈은 0점으로 공동 132위, 이경훈은 -5점으로 공동 151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마이네임 이스 가브리엘' 오늘(19일) 박명수, 태국 가족과 눈물의 이별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의 박명수가 태국 가족과 눈물의 이별을 맞이한다. 19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y name is 가브리엘(연출 김태호 이태경, 작가 조미현, 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5회에서는 중국 충칭과 태국 치앙마이로 향해 타인의 삶에 스며든 염혜란과 박명수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 우티의 삶을 살게 된 박명수는 태국의 송크란 축제 기간을 맞이해 가족, 친구들과 수영장 나들이를 떠난다. 딸 나란의 인생 첫 물놀이를 함께하며 뜻깊은 추억을 쌓고, 그동안 함께 솜땀을 만들며 정이 든 쑤, 씨와도 물오른 케미를 과시한다는 전언이다. 특히 '연예계 금손 사진사'로 잘 알려진 박명수는 부캐인 '사진사 박씨'까지 소환해 가족 모두가 즐거워하는 포토 타임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웃음을 위해 폭삭 젖은 적나라한 머리 숱까지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한바탕 뒤집어지게 만든다. MC 데프콘은 머리 숱까지 헌납한 박명수의 살신성인 개그에 "대한민국 최고의 웃음 사냥꾼"이라며 리스펙트를 보낸 것으로 전해져 더욱 현장을 궁금하게 만든다. 어느덧 '우티 살이'의 72시간이 지나가고 가족들과도 이별의 시간이 찾아온다. 우티 아내 잼은 이별을 앞두고 "한국 지금 눈이 오나요? 나란이 데리고 눈 오는 거 보고 싶어요"라는 영화 대사 같은 한마디로 박명수를 울컥하게 만든다. 또한 얌전했던 나란이 박명수와의 이별 앞에 갑작스러운 울음까지 터뜨리며 가슴 먹먹한 감동을 전한다. "지난 30년 연예 생활보다 이들과 함께한 3일이 의미 있었다"라며 진심을 내보인 박명수의 이야기가 따스한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궁금증을 자아냈던 실제 우티의 반전 정체가 공개된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많이 옆에 둔 우티가 누구인지 정말 궁금하다"라고 했던 박명수는 실제 우티의 존재를 확인한 뒤 "이분이야?"라고 외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루리의 삶을 산 박보검이 마지막 순간 역대급 반전을 보여준 만큼, 상상도 못 했던 우티의 정체가 과연 누구일지 더욱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한편, 염혜란은 중국 충칭에서 세계 최대 훠궈 식당의 지배인 치우치엔윈의 삶에 몰입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테이블 700개, 직원 400명, 수용인원 5,851명 등 기네스북에도 오른 역대급 직장 스케일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염혜란은 손님이 몰려오는 저녁 업무는 물론, 약 100가지의 재료를 손질하는 주방 업무로 첫 투입되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5회는 오늘(19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타이거 우즈, 디 오픈 첫날 8오버파 부진…컷 탈락 위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디 오픈 첫날 고전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를 범하며 8오버파 79타에 그쳤다. 공동 138위에 머문 우즈는 컷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우즈는 PGA 투어 통산 82승을 수확했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만 15승을 쓸어 담았다. 그러나 지난 2021년 교통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당한 뒤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치료와 재활을 통해 필드에 복귀, 메이저대회 위주로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디 오픈 전까지 4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대회 도중 기권했고,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60위에 올랐다. 이후 5월 PGA 챔피언십과 6월 US오픈에서는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번 대회에서도 컷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기록하게 된다. 이날 우즈는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5번 홀에서 더블보기,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잃었다. 후반 들어서도 고전은 계속 됐다. 11번 홀에서 또 다시 더블보기를 범했고, 12번 홀에서도 보기가 나왔다. 13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에 그치며 공동 138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우즈는 "내 경기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다니엘 브라운(잉글랜드)은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렸다. 셰인 로우리(아일랜드)가 5언더파 66타로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3언더파 68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언더파 70타로 브룩스 켑카(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송영한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18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왕정훈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31위, 김민규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안병훈은 4오버파 75타로 공동 82위, 김주형과 김시우, 임성재는 5오버파 76타로 공동 96위에 머물렀다. 고군택은 10오버파 81타로 152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황선우,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 앰배서더 선정[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1번� 올림픽 계측을 앞두고 있는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가 대한민국 수영 황금세대의 아이콘 황선우를 올림픽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12년 만의 수영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대표팀은 에이스 황선우를 중심으로 역대 최다 메달을 노리고 있다. 황선우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였던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으나,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로서 69년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등 무한한 잠재력을 증명했다. 이후 황선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등 여러 국제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며 선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가 한국 스포츠 선수를 올림픽 앰버서더로 선정한 것은 황선우가 처음이다. 이는 올림픽을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브랜드인 오메가가 황선우의 가능성과 스타성을 높게 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메가는 황선우 이외에도 레옹 마르샹, 다비드 포포비치, 카일렙 드레셀 등 수영의 세계적인 얼굴들과 함께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현 육상 100m 챔피언 노엘 라일스, 장대높이뛰기 황제 듀플란티스, 도쿄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턴베리,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 등도 오메가의 대표적인 얼굴들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을 앞두고 있다. 오메가는 황선우와 함께하게 된 배경에 대해 "황선우 대한민국 수영을 이끄는 차세대 주자다. 도쿄 올림픽을 통해 전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확실하게 그의 실력을 각인시켰고, 전성기를 맞은 현 시점, 파리 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올림픽 스타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메가는 계측의 다양한 종목 중 특히나 수영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선수들의 레이스를 매 순간 함께하고 있다. 오메가를 대표하는 얼굴로 황선우와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오메가의 올림픽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 황선우 역시 "첫 올림픽이었던 도쿄에서 오메가 타임키핑을 경험했다. 수영 종목의 특성 상 '시간'은 중요한 요소다. 오랜 시간에 걸쳐 올림픽 수영의 역사를 함께해온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특별한 의미다. 한국을 대표하여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로서 처음으로 앰버서더가 되어 나에게 더 의미가 크다. 굉장히 영광스러운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는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90년 이상의 경험과 진보적인 현대 기술을 활용해 총 32개 종목, 339개 경기에서 타임키퍼로 활약한다. 특히, 이번 올림픽을 맞이해 3개의 신기술을 발표했으며, 이번 파리 올림픽을 기점으로 경기의 정확한 승패를 판단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스포츠를 보고 이해하는 방식에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감사합니다' 진구,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빌런의 탄생! 극강의 연기 텐션 형성[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진구가 tvN ‘감사합니다’에서 매혹적인 빌런의 미학을 완성하고 있다. 통쾌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주상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콘스튜디오)에서 JU건설의 부사장 황대웅 역의 진구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매주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캐릭터 소화를 위해 머리를 기르며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진구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첫 방송 전 황대웅 캐릭터의 사진이 처음 공개된 후 진구의 변신에 많은 기대가 쏠린 가운데 진구는 형들을 제치고 JU건설의 사장이 되고자 하는 야망을 품은 황대웅의 감정선을 세세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더했다. 그중에서도 지난 1회 말미, 자동차 배기음 소리와 함께 나타난 황대웅의 첫 등장 씬은 보는 이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막 현장에서 온 듯 작업복 차림에 머리를 푼 자유분방한 스타일은 황대웅이라는 인물의 특성을 단숨에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어 황대웅은 JU건설에 돌아오자마자 새로운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흥미를 돋웠다. 주변인물이 감사 대상으로 선정되자 이를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황대웅의 과감한 행동은 비리를 저지른 이라면 누구든 가차 없이 감사하는 신차일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황대웅이 신차일과 대립하는 장면에서는 대사의 완급을 조절하는 진구 특유의 단단한 저음과 발성이 빛을 발했다. 매사 평정을 잃지 않는 신차일 캐릭터와 달리 감정의 폭이 넓은 황대웅 캐릭터의 특색을 목소리 톤으로 보여주며 장면의 분위기와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그런가 하면 회사 내에서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달리 윤서진(조아람 분) 모녀 앞에서는 서글서글한 태도를 보이는 황대웅의 반전 매력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서진을 꼬맹이라는 친근한 호칭으로 부르며 친삼촌처럼 살뜰히 챙기는 등 다정함까지 뽐냈다. 여기에 윤서진이 신차일을 따라 자신의 뜻과 반하는 행동을 했을 때도 호쾌하게 칭찬을 건네고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으면 이야기하라며 절대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모습은 황대웅과 윤서진 가족이 굉장히 끈끈한 사이임을 짐작하게 했다. 엄한 상사에서 친근한 삼촌까지 황대웅이 가진 다양한 얼굴을 표현하는 진구의 눈빛 연기도 단연 돋보였다. 이처럼 진구는 황대웅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로 극의 흐름을 휘어잡으며 그야말로 JU건설 실세다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부사장 황대웅과 감사팀장 신차일, 그리고 사장 황세웅(정문성 분)의 대립 구도가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엄청난 야심을 가진 황대웅의 거침없는 행보와 이를 완성해 줄 진구의 다음 활약이 기다려진다. 마성의 포스를 가진 JU건설 부사장 진구를 만날 수 있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5회는 내일(20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끝)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다른 사람 조롱하지 마라" 메시, 예전부터 선수단에게 경고했었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경고했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의 로드리고 데 폴은 메시가 프랑스 대표팀에 대한 논란의 구호가 나오기 전에 선수단에게 다른 사람을 조롱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하드 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콜롬비아와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경기 후 사건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단 중 엔조 페르난데스가 팀 버스에서 동료들과 함께 있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영상에서 페르난데스는 인종차별적인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됐다. 노래 안에는 "그들은 프랑스에서 뛰지만, 부모님은 앙골라 출신이다. 어머니는 카메룬에서 왔고 아버지는 나이지리아 출신이다. 하지만 여권에는 프랑스인이라고 적혀 있다"라는 가사가 담겼다. 이에 프랑스 축구연맹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국제축구연맹(FIFA)에 직접 이의를 제기한다. 인종차별적인 발언에 대해 법적 제소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심각한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는 "내가 올린 영상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내 노래엔 공격적인 언어가 있었고,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나는 모든 차별에 맞서 싸울 것이며 우승에 심취하여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정말 미안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첼시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의 잘못을 인정했고, 엔조는 구단 내에서도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이들의 행동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데 폴은 메시가 지난해 월드컵 예선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후 팀 동료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상대방에게 돌리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데 폴은 "메시가 경기장에서 브라질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한 것은 그가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그는 "콜롬비아 측에서는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가 예전 같지 않다고 말했고, 우리는 우승하자마자 그들을 찾아가고 싶었다. 메시는 우리에게 '우리는 누구를 괴롭히지 말고 우리끼리 축하하자'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나는 솔로' 21기 영호, 옥순에 급 유턴 "다시 얘기해보고파"[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21기 로맨스에 변화의 바람이 휘몰아친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는 19일 '솔로나라 21번지'의 러브라인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에서 영호는 '장거리 불가 선언'으로 멀어졌던 옥순에게 "다시 한번 꼭 빨리 얘기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마음을 표현한다. 이어 "칼질도 잘하고~"라고 여성스러운 모습에 반했음을 털어놓는다. 그러자 옥순은 "칼질에 반했네! 한 번 더 할까요?"라고 능청스럽게 답한다. 뒤이어 현숙은 '첫인상 선택남' 영철과 나란히 앉아 "엄청 고민했다"고 '터치 플러팅'에 나선다. 영철 역시 "매력 포인트가 있네", "예뻐 보이는데?"라고 어필하고, 현숙은 의자를 돌리면서, 옷소매를 잡고 흔드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잠시 후, 제작진은 푸른 바다가 펼쳐진 해수욕장에서 "선택 들어가겠다"고 새로운 데이트 선택을 공지한다. 직후 옥순은 설렘이 넘치는 밝은 미소로 누군가를 향해 다가가고, 순자는 알 수 없는 담담한 표정을 짓더니 그동안의 '1픽'이었던 영철을 그대로 지나쳐 버린다. 순자의 영철을 향한 '노룩패스'를 확인한 스튜디오 MC 데프콘은 "어?"라고 경악하고, 송해나는 "아니야~"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과연 순자의 진짜 속마음이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궁금한 이야기Y' 오늘(19일)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 파헤친다 [TV스포][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지난 15일,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한 남자에게로 쏠렸다. 스스로 취재를 요청하며 검찰에 자진 출석한 그는 바로 ‘구제역’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슈 유튜버 이 씨였다.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밝혀달라 호소하며 연신 유명 방송인 쯔양의 이름을 외쳤다. 독보적인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만 천만 명에 달하는 국가대표 먹방 유튜버 쯔양과 이슈 유튜버 이 씨.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 씨가 기자회견을 벌이기 4일 전인 지난 11일,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자신의 교제폭력 피해 사실을 밝혔다. 데뷔 이후 약 4년간, 전 소속사의 대표에게 폭력,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는 그녀.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개인사가 공개되는 것이 두려워서였다고 했다. 그런데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이슈 유튜버 이 씨가, 쯔양 소속사에 연락해 침묵을 대가로 뒷돈을 요구했다고 했다. 정의 구현을 외치며 각종 사건 사고 현장을 누벼온 그가 정말 범죄 피해자인 쯔양을 협박한 걸까? 그런데 우리를 만난 이 씨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솔직히 얘기해서 제가 섣불리 얘기를 드리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요” “이중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 유튜버 구제역 쯔양의 과거사를 폭로하겠다는 다른 유튜버들에게서, 쯔양을 지키기 위해 상호 협의 하에 ‘리스크 컨설팅’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이 씨. 그는 극비리에 계약을 진행하다 보니 소수의 인원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 때문에 사건의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침묵을 지키던 쯔양 소속사 측에서 어렵게 인터뷰를 결정했다며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을 찾아왔다. “이게 진짜 용기를 정말 낸 거거든요. 백번을 생각해도 공갈 협박이라서” - 쯔양 소속사 대표이사 김 씨 (가명) 그들은 그동안 어디에도 공개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놓았는데. 게다가 유튜버 구제역에게 유사한 ‘리스크 컨설팅’ 피해를 보았다는 이들의 연락까지 전해지고 있는 상황. 대체 그가 그리는 그림은 무엇이며. 최초 공개되는 쯔양 소속사 측의 입장은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9일 금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부천 U-15, 지난해 이어 가와사키와 유소년 축구단 교류 사업 진행[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지난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한일전이 이번엔 가와사키에서 열린다.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 U-15 선수단은 7월 18일 목요일부터 일본 가와사키시에서 진행되는 부천-가와사키 유소년 축구단 교류 사업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다. 행사는 사흘 간 진행되며 교류 기간 동안 가와사키 프론탈레 U-15, 그리고 가와사키시 유소년 대표 선수단과의 친선 경기를 두 차례 진행한다. 또한 가와사키의 관광 명소와 환영 만찬회 등도 예정돼 있다. 부천시와 가와사키시의 유소년 축구 교류는 지난 2016년 두 도시의 우호 도시 협정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매년 부천시와 가와사키시를 번갈아 방문하며 친선경기를 포함해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증진해온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지난해부터 교류를 재개하면서 양 도시의 유소년 축구팀이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와사키시 유소년팀을 부천으로 초청해 친선경기를 진행하고, 부천의 주요 관광지인 수피아 식물원과 아트벙커 B39등을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와사키로 떠나기 전 부천 김성남 단장은 "올해는 우리가 초청받아 가는데, 유소년 선수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천FC1995 U-15 마현욱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양 도시의 의미있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 또한 교류전 참가를 통해 우리 U-15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부천FC1995 U-15 주장 남궁준 선수는 "2년 연속으로 교류전에 참가하게 됐다. 우리만의 플레이를 잘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 즐기겠다. 나름 한일전이니 승리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설렘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돌싱외전' 이다은·윤남기, 예상 못한 둘째 발표 "8월 10일 출산 예정" [텔리뷰][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 윤남기, 이다은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18일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에서는 윤남기, 이다은 부부의 재혼 2년 차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남기 이다은 부부는 "현재 둘째가 배 속에 있는데 임신 26주 차"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이름을 남주라고 지었다. 아들이라 남기 주니어면 어떨까 해서 남주다. 인생을 남자 주인공처럼 살길 바라며 지은 이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태명은 '리틀 남기'를 줄인 '리기'다. 출산 예정일은 8월 10일. 더 빨리 나올 수도 있다. 지금 평균 26주 대비 크다고 하더라. 얼마나 건강한 아이가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고 웃었다. 임신을 전혀 예상 못 했다는 이다은은 "그럴 일이 많지 않았다. 정말 딱 한 번이어서 전혀 기대를 안 했다"고 말했다. 윤남기는 "원래 저희가 둘째를 가지려고 했다. 꽤나 적극적으로 한 것 같은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나솔사계' 4기 영수, 결혼하는 백합에 미련 "내 여자였어야 했는데" [TV캡처][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4기 영수가 백합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4기 상철과 백합이 집들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기 영수, 1기 영호, 8기 영수는 집들이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 4기 영수는 백합에게 "막상 보내고 하니 마음이 녹록지 않네"라며 "이 결혼 반댈세"라고 농담했다. 이어 "내 여자였어야 했는데"라고 해 상철을 당황하게 했다. 솔로 민박 당시 백합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8기 영수는 "나는 안 되나 보다 얘한테. 어떤 남자를 만나려고 그러나 싶었다. 근데 14기 상철이 형이라고 해서 그냥 한 방에 납득이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상철과 백합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자 "보기 좋다"고 씁쓸해해 웃음을 안겼다. 4기 영수도 "오빠들은 여동생의 남편을 좀 못마땅하게 보는 편이다. 근데 둘이 너무 예뻐 보이더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전국진, 주거지 압수수색…"협박 증거 없다" 항변[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에 대한 강제 수사가 착수됐다. 18일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검찰은 협박 및 공갈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전국진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다.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피의자들은 피해자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사생활을 대중에게 폭로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기로 공모했다고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국진은 2023년 2월 20일경 불상의 장소에서 피해자에게 '제보받은 사안이 있으니 확인차 연락드린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발송하고, 피의자 이준희(구제역)는 2023년 2월 21일경 피해자에게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당신이 탈세했다는 점에 관한 구체적인 근거를 텔레그램으로 제보받았다. 그 증거가 너무 명백한 자료였으며, 더 큰 사실을 알고 있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명시됐다. 구제역과 전국진이 공모해 쯔양으로부터 재물을 갈취했다고도 적혔다. 법원은 "피의자가 피해자의 소속사 이사 A씨와 총괄 PD B씨를 만나 '사이버 레커 협회가 있는데 걔네한테도 제보가 들어간 것 같다. 내가 제작한 영상 2개를 내리는 대가와 피해자의 사생활을 폭로하려는 유튜버 등을 관리해 주는 대가로 5000만 원 정도를 달라'는 취지로 말해 겁먹은 피해자로부터 5500만 원을 송금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구제역은 "탈세에 관한 제보를 받은 건 맞지만 '더 큰 사실을 알고 있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발송한 적은 없다"며 "제보에 대한 반론을 듣기 위해 (쯔양 소속사를) 찾아간 것이다. 소속사 측에서 먼저 일정 금액을 줄 테니 쯔양 과거를 폭로하려는 유튜버들의 입을 막아달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영장 발부에 대해서도 "협박, 공갈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하나도 없다"며 "구속영장에 명시된 발언도 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한편, 또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유튜버 구제역, 카라큘라, 전국진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뜯어내려고 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이에 쯔양 측은 관련된 이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곽빈 8승' 두산, 롯데 꺾고 3연패 탈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두산은 49승2무44패로 4위를 유지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롯데는 38승3무47패로 8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8승(7패)째를 신고했다. 양석환은 결승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8이닝 4피안타 9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전준우는 투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두산이었다. 1회초 정수빈,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양석환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 리드를 잡았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1사 이후 고승민의 내야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전준우의 투런포로 2-3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두산은 이후 선발투수 곽빈이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 없이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 역시 2회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추가 실점을 봉쇄하며 두산의 3-2 리드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곽빈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두산은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영하와 김택연이 이어 던지며 롯데의 추격을 저지한 두산은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장미란 차관 "KFA 잘못 찾자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자는 것"[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의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 등에 대해 들여다 보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잘못한 것을 찾겠다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홍명보 감독을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감독 선임 절차,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 등으로 인해 축구 팬들의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이 문제를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박지성, 이영표, 이천수, 이동국, 구자철 등 많은 축구인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 등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정관 등을 들며, 문체부의 움직임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이 박탈될 수도 있다는 엄포도 나왔다. 그러자 장미란 차관이 설명에 나섰다. 장 차관은 18일 공개된 스포츠서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문체부가 주무 부처다. 조사해서 잘못을 찾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며 "다만 지금까지 운영이나 선정 과정에서 일이 발생했다면 주무 부처에서도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정부 유관기관이 포함됐으며, '정부 혹은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보조를 받는 기관'으로 등록돼 있다. 때문에 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등의 조처를 취할 수 있다. 다만 FIFA는 또한 정부의 간섭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정관 14조 1항에는 '회원 협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제삼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 15조에는 '모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쯔양 과거 제보자는 전 연인 변호사…사방이 적이었다 [ST이슈][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크리에이터 쯔양의 과거를 렉카 유튜버 구제역에게 제보한 이가 쯔양의 전 연인 B 씨의 법률대리인 A 씨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쯔양 측의 고문 계약을 맡아왔다. 18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2월 쯔양에 대한 과거 이력을 갖고 있다고 구제역에게 접근했다. A 씨는 자신이 쯔양의 전연인 B의 법률대리인이라고 소개했고 쯔양의 과거를 언급했다. 이후 구제역은 A 씨가 전달한 쯔양의 과거 이력 등을 토대로 쯔양 측과 5500만 원 상당의 용역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B씨가 사망한 뒤 쯔양 측과 고문 계약을 맺었다. 또 A 씨는 쯔양 협박 사건이 공론한 된 뒤 자신을 쯔양 고문 변호사라고 소개했고 기자나 유튜버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확인 돼 파장이 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기자들에 연락을 취해 과거 구제역이 쯔양에게 공갈을 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쯔양의 법률대리인 태연 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는 지난 15일 입장을 내고 구제역과 전국진 등에 대한 고소를 공지하며 A씨에 대한 입장도 함께 전한 적이 있다. 당시 김태연 변호사는 "현재 쯔양의 법률대리인이라고 사칭하고 쯔양님이 구제역에게 공갈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허위 내용 인터뷰를 진행하는 자가 있음을 확인했고 이는 전혀 진실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고지한다"했다. A씨는 쯔양 협박 사건이 공론화되자 최근 고문계약을 해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쯔양이 과거를 빌미로 일명 '렉카 연합'에게 협박을 당해왔다는 것이 지난 10일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폭로됐다.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B씨에게 4년간 데이트 폭력을 당했으며, 그를 정산금청구, 전속계약해지, 상표출원이의 등을 포함해 강간, 유사강간,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지만 수사 도중 사망하며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사건이 공론화된 후 쯔양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지난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쯔양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저랑도 직접적으로 연락이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하고 일상 생활을 거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 은퇴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쯔양을 둘러싸고 발생한 상황들에 안타까운 반응과 함께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전연인 B 씨의 법률대리인이 구제역에게 접근해 쯔양의 과거를 제보했다는 것에 대해 '죄질이 정말 안 좋다. 고객정보를 빼돌려 자신의 몫을 챙기다니' '충격의 연속이다. 쯔양이 착해서 저런일이 계속 일어났나' '쯔양은 사방이 적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박주호 "KFA, 공정성·투명성 명확하지 않아 복잡한 상황 나왔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이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이 정확하지 않아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박주호 위원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아트리움에서 열린 'FC 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여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박 위원은 이날 '폭로 영상'의 파장을 예측했냐는 질문에 "예상했다기보다는 지난 5개월간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다른 부분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폭로 영상을 올린 이유에 대해선 "이 정보들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이야기해야겠다는 판단을 내려 영상을 만들어 올렸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언급한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은 왔지만, 공식적으로 온 연락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지성과 이영표 등 축구 선배들의 의견에 대해선 "모두가 저와 똑같은 마음이지 않나 싶다"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변한다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두의 바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미 선임된 감독이기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이회택 OB 축구회장의 의견에 대해 "정상적인 과정을 거쳤다면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행보를 지켜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박 위원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를 통해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모두 말씀드립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박주호는 전력강화위원회 활동 당시 내부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K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호 위원은 전력강화위원회 활동과 감독 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했다"며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이동윤, '미녀와 순정남' 록발라드 감성 OST '나를 떠나가는 그대여' 공개[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이동윤이 주말 드라마를 통해 짙은 록 감성을 전한다. KBS2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한 이동윤은 수록곡 ‘나를 떠나가는 그대여’ 녹음을 마치고 20일 오후 6시 음원을 공개한다. 멀어지는 연인을 향한 한 남자의 솔직하고도 가슴 무겁게 느껴지는 감성을 전하는 신곡은 강한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록 발라드로 완성됐다. ‘나를 떠나가는 그대여 /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야 / 나를 사랑했던 그대여 / 조금은 그 맘 남아있다면 / 한번만 기회를 줘’라는 노랫말에서 엿볼 수 있는 것처럼 극중 일과 사랑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고필승(지현우)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감정이 이입된 곡이다. 2007년 데뷔 앨범 타이틀곡 ‘사랑이 가네요’ 이후 오랫동안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함께 해 온 작곡가 류원광과 가수 이동윤의 조합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웰메이드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제작사 관계자는 “비 내리는 여름 밤 마음 속 깊이 감춰있던 아련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감정선을 움직이는 곡으로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의 호응을 일으킬 곡”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커리 24점' 미국 대표팀, 요키치의 세르비아에 105-79 완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테픈 커리와 르브론 제임스가 함께 뛰는 미국 농구 대표팀이 '조커' 요키치가 있는 세르비아 대표팀을 제압했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이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세리바와의 평가전에서 105-79로 완승을 거뒀다. 커리와 르브론 등이 합류한 미국 대표팀은 초호화 라인업으로 올림픽 5연패를 노린다. 지난 11일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있는 캐나다를 86-72로 제압한 미국은 16일 호주에 98-92로 승리를 거두면서 평가전 2연승을 달렸다. 미국은 커리가 3점슛 6방을 터트리며 24점을 기록했고, 뱀 아데바요가 17점 8리바운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세르비아 요키치는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를 28-28 동점으로 마친 미국은 2쿼터부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2쿼터에 미국은 커리의 3점 슛 2개와 아데바요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연이어 득점에 성공한 미국은 앤서니 데이비스가 블록슛 3개를 해내는 등 수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에드워즈와 르브론마저 공격을 성공시킨 미국은 59-45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도 미국의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3쿼터에 미국은 즈루 할러데이와 데빈 부커의 3점포가 터지며 세르비아 수비를 괴롭혔다. 무너진 세르비아의 수비에 르브론과 에드워즈가 파고들며 득점에 성공했고, 미국은 3쿼터를 83-58로 여유 있게 앞서며 끝냈다. 4쿼터에도 세르비아의 반격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은 로테이션을 돌려주며 선수들의 몸컨디션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와중에 커리는 3점 슛 2개를 더 넣으며 절정의 슛감을 증명했다. 세르비아 역시 벤치 멤버들로 코트를 구성했고, 점수 차가 유지되면서 105-79 미국의 26점 차 승리로 끝났다. 아부다비에서 호주와 세르비아를 제압한 미국은 영국 런던에서 남수단, 독일과의 경기를 치른 뒤 프랑스 파리로 향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공승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에 애꿎은 피해 왜?[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공승연이 애꿎은 피해를 입고 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아시아 팬미팅 일정차 홍콩으로 출국하면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변우석의 경호를 맡은 사설 경호 업체가 공항 게이트를 임의로 10여 분간 통제하거나, 일반 승객들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비추고, 라운지 출입을 통제하며 탑승권과 여권을 확인하는 등의 행동을 취한 탓이다. 이후 소속사인 바로엔터테인먼트를 향한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팬들은 소속사 SNS에 항의성 글을 쏟아내고 있는데, 해당 댓글이 변우석 관련 게시물이 아닌 공승연 게시물에 달리고 있다. 공승연의 게시물이 SNS의 가장 최근 게시물이라는 이유에서다. 결과적으로 해당 논란과 전혀 상관 없는 공승연이 댓글 피해를 입고 있는 셈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잉 보호 논란을 비판하는 댓글과 공승연의 게시물에 항의 댓글 달지 말라는 댓글이 혼재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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