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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253 중 35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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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염탐' 캐나다 여자 축구, 승점 6점 삭감+감독 1년 자격 정지 중징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드론을 띄워 상대 팀의 훈련을 염탐하다 적발되어 망신을 산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철퇴를 맞았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28일(한국시각) "FIFA가 드론 감시 스캔들을 일으킨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에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승점 6점을 삭감하고 감독 포함 3명의 코치진에게 1년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캐나다축구연맹에게 20만 스위스 프랑(약 3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드론 사건' 연루자인 스민 맨더 수석코치와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분석가, 버벌리 프리스트먼 감독은 1년 동안 모든 축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FIFA는 "세 사람은 공정한 플레이 원칙 위반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FIFA는 캐나다의 드론 감시가 수년간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캐나다 대표팀은 승점이 삭감됐지만 올림픽 출전권은 그대로 유지한다. 앞서 캐나다는 '드론 염탐'의 대상인 뉴질랜드에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한 바 있다. 캐나다가 포함된 A조에는 뉴질랜드와 개최국 프랑스, 콜롬비아가 있다. 캐나다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더라도 최대 승점 3점 획득에 그칠 수밖에 없다. 캐나다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속 금메달을 노렸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불명예를 떠안았다. 한편 캐나다는 29일 프랑스 생테티엔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프랑스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8년 만에 복귀한 북한 탁구, 혼합 복식서 우승 후보 일본 제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이변이다. 북한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체 첫 경기인 탁구 혼합 복식에서 '우승 후보' 일본을 꺾었다.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는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 4-1(11-5 7-11 11-4 15-13 12-10)로 승리했다. 북한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했다. 지난 2020 도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탁구 혼합 복식은 북한 선수단의 대회 전체 첫 경기였다. 북한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리정식-김금용 조는 세계랭킹이 없고,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국제탁구연맹(ITFF) 세계랭킹 2위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1위) 다음가는 우승 후보였다. 빠르게 1게임을 챙긴 북한은 2게임을 내줬지만 다시 3게임을 몰아치며 2-1을 만들었다. 4게임은 4차례나 듀스 게임을 벌이며 힘겹게 승리했고, 5게임 역시 듀스 혈투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북한은 8강서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카를손-크리스티나 칼베리 조(9위)와 격돌한다. 한편 북한은 탁구에서 혼합 복식과 여자 단식 두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변송경은 28일 여자 단식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유도 김원진, 패자부활전서 패배…올림픽 무대 3연속 탈락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원진이 세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 도전을 아쉽게 마쳤다. 김원진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남자 유도 60kg급 패자부활전 기오르기 사르달라슈빌리(조지아)에게 절반을 두 번 내주며 한판패했다. 김원진은 1분 17초경 상대의 발차기로 절반을 내줬다. 그리고 1분 31초 고쳐 곁누르기 기술로 다시 절반을 허용, 한판패를 당하며 파리 올림픽을 마쳤다. 예선에서 김원진은 사이먼 줄루(잠비아)와 발라바이 아가예브(아제르바이잔)를 연달아 격파하며 8강전까지 올랐다. 8강에서 강적 루카 므케제(프랑스)를 만난 김원진은 경기 시작 13초 만에 절반을 내줬고,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패자부활전에서 김원진은 동메달에 도전했다. 그러나 사르달라슈빌리에게 패하며 통한의 눈물을 삼켰다. 이번 대회는 김원진의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이었다. 김원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도 패자부활전에서 떨어졌고, 2020 도쿄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므케제에게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이달형 "前 아내, 여배우 결혼 축하 선물→女 매니저와 관계도 의심"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이달형이 전 아내와 아찔했던 결혼 생활을 고백했다. 27일 밤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달형은 "전 아내랑 신혼여행 다녀온 다음날부터 문제가 생겼다. 다음날 친한 여배우한테 택배 선물이 왔다. 그걸 보더니 '그 여자랑 무슨 관계야?'라고 하더라. 결혼식에 못 와서 자신이 하는 홈쇼핑에서 선물을 보냈더라. 그래서 준 게 아닌가 싶었다"며 "그날 처가댁에 가는 길이었는데 집 앞까지 제가 '아무 관계 아니다. 선물을 다시 돌려보내겠다' 사과했다. 선물을 돌려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고 촬영을 가는데 매니저가 여자분이었다. 근데 전화가 와서 '그 매니저랑 무슨 관계냐' '몇 번이나 관계 가졌냐'고 하더라. 소리가 너무 크니까 매니저가 들었다. 어쩔 수 없이 끊었다. 근데 또 전화가 와서 배터리를 뽑았다"고 털어놨다. 이달형은 "그러다 보니 정신이 혼란스러워서 촬영이 안 됐다. 그러고 집에 갔더니 술에 취한 채 아내가 짐을 싸고 있었다. 그래서 또 무릎 꿇고 빌었다. '아무 일도 아니니까 우리 잘 살자. 내가 잘할게' 했더니 풀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달형은 "지방 촬영을 가서 여성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데 전화가 왔다. '조금 있다가 전화할게요' 했는데 여성팬들이 '자상하시다'라고 했다. 이상하게 전화받은 게 아니었는데 욕설을 해서 주변에 들렸다. 팬들이 파랗게 질렸다.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끊고, 배터리를 뺐더니 잠새 안 좋은 메시지들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이달형은 "집에 갔더니 친구와 술을 마시고 있었다. '잘 다녀왔어'하고 옷을 거는데 결혼 액자들이 다 깨져있었다. 너무 화가 났다. 나도 화가 나서 냉장고를 한 대 친 기억이 있다. 결국 짐을 싸서 나가더라"며 "이틀 뒤 새벽에 와서 '마누라가 밖에 있는데 잠이 와?' 하면서 화를 냈다. 촬영이 있어서 얼굴은 안 다쳐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화 풀어질 때까지 제압했다. 아니면 잡히는 대로 때렸다"고 무력진압까지 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이달형은 "그러고 계속 나가더라. 한 달 반 정도 되니까 '이제 진짜 헤어지나 보다. 신혼 초에 이건 아닌데' 싶었다. 밖에서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아이를 가졌다고 하더라. '아이 키우고 잘 살자. 내가 잘할게' 했다. 아이를 낳고 100일까진 아무 일도 없었다. 100일에 잔치를 하자고 했다. 행복했다. 동네에 떡도 갖다 줬다"며 "100일 여행도 가기로 했다. 바닷가에 가서 잘 놀고 왔다. 이틀 뒤 아침에 저를 깨우더니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 다녀오라고 했는데 '영원히 가고 싶어'라고 했다. 나도 못 참겠더라. 화가 나서 가라고 했더니 이삿짐을 챙겨서 갔더라. 장인어른에게 전화했더니 '여기 왔길래 쫓아냈다'고 하셨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달형은 "저에게 전화가 왔는데 가정폭력 보호소에 갔더라. 저를 폭력 남편으로 신고했다. 제가 사인해서 데려가야 된다고 하더라. 근데 설령 제가 폭행을 했다고 해도 못 가겠더라. 결국 이혼 도장을 찍어달라고 했다. 나도 너무 속이 시원했다"며 "양육비는 필요 없고 양육권만 달라고 했다. 4주(이혼 숙려 기간)가 지옥 같았다. 그냥 내일모레 가서 찍고 싶었다. 4주 뒤에 도장 찍고 뒤도 안 돌아봤다"며 "전화번호도 차단하고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봤다. 저한테 불경 영상을 계속 보내더라. 끝까지 스팸을 걸었다. 그분 심리가 너무 궁금하다"고 답답함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진구, 신하균 도발 "손에 피를 묻힌 관상"(감사합니다)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감사합니다' 진구가 신하균을 도발했다. 2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7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을 도발하는 황대웅(진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대웅은 주차장에서 마주친 신차일에게 "양상무(백현진) 말이 맞았다. 관상이 영 별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차일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황대웅은 "신팀장은 딱 그거다. 손에 피를 묻힌 상. 벼랑 끝에 선 사람 등을 그냥 확 밀어버리는 무자비한 인간"이라고 쏘아붙였다. 신차일은 "제 과거에 대해 조사하셨나 본데, 전 아무 문제없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나 황대웅은 "TV에 많이 나온다. 냉혈한"이라고 비웃었다. 이에 신차일이 "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하자 황대웅은 "사람 목숨은 파리 취급하면서 비리가 어쩌네 지적질해대는 거 좀 역겨울 거 같은데 말이야"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송성문 끝내기' 키움, 6-5로 KIA에 극적 승리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송성문이 키움 히어로즈의 영웅이 됐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달린 키움은 41승 55패를 기록했다. 3연패를 당한 KIA 59승 2무 38패로 1위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몸에 맞는 공 10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타선의 활약 덕에 패배가 지워졌다. 주승우가 1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됐다. KIA 선발 황동하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4패) 기회를 잡았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전상현이 1이닝 3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 김도영이 KBO 리그의 역사를 새롭게 썼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김도영은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투런 홈런으로 득점을 올린 김도영은 최연소 100득점과 최소경기 100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연소 100득점 선점 기록은 두산 이승엽 감독의 22세 1개월 15일로, 김도영은 해당 기록을 1년 4개월 가까이 단축시켰다. 또한 종전 최소 경기 100득점 기록인 두산 이승엽 감독과 NC 테임즈의 99경기를 2경기 앞당겼다. 키움이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선두타자 이주형이 6구 승부 끝에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주형의 시즌 9호 홈런. KIA도 홈런으로 멍군을 불렀다. 4회 1사에서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도영이 후라도의 초구 145km/h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중월 역전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김도영의 시즌 28호 홈런. 이번 홈런으로 김도영은 이번 시즌 첫 100득점 고지에 올랐다. 또한 최연소 100득점과 최소경기 100득점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키움 타선은 7회까지 산발 4안타에 그치며 이주형의 홈런을 제외하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KIA는 황동하가 내려간 뒤 곽도규-김대유-임기영을 투입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2> 약속의 8회 키움이 경기를 뒤집었다. 8회 1사에서 이용규와 이주형이 연속 안타를 치며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로니 도슨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송성문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1, 3루가 됐고, 이범호 감독은 김혜성을 고의4구로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여기서 고영우가 우중간 싹쓸이 3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는 5-2가 됐다. KIA도 호락호락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9회초 키움은 마무리를 위해 주승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선두타자 김도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의 2루타와 나성범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홍종표가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치며 경기를 미궁으로 빠트렸고. 이창진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경기는 5-5 동점이 됐다. 키움도 응수에 나섰다. 9회말 2사 이후 이용규가 내야안타를 치며 불씨를 살렸다. 이어 전상현이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송성문이 히어로였다. 송성문이 0-2 카운트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끝내기 주자 이용규가 홈을에 들어왔다. 경기는 6-5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민경훈, JTBC 소속 PD 예비 신부 깜짝 공개 "잠깐 이리 와봐"(아는 형님)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는 형님' 민경훈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27일 저녁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결혼 소식을 전한 민경훈의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이날 민경훈은 예비 신부에 대해 "알고 지낸 지는 좀 됐다. 몇 년 됐다. 교제한 건 작년 연말부터 몰래 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예비 신부가) 방송 관계자라고 했는데 네가 방송해 봐야 이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어 수군거리던 멤버들은 "지금 이 자리에 계시냐"고 당황했다. 이에 민경훈은 "잠깐, 여기 안으로 와봐"라며 예비 신부를 불렀다. 이를 본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깜짝 놀라자 민경훈은 "사실 아니고"라며 "PD다. 멤버들도 몇 년 다 봤다"고 농담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고승민 홈런 포함 3안타' 롯데, 9-2로 5연패 탈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타격을 자랑하며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5연패의 수렁 또한 탈출했다. 롯데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5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40승 3무 52패를 기록, 한화를 9위로 끌어내리고 8위로 올라섰다. NC는 47승 2무 47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2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고승민이 5타수 3안타 1홈런 3득점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빅터 레이예스도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NC 선발 김시훈은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3승)를 당했다. 롯데가 안타를 집중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1회 1사 이후 고승민이 우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전준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빅터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를 치며 2사 1, 2루 흐름을 이어갔다. 여기서 나승엽이 좌전 1타점 적시타로 팀의 첫 점수를 뽑았고, 손호영이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롯데는 더욱 NC를 압박했다. 3회 선두타자 고승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레이예스가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신고하며 롯데가 1점을 추가했다. 롯데의 공격은 계속됐다. 7회초 전준우의 볼넷과 레이예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에서 나승엽이 우익수 방면 2타점 3루타를 치며 6-2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7회말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과 박세혁의 1타점 땅볼로 점을 냈지만 이미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다. 롯데는 8회 장두성의 1타점 적시타와 고승민의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더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김강현이 9회 아웃 카운트 3개를 올리며 9-2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복통 호소했는데" 방송인 겸 유명 정신과 의사 A씨 병원서 환자 사망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다수의 방송에 출연한 유명 정신과 의사 A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했다. SBS는 지난 26일 유명 정신과 의사 A씨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사건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A씨가 운영하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 30대 여성 환자 B씨가 숨졌다. B씨는 해당 병원에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B씨의 사망은 입원 17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사망 전 B씨는 복통을 호소, 코피를 흘리는 등의 상태를 보였으나 간호조무사와 보호사 등은 약을 먹인 뒤 침대에 결박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후 약 1시간 뒤 B씨의 결박을 풀어줬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됐다. 이와 관련해 유족 측은 B씨가 입원 당시와 비교했을 때 복부 부분이 심하게 부풀었으나, 병원 소속 내과 의사의 진료나 다른 병원 치료 권유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다만 병원 측은 B씨가 만성 변비 환자였으며, 복통호소를 지속적으로 한 게 아니라 장 폐색을 의심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또한 CCTV 영상에선 병원 측이 B씨가 의식을 잃자 심폐소생술을 시도, 제세동기를 사용하는 모습도 담겼다. 현재 경찰은 유가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 A씨와 병원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입건하고 수사 중에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어펜저스' 오상욱, 남자 사브르 개인전 16강 진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 오상욱이 금빛 찌르기를 시작했다. 오상욱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15-8으로 에반 지로(니제르)를 꺾었다. 세계랭킹 4위 오상욱은 41위의 지로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시작부터 5점을 선취한 오상욱은 1피리어드를 8-2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마무리했다. 2피리어드에서는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유리한 고지를 내주지 않았다. 13-8에서 오상욱은 2연속 득점을 올리며 15-8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에서 오상욱은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지난 2022 도쿄 올림픽에서 오상욱은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파리에서 도쿄의 굴욕을 설욕한다는 각오다. 흐름은 좋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오상욱은 개인전고 단체전을 석권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간에 경기를 치른 박상원도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구본길은 잠시 후인 오후 8시 20분에 32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수영 최동열, 평영 100m 예선서 탈락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평영의 최강자 최동열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동열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100m 평형 예선에서 1분00초17의 성적을 기록, 전체 18위로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남자 평영 100m 종목은 총 36명이 출전해 상위 16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동열은 네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혼성 혼계영 400m, 평영 100m, 평영 50m에서 각각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최동열은 5조 7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5조에서 5위로 경기를 마친 최동열은 종합 18위로 아쉽게 준결승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정은지·최진혁, 드디어 사귄다…오늘부터 1일(낮밤녀)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와 최진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서 측은 27일 이미진(정은지)과 계지웅(최진혁)이 길고 긴 엇갈림 끝에 연인으로 첫 발돋움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이미진은 일찌감치 계지웅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입맞춤을 시도했다가 불발당하는 전적을 남겼다. 그 이후로 더욱 어색해진 두 사람은 뾰족하게 날 선 말들로 오해를 거듭했다. 그러나 이미진이 고나흔(최범호) 살인사건 목격자로 진술을 하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계지웅이 드디어 진심을 자각하면서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목격자와 검사의 관계에서 180도 뒤바뀐 이미진과 계지웅의 모습이 담겨있다. 진정성이 담긴 고백으로 의심할 여지 없이 쌍방 통행임을 확인한 두 사람에게 느껴지는 풋풋한 분위기가 심장을 간지럽게 한다. 특히 담 너머에 이미진의 아버지 이학찬(정석용)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본의 아니게 딸의 연애담을 담벼락 1열에서 엿듣게 된 이학찬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아직 노년 타임의 비밀을 찾지 못한 이미진으로서는 계지웅과의 관계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버지 이학찬의 입을 막으려 폭풍 회유에 돌입한 이미진이 위기를 무사히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특수교사 고소' 주호민 "나락 1주년, 어쨌든 지나갈 일"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이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주호민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펄'을 통해 '두피면도 ASMR, 그리고 감사의 마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지난 26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의 편집본이었다. 주호민은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수염과 정수리 등을 면도했다. 이어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냐. 7월 26일. 내가 오늘 아침부터 뭔가 이 날짜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다"며 "나락 1주년이다. 작년 7월 26일 기사가 떴다. 그날부터 딱 1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시간이 진짜 빠르다. 왜냐하면 어제처럼 기억이 난다. 시간이 빠르고,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며 "그 일이 터졌을 때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가 가장 힘든 시기였는데 어쨌든 다 지나갈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어쨌든 모든 일은 지나가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주호민은 "그래서 과연 나는 1년 후에 뭘 하고 있을까 생각했다. 머리를 깎고 있을 줄은 몰랐다. 진짜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주호민은 "이렇게 되기까지 방송을 봐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애정과 관심이 정말 컸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주호민은 자신의 아들을 아동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1심에서 벌금 200만원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으나 항소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유도 48kg급 이혜경, 32강서 아쉬운 한판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여자 유도의 기대주 이혜경이 예선 첫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혜경(세계랭킹 10위)은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여자 유도 48kg급 32강전에서 타라 바불파트(스웨덴·18위)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꿈꿨지만 다음을 노리게 됐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위를 기록한 이혜경은 지난 3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48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올림픽 첫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시작은 이혜경이 압도했다. 이혜경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등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중반 바불파트가 이혜경을 넘어트리며 유리한 포지션을 잡았고, 이혜경은 수세에 몰렸다. 그러다 바불파트가 가로누르기를 시도했고, 이혜경은 이를 탈출하지 못하고 한판패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신민준, GS칼텍스배서 박상진 꺾고 선취점 획득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랭킹 4위 신민준 9단이 GS칼텍스배 결승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신민준 9단은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1국에서 박상진 7단에게 267수 만에 흑 3집반승하며 한발 앞서갔다. 결승 1국은 초반부터 우위를 점한 신민준 9단이 종국까지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2승 2패로 팽팽했던 상대전적도 3승 2패로 격차를 조금 벌렸다. 신민준 9단은 "초반부터 우변에 집이 크게 나면서 괜찮다고 생각했고, 어려웠던 하변을 잘 정리하면서 확실히 좋아다고 느꼈다"면서 "1국은 이겼지만 5번기라 긴 승부라고 생각한다. 2국도 첫판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취점을 내주며 갈 길이 바빠진 박상진 7단은 "오늘 바둑은 전체적으로 실력으로 밀렸다고 생각한다. 2국은 초반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만만치 않게 두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결승 2국은 바로 이어 28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3국은 하루 휴식 후 30일에 벌어지며, 4국과 5국은 내달 7일과 8일 열린다. GS칼텍스배는 지난 28기 대회까지 각각 다섯 차례 우승한 이창호·신진서 9단을 포함해 모두 16명에게만 우승컵이 돌아갔다. GS칼텍스배 첫 결승에 오른 두 사람 중 누가 열일곱 번째 우승자로 탄생하게 될지 주목된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결승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사격 박하준-금지현, 예선 2위로 금메달 결정전 진출…銀 확보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한국의 첫 메달은 사격에서 나왔다. 박하준-금지현 조는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 예선전에서 631.4점 기록, 예선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 예선은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가 각각 30분 동안 30발을 쏴서 합산 점수가 높은 상위 4개 팀을 가린다. 4개 팀 중 1위와 2위는 금메달 결정전으로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1위는 632.2점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의 금메달 결정전은 잠시 후인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한국은 금메달 결정전 결과와 상관 없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최대한-반효진 조는 총점 623.7점으로 2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골프공 맞아 실명' 구속됐던 캐디, 항소심서 집행유예로 감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강원도의 골프장에서 카트에 타고 있던 여성 골퍼가 일행의 골프공에 맞아 실명한 사고가 벌어졌다. 해당 재판 1심에서 법정 구속됐던 캐디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심현근)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1심에서 금고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캐디 A 씨의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10월 3일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 씨는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고객들과 라운드 중 카트를 티박스 근처에 주차한 뒤 남성 골퍼에게 티샷 신호를 보냈다. 이때 남성 골퍼가 친 공이 카트 안에 있던 30대 여성 B 씨의 눈에 맞았다. 이 사고로 B 씨는 왼쪽 눈에 '영구적 안구 파열' 등 상해를 입어 안구를 적출하게 됐다. A 씨는 1심에서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이 없었고 이 사건 결과 발생과의 상당한 인과관계도 없다"고 주장했고, 1심 재판부는 업무상 과실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상당한 불운이 함께 작용한 사건이라 하더라도 피고인은 베테랑 캐디로서 사건 발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며 "기본적인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채 안일하게 대처한 점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 씨에게 금고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원심판결을 깨며 "A 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상당 기간 구금 생활을 하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점, 발생 경위에 비춰 볼 때 재범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박슬기 "배우 XXX, 내 매니저 뺨 때리고 욕설" 갑질 폭로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모 배우의 인성을 폭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혼자사는 '김새롬' 청담동 아파트 최초공개 (연예계 뒷담, 연예인 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장영란, 하지영, 김새롬, 박슬기는 리포터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이 가운데 박슬기는 "그냥 얘기하겠다. XXX 배우"라며 실명을 거론한 뒤 "인터뷰를 하는데 PD한테 질문을 빼달라고 했다. 근데 PD는 그 질문을 해줬으면 좋겠다. 힘들지만 내가 우회해서 물어봤는데 '야 이 XX, 안 하기로 했잖아'라고 하더라. 옆에 배우들이 다 있는데도"라고 폭로했다. 당시 박슬기는 "죄송하다. 제가 이거 지워진 지 모르고 했다. 지울게요. 쏘리쏘리"라고 말한 뒤 상황을 유연하게 넘겼다고. 또한 박슬기는 "영화를 찍은 적이 있었다. '키스더라디오'를 하고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 '키스더라디오'가 생방송이니까 되게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며 "현장에선 쉬는 시간이라 햄버거를 먹고 있더라. 나 때문에 딜레이 돼서 미안하더라. 매니저 오빠한테 '오늘 나 때문에 너무 바빴으니까 하나 먹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박슬기는 "XXX 오빠가 매니저 오빠 싸대기를 때리더니 '야 이 개XX야. 지금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넌 왜 먹어?'라고 하더라. '나는 지금 너(박슬기)를 기다렸다' 이거인 것 같았다. 근데 나한테는 못하니까 매니저한테 하더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男 배구 국가대표팀, 8월 7일까지 유럽서 전지훈련 실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크로아티아 및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가할 한국남자배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고 27일 알렸다. 이번 유럽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남자대표팀은 지난주 제천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사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29일부터 31일까지 크로아티아 남자대표팀, 8월 1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남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황택의(국군체육부대)와 한태준(우리카드)이 세터진을 이끌며, 리베로 포지션은 김영준(우리카드)과 송민근(대한항공)이 책임진다. 허수봉(현대캐피탈),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까지 총 4명의 선수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아포짓에는 신호진(OK금융그룹),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담당한다. 미들블로커에는 차영석(현대캐피탈), 이상현(우리카드), 김준우(삼성화재), 박창성(OK금융그룹)이 파견된다. 이사나예 감독은 "남자배구 대표팀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전지훈련이 매우 중요하며 기대된다. 지난 2024 AVC챌린지컵과 코리아컵에서 우리 대표팀은 더 쟁취적이고 자신감 있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렸고, 동시에 앞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부분들을 확인했다. 이번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높이와 힘이 상대적으로 우리 대표팀보다 우위에 있는 팀들과 겨뤄보며 선수들에게 국제경기 경험과 그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자 국가대표팀은 26일부터 인천 인하대학교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사람 너무 많이 탔다" 나이지리아 女 농구팀, 개회식서 배 탑승 거부 당해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나이지리아 여자 농구 대표팀이 개회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27일(한국시각) "나이지리아 여자 농구 대표팀은 개회식에서 대표단 배에 탑승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나이지리아 관계자는 "팀이 개회식을 위해 보트에 타야 할 지역에 도착했을 때, 나이지리아 관계자가 '배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탑승했다'고 말하며 여자 농구팀 입장을 막았다"고 밝혔다. 결국 배에 타지 못한 나이지리아 여자 농구 대표팀은 선수촌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여자 농구팀을 제외한 나머지 나이지리아 선수단은 니제르, 노르웨이와 한 배를 타고 134번째 국가로 개회식에 등장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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