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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253 중 33 번째 페이지

스포츠투데이 (5050 Posts)

  • WKBL, 2024-2025시즌 비디오 분석관 및 판독관 공개 모집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다가오는 2024~2025시즌을 함께할 비디오 분석관 및 판독관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비디오 분석관과 비디오 판독관 2개 분야이다. 비디오 분석관은 심판 판정에 대한 영상 분석 업무를 실시하며, 비디오 판독관은 경기 중 비디오 판독 건에 대하여 판독 업무를 담당한다. 지원 자격 요건은 ▲대한민국농구협회(KBA), 국제농구연맹(FIBA) 심판 자격증 소지자(필수) ▲관련 업무 경력자 또는 비디오 분석 및 판독에 전문 지식을 갖춘 자 ▲농구선수 출신 또는 농구 규칙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춘 자 ▲경기영상 편집 프로그램 및 컴퓨터 활용 우수자 중 한 가지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 오후 2시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를 구비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공고 내용은 WKBL 공식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감사합니다' 김신비, 등장부터 결말까지 시선 끄는 존재감 발산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김신비가 ‘감사합니다’에서 키플레이어로 활약했다.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 앞서 김신비는 ‘오윤우’ 역으로 분해 울분이 섞인 분신 소동으로 등장, 사내 괴롭힘을 차분히 고발하며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7,8회에서 윤우는 동기 한수(이정하 분)와 함께 기술 유출 범인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박 과장(이중옥 분)의 수상한 메일을 기억하고 있던 그는 다크웹의 실마리를 제공했고, 결국 박 과장의 컴퓨터에 몰래 접근하는데 성공했지만 오히려 증거를 놓치며 대형 위기에 봉착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곧바로 사건을 수상하게 여기던 차일(신하균 분)과 협력을 시작한 윤우의 활약이 사건을 뒤집었다. J-BIMS 프로그램 시연회 당일, 궁지에 몰린 범인인 지훈(신재하 분)의 뻔뻔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윤우는 개발실 팀원들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자신을 괴롭히던 박과장을 용서하며 개발실에 복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결말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신비는 급변하는 서사 속에서 캐릭터의 존재감을 다방면으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건의 중심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다가도 진심이 담긴 눈빛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를 선보인 김신비의 변화무쌍한 활약에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더욱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 '가족X멜로' 김지수 파격 변신…인간美 넘치는 애연으로 완벽 해소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우아한 배우 김지수의 파격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그녀 역시 “친근한 캐릭터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인간미 넘치고 다양한 매력 가진 엄마 ‘금애연’을 만나 애틋하고 좋았다”는 소감을 직접 전해왔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 극본 김영윤, 제작 MI·SLL)는 김지수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작품이었다. “대본이 편안하게 읽혔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의 이야기라는 점이 좋았다. 특히 엄마, 아빠, 딸의 삼각 관계 설정이 마음에 들었다”고 운을 뗀 김지수는 “따뜻하고 코믹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대본을 기다리고 있다가 만난 게 ‘가족X멜로’였다”는 소회로 이야기를 시작해나갔다. 홀로 두 아이를 키워낸 원더우먼 싱글맘 ‘금애연’ 역시 김지수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캐릭터였다. “그동안 정제되고 절제된 완벽한 인물을 주로 연기했다. 그래서 친근한 캐릭터에 갈망이 있었다”는 게 그 이유였다. 김지수에 따르면, “금애연은 스무 살 이른 나이에 엄마가 되고 남편 무진(지진희)과 이혼한 후 팍팍한 현실을 헤쳐 나가느라 억척스러워졌지만, 엄마가 아닌 ‘애연’ 자체로는 여전히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이에 “귀엽고, 사랑스럽고, 강하지만 여리기도 하고, 허당끼도 있는, 다채롭게 인간적인 애연은 나의 갈증을 해소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라고 한다. 그렇게 기다려온 작품과 캐릭터에 김지수는 애정을 듬뿍 쏟았다. “보통 한 두 번 정도 리딩을 하고 현장에 나가는데, ‘가족X멜로’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본 촬영 전에 더 많은 호흡을 맞췄다”라는 것. 캐릭터에 맞는 연기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 “전작에선 주로 우아한 톤으로 연기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애연’과 어울리는 톤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신경을 많이 썼다. 스무 살 시절의 과거도 직접 연기했는데, 20대 말투도 연구를 많이 했다”는 그녀에게선 20대 같은 연기 열정이 느껴졌다. 지진희, 손나은, 윤산하와의 완벽한 가족 호흡에 대한 자랑도 이어졌다. “지진희 배우와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도 부부로 호흡을 맞췄는데 10년 만에 ‘가족X멜로’에서 다시 만났다. 그때도 나에게 재결합을 원하며 매달렸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라 웃음이 나왔다”라고 추억한 김지수는 “이미 함께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어서 연기하기에 편했다”라는 무결점 호흡의 비결을 밝혔다. 각각 딸과 아들로 나오는 손나은, 윤산하에 대해선 “손나은 배우는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연기 했어야 했는데, 미래 역할을 잘해주어 고맙고 기특했다. 윤산하 배우는 막내답게 귀엽고 애교도 많고 연기에 대한 열정도 많았다”라며 ‘자식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김지수 본인도 흥미로웠다는 ‘가족X멜로’의 핵심 관전포인트, 무진-애연-미래(손나은)의 피 튀기는 삼각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을 덧붙였다. “애연을 두고 무진과 미래가 서로 질투하고 경쟁하는데, 무진은 어떻게든 애연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플러팅을 시도하고, 애연은 플러팅 세례에 철벽 방어를 치면서도 부지불식간에 흔들리고 ‘심쿵’하기도 하는 복잡한 감정을 겪는다”라고 예고했다. 또한 “엄마를 뺏기고 싶지 않은 미래는 아빠에 대한 애증을 품고 있어서 이런 다양한 감정을 중점에 두고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는 시청 포인트도 남겼다. 끝으로 김지수는 “가족은 가장 친밀하고 애틋하며 짠하면서도 때로는 가장 밉기도 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가족X멜로’는 해체됐던 가족이 서로의 상처와 분노를 치유하고 보듬어주며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라며, “이를 통해 각자 엄마, 아빠, 자식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도 한 단계 성장해 나가고, 가족이란 어떤 존재인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는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 배지환, 빅리그 복귀 후 첫 안타 신고…타율 0.20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빅리그 복귀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배지환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빅리그에 재승격한 배지환은 28일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안타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30타수 6안타)으로 상승했다. 이날 배지환은 2회초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1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배지환은 7회초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지며 10회초 무사 2루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고, 절묘한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과 앤드류 맥커천의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상대 폭투를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승부 끝에 6-5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53승5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애리조나는 55승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유해란, 막판 3연속 보기로 시즌 첫 승 실패…신지은과 공동 3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유해란이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리며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신지은과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로렌 코글린(미국, 13언더파 275타)과는 3타 차였다. 지난 2023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한 유해란은 그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고,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도 이번 대회 전까지 톱10 7회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다나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친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며 시즌 첫 승, 통산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후반 들어 급격히 흔들리며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유해란은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8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한때 2위권과의 차이를 3타까지 벌리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유해란은 11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코글린과 사이고 마오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다. 15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하는 듯 했지만, 16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왔다. 이후 유해란과 코글린, 사이고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 희비는 17번 홀에서 갈렸다. 유해란과 코글린이 공동 선두인 상황에서 유해란이 또 다시 보기를 범한 반면, 코글린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2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흔들린 유해란은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고, 결국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코글린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사이고는 11언더파 277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유해란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자, 세 번째 톱10이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앨리슨 리(미국)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8위에 랭크됐다. 릴리아 부(미국)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2위, 노예림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강민지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9위, 임진희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5위, 최혜진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백서후, 정은지 향한 견고한 사랑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백서후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거침없는 마음을 고백하며 설렘을 선사했다. 백서후는 지난 27,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제작 삼화네트웍스, SLL) 13, 14회에 고원 역으로 출연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쉽과 앙큼 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고원(백서후 분)은 대한민국 톱 아이돌 스타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채우고자 방황하다 서한지청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된 인물이다. 고원 역 백서후는 임순(이정은 분)이 이미진(정은지 분)이라는 것을 알고 그녀의 조력자를 자처, 비밀을 지켜주는 동시에 매번 그녀를 돕는 훈훈한 면모로 설렘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이미진을 향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지고지순한 '순정남'의 매력을 발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백서후의 섬세한 연기는 고원의 짝사랑에 한층 몰입감을 높였다. 달달하면서도 어딘가 씁쓸한 표정, 능글맞으면서도 순수한 애정을 드러내는 백서후의 연기가 고원 역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었다. 앞서 이미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고원은 서한지청에서 마주친 임순이 자신을 피하자 "왜 자꾸 피해요? 설마 내가 좋아한다고 그래서 이래요?"라고 물었다. 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임순의 말에도 "상관없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임순이 불편하다고 선을 긋자 고원은 "내가 바라는 게 딱 그거다. 나 좋아해 달라고 고백한 거 아니다. 내 마음 알고 있어야 지금처럼 쭉 불편할 테니까"라고 거침없이 직진했다. 고원은 당황하는 임순을 귀여워하면서도 "장난 아니니까 내 마음 모른 척하지는 말라"라고 확고한 마음을 재차 전했다. 임순을 돕는 조력자 역할도 계속됐다. 고원은 '시니어 인턴 중 신분을 속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적힌 종이를 보내는 사람을 찾기 위해 나섰고, 이를 알게 된 임순에게 "최대한 내가 해결하고 싶었다. 어떻게든 지켜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고원은 임순과 사건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함께 이동했다. 이 가운데 진짜 나옥희(배해선 분)를 만난 후 고원은 임순에게 함께 저녁 식사를 제안했고 약속이 있다는 임순의 말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고원은 "곤란한 일 생기면 언제든 연락해. 난 늘 이용당할 준비 돼 있으니까"라고 말해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백서후는 '연애혁명', '컬러 러쉬', '아이돌:The Coup', '미남당', '소리사탕-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 '가슴이 뛴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백서후가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 이승윤, '라이브 클럽 데이' 성료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홍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승윤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린 '제66회 라이브 클럽 데이'에 출격했다. '라이브 클럽 데이'는 올해로 9주년을 맞이한 전통 있는 음악 축제다. 이날 이승윤은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이자 웅장한 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폭포'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폭포' 무대 중 기타 줄이 끊어지는 돌발상황이 생겼지만 자연스럽게 무대를 이어나가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이승윤은 '역성'의 수록곡인 '검을 현', '리턴매치', '28k LOVE!!(28k 러브!!)'를 차례로 소화, 거친 감성과 서정적인 무드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역성'의 또 다른 타이틀곡인 '폭죽타임'으로 시원한 샤우팅을 선보인 이승윤은 'SOLD OUT(솔드 아웃)'의 아웃트로를 늘려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선사한 뒤, '들려주고 싶었던'으로 연결하는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끝으로 이승윤은 폭발적인 에너지가 매력적인 '게인 주의'와 관객들의 떼창을 이끄는 '비싼 숙취'를 앙코르곡으로 선정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처럼 이승윤은 '역성' 발매 프로모션의 일환 속에 홍대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있다. 이승윤은 과거 공연을 펼쳤던 홍대 클럽들에 홍보 전단지를 붙이는가 하면, 홍대 제비다방과 레드로드에서 버스킹을 진행하고, 홍대 라이브 클럽이 주축인 음악 축제에 참석하며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승윤은 오는 9월 28일~29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12일 전주, 10월 19일 부산 등에서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역성)'을 개최한다. 이승윤은 또한 8월 3일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0월 4일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도 출연해 '공연 강자'의 저력을 과시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 오타니, 4타수 무안타로 침묵…시즌 타율 0.314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2삼진 1득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이번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안타 행진이 끊겼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314(407타수 128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6구 끝에 선발투수 스펜서 아리게티의 88.7마일(약 142.7km) 커터를 타격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아리게티의 95.7마일(약 154.0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와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5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오타니는 아리게티의 초구 79.1마일(약 129.3km) 커브볼을 공략했으나, 우익수에게 잡히며 힘을 쓰지 못했다. 팀이 3-2로 리드하고 있는 7회초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오타니는 바뀐 투수 브라이언 킹의 93.8마일(약 150.9km) 포심 패스트볼에 반응하지 못하며 그대로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오타니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오타니는 라파엘 몬테로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이번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1루 베이스를 밟은 오타니는 곧장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진루타, 개빈 럭스의 볼넷, 제이슨 헤이워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한편 다저스는 휴스턴에 6-2로 승리하며 스윕을 면했다. 연패를 끊어낸 다저스는 63승 4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고, 3연승이 중단된 휴스턴은 55승 50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리버 라이언은 5.2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럭스가 2타수 1안타(1홈런) 3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휴스턴 선발투수 아리게티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9패(4승)째를 적립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이미진이였구나" 배해선, 살인 목격자 정은지 납치(낮밤녀)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급습당했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서는 이미진(정은지)이 위험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계지웅(최진혁)은 공은심(배해선)이 주사 배달 용의자이자 시니어 인턴 나옥희(배해선)였단 사실을 알았다. <@1> 임순(이정은)도 나옥희의 정체를 알고 뒤쫓기 시작했다. 그의 사물함을 뒤지던 임순은 양귀비 꽃 향을 맡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계지웅에게 전화를 걸어 "찾았다. 고나흔은 나옥희가 죽인 것"이라고 알렸다. 그 시각 이미진의 아빠 이학찬(정석용)은 20년 전 행방불명된 임청(정영주)의 가족을 찾기 위해 공은심(배해선)을 찾아갔다. 공은심은 이학찬의 딸이 과거 자신이 범행 후 마주친 목격자임을 알았고, "이미진이였구나"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이후 공은심은 이학찬을 인질로 삼아 "경찰 달고 오면 죽어. 서둘러야 할 거야. 살리고 싶으면"이라고 협박했다. 임순은 공은심이 알려준 장소로 향했다. 밤이 되자 이미진으로 돌아왔고, 그는 이학찬의 핸드폰을 발견했다. 하지만 정체불명 이가 이미진의 뒤를 급습해 둔기로 내리쳤다. 결국 이미진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수영 간판' 황선우, 자유형 200m 준결승서 '충격 탈락'…김우민도 12위로 탈락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수영의 미래 황선우가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황선우는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92의 기록으로 9위에 그쳤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유력 메달 후보로 거론됐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1분44초47)을 목에 건 황선우는 이듬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동메달(1분44초42)을 획득했고, 올해 도하 대회에서는 1분44초75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올해 기록 순위에서도 황선우가 도하 세계선수권 우승 당시 작성한 1분44초75는 스콧 덩컨(영국)과 함께 공동 4위였다. 앞서 예선에서 1분46초13을 기록하고 전체 4위를 기록하며 5번 레인을 받은 황선우는 출발 반응속도 0.59 정도로 가장 먼저 앞서 나갔다. 그러나 150m 구간부터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1분45초92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8위 마쓰모토 가쓰히로(일본)의 1분45초88에 불과 0.04초 뒤지며 9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황선우는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200m 모두 결승에 진출했던 황선우는 2회 연속 결승 진출도 불발됐다. 황선우와 함께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도 12위(1분46초58)에 그치며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흙신' 나달, 라이벌 조코비치와 단식 2회전서 맞대결 예정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세계 최강'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테니스 단식 2회전에서 격돌한다. 나달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를 2-1(6-1 4-6 6-4)로 제압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다음 상대는 라이벌 조코비치다. 조코비치는 전날 2회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달과 조코비치는 16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된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3'로 불린 나달과 조코비치는 상대 전적에서도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통산 맞대결에서 조코비치가 30승29패를 거둬 1승만 더 챙겼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2년 프랑스오픈 8강에서는 나달이 조코비치를 이겼다. 조코비치는 개인전 통산 전적 111승 220패(승률 83.46%)를 기록하고 있으며, 남자 선수 최초로 트리플 그랜드 슬램(4개의 그랜드슬램 대회를 모두 3번 이상 우승하는 것)을 달성한 선수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올림픽과는 연이 없었다. 조코비치는 올림픽 무대에 4차례 출전했으나,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 동메달이다. 당시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이가 나달이다. 나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남자 복식 금메달을 추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양궁 女 대표팀 '맏언니' 전훈영 "경험 부족 우려 이해된다. 그래서 더 많이 준비"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사람들의 우려 이해된다. 그래서 더 노력했다" 임시현과 남수현, 전훈영이 호흡을 맞춘 한국 양궁 여자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승점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양궁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이 소감을 전했다. 전훈영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우승 후 가장 먼저 눈물이 났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단체전 10연패라는 대기록에 부담을 많이 느꼈다. 또한 첫 메이저 대회 출전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다. 10연패를 노리는 팀에 최대한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더 준비하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훈영은 그동안 올림픽은 물론 아시안게임도 경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대표팀은 경험 부족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 됐다. 이에 전훈영은 "우려할 수 있는 부분이다. 평소에 알려지지 않은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나"라면서 "하지만 선발전과 평가전을 모두 통과해 얻은 자격이고, 이런 우려를 지우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었다"고 전했다. 우승까지 가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한국은 준결승 네덜란드전과 결승 중국전에서 모두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힘겹게 이겼다. 전훈영은 "자신감은 가득했지만 대만과 8강전에서 조준기가 맞지 않아서 고전했다. 하지만 준결승부터 조준기를 맞추고 자신감 있게 경기를 해 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준비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무조건 서로 믿고 경기에 임하자'고 다짐했다. 연습처럼 하자고 서로 얘기했던 것이 결과로 잘 나왔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지구 방위대' 미국 농구 대표팀, 요키치의 세르비아에 110-84 대승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케빈 듀란트가 돌아온 미국이 세르비아에 패배를 선물했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릴의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C조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110-84로 대승을 거뒀다. 듀란트는 종아리 부상으로 평가전 5경기에 모두 결장했지만, 우려를 실력으로 지워버렸다. 올림픽 첫 경기서 실전을 치른 듀란트는 23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전반에만 슈팅 성공률 100%로 21점을 폭격했다. '킹' 르브론 제임스도 21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즈루 할러데이가 15점 데빈 부커가 12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세르비아는 NBA MVP 3회에 빛나는 니콜라 요키치가 20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미국은 몸이 덜 풀린듯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2-10으로 끌려다녔다. 그러나 스테픈 커리의 3점 슛을 필두로 부커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교체로 경기를 나선 듀란트까지 가세한 미국은 25-20으로 1쿼터를 앞선 채 끝냈다. 2쿼터는 듀란트의 원맨쇼가 나왔다. 듀란트는 2점 슛, 3점 슛 가릴 것 없이 세르비아의 수비진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세르비아도 요키치가 인사이드 공략에 이어 3점 슛까지 성공시키며 미국을 2점 차까지 쫓아갔으나, 미국엔 듀란트가 건재했다. 듀란트는 자신의 주특기인 미드레인지 점퍼에 이어 3점 슛을 쏴대며 미국의 리드를 지켰고, 앤서니 에드워즈까지 힘을 더한 미국은 58-49로 전반을 마쳤다. 미국은 3쿼터에 격차를 더 벌렸다. 그 중심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제임스는 세 명의 수비수를 뚫어내며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레이커스 듀오인 앤서니 데이비스와의 엘리웁 덩크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84-65로 19점을 리드한 미국이 승기를 잡은 채 3쿼터가 끝났다. 세르비아는 4쿼터 초반 요키치가 힘을 내며 추격을 시작했으나, 할러데이와 커리가 3점 슛으로 응수했다. 미국은 방심하지 않고 르브론과 커리를 필두로 한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세르비아의 숨통을 끊었다.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100점 고지를 밟은 미국은 110-84로 올림픽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금메달 5개 목표' 한국 선수단, 파리 올림픽 종합 순위 1위 등극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선수단이 29일 오전 1시(한국시각) 파리 올림픽 종합 순위 1위에 등극했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세트 승점 5-4로 승리하며 10연패에 달성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호주(금메달 3개·은메달 2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5개였다. 그러나 사격 공기권총 10m에서 오예진과 김예지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고, 펜싱의 간판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벌써 3개의 금메달을 쟁취했다. 사격 공기소총 혼성전에서는 박하준과 금지현이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고, 수영에선 황금세대의 일원인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얻어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김민재 선발' 뮌헨, 5부 리그 뒤렌과 1-1 무승부…영입생 이토 부상 아웃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민재가 선발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5부 리그 팀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8일(한국시각) 독일 율리히의 칼 니프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FC 뒤렌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경기에서 뮌헨은 신입생 이토 히로키와 김민재를 동시에 선발로 기용했고,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무패 우승을 견인한 요시프 스타니시치까지 수비에 합세해 백스리를 구성했다. 그러나 전반 21분 문제가 발생했다. 이토는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상황에서 발목 쪽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이토는 끝내 부축받아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뮌헨은 이토를 대신해 아담 아즈누를 투입했다. 변수가 발생한 뮌헨은 선취골까지 내줬다. 전반 40분 스타니시치가 스벤 울라이히에게 패스를 건넸으나, 패스가 부정확했고 울라이히가 이를 급하게 처리하려다 세컨볼을 빼앗겨 실점했다. 뮌헨은 후반전에도 별다른 교체 없이 경기를 진행했고, 후반 22분에 첫 교체를 가져갔다. 김민재, 에릭 다이어, 사라고사, 스타니시치, 보위를 뺐고, 세르주 그나브리,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 알렉산드르 파블로비치, 네스토리 이란쿤가다를 투입했다. 뮌헨은 교체 후 얼마 되지 않아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은 후반 24분 교체로 들어온 이란쿤가다가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을 내지 못했고, 그렇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세계 최강' 안세영, 쾌조의 스타트…예선 1차전 완승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A조 예선 1차전에서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상대로 2-0(21-15 21-11)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을 모두 휩쓸며 2관왕에 오른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하고 있다. 안세영은 이날 대회 첫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3-5까지 끌려갔지만, 빠르게 9-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역전까지 성공한 안세영은 순식간에 격차를 벌리며 21-15로 1세트를 잡아냈다. 몸이 풀린 안세영은 더욱 매서웠다. 안세영은 강한 스매싱으로 상대방을 압박했고, 2세트에 들어서는 범실도 확실히 줄여가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예리함을 회복하며 상대를 몰아붙인 안세영은 더블 스코어의 가까운 21-11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올림픽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한 안세영은 내달 1일 오전 2시 30분에 쉬에페이 치(프랑스)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한국 문화·스포츠 전세계에 알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주관하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코리아하우스는 초반의 흥행 돌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제스포츠교류 및 선수단 지원과 더불어 종합 문화·예술 콘텐츠를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홍보 플랫폼으로 우뚝 서고 있다. 코리아하우스는 지난 25일 개관식을 갖고 8월 11일까지의 운영 일정을 시작하였으며, 일반인 방문 오픈 2일차를 맞이한 27일 기준 현지 시민 및 한국 교민 등 5400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하며 연일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인 방문은 26일부터 진행됐으며, 8월 11일까지의 사전 예약자수는 1만3205명이었으나 26일 2001명, 27일 3434명이 예약 및 방문하며 당초 예상했던 방문자수를 크게 상회했다. 이번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단체응원전 및 기자회견, 메달 세리머니 등을 진행하고 국제스포츠교류 및 외교, 대한민국 문화예술 콘텐츠를 알리는 스포츠 외교 및 종합 홍보의 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27일 코리아하우스에서는 하이브와 협업하여 제작한 팀코리아 응원봉을 활용한 단체응원전을 개최하며 약 800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 국내외 방문객이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진정한 올림픽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단체응원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인 CJ는 물론, 비비고, 카스, 포토이즘 부스에 방문객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역대 최다 기관이 참여한 만큼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방문객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코리아하우스 대극장에서는 국립발레단의 공연이 진행되는 등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만나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스포츠와 함께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엄마 봤지?' 오예진, '메달 걸어줄게' 엄마와 약속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엄마 봤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사격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오예진이 소감을 전했다. 오예진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서 243.2점을 쐈다. 오예진은 대표팀 선배 김예지(241.3점)를 1.9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오예진이 기록한 243.2점은 기존 올림픽 기록(240.3점) 보다 2.9점이나 높은 새로운 올림픽 기록이다. 오예진은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딴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날 오예진은 첫 시리즈부터 선두에 자리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잠시 김예지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했고, 김예지와 집안 싸움 끝에 승리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오예진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오예진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 난다. 아직도 경기장 안에 있는 것 같고, 총을 쏘는 것 같은 기분이다. 나중에 실감이 날 것 같다"면서 "마지막 한 발을 쏘는데 총구가 너무 떨렸다. 격발이 잘 되고 총구가 가만히 있어서 '됐다'라고 생각했다"고 금메달 소감을 전했다. 오예진은 전날 예선에서부터 2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첫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가 결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잘할 줄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오예진은 자신이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나는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올림픽 신기록에 대해서는 "끝나고 나서 알았다"고 전했다. 이날 승부의 백미는 한국 선수들이 금, 은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펼쳐진 오예진과 김예지의 승부였다. 1위에 자리하고 있던 오예진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1위를 지키고 금메달의 주인이 됐다. 오예진은 "같은 팀이라서 더 안심하고 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예진은 또 "엄마가 지금 울고 있을 것 같다. (아직 전화를 못했는데) '수고했다. 고생했다. 너무 축하한다'고 이야기할 것 같다"면서 "엄마 봤지? 내가 메달 목에 걸어 줄 것이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새콤달콤을 먹는 자신의 루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오예진은 "처음 시작은 잘 모르겠다. 원래 좋아했는데 먹고 시합을 하면 잘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계속 먹게 됐다"면서 "오늘은 새콤달콤 레몬맛을 먹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예진은 "첫 올림픽이지만 내 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응원해 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꾸준히 당당하게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심상치 않은 한국 사격, 벌써 금1 은2 수확…한국 메달 레이스 견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사격이 심상치 않다. 사격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를 견인하고 있다. 사격 대표팀 박하준과 금지현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수확한 첫 번째 메달이었다. 박하준과 금지현의 은메달은 한국 사격 돌풍의 신호탄이 됐다. 한국은 28일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결승에서 오예진이 243.2점으로 금메달, 김예지가 241.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한국 사격이 올림픽 무대에서 같은 종목 동반 메달 획득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50m 권총 진종오(금메달), 최영래(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또한 한국 사격은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기대 이상의 성과다. 사격은 올림픽 효자 종목 중 하나로 꼽혔지만,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1개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만에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한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를 이끄는 모습이다. 28일 오후 9시 현재,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는데 이 가운데 3개가 사격에서 나왔다. 더 많은 메달도 기대된다. 반효진이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최대한도 남자 10m 공기소총 예선에서 5위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격 대표팀 전체의 분위기가 올라간 만큼, 아직 경기가 진행되지 않은 종목의 선수들도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가 한국 사격 부활의 무대가 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송영진 무실점' SSG, 두산 꺾고 3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SG는 49승1무48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은 51승2무50패가 됐다. SSG 하재훈은 홈런포를 가동했고, 박성한은 2안타 1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송영진이 5.2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5패)을 수확했고, 조병현과 노경은, 문승원도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두산 선발투수 최준호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의지가 4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SG와 두산은 3회까지 0-0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SSG가 4회말 균형을 깼다. 최정과 오태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성한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송영진의 무실점 투구로 1점차 리드를 유지한 SSG는 6회 2사 이후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이지영의 안타 이후 하재훈의 투런포를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점차 리드를 지킨 SSG는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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