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드레드 5이닝 7K 무실점' KIA, 7-0으로 NC에 강우 콜드 승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4일(한국시각)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7-0 강우 콜드 승리를 챙겼다. 이번 경기로 8연승을 달린 KIA는 59승 2무 35패로 1위를 유지했다. NC는 45승 2무 46패를 기록, 6위로 하락했다. KIA 선발투수 캠 알드레드는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김선빈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신민혁은 1.2이닝 3사사구 5실점(0자책)으로 강판되며 아쉬움 삼켰다. KIA는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KIA는 2회말 나성범이 볼넷, 한준수가 1루수 맷 데이비슨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변우혁이 몸에 맞는 볼로 살아나가며 2사 만루로 변했다. 2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타석에 들어섰고, 박찬호는 8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3루수 서호철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2루 주자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계속되는 2사 2, 3루에서 소크라테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2사 만루가 이어졌고, 최원준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KIA는 2사 1, 3루에서 김도영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KIA는 3회말 김선빈과 변우혁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6-0으로 앞서 갔다. 반면 NC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1회초 권희동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박건우가 삼진, 데이비슨이 2루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도 NC는 2사 후 박민후가 우전 안타를 치며 살아 나갔지만, 후속타자 권희동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됐다. KIA는 대포를 쏘며 기세를 한층 더 높였다. KIA는 5회말 1사에서 김선빈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7-0으로 도망쳤다. 그러던 와중 6회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오후 8시 20분 6회초 NC의 공격을 앞두고 경기가 중단됐다. 빗줄기가 계속 거세지자 심판진은 8시 56분에 경기 종료를 선언, KIA가 강우 콜드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전 남편에 협박+폭행 당해"…2PM 닉쿤 여동생 셰린, 결국 경찰 신고[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2PM 닉쿤의 여동생이자 태국 가수 겸 배우 셰린(Cherreen)의 가정 폭력 피해 사실이 전해졌다. 더 타이거(thethaiger) 등 태국 현지 매체는 23일(이하 현지시각) 셰린이 전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셰린은 전 남편으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고, 이에 자신의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셰린이 별거 후에도 전 남편으로부터 협박과 괴롭힘을 당했다. 부부 관계를 종료했음에도 불구하고, 괴롭힘이 계속돼 셰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셰린은 지난 2021년 전 남편과 결혼했으나 지속된 학대로 인해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현재 태국 전역에선 셰린을 향한 지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첼시 새 사령탑, 인종차별 발언한 엔조 페르난데스 옹호…"나쁜 애 아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첼시의 새로운 사령탑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소속팀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가 인종차별 노래를 부른 것을 감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각) "마레스카는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데스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그를 자신의 팀에 다시 데려오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가 성명을 내고 사과했고 클럽도 마찬가지다. 더할말이 없다고 생각하고 상황은 이미 명확하다"며 "그들은 모두 인간이며 그들 중 누구에게도 나쁜 의도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페르난데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과 얘기를 나눴고, 이런 이야기는 내부에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는 역시 "페르난데스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클럽에 사과했다"며 "나는 페르난데스와 관련된 모든 사람과 얘기를 나눴고, 나 역시 이런 대화는 내부에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첼시의 미드필더 페르난데스가 인종차별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됐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누리면서 인종차별 노래를 불렀고, 이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페르난데스는 "그들은 프랑스에서 뛰지만, 부모님은 앙골라 출신이다. 어머니는 카메룬에서 왔고 아버지는 나이지리아 출신이다. 하지만 여권에는 프랑스인이라고 적혀 있다"라는 가사로 된 노래를 불렀다. 이를 본 프랑스 축구연맹은 "코파 아메리카 우승 후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가 부른 노래와 소셜 미디어에 동영상으로 방송된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비판한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디알로 프랑스 축구연맹 회장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국제축구연맹(FIFA)에 직접 이의를 제기한다. 인종차별적인 발언에 대해 법적 제소를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심각한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페르난데스는 "내가 올린 영상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내 노래엔 공격적인 언어가 있었고,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나는 모든 차별에 맞서 싸울 것이며 우승에 심취하여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첼시 구단 역시 이를 인정하고 사과해 구단 내에서도 엔조의 징계가 있을 전망이었다.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에서 마레스카 감독의 이야기로 인해 구단 내 징계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로 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美 매체 "우승 열망 강한 다저스, 크로셰 트레이드로 데려온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현재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인 개럿 크로셰(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차기 행선지가 LA 다저스일 가능성이 높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각) "화이트삭스는 크로셰를 다저스로 트레이드한다"며 "화이트삭스는 크로셰를 높은 가격으로 팔 것이다. 다저스는 크로셰를 필요로 하고, 또 다른 타이틀(4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얻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크로셰를 영입할 수도 있지만,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쟁서 이기려면 고가의 유망주를 넘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로셰는 현재 화이트삭스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그는 평균 97마일(약 157km), 최고 구속 100마일(약 161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을 던진다. 패스트볼 이외에도 슬라이더와 커터,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구사한다. 크로셰는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111.1이닝을 소화하며 6승 7패 평균자책점 3.07 15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탈삼진 부문은 아메리칸리그(AL) 1위에 올라 있다. 한편 다저스는 현재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비롯해 워커 뷸러,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 등 선발진들이 부상으로 대거 빠져있다. 거기에 지난 23일 베테랑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방출하면서 선발진의 뎁스가 더욱 줄어들었다. 팩스턴은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남창희, 예비 신랑 조세호 결혼 소식에 "요즘 공허해"(현무카세)[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현무카세' 예비 신랑 조세호의 총각 샤워가 열린다. 25일 밤 9시 방송되는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3회에서는 10월 중 결혼을 앞두고 있는 조세호와 그의 '찐친' 남창희-유병재-강재준이 '총각 샤워'를 함께 하는 '우정 모먼트'가 그려진다. 이날 '주인장' 전현무는 "오늘 너무나 기대가 된다. 이 친구가 지금까지 한 번도 안한 이야기를 여기 와서 해준다는 게 고맙다"며 '예비신랑' 조세호를 위한 웰컴 드링크인 '새신랑 발그레주'를 제조한다. '현무카세'만의 특별 레시피로 만든 과일 복분자주에 '기미 지석' 김지석은 "여행 온 것 같다. 너무 맛있어서 늘 신기하다"며 감탄한다. 남창희-유병재-강재준이 도착하고 이들은 미리 준비해온 우정 포스터, 풍선 등으로 아지트를 '파티룸'으로 예쁘게 꾸민다. '총각 샤워'를 준비하던 중, 조세호의 '21년 지기' 남창희의 표정을 캐치한 김지석은 "요즘 공허하냐?"고 묻고, 이에 남창희는 착잡한 표정으로 대답한다. 반면 유병재는 "이렇게 (결혼식) 날짜가 많이 남았는데 미리 얘기할 줄 몰랐다. 영국 왕자 결혼식도 아니고…"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그 후, 주인공 조세호가 등장하고, 전현무는 가장 먼저 '발그레주'를 대접하며 "남성 호르몬이 뿜뿜! 전립선 건강에 직방이다"라고 강추한다. 그러자 8월 초 첫째 아이 출산이 예정된 '예비아빠' 강재준은 "전립선에요?"라며 '급' 관심을 드러낸다. 전현무는 "둘째도 봐야지~"라고 너스레를 떨고, 곧장 발그레주를 맛본 강재준은 "한잔 더!"를 외치더니, "오늘 밤에 가서? 아, 지금은 안 되는구나"라고 '19금 토크'를 가동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키아누 리브스, 영화 촬영 중 부상 "슬개골이 감자 칩처럼 갈라져"[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촬영 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키아누 리브스가 '더 레이트 쇼'에 출연해 아지즈 안사리가 각본과 감독을 맡은 코미디 영화 '굿 포춘' 촬영장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촬영 중 세트장에서 목발을 짚어야 했다고 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슬개골이 '감자 칩'처럼 갈라졌다"며 "아지즈 안사리와 세스 로건과 함께 한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차가운 물에 뛰어들었다. 장면이 끝났을 때 우리는 추워서 '셔플' 댄스를 추고 있었다. 보호용 카펫이 깔린 방에서 셔플을 하고 있었는데 주머니에 발이 끼어서 넘어졌다. 슬로우 모션으로 넘어지면서 팔을 뻗었지만, 무릎에 무리가 가서 슬개골이 감자칩처럼 갈라졌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다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무릎이 터질 것 같았다"며 뭔가 잘못됐음을 느꼈다. 하지만 키아누 리브스는 "코미디는 힘들다"며 농담을 건넸다. 아지즈 안사리는 키아누 리브스가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영화 촬영을 계속한 것에 대해 "정말 용감하다"고 칭찬했다. 그는 촬영을 시작한 지 약 15일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며 "살사 춤을 춰야 하는 일부 장면을 제외하고는 모든 장면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할게요'라고 말했지만, 저희는 '키아누 진정해. 무릎이 다 나으면 살사 춤을 추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굿 포춘'은 라이언즈게이트에서 배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한우진,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우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우진 9단이 루키바둑 영웅전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1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한우진 9단은 24일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린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결승에서 허재원 3단에게 13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바둑은 결승전답게 중반까지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중후반 우변 전투에서 허재원 3단의 무리한 진행으로 급격히 형세가 기울었다. 승기를 잡은 한우진 9단이 그대로 결승점까지 골인하며 단명국으로 끝났다. 2019년 입단 이후 신예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을 차지한 한우진 9단은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까지 접수하며 신예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05년생인 한우진 9단은 원년 대회였던 지난해 4강에서 권효진 7단에게 덜미를 잡히며 우승에 실패했지만, 마지막 출전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우진 9단은 "예전 루키리그부터 출전했는데 계속해서 후원해주신 조아제약에 감사드린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좋다"면서 기뻐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게 되면서 중국 유망주 선수들과 차이가 벌어진 것 같다. 어제의 패배를 교훈 삼아 더 노력해서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한편 2006년생인 허재원 3단은 4연승으로 입단 후 첫 결승에 올랐지만 마지막 관문에서 한우진 9단에게 막히며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결승 대국 종료 후에는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한우진 9단과 허재원 3단을 축하했다. 시상식에서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는 한우진 9단에게 우승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를, 허재원 3단에게 준우승 상금 400만 원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은 2005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46명과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8명 등 모두 54명이 출전했다. 지난 5월 열린 예선을 통해 8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고, 8인 토너먼트로 한우진 9단을 우승자로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조아제약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태규,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우승…챔피언스투어 첫 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태규(51, X페론)가 '제14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 원, 우승상금 2400만 원)'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태규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충북 청주 소재 그랜드CC 남, 서코스(파72/6686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규는 대회 첫 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선두에 1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에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2타 차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후 이태규는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려 너무 기쁘다. X페론 대표님과 프로스윙 대표님을 비롯해 요셉성형외과 이영주 원장님, 대호약품의 김재홍 대표님 그리고 '브라더' 모임의 지원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해 우승의 기회를 여러 번 놓쳐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퍼트 그립을 바꿨는데 퍼트 실수가 많이 줄은 것이 우승을 하는 데 유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태규는 1995년 KPGA 프로(준회원), 2002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고 2003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2009년 중국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린 'KEB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일 7타차를 뒤집고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이태규는 2018년까지 K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이후 고향인 대구 지역에서 후배 양성 등에 시간을 쏟다 지난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했다. 이태규는 "시니어투어는 레슨과 투어를 병행해야하는 만큼 체력이 정말 중요하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체력 관리에도 신경 써 다치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태규에 이어 김종민(60), 이문현(53), 박성필(53, 상무초밥)이 5언더파 139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 KPGA 챔피언스투어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경기 가평 소재 썬힐GC에서 열리는 '제4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스타자동차, 썬힐골프클럽 시니어오픈'으로 여정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경호원, 경찰 소환 조사받는다[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공항에 있던 일반인 이용객들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고 공항 출입구를 통제하는 등 배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을 일으킨 경호업체 관계자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24일 오후 인천공항경찰단은 사설 경호업체 관계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지난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선 배우 변우석은 홍콩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당시 팬들은 변우석을 보기 위해 인천공항에 모였다. 사설 경호원들은 변우석을 경호하는 과정에서 공항 출입구를 통제하고 팬들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는 등 '과잉 경호'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항공권을 검사하고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연예인이 벼슬이냐"는 비판까지 나왔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사설 경호원 가운데 A씨를 포함한 3명을 입건 전 조사 대상자로 분류하고,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한 뒤 업무방해, 폭행 등의 혐의 적용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해당 경호업체 대표는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인천공항공사 측에서는 협의 안된 일이라고 부인하고 있으나, 인천공항 경비대와 협의 하에 업무를 진행했다는 점을 경찰 조사에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 탑승객들의 에스컬레이터 이동을 통제하고 여권과 항공권 등을 검사한 것과 관련해 "당시 현장에서 면세점 직원, 일반 시민들, 사생팬들 인파가 몰려서 사고 우려가 있어서 공항 직원과 협의 하에 에스컬레이터에 사람이 몰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며 "인파가 몰려 여권을 검사한 적은 없고,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는 대상자인지 확인했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첫 연극 유승호·고준희→손호준까지…190분 홀릴 '엔젤스 인 아메리카' [ST종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손호준, 유승호, 고준희, 정혜인, 이유진까지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24일 서울 강북구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자리에는 연출 신유청, 번역가 황석희, 배우 유승호, 손호준, 고준희, 정혜인, 이태빈, 정경훈, 이유진, 양지원, 이효정, 김주호, 전국향, 방주란, 태항호, 민진웅, 권은혜가 참석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91년 초연한 토니 커쉬너의 작품으로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종교, 인종, 성향, 정치 등 각종 사회 문제와 다양성을 다룬 연극이다. 퓰리처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을 석권한 미국 현대 연극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작품은 190분이란 긴 러닝타임으로 진행된다. 신유청 연출은 "긴 작품을 많이 해본 편이긴 하지만, 집에 가는 시간이 곤란할 정도로 긴 작품이라 물리적인 문제들이 많았다. 하지만 번역가가 번역해 준 대본을 보고 느낌을 받았다. 대본을 가지고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쉴 새 없이 달렸고, 관객들이 무사 귀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극장에서 보낸 시간들이 현실의 시간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 '언제 시간이 이렇게 갔지'란 생각이 드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 중심을 이끄는 백인 게이 남성이자 에이즈 환자 프라이어 월터 역은 유승호와 손호준이 맡았다. 유승호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연극에 데뷔한다. <@2> 유승호는 "정확한 어떤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홀린 듯이 하겠다는 말이 나왔다. 아직 첫 공연도 하지 않았지만 끝나기 전까지 내가 이 왜 이 작품을 하게 됐을까를 고민하면서 공연을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엔젤스 인 아메리카'가 다루는 이슈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었다. 영화, 성경 등 찾아봤다. 매니큐어 등을 해보면서 성소수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받는 시선들을 직접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해봤더니 많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기 위해 손호준 선배와 시도를 하고 있다"며 "매번 연습할 때마다 와닿는 점을 한 두개씩 느끼고 있다"고 얘기했다. <@1> 손호준도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섰다.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극을 선택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어서 왔다. 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있어 배우면서 즐겁게 연습하며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는 손호준은 "다 같이 드렉퀸 공연도 보러 갔고, 프라이어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영상을 찾아보며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3> 약물에 중독돼 다양한 환상을 보는 여인 하퍼 피트 역은 고준희와 정혜인이 열연했다. 두 사람도 이번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처음 섰다. 고준희도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신유청 감독님이 연출한다고 해서 했고, 유승호가 먼저 캐스팅이 됐다. 저도 연극을 처음 도전해 봤는데 어떤 마음으로 시작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연극에 도전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 공포증이 있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많이 배우고 싶었다. 오랜만에 연기를 하는데 좋은 동료와 스태프들과 공연을 할 수 있어 즐겁게 연습하고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4> 정혜인도 "중학교 때 연극을 보고 배우의 꿈을 갖게 됐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가 저에게 손을 내밀어 준 것 같다. 저도 관객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새 밀레니엄을 앞둔 혼란을 보여주는 루이스 아이언슨 역은 이태빈과 정경훈이, 법조계에서 벌어진 비윤리적 행위와 자신의 동성애 성향으로 인해 고뇌하는 조셉 피트 역은 이유진과 양지원이 분했다. 악마의 변호사 로이 콘 역에는 이효정과 김주호가, 조셉 피트의 보수주의적인 어머니 한나 피트 역은 전국향과 방주란이 맡았다. 프라이어 월터와 루이스 아이언슨의 친구인 벨리즈 역은 태항호와 민진웅이 맡고 신의 계시를 전하는 천사 역으로는 권은혜가 나섰다. <@5> 특히 부자지간인 이효정과 이유진은 함께 무대에 올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효정은 "연극 무대는 25년 만이다. 아들이 데뷔를 하니까 응원을 해주겠다, 좋은 선물을 주겠다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 부자 지간이 한 무대에 오르는 경우가 없어 인간적으로 사실 고민했다. 과연 제 아들이 제 눈을 보고 연기할 수 있을까, 저 또한 그걸 감내할 수 있을까를 걱정했는데 의외로 재밌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사이가 대충 데면데면하지 않으냐. 일주일에 한두 마디 섞으면 다행인 정도였는데 잃어버린 아들을 다시 찾은 느낌이다. 매일 만나서 한 끼 이상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아들과 관계가 돈독해진다는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큰 선물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유진도 '배우 이효정'의 모습을 봤다고. 그는 "아버지가 연기를 오래 하셨고 잘 한다고 들었다. 아빠의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제가 어렸을 때 왕성하게 활동을 하셨고 제가 성인이 되고 나서는 활동을 쉬셨다. 이 전에는 제대로 시청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리딩에서 모두가 놀랄 정도의 역량을 보여주셨다"며 "없던 배우 이존경심, 아니 원래 있던 존경심이 더 생겼다"고 감탄했다 <@6> <@7> 작품의 번역을 맡은 황석희는 "제가 600편 이상의 작품을 번역했는데 이 정도의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만나는 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라며 작품성을 극찬했다. 이어 "저는 문장에 집중했다. 영어와 한글의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문장에 집중하고 흐름을 놓치지 않고, 캐릭터를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당초 8시간 분량으로 알려졌다. 신유청 감독은 "8시간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걸 만들려고 노력하다보니 제가 지옥을 만드는 사람이 된 거 같았다"며 "파트1을 하고, 이후에 파트2를 가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라고 이후 계획을 알려 기대를 더했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8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극을 올린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방은희 "훈남 아들이 골라준 남친 만나" 깜짝 고백(퍼펙트 라이프)[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데뷔 37년 차 배우 방은희가 아들의 소개로 남자친구를 만난 사연을 소개한다. 24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방은희가 친구 같은 아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이 그려진다. 방은희는 올해 3월 전역한 22살 아들과 함께 아들 유학 전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공개한다. 훤칠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아들은 직접 운전해 엄마를 데리러 오는가 하면, 안전벨트까지 직접 매주는 등 다정한 면모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방은희는 "올해 8월 말에 학교 복학해서 미국에 들어간다. 미학 전공인데 영화감독이 꿈"이라며 아들을 소개한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아들에게 "네가 감독이 돼서 엄마를 (배우로) 쓰는 게 어떠냐"며 "혹시 모른다. '제2의 윤여정' 선생님 같은 배우가 될 수 있다"고 기대를 불어넣는다. 그러자 아들은 "'제1의 방은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만 점짜리 답변을 한다. 이에 "잘 키웠다" "멋있다" 등 보는 이들의 감탄이 쏟아진다. 방은희는 "내가 너무 부족하고 모자라서 하늘에서 주신 것 같다"며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전한다. 두 사람은 남양주의 한 펜션으로 향한다. 설렘 가득한 표정의 방은희는 수영장에서 아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방은희는 "하나뿐인 아들이 연애 상담을 해주는 등 친구 같은 사이"라고 덧붙인다. 그러자 현영이 "미국 스타일이다. 아들하고 편하게 엄마의 사랑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건 너무 멋지다"며 "남자친구가 있을 때 아들한테 보여준 적도 있는지?"라고 묻는다. 방은희는 "아들이 '엄마 이 사람하고 사귀었으면 좋겠어' 해서 사귀게 된 적도 있고, 같이 만나서 밥도 먹는다"고 답한다. 한 번은 사귀던 사람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아들에게 보여주며 "이거 헤어지자는 거지?"라고 묻자 아들이 "엄마는 정말 사람 마음을 몰라"라며 엄마를 따끔하게(?) 혼냈던 에피소드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편 방은희는 지난 1989년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로 데뷔했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김지원 드라마니까" 윤하, '눈물의 여왕'에 '기다리다' 플렉스 한 이유(라디오스타)[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윤하가 인기리에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에 자신의 노래 '기다리다'를 통 크게 쏜 이유를 밝히며 주인공 김지원을 향한 찐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윤하와 김지원이 '절친'이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2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철수, 김경식, 윤하, 이승국이 출연하는 '목소리가 지문'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윤하, 눈물의 여왕 드라마를 위한 노래 FLEX... 두터운 친분 자랑하는 김지원과 친해지게 된 계기는?'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MC 김구라가 "최근 최애 드라마를 위해 통 크게 노래를 쐈다고 하는데 무슨 이야기냐"고 묻자, 윤하는 '눈물의 여왕' 측에서 연락이 와서 '기다리다'의 음원 사용료를 물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원 씨 드라마니까, 제가 선물하고 싶어요' 한 거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하와 김지원의 남다른 우정에 감탄한 김구라가 두 사람이 친해진 계기에 대해 질문했다. 윤하는 김지원과 첫 소속사가 같았다고 밝히며 김지원에 대해 "노래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 친다"고 음악적 재능을 극찬했다. 또한 '가십 보이(Gossip Boy)' 뮤직비디오에 김지원이 '피아노 걸'로 출연하고, 음악방송에도 함께 출연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윤하는 먼저 소속사를 나오면서 못 챙겨줬던 마음이 내내 걸렸다며 "어느 날 '태양의 후예'에 (김지원이) 출연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수소문해서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색했지만 (김지원이) 워낙 순수해서 잘 받아줬고 오랜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친해졌다. 지금은 막역한 사이다"라고 친해진 과정을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전준형,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서 1타 차 우승…최이삭 홀인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준형(29)이 '2024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준형은 23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2. 72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로 2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4일 대회 최종일에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낸 전준형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6월 김천포도CC에서 진행된 '1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전준형은 약 1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2부투어에서만 2승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전준형은 "일단 우승을 해 기쁘다. 하지만 1라운드에 비해 최종라운드에서 경기를 원하는 만큼 풀어가지 못했다.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아쉽다"라며 "그래도 2일 동안 보기가 없었던 것에 만족한다. 대회 기간 동안 위기관리는 잘 됐다는 뜻"이라며 웃으며 소감을 전했다. 13세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하던 전준형은 14세에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0년과 2012~2013년은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4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전준형은 'KPGA 투어 QT'를 통해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 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올 시즌은 <2023년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투어 시드를 확보해 총 11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공동 16위 포함 총 5개 대회서 컷 통과했다. 전준형은 "샷의 거리가 멀리 나가는 편이 아니라 정확성에 집중해야 하는데 상반기에는 정확성이 떨어졌다. 무언가 하나를 잡아내서 개선하면 될 것 같은데 그것이 참 어려운 것 같다"며 "이번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 우승의 흐름이 하반기 KPGA 투어에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휴식기 동안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민(27)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 2위, 홍순상(43), 오승택(26.코웰), 조민영(19), 이우현(21.골프존), 양민혁(21)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1> 공동 50위에 자리한 최이삭(44.휴셈)은 16번홀(파3. 21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이삭에게는 부상으로 넥센타이어 교환권 1세트(타이어 4개)가 주어졌다. 최이삭은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쳤다. 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는 각각 44247.68포인트, 47966,081원을 쌓은 정선일(32.캐나다)이다. 정선일은 '1회 대회' 우승, '10회 대회' 준우승을 적어낸 바 있다.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최종전 '20회 대회' 종료 후에는 통합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5년 KPGA 투어 출전권이라는 최고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2024 KPGA 챌린지투어 11회 대회'에서는 KPGA 챌린지투어 최초로 반바지 착용이 허용됐다. KPGA는 습도 높은 무더위에 진행되는 대회서 선수들을 배려하고자 7월부터 9월까지 반바지 착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2024 KPGA 챌린지투어 12회 대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솔라고CC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한소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변요한 여자친구 役 캐스팅[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한소은이 변요한의 여자 친구로 변신한다. 한소은이 오는 8월 16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 될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기획 권성창, 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제작 히든시퀀스/래몽래인)에서 박다은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다은은 정우(변요한 분)의 여자 친구로 윤기 흐르는 검은 헤어스타일에 하얀 피부로 청순가련하고, 신비로운 미모를 지녔다. 한소은이 연기할 다은은 전교생의 이목을 끌 정도로 예쁜 외모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이다. ‘백설공주’는 지난 4월 개최된 제 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비경쟁 부문 랑데부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백설공주’는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한소은은 MBC ‘조선변호사’에서 우도한의 동생 강은수 역으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인형 같은 외모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20대 라이징 여배우로 손꼽히며 광고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소은은 화장품 브랜드 데이지크의 모델로 활약 중이다. 한소은의 활약이 기대되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8월 16일(금) 밤 9시 50분 MBC 금토드라마로 찾아올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휴 잭맨 울버린' 복귀로 재미 본 마블, '로다주 아이언맨'도 살릴까? [ST이슈][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나는 아이언맨이다(I am Ironman)." 영화 '아이언맨'(2008)과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 인피니티 사가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명대사다. 현재의 마블 인기를 견인했다고 봐도 무방한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이 MCU를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이후 MCU는 실험적인 새로운 캐릭터와 솔로 무비, 디즈니+ 드라마까지 연이어 공개했으나, 예전같지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MCU라는 거대 프랜차이즈가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두 인기 캐릭터의 부재로 위태로워지면서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24일 개봉한 마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000년부터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울버린 역을 맡은 휴 잭맨이 영화 '로건'(2017)으로 해당 배역을 내려놓은지 7년 만의 마블 울버린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휴 잭맨은 처음에는 울버린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울버린 복귀가 발표된 후 팬들에게 '로건'의 타임라인을 망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감정, 유머, 대화, 액션까지 모든 면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울버린 캐릭터에 다가갈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졌다. 울버린을 연기한 25년 중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울버린으로 돌아온 휴 잭맨이 '현실 데드풀' 같은 라이언 레이놀즈를 만나자 시너지가 폭발했다. <@1> 개봉 첫 날이지만 관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이게 그동안 우리가 기대했던 멀티버스" "마블 지저스(마블 예수님) 진짜 인정한다" "둘이 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등 호평으로 가득하다. 마블 스튜디오는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 모양새다. 케빈 파이기는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의 복귀론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지만 마블의 흥행이 저조하자 '비장의 수'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의 복귀 가능성을 암시했다. 23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디스커싱필름에 따르면 케빈 파이기는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울버린을 위해 잘 복귀시키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울버린을 위해 방법을 찾아낸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휴 잭맨의 '데드풀과 울버린' 등장은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도 복귀 의사가 열려있긴 마찬가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 상을 받은 후 한 인터뷰에서 MCU로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행복하게도 내 DNA에서 (아이언맨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만 크리스 에반스는 "완벽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그것이 횡령처럼 느껴지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나는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좀 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과연 울버린의 MCU 복귀가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 복귀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제작사와 배우 모두가 만족하는 조건이라면 "나는 아이언맨이다"라는 대사로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팀 K리그, 토트넘과 맞대결 앞서 '팀 K리그 데이'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의 맞대결을 앞두고 팀 K리그 선수단과 팬들이 만나는 '팀 K리그 데이'가 열린다. '팀 K리그 데이'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eK리그 서포터즈컵 이벤트 경기, 팬 사인회, 팀 K리그 토크쇼, 팝업스토어 고객 대상 포토타임, 여자축구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다. 먼저 29일 오후 4시에는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eK리그 서포터즈컵 4강 및 결승전'에 양민혁과 황재원이 현장을 찾아 이벤트 경기를 펼친다. 두 선수는 'FC 온라인' 게임 내에서 팀 K리그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해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는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위치한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에서 팬 사인회가 열린다. 팬 사인회에는 이승우, 정호연, 최준, 양민혁, 황재원까지 총 5명이 참석하며, 여기에는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과 아디다스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당첨된 팬 100명을 초청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부터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팀 K리그 토크쇼가 열린다. 팀 K리그 토크쇼는 윤장현 캐스터가 진행을 맡아 1, 2부로 진행되며 1부는 주민규, 이동경, 2부는 정호연, 최준이 참석한다. 여기에는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정된 팬 100명이 현장을 찾아 방청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팝업스토어 고객 대상 포토타임'과 '여자축구 원데이 클래스'가 나란히 진행된다.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진행하는 포토타임 행사에는 이승우, 최준이 선착순으로 팝업스토어 고객과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같은 시간 롯데월드몰 월드파크 야외 광장에서 열리는 여자축구 원데이 클래스에는 양민혁, 황재원이 강사로 나서 축구 기본기 훈련, 미니게임, 사인회,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데이 클래스에 참가하는 수강생들은 'K리그 Kick'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선발된 12명이며, 모든 수강생은 K리그 유니폼을 착용해야 한다. 한편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의 맞대결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올림픽 4연패 도전' 케빈 듀란트, 파리 올림픽 출전 여부 불투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노리는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의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각) "올림픽 개막까지 듀란트의 부상이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2주 전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가 부상으로 교체됐음에도 듀란트는 선수 명단에 남아 있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듀란트의 에이전트 리치 클레이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 오는 29일 예정된 세르비아와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반박했다. 듀란트는 이미 올림픽 금메달을 3개나 가지고 있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미국 대표팀의 대회 3연패에 크게 공헌했다. 듀란트가 속해 있는 미국 대표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 최고의 선수들을 소집했다. 대표적으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이 뭉쳐 드림팀을 완성했다. 그러나 레너드가 부상을 빠진 것에 이어 듀란트의 출장도 불분명하다. 듀란트는 현재 종아리 부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이 치른 5번의 평가전에서도 모두 결장했다. 그럼에도 레너드와는 달리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 파리로 향할 예정이다. 미국 입장에선 듀란트의 부상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세르비아의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그리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등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미국의 핵심 스코어러 중 한 명인 듀란트의 부재는 뼈아프다. 한편 미국은 오는 29일 세르비아와의 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고, 다음 달 1일 남수단과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최근 평가전서 미국은 남수단에 크게 고전했다. 한때 16점 차까지 뒤지고 있다 101-100으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르브론 제임스가 종료 8초를 남기고 역전 레이업에 성공해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테니스 빅4' 앤디 머리, 파리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 선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앤디 머리(영국)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테니스 라켓을 내려놓는다. 머리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나의 마지막 테니스 토너먼트를 위해 파리에 도착했다"고 적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이 머리의 마지막 대회라고 못 박은 것. 이어 "영국을 위한 경쟁은 내 경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서 "마지막까지 그 일을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답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머리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군림한 선수다.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 3회, 준우승 8회를 기록했다. 이번 파리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머리는 무려 5번의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첫 올림픽에 나선 머리는 2012 런던 대회,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2020 도쿄 대회에서 모두 영국 대표로 출전했다. 머리는 2012 런던 대회와 2016 리우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 올림픽 테니스 단식 종목에서 2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최초의 남자 테니스 선수가 됐다. 파리 대회에서 머리는 단식과 복식에 모두 나설 예정이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지 오래라 우승 후보로 분류되지는 못하지만 '라스트 댄스'를 노린다는 각오다. 나달과 조코비치 역시 파리에서 머리와 경쟁을 펼친다. 한편 남자 테니스 종목은 27일부터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이동국 딸 재아, 테니스 선수→골프로 완벽 전향했나 "퍼펙트"[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둘째 딸 이재아가 수준급의 골프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23일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SNS에 "재아의 드라이버샷"이라는 글과 함께 스크린 골프에 집중하고 있는 이재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재아는 긴 기럭지로 시원한 스윙을 선보였다. 비거리는 최고 257m에 달하는 모습이다. 옆에서는 이동국이 스윙을 연습하고 있다. 이수진은 "내가 보기에는 퍼펙트한데 재아는 뭔가 계속 마음에 들지않은 듯"이라며 "앞으로 남은 거리가 얼마나 더 있을까"라며 딸을 응원했다. 한편 7살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한 이재아는 2016년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21년 제1차 아시아 테니스연맹(ATF)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는 단식과 복식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세 번의 무릎 수술을 겪은 후 지난해 9월 테니스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는 골프로 전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이승우, 전북 이적 확정 "녹색 유니폼 입고 대한민국 최고 되겠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승우(26)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은 24일 수원FC에서 활약한 K리그 최정상의 공격수 이승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수원FC 소속이던 지난 21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뒤, 수원FC 서포터스석을 찾아 전북으로의 이적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이적 작업이 진행됐고 이날 전북으로의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이승우는 세계 최고의 클럽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화려한 발재간과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10대 선수시절부터 한국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바르셀로나B를 거쳐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VV(벨기에)에서 활약 후 2022년 수원FC로 이적하며 K리그에 진출했다. K리그에 도전한 이승우는 첫해 35경기에 출전,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이듬해도 36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해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 했다. 올 시즌도 18경기에서 나서 10골 2도움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이어가고 있으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최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승우는 연령별 대표팀부터 시작해 A대표팀(11경기)까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총 55경기에 나서 24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은 이승우의 합류로 공격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창출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김두현 감독의 공격 전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된 이승우는 "전북 현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팀이다. 저도 여기에서 녹색 유니폼을 입고 대한민국 최고가 되겠다"며 "전주성의 열기와 전북현대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잘 알고 있다. 그 열정을 이제는 나에게 쏟아달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전북은 골키퍼 정민기의 이적과 강상윤의 1년 임대 연장 조건으로 이번 영입을 성사 시켰으며 추가적으로 강상윤은 전북이 요구 시 원 소속팀 복귀를 상호 조건부 합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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