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허구연 총재, 얀차렉 주한체코대사와 야구 교류 방안 논의[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가 29일 KBO 사무국을 방문해 허구연 총재를 예방했다. 체코에서 야구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얀차렉 대사는 KBO와의 협조를 통한 야구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야구회관을 내방했다. 이날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는 "체코 야구 국가대표팀이 2023 WBC에서 활약하며 체코에서 야구의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야구를 통해 양국 간 스포츠 외교 협력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KBO 허구연 총재는 "한국-체코 양 국간의 스포츠 외교에 야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로 답하며 야구 발전을 위해 체코야구협회(CBA)와 협력하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1월 15일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KBL은 30일 오전 8시 30분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 30기 제 2차 임시총회 및 제 1차 이사회를 개최해 KBL 이사 선임 및 전문위원회 선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임시총회에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정준 단장의 KBL 임원 보선을 승인했다. 이사회에서는 재정위원회, 기술위원회, 경기위원회, 심판위원회, 선수복지위원회, 부정방지위원회, 의무위원회, 마케팅위원회 등 전문위원회 구성을 확정했다. 전문 위원회 임기는 3년이다. 외국선수 입국시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행 개막 45일 전에서 개막 60일 전 입국 가능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정을 확정했다. 트라이아웃 및 선수지명은 11월 15일, 순위추첨은 10월 30일이다. 접수 일정은 추후 안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서울 이랜드 FC, FC서울에서 '멀티형 공격수' 김신진 임대 영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FC서울로부터 2001년생 공격수 김신진을 임대 영입했다. 186cm, 80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김신진은 힘과 센스가 좋고 득점 감각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도가 높은 멀티형 공격수다. 선문대 시절 2020 U리그 왕중왕전에서 팀 우승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을 동시에 차지하며 주목받은 김신진은 2022년 프로 데뷔 후 FC서울에서 3시즌 동안 56경기 9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입단 첫해 20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고 지난해 27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에는 9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10라운드 수원FC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당시 3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서울 이랜드 FC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47골(경기당 2.04골)을 폭발시키며 K리그 1, 2를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공격수 이준석, 정재민, 몬타뇨와 플레이 메이커 카즈키를 영입한 서울 이랜드는 김신진의 가세로 막강한 공격진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김신진은 "경기장 안에서 투지 있게 열심히 뛰는 모습을 팬들에게 각인시켜 드리고 싶다. 남은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서 다섯 골 이상 넣는 것이 목표다. 팀과 개인의 목표를 모두 이루고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K리그2 4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약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8월 10일 오후 7시 30분, 홈에서 부산을 상대로 승격 경쟁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대사 치르는 기분" 이다해, 세븐과 결혼 1년 만에 혼인신고+신혼집 공개(신랑수업)[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다해, 세븐 부부가 '천국의 집'을 최초 공개한다. 또 결혼 1년 만에 혼인신고에 나선다. 31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5회에는 이다해가 세븐과의 신혼집을 공개한다. 또한 결혼한 지 1년 만에 혼인신고를 하러 나선다. 이날 이다해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신혼집에서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인다. 중국 회사와 화상 회의에 돌입해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발휘한다. 이때 세븐은 아내를 위한 아침식사로 블루베리와 그래놀라를 토핑한 요거트를 대령해 이다해의 함박웃음을 자아낸다. 흰 티셔츠를 입고 수수하게 등장한 세븐의 모습에 스튜디오 멘토 심진화는 "흰 티셔츠만 입어도 멋지다"며 격하게 환호한다. 달달한 분위기 속 이다해는 "중요한 서류"라며 세븐 앞에 혼인신고서를 꺼낸다.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치른 두 사람은 혼인신고 타이밍을 놓쳐 1년 만에 다시 혼인신고를 하러 가기로 한다. 이다해는 "최근에 구청에 다녀왔다"며 구청을 방문해 관련 서류 및 작성법을 다 파악해 왔다고 밝힌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역시 파워J(계획형)다"라며 이다해의 준비성을 칭찬한다. 구청으로 향한 가운데, 이다해의 손을 꼭 잡은 세븐은 "결혼도 결혼인데, 혼인신고를 한다니까 느낌이 새롭다"며 설렘을 드러낸다. 이다해도 "대사를 치르는 기분이야"라며 "더 책임감 있게 살아야 한다"고 다짐한다. 이다해는 혼인신고서에 도장을 찍을 타이밍이 되자 "혼인신고 기념으로 내가 맞춘 거다"라며 예쁜 '커플 도장'을 세븐에게 건넨다. 이에 놀란 세븐은 "난 준비한 게 없는데?"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과연 세븐이 이 아찔한 상황을 어떻게 넘길지, 그리고 1년 만에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이 어떤 특별한 이벤트로 혼인신고 날을 기념할지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장미란 차관, 사고 재발 방지 요청…IOC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 거듭 사과[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한국시각) 장 차관이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장과 면담에서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실망이 많았다"며 이런 요청을 전했다고 밝혔다. 세르미앙 부위원장은 "개회식에서의 실수에 대해 깊은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 선수 소개나 메달 수여식 등에서 절대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 열린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을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로 소개했고, 영어로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한 것이다. 불어와 영어 모두 북한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이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사과했다. 이어 IOC는 바흐 위원장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부위원장은 이 밖에도 지난 28일 있었던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10연패 달성은 다른 나라에서 넘볼 수 없는 위대한 기록이라고 평가하며, 여자 양궁 선수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장미란 차관은 IOC가 추진 중인 이스포츠 대회와 한국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 방안, 한국과 싱가포르의 체육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과 논의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드론 염탐' 캐나다 女 축구, '승점 6 삭감' 징계에 CAS 제소[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드론을 띄워 상대 팀 훈련을 엿보는 꼼수를 저질렀던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승점 6 삭감' 징계가 "부당하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CAS는 30일(한국시각) "캐나다올림픽위원회와 캐나다축구협회는 FIFA가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에 부과한 승점 6 삭감 징계에 대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CAS는 "하지만 코칭스태프에 내려진 자격 정지 1년 징계에 대해선 구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22일 파리 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워 정보를 수집하려다가 발각돼 논란이 됐다. 캐나다 대표팀은 이 사건에 연루된 재스민 맨더 수석 코치와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 분석원을 팀에서 제외하고, 버벌리 프리스트먼 감독에게도 직무 정지 조처를 내렸다. 하지만 현재 캐나다올림픽위원회와 캐나다축구협회는 '승점 6 삭감' 징계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항소 이유를 "징계의 불균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징계는 공정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칭스태프 징계에 대해선 항소하지 않았다. 캐나다는 여자 축구 조별 리그 A조 1, 2차전에서 연승을 따냈다. 26일 뉴질랜드를 2 대 1로 이겼고, 29일에는 홈팀 프랑스를 2 대 1로 꺾었다. 그러나 징계로 인해 승점 0이다. 현재 캐나다는 A조 3위로 8강 진출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펜싱 사격 양궁 金金金…2024 파리올림픽 심야 중계에도 웨이브 시청량 급상승[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펜싱, 수영, 사격, 양궁, 유도 등에서 연일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는 가운데 웨이브 유료가입자와 스포츠 콘텐츠 시청량이 급증하고 있다. 30일 웨이브는 지난 주 올림픽 개막 이후 생중계 방송 및 스포츠 장르 콘텐츠 시청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 중 유일하게 2024 파리올림픽 중계권을 획득, 생중계 방송 및 하이라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이 열린 29일 새벽에는 웨이브가 제공하는 KBS1, KBS2, MBC, SBS 등 라이브 채널 동시접속자가 지난 6월 대비 약 5.2배 증가했다. 파리 현지와의 시차로 인해 심야시간대 중계방송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도 많은 스포츠 팬들이 밤 잠 줄여가며 웨이브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것이다. 이러한 열기는 웨이브 신규 유료 구독자 수가 평소보다 2.3배 가량 증가하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웨이브는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스포츠 테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했다. 웨이브 이용자들은 올림픽 스타 출연 예능, 다큐멘터리와 함께 스포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도 함께 즐기고 있다. 웨이브 측은 “이용자들이 올림픽 기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특별 편성한 결과, 웨이브 스포츠장르 콘텐츠 시청량이 평소 대비 900배 이상 폭발적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한이결' 최준석 "사기 피해 금액만 20억, 지금도 갚는 중" 한숨[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이 전 야구선수 최준석과 어효인 부부가 등장하는 강렬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8월 18일(일) 밤 10시 정규 편성으로 안방을 찾아오는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1~2월 5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돼 최고 시청률 5.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 등에서 화제성을 싹쓸이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결혼 14년 차’ 최준석-어효인 부부의 남모를 속사정이 담긴 티저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티저에서 최준석은 아내와 나란히 벤치에 앉아, ‘가상 이혼’을 결심한 심경을 덤덤히 털어놓는다. 특히 최준석은 “사기 피해 금액만 총 20억 원 정도 되는 것 같다. 지금도 계속 갚는 중”이라며 과거 ‘건물 투자 사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직후, 어효인은 한 맺힌 눈물을 펑펑 쏟아내더니, “둘 다 힘들어서 여유 없는 건 알겠는데, 왜 나만 맞추고 있는 느낌이 들지?”라며 답답한 속내를 토로한다. 그런가 하면, 부부는 집 거실에서 팽팽히 대치한 모습인데, 혼자 배달 음식을 먹고 있는 남편을 향해 어효인은 “노력도 안 할 거면, 결혼은 왜 했어? 타고난 대로 살려면 결혼은 왜 했냐고!”라고 따지듯이 울먹여 싸늘한 분위기를 만든다. 그러나 최준석은 “아, 그래서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겠다는데, 그게 뭐! 밥도 편히 못 먹게…”라고 ‘배달 음식’ 때문에 화를 내는 아내를 향해 매섭게 쏘아붙인다. 이에 어효인은 다시 “나보고 (돈) 아끼라며? 아끼라며!”라고 외쳐, 심각한 부부 갈등의 골을 느끼게 한다. 과연 두 사람이 이토록 서로에게 원망의 말을 쏟아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부부의 속사정과 진짜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최준석-어효인 부부 외에,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 로버트할리-명현숙 부부가 출연해 ‘가상 이혼’ 이후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이 시대의 부부 관계 및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8월 18일(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박서진, 영화 '신의선택 2' 출연 사실무근 "가짜뉴스 자제해 달라"[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영화 '신의선택 2'에 출연하는 것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30일 제작사 라이트 픽쳐스 측은 "박서진 측에 대본을 전달한 적도 없으며 의논조차 하지 않았다"며 "허위사실 가짜뉴스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영화 '신의선택 2' 연출을 맡은 신성훈 감독이 박서진과 함께 찍은 인증샷이 공개됐다. 이 때문에 박서진이 출연한다는 루머가 퍼졌다. 라이트 픽쳐스는 "가짜뉴스에 '신성훈 감독이 박서진의 팬클럽에 직접 찾아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박서진의 팬클럽 사무실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른다"며 "가짜뉴스를 포함해 많은 영상들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멀어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성훈 감독의 소속사 측은 박서진과 신성훈 감독의 대한 유튜브 영상 제작을 자제해달라며 호소하기도 했다. 라이트 픽쳐스는 "신성훈 감독과 박서진이 무명 시절 만나 서로 조금씩 도우며 인연을 맺었던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느라 소통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는 노래를, 연기는 배우가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강하게 못 박았다. 한편 신성훈 감독은 단편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전 세계 영화제에서 83관왕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파리 올림픽, 연이어 실수 일으켜…아르헨티나 선수 출전에 '오성기' 등장[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파리 올림픽에서 계속해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평영 100m 경기에서 국기가 잘못 나오는 상황이 연출됐다. 아르헨티나의 마카레나 세바요스가 등장할 때 스크린에는 아르헨티나가 아닌 중국 국기가 등장했다. 세바요스는 중국 국기를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2번이나 다시 쳐다보기도 했다. 당시 생중계를 진행하던 아르헨티나 캐스터 곤살로 보나데오는 "믿을 수 없다. 이번 경기엔 중국 선수가 출전도 하지 않는데 이런 실수가 발생했다"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파리 올림픽은 계속되는 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다. 개회식에선 한국 선수단이 등장할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로 소개했고, 영어로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한 것이다. 불어와 영어 모두 북한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그뿐만 아니라 파리 올림픽 공식 SNS 계정에서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의 이름을 '오상구(Oh Sangku)'로 잘못 표기했다가 수정했다. 남수단과 푸에르토리코의 남자 농구 경기에선 남수단의 국가가 잘못 연주되는 실수도 일어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탁구 장우진, 4-1로 단식 16강 진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장우진이 16강에 진출하며 메달을 향한 청신호를 이어갔다. 장우진은 30일(한국시각) 조나단 그로스(덴마크)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조나단 그로스(덴마크)에게 게임 스코어 4-1(10-12 11-3 11-8 11-3 11-)로 승리했다. 그로스가 먼저 웃었다. 그로스는 초반 장우진을 몰아붙이며 3-6까지 차이를 벌렸다. 장우진은 3연속 득점을 내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9-9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그로스의 실수가 나오며 장우진이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로스도 침착하게 구석을 노리며 경기는 듀스로 향했다. 그로스가 먼저 득점을 올리며 10-11이 됐고, 장우진이 때린 회심의 공격이 네트 맞고 나가며 1게임이 끝났다. 2게임부터 장우진이 페이스를 찾았다. 장우진은 공이 네트에 맞는 등 행운이 겹치며 4-1로 앞서 나갔다. 마음이 급해진 그로스가 연신 실수를 저지르며 9-3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여유 있는 운영을 펼친 장우진은 11-3으로 2게임을 가져왔다. 그로스가 2점을 선취했지만, 장우진도 곧바로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 게임은 그로스가 달아나면 장우진이 따라 붙는 그림이 반복됐다. 6-6에서 장우진이 간 랠리 끝에 스매시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 흐름을 탄 장우진은 연달아 점수를 따냈고, 11-8로 3게임을 마무리했다. 장우진이 분위기를 탔다. 장우진은 4게임 시작부터 6점을 쌓으며 리드를 잡았고, 11-3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5게임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초반 그로스에게 밀렸지만, 점차 박자를 되찾으며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빙 승부가 계속됐고 9-9에서 장우진이 득점. 매치 포인트를 만들고 포효했다. 그로스의 마지막 공격이 빗나가며 장우진이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몸과 머리가 따로 놀았다" 아쉬움 숨기지 못한 최세빈, 그럼에도 잘 싸웠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여자 펜싱의 최세빈이 올림픽 첫 출전에서 4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세빈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올가 하를란(우크라이나·세계랭킹 6위)에게 14-15로 패했다. 먼저 최세빈이 웃었다. 최세빈은 날렵한 찌르기를 앞세워 8-3으로 1피리어드를 끝냈다. '베테랑' 하를란이 뒷심을 발휘했다. 2피리어드에서 최세빈은 11-5까지 차이를 벌렸다. 여기서 하를란이 순식간에 11-11을 만들었다. 최세빈도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14-14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하를란이 한발 앞선 찌르기를 펼치며 14-15 1점 차로 승부가 끝났다. 경기 종료 후 방송사와 인터뷰를 가진 최세빈은 "이길 수 있는 경기인데 마무리를 못 해서 아쉽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조급함'을 패인으로 꼽았다. 최세빈은 "초반에 천천히 하는 것으로 전략을 세웠다가 점점 급해지는 걸 느꼈다"면서 "머리로는 알았는데 점수가 다가오다 보니 몸과 머리가 따로 놀았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까지 올라오며 랭커와 겨뤄본 적이 많이 없었다"면서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란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이다. 최세빈(세계랭킹 24위)은 16강서 세계 1위 미사키 에무라(일본)를 15-7로 꺾는 이변을 썼고, 8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하영(13위)을 15-14로 제압하기도 했다. 최세빈은 "올림픽을 나가는 게 확정된 뒤 저를 의심했던 시기가 있었다. 올림픽 전 3개월 동안 심적으로 힘들었다"라면서 "올림픽을 뛰어보니 '근심하고 있는 건 내 자신이었구나'라는 생각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제 최세빈은 오는 3일 여자 사브르 단체전을 남겨뒀다. 최세빈은 "단체전도 응원해 주시는 만큼 잘할 수 있다. 지켜봐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백웅기 감독 경질한 인도 양궁, 남녀 단체전서 모두 예선 탈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인도 양궁 대표팀이 백웅기 감독을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경질한 가운데 남녀 단체전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의 인도 매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백웅기 양궁 감독은 파리 올림픽 출전이 거부됐다. 백웅기 감독은 이에 대해 격노했으며, 오는 8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면 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수와 감독이 올림픽 경기장 및 선수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AD(Accreditation) 카드'가 필요하다. 인도올림픽위원회(IOA)는 백웅기 감독에게 AD카드를 지급하지 않았고,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라고 지시했다. 백웅기 감독은 "형편없고 성급한 행정"이라면서 "결정적 순간에 올림픽 감독직에서 물러났다"고 분노했다. 이어 "저는 (인도 궁수들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 하기 위해 2년 동안 훈련시켰다. 하지만 IOA의 형편없고 성급한 행정으로 인해 외국인 코치들이 배제됐다"면서 "왜 한국인 감독을 임명하기 위해 돈을 투자했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백웅기 감독이 제외된 후 물리치료사가 인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해당 물리치료사는 협회 사무총장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웅기 감독 없이 대회에 나선 인도 양궁은 단체전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먼저 인도 여자 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단체전 8강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승점 0-6 (51-52 49-54 48-53)으로 패했다. 2세트부터 인도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3세트에서는 4점을 쏜 선수가 나오기도 했다. 남자 대표팀도 마찬가지였다. 29일 같은 곳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8강에서 튀르키예에 세트 승점 2-6(53-57 52-55 55-54 54-58)으로 졌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인도는 3세트를 챙기며 역전을 꿈꿨지만 4세트에서 4점의 차이로 무너졌다. 1점 차 상황에서 인도 마지막 주자가 7점을 쏜 것이 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석연치 않은 판정에도 웃은 허미미 "할머니와 약속 아직…다음 올림픽서 金 따겠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값진 은메달을 따낸 허미미가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허미미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티나 데구치(캐나다)에게 연장전(골든 스코어)에서 반칙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유도에서 8년 만에 나온 메달이다. 한국 여자 유도는 199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정보경의 은메달 이후 순위권에 들지 못했고, 허미미가 여자 유도의 자존심을 세웠다. 또한 이번 대회 한국 유도의 첫 메달이다. 앞서 이틀간 치러진 남녀 4개 체급에서 한국 유도는 모두 예선 탈락했다. 허미미는 시상식 후 방송사들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일본에서 태어나 2021년 한국으로 국적을 정한 허미미는 명확한 한국어로 인터뷰를 소화했다. 허미미는 "(금메달이) 아깝다. 그래도 메달을 따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데구치는 소극적인 운영으로 일관했고, 허미미는 아쉬운 판정 끝에 판정패를 당했다. 억울할 법 하지만 허미미는 "좀 더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 제가 잘 못해서 아쉽다. 시합이니까 어쩔 수 없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돌아가신 할머니와 한국 대표팀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이 지켜진 것 같냐고 묻자 허미미는 "아니오.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할머니에게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최세빈, 준결승서 '개최국' 프랑스 검객에게 석패…동메달 결정전 진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세빈이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다. 최세빈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마농 브뤼네(프랑스)에게 12-15로 패했다. 최세빈은 과감한 찌르기 공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브뤼네도 최세빈의 찌르기에 역공으로 대응하며 순식간에 5점을 뽑았다. 1-5에서 최세빈은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1점까지 좁혔다. 브뤼네가 2점을 더하며 달아났지만, 최세빈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6-7을 만들었다. 운명의 14번째 칼질에서 비디오 판독까지 가는 승부 끝에 브뤼네가 점수를 추가하며 1피리어드는 6-8로 끝났다.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최세빈은 2점을 연달아 따내며 8-8로 추격했다. 그러나 브뤼네는 다시 2점을 달아가며 먼저 두 자릿수 점수를 따냈다. 2점 차 승부가 이어졌고, 11-13에서 브뤼네가 점수를 챙기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위기의 순간 최세빈은 막고 치기를 성공시키며 12-1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다음 격돌에서 브뤼네가 득점을 올리며 최세빈이 무릎을 꿇었다. 이번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다. 최세빈(세계랭킹 18위)은 16강서 세계랭킹 1위 미사키 에무라(일본)를 15-7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고, 8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하영(10위)을 15-14로 제압했다. 상승세를 탄 최세빈은 랭킹 3위이자 '개최국' 프랑스의 브뤼네와 준결승에서 만났다. 아쉽게 경기에서 패한 최세빈은 올하 하를란(우크라이나)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만리장성은 높았다' 탁구 신유빈-임종훈, 준결승서 중국에 석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중국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10>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30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쑨잉샤-왕추친 조에게 게임 스코어 2-4(11-6 7-11 11-9 5-11 7-11 9-11)로 패했다. 세계최강 중국을 상대로 멋진 승부를 펼쳤다. 쑨잉샤-왕추친 조는 세계랭킹 1위로 금메달 최유력 후보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파리 올림픽 직전까지 세계랭킹 2위를 유지하다 일본의 하야타 히나-하리모토 도모카즈 조에게 밀려 3위가 됐다. 한국 탁구는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지난 2012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한국 탁구는 올림픽 메달권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이 시작부터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었다. 중국의 선취점으로 경기가 시작됐다. 중국이 5점을 뽑으며 1-5로 앞서 나갔고, 한국도 연속 득점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임종훈의 백핸드를 앞세워 4점을 추가하며 9-5를 만들었다. 중국이 한 점을 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한국이 2연속 득점을 만들며 1게임을 가져왔다. 중국도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냈다. 상대의 실책으로 한국이 첫 점수를 뽑았다. 중국은 날카로운 공격을 때려내며 4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임종훈이 전매특허 백핸드 공격으로 중국의 흐름을 끊었다. 하지만 중국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7-4까지 차이를 벌렸다. 3점 차 경기가 이어졌고, 결국 7-11로 2게임이 끝났다. 3게임은 시작부터 치열했다. 한국과 중국은 7-7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여기서 한국이 2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중국도 2점을 따라붙으며 경기는 9-9 동점이 됐다. 한국이 서브 득점으로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고, 신유빈이 허를 찌르는 서비스로 3게임을 가져왔다. 중국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중국은 연신 날카로운 공격을 날리며 순식간에 1-6을 만들었다. 한국도 3연속 득점을 올리며 4-6까지 간극을 좁혔다. 중국은 네트 행운까지 겹치며 4점을 더했다. 한국의 공격이 빗나가며 4게임 5-11로 중국이 챙겼다. 4게임을 손쉽게 내준 한국은 심기일전하고 5게임에 돌입, 3점을 내리 뽑으며 중국을 압박했다. 중국도 반격을 개시하며 경기는 5-5 동점이 됐다. 중국이 매섭게 한국을 몰아붙이며 7-11로 5게임을 승리했다. 운명의 6게임. 중국이 2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올렸다. 1-4에서 한국이 메가 랠리 끝에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왔고, 차이를 좁히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5-5에서 한국은 다시 긴 랠리 끝에 득점을 내며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9-9 동점에서 중국이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었고, 한국은 9-10 매치 포인트에 몰렸다. 한국은 듀스를 꿈꿨지만 점수를 내주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제 한국은 홍콩과 동메달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과잉 경호 논란' 변우석 경호직원, 피의자로 입건[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변우석을 과잉 경호한 논란을 일으킨 경호업체 직원들이 본격적인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공항경찰단은 29일 변우석을 경호하며 일반 공항 이용객들에게 피해를 준 경호업체 직원들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변우석 주변에 배치된 사설 경호원 6명 중 3명을 입건 전 조사(내사) 대상자로 분류했다. 지난 24일엔 경호업체 직원 1명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호업체 직원들을 강요와 권한남용,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따라 내사 단계에서 수사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하면 경호업체 직원들은 피의자로 입건된다. 경호업체에서도 변호사를 선임해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경호업체는 지난 12일 변우석의 경호를 맡으며 공항시설물을 무단으로 차단, 일반 이용객들에게 강한 플래시를 비추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여권 등을 임의로 확인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해당 경호업체는 "인천공항과 사전에 협의했다"고 주장했으나, 인천공항공사 측이 이를 반박하며 논란이 가중됐다. 인천공항공사는 8월 1일 과잉 경호 예방을 위해 연예인 경호업체 등 19곳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내 다중운집 안전관리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고준희 "전 남친 수 십 명 다 결혼하자고, 20대에 아이 낳고 싶었다"[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고준희가 과거 연애사를 고백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고준희 {짠한형} EP. 52 짠한형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어렸을 때 만났던 전 남자친구들도 고준희의 외모 때문에 오해한 게 있냐"고 물었다. 이에 고준희는 "오해가 있다가, 만나고 나서는 다 저한테 결혼하자고 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그 몇 십 명이 다?"라고 재차 묻자 고준희는 "진짜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준희는 "완전 날라리일 것 같고 방송 이미지는 막 소문에는 장난 아니고, 근데 실제로 만나니까 집순이에 완전 FM"이라며 "'결혼하면 너무 좋겠다'고 하더라. 난 결혼 생각이 없었다. 눈에 띄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연예인 되고 나서는 더 그랬던 것 같다. 처음엔 연예인병이 있긴 했다. 원래 연예인 병은 신인 때 오는 것 같다. '연병'이라고 하지 않냐.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녔다. 나보다 더 유명한 분들이 많은데"라고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고준희는 "솔직히 아기를 20대 때부터 낳고 싶었다. 제 아기를 낳고 싶었다. 건강한 아이를 빨리 갖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서 일을 그만둔다고 할 때도 있었다. '은퇴하겠다'고 했었다"면서도 함께 일한 동료들 덕분에 마음을 접었음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최세빈, '대표팀 동료' 전하영 꺾고 올림픽 4강 진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세빈이 대표팀 동료 전하영을 꺾고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최세빈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전하영을 15-14로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최세빈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사키 에무라(일본)를 15-7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고, 8강에서는 전하영까지 격파하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세빈은 1피리어드 초반 전하영에게 연달아 5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했지만 1피리어드는 2-8로 뒤진 채 종료됐다. 그러나 최세빈은 2피리어드부터 대반격에 나섰다. 4-10 상황에서 연속 6득점하며 10-10 균형을 맞췄다. 이후 최세빈과 전하영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최세빈이었다. 최세빈은 13-14 매치 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 연달아 2점을 따내며 15-14 대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서 국가대표 후보 이하 우수선수 하계합숙훈련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4년 국가대표 후보 이하 우수선수(후보·청소년·꿈나무선수) 하계합숙훈련을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실시한다. 이번 입촌은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촌을 잠시 비우는 동안 차세대 국가대표 우수선수들이 종목별 국가대표 훈련장과 선수 식당, 숙소 등을 사용하는 뜻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체육회에서는 후보·청소년·꿈나무선수는 34종목 3852명(선수 3254, 지도자 514, 의무·트레이너 84)을 대상으로 동하계합숙훈련과 국외전지훈련, 한일우수청소년스포츠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최초로 후보·청소년·꿈나무 대규모 선수단(양궁 등 6종목 283명)이 모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여 하계합숙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대한체육회는 2028 LA하계올림픽대회 대비, 세계적 선수 육성을 위해 2024 미래 국가대표 발굴 프로젝트('I am Next Hero')를 기획했으며, 우수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성장기 선수들의 분야별 맞춤 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수선수 스마트 스타트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가대표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전문기술, 체력, 식단/영양, 메디컬체크 등 분야별 맞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국가대표 후보 이하 우수선수들이 단기간 집중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수촌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선수들에게 "최초로 진행되는 우수선수 입촌을 통해 좋은 경험과 자긍심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주길 바라며, 국가대표와 똑같은 훈련 일정을 소화하는 합숙 훈련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하여 2028년·2032년 올림픽의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체육회는 1982년 이후 국가대표 후보선수부터 청소년 대표, 꿈나무 선수까지 우수선수를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망한 우수선수 선발 및 발굴과 훈련 추진을 통해 '스포츠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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