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설채현 "반려견 아플 때 병원에 버리고 간 사람 많아, 맡겨 놓고 연락 두절" 분노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금쪽상담소' 김명철, 설채현 수의사가 반려견에 책임감 없는 사람들에 분노와 좌절을 느낀다고 말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설채현 수의사와 김명철 수의사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반려견들이 아플 때 버리는 상황이 많다고 말했다. 김명철 수의사는 "분노가 든다 반려동물 입양을 얼마나 가벼운 마음으로 했을까 생각을 한다"며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설채현 수의사는 "앞에서 물건 취급을 하면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지 생각을 한다"라고 전했다. 또 설채현 수의사는 "버리고 간 사람이 많다. 맡겨 놓은 채 연락을 끊어버린다. 법적으로 해야 하면 너무 복잡해진다"라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금쪽상담소' 김명철 수의사 "오은영 박사, 고양이 메이쿤 닮아…카리스마 넘쳐" [TV캡처[[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금쪽상담소' 김명철 수의사가 오은영 박사의 닮은 꼴을 언급했다. 25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설채현 수의사와 김명철 수의사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김명철 수의사에게 "견상 묘상을 보신다고. 저희는 어떠냐"라고 물었다. 김명철 수의사는 "이윤지 씨는 치와와보다는 이탈리아 그레이하운드 같은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명철 수의사는 "오은영 박사님을 실제로 뵙기 전에는 강아지 상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직접 만나니까 메이쿤이라는 고양이와 닮았다. 카리스마가 얼굴에 넘치는 게 닮으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마음에 든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톰 브래디, 지젤 번천과 이혼 후 열애설 터졌다…19살 연하 모델 누구?[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가 19살 연하 모델 브룩스 네이더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지난 7월 은퇴한 NFL 스타가 지젤 번천과의 이혼을 마무리한 지 거의 2년 만에 모델 브룩스 네이더와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만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관계자는 두 사람이 실제로 로맨틱한 관계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로서 진지한 관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기 전, 톰 브래디와 브룩스 네이더는 몇 차례 공개석상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지난 4일 한 파티에서 브래디가 다른 여성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한 목격자가 전했다. 브룩스 네이더는 2019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모델로 데뷔해 지난해 커버를 장식했다. 루이지애나 주 배턴루지에서 자랐으며, 2015년 성공회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툴레인 대학교에 입학했다. 여름 인턴십 기간 동안 뉴욕시에서 스카우트된 후 모델링을 하기 위해 툴레인을 떠났다. 그리스와 덴마크의 콘스탄티누스 알렉시오스 왕자와 연결돼 지난 6월 올리비아 컬포와 크리스티안 맥카프리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그에게는 세 명의 여동생이 있으며 모두 모델로 알려졌다. 또한 브룩스 네이더는 빌리 헤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톰 브래디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5월 페이지식스에 의해 브룩스 네이더가 결혼한 지 5년도 안 돼 이혼한다고 알려졌다. 당시 브룩스 네이더와 빌리 헤어는 이미 몇 달 동안 떨어져 살고 있었다. 한편 톰 브래디는 모델 지젤 번천과 결혼한 지 13년 만인 지난 2022년 10월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후 톰 브래디는 킴 카다시안, 이리나 샤크 등과 데이트가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엄마 된 문지인, 아기 아빠에게 키스 프러포즈 받아(놀아주는 여자)[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문지인의 달콤한 키스 프러포즈가 한 여름밤을 수놓았다.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 연출 김영환, 김우현 /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에서 미호(문지인 분)가 일영(김현진 분)의 진심 어린 고백을 받아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썸남이자 아기 아빠인 일영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미호는 일영이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고 호감을 표했다고 실망했다. 일영은 “가족 같은 거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던 난데, 너니까 그런 마음 생긴 거라고”라며 “따뜻한 부모님 밑에서 사랑받아 본 적도 없어. 내 마음 다 털어놓게 된다고, 그러니까 그만 나 좀 믿어줄래요?” 미호에게 진심을 담아 마음을 전했다. 미호는 “내가 얼마나 혼자서 많이 고민했는지 알아.”라며 일영을 밀어냈다. 일영은 그런 미호를 따스하게 안아주며 “그러니까 내가 같이 의논하자고 했잖아.”라고 했다. 그러자 미호는 “너 자꾸 반말할래?”라고 했다. 일영은 “할래. 앞으로 뭐든지 너랑 같이 할래.”라며 미호에게 입을 맞췄다. 토닥거리던 두 사람의 달콤한 키스 프러포즈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 분)과 아이들을 놀아주는 미니언니 고은하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8시 50분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신랑수업' 에녹, 과거 연애사→소개팅 필승법 풀 공개[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뮤트롯 창시자’ 에녹이 소개팅 필승법을 장착했다. 에녹은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 전수경, 홍지민에게 소개팅 필승법을 전수 받았다. 이날 에녹은 ‘뮤지컬계 대모’ 홍지민, 전수경을 만났고 두 사람에게 “연애가 왜 그 모양이냐”라는 지적을 받고 뜨끔했다. 본격적인 진단에 앞서 에녹의 주량이 화두에 올랐고, 두 사람은 에녹이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짚어 웃음을 줬다. 이어 두 사람은 과도한 플러팅과 맞춰주기만 하는 태도는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꼬집었다. 에녹은 4전 4패 소개팅 전적을 떠올리며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나. 자연스럽게 연락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씁쓸한 미소를 보여 재차 웃음을 안겼다. 특히 에녹은 “여성 분들을 처음 만날 때 어색하지 않으려고 계속 말을 한다. 이건 노력한 것 아니냐”라고 어필했으나 오히려 “별로”라는 말을 듣고 좌절했다. 홍지민과 전수경은 ‘에녹만의 분위기로 여자를 압도하라’는 지침과 함께 너무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어가라고 조언했다. 계속되는 진단 속에 에녹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20대부터 있었다”며 “교제는 길게 했다. 한 번 만나면 오래 연애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에녹은 연애 솔루션으로 노래로 그날의 마음을 담아서 전할 것을 추천 받았다. 바로 노래방으로 향한 에녹은 ‘내 여자라니까’를 과감하게 선곡 했지만 취소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기일전한 에녹은 ‘Sway’를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성으로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 탄력을 받은 에녹은 ‘깊은 밤을 날아서’에 이어 자신의 노래 ‘오늘밤에’로 노래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사로잡는 데에 성공했다. 한편 에녹은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7일과 8월 23일에는 각각 ‘손태진 & 에녹 콘서트 in 수원’, ‘손태진 & 에녹 콘서트 in 대전’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마이 네임 이스 가브리엘' 염혜란, 2시간 만에 400인분 대용량 요리 역대급 특명[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의 염혜란에게 역대급 특명이 떨어진다.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y name is 가브리엘(연출 김태호 이태경, 작가 조미현, 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6회에서는 중국 충칭으로 날아가 세계 최대 훠궈 식당의 지배인 치우치엔윈의 삶에 몰입한 염혜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치엔윈' 염혜란은 그동안 자신을 챙겨준 절친 언니들을 비롯, 직원들을 위해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훠궈 식당 주방에서 직접 점심 식사를 준비한다. 이에 친정 엄마까지 지원 사격에 나서기로 하고 2시간 안에 400인분의 대용량 요리를 해야 하는 역대급 특명이 떨어지게 된다. 앞서 염혜란은 극단 시절부터 다져진 생활력을 언급하며 "요리를 현장 스타일로 잘한다. 5,000원으로 10인분의 요리도 가능하다"라고 전해 관심을 이끈 바 있다. 이번에는 급이 다른 400인분의 대용량 요리라는 생애 첫 도전이 펼쳐지고 MC 데프콘은 "백종원 선생님도 쉽지 않을 텐데"라고 고개를 내젓는다. 염혜란이 선택한 메뉴는 한국식 오삼불고기. 염혜란은 친정 엄마와 함께 장보기 및 어마어마한 양의 재료 손질은 물론, 삽으로 초대형 웍질까지 하며 고군분투하지만, 배식 직전 간이 맞지 않아 위기에 봉착한다. 과연 중국 식재료로 오삼불고기의 맛을 제대로 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현장에는 400명의 직원까지 몰려들며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특히 식당에는 또 다른 강력한 점심 메뉴까지 준비된 것으로 전해져 염혜란 표 오삼불고기가 직원들의 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중국의 국민 카드 게임 마작에 빠져든 염혜란의 이야기도 흥미를 더한다. 직장 동료이자 절친 언니들과의 마작 대결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염혜란은 마작 고수인 엄마로부터 특급 과외를 받으며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준바. 이날 방송에는 치엔윈 친정 엄마와 '치엔윈' 염혜란이 마작판을 뒤집을 모녀 듀오로 함께하며 막강한 적수들과 대결하게 된다. 염혜란이 과연 마작판을 뒤엎을 다크호스로 거듭나며 승리의 기쁨을 거머쥘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My name is 가브리엘' 6회는 오는 26일(금)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원조 에이스' 커쇼, 26일 샌프란시스코전 복귀…"5이닝 투구 예정"[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의 원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한다. 커쇼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커쇼는 2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오랫동안 기다렸다.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이렇게 오랜 기간 공을 던지지 않은 적이 없다. 이제 다시 마운드에 올라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는 지난해 8월처럼 5이닝 동안 투구하며 몸 상태를 지켜보려 한다"고 말했다. 커쇼는 지난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31.2이닝 13승 5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왼쪽 어깨 부상으로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게 됐다. 이후 커쇼는 지난 5월에 불펜 투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돌입했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까지 등판하며 복귀가 다가왔음을 알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지난달 25일 커쇼가 왼쪽 어깨에 통증이 남아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1주일가량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커쇼는 발표대로 다시 공을 잡기로 결정했고, 재활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복귀 경기를 치르게 됐다. 현재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워커 뷸러,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등 많은 선발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기 때문에, 커쇼의 복귀는 다저스에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사격 박하준, 혼성 10m 소총서 금지현과 호흡…韓 첫 메달 정조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되는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 출전 선수가 확정됐다. 대한사격연맹은 25일 박하준(KT)과 금지현(경기도청)이 짝을 이루고, 최대한(경남대)은 반효진(대구체고)과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은 한국 시각으로 개회식 다음 날인 27일 오후 3시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본선을 시작하고, 곧바로 메달을 가리는 결선까지 진행된다. 한국이 출전하는 종목 중 시간상으로 가장 빨리 메달이 결정된다. 당초 한국은 남자 소총 에이스 박하준과 반효진을 짝으로 내세우려 했다. 그러나 금지현이 현지 적응훈련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고, 빠른 시간에 많이 쏴야 하는 혼성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박하준의 파트너를 반효진에서 경험이 많은 금지현으로 교체했다. 금지현은 막 돌을 지난 딸을 둔 '엄마 선수'다. 지난 2022년 10월 임신한 몸으로 카이로 월드컵에 출전해 파리 올림픽 출전 쿼터를 따낸 강골이다. 한편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당시 남태윤-권은지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종목은 본선 1차전에서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가 각각 30분 동안 30발을 쏴서 합산 점수가 높은 8개 팀이 2차 본선으로 향한다. 1발 최고점은 10.9점으로 남녀 합계 60발 기준 최고점은 654점이 된다. 본선 2차전에서는 20분 동안 남녀 선수가 각각 20발을 쏴 상위 4개 팀을 가린다. 4개 팀 중 1위와 2위는 금메달 결정전으로 직행하고, 3위와 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메달 결정전은 방식이 달라진다. 한 발당 50초의 시간제한이 주어지며, 남녀 선수가 한 발씩 사격한 뒤 점수를 합산해 높은 팀이 2점을 가져가고, 낮은 팀은 0점이 된다. 동점이라면 각각 1점을 가져간다. 16점에 먼저 도달한 팀이 승리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과 울버린' 속 마돈나 히트곡 사용 허가 비하인드 공개[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팝스타 마돈나를 찾아가 곡 사용 허가를 받은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데드풀과 울버린'의 감독 숀 레비가 앤디 코헨의 시리우스XM 라디오 쇼와의 인터뷰에서 '라이크 어 프레이어(Like a Prayer)'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마돈나를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라이크 어 프레이어'는 마돈나의 4집에 수록된 히트곡이다. 24일 개봉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속 수십여 명의 데드풀들과 펼치는 혈투 등 중요한 장면에 쓰였다. 숀 레비 감독은 마돈나를 직접 찾아가 해당 노래가 사용될 시퀀스까지 보여줬다. 곡 사용 허가를 받기 위해 정성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공 데드풀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마돈나는 그 노래에만 라이선스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라이선스를 요구하는 것은 큰 일이었고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더 큰 일이었다. 우리는 마돈나를 만나서 어떻게, 어디서, 왜 사용되는지를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마돈나는 '라이크 어 프레이어' 사용을 허락했고, 대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메모를 전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마돈나가 훌륭한 메모를 해줬다"며, 메모의 대략적인 내용에 대해 "농담이 아니라 '너 이걸 해야 해'라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메모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숀 레비 감독은 "우리는 48시간 이내에 새로운 녹음 세션에 들어갔다. 덕분에 시퀀스가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의 사운드트랙에는 마돈나 외에도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소속되었던 5인조 그룹 엔 싱크(NSYNC), 구구돌스(Goo Goo Dolls), 블랙아이드피스의 퍼기, 에이브릴 라빈, 아레사 프랭클린, 그린데이,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노래가 포함됐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국내 개봉 첫날인 24일, 23만 명이 관람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시간 순삭 자신"…'베르사유의 장미', 원작 이상의 감동 안길 명작 [ST종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원작 그 이상의 감동을 담는다. 옥주현, 김지우 등 실력파 배우가 뭉친 '베르사유의 장미'가 또 한 번 '명작'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예정이다. 2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EMK의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이해준, 김성식, 박민성, 서영택, 노윤이 참석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낸 뮤지컬이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의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12월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최초로 초연 전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돌아오는 '베르사유의 장미'는 더욱 화려한 무대 디자인과 의상, 분장, 가발, 조명, 소품 등으로 관객들에게 무대 예술의 신세계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1> 배우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가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을 맡았다.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은 자르제 가문의 하인으로, 신분의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만 그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 그랑디에 역을 소화한다. 또한 혁명정부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귀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도둑이자 민중의 영웅 베르날 샤틀레 역은 박민성, 서영택, 노윤이 맡았다. 로자리 라 모리엘 역 유소리, 장혜린,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역 송재림, 성연, 자르네 장군 역 이우승, 유모 역 임은영, 김명희, 드 게메네 공작 역 서승원이 열연을 펼친다. <@2> 이날 배우들은 '나 오스칼', '넌 내게 주기만', '내가 사는 세상' 등 총 12장면의 하이라이트를 시연했다. 짧은 시연이었지만 맡은 캐릭터 자체에 몰입하여 고난도 노래도 무리없이 소화해 인상을 남겼다. 옥주현은 작품에 대해 "원작보다 로맨스보다 진실과 정의, 그것을 찾아가는 인간애를 현실로 담아갈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 만화와 다르게 로맨스를 크게 다루지 않는다. 앙드레와의 우정, 그 속으로 성장하는 것에 중점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인상적인 넘버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옥주현은 "내 스스로를 한번 더 알아가는 '넌 내게 주기만'을 최대한 복잡미묘하게 잘 살려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하난 '베르사유의 장미'다. 많은 분들이 와 어렵겠다고 보시는데, 메시지적으로 보면 장미의 대상이 누구인지, 정말 오스칼이 장식 인형일뿐인가 물음표를 던지는 장면임과 동시에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다짐하는 장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지우 배우 역시 "'넌 내게 주기만'이란 넘버가 가장 만화 원작이 가지고 있는 마음과 비슷하면서도 세련되게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 커다란 빅 넘버 안에 가지고 있는 가사들로 직접적지 않으면서도 직접적으로 표현되는 부분들이 있다. 앙드레를 향한 마음을 세련되면서도 예쁘게 표현하고 있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정유지도 오스칼의 내면이 잘 담긴 '베르사유의 장미를 꼽았다. 특히 오스칼에 대해 "오스칼은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맡았던 역할은 결핍이 있었는데, 오스칼은 없더라. 그나마 있는 결핍은 태어나서 정해진 대로 살고 군인으로 남자로 키워져 본인의 선택에 대한 결핍이다. 그 결핍을 채우려고 잘 못 된 선택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오스칼은 본인이 그것을 채우려고 멋있고 후회하지 않더라. 너무 닮고 싶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3> 이해준은 '프랑켄슈타인'과 '베르사유의 장미'라는 큰 두 작품을 동시에 하게 됐다. 동시기 작품을 하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준은 "너무나 유명한 창작 뮤지컬 신화를 쓴 '프랑켄슈타인'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또 다른, 10년 그 이상 함께할 창작 '베르사유의 장미'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쓰임받을 수 있을 때 감사하게 하자 한다. 평소엔 묵언수행을 한다. 최대한 관객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김성식은 "노래 크고 복잡하다고 얘기할 수도 있고 어렵다. 하지만 너무 좋아한다. 처음에 들었을 때 매료가 됐다. 음악 안에 가삿말들이 너무 많아 그것을 다 표현해 담아내는 것이 어려운 작업이었던 것 같다.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지금도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4> 귀족의 실세 마담 폴리냑 부인 역은 서지영, 리사, 박혜미가 맡는다. 폴리냑 부인 역의 서지영은 맡은 캐릭터에 대해 "밑바닥에 깔려있는 본능을 흔드는 여자가 아닐까 생각했다"며 "열심히 노력해 온 사람이기에 악인이 아니라 처절한 삶을 살아온 여자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폴리냑의 모습을 세심하게 살펴보며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리사도 "권력을 위해 어떻것이든 하는 여자라 악한 여자로 볼 수 있지만, 연기하면서 측은하고 안타까운 부분을 느꼈다. 이런 부분을 공감하며 표현하려고 했다"며 "리사는 화려함 그자체가 아닐까 싶다. 그 당시 귀족을 표현하는 여자다. 의상의 화려함을 매력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5> <@6> 해당 작품은 '마리 앙투아네트'와 같은 시대 연장성을 띄고 있다. 옥주현은 "저도 왜 이 시대를 딴 작품이 많을까 저도 고민해 봤다. 희생이 많았고, 시민들의 폭동, 울렁임이 있는 격동의 시기인 것 같다. 아주 많은 일들, 피바람이 불었던 시대에 있었고, 어쩔 수 없이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만큼 어쩔 수 없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고 그 안에 배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 '마리 앙투아네트'에선 폭동을 일으키는 시민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그 시민을 지킨다고 서있지만 장식 인형밖에 안 되는지 갈등하는 오스칼로서 조국을 위해, 국민들 곁에 선 오스칼을 맡고 있다. 다수를 위해 용기를 내 희생한다는 포인트 하나 만으로도 작품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 같다. 관람 포인트 역시 이 것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어떠한 인간인가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좋은 소재의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옥주현은 끝으로 "연출님이 한국 버전의 '베르사유의 장미'에 포커스 둔 것은 천재적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공연은 시간이 길지 않다. '순삭'하는 작품이다.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결국은 부딪혀서 싸우고 받아들이고, 나와 다른 대상을 이해하는 것이 저희 뮤지컬의 핵심"이라는 옥주현은 "원작 '베르사유의 장미'를 너무 사랑해서 기대하고 오는 분들은 로맨스가 최소화돼 아쉬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충분히 좋은 시간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베르사유의 장미' 공연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웃었다. 한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삼성, 베테랑 우완 투수 송은범 영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불펜 강화를 위해 투수 송은범과 올 시즌 잔여기간 연봉 5000만 원, 옵션 3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003년 1차 지명을 통해 SK에 입단한 송은범은 KBO 통산 680경기에 등판하여 88승 95패 57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5월 중순 경산 볼파크 재활군에 합류해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한 송은범은 7월 중순 구위 점검 및 라이브 피칭을 통한 구단 최종 테스트를 통과했다. 현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계약을 마친 송은범은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통산 21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에서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체력이 떨어진 불펜진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음은 물론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대한민국농구협회, '문태종 아들' 재린 스티븐슨 특별귀화 추진[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문태종 아들' 재린 스티븐슨(앨라배마대)의 특별귀화를 추진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문태종 아들인 재린의 귀화 의지를 확인, 특별 귀화 절차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대한민국농구협회 정재용 부회장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과 함께 미국 출장길에 올랐고, 재린, 이현중, 여준석(곤자가대)을 만나 대한민국농구협회 및 대표팀의 비전을 공유하는 미팅을 가졌다. 국가대표 출신 문태종의 가족과 그의 장남 재린을 만나 대표팀의 청사진을 공유함과 더불어 특별 귀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태극마크에 대한 재린의 의지를 확인한 끝에 특별귀화 절차를 공식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NBA 진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현중과 여준석을 만나 대표팀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설명했고, 국가대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두 선수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NBA 진출에 도전하고 있는 두 선수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나태주, 이국주에게 플러팅 시도 "누나 귀여워"(최강식탁)[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나태주가 코미디언 이국주에게 플러팅을 시도한다. 코미디TV '최강식탁'은 이대호, 이국주, 나태주 3MC의 케미, 게스트의 활약과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먹방 예능 프로그램으로, 28일 방송되는 네 번째 편에서는 나태주의 플러팅 모습이 공개된다. 나태주는 양갈래 머리를 한 이국주에게 "누나 오늘 너무 귀여워요"라며 심쿵 멘트를 날린다. 이에 이국주는 "너 나랑 만날 거야?"라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나태주는 신박한 답변으로 촬영장을 후끈하게 만든다. 한편 1회에 게스트로 나온 최준석이 다시 '최강식탁'을 찾는다. 수많은 음식을 눈앞에 두고 구경만 해 일명 '삐뚱(삐진 뚱땡이)'이라는 캐릭터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최준석이 다시 한번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대호는 최준석의 익숙한 뒷모습을 보고 "나 가고 싶어"라며 큰 실망감을 표해 찐친 면모를 드러낸다. 촬영 내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본격적인 식사를 앞두고 갈등이 극에 달한다. 최준석은 이대호의 투덜거리는 모습을 꼬집어 "너 투덜거렸어 투뚱"이라고 놀렸지만, 이대호는 "그게 내 매력 포인트"라며 팽팽하게 맞선다. 최준석이 이대호에게 애정을 표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지만 그것도 잠시 "나는 이대호한테 사랑 표현 못 해!"라며 거부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내 엉덩이를 흔들며 몸으로 커다란 하트를 그려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여배우 A씨, 남성 사업가와 대여금 반환 소송→성폭행 진실공방까지[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1990년대 드라마 출연으로 큰 사랑을 받은 50대 여배우 A씨가 대여금 반환 및 손해배상 소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 스포츠경향은 25일 50대 사업가 남성 B씨가 A씨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대여금 반환 및 손해배상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B씨는 A씨의 부탁으로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약 2억2000만원을 빌려줬다. 이어 A씨가 생활고를 호소하자 B씨는 대여금을 약 1억5000만원으로 줄여줬고, 2018년 12월경 차용증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2021년 B씨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시도 혹은 미수에 그쳤다며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혐의없음 처분으로 종결됐다. 이후 B씨가 A시를 무고로 고소했으나 경찰의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B씨가 이의를 신청했으나 서울중앙지검은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현재 B씨의 재정신청으로 서울 고등법원에서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해당 건과 별개로 A씨는 대여금을 반환하지 않았고, 이에 B씨는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금액이 포함된 3억140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이 담긴 소장을 제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UEFA, '인종차별 행위' 크로아티아·알바니아 등 7개국에 징계[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 2024에서 발생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7개국에 벌금 및 입장권 판매 금지 등의 징계를 내렸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25일(한국시각) "UEFA는 유로 2024 기간 발생한 인종 차별 행위에 대한 7개국 축구협회에 총 23만 유로(약 3억 4527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발칸 반도의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등이 주요 제재 대상이 됐다. 지난달 19일 열린 조별리그 B조 크로아티아와 알바니아의 경기에서 양 팀 팬들은 세르비아에 반하는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르비아축구협회는 UEFA에 조사를 촉구했다. 크로아티아는 대회 3경기에서 발생한 팬들의 폭력적인 행위에 따른 제재금 5만 유로(약 7505만 원)를 내게 됐다. 크로아티아와 알바니아 관중이 경기 뒤 홍염을 터뜨리는 등 난동을 피운 것 역시 징계 대상이 됐다. 알바니아는 조별리그 스페인전에서 발생한 팬들의 인종차별 언행까지 포함해 총 3만 유로(약 4503만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앞서 알바니아의 공격수 미를린드 다쿠는 크로아티아와 2-2로 비긴 직후 알바니아 서포터스석에서 확성기를 잡고 세르비아와 마케도니아를 욕했고, 민족주의적인 구호를 외쳐 팬들을 선동한 혐의로 2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두 나라 이외에도 루마니아는 4만 유로(약 6005만 원),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헝가리는 3만 유로의 벌금을 내야 한다. 오스트리아는 2만 유로(약 3002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한 UEFA가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세르비아에 대해선 원정 1경기 티켓 판매를 금지하는 추가 조치를 내려 이들 국가 팬들은 오는 9월부터 열리는 UEFA 네이션스리그 첫 원정 경기에서 응원을 할 수 없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김용건 "'여자 조심' 사주, 조심한다고 되는 게 아니던데"(아빠는 꽃중년)[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빠는 꽃중년' 김용건이 자폭 개그에 나선다. 25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4회에서는 55세 '꽃대디'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해병대 입대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어머니와 함께 '호캉스' 여행을 떠난다. 이날 호캉스 장소는 인천에 위치한 초특급 호텔로, 김구라는 "아내와 재혼했던 장소로, 가족과 친지들만 불러 조용히 예식을 치른 의미 있는 호텔"이라며 "가족끼리 투숙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그리는 입대 전 아버지-할머니와의 추억 쌓기를 위해, 스위트룸은 물론 룸서비스 비용까지 모두 결제하는 '효도 플렉스'를 감행한다. 호캉스 장소로 떠나기 전, 김구라는 평생 사주를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어머니를 위해, 함께 사주집을 방문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어머니는 세 사람의 사주풀이를 듣더니 연신 '격공'하며 과몰입한다. 특히 곧 군대를 가는 그리에게 "여자를 조심하라"는 결과가 나오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큰형님 꽃대디' 김용건은 "난 사주를 볼 때마다 여자를 조심하라고 나오던데, 조심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며 자폭한다. 우여곡절 끝에 호텔방에 도착한 김구라 3대는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중, "해병대에 입대하는 동현이의 피지컬 능력을 테스트해보자"는 명목으로 부자간에 '푸시업 대결'을 한다. 호텔 스위트룸에서 누구보다 진지하게 진행된 구라-그리의 푸시업 대결에 '영유아 아빠' 신성우-김원준은 "우린 저런 모습도 부럽다"며 눈을 떼지 못한다. 김구라는 푸짐한 룸서비스가 도착하자, 스테이크를 먹고 싶은 어머니에게 "스프 먼저 드세요"라고 백번 권하는가 하면, "맛 표현 좀 해달라"며 방송용 리액션을 강요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대한체육회,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개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7월 25일 오후 2시(프랑스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시미'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을 개최하며 18일간의 운영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개관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하여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강선 대한민국 선수단장, 이혁렬 코리아하우스 단장, 최재철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김재열 IOC위원, 유승민 IOC위원 등 주요 내빈들과 김홍기 CJ㈜ 대표이사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스포츠 및 문화예술을 널리 알릴 코리아하우스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행사는 오프닝 영상, 코리아하우스 단장 개관사, 대한체육회장 환영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및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축사, 축하공연, 테이프커팅, 한식진흥원 및 퀴진케이와 협업한 케이터링 등의 순으로 개최된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한 단체응원전 및 기자회견, 메달 세리머니 진행은 물론, 국제스포츠교류 및 외교, K-콘텐츠(푸드, K팝, 패션, 예술, 관광, 실감콘텐츠 등)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콘텐츠를 알리는 스포츠 외교 및 종합 홍보의 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코리아하우스 타이틀 스폰서인 CJ를 비롯하여 비비고, 카스, 포토이즘, 파리바게뜨, 하이브, 한국관광공사, 문체부 전통문화과,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도자재단 및 한국국제교류문화진흥원 등 역대 최다 참여기관과 함께하여 보다 풍성한 한국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팀코리아 단체응원전, 기자회견 및 메달 세리머니, 국립발레단 공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패션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한국-프랑스 청소년의 무용 공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K-BOOK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코리아하우스는 이번 개관식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스포츠 인사를 초청하는 '한국의 날' 행사(8월 1일) 및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는 '선수단의 날' 행사(8월 10일)를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트럼프 총격 사건과 관련? 롤링스톤즈, 투어 중 '케네디家 암살' 가사 생략[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롤링스톤즈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 이후 열린 투어에서 케네디 가문의 암살을 언급하는 가사를 생략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롤링스톤즈는 지난 13일 트럼프의 총격 사건 이후 미국에서 열린 해크니 다이아몬드(Hackney Diamonds) 투어에 나섰다. 로스앤젤레스와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미주리주 리지데일에서 열린 라이브 공연에 나선 롤링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는 '심파시 포 더 데블(Sympathy for the Devil)'에 나오는 케네디 가문의 암살을 언급하는 3절을 생략하고 불렀다. 롤링스톤즈는 3절을 부르는 대신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즈와 로니 우드의 연주로 무대를 채웠다. '심파시 포 더 데블(Sympathy for the Devil)'은 1968년 발표된 롤링스톤즈의 히트곡으로, 케네디 암살, 러시아 혁명 등 방대한 역사적 사건들이 곡에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곡 가사는 '누가 존 F. 케네디를 죽였는가?'라는 질문이었지만, 믹 재거는 존 F. 케네디의 형 로버트 F. 케네디의 암살 이후 가사를 복수화했다. 지난 2006년에는 롤링스톤즈가 빌 클린턴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자선 콘서트에서도 이 노래를 검열한 바 있다. 당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참석했기 때문에 그 구절을 건너 뛰었다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믹 재거는 "내가 그걸 빠뜨렸나? 그 노래는 너무 길어서 항상 한 절을 잘라요. 그랬겠지"라고 답했다. 또한 2021년에는 50년 만에 '브라운 슈가' 연주를 중단했다. 해당 곡은 노예 제도와 성폭력에 대한 묘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 세트리스트에서 삭제됐다. 당시 키스 리처즈는 가사에 대한 '갈등'에 관여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트랙에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뒤자르댕 말 학대 후폭풍' 동물단체, IOC에 승마 종목 제외 요청[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영국의 승마 영웅 샬럿 뒤자르댕이 말 학대로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가운데 동물단체가 승마 종목의 퇴출을 요구했다. 미국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각) "동물단체 PETA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 승마 종목을 올림픽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뒤자르댕은 2020년 개인 훈련장에서 학생 선수에게 승마를 가르치면서, 말이 다리를 높게 들어 올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선수 변호인은 "뒤자르댕이 긴 채찍을 이용해 1분 동안 24차례나 말을 때렸다"며 "마치 서커스의 코끼리를 대하는 듯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며 뒤자르댕은 국제 승마연맹(FEI)으로부터 임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뒤자르댕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매우 부끄럽다"며 "FEI를 비롯한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PETA는 이 영상이 IOC가 향후 올림픽에서 승마를 제외해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PETA는 SNS에 "IOC에 전달해야 할 메시지는 이제 분명하다. 올림픽에서 승마 종목을 제외하라"고 적었다. 한편 뒤자르댕은 올림픽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6개의 메달을 따냈다. 뒤자르댕은 2012 런던 대회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0 도쿄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카라→2NE1 완전체 컴백, '2세대 레전드'의 귀환 [ST이슈][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2세대 레전드' 카라(KARA)에 이어 2NE1이 컴백을 확정지었다. 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24일 디지털 싱글 'I Do I Do'를 발매했다. 'I Do I Do'는 카라가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OVE AGAIN'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선보인 싱글이다. 리드미컬한 템포 위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이 더해진 타이틀곡 'I Do I Do'와 故 구하라의 생전 목소리를 더해 카라 6인의 첫 완전체 곡을 완성한 'Hello'가 담겼다. 카라는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기록하며 여전한 '한류퀸'의 저력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I Do I Do'는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6위에 진입했으며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과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에 모두 진입했다. 또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터키, 볼리비아 등 전 세계 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라의 찬란한 여름날의 기록이 담긴 'I Do I Do' 뮤직비디오를 향한 반응도 뜨겁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카라가 그간 걸어온 발자취가 곳곳에 이스터에그처럼 숨겨져 있다. 깃털('CUPID'), 노란색 액체가 담긴 유리병 목걸이('Honey'), 바가지 머리 인형('숙녀가 못 돼'), 11월 29일을 가리키는 달력('WHEN I MOVE')과 이 모든 추억을 담은 상자('PANDORA') 등 카라의 추억들로 가득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세를 이어 카라는 8월 17~18일 일본 도쿄, 8월 24~25일 오사카에서 단독 콘서트 '2024 KARASIA'를 개최하고 '한류퀸' 명성을 잇는다. 그룹 2NE1(CL,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도 데뷔 15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은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4년 3월 진행된 'ALL OR NOTHING in SEOUL'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로, 공연 타이틀명에는 팬들과 다시 함께하게 된 2NE1을 환영하는 마음을 담았다. YG 측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인 데다 2NE1과 극적인 재회가 이뤄진 만큼 올해 안에 이들 공연을 시작해야한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또 11월 말 일본 고베의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의 공연이 확정됐지만 가장 먼저 국내서 포문을 열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외를 막론하고 공연장 부킹은 수개월 전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통상적. 이에 최선을 다해 올해 진행이 가능한 공연장을 탐색했지만, 보다 큰 공연장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였고 올림픽홀 대관도 매우 운이 좋은 상황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2NE1은 10월 5일, 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고베 및 도쿄 외 글로벌 투어 일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적적으로 성사된 이들 공연을 기다려온 전세계 팬들을 위해 내년까지 가급적 많은 나라의 관객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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