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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뉴스벨 - Page 3 of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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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MBC 동료 피고발→기상예보 채널 악플 폭주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내 괴롭힘 피해자였단 의혹이 커지고 있다. 유서 속 특정 인물의 실명이 공개되고, '왕따 단톡방'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크다. 유족들이 칼을 빼든 가운데, MBC 기상캐스터 유튜브에는 악플이 폭주하고 있다. 31일 MBC 날씨예보 유튜브 채널 '오늘비와?'에는 오요안나 직장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한 댓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들은 1분 분량의 날씨예보지만, 댓글창은 대부분 날이 선 악플로 도배됐다. 오요안나 사건이 불거졌음에도 업데이트되는 영상, 담당 부서의 무입장이 누리꾼들의 화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일부는 댓글을 지우고 있다며 의심을 쏟고 있다. 같은날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고인의 동료 직원과 MBC 안형준 사장, 부서 책임자가 피고발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이들을 증거인멸 교사, 업무상 과실치사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곧이어 YTN은 유족이 직장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며 고인의 자필 일기 일부를 공개했다. 자필 일기에는 "억까 미쳤다. A는 말투가 너무 폭력적" "(새벽4시부터 일어나 10시 45분 특보까지 마침. 그 와중에 억까. 진짜 열 받음"이라는 심경글이 담겼다. A 는 괴롭힘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기상캐스터로, 유족은 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 오요안나는 28세 일기로 지난해 9월 사망했다. 당시 사인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고인의 직장내 괴롭힘 피해 정황이 담긴 유서가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유서에는 특정 동료 기상 캐스터 2명의 실명이 적혔다. MBC는 오요안나가 생전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관리자에게 알린 적이 없다며 "유족의 요청시 진상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유족은 오요안나가 MBC 관계자에게 피해를 알렸다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과 모바일 메신저 대화 등을 소송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해진 상태다. 이에 더해 강명일 MBC 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8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고인이 2022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후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했다"고 밝혔다. 고인과 고인의 동기 1명을 제외한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사실상 두 명을 왕따시키는 단톡방이 존재했다고도 폭로했다. 최저시급 수준 미달의 급여를 받았다고도 지적했다. 누리꾼들의 분노는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유퀴즈'는 오요안나 출연분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콘텐츠 공급사 요청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직 남아있는 유튜브 채널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만 고인을 향한 안타까움과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가해자로 의심받고 있는 인물은 4명이다. 논란이 수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가해자들의 정식 입장표명은 없는 상태다. MBC 측 지난 28일 공식 입장 발표 후 별다른 조사 보고가 없다. 유족들은 고인에 대한 진심 어린 애도와 추모, 사과 또한 받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나미브' 려운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 작품이기를" [일문일답]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려운이 '나미브'를 마무리하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남겼다. 려운은 지난 28일 종영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 상처를 극복하고 가수의 꿈을 이룬 유진우 역을 맡아 불완전한 청춘의 성장 서사를 풍부한 감정선으로 다채롭게 그려내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지난 최종회에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당당히 세상에 나아간 유진우의 행복한 모습이 펼쳐지며 꽉 찬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렇듯 방영 내내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로 단단히 자리매김한 려운이 '나미브' 종영을 맞아 애정이 담긴 일문일답을 통해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 이하 려운의 일문일답. Q. '나미브'를 끝마친 소감은 어떤가. 한 작품을 끝낼 때마다 많은 무게와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 이번 '나미브'를 끝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다. Q. 려운의 퍼스널 컬러가 '청춘'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청춘의 면면을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이 많다. '방황하는 청춘' 유진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연기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시간이 지나면서 유진우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보여진다.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유진우의 정서를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어떤 꾸밈보다는 그 친구가 느끼는 감정선을 있는 그대로 따라가면서 담아내고자 했다. Q. 가수를 꿈꾸는 장기 연습생 캐릭터라 따로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았을 텐데, 캐릭터 연기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아이돌 연습생 캐릭터를 연기한 후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아이돌 연습생 역할을 맡게 되면서 댄스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쉬는 날마다 노래와 댄스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이돌 연습생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 Q. 첫 회 강수현(고현정)을 향한 인생을 건 거래 제안부터 마지막회 팬사인회 장면까지 매회 인상적인 엔딩을 장식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엔딩 장면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1화 엔딩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유진우에게는 정말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담긴 단 한 번의 협상 테이블이었기 때문에 저에게도 의미가 컸다. 그날의 팽팽한 긴장감과 떨림이 기억에 남는다. Q. 극 중 강수현, 심준석(윤상현), 심진우(이진우)까지 강수현 가족과의 3색 케미스트리도 남달랐다. '나미브'를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과 실제 촬영 분위기는 어땠나. 고현정 선배님은 워낙 어렸을때 부터 팬이었는데 현장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유진우라는 역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윤상현 선배님은 두 번째 호흡이라 더 의지할 수 있었다. 유진우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 귀여운 막내로 애교가 많았다.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 배우님 덕분에 많이 배우고 또 즐겁게 촬영한 시간이었다. Q. 가수의 꿈을 이루고 진정한 행복을 찾은 유진우의 해피엔딩이 울림을 주고 있는데, '나미브'와 유진우의 성장이 시청자에게 주는 메시지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방황하던 유진우가 수현과 수현의 가족들을 만나면서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우리 삶 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한층 더 행복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관심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다. <@3> Q.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지, 그리고 올해의 활동 계획도 짧게 설명한다면. 강렬한 액션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고, 올해는 기회가 된다면 영화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Q. 지금까지 '나미브'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전하는 마지막 인사. 지금까지 '나미브'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된 작품이기를 바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김하성, 2년 419억원에 탬파베이와 계약…빅리거 야수진 4총사 본격 시동(종합)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하면서 한국 메이저리거 야수진 4명의 거취가 모두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0일(한국시각) 김하성이 MLB 아메리칸리그(AL)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약 418억76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에 따르면 김하성은 올 시즌 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게 된다. 또한 2025시즌을 마친 뒤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도 실행할 수 있다. 김하성의 올해 연봉은 1300만 달러(약 187억7200만원)로, 그가 옵트아웃을 발동하지 않을 경우 2026시즌엔 1600만 달러(약 231억원)를 받고 탬파베이에서 뛰게 된다. 김하성의 계약은 탬파베이 FA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규모로 이뤄졌다. 유격수로서는 1999년 그렉 본(4년 3400만 달러)에 이어 가장 큰 규모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김하성은 2020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공개 입찰 경쟁)을 거쳐 샌디에이고와 4+1년 계약으로 빅리그에 입성했다. 김하성은 4시즌 동안 MLB 5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특히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하며 MLB 정상급 수비 능력을 뽐냈고, 2023년엔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의 수상자가 됐다. 4년 계약 종료 후 1년 연장 옵션을 포기, FA를 선언한 김하성에게 현지 언론은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지난 시즌 당한 어깨 부상 영향으로 김하성에게 장기 계약을 제시하는 팀은 없었다. 김하성과 연결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양키스 등은 모두 다른 FA 내야수와 계약하며 빈틈을 메웠다. 점차 늦어지는 계약 소식에 현지에서는 김하성이 시즌 개막 후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는데, 탬파베이가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마침내 새 둥지를 찾게 됐다. <@1>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메이저리그 2년 차가 된 만큼 지난 시즌 아쉬움을 털고자 한다.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이정후는 팀의 리드오프로 시즌을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와 강하게 충돌해 왼쪽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해야 했다. 이정후의 빅리그 데뷔 시즌 성적은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이었다. 지난해 말 한국에 돌아온 뒤 외부 활동을 자제한 채 훈련에만 매진했던 이정후는 완벽하게 회복한 몸으로 다시 미국에 돌아갔다.. 이정후는 올 시즌 역시 주전 중견수와 1번 타자 출전이 유력하지만, 2년 차를 맞이하는 만큼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2>김혜성(LA 다저스)은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의 왕조 건설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다저스는 지난 4일 김혜성을 영입했다. 지난해 다저스 2루를 지켰던 개빈 럭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떠나면서, 김하성의 주전 가능성이 더욱 열리기도 했다. 물론 여전히 팀에는 토미 에드먼과 무키 베츠,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등 2루수를 볼 수 있는 선수들이 많기에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자신의 진가를 보여야 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김혜성이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2루수를 따내는 것이며, 그게 안 되더라도 외야수로 뛸 수 있다는 걸 입증해야 한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다저스는 이번 겨울 김혜성을 비롯해 사사키 로키, 블레이크 스넬, 마이클 콘포토, 커비 예이츠 등 정상급 선수를 포지션별로 영입해 2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올 시즌부터 투타 겸업을 재개한다. <@3>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이번 시즌에도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더 보여줄 것 없는 성적을 남겼지만, MLB 무대에서는 계속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애매한 자원이 됐다. 지난해 배지환은 MLB 29경기에서 타율 0.189, 5타점, 5도루, 11득점을 남겼다. 올해 개막을 MLB에서 맞이하려면 다음달 13일부터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시작하는 팀 스프링캠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최지만은 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이후 거취가 불분명하고, 박효준은 병무청의 병역의무 기피자로 고발돼 미국에서 야구 선수로 뛸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기안84, '태계일주' 새 시즌 깜짝 스포 "올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2024 MBC 방송연예대상'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새 시즌을 언급했다. 28일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중계됐다. 진행은 전현무, 윤은혜, 이장우가 맡았다. 이날 김대호, 기안84가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1> 기안84는 "저는 올해 대상은 힘들 것 같다"며 "저는 힘들다. 생각보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가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인데. 마라톤도 좋은"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주변에선 그의 말을 만류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이어 같은 대상 후보에 오른 김대호에게 "혹시 김대호가 받으면 경거망동하지 말고. 연예인 병이 혹시라도 들면.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고 오래오래 할 것 같다"며 "집 이사한다고 대출도 많이 받았는데 빨리 갚길 바란다. 대상도 받으면 결혼할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고 거침없이 소감을 이어가 주변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특히 기안84는 "얘기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올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가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당초 지난달 12월 2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해 애도에 동참하고자 행사 개최를 취소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오징어 게임2' 탑 "랩 장면 오그라들어, 정신 나간 상태로 촬영"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오징어 게임 2' 촬영 비화를 전했다. 지난 28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최승현에게 직접 듣는 타노스 씬의 숨은 디테일,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탑은 자신이 연기한 타노스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과 상의해서 기존에 본 적 없던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1> 이어 "(타노스는) 옛날 사람 같은 제스처도 많이 하고 과장된 제스처도 많이 해서 사람들이 봤을 때 비호감인지, 오그라드는 건지 묘한 느낌을 받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탑은 자신이 해석한 타노스라는 래퍼가 "시간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친구 같았다"고. 그는 "2000년대에 활동하다 망한 친구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오그라들게 할 수 있을까 감독님과 상의하고 극대화 시켜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탑은 "정말 오그라든다. 나는 랩을 20년 넘게 했지만 여성 앞에서 저렇게 랩을 직접적으로 한 적이 없어서 거의 정신이 나간 상태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며 "촬영장에서 웃음을 참는 게 힘들었다. 현장에서 '나는 그냥 정신 연령은 초등학생, 짱구다'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탑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등 국내에서 활동을 중단해오다 돌연 '오징어 게임2'에 출연했다. 하지만 극 중 다소 과한 연기로 '발연기' 논란에 휩싸이는 등 잡음이 일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K팝 더 비기닝' S.E.S, 전성기에 후배들 감탄… 슈는 또 홀로 모자이크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K-POP 더 비기닝 : SMTOWN 30' 자료화면 속에서 슈만 모자이크 처리됐다. 28일 SBS 설 연휴 특집 'K-POP 더 비기닝 : SMTOWN 30' 1부가 방송됐다. S.E.S는 지난 1997년 K팝 최초 여자 아이돌로서 신드롬급 인기를 구사한 바 있다. 당시 자료화면이 나오자 키는 "정말 전설이었다"고 반가워했다. 윤아도 "저는 S.E.S 선배를 보며 꿈을 키웠다. 장기자랑도 S.E.S 노래로 연습해서 올랐다"고 말했다. <@1> 최강창민은 "어쩜 사람이 저렇게 예쁠 수 있나 싶을 정도였다. 아버지 컴퓨터 배경화면을 S.E.S 'LOVE'로 해놨다가 호되게 혼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SBS 제작진은 S.E.S 유진, 바다, 슈가 활동하던 모습을 자료화면으로 보여줬다. 이때 모든 자료 화면 속 세 멤버 중 슈만 모자이크 처리돼 눈길을 끈다. 한편, 슈는 지난 2016~2018년 마카오 등 해외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도 S.E.S 자료화면 공개됐으나, 이 역시 슈는 모자이크 처리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우주소녀, 새해 깜짝 근황 공개 "우리 우정아, 우정해"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우주소녀(WJSN)가 설 연휴를 맞아 활기찬 새해 인사를 전했다. 우주소녀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설맞이 새해 인사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우주소녀는 파스텔톤의 한복을 입고 다채로운 매력과 더욱 물오른 비주얼을 뽐냈다. 단체 사진에서는 다 함께 모여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미소를 보여줘 설 연휴의 시작을 화사하게 밝혔다. 우주소녀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독 빠르게 느껴졌던 2024년이 지나고 벌써 2025년 설 연휴를 맞이했다. 새해에는 더 많은 분들이 웃을 일만 가득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사랑하는 가족분들과 즐겁고 건강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 특히 우리 우정(공식 팬클럽명)들 항상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고, 우정아 우정해!”라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1> 2016년 '모모모(MoMoMo)'로 데뷔한 우주소녀는 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았다. '이루리', '언내추럴(UNNATURAL)', '너에게 닿기를'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한 우주소녀는 독보적인 세계관과 콘셉트를 전개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루리'는 지난 1월 1일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6년 연속 역주행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으로 개인 활동을 펼치며 '만능 엔터테이너' 그룹으로 우뚝 섰다. 배우 추소정(우주소녀 엑시)은 tvN 월화 드라마 '이혼보험' 출연을 앞두고 있고, 설아는 지난해 팀 내 첫 솔로 주자로 나서 음악적 역량을 증명했다. 배우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은 SBS 월화 드라마 '귀궁' 주연에 발탁돼 활약할 예정이며, 수빈은 현재 JTBC 교양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와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 MC로 활약 중이다. 배우 손주연(우주소녀 은서)은 지난해 11월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을 통해 성공적으로 스크린 데뷔를 마쳤으며, 여름은 유튜브와 틱톡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펼치고 있다. 다영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 SBS FiL, SBS M '백팩 프렌즈'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라운더'임을 입증했고, 연정은 지난해 뮤지컬 '리지'에서 '앨리스 러셀'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서 맹활약했다. 그룹 활동은 물론 개인으로서도 끊임없는 도전을 펼쳐온 우주소녀는 2025년에도 멋진 활약을 보여줄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故 오요안나 가해자 색출 작업 계속…김가영은 애먼 피해까지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였단 주장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가해자 색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애먼 2차 피해자까지 발생해 우려가 깊어진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사망했다. 지난 2021년 5월 MBC 입사 후 3년 만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충격케 했다.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던 그다. 오요안나는 지난 2022년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아침 뉴스를 할 때 메시지나 댓글을 받는데 '오늘도 안나 캐스터 덕분에 많은 사람이 편해졌겠네요' 이 문장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며 기상 캐스터로서 사명감을 드러낸 바 있다. 오요안나는 방송 출연 후에도 SNS를 통해 기상 캐스터로서 일상을 공유하고, 일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내보였다. 하지만 지난 2024년 9월 갑작스럽게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1> 그러던 중 지난 27일 매체 매일신문이 오요안나의 휴대폰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파장이 일었다. 이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한 동료 기상 캐스터가 낸 오보를 뒤집어 쓰거나, 틀린 기상 정보를 정정 요청했는데 '후배가 감히 선배에게 지적한다'는 취지의 비난을 받았다. 퇴근 시간 후 회사로 호출하고 1시간 가량 퇴근을 막은 정황도 나왔다고. 곧 누리꾼들은 가해자 색출 작업에 열을 올렸다. 지목된 기상 캐스터의 SNS에는 악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또한 MBC 측이 오요안나의 피해 사실을 알았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무책임, 방관죄'를 지적하고 있다. 지목된 가해자들과 MBC 측이 침묵 중인 가운데, 김가영 MBC 기상 캐스터에게 불통이 튀었다. 일부 누리꾼들이 그를 가해자로 의심한 것. 악플이 심해지자 김가영과 절친한 유튜버 일주어터는 댓글을 통해 대신 해명에 나섰다. 일주어터는 "김가영 언니는 오요안나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에도 엄청 힘들어 했다"며 "나는 오요안나님과 같이 운동을 한번 해봤던 인연이 있는데 한번 뵀을 때도 오요안나님이 나에게 '가영 언니 너무 좋아하고 의지하는 선배'라면서 진심으로 얘기해주셨다. 여기서 이런 댓글 다시는 건 오요안나님이 절대 절대 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튜브에선 오요안나 직장내 괴롭힘 의혹 관련해 가해자라는 인물의 실명과 얼굴이 공개된 상황이나, 어느 쪽도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고인의 지인들의 분통은 더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검은 수녀들' 송혜교의 1순위 [인터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송혜교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여유를 가지니, 보이는 새로운 자신의 얼굴이다. 영화 '검은 수녀들'(연출 권혁재·제작 영화사 집)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5년 개봉한 영화 '검은 사제들'의 후속편이다. 송혜교는 데뷔 28년 만에 '검은 수녀들'을 통해 오컬트 장르에 첫 도전했다. 송혜교는 "모든 작품은 인연이 있는 것 같다. '더 글로리'가 끝나고 사랑 이야기로 오고 싶지 않았었는데 그러다 보니 장르물 위주의 시나리오로 시선이 갔다. 그렇게 만나게 된 게 '검은 수녀들'이었다"며 "사실 전 실화 기반 이야기들을 좋아한다. SF적이거나 후반 작업이 많은 영화에 흥미를 못 느끼는 사람이었다. 근데 '검은 수녀들' 대본을 읽으면서 너무 재밌었다. 제가 구마를 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도 생겼다. 오컬트 영화지만, 드라마적인 부분이 조금 더 강했고 신념이 다른 두 여성의 연대가 너무 좋았어서 많이 끌렸던 것 같다"고 작품 선택 과정을 밝혔다. '검은 수녀들'은 송혜교에게 있어 장르적인 도전뿐만 아니라 캐릭터적인 도전의 의미도 컸다.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을 통해 생애 첫 흡연 연기에 나섰다. 송혜교는 "사실 대본을 처음 받고 흡연하는 신이 있어서 고민이 있었다. 제가 비흡연자인데 이걸 빼달라고 할지 고민했다. 근데 그 부분이 빠지면 유니아 수녀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아쉬움이 많을 것 같았다. 유니아는 우리가 봐왔던 수녀님들과는 다른 수녀고, 자유로운 영혼이고, 교단에서 하지 말라는 것만 한다"며 "그게 나쁜 것이 아니라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부딪히는 장면에서 유니아의 성격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저도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송혜교는 첫 촬영 6개월 전부터 직접 흡연 연습에 나섰다. 송혜교는 "가짜로 하면 유니아로서 열심히 연기한 모든 것이 가짜가 될 것 같았다. 흡연하시는 분들은 '찐'인지 아닌지 바로 아시더라"며 "주변에서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제대로 해야 돼'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작품에 들어가기 6개월 전부터 연습했고, 지금은 안 핀다. 딱 촬영하는 기간에만 흡연했다"고 밝혔다. <@1> 송혜교가 연기한 유니아 수녀는 성별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한 생명을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금지된 의식을 치르는 인물이다. 그런 유니아 수녀에 대해 송혜교는 "미카엘라는 본인의 트라우마가 있고, 본인이 '귀태(鬼胎)'라는 현실을 부정하는 친구라면, 유니아는 일찌감치 그런 것들을 다 인정했다고 생각한다"며 "단단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웬만한 것에 흔들리지 않고, 두렵지 않은 인물이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희준이(문우진)에게 들어간 악령 자체도 유니아는 크게 두렵지 않았을 거다. 그래서 초반에 싸울 때도 덤덤하게 표현했던 것 같다. 만약 유니아가 그때부터 흔들린다면 매력이 없었을 것 같다"고 해석했다. 무엇보다 유니아 수녀는 혈연 관계도 아닌 소년 희준이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기꺼이 내놓는 인물이다. 송혜교는 "저라면 가족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는 이 아이의 생명만 보고 용기 있게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싶다. 저라면 못했을 것 같다. 수녀이기 때문에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유니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결론"이라며 "일찍이 자신에게 내려진 모든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수녀였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다는 믿음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유니아 수녀로 스크린에 존재하는 송혜교의 얼굴은 관객들에게 낯설다.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라, 대중이 익히 알고 있는 모습이 아닌 '배우 송혜교'의 새로운 발견이다. 이에 대해 송혜교는 "작품을 할 때 '예쁜 얼굴'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어렸을 땐 멜로드라마를 할 땐 당연히 여자 주인공은 예뻐야 하고, 남자 주인공은 멋있어야 감정이입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냐. 그때 당시엔 그게 필요했던 것 같다"며 "지금은 연기할 때 오히려 얼굴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되려 그렇게 거칠게 표현되는 얼굴들이 캐릭터와 맞는 것 같고, 연기할 땐 외적인 것에 대한 욕심이 없다. 행사 갈 때나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빡세게(?) 꾸미고 가죠"라고 웃음을 보였다. <@2> 1996 CF 모델로 데뷔해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 '더 글로리'까지. 송혜교가 '떴다'하면 모든 작품이 성공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매 순간이 '올타임 레전드'로 꼽히는 배우 송혜교다. 이른 데뷔와 함께 일찍 맞이한 성공에 대해 송혜교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10년 전에 영화 홍보할 땐 홍보 방향이 일부러 신비주의를 하려고 한 것 아니었지만 감추는 게 좋아 보였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며 "지금은 저도 나이를 먹었고,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편안해진 것 같다. '뭘 잘할 수 있을까' '실패하지 않을까' 겁이 났었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시간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지만, 동시에 큰 부담감을 느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송혜교는 "항상 주변 사람, 남의 시선, 가족을 신경 쓰면서 살았다. 제가 온전히 저를 첫 번째로 살았던 적이 별로 없었다"며 "어느 순간부터 나부터 사랑하는 법을 배워보고 싶었다. 모든 것의 1순위를 저한테 두려고 했다. 뭔가가 크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제 삶이 달라지더라. 제가 행복해지니까 더 많은 사랑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간' 송혜교의 삶을 찾아가며 '배우' 송혜교에 대한 고민도 끝없이 이어졌다. 송혜교는 "아직도 연기가 너무 어렵다. 어렸을 땐 막연히 '내가 30대가 되거나 40대가 되면 연기를 가지고 놀겠지'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 나이가 됐는데도 여전히 너무 어렵다. 생각해 보니까 제가 나이가 들듯이 캐릭터도 나이가 들지 않냐. 그러면서 얼마나 여러 삶이 있냐. 그걸 표현해야 하니까 계속 공부를 해야 하더라"며 "그걸 연기로 표현해야 하니까 저는 앞으로도 연기가 어려울 것 같다. '더 글로리'나 '검은 수녀들'은 항상 마음에 감춰두는 역할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내가 저런 표현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있었다. 근데 막상 시작해 보니까 너무 어려웠지만 재밌고, 신나게 하고 있더라. 그걸 보면서 저 스스로도 너무 좋았다. 현장에 빨리 가고 싶고, 현장에 있는 시간도 너무 즐겁더라. 그런 기분을 오랜만에 느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송혜교는 "연기의 핵심은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감정 연기를 할 때 제 마음속에서 진실되게 우러나오지 않으면 표현이 잘 안 되더라. 우는 신도 그렇고, 괴로워하는 신도 그렇고. 거짓으로 하면 감정이 안 잡혀서 흉내 내는 척을 하게 되니까 금방 들통나더라. 저는 제 연기의 핵심이 '진실'인 것 같다"고 전했다. <@3>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지상렬, 40년째 동거 중인 미모의 형수 공개 "눈만 봐도 알아"(살림남2)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지상렬이 형수와 40년째 한집살이 중임을 밝혔다. 25일 밤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지상렬의 일상이 그려졌다. <@1> 이날 지상렬의 정돈된 집을 본 출연진들은 "혼자 사는 집이 절대 아니다"라고 의심했다. 이어 주방에서 인기척이 들렸고, 한 여성이 "일어났어? 밥 먹어야지"라고 다정하게 말을 거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여성에 대해 지상렬은 "세월의 페이지가 많이 있다. 눈만 봐도 안다"고 표현했다. 여성의 정체는 지상렬의 형수였다. 형수 정귀남 씨는 "안녕하세요. 지상렬 형수 정귀남이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23살에 시집왔을 때 지상렬은 중학교 1학년이었다. 거의 40년 이상을 같이 봐오고, 한 집에서 살아왔다. 시동생, 형수 이런 개념보다는 한 가족이고 친누나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형수에 대해 지상렬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여태까지 쭉 같이 살았다. 부모님 이상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본 MC 은지원은 "부모님은 부모님이라 그렇다 치는데, 형수가 40년을 같이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고, 지상렬은 "저희는 4대가 같이 살았다"고 답했다. 특히 지상렬은 앞서 SBS 시상식에서 수상한 뒤 수상소감에서 형수님을 언급, 특별히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상렬은 "그러니까 '형수님'이라는 느낌이 아니다. 가족인데 이름만 형수인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이상엽, 첫 연극 '애나엑스' 연습실 비하인드 "운명처럼 만났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애나엑스'로 연극 무대에 오르는 배우 이상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28일 한국 초연 개막하는 '애나엑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나 만들기'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실존 인물 애나 소로킨의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예능까지 다양한 행보는 물론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하는 이상엽은 '애나엑스'에서 '아리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1> 특히, '애나엑스' 초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이 한창인 가운데,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본공연을 보는 듯한 이상엽의 연습실 현장 비하인드가 이목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엽은 애나의 매력에 푹 빠진 인물의 감정부터 이후 그가 겪게 되는 복잡다단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대사와 표정, 몸짓 하나하나에 생동감이 느껴질 정도로 연습에 몰두한 모습이다. 첫 공연을 앞둔 이상엽은 "새로운 자극을 얻고 싶었던 때에 '애나엑스'를 운명처럼 만나게 되었고, 욕심나고 해내고 싶은 작품이 되었다. '애나엑스'와 '아리엘'을 통해 연기에 대한 이해도 넓히고 한 단계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애나엑스'는 1월 28일부터 3월16일까지 LG 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데이지 꽃과 함께 '굿데이', 지드래곤 메인 포스터 공개 "같이 부를까?"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지드래곤의 역대급 프로젝트로 관심을 받고 있는 MBC 신규 예능 '굿데이(Good Day)'가 첫 방송을 기대하게 만드는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23일 공개된 '굿데이' 메인 포스터는 청량한 푸른 하늘과 데이지 꽃밭을 배경으로 지드래곤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속 지드래곤은 오렌지빛 컬러의 헤어스타일과 함께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한 모습으로, 머리에는 자신의 시그니처인 데이지 꽃을 꽂아 특유의 무드를 더했다. <@1>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데이지 꽃으로 두 눈을 가린 지드래곤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시선을 끈다. 포스터와 함께 어우러진 '같이 부를까?'라는 카피 문구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새 판을 만들어갈 지드래곤의 음악적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포스터의 밝은 분위기를 통해 음악의 밝고 긍정적인 힘을 보여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포스터 상단에 새겨진 프로그램 로고 역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스카프와 선글라스를 매치한 지드래곤 특유의 패션부터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악보, 톡톡 튀는 컬러 조합 등은 '굿데이(Good Day)'만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주며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굿데이(Good Day)'는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떨리는 재회를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 단숨에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형용돈죵'의 변치 않은 케미를 향한 다양한 반응과 함께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도 쏟아지고 있다. '굿데이(Good Day)(연출 김태호, 제작 TEO)'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오는 2월 1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브로큰' 하정우와 쇠파이프 액션이 만났을 때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하정우가 쇠파이프를 들었다. 날 것의 액션과 스릴러가 만난 '브로큰'이다. 2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브로큰'(연출 김진황·제작 을지기획)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려 배우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 김진황 감독이 참석했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영화다. 특히 '브로큰'으로 상업 영화 데뷔에 나선 김진황 감독은 "제가 기획하고 시나리오 작업을 했을 때부터 염두에 뒀던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서 긴장되고 설��다. 영화를 만든 과정 안에서 제가 미처 캐치하지 못한 부분들을 배우들이 많이 보완해주고 만들어줘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황 감독은 "사실 감독이 영화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영화적 결과를 예측하기 상당히 힘들다. 어떤 결과를 미리 염두에 두고 작업하거나 어떤 마음 상태를 유지하진 않았다"면서도 "하정우와 작업하면서 같이 영화를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마음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신인 감독의 데뷔 작품이라고 해서 현장에서 뭔가 달라지거나 제가 크게 해야 할 부분은 없었다. 기성 감독님들도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스태프들과 작품을 하면 그것 또한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야기 또한 신인의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게 된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에서 적응해나가는 시간들은 연륜과 경험에 차이가 있겠지만, 영화를 준비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때 제가 막 던지는 아이디어나 의견들을 감독님이 선택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하정우는 "특히나 좋았던 점은 준비 과정에서 '같이 만든다'는 것이다. 굉장히 유연하게 많은 상황들을 한 발자국 떨어져서 이 시나리오를 바라봐주시더라. 두서없는 저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시작점이 돼서 참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던 것 같다. 그런 유연함을 갖고 장편 영화에 데뷔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이점"이라며 "현장이 어느 기성 감독님 현장 못지 않게 마음 편하게 작업에 임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진황 감독은 동생의 죽음과 이를 추격하는 형, 사라진 동생의 아내 이야기를 구상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영화의 이야기는 맨 처음 문영(유다인)을 떠올리며 파생됐다. 문영과 주변에 얽히고 �鰕� 이야기를 통해서 지금의 이야기가 완성 됐다"고 설명했다. <@1> 하정우는 시체로 돌아온 동생의 죽음을 추적하는 민태 역을 맡았다. 민태에 대해 하정우는 "전 조직원으로서 손을 씻고 교도소에 들어가서 뭔가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고 했으나 출소 후 피를 나눈 남동생이 죽게 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실종이 됐고, 주검으로 발견됐는데 뭔가 새롭게 살려고 시도하고, 바뀌려고 했던 것들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게 됐다"며 "그러면서 주저함이 없었던 것 같다.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영화 후반까지 전력질주하는 인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또한 하정우는 "메이크업도 하지 않고 그냥 주어진 저의 얼굴을 갖고 그날의 연기를 했다. 그러다보니 내가 어떻게 표현할지 보단, 현장에서 어떤 냄새가 났고, 어떤 빛이 있었고, 어떤 느낌이었는지에 집중했다. 그게 영화를 완성하는데 있어서 어떤 기여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닌 주변상황에 집중하면서 작품에 임했다"며 "그러면서 뜻밖의 표정이나 계산되지 않은 연기 표현들이 나오지 않었나 예상했다"고 연기 후일담을 전했다.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를 집필한 작가 호령을 연기한 김남길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좋았던 건 긴장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다른 인물이라는 점이다. 역할이 크진 않아도 그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그걸 과하지 않게 조절하려고 했다"며 "문영과 관계에 대해선 감독님과 시나리오 단계부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어떤 관계인지, 어떻게 소설을 쓰는데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는지 등등"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길은 "민태는 동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인 반면, 호령이는 조금 정적이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장르적인 느낌이 덜 들게 하려고 했다. 소설가로서 사람을 찾는다는 의미로 연기했다. 하정우와 부딪혔을 때도 액션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강과 강이 아니다. 민태가 폭주적인 느낌이면, 저는 이성적인 부분에서 생각했다"고 해석했다. 무엇보다 '브로큰'은 하정우 표 날 것의 액션신이 관전 포인트다. 그 중에서도 쇠파이프를 이용한 액션신이 자주 등장한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감독님이 예전에 알바하시면서 파이프 자르는 알바를 하셨던 일화를 들려주셨다. 그 쇠파이프를 보고 맞으면 아프겠다는 생각을 하셨다더라. 당연히 아프겠죠?"라며 "굉장히 액션신에서 낯선 도구다. 'ㄱ'자 꺾인 것도 낯설었다. 액션신에서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았다. 어떻게 지니고 다닐지 고민하다가 백팩에 넣고 다니기로 했다. 유사시에 꺼내서 휘두를 수 있게끔 백팩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진황 감독은 "'브로큰'이라는 제목은 민태의 심정을 대변할 수 있는 정서를 제목으로 하면 어떨까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브로큰'을 선택했다. 영화의 전체적인 맥락과 결을 압축해서 제목을 선정했다기보단, 민태의 정서에 조금 더 맞춰서 선택을 했다고 보시면 된다" '브로큰'은 2월 5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슬전생' 4월 드디어 편정 확정…tvN, 올해 주요 라인업 공개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놈은 흑염룡'부터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 등까지 tvN 주요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23일 tvN은 2025년 드라마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2월 17일 저녁 8시 50분에는 '그놈은 흑염룡'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한다. 오는 3월 1일에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이선빈)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 '감자연구소'가 첫방송한다. 이선빈, 강태오 두 남녀가 굽고 튀기고 삶아낼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도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수치화하고 그에 합당한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새로운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1> 4월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경이 되었던 율제병원의 분원 '종로 율제병원' 소속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릴 예정.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와 단막극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 등을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만나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5월에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편성을 확정 지었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미지의 서울'도 시청자를 찾는다.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박보영과 박진영의 만남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된 주인공들이 서로를 만나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힐링, 그리고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6월에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방송된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3> 하반기에는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출 '서초동'이 공개된다.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의 세월과 세대를 초월한 맛 좋은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 '폭군의 셰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으로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장태유 감독과 흥행퀸 임윤아, 라이징 스타 이채민의 출연으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염정아와 박해준이 함께하는 '첫, 사랑을 위하여'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생 2막을 맞이한 엄마와 딸에게 찾아온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 태풍상사'도 준비중에 있다.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준호와 김민하가 활약할 예정이다. 소통 불능의 시대유감, 위기의 사람들을 위해 협상의 신 '신사장'이 분쟁 중재에 나서는 전국민 소통 프로젝트 '신사장 프로젝트'도 하반기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휴먼법정물 '프로보노'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프링피버'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적한 시골학교에서 벌어지는 봄날의 코믹 로맨스로 안보현과 이주빈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는 수목드라마가 신설돼 더욱 풍성한 라인업이 더해질 전망이다. tvN 관계자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K-콘텐츠를 리딩하는 대표채널로 성장한 tvN은 2025년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드라마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자 한다"며 "tvN이 생각하는 올해 드라마 흥행 키워드는 '진정한 행복', '유쾌한 휴머니즘', '대리 설렘'이다. 진정한 행복을 찾는 성장 서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유쾌한 휴머니즘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 플레이 기반의 설렘자극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끝이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DB-정관장, 1대1 트레이드 단행…김종규는 정관장, 정효근은 DB로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종규와 정효근이 팀을 맞바꾼다. 23일 원주 DB 프로미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김종규와 정효근이 팀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종규는 대학 시절인 2011년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최근까지 부동의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 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L 통산 502경기를 출전하여 11.3득점, 6.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18분 57초 동안 5.0점 4.4리바운드 기록. 정관장은 "김종규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 센터다. 중장기적으로 확실한 인사이드 포지션 강화의 기회를 찾던 정관장과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즉시 전력감 빅맨이 필요했던 DB의 이해관계가 맞아 전격 합의 되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또한 "2월 중 재활에서 복귀하는 김종규의 합류로 외국선수 조합과 국내선수간 시너지를 끌어 올리고 제공권 열세와 속공 마무리 등 팀의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1>정효근은 대경정산고와 한양대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9시즌 동안 총 395경기에 출전해 평균 8.4득점, 4.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엔 29경기에 나서 8.4점 5.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DB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부상선수로 인한 포워드진의 공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정효근의 합류로 이선 알바노와의 시너지효과는 물론 복귀 예정인 강상재, 서민수와 함께 다양한 포워드진을 구축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 'TV조선 대학가요제' TOP5 콘서트, 심사위원 하동균·임한별 특별 게스트 출연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TV조선 대학가요제' 수상자 톱5 콘서트 무대에 명품 보컬리스트이자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하동균과 임한별이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TV조선 대학가요제' 수상자 톱5는 오는 2월 8일 오후 6시 30분, 2월 9일 오후 4시 양일에 걸쳐 서울 예스24라이브홀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며 관객들과 만난다. <@1> 이번 공연은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활약을 보여준 대상 이재엽, 금상 더티슈, 은상 펜타클, 동상 최여원, 장려상 황건우 톱5의 화려한 무대들이 예고된 특별한 콘서트다. 여기에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하동균과 임한별이 'TV조선 대학가요제' 톱5 콘서트 무대에도 서게 되면서 심사위원과 출연진으로 만난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하동균과 임한별은 지난해 10월 방송된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국보급 보컬 마스터 군단으로 출연해 심사위원으로서 날카로운 안목과 예리한 평가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출연진들을 격려하고 지지한 바 있다. 당시 인연으로 알게 된 'TV조선 대학가요제' 수상자 톱5의 콘서트를 직접 응원하고자 이번 무대에 특별 게스트로 서게 됐다. 하동균은 전매특허인 허스키한 음색에 독보적인 매력으로 히트곡 '그녀를 사랑해줘요', '내가 그댈', '나비야' 등을 발표했다. 임한별은 '이별하러 가는 길',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 등 대표곡들로 '이별 발라드 장인'으로 각광받았다. 두 사람의 특별 출연 소식에 'TV조선 대학가요제' 콘서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던 톱5의 특별한 무대부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환상적인 무대도 예고했다. 하동균과 임한별의 합류로 발라드부터 록까지 다채로운 장르들이 수놓아질 예정이다. TV조선에서 최초로 선보인 대학생 전용 오디션으로 화제를 모은 'TV조선 대학가요제'는 지난 10월 첫 방송돼 나이,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으로 각광받았다. 한편 'TV조선 대학가요제' TOP 공연 티켓은 예매 사이트 YES24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 '불륜→임신' 홍상수·김민희, 100억 빌라 포기한 '찐사'면 뭘 하나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 10년 만에 혼외자를 임신했다. 김민희가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할 정도로 '찐사'(진짜 사랑)이라고 하지만, 불륜 앞에 무슨 의미가 있나. 지난 17일 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처음 만나 연인이 됐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은 지난 1985년 현재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열애 사실 인정과 동시에 '불륜'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1> 이후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만 참여해 왔다. 주연 배우는 물론, 제작실장으로도 이름을 올리며 유수 해외 영화제에 동반 참석했다. 두 사람의 작품은 국내에서도 개봉됐으나 여론을 의식한 듯 별다른 홍보 활동은 없었다. 이어 두 사람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 번 세간에 큰 파장이 일었다. 이와 함께 10년의 불륜 기간 동안 홍상수 감독이 가족들과 절연에 가까운 관계가 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홍상수 감독은 2017년 빙모상을 당했으나 장례식에 불참했다. 또한 홍상수 감독은 약 2~3년 전쯤 진행된 자신의 외동딸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축의금조차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야말로 두 사람의 '마이웨이' 행보다. 심지어 김민희는 지난 2015년 홍상수 감독과 불륜 관계가 되기 직전까지 현 시가 100억원이 넘는 한남동 빌라에 거주 중이었으나, 현재는 함께 하남시 소재의 약 14억원대 아파트로 이사한 상태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1200억원 유산 상속설이 불거졌으나 이는 루머로 밝혀졌다. 김민희가 오직 '사랑'만으로 자신의 커리어와 부(富)를 포기하고, 홍상수 감독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홍상수 감독이 여전히 법적으론 유부남이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홍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르거나,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신의 호적에 올려야 한다. 만약 홍 감독이 자신의 호적을 올릴 경우, 법적 모친은 홍 감독의 본처가 된다. 두 사람이 아무리 '진짜' 사랑이면 뭘 하나. 결국 인정받지도, 용서받지도 못할 '불륜'일뿐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 '조선의 사랑꾼' 손보승, 가장 밥벌이 위해 새벽 내내 대리운전 "부끄럽지 않아"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이 가장으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마주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3살에 아빠가 된 배우 손보승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보승은 이경실과 저녁 식사 후 급하게 어디론가 향했다. 이후 전동 자전거로 옮겨탄 뒤 손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2> 이경실은 대리 운전을 뛰는 아들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며 말을 하지 못 했다. 손보승은 "대리 건수가 너무 없다"며 "작년까지는 배달을 했다. 배달량은 그대로인데, 배달비가 줄었다"고 손님과 대화를 나눴다. 무사히 대리 운전을 마친 후 제작진이 "얼마 버셨냐"고 하자 손보승은 "1만2000천원"이라고 답했다. 이후 또다른 대리운전으로 1만 6800원을 번 손보승은 "새벽 3, 4시까지 시급 2만 원을 벌려고 하고 있다"며 하루 8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촬영 없는 날은 항상 대리운전 하고 있다"며 "아들 이훈이가 태어난 뒤에는 오토바이를 사고 배달일을 했다"고 얘기했다. 저녁 식사 후 대리운전하러 간다는 것을 이경실에게 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말했다. 그는 "엄마도 좀 속상하다고 하더라. 그렇지만 엄마는 제가 멋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 저도 제가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황우슬혜, 비연예인 연하 남친과 열애 고백 "1년 됐다…결혼은"(짠한형)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남자친구와 1년 째 교제 중이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영화 '히트맨2' 권상우, 이이경, 황우슬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황우슬혜는 "주변에서 (남자를) 소개시켜 주려고 많이 한다"며 "내가 안 하는 게 아니다.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1> 황우슬혜의 열애 고백에 모두가 깜짝 놀라며 "대박 특종이다. 촬영 접자"고 외쳤다. 이이경이 다급히 "말해도 괜찮냐"고 묻자 황우슬혜는 "생겼다는 게 왜? 이 나이에 없는 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권상우가 "교제한 지 얼마나 됐냐. 너무 축하한다"고 하자 황우슬혜는 "저는 연예인을 사귀어 본 적이 없다. 1년은 됐다"고 솔직히 얘기했다. 신동엽이 "그분도 황우슬혜를 여자친구로 생각하는 거지? 짝사랑 아니냐"고 하자 황우슬혜는 "생각 안 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황우슬혜는 "결혼은 모른다. 제 나이에 연상이면 안 된다"고 연인이 연하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 레인보우 노을, 4월 깜짝 결혼 발표 "나도 드디어 유부의 길로"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노을이 결혼을 발표했다. 노을은 20일 자신의 SNS에 "새 계절이 시작되고 여름이 오기 전 4월의 어느 날에 저도 결혼한다"는 글을 올리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예비신랑에 대해 "제가 가장 힘든 시기부터 옆에서 든든하게 나무처럼 그늘도 내어주고, 쉼터도 되어주고, 묵직하게 저를 지켜주고, 지금의 제가 될 수 있게 열심히 이끌어준 너무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1> 이어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앞으로의 저의 앞날에 많은 분들이 같이 축복해주며 응원해주시길 바라겠다"며 "나도 드디어 유부의 길로 들어간다"고 행복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웨딩 스냅 사진에는 행복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홍콩 길거리를 배경으로 해 영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노을은 지난 2009년 그룹 레인보우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하다가 현재는 카페를 운영 중이다. ▲ 이하 노을 글 전문. 여러분, 저도 이제 결혼이라는 걸 해볼게요. 새 계절이 시작되고 여름이 오기 전 4월의 어느 날에 저도 결혼합니다:) 제가 가장 힘든 시기부터 옆에서 든든하게 나무처럼 그늘도 내어주고, 쉼터도 되어주고, 묵직하게 저를 지켜주고, 지금의 제가 될 수 있게 열심히 이끌어준 너무 고마운 사람이에요:) 사실 저는 결혼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큰 로망이나 환상이 없었던지라 언젠간 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것이 현실이 되니 너무 신기하고, 아직도 꿈만 같아요.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앞으로의 저의 앞날에 많은 분들이 같이 축복해주며 응원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나도 드디어 유부의 길로 들어간다요!!! 마지막장 사진 무슨 포즈인지 맞추는 사람 센스 인정.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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